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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자

    “‘도요타아메리카’와 ‘IBM재팬’ 중 어느 회사가 진정한 미국기업입니까?”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노동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가 던진 질문이다.우리 국민들 대부분은 모기업의 국적을 따져 IBM재팬이 미국기업이라고 답할 것이다.그러나 라이시는자본의 출처가 어찌됐든 미국 영토 내에서 미국인들을 고용하고,미국산 원자재와 부품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진정한 미국기업이라고 규정했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초 미국의 한 스포츠 의류신발회사는 “무엇이 진정한 국산입니까?”라는 카피의 광고를 국내 일간지에 게재한 적이 있다.이 회사는 광고를 통해 한국공장에서 한국 근로자들이 생산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자사야말로 진정한 한국기업이라는 주장을 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진출한 많은 외국기업들은 수출,고용,선진기술 이전 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노키아티엠시’는 휴대폰으로만 작년에 24억달러의 놀라운 수출실적을 올렸고 ‘한국 SONY’는 4,500명을 고용하고 있다.‘페어차일드 코리아’는우리 산업에서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는 수출증대,고용창출,기술이전,경영의투명성 제고,세수증대,지역경제 기여 등 국가경제에 여러가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또 외국인투자는 외환보유고 확충,국가신인도 제고를 통해 외환위기를 예방한다.특히 경제상황이 어려울 경우에도 급격히 빠져나가지 않아 경제의 안전판과 같은 기능도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국부유출론이나 국내 기업의 역차별 문제 등 외국인투자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는 외국인투자의 국민경제적 효과를 오해하거나과소평가한 데서 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적극적인 외국인투자유치 정책을 추진,지난 3년간 무려 401억달러를 유치했다.이는62년부터 IMF위기 직전인 97년까지 36년간 유치한 금액의 1. 6배가 넘는 규모다.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매년 15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남북경제협력에도 외국인투자를 적극 활용하면 북한의 빠른 변화와 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 이 정도 규모의 외국인투자가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하려면 무엇보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특히 국민 모두가 외국기업과 외국인들에게 마음의 문을활짝 여는 것이 중요하다.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문화,외국인을 차별하지 않는 생활습관,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외국인산업연수생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세계가 국경없는 하나의 경제로 통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 한·이스라엘 공동펀드 조성

    한국과 이스라엘이 앞으로 3년간 600만달러의 공동펀드를 조성,유망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오영교(吳盈敎) 산업자원부 차관과 호레시 이스라엘 산업통상부 장관 대리는 18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이같이 합의했다.우리 정부가 외국과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나라는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한·이스라엘 공동산업연구개발재단’을 설립하고 앞으로 3년간 각각 100만달러씩 총 600만달러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이 재단은 ▲두 나라 기업 공동으로 수행하는 유망 신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술이전 중개·알선 ▲산업기술교류 촉진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산자부는 “통신장비,의료기기,화학제품,전자부품기술 등 첨단분야에서 기업간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기술개발은 물론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산자부, 특허출원·기술이전등 실적 논문 인정 추진

    내년부터 대학교수 평가에서 특허출원이나 기술이전 1건이 논문 1건과 동일한 인정을 받게된다.25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1년도 산업기술정책방향’에 따르면 산학협력을 통한 신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건수와 기술이전계약 체결건수가 논문건수와 동일한 평가를 받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산자부는 또 지역기술혁신거점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역 테크노파크별로 기술종합정보망을 가동하고 외국에서 성공한 지역사이언스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 “北·美협상 중단하라”

    [뉴욕연합] 미국 공화당 의회 지도부가 내년 1월 퇴임을 앞둔 빌클린턴 대통령에게 북한과의 미사일 협상타결 시도를 중단하고 이를차기행정부에 넘겨줄 것을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인터넷웹사이트를 통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와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등 공화당 지도자 11명이 지난주 이런 요구를 담은 연명 서한을 백악관에 전달했으며,이에 따라 퇴임 전 평양에서 마지막 외교적 성과를거두려던 클린턴 대통령의 희망이 사실상 좌절됐다고 전했다. 이달 초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아직 검토되고 있다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발언에 자극받아 전달된 공화당 지도부의이 서한은 “성급하거나 무분별한 북한과의 협상타결은 없는 것만도못할 수 있다”면서 클린턴 대통령에게 “국가와 차기 행정부를 미국인들에게 설명되지 않은 새로운 대북정책에 구속시키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클린턴 행정부가 대북 미사일 협상에 관해 의회측과 ‘의미있는협의’를 거치지 않고 있는 점을 비난하고 워싱턴의 보수 연구단체인‘비확산정책교육센터’ (NPEC)의 보고서를 인용,(미사일 발사) 기술이전의 심각한 위험성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요구했다. NPEC는 북한에 위성발사 자료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것이 탄도미사일 발사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있다. 크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클린턴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부의 서한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밝히고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 여부는 ‘국가안보적 이익 증진’에 근거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 IMT-2000 사업자 선정/ 安정통부장관 회견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동기식 사업자가 선정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심사위원 선정부터 사업자 발표까지최대한 공정성을 기했다”고 말했다. ◆동기식이 탈락했는데…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빠른 시일내에 동기식 사업자를 찾겠다. ◆사업자 선정에서 주관적인 판단은 없었나 서비스 품질목표나 인력양성 계획보다는 기술기여도·시스템 장애복구·통신인프라의 효율적재활용 부분을 집중 고려했다. ◆청와대 등에 보고한 시점은 오전 10시다.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LG가 탈락한 이유는 다른 회사보다 특허등록 및 프로그램 등록,기술이전·논문발표 기여도,인프라 공용화 등에서 미흡했다.최근 실적 및 사업전망에서도 목표치를제시하지 않았다.한국통신과 SK텔레콤은 6년치 자료를 냈다. ◆LG 사업경력은 3년인데 타사와 같은 잣대를 적용한 것은 무리 아닌가 3년치 자료였지만 문서자료에만 의존해 평가하지는 않았다.지난주보충질문하고 추가자료를 요구했다. ◆하나로통신이 동기식에 재신청해도 되나 하나로통신이 기술제휴서등을 개선하면 가능하다.다른 회사에도 개방돼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IMT-2000 사업자 선정/ 사업권 심사 이모저모

    IMT-2000 사업권 심사결과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숨가쁜 과정을거쳐 15일 오전 10시 정보통신부 대회의실에서 발표됐다.그동안 비밀리에 심사를 벌여온 심사위원 20명의 명단도 공개됐다. 문송천(文松天·48)KAIST·곽경섭(郭慶燮·51)인하대·강영무(康英武·53)동아대·이태희(李太熙·37)국민대 교수 등 심사위원 대표들은 이날 안병엽(安炳燁)정통부 장관과 함께 발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단은 계량평가를 맡은 2명의 회계사와 영업 9명·기술 9명등 비계량평가 담당 18명.비계량 담당 18명은 정보통신 관련 연구기관,학회,시민단체 등 19개 기관이 추천한 60명 가운데 선발됐다.정통부는 소속기관·전공별 안배와 통신관련 연구 및 근무실적·평가경험을 바탕으로 영업부문 13명,기술부문 18명을 1차 선발,안 장관이 직접 통화를 시도해 성공한 순서대로 선발했다. 강영무 교수는 “업체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및 부속자료에 의해서만 공정히 평가해 달라는 주문을 정통부로부터 받았고,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이날 발표장에서 주로 LG 탈락의 ‘당위성’을 설명하느라 애를 써야 했다.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됐기 때문이다.문교수는“LG가 특허 프로그램 등록,기술이전 기여도,논문발표 기여도,기존정보통신 인프라 공용화 등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말했다.곽교수는 “한국통신 경우는 유선·무선자료를 같이 냈지만 (유선사업자인)데이콤의 과거 유선부문 자료가 있는데도 LG는 이를 제출하지않는 등 미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곽교수가 “LG가 사업계획서상 3년치 기술실적을 제출한 반면 다른 업체들은 6년간 실적을 냈기 때문에 LG에 상대적으로 낮은점수가 매겨졌다”고 말한데 대해 문교수는 “기술개발 실적기간 때문에 점수가 낮게 됐다는 말은 근거없는 얘기”라고 말하는 등 심사위원간 의견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LG가 ‘장비조달을 위한 국내·외 장비제조업체들과의 협력계획’항목에서는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크게 앞섰는데도 이와 연관된기술개발 실적항목에서는 최하점을 얻은 것 등에 대해서는 명쾌한 설명이 안돼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김태균기자 windsea@
  • COEX서 발표회 연 ‘한국의 발명왕’ 김세웅씨

    “지난 30년간 개발해온 발명품들을 한곳에 모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국의 발명왕’으로 통하는 개인발명가 김세웅(金世雄·55)씨가4일 오후 서울 삼성동 COEX 국제회의장에서 발명품 발표회를 열었다. 그동안 480가지 발명품을 개발했지만 공식발표회는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김씨의 발명품은 전기동력없이 페달로 움직이는 보트,페달이 달린 킥보드,지렛대의 원리를 활용한 ‘파워 자전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용품이 대부분.2002년 월드컵에 맞춘 축구하는 인형과 골프·볼링을 즐기는 인형 등 완구 발명품도 선보였다. 김씨가 발명가로서 알려진 것은 지난 85년 자동차를 10㎝ 정도 들어올려 360도 회전시킬 수 있는 자동방향 전환장치를 개발하면서 부터. ‘옆으로 가는 자동차’로 더 유명한 이 장치는 같은해 일본의 동경자동차(주)에 27억원을 받고 기술이전됐다.덕분에 86년부터 13년간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발명왕 아저씨’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씨는 교과서에 나온 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더욱발명에 몰두해 왔다.400여개가 넘는 발명특허를 획득했지만 집과 지하에 있는 작은 실험실이 전 재산이다.그는 “무엇인가 발명하지 않으면 몸살이 날 정도로 새로운 아이디어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현재 140여개 발명 아이템의 상품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경제가 불황일 수록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수출로 연결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에너지를 30% 이상 절약할수 있는 무공해 자동차와 발전기 등을 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2)497-8851김미경기자 chaplin7@
  • 대우조선, 선정과정 의혹 제기

    대우조선이 최근 차기 잠수함 건조사업자로 현대중공업을 결정한 국방부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선정과정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대우조선측은 잠수함사업에서 완전 철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 국방부와 지난 98년10월 말 가진 ‘잠수함 전문화업체 구조조정 실사결과 협의회’에서 국방부가 대우조선의 연간 건조능력을1.5척(시설기준)이란 의견을 내놓았다가 그해10월에 0.67척으로 수정한 과정에 의심을 품고 있다. 이 수치는 정부가 연간 발주할 수 있다고 발표한 물량 기준(0.94척)에 모자라는 것으로,결국 현대중공업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대우조선측의 주장이다. 특히 대우조선측은 해외 협력체인 독일의 HDW사도 자신들의 연간 건조능력을 2척으로 잡고 있는 데 정부가 0.67척으로 못박은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당시 전문분야별 기존 건조능력,방산기여·참여도,재무구조,향후 건조능력 등을 종합한 평가점수에서도 현대중공업은 66점을 받았으나자신들은 80.1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 한마디로 대우조선의 일방적인 논리에 말려들고 싶지않다는 입장이다.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면 선정되기 전에 제동을 걸어야 옳지 않았느냐고 얘기한다. 현대중공업은 독일의 HDW사로부터 대우조선이 획득하지 못한 ‘기술이전’이란 카드를 얻어내고,가격면에서 우위를 가졌기 때문에 선정업체로 지정됐다고 설명한다. ■국방부 대우조선은 생산설비,생산기술·인력분야에서 우수했으나현대중공업은 국산화달성 목표 및 재무상태 분야에서 우수하고,특히가격면에서 400억원이 저렴해 종합판단 결과 현대중공업으로 결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향후 변수 내달 초 있을 대통령의 결재가 최대 관건이다.97년11월국방부가 당시 대우중공업(현 대우조선)측을 수의계약형태로 정하려다 현대중공업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이후 2년여를 끌어왔다는 점에서 최종 결재 여부가 관심거리다. 법적 대응도 주목된다.대우조선측은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해 ‘국방부의 대우조선측에 대한 건조능력 수정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핵폭탄성 이슈’가불거질 수도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유엔 기후변화협약 합의 실패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가 2주간의 열띤 토론에도 불구,합의도출에 실패한채 25일 폐막했다. 1997년 교토(京都) 의정서의 주요 합의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미국,캐나다,일본등과 유럽연합(EU)간,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던 것이다.교토 의정서는 전세계적으로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가스의 배출을 오는 2012년까지 1990년에 비해 5.2%감축토록 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공제 허용 여부 협상의 걸림돌로 지적될 만큼각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했다.교토 의정서는 산림 및 산림손실에의한 온실가스 흡수 및 배출량 등을 규정하고 있지만 활동 인정범위와 계량화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이 없어 회의 초부터 논란이예상됐던 부분이다. 미국 등 선진국들은 배출가스를 흡수할 수 있는 농지와 삼림 보유국들이 그에 상당하는 배출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EU와개발도상국들은 이런 제안이 실현될 경우 특정국가는 배출가스 감축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문제 온실가스 문제와 관련한 미국과 EU의 시각차를 그대로 드러낸 현안이었다.배출권 거래란 이산화탄소·메탄등 온실가스를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배출한 국가가 허용치 이하로 배출한 국가에서 잔여 배출권을 사오는 것으로,현재 일부 거래되고 있다. 미국,일본,캐나다와 일부 선진국은 자유롭고 무제한적인 배출권 거래를 원했다.이들은 자유롭고 제한없는 배출권 거래가 허용돼야 값싼비용으로 교토 의정서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축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이에 반해 환경단체들과 EU는 배출권 거래가 확대되면 선진국들은온실가스를 줄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배출권을 구입하는 손쉬운 방식으로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려들 것이라며 거래에 제한을 둬야 한다고 반박했다.이는 교토 의정서의 기본정신을 흐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의정서 위반에 따른 제제 및 기술 이전문제 EU는 제재와 관련,벌금등 강력한 의무준수 체제를 선호했다.그러나 미국 등은제재보다는의무준수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맞섰다. 환경 기술 이전문제와관련해서도 개도국은 기술이전 메카니즘과 기술이전 펀드 등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했고,선진국은 기술수요 파악,능력형성과 같은 간접적인 조치를 주장했다. ■전망 교토 의정서가 발효되기 위해서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8%를 차지하는 미국·EU·러시아의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그럼에도 이들 3개국은 아직까지도 의정서에 비준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EU와 유엔 등 국제사회는 2002년까지 교토 의정서를 발효시킨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데다,지난 9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서도 유엔 사무총장은 각국에 조속한 비준을 촉구한 바 있다.때문에 결국 향후 회의의 성사 여부는 미국 등 일부 선진국들의 양보에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밀가루음식 먹으며 살 빼세요

    ‘밀가루 음식 먹으면서 살빼세요’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밀가루 식품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바이오벤처 ㈜마이코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비피더스 유산균을 이용해 생리활성효과가 있는 밀가루 발효 조성물을 개발,특허출원했다고밝혔다. 연구진은 값싼 원료인 밀가루에 아미노산 올리고당 등 여러가지 부재료를 첨가한 뒤 비피더스 유산균(비피도 박테리아)으로 장시간 발효시켜 죽 상태의 발효 조성물을 만들어냈다.비피도 박테리아는 2차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세포 밖으로 생리활성 기능을 높이는 다당류의 물질을 배출하게 된다. 회사측은 밀가루 발효 조성물로 유산균 발효빵을 만들어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20일만에 10% 이상의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일반빵에 비해 질병 저항성이 50% 이상 높아졌고,혈중 중성지방과콜레스테롤 함량도 25%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러스 윤철식(尹哲植) 대표는 “밀가루 발효 조성물은 빵 과자 국수 등 각종 밀가루 식품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있다”면서“미식품의약청(FDA)의 검증절차가 끝나는 대로 미국제빵연구소(AIB)에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세포배양 없이 단백질 대량생산 성공

    국내 벤처기업이 세포배양을 하지 않고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서울대 생명공학센터에 입주해 있는 드림바이오젠㈜(대표 朴相再)은단백질 생산용 세포를 배양하지 않고 세포내 단백질 생산기관을 분리,이를 통해 대량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세포배양법은 CHO(중국산 헴스터 자궁세포) 등 동물세포에인간유전자를 집어넣어 세포를 인위적으로 배양한 뒤 단백질을 생산해 냈다.동물세포 유전자들이 불필요한 단백질을 많이 만들어낼 뿐아니라 독성물질까지 방출,이를 분리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무세포 방식은 단백질 재분해나 불순물의 분리과정없이 원하는 단백질만을 계속 생산할 수 있다.생물의 대장균 세포로부터 ‘리보솜’이란 단백질 생산기관을 분리,인간 유전자와 아미노산 등 원료물질을 넣는 방식을 쓴다. 회사측은 무세포방식이 기존 세포배양법에 비해 생산량은 40∼50배,생산속도는 30배 정도 높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무세포 방식을통해 단백질에 당을 붙이는 상용화 기술까지 개발해냈다”면서 “빈혈·골다공치료제 개발 및 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02) 501-1717 김미경기자
  • 첨단 우주기술 산업응용 본격화

    미국의 우수 발명품들은 대부분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나온다는말이 있다.그만큼 우주기술의 민간이전이 활발하다는 얘기다. 하이테크의 결정체인 우주기술의 산업적인 응용이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러 합작 기술벤처인 ㈜KNK테크놀로지는 구 소련의 우주기술을바탕으로 초박막 태양전지 모듈과 발광 다이오드(LED)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들 제품의 핵심은 갈륨·비소 복합반도체(복수의 원소로 만든 반도체)와 이를 액상으로 얇게 증착시킨 박막 구조기술,평면 특수유리를 가공한 프레즈넬 렌즈기술이다.초절전·초경량·고효율에 고온,고압 등 최악의 환경에서 견뎌야 하기 때문에 우주제품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갖췄다. 태양광은 무한정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며 환경에 무해한 대체에너지원으로 꼽힌다.하지만 빛의 밀도가 낮아 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데는 고비용·저효율의 한계를 갖고있었다. KNK테크놀로지 기술대표 박 세르게이박사는 “태양에너지의 전환을위해 우주정거장 미르에서 사용됐던 프레즈넬 렌즈와 복합반도체를이용했다”면서 “태양광의 밀도를 100∼500배 집중시켜 효율을 세계 최고인 32%까지 높였다”고 말했다.기존의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한태양전지의 효율은 16∼20%에 불과하다. 저비용·고효율의 이 태양전지는 휴대폰이나 노트북PC 등 휴대용 전자제품의 배터리,고속도로나 철도의 신호기,자동차 헤드라이트,주택이나 대형빌딩의 발전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프레즈넬 렌즈와 박막 반도체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청색과 백색 LED(발광다이오드)도 개발했다.발광다이오드는 수명이 기존전구보다 20배 이상 길고,전력 소비량이 20분의 1 정도에 불과해 ‘인공태양’으로 일컬어지는 차세대 광원이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발광다이오드에 빛이 확산되도록만든 프레즈넬렌즈를 부착하면 교통 신호등,비행기 활주로용 조명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KNK테크놀로지(02-2201-4252)는 구 소련의 TT-044 비밀 우주연구소장 출신인 박 박사와 미르호 제작팀원이었던 알렉세이 러시아과학원연구원 등 8명의 러시아 과학자를 영입해 지난 3월 설립한 벤처기업. 이번에 개발한 제품 외에도 이 회사는 우주개발 기술에 기반을 둔 러시아의 ISSP연구소,IRSET,카자흐스탄 국립대,예르킨카 주식회사 등과 공동연구개발을 하면서 환경,농업,의약,센서 등의 원천기술에 대한국내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우주기술의 민간이양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일반화됐다. 세계최대의 발명가 집단으로 꼽히는 미 항공우주국은 1973년 바이킹호가 화성의 생명체를 찾기 위해 개발한 자동 박테리아 검출장치를민간에 이전했다.이후 NASA는 10개의 부설 연구소에 기술이전센터와창업인큐베이터를 설치해 각종 첨단 기술을 이전해 오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내 첫 상설장터 “특허기술 사가세요”

    국내 최초로 특허기술을 사고팔 수 있는 전문거래시장이 문을 연다. 특허청(청장 林來圭)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李祥羲)는 17일 서울강남구 역삼동 발명회관 3층에 특허기술 거래시장인 ‘특허기술 상설장터’를 개관,국내 처음으로 특허기술 전문거래를 시작한다고 16일밝혔다.특허기술 상설장터는 개인발명가와 기업이 갖고 있는 각종 특허기술 이전 및 알선(매매 포함),투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에 주력하게 된다. 185평 규모의 이 상설장터는 상설전시장과 투자설명회장,상담실,인터넷 특허기술실을 갖췄으며 10여대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50여개 기술을 동시에 전시하게 된다. 또 전문 유통상담관을 통해 특허출원에서 기술이전·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분야별·제품별 투자설명회와 발명가·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특허청은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온 인터넷 특허기술장터(www.patentmart.or.kr)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갖춘 기술거래시장을구축하게 됐다. 상설장터에 기술전시를 희망하는 발명가나 특허권자는 한국발명진흥회(02-557-1077)로 문의하면 되며,전시 및 알선 수수료는 무료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한시론] 지식기반 경제의 인프라

    우리나라가 후진국 신세를 벗어나게 된 것은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60∼70년대의 산업개발정책의 성공 때문이라고 한다.경제기획원이라는 전담 정부조직을 만들어 국가자원을 동원하고 모든 수단을 다해외자를 끌어 공장건설에 전념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리고 새마을 운동이라는 국민운동을 벌여서 전 국민의 자조근로 정신을 견지한 것도 큰 효과를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요새 말하는우리나라의 굴뚝산업은 그러한 노력을 통하여 건설되어 우리나라의경제기반을 다진 결과,그동안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비교적 수월하게정보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정보화로 효율이 제고된 굴뚝산업과 지식기반 경제가 사회기반을 형성하게 되는 사회가 정보화 사회다.굴뚝산업시대에 걸맞는 국가경영체제처럼 지식산업시대에 걸맞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국가운영에 최우선 과제라 할 것이다. 선진국들이 80년대 말부터,대대적으로 정보화 시대를 위한 국가 경영체제의 구축에 착수하였으나,우리나라는 이 부분에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준비가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디지털경제에 맞는 경영조직은 정부든 기업 조직이든 기존기능의 재정비나 축소 뿐 아니라새로운 기능과 기구의 신설도 필요 할 것이다. 우선 지식기반 경제의 요소는 지식상품이며 지식과 과학기술은 지식상품의 주된 원료가 된다고 할 수 있다.지식기반 경제에서는 지식상품을 많이 생산하여 팔고 이용하여야 한다.지식상품을 많이 생산하기위해서는 생산 공장인 연구소를 많이 만들어야 하고,연구소에서는 쓸만한 기술을 많이 개발해 내야 한다. 지식산업의 지역적 균형발전을 위해서 선진국들처럼 우리 나라도 정부출연 연구소 분소나 분원을 필요한 지역에 여러개 설립하면 좋지않을까.디지털 경제구축을 위해서는 많은 수의 지식산업인력의 양성이 필요한데,대학과 전문학교의 정원을 조정하거나 수를 더 늘려야하며,현재의 각급학교 커리큘럼은 다양화 되어야 한다. 정보통신 산업을 위한 전문 인력만 앞으로 10년간 20만명이 모자란다고 한다.전문인력의 소요는 굴뚝산업시대의 모습에서 디지털경제 소요로 많이 바뀌고 있다.새로운 직종이 수없이 생겨나고 있다.따라서현재의 교육제도는 지식기반 경제시대의 직업소요에 맞는 교육체제와내용으로 조속히 바뀌어야 한다. 요새 자연계 연구소들은 모처럼 생기를 찾고 있다.많은 어려움 중에도 지식기반 경제시대에 기술경쟁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기술의 소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우리나라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은 엄청난 기술개발 소요를 창출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경우 99년 한햇동안의 국내 기업체 기술이전건수는 96년의 16배에 달한다.97년까지만 해도 개발된 기술을 홍보하고,상용화 해달라고 기업체에 간청하던 것이 관례였는데 요즘 연구소에는 기술을 이전해 가려고 방문하는 기업체 방문객이 줄을 잇는다. 그러나 선진국들도 과학기술 투자를 더더욱 늘려 나가고 있다.글로벌 마켓의 경쟁수단은 신기술밖에 없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2002년까지 예산의 5%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이는 선진국에비하여 액수로는 비교가 되지 않으나 비율로는 뒤지지 않는 수치이다. 문제는 투자 효율인데,세계 7번째의 높은 과학기술투자 비율에도 불구하고 효율은 20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연구개발 투자 효율에 대해서 그동안 연구자들의 책임을 거론해 왔으나,그보다는우리나라의 기술개발 사업 관리 기법과 기술이용체계에 개선해야 할점이 있다고 본다.그리고 아울러 중요한 것은, 지식기반 경제 경영의주체는 사람이기 때문에,제도와 체제에 못지 않게 우리가 디지털 마인드를 가지고 새 의식구조를 갖추는 일일 것이다. 정선종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비듬·무좀·여드름치료 신물질 세계 첫 개발

    ‘비듬·무좀·여드름 치료는 우리에게 맡겨라’ 곰팡이 살충제 전문 바이오벤처인 ㈜마이코플러스는 최근 곰팡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비듬균과 무좀균,여드름균을 제거할 수있는 치료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은 대부분 화학물질로 된 기존의 치료제들과달리 동충하초 등 섭취가 가능한 곤충병원성 곰팡이에서 추출된 천연물질로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비듬균 치료물질을 오는 12월 중 특허출원할 예정이며,여드름과 무좀균 치료물질은 2002년까지 특허출원한 뒤 외국계 제약회사 등에 원료 및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다. 고려대 공학기술연구소 출신인 윤철식(尹哲植·40) 대표는 “무공해농약과 생활의약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상품화되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아시아 10개국 정상회의 의미

    한국,중국,일본 3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7개국 등 아시아 10개국 정상이 모인 19일의 아시아 정상회의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무수정 통과 먼저=회의에서는 20,21일 아셈(ASEM)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 2000’,‘한반도 평화에 관한서울선언’,‘의장성명’ 등을 검토,모든 정상들이 만족감을 표시하고 수정없이 승인했다. 정상들은 또 유럽이 아시아 지역보다 국가 통합과정이 앞서 있는데주목하고 내달 ‘아세안+3’회의 등을 통해 이 지역 국가의 결속을공고히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정상들의 관심은 의장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쏠렸으며 9개국 정상과 정상 대행들은 김대통령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수상을 치하했다. 한편 회의에서 정상들은 한반도 정세를 본격 논의하지는 않았으나 몇몇 정상들이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 지지 의사는 언급했다. ◆회의의 의미=이번 회의는 유럽 정상들까지 포함한 전체 회의를 열기 전 동아시아 국가들끼리 공동현안을 조율한다는 의미가 크다. 오래 전부터 단단한 결속력을 보여온 유럽연합(EU)과 달리 동아시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지 못했다. ‘ASEAN+3(한·중·일)’가 발족,역내 협력방안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한 것도 3년 남짓에 불과하다.때문에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공통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비(非)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아·태 경제협력체(APEC)와는 달리,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대응전략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개진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다음 달 24·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될 ‘ASEAN+3’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과제를 구체화한다는 의미도 크다. 동아시아국가의 협력방안은 상당부분 진전돼있는 상태다. 지난해 11월 마닐라에서 모인 정상들은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낸 뒤 최근에는 역내 국가들의 경제장관회의를 거쳐,무역투자자율화 및 기술이전,정보기술산업(IT)·전자상거래강화,중소기업 및협력산업 육성지원이라는 3가지 협력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특허청 전산망 수출길 활짝…브라질등 기술이전 요청

    특허청이 개발한 특허전산망 ‘KIPONET(키포넷)’의 해외 수출길이열릴 전망이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브라질 특허청이 최근 공식서한을 통해 KIPONET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자문단 파견을 요청했으며,구 소련 그루지아공화국 특허청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이 전산망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KIPONET의 기술 도입이나 벤치마킹 움직임은 올들어 남미·동구유럽·아시아지역 개도국을 중심으로 확산돼 왔으며,임내규(林來圭) 특허청장이 지난 9월 WIPO 총회에서 KIPONET 기술에 대한 이전의사를 공식 밝힌 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미경기자
  • 대우차 매각 최대 걸림돌 작용

    대우자동차가 사업확장을 위해 인수하거나 해외에 세운 법인들의 상당수가 불리한 계약조건 등에 묶여 매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쌍용차와 대우차 해외법인이 대표적이다. ■쌍용차,골치덩어리 대우차는 98년 1월 쌍용차의 부채 3조4,000억원중 1조7,000억원을 떠안고 인수했다.나머지는 쌍용그룹에 넘겨졌다. 그러나 90년 초 다임러벤츠-쌍용차가 기술·자본제휴를 하면서 체결한 불리한 계약조건을 그대로 승계함으로써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시 계약은 고급 대형 승용차인 체어맨의 경우 벤츠엔진 등을 그대로 이용하는 대가로 수출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벤츠100을 리모델링한 승합차 이스타나 역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수출이 금지돼 있다.특히 쌍용차는 기술이전 대가로 판매대수나 영업이익에 관계없이 해마다 엄청난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돼 있어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해외법인도 마찬가지 96년 대우가 제너럴모터스(GM)를 따돌리고 인수한 폴란드 공장(FSO)이 대표적이다.당시 단돈 2,000만달러에 인수해 화제를 모았지만 계약조건을 보면 불리하기 그지없다.계약조건에는 5년동안 근로자를 한명도 해고하지 않고,2001년까지 12억달러를투자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물론 고용보장 문제는 오는 11월 끝나지만,인수자가 바뀌어 대폭적인 감원을 할 때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투자 이행실적은 60%대에 불과하며,이 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불이행금액의 10%를 패널티로 내야 한다. 이밖에 인도 중국 등의 공장도 수출의무조항이나 현지부품적용률(국산화율) 등에 발목이 잡혀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IMT-2000 기술표준 발표 동기식 사업자 주가상승 어렵다

    IMT-2000(차세대 화상이동전화) 기술표준 발표는 통신주에 호재인가 악재인가.전문가들은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까지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되는 통신회사 주가는 상승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대우증권,동원증권,신영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세계 시장의 80%가비동기식 기술표준을 채택,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범위가국내로 한정된다고 이유를 밝혔다.반면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되는업체는 당초보다 경쟁이 약화돼 사업성 호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기식 사업자와 관련,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은 한국통신이 정부가 최대 주주이기 때문에 떠넘기기식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1위(56%)로 국내의 동기-비동기식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명분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LG텔레콤의 경우 대우증권은 동기식 기술의 대표격인 삼성전자와 배타적 관계에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반면신영증권은 가입자와 유무선통합 및 재무안정성에서 경쟁업체에 뒤져 동기식 사업권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통신 장비업체들의 경우 비동기식 기술이전을 본격화한LG전자,성미전자,텔슨전자,팬택 등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조언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자유무역협정 추진 기업인 95%가 찬성

    대다수 기업들은 우리나라가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생각하고 있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미 수출·투자비중이 높은 국내 75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 등주변국들의 활발한 자유무역협정 체결 추진움직임과 관련한 우리의대응방안에 대해 응답업체의 94.3%가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답했다. 자유무역협정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86.6%가 긍정적일것이라고 답했으며 한·미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해서는 86.8%가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지지 이유로는 대미 무역증대와 산업경쟁력 향상이 각각 29.8%로 많았고 대한(對韓) 통상압력 감소 26.3%,투자 및 기술이전 촉진 8.8%등이었다.한·미간 협정이 체결되면 75.5%가 통상마찰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혜택을 입을 산업분야로는 반도체가 53.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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