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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아이/자비네 퀴글러 지음

    “1970년대말 내 나이 5살. 선교사인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를 따라 들어간 서파푸아 오지 정글은 나에게는 문명세계보다 행복한 천국이었다.” 독일 국적으로 부모를 따라 인도네시아 서파푸아 정글에서 원시부족인 ‘파유족’과 함께 12년이란 시간을 보낸 백인 여자아이 자비네 퀴글러. 다시 문명세계로 돌아와 30대에 접어든 그녀의 삶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출간과 동시에 17개국에서 번역, 소개된 ‘정글아이’(자비네 퀴글러 지음, 장혜경 옮김, 이가서 펴냄)는 시간이 멈춰버린 정글에서 원시인 친구들과 함께 뛰놀았던 푸른 눈 백인 소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명세계와 고립된 낯선 땅에서 피부색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동물과 물고기를 잡았던 그녀는 식구들의 정글 적응기와 원시부족의 삶, 그리고 다시 문명세계로 돌아왔을 때 부딪혀야 했던 혼란과 갈등을 가식없이 담담하게 풀어낸다. 정글세계를 미화하지도, 문명세계를 비난하지도 않지만 꿈에도 정글이 나타날 정도로 정글세계를 끊임없이 그리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잘 그려진다. 파유족 아이들과 친해지는 것은 생각보다 쉬웠다. 구운 벌레를 간식으로 먹고 껌 대신 박쥐 날개를 씹으며 활과 화살을 갖고 놀면서 그들의 삶에 동화됐다. 병원도 없고 맛있는 아이스크림, 심지어 물을 담을 플라스틱 통조차 없지만 그녀의 가족에게 부족함은 없었다. 필요한 모든 것은 정글 자연속에서 얻을 수 있었고 정글의 충고에 귀 기울이면 모든 것이 해결됐기 때문. 그녀는 오히려 문명사회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놓는다.1년 내내 흘러나오는 온수, 원하는 건 뭐든지 살 수 있는 슈퍼마켓, 전기와 전화 등 없는 것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과 담배에 의존하며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녀에게 문명세계는 정글 생활보다 더 많은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글은 모든 것이 분명하다. 친구와 가족을 적으로부터 보호해야 하고 고기 한덩이라도 모두 나눈다.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간단명료한 것이다. 17세에 스위스 기숙사로 돌아오면서 문명세계를 접한 퀴글러의 삶은 순탄치 못했다. 정글을 떠나고서야 기차를 처음 본 그녀는 문명의 ‘낯섬’과 ‘위험함’에 충격을 받는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극단적으로 다른 두 세계 사이에서 완전한 정글아이도 아니고 문명인도 아닌 채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나 서로 다른 방식의 삶을 인정하고, 전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배웠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퀴글러는 “10살짜리 아이를 혼자 정글 한 가운데 던져 놓는다면 살아돌아올 수 있지만 대도시 한 가운데 버려둔다면 분명히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복잡한 문명세계에 고립된 사람들이라면 문명밖 세계에서 산 정글아이가 들려주는 말에 귀를 기울여볼 만하다. 이미 익숙해진 ‘이성’이라는 잣대를 잠시 내려놓고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말이다.1만 2000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아파트형 공장 급속 ‘진화’

    아파트형 공장 급속 ‘진화’

    ‘아파트야, 공장이야?’ 아파트형 공장이 진화하고 있다. 닭장 같은 공장에서 ‘하이 테크-하이 빌딩’으로 변하고 있다.20층 이상 고층 공장이 들어서는가 하면 연면적 10만평짜리 아파트형 공장도 등장했다. 회색빛 천편일률적인 공장이 산뜻한 아파트나 오피스텔 수준으로 바뀌고 있다. 국내에 아파트형 공장이 선뵌 것은 1997년. 에이스종합건설이 강서구 등촌동에서 중소제조업체와 벤처기업을 상대로 분양한 ‘에이스테크노타워’가 효시다. 당시만 해도 아파트형 공장은 생소했고, 작은 공장들을 한 건물에 몰아놓았다는 개념에 불과했다. ●20층 고층·12개 동 단지형·10만평 대규모 속속 등장 그 뒤 아파트형 공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형화 바람이 불었다. 여러 개의 동을 하나로 묶어 마치 아파트 단지처럼 건설되고 있다. 동시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되는 등 ‘똑똑한 공장’이라는 인식도 퍼졌다. 우림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은 ‘라이온스밸리’는 5만 9000여평의 대형 공장에 2000여평의 조경 공간을 마련하는 등 웰빙형 아파트형 공장 건설 경쟁의 불을 지폈다.SK건설이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에 짓는 ‘n테크노파크’역시 5만 9000평에 이르는 건물이다. 부천 오정구 삼전동 옛 한국화장품터에 들어서는 ‘부천테크노파크 비즈시티’는 연면적이 10만평에 이른다.63빌딩(5만평) 2개를 합친 크기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연상케 한다.12개 동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에이스종합건설도 서울 영등포 문래동 옛 방림방적 자리에 6만 1000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하이테크시티’를 짓는다.20층짜리 4개동으로 아파트형 공장의 고층화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곳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공단)와 성남 산업단지. 성남산업단지에는 20여개의 아파트형 공장이 모인다. 대형 업체들도 적극 달려들고 있다. ●첨단·편의시설, 쾌적 환경·넓은 웰빙공간… 공장 맞아?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형 공장에는 먼지가 풀풀 날리던 공장의 이미지가 사라졌다. 깨끗한 외관 못지않게 내부 인테리어나 부대 시설이 웰빙형으로 바뀌고 있다. 초고속 통신망과 각종 첨단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고 삭막한 작업공간에 분수대와 연못, 외부 조경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공장인지, 아파트 단지인지 착각하게 한다. 최근에는 대기업 수준의 물류시설, 회의실, 전시공간 등 업무지원 시설과 야외휴식공간, 기숙사, 식당, 어린이 놀이방 등 아파트급 편의시설까지 갖춘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이 속속 들어서는 추세다. 부천 비즈시티는 데크형 설계를 도입한 중앙데크광장과 각 동의 옥상 조경 공간, 야외 공연과 행사가 가능한 이벤트광장, 인라인스케이트·암벽등반·배드민턴장 등을 즐길 수 있는 6000여평 규모의 웰빙공간이 조성된다.700여개의 업체들이 기술과 정보를 나누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영등포 하이테크시티는 원스톱 비즈니스 공간으로서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기관은 물론 골프연습장, 헬스클럽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치아 위생 전문 공간까지 마련한다. 아파트형 공장은 다양한 금융·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등록세·취득세가 100% 면제된다. 재산세는 5년간 50% 깎아준다. 부동산 소유에 따른 중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입주업체엔 세제·금융등 혜택 듬뿍 업종은 제조업, 밴처업종에 한정된다. 다만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제조업체는 입주할 수 없다. 공장인 만큼 일반 건물과 다르다.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하고 층고도 높다. 전기 동력도 일반 건물과 달리 용량이 크다. 땅을 구입한 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공장을 짓는 것과 비교해 입주도 쉽다. 그래서 작은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별도의 공장을 짓지 못하는 중소 벤처업체들이 많이 찾는다. 분양가는 부천 테크노파크의 경우 평당 337만원이며 분양가의 70%까지 장기저리 융자도 해준다. 영등포 하이테크시티는 평균 400만원대. 잔금을 무이자 융자해 준다. 공장 등록증을 갖고 있어야 분양받을 수 있다. 구입자가 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임대를 주어도 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다시 뜨는 IT샛별… 더 똘망해졌다

    정보기술(IT) 업계의 ‘샛별’들이 다시 뜨고 있다. 2000년 닷컴 거품이 빠지면서 줄도산으로 자취를 감췄던 20대 젊은 창업자들이 미국 경제, 특히 인터넷업계의 회복과 함께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미국 경제잡지 비즈니스위크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IT 버블의 붕괴와 함께 떠났던 벤처캐피털들도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없이 많은 기발한 아이디어 중에서 옥석을 가려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탠퍼드대 공대 동창인 매트 포커와 리시 캐커는 닷컴업계가 활황을 구가하던 1999년 대학에 입학했다. 이듬해 닷컴 거품의 붕괴와 함께 이들의 원대한 꿈도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교내 경연대회에 컴퓨터보안 관련 사업 아이디어를 출품했다가 유수의 벤처사업가들 눈에 띄면서 승승장구하기 시작, 지금은 종업원 75명을 거느리고 있고 고객만도 대기업 포함,130곳이나 된다. 하지만 젊은 창업자들도 무조건 외부의 투자에 목을 매지는 않는다. 벤처 캐피털이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벌써 네 번째 사업에 뛰어든 매사추세츠주 뉴턴의 데이비드 하우저와 시아맥 태가도스는 2003년 주위 친구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투자를 받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이메일서비스 회사를 차렸다. 앞서 이메일 관리회사를 운영하면서 네 차례나 자금유치에 성공했던 하우저이지만 이번에는 외부 투자 제의를 사절했다.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손해를 끼치는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젊은 창업자들이 외부의 재정적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된 주요 요인 가운데 인터넷의 발달을 빼놓을 수 없다.5년 전과 달리 인터넷의 발달과 무료로 소스를 공개하는 소프트웨어가 늘어나면서 소규모 IT회사를 창업하는 데 훨씬 돈이 덜 든다. 또 일정 수준의 기술만 보유해도 대학 기숙사 방에서 웬만한 다국적기업에 버금가는 웹사이트를 오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20대 초반의 젊은 창업가들은 선배들의 실패에서 성공의 열쇠를 찾았다. 젊음과 패기, 열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 등 자신들의 장점은 최대한 활용한다. 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냉정하게 따져 적극적으로 외부의 도움을 받는다. 경영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면서 회사 사장과 제품 개발을 함께 맡는 실수 따위는 되풀이하지 않는다. 미국 대학들도 닷컴 붕괴 이전처럼 학생들에게 종자돈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경영학과뿐 아니라 인문·이공계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창업가적 사고를 고취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1990년대 초반 창업 관련 강의를 개설한 미 대학이 300개에서 현재 1400여개로 늘었다.4년제 대학중 비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강의를 하는 곳도 186개나 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강화·옹진군 학교 36곳 통폐합

    인천시교육청은 강화와 옹진군내 학교 가운데 학생수가 적은 학교 36곳(본교 29곳, 분교 7곳)을 2009년까지 통·폐합키로 했다. 통·폐합 기준은 초등학교는 학생수 100명 이하의 학교와 20명 이하의 분교다. 중학교는 100명 이하의 학교와 분교, 고등학교는 100명 이하인 학교다. 이에 따라 통·폐합 대상은 초등학교 18곳(본교 12곳, 분교 6곳), 중학교 13곳(본교 12곳, 분교 1곳), 고등학교 5곳 등이다. 통·폐합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편입되며 통학비, 학숙비 등을 지원받거나 기숙사를 갖춘 학교의 경우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에 따라 시행될 이번 통·폐합 추진은 인천시교육청의 자체 추진안과 원거리 통학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입장과 맞물려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섬지역의 경우 초등학교는 1개 면에 1개 학교를 두고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농어촌학교 1976곳 통폐합

    현재 농어촌 지역 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1976곳이 내년부터 4년 동안 모두 통·폐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농어촌 지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너무 적은 곳에 대해 오는 2009년까지 통폐합하기로 하고, 통폐합되는 학교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와 통학비, 하숙비를 지원하거나 기숙사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폐합 기준은 학생 수가 본교 기준으로 100명 이하인 곳으로, 분교장의 경우 초등학교는 20명 이하, 중학교는 모든 분교장이 대상이다.그러나 초등학교는 1개 면에 1개 학교가 남을 수 있도록 하고 도서·벽지 지역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학교에는 시설개선비와 학습기자재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농어촌 학교 통폐합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지금의 상태로는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교육부의 조사 결과 한 교실에 여러 학년이 함께 공부를 하는 복식수업을 실시하거나 교사들이 자신의 전공과 다른 교과를 가르치는 등 파행 운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장이나 교감 등 보직 교원들이 학생 수에 비해 너무 많이 배치돼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별로 추진위를 구성해 적극 추진하고, 통폐합 실적을 시·도 평가에 반영해 재정을 차등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과학신동 정부가 키운다

    과학신동 정부가 키운다

    정부는 과학신동이나 영재(英才)를 국가 차원의 우수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영재 1명에게 전문가 5∼6명으로 구성된 ‘특수 교육팀’을 붙이는 ‘영재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대학들이 이공계 정원을 줄이는 것에 찬성하되, 이공계에는 경제·경영·리더십 등의 과정을 넣고 인문·사회계에는 과학기술 과정을 포함시키는 ‘퓨전식 교육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성에서 열리는 11차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에서 ‘과학기술협력센터´의 평양 설치 등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4단계 원칙’을 북한에 제시할 방침이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23일 과기부장관의 부총리 격상 1주년을 즈음해 서울신문과 특별 인터뷰를 갖고 “영재 1명에게 교육 전문가 5∼6명이 달라붙어 인성교육 등을 책임지는 특별 프로그램을 국가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영재를 받아들인 대학교가 학비와 등록금, 기숙사 등을 책임지고 정부는 전문 교육과정과 실험실습 및 해외연수 등 콘텐츠 중심으로 영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 부총리는 만 8살이 안돼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 인하대에 입학한 천재소년 송유근군의 부모를 24일 과천 청사에서 만나 송군을 영재 프로그램을 처음 적용하는 ‘과학신동 1호’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대학생 수를 감안하면 이공계 정원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이공계 출신을 사회 리더로 키우기 위해 이공계와 인문·사회계 과정을 뒤섞는 퓨전식 교육방안을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부총리는 남북 경협과 관련,“남북한이 협력하면 실제로 큰 효과가 날 수 있는 과학 분야가 많다.”면서 “통일부의 요청에 따라 과학협력 방안을 마련, 11차 경추위에서 북한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차동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은 ▲11월 실무회의 개최를 통한 남북간 인프라 구축 ▲평양과 서울에 과학기술협력센터 설치 ▲인적 및 연구기관 교류 ▲부문별 공동연구 및 조사사업 실시 등 남북간 과학협력 ‘4단계 원칙’을 북한에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북 과학협력이 가능한 분야로 과기부는 기자재, 보건·의료, 농업식품, 에너지, 광물자원 등을 꼽았다. 백문일 장세훈기자 mip@seoul.co.kr
  • “한국학 투자에 기업들 돈내야”

    “한국학 투자에 기업들 돈내야”

    “한국학의 위기라는데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외려 한국학에 대한 ‘자생적인 관심’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윤덕홍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운을 뗐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 국가들의 교육부장관과 각 대학 부총장들이 모임을 열었다. 주제는 “한국학과를 어떻게 설치할 것이냐.”였다고 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돈을 댄 것도 아닌, 자발적인 모임이 이뤄졌던 것. 각국의 경제사정과 한국정부의 지원여부에 따라 부침은 있지만, 절망적이지만은 않다는 얘기다. ▶예로 든 동남아 지역은 지금 당장 교수급 요원을 원하는데. -내년부터 교수요원 양성을 시작한다. 해당 국가 학생을 우리가 공부시켜 교수로 되돌려보낸다. 그들은 그 사회의 지도층이 될 수 있고 또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성장, 문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 바르게 이해시켜야 친한파를 만들 수 있다. ▶역시 돈이 뒷받침되어야 할 텐데. -솔직히 예산 얘기하는 게 부끄럽다.1년에 100억원이 조금 넘는데 기본비용 빼면 쓸 돈이 얼마 없다. 그래서 프로젝트 형식으로 민간자금을 유치해볼 생각이다. 코리아브랜드가 높아지면 기업에게도 이익인데 설득이 쉽지 않다. 일본학 기금은 반이 기업에서 나오는데…. ▶우리 기업은 왜 소극적인가. -아직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이 멕시코에 공장을 지으면 멕시코의 우수한 학생을 삼성장학생으로 우리 연구원에 데려오면 된다. 돌아가면 친한국, 친삼성이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사실 비용도 얼마되지 않는다. 외국인에게 학비를 안받으니 기숙사비·생활비 등 연간 600만원 정도 드는데,6억원이면 100명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학 지원기관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한국학을 총괄해서 관리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그런데 그런 얘기는 조직을 만들 때 나와야 하는데 일단 만들어지고 나면 어려운 측면이 있다. 대신 국제교류재단과 역할을 분담한다. 그쪽은 하드웨어, 우리는 소프트웨어하는 식으로. ▶연구원의 조직개편도 그런 취지인가. -역사·철학 하는 식의 학과별 구분을 연구소별 조직으로 바꿨다. 연구소들은 자급자족 체제다. 개편한 이유는 그동안 우리 연구원이 너무 공부만 해왔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제 국가, 사회, 국민이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보자는 의미다.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연구원이 되어야 한다. ▶이번 대회 결과는 어떻게 반영되나. -일단 한국학백서를 만들어 해외 한국학자의 인명과 관심분야·전공분야 등을 정리할 생각이다. 대륙별·기관별 특징이 나오면 지역마다 ‘거점대학’을 선정해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또 한국학자 재교육과 한국학 교재 표준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에 들어간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 31명 연행 싸고 주민·회사측이 9시간 호송 저지

    17일 오후 1시쯤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천리 마석가구공단에서 불법 외국인 근로자를 체포해 호송 중이던 서울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을 제조업체 직원들과 주민들이 가로막아 9시간 동안 대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양측은 이날 밤 10시쯤 남양주 ‘외국인근로자 샬롬의 집’ 이종우 성공회 신부와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들이 불법체류자들의 호송을 일단 허용하고, 추후 선별 석방하기로 합의한 뒤 대치를 풀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제조업체 직원 50여명은 이날 서울 출입국관리소 단속 직원 13명이 가구공단내 공장 기숙사 등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31명을 붙잡아 수갑을 채우고 25인승 버스 2대로 연행하려 하자 화물차량 등으로 길을 막았다. 업체 직원들은 “출입국관리소측이 미란다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강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연행했다.”면서 일부 주민들과 함께 버스를 막고 농성을 벌였다. 제조업체 업주들도 “단속된 외국인 노동자의 석방과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가구 제조업체 사장 유모(47)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의 단속이 시작되면 공단내 300여개 업체가 거의 폐업 상태에 들어간다.”면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을 단속하면 공단내 대부분의 업체들이 모두 문을 닫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남양주 마석가구공단내 공장 기숙사 등을 불시에 단속, 불법체류 중인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외국인 근로자 31명을 체포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美 주부 16번째 아기 출산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에 사는 주부 미셸 더거(39)가 11일(현지시간) 16번째 아기를 건강하게 낳은 뒤 아이를 더 가질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셸은 이날 3.2㎏의 딸 조안나를 순산했는데 남편 짐 밥 더거(40)는 12일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면서 “8년만에 다시 딸을 얻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짐 밥은 현재 부동산 매매업을 하고 있으며, 과거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적이 있으며 내년 주 상원의원에 도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더거 부부는 “신이 아이를 주시면 언제라도 받을 용의가 있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미셸은 결혼 4년만인 21살 때 첫 아이 조수아(17)를 출산한 뒤 지금까지 두 쌍둥이를 포함, 모두 16명의 아이를 갖게 됐으며 아이들에게 존과 조지프 등 모두 ‘J’로 시작되는 이름을 붙여줬다. 이들 부부는 모두 18명의 대가족을 위해 9개 욕실과 기숙사식 침실,4대의 세탁기와 탈수기 등을 갖춘 대형 주택을 2년 전 신축, 올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완공할 계획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천에 아시아 최대 아파트형 공장

    부천에 아시아 최대 아파트형 공장

    경기도 부천에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쌍용건설은 부천시 오정구 삼전동 옛 한국화장품 공장터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부천 테크노파크3차 비즈시티’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3층,12개 동으로 이뤄진 이 건물은 연면적이 서울 63빌딩의 배에 이른다. 인근에는 테크노파크 1·2차 아파트형 공장 11만평이 가동 중이다. 테크노파크3차는 회의실, 전시실, 기숙사, 어린이 놀이터 등과 같은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아파트 단지와 같은 조경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야외공연 행사,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 6000여평도 조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337만원이며, 오는 2008년 1월 입주 예정. 분양 단위는 80평으로 나눠졌으며 7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업체를 벤처, 전기, 제조업 등 도시형 공장으로 한정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아파트형 공장 입주기업은 취득·등록세를 면제받고, 재산세도 5년간 50% 감면받는다. 분양가의 7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하다. 다만 입주 후 5년 동안은 매매·임대가 금지된다. 전용률은 62% 수준이다. 일반 건물과 달리 층고를 높게 설계했다.2400여대의 주차시설도 갖춘다. 강희좌 쌍용건설 전무는 “서울과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아 인력 수급이 쉽고, 부천시가 주변 진입로를 뚫어주는 등 빼어난 생산시설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080)329-2222.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자치센터 탐방] 관악구민체육센터

    [자치센터 탐방] 관악구민체육센터

    관악산 진입이 용이하고 서울시 과학전시관·낙성대공원 등이 조성돼 있는 관악구 봉천7동은 관악구 내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목되는 곳 가운데 하나다. 특히 봉천 7동에는 관악구에는 단 하나뿐인 구립종합체육센터도 자리하고 있다. ●年 이용객 10만여명 인기 대단 관악구민 종합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113평으로 지난 2001년 세워졌다. 센터가 들어선 곳은 낙성대공원·관악산 등산로 등과 가까워 공기가 맑고 자연환경도 좋다. 인조잔디가 깔린 구립운동장이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 주변 지역은 아파트·연립주택·서울대 교수아파트·기숙사 등이 있어 상주 인구는 많은 반면 별다른 문화·체육시설이 없어 센터로 주민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연 이용객이 10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현재 센터는 스포츠센터·교육문화센터·유아스포츠단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센터 프로그램은 수영·헬스·단전호흡·태권도·합기도·스쿼시 등이다. ●수영은 연령별·시간대별 전문화 이 가운데 수영 프로그램은 연령별·시간대별로 세분화·전문화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혼자 배울 수 있는 수영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엄마랑 아기랑 수영’ 프로그램도 있다. 수영 영재를 위한 어린이 수영단 프로그램도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다. 성인은 성별·연령·시간대별로 수영과 함께 에어로빅·스쿼시 등과 함께 배울 수 있는 혼합 프로그램에 수강생들이 몰린다. 저녁(오후 7∼8시)·늦은밤(오후 9∼10시) 수영 프로그램에는 웰빙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의 참여도가 높다. 단전호흡·태권도·농구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강료는 월 1만∼5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3개월 단위로 운영되는 교육문화센터 프로그램은 영·유아를 위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음악·체육활동과 함께 신체발달을 돕는 뮤직가튼교실·글렌도만영재교실 등이 인기다. 특히 생후 15∼41개월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아마데우스 클래식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음악을 통해 감성 및 두뇌계발을 할 수 있다. ●5~7세 어린이 단계식 종합교육도 신문활용교실·과학실험교실·논술교실·전자로봇교실·주산·암산교실 등 학원에서도 좀처럼 배울 수 없는 전문 학습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바둑·웅변 등 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학습 프로그램도 새로 개설됐다. 성인 대상으로는 요가·밸리댄스·수지침 등의 건강 프로그램과 함께 비즈공예·토피어리·한지공예 등 취미강습반이 개설된다. 수강료는 5000∼3만원 선. 5∼7세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스포츠단은 취학 전 어린이들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발달을 조화롭게 이끌어 주는 단계식 종합교육과정이다. 스포츠·운동 놀이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매번 신규지원 때마다 경쟁률이 치열하다. 영어·공예 등의 학습과정도 함께 운영돼 웬만한 유치원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록비는 3∼4개월 과정에 43만∼61만원 정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주로 방학기간에는 특강을 마련하기도 한다. 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인터넷(www.gsc.go.kr)에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매시간 단위로 4개 노선의 셔틀버스도 운영돼 다소 떨어진 관악구 지역 주민들의 이용을 돕고 있다.(02)875-1188.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문학에도 한류열풍 일으켜요”

    “문학에도 한류열풍 일으켜요”

    서울 안암동 고려대앞의 외국인 기숙사 크림슨하우스에는 지난 4일부터 몽골, 베트남, 터키에서 온 작가 6명이 머물고 있다. 오전엔 고려대 한국어 문화교육센터에서 공부하고, 오후에는 자국 언어로 번역중인 한국 작품을 검토하거나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진형준)이 올해 처음 실시한 ‘해외 작가 초청교류’의 수혜자들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문화관광부의 ‘아시아 문화동반자 사업’에 따라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향후 10년 간 매년 3개국의 작가 6명을 교대로 초청할 계획이다.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를 넘어 아시아 문학인들의 친한(親韓)인력풀을 구성하려는 취지다. 이번에 초청된 작가들은 각 나라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30∼40대의 중견 시인·소설가들. 몽골작가연맹이 추천한 남바 불임(35·시인), 바타르 갈산스크(33·시인)와 베트남작가협회가 추천한 여성작가 보 띠 쑤안 하(46·소설가), 뉴엔 칸 지(40·시인), 그리고 터키 문화관광부 공무원이자 시인인 야신 에롤 손메즈(40)와 소설가 겸 영화감독인 르자흐 크라치(35)가 그들이다. 이들 가운데 남바 불임, 바타르 갈산스크, 뉴엔 칸 지는 이전에 한 차례 한국에 온 경험이 있고, 다른 3명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터키가 한국전 참전국이어서 전쟁에 대해서만 아는 정도였다.”는 야신 에롤 손메즈는 “직접 와서 보니 한국인들이 잘 웃고, 친절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 띠 쑤안 하는 “얼마전 식당에서 베트남전 참전용사였던 할아버지를 우연히 만나 판문점을 함께 다녀왔다.”면서 “한국과 베트남은 분단의 경험도 같고, 추석 같은 명절풍습도 비슷해 친근감이 든다.”고 말했다. 몽골, 베트남은 요즘 한류 열풍이 가장 뜨거운 곳이다. 바타르 갈산스크는 “가수 장나라, 신화 등 한국 가수와 배우는 몽골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방영된 TV드라마는 거의 전부 볼 수 있단다. 터키는 한국 드라마, 가요보다는 한국 영화가 더 유명하다. 르자흐 크라치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김기덕 감독의 작품들을 아주 인상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축구선수 이을용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에 대한 터키인들의 관심도 높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문학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작가들인 이들조차 겨우 1∼2권 접했을 정도로 열악하다. 남바 불임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소설이나 시를 읽고 싶어하는 몽골인들은 많은데 번역된 책을 찾기가 어렵다.”고 아쉬워했다. 터키에서도 ‘한국대표소설선’이 거의 유일한 번역작으로 꼽힌다. 르자흐 크라치는 “이청준이나 김영하 같은 작가의 작품들이 하루 빨리 번역출판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영상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빼앗기는 순수문학의 안타까운 처지는 어디나 비슷한 모양이다. 뉴엔 칸 지는 “베트남에서 소설은 1000부, 시집은 500부를 초판으로 찍는데 시집은 시인이 자비로 출판하는 게 보통”이라고 말했다. 야신 에롤 손메즈는 “사람들이 책을 읽는 건 좋아하지만 사려고 하지는 않는다.”며 씁쓸해했다. 이들은 12월24일까지 석달반가량 한국에 체류한다.10년 전 서울에서 2년 정도 체류했던 남바 불임은 이번 연수가 끝나면 고국에 돌아가 그때의 한국 경험을 소설로 엮어낼 계획이다.“한 나라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의 눈빛은 한국을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열의로 반짝였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美 샴 쌍둥이 가수 레바-로리 자매

    “제가 노래를 부르면 (머리가 붙어 있어) 무대에 함께 서 있을 수밖에 없는 동생 로리는 여느 팬처럼 제 노래에 귀 기울이곤 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리딩에서 컨트리 가수로 활동하는 레바 샤펠(44)과 로리 자매는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다. 보통 샴쌍둥이는 같은 방향으로 머리가 붙어 있지만 이들 자매는 레바의 왼쪽 눈 위부터 로리의 왼쪽 눈 위까지 붙은 채 태어났다. 오른팔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왼팔을 움직이려면 서로의 몸을 밀쳐내야만 한다. 레바가 앞으로 걸으려면 로리는 뒷걸음질을 해야 한다.BBC는 서로 믿고 의지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자매의 기구하면서도 슬프고, 아름다운 우애를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태어난 지 얼마 안돼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자매는 보육시설에 보내져 자랐고 스무살에 나란히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서 처음엔 정신지체아 취급을 당했지만 기숙사 생활을 할 정도로 잘 적응했다. 가끔 지체아 취급에 분노한 동생 로리가 신경질을 부리기도 했지만 레바가 “잘 될거야.”라고 다독여 둘은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 지난 1996년 직업 가수로 데뷔한 레바는 1년 뒤 신인 가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리는 전업 주부 역할을 해 레바를 ‘내조’한다. 레바는 “상대의 존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서로 쏴죽이는 것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또 “샴쌍둥이란 사실이 내 세계를 지배하지 못하며 그건 생활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말했고 로리는 “아침마다 ‘맙소사, 오늘 내 반쪽은 내가 어떤 일을 하길 바랄까.’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학교 내국인 비율 30%로

    인천 등의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초·중·고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 비율이 3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경제자유구역이 아닌 곳에 있는 외국인 학교에 내국인이 입학할 수 있는 해외거주 요건도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된다. 민족사관학교 등에 시범운영되고 있는 자립형 사립고는 내년부터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재정경제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자유구역내의 외국인 학생 수를 감안, 개교 이후 5년 정도는 내국인 입학 비율을 30%로 적용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재경부는 내국인 입학 비율이 최소한 30%는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교육인적자원부는 30%를 넘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면서 “그러나 개교 초기에는 3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최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열린우리당도 외국인학교의 설립 취지에 맞춰 내국인 입학 비율을 10%로 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강경 입장을 다소 완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서는 개교 초기의 내국인 입학 비율 30%에 대해 반대 의견도 있어 당정 협의 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정 협의가 끝나면 11월 말까지 외국교육기관특별법 시행령에 이같이 구체화된 내용을 반영하게 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그동안 대안으로 학교 규모에 따라 내국인 입학 비율을 10∼30%로 차등 적용한다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왔으나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재경부는 오는 2008년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 학교를 유치한다는 방침 아래 인천 송도지구의 경우 하버드 어드바이저 그룹에 2100명의 학생이 다닐 수 있는 용역을 맡겼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에는 이미 외국에서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만 들어올 수 있다는 국내 규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신 인천 도시개발공사가 영종도 지구에 추진한 노드 앵글리아 교육그룹(NAEG)의 ‘상하이 영국국제학교’는 빠르면 2007년 문을 열 전망이다.2000만달러를 투자해 초·중·고교생 1000명이 다닐 수 있는 규모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이외 지역의 외국인학교 입학 자격과 관련,“그동안 3차례의 입법예고를 거치고도 반대 여론이 많아 내국인의 해외거주 요건을 낮추는 방안이 무산됐다.”면서 “그러나 올해에는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3년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등록금을 일반 고교보다 3배까지 많이 받는 대신 재정자립도를 80%까지 높이고 기숙사에 장학금을 15%까지 지급하는 자립형 사립고가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요자 입장에서 학교 선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면서 “자립형 사립고의 등록금이 비싸지만 독특한 교과과정 등을 채택, 평준화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차원에서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자립형 사립고의 시범운영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현재 자립형 사립고가 시범운영되는 학교는 민족사관고교,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전주상산고, 울산현대청운고, 부산해운대고 등 6곳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특목고 완전해부] (상)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특목고 완전해부] (상)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08학년도부터 대학입시가 바뀌어 특수목적고의 유불리도 달라지게 된다. 내신은 상대평가제로 불리하게 되고 외국어고 출신이 의대 등에 진학하는 길도 사실상 막히게 된다. 진학과 대학 졸업 후의 진로를 생각할 때 특목고를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자립형 사립고 또한 내신에서 불리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런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우수 학생들을 모아서 가르치는 특목고의 장점은 분명히 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특목고와 일반고, 자립형사립고를 3회에 걸쳐 분석한다. 일반계 고등학교와 특목고, 자립형사립고(자사고)의 차이는 지원 자격이다. 일반계고는 중학교 내신 성적이 크게 뒤떨어지지 않으면 거의 대부분 진학할 수 있다. 반면 특목고와 자사고에 진학하려면 최소한 상위 30% 안에는 들어야 한다. 학교별로 중 1·2·3학년의 내신 성적을 차별 반영하는 곳이 있으므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내신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형요소는 학교 유형별로 다르다. 일반계고는 내신 성적과 근거리 원칙에 의해 컴퓨터로 추첨 배정한다. 외국어고나 과학고 자사고의 경우 내신에 영어듣기나 구술면접, 심층면접이 추가된다. 특히 구술면접과 심층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외고의 경우 내신과 영어듣기, 구술면접을 실시한다. 구술면접에는 수학과 사고력 문제가 출제된다. 과학고는 내신과 수학과 과학을 주제로 한 구술면접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지원자격으로 중학교 내신 성적을 엄격히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사고는 내신과 심층면접 중심으로 선발한다. 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내신이다. 현재 고1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8학년도 대입부터 내신이 등급제로 바뀔 경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특목고에 진학하면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그리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더라도 깊이 있게 공부한 특목고 학생들이 대학별고사인 논술이나 심층면접에서 일반계고 학생들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외고나 과학고의 경우 동일 계열로 진학한다면 다양한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어 내신의 불이익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단 동일 계열이 아닌 학·부(과)에 지원한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외고의 경우 어문 계열이 아닌 의학, 한의학 등 이공계열 등에 지원할 경우 고등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공부할 수 없다. 따로 사교육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담은 물론, 대학별 전형에서 불이익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는 과학고도 마찬가지다. 비동일 계열로 진학하려면 사실상 자퇴 외에는 방법이 없는 셈이다. 학부모들이 가장 쉬운 유혹에 빠지는 것이 전학이나 자퇴다.2학년 1학기 안에 일반계고로 전학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들어가고 지켜보자.’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하다. 전학 이후 학교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실제 일반계고에서 특목고에서 전학 온 학생이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들리는 점을 감안하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자녀를 특목고나 자사고에 보내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자녀와의 대화다.㈜하늘교육 임성호 실장은 “본인이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데 부모 욕심으로 보냈다가 고교 생활 전체를 망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어렵게 합격했지만 정작 학교생활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숙사에서 지낼 경우 부모와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부담이나 치열한 경쟁 분위기를 감수하더라도 자녀 스스로 ‘한 번 해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없다면 일반계고에 진학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국 대학에 곧바로 진학하기를 원한다면 특목고나 자사고를 진학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서류 전형과 입학 시험 등 해외 대학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전형에 전략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일반계고에서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울산대 조선학과 세계 최고로 육성”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가 세계 최대 조선사인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5년안에 세계 최고 학부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울산대학교와 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대에서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세계 일류화 공동추진 협약체결식’을 갖고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를 세계최고 명문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약에서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00억원을 투입해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를 세계 1위 학부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현재 90명인 조선해양공학부 정원을 2009년까지 60명으로 줄여 소수 정예화한다. 또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석학을 초빙, 지금보다 10명 이상 늘리고 모든 강의를 영어로 한다. 교수 1인당 학생수를 10명 아래로 낮추고 조선해양 관련 세계 최첨단 실험시설을 갖춘 단독건물을 마련하는 한편 졸업후 취업도 보장한다. 울산대는 2008년 국내 1위에 오른 뒤 2010년에는 조선분야 세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미시간 대학교를 앞지른다는 복안이다. 당장 내년부터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비롯한 생활비 전액을 지급하는 성적우수 장학 혜택을 넓히고 인터사원제를 통해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호중공업에 취업을 보장하기로 했다. 울산대는 현재 서울대·부산대·인하대와 더불어 조선해양공학부 4대 명문으로 꼽힌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자립형 사립고생 70%가 “과외”

    자립형 사립고생 70%가 “과외”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대부분 중류층 이상 자녀들로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학교 교육 이외에 별도의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족사관고 학생들은 사교육비 1248만원을 포함,1년에 2786만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립형 사립고 6곳의 시범 운영실태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6곳은 민족사관고, 현대 청운고, 부산 해운대고, 포항 제철고, 광양 제철고, 전주 상산고 등이다. 자사고는 등록금을 일반고교의 3배 이내에서 책정할 수 있고 학생선발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민사고 年 2786만원 들어 자립형 사립학교 학생 10명 가운데 7명(68.2%) 정도가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반면 6개 자사고가 위치한 인근 지역의 일반계 사립고 학생들은 절반선인 54.8%만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왔다. 민사고의 경우, 학생 1명이 기숙사비, 현장학습비 등 1년에 학교에 내는 교육비(수익자 비용 부담액)가 1257만원이었다. 등록금 281만 7600원을 더하면 1년간 학부모가 부담하는 공 교육비는 1538만원이었다. 여기에 월 평균 104만원의 사교육비를 쓰고 있었다. 그동안 민사고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돈 입소문이 사실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자녀를 보기 위해 일주일에 한차례씩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할 때, 학원선생을 데려다 과외를 시키거나 주말을 이용, 자녀가 집으로 올 때 과외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나돌았었다. 대부분의 자사고 학생들은 자사고 운영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사교육 감소효과가 있는지 묻는 조사에서 감소효과가 없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저소득 가정 학생 거의 없어 학부모의 월 평균 소득은 537만원으로 도시 근로자 월평균 가계소득 329만원에 비해 훨씬 많았다. 직원 자녀들의 복지차원에서 설립된 3개 학교(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를 제외한 민족사관고, 상산고, 해운대고의 경우 월 700만원 이상의 소득 비율이 각각 35.4%,21.6%,19.6%에 이른다. 보고서는 학생의 가정배경 분포를 보면 전반적으로 중류층 이상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거의 재학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학생들 이과계열 진학 많아 자사고 학생들은 공학·자연·의학 등 이과계열 진학이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제철고는 47.5%의 학생들이 이과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왔다. 이밖에 광양제철고는 40.3%, 민족사관고는 45.8%(외국대학 진학은 제외)로 나왔다. 교육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자립형사립고 제도협의회’를 구성,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11월 말쯤 최종적으로 제도 도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학교소식]

    ●민사고 7일까지 입학원서 접수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이돈희)는 오는 7일까지 입학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는 5일까지 민사고 홈페이지(www.minjok.hs.kr)에서 원서를 받아 작성한 뒤 기타 서류를 갖춰 7일 오후 5시까지 본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혹은 입학관리실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모집정원은 일반계열과 국제계열 각각 60∼90명으로 두 계열을 모두 합해 150명을 넘지 않는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영재판별검사, 심층면접으로 이뤄진다. 주소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1334번지 225-823 입학관리실. ●고양외고 10일·새달8일 입학설명회 고양외고(교장 강성화)는 10일과 다음달 8일 오후 3시 학교 강당에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학교장이 나와 오전 7시에 등교한 뒤 수업을 마치고 담임선생님과 함께 자율학습을 한 뒤 11시에 하교하는 ‘세븐일레븐’ 교육 등 학교 교육의 특성을 소개한다. 김대진 교무부장이 글로벌리더 전형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전공어 우수자 전형, 복수외국어 구사자 전형 등 다양한 입학전형을 설명한다.2002년에 개교한 이 학교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90여명이 명문대에 진학했다. ●군포 흥진초교 전학년 대상 바둑 수업 정규수업시간에 바둑을 가르치는 학교가 처음 생겼다. 경기도 군포시 흥진초등학교(교장 우근섭)는 6일부터 전 학년 1350명을 대상으로 한 달에 2시간씩 바둑을 가르친다. 이 학교는 지난해 9월 바둑 교과 특성화학교로 지정, 영재반을 운영해 왔는데 올해부터 바둑에 재능있는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교생으로 확대한다. 학생 가운데 재능있는 사람은 영재반에서 배우게 된다. 대한 초등학교 바둑연맹에서 나온 전성대 강사 등 4명이 가르친다. ●첫 졸업생 전원 KAIST 등 진학 한국과학영재학교(교장 문정오)는 지난달 29일 첫 졸업생 14명을 배출했다. 입학 2년 6개월 만에 졸업한 14명은 영재교육과정을 5학기 만에 조기수료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졸업학점 170학점을 취득했고 영어능력시험을 통과했으며 국내외 각종 올림피아드, 수학 경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다. 졸업자 가운데 11명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으로, 나머지는 각각 미국 컬럼비아대와 매사추세츠대(MIT), 포항공대로 진학한다. 해외 유학생의 경우 삼성에서 4년간 한 해 5만 달러의 장학금(MIT)을 받거나 대학측이 주는 장학금과 연구비 기숙사비(컬럼비아대)를 받는다. ●학부모 보람교사제 인기 김포 풍무초등학교(교장 백학춘)에서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부모 보람교사’ 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학부모 보람교사’는 다양한 경험과 자격증을 가진 학부모가 매주 매주 2∼3일 학교에 나와 힙합ㆍ풍선 아트ㆍ천연 염색ㆍ수목화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학부모 보람교사는 모두 37명이다. 이들은 270만원을 들여 컴퓨터 등을 설치해 만든 학부모상주지도실에서 평소 수업준비와 공부를 한다. 학부모 보람교사 수업시간엔 담임선생님은 보조교사가 돼 도움을 준다. 학생들은 학부모가 선생님이 돼서 가르쳐 주는 게 자랑스럽고 다양한 교육을 받아서 즐겁다는 반응이다.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경기도 용인시는 다음달 용인, 용마, 토월, 정평, 대치 등 5개 초등학교 주변 지역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한다. 용인시는 이들 초등학교 주변에 교통량이 많고 학생들이 길을 멋대로 건너고 있어 6억여원을 들여 정비키로 했다. 이 구역 안에 도로 컬러 미끄럼 방지시설을 갖추고 안전 가드레일을 설치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을 만들고 안전지대에 페인트칠을 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30억∼40여억원을 들여 20개교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 [대입 수시2학기 가이드]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 명지대학교 성적우수자 727명, 특별활동우수자 349명, 기독교학생 45명 등 모두 1404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에서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에서 모집 인원의 4배수를 학생부만으로 뽑고,2단계에서 학생부(66.7%)와 면접(33.3%)을 합쳐 반영한다. 단, 문학·바둑특기자 전형은 일괄전형으로 학생부(40%), 면접(20%), 실적(40%)을 합산한다. 체육특기자는 학생부와 면접, 실적을 각 33.3%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 비율은 1학년 30%,2학년 40%,3학년 1학기 30% 등이다. 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은 교과성적만 100% 반영한다. 그 밖의 전형은 교과성적 80%, 출결과 봉사활동을 각 10%씩 반영한다. 평어를 활용하며, 국·영·수·사회·과학의 모든 교과목을 반영한다. 면접에서는 표현력과 판단력, 태도 등 기본소양과 전공 이해도, 영어 이해력 등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원서는 이달 27∼30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 덕성여자대학교 학교장 추천자,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특기자 전형으로 모두 427명을 뽑는다. 지난해 수시2학기에서 모집하던 담임교사 추천자 전형은 폐지하고, 학교장 추천자 전형을 늘렸다. 학교장 추천자 전형은 학생부 전 과목 평어 평균이 인문·자연계열 4.5 이상, 예·체능계열 4.0 이상인 학기가 2개 이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특기자 전형은 중국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를 폐지하고 영어, 일어만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재수생도 지원할 수 있다.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와 심층면접으로 선발하며,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 각 50%씩 반영한다. 인문·자연계열에서 실시하는 심층면접은 15∼20분 동안 태도와 예절, 자기소개, 지원 동기, 장래 계획 등 공통 문항과 전공 문항으로 평가한다. 입학하면 전공심화과정, 복수전공, 부전공 가운데 1개 영역 이상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약학부와 유아교육과를 제외한 학과 및 전공으로 복수전공, 부전공이 가능하다. ● 동국대학교 일반우수자, 불교계 추천 전형 등으로 모두 988명을 뽑는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수학·과학교과 우수자 및 외국어고교 출신자 전형을 신설하고, 장기취업자 전형은 폐지했다. 문학특기자 전형을 수상 실적이 필요없는 문학재능우수자 전형으로 바꿨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40%)과 1단계 성적(60%)을 합쳐 반영한다. 이 밖의 모든 전형에서는 면접을 실시한다. 불교계 추천, 군·경·소방·교도·유공자자녀, 수학·과학교과 우수자, 외국어고 출신자 전형 등에서는 1단계에서 전 과목 교과 성적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80%)과 면접(20%)을 합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업적성논술은 120분 동안 영역별로 1∼3개 문제가 출제된다. 심층면접은 지원자가 여러 문제 가운데 한 문제를 골라 답변해야 하며, 전공과 시사가 출제된다. 원서는 이달 10∼16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 단국대학교 21개 전형을 통해 서울 캠퍼스 642명, 천안 캠퍼스 907명 등 모두 1549명을 뽑는다. 서울 캠퍼스는 국가유공자의 자녀 등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 모두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1단계는 면접이나 실적,2단계는 학생부, 면접, 실적 및 실기를 반영한다. 천안 캠퍼스의 의예과 우수학생과 의예과 지역우수학생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 40%, 면접 2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서울 캠퍼스의 경우 석차백분율을 활용한다. 인문·예·체능계열은 국어·사회·외국어(영어)교과를, 자연계열과 천안 캠퍼스 의예과는 수학·과학·외국어(영어)교과를 반영한다. 면접은 교수 2∼3명이 학생 한 명에게 묻는 다대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 캠퍼스의 경우 국가유공자 자녀, 사회봉사·배려대상자 자녀, 선·효행자, 천안 캠퍼스의 경우 전공예약제, 의예과 우수학생 및 의예과 지역우수학생 전형에 적용된다. ● 광운대학교 2단계 전형으로 모두 369명을 뽑는다.1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정원의 3배수를 뽑고,2단계에서 1단계 성적 총점의 40%와 면접·구술 성적 60%를 반영한다. 단, 체육특기자는 단계 구분 없이 경기실적(40%)+실기테스트(40%)+면접·구술(20%)로 뽑는다. 전형별 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담임교사 추천자 전형의 경우 전자정보공과대는 수능 2개 영역(수리·외국어) 가운데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공과대와 자연과학대는 수능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 가운데 2개 영역 이상이 4등급, 인문사회과학대와 법과대·경영대는 수능 2개 영역(언어·외국어) 가운데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안에 들어야 한다. 학생부는 자연 계열의 경우 국·영·수·과학, 인문사회 계열은 국·영·수·사회(국사)를 반영한다. 본교가 정한 15개 과목 이상을 1학년 30%,2학년 40%,3학년 30%씩 평어와 이수 단위를 합쳐 반영한다. 원서는 이달 10∼16일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 경희대학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부, 인·적성, 논술·면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입학 정원의 42∼25%를 뽑는다. 한의예과와 약학 및 한약학과가 포함돼 있는 교과우수자Ⅱ 전형은 서울과 수원 캠퍼스에서 각 550명,460명을 뽑는다. 서울 캠퍼스에서는 학생부(40%), 인·적성검사(40%), 논술(20%)을, 수원 캠퍼스에서는 학생부(70%)와 인·적성(30%)을 일괄합산해 반영한다. 학생부는 인문 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사회 교과군, 자연 계열은 영어·수학·과학 교과군의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 서울 캠퍼스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2등급 또는 학생부 반영 교과 평균평어 4.0이 최저학력기준이다. 의·약학 계열은 수능 2개 영역만 1등급 안에 들면 된다. 서울 캠퍼스에 새로 생긴 조기졸업예정자 전형도 같은 방법으로 뽑는다. 서울 캠퍼스에서 120명을 선발하는 특정과목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의 2개 지정 교과군만 반영해 인·적성과 함께 각 50%씩 반영한다. ● 경원대학교 18개 전형으로 519명을 모집한다. 학교장추천자, 특정교과우수자, 사회봉사자, 국가유공자자손 전형은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며, 수능 성적은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적용한다. 한의예과는 예년처럼 학생부와 논술 각 50%씩 반영하며, 수능은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만학도, 취업자, 재직공무원 전형 등은 수능이나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학업계획서로 선발한다. 학업계획서는 A4용지 2장 분량으로 지원동기와 학과전공에 대한 학업계획, 사회진출 후 전공과의 연계, 사회에 대한 기여계획 등을 작성해야 한다. 이밖에 끼와 재능이 넘치는 다양한 특기자들을 선발하기 위해 예·체능, 어학, 전산·정보, 수학·과학, 문학, 방송연예 특기자전형도 실시하고 있다. 원서는 이달 22∼27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면접은 10월말, 논술은 12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올해에는 원서접수와 면접을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하므로 주의해야 한다.(031)750-5901∼3. ●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 1148명, 충주 캠퍼스 655명 등 모두 1803명을 뽑는다. 서울 캠퍼스에서는 특정교과 우수자·담임교사 추천·사회적 배려대상자·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등 13개 전형으로, 충주캠퍼스는 디자인조형 실기 우수자·리더십 우수자 전형 등 16개 전형을 실시한다. 전형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주로 고교학생부 성적과 논술·면접 성적으로 선발한다. 논술은 서울 캠퍼스 담임교사 추천 등 7개 전형(인문계)에서 3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서울 캠퍼스의 경우 평어와 석차를 50%씩, 충주 캠퍼스는 평어만 100% 반영한다. 서울 캠퍼스에서는 전 학년 성적을 반영하되 국·영·수 공통에 인문 계열은 사회 교과를, 자연 계열은 자연 교과를 함께 반영한다. 충주 캠퍼스에 지원하려면 1학년 성적은 모든 계열에 걸쳐 국어·도덕·사회(국사)·수학·과학·기술(가정)·영어가 필수이며, 체육·음악·미술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원서는 이달 12∼15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한양대학교 두 차례로 나눠 뽑는다.9월에는 21세기 한양인Ⅱ, 한양2010, 재능우수자,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4개 전형으로 976명을 선발한다.11월에는 사랑의 실천, 지역학생, 특정전공우수자 등 3개 전형으로 57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모두 이달에 실시하며, 두 차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수시2-Ⅱ 모집에서는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전공적성검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21세기 한양인Ⅱ 전형에 지원하려면 서울 캠퍼스의 경우 학생부 반영 교과 가운데 2개 교과의 석차백분위 성적이 각 상위 25% 안에 들어야 한다. 단, 의예과는 반영 교과 전체 석차백분위 평균이 상위 15% 이내여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신설된 한양2010 전형은 수학·과학·국어·영어 능력 우수자를 뽑는 것으로 학생부(60%)와 서류심사(40%)로 1단계 전형을 거쳐 2단계에서 학생부(30%), 심층면접 및 논술(50%), 서류심사(2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과 용인 캠퍼스에서 모두 847명을 뽑는다. 올해에는 외대프런티어Ⅱ, 토플·토익성적우수자, 리더십,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등 5가지 전형을 마련했다. 외대프런티어Ⅱ 전형은 재수·삼수생도 지원할 수 있으며, 적성논술과 학생부를 각 50%씩 반영한다. 토플·토익성적우수자 전형은 용인 캠퍼스에서만 실시한다.2004년 3월1일 이후에 얻은 성적이 토플CBT 207점 이상 또는 토익 80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토플·토익성적과 면접을 각 80%,20% 합산 반영한다. 첫 도입되는 특성화고교 특별전형에는 올해 2월 이후 국내 외국어고나 국제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와 면접 각 50%씩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영역만 100% 반영한다. 외대프런티어Ⅱ, 리더십 전형은 국·영·수·사회(인문계)·과학(자연계) 전 과목을, 특성화고교 특별전형은 국어, 영어, 해당 외국어에 속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원서는 오는 10∼15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중앙대학교 일반전형 993명, 특기자 특별전형 121명 등 모두 1140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2단계로 실시된다.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평어 성적만으로 서울 캠퍼스는 10배수, 안성 캠퍼스는 5배수를 선발하고,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70%,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 성적이 최저 학력기준이 되는 셈이다.1단계 학생부 전형에서는 인문 계열 학과의 경우 1∼3학년 국어·외국어(영어)·사회 교과와 1학년 수학 교과, 자연 계열은 1∼3학년 수학·외국어(영어)·과학 교과와 1학년 국어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학업적성논술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기술보다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요구한다. 문제 유형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된다. 면접에서는 수험생의 품성과 학구적 잠재력, 진로 인식, 심리적 특성 등을 평가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수상 실적을 80% 반영하며, 특기 유형에 따라 기초 실기심사나 적성면접 또는 학생부를 20% 반영한다. ●인하대학교 13개 특별전형을 통해 1909명을 뽑는다. 수시2-1(1005명), 수시2-2(904명)로 분할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2-1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와 추천자 전형을 비롯해 국제공인 외국어성적 우수자와 체육특기자, 경력자를 뽑는 21C글로벌리더 전형, 사회적 배려자 전형 등 13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수시2-2에서는 교과성적 우수자와 추천자 전형만을 통해 학생들을 뽑는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는 의예과는 수시2-1에서 교과성적 우수자와 추천자 전형으로 각 3명씩 6명을 선발한다. 수시1학기 전형처럼 적성평가를 실시한다. 학생부 반영 전형은 학생부 성적 70%와 적성평가성적 30%를 일괄합산해 반영한다. 특기실적을 반영하는 전형은 1단계에서 특기실적 100%,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반영하며, 학생부 성적 없이 특기 실적과 심층면접만으로 뽑는다. 원서는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수시2-1은 오는 10∼13일, 수시2-2는 다음달 28∼31일이다. ●숭실대학교 올해부터 야간학과를 전면 폐지했다. 학생부 특정과목우수자 담임교사추천전형과 대안학교 출신자 학교장추천전형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모두 16개 전형에서 588명을 뽑는다. 봉사활동 우수자와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3등급 이내)이 적용된다. 학생부 특정과목우수자 담임교사추천 전형과 수능특정영역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만 100% 반영한다. 대안학교출신자 학교장추천 전형에서는 수능과 관계없이 학생부와 면접, 자기소개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체육 및 문학특기자의 경우 입상실적과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원서는 이달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모든 단과대에서 수능 상위 2개 영역에서 백분율 4% 안에 들면 4년간 장학금과 월 생활비 40만원, 기숙사 무료 제공, 노트북 지급 등 많은 혜택을 준다. 해당 학생이 세계 유수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하면 2년 동안 매년 3만달러를 지원하고, 학위를 받으면 교수로 우선 채용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일반학생 전형과 학교장 추천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5배수를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Ⅰ·Ⅱ로 구분 모집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평어와 논술에 강하면 Ⅰ전형이, 석차와 면접에 강하면 Ⅱ전형이 유리하다. 학교장 추천자 전형은 학생부 최저학력기준만 적용된다. 영어우수자 전형은 영어인증시험 성적이 있고, 평어와 면접에 자신 있으면 고려할 만하다. 외국어 능력이 빼어나다면 학생부와 수능을 반영하지 않고 원어 면접으로 뽑는 외국어우수자 전형을 노리는 것이 좋다. 특정영역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수능 모두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는 국어와 사회 교과만,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교과만 반영한다. 외국어우수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는 계열 구분 없이 국·영·수·사회·과학 전 교과목을 반영한다. 논술은 수시1학기처럼 에세이 형태로, 면접은 일반면접으로 치른다. 원서는 이달 10∼15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오는 10일 수시2학기 입학설명회와 논술특강을 연다.(02)710-9920. ●서울여자대학교 일반학생 전형 410명, 예비지도자, 사회봉사자를 비롯한 특별전형 280명 등 모두 774명을 뽑는다. 올해 신설된 자율전공학부는 특기자, 미술 및 체육실기우수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에서 각 54명,20명을 모집한다. 자율전공학부는 입학한 뒤 1년 동안 공부해 보고 전공을 정하는 학부다. 심층면접 방법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구술면접 방식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면접 전에 30분 동안 기초학력 진단자료를 작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기초 학력과 전공수행 능력, 학업성취도, 사고력, 표현력 등이 주요 평가기준이다. 일반학생, 예비지도자, 목회자추천자, 사회봉사자, 실업계고교졸업자 전형(정원외) 등은 2단계로 실시한다.1단계는 학생부와 서류전형,2단계에서는 심층면접을 치른다. 미술 및 체육실기우수자 전형은 실기고사만 100% 반영한다. 원서는 이달 10∼15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상명대학교 서울 캠퍼스 179명, 천안 캠퍼스 437명 등 모두 616명을 뽑는다. 서울 캠퍼스 대부분의 전형은 학생부와 논술·면접을 반영하며, 학생부 비교과우수자 전형은 봉사활동과 출결 점수를 추가 반영한다. 특기자(영어)전형에서는 토익이나 토플, 텝스 성적을 추가 반영한다. 외국어고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 외국어교과 우수자전형으로 2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는 평어와 이수 단위를 반영한다. 수능최저등급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과 면접은 전형 유형에 따라 각 30∼40%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서 실시하는 논술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누어 실시하며,60분 동안 기초적인 논리력과 계열별 학문적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 두 개의 문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 400자 원고지 두 장으로 작성해야 한다. 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실시하는 면접은 지원한 모집단위별로 면접관 3명, 학생 3명이 참여하는 토론식으로 이뤄지며 일반 적성과 인성, 시사지식, 전공 분야의 기초 소양과 지식을 측정한다.
  • 5분 데이트 (16) - 지승옥

    5분 데이트 (16) - 지승옥

      “애인은 없는 걸로 해주세요” 미스·적십자병원 지승옥(池勝玉)양 『시집갈 자신, 아직 없어요.「웨딩·드레스」를 입고 떨려서 어떻게 걸어 들어가죠?』 하며 귀엽게 웃는 아가씨가 바로「미스·적십자병원」지승옥양(23세)이다. 현재 외과병동에 근무 중. 『하루 평균 30~40대의 주사를 놓죠. 그래서 끝날 때쯤 되면 아예 손이 후들후들 떨려오죠』그러면서도 이젠 주사쯤은 자신 있다는 아가씨. 하지만 혈관주사 땐 무척 조심해야 한다고. 무학(舞鶴)여고를 거쳐 적십자 간호학교를 졸업, 정식 간호원으로 근무한 지 이제 만 1년. 지난 여름엔 인천적십자요양원에서 4개월 동안 근무. 근무보다 경치가 좋아 잊혀지지 않는다는 지양의 말씀. 『애인요? 없는 걸로 해두세요』하는데 실상은 있는 듯한 눈치. 기숙사에 기거하고 있는데 귀사 시간이 10시라「데이트」상대자를 설득시키기에 무척 애쓴다는 것. 어쩌다 영화 마지막회라도 보는 날엔 큰 일. 2남 3녀의 맏따님. 결혼하고 나면 2남 1녀를 갖고 싶다는데 왜 아들편이 많으냐니까- 『그래야 여자들 희소가치가 높아질 게 아녜요?』하면서 정색한다. 『주사 놓는 법 배울 땐 처음엔「스폰지·마네킹」에 연습했죠. 그러다 정작 어떤 남자분에게 처음 근육주사를 놓으려니 어찌나 떨리고 얼굴이 붉어지던지…』 학교시절엔 합창반「멤버」로 활약했는가 하면 탁구, 수영,「스케이트」등 웬만한「스포츠」는 모두 조금씩 할 줄 아는 만능선수. 키 158cm에 47kg의 몸매. 적십자병원 식당에서 주는「카레라이스」가 제일 입에 맞는다고. ※ 뽑히기까지 적십자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남자의사들이 인기투표로 선정해온 아가씨는 지양 말고도 셋. 그래서 본인들 몰래 도둑 사진을 찍어「카메라·테스트」를 해본 결과 지양이 제일 사진을 잘 받았다. 게다가 환자들 사이에서도 항상 쾌활하고 명랑해서 인기. 그래서 지양이「미스·적십자병원」으로 선정되었다. [ 선데이서울 69년 1/19 제2권 제3호 통권1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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