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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흥행 보증수표 ‘다산신도시’, 수익형 부동산도 뜬다

    분양 흥행 보증수표 ‘다산신도시’, 수익형 부동산도 뜬다

    다산신도시는 우수한 서울접근성과 다양한 생활인프라로 수도권 동북부 마지막 신도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지구 내 조성되는 공원, 상업시설 등의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8호선 연장사업인 다산역(가칭,예정)도 오는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여러 개발호재 소식에 힘입어 공급되는 상품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과 프리미엄을 보이며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실제로 다산신도시는 지금까지 공급된 분양 단지만 보더라도 단 한 가구의 미분양도 없는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18개 단지 공급에 총 12만 2,45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모든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이와 같은 인기는 드러났다. 최근 공급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오피스텔 역시 최고 119.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다산신도시는 서울 강남 접근성이 편리한 수도권 동북부의 마지막 신도시라는 타이틀이 있어 희소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이처럼 뜨거운 다산신도시에 최근에는 지역 내 최초로 지식산업센터 공급 소식이 전해지며 전국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유승종합건설은 다음달 다산신도시 내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을 공급한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는 아직까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없었던 만큼 다산신도시의 풍부한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희소성을 바탕으로 한 높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접근성 등 우수한 교통여건도 자랑거리다. 화물업체 등의 경우 가까이에 있는 구리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용이 용이해 서울 등 주요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선 도농역이 가깝고 8호선 연장사업인 다산역(가칭,2022년 개통 예정)도 인접해 있어 더욱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출 전망이다. 다산신도시 자족시설 4-1, 4-2블록에 지어지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인근에 풍부한 인프라와 배후수요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예정) 바로 앞 상권에 위치해 패션, F&B, 라이프, 금융, 메디컬 등 조닝별 MD 구성을 갖춘 스트리트 상가까지 갖추고 있어 상가 투자에 있어 다산신도시 내에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도보권 내에 1만여 배후세대를 품고 있으며 인근 진건읍에 29만㎡ 규모의 첨단복합단지인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 계획이어서 향후 배후수요까지 추가로 품게 돼 더욱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된다. 얼마 전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기업 입주를 통한 대규모 배후수요도 품어 이 일대의 부동산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되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2개 블록 모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그리고 업무동과 분리된 별동형 기숙사 등을 각각의 건물 내에 모두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의 생활 편의성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에 책정될 예정이어서 더욱 큰 관심이 기대된다. 한편 이달 중 계약진행을 예정에 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의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가운동에 위치한다. 현재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여 운영중이며 방문시 내부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가구·기숙사 건축주 직접시공 전면 금지

    내년 6월부터 안전규제 강화 내년 6월부터 다가구주택과 기숙사 같은 다중주택은 건축주의 직접 시공이 전면 금지되는 등 ‘포항 지진’에 따라 건축 안전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면적 200㎡(60.6평)가 넘는 건축물은 건축주가 직접 시공할 수 없다. 다중주택과 공관 등 주거용 건물은 연면적이 200㎡가 되지 않아도 건축주가 시공할 수 없다. 현행 규정은 다중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연면적 661㎡ 이하, 비주거용 건물은 연면적 495㎡ 이하이면 건축주의 직접 시공이 가능하다.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은 원래 건축주 시공 불가 대상이다. 그동안 일정 규모 이하 건축물에 대해 건축주가 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시공 능력을 갖춘 개인이 직접 사용하는 소형 건축물에 자율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이렇게 지어진 건축물을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거나 매매·임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잦았다. 더욱이 이번 포항 지진에서 피해가 컸던 필로티 구조의 빌라 등도 건축주가 직접 시공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주가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등을 내지 않으려고 직접 시공으로 위장 신고하고 실제로는 무면허 업자에게 도급을 줘 시공하는 이른바 ‘위장 직영 시공’ 형태도 발견됐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자녀 없는 7년차 부부도 ‘신혼희망타운’ 노려라

    자녀 없는 7년차 부부도 ‘신혼희망타운’ 노려라

    지난달 29일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청약가점 확대 등을 담고 있다. 로드맵의 초점은 젊은층의 내집 마련 지원에 맞춰졌다. 특히 신혼부부 특화형 주택을 늘리고, 신혼부부의 자격도 확대했다. 자금 여건을 고려해 낮은 이자의 대출도 연계해 주는 등 패키지 지원이 특징이다. 젊은층과 신혼부부는 로드맵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는 게 바람직하다.신혼부부를 위한 대표 상품은 ‘신혼희망타운’인데 전국적으로 7만 가구가 공급된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만 4000가구씩 나온다. 임대주택이 아닌 소형 분양 주택이지만, 본인이 희망하면 임대형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이미 택지로 개발된 곳 가운데 서울, 과천 등 입지가 빼어난 곳에 3만 가구가 들어선다. 성남 등 수도권 인기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어 4만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70%를 내놓는다.희망타운이 들어설 기존 택지지구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수서 역세권,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주암지구, 동탄2신도시 등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명지, 아산 탕정지구 등에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16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택지를 확보하고자 서울 주변 그린벨트를 푸는데, 이 중 4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택지에는 희망타운을 짓는다. 성남 금토, 성남 복정, 의왕 월암지구, 남양주 진접2지구 등 9곳이 우선 개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1만 2900가구가 건설되고, 나머지 물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추가로 택지를 찾아내 공급한다. 신혼부부 가운데 도심 직장인이 많다는 점에서 도심과 가깝고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곳이다. 신혼부부 자격도 완화됐다. 결혼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늘렸다. 자녀 유무도 따지지 않는다. 신혼희망타운과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월 586만원·2016년 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등 일정한 소득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맞춤형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분양형은 집값의 30%만 내고 20~30년간 월 50만~100만원의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이자도 연 1%대다. 3억원 정도 하는 40~60㎡ 아파트라면 1억원 이하의 돈으로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이 주택은 처분 시 시세 차익이나 손실이 날 경우 기금과 차익이나 손실을 나누는 공유형 모기지와 연계해 리스크를 줄였다. 임대형은 집값의 10~15% 수준(2000만~4000만원)으로 보증금만 내고 10년간 시세의 80% 수준으로 살 수 있는 주택이다. 10년 뒤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신혼부부 자격을 완화해 수요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특별공급은 두 번 이상의 당첨 기회가 주어지고, 임대주택에 당첨됐을 때는 청약통장을 재활용할 수도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기존 분양 주택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늘렸다. 국민주택 및 공공분양주택은 현행 15%인 특별공급 비율이 30%로 늘어난다. 민영주택은 10%에서 20%로 상향 조정된다. 공급 1순위도 혼인 기간이 아닌 자녀 유무로 결정한다. 1순위는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2순위는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다. 수입이 적은 청년층은 청년 임대주택을 찾는 것이 좋다. 5년간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대학생 기숙사 포함)이 30만 가구 공급된다. 새로 도입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연 600만원 한도로 최고 3.3% 금리를 제공하며, 총급여(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29세 이하 무주택 가구주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대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계층은 40·50세대다.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30대나 40·50대 중·장년층은 주거복지 로드맵 지원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계층은 급매물로 나온 집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수도권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폭증하는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발품을 팔면 급히 처분하기 위해 내놓은 아파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고 자녀가 많아 청약 가점이 높다면 청약통장을 적극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연평균 1만 7000가구였던 공공분양 주택 공급량이 3만 가구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가구를 위해서는 복지서비스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 5만 가구가 공급된다.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별도의 수입이 없는 고령층은 연금형 매입임대도 선택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택금융공사가 주택을 사들이되 매입 금액을 매월 연금식으로 지급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주말 영화]

    ■싸인(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요즘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는 마블이나 DC를 좇아 여러 편의 작품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는 ‘유니버스’화(化)가 한창 유행이다. 유니버설은 미라·뱀파이어·프랑켄슈타인·투명인간 등을 묶는 다크 유니버스를, 워너는 킹콩·고질라 등 거대 괴수를 묶는 몬스터 유니버스를 막 시작했다. ‘식스센스’로 유명한 M 나이트 시아말란 감독도 그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중인격 안에서 탄생하는 괴물을 그린 최신작 ‘23아이덴티티’에 그는 난데없이 브루스 윌리스를 출연시켰다. ‘언브레이커블’에서 초인으로 나왔던 그 캐릭터를 가져와 유니버스화를 예고한 것. 멜 깁슨 주연의 ‘싸인’은 미스터리 서클을 통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접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시아말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2002년 작. ■세 얼간이(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인도의 명문대학 ICE는 학생들에게 무한 경쟁을 강요한다. 이곳에 엉뚱한 신입생 란초가 들어온다. 란초는 기발한 방법으로 선배들을 골탕 먹이고, 주입식 교육에 물든 교수의 허를 찌르는 등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란초는 교수들의 눈엣가시가 된다. 그래도 란초는 기숙사 룸메이트인 라주와 파르한이 있어 외롭지 않다. 라주는 가난한 집안을 책임지기 위해 대기업에 들어가야만 하고, 파르한은 부모님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다. 라주와 파르한은 란초와 어울리며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깨달아 간다. 2009년 작.
  • 빗물과 목욕물 모아 연간 3000만원 수돗물 절약한다

    빗물과 목욕물 모아 연간 3000만원 수돗물 절약한다

    빗물과 세숫물이나 목욕물 등 저농도 오수를 모아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수도요금을 절약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서울대 공대는 29일 오전 서울대생들 기숙사인 관악학생생활관에 ‘빗물-저농도 오수 하이브리드’ 시설 준공식을 갖는다. 빗물-저농도 하이브리드 시설이 설치되면 학부 학생들이 사는 생활관 화장실 용수로 공급될 예정이다.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가 개발한 빗물-저농도 오수 하이브리드 시설은 하루에 50㎥의 물을 처리할 수 있고 처리된 물은 변기 세정수로 쓰는 수돗물을 대체할 수 있게 된다. 빗물은 수질이 양호하고 홍수 저감 등 효과가 있지만 계절적 편차로 안정적 수량 확보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세숫물이나 샤워, 목욕 후 나오는 저농도 오수는 안정적 수량 확보는 가능하지만 수질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한 교수는 빗물과 저농도 오수를 함께 활용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의 기술을 개발했다. 또 이 시설을 이용하면 연간 1만 7800㎥의 물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상하수도 요금에 물이용 부담금을 포함한 수도요금 3000만원을 매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한무영 교수는 “기존 건축물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도심 내 지속 가능한 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설] 서민이 정말 원하는 집 공급해야 실패 없을 것

    문재인 정부가 5년간 펼칠 주거정책의 청사진인 ‘주거복지 로드맵’이 베일을 벗었다. 당정은 공적 임대 85만 가구와 공공분양 15만 가구 등 총 100만 가구의 서민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는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 공공지원 주택 12만 가구, 대학생 기숙사 5만 가구 등 30만 가구를 공급한다. 새 임대주택 정책 방향과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제 도입 등에 따른 후속 대책은 오늘 발표한다. 서민주택 100만 가구 공급은 취지야 십분 이해하나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재원 마련부터 그렇다. 5년간 100만 가구 서민주택 건설에는 매년 23조원의 주택도시기금이 들어간다.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연간 주택도시기금 5조원씩 들어가는 것과 별개다. 만에 하나 주택 경기 급랭 등으로 거래량이 확 줄거나 주택통장 대규모 인출 사태가 오면 주택기금이 부실화할 수밖에 없다. 부지 매입도 녹록하지 않다. 단순 계산으로 분당 신도시의 10배에 가까운 땅이 서울 인근에 필요하다. 수도권 외곽에 신도시를 지었다가 실패한 경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결국 서울 인근의 그린벨트를 푸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그러나 ‘서울 허파’인 그린벨트 풀어 또 집을 짓느냐는 논리를 깰 뾰족한 수가 없다. 임대수요가 있는 곳에 목 좋은 부지를 확보하는 게 그리 쉽겠는가. 그렇다면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100만 가구에 집착할 일이 아니다. 그보다 실수요자들이 진짜 원하는 임대주택이 어떤 것인지를 더 고민해야 한다. 차질 없는 부지·재원 대책을 마련해 놓고 로드맵을 발표하는 것이 절차적 순서였다고 보는 이유다. 당정이 오늘 내놓을 ‘후속 로드맵’에서는 고령가구를 위한 ‘연금형 매입임대’가 가장 눈에 띈다. 집주인이 주택을 은행에 담보 형식으로 맡기고 매월 대출 형태로 연금을 받는 현행의 ‘주택연금’과 다르다. LH가 고령가구의 주택을 직접 사들인 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 등에게 임대하고, 주택을 매각한 고령가구에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매입 금액을 일정 기간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물론 정부가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거쳤겠지만 주택연금도 이미 시장에서 막대한 위력과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주택상품이다. 연금형 매매임대와 함께 주택연금을 병행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새 정부는 5년간 성급하게 정책을 뚝딱 해치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전 정권의 것이라는 이유로 정책을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
  • 서울대 화재…기숙사 신축 공사장서 불, 60여명 대피

    서울대 화재…기숙사 신축 공사장서 불, 60여명 대피

    28일 오후 4시 21분쯤 서울대 관악캠퍼스 외국인 기숙사 신축공사장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공사장에 있던 노동자 등 60여명이 대피했다. 이날 오후 4시 44분쯤 큰불이 잡혔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위치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주택 청년 소형임대 30만 가구 공급

    무주택 서민에 5년간 100만 가구 신혼부부 지원 대상 대폭 확대 고령가구 ‘연금형 매입임대’ 도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해 모두 10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들을 위해서는 소형 임대주택 30만 가구가 공급된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주거복지 로드맵’ 당정협의를 마친 뒤 “생애주기와 소득 수준에 맞는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우선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 공공지원 주택 12만 가구, 대학생 기숙사 5만호 등 3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도 도입되고 전월세자금 대출 지원도 강화한다. 신혼부부 주거 지원을 받는 대상은 무자녀 부부와 예비 부부까지 확대된다. 혼인 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난다. 김 의장은 “시세의 80% 수준으로 신혼희망타운 7만 가구를 공급하고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70%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고령 가구를 위해 ‘연금형 매입임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주거급여 지원 대상과 금액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쪽방·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주거지원 사업도 활성화한다. 당정이 추진하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은 공공임대 65만 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20만 가구, 공공분양 15만 가구 등 모두 100만 가구 규모다. 이미 확보한 공공 택지 외에 공공주택지구를 신규 개발할 예정이다. 당정은 아울러 주택 임대차보호법 등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 경제주체 등과의 협력적인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집 걱정, 전·월세 걱정, 이사 걱정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주거 복지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일희일비하지 않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공급자 중심 지원에서 수요자 중심 종합적 지원으로 주거정책 패러다임을 변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9일 관계 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주거복지 로드맵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명품주거·첨단산업 단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 의왕’

    [자치단체장 25시] 명품주거·첨단산업 단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 의왕’

    오랫동안 저성장, 저개발의 늪에 빠져 있던 인구 16만명의 작은 도시 경기 의왕시에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 도시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인 의왕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도 지정돼 2중, 3중 규제로 정체돼 왔다. 재정 규모도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의왕시가 이런 부진을 벗고 쾌적한 자연환경, 완벽한 사회안전망,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살기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10년부터 민선 5, 6기 연임하며 7년째 이끄는 김성제(57) 의왕시장이 있다. 국토해양부 사무관 출신인 그는 도시개발에 대한 해박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다양한 인적망을 활용, 명품창조도시, 교육으뜸도시, 첨단자족도시, 문화·복지도시를 목표로 의왕시를 이끌고 있다.●국토부 사무관 출신 도시개발 전문가 “국토부 출신인 제가 의왕시장이 되면 낙후된 시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국토부 서기관 김성제는 17년간의 공직생활을 미련 없이 정리하고 떠났다. 중학교 때부터 꿈꿨던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다. 주위에서 무모하다며 만류도 했다. 공천을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노후가 보장된 안정된 공무원 생활을 마다하고 자치단체장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당시 의왕은 한나라당이 계속해 입지를 다져 온 곳이다. 더구나 정계에 첫발을 내디딘 무명의 정치 신인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이런 불리한 여건에도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2010년 민선 5기 의왕시장에 당선, 인생의 전환점에 섰다.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김 시장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스로 불가능하다고 여긴 행정고시에 도전, 7전 8기 끝에 합격(36기)했다. 국토부 재직 시 국내 최초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도입, 경부고속철도 개통, 혁신도시 개발·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국가의 주요 정책을 담당했다. 그의 공직 경험과 포기를 모르는 집념은 시의 교육, 복지, 주거, 문화 분야 전반에 변화를 몰고 왔다.●지자체 유일 모든 고교에 기숙사 이런 변화는 교육·복지 분야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김 시장은 “첫 취임 당시 낙후된 교육여건 때문에 학군이 좋은 인근 시로 이사를 하려는 학부모들이 많았다”며 “교육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치유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34억원에 불과했던 교육예산을 취임 다음해 140억원으로 4배 이상 대폭 늘리면서 교육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먼저 교육 전담 부서를 신설한 김 시장은 증액된 교육예산으로 체육관, 잔디구장을 만들고, 노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갔다. 교육 관계자의 건의를 받아 토론·스피치 교실, 영재교육, 맞춤형 보충수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모든 지원을 쏟아냈다. 교육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3년 연속 고등학교 수능성적 전국 20위권 진입, 도내 두 번째 교육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는 모락고교 기숙사가 준공돼 지역 5개 고등학교 모두 기숙사를 갖춘 전국에서 유일한 자치단체가 됐다.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그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교육사업이다. 이 과정서 타 시와의 형평성 문제로 도교육청의 부정적인 시각,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이젠 오히려 의왕시로 전학 오는 학생수가 늘고 있다”고 자랑한다. 복지분야도 늘어난 예산만큼 시민들 만족도가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복지 보조금, 지원금을 도 최고 수준에 맞춰 지원해 시민들의 손상된 자존심을 회복시켰다. 전국 최초로 노인건강센터를 만들고, 최신 시설의 노인 전용 목욕탕도 운영하는 등 노인복지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김 시장은 “교육·복지가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 시 전역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산되고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이 분야 예산 확대는 시의적절한 판단이었다”고 확신한다.●‘철도특구’ 지정… 시 발전 앞당겨 철도의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의왕시 부곡동 일대가 2013년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됐다. 2008년부터 의왕시가 추진해 온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신청은 ‘반려’와 ‘보류’ 두 번의 실패 끝에 6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결실로 시의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김 시장이 2011년부터 부곡 시장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특구 사업으로 많은 공을 들여 온 관광특화사업이다. 왕송호수 둘레 4.3㎞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는 150억원을 들여 지난 4월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김 시장은 “환경 파괴와 철새 보호 등의 이유로 시민단체의 반대가 5년간 이어졌고, 수원시와 이원화돼 있던 행정구역 조정을 해당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하는 등 과정이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개장 1년 7개월 만에 탑승객 4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경기 유망관광 10선’에 선정돼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김 시장은 “이미 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해 예측보다 빨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내년 초까지 집라인, 어드벤처 체험장, 야영장, 미디어체험관 등을 완료해 체류형 종합관광단지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철도특구에 첨단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왕테크노파크’ 부지 조성공사도 지난 9월 시작됐다.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 제1, 2터미널 사이에 위치한 이동의 예정 부지(15만 8708㎡)가 국토부의 ICD 확장부지로 예정돼 있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김 시장은 국토부와의 지속적인 협상과 설득을 통해 가까스로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해 3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았다. 첫 산업단지로 첨단기술과 희소가치를 보유한 200여개 유망기업이 입주하며 33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의왕시에는 백운밸리, 장안지구 등 명품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이는 4.1%(2.23㎢)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이끌어 낸 김 시장의 공이 크다는 평이다. 민선 5기 초 의왕시 개발제한구역은 88.7%로 도시 면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월암동, 오전동 오메기지구, 왕곡동 골사그네 등 지역에 개발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의왕시 지도 바꾼 도시개발사업 백운호수 일원(학의동)에 추진하는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이뤄진 시의 대표 사업이다. 백운호수 개발 구상은 대통령 공약으로 20년이 넘은 시의 숙원사업이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김 시장이 1년 반 만에 해제를 이끌어 내기까지는 표류 상태였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담당공무원과 중앙도시계획위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하고 개발계획 재조정, 공공성 강화 등 사업성을 높여 힘겹게 국토부 심의를 통과했다.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되자 사업은 빠르게 진행됐다. 백운호수 일원(95만 4979㎡)에 4080가구가 들어서는 명품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지난해 5월 착공, 2019년 2월에 입주 예정이다. 이외에 ‘장안지구’, ‘초평동 뉴스테이’, ‘포일지구’, ‘고천 행복타운’ 등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 시장은 “2020년 도시개발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되면 명품주거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어우러진,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폐교된 강진성요셉여고, 대안학교로 다시 개교해 눈길

    폐교된 강진성요셉여고, 대안학교로 다시 개교해 눈길

    지난해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은 강진 성요셉여자고등학교가 기숙형 인가 대안학교인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로 다시 문을 연다. 결혼과 노동을 통한 국제이주가정 자녀들과 중도입국자녀를 비롯 상호문화교육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수용한다.농촌공동화로 폐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학교를 여는 것은 농촌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는 3만 3000㎡부지에 교사동과 기숙사 등 기존 성요셉여고의 학교시설을 새로 단장한다. 내년 3월 우선적으로 1학급 20명을 모집해 통합형 남녀 공학 대안고등학교로 첫 걸음을 내딛는다. 학생모집 전형은 내달 8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6일 심층면접을 거쳐 12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남도교육청의 ‘각종대안학교’ 인가를 받은 성요셉상호문화는 학력이 인정돼 별도의 검정고시 과정 없이 대학진학을 할 수 있다. 또 최소한의 교육비와 다양한 장학 혜택을 마련해 학부모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학교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이영신 수녀는 “상호문화 교육철학에 바탕을 두고 공동체생활을 기반으로 한 기숙형 대안학교의 강점을 최적화하도록 할 것이다”며 “대안교육의 역할모델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규견 성요셉상호문화고 설립추진위원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200만명이 넘어섰고, 초·중·고에 다니는 다문화 학생 수 해도 11만여명에 이른다”면서 “우리사회는 이미 다민족·다인종사회로 진입한 만큼 국가차원의 공교육 시스템으로 제도화해야 할 때다”고 밝혔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낮 청주 도심서 대학 동기에 흉기 휘두른 20대 구속기소

    대낮 청주 도심서 대학 동기에 흉기 휘두른 20대 구속기소

    대학 동기를 흉기로 찔러 크게 다치게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청주지검은 17일 살인 미수 혐의로 김모(25·구속)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4시 50분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건물에서 대학 동기인 A(25)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기습을 당한 A씨는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려 했으나 김씨는 A씨를 쫓아가며 계속 흉기를 휘둘렀다. A씨의 비명을 들은 시민들은 놀라 달아나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목 등에 중상을 입은 A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김씨는 A씨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했다. 체포 당시 김씨는 “2년전 대학 재학시절 A씨가 괴롭혀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A씨를 괴롭힘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일주일 전쯤 범행하기로 마음 먹고 잡화점에서 흉기를 샀다. 이어 사건 당일 청주에 사는 A씨에게 연락해 “만나서 얘기 좀 하자”며 약속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중환자실에서 수차례 큰 수술을 받은 A씨는 큰 고비를 넘기고 현재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숙사까지 갖춘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기숙사까지 갖춘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다산신도시 내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이 별동형 기숙사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기숙사가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기업 직원들의 편의는 물론 업무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 특히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별동형 기숙사로 독립성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빌트인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오피스텔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의 지식산업센터가 사무 중심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기숙사 적용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들은 회사 매출과도 직결되는 만큼 지식산업센터의 필수요소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최초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이 별동형 기숙사설계는 물론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인기다. ㈜유승종합건설이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되며 2개 블록 모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그리고 업무동과 분리된 별동형 기숙사 등을 각각의 건물 내에 모두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별동형 기숙사에 다인용 주거가 가능한 공간 설계를 적용해 투자가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누다락을 이용한 복층구조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빌트인시스템, 옥상정원 등 오피스텔형 주거공간을 제공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모든 호실이 섹션오피스 형태로 구성돼 개인 단위의 소액 투자자도 손쉬운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최대 6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층별 회의실(일부 제외), 옥상 미니 정원, 무인택배보관함, 렌터카 서비스 운영 등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5톤 탑차도 진입 가능한 주차입구 설계와 화물 하역데크시스템, 도어투도어 시스템 등 물류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다산신도시 자족시설 4-1, 4-2블록에 지어지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의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가운동에 위치한다. 또한 현재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여 운영중이며 방문시 내부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 11월 분양 시작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 11월 분양 시작

    2017년 12월 1일, 경인도속도로가 마침내 일반도로화된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인천 도심의 한복판을 지나가며 많은 폐해를 낳았던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 사업 계획을 확정발표했으며, 이는 그동안 인천을 남과 북으로 갈라놓았던 고속도로를 없애 도심 재개발과 물류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의 최대 수혜 모델로 꼽히고 있다. 11월에 분양을 앞둔 광양종합선벌의 광양프런티어밸리Ⅲ는 특히 인천기업 CEO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광양프런티어밸리Ⅲ는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과자역 인근의 코스모화학 공장 개발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14층 규모에 업무 공간과 주거공간,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산업센터다. 광양프런티어밸리Ⅲ는 입주 기업을 위해 실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5.5m~6m의 층고와 함께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물류이동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입주기업의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인천 최초 풀옵션 오피스텔형 기숙사 190실을 구성해 복층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더불어 인접한 원적로와 가정로를 연결해 기존 경인고속도로와 교차로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가 완공되면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는 유동인구가 높아지는 등 직접적인 수혜 지식산업센터로 떠오르게 된다. 김포와 부천, 광명, 서울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등에서 손쉽게 진입이 가능하며, 특히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가좌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입주기업체 직원들의 출퇴근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가좌역 광양프런티어밸리Ⅲ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법제처 ◇서기관 파견△산업통상자원부 양성철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피아식별장비사업2팀장 홍미루 ■한국기계연구원 △원자력안전기기연구실장 김영중△신뢰성평가연구실장 박종원 ■동국대 ◇서울캠퍼스△정각원장 겸 기숙사(기원학사·백상원·혜광원) 관장 김명실(묘주) ■SPC그룹 ◇부사장 승진△SPC 김범호◇전무 승진△SPC 박원호◇상무 승진△파리크라상 조용찬 손정호△SPC 김상모 정창섭 김범구△SPC네트웍스 이귀석◇상무보 승진△SPC삼립 홍성율 지상호 진성태△SPC GFS 백승훈△파리크라상 장조욱 윤인상 박문수△SPC 이준무 유승환△SPC PACK 이주일
  • [포항 5.4 지진] 아파트 균열, 학교 외벽 와르르… “경주 때보다 훨씬 더 흔들”

    [포항 5.4 지진] 아파트 균열, 학교 외벽 와르르… “경주 때보다 훨씬 더 흔들”

    “무서워 집에 들어갈 용기 없어”여진 우려 일부 한밤 귀가 포기한동대 건물 우박처럼 떨어져수업받던 학생들 긴급 대피도 15일 낮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됐으며, 119에는 “지금 지진 난 것이 맞느냐”는 문의가 쇄도했다.강진 이후 계속된 수십 차례 여진에 겁을 먹은 대부분 시민은 밤이 됐는데도 집에 들어가는 걸 포기한 상태다. 진앙 깊이가 9㎞로 1년 전 경주 지진 때보다 얕아 또다시 지진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좀더 안전한 운동장이나 체육관으로 몰려들었다. 흥해체육관에는 지진으로 일부 건물이 기운 대성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 크고 작은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도 속속 몰려들었다. 대도중과 항도초등학교에도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고 한동대·선린대 기숙사에 있던 학생 300여명도 인근 기쁨의 교회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피했다. 오후에는 북구 용흥동 10여개 학교에 주민 200여명이 몰려 있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흩어지기도 했다. 포항시민 이상호(40)씨는 “어린 애들과 학생들이 1년 전을 떠올리며 너무 무서워해 집에 들어가기 싫어한다”고 말했고, 장정숙(38·여)씨는 “지진에 놀라 정신없이 밖으로 나왔는데 집으로 들어갈 용기가 없다”고 했다. 흥해읍실내체육관에 대피 중인 엄재철(55)씨는 “여진이 올까봐 집으로 퇴근을 못하고 대피소로 바로 왔다”면서 “아직도 많이 떨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집에는 언제 가야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포항시민들은 “지난해 경주 지진 때보다 훨씬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포항시 재난대책상황실이 지진 피해를 접수한 결과 진앙과 가까운 북구에 피해가 집중됐다. 건물 27곳이 금이 가거나 일부 부서졌고 도로 2곳이 금이 가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상수도관 40곳이 파손됐고 공장 1곳이 부서졌으며 KTX 포항역사 천장이 일부 무너졌다. 포항공대 등 4곳은 정전이 됐고 주택과 상가 10여곳에서 작은 불이 났다. 남구 지곡동 행복아파트 두 채 화장실 천장이 무너졌고 북구 두호동 4층 건물과 우창동 상가 건물은 붕괴 위험에 놓였다. 북구 장성동과 흥해읍 요양병원 3곳은 건물 외·내벽이 갈라져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포항역은 지진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했다. 열차 운행도 중지시켰다. 코레일은 경부고속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 등에서 서행 운행을 실시했다. 부산~김해경전철도 지진이 발생하자 운행이 7분가량 일시 중단됐다. 일부 승객은 차량이 역사에 급히 정차하자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포항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에서는 건물 외벽이 잇따라 무너져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학생들이 수업 중 혼비백산해 뛰어나왔고 건물 주변에 있던 승용차도 여러 대 파손됐다. 학교 관계자는 “지진이 난 뒤 학교 건물 여러 채 외벽에 금이 가고 일부 벽돌은 우박처럼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고 말했다. 진앙과 인접한 양학동 21층 아파트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급하게 밖으로 나와 차를 타고 인근 공터 등으로 피신했다. 일부 주민은 미처 외투를 입지 못해 추운 날씨에도 반소매 셔츠 차림이었다.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권모(40)씨는 “집안에 걸려 있는 액자가 바닥에 떨어지고 책장에서 책이 쏟아졌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과 포항 북부경찰서의 천장과 건물 외벽이 아래로 떨어졌으며, 건물 밖에 세워 둔 차가 부서지기도 했다. 당분간 재판 등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 보인다. 포항 시내 한 커피숍에서는 매장 유리벽이 깨져 산산조각이 났다. 진앙지로 알려진 남송리 김정구(44) 이장은 “갑자기 집 안의 화분이 깨지고 찬장, 신발장이 넘어지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며 “50여 가구 마을 주민 70여명이 불안에 떨었다”고 전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건물이 ‘쿵’ 하고 수초간 흔들리는 지진동이 감지됐다. 대전 서구 한 중학교에서는 천장재 일부가 떨어져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최모(61)씨는 “지진 발생 당시 창원 홈플러스 1층에서 쉬고 있다가 진동을 느끼고 놀라서 밖으로 달려 나왔다”고 말했다. 광화문 등 서울 곳곳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이번 지진은 강력했다. 123층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도 약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월드타워 개장 이후 처음 겪는 지진이다. 롯데월드타워 관계자는 “타워 저층부에 있는 사람들 상당수는 지진을 감지하지 못했고, 상층부에선 다소 미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월드타워는 초안전 구조기술과 첨단 공법이 적용돼 규모 7 이상, 진도 9 이상, 순간최대풍속 80m/s에서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의 자체 지진계측기가 측정한 진도는 1 이하였다. 진동은 제주에서도 감지됐다. 지진 발생 직후 제주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진동을 감지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제주시 곳곳에서 “아파트 고층에서도 흔들림을 느껴 무섭다”는 글이 많았다. 포항 김상화 박정훈 기자 shkim@seoul.co.kr
  • [영상] 포항 지진에 무너져 내리는 대학 건물 외벽…학생들 대피 순간

    [영상] 포항 지진에 무너져 내리는 대학 건물 외벽…학생들 대피 순간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의 충격에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학교 건물이 크게 흔들리면서 외벽을 둘러싼 벽돌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떨어지는 벽돌을 피해 달렸고, 이미 몸을 피한 학생들이 이 장면을 보며 탄식했다. 한동대학교는 현재 건물 외벽에 금이 가고 기숙사 천장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제공=실시간 대구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람보르기니 쇼·최고급 카페… 캠퍼스야 쇼핑몰이야?

    [특파원 생생 리포트] 람보르기니 쇼·최고급 카페… 캠퍼스야 쇼핑몰이야?

    강의동까지 의상실·베이커리 들어서 패스트푸드에 부동산 회사까지 입주 “캠퍼스의 낭만 사라져 아쉽다” 토로지난 9월 베이징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시작한 유학생 문모(26·여)씨는 요즘 캠퍼스의 변화에 적응하느라 바쁘다. 이 대학에서 학부를 졸업한 뒤 2년 동안 한국에 있다가 다시 찾은 캠퍼스가 낯설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강의동 건물마다 카페와 베이커리는 물론 고급 의상실까지 생겼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학생회관에 주로 모여 있던 식당과 상점이 강의동에까지 들어온 것이다. 최고급 인테리어로 치장한 카페와 식당의 음식값은 2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졌다. 예전에는 학생증카드 하나만 있으면 모든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했지만, 새로 입주한 상업시설 중에는 학생증카드를 쓸 수 없는 곳이 많다. 문씨는 “학교가 쇼핑몰로 변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의동 한쪽에 자리잡았던 책방도 모두 사라졌다. 도서관 옆에서 수십년 동안 자전거 수리를 해 주던 아저씨도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빌딩이 리모델링된 이후 임대료가 10배 이상 올라 영세한 책방이나 자전거 수리점이 더는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씨는 “예전에는 10위안(약 1700원)이면 점심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가격이 30위안이나 된다”면서 “명품점도 많이 입주해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대 홈페이지 학생 게시판에도 학교의 상업화에 대한 토론이 끊이지 않는다. 한 학생은 “중앙도서관의 자전거 아저씨가 쫓겨났고, ‘민주과학관’의 상징이었던 은행나무 숲도 사라졌으며, 여자 기숙사를 지켜주던 고양이들도 자취를 감췄다”면서 “이게 과연 ‘고품격 캠퍼스’인가”라고 비판했다. “지저분한 건물을 새로 단장하고 편의시설이 많아져 좋다”는 학생도 있지만, 고학년생들은 대부분 사라져 가는 캠퍼스의 낭만을 아쉬워하고 있다. 대학의 상업화는 비단 베이징대만의 현상이 아니다. 베이징대 옆에 있는 칭화대는 최근 신축한 건물 이름을 호주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진스웨스트’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진스웨스트가 도대체 학교에 얼마를 줬기에 건물 이름까지 팔아 먹었느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지난 9월 지린대 운동장에서는 모터쇼가 열려 사회적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시 업체는 여학생들을 모터쇼 모델로 고용했다. 중국 언론들은 “학문을 추구해야 할 대학이 허영심만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안대 안에 입주한 부동산 회사는 대학 캠퍼스를 부동산 광고로 도배하기도 했다. 화중과기대에는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입주한 거대한 상가 건물이 세워졌다. 베이징 유력지 신경보는 “대학 교재에는 이미 다양한 광고가 붙기 시작했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할부금융이 캠퍼스에서 번창하고 있다”면서 “상업화의 기세 속에 ‘지성의 전당’이란 구호는 옛말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복층 특화설계... 지식산업센터의 진화

    복층 특화설계... 지식산업센터의 진화

    지난 2010년 원 명칭인 ‘아파트형 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용어가 바뀌면서 지식산업센터의 모습도 진화하고 있다. 1990년대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을 위한 곳으로 튼튼한 구조와 넓은 화물테크가 특징으로 작용했다. 2000년 초반부터는 벤처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성격이 변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하기 시작했다. 꾸준한 변화의 바람이 이어진 지식산업센터 가운데 최근 분양하는 곳들은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다양한 특화설계 도입으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일반 사무용 건물 못지않은 외관과 녹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등이 대폭 늘고 있다. 이런 설계들은 입주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지난 7월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 ‘루체스타비즈’는 섹션오피스 구성과 테라스 설계 그리고 하늘공원 등을 조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월 분양한 부천 ‘삼보 테크노타워’ 역시 소규모 업체를 고려한 소형모듈 구성과 높은 층고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인기요인으로 작용됐다. 부동산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가 과거의 아파트형 공장식 설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쾌적한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둥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입주 기업의 입맛과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설계가 관심을 모으면서 건설사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선 ‘미사강변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기업의 근로환경에 최적화된 특화설계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업무공간과 동선이 분리돼 업무와 일상생활 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기숙사도 함께 조성되는 이 곳은 더 넓은 실사용 면적을 위해 희소성 높은 복층형 구조의 기숙사를 마련했다.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내부는 복층 공간을 토대로 침실, 서재, 작업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효율적인 업무환경이 제공되는 것이나 다름 없고, 다락과 함께 발코니까지 적용시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건물 내 식당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건물 내 ‘원스톱’ 업무환경 지원이 가능하다.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특징인 곳으로 가까이 있는 미사IC를 통해 잠실까지는 20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주요도로는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있고, 상일IC와 강일JC가 가까워 시내 외를 이동하기 수월하다.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2020년~2025년)으로 미래가치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운기 서울시의원 “대학기숙사 주민 갈등, 서울시 선제적 역할 필요”

    박운기 서울시의원 “대학기숙사 주민 갈등, 서울시 선제적 역할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운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11월 6일에 열린 277회 정례회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박운기 의원의 질의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소재 54개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9.3%에 불과한 낮은 수준이며 이에 따라 현재 15개 대학이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운기 의원은 “대학기숙사를 계획, 추진할 때마다 학교, 학생, 지역주민, 구청 등 이해관계자 사이에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서울시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갈등 발생 이전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 질의는 캠퍼스타운에 관한 것이었는데 캠퍼스타운은 대학-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청년, 대학,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서 향후 2025년까지 약 1,5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운기 의원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추진 중인 계획이 획일적인 창업지원안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변상인, 주민과의 소통노력은 매우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캠퍼스타운과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대학의 사회공헌을 강조하면서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이 활발한 반면 한국의 경우 주로 청년창업에만 집중하여 지역과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박운기 의원은 “청년실업, 지역쇠퇴 등의 문제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정책의 효과가 대학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노력해야한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 내 최초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주목

    지역 내 최초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주목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다산신도시 내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업무의 효율성과 교통이 직결된 만큼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인기가 많다. 특히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곳은 출퇴근 시간이 단축돼 직원들의 사기와 업무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물류 이동도 수월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활동반경도 넓힐 수 있어 사업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교통여건을 우선 순위로 고려해 입주하기 때문에 교통은 지식산업센터 선택의 필수 조건”이라며 “특히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음은 물론 대도시 접근성까지 우수할 경우 사업까지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편리한 교통여건은 물론 우수한 서울접근성까지 갖춘 지역 내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이 이달 공급을 앞둬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이 들어서는 다산신도시는 8호선 다산역(가칭,예정)으로 개통 시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생활권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화물업체 등의 경우 가까이에 있는 구리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용이 용이해 서울 등 주요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중앙선 도농역을 통해서는 청량리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여 서울 주요 지역과의 진출입이 매우 편리하다.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수도권 동북부 마지막신도시로 불리는 다산신도시에 최초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의 희소성이 높은 만큼 풍부한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 가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높은 임대 수익도 기대된다. 다산신도시 자족시설에 지어지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인근에 풍부한 인프라와 배후수요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예정) 바로 앞 상권에 위치해 패션, F&B, 라이프, 금융, 메디컬 등 조닝별 MD 구성을 갖춘 스트리트 상가까지 갖추고 있어 상가 투자에 있어 다산신도시 내에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도보 10분 거리 내에 1만여 배후세대를 품고 있으며 인근 진건읍에 29만㎡ 규모의 첨단복합단지인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 계획이어서 향후 배후수요까지 추가로 품게 돼 더욱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된다. ㈜유승종합건설이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되며 2개 블록 모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그리고 업무동과 분리된 별동형 기숙사 등을 각각의 건물 내에 모두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의 생활 편의성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에 책정될 예정이어서 더욱 큰 관심이 기대된다. 한편 이달 오픈을 앞둔 ‘다산신도시 블루웨일’의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가운동에 위치한다. 현재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여 운영중이며 방문시 내부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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