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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증거인멸 유죄인데 2심 또 ‘집유’

    ‘택시 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증거인멸 유죄인데 2심 또 ‘집유’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블랙박스 영상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원범·한기수·남우현)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6일 밤 술에 취해 택시에서 잠들었다가 자택 인근에 도착해 기사가 깨우려고 하자 그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직후 택시 기사에게 1000만원을 건네며 폭행 장면이 담긴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차관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기사에게 건넨 돈은 폭행 관련 합의금일 뿐 영상 삭제의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증거인멸 등의 혐의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2심 재판부도 “이 전 차관이 당시 운전자에게 폭행 영상 삭제를 요청한 후 수사를 앞두고 허위 진술을 할 것도 요구했다”며 “이 전 차관이 법률지식이 해박한 점을 고려하면 증거인멸 교사에 고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차관은 항소심 판결 이후 기자들에게 “변호인들과 상의해서 상고 준비를 잘 하겠다”며 사건을 대법원으로 가져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내사 종결했으나 이 전 차관이 차관직에 임명된 이후 세간에 알려져 재수사 끝에 기소됐다.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인 단순 폭행죄를 적용했지만, 재수사한 검찰은 운전 도중 범행한 것으로 보고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죄를 적용했다.
  • [속보]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항소심도 집행유예 “대법원 갈 것”

    [속보]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항소심도 집행유예 “대법원 갈 것”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59·사법연수원 23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9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형사 처벌을 면하거나 경감받기 위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며 “원심판결 선고 이후 별다른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차관은 판결 직후 취재진을 만나 “변호인들과 상의해서 대법원 판결을 준비하겠다”며 상고 계획을 밝혔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6일 밤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택시기사의 목을 움켜잡고 밀치며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틀 뒤인 11월 8일 택시기사와 합의한 뒤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17일 이 전 차관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당시 “피고인은 당시 유력한 초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상황에서 합의금을 과도하게 주고 합의하고 동영상 삭제를 요청하면서 허위 진술을 요청했다”고 구형 배경을 밝혔다. 이 전 차관은 측은 동영상 삭제를 요청했으나 결과적으로 거절 당했으며, 택시기사가 동영상을 삭제한 것은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한 자발적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8월 25일 1심 재판부는 이 전 차관의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부동산 전문기업 컬리어스,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랜드 보고서 발표

    부동산 전문기업 컬리어스,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랜드 보고서 발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CIGI)는 2023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랜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8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총액은 약 49조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최고치를 달성했던 57조원 대비 약 15% 감소한 규모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감소한 것과 달리 2022년 프라임 오피스 투자 규모는 약 13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약 13조 2000억원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4분기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투자에서 선매입 개발 건들과 대기업의 리츠 설립으로 인한 투자 건들이 성사됐고, 거래 시점 반영 등에 의해 오피스 투자 규모는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금리 안정화 시점이 올해 하반기로 예측되기에 보수적인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올해 투자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상업용 부동산의 90% 이상을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했지만,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투자로 선회했다. 또 기관 회원들의 대출 증가로 투자 가능 자금이 축소된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으로 투자 결정을 하기로 선회하면서 상반기까지 투자 기회를 기다린다는 투자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면, 외국계 기관들은 달러 강세에 높아진 자본력으로 국내에서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아시아를 타겟으로 하는 펀드들의 자금이 늘었고, 중국이나 신흥시장에 비해 한국이 안정적인 투자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외국계 기관 투자자들이 국내 기관 투자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부동산 자산 매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 임대차 시장은 스타트업 투자 규모 감소로 테크 기업의 확장 속도에 제동이 걸렸지만, 한국 임대차 시장에서는 테크 산업의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테크 임차인의 사옥 이전 대기수요와 한정된 공급으로 올해도 임대인 위주의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적으로 CBD와 GBD 권역에 재개발을 통한 기존권역의 확장이 기대된다. 강남역 부근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개발 계획이 실행된다면 강남권역에 새로운 오피스 공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강남역 및 서초역에 인접한 부지가 대규모 업무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도심권역의 경우 대부분의 프라임 빌딩들은 광화문역 부근에 집중돼 있다. 앞으로 서소문 지구와 서울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과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기존 도심 권역의 선호도나 위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더 넓고 합리적인 임대가를 찾아 사옥을 건립하려는 임차인의 이동 및 분산 오피스 확대로 인해 성수동을 포함한 신흥 업무지구의 지속적인 확장이 전망된다. 특히 성수권역은 강남권역에서 사옥 면적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는 임차임들의 대체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부동산 직접 투자는 물론 리츠 상품 구성에도 ESG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친환경 부동산일수록 기관투자자로부터 펀딩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건물의 가치 또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들이 ESG 점수에 따라 부동산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내 많은 부동산 회사들도 국내 투자자산에 대한 그린빌딩 인증을 받기 위한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윌킨슨 컬리어스 코리아 대표는 “금리상승기조에도 불구하고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와 임대차 시장 모두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펜데믹 이후 사무실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도시들과 달리 서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며 오피스 수요는 안정적이고 공실률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리비 비리’ 악취 솔솔… 10개 아파트 단지 점검

    ‘관리비 비리’ 악취 솔솔… 10개 아파트 단지 점검

    정부가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집행 등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된 전국 10개 아파트 단지를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지보수공사용역 입찰담합 등 발주비리 근절을 위해 3~4월간 공동주택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는 입찰참여 업체 간 담합 여부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하고, 국토부는 이상 징후 항목 등을 점검한다. 지자체는 관리주체 등의 입찰절차 준수 여부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합동점검에서 부당한 공동행위가 적발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출액의 20% 이내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사업자 선정 기준을 위반하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1차 조사에선 아파트 내 광고비를 집행하며 광고용역업체와 짜고 부당한 비용을 입주민에게 전가하거나, 재활용품을 매각하며 업체와 뒷거래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현재 공정위에서 담합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국토부는 관리비 공개 대상을 기존의 100가구 이상에서 50가구 이상으로 늘리고, 관리소장의 관리비 계좌 잔액 확인 의무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다음달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주로 청년과 사회초년생이 거주하는 빌라 등 50가구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비 체계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강남, 공동주택 관리 컨설팅 실시

    강남, 공동주택 관리 컨설팅 실시

    서울 강남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공동주택 50개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내 전체 가구의 64.6%를 차지하는 11만 8913호의 아파트 단지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강남구에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전문 관리자를 두고 의결기구를 구성하는 등 법적 의무가 부과되는 ‘의무관리 공동주택’ 단지가 총 165개 있다. 의무관리 공동주택은 3년마다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을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장기수선계획 자체가 복잡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자체 관리에 어려움이 컸다. 구는 장기수선계획 조정 및 집행에 대한 관리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아파트를 찾아가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165단지 중 선정된 50개 단지에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컨설팅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기 교육뿐만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관리비 부정 막는다…‘전국 10개 단지’ 정부 합동점검

    아파트 관리비 부정 막는다…‘전국 10개 단지’ 정부 합동점검

    정부가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집행 등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된 전국 1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지보수공사·용역 입찰담합 등 발주비리 근절을 위해 3~4월간 공동주택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서울 2곳, 경기 4곳, 인천 1곳, 울산 1곳, 충북 1곳, 전북 1곳 등 10개 단지다. 공정위는 입찰참여 업체 간 담합 여부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하고, 국토부는 이상 징후 항목 등을 점검한다. 지자체는 관리주체 등의 입찰절차 준수 여부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합동점검에서 부당한 공동행위가 적발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출액의 20% 이내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사업자 선정 기준을 위반하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1차 조사에선 아파트 내 광고비를 집행하며 광고용역업체와 짜고 부당한 비용을 입주민에게 전가하거나, 재활용품을 매각하며 업체와 뒷거래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이는 현재 공정위에서 담합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국토부는 관리비 공개 대상을 기존의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으로 늘리고, 관리소장의 관리비 계좌 잔액 확인 의무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다음 달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주로 청년과 사회초년생이 거주하는 빌라 등 5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비 체계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5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비 정보 공개 의무가 없어 관리비 사각지대로 불리는데,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며 법적 보호를 뒷받침하는 방안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제2의 월세로 인식되고 있는 관리비가 입주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관리비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관리비 집행 및 부과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독립 만세” 외친 그날처럼 탑골공원 정체성 되찾는다[현장 행정]

    “독립 만세” 외친 그날처럼 탑골공원 정체성 되찾는다[현장 행정]

    “종로구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더 큰 미래를 만들기 위해 민족정신이 깃든 탑골공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 합니다.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출범이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1일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탑골공원은 1919년 3·1운동 당시 참가자들이 운집해 만세 운동의 발상지가 된 곳이다. 팔각정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탑골공원은 역사적 중요성에도 ‘노인들의 성지’로만 여겨지며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곳으로 방치돼 있었다. 이에 구는 이 장소가 지닌 가치를 되살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성역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3·1절 기념식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며 초석을 다졌다. 기념식에는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각 종단 관계자가 한데 모여 화합을 이뤘다.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광복 이후 의견이 갈렸던 정치적 라이벌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백범 김구 선생의 후손도 함께 자리했다. 이 전 대통령의 며느리 조혜자씨와 김구 선생의 손자 김진 전 광복회장 직무대행은 정 구청장과 함께 자리하며 환담을 나눴다.정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대일항쟁기 이후 분단과 전쟁의 역경을 딛고 산업화, 민주화에 성공한 우리 민족이 극복하지 못한 이데올로기 분열의 열쇠를 ‘3·1운동 정신’, ‘화합과 통합의 정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로를 궁궐이 있는 옛 도읍이나 한양의 중심이 아닌 역사와 감동, 그리고 미래를 위한 교훈이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대회사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범국민추진위 발기인이 발표했다. 국군기수단 태극기 행진과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연주, 남경주 홍익대 교수의 ‘독립선언서’ 낭독,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학생 등이 꾸민 만세삼창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정 구청장은 “민족정신과 역사성을 투영한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탑골공원을 모두에게 ‘열린 공원’으로 다시금 조성할 계획”이라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탑골공원의 진정한 의미에 주목하고 그 가치를 되찾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한국, 우크라 전쟁으로 호황…무기 수출액 140% 증가”(NYT)

    “한국, 우크라 전쟁으로 호황…무기 수출액 140% 증가”(NYT)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서방의 압력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무기 지원을 피해왔던 한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특수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서울발 보도에서 한국의 무기 수출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한국은 최근 폴란드와 탱크와 곡사포, 전투기, 다연장로켓 등 124억 달러(한화 약 16조원) 규모의 거래를 맺었다. 지난해 한국의 무기 수출액은 140% 증가해 역대 최고액인 173억 달러(약 22조 4000억 원)에 달한다.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한국은 세계 25개 무기 수출국 중 세계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해 8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폴란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와 무기 수출 계약을 맺기 전 기준이다.  뉴욕타임스는 “동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무기를 보낸 뒤 재무장하고 장비를 개량할 때, 주요 선택지는 한국이 됐다”면서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무기 판매를 확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무기의 직접 지원은 거부했다. 대신 한국의 무기수출 확대는 전 세계적인 군비 재증강에 따른 ‘공백’을 메우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의 침공으로 한국만큼 방위산업에서 호황을 누린 나라는 없다”면서 “무기를 보내달라는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미국과의 확고한 동맹과 자국의 국가적·경제적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줄타기를 계속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러시아와의 관계악화를 우려해 직접 지원을 피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은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우크라이나전에서 직접적 역할을 꺼리고 수출한 무기에도 우크라이나에 유입되지 않도록 재판매 금지를 비롯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면서 지난해 한국이 미국에 포탄 10만 발을 수출한 사례를 언급했다.  지난해 국방부는 ‘최종 사용자는 미국’이라고 강조하며 미군의 부족한 탄약 재고를 채우는 데 한국산 포탄이 이용되는 것일 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각국 국방비 대폭 증액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는 전 세계 국방비 경쟁으로 이어졌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 가입을 추진하며 군사 예산 대폭 증액을 발표했고, 나토 회원국들은 2024년까지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로 늘린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독일은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후 며칠 만에 1000억 유로(한화 약 134조 원)을 추가로 군에 투입하기로 했고, 지난해 6월에는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가 국방예산을 GDP 2.5%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지적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안보 환경이 가장 심각하고 복잡하다”고 경고하며 방위비 대폭 인상을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국방예산을 2019∼2025년 2950억 유로(약 395조 원)에서 2024∼2030년 4000억 유로(약 553조 원)로 7년간 36% 증액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프랑스 핵무기 현대화, 군사 정보 예산 확대, 예비군 증원, 사이버 방어 능력 강화, 드론 등 원격 제어 무기 개발 내용 등이 포함됐다.
  • 미 육군의 새로운 전술 무인기, 점프 20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의 새로운 전술 무인기, 점프 20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이제는 무인항공기(UAV)가 없는 군대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UAV가 쓰이고 있다. UAV를 일찍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미 육군도 다양한 무인기를 운용해왔다. 소대급 정찰용 UAV인 에어로바이런먼트의 RQ-11 레이븐(Raven), 대대급 정찰용의 에어로바이런먼트의 RQ-20 푸마(Puma), 그리고 사단급에서 운용하는 정찰용으로 텍스트론의 RQ-7 쉐도우(Shadow)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RQ-7 쉐도우는 미 육군이 1980년대 후반부터 운용하던 RQ-2 파이오니아(Pioneer)를 대체하기 위해 2002년부터 도입되었다. 동체 앞쪽에 하나, 뒤쪽에 2개의 바퀴를 가지고 있어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차량으로 견인되는 사출기를 사용하여 짧은 거리에서 이륙도 가능하다. 이 경우 착륙은 이륙한 곳과 다른 곳에서 이루어진다. 처음 운용할 당시에는 이런 활주로 의존성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전장 환경이 변하면서 약점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미 육군은 2018년부터 RQ-7 쉐도우를 대체할 신형 UAV를 찾기 위한 미래 전술 UAS(Future Tactical UAS) 사업을 시작했다.미래 전술 UAS는 이륙과 착륙 모두 활주로가 필요 없는 기체를 요구했다. 또 다른 요구조건으로는 엔진 소리가 큰 RQ-7 쉐도우보다 조용할 것이었다. 미 육군은 이 사업을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하나의 여단 전투팀을 위해 항공기 6대, 지상 데이터 터미널, 지상 관제소를 포함하는 시스템 하나를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미 육군은 7개의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할 수 있는 옵션을 두었다. 미 육군은 처음에 마틴 UAV의 V-뱃(Bat)과 노드롭그루만-텍스트론팀의 에어로존데(Aerosonde) HQ의 두 가지 시스템을 선정했지만, 곧 아크튜러스의 점프 20과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의 FVR-90도 추가했다. 아크튜러스는 2021년 에어로바이런먼트에 인수 합병되었기 때문에 점프 20의 제안사도 에어로바이런먼트로 변경되었다.미 육군은 미래 전술 UAS 사업을 위해 여러 차례 시험 평가를 진행했는데, 2021년 봄 조지아의 포트 베닝에서 열린 시연이 평가 활동의 정점을 찍었다. 미 육군은 2022년 8월, 미래 전술 UAS 사업 1단계 기종으로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점프 20을 선정했다. 점프 20은 긴 주익을 가진 고정익기지만, 수직 이착륙(VTOL)이 가능하다. 수직 이착륙을 위해 양쪽 날개에 각각 2개의 이착륙용 로터가 달린 붐이 달려 있다.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이착륙용 로터로 수직으로 이륙한 후 기수 전방의 메인 엔진이 가동되고, 날개의 양력이 발생하여 빠르게 비행할 수 있다. 점프 20은 길이 2.9m, 날개 길이 5.7m, 연료와 탑재물 포함 총 중량 97.5㎏, 탑재 중량 13.6㎏, 항속거리 185㎞, 비행시간 14시간 이상의 제원을 가졌다. 탑재물, 즉 정찰 장비는 기수 앞쪽 동체 하단에 장착되며, 다른 제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점프 20은 미 육군에 배치되는 것 외에도 미 국방부가 2023년 2월 말 발표한 새로운 우크라이나 지원 품목에도 포함되었다. 다만, 계약, 생산, 인도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다. 
  • 요양보호사도 선임 승진… 돌봄노동 처우개선 시동

    수년을 일하든, 수개월을 일하든 직급과 월급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요양보호사에게 승진 제도가 생겼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시설에서 60개월 이상 일한 요양보호사가 시설의 추천을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승급 교육을 이수하면 선임요양보호사로 승급시켜 월 15만원의 수당을 더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직은 시범사업 단계이며, 평가를 거쳐 제도화할 계획이다. 돌봄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이제 걸음마를 뗀 셈이다. 요양보호사들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의 생명과 직결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 직업군이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호사로 일한 김모(68)씨는 “하루 두 시간씩 새우잠을 자며 야간 근무를 해도 월급은 200만원이 조금 넘고, 자격증을 따서 갓 취업한 요양보호사의 임금이 11년 차인 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 환자를 하루에 서너 차례 일으켜 세우다 보니 허리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이 생겨 버는 돈보다 병원비가 더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박봉에 일은 고되다 보니 5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치매 노인에게 느닷없는 폭언·폭력을 당하기도 한다. 복지부의 ‘2019 장기요양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장기요양요원 4000명 중 25.2%가 수급자나 가족으로부터 ‘언어적 폭력’을 당했고, 16.0%는 ‘신체적 폭력이나 위협’을, 9.1%는 성희롱·성폭력을 당했다. 일에 대한 보람(75.8%)은 컸으나, 경력 개발과 승진 기회(22.9%), 임금 수준(35.0%)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력에 따라 얼마의 임금을 줘야 한다는 가이드라인도 없다. 승급제 도입뿐만 아니라 임금·처우·노동자인권 보호 등 전반적인 근로환경에 대한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장기요양요원의 부당 처우 경험과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 보고서에서 “이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부당 처우는 장기요양요원 개인뿐 아니라 돌봄서비스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 [인사]

    ■한겨레 ◇편집국△편집국장 박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실△주필(이사) 노동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신규 임명△전통예술원 부원장 김원민△음악원 성악과장 홍혜란△음악원 기악과장 채재일△음악원 예술전문사과정 주임교수 김영욱△영상원 영화과장 김양일△영상원 애니메이션과장 박종신△무용원 이론과장 전수환△미술원 조형예술과장 남화연△미술원 예술전문사과정 주임교수 김지원△신문사 주간 우광혁 ■서울미디어그룹 ◇서울문화사△경영지원실 본부장 부사장 정영기△마케팅본부장 국장대우 안영배△총무제작팀 본부장 국장대우 이수행△기획팀장 국장대우 임용욱△아레나편집팀장 부장대우 이주영 ◇일요신문사△편집팀장 부국장대우 채찬수△사회팀장 부장대우 신민섭△비즈한국 취재1팀장 부장대우 우종국 ◇시사저널사△마케팅전략팀장 부국장대우 김정열△디지털광고팀장 부장대우 정성진 ◇시사저널이코노미△산업팀장 부국장대우 정기수 ◇서울미디어코믹스△윙크팀장 부장 김정희 ■홈플러스 ◇발령△경영지원부문장 전무 배은 ◇승진△재무관리본부장 전무 이성진△그로서리상품본부장 상무 감태규
  • 푸에르토리코 딱 1개 뿐인 동물원 영구 폐쇄한 이유는?

    푸에르토리코 딱 1개 뿐인 동물원 영구 폐쇄한 이유는?

    푸에르토리코가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물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자치정부가 리베로 동물원의 영구 폐쇄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카리브의 아름다운 섬 푸에르토리코에는 단 한 개의 동물원도 남지 않게 됐다. 지방도시 마야구에스에 있는 18헥타르 규모의 리베로 동물원은 2017년 9월 이르마와 마리아 등 허리케인이 연이어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하면서 부분적으로 시설이 파손돼 그간 임시폐쇄 상태였다. 장기간 동물원이 문을 열지 못한 건 동물학대 논란 등으로 비판 여론이 워낙 거셌기 때문이다.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는 리베로 동물원 영구폐쇄를 발표하면서 “그간 제기된 동물학대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의 수장인 페드로 피에를루이시 행정관은 “동물원과 관련해선 동물복지가 우선”이라면서 “그간 수없이 많은 동물학대 의혹이 있었고 이젠 조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리베로 동물원은 2017년 허리케인 피해를 입기 전부터 동물학대 의혹에 휘말렸다. 퓨마 2마리가 죽고, 영양실조에 걸린 침팬지가 발견되면서다. 펠리페라는 이름을 가진 코뿔소는 다리를 절룩였다. 캥거루 1마리와 호저 1마리는 갈 곳이 없어 동물원 안에서 떠돌이생활을 하고 있었다. 동물원 측이 집(우리)을 마련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백신이 없어 필수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동물도 부지기수였다. 지난 1월에는 갑자기 먹기를 중단한 암컷 흑곰이 죽었다. 흑곰은 이제 20살로 한창 나이였다. 동물원에 사는 흑곰은 평균 35년을 산다. 현지 언론은 “건강이 나빠진 흑곰이 죽었지만 먹기를 중단할 때까지 동물원은 흑곰의 건강이 나빠진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고 보도했다. 허리케인 피해도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달 26일 리베로 동물원을 돌아본 관계자는 “파손된 시설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마치 버려진 곳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 보호에 앞장서온 활동가들은 리베로 동물원 폐쇄 결정을 환영했다. 푸에르토리코 변호사협회의 동물권위원회의 크리스티안 리오스 위원장은 “동물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입양될 때까지 모든 일이 투명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동물학대 의혹과 관련해) 법적 책임을 져야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로 동물원에 남아 있는 동물은 약 300마리로 알려졌다. 
  • 국민연금 지난해 약 80조원 까먹었다…역대 최악 수익률

    국민연금 지난해 약 80조원 까먹었다…역대 최악 수익률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 하에 국민연금이 역대 최악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2년 한 해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이 -8.22%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연말 기준 적립금은 890조 5000억원으로, 900조원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손실금은 79조 6000억원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수익률은 통화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면서 ”대체투자 확대와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을 통해 손실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익률 –8.22%는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다. 당시 수익률은 –0.18%였다. 이어 10년 만인 2018년 미·중 무역분쟁과 통화긴축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을 때 국민연금의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0.92%)로 떨어졌다. 이번이 역대 세 번째 마이너스 수익률인데, 그 손실폭이 지난 두 차례에 비해 훨씬 크다. 작년 수익률을 자산별로 보면 국내주식 -22.76%, 해외주식 -12.34%, 국내채권 -5.56%, 해외채권 -4.91%, 대체투자 8.94%로 잠정 집계됐다.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미국의 공격적 긴축과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로 증시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주식 투자 손실이 특히 컸다. 작년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24.89% 하락했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제외 세계 주가지수(ACWI)도 17.91% 하락했다. 채권의 경우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수익률이 낮아진 반면 대체투자자산은 부동산, 인프라 자산의 평가가치 상승 등으로 전통자산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기금운용본부는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통상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채권이 반대로 움직이지만 작년엔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하는 기현상을 보여줬다며, 주식·채권이 동시에 대폭 하락한 것은 해외시장에선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이후, 국내에선 2001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해외 연기금 운용 수익률도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것이 국민연금의 설명이다. 올해 들어 세계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연금 수익률도 회복될 것으로 국민연금은 전망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수익률은 5% 내외(잠정)로, 총적립금 규모는 930조원대를 회복한 상태라고 국민연금은 전했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과 채권시장이 모두 좋지 않은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올해는 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국민연금기금 수익률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우수인력 확보 및 기금운용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한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양호한 해외·대체투자를 확대하고 투자 다변화 및 신규자산 발굴을 통해 자산배분체계를 유연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 설립 이래 누적 연환산 수익률은 5.11%로, 작년 손실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5년간 총 151조원의 운용 수익을 거뒀다고 국민연금은 설명했다.
  • [포토多이슈] 3·1절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

    [포토多이슈] 3·1절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인 3.1절이 104주년을 맞았다.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일본군 성노예 문재 해결을 위한 정의기역연대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 1585차 정기수요시위를 열었다. 이날 시위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후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과 정의연 등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3·1절 범국민대회에서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만나 손을 잡고 일본의 사죄를 촉구했다. 이어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일본대사관으로 행진했다. 양대노총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도 오전 11시 용산역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를 기리는 합동 참배를 했다.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 독립운동 성지 ‘탑골공원’ 
역사·문화 가치 되찾는다

    독립운동 성지 ‘탑골공원’ 역사·문화 가치 되찾는다

    탑골공원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1일 탑골공원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탑골공원은 서울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자 조선시대 불교문화의 걸작품으로 꼽히는 서울 원각사지 십층 석탑이 자리한 장소다. 이곳에서 시작된 3·1 만세운동의 물결이 전국으로 퍼져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행사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를 포함한 7대 종단이 함께한다. 국군기수단 태극기 행진으로 시작해 팔각정에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연주가 펼쳐지고 남경주 홍익대 교수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기념사, 이종찬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표의 대회사,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의 발기인대회 선언문 낭독이 이어진다.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출연하는 플래시몹 공연과 3·1절 노래 제창 등도 준비됐다. 정 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탑골공원의 진정한 의미에 주목하고 그 가치를 되찾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블랙페이퍼 ‘김’ 대반전…K푸드 대표 수출품 우뚝

    블랙페이퍼 ‘김’ 대반전…K푸드 대표 수출품 우뚝

    정부가 ‘김 산업 진흥구역’을 정하겠다고 하자 김 생산이 많은 전남과 충남의 기초자치단체들이 유치전에 나섰다. 한국산 김이 세계 114개국으로 수출되면서 K푸드의 대표 품목으로 떠오르자 해양수산부는 최근 공모를 통해 전국 3곳을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산업 진흥구역을 지정하는 이유는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을 정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정된 곳에는 50억원씩 총 150억원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11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김 산업 진흥구역은 김 양식 면적이 1000㏊ 이상이거나 마른 김 가공시설이 5곳 이상 있어야 한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이 요건을 충족하는 곳은 전남에서는 목포·고흥·장흥·해남·무안·완도·진도·신안 등 8곳, 충남에서는 서천 1곳, 전북에서는 군산·부안 등 2곳이다. 올해 유치 신청을 한 곳은 해남·고흥·장흥·완도·진도·신안, 서천 등 7곳이다. 해남군 황산면에서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을 생산하는 5개 어촌계는 2014년 12월 전국 최초로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966㏊에서 물김 2만 708t을 생산해 3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고흥군의 2022년산 물김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27%에 이르는 14만t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마른 김도 2716만 4000속(톳·100장)을 생산해 전국의 18% 차지, 1위를 달성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김 주산지인 셈이다.서천군도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선정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회와 중앙부처에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하고 충남도와 함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서양에서는 바다의 잡초 또는 블랙 페이퍼라고 불리는 김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세 나라에서 주로 생산된다. 최근에는 한국산 김이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K푸드로 떠올랐다.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022년산(2021년 10월~2022년 5월) 우리나라 김 생산량은 1억 5172만속으로 2021년산에 비해 1.6% 늘었다. 전남은 지난해 1억 1663만속을 생산했다. 전남은 전국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전북과 충남은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부산의 지난해 생산량은 740만속으로 1년 전보다 30% 정도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김 수출 10억 달러를 목표로 종자 개발부터 생산, 가공 등 김 산업 전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12년간(2010 ̄2021년) 수출액은 1억 1000만 달러에서 6억 9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수출량도 9600t에서 3만t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수출국은 총 114개국이며 주요 수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다. 이들 나라로의 수출액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 “새똥 범벅·수질 오염…부남호 태양광 웬말”

    “새똥 범벅·수질 오염…부남호 태양광 웬말”

    “새똥이 쏟아지는 철새 도래지 부남호에 태양광 패널(사진)을 설치한다니요. 수질 오염은 또 어쩌고요.” 민간법인이 부남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충남 서산버드랜드사업소 한성우 주무관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매년 15만~20만 마리의 철새가 날아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새도 태양광 집열판 반사열로 깃털이 상해 비상하지 못하고 폐사하는 것으로 안다”며 “황새와 큰고니 등의 멸종위기종이 사는 곳이 부남호”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날 서산햇빛발전소가 2025년 말까지 5000억원을 들여 서산B지구 담수호인 부남호에 300㎿(메가와트·1㎿는 1000㎾) 규모의 부유식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며 산업부에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면적은 236만 8900㎡로, 부남호 수면을 축구장 330개 면적의 태양광 패널로 덮을 만큼 대규모다. 한 주무관은 “새똥은 물로 잘 안 씻기고, 약품을 쓰면 수질이 오염된다”고 말했다. 2021년 전북 새만금호 태양광도 새똥이 온통 패널을 뒤덮어 문제가 됐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군의 동의와 지역 주민의 허락 없이는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즉각적 중단을 촉구했다. 가 군수는 또 “충남도가 부남호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하는 역간척 사업과도 대치된다”며 김태흠 충남지사의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충남도는 부남호 수질이 6급수로 떨어져 농업용수로도 쓰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되자 역간척을 추진하고 있다. 천수만과 구분 짓는 방조제에 통로를 만든 뒤 해수를 유통시켜 기수역을 형성하고 수질을 정화해 어족자원을 늘리는 한편 관광·기업도시로 키우려는 사업이다. 이에 대해 서산햇빛발전소 관계자는 “철새 도래지가 아닌 호수나 저수지가 있느냐. 철새가 패널에 앉지 못하도록 주변에 인공섬 여러 개를 만드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태양광 패널이 차지하는 면적은 부남호의 15.1%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서산햇빛발전소는 특수목적법인으로 대기업 등을 투자자로 끌어들여 태양광을 건설할 계획이다.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전기사업법이 정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허가가 나지만 환경, 철새 보호 등도 따져서 결정될 것”이라며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관계기관 의견도 반영한다”고 말했다.
  • 생활고에 두 아들 살해한 엄마…남편·시부모 선처 호소에도 징역 20년

    생활고에 두 아들 살해한 엄마…남편·시부모 선처 호소에도 징역 20년

    생활고에 시달리다 초등학생 두 아들을 살해한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23일 오후 2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2)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0년과 아동관련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원심이 선고한 형량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 내에 속한다고 판단된다”며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과 아동학대를 한 정황이 없는 점, 남편과 시부모가 선처를 호소하는 점을 유리한 양형 요소로 참작한다”면서도 “피해 아동이 미처 꿈을 펼쳐보지 못한채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부양의무를 가진 부모로서 무책임한 태도를 가진 피고인에게 주어진 형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5일 서울 금천구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 아들 2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과 별거 중 1억원이 넘는 빚으로 생활고를 겪다 범행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별거 상태에서도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하던 A씨는 남편이 3월 직장에서 해고되자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후 남편 명의로 된 자신의 주거지까지 압류가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한 나머지 자식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이후 극단적 선택을 세 번이나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1심 “부모라도 자식에 대한 생사 여탈권 없어” 1심 재판부는 “두 아들에 대한 생사 여탈권은 부모라도 가지고 있지 않다. 생활고에 처해있는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삶을 타개하는 방식이 아닌 믿고 따르는 두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생명을 빼앗았다”며 이는 “동반 자살 사건이 아닌 자녀 살해 후 자살 미수 사건”이라고 밝혔다. 생활고, ‘독박 육아’ 등 A씨의 사정이 어려웠던 것은 인정하면서도 유의미한 감형 요인이 되기는 어렵다고 봤다. 이에 A씨는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검찰은 반대로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한 바 있다.
  • 지자체마다 ‘김산업 진흥구역’ 유치 총력전

    지자체마다 ‘김산업 진흥구역’ 유치 총력전

    지방자치단체마다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올해 공모로 전국 3곳을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50억원씩 총 150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75억원)을 지원한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 11곳의 김산업진흥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김산업진흥구역은 김양식 면적이 1000헥타르 이상이거나 마른김 가공시설 5곳 이상을 갖춰야 지정될 수 있다. 해수부는 이곳에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신안군을 비롯해 해남, 완도, 진도, 장흥, 고흥, 목포 등 6개 시군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은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받으려고 국회와 중앙부처에 그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산업진흥구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올해 들어 공모 신청서를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에 제출했다. 해남군 황산면에서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을 생산하는 5개 어촌계는 2014년 12월 전국 최초로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았고 산소·한자·징의·성산어촌계도 연이어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966ha에서 김 20708톤을 생산해 3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해남군 한 관계자는 “황산면 친환경 지주식 유기인증 김 원물을 기반으로 진흥구역과 수산식품거점단지를 연계해 김산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도 도전장을 내고 지속가능한 양식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장흥군은 김생산부터 가공, 해양 환경까지 모든 과정이 국제 인증을 받은 만큼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지속 가능한 양식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도 마찬가지다. 서천군 일대를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바라고 공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충남도는 국회와 중앙부처에 김산업진흥구역 지정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했다. 서천군도 충남도 정책에 발맞춰 지난달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 ‘강간·살인 무기수’ 인도 유명 종교인, ‘특별 외출’에 분노

    ‘강간·살인 무기수’ 인도 유명 종교인, ‘특별 외출’에 분노

    강간과 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인 인도 유명 종교인이 수시로 외출하는 혜택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인도 하리아나주 수나리아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지역 종교인 구르미트 람 라힘 싱(55)은 최근 40일의 특별 외출 혜택을 받았다.그가 양녀와 함께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이 SNS에 공개되면서 이같은 혜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두 사람은 양녀의 SNS 계정이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고 있었다. 이후 논란이 일자 그는 훨씬 더 큰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을 공개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싱은 ‘신의 현신’을 자칭하며 1990년부터 신흥 종교·사회복지 단체인 데라 사차 사우다(DSS)를 이끌고 있다. 그는 인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자신의 신도가 수천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가죽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는 등 특이한 차림으로 유명한 그는 마약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대규모 헌혈 캠프를 운영했으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청결·위생 증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정치권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사회악을 없애는 내용의 상업영화 두 편을 제작해 인도 내 유명 극장 체인을 통해 개봉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8월 자신의 여성 신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에는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인을 보복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았다. 그는 2021년에도 직원 1명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재차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총 131일 간의 외출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싱 측 관계자는 “외출은 모든 죄수들의 권리이며 인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는 수양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쓰고 있다”면서 “매일 10만 명의 사람들이 그 덕분에 마약을 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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