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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외청 “고시사무관 이탈 막아라”

    정부외청 “고시사무관 이탈 막아라”

    #사례1 2003년 임용된 고시 사무관 10명이 전원 2006년 타 부처로 자리이동(조달청). #사례2 행시 사무관 전입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재공모(특허청). 정부 외청들이 ‘고시 사무관 지키기’에 나섰다. 어렵게 고시 출신 사무관을 유치하더라도 서울로 진출하려는 욕구가 강한 데다가 본부 기관의 공모가 활발해지면서 외청에 근무하는 이들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외청은 다만 세종시 이전 및 5급 특채의 도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의 한 외청 관계자는 “세종시로 정부 주요 부처가 이전하면 대전청의 근무여건도 개선돼 인력이탈이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5급 특채가 늘어나면 외청 근무를 기피하는 고시사무관 대신 특채 사무관을 채용할 수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 과중…외청 엑소더스 30일 정부대전청사에 따르면 1998년 대전청사 이전 후 기관마다 고시 사무관들의 ‘엑소더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달청의 경우 2010년 현재까지 40명이 임용됐지만 같은 기간 36명이 타 기관으로 옮겨갔다. 중소기업청은 1996년 개청 이후 고시 출신 사무관 63명이 배치됐지만 현재 35명(병역휴직 3명 포함)이 근무하고 있다. 조직 확대로 대전청사에서 고시 사무관 수요가 가장 많았던 특허청은 행정 사무관들의 이탈이 심각하다. 56명 중 38명이 자리를 옮겼다. 반면 기술고시 출신은 246명 중 24.5%인 70명에 불과하다. 고시 사무관들의 외청 기피현상은 과다한 업무와 생활의 불편, 승진에 대한 불만 등에서 비롯됐다. B 사무관은 “집행기관인 외청에서는 일을 해도 빛이 나지 않는다.”면서 “모임이나 친구들이 서울에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중앙부처의 욕심(?)도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 부처에서는 업무를 익혀 즉시 활용이 가능한 ‘임용 3년차’ 사무관 등을 공모해 외청으로부터 원망을 사고 있다. ●국외 훈련·조기 승진 등 궁여지책 외청들은 고시 사무관들의 정착(?)에 심혈을 기울인다. 대상은 전보제한기간이 끝난 임용 3년차부터 서기관으로 승진할 수 있는 7년차까지다. 서기관 승진 시 사실상 전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부 기관은 사무관 국외 훈련을 활성화하는 한편 조기 승진의 당근을 제시, 고시 출신들을 붙잡고 있다. 대전청사 인사부서 관계자는 “고시 사무관 전보제한기간을 4~5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상급부서와 사무관급 인사교류를 확대해 능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시 사무관의 이탈이 심해지면서 외청에서는 기수가 단절돼 국·과장 승진이 빨라지는 등 조직 불균형을 낳는 것으로 지적된다. ●세종시로 새로운 전기 기대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 및 5급 특채 방안은 고시 사무관들의 정부 부처 선택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외청에 대한 지원이 크게 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전출은 막을 수 있는 장치로 평가받는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은 외청의 장점도 새롭게 조명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한 관계자는 “고시 사무관이 외청에서 기관장(차관급)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이 없다.”면서 “외청 입장에서는 고시보다 특채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김태희-양동근, 제주도 승마데이트 ‘다정한 한 때’

    김태희-양동근, 제주도 승마데이트 ‘다정한 한 때’

    배우 김태희와 양동근이 제주도에서 승마데이트를 즐겼다. 영화 ‘그랑프리’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희와 양동근의 스틸장면이 공개돼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의 주요 촬영배경지가 된 제주도에서 김태희와 양동근은 말을 타면서 다정한 한 때를 즐기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양동근은 극중 김태희에게 자상하면서도 든든한 모습을 드러낸다. 우석(양동근)은 사고로 희망을 잃은 주희(김태희)에게 웃음을 되살려주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모습에 주희는 우석에게 먼저 키스를 하는 등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다. 기수의 꿈과 사랑을 이야기한 영화 ‘그랑프리’는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 ‘그랑프리’ 스틸 컷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파리 방문 한예슬, 40억 보석보다 눈부신 자태▶ 이시영 닮은 청순글래머 ‘홍대 계란녀’ 정체는?▶ 써니, 日서 민낯굴욕 "우리 소녀시대 아니에요"▶ 이휘재 결혼청문회 고문…"예비신부 헬스클럽 소개팅…" 실토▶ 정다은 아나, 뻣뻣한 ‘엉덩이춤’으로 몸치 등극
  • 국토부 행시27기 ‘인사태풍’

    최근 국토해양부 승진인사에서 행정고시 27회들이 실장급(1급) 자리를 독식하며 관가에 ‘인사태풍’이 불고 있다. 행시 22~25회들이 다른 대형 부처의 실장급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기수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부처들의 연말 보직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앞서 단행된 차관급 인사로 공석이 된 3명의 실장급 후임 인사에 사실상 행시 27회들이 모두 낙점됐다.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과 주택토지실장,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가운데 이재홍(행시 27회)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이 26일 신임 기조실장에 임명되며 첫 테이프를 끊었다. 내주 발표될 주택토지실장과 4대강본부 부본부장에는 박상우 국토정책국장과 이재붕(이상 행시 27회) 대변인이 사실상 낙점돼 신원조회 절차를 밟고 있다. 국토부의 이번 인사는 행시 27회의 전면 부상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들은 300여명을 뽑았던 23회 등과는 달리 단 90여명만 합격해 그동안 ‘소수세력’으로 평가받아왔다. 1984년 임용된 70년대 말~80년대 초 학번들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선 대거 실장급으로 승진하면서 세대교체라는 명분을 심어줬다. 기획재정부, 행안부 등 다른 대형 부처의 실장급은 아직 행시 22~25회가 주류를 이룬다. 지난해 국세청이 행시 27회를 대거 발탁했을 때도, 실장급이 아닌 주요 보직 국장급 인선에 머물렀다. 현재 국토부에는 김경식 토지정책관, 박기풍 도로정책관, 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김수곤 자동차정책기획단장 등 모두 7명의 행시 27회들이 몸담고 있다. 반면 22~26회는 기수별로 1~2명씩 여러 보직에 흩어져 있다. 한편 실장급 승진이 유력했던 전북 출신 이명노(24회)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이번 승진 인사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13명의 국토부 1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호남 출신은 단 한 명도 없게 됐다. 이전에는 앞서 사퇴한 최장현(21회) 전 2차관이 유일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태희vs우에노 주리, 韓日미녀 스크린대결 “눈부셔”

    김태희vs우에노 주리, 韓日미녀 스크린대결 “눈부셔”

    한국의 대표 미녀배우 김태희와 일본의 톱 여배우 우에노 주리가 국내 스크린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각각 스포츠영화 ‘그랑프리’와 음악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의 주인공으로 나선 김태희와 우에노 주리는 9월 스크린을 무대로 국내 관객들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먼저 김태희는 오는 9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그랑프리’에서 여기수 서주희로 돌아온다. 영화 속의 김태희는 불운한 낙마 사고로 기수를 포기하지만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한 남자 이우석(양동근 분)을 만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한다. 원래 말을 무서워했다는 김태희는 ‘그랑프리’의 여기수를 연기하기 위해 본격적인 승마 수업을 받으며 점차 말과 친숙해졌다. 전작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호흡을 맞춘 양윤호 감독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난 김태희는 ‘중천’, ‘싸움’에 이어 세 번째 스크린에 나서게 됐다. 김태희에 앞서 일본의 ‘국민 여배우’ 우에노 주리는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 학교를 배경으로 한 ‘노다메 칸타빌레’는 동명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일본에서의 인기를 넘어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특히 우에노 주리는 내달 9일 영화 개봉에 앞서 9월 1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팬들의 기대를 더한다. ‘노다메-치아키’ 커플로 불리는 타마키 히로시와 함께 한국을 찾는 우에노 주리는 국내 기자회견을 비롯, 인터뷰, 무대 인사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할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파리 방문 한예슬, 40억 보석보다 눈부신 자태▶ 이시영 닮은 청순글래머 ‘홍대 계란녀’ 정체는?▶ 써니, 日서 민낯굴욕 "우리 소녀시대 아니에요"▶ 이휘재 결혼청문회 고문…"예비신부 헬스클럽 소개팅…" 실토▶ 정다은 아나, 뻣뻣한 ‘엉덩이춤’으로 몸치 등극
  • IPTV 통해 안방에서 ‘쿡TV 프리미엄 시사회’ 진행

    IPTV 통해 안방에서 ‘쿡TV 프리미엄 시사회’ 진행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IPTV 최초로 TV를 통해 개봉영화의 시사회를 즐길 수 있는 ‘쿡TV 프리미엄 시사회’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쿡TV 프리미엄 시사회’는 신작 개봉영화의 시사회를 IPTV를 통해 안방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다.KT는 ‘쿡TV 프리미엄 시사회’ 1탄으로 9월 16일 개봉되는 김태희·양동근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 시사회를 연다.영화 개봉 전인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독점으로 IPTV 프리미엄 시사회를 진행하다는 계획이다.’쿡TV 프리미엄 시사회’ 응모 희망자는 오는 30일부터~9월 5일 사이에 쿡TV에서 ‘그랑프리’ 관련 영상이나 주요 영화·시리즈 시청 시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이벤트 응모버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한편 영화 ‘그랑프리’는 경기 도중 사고로 말을 잃고 낙심하게 된 기수 주희(김태희 분)가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안고 사는 우석(양동근 분)의 격려와 도움으로 다시 그랑프리 우승을 향해 달려 나간다는 내용의 스포츠 드라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간총리-오자와 “소장파 잡아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이 다음달 14일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득표 활동에 돌입했다. 양 진영은 곧 선거대책본부를 가동해 자파 그룹의 결속을 다지면서 중립적 성향의 의원과 당원들을 상대로 세력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계파간 지지 성향이 뚜렷한 상황에서 150여명에 이르는 중·참의원 초선 의원들에 대한 공략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판단, 소장파 의원들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간 총리는 오는 30일이나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간 총리는 27일 “지금은 엔고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심각한 난국에 처해 있는 만큼 경제대책의 기본방침을 결정한 뒤 공식적으로 출마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권력투쟁보다 국정에 전념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당 안팎의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오자와 전 간사장도 다음주 초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서는 자신의 입장과 정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8·30 중의원 선거 승리 당시 민주당이 제시했던 선거공약으로의 전면회귀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전날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뒤 곧바로 요코미치 다카히로 중의원 의장, 니시오카 다케오 참의원 의장 등 당내 실력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하타 전 총리, 옛 사회당 계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아카마쓰 히로타카 전 농림수산상 등 중립적인 실력자들을 직접 찾기도 했다. 한편 간 총리와 오자와 전 간사장의 이른바 ‘KO(간·오자와 영문 첫자)’ 충돌을 피하기 위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의 중재가 물거품이 된 것은 오자와 전 간사장이 요구한 반 오자와의 기수인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의 경질을 간 총리가 거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메가폰잡고, 연기하고”…장진·양윤호 감독, 연기력은?

    “메가폰잡고, 연기하고”…장진·양윤호 감독, 연기력은?

    올 추석 시즌 개봉 예정이 영화 2편의 감독들이 서로 자신의 작품 속 배우로 깜짝 활약한다. 영화 ‘퀴즈왕’의 장진 감독과 ‘그랑프리’의 양윤호 감독은 각각 자신의 작품 속에서 카메오로 열연을 펼치며 오는 9월 16일 관객과 만난다. 먼저 장진 감독은 지난 18일 영화 ‘퀴즈왕’ 제작보고회에서 직접 배우로 출연해 연기를 펼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나를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를 아니다. 하지만 3명의 배우에게 거부당하고 ‘내가 직접 해볼까?’하고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배우 김수로 등은 “장진 감독이 NG를 많이 냈다”고 장난스럽게 폭로해 장진 감독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한재석은 “만약 감독이라면 장진 감독을 주연배우로 캐스팅하겠느냐?”는 질문에 “주연으로는 캐스팅하지 않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퀴즈왕’은 우연한 교통사고로 인해 유명 퀴즈쇼의 문제를 알게 된 사람들이 벌이는 황당하고 코믹한 상황을 그린 영화다. 배우 김수로와 한재석이 주연으로, 정재영과 신하균 등이 카메오로 얼굴을 내민다. 또한 ‘그랑프리’의 양윤호 감독 역시 배우 김태희, 양동근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양윤호 감독은 해변 포장마차 주인으로 변신해, 극중 취객들이 시비를 걸자 이를 참지 못하고 맞붙으려는 우석(양동근 분)을 말린다. 실제 제주도 출신인 양윤호 감독은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극중 사건의 인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그랑프리’는 양동근과 양윤호 감독이 4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촬영 당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경마를 소재로 한 ‘그랑프리’는 기수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극중 김태희는 불운한 낙마 사고로 기수를 포기하지만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하는 남자 우석을 만나 다시 달릴 수 있는 희망을 얻는 여기수 서주희로 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싸이더스FNH / 사진설명 = (위) 장진 감독, 양윤호 감독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송혜교, 가을패션 화보공개…‘공주느낌 폴폴’ ▶ 민효린, ‘망사패션’ 시스루 드레스…‘청순글래머’ 합류 ▶ ‘이기적 몸매’ 유인영, 뱃살 굴욕?…타이트한 옷 때문 ▶ 목순옥 여사 별세...’故천상병 시인 뒷바라지 삶’ 팬들 회자▶ 닉쿤 여동생, 태국 패션쇼 메인모델 ‘포스 작렬’
  • 전세가 양극화 심화…영등포 3.32% ↑ 고양 0.99% ↓

    전세가 양극화 심화…영등포 3.32% ↑ 고양 0.99% ↓

    경기 남양주시 가운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32)씨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날벼락 같은 통보를 받았다. 올 12월 계약 연장을 앞두고 전셋값을 무려 8500만원이나 올려달라고 한 것. 김씨가 109㎡짜리 전셋집을 마련한 2008년 당시 가격은 1억500만원이었지만 집주인은 1억 9000만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집 주인은 “2년전 글로벌 금융위기로 집값이 하락했을 때는 전셋값을 저렴하게 받았지만 이제는 시세대로 받을테니 재계약을 원하지 않으면 나가라.”고 통보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공급 물량 급증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입주대란을 빚고 있는 데 반해 일부 지역은 전셋값이 폭등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입주대란은 공급이 일시에 쏟아진 특정지역에 한정된 것일 뿐 서울,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연초 대비 전셋값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연초 대비 지난 21일 현재 서울의 전셋값은 평균 1.69%, 경기도는 0.99% 올랐다. 서울에서는 뉴타운이 들어선 은평구(-1.34%)와 강북구(-1.47%)를 제외하고는 최고 3.32%(영등포구)가 오르는 등 서울 전역의 전셋값이 급등했다. 경기도는 식사지구 등 하반기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예정된 고양시(-0.99%), 파주시(-0.73%)와 재건축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과천시(-1.67%) 등은 전셋값이 떨어진 반면에 구리시(2.29%), 성남시(2.57%), 시흥시(3.16%)는 전셋값이 연초대비 크게 올라 전셋값 양극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양극화의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시장의 불투명성이 장기화하면서 집을 사는 대신 전세에 눌러앉으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이 안좋을 때는 움직이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부동산 시장의 습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울 잠실동의 경우 2년전 대규모 입주가 한꺼번에 이뤄져 전셋값이 저렴하게 책정됐던 곳. 리센츠 아파트(109㎡) 전셋값이 2억 6000만~3억원이었지만 최근 재계약을 앞두고 3억 7000만~4억 1000만원으로 시세가 상향조정됐다. 그런데도 이 지역은 재계약률이 높다는 게 부동산중개업소의 전언이다. 여기에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나 보금자리 주택의 대기수요까지 더해져 올해는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가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대규모 입주가 있는 지역도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는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돼 하반기 전세시장은 강보합세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햇살론 3가지 고쳐라

    햇살론 3가지 고쳐라

    지난달 26일 햇살론이 출시됐을 때 많은 저신용·저소득자들이 한껏 기대감을 부풀렸다. 햇살론은 정부가 서민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내놓은 ‘회심의 역작’이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4만건이 넘는 대출실적과 향후 높은 대기수요를 감안할 때 일단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실수요자들 입장에서 보면 모자라고 부족한 대목이 적지 않다. 서울신문은 서민금융 이용자의 인터넷 모임인 ‘제이론(cafe.naver.com/jloan) 회원 100명을 상대로 햇살론에 대한 평가와 운용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23일 결과를 분석했다. 크게 3가지 방향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수리업을 하는 민모(35)씨는 캐피털 및 사금융의 고리대출 600만원을 갚기 위해 농협에 햇살론을 신청했다. 그러나 100여일 전에 연체가 있었다는 이유로 대출을 거부당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준(90일 이내 연체가 없을 것)을 충족하는데도 퇴짜를 맞은 것이다. (1)까다로운 자격기준→기관별로 달라 민씨는 다른 농협 지점을 찾았다. 여기에서는 지난 5년간 이사를 3차례 다녔다는 이유로 퇴짜를 놓았다. 황당한 것은 농협 직원의 말. 모든 조건이 충족되지만 농협이 자체 설정한 내규 때문에 농협 내 어느 지점에서도 대출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의 발표를 믿고 햇살론을 찾았는데 듣도 보도 못한 이유로 거절되니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했다. 수입의류 도소매업를 하는 윤모(44·신용 8등급)씨는 정부가 홍보한 햇살론의 사업자금 대출 조건과 실제 적용되는 조건이 다르다고 했다. 햇살론 규정으로는 ▲소득 2000만원 이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2가지 조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대출이 가능하지만 윤씨가 찾은 새마을금고에서는 두 가지 조건의 동시충족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해 사업이 안 돼 소득신고 할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2008년 소득증명서류를 가져 갔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2)길고 긴 처리기간→20일 지나도 무소식 울산에서 PC방을 하는 최모(36·신용 7등급)씨는 구형 컴퓨터를 교체하기 위해 지난 2일 새마을금고에 사업 운영자금을 신청했지만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어떤 통보도 오지 않았다. 통상 7일이면 사업자금에 대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심사가 끝난다는 금융위원회의 설명과는 차이가 크다. 최씨는 “새마을금고 측에서는 대기인원이 많아 20일은 족히 걸린다더라.”면서 “동사무소 민원처럼 중간에 처리 과정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마음 졸이며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3)납득 안 되는 사유→일주일 쉬었어도 불가 식품 제조공장 생산직 이모(30·신용 8등급)씨는 이직을 했다는 이유로 3차례의 햇살론 신청이 모두 거절됐다. 햇살론 대출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받으려면 이전 3개월간 연속해서 재직해야 한다는 조건에 걸렸다. 이씨는 “이전 직장에서 1년이나 근무하고 이직 전에 단 1주일을 쉬었을 뿐인데 대출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는 “이직 때에도 연이어 일을 해야지 잠시라도 쉬면 보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햇살론 불만족 42% 설문조사에서 서민들이 원하는 대출상품은 햇살론이 48%(48명)로 가장 많았다. 희망홀씨대출 29%(29명)이 뒤를 이었다.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자산관리공사의 전환대출 5명(5%),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 대출 3%(3명) 순이었다. 전세자금대출 등 기타는 14%(14명)였다. 햇살론을 선호한다고 답한 48명 가운데 ‘금리가 낮아서’라고 답한 사람들이 56.2%(27명)로 절반을 넘었다. ‘대출한도가 많아서’와 ‘절차가 쉬워서’가 각각 16.7%(8명), ‘남들이 많이 해서’가 10.4%(5명)였다. 햇살론을 신청해 본 적이 있는 38명에게 대출과정이 만족스러웠는지 물어본 결과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이 42.1%(16명)로 ‘만족’과 “매우 만족’이라고 한 36.8%(14명)보다 많았다.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16명 중 6명은 ‘대출받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라고 답했다. ‘대출 거부가 많아서’라고 한 사람은 4명, ‘대출절차가 복잡해서’와 ‘대출금액이 적어서’가 각각 3명이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미국소프트웨어연구소 파견 김정화△대통령실 〃 유정열 ■한국은행 ◇2급 이동 △전산정보국 신구식△외화자금국 전주형 최규백△경제교육센터 장동구△총무국소속 황승호◇3급 이동△기획국 이용규△전산정보국 박민호 이광돈△총무국 김기원 박상규△조사국 박양수△경제통계국 정유성△금융안정분석국 한영철 홍철△금융시장국 김준태 홍동수△금융결제국 조강래△뉴욕사무소 신현열△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인구△런던사무소 장석민△금융경제연구원 김배근△경제교육센터 안기수△광주전남본부 이일현△대전충남본부 이동익△제주본부 하천수△경남본부 최덕재△총무국소속 양석준◇4급 승진△기획국 김경섭△공보실 전재환△조사국 임춘성△경제통계국 임영진△금융안정분석국 이준범 하종림△금융결제국 김주연 채경래△발권국 오삼일△국제국 최재혁△외화자금국 남석원 조광식△경제교육센터 이지선△광주전남본부 윤소영△전북본부 박의성△강원본부 한정훈△총무국소속 문상윤◇4급 이동△기획국 권오희 이재화△전산정보국 김경욱△총무국 김천선 최재효 홍정림△조사국 가국 주동헌△금융안정분석국 이태근△정책기획국 김민수 신우일△금융시장국 문용필△금융결제국 김상규 유명순 이성환△발권국 박종남△국제국 서태종△뉴욕사무소 차진섭△동경사무소 정원식△외화자금국 손민근 조남현△부산본부 이춘재 정희섭△광주전남본부 김화용 서정석△대전충남본부 최도형△강원본부 이덕배△인천본부 김정순 임진수 전정희△제주본부 백여송△강남본부 박창현 박춘옥△총무국소속 김철 임근형 ■한국인삼공사 ◇전보 <마케팅본부>△영업실장 윤여강△신유통〃 김성옥△고객만족〃 옥순종△R&D기획실장 이성계△인삼연구소장 이생재△건식한방〃 한경호△천연물자원〃 강제용△안전성〃 백인호<제조본부>△생산관리실장 김선주△생산지원〃 신춘수<실장>△감사 안중철<지사장>△인천 신영수△충남 윤삼용△충북 전윤식△전북 정철△강원 이옥현△대구 최종현 ■한국소비자원 ◇전보 △상임이사 전효중△분쟁조정국장 문성기△홍보실장 이창옥△정책연구실 거래조사팀장 박재구△분쟁조정국 의료팀장 권남희 ■aT(농수산물유통공사) ◇전보 △재무관리처장 박해열△농수산마케팅〃 홍주식△국영무역〃 송기한△인천지사장 이공우△경남〃 최병옥
  • [프로야구]원기회복 사자… 지친 비룡 잡나

    [프로야구]원기회복 사자… 지친 비룡 잡나

    이제 남은 초점은 선두다툼이다. 프로야구 SK와 삼성. 23일 현재 딱 2경기 차다.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SK는 109경기를 치렀다. 2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삼성은 115경기를 끝내 18경기만 남았다. 리그 팀 가운데 잔여경기가 가장 적다. 일정만 놓고 얘기해 보자. SK와 삼성. 누가 유리할까. 삼성 선동열 감독은 “SK가 잔여경기수가 많아 유리하다.”고 했다.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다. 엄살일 가능성이 크다. 이유를 분석해 보자. ●삼성 원투 펀치로 승수사냥 가능 선 감독의 얘기는 단순하다. SK의 현재 승률(.633)을 고려했다. SK는 삼성보다 6경기 더 남았다. 산술상 4승(2패)을 추가할 수 있다. 승차는 3게임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게 아니다. 야구는 결국 투수력 싸움이다. SK와 삼성의 잔여일정(그래픽)을 보자. 특징이 있다. SK는 빡빡하다. 정규시즌과 큰 차이가 없다. 짧은 휴식 뒤 4~6연전이 이어진다. 삼성은 상대적으로 듬성듬성하다. 3일 휴식이 두번 있다. 연전도 SK보다 짧다. 길게 쉬고 짧게 경기한다. 휴식시간부터 차이가 난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SK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5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려야 한다. 반면 삼성은 장원삼-차우찬 1~2 선발 중심으로 선발진을 운용할 수 있다. 불펜진 가동패턴도 달라지게 된다. SK 불펜진은 거의 일주일 내내 대기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현재 SK 선발진은 김광현-카도쿠라를 빼면 5이닝 이상을 소화해 주는 투수가 없다. 삼성은 4선발이 등판하는 한두 경기에만 불펜진을 집중시키면 된다. 다시 강조한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SK 일정 빡빡… 불펜진의 과부하 팀이 한창 좋을 때는 이 정도 유불리는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지난시즌 SK는 시즌 막판 잔여경기가 가장 많은 가운데서도 19연승을 거뒀다. 그런데 올시즌은 사정이 또 다르다. 불펜진 과부하가 심각하다. SK는 시즌 초부터 고효준-엄정욱 스윙맨. 정우람-이승호 마무리 체제로 구원진을 운영했다. 사실상 정우람-이승호 둘에게 부담이 집중됐다. 지난시즌엔 윤길현-채병용-정대현-전병두가 있었다. 올시즌은 이들을 빼고 시작했다. 정우람은 64경기에 나서 89이닝을 던졌다. 이승호는 58경기에 등판해 71과3분의2 이닝을 소화했다. 리그 구원투수 가운데 최다다. 둘을 빼면 70이닝 이상을 소화한 구원 투수는 삼성 안지만(59경기 79이닝)뿐이다. 정우람은 최근 5경기 방어률이 13.50으로 치솟았다. 이승호는 12.46이다. 앞으로도 정우람-이승호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야 한다. 상대적으로 삼성 불펜진은 휴식시간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SK 3위 두산과 5 경기… 최대 변수 아직 3위 두산이 2위 확보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2위와 승차는 4.5게임. 시즌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크다. SK는 이런 두산과 5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부담스럽다. 반면 삼성은 딱 1경기만 더 치르면 된다. SK로선 포기할 경기와 포기하지 않을 경기를 나눌 수 없다는 게 더 문제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못한다면 지금 투수진 상태로는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무조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이러면 불안요소는 더 커진다. 삼성 선 감독은 지난 21일 KIA전 승리 뒤 “SK는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다. 이제 선두를 마음에 두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양동근 이마에 새겨진(?) ‘M라인’…“대머리 독수리”

    양동근 이마에 새겨진(?) ‘M라인’…“대머리 독수리”

    군 제대 후 연예계 복귀한 배우 양동근의 헤어스타일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양동근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제작 네버엔딩스토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평소 힙합스타일을 즐겨입는 양동근은 이날도 어김없이 통이 큰 블랙팬츠와 자주색 티셔츠를 헐렁하게 매치시켰다. 또 시원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소재의 페도라와 블랙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다. 포토타임이 되자 양동근은 선글라스와 모자를 벗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양동근의 훤한 이마가 찍힌 사진이 쏟아졌다. 양동근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마치 알파벳 ‘M’을 연상케 하는 앞머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오빠 이대로 머리 다 빠지면 어째요?”, “난 왜 자꾸 대머리 독수리가 생각나지?”, “동근 오빠, 우리 아빠랑 머리스타일이 비슷해요 ㅋㅋ” 등의 댓글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한편 양동근 김태희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여기수와 그를 이해해주는 남자의 감동드라마로 올 추석 개봉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엄마가 조공비 1천만원 ‘먹튀’? 티아라 팬카페 폐쇄▶ ’강수지 라이벌’ 하수빈, 16년만에 컴백…’청순미 폴폴’▶ ’미스유니버스’ 김주리, 美재벌 트럼프와 악수 ‘눈길’▶ 박은빈, 태양 뮤비서 한국판 ‘벨라’ 변신...’청순미 과시’▶ 채시라, 오드리 햅번 변신…’불혹의 농염함’ 더했다
  • [관가포커스]행시 동기수 적으면 승진 불이익?

    [관가포커스]행시 동기수 적으면 승진 불이익?

    지난 ‘8·13 차관인사’의 특징은 행정고시 23회와 24회가 주류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이 있던 자리에 연쇄 승진이나 이동이 예상되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다. 행시기수별 선발인원이다. 1979년 치러진 23회 시험에서는 248명이 선발됐다. 다음해 24회는 187명이다. 선발인원은 계속 줄다가 26회 109명에 이어 27회부터 30회까지는 100명씩만 선발됐다. 각 부처에 이 기수 출신들이 가뭄에 콩 나듯 있는 것은 이 같은 이유이다. 다음 기수인 31회부터 선발인원이 늘더니 37회에는 310명까지 뽑았다. 공무원 선발규모는 중장기 계획을 기본으로 하고 그 시기 각 부처의 수요를 반영해 결정된다. 70년대 후반은 고속 경제성장을 추진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일이 많아졌다. 그러나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작은 정부가 추진됐고 우리나라도 이 같은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다가 행정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공무원 선발규모가 다시 늘어났다. 선발인원만 놓고 본다면 사람이 많은 기수에서 차관이나 1급이 여러 번 나오는 것이 맞을 수 있다. 인사적체 논란으로 다음 기수로 넘어가게 되면 동기나 선배 기수의 퇴진으로 인적 자원의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기수 이전을 빨리 하기 위해서는 다음 기수들이 나름의 집단을 구성,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데 숫자도 적고 공직 사회다 보니 쉽지 않다. 해당 소수 기수들은 불만이다. 다른 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선발됐는데 소수다 보니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자유롭지 않다. 27회 출신 국장은 “24회는 장관부터 일부 부처의 경우 국장급까지 포진해 있어 서로 끌어주는 맛이 있는데 우리 기수는 워낙 숫자가 적어 어렵다.”고 털어놨다. 28회 출신 국장은 “승진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래 기수에서 밀고 올라오는 힘에 의해 된다.”며 “우리 기수는 수가 적고 후배 기수는 많은 상태여서 빨리 올라가야 한다는 중압감이 없지 않다.”고 털어놨다. 늦게 승진하지만 빨리 지나가는 낀 세대인 것이다. 부처 인사를 담당하는 입장에서는 기수 논란이 버겁다. 소수 선발 기수를 넘어서 30회대로 넘어가면 선배 기수가 후배 기수에 밀리는, 원치 않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 그러나 숫자가 적다 보니 인력 운용의 폭이 크지 않다. 한 담당자는 “전체 기수 선발인원이 비슷한 ‘사이다잔’이라고 생각하고 능력과 경험별로 경쟁시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30분거리에 병원없는 소외지역 45곳

    30분거리에 병원없는 소외지역 45곳

    강원 삼척시 근덕면 무릉리에 사는 이모(86) 할머니는 병원에 가려면 1시간을 걸어야 한다. 집에서 병원과 보건지소가 있는 시가지까지 거리도 멀지만 마땅한 버스도 없다. 이 할머니는 “보행기에 의지해 열 번도 넘게 쉬며 간다.”면서 “보건지소라도 집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환을 앓는 이 할머니처럼 지역에 이용할 의료시설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이 처음 분석됐다. 기초 의료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한 최단시간인 30분 거리에 병원이 없는 읍·면·동의 비율이 40% 이상인 시·군은 45곳이었다. 22일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박기수 교수 연구진의 ‘의료취약지 선정 기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이동시간 30분에 해당하는 10~15㎞ 내에 의원 등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취약지’ 읍·면·동은 전국 3474개 중 440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읍·면·동의 비율이 40% 이상인 시·군은 강원도가 10곳, 경기 5곳 등 45개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이 9곳, 전남 7곳, 전북 5곳, 충북 4곳, 경남 3곳, 제주와 인천이 각각 1곳이었다.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은 이번 연구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전국의 의료기관 분포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해외 연구 등을 토대로 1차 의료기관에 대한 최단 접근시간을 30분으로 정했고 이를 초과하는 전국 읍·면·동별 의료기관 현황을 분석했다. 또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외과, 정형외과, 안과 등 10개 진료과목별로도 병원 현황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 의료취약지 45개 시·군 가운데 특히 지역의 사회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강원 영월군과 경북 봉화·영양군, 충북 보은군, 전남 고흥군 등 14곳을 ‘우선 지원 대상 의료취약지’로 정했다. 14곳은 경제뿐만 아니라 주거환경과 교육여건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박 교수는 “정부는 우선적으로 이들 지역을 공공의료기관 지원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공공의료 정책 수립에 앞서 의료취약지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논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각 지역의 인구 특성과 경제적 특성, 영아 사망률 및 만성병 유병률 같은 보건학적 특성 등을 고려한 다각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2~3년 단위로 농어촌의 경제 및 인구 실태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산부인과 현황 등 병원별 분석은 있었지만, 전체 병원에 대한 현황 조사는 처음”이라며 “취약지역 지자체 재정이 열악한 만큼 중앙정부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이번 연구를 비롯한 관련 용역과 전문가 진단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의료취약지를 지정·고시하고 전국 단위의 의료자원 배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오늘을 즐겨라’ 첫방…신현준 ‘사건사고 중심’ 폭소

    ‘오늘을 즐겨라’ 첫방…신현준 ‘사건사고 중심’ 폭소

    배우 신현준의 화려한 과거사가 공개돼 웃음을 이끌었다. 8월 22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에서는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서지석 정형돈 김현철 빅뱅 멤버 승리가 처음 만나는 모습을 그렸다. 이들은 오늘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기록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현준은 “약속을 못 지킬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동안 신현준은 연예인과의 스캔들, 매니저 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사고의 주인공이었기 때문. 신현준은 “남들이 그렇게 날 만들 수도 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부지기수다”고 고백해 다른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구라가 출연해 진지한 정준호를 상대로 당황스러운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타블로 학력논란’ 스탠포드 동창 등장…대학사진 추가공개▶ 크리스탈, 화이트 초미니 스커트 ‘각선미 노출’…"여신강림"▶ 이민정, 예쁜 얼굴에 가렸던 ‘눈부신 몸매’ 과시▶ ’임신 4개월’ 미란다 커, 변함없는 명품몸매 과시▶ ’후덕봄’서 ‘여신봄’으로..박봄 다이어트 인증샷
  • 이은아씨 항소심서도 무죄… ‘외압·무리한 기소’ 다시논란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부인에게 고소당해 기소된 이은아(43·여)씨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고, 검찰 기소 배경에는 남 의원의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서울신문 8월5일자 1·3면>이 다시 불거지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안영진)는 19일 남 의원 부인을 속여 투자금 6억 8000만원을 편취한 혐의(특경가법 위반 사기) 등으로 기소된 이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이 적절히 판시한 바와 같이 이씨가 자신의 회사 부채를 속여 남 의원 부인을 기망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씨가 남 의원 부인 동의 없이 이사회의사록 등에 도장을 찍은 혐의(사문서위조 등)에 대해서도 “남 의원 부인의 묵시적 승낙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면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보석 가공·유통업체를 운영하던 이씨는 2002년 8월부터 2년간 대학동문인 남 의원 부인과 동업했다. 남 의원 부인이 지분 50%를 얻고 수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두 사람 관계는 2004년 회사 자금이 종종 없어지자 벌어졌다. 서로 상대방이 자금을 빼돌린 것이라고 의심한 것. 남 의원 부인은 “이씨가 회사 빚이 9억 2000만원이나 있으면서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속여 내 투자금 6억 8000만원을 편취했다.”며 이씨를 고소했다. 이씨도 남 의원 부인이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며 맞고소했다. 남 의원 부인이 고소한 사건에서 검찰은 당초 이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상급 검찰청에서 재기수사 지시가 내려왔고, 이씨는 결국 지난해 3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 재판부가 모두 이씨를 무죄라고 판단하면서 검찰이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했다는 논란이 일게 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내가 먼저 들이댄 ‘우중키스신’은 ‘사탕키스’를 넘을 것으로 확신한다.” 배우 김태희가 영화 ‘그랑프리’에서 호흡을 맞춘 양동근과의 ‘우중키스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제작 네버엔딩스토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태희는 “이번 영화에서 선보인 ‘취중 우중키스신’은 ‘아이리스’의 ‘사탕키스’를 확실히 넘어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그랑프리’ 속 김태희와 양동근의 우중키스신은 여배우인 김태희가 적극적인 액션을 취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아이리스’ 등 다양한 작품을 했지만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갔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김태희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상대역 이병헌과의 ‘사탕키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하지만 김태희는 “‘그랑프리’에서 ‘사탕키스’ 못지않은 키스를 했다”고 밝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경마를 소재로 한 ‘그랑프리’는 기수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극중 김태희는 불운한 낙마 사고로 기수를 포기하지만 경주마 탐라를 만나 다시 달릴 수 있는 희망을 얻는 여기수 서주희로 분해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다. 올 추석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네버엔딩스토리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황혜영·채리나·유리, 男스타와 사각관계..양다리까지▶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NTN포토] 김태희·양동근 ‘웃거나 심각하거나’

    [NTN포토] 김태희·양동근 ‘웃거나 심각하거나’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9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그랑프리’ (감독 양윤호, 제작 네버엔딩스토리)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태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담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드라마로 올 추석 개봉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보석 같은 배우’ 양동근, 싱글벙글

    [NTN포토] ‘보석 같은 배우’ 양동근, 싱글벙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9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그랑프리’ (감독 양윤호, 제작 네버엔딩스토리)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양동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담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드라마로 올 추석 개봉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빛난 순간 없었다” 김태희 망언…네티즌 “얼굴 바꿔!”

    “빛난 순간 없었다” 김태희 망언…네티즌 “얼굴 바꿔!”

    배우 김태희가 19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제작발표회에서의 발언이 화제다. “데뷔 후 내가 가장 빛났던 순간은 아직 없다”는 말. 지나친 겸손이어서 팬들 사이에서 망언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김태희의 망언은 ‘데뷔 후 가장 빛났던 순간은 언제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이 발단이 됐다. 김태희가 들려준 답이다. “어쩌면 대중들은 내가 데뷔 후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CF 등에서 보인 화려한 모습이 빛나는 순간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사실 스스로는 전혀 빛났다고 생각한 적 없이 지내온 것 같다. 돌이켜보니 내가 이런 저런 상을 받고, 사랑을 받았구나 생각하면 그때가 소중하고 행복했던 순간이라 깨닫게 된다. 앞으로는 그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100% 느끼며 받아들이고 싶다. 그래서 내 인생의 빛나는 순간은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답하겠다.” 네티즌들은 김태희의 발언에 대해 “저 얼굴이 빛나는 시기가 없었다니”, “매일 빛나는 사람이니 자신이 예쁜 줄도 모를 것”, “김태희 나랑 얼굴바꿔” 등 겸손이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는 반응. ‘김태희 망언’이란 표현을 달았다. 한편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가인, ‘닮은꼴’ 서예슬에 질투폭발…조권 입맞춤 ‘도발▶ 정준호 “김구라 독설에 예능 그만둘까”…갈등▶ 20년 전 사라진 ‘거대생쥐’ 재등장…마을습격 ‘공포’▶ 정주리 민낯공개…완벽한 ‘애 엄마’ 변신▶ “공현주, 이휘재 예비신부?” 플로리스트 직업에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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