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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언론 “기성용, A매치 골로 기대 더 높여”

    스코틀랜드 언론 “기성용, A매치 골로 기대 더 높여”

    ‘기라드’ 기성용(20)의 세네갈전 결승골에 기뻐한 것은 한국 축구팬들뿐만이 아니었다. 기성용이 이적하게 될 셀틱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스코틀랜드 지역 일간지 ‘글래스고 이브닝 타임스’는 지난 15일 셀틱 선수들 소식을 전하면서 기성용의 A매치 골이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네갈과 가진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그림같은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에 글래스고 이브닝 타임스는 기성용을 “내년 1월 셀틱에 합류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라는 말로 수식하고 평가전 골 소식을 알렸다. 신문은 “기성용은 팀이 2-0으로 승리한 세네갈전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키며 그가 셀틱에서 어떤 것을 해줄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셀틱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와 같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 분량은 짧지만 아직 정식 입단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대표 경기 내용까지 보도된 점은 기성용에게 쏠린 관심과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박주영(AS모나코)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 복귀를 위해 지난 15일 일제히 출국했다. 아직 K-리그 FC서울 소식인 기성용 역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네갈 제압… 阿~ 예방주사

    ‘기라드’ 기성용(20·FC서울)이 금쪽같은 한방을 터뜨렸다. 오범석(25·울산)은 승리를 굳히는 골로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국인 일곱번째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0·볼턴)은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남아공월드컵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허정무(54) 감독은 지난해 1월 칠레와의 데뷔전(0-1 패) 이후 기분좋은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14승12무)을 이어갔다.허 감독은 동갑내기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이와타·이상 24)를 4-4-2 전형의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워 세네갈 골문을 노렸다. 기성용은 전반 42분 아크 바로 왼쪽에서 왼발로 논스톱 슈팅, 오른쪽 골네트를 뒤흔들었다. 골키퍼가 오른쪽으로 넘어졌지만 슈팅이 워낙 세 허사였다.골을 만들어낸 과정이 기막혔다. 이청용이 오른쪽 하프라인을 넘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달려들던 기성용을 보고 길게 올렸다. 기성용은 A매치 16경기에서 네번째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지난해 9월5일 요르단과의 친선경기(1-0 승) 때 태극마크를 처음 달고 뛴 기성용은 같은 달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1-1 무)에서 데뷔골을 낚은 데 이어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3-0 승)와 아랍에미트연합과의 최종예선(2-0 승)에서도 골을 보탰다.전반을 1-0으로 앞선 한국은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이던 후반 35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이번엔 차두리(26·프라이부르크)와 교체 투입된 오범석이 들어가자마자 골을 쐈다.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으로 공을 살짝 밀어주자 오범석은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문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 사각지대에서 띄운 ‘슈터링(슈팅+센터링)’은 세네갈 수비수와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면서 왼쪽 골네트를 뚫었다. 오범석에게는 2005년 1월 이후 A매치 28경기 만에 데뷔골이었다. 2006년 10월 가나와의 친선경기 이후 3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은 차두리도 선발로 78분간 공수를 넘나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한국은 다음달 15일 덴마크 원정에서 유럽을 상대로 한 월드컵 리허설을 통해 27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송한수 조은지기자 onekor@seoul.co.kr
  • [감독 한마디]

    ●대한민국 허정무 감독 우리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후반 초반 선수를 바꾸면서 혼돈은 있었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차두리는 경기 3일 전에 도착해 피로가 쌓이고 시차적응도 안 됐을 텐데 원만한 경기를 했고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아프리카 팀과 첫 경기를 했는데 수비 측면에서는 상대 선수들이 몸싸움에 능하고 스피드가 뛰어난데도 잘 대처했다. 공격에서는 상대팀이 빠르고 힘있는 선수들임에도 세밀하고 빠른 패스워크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찬스를 잡았던 게 소득이다. 덴마크 원정을 가서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김남일, 설기현도 나름대로 충실히 해줬다. 프리미어리그, K-리그 등 선수들 각 소속팀에서 뛰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다. 이청용이나 기성용·박주영 등 젊은 선수들은 팬들 입장에서 봐도 좋아졌다는 점을 금세 느낄 정도였다. ●세네갈 암사투 팔 감독 한국은 승리할 가치가 있다. 우리에게는 한국이 좋은 모의고사 상대가 됐다. 우리는 세대교체를 통해 리빌딩 중이라 크게 실망스럽진 않다. 정신적, 전술적으로 수준높은 경기였다. 개인기량에서는 떨어졌지만 전술은 좋았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괜찮았는데 실수가 2개가 나와 바로 2골을 먹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대적이다. 우리보다 조직력이 강하고 준비된 팀에는 조심해야 한다.
  • [정윤수의 종횡무진] ‘수비수’ 차두리에 거는 기대

    오늘 저녁,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속속 귀국한 해외파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백전노장 김남일(32·빗셀 고베)이나 설기현(30·풀럼FC)은 물론이고 소속 팀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조원희(26·위건 애슬래틱)도 남다른 각오로 입국을 했다. 박주영·이근호·기성용·이청용 등 ‘영 건’이 주축이 된 허정무호에서는 ‘해외파’라는 명함이 무임승차의 조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차두리다. 그는 ‘자유 도시’라는 뜻의 독일 1부 리그 프라이부르크 소속이다.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과 마틴 하이데거의 정신적 고향이자 유럽 최고의 친환경 도시인 프라이부르크에서 차두리는 축구 인생 2막을 새로 열고 있다. 한·일 월드컵 때 그는 비록 벤치 멤버였지만 뛰어난 기량으로 4강 신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탈리아와의 16강전 후반 막판에 터뜨린 오버헤드킥은 비록 골은 되지 못하였으나, 탈선한 폭주기관차 같은 당시 한국 팀의 힘과 열정을 상징하는 강렬한 장면이었다. 그 후 차두리는 적어도 대표팀과 관련해서는 씁쓸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2006독일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바이에른 레버쿠젠을 시작으로 지난 7년 동안 무려 6개 팀을 옮겨 다녀야 했다.아마도 ‘보통’ 선수들 같았으면 일찌감치 고국으로 돌아왔거나 어쩌면 은퇴의 수순을 밟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차두리는 가난한 집안에서 힘겹게 축구를 배운 여느 선수들과 달리 ‘독특한’ 성장 배경을 갖고 있다. 그는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내기는 했지만 독일이 ‘제1의 고향’이나 진배없다. 그곳에서 태어났으며 20대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다. 국내 프로팀에 소속된 적이 없는 차두리는 엄밀한 의미에서 ‘해외파’가 아니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전세계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현대 축구의 전설이다.이런 ‘조건’은 차두리가 고통없이 축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그 역시 60억명 인구 가운데 한 명의 나약한 인간이고 게다가 매일같이 승패가 반복되는 선수인 까닭에 실의와 좌절을 겪겠지만 그것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오직 공 하나에 목숨을 걸고 뛰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경우라고 할 것이다. 아버지의 ‘후광’ 때문이 아니라 독일이라는 선진 축구의 토양 속에서 차두리는 성장하였고 그곳에서 8년 넘게 프로 선수로 뛰고 있다. 축구가 일상인 곳에서 차두리는 천천히 자신의 강건함과 부족함의 균형점을 찾아내 왔다. 그 균형 감각이야말로 수비수로서는 최고의 미덕 아닌가.차두리는 “내 나이로 봐서 남아공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의 화려했던 4강 멤버가 독일의 여러 도시를 전전하다가 어느새 축구 인생의 마무리 지점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차두리는 2001년 11월 바로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통하여 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오늘 저녁, 차두리는 다시 세네갈과의 평가전으로 축구 인생 2막에 도전한다. 오랜 세월이 성숙시킨 능란하고 믿음직스러운 수비수 차두리를 기대한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U-20 월드컵] ‘8강 자신감’ 올림픽 첫 메달로 꽃필까

    통쾌한 ‘골짜기 세대’의 반란이 올림픽 첫 메달로 이어질 수 있을까. 홍명보호가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때만 해도 주위 시선은 냉랭했다. 잔디에서 훈련하며 자란 1세대인 이들은 안방에서 벌어진 2007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참패를 당하며 비난의 중심에 섰었다. 2003년 최성국(광주)·정조국(FC서울), 2005년 박주영(AS모나코)·백지훈(수원), 2007년 이청용(볼턴)·기성용(FC서울) 등과 비교했을 때 선수단의 중량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역대 최악의 세대로 평가받던 이들은 그런 평가를 비웃기나 하듯 1983멕시코대회 4강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젊은 태극전사들은 카메룬·독일·미국이 함께한 ‘죽음의 조’에서 탈출해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격파했다. 8강 가나전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당해 26년 만의 신화재연에 실패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세계 강호들과 몸을 부딪히며 체득한 산 경험은 한국 축구의 훌륭한 자산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홍명보 감독은 2012런던올림픽까지 사령탑을 보장받은 상태. 알토란 같은 성적을 일군 홍 감독은 U-20대표팀을 주축으로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올림픽까지 가는 장기 프로젝트을 맡는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이천수(알 나스르)·조재진(감바 오사카) 등이 뛴 2004아테네올림픽 ‘8강’이 전부다. 대한축구협회는 ‘숙원’인 올림픽 메달을 위해 홍 감독에게 넉넉한 임기를 보장해 줬다.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연속성 있게 대표팀을 운영하도록 전권을 주는 첫 시도이기도 하다. 한국축구에 희망을 안긴 김민우(연세대)·김보경(홍익대)·구자철(제주) 등 현 주축 선수들이 꾸준히 발을 맞추며 대표팀으로 성장한다면 포르투갈 축구의 전성기를 열었던 루이스 피구, 주앙 핀투, 후이 코스타처럼 ‘한국판 황금세대’를 꿈꾸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U-20월드컵 8강진출’이라는 황홀한 기억에 홍 감독의 꾸준하고 체계적인 조련이 더해진다면 3년 뒤 올림픽에서는 ‘메달’이라는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을 터. 이들이 주축으로 활약할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대표팀을 만날지 모른다. 별다른 관심도 받지 못하고 선수 차출에도 난항을 겪었던 ‘골짜기 세대’가 향후 한국축구를 이끌 ‘황금세대’로 커나갈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스테보 전반 22초 벼락골

    ‘마케도니아 폭격기’ 스테보(27·포항)가 22초 만에 골을 터뜨렸다. 스테보는 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홈 경기에서 올 시즌 가장 빠른 전반 22초 아크 오른쪽에서 황진성이 직선으로 건넨 공을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을 낚았다. 이는 2007년 방승환(11초·인천)과 1986년 권혁표(19초·한일)에 이어 프로축구 역대 세 번째 빠른 골로 기록됐다. 후반 15분 김정겸의 추가골과 추가시간 때 터진 황재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한 포항은 승점 44점(11승11무2패)으로 3위를 지켰다. 서울은 후반 41분 안데르손, 1분 뒤 기성용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으나 끝내 주저앉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스타급 선수 없지만 ‘홍명보 리더십’ 빛났다

    ‘모든 악조건을 딛고 일궈낸 값진 성과.’ ‘홍명보호’가 3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미국을 3-0으로 완파하고 6년 만에 16강 진출을 일궈낸 것을 두고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이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한 것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네 차례뿐이다.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 박종환 감독의 지휘 아래 ‘4강 신화’를 창조한 이후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한 1991년 포르투갈대회 때 8강 진출을 일궜고,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대회에서는 박성화 감독이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어 홍 감독이 어린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끊겼던 16강의 명맥을 이은 것. 특히 걸출한 스타급 선수 하나 없이 쾌거를 일궈낸 데는 ‘홍명보식 리더십’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홍 감독은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들었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영원한 리베로’, A매치 135경기 출전이라는 자신의 명성과 경험은 “초등학교 감독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대표팀을 이끌 수 있겠나.”라는 우려와 시기섞인 비아냥 속에 묻혔다. 홍 감독을 더욱 어렵게 한 건 선수단 운영상의 문제. 프로 선수들은 대표팀에 차출되거나 K-리그 일정 때문에 차출 자체가 어려워 대학생 위주로 팀을 꾸려야 했다.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20·서울)은 “A대표팀에 전념하라.”는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에 따라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한·일월드컵을 같이 뛰었던 김태영 코치와 귀화한 신의손 골키퍼 코치 등과 함께 선수들을 조련했다.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홍 감독은 유럽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체력을 갖도록 했고, 철저한 선수 특성 파악과 상대팀 분석으로 결전을 준비했다. 카메룬전 당시 뛰었던 베스트 11 가운데 선발 라인업을 무려 5명이나 바꾸는 초강수를 둔 독일전은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 ‘축구천재 박주영’은 없었지만 그 대신 팀을 하나로 묶는 ‘홍명보식 리더십’이 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파리아스 ‘4강 매직’

    ‘마빡이’ 데닐손(33)과 ‘폭격기’ 스테보(27)가 고비에서 큰일을 냈다.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부뇨드코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 홈경기에서 데닐손은 2골, 스테보는 결승골이나 다름없는 1골을 터뜨렸다. 1차 원정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던 포항은 이날 연장전까지 120분 혈전을 치른 끝에 4-1로 부뇨드코르를 꺾어 1·2차전 합계 5-4로 4강 티켓을 따냈다. 포항은 21일 홈에서 카타르의 움살랄과 4강 1차전, 28일 원정에서 2차전을 치른다. FC서울은 이날 움살랄과 1-1로 비겨 합계 3-4로 4강행에 실패했고, 포항과의 준결승 맞대결 역시 물거품이 됐다. 원정 다득점원칙에 따라 2-0으로, 또는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했던 포항으로선 큰 부담을 안고 나섰다. 같은 브라질 출신 명장 루이스 스콜라리(61) 감독에게 첫 판을 내준 뒤 “무조건 공격을 퍼부을 수밖에 없다.”던 세르히우 파리아스(42) 감독의 말에서 보듯 포항은 절박했다. 포항은 초반부터 데닐손과 스테보를 앞세워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38분 교체된 프로 5년차 미드필더 김재성은 후반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13초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려 데닐손의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는 스테보가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으로 내준 공을 데닐손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3-0으로 앞서갔다. 부뇨드코르에선 종료 직전 카르펜코 빅토르가 겹겹이 싸인 포항의 수비를 뚫고 만회골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번엔 스테보가 연장 전반 10분 박희철의 크로스를 받아 껑충 솟구쳐 오르며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딩으로 골을 낚아 꿀맛 같은 승리를 마무리했다. 포항은 K-리그와 피스컵코리아, FA컵을 합쳐 19경기 연속 홈경기 무패(11승8무)도 내달렸다. 경기장을 꽉 채운 1만 6252명의 팬들은 ‘영일만 친구’를 부르며 대역전극을 이룬 감격에 출렁댔다. 반면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 1·2차전 합계 1무1패(3-4)로 4강 티켓을 놓쳤다. 전반 13분 벤 아스카에게 코너킥 헤딩슛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서울은 2분 만에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의 동점골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후반 9분 아디의 헤딩슛이 골대 왼쪽을 비껴가고 4분 뒤 데얀의 기막힌 중거리슛도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 데 이어 36분 기성용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프리킥마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불운을 맛봤다. 송한수 조은지기자 onekor@seoul.co.kr
  • [K리그]정조국 ‘득점본능’… FC서울 선두 수성

    [K리그]정조국 ‘득점본능’… FC서울 선두 수성

    FC서울이 살얼음판 선두 경쟁 속에서 대전을 기분좋게 완파하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정조국이 전반에 두 골을 몰아 넣고 이상협이 후반에 한 골을 보태 대전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14승3무6패(승점 45)가 돼 이날 인천을 1-0으로 꺾은 전북(13승5무5패·승점 44)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서울은 또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최근 3연승을 포함, 지난 2005년 4월부터 14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7무) 기록도 이어갔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꿈을 버리지 않았던 대전은 이날 패배로 6승9무8패(승점 27)가 돼 중위권에서도 밀려났다. 서울 공격의 선봉에는 ‘패트리엇’ 정조국이 나섰다. 데얀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 전반 6분 데얀의 슈팅이 대전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상대 골키퍼가 놓치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선취골을 올렸다. 후반 42분에는 기성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다시 한번 출렁였다. 정조국의 올시즌 정규리그 5,6호골로 승세를 굳힌 서울은 후반 33분 교체 멤버 이상협이 김한윤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슛으로 연결, 자신의 1호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에서는 전북이 후반 41분 브라질리아의 천금 같은 선제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제압, 서울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선두 탈환의 꿈을 이어갔다. 인천(8승9무6패)은 5경기 연속(3무2패) 무승에 빠졌다. 최하위 대구FC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레오의 결승골로 광주를 1-0으로 제치고 최근 3연승을 질주, 시즌 4승째(8무12패)를 챙겼다. 광주는 9승3무11패(승점 30)가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성용 세계 유망주 6위… 잠재적 가치는 392억원

    ‘기성용(20·FC서울)의 잠재가치는 2000만파운드(약 392억원).’ 한국 축구의 샛별에서 국가대표팀의 당당한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기성용에 대해 영국 스포츠전문사이트 스카이스포츠가 “현재 가치는 300만파운드(59억원)지만 잠재가치는 2000만파운드”라고 호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기성용의 신상명세와 기량 등을 자세히 다뤘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전문가들이 팬들의 추천을 받은 선수를 심도 있게 평가하는 코너. 잭 윌셔(17·아스널), 더글라스 코스타(19·그레미우), 마누엘 노이어(23·샬케04) 등 전 세계의 유망주들이 이미 소개된 바 있다. 슈팅·패스·태클·헤딩·잠재력 등 8개 세부항목에서 기성용은 총 80점 만점에 62점을 받아 ‘정상으로 가는 중’(On his way to the top)이라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이미 세계정상급’(Alreay World-class) 바로 아래 단계인 높은 점수. 잠재력은 10점 만점이었다. 62점은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유망주 20명 가운데 6위에 해당한다. 역대 최고점은 인터밀란의 수비수 데이비드 산톤이 받은 65점.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마오키 야마다(우라와 레즈)가 64점을 받았다. 이 칼럼은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기성용은 아시아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선수”라면서 “스무 살의 어린 나이로 탄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북한전에서 골을 넣었던 화려한 순간도 꼼꼼히 다뤘다. 남아공행을 즐기기 전에 내년 1월 이적하는 스코틀랜드 셀틱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기성용은 어린 시절 호주 브리즈번에서 축구유학을 해 영어가 유창하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 도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셀틱을 택했다. 세계 정상이 되겠다는 뚜렷한 열망을 엿볼 수 있는 신선한 자세”라고 칭찬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스카이스포츠 “기성용 잠재가치는 392억원”

    스카이스포츠 “기성용 잠재가치는 392억원”

    ‘기성용의 잠재가치는 392억원!’ 영국 스포츠 전문 인터넷 ‘스카이 스포츠(skysports.com)’가 내년 1월 스코틀랜드 명문클럽 글래스고 셀틱 이적이 확정된 허정무호의 미드필더 기성용(20·FC서울)의 잠재가치를 2000만 파운드(392억원)로 평가하며 세계 축구계의 유망주 중 하나로 꼽았다. 유럽 명문클럽 스타우트들의 시선을 받는 전세계 축구계의 ‘샛별’들을 폭넓게 점검하면서‘스카우팅 리포트’를 연재하고 있는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기성용편을 싣고 “현재 가치는 300만 파운드(59억원)이지만 잠재가치는 2000만 파운드”라고 평가했다. 이 시리즈는 8개 세부항목별로 10점 만점 기준으로 평점을 매겼는데 기성용은 슛(8점). 패스(8점).태클(6점).헤딩(6점).속도(8점).시야(8점).현재능력(8점). 잠재적 능력(10점) 등의 평가에서 80점 만점에 총 6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이트는 총점 61~70점대 선수에 대해 ‘정상으로 향하고 있는 선수’라고 규정했다. 이 사이트는 기성용에 대해 “아시아 최고의 샛별로 이미 한국 대표팀의 굳건한 주전이자 내년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이라며 “볼컨트롤이 좋고. 공격적 능력과 스피드도 갖췄다.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로 불리는데 그보다 더 공격적 성향을 갖춘 선수로 골에 대한 시야도 좋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 시리즈에서 61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로 이미 세리에 A에서 30경기 출전의 경력을 가진 스테반 조베티치(19·피오렌티나)와 이탈리아의 ‘차세대 말디니’로 주목받는 수비수 다비데 산톤(18·인테르 밀란) 정도가 있다. 조베티치는 평점 63점을 받으면서 현재가치 1500만 파운드. 잠재가치 7500만 파운드를 인정받았고. 65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산톤은 현재가치 2000만 파운드. 잠재가치는 6000만 파운드로 평가받았다. 아시아 선수가 이 시리즈에 등장한 것은 두번째다.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뛰고 있는 18세 미드필더 야마다 나오키는 지난 6월 이 사이트에서 80점 만점에 64점을 받았다. 기성용처럼 현재가치 300만 파운드. 잠재가치 2000만 파운드라는 높은 평가를 내리면서 “마케팅 잠재가치 뿐만이 아니다. 역대 일본 선수 중 최고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예측했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언론 “셀틱, 정즈·기성용 영입은 마케팅용”

    中언론 “셀틱, 정즈·기성용 영입은 마케팅용”

    “정즈와 기성용, 아시아 시장 노린 영입” 중국 국가대표팀 주장 정즈(29)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이적이 확정된 가운데 중국 언론이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셀틱에서 뛰었던 두웨이 때문이다. 상하이 소식을 주로 다루는 잡지 ‘어버나토미 상하이’는 정즈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아시아 시장 개척이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잡지는 2006년 셀틱에 영입된 중국 수비수 두웨이가 1군에서 단 45분밖에 뛰지 못하고 15일 만에 방출됐던 것을 상기시키며 “당시 중국 선수를 떠나보낸 셀틱이 또다시 정즈 영입을 발표한 것”고 관련지었다. 이어 “정즈는 에너제틱한 미드필더였고 잉글랜드에서 인정받았지만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라며 “정즈 영입은 축구 때문일까, 마케팅 때문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상할 건 없다. 스코틀랜드 리그는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고 재정적으로도 위기를 겪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마케팅용 영입’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어버나토미 상하이는 앞서 이적이 결정된 기성용도 언급했다. 잡지는 “일본 출신 스타 나카무라 순스케를 떠나보낸 셀틱이 아시아 팬들의 관심을 다시 끌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즈 뿐 아니라 기성용의 영입도 그렇다.”고 분석했다. 한편 토니 모브레이 셀틱 감독은 “정즈는 한동안 지켜봐 온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중국 대표팀 주장으로 A매치 48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한 정즈는 거친 플레이스타일로 유명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프랑스와 가진 평가전에서 지브릴 시세에게 거친 태클로 심한 골절상을 입힌 일은 국내팬들에게도 ‘더티 플레이’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다. 사진=정즈(skysport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성용 내년 1월 셀틱 입단

    기성용(20·FC서울)이 내년 1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의 명문 셀틱FC에 입단한다. 프로축구 FC서울은 28일 “셀틱이 내년 1월 기성용을 영입하겠다는 의향서를 보내 왔고, 서울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제의를 전격 수락했다. 시즌이 끝난 뒤 이적하게 돼 양 구단이 윈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4년 간 200만파운드(40억 5000만원), 연봉은 볼턴의 이청용(1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기성용측은 이달 안에 이적을 원했지만 소속팀 서울의 사정상 입단이 미뤄졌다. 현재 K-리그 선두인 서울은 9년 만의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올라 기성용의 활약이 욕심날 수밖에 없었던 것. 때문에 서울은 기성용의 이적 불가방침을 고수했고 이에 셀틱은 한발 물러나 리그 일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혀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 기성용은 “유럽진출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 남은 기간 정규리그와 AFC챔스리그에 집중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또 “셀틱으로 이적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들에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어 “셀틱은 더 큰 무대로 가기 위한 첫 발판이며, 첫 단추를 잘 꿰어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12월쯤 영국 글래스고로 건너가 메디컬 체크를 받고 공식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스코틀랜드 언론 “기성용 스타성 기대”

    스코틀랜드 언론 “기성용 스타성 기대”

    “기성용, 대형 스타 될 것” 기성용의 셀틱FC 입단 확정 소식은 스코틀랜드에서도 화제가 됐다. 현지 언론은 특히 잠재적인 스타성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일간 ‘더 헤럴드’는 기성용 이적 관련 기사에서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기성용이 미래에 진정한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또 “나카무라 순스케를 떠나보낸 셀틱은 기성용을 영입함으로써 동아시아 진출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셀틱이 기성용을 영입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하면서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함부르크SV(독일), FC포르투(포르투갈) 등도 영입을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지역신문 ‘글래스고 이브닝 타임스’는 “현 소속팀 상황에 의해 기성용은 내년 1월에야 스코틀랜드에 올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그러나 그는 오자마자 대단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팬들의 기대를 부추겼다. 또 “기성용은 같은 한국 출신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같은 대형 스타가 될 자질을 갖췄다.”는 SBS 박문성 해설위원의 말을 전했다. 신문은 이 말을 그대로 옮겨 ‘기성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처럼 될 것’이라는 제목을 뽑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과 스포츠 사이트 ‘스포팅라이프’ 등도 국내 보도를 인용해 기성용의 기자회견 내용을 자세히 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기성용은 기자회견에서 “셀틱은 더 큰 무대로 가기 위한 첫 발판이다. 첫 단추를 잘 꿰어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12월쯤 영국 글래스고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공식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2 남아공월드컵]허정무호 ‘원샷 원킬’ 찾아라

    ‘스나이퍼’ 설기현(30·풀럼)과 ‘진공청소기’ 김남일(32·빗셀고베)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음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월드컵 평가전에 소집된 것. 허정무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27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해외파는 모두 10명으로 사상 최다이다. K-리그에서 많은 득점에도 불구하고 자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동국(30·전북)은 이번에도 부름을 받았다. 설기현은 지난해 6월 북한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 이후 1년2개월 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프리시즌 때 주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은 4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며 안정감을 보여 지난해 9월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번에도 발탁된 투톱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이와타·이상 24) 외에 설기현과 이동국을 부른 것은 많은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최전방에서 ‘원샷 원킬’을 뽐낼 대형 스트라이커를 찾는 과정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때까지 붙박이 박주영과 이근호 외에 유병수(21·인천), 양동현(23·부산), 배기종(26·수원), 신영록(22·부르사스포르) 등 한꺼번에 많은 공격수들을 불러 실험을 거듭했다. 파라과이전 때 리그 준비 차 빠졌던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허리 이청용(21·볼턴), 수비수 이영표(32·알 힐랄), 김동진(27·제니트), 이정수(29·교토)도 명단에 포함됐다. 대신 조원희(26·위건)를 수비수로 돌렸다. 소집 요청서를 보냈던 해외파 15명 가운데엔 분데스리가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와 안정환(33·다롄스더), 조재진(28·감바 오사카), 김근환(23·요코하마), 신영록이 빠졌다. 스코틀랜드 셀틱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미드필더 기성용(20·서울)과 염기훈(26·울산), 김치우(26·서울), 수비수 조용형(26), 강민수(23·이상 제주), 골키퍼 이운재(36·수원)는 변함없이 허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새달 이집트 U-20월드컵 개막… 홍명보 감독 인터뷰

    새달 이집트 U-20월드컵 개막… 홍명보 감독 인터뷰

    “U-20월드컵 목표는 16강 진출.” 26일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홍명보(40) 감독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카리스마를 뿜고 있었다. 오전 훈련이 조금 길어졌지만 선수들 역시 지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이다. 최근 수원컵에서 3전 3승으로 우승했고 지금까지 국제경기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는 상승세. 선수들은 “패하는 느낌을 까먹었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 새달 24일 개막하는 이집트 U-20월드컵을 앞둔 홍 감독을 만나 봤다. ●“기성용급 만들어 낼 것” 한국은 꼭 한달 후 ‘열사의 땅’ 이집트에서 카메룬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카메룬·독일·미국과 ‘죽음의 C조’에 편성돼 있는 터. 대륙별 최강팀들이 모여 홍 감독의 고민도 깊어져 간다. 하지만 홍 감독은 당당한 목소리로 “차근차근 준비가 잘되고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생각대로 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카메룬은 비디오 분석이 끝났고 독일은 홍 감독이, 미국은 서정원 코치가 직접 다녀와 맞춤작전을 구상하고 있다. 어떤 팀이 만만하냐는 물음에 홍 감독은 “세 팀 다 모든 측면에서 우리보다 낫다. 다만 그들도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분명히 있을 테고 우린 그때 찬스를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자신의 몫이라고 했다. 이어 “목표는 조별예선 통과”라면서 “결과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후회 없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5년 박주영·백지훈, 2007년 이청용·기성용처럼 스타선수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는 “어린 선수이다 보니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팀에 스타플레이어는 필요없다.”고 잘라 말했다. 얼마 전 합류문제로 논란이 됐던 기성용(FC서울)에 대한 미련도 접었다. “감독을 맡았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게 성용이었지만 (합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태연히 말했다. 하지만 큰 눈을 번뜩이며 “아직 기성용만큼 되는 선수는 없지만 곧 그렇게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4주면 충분하다” 선수들이 패배를 잊으며 고공행진을 하는 만큼 감독의 마음은 내심 불안하다. 홍 감독은 “강팀과 연습경기를 해보지 않은 게 가장 걱정이다. 혹시라도 실전에서 주눅들까봐 연습 때마다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원래 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건 ‘생각하며 축구’. 그는 “미리 정해진 전술 안에서 생각하며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 때 이런 기본기를 닦아 놓으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현재는 시일이 촉박한 만큼 ‘수비 의지’를 들고 나섰다. 그는 “기본 수비가 무너지면 공격도 원활히 안 된다. 공격수부터 수비 의지를 갖고 달려들어야 한다.”고 다그친다. 그는 국가대표팀 코치를 3년간 맡으며 선수 기량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배웠다. A매치 데이에 맞춰 전술은 물론 훈련 날짜와 시간 등을 꼼꼼히 챙기는 지도자를 보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것. 때문에 “시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선수들의 조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고 말한다. 프로팀 감독도 마다하고 U-20대표팀 감독생활을 즐기는 이유도 명확하다. 그의 말대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선수’들을 데리고 후회없이 한번 해보고 싶기 때문.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거창한 출사표는 아니었지만 특유의 진중함이 느껴져 오히려 승리의 간절함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피스컵] ‘귀네슈 악몽’ The End

    [피스컵] ‘귀네슈 악몽’ The End

    부산과 포항이 챔피언을 놓고 맞붙는다. 부산은 26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 4강 2차전 원정에서 울산의 파상 공세를 밀집수비로 막아내면서 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박희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4강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던 부산은 이로써 2연승(1,2차전 합계 3-1)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해 1998년 필립모리스컵 이후 11년 만의 리그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울산은 전후반을 합쳐 15개(유효 9개)의 슛을 때리고도 부산의 철문을 열지 못하면서 쓰라린 좌절을 맛봤다. 부산은 슈팅 3개(유효 1개) 가운데 골을 뽑아내는 경제적인(?) 축구를 했다. 결승 1차전은 다음달 2일, 2차전은 16일 열린다. 챔피언은 상금 1억원, 준우승하면 5000만원을 받는다.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앞세운 부산은 갈 길이 바쁜 울산의 공세를 철저하게 봉쇄했다. 울산은 전반 24분 슬라브코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몸에 맞고 나오자 이진호가 달려들면서 재차 슛을 날렸지만 또 한번 골키퍼 가슴에 안기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특히 울산은 전반 29분부터 10여분 동안 김신욱이 세 차례나 골키퍼와 맞서면서 골을 노렸지만 부산의 육탄 방어에 막히면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후반 내내 울산의 일방적 공세를 완벽한 밀집수비로 막아낸 부산은 후반 48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동현이 왼쪽 측면을 뚫고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박희도가 가볍게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항은 스틸야드 홈 경기에서 서울을 5-2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던 포항은 합계 6-4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20분 기성용에게 먼저 골을 내줬지만, 후반 1분 만에 노병준의 골로 동점을 만든 포항은 후반 23분 이승렬에게 다시 골을 얻어맞아 끌려 갔다. 그러나 유창현이 후반 27분과 30분 릴레이골을 퍼붓고,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노병준이 39분과 48분 골을 보태 대역전극을 거뒀다. 포항은 슈팅 17개(유효 8개) 가운데 3분의1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영양가 만점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세르히우 귀네슈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6연속 무승(1무5패)에 울었던 ‘매직’ 세르히우 파리아스 감독은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끝냈다.서울은 슈팅 8개(유효 5개)의 공격력 빈곤에 허덕였다. 그야말로 ‘피 튀기는’ 혈전이었다. 이날 서울이 23개, 부산은 17개, 울산 16개, 포항 11개의 파울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기성용 내년 1월 셀틱 이적 타진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20·FC서울)에 대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의 영입 제안을 놓고 구단이 반대하는 가운데 내년 1월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에서 피터 로웰 셀틱 단장과 만나 협상을 본격화한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IB스포츠는 26일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없다. 이적 시기 등을 놓고 더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B는 “셀틱에서는 이달 말까지 시한인 이적 기간이 끝나기 전 기성용을 영입할 의사를 밝혔지만, FC서울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인 내년 1월 정도가 적당한 이적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도 이날 인터넷판에서 로웰 셀틱 단장의 말을 인용, “전날 기성용 측과 런던에서 만났지만 이달 안으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 역시 “토니 모브레이 셀틱 감독이 ‘기성용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셀틱이 기성용 영입을 제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8월 안으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보다는 내년 1월이 더 현실적인 것 같다.”는 기성용 에이전트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사령탑 때 김두현을 영입, 한국 선수와 인연이 많은 모브레이 셀틱 감독도 “기성용은 아주 어리다. 지금 바로 팀에 합류하더라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잠재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서울은 이청용(21)의 볼턴 이적과 데얀(28)의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이 한창인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차출로 공백이 큰 데다 선수등록 기간이 끝난 시즌 중 기성용의 이적을 둘러싼 협상으로 전력 보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기성용의 8월 이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2 남아공월드컵] 협회·연맹 ‘차출 갈등’ 봉합 국면

    허정무(54) 감독은 25일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20·FC서울)에 대해 “무조건 해외진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이날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의 한국OB축구연맹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 “스코틀랜드 리그 자체는 약간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팀을 봐야 한다.”면서 “유럽리그서 뛰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허 감독은 “주전으로 나서지 못한다고 쳐도 나가서 느껴야 한다.”면서 “주전으로 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 자체로도 개인적으로나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을 예로 들었다. 그는 “만약 박지성이 국내에 있었다면 저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겠는가. K-리그도 눈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대표 차출 거부에 대해서도 “국가 명예를 먼저 세워야 K-리그도 상생하는 법”이라면서 “언젠가 아르헨티나의 경우 팀에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자, 선수 본인이 나라를 위해 뛰겠다고 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문제가 어차피 여기까지 왔다면 순리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유럽에서 대표팀 차출에 거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인다. 국가대표 배출은 자랑할 일인데….”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K-리그의 움직임을 꼬집은 발언이다. 한편 오는 10월10일 치를 예정이던 세네갈과의 월드컵 평가전은 14일로 미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 일정과 겹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요청한 일정 변경에 대해 세네갈 축구협회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박규남 성남 사장과 FC서울 한웅수 단장, 수원 안기헌 단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한 경기 미룬) 협회 결정이 미흡하기는 하지만 성의를 보인 만큼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표선수 차출을 둘러싼 협회와 프로연맹 간의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준하 연맹 사무총장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구단들이 스포츠토토 수익금 배분율 등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있는 협회에 따끔하게 맞서야 한다며 수긍하지 않고 있어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스코틀랜드 셀틱FC 기성용 영입 나섰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가 FC서울의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20)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래스고를 연고로 1888년 창단된 셀틱은 1967년 유럽 축구 사상 첫 트레블(유럽챔피언스리그·정규리그·FA컵 우승)을 달성한 명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성용의 에이전트를 맡은 IB스포츠 관계자는 24일 “17일 셀틱에서 기성용을 영입하고 싶다는 공문을 보내와 곧바로 서울에 넘겨줬다. 25일 영국 런던에서 셀틱 단장과 만나 구체적 부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팀 서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기성용으로서는 좋은 기회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챔피언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는 팀이다. 일본 J리그나 네덜란드 에인트호벤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의 이적료는 200만유로(35억 5000만원)에서 300만유로(53억 3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데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있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서울은 기성용의 시즌 중 이적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전력의 핵인 이청용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으로 보낸 공백이 크기 때문. 더군다나 공격수 데얀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차출로 당분간 팀을 떠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울 관계자는 “이청용의 잉글랜드 이적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기성용의 이적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서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가 적당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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