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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 희생…” 기성용, 한혜진 향해 장문의 글 남겼다

    “항상 희생…” 기성용, 한혜진 향해 장문의 글 남겼다

    ‘사랑꾼’ 기성용이 아내이자 배우인 한혜진을 향해 장문의 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바닷마을 다이어리’ 연극에 다녀왔다. 내가 왜 그렇게 떨리던지”라며 한혜진의 연극을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으로 가까이서 와이프의 프로다운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동안 연습실에서, 집에서 얼마나 대본을 외우면서 노력했는지,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쓰럽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오늘 연극을 보니 그냥 너무 자랑스러웠다. 함께 대단한 무대를 만들어 주신 배우님들도 정말 최고였다”고 감탄했다. 이어 “우리 모두 주목받고 평가받는 직업이기에 때로는 한 사람의 희생이 필요할 때가 많다. 그 자리에 항상 와이프가 있었다. 그래서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그래서 오늘 더 감사했다”며 한혜진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성용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다는 걸 알기에 사람들의 평가나 주위에서 들려오는 말보다 그저 이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이라며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너무 멋있었다. 여보”라는 멘트와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기성용이 남긴 장문의 글을 본 한혜진도 댓글에 “고마워”라고 적으며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혜진은 1981년생, 기성용은 1989년생으로 8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이다. 두 사람은 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한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일본 영화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 자매인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렸다. 극 중 한혜진은 이복동생인 스즈에게 함께 살 것을 권유하며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 나가는 첫째 사치 역을 맡았다.
  • “평범하게 살기 힘든 외모”…기성용♥한혜진 딸 실물

    “평범하게 살기 힘든 외모”…기성용♥한혜진 딸 실물

    ‘씨네타운’ 박하선이 기성용 한혜진 부부의 딸 시온양의 외모에 감탄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배우 한혜진과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성용은 한혜진을 위해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연습 현장에 도시락을 들고 응원을 왔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안 그래도 식사 시간을 물어보더라. 말해줬더니 ‘그렇게 일찍 먹냐’더라. 그러고 말았는데 도시락과 함께 찾아와서 놀랐다”며 “너무 좋더라. 근데 자기 사진을 커다랗게 붙여서 도시락을 붙여왔다”고 자랑했다. 임수향은 “다들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결혼을 장려하는 부부”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기성용 한혜진 부부의 딸을 실제로 봤다면서 “너무 예쁘다. 평범하게 살기 힘든 외모”라고 감탄했고 임수향도 “엄마 아빠가 너무 예쁘고 잘생겼으니까”라고 수긍했다. 임수향은 블랙핑크와 반려견 화보를 함꼐 찍기도 했다. 제니와 SBS 예능 ‘미추리’로 인연을 맺은 임수향은 블랙핑크의 화보 촬영장에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놀러 갔다고. 임수향은 “블랙핑크랑 같이 찍자 해서 찍었다. 가문의 영광”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임수향과 한혜진이 출연하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동명의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외도로 집을 나갔던 아버지의 부고를 시작으로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서 사는 세 자매인 사치와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는다.
  • 한혜진, 8살 연하 ♥기성용에 생활비 타 쓴다…통장도 못 봐

    한혜진, 8살 연하 ♥기성용에 생활비 타 쓴다…통장도 못 봐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인 남편 기성용과의 부부생활을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채널은 “‘그때 나 어땠어?’ 힐링캠프 한혜진과 10년 만에 재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축구선수 김영찬을 사위로 둔 이경규는 한혜진-기성용 부부의 근황을 물으며 “(딸) 예림이한테 노하우를 전해주려고 만나면 물어보려고 했다. 축구선수들은 어떻게 뒷바라지를 하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한혜진은 “내버려 두면 된다. 예림이도 너무 잘하고 있는 거다. 너무 많은 참견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피곤하게 한다. 안 그래도 피곤한데 더 피곤하게 하면 안 된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경규는 “돈 관리는 각자 하느냐”며 경제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물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아직도 (경제권을) 안 준다”고 털어놨다. 이경규가 “짠하네. 상호 통장에 얼마 있는지 모르냐”고 재차 묻자 한혜진은 “‘내가 얘기해줬잖아’ 이러는데 그냥 알고 싶지 않고 그냥 생활비 받는 게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관리하면 잘해야 하지 않나. 부담되고. 생활비를 주면 내가 다 써도 되는 거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 애 학원비라거나 전기세, 수도세 다 포함해서 준다”고 설명했다.
  • 딸 가방 멘 ‘아빠 기성용’…학원 마중 나온 모습 ‘포착’

    딸 가방 멘 ‘아빠 기성용’…학원 마중 나온 모습 ‘포착’

    축구선수 기성용의 육아 근황이 전해졌다. 27일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오니 학원 앞. 반갑네 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축구선수들이 있는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한 기성용의 모습이 담겼다. 기성용은 딸의 소지품인 가방과 인형을 품에 안고 있기도 했다.한편 기성용은 8세 연상인 배우 한혜진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 [씨줄날줄] 황금세대/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황금세대/이순녀 논설위원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같은 시기에 다수 등장해 활약할 때 이들을 일컬어 ‘황금세대’라고 한다. 축구 종목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포르투갈이 원조 사례로 꼽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흑표범’ 에우제비우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인 3위를 기록했지만 톱플레이어의 은퇴 이후 깊은 침체에 빠졌다. 유럽 축구의 변방 취급을 받던 포르투갈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이른바 황금세대의 등장 덕이다. 1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파울루 소자, 주앙 핀투 등이 그들이다.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는 이들 황금세대의 맹활약으로 포르투갈은 축구 강국으로 부상했다.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 출현 시기는 2002 월드컵 멤버와 유망주들이 결합한 2010년이다. 그해 남아공월드컵에서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뤄 냈다. 그러나 박지성의 은퇴와 박주영의 아스널 FC 이적, 이청용의 부상 등으로 황금세대는 해체되고, 한국 축구도 하락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손흥민, 황의조, 권경원 등 ‘92세대’와 김민재, 황인범 등 ‘96세대’가 황금세대의 명맥을 이어받으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황금세대가 수영 종목에도 등장했다. 황선우(20), 이호준(22), 김우민(22), 양재훈(25)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단체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자 ‘수영 황금세대’에 대한 찬사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계영 800m는 한 팀에서 네 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이어서 헤엄친 시간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특출난 한 명이 아니라 네 명이 고르게 기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초 호주 합동 전지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고 한다. 어디 수영뿐일까. 한국 배드민턴도 지난달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황금세대의 부활을 알렸다. 다만 황금세대의 반대편에 골짜기 세대가 있고, 황금세대의 저주도 드물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2만 관중 앞에서 FC서울 잡은 광주 “경기력 좋았던 서울 억울할 것 같다”

    2만 관중 앞에서 FC서울 잡은 광주 “경기력 좋았던 서울 억울할 것 같다”

    ‘승격팀’ 광주FC의 돌풍이 무섭다.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에 이어 4위 FC서울마저 꺾고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광주는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허율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따냈다. 광주는 승점 48로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6)를 승점 8차로 추격하는 동시에 서울과의 승점 차도 5로 벌렸다. 광주는 지난 7월 2일 광주 전용 경기장에서 울산에 0-1로 패한 뒤 10경기(5승 5무) 무패 행진이다. 최근 3경기만 놓고 보면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채 수원 삼성과 울산, 서울을 연달아 격파했다. 그간 광주는 서울을 상대로 9경기 동안 2무 7패로 승리가 없었는데 10경기 만에 웃었다. 광주는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 기록도 세웠다.광주 이정효 감독은 토마스와 허율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포백 라인을 끌어올린 ‘공격 축구’로 서울을 압박했다. 전반 4분 만에 하승운의 원터치 힐 패스를 받은 허율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 찬 게 이날 결승골이 됐다. 전반 18분 서울 김신진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1-1 동점이 만들어질 뻔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광주는 후반 37분 엄지성의 추가골이 터졌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먼저 파울이 발생한 것으로 판정돼 무효로 처리됐다.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에 “오늘 지게 되면 잠이 안 올 것 같아서 먼저 날을 샜다”면서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 버텨준 것 같다. 경기력 측면에서 보면 FC서울이 많이 억울할 것 같은데 (우리 선수들이) 결과로 말한 것 같다”며 “선수들을 정말로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허율은 “창의적인 부분을 준비했던 게 득점으로 연결됐다”면서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엄청 올라와 있고 3위에 맞는 좋은 축구를 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은 이날 광주에 패하면서 3위 탈환에 실패했다. ‘패장’ 김진규 서울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했다. 득점이 안 나온 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후반전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165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번 시즌 홈 16경기 만에 34만 9281명을 끌어모으며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서울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기성용은 광주전 출전으로 서울에서만 개인 통산 200경기를 치렀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도 차두리 코치,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 미얀마전서 존재감 드러낸 정상빈 “흥민이 형 롤모델 삼겠다”

    미얀마전서 존재감 드러낸 정상빈 “흥민이 형 롤모델 삼겠다”

    미국 프로축구(MLS) 미네소타에서 뛰는 공격수 정상빈은 12일 미얀마전을 승리로 이끈 뒤 내년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최소 결승전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목표를 분명히 했다. 정상빈은 이날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교체 투입된 전병관의 추가골을 도왔다.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정상빈은 후반 43분 허율(광주)과 교체될 때까지 88분간 상대 진영 측면과 중앙에서 활약했다.그는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많은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세 골이 들어가 다행”이라며 “감독님이 측면 크로스와 박스 안에서의 슈팅을 강조하셨는데, 감독님의 요구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1골에 그쳤던 황선홍호의 경기력에 대해선 “해외파가 뒤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모르는 선수들도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면서 “3차전에서는 좀 더 친해져서 손발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상빈은 또 “다시 폼을 올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공격 포인트를 쌓아 A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고 싶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이 형을 롤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다.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권혁규(셀틱)는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상대적으로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지 않는 포지션인데, 내가 노력해서 3선 자리에서 기성용(서울), 정우영(알칼라지)을 이을 믿음직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월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 유니폼을 입은 권혁규는 리그 경기를 뛰진 못했다. 권혁규는 “유럽에 나가면서 이런 상황을 이미 생각했다”면서 “당장은 같은 포지션에 주장 캘럼 맥그리거 등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쟁을 통해 이겨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 10명의 김진규 뛴 FC서울,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울산과 무승부

    10명의 김진규 뛴 FC서울,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울산과 무승부

    “사람들이 오늘 경기에서 서울이 무조건 질 것이라고 하더라.”(김진규 FC서울 감독대행) 갑작스러운 감독 사퇴 이후 김 대행 체제로 전열을 정비한 FC서울이 선두 울산 현대와 치열한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FC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빅경기’답게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7051명의 관중이 찾았다. 서울은 전반 시작 9분 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일류첸코가 선제 골을 집어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일류첸코는 기성용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일류첸코가 절묘하게 받아낸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전반 13분 만에 선발 출장한 황재환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반 42분 서울 임상협의 헤더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갈 뻔 했지만 울산 골기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임상협, 김진야, 일류첸코를 윌리안, 나상호, 한승규로 교체하고 승부수를 뜨웠다. 경기 흐름은 후반 19분 울산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가 동점 골을 집어넣으면서 바뀌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 바코의 슛이 서울 최철원 골키퍼에게 막혀 나온 공을 주민규가 밀어 넣었다. 1-1 균형을 맞춘 주민규는 4분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설영우가 내준 공을 오른발로 때려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주민규는 리그 13호 골로 티아고(대전)와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윌리안이 극적인 동점 골을 집어넣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윌리안은 경기 후 “이번 골이 커리어 통틀어 가장 멋진 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동점 만든 게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은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12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7-2 대승을 거둔 이후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부진에 빠지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홈팀 응원석에 ‘간절하면 증명하자’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처럼 서울에겐 승리가 절실했다. 최근 3시즌 연속 파이널B(7~12위)에 머물며 강팀으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김 대행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도 자신감 회복이다. 김 대행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선수 때 서울은 누구에게도 안 지던 팀이다. 상대를 지배했고, 늘 상위권에서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다움’이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누구한테도 안 진다는 자신감”이라면서 “이기는 것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김 대행은 “선수들이 너무 얌전하게 뛰는 게 불만이었는데 오늘은 10명(필드플레이어)의 김진규가 뛰고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일류첸코가 독기가 바짝 올라 있다. 큰 일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운 이유를 밝혔다. 이날 선발 기회를 얻은 일류첸코는 선제골로 김 대행의 기대에 화답했다. 김 대행은 경기 후 “선수들이 1골을 지키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라인이 내려갔고, 경기 중에는 조정이 안 됐다. 그게 미스가 아닌 가 싶다”면서 “10명의 김진규가 뛸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3~4명 정도밖에 안 나타난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인데 투쟁심 가지고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 “위험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낸 울산 홍명보 감독은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뒤 “아쉬운 경기이고 마지막에 버티지 못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선수가 그 시간대를 이끌어주지 못했고 마지막 찬스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집중력 부족으로 경기를 놓쳤다”며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 셀틱, K삼총사 완성…양현준·권혁규 입단 공식 발표

    셀틱, K삼총사 완성…양현준·권혁규 입단 공식 발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구단 셀틱이 25일(한국시간) 한국 K리그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양현준(21)과 미드필더 권혁규(22)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셀틱은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둘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셀틱은 올해 1월 수원 삼성으로부터 영입한 공격수 오현규(22)까지 모두 3명의 K리거 출신을 거느리게 됐다. 양현준과 권혁규 모두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양현준의 경우 전 소속팀 강원FC에서 앞서 이적을 발표하며 250만 유로(약 35억 4000만원)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혁규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통해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양현준은 여세를 몰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강원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양현준은 “셀틱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현규에게 셀틱과 팬들의 좋은 점을 이미 들었다. 어서 그들을 만나고 그들 앞에서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유스 출신 권혁규는 군 복무(김천 상무) 기간을 제외하고 부산에서만 통산 76경기를 뛰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부산 유스 출신으로 부산에서 유럽 무대에 직행한 첫 선수가 된 권혁규는 “스코틀랜드 챔피언에 합류하게 된 건 내게 큰 이적”이라며 “셀틱은 이미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하며, 한국 선수가 세 명이 된 만큼 더 큰 응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4년 만에 돌아와 다시 셀틱 지휘봉을 잡은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양현준에 대해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며 “팀에서 큰 임팩트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권혁규에 대해서도 “구단이 오래 지켜봐 온 선수”라고 소개하며 “두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해 성공적인 시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1부 리그인 프리미어십에서 최근 2연패를 포함해 53회 우승을 이룬 명문 클럽이다. 현재 기세라면 이른 시일 내에 라이벌 레인저스(55회)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셀틱은 2022~23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구단 통산 8차례로 스코틀랜드 최다 기록이다. 과거 기성용(FC서울), 차두리(국가대표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뛰었던 셀틱은 지난 시즌 득점왕 후루하시 교고를 비롯해 마에다 다이젠 등 일본 선수 5명이 속해 있기도 하다. 셀틱은 29일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 양현준 이어 권혁규까지… K리그 영건 모으는 셀틱

    양현준 이어 권혁규까지… K리그 영건 모으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이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에 이어 한국 K리그 영건들을 거푸 영입하고 있다. 19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22)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부산은 권혁규의 셀틱행에 합의했으며 권혁규 역시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0㎝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 유스팀 개성고를 나와 2019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다부진 체격에 발이 빠르고 기술도 좋아 ‘K리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주목받았다.앞서 지난 15일에는 K리그1 강원FC가 공격수 양현준(21)의 셀틱 이적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3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양현준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며 전국구 스타로 떴고,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셀틱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올해 1월 수원 삼성에서 이적한 오현규(22)를 합쳐 3명으로 늘었다. 17일부터 일본 투어를 시작한 셀틱은 아직 양현준과 권혁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셀틱은 19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22일 감바 오사카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동해 29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만난다. 이어 다음달 2일 스코틀랜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과거 기성용(FC서울), 차두리(은퇴)가 몸담았던 셀틱은 2021~22시즌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지난 시즌 고바야시 유키와 이와타 도모키 등 일본 선수를 대거 영입해 리그 2연패와 통산 여덟 번째 트레블의 성과를 냈다. 양현준, 권혁규의 입단이 공식 확정되면 셀틱에서는 모두 8명의 동아시아 선수가 활동하게 된다.
  •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이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에 이어 한국 K리그 영건들을 거푸 영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22)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부산은 권혁규의 셀틱행에 합의했으며 권혁규 역시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0㎝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 유스팀 개성고를 나와 2019년 준프로계약을 통해 프로 데뷔했다. 다부진 체격에 발도 빠르고 기술도 좋아 ‘K리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주목받았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K리그1 강원FC가 공격수 양현준(21)의 셀틱 이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양현준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며 전국구 스타로 떴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셀틱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올해 1월 수원 삼성에서 이적한 오현규(22)까지 3명으로 늘었다. 17일부터 일본 투어를 시작한 셀틱은 아직 양현준과 권혁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셀틱은 19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22일 감바 오사카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동해 29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만나고 스코틀랜드로 복귀해 다음달 2일 안방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과거 기성용(FC서울), 차두리(은퇴)가 몸담았던 셀틱은 2021~22시즌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지난 시즌 고바야시 유키와 이와타 도모키 등 일본 선수를 대거 영입해 리그 2연패와 통산 8번째 트레블의 성과를 냈다. 양현준, 권혁규의 입단이 공식 확정되면 셀틱에서는 모두 8명의 동아시아 선수를 거느리게 된다.
  • 흔들리는 울산, 알아인으로 떠난 박용우

    흔들리는 울산, 알아인으로 떠난 박용우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첫 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중원 후방을 책임지던 박용우(29)가 아랍에미리트(UAE)의 강호 알 아인으로 이적했다. 알 아인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용우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에 필요한 모든 내용에 합의했다”며 “박용우는 18일 스페인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용우의 알 아인 이적 추진은 지난 7일 UAE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박용우는 8일 포항 스틸러스전까지 치른 뒤 본격적인 이적 준비에 나섰다. ‘제2의 기성용’으로 기대를 받던 박용우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최근 인종차별성 SNS 논란으로 물의를 빚으며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현재 울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이다. 지난 6월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박용우가 이적 준비로 결장한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15일 수원 삼성전에서 울산은 각각 1-2, 1-3으로 거푸 패하며 분위기가 잔뜩 가라앉은 상태다. 연패는 2021년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이다. 울산은 이번 시즌 먼저 실점을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동점을 만들고 역전승을 거두는 경기를 자주 보여줬는데 최근 2경기에서는 뒷심을 발휘하기 보다는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했다. 울산은 오는 21일 8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4라운드를 치른 뒤 2주 휴식기에 들어간다. 홍 감독은 연패 뒤 “전체적인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다음 제주전을 마치고 재정비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최근 외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다 보니깐 선수들이 피로감이 생긴 것 같다”고 진단했다.
  • ‘강등 위기’ 수원FC, 포백도 스리백도 무용지물

    ‘강등 위기’ 수원FC, 포백도 스리백도 무용지물

    수원FC가 한 경기에서 7실점 하며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과 전술 변화에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수원FC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7로 완패하며 서울의 구단 최초 ‘한 경기 7골’ 기록에 희생양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도균 감독은 이 경기 전까지 21경기 42실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한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주전 골키퍼 노동건의 부상으로 지난달 3일 수원 삼성전부터 수원FC의 골문을 책임지던 박배종 대신 이범영을 투입했다. 또,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영입한 우고 고메스를 수비진에 배치하면서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꿨다.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됐다. 골키퍼의 두 번의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전반 8분 윌리안의 강한 크로스를 이범영이 잡지 못했고, 나상호가 튀어나온 공을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윌리안이 코너킥을 짧게 이어받아 왼발로 길게 올린 공을 다시 한번 이범영이 놓치면서 김주성에게 실점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측면에선 윙백, 센터백 모두 윌리안과 나상호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녔고, 중원에선 측면으로부터 공을 받은 박수일, 기성용 등을 견제하지 못해 중거리 슛을 여러 차례 허용했다.김 감독은 경기 전에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선제 실점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전반에 나상호, 윌리안의 득점을 막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지만, 계획한 대로 풀지 못했다. 후반에 수비를 포백으로 바꾼 뒤에도 4골을 먹혔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수원FC는 하프타임에 중앙 수비수 잭슨을 빼면서 후방에 4명을 배치했다. 그러나 후반 2분 만에 더 넓어진 공간을 넘나드는 나상호에게 오른발 중거리포를 맞았고, 이후 왼쪽과 오른쪽 가릴 것 없이 침투하는 서울 공격수들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참패했다. 이날 패배로 10위 수원FC는 11위 강원FC에 승점 5점 차로 추격당했다. 리그 최악의 수비력으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지만,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적인 플레이가 많았고 기동력에서 밀렸다. 너무 이른 시점에 실점해서 공격하기도 어려웠다”며 “오늘 경기로 더 많은 고민이 생겼다. 체력이나 속도가 눈에 띄게 부족한 부분을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 ‘윌리안·나상호’ 공격vs‘스리백’으로 수비 강화…FC서울-수원FC 선발 명단

    ‘윌리안·나상호’ 공격vs‘스리백’으로 수비 강화…FC서울-수원FC 선발 명단

    FC서울의 득점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윌리안과 나상호가 경기에 나선다. 수원FC는 스리백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FC서울과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켭경기장에서 K리그1 2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9승 6무 6패 승점 33점으로 3위, 수원FC는 5승 5무 11패로 10위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서울은 감독 교체 후 연승을 달리고 있는 4위 전북 현대의 매서운 추격에서 벗어나야 하고, 수원FC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5경기 무승(2무 3패)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서울이 8승 2무 1패로 우세하다. 특히 홈에선 4승 1무로 수원FC를 압도했다.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끼고, 포백에 박수일-김주성-오스마르-김진야가 출전한다. 2선엔 윌리안-팔로세비치-나상호가 위치하고, 기성용-이승모가 3선에서 수비를 보호한다. 최근 8경기에서 6득점에 그친 득점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2001년생 공격수 김신진이 공격수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 수원FC는 3-4-3으로 맞선다. 이범영이 골문을 지키고, 잭슨-이재성-우고 고메스가 스리백으로 나선다. 박철우-윤빛가람-정재용-정동호가 중원에서 경기를 지휘한다. 최전방엔 김예성-김현-장재웅이 위치한다.
  • 박탐희, ‘국대 출신’ 기성용과 인연 공개

    박탐희, ‘국대 출신’ 기성용과 인연 공개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탐희가 기성용에게 고마웠던 기억을 공개한다.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는 박탐희가 절친한 동생 배우 한혜진을 집으로 초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박탐희는 한혜진을 위해 취향저격 음식들을 만들었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동한 한혜진은 과거 박탐희가 자신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려다 아찔한 상황에 처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몇 년 전 박탐희는 한혜진 기성용 부부가 영국에 체류할 당시 남편, 아이들과 함께 영국을 방문했다. 그때 한혜진에게 밥을 해주고 싶어 요리를 하던 중 화상을 입었다는 것. 박탐희는 “급하게 성용이가(기성용) 나를 데리고 응급실에 가 모든 걸 신속하게 처리해줬다”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박탐희는 “참 고마운 게 많다”라며 한혜진 기성용 부부에게 평소 고마웠던 것들을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박탐희와 한혜진은 주부 공감 토크로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혜진이 박탐희의 요리에 감탄하자 박탐희는 “형부 장가 잘 오지 않았니? 근데 형부는 자기가 결혼 잘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동생에게 일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를 잠자코 듣고 있던 한혜진은 한 마디의 말로 언니 박탐희를 웃게 했다고 해 과연 한혜진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기성용♥한혜진, 결혼 10년만에 “용기내어 올립니다”

    기성용♥한혜진, 결혼 10년만에 “용기내어 올립니다”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과 결혼 10주년을 맞아 10년 전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1일 한혜진은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저희 결혼 10주년이에요. 늘 한결같이 착하고 성실한, 아내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는 남편을 만나 함께 두 손 꼭 잡고 인생길을 걷게 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한 하루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사진은 10년 전 홍장현 실장님이 바쁘신 중에도 정성껏 찍어주신 결혼사진”이라며 “젊었네요, 우리. 용기내어 올려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딸이 건넨 결혼기념일 축하 메시지도 공개했다.가수 가희는 축하 메시지를 남겼고, 배우 박탐희는 “아까 말하지. 둘이 먹을 케이크라도 사줄걸. 축하해. 참 선하고 예쁜 두 사람”이라고 축복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 한때 강등권 전북 어느새 4위까지

    한때 강등권 전북 어느새 4위까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안방 5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초반 송민규가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고, 후반 막판 문선민의 쐐기 골을 넣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했다. K리그 데뷔전인 19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패배를 맛봤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로써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주 대한축구협회(FA)컵 8강 광주전 4-0 승리를 포함하면 공식전 2연승이다. 전북은 FA컵을 포함해 안방 5연승을 달렸다. 5월 초까지 강등권을 오르내렸던 전북은 9승3무8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19라운드 8위에서 4위가 됐다.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허덕인 제주는 8승5무7패(29점)로 전북에 밀려 5위로 내려섰다. 전북은 전반 9분 송민규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제주 센터백 임채민의 몸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서는 제주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후반 30분 제주 서진수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한 골 차 살얼음 상황에서 전북에 안정감을 안긴 건 문선민이었다. 후반 38분 자기 진영에서부터 공을 몰고 역습에 나선 문선민은 70m 넘게 혼자 드리블한 끝에 골라인 가까이 올라가 슈팅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쐐기 골을 완성해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시즌 5호 골. 서울 경기에서는 FC서울이 대전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으나 0-0으로 비겼다. 이날 서울은 최전방에 일류첸코를 세우고 임상협, 이승모, 팔로세비치, 나상호 4명을 2선에 깔았다. 뒤는 오스마르가 받쳤다. 대전은 티아고를 꼭짓점으로 이현식과 배준호를 좌우 날개로 펼쳤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서울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이승모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5차례 슈팅을 날리며 대전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7분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이태석이 상대 왼쪽 진영으로 올라가며 올린 얼리 크로스를 박수일이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대전은 전반에 단 한 개의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6분에도 이태석의 크로스에 이은 팔로세비치의 헤더가 나왔지만 이창근의 정면으로 향했다. 10분에도 박수일의 크로스를 받은 일류첸코의 헤더가 이어졌으나 방향을 너무 꺾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서울은 후반 15분 기성용과 박동진을, 대전은 1분 뒤 김인균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은 후반 19분 김진야의 크로스에 이어 박동진의 헤더가 대전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이창근이 또다시 쳐냈다. 서울은 이후에도 팔로세비치와 박동진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지는 등 그라운드를 장악했으나 끝내 대전 골문을 열지 못했다. 대전은 이날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다. 대구 경기에서는 대구FC와 수원 삼성이 1-1로 비겼다. 후반 9분 대구 조진우의 자책골이 나와 수원이 앞서갔다. 이기제의 프리킥을 대구 골키퍼 오승훈이 펀칭해냈는데 문전에 있던 조진우가 걷어낸다는 게 그만 자기편 골대로 발리슛을 날린 격이 됐다. 대구의 공세가 거듭됐으나 수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수원은 지난 5월 13라운드 강원FC전 승리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낚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대팍의 왕’ 세징야에게 동점 골을 내줘 시즌 3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세징야는 장성원이 박스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날라차기하듯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시즌 6호 골.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7승7무6패(28점)로 8위.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수원은 2승4무14패(10점)로 최하 12위.
  • [세종로의 아침] 한일전 축구에 진심일 권리/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한일전 축구에 진심일 권리/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는 아시아 대륙에서 최고의 축구대표팀을 가리는 대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거느리는 대륙별 연맹의 국가대항전이다 보니 경기와 선수 수준에서 월드컵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오해도 살 만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특히 유럽선수권대회가 가지는 자긍심은 오만에 가깝다. 월드컵을 우습게 본다는 얘기다. 그들의 머리에는 “유럽은 세계 축구의 중심이고 5개 빅리그가 전부 유럽에 뿌리를 내린 만큼 축구 수준이 가장 높다”는 생각이 진리처럼 박혀 있다. 유로대회는 1960년 출범했지만 아시안컵은 4년 먼저인 1956년 시작됐다는 자긍심이 있다. 하지만 지구인들 절반 이상이 열광하는 유로대회를 상대로 덩치를 견주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이다. 애초 4년마다 짝수 해에 열렸지만 유로대회를 피하기 위해 2007년부터는 ‘알아서’ 홀수 해로 개최 시기를 바꿨다. 짝수 해인 내년에 18번째 대회가 열리는 건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대회가 미뤄진 탓이다. 최근 열린 조 추첨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는 무난한 조별리그 대진을 받아 들었다. 한국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1984년 인도네시아 대회뿐, 늘 8강 이상의 무대에서 뛰었으니 대진운을 운운할 건 아니다. 하지만 정작 정상에 오른 건 안방에서 치러진 1960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그래서 클린스만 감독의 취임 첫마디도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였다.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은 일본이다. 1988년 대회로 데뷔한 ‘후발 주자’지만 자국이 개최한 두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한국이 63년 동안 네 번이나 준우승에 그치는 동안 일본은 5차례나 결승에 올라 준우승 한 번과 네 번의 우승으로 동북아 축구의 맹주를 자처했다. 80년대까지 일본을 한 수 아래로 여긴 한국 축구로서는 여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니다. 일본 축구는 한국엔 숙적이지만 동북아에선 공공의 적이기도 하다. 축구 자체보다 경술합병과 만주사변, 태평양전쟁 등 일본의 침탈로 야기된 주변국들의 흑역사가 늘 잠재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컵 마지막 대결이었던 2011년 대회 준결승에서 원숭이를 흉내 낸 기성용의 골 세리머니, 욱일승천기와 함께 김연아의 얼굴을 귀신처럼 형상화한 가면놀이 ‘이시마타라’가 난무한 감정싸움도 이와 무관치 않다. 축구를 둘러싸고 벌인 중국과의 감정싸움은 2004년 대회 결승전이 정점이었다. 개최국 중국과 세 번째 우승길에 나선 일본의 대결은 두 나라 언론을 들끓게 했다. 중국 언론은 결승전을 청일전쟁에 비유하며 자국 대표팀과 축구팬의 궐기를 촉구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스포츠와 정치는 별개”라며 타일렀지만 중국 언론들은 “반성이 먼저”라고 일갈했다. 공산주의 청년당 기관지인 중국청년보는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는데,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애매하고 교묘한 태도가 중국 민중의 감정을 해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일본에 대한 구원(舊怨)은 한국이나 중국 모두 짊어지고 살아야 할 커다란 짐덩어리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한일전은 관전의 각도와 결까지 달라지게 한다. 몸과 몸을 부닥치며 맹렬하게 공을 먼저 차지하려는 몸부림은 훨씬 전에 탈이 나고 비비 꼬였지만 100년이 넘는 지금까지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는 ‘배설’(카타르시스) 욕구가 스며든 건 아닐까. 그러나 얼마 전 주어(主語) 찾기를 해야 했던 나랏님의 ‘100년 전 역사 무릎 불가론’은 한일전 축구의 쫄깃하지만 처절하기까지 한 긴장감마저 느슨하게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 ‘서울 킬러’ 울산… 5연승 선두 질주

    ‘서울 킬러’ 울산… 5연승 선두 질주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2위 FC서울을 누르고 5연승을 내달렸다. 울산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리그1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바코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울산(승점 34)은 서울(승점 23)과의 승점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확고하게 다졌다. 2018년 4월 14일 1-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을 상대로 17경기 무패(13승4무)를 기록하며 ‘서울 킬러’의 면모도 이어 갔다. 이날 경기는 시즌 개막 뒤 최다 득점(25골)한 서울과 최소 실점(9실점)을 작성한 울산의 ‘창과 방패’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결과는 울산의 승리.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치다 전반 14분 이명재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방향만 바꾼 마틴 아담의 선제골로 먼저 ‘장군’을 불렀다. K리그 두 시즌째 통산 11골 가운데 페널티킥을 빼고 발로 성공시킨 첫 필드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나상호, 황의조, 기성용, 박수일까지 4명을 교체 투입한 서울은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멍군’을 불렀다. 윌리안의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김신진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울산은 불과 2분 뒤 이규성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바코가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골 그물을 흔들어 서울의 기세를 눌렀다. 서울은 후반 7분 안익수 감독이 터치아웃 판정에 항의하다 주심에게 거푸 두 장의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만났다. 흔들린 서울을 상대로 울산은 후반 22분 바코의 추가골로 승부를 매조졌고,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하위권으로 처져 갈 길 바쁜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10위까지 추락했다가 직전 라운드 수원 삼성전 승리로 강등권에서 탈출한 전북은 8위(승점 15)를 유지했고 인천은 10위(승점 13)에 머물렀다. 제주는 수원FC에 5-0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리며 승점 23(7승2무4패)으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 “좀 서라! 울산!” 
서울 맹추격전

    “좀 서라! 울산!” 서울 맹추격전

    프로축구 FC서울이 2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선두 울산 현대를 쫓았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12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광주 출신 윌리안과 나상호, 박동진의 연속골로 3-1로 이겼다. 7승2무3패(승점 23)를 기록한 서울은 이날 강원FC를 1-0으로 제압한 울산(10승1무1패)과의 간격을 8점으로 유지하며 2위를 달렸다. 광주전 4연승. 4승2무6패(14점)의 광주는 7위에 자리했다. 서울은 황의조와 임상협, 윌리안을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리그 득점 1위 나상호와 기성용은 벤치서 출발했다. 광주는 하승운과 허율 두톱으로 맞섰다. 서울은 전반 9분 만에 윌리안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쥐었다. 하프라인 부근부터 치고 올라가 페널티 아크로 들어간 윌리안이 한 차례 속임 동작 뒤 오른발 슛을 날렸고, 광주 수비수 티모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은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이적 첫 골. 서울은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날리며 맹공을 이어 갔다. 반면 광주는 전반 내내 단 한 개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눌렸다. 광주는 후반 2분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선을 끌어올리며 반격의 수위를 높였고, 3분 뒤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교체 투입된 이희균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을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쳐냈으나 허율이 쇄도해 골문으로 차 넣었다. 서울은 후반 18분 나상호와 기성용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2분 뒤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나상호는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황의조가 띄워 준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하며 원더골을 그려냈다. 시즌 8호골. 서울은 후반 41분 나상호의 어시스트로 박동진이 쐐기골을 넣어 완승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골. 공교롭게도 나상호와 박동진 모두 광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선수들이다. 울산 경기에서는 울산이 후반 6분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4연승을 달렸다. 김태환이 박스로 투입한 크로스가 윤석영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주민규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시즌 6호골. 2연패한 강원은 2승4무6패(10점)로 11위를 유지했다. 한편 대구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는 전반 20분 그랜트, 37분 케이타가 한 골씩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포항은 5승5무2패(20점)로 3위, 대구는 3승5무4패(14점)로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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