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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UAE 아부다비 도착, 손흥민·기성용·황희찬 등 현지에서 합류

    벤투호 UAE 아부다비 도착, 손흥민·기성용·황희찬 등 현지에서 합류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벤투호가 결전의 땅에 첫발을 내디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캠프를 차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소속팀 일정에 따라 나중에 현지로 합류하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이청용(보훔),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7명을 빼고 17명이 도착했다. 예비 엔트리 이진현(포항)과 김준형(수원)도 동행해 부상자를 대비하는 것은 물론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는 26일까지 훈련 파트너 구실을 한다. 전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 4위전에 나섰던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도 합류했다.  24일 새벽 첫 적응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다음달 1일 두바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2차전은 알 아인으로 이동해 12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하고 아부다비로 돌아와 16일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명단을 발표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던 벤투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나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동도 중요하지만 팀으로, 공통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큰 대회에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경쟁력 있는 상대가 참가하니 쉽지 않은 순간들이 발생할 것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최대한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무더운 중동 날씨는 변수가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현지에서 열흘 동안 전지훈련을 하고 두바이로 이동해 나흘 동안 준비한다.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이기에 우리의 것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컵과 달리 아시아 무대에서는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야 하는 숙제가 늘 따라 다닌다. 벤투 감독은 “크게 두 가지를 잘 준비해야 한다. 첫째는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고 둘째는 모든 상대를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며 “모든 경기에 최대한 공격적으로 경기하길 원한다. 큰 대회에서는 공격만큼 수비도 중요해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앞의 두 경기를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한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선수다. 내가 부임하기 전에 결정된 부분이라 이제 와서 변경이 불가능하다”며 “두 경기에 못 나오는데 중요한 선수 없이 경기를 잘하도록 준비하겠다. 이후에는 손흥민과 함께 운영하는 고민을 하겠다. 오기 전까지 열정과 자신감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성용은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불러들인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5-4-1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두 팀은 0-0으로 비겼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기성용은 26일 UAE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경기 뒤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갖고 “팀이 중대한 시기에 있는데 자리를 비우게 돼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대표팀이 첫 경기 2주 전부터 선수를 소집할 수 있다는 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팀이 1월에 몇몇 강팀과 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이 잘 해내기를 바란다. 두바이에서도 팀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풀럼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를 늦추려고 했으나 한국 대표팀이 수용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벤투호에 승선하지 못한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은 오귀스트 들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캉과의 프랑스 리그앙(1) 19라운드 홈 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선제골을 꽂았다. 킥오프 1분 만에 경고를 받은 석현준은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지난 8월 랭스 유니폼을 입은 뒤 14경기 만에 뽑은 데뷔 골이었다. 랭스는 전반 28분 실점하며 석현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고, 전반 45분 역전 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석현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 때문에 셰이 오조와 교체됐다. 랭스는 후반 8분 비에른 엥겔스의 헤딩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하며 2-2로 비겼다. 역시 벤투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이탈리아 리보르노 아르만도 피키에서 열린 세리에B(2부리그) 리보르노 원정 경기에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 팀 역시 0-0으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주호·문선민 아시안컵 제외…벤투 “멀티플레이어 위주로 뽑아”

    박주호·문선민 아시안컵 제외…벤투 “멀티플레이어 위주로 뽑아”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축구대표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됐고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이청용(보훔) 등 유럽파 선수가 대거 합류했다. 박주호(울산)와 문선민(인천), 이승우(베로나)는 명단에서 빠졌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안컵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골키퍼 라인에서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가 승선했다.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등 8명이 수비수로 뽑혔다.기성용,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재성(홀슈타인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주), 이청용, 손흥민은 중원을 맡는다. 최전방을 책임질 선수로는 황의조, 지동원이 발탁됐다. 대표팀의 울산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박주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선 대표팀 평가전에서 활약했던 문선민과 이승우도 벤투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벤투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본인의 주력 포지션 외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의 자질을 집중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윙어 포지션의 경우 전술적으로는 윙이면서도 포워드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중점적으로 봤다”며 “좁은 공간에서의 해결 능력도 중요한 요소다. 문선민은 해결 능력이 뛰어나지만 이번에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진수 벤투호 승선, 주세종 다쳤지만 일단 아시안컵 명단에

    김진수 벤투호 승선, 주세종 다쳤지만 일단 아시안컵 명단에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수(전북)가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선제골을 맛본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기성용(뉴캐슬) 등 유럽파 선수들을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날 명단 발표는 원래 오후 2시 15분 예정이었으나 오전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과의 연습경기(0-2 패배) 도중 주세종(아산)과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다치는 바람에 1시간 15분 뒤에 진행되는 진통을 겪었다. 지난 12일부터 울산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박주호(울산), 박지수(경남),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 김승대(포항), 조영욱(서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세종은 일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일단 주세종의 이름을 명단에 포함한 뒤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권도 오른쪽 발목을 다쳤지만 대회 출전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의 국내파와 아시아파 선수들은 이날 울산 전지훈련을 마치고 해산했다가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다음날 새벽 결전지인 UAE로 떠난다. ◇ 2019 아시안컵 명단(23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 DF =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 MF =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주),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5분만 뛴 손흥민 평점 6.3 토트넘 1-0 승리, 기성용과 구자철은

    15분만 뛴 손흥민 평점 6.3 토트넘 1-0 승리, 기성용과 구자철은

    후반 교체 출전해 15분 남짓 뛴 손흥민(토트넘)이 무난한 평점 6.3을 받았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 후반 30분 올리버 스킵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최근 리그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12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나선 뒤 모처럼 벤치에서 시작했다. 뭔가를 보여줄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매겼는데 선발 출전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 에릭 라멜라(6.6)보다 조금 낮았고,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7.1이었다. 두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은 번리 수비수 타르코우스키(7.3)였다.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5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16라운드에서 연이어 골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날은 길지 않은 출전 시간 속에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토트넘은 연승으로 3위(승점 39)를 지켰다. 전반전 소득 없는 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에릭센과 손흥민, 페르난도 요렌테를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한 방을 노렸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요렌테가 가슴으로 손흥민 쪽으로 연결했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손흥민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오른발 슛이 수비수의 발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4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반대편 알리를 보고 절묘한 패스를 보냈지만, 알리의 발에 걸리지 않아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무승부 기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골 갈증을 풀어냈다.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가 델리 알리, 케인을 거쳐 에릭센에게 연결되자 골 지역 왼쪽에서 에릭센은 오른발 슛을 꽂아 넣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기성용(29·뉴캐슬)은 허더즈필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7분까지 뛰며 1-0 승리에 보탬이 됐다. 리그 여섯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살로몬 론돈이 후반 10분 결승 골을 뽑았다. 세 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끊은 뉴캐슬은 14위(승점 16)에 자리했다.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은 샬케04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 활약해 1-1 무승부에 힘을 더했다. 그는 레버쿠젠과의 14라운드에 결장했으나 두 경기 만에 선발 복귀해 2선에 배치됐다. 브레멘과의 4라운드에 한 골을 기록한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4연패를 끊어낸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4분 필립 막스가 보낸 공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구자철은 전반 25분 마르틴 힌터레거가 길게 올려준 공을 한 차례 가슴 트래핑한 뒤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랄프 페어만 골키퍼에게로 향했다. 후반 8분 다니엘 칼리지우리에게 동점을 허용한 팀은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팀의 지동원(27)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지시를 받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100호골 손흥민 평점은 팀 내 세 번째, 기성용 네 경기 연속 풀타임

    유럽 100호골 손흥민 평점은 팀 내 세 번째, 기성용 네 경기 연속 풀타임

    유럽무대 통산 100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 세 번째 평점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1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3분 사우샘프턴의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골 감각을 예열했고,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살짝 방향만 바꿔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럽무대 개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121골)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고 정규리그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이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7을 매겼다. 1골 1도움을 작성한 케인은 8.2, 케인의 득점을 도운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7.9였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사우샘프턴 선수들이 경기 동안 손흥민을 막느라 애를 먹었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8을 줬다. 후반에 선방쇼를 펼친 위고 로리스 골키퍼에게 가장 높은 평점 9를 줬고,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이 뒤를 이었다. 스카이스포츠도 로리스 골키퍼에게 가장 높은 평점 8을 주면서 손흥민에게는 케인과 모우라 등과 나란히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7을 매겼다. 토트넘은 승점 33을 쌓아 리그 3위로 올라선 반면 4라운드 이후 무승(5무6패) 터널에 갇힌 사우샘프턴은 강등권인 18위(승점 9)에 그쳤다. 한편 기성용(뉴캐슬)은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를 찾아 벌인 에버턴과의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네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1-1로 비겨 두 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뉴캐슬은 전반 19분 살로몬 론돈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 38분 에버턴의 히샬리송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기성용은 전반 11분 뉴캐슬 진영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문전으로 쇄도한 자말 라셀레스의 헤딩 슈팅을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0분 중원 오른쪽 지역에서 프리킥으로 볼을 전방에 투입해 파비앙 셰어의 헤딩을 유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1분 뒤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을 드안드레 예들린이 머리로 떨어뜨리자 크리스티안 아투스가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 2부 플레이오프 부산-대전, 1부 잔류 팀과 11위 가려진다

    오늘 2부 플레이오프 부산-대전, 1부 잔류 팀과 11위 가려진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문환(부산)과 황인범(대전)이 1부 리그 승격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K리그2(2부 리그) 3위 부산 아이파크는 1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2 플레이오프를 대전 시티즌과 치른다. 두 팀 모두 나란히 4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을 노린다. 이날 이기는 팀은 다음날 결판이 나는 K리그1 11위 팀과 오는 6일과 9일 두 차례 맞붙어 K리그1 승격을 노린다. 차세대 축구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문환과 황인범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으며 지난달 호주 원정 명단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호주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활약하며 벤투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지만 김문환은 호주 출국 당일 대퇴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그 뒤 플레이오프 경기만 바라보고 재활에 매진했다. 김문환은 “출국 당일 아침에 부상으로 호주로 가지 못한다고 했을 때 눈물이 나올 만큼 아쉬웠다. 하지만 마음을 더 독하게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3주간의 짧은 재활을 거치면서 플레이오프만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시 한 번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 전에 우리팀과 나에게 플레이오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간절한 마음이다. 무조건 승리해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경기를 뛰겠다”고 말했다. K리그2 PO는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유리하다. 단판 승부로 치러지지만 비기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에 승강 PO 진출권이 돌아간다. 때문에 부산은 대전에 지지만 않으면 1부리그 승격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설 수 있다. ‘포스트 기성용’으로 떠오른 특급 미드필더 황인범은 무릎 부상 때문에 광주전에서 결장했던 터라 이번 경기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다만 경기의 중요성 때문에 나설 공산도 있다. 2시간 앞서 K리그1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9)는 오후 2시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기업구단 최초로 강등이 확정된 전남 드래곤즈를 불러들여 스플릿 B 38라운드 홈 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을 킥오프한다. 잔류왕 인천이 자력으로 잔류할 수 있는 길은 승점 3을 챙겨 승점 42를 쌓는 것이다. 11위 상주(승점 37)가 서울(승점 40)을 꺾는다 해도 인천의 자력 잔류가 확정된다. 하지만 인천이 비기거나 지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인천이 비기고 상주가 이기면 승점 40 동률이 되지만 다득점에서 인천이 크게 앞서 10위를 차지한다. 지면 서울-상주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상주가 비기거나 패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상주가 서울을 꺾으면 인천이 11위로 떨어져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러야 한다. 인천은 왼쪽 풀백 김진야와 미드필더 임은수, 전남은 오른쪽 풀백 이슬찬과 센터백 허재원이 결장하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2세 동갑내기 재발견… 형들 공백 채웠다

    22세 동갑내기 재발견… 형들 공백 채웠다

    황, 차분한 경기로 기성용 빈자리 메워 김, 안정적인 롱 패스로 황의조 골 발판황인범(대전)과 김민재(전북), 1996년생 두 동갑내기의 ‘재발견’. 지난 1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부임 후 5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 간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정작 무패보다는 황인범과 김민재, 두 젊은피의 활약에 더 흡족해했을 것이 뻔하다. 기성용(뉴캐슬)이 빠진 미드필드에 배치된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선수 가운데 하나였다. 이날이 자신의 다섯 번째 A매치. 황인범은 새내기답지 않은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대선배’인 기성용의 공백을 메웠다. 후반 1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대를 살짝 빗나간 벼락같은 프리킥으로 호주로 하여금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황인범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뒤 지난 9월 A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데뷔전인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지난달 파나마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벤투 감독은 실력으로 자신을 어필한 그를 3기 대표팀에도 어김없이 불렀고 황인범은 기성용이 빠지면서 더욱 중요해진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김민재도 안정적인 수비로 벤투호의 5경기 무패에 힘을 보탰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함께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대표팀에서 영구 퇴출된 장현수(FC도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전반 22분 후방에서 길고 정확하게 보내준 패스는 황의조의 발에 얹혀진 뒤 곧바로 선제골이 됐다.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지만 A매치 횟수는 11경기에 그쳤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무릎을 다쳐 한동안 대표팀을 떠나 있던 탓이다. 그러나 부상 회복 뒤 아시안게임 맹활약에 이어 ‘3기 벤투호’에도 어김없이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에 불어넣은 스물두 살 젊은이들의 뜨거운 피는 내년 아시안컵은 물론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기대감까지 키워 줬다. 한편 벤투호는 20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A매치에서 대표팀 감독 전임제가 시작된 1997년 이후 ‘데뷔 후 최다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지지만 않으면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 무패의 새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5경기 무패의 같은 기록을 함께 보유한 이는 조 본프레레(네덜란드) 전 감독으로, 지난 2004년 6월 부임한 뒤 그해 7월 바레인에 2-0승을 시작으로 같은 달 아시안컵 조별리그 쿠웨이트전까지 3승2무를 기록했다. 물론 우즈베키스탄은 고비 때마다 우리와 만났던 껄끄러운 상대다. 2015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2-0으로 가까스로 돌려세웠고, 가장 최근인 지난해 9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역대전적은 10승4무1패. 벤투호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승수는 물론 자신의 무패 기록까지 늘리면서 2018년의 막을 내릴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황 빈자리 용·호 한자리

    손흥민·황희찬 등 주축 선수 불참 이청용·나상호 등 주전 발탁 경쟁 두 차례의 호주 원정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파울루 벤투 감독 눈도장 받기에 나선다.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주전을 꿰차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벤투호 3기’ 멤버들은 호주 브리즈번 도착 당일인 지난 13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14일에는 하루 뒤 합류한 이청용(보훔)까지 포함해 모두 24명이 담금질에 참여했다. 이날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훈련했다. 오는 17일 호주, 사흘 뒤인 20일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 나설 이들에게는 ‘아시안컵 리허설’이나 다름없는 이번 A매치가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좋은 시험대다. 특히 이청용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경원(톈진), 이유현(전남), 김정민(FC리퍼링), 나상호(광주) 등 대표팀에 다시 승선했거나 새로 선발된 새내기들에게는 이번 두 차례의 평가전이 주축 선수들의 빈 자리를 훌륭히 메우면서 아시안컵 출전은 물론 주전까지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기성용(뉴캐슬)이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빠진 데다 황희찬(잘츠부르크), 정우영(알사드), 김문환(부산)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벤투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여러 선수가 여러 이유로 빠진다. 큰(아시안컵) 대회를 염두에 두고 이 참에 다른 선수들을 관찰하고, 많은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며 대표팀의 경쟁을 부채질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진 공격수 포지션에는 ‘베테랑’ 이청용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나상호가 주목받고 있다. 이청용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득점 부문 1위(16골)의 나상호도 대표팀의 새로운 골잡이 후보 자격을 점검받게 된다. 중앙 미드필더 ‘듀오’ 기성용과 정우영이 동시에 빠진 중원은 가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황인범(대전)이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옛 대표팀 단골이었던 구자철이 재승선에 도전한다. 정우영의 대체 선수로 뽑힌 주세종(아산)도 중원 경쟁에 합류했다. 벤투호 1, 2기에서 김영권(광저우)과 중앙수비를 책임졌던 장현수(FC도쿄)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는 바람에 포백라인도 재정비해야 한다. 일단 지난달 16일 파나마전 때 장현수의 교체 멤버로 투입됐던 김민재(전북)가 첫 손에 꼽히지만 새로 가세한 권경원과 정승현(가시마)도 뻥 뚫린 장현수의 빈 자리를 노려보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성용 딸, 아빠 뒤에서 장난치는 귀요미 ‘힙업 시켜주는 효녀’

    기성용 딸, 아빠 뒤에서 장난치는 귀요미 ‘힙업 시켜주는 효녀’

    기성용, 한혜진 부부 딸 시온 양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2일 기성용 한혜진 부부 인스타그램에는 “어제 시온이 아빠랑 시온이. #세인트제임스파크 경기 끝나도 육아가 기다리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그녀. 아빠 인터뷰할 때 힙업 시켜주는 효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기성용 딸 시온 양이 텅 빈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시온 양이 기성용의 엉덩이에 머리를 대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혜진 기성용 부부는 지난 2013년 7월 결혼해 2015년 9월 시온 양을 얻었다. 사진=한혜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루트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성용♥’ 한혜진, 붕어빵 딸 공개 “힙업 중”

    ‘기성용♥’ 한혜진, 붕어빵 딸 공개 “힙업 중”

    배우 한혜진이 영국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한혜진은 1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시온이 아빠랑 시온이 #세인트제임스파크 ##stjamesparkstadium #newcastleunited”라는 태그와 함께 “경기 끝나도 육아가 기다리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그녀. 아빠 인터뷰 할 때 힙업 시켜주는 효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관중이 꽉 찬 세인트제임스파크스타디움의 전경과 이를 바라보는 딸 시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경기 후 텅 빈 경기장을 누비고 있는 기성용과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기성용이 인터뷰 하는 동안 딸 시온이 아빠의 엉덩이에 머리를 대고 서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한혜진은 이를 ‘아빠 힙업 시켜주는 효녀’라고 재치있게 표현한 것. 한편 한혜진 기성용은 2013년 결혼해 2015년 딸 시온을 얻었다. 기성용은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서 뛰고 있으며 한혜진은 내조에 전념하며 딸 시온과 영국에서 생활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0일 만의 풀타임 기성용 평점 7.1, 손흥민은 팀 내 10번째 평점

    70일 만의 풀타임 기성용 평점 7.1, 손흥민은 팀 내 10번째 평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미드필더 기성용(29)이 70일 만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파크로 불러들인 본머스와의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때까지 했는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공수 조율을 맡은 그의 선발 출전과 풀타임 활약 모두 지난 9월 2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70일 만이다. 지난 4일 왓퍼드전에 교체 출전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던 기성용은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전담 키커를 맡아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다. 지난 시즌까지 웨스트브롬에서 뛰었던 호세 솔로몬 론돈이 해결사로 나섰다. 론돈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디안드레 예들린의 크로스에 강한 슈팅을 날려 골키퍼 펀칭으로 튀어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적 후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론돈이 전반 40분에도 또 한 번 본머스의 골문을 갈랐는데 기성용이 추가 골을 여는 팀 플레이의 기점 역할을 했다. 기성용이 오른쪽 후방에서 반대편을 보고 롱패스를 했고, 로버트 케네디가 문전으로 파고든 론돈을 향해 크로스를 띄웠다. 론돈은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본머스 골문을 꿰뚫었다. 본머스는 전반 추가시간 제페르손 레르마의 헤딩골로 한 골을 만회해 1-2로 뒤쫓았고 후반 들어 두 팀이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결국 뉴캐슬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4월 4연승을 거둔 뒤 7개월 만에 2연승을 거둔 뉴캐슬은 세 경기 무패(2승1무)를 이어가며 시즌 2승3무7패(승점 9) 14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7.1를 매겼는데 멀티골 주인공 론돈(8.3) 등에 이어 팀 내 다섯 번째 평점이었다. 손흥민(26·토트넘)은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2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26분 루카스 모우라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7일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선발로 75분을 뛴 손흥민은 이날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1일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 멀티 골을 포함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리그에선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으로 이겨 승점 27을 쌓은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자리했다. 2위 첼시, 3위 리버풀과 승점이 같아 이날 밤 각각 에버턴(밤 11시 15분), 풀럼(밤 9시)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중앙 수비수 후안 포이트의 토트넘 데뷔골에 힘입어 앞서나갔다. 코너킥 상황에 에릭 라멜라의 크로스에 이은 해리 케인의 헤딩골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포이트가 다시 머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상대의 거센 반격 속에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한 골 우위를 지켜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절묘하게 수비를 제치고 슛 기회를 맞았으나 마틴 켈리의 태클에 막히고 만 것이 안타까웠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10번째인 평점 6.3을 매겼다.그보다 낮은 평점은 모우라(6.2) 뿐이었다. 결승골 주인공 포이트가 7.9로 가장 높았고 요리스 골키퍼가 7.8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허더스필드 홈 경기 659분 만에 골, 그런데 풀럼의 자책골

    허더스필드 홈 경기 659분 만에 골, 그런데 풀럼의 자책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허더스필드 타운이 눈물 겨운 하루를 보냈다. 허더스필드는 5일(이하 현지시간)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를 전반 29분 티모시 포수 멘샤의 헤더 자책골 덕에 1-0으로 이겨 시즌 첫 승을 드디어 신고했다. 지난 시즌까지 더하면 14경기 무승(5무9패)를 끝냈다. 홈 경기에서 골을 신고한 것도 지난 4월 14일 왓퍼드전 추가시간에 톰 인스가 결승골을 넣은 뒤 659분 만의 일이었다. 마침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이 구단의 임명을 받은 지 3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는 감독으로 일한 3년 동안 가장 중요한 승리 중 하나라고 감격했다. 비록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이겼더라도 이긴 게 중요하다고 했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헌신하지 않았다면 상대가 자책골을 넣는 실수를 하지 않았을 것이란 뜻이었다. 와그너 감독은 “승리의 느낌을 되찾았다. 확신하건대 지난 3년 동안 우리가 취한 승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모두가 이 믿음을 뒷받침하려고 했다. 우리에겐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허더스필드는 1승3무7패(승점 6)을 기록하며 18위로 올라섰다. 기성용의 뉴캐슬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뒤졌다. 카디프시티와 풀럼은 승점 5로 각각 19위와 20위, 그 바로 아래에 자리했다. 허더스필드는 잉글랜드 1~4부리그 팀 가운데 맨마지막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풀럼은 지난 2014년 4월 홈에서 노리치시티에 1-0으로 이긴 뒤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클린시트(무실점) 경기가 없는 수모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부터 따져 맨시티, 토트넘, 레스터시티가 나란히 상대 자책골을 다섯 차례나 덕본 데 반해 허더스필드는 네 차례 덕을 봤다. 허더스필드는 10일 홈으로 웨스트햄을 불러들이고 풀럼은 다음날 무패 행진을 벌이는 리버풀 원정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정민·나상호·이유현 첫 태극마크

    김정민(리퍼링)과 나상호(광주), 이유현(전남)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중순 호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명단(26명)을 발표했다. 일찌감치 차출하지 않기로 했던 손흥민(토트넘)과 봉사활동 자료 조작 때문에 국가대표 자격이 영구 박탈된 장현수(FC도쿄)를 비롯해 기성용(뉴캐슬), 이승우(베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5명이 빠지는 대신 6명이 새로 가세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정민과 나상호 외에 전남 수비수 이유현이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다. 여기에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지난 5월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한 이청용(보훔)이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한 경기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의 활약 덕에 반년 만에 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장현수의 대체자인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처음 받았다. 대표팀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해외 원정인 호주 브리즈번에서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러 내년 1월 아시안컵에 대비한다. 12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되며 해외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정민·나상호·이유현 첫 태극마크, 이청용 반년 만에 대표팀 선발

    김정민·나상호·이유현 첫 태극마크, 이청용 반년 만에 대표팀 선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정민(리퍼링)과 나상호(광주)가 처음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11월 호주 원정 2연전을 앞두고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일찌감치 차출하지 않기로 결정됐던 손흥민(토트넘)과 병역 특례 봉사활동 자료 조작 때문에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장현수(FC도쿄)를 비롯해 기성용(뉴캐슬), 이승우(베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빠졌다. 대표팀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해외 원정에 나서 호주 브리즈번에서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평가전을 치러 내년 1월 아시안컵에 대비하며 12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된다. 지난 10월 국내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섰던 25명 가운데 5명이 빠지고 6명이 새로 가세한다. 기성용은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재성은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에서 7분 밖에 뛰지 않았고 소속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승우도 결국 빠졌다.예상했던 대로 이청용은 어렵게 선택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리그 보훔 이적 후 부활의 날개를 펼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출전 시간도 많이 늘어난 데다 한 경기 도움 해트트릭에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가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것은 러시아월드컵을 한달 앞둔 5월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6개월 만이다. 권경원(톈진 취안젠)과 이유현(전남)이 장현수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좌우 풀백과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를 찾겠다며 벤투 감독이 가장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다시 선택을 받았다. 김정민과 나상호 외에 이유현도 첫 태극를 달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스터 시티 선수들, 카디프 물리친 뒤 구단주 장례 보러 태국行

    레스터 시티 선수들, 카디프 물리친 뒤 구단주 장례 보러 태국行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 시티 선수들과 구단 간부들이 헬리콥터 참사로 세상을 떠난 구단주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레스터시티는 3일(이하 현지시간) 카디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를 1-0 승리로 이끈 뒤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태국 방콕의 한 사원에서 진행되는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떠났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비차이 구단주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추모의 묵념을 올렸다. 비차이 구단주는 지난달 27일 두 명의 구단 직원, 조종사, 여자 승객 한 명과 함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10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스타디움 한 가운데에서 이륙한 지 얼마 안돼 주차장 바닥에 추락해 세상을 등졌다. 그의 시신은 지난 2일 태국으로 송환됐다. 레스터 시티 선수 등은 6일 아침쯤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날 카디프 원정 응원에 나선 서포터들은 킹파워 스타디움에 모여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구단이 제공한 아침 식사를 제공받았다. 레스터 시티는 10위로 올라섰고 카디프 시티는 기성용의 결승골 도움 덕에 왓퍼드를 1-0으로 따돌린 뉴캐슬에 밀려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성용 시즌 첫 도움으로 뉴캐슬에 첫 승, 구자철은 45분 출전

    기성용 시즌 첫 도움으로 뉴캐슬에 첫 승, 구자철은 45분 출전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로 결승골을 도와 팀의 때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했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불러들인 왓퍼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후반 6분 존조 셸비와 교체 투입된 뒤 20분 아요세 페레스의 결승 골을 합작하며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했다. 그는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바깥쪽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왼발로 날카롭게 골대 쪽으로 보냈고 골대 정면에 있던 페레스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골대 안에 꽂아 넣었다. 이번 시즌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이 리그 네 경기를 포함해 다섯 경기 만에 올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다. 팀은 1승3무7패(승점 6)이 됐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의 평점을 6.7로 매겼다. 한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뉘른베르크와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전반 15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구자철은 후반 시작과 함께 펠릭스 괴체와 교체돼 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리그 여덟 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팀은 3승4무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프라이부르크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9위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뒷심’ 나와!

    ‘뒷심’ 나와!

    박주호·황인범 데뷔골 전반 앞서다 후반 체력·집중력 떨어져 동점 허용 벤투호 4경기서 2승 2무 무패 행진박주호(울산)와 황인범(대전)이 나란히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체력이 떨어지며 집중력이 흐트러져 파나마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네 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은 이어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의 파나마를 마음껏 두들겼다. 사령탑 교체 후 네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2만 5550여명의 관중은 전반 잇단 골 잔치에 환호했지만 후반에는 팽팽한 박빙의 싸움을 즐겼다. 대표팀은 다음달 호주 원정에 나서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 뒤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손흥민(토트넘)은 11월 호주 원정에 빠져 이날이 올해 마지막 A매치 출전이었으며 네 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4-3-3 포메이션에 석현준(랭스)을 원톱으로, 손흥민과 황희찬(함부르크)을 좌우 날개로 세운 대표팀은 남태희(알두하일)와 기성용(뉴캐슬), 황인범이 중앙 미드필더로, 박주호와 이용(전북)이 좌우 풀백으로, 김영권(광저우)과 김민재(전북)가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다시 지켰다. 나흘 전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전한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수비수 홍철(수원), 장현수(FC도쿄),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벤치에 앉았다. 킥오프 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골 지역 오른쪽 끝까지 파고든 황희찬이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박주호가 걷어찬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상대 골문 왼쪽을 꿰뚫었다. 황희찬의 깔끔한 어시스트가 돋보였다. 20분 황희찬이 수비수를 제치고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와 아쉬움을 삼킨 대표팀은 33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왼쪽으로 빠져나오며 황인범의 위치를 세 차례나 확인한 뒤 밀어준 패스를 A매치 첫 선발 출전한 황인범이 침착하게 차넣어 데뷔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상대 첫 유효 슈팅을 만회골로 내줬다. 프리킥 크로스를 중앙으로 뛰어들던 아브디엘 아로요가 머리에 맞혀 그물을 갈랐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용 대신 김문환을 교체 출전시켰지만 4분 만에 올란도 블랙번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20분 황의조와 정우영을, 23분 홍철과 문선민을 잇따라 교체 투입했고 25분에는 장현수를 투입했다. 32분 역습 상황에 문선민이 머리에 맞힌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 아쉬움을 삼켰다. 기성용의 컴퓨터 크로스를 앞세워 손흥민과 남태희 등이 날린 멋진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4분 파나마가 미드필드에서 날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날아와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추가시간 2분 상대에게 우리 골문을 완전히 내줬지만 상대가 제대로 킥을 못 날려 한숨을 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자축구 대표팀 파나마와 2-2 무승부…벤투 부임 후 A매치 무패 행진

    남자축구 대표팀 파나마와 2-2 무승부…벤투 부임 후 A매치 무패 행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올해 국내에서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파마나와 2-2로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달 11일 칠레와의 평가전(0-0)에 이어 두 번째 무승부다. 벤투 감독은 지난 8월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장도 2만 5000여개 좌석이 가득 찼다. 이로써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A매치 네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이뤘다. 벤투 감독은 예고한 대로 이날 ‘베스트 11’(선발 명단)에서 전 포지션에 걸쳐 5명을 교체하는 변화를 줬다. 원톱에 석현준(랭스)이 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을 배치했다. 2선에는 남태희(알두하일)와 기성용(뉴캐슬), 황인범을 세웠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박주호-김영권(광저우)-김민재(전북)-이용(전북)이 섰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켰다. 지난 12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과 비교해 공격수 석현준과 미드필더 황인범, 수비수 박주호·김민재, 골키퍼 조현우가 새롭게 선발 명단에 들었다. 대표팀은 이날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나서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부상 불운’에 시달렸던 수비수 박주호가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을 드리블로 돌파한 뒤 골라인 부근까지 침투해 공을 반대편 뒤쪽으로 길게 빼줬다. 박주호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달려들며 지체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쉴새 없이 파나마의 문전을 위협하던 한국은 전반 33분 한 골을 추가했다. 손흥민이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공을 뒤로 돌려주자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파나마는 전반 45분 오른쪽 프리킥 기회에서 아르만도 쿠퍼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려주자 공격수 아브디엘 아로요가 구쳐오른 뒤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한 골을 만회했다. 대표팀은 또 후반 3분 어이없는 백패스로 또 한 번의 실점을 허용했다. 남태희가 골키퍼 조현우를 보고 길게 공을 뒤로 빼줬는데, 롤란도 블락부른이 공을 가로챈 뒤 가벼운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갈랐다. 약속된 플레이의 부재와 집중력 부족이 자초한 아쉬운 동점 골이었다. 파나마의 공세가 이어지자 벤투 감독은 후반 19분 석현준 대신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인범 대신 정우영(알사드)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후반 25분에는 황희찬 대신 문선민(인천), 박주호 대신 홍철을 기용해 추가 골을 겨냥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문선민의 슈팅은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됐고, 남태희의 재차 헤딩은 수비벽에 막혔다. 또 후반 41분 기성용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남태희의 헤딩슛은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손흥민, 올해 마지막 A매치 파나마전 출전…석현준, 황희찬과 3톱

    손흥민, 올해 마지막 A매치 파나마전 출전…석현준, 황희찬과 3톱

    국가대표로서 올해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인 파나마와 평가전에 출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이 석현준(랭스), 황희찬(함부르크)과 함께 선봉에 선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석현준 원톱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다음달 호주 원정으로 치러지는 A매치에 불참한다. 이날 경기가 올해 마지막 A매치다. 손흥민은 9월 A매치였던 코스타리카전, 칠레전과 이달 12일 우루과이전에 이어 A매치 4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찬다. 석현준 뒤에는 남태희(알두하일)와 기성용(뉴캐슬), 황인범(대전)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다. 박주호(울산)와 이용(전북)이 좌우 풀백으로, 김영권(광저우)과 김민재(전북)가 중앙 수비수로 출격한다. 골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 쇼를 펼쳤전 조현우(대구)가 지킨다. 12일 우루과이전과 비교해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 대신 석현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대신 황인범, 수비수 홍철(수원) 대신 박주호, 장현수(FC도쿄) 대신 김민재,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조현우 등 5명이 바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위도 격파한 벤투호 70위 파나마쯤이야

    5위도 격파한 벤투호 70위 파나마쯤이야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위인 우루과이를 꺾은 축구 대표팀(랭킹 55위)이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70위)와 평가전을 치른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네 번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7일 코스타리카(37위)를 2-0으로 눌렀고 11일 칠레(12위)와 0-0으로 비긴 데 이어 12일 우루과이마저 2-1로 격파했다. 세 경기 모두 매진되는 등 제2의 붐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음달 호주 원정에서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르고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가 손흥민(토트넘)을 차출하지 못해 이번이 마지막 활용 기회이다. 현재 대표팀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앞선 세 경기에서의 포메이션과 전술, 선발 라인업을 다시 들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 차례 모두 4-2-3-1 전형에다 부상 중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대신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황희찬(함부르크)을 투입한 것과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번갈아 출전시킨 정도가 변화이고 실험이었다. 포백엔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이용(전북)이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엔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섰다. 2선엔 손흥민, 남태희(알두하일), 이재성 또는 황희찬을 활용했다. 원톱에는 지동권과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도 뼈대를 유지하면서 한두 자리를 바꾸거나 교체 카드로 작은 실험을 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루과이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영권 대신 김민재(전북)를 넣거나 황희찬 대신 이승우(베로나)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좋은 기량을 선보인 석현준(스타드드랭스)은 조커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A매치를 치르는 파나마를 상대로 벤투호가 앞선 세 경기에서 보여 준 조직력을 더욱 다듬어야 하는 이유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등 짜임새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들은 파나마는 일본에 0-3으로 완패할 때 유효 슈팅을 단 하나 날릴 정도로 좋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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