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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절충형태 채택… 외형상 직위 분류제(알아둡시다)

    ◎계급구조 재조정·업무 전문성 강화책 필요 우리 공무원승진제도의 개선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위해서는 미·일의 경우와 비교해보는 방법이 있다. 우리 공무원제도는 미·일의 절충형태로서 외관상 직위분류제 요소를 상당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근본은 오랜 계급제적 전통에 입각하고 있어서 승진지향성및 동기생간의 비교의식이 매우 높다.승진제도에 있어서도 업무실적의 상대평가및 경력·교육점수까지 합산한 명부순위가 절대적 힘을 갖는등 제도상 미·일보다 훨씬 엄격·치밀하나 실제 운영면의 실효성은 그렇지 못하다. 이러한 기본제도는 각국마다 특성이 있으므로 앞으로 우리의 기질과 여건을 감안하여 우리식으로 계속 보완,발전시켜야할 것이다.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할 문제점은 승진의 기초가 되는 계급구조의 적정성여부와 업무의 전문성강화라는 두가지 과제이다. 계급구조면에서 비교해 볼때 미국·일본은 중간관리층,즉 중견직원에서 계장·과장까지의 발전과정을 위해 충분한 계급수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우리의 경우는 중간관리층에 해당하는 계급수가 너무 적어 4·5·6급에서의 병목현상이 불가피하다.또 한계급에 재직하는 기간이 10년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을 억제할수가 없어 적절한 사기관리가 곤란하다.따라서 합리적 인사관리를 위해서는 업무단계를 늘리지 않는 범위에서 계급구조및 정원비율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하나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은 업무의 전문성향상문제이다. 직위별로 적격자를 선발하여 승진시키는 미국은 물론이고 계급제의 일본에서도 2·3종 시험출신들이 각 분야의 실무전문가로서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전문성이 매우 높다.우리는 시험구분 또는 계급고하에 관계없이 모두 순환전보를 통해 일반관리자가 되려고 할뿐,전문가가 되기를 기피하며 전문성의 축적이 잘 되지않고 있다. 그것은 부정부패나 업계와의 유착을 우려하여 자주 순환전보를 실시해온데다가,승진시 두루 조금씩 아는 일반관리자가 더 유리했고,한 우물을 파는데 쉽게 싫증을 느끼는 국민의식등에서 이유를 찾을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나라도 각 분야별로 전문가가 양성되어 긍지와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지않고는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불가능한 상황에 도달했다고 보여진다.때문에 공무원 승진및 보직관리제도도 여기에 맞추어 과감히 방향전환을 해야한다. 즉 승진기준에 있어서 전문성이 더 중요시됨으로써 전문성이 높은 사람이 우대받아야한다.
  • 기초의학학술대회 개최/의협,27일부터 이틀간

    기초의학학술대회개최의협,27일부터 이틀간 기초의학학술대회가 오는 27일부터 이틀동안 9개 분야가 참여하는 가운데 연세대 알렌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의학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해부학·생리학·병리학·약리학·미생물학·예방의학·기생충학·법의학분야의 의학자 4백여명이 모여 최신의학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은 서울의대 장우현교수(의협 부회장)가 맡는다.
  • 2천년대 실용화될 「꿈의 신기술」 소개/D­4일(대전엑스포’93)

    ◎핵융합로·위성 태양열발전기 첫선/전기에너지관/마하 2.5 초음속여객기 “상상체험”/미래항공관 엑스포는 한시대가 달성한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무대로 쓰였다. 세계최초의 엑스포인 1851년 영국 런던의 수정궁박람회는 5천개이상의 철제기둥과 들보및 약30만장의 유리를 끼운 건축물이 등장,묵직한 돌건축의 쇠퇴를 가져오게 했다.특히 수정궁박람회때는 귀청를 찢을 듯 요란한 소리를 내는 기관차·선박용 엔진·수압식 인쇄기나 동력직기 등이 출품돼 영국공업의 이름을 높였다.1876년 미국 필라델피아박람회에는 전화기가 발명,출품되었으며 1889년 파리박람회는 에펠탑이,1900년에는 지하철이,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박람회에서는 비행선과 무선통신이 출현했다.이렇듯 엑스포는 신기술출현과 밀접해 사람들은 엑스포로 몰린다. ○아일랜드기법 사용 이번 대전엑스포도 예외가 아니어서 관람객들은 가까운 미래에 실용화될 새로운 기술개발과정을 접해볼 귀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세계 각국이 밤낮없이 경쟁적으로 개발중인 신기술은 크게에너지·신소재·항공부문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이 부문의 대표적인 국내전시관은 엑스포상징탑인 한빛탑 주위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전력의 전기에너지관,포항제철의 소재관,대한항공 미래항공우주관 등이다. 차세대에너지의 전개방향을 점쳐보는 전기에너지관은 21세기의 에너토피아세계를 창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전시관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일랜드기법을 사용,관람객이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속에서 서로 연결된 전시구역을 돌도록 했다.전시관 본관2층에 마련된 미래에너지코너에는 21세기초 개발을 목표로 선진제국이 각축을 벌이는 핵융합로와 새로운 태양에너지이용시스템등이 전시돼 있다. 핵융합로는 핵융합반응을 이용,방사성폐기물등을 발생치 않고 무공해에너지를 얻는 장치.바닷물속에 무한존재하는 수소원자가 1억도이상의 고온에서 융합될 때 헬륨(He)으로 바뀌면서 생기는 열로 전기를 만드는 것이다. 태양에너지의 이용방법으로 기존의 태양열집열판을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인공위성에 태양열발전기를 설치해생산된 전기를 수신하는 방식이 나온다. 실용화될 경우 전기생산과정이 빠르고 생산량도 많을 뿐 아니라 전기의 손상률이 훨씬 적어 차세대 에너지기술로 꼽히고 있다. 신소재의 진전방향을 미리 탐색해보는 포항제철의 소재관에는 1층 안내판을 통해 2000년대초 본격 실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형상기억합금·파인세라믹스·엔지니어링플라스틱·자성유체·탄소섬유 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우주항공·기계·자동차등에 주로 이용될 형상기억합금은 변형되었다가도 특정한 형태를 기억시켜두면 일정한 온도이상일 때 원래상태로 되돌아가는 합금이다. ○형상기억합금 눈길 파인세라믹스는 우수한 전기절연성·내열성·열전도성·내구성·내식성 등을 바탕으로 강도를 극대화한 순수 무기재료로 전기·전자·센서는 물론 절삭공구·자동차엔진 등에 널리 쓰인다. 우주항공용의 연료공급계통에 처음 활용된 적이 있는 자성유체는 액체가 가진 유동성에다 강한 자성을 띠도록 한 신물질.마찰을 최소화해주므로 회전축의 진공실링제·자장잉크인쇄 등에 이용가능하며,탄소섬유는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 강철보다 강한 물질로 테니스라켓·골프채등 스포츠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소재다. 미래항공관에는 차세대항공기를 그려보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곳.21세기의 항공기개발방향이 초대형항공기와 초음속비행기의 개발에 치중하고 있음을 암시해주고 있다. 초음속여객기는 기존 항공기보다 3배이상 빠른 시속 3천1백㎞인 마하2·5수준이며,초대형항공기는 2층구조로 탑승객을 8백명이상을 태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창 개발중인 이런 기술들이 실용화될 날이 멀지 않음을 보여줌으로써 엑스포장은 관람객들에게 미래의 과학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희망의 불을 지피게 된다. ◎드림 캠프 6일개장/대형텐트 120개… “초중고생 누구든 환영” 엑스포 관람 청소년들의 야영장인 드림캠프가 오는 6일 문을 연다. 한국오토캠핑연맹(회장 김용문)이 주관하는 드림캠프는 엑스포장 길건너 대덕중학교 옆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 2만평의 부지 위에는 30인용 90개와 15인용 30개등 모두 1백20개의 텐트가솟아 있다. 국적을 떠나 초·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가족이든 친구든 4인이상의 단체여야 한다. 이들은 여기서 엑스포장을 모두 구경하게 된다. 밤에는 주로 청소년들의 교양을 키워주는 레크리에이션과 연극공연·음악연주회등이 열린다. 이미 1백20명의 대학생들이 이 청소년들의 교육과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하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하루 야영비는 1인당 3만원. 엑스포 입장료뿐 아니라 식대·수송비·수련활동비등을 포함해서다. 텐트 안에는 침상과 이불등이 갖춰져 있다. 또 드림캠프에는 대형식당·야외무대등이 마련돼 있기도 하다. 예약신청은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042­861­6311)로 한다. 벌써 10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예약을 해왔다. 홍콩·태국등 해외에서도 신청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김회장은 『모두 30만명의 청소년들이 엑스포기간 드림캠프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곳이 청소년들에게 첨단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 고검장 사표

    변재일부산고검장(53·고시15회)이 29일 오는 8월말로 예정된 검찰인사를 앞두고 김두희법무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변고검장의 사표제출로 검사장급 이상 빈자리는 현재의 5석에서 6석으로 늘어나 대폭적인 승진 및 전보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변고검장은 박종철검찰총장과 고시동기생이다.
  • 8월보선 학연대결 양상

    ◎4명 경북고 동문… 선후배 각축전/대구/춘천고 3·타교 2명 출신교 싸움/춘천 대구동을 및 춘천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출마예상자들의 학연싸움이 뜨겁다. 이들은 선거일을 20여일 앞두고 지지기반을 조금이라도 더 넓히기 위해 출신학교의 「동문쟁탈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주요 공략대상인 고교 및 대학 동문에 대한 줄잡기경쟁은 선후배간,출신학교별 자존심 대결과도 맞물려 선거분위기를 점차 가열시키고 있다. ▷대구동을◁ 대부분의 후보가 이 지역의 최고 명문고인 경북고 출신들로 고교 선후배끼리의 대결 양상이다.민자당의 노동일,민주당의 안택수후보와 함께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힌 김용하,우태주씨가 모두 경북고 출신이다.여기에 영남고 출신의 서훈후보가 뛰어들었다. 경북고 동문끼리의 대결은 민자당 노후보와 민주당 안후보,무소속 김씨간의 3파전으로 전개되는 분위기이다.따라서 이들 세 후보는 우선 동기생들을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삼아 선후배들을 대상으로 세확산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가운데 노후보와 안후보는 고교는 물론 대학도 서울대 문리대 출신인데다가 대학시절 총학생회장과 문리대학생회장을 지내는등 학력면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 지역의 동촌국교·대구중·경북고를 나온 노후보는 경북고 48회 동기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동기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잔뜩 기대하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순수 대구동을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언론인 출신의 안후보는 「TK푸대접론」을 내세우며 민자당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고교동문들을 대상으로 지지기반 확산에 한창이다. 무소속의 김씨는 반야월국교·경북중고·경북대 법학과를 나오는등 지역연고가 다른 후보에 비해 강하다는 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일한 비경북고 출신인 신정당의 서훈후보는 경북고 대 비경북고 대결의 양상으로 몰아 수적으로 우세한 비경북고 세력을 결집한다는 전략아래 동분서주하고 있다.경북대 총학생회장 경력도 득표활동에 유리하다고 계산하고 있다. ▷춘천◁ 대구와 비슷한 양상으로 명문 춘천고출신간의 대결이 주를 이룬 가운데 비춘천고출신이 가세하고 있다.민자당 유종수,민주당 유남선,신정당 황환도씨등 정당소속의 세 후보가 모두 춘천고 출신이며 무소속의 유지한 강청용씨는 비춘천고를 나왔다. 그러나 춘천고출신 세 후보는 동문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동문회 자체를 공략대상으로 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따라서 각개전투식으로 동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유종수후보는 이곳에서 지명도가 높은 춘천고 선배인 이춘근전강원대총장과 한석용전강원도지사를 각각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그는 당선될 경우 최초의 강원대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역시 강원대출신인 유남선후보는 카톨릭농민회 춘천연합회장 민주연합운영위원 등을 경력을 바탕으로 현정부의 사정활동에 불만을 품고 있는 동문출신 공무원들의 표를 파고 들고 있다. 한때 민자당 공천이 유력했다가 중도 탈락한 성수고 출신의 무소속의 유지한변호사는 춘천고 대 비춘천고의 대결구도로 몰아간다는 전략이다.춘성고를 나온 강청용씨도 『선배중에 변변한 인물이 없어 이번에 나왔다』면서 동문들을 공략하고 있다.
  • 일본 공무원 승진제도(알아둡시다)

    ◎13계급제… 별도 시험없고 연공서열·공론 중시/과장이상은 능력… 상위직 2∼3년후 용퇴 관례 일본의 공무원제도는 미국과 대조적으로 「계급제」및 중도채용이 별로 없는 「폐쇄형」을 택하고 있어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을 극히 중시하면서도 한편으로 직위분류제의 장점도 흡수해 전문가 양성에도 손색이 없다. 일본공무원제는 1∼11계급외에 「지정직」(심의관·국장·사무차관)이 있으므로 우리 기준으로 보면 13계급제라고 할 수 있다. 공무원채용은 1·2·3종시험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5·7·9급 시험과 유사하다. 1종시험합격자는 일반직원(3급)으로 채용된 후 관리자양성을 위해 다양한 업무에 순환전보되면서 치열한 경쟁과 격무속에 조기승진·조기용퇴하는 반면 2∼3종 시험출신은 각각 2급·1급으로 임용돼 대개 특정분야의 전문가로서 여유있게 근무하면서 다소 늦게 승진해 과장 또는 과장보좌급으로 정년(60세)까지 근무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근무평정제도나 승진후보자명부 작성,승진시험제도등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승진·전보는 일본특유의 집단주의적 전통에 따라 평소에 모든 조직원이 평가해온 공론을 반영해 조용히 이뤄진다. 우리나라의 고시에 해당하는 1종시험의 합격자는 7∼8년후에 과장보좌,18년후에 과장,30년후에야 직업공무원의 최고봉인 국장급이 된다.과장급까지는 동기생이면 거의 같은 시기에 승진되나 과장이후는 능력에 따라 발탁되는 자만이 살아남으며 국장까지 도달하는 자는 동기생 전체의 25%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다만 한 직책단계에 여러 계급이 대응하므로 계급승진과 직책승진이 별도로 진행되며 계급자체도 다단계여서 2∼3년만에 한번씩 승진을 하게 되므로 동일계급 장기간 근무에서 오는 지루함이나 승진지체에 대한 불만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본공무원승진에 있어서 가장 특기할 것은 상위직의 용퇴관례다. 30여년 걸려 올라온 본부국장자리도 2∼3년밖에 지키지 못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는 동기중에 사무차관이 탄생하면 나머지는 용퇴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사무차관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1년만근무하고 후배를 위해서 용퇴한다.이들처럼 정년이전인 50대 초반에 국과장으로 공직을 떠나 산하단체·민간기업등으로 직장을 옮기는 것을 아마구다리(천강)라 하며 현행 일본공무원의 승진제도를 유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 구충약 18종 유아발작 위험/보사부조사/불임치료제5종 난소암 유발

    회충등 기생충 구충제로 쓰이는 보령제약의 마스카정,동양신약의 다루벤정,중외제약의 메벤다정등 16개 제약사가 생산하는 18종의 구충약이 유아에게 발작 및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피부질환에 널리 쓰이는 종근당의 테나돈정등 국내 86개 제약사가 제조,시판중인 테르페나딘제제 의약품이 심장의 박동을 느리게 하는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사부는 22일 지난 4월부터 3개월동안 시판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 이같은 부작용이 드러나 해당 의약품의 주의사항에 부작용 내용을 명시하도록 지시했다. 이 의약품 안전성 정보에 따르면 불임치료제로 시판되는 삼익제약의 삼익 구연산클로미펜정,성인제약의 성인 구연산크로미펜정,제일약품의 제일 세로펜정,삼성신약의 크로미펜정,태창제약의 태창 구연산클로미펜정등 5개사의 제품은 난소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진통제로 쓰이는 한림제약의 레놀핀주사액,명문제약의 염산부프레노르핀 주사액,동신제약의 부프레논주사액등은 환각·우울증 및 방향감각 상실등의 정신적 부작용을 가져오는가 하면 구토·변비·복통등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4성장군 출신 4명 한날 소환/「율곡비리」수사 이모저모

    ◎검찰 보강자료 내밀자 새벽부터 혐의 시인/권 국방 동생,율곡감사전 회사 명의 이전 율곡비리 수사는 16일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과 김철우전해군총장·한주석전공군총장등 4명의 피고발인들에 대한 철야수사를 끝내고 관련자들의 구속영장 신청과 집행만 남겨둬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따라 3개월여에 걸친 감사원의 감사에 이은 검찰의 수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율곡사건은 육·해·공군참모총장 출신등 4성장군 출신 4명과 무기중개상 1명등 5명의 구속으로 매듭지어지게 됐다.이날 아침부터 차례로 검찰에 출두한 4명의 피고발인들은 사법처리를 각오한듯 담담한 표정이었으나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 취재진들의 물음에는 한결같이 부인했다. ○…이날 출두한 피고발인들은 감사원측에 의해 고발된 내용등에 따른 돈을 받은 사실은 대체로 시인하면서도 율곡사업과 관련한 뇌물은 아니라고 주장,수사검사들의 애를 먹였다고 검찰관계자가 전언.이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대부분 혐의 사실을 부인하다가 검찰이 그동안 조사한 내용등 보강자료를 들이대자 17일 새벽부터 시인하기 시작했다』고 소개.이 관계자는 이에따라 영장신청도 예상시간보다 다소 늦은 17일 하오쯤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동기생이 그럴수가…” ○…이상훈전장관의 수뢰액 가운데 대우측으로부터 받은 1억2천만원이 지난 90년 3월 대구서갑구 보궐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호용의원에게 전달해 달라며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준 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지자 수사관계자들도 어이없다는 표정.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전장관은 김회장과는 경기고 선후배사이고 정의원과는 육사 11기 동기인데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고개를 갸우뚱. 이전장관은 검찰에서 『정의원이 그냥 쓰라고 해서 김회장에게 되돌려주지 않았다』고 진술. ○여론의식한 「구색용」 ○…검찰은 당초 뇌물공여자들은 불구속입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가 대기업 총수들을 봐 주기 위한 조치라는 비난이 일자 뒤늦게 일부 공여자들은 구속하는 쪽으로 선회. 그러나 구속대상은 대기업등 방산업체관계자가 아닌 무기중개상인 학산실업 대표 정씨 1명에 그쳐 검찰의 강경방침은 여론을 의식한 「구색용」이라는 지적. ○「군사정전담부」 방불 ○…이날 하룻동안 4성장군 출신 4명이 소환됨으로써 16개의 별을 떨어뜨리게 되는 대검중앙수사부는 지난 4월에도 군인사 비리와 관련,김종호전해군총장·정용후전공군총장·조기엽전해병사령관등 11개의 별을 구속시킨 전력이 있어 「군사정 전담부」가 된 느낌. 검찰의 한 수사관계자는 『하룻동안 4성장군 출신 예비역 4명을 소환해 구속시키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다시는 대검중수부와 군과의 악연을 맺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피력. ○…권영해국방장관의 친동생 영호씨(51)가 자신의 식품첨가물 가공업체에서 군납을 하려다 율곡감사가 시작된 직후 친구에게 회사를 넘겨준 것으로 16일 확인. 권씨는 지난 91년 9월 경남 창원군 대산면 유등리에 김천실업을 설립,라면수프등에 쓰이는 식품첨가물을 생산해 국내 식품업체에 납품하거나 일부를 수출해오다 친형인 권장관이 국방차관으로 재직할때인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의 특허품인 자장수프를 전국면류조합을 통해 군급양대에 시험납품을 시작했다는 것. 권씨는 율곡사업 비리수사가 본격화된지난 6월8일 돌연 회사를 친구인 곽모씨(50)에게 명의를 넘기고 회사 이름도 (주)김천으로 바꾸는등 법적 인수,인계절차를 끝낸 것으로 판명. ○“돈 가로챘나”에 발끈 ○…낮 12시35분쯤 출두한 이상훈전장관은 『김우중회장이 정호용의원에게 전해 달라고 준 돈을 중간에서 가로챘다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자 『명색이 한나라의 장관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느냐』며 발끈. ○거물급 변호사 선임 ○…이날 소환된 예비역 장성들은 각각 「거물급」변호사를 선임,법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한 뒤 출두했다는 후문. 특히 이종구전장관의 경우 고시 14회로 대검중수부장·서울지검장·부산고검장을 지낸 김경회변호사를 비롯,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노원욱변호사와 부장검사 출신인 임성재변호사등 3명을 공동 변호인으로 선임했으며 이상훈전장관도 경기고 후배로 대검 강력부장 출신인 최신석변호사를 선임.
  • 정몽구 현대정공회장 전격 소환/대검/율곡관련 이 전국방에 돈준혐의

    ◎김우중회장도 금명 소환 율곡사업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14일 대우가 지난 90년 무기중개와 관련해 이상훈전국방부장관에게 1억2천여만원을 건네준 사실을 확인하고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을 금명간 소환조사키로했다. 검찰은 이날 이전장관에게 돈을 직접 건네준 것으로 알려진 당시 대우 사장 윤영석씨(55·대우중공업부회장)등 회사 관계자 2명을 불러 돈을 건네준 경위및 김회장의 지시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대우는 지난 90년 해군의 잠수함초계기 구입과 관련,미 록히드사 제품을 선정해 주는 대가로 윤부회장을 통해 이전장관에게 1억2천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부회장등은 검찰조사에서 『당시 이전장관에게 인사치레 명목으로 돈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무기중개와 관련된 뇌물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장관은 지난 감사원 조사에서 대우측으로부터 받은 돈에 대해 『현역 정치인인 한 육사동기생으로부터 돈을 받아 쓴 적이 있는데 나중에 돈이 대우측으로부터 나온 사실을알았다』고 진술했었다. 검찰관계자는 『금품수수에 대해 이전장관과 대우측의 진술이 서로 달라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김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지난 13일 밤 현대정공 정몽구회장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회장은 현대정공의 한국형 K1 전차 생산 납품과정에서 이전장관에게 3천만원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정회장이 이전장관에게 돈을 준 사실은 시인했으나 군납과 관련한 뇌물은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 삼성항공 차세대전투기사업본부 민항식씨등 방산업체및 무기중개업체 관계자 10여명을 불러 이들이 한주석전공군총장등 6명에게 제공한 돈의 규모와 경위에 대해 3일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15일까지 피고발인 6명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인뒤 이미 구속된 김종호전해군총장과 미국에 체류중인 김종휘전대통령외교안보수석을 제외한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김철우전해군총장등 4명을 16일부터 소환,혐의사실을 확인하는대로 구속할 방침이다.
  • 「테러 공작」 진삼·진백형제는 누구

    ◎육사15기 9·9 인맥의 핵심인물/진삼/오홍근씨 테러 정보사령관직 해임/진백 제28대 육군참모총장을 거쳐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역임한 이진삼씨는 37년 군생활 대부분을 전방에서 보낸 순수 야전군 출신이다. 충남 부여 출신인 이씨는 하나회 및 9·9인맥(노태우전대통령의 9공수여단·9사단출신)의 핵심인물.이씨는 육사 15기의 선두주자로 대대장·공수여단장·사단장·군단장·참모차장·1군사령관등 보기 드물게 정통 군요직을 거친 전형적인 무골로 알려져있다.준장진급(80년1월)과 소장진급(82년12월)은 동기생의 선두자리를 유지했으나 87년1월 중장진급은 동기생 고명승·권병식씨보다 6개월이 늦었다.이를 두고 5공당시 주위에선 노대통령의 사람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전두환전대통령측에 견제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씨는 79년 「12·12」당시 태릉사격지도단장(대령)으로 있으면서 당일 동기생 2명과 함께 장성진급 1차진급자로 통보를 받아 놓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당시 그는 새 정치판을 짜려는 신군부 실세들로부터 민정당충남지부위원장 자리와 함께 지역구 출마제의가 들어왔으나 『군복이 좋다』며 군에 남아있었다. 이씨는 노전대통령의 집권이후인 89년4월 대망의 대장으로 승진,1군사령관을 역임한뒤 90년6월 마침내 「별중의 별」자리인 육군참모총장에 오르는 행운을 안는다. 육사 4년선배인 노전대통령과 끈끈한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노전대통령이 방첩부대 방첩과장(소령)시절 그를 특수부대에 추천하면서 부터였다.위관장교였던 그는 이때부터 싫든 좋든 테러와 연을 길러 왔다는게 그를 잘아는 사람들의 얘기다.64∼65년 D일보기자 및 정치인등에 대한 일련의 테러사건에 그가 연루됐다는 소문도 있다. 『한마디로 군인 그 자체』였던 그가 정보사령관으로 있을 당시에 자행된 이번 정보사테러사건의 「주요인물」이 된 것과 연관지어 보면 시사하는 바가 많다. 그의 동생도 정보사령관을 지낸 진백씨(53·갑종153기·예비역 소장).형제가 한때 별 6개를 달아 유명했다. 공교롭게도 진백씨도 88년 정보사령관으로 보직해임돼 예편한 이유가 오홍근전중앙경제사회부장 테러사건이었다는 사실이 두 형제의 「테러 기연」을 말해 주고 있다.진백씨가 예편될 당시의 육군참모총장은 이종구씨였다.당시 육군참모차장이었던 이씨는 이런 이유등으로 해 이후 이종구씨와는 상당히 소원한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 「신태평양 공동체」제안/클린턴,국회연설/아태안보유지 4대과제 제시

    ◎대한 방위공약 준수… 한반도 비핵화 지지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안보와 경제적 번영,민주주의에 대한 가치공유를 바탕으로 한 신태평양공동체의 창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 본회의 연설에서 『미국은 태평양국가이며 이 지역에 계속 개입,리더십을 견지해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태평양지역의 항구적 안보를 위한 4대과제로 ▲미국의 방위공약 계속 실천과 미국과 한·일·호주·필리핀·태국등과의 양자안보협력관계 재확인 ▲핵확산 억제를 위한 강력한 노력 ▲공동안보 도전에 대한 역내대화 ▲역내 민주주의 확산 지지를 제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준수와 대량파괴무기 생산및 판매 중지,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수락,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 실천을 강력히 촉구하고 미국의 확고한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이 1백만 병력 대부분을 비무장지대의 30마일 이내에 배치,안보를 위협하면서 핵무기를 개발하고 주민을 탄압하며 대량파괴무기를 판매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아님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운 분명히 약화되지 않았으며 한국민이 원하는 한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은 스커드미사일을 무차별 판매하고 사정거리 6백마일을 초과하는 무기를 개발,실험 판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북한의 위협을 협력해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우리의 목적은 핵확산 방지이며 이를 위해 북한에 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남북한 상호사찰,대량파괴무기생산및 판매금지,국제원자력기구 특별사찰의 수락 이행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냉전체제의 종식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분단이 계속되고 있으나 인위적 분단은 끝나리라 믿는다』며 『미국은 분단의 종식및 조속한 통일을 적극 지지하며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지지하고 그리고 한반도의 장래는 남북한 당사자간에 달려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고 남북한간의 대화를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태평양지역의 안보와 경제협력의 강화를 적극 지지하며 아·태경제협력체(APEC)등 역내의 경제협력과 대화를 희망한다』며 역내평화를 위한 새로운 안보메커니즘으로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신뢰구축조치(CBM)를 제시했다.
  • 장성 8명 금명 징계/국방부,율곡비리 관련/후속 인사 단행될듯

    ◎전력증강사업 전면 재검토/무기구매심의 개선·커미션 엄격 제한 국방부는 9일 감사원에서 율곡사업 감사결과를 통보해옴에 따라 감사원의 지적사항에 대해 자체검증절차를 거친 뒤 가능한 범위내에서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권영해국방부장관은 이날 이와관련,『율곡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제도를 재검토하는등 후속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군전력환경이 변해가는 만큼 무기구입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특히 율곡사업비리에 연루돼 징계 및 인사조치를 요구한 대장1명·중장1명등 군장성 8명을 포함,현역군인·일반직공무원·군속등 53명에 대한 처리와 관련,군감사·수사기관을 동원하여 감사내용 정밀조사작업에 착수했다. 조사대상자 중에는 조근해 공군참모총장과 최경근 육군군수사령관,박연용 해군군수사령관,박웅 국방부 제2차관보 등이 포함돼 있다. 국방부는 금명간 이들에 대한 처리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자들의 혐의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일부 군장성 및 국방부 고위직에 대한 문책성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군전력증강사업 집행절차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분산돼 있어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무기구매체계 관련 심의회를 통합운영하며 무기업체의 전문계열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무기해외구매시 무역대리상들의 부당한 개입을 막기위해 중개커미션을 구매가격의 2% 또는 4백만달러 이하로 제한한 내부 규정을 엄격히 준수시켜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율곡사업 관련 예산이 규모가 클수록 하반기에 배정돼 계약부서에서 가격협상을 서둘러 국고손실을 입히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가급적 상반기에 예산을 배정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밖에 ▲무기해외구입시 직구매원칙 준수 ▲해외무관들의 해외무기시장 가격정보수집 활성화 ▲국내 방산업체들과의 무기생산 및 구매계약시 국산화 목표율 명시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 청백리 열전(화제의 책)

    ◎민성휘등 청백리의 바른삶 소개 조선 인조 대에 민성휘라는 사람이 있었다.평안감사 시절 대동강 선교리 나루까지 서너 사람만 거느리고 순시를 나갔다.그때 세도가에 딸을 시집보냈다는 자의 일행이 하루 종일 기다린 백성들을 쫓아내고 가마에 탄 기생 첩실과 함께 유유히 나룻배를 타고 건너갔다. 이에 그는 『통인은 급히 나루를 건너 백성에 행패를 부린 저 양반이란 작자를 옥에 가두라』고 지시했다.이에 군중들은 일제히 큰절을 하면서 그를 우러러 보았다.민성휘에 대해서는 『공은 고을을 순시하면서 교자를 타는 일이 없었고 일산도 받지 않았다.밥상에는 언제나 두가지 고기를 올리지 못하게 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용선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5천원.
  • 중기생산 여전히 부진/5월/경기회복 불구 한달새 0.5% 감소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소제조업의 경기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2일 전국 2천8백7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5월중 이들 업체의 생산은 4월보다 0.5%가 줄었다고 밝혔다.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8%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중소제조업의 경기가 부진한 것은 중국산 저가수입품의 시장잠식으로 내수가 활발하지 못한데다 자동차부품업체의 파업,선진국 경기의 회복지연 등으로 수출도 저조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제품이 작년 5월보다 18.6% 증가한 것을 비롯,1차금속제품(12.3%)·기계장치(9.4%) 등의 생산이 비교적 활발했고 종이제품·의료·광학·시계업종 등은 상당히 부진했다. 5월중 중소제조업부문의 고용은 4월보다 0.2%,작년 5월보다는 3.7%가 각각 줄었다.
  • 은막 스타들 브라운관 나들이 활발

    ◎대중적 인기 바탕… 인물난 방송가 환영/신성일·홍여진·이일재 등 10여명 활동 스크린 전문 연기자들의 TV무대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다. TV연기자로 화려하게 변신,안방극장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게 된 이들은 신성일을 비롯,홍여진 이일재 남나경등 10명선. 연기생활 34년만에 처음으로 브라운관 진출을 시도하는 신성일은 올 가을 방영될 20부작 미니시리즈「여자의 남자」에서 여주인공 은영(김혜수반)의 아버지인 대통령으로 캐스팅돼 현재 4부작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독립제작사인(주)시네텔 서울에서 제작중인 「여자의 남자」는 작가 김한길의 동명 베스트소설이 원작.대통령의 외동딸 은영과 방송프로듀서 찬우(정보석반)가 온갖 어려움과 주위의 방해에도 불구,사랑을 이룬다는 것이 중심줄거리이다.그동안 금기시돼온 청와대 일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고 맡은 역할도 대통령역이라 마음이 끌렸다는 신성일은 『극중 청와대는 3∼5공 시대와 현 문민정부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면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위해 고민하는 대통령,딸과 보통청년의 사랑을 이해할만큼 트인 대통령역을 멋지게 해내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미스코리아 출신 영화배우 홍여진 또한 문제의 큰손 황여인으로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섰다.지난 88년 영화「추억의 이름으로」로 은막에 데뷔한 홍여진의 첫 브라운관 외도작품은 KBS­2TV 미니시리즈「굿모닝 영동」.극중 홍여진은 정·재계의 내로라하는 거물급 인사들을 마음대로 요리하는 막후로비스트로 열연중이다. 액션스타 이일재도 MBC­TV 미니시리즈「폭풍의 계절」,「제3공화국」에 출연,가능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KBS­2TV 본격 무술드라마「비검」(7월중순 방영)에 주연으로 발탁됨으로써 TV탤런트로서 본격 시동을 걸었다.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의 라이벌 김동회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던 이일재는 터프가이와 시스터보이의 요소를 두루 갖춘 외모로 그동안 TV스카우트 1호로 꼽혔던 인물.「폭풍의 계절」에서 순박한 시골청년 만갑이역을,「제3공화국­박정희시대의 개막」편에서는 박정희의 혁명과업을 도와주는 재일 거류민단 학생대표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14부작으로 꾸며질 「비검」에서 그는 조선 고유의 본국검법의 후계자 천수역을 맡아 또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또한 방규식 감독의 영화 「황제 오작두」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주목받는 신인으로 꼽혔던 남나경이 TV연기자로서 정식 도전장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SBS­TV「출발 서울의 아침」의 리포터로 나서기도 했던 남나경은 1년여의 은막생활을 청산,MBC­TV 제22기 신인탤런트시험에 합격함으로써 TV연기자의 길에 나선 것.「충무로 새침데기」로 통하는 남나경은 연기자로서 모든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방송가를 뒤늦게 노크하게 됐다고.이밖에 KBS­2TV「굿모닝 영동」의 김규철,SBS­TV「웃으면 좋아요」의 남포동,KBS­2TV「한바탕 웃음으로」의 김윤희등도 TV연기자로서 제몫을 다하고 있는 스크린 전문 연기자들로 꼽힌다. 한편 방송가에선 영화배우들의 잇단 브라운관 진출이 새얼굴란에 허덕이는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들 스크린「스타」들은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각기멜로,액션,코믹연기등 분야별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어 브라운관의 인물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워주고 있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 남·북한 의학용어 큰 차이/자궁→애기집,출산→몸풀이,부목→덧대등…

    북한 의료기관에서는 어떤 의학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와는 어느 정도 다를까. 대한의학협회는 최근 한반도 의학용어 분석을 통헤 『남북 의학용어는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으나 북한측의 경우 순수한 우리말로 많이 다듬어 놓았다』고 지적했다.예를 들어 북한에서는 자궁을 아기집,출산을 몸풀이,부목을 덧대등으로 쉽게 풀이하고 있다.하지만 캡슐을 가죽주머니,단백질을 계란소,형광현미경을 반디빛 크게보기로 바꾸는등 무리한 경우도 눈에 많이 띈다. 또 북한에는 노동생리학·노동능력감정학·보건조직학등 사회주의 이념이 가미된 특유의 의학체계가 있는 반면 CT(컴퓨터 단층촬영)·MRI(자기공명장치)등 첨단치료용어는 없었다.한양대의대 민득영교수(기생충학)는 『해부학분야를 제외하고 대부분 일본식 한자말과 영어를 섞어 쓰는 남한과 달리 북한은 최근 국가적인 말다듬기운동을 벌여 모든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했다』고 설명했다.서울대의대 지제근교수(병리학)는 『시험문제를 우리말로 출제하면 학생들이 단어 뜻을 몰라 영어로 바꿔주도록요청하는 것이 남한의 현실』이라며 『통일에 대비해 남북한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어통일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간장 공업단지:2(영양과 인체탐험:6)

    ◎바이러스·술 침입땐 간세포 “폭발사고”/단백질·비타민 지원 받아야 빨리 회복 ○간장의 폭발사고­간염 간염은 외부로부터 들어온 폭발물에 의해 간장 공업단지의 직원들(간세포)이 사상을 입는 대형 사고라 볼 수 있다.폭발물이라면 바이러스 술,약물,독성물질,기생충을 들 수 있다.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바이러스가 요주의 대상인데,이는 10명중 1명이 간염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은 보균자이기 때문이다.간염에는 비교적 복구가 빠른 급성감염(3주∼3개월내 회복)과 복구가 더딘 만성간념(5년 10년이상 지속됨)의 2가지 종류가 있다. ○간염의 식사요법 간염의 치료법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사요법이다.중경상을 입은 간의 직원들(간세포)이 빨리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열량,비타민,무기질등의 지원군이 많이 보충되어야 한다.특히 단백질은 간에서 기름을 제거해주는 일을 하기 때문에 「지방간을 막아주는 영양소」라고도 불린다.이처럼 「잘 먹는 것」이 간염에 큰 도움이 되지만,간염의 초기(황달기)엔 대개가 식욕이 떨어지고 음식이 지긋지긋해지므로 단순하면서도 영양소가 농축된 액체음식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그러다가 점차 기름 사용량도 늘려갈 수 있지만,메스꺼운 증상이 있을 때엔 기름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한편 상처 치유가 더디어져서 만성기로 넘어가게 되면 너무 잘 먹는 게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과식을 계속하면 비만이나 지방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이때에는 자신의 표준체중((키㎝ 100)×0·9㎏)을 유지할 만큼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간염에 있어서 특히 주의할 점은 강력한 폭발물인 술의 유입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 주류상 배후조사/부산 지검

    【부산=김정한기자】 주류도매상들의 탈세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종남)는 23일 무자료 주류상들의 배후에 조직폭력배들이 기생하면서 전국적인 주류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배후세력과 공급조직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검찰 수사관들을 폭행하고 달아난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한진상사 대표 김한상씨(54)가 폭력전과 4범인데다 부산의 최대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52·복역중)가 부회장을 지냈던 한국민속씨름협회 간사를 지낸 점등으로 미뤄 칠성파 조직원들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서민갈취 사범 356명 구속/경찰 일제단속

    ◎677명 검거… 314명은 입건/해결사·기생폭력배 등 철퇴 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동안 서민상대 갈취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6백77명을 검거,이 가운데 3백56명을 구속하고 3백14명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속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폭력동원 사건해결사 35명(구속 26명) ▲무허가 신용조사업자 15명(〃 11명) ▲이권개입폭력배 52명(〃 31명) ▲상대약점이용 금품갈취 24명(〃 19명) ▲세차권갈취배 14명(〃 13명) ▲도박판돈 갈취 32명(〃 17명)등이다. 경찰은 최근 정부당국의 사정이 진행되는 가운데에서도 민·형사사건 등에 개입,폭력을 사용해 금품을 빼앗거나 무허가사무실을 차려놓고 남의 비밀을 수집해 금품을 뜯는등 폭력사건이 빈번히 발생,이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였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가운데는 심부름센터를 위장,남의 집을 도청하거나 미인계를 동원,금품을 빼앗는가 하면 신축아파트공사 현장이나 재개발지역에 끼어들어 이권을 강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구속된 김판곤씨(39)등 4명은 부산 광안동 신축상가의 임대주 박모씨로부터 건물주에게 4천2백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건물주 안모씨(38)를 납치,강제로 지불각서와 운영권포기각서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 정치개혁 주창해온 “차세대 총리감”/일 정계 불지른 하타는 누구

    일본국회 해산의 「주역」을 담당했던 자민당 하타파 대표 하타 쓰토무(우전자·58)는 장래 일본의 총리후보로 거론돼온 정치인. 다케시타파에 속해 있던 그는 미야자와정권 출범때 대장상으로 입각했다.그러나 다케시타파가 분열되면서 각료를 사임하고 정치동기생인 오자와 이치로 전자민당간사장과 함께 하타파를 구성,대표직을 맡고 있다. 그는 정치개혁을 강조하고 있으며 야당이 제출한 이번 내각불신임안 찬성에 오자와 전간사장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했다.하타파가 자민당으로부터 떨어져나와 정당을 창당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총선결과에 따라서는 일본의 중요한 지도자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69년 처음으로 중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2세의원.그후 계속 당선,농림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며 농수산상을 2차례 역임했다.다케시타정권 탄생때도 무대뒤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오다큐버스회사 등에서 근무.성성대학 경제과를 졸업한 그는 「아이디어 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타파의 또다른 지도자 오자와(소택·51)는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하타파의 막후 실력자다.가네마루 전자민당부총리의 「후계자」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그는 정적이 많아 하타를 파벌지도자로 내세우고 전면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하타와 마찬가지로 69년에 정계에 입문한 그는 헌법개정을 주장하고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통한 일본의 국제지위향상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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