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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회충 치료법 없어 물고기 죽어도 2시간 이상 꿈틀

    고래회충 치료법 없어 물고기 죽어도 2시간 이상 꿈틀

    고래회충 치료법 없어 물고기 죽어도 2시간 이상 꿈틀 고래회충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KBS뉴스는 최근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라는 기생충이 다량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 정 모씨는 최근 잡은 망상어마다 정체모를 기생충이 나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실제로 10마리의 망상어를 가르자 1cm~3cm 크기의 시뻘건 선충이 나왔고 물고기가 죽은 뒤에도 선충은 2시간 이상 살아 꿈틀거렸다. 고래회충은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다니다 조그만 물고기에 먹히고 먹이사슬을 통해 고래에 도달한다. 사람도 포유류인만큼 인체 내부에 들어가는데 큰 저항이 없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며 의료계에 따르면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한다. 또한 34살 정 모 씨도 고래회충이 몸에 들어가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으니 고래회충이 위벽을 파고 들어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떼어내야 한다는 게 의료진의 의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은 무엇? “구충제로도 치료불가” 생김새 경악

    고래회충은 무엇? “구충제로도 치료불가” 생김새 경악

    고래회충 뭐길래? “구충제로도 치료불가” 경악 고래회충 지난 13일 KBS가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라는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났다는 것. 사실 고래회충은 매년 7월 오징어와 생선 등에 감염을 시작하는 기생충으로 올해는 매우 일찍 기생이 시작된 셈이다. 특히 해산물로 인해 사람이 감염될 경우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고래회충은 고래고기 뿐 아니라 날 것으로 먹는 회 종류에도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해산물은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구충제로도 치료불가” 회 종류에도 있다? 경악

    고래회충 “구충제로도 치료불가” 회 종류에도 있다? 경악

    고래회충 뭐길래? “구충제로도 치료불가” 경악 고래회충 지난 13일 KBS가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라는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났다는 것. 사실 고래회충은 매년 7월 오징어와 생선 등에 감염을 시작하는 기생충으로 올해는 매우 일찍 기생이 시작된 셈이다. 특히 해산물로 인해 사람이 감염될 경우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고래회충은 고래고기 뿐 아니라 날 것으로 먹는 회 종류에도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해산물은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울산 앞바다서 다량 발견..인체에 침투할 경우 ‘경악’

    고래회충, 울산 앞바다서 다량 발견..인체에 침투할 경우 ‘경악’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도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됐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은 최근 따뜻한 수온으로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하게 되자 본격적으로 수를 늘리기 시작하고 있다. 고래회충은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다니다 조그만 물고기에서 먹히고 먹이사슬을 통해 고래에 도달하게 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 고래회충은 사람 내부에 들어올 경우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할 수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가급적 회를 피하고 익혀먹을 것을 추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래회충, 울산 앞바다 다량 발견..사람 내부에 들어올 경우 보니 ‘충격’

    고래회충, 울산 앞바다 다량 발견..사람 내부에 들어올 경우 보니 ‘충격’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도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됐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은 최근 따뜻한 수온으로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하게 되자 본격적으로 수를 늘리기 시작하고 있다. 고래회충은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다니다 조그만 물고기에서 먹히고 먹이사슬을 통해 고래에 도달하게 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 고래회충은 사람 내부에 들어올 경우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할 수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가급적 회를 피하고 익혀먹을 것을 추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래회충 발견, 사람 몸에 들어가면 위벽 뚫고.. ‘경악’

    고래회충 발견, 사람 몸에 들어가면 위벽 뚫고.. ‘경악’

    울산 앞바다에서 원인 불명의 ‘고래회충’ 기생충이 다량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고래회충은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없다. 이에 의료전문가들은 가급적 회를 피하고 익혀먹을 것을 추천했다.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도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보내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다”라는 소견을 제시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은 최근 따뜻한 수온으로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하게 되자 본격적으로 수를 늘리기 시작하고 있다. 고래회충은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다니다 조그만 물고기에서 먹히고 먹이사슬을 통해 고래에 도달하게 된다. 사람도 포유류인 만큼 인체 내부에 들어가는데 큰 저항이 없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할 수 있다. 지난 9일 붕장어 회를 먹고 다음날 위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34살 정모 씨는 이 고래회충이 몸에 진입했다. 정 씨는 명치와 아랫배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내시경을 촬영했는데 고래회충이 위벽을 파고 들어간 흔적이 보여 급히 치료를 받아야했다. 모 의료진은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떼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래회충, 울산 앞바다 다량 발견..사람에게도 기생? 충격

    고래회충, 울산 앞바다 다량 발견..사람에게도 기생? 충격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도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됐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은 최근 따뜻한 수온으로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하게 되자 본격적으로 수를 늘리기 시작하고 있다. 고래회충은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다니다 조그만 물고기에서 먹히고 먹이사슬을 통해 고래에 도달하게 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 고래회충은 사람 내부에 들어올 경우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할 수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가급적 회를 피하고 익혀먹을 것을 추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래회충, 울산 앞바다 다량 발견 ‘충격’

    고래회충, 울산 앞바다 다량 발견 ‘충격’

    울산 앞바다에서 원인 불명의 ‘고래회충’ 기생충이 다량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고래회충은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없다. 이에 의료전문가들은 가급적 회를 피하고 익혀먹을 것을 추천했다.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도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보내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다”라는 소견을 제시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은 최근 따뜻한 수온으로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하게 되자 본격적으로 수를 늘리기 시작하고 있다. 고래회충은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다니다 조그만 물고기에서 먹히고 먹이사슬을 통해 고래에 도달하게 된다. 사람도 포유류인 만큼 인체 내부에 들어가는데 큰 저항이 없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할 수 있다. 지난 9일 붕장어 회를 먹고 다음날 위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34살 정모 씨는 이 고래회충이 몸에 진입했다. 정 씨는 명치와 아랫배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내시경을 촬영했는데 고래회충이 위벽을 파고 들어간 흔적이 보여 급히 치료를 받아야했다. 모 의료진은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떼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래회충 치료법 없어 물고기 죽어도 꿈틀…수술로 떼어내야

    고래회충 치료법 없어 물고기 죽어도 꿈틀…수술로 떼어내야

    고래회충 치료법 없어 물고기 죽어도 2시간 이상 꿈틀 고래회충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KBS뉴스는 최근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라는 기생충이 다량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 정 모씨는 최근 잡은 망상어마다 정체모를 기생충이 나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실제로 10마리의 망상어를 가르자 1cm~3cm 크기의 시뻘건 선충이 나왔고 물고기가 죽은 뒤에도 선충은 2시간 이상 살아 꿈틀거렸다. 고래회충은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다니다 조그만 물고기에 먹히고 먹이사슬을 통해 고래에 도달한다. 사람도 포유류인만큼 인체 내부에 들어가는데 큰 저항이 없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며 의료계에 따르면 고래회충은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 많은 고통을 동반한다. 또한 34살 정 모 씨도 고래회충이 몸에 들어가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으니 고래회충이 위벽을 파고 들어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심한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떼어내야 한다는 게 의료진의 의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뭐길래? “구충제로도 치료불가” 경악

    고래회충 뭐길래? “구충제로도 치료불가” 경악

    고래회충 뭐길래? “구충제로도 치료불가” 경악 고래회충 지난 13일 KBS가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라는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났다는 것. 사실 고래회충은 매년 7월 오징어와 생선 등에 감염을 시작하는 기생충으로 올해는 매우 일찍 기생이 시작된 셈이다. 특히 해산물로 인해 사람이 감염될 경우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고래회충은 고래고기 뿐 아니라 날 것으로 먹는 회 종류에도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해산물은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류가 멸종하면 지구는 어떻게 되나?

    인류가 멸종하면 지구는 어떻게 되나?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강이나 인공 섬이 생기고 산이 평지로 바뀐다. 이는 바로 우리 인간의 영향이다. 인간은 지구의 지형과 환경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생물이다. 이런 인류가 갑자기 지구 상에서 사라져 버린다면 지구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한 번쯤 생각해볼 법한 이런 의문에 대해 유명 유튜브 채널 ‘에이셉사이언스’(AsapSCIENCE)가 최근 영상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를 보면, 지구 상에서 인간이 사라지면 처음 몇 주 동안은 혼란 상태가 계속된다. 우선 수 시간 이내에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모든 발전소가 연료를 다 쓰고 가동을 중지한다. 그 영향으로 거리에서는 빛이 사라져 암흑이 되고 전기가 통하던 울타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전 세계 15억 마리 이상의 소와 10억 마리의 돼지, 200억 마리의 닭 등 가축이 먹이를 찾아 울타리를 넘게 될 것이다. 먹이를 주던 사람이 없으므로, 가축 대부분은 굶어 죽거나 전 세계에 5억 마리 이상 있는 개와 이와 같은 정도로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고양이의 먹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개와 고양이와 같은 인공적으로 대량 개량된 품종들 역시 야생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더 튼튼한 잡종이나 늑대, 코요테, 살쾡이 등 맹수의 표적이 될 것이다. 또 쥐나 바퀴벌레와 같은 동물들은 인간이 사라짐으로써 자연히 먹이가 줄어 개체 수가 감소하고 머릿니와 같이 인간의 몸에만 사는 기생충은 멸종하게 될 것이다. 도시에 있던 수많은 유명 거리는 강물에 잠겨 사라지고 지하철은 전기 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수몰될 것이다. 그리고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건물과 거리 곳곳은 잡초와 덩굴로 뒤덮이고 식물과 나무가 무성해져 이전의 도시는 알아볼 수 없을 것이다. 또 이런 도시는 수몰되거나 초목으로 덮이기 전에 발생한 불에 의해 거의 다 파괴될 가능성도 크다. 특히 목재를 사용한 주택가에는 벼락이라는 자연재해로 일대가 소실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자연환경과 가까운 지방의 주택들은 조금 더 오랜 기간에 걸쳐 파괴된다. 불보다는 나무를 먹고 사는 흰개미나 기타 분해생물들에 의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인간이 사라진 뒤 100년 정도 지나면 대부분 목재 건축물은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남은 것은 건물의 기초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고철 등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철재도 머지않아 부식될 것이다. 예를 들어 철강 대부분은 녹이 슬게 되는데 표면에 코팅이 없으면 산소와 반응해 빠르게 부식할 것이다. 즉 이런 것도 인간이 사라지면 수명이 그리 길지 않게 되는 것이다. 수백 년이 지나면 전 세계 동물 대부분은 인간이 탄생하기 전의 생활 수준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생물의 서식 분포는 살아있던 인간의 영향으로 변화할 것이다. 이는 전 세계 동물원에서 빠져나온 동물들이 그대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기 때문. 또 인간이 살아있을 때 이용했던 라디오와 위성 전화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도 반영구적으로 지구에 남게 된다. 플라스틱이나 황화물, 고무 등 화학적 결합물은 박테리아 등이 물질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소화효소의 영향을 받지 않아 그대로 남게 된다. 이런 물질은 사라지지 않으므로 물에 휩쓸려 바다 위를 표류하거나 흙 속에 파묻히는 등 그대로 남게 될 것이다. 이런 부식 과정은 주위 환경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사막에서는 더 많은 물질이 오랫동안 남게 된다. 이는 사막에는 부식을 진행하거나 분해를 지원하는 수분이 적기 때문. 또한 지구 상에 있는 탄소가 여러 형태로 변환돼서 순환하는 ‘탄소 순환’으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수천 년 이전의 높은 수준으로 되돌릴 가능성도 있다. 유기화합물질이나 방사성 물질도 오랜 기간 지구 상에 남을 듯하다. 결과적으로 놀라운 점은 우리 인간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줬던 것들만이 차례로 사라져 간다는 것이다. 사진=NASA, 유튜브(http://youtu.be/guh7i7tHeZ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변신! 친환경 어린이집

    변신! 친환경 어린이집

    “어린이집이 새로 단장한 이후 아이의 아토피가 많이 완화됐어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생활환경을 개선한 덕분입니다.”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주부 김수진씨는 환경부의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사업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환경안전진단사업은 2009년 3월 어린이 활동공간 내 유해물질로 인한 어린이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제정·시행된 환경보건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법 시행 후 신설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대해서는 페인트나 벽지, 바닥재 등에 사용되는 자재에 환경안전관리기준이 적용되고 모래 등에서도 중금속이나 기생충이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된다. 그러나 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시설은 면적에 따라 2016년과 2018년으로 각각 적용을 유예했다. 면적이 430㎡ 미만 사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실, 교실 등은 2018년 1월부터 적용된다. 올해 1월 현재 법 적용시설은 3만 8524곳인 데 비해 미적용시설은 8만 7533곳으로 이 가운데 2016년에 5만 8909곳이 우선 적용을 받는다. 환경안전진단은 법 적용을 앞둔 영세하고 열악한 시설에 대해 사전 진단을 해주고 친환경 제품으로 개선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소유관리자 입장에서는 혼란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데다 환경 개선으로 아이들의 건강도 챙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행 첫해 340곳이 진단을 받았으나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에는 7527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아토피·천식 등을 앓는 환아가 있는 가구에 대한 실내 환경개선 및 컨설팅 사업도 실시해 200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어린이 활동공간과 어린이용품에 사용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보건법도 개정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싸 가오리~” 수면 위로 점프하는 쥐가오리 포착

    “아싸 가오리~” 수면 위로 점프하는 쥐가오리 포착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가진 가오리의 멋진 비상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교수이자 수중 전문 사진작가로 명성을 얻고있는 멕시코 출신의 옥타비오 아버토(41)가 수많은 가오리의 점프 모습을 촬영해 언론에 공개했다. 멕시코의 카보 풀모 국립공원 해상에서 촬영된 사진 속 주인공은 '쥐가오리'(Munk‘s devil rays). 매가오리과(Myliobatidae)에 속하는 이 가오리는 덩치가 가장 큰 종(種) 중 하나로 만타 레이(manta ray)로 불리기도 한다. 만타는 스페인어로 양탄자라는 뜻으로 쥐가오리의 넓은 가슴 지느러미가 마치 양탄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 가오리의 특징은 역시나 비범한 '점프 능력' 이다. 물 속을 쾌속으로 질주하다 순식간에 수면 위로 3m 이상은 솟구치기 때문이다. 아버토 교수는 "수 천 마리의 쥐가오리들이 일제히 물 위로 뛰어오르는 장면을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다" 면서 "물 위로 다시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새벽에 비가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쥐가오리들은 하늘을 날듯 수면 위로 점프할까? 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답은 없다. 그러나 기생충을 떼어내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 아버토 교수는 "쥐가오리들이 점프하는 것은 아마도 몸에 붙은 기생충을 떼어내거나 천적을 피하기 위한 행동 혹은 짝짓기 의식 등 다양하게 추측되고 있다" 면서 "일부에서는 너무 빨리 헤엄쳐 쥐가오리들이 점프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모르거나 단순히 재미로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쥐가오리들은 마치 철새처럼 정기적으로 이동하는데 무려 25만 마리가 함께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북아메리카 원주민 트릭스터 이야기(리처드 어도스·알폰소 오르티스 지음, 김주관 옮김, 한길사 펴냄) 민족신화나 민담에 동물이 인격화된 모습으로 나타나는 트릭스터. 이 트릭스터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인간의 문화를 가능하게 한 문화 영웅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우리에겐 그다지 친숙하지 않지만 서구에선 문학, 예술비평에서까지 폭넓게 다뤄지는 존재다. 책에서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구비문학의 중심이라는 트릭스터 이야기 100편이 풀어진다. 코요테, 거미인간 등의 트릭스터들이 흥미롭게 소개된다. 남을 속이는 교활한 인물이면서 스스로 속는 바보스러움, 하찮고 나약하지만 힘있는 자들에게 못된 장난을 치는 이중성…. 트릭스터 이야기 자체가 흥미롭지만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볼 수 있는 자료 가치도 돋보인다. 508쪽. 2만 7000원. 일자리 전쟁(짐 클리프턴 지음, 정준희 옮김, 북스넛 펴냄) 갤럽 최고경영자(CEO)가 갤럽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시한 일자리 해법. 앞으로 닥쳐올 세계전쟁은 무력의 싸움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전면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양질의 일자리, 즉 정규직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국내총생산(GDP) 성장 둔화. 각국은 지원금 정책과 공익사업 확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들며 그 자금을 세금으로 충당한다고 한다. 하지만 갤럽 조사 결과 이는 근본 해결책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과 중소기업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할수록 소비 지출과 사업 확장, 고용 감소를 부추겨 일자리와 GDP 축소를 부른다. 책은 그 해결책을 국가보다 도시 차원에서 먼저 찾으라고 한다. 지역의 대학과 리더들이 일자리 창출의 가장 핵심적인 세력이자 요소라는 것이다. 277쪽. 1만 3000원. 한국 미라(전승민 지음, 휴먼앤북스 펴냄) 한국에서 발굴된 미라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현장 취재 기록과 조선왕조실록, 장례 변천사 등의 문헌 연구를 토대로 했다. 이 땅의 미라가 다른 지역과 다른 형태로 생성되는 이유는 대부분 고유의 전통인 회곽묘 때문이다. 횟가루와 고운 모래, 황토로 이뤄진 회곽묘가 물과 섞이면서 발산되는 고열 때문에 열소독이 이뤄져 미라로 보존된다고 한다. 책에서는 이처럼 한국 미라가 생성된 과학적 원인과 과정, 역사문화적 배경을 촘촘하게 훑어냈다. 이색적인 과학 도서이자 고고학 도서이기도 하다. 미라 연구는 기생충학의 진전은 물론 고대 복식·생활사 연구에 큰 성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평가된다. 그래서 저자는 미라를 “자연과 문화와 역사가 후세에 남긴 선물이며 이 땅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담고 있는 조상들의 타임캡슐”이라고 말한다. 252쪽. 1만 3500원.
  • 해군의 일탈

    병장은 후임병 폭행·성추행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 산하 부대에서 후임병 가혹행위가 발생, 헌병대가 조사에 착수했다. 해군은 지난달 25일 부대 샤워실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후임병의 다리에 소변을 보고 성기를 손으로 때린 해작사 산하 모 부대 소속 A병장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조리병인 A병장은 후임병을 엎드리게 한 뒤 국자로 엉덩이를 때리거나 식판이 더럽다며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고, 후임병 머리에 기생충이 들어 있다며 폭언을 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두 달 전 해당 부대로 전입한 A병장은 군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관심병사로 분류됐었다. 해군 관계자는 “피해 병사 부모에게 연락해 가혹행위 정황을 설명했다”면서 “A병장이 내년 1월 제대 예정이지만,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부사관은 대낮 복면 강도짓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아파트 주민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군인 황모(34)씨를 붙잡아 헌병대에 넘겼다고 3일 밝혔다. 해군 부사관인 황씨는 휴가 중이던 지난달 21일 낮 12시 15분쯤 복면을 하고 창원시내 모 아파트 17층에 사는 가정주부 A(38)씨를 흉기로 위협해 양손을 묶은 후 현금과 귀금속, 명품가방 등 13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가 전날 밤 이 아파트에 침입해 옥상 기계실에 올라가 밤을 보낸 뒤 다음날 강도 행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황씨는 “아파트를 샀는데 대출을 1억 5000만원가량 받으면서 생활비가 쪼들려 범행을 저질렀다”며 “밤에는 입주민들이 퇴근해 집집마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다음날 출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우울증도 전염될 수 있다”

    “우울증도 전염될 수 있다”

    우울증이 개인적 병리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가족적 병리로 인식되는 가운데, 우울증 역시 감기나 눈병처럼 주위에 전염이 가능한 증상이라는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의 투르한 캔리 박사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우울증에 대한 접근을 기존과 완전히 달리 해야 한다”면서 “우울증은 뇌와 면역시스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 다양한 경로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캔리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첫 번째 근거는 우울증을 앓는 환자들의 뇌에서 나타나는 ‘염증 표지자’(Inflammatory markers)다. 이 염증 표지자는 면역시스템이 특정한 병원체에 반응하는 것을 나타내는데, 이 병원체에는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토대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전염되면 염증을 통해 우울증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로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은 자연적 환경에서 정서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근거로 삼았다. 예컨대 톡소포자충(T. gondii)라는 이름의 기생충은 주로 고양이의 장관(intestinal tract)에서 서식하는데, 고양이가 배설할 때 함께 밖으로 나온 뒤 번식을 하며 이는 인간에게까지 전염되기도 한다. 캔리 박사는 우울증을 앓는 환자에게서 톡소포자충와 관련된 염증표지자를 발견했으며, 이 기생충은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설치류가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정서행동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다수의 기존 연구가 있다”면서 “총 28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단순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수두의 원인인 바르셀라 조스터 바이러스, 보르나병 바이러스(BDV)는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BDV의 경우 일반인보다 우울증 환자에게서 3.25배 더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예로 들며 “우울증은 정신 질환이 아닌 감염 질환으로 볼 수 있다”면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가설을 더 확실히 입증한다면 미래에는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기분-불안장애 생물학’(Biology of Mood and Anxiety Disorder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년간 뇌에 길이 1cm ‘기생충’ 키운 남성

    4년간 뇌에 길이 1cm ‘기생충’ 키운 남성

    4년 동안 뇌에서 기생충을 키운 남성의 끔찍한 사례가 알려져 의학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디스커버리뉴스 등 해외 언론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기생충은 스피로메트라(Sprometra)라는 기생충 종에 속하는 촌충(Spirometra Erinaceieuropaei)으로, 뇌에 침투할 경우 발작과 기억상실,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스파르가눔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 촌충의 원산지는 극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수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갑각류나 개구리, 뱀 등의 양서류·파충류를 먹을 때 주로 인체로 침입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눈이 아플 때 민간요법으로 쓰는 ‘산 개구리로 만든 찜질제’로 인해 감염된 사례가 있다. 희귀 촌충으로 1953년 이래 전 세계에서 300건 정도만 보고됐으며, 영국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길이 1㎝의 촌충은 4년 전 환자의 머리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의료진은 최초 발견 이후 이 촌충이 뇌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약 5㎝정도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당초 기생충을 박멸하는 약물치료법을 시도했지만 기생충이 이에 저항하며 특별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세계적인 유전체학 연구센터인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 소속 의료진은 최근에 들어서야 환자의 뇌에서 촌충을 제거하는 동시에 뇌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이 남성 환자는 촌충으로 인해 시력에도 문제가 생겼었지만, 수술을 받은 뒤 시력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집도한 에프로시니 그크라니아-크로차스 박사는 “이런 질병을 영국에서 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MRI 스캔을 통해 촌충이 있다는 것을 진단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4년간 섣불리 제거수술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이번 수술을 통해 해당 촌충의 DNA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는 촌충과 관련한 희귀병 치료방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파괴자들 ANTI의 역습(김인순·김재연·손재권·엄태훈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한국 상륙이 임박한 혁신기업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책. 2013년 나온 ‘파괴자들’의 후속작으로 아마존, 넷플릭스, 테슬라, 이케아를 도마에 올렸다. 이 네 기업의 이니셜을 딴 ANTI는 모두 강자들의 공고한 질서를 깨고 새 시장을 만든 파괴자들. 아직 한국의 소비자들이 접할 기회가 없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높은 벽을 쌓은 성을 공략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허술한 벽을 뚫어 진입하는 방식의 아마존, 콘텐츠 비즈니스를 실리콘밸리 방식으로 바꿔놓은 넷플릭, 자동차와 2차 전지 그리고 에너지 저장장치(ESS)까지 전방위로 확산추세인 테슬라, 가구혁명이 아닌 문화혁명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이케아. 이들이 지금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은 과정과 국내상륙이 가져올 파문, 그리고 그에 맞설 우리 기업들의 생존전략이 소개된다. 276쪽. 1만 6000원 식물의 인문학(박중환 지음, 한길사 펴냄) 전 시사저널 기자가 쓴 전문서적 수준의 ‘식물의 세계’. 식물에 매료돼 공부해가며 일일이 알아낸 내용들을 400여쪽에 담아냈다.식물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는 동물 세계에선 볼 수 없는 상생의 미덕과 공존의 조화가 있다는 게 핵심 요지. 식물과 사람의 우연한 만남들이 인간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왔는지, 그 보이지 않는 힘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었다. 나물 비빔밥을 먹으면 졸리는 이유는 식물이 자기보호를 위해 품은 성분 탓이라는 가벼운 이야기부터 시작해 침엽수림의 생존법에서 유추해낸 기업 구조조정처럼 식물 세계와 연결한 인간의 모습들이 다양하게 그려진다. 특히 사막화에 많은 부분을 할애해, 인류 멸망과 생존의 기로는 숲을 지켰는가 지키지 못했는가에 달렸다고 경고한다. 지구온난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사막에 나무를 심자고 강변한다. 396쪽. 1만 9000원 말라리아의 씨앗(로버트 데소비츠 지음, 정준호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수십년간 아프리카·동남아시아·인도 등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열대의학’ 거장이 기생충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하듯 쓴 책. 대표 전염병 말라리아와 칼라아자르를 소재로 인간과 사회, 기생충의 상관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전염병은 병 자체보다 인간사회의 민얼굴을 보여준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실감 난다. 애초부터 말라리아 연구가 식민지 원주민을 위한 게 아니라 식민 ‘모국’의 군인·관료·상인을 위한 것이었듯 전염병은 소외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정치·경제·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속성도 갖는다. 그래서 전염병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전염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발견하기 위한 열대 학자들의 헌신과 열정, 시행착오에 얽힌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소외지역과 사람들, 그들에 대한 시선에 얹어 과학계의 추한 모습도 빼놓지 않았다. 336쪽. 1만 5000원 오기, 전국시대 신화가 된 군신 이야기(임건순 지음, 시대의창 펴냄) 오기(吳起) 혹은 오자가 지었다는 병법서 오자병법을 다룬 책. 손자병법과 함께 최고의 병법서였다지만 일반에겐 생소한 오자병법을 재미있게 소개한 해설서로 눈길을 끈다. 이미 출간된 번역본들과 달리 병법서와 저자 오기의 삶을 사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위(衛)나라에서 야인의 아들로 태어난 오기는 유학을 배워 노·위(魏)·초나라를 거치며 전국시대의 질서를 만든 인물.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를 두려움에 떨게 했지만 출신의 비천함과 기득권층의 시기로 떠돌았고 결국 후대에도 평가절하됐다. 유학자였지만 ‘신분을 가리지 말고 모든 인재를 등용하자’는 주장 탓에 배척된 그의 행적이 낱낱이 밝혀진다. 왜곡된 평가 탓에 48편 중 7편만 전한다는 오자병법의 주인공 오기를 저자는 ‘역사가 숨긴 불행한 인재’라 칭한다. 328쪽. 1만 6800원
  • 4년간 뇌에서 ‘희귀 기생충’ 키운 남자 충격

    4년간 뇌에서 ‘희귀 기생충’ 키운 남자 충격

    4년 동안 뇌에서 기생충을 키운 남성의 끔찍한 사례가 알려져 의학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디스커버리뉴스 등 해외 언론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기생충은 스피로메트라(Sprometra)라는 기생충 종에 속하는 촌충(Spirometra Erinaceieuropaei)으로, 뇌에 침투할 경우 발작과 기억상실,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스파르가눔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 촌충의 원산지는 극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수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갑각류나 개구리, 뱀 등의 양서류·파충류를 먹을 때 주로 인체로 침입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눈이 아플 때 민간요법으로 쓰는 ‘산 개구리로 만든 찜질제’로 인해 감염된 사례가 있다. 희귀 촌충으로 1953년 이래 전 세계에서 300건 정도만 보고됐으며, 영국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길이 1㎝의 촌충은 4년 전 환자의 머리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의료진은 최초 발견 이후 이 촌충이 뇌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약 5㎝정도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당초 기생충을 박멸하는 약물치료법을 시도했지만 기생충이 이에 저항하며 특별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세계적인 유전체학 연구센터인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 소속 의료진은 최근에 들어서야 환자의 뇌에서 촌충을 제거하는 동시에 뇌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이 남성 환자는 촌충으로 인해 시력에도 문제가 생겼었지만, 수술을 받은 뒤 시력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집도한 에프로시니 그크라니아-크로차스 박사는 “이런 질병을 영국에서 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MRI 스캔을 통해 촌충이 있다는 것을 진단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4년간 섣불리 제거수술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이번 수술을 통해 해당 촌충의 DNA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는 촌충과 관련한 희귀병 치료방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퀴벌레 퇴치, 전문가 도움 받아야… ‘세스코’ 주목

    바퀴벌레 퇴치, 전문가 도움 받아야… ‘세스코’ 주목

    바퀴의 종류는 총 4천여 종이며 그 중 미국바퀴, 먹바퀴, 독일바퀴, 일본바퀴가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주성 바퀴이다. 암컷 바퀴벌레는 한 번의 교미로 정충을 보관해 평생 8회 정도 산란을 하는데, 한 마리가 1년에 10만 마리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3억 5천만년 전부터 인간과 함께 살아온 바퀴벌레는 핵전쟁이 일어나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강한 생존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죽을 위기에 놓인 바퀴벌레가 알집주머니인 난협을 떨어뜨려 종족을 보전하는 모습이나 주어진 환경제 맞게 생활패턴을 바꿔가는 적응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퀴벌레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것의 습성에 기인한다. 바퀴는 특히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 기존에 먹었던 음식을 뱉어 그것을 동료와 나눠먹는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습성으로 인해 사람에게 식중독을 유발하고 40여 가지의 병원균을 전파하는 것이다. 또한 바퀴벌레의 배설물이나 탈피된 껍질은 아토피, 천식 등을 유발해 피해를 입히며, 바퀴의 다리에는 많은 병균과 기생충이 있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이 가운데, 바퀴는 해충방제업체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약제의 단 맛을 내는 성분(글루코즈)을 쓴 맛으로 인지하고 지능적으로 피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이처럼 바퀴벌레가 계속해서 진화하는 것은 지속적인 약제사용 및 오남용으로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무분별한 약제처리는 오히려 슈퍼바퀴를 만들 수 있다. 약제를 먹거나 스프레이 살충제에 맞아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일부 바퀴벌레가 알을 낳게 되면, 새로 태어나는 바퀴벌레는 이미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동일한 타입의 약제는 약효가 없거나 치사에 이르기까지는 높은 농도의 유효성분이 필요하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바퀴벌레와 보행해충의 습성 연구를 통해 국내 최대 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www.cesco.co.kr)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트시스템(cesco biochemical system)을 보유하고 있다. 진단을 통해 파악된 다양한 바퀴벌레의 종류, 성별, 발육상태, 내성단계, 평상 시 먹이 등을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베이트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시킨다. 또한 베이트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내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6~8월은 27도~30도 사이로 기온이 형성되어 바퀴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점이다. 이때 여름철 독일바퀴가 유충, 성충이 모두 발견되며 서식밀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복합적인 유인성분이 첨가된 약제로 맞춤 베이트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주요 지역에는 속효성 약제를, 기타 지역에는 지효성 약제를 처방해 약제에 대한 거부반응을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특히 암컷의 경우 산란을 통한 개체증식을 하려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에는 높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이 때에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약제를 지역별로 다양하게 사용해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는 해충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 완벽한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세스코는 보완조치 이후 전문 방제서비스의 이용을 권한다.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약제나 민간요법을 사용할 시 해충의 내성이 강해져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종류 및 서식장소, 침입경로 등을 정확히 진단해 이에 맞는 1:1 맞춤 진단과 처방을 하는 것이 완벽한 박멸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세스코에서 진행 중인 ‘무료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위생상태 체크는 물론, 해충의 종류 및 발생원인을 분석해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얻을 수 있다. 무료진단은 세스코 홈페이지(www.cesco.co.kr)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해충의 완전 박멸을 위해서는 서식장소, 침입경로 등을 철저히 분석해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세스코 위생해충기술연구소 관계자는 “10~11월의 가을철에 해충의 실내 유입이 늘어나는 것은 온도가 낮아지는 탓에 해충들이 따뜻한 실내로 유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개미와 바퀴는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주요 해충으로, 실내로 유입되면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여 가정 위생 관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을철 해충과 위생관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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