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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에서 살아있는 ‘12cm 기생충’ 나와

    눈에서 살아있는 ‘12cm 기생충’ 나와

    80대 인도 남성의 눈에서 길이 12cm인 기생충이 산 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도의 뉴스통신사 PTI는 최근 “82세 남성 환자가 티루바난타푸람에 있는 한 안과병원에서 안구에서 기생하던 사상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일주일 넘게 눈이 벌겋게 충혈 되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겪자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처음에는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추측했으나 검사 과정에서 길이 12cm 두께 45mm의 거대한 기생충이 안구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최근 안구에서 기생충을 제거하는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담당 의사는 “이 기생충은 이로필라리아(Dirofilaria tenui)의 한 종류로,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혈액을 통해 안구로 기생충이 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한편 영국에서 발간하는 의료학술지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21세 여성의 왼쪽 눈에서도 6년 전 나이지리아를 여행하다가 옮은 것으로 보이는 길이 2cm의 로아사상충(Ocular Loiasis)이 발견돼 최근 수술을 받았다. 사진=아노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씨줄날줄] 학봉장군 부부 미라/노주석 논설위원

    이탈리아 시칠리 섬 팔레르모에 있는 카푸친 프란체스코 수도회 지하 납골당에는 아흔 살 먹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기가 잠들어 있다. 로잘리아 롬바르도(1919~1920)의 미라(Mummy)다. 생전 모습 그대로다. 옆에서 보면 새근새근 숨소리가 들릴 듯해서 ‘20세기 기적’이라고 불린다. 카푸친회는 16세기 말 전성기를 누렸던 로마 가톨릭 수도회의 일파이다. 그들이 입었던 두건 달린 외투의 색깔에서 ‘카푸치노’라는 이탈리아 커피가 유래했다. 유명 관광지화된 지하 납골당에는 모두 8000여 구의 미라가 안치돼 있다. 롬바르도 장군의 딸 로잘리아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라로 만든 사람은 시체 방부처리업자 알프레드 사라피아였다고 하지만 시랍(屍蠟) 과정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다만 최근 포르말린과 아연염, 알코올, 살리실산, 글리세린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알코올은 시신의 미라화를 촉진했고, 글리세린은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켰으며, 살리실산은 균의 번식을 방지했다고 한다.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아연염의 작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로잘리아가 살아 있는 듯 정교하다지만 이제 90년이 지났을 뿐이다. 기원전 2600년부터 만들어진 이집트 원조 미라가 겪은 세월에 비교할 바 못 된다. 영혼이 부활하려면 온전한 육신이 필요하다고 여긴 이집트 미라의 제조과정은 과학 그 자체였다. 뇌와 내장은 꺼냈지만, 심장은 그대로 뒀다. 심장을 생명의 근원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미라가 인조 미라라면 한국에는 천연 미라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미라 39구 중 21구가 충청도에서 발견됐다. 지형과 기후적인 특성도 있었겠지만 실제로는 조선 초 유행한 독특한 매장법에서 비롯됐다. 한결같이 두꺼운 석회로 뒤덮인 회곽 속에서 미라가 나왔다. 목관 사방을 싸 바른 회반죽이 암석으로 변해 관 내부를 무산소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600년 묵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봉장군’ 부부 미라를 첨단과학으로 규명한 연구결과가 어제 나왔다. 부부 미라의 사망연도와 당시 연령, 사망원인은 물론 생활양식과 질환까지 MRI 등 영상의학적 검사와 내시경, 방사성 탄소연대측정법, 치아 분석 등을 통해 밝혀냈다. 재미있는 점은 15세기를 산 부부 미라의 장기에서 간디스토마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는 사실이다. 목숨을 걸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민물 잉어 회를 먹었다는 조상의 옛말이 증명됐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1.5인자’ 박명수 “내가 거품이라고?”

    ‘1.5인자’ 박명수 “내가 거품이라고?”

    개그맨 박명수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는 ‘거품’이 아니다.”고 말했다.박명수는 프로그램 MC인 김승우가 “박명수는 거품 혹은 과대포장 됐다는 일부 지적이 있다.”고 질문하자 “버블이라고요?”라고 애드리브를 하며 “난 거품이 아니다.”고 답했다.박명수는 “내가 17년 동안 계단식 영농으로 쌓아온 성과다. 이제 추수하는 시기다.”고 예능인으로서 열심히 활동했다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며 일부 비판을 일축시켰다.또 “이정도로 뜰 줄은 몰랐나?”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나도 몰랐다. 내 웃음이 이제 시대와 맞아떨어졌다. 나처럼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자신있게 말했다.박명수는 유재석을 만난 것에 대해 “유재석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박명수는 유재석의 기생충이라는 말도 있지만 유재석도 나를 만나서 운이었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MBC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는 하하와 길이 특별게스트로 초대돼 박명수에 대해 폭로했다.사진 = 방송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생충 다시 늘어난다

    기생충 다시 늘어난다

    ‘장내 기생충’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내과 이준행 교수팀이 2000~2006년 건강검진을 처음 받은 7만 8073명의 분변 기생충 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2000년 2.51%에서 2006년 4.45%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생충 유병률이 7년 동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대변 검사에서 발견된 기생충은 회충, 편충, 간흡충, 요코가와흡충, 광열열두조충, 왜소아메바, 대장아메바, 람블편모충, 이질아메바 등 9종으로 조사됐다. 특히 디스토마로 불리는 간흡충과 원충과의 기생충 가운데 하나인 왜소아메바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간흡충의 경우 양성률이 2000년 0.45%에서 2006년 1.4%로 크게 늘었다. 왜소아메바도 2000년 1.23%에서 2005년에는 2.29%로 약 1% 포인트 상승했다. 회충은 2000년에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가 2006년 0.01%의 양성률을 보였다. 간흡충이 증가한 것은 기생충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데다 주 감염원인 참붕어, 모래무지 등의 담수어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가 많고 구충제가 주로 장내 선충에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반면 왜소아메바는 분변이나 사람 간 접촉, 오염된 식수 등을 통해 감염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역별 기생충 양성률을 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거주자가 2000년(3.63%)을 제외하고 매년 최고수치(6.15~10.41%)를 나타냈다. 이준행 교수는 “기생충이 장내에 서식할 경우 체중감소와 영양장애, 심한 복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생충 질환 예방을 위한 국민 교육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김치 무역수지 4년만에 흑자

    김치의 무역수지가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8938만 6000달러, 수입액은 6633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305만 1000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물량은 수출량이 2만 8505t, 수입량이 14만 8124t이었다. 수입량이 5배 이상 많았지만, 국산김치 수출가격이 비싼 덕에 흑자를 봤다. 2008년과 비교하면 수출액이 4.8%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41.1% 감소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일본이었다. 7762만 2000달러어치를 팔아 1위를 지켰다. 이어 미국(226만 9000달러), 타이완(195만 1000달러), 홍콩(138만달러), 뉴질랜드(94만 6000달러) 순이었다. 수입 김치는 거의 전부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다. 김치는 한때 1억달러 이상 팔리는 수출 효자 품목이었지만 2005년 말 ‘기생충 알 파동’ 등이 발생해 2006년부터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결정적인 요인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이 꼽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이 늘어난 것보다는 수입이 많이 줄어든 덕에 흑자로 전환했다.”면서 “2008년 말 원산지 표시제 시행 후 중국산 김치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소프라노 몸무게 논란

    [문화계 블로그] 소프라노 몸무게 논란

    최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로마 오페라 극장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이야기를 전했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서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기로 한 소프라노 다니엘라 데시(52)가 갑작스레 출연 취소를 선언한 것이다. 연출을 맡은 프랑코 제피렐리(86) 감독이 “(당신같이) 뚱뚱한 여성이 비올레타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상처를 받은 데시는 “나는 고작 65㎏에 불과할 정도로 나 자신을 잘 관리해 왔다. 너무 마르면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가수는 외모가 아니라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이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데시는 지난해 테너 가수인 남편 파비오 아르밀리아토와 내한 공연을 가져 국내에서도 친숙한 인물이다. 깊은 성량과 체격이 비례하는 특성상 오페라계엔 유난히 거구가 많다. 풍만한 몸집의 소프라노 가수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하지만 여가수에 대한 외모 제약은 예전부터 심했다. 2003년 영국 런던의 로열 오페라단도 비올레타 역을 맡은 소프라노 가수 데보라 보이트를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로 퇴출시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프라노 가수들의 다이어트 압박도 크다. 보이트는 이듬해 위측관 수술로 무려 45㎏을 감량했다. 20세기를 풍미했던 여가수 마리아 칼라스가 40㎏ 이상을 뺐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기생충인 ‘촌충’으로 다이어트를 했다는 설이 나왔을 정도로 칼라스의 다이어트 집착은 엄청났다. 하지만 가곡과 달리 극적 요소가 중요한 오페라에서 외모 집착은 어쩔 수 없다는 옹호론도 있다. 가령 라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는 프랑스의 유명 사교계 여성이 폐병으로 죽게 되는 캐릭터다. 연약한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기획자들이 날씬한 여가수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팜므파탈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도 마찬가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오페라단 관계자는 “오페라의 캐릭터와 가수의 외모가 맞지 않으면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며 “기획자 입장에서 주인공의 외모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근 음악산업이 음반에서 DVD로 넘어오면서 외모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는 게 음악계의 공통된 토로다. 최승우 김자경오페라단 대표는 “갈수록 비주얼이 강조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추세지만 배우의 가창력이 최우선이란 점은 불변의 진리”라면서 “오페라 애호가들도 실력에 더 주안점을 두는 만큼 외모 지상주의를 그렇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Healthy Life] (52) 담석증

    [Healthy Life] (52) 담석증

    담석증이란 쓸개라 부르는 담낭이나 쓸개즙(담즙)의 분비 통로인 담관(담도)에 돌이 생기는 병이다. 이런 담석증이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이 가운데 특정 성분이 뭉쳐져 결석화하기 때문이다. 이런 담석증은 진행 속도가 느려 대부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경계해야 한다. 담석증이 유발하는 고통도 고통이거니와 자칫 암으로 발전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담석증에 대해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종균 교수로부터 듣는다. ●담석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담석은 담즙(쓸개즙)이 흐르는 담관과 담즙의 저장고인 담낭(쓸개)에서 담즙의 찌꺼기가 뭉쳐서 생긴 결석을 말한다. ●담석의 원인을 설명해 달라 -담석은 성분에 따라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에 콜레스테롤이 과포화되어 있고, 담낭 운동이 저하되어 생기는데 식생활의 특성상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많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비만과 과식, 고지방식 등 서구화된 식생활에 의해 점차 이 유형의 담석증이 늘고 있다. 색소성 담석은 간경변이나 용혈성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세균 또는 간디스토마 같은 기생충류의 감염에 의해서도 흔히 생긴다. ●‘한국형’이라 할 만한 특성이 있나 -과거 우리나라에는 기생충 질환이 많았고, 현재도 간디스토마 호발지역이어서 색소성 담석이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색소성 담석과 담관 담석이 많은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굳이 부르자면 이런 색소성 담석을 한국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색소성 담석은 담낭뿐 아니라 간 안팎의 담관에도 잘 생긴다. ●연령대에 따른 유병률은 -우리나라 전체 성인의 담석 유병률은 4∼5% 정도다. 남녀 유병률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성이 약간 높다. 소아 환자는 드물며 성인도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함께 증가해 60대는 12%, 70대는 20%에 이른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담석의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한 편이다. 그러나 담낭 속 담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간혹 보이는 증상은 명치 부위나 오른쪽 윗배가 뻐근하게 아픈 정도로, 주로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포식한 후에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1∼2시간 후 사라지지만 일부에서는 통증이 지속되고 열이 나기도 한다. 이에 비해 담관 속 담석은 증상을 잘 유발하는데, 주로 통증과 함께 오한·발열·황달 등을 동반한 담관염이 생기며, 드물게는 담석이 밑으로 내려가다 췌관을 막아 췌장염을 만들기도 한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상복부 통증, 특히 과식 후 상복부에 평소에 못 느끼던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담낭 담석은 초음파검사로 쉽게 확인된다. 그러나 담낭 담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담관 담석은 나뭇가지 모양의 담관에 다발성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이 필요하다. 또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기 위해 담도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한다. ●자가검진 가능한 증상의 특이성은 -앞서 말했듯 담석이 있다고 모두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담석이 담낭 또는 담관 내에 있더라도 담즙 흐름을 막지만 않으면 환자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잘 지낸다. 그러다가 담석이 담낭관이나 담관을 막으면 갑자기 통증이 생기면서 문제가 된다. 즉,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육류 등 기름진 저녁 식사를 포식한 직후 아니면 그로부터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나 한밤중에 윗배가 아파 밤새 고생하다가 아침이면 멀쩡하게 가라앉는다. 이런 통증이 지속되면 발열에 황달까지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또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통증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도 쉽게 오한·발열이 나타난다. ●증상별 치료 방법은 -담낭 담석의 경우 별 증상이 없어 환자가 일상적으로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통증이 반복되면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복강경수술로 담낭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편한 방법이다. 콜레스테롤 담석이라면 약물 치료도 시도해 볼 수 있다. 담관 담석은 내시경으로 담석을 제거하는 치료가 좋은데, 이 방법도 치료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다. ●각 치료 방법의 장단점은 -약물 치료는 안전하고 부담이 적으나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일반적이고, 재발률도 높다. 따라서 담낭 담석은 복강경 수술, 담관 담석은 내시경 시술이 가장 보편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담관 담석은 제거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간내 담관 담석은 2차적으로 간경변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 적절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담낭암·담도암과는 상관성 있나 -담석증이 오래되거나 담낭염 또는 담관염 등으로 담도에 기질적인 변화가 생기면 담낭암이나 담관암이 발생하게 되는데, 임상적으로 이렇게 암이 될 확률은 1% 정도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담석증을 가진 환자는 별다른 특이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Healthy Life] 과식 삼가고 육류 피해야

    담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르거나 과식하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가능한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음식, 즉 지나치게 기름진 육류를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담석증이 간디스토마나 다른 기생충 감염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한 예방 수칙이다. 흔히 담석이 생긴다며 우유나 멸치·시금치 등을 기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므로 이런 음식을 굳이 기피하지 말고 골고루 적당하게 먹도록 해야 한다. 약물을 이용한 담석 치료는 약물를 투여해 담석을 용해하는 치료로, 약을 삼켜먹는 경구 투약이나 국소 약물용해법 등이 그것이다. 경구 투약은 콜레스테롤 담석이고, 담낭의 기능이 정상인 사람에게 적용하며, 담석의 크기가 2㎝를 넘거나 개수가 여러 개일 때는 적용하기가 어렵다. 약물 치료는 일단 시작하면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4년까지 시일이 소요된다. 국소 약물용해법은 주로 수술 후 남은 담석을 치료하는 데 이용하는 방법으로, 콜레스테롤 결석이 담관에 생긴 경우에 적용하는 치료법이다. 담낭수술을 통해 담낭을 제거한 경우에도 간에서는 이전과 같이 담즙, 즉 쓸개액이 꾸준히 만들어진다. 이렇게 생산된 담즙은 담낭을 거치지 않고 담관을 통해 위장관으로 바로 유입되게 된다. 다만 담낭이 없어 상대적으로 식후에 위장관에 유입되는 담즙의 양이 부족할 수는 있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담즙의 역할이 중요한 육류 등 지방식을 과식하면 소화불량이나 설사가 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식사를 천천히 하고, 과식을 피하면 대부분은 별다른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美린치버그大와 복수학위제 ●한남대 최근 교내 대회의실에서 미국 버지니아주 명문사립대인 린치버그대와 복수학위제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대상은 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컬처 및 글로벌비즈니스 전공 학생이다. 매년 최대 20명이다. 엄기선교수 기생충학회장에 ●충북대 의과대학 의학과 엄기선 교수가 대한기생충학회 28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엄 교수는 ICOPA 유치 및 학회 활동의 국제화를 28대 학회의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임기는 2011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인천대와 학술교류협정 ●제주대 11일 인천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양 대학은 교육, 연구, 강의, 기타 학술활동을 통한 교류 협력,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정보 교환, 각종 기자재 및 교육시설의 공동활용 등에 합의했다. 골프아카데미 개설 ●호남대 최근 국내 대학 중 최고의 교육시설을 갖춘 ‘골프아카데미’를 열고 전문 골퍼 육성에 나섰다. 293㎡ 규모로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연습장, 퍼팅연습장, 스윙분석실, 트레이닝장, 탈의실 등 골프교육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완비했다.
  • [캠퍼스 라이프]

    美린치버그大와 복수학위제 ●한남대 최근 교내 대회의실에서 미국 버지니아주 명문사립대인 린치버그대와 복수학위제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대상은 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컬처 및 글로벌비즈니스 전공 학생이다. 매년 최대 20명이다. 엄기선교수 기생충학회장에 ●충북대 의과대학 의학과 엄기선 교수가 대한기생충학회 28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엄 교수는 ICOPA 유치 및 학회 활동의 국제화를 28대 학회의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임기는 2011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인천대와 학술교류협정 ●제주대 11일 인천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양 대학은 교육, 연구, 강의, 기타 학술활동을 통한 교류 협력,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정보 교환, 각종 기자재 및 교육시설의 공동활용 등에 합의했다. 골프아카데미 개설 ●호남대 최근 국내 대학 중 최고의 교육시설을 갖춘 ‘골프아카데미’를 열고 전문 골퍼 육성에 나섰다. 293㎡ 규모로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연습장, 퍼팅연습장, 스윙분석실, 트레이닝장, 탈의실 등 골프교육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완비했다.
  • [Healthy Life] 채소는 중성세제로 씻어 먹어야

    기생충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생태적 관점에서 숙주와 기생충과의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하며, 유행지역에 대한 역학조사와 관리대책도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 인체 감염에는 자연환경·사회경제적 여건·개인 위생·감염 분포·감염원·감염경로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생충 퇴치는 단순한 개인위생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기생충을 퇴치하려면 먼저, 감염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주변 환경의 오염 기회를 차단해야 한다. 또 중간숙주나 매개동물의 박멸, 분뇨의 위생적인 처리가 중요하며, 개인 및 집단 위생상태 개선, 음식물의 위생적 관리, 약제 사용 등 화학적 예방책 등이 필요하다. 감염 원인 식품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 과거의 기생충 감염은 대부분 인분을 사용한 채소가 문제였다.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채소 경작에 인분을 사용하는데, 이런 채소류를 쌈, 겉절이 등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 채소는 0.2∼0.5% 중성세제 용액에 잘 흔들어 씻거나 하이포염소산나트륨 4∼5%를 200∼300배 희석한 용액에 씻은 뒤 흐르는 물에서 5∼10분간 약제를 씻어내고 먹으면 안전하다. 기생충의 중간 숙주인 어패류나 고기류도 요주의 대상이다. 소 육회를 비롯, 민물고기나 바다고기는 회 등으로 생식하는 대신 충분히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 이런 조치와 함께 일상적으로는 인분 등 분변의 완전한 처리가 중요하며,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구충에 나서야 한다. 또 감염성 충란이나 유충으로 오염된 조리기구는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수육·어육은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고, 야채류는 잘 씻어 먹어야 한다. 가정에서 기르는 애완동물도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이고, 사육사도 수시로 소독을 해 줘야 안전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Healthy Life] 회 자주 먹는 4대강 주민 감염률 높아

    근래 교통이 발달하고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지역적 특이성이 크게 둔화됐다고는 하나 아직도 어류를 주로 섭취하는 강이나 해안에는 디스토마(흡충) 등 특정 기생충 감염률이 높게 나타나는 등 환경적 특성이 여전하다. 지난 7월 질병관리본부가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특히 영산강과 금강·섬진강·낙동강 등 4대 강 유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간흡충 감염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이들 지역 주민들이 강에서 잡은 어류를 생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회를 즐기는 우리의 식습관을 감안할 때 이런 감염 추이는 식습관을 바꾸지 않는 한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의 종류는 다르지만 해안 주민들 역시 다양한 흡충류 등의 감염에 노출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흔히 바다 어류에는 기생충이 없는 것으로 알지만 이는 오해다. 바다 어류에도 민물 어류 못지 않게 다양한 기생충이 기생하고 있다. 민물 어류를 통한 감염이 특정 지역에 제한된 양상을 보이는 데 비해 바다 어류에 의한 감염이 전국적으로 비교적 폭넓은 분포를 보이는 것은 도시지역에서도 생선회 등을 즐기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도축장에 가까운 곳이나 육회 등 생식을 즐기는 지역에서도 돼지나 소를 숙주로 하는 흡충류 감염률이 높다. 육류를 가열·조리하지 않고 먹는 식습관 때문이지만 도마나 칼 등 조리기구를 통해서도 충분히 감염된다. 따라서 특정 기생충 감염률이 높은 곳에 살거나 매개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특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Healthy Life] (47) 기생충

    [Healthy Life] (47) 기생충

    회충 때문에 창백하게 시들며 횟배를 앓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 사람들은 아예 기생충을 잊고 산다. 격세지감이다. 그 만큼 기생충과 멀어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예전처럼 기생충에 먹힐 수준은 아니지만 아직도 몸 속에 기생충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단지 그런 사실을 모르거나 애써 “그럴리가?”라고 여길 뿐이다. 국내 장내 기생충류의 감염 양성률은 아직도 4%에 가깝다. 이 정도면 모르는 게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기생충의 문제를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동물학교실 주종필 교수로부터 듣는다. ●기생충이란 무엇인가? 넓게는 인체에 기생하는 내장충, 사람에게 질병 및 해를 주는 위생곤충으로 피부에 기생하는 체외 기생동물, 병원체를 매개하는 동물, 중간숙주가 되는 동물 및 병원체를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동물 등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인체를 숙주 삼아 체표·체내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기생·서식하면서 영양분을 탈취하는 충류를 말한다. ●최근 들어 기생충에 대한 인식이 크게 느슨해져 있다. 그만큼 현대인이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가? 그렇지 않다. 최근의 양상이 주로 토양을 통해 감염되던 과거와는 다를 뿐이다. 이런 변화는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환경 조건이 개선된 결과다. 그러나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예기치 않는 기생충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문제의 변수는 해외 여행 및 취업 등으로 급증한 외국 체류자와 해외 인력의 잦은 국내 유입 등이 손꼽힌다. 또 열대·아열대지역의 말라리아 등 외국 풍토병에 대한 인식 부족도 심각한 위협이다. 여기에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의 변화가 기생충 감염 증가와 전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래 다양한 인수(人獸) 공동감염증이 증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새삼 기생충병에 대한 재인식이 요구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기생충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 그간의 산업화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생활환경이 빠르게 나아지고, 덩달아 개인 및 사회 위생상태가 개선된 결과로 본다. 이 과정에서 기생충 문제가 상당 부분 극복됐으나 그것이 완전한 퇴치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의 종별 주요 기생충 감염률은 어느 정도인가? 모기가 전파하는 말라리아 말고도 장내 기생충류의 감염 실태를 보면, 지난 1971년 84.3%로 정점에 올랐던 양성률이 1981년 41.1%를 거쳐 1991년 3.8%, 2004년 3.7%로 상당히 안정됐다. 종별로는 간흡충 2.4%, 요충 1.3%, 장흡충 0.5%, 편충 0.3%, 회충과 폐흡충이 0.05∼0.002% 등이다. 과거와 달리 인체 위해성이 높은 기생충의 양성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감염률이 가장 높은 기생충은 무엇이며, 어떤 경로로 감염되는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영산강·섬진강·금강·낙동강 유역 주민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을 조사한 결과, 무려 11.9%가 간흡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전체 기생충 감염자의 91%를 차지했다. 이처럼 현재는 간흡충 감염률이 가장 높으며, 감염 경로는 피낭유충이 든 민물고기 잉어과 어류인 참붕어·긴몰개·몰개·붕어·백조어·모래무지 등을 날로 먹기 때문이다. ●기생충의 종류별 증상과 주요 합병증을 설명해 달라 회충·편충 등 장내 연충류는 과거에 만연했던 기생충으로, 복통·설사·식욕부진 같은 비교적 경미한 위장관 장애를 일으키나 더러는 기생 부위를 벗어나 엉뚱한 곳에서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개나 고양이회충에 감염되면 유충이 간에서 염증이나 고름집을 만들어 간 비대, 상복부 통증, 간기능 이상을 나타내거나 다른 장기에 침입하기도 한다. 유구조충(갈고리촌충)이나 무구조충(민촌충)은 보통 가벼운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나 유구조충의 유충인 유구낭미충이 뇌로 들어가면 간질발작·두통·시각장애·감각이상·운동장애를 유발하거나 뇌척수액의 흐름을 막아 뇌압을 올리기도 한다. 뱀·개구리 등을 날로 먹어 감염되는 고충(스파르가눔)도 피하결절이나 간질발작·두통·하반신마비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증상이 결핵과 흡사한 폐흡충은 기흉·기관지염·기관지 확장증과 드물게 간·비장비대와 반신불수·실어증·시력장애를, 간흡충은 담석·담관폐쇄·담관경화증·담관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성애자에게 빈발해 성병으로 오인되기도 하는 이질아메바는 혈점액성 설사와 복통·장궤양·장천공·복막염·간농양·뇌막염·육아종을 만들며,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질편모충은 질염·대하·요통·자궁점막 손상·자궁내막염·요도염은 물론 임신 불능을 부르기도 한다. 삼일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전파하는 말라리아는 빈혈·발열·두통·혈소판감소증·간비종대·뇌증 등을 나타내며, 뇌 순환장애로 인한 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부종 및 사구체신염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새로 확인된 희귀 기생충도 없지 않을텐데… 최근 오소리를 날로 먹고 선모충증에 걸린 사례가 보고됐고, 멧돼지 고기를 날로 먹었다가 집단 감염되기도 했다. 애완동물이 늘면서 개·고양이회충도 증가하는데, 이 기생충은 인체에 유충 상태로 기생하면서 간·폐·뇌·안구 등을 침범하며, 특히 개회충이 산모를 거쳐 태아에게 감염되면 실명·전간·뇌막염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 뱀과 돼지고기를 날로 먹어 걸리는 고충증과 낭미충증이 있는가 하면, 민물고기나 뱀에서 감염되는 사고흡충·수세미이형흡충·참굴큰입흡충·유해이형흡충·가시이형흡충 등이 새롭게 보고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말라리아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바베시아가 유입됐으며, 장내 기생충인 와포자충·원포자충도 새로 확인된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어떻게 구제, 치료하는가 약을 투여하거나 수술 또는 면역치료도 가능하며, 위·대장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요즘에는 예전처럼 연간 구충제를 의무적으로 복용할 필요는 없지만 감염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정확한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아야 한다. 일부에서는 특정 구충제가 모든 기생충을 다 없애는 것처럼 선전하기도 하나 그런 약으로 구제할 수 있는 기생충은 일부 장내 기생충뿐이다. 중요한 것은 감염 여부와 종류, 치료 방법을 전문의를 통해 확인,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열린세상]식품안전 민간주도 독립기구에 맡겨야/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열린세상]식품안전 민간주도 독립기구에 맡겨야/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우리 사회는 그동안의 경제발전과 소득 증가 및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로 고품질 식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식품 소비구조에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전체 식비에서 차지하는 외식비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고 식품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수입김치에서 기생충알 검출, 녹차에서 파라티온농약 검출, 스낵·참치통조림·수입냉동가공품에서 이물질 검출, 이유식에서 멜라민 검출 등 식품과 관련한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국민들은 식품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농식품 구매시 안전성을 최우선 순위 고려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응답소비자(복수응답)의 28%가 안전성을, 27%는 맛(품질)을, 25%는 원산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데 비해 20%는 가격을, 2%는 브랜드를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하고 있다. 계속되는 식품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소비자 불안과 관심의 고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현행 식품안전관리체계는 7개 부처, 26개 법률로 다원화돼 있어 식품위생행정의 통일성, 책임성, 신속성 및 효율성이 결여된 채 부처 간의 공조나 정보공유조차 어렵게 되어 있다. 이처럼 지나치게 분단된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의 통합을 위해 노무현 정부가 2006년 독립기구로 식품안전처의 신설을 내용으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강력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폐지 반대론에 부딪혀 실패에 그치고 말았다. 현 정부에 와서는 식품행정일원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해 간다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08년 식품안전기본법이 제정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관련 7개 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식품안전정책위원회가 설치·운영됨으로써 식품안전관리시스템 통합문제는 사실상 백지화된 셈이다. 그러나 관련부처 장관들이 전원 포함되고 총리가 주재하는 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부처 간의 타협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앞선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식품안전문제는 결국 신뢰의 문제이며 국민들 사이에는 정부 조치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다. 식품안전행정이 진정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 국제기구들의 권고에 따라 ▲위험평가와 위험관리의 기능적 분리 ▲위험관리기관의 통합 ▲위험정보교류의 강화 등 정책방향을 우리 현실에 맞게 구체화하는 노력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안 된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농식품부와 식약청으로 분산된 위험평가기능을 별도의 독립기구로 통합해야 하며, 이 기구는 위험관리 담당부처의 입장과는 무관한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험관리기능과 관련해서는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의 일괄관리와 사전예방중심의 관리체계 구축이라는 보편적 원칙에 입각한 제도 개편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모든 식품의 위험관리를 1개 부처로 일원화하는 단일기구체제(Single Agency System)보다는 위험관리기능 가운데서 집행기능을 제외한 정책결정 및 법령제정 등 정책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체계(Integrated System)의 방향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의 개편에 있어서는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의 역량과 책임을 중시하는 차원으로 민간전문가 중심의 위험평가기구 구성과 식품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우리의 식품안전관리 정책도 서비스 공급 기관의 행정편의 위주에서 탈피해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부응해야 할 때이다.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 “이젠 우리가 아프리카에 생명의 기적 줄 차례”

    “이젠 우리가 아프리카에 생명의 기적 줄 차례”

    채변봉투를 들고 교실에서 줄 서있던 모습은 30여년 전 한국에서 낯익은 풍경이었다. 이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도 이 광경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1970년대 기생충 왕국에서 2000년대 기생충 퇴치 성공국가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인받은 한국이 탄자니아 기생충 박멸사업에 나선 덕분이다. 사업의 주인공은 한국의 기생충박사 1호인 임한종(78) 박사와 제자 등 기생충 전문의 5명. 임 박사는 지난달 국제구호개발 시민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탄자니아에서 기생충 퇴치를 위한 클리닉 기공식을 하고 돌아왔다. 7월15일~8월4일까지 코메섬 주민 20만 5000여명에게 예방약도 투약했다. 임 박사팀은 앞으로 5년 간 굿네이버스 및 외교통상부가 지원한 국제 빈곤퇴치 기여금 27억여원으로 현지 사업을 펴게 된다. 임 박사는 “빅토리아 호수 근처에 위치한 코메섬 주민들의 80%가 물 속에서 옮기는 주혈흡충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혈흡충은 혈관 기생충이 피부를 뚫고 장기에 기생해 장기경변을 불러 오고 심하면 목숨까지 앗아가는 질병이다. 빅토리아 호수는 아프리카 젖줄 나일강의 수원이지만 한편으로 주민들의 생명을 서서히 앗아가는 죽음의 호수이기도 한 셈이다. 코메섬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생충 투약을 실시한 결과 감염률은 7.5%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임 박사는 “기생충 감염은 쉽게 치료가 가능한 데도 의료체계가 부재한 데다 위생수준이 낮아 사람들이 쉽사리 목숨을 잃는다.”며 안타까워했다. 기생충 치료 키트(kit)는 우리 돈으로 500원에 불과하다. 유럽 제약사들은 폭리를 취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저가에 공급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2억 5000여만명이 이 약을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 저개발 국가라 돈주고 살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서 “약 공급도 문제지만 오지를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투약하고 재감염되지 않도록 위생지도하는 게 몇 배는 더 힘들다.”고 털어 놨다. 임 박사는 1949년 제1회 과학전람회 때 개구리 기생충 전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기생충 박멸에 한 평생을 일해 왔다. 1960년대 초반 기생충 대변 검사의 기준을 만든 것도 그다. 1995년 고려대 의대에서 정년퇴임한 뒤론 중국, 라오스 등 해외에서 기생충 박멸사업을 펼쳐왔다. 그는 “선진국들은 신종플루처럼 당장 본국에 피해가 오는 질병이 아니면 무관심하다.”면서 “기생충으로 골머리를 앓은 경험이 같은 만큼 이젠 우리가 아프리카에 생명의 기적을 줄 차례”라고 말했다. 후원문의 (02)6717-4000.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15m 혹등고래와 춤을…희귀 사진 촬영

    17년 차 베테랑 수중촬영가가 집채만 한 고래와 어울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는 데 성공했다. 카르코 퀘랄(42)이 최근 남태평양에서 마주친 몸길이 15m인 암 혹등고래와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했다고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퀘랄이 혹등고래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담겼다.고래와 악수를 하거나 춤을 추는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욱 아름답고 희귀한 사진을 만들었다. 경계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고래이기에 촬영에는 많은 위험 요소가 있었다. 자칫 고래가 놀라 꼬리 지느러미라도 휘두르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퀘랄은 고래에게 친근함을 드러내려 노력했다. 옆을 지나갈 때 고래에게 카메라를 흔들며 관심을 유도했고, 바짝 가까이 왔을 때 몸을 움직이지 않아 해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그는 “고래는 인간만큼 똑똑하고 예민하다. 따라서 고래가 사진을 찍을지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마음에 들었는지 고래도 내게 친근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사진은 데일리메일 뿐 아니라 일간 미러지, 메트로 등 신문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퀘랄은 “실력이 아닌 운이 좋아 가능한 일이었다.”고 겸손해 하면서 “지금까지 한 촬영중 가장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다시 이런 장면을 또 담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감회를 드러냈다. 한편 혹등 고래는 일반적으로 몸길이 11~16m, 몸무게가 30~40t에 이를 정도로 육중함을 자랑한다. 몸 전체에 사마귀와 같은 기생충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능이 높은 종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에 분포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간의 탐욕에 사라져 가는 풍경들

    세상을 보는 창, MBC 국제시사 프로그램 ‘W’가 14일로 200회를 맞는다. 2005년 4월 ‘카슈미르의 평화버스’편을 시작으로 W는 지난 4년 3개월 동안 세계 100여개 나라를 돌며 자연재해와 가난, 기아, 질병, 전쟁의 현장을 찾았다. 방송은 한국의 눈으로 직접 국제 현안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 심야시간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6~7%의 시청률을 유지했고, 일부 방송이 나간 뒤로 시청자들이 스스로 후원카페를 조직해 운영하기도 했다. 200회를 맞아 방송은 14일, 21일 오후 11시50분에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4일 1부 ‘지상 최후의 풍경-사라져 가는 것들’편에서는 인간의 탐욕 때문에 하나, 둘 사라져 가는 풍경들을 소개한다. 삭스핀 수집으로 개체수가 점점 줄어드는 마다가스카르의 상어,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케냐 최대의 산림 마우숲도 카메라에 담는다. 또 그 곁에서 함께 고통받는 원주민들의 실상도 전한다. 한편 21일 2부에는 반대로 극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기생충이 들끊는 호수에서 살아가는 탄자니아 코메섬 사람들, 미얀마 난민촌과 내전으로 신음하는 우간다 사람들의 생활을 전한다.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현장을 찾은 탤런트 권오중과 영화배우 박진희의 모습도 함께 담았다. 12일 200회를 맞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정식 책임프로듀서(CP)는 “제작진은 풍토병, 제작비 부족 등으로 늘 촬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하지만 국제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지평을 넓히고 우리가 추구하는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도토리 뉴스] 김치 무역수지 4년만에 흑자

    김치 무역수지가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26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229만달러, 수입액은 46.8% 줄어든 3348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치는 한 해 1억달러 이상 팔리는 수출 효자 품목이었으나, 2005년 말 ‘기생충 알 파동’ 등을 겪으면서 2006년부터 무역수지가 적자로 바뀌었다.
  • [24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1962년, 부산 경남상고에 재학 중이었던 한무. 첫사랑의 동생이었던 손일태의 환심을 사기에 여념이 없었던 한무는 단팥죽을 한 달간 사주기도 모자라 초등학생 일태의 방학숙제까지 해줘야 했다. 40여년이 흐른 지금, 코미디언 한무가 첫사랑의 얼굴보다도 더 기억 속에 생생한 악동 손일태를 찾는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달아난 입맛 잡는다는 이색 면요리들을 공개한다. 특별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미국으로 떠나보자! 침실, 욕실, 주방 갖추고 텔레비전, 냉장고 등 가전제품 완비! 여기에 무선인터넷까지 가능한 이곳은 다름 아닌 캠핑카. 캠핑의 천국 미국. 황홀한 캠핑의 세계를 소개한다.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미국 땅에서 IT 업계의 신화와 같은 성공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스티브 김. 2007년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영구 귀국해 장학재단과 사회복지 사업에 연간 20억원을 지원하며 자신의 경험을 전파하기 위해 강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제2의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스티브 김을 만나본다. ●아침드라마 녹색마차(SBS 오전 8시40분) 정원이를 가진 채로 결혼했다는 지원의 말에 도여사는 둘이 닮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이상한 기분이 들기는 했다고 한다. 한편 성근은 형모가 못나긴 했어도 이유 없이 설치진 않는다며 갑자기 정하와 널 죽인다고 흥분한 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며 무슨 일이냐고 지원에게 묻는데…. ●명의(EBS 오후 9시50분) 서울대 병원의 성숙환 교수를 단장으로 성형외과 민경원 교수, 안과 우세준 교수, 기생충학 교실의 홍성태 교수 등 서울대학교 병원, 보라매 병원과 개원 병원들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8박 9일 일정으로 120명의 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풀고 돌아온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을 만나본다. ●YTN초대석(YTN 낮 12시35분) 요즘 한반도에선 남해안 끝자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당초 이달 말에서 다소 연기되기는 했지만 우리 기술로 처음 만들어지는 위성 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번 발사를 총괄 지휘하는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차관에게 나로호 발사 연기 이유 등을 들어본다.
  • [李대통령 재산 기부] 해외 지도층의 자선문화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안석기자│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기부문화에 대해 쓴 자신의 책 ‘기빙(Giving)’에서 기부를 ‘일종의 의무’라고 표현했다. 굳이 클린턴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해외 선진국의 기부와 자선문화는 사회지도층의 덕목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인 셈이다. ●빌 클린턴 “기부는 일종의 의무” 미국에서는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를 통해 자선 행위가 사회적으로 큰 인정을 받았다. 카네기는 12개 종합대학과 12개 단과대학, 연구소를 지었고 교회도 5000여개를 지어 사회에 헌납했다.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미국의 기부문화를 상징하는 단골 인물들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400억달러(약 50조원)가 넘는 돈을 재단에 투자해 미국은 물론 세계 빈국의 의료사업지원과 에이즈를 방지하기 위한 백신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 빌 게이츠는 2007년 하버드대 졸업연설에서 기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버핏 회장은 아예 게이츠 재단에 자신의 재산을 헌납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천사네트워크’ 재단과 영국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아파드 버손의 ‘아이들을 위한 무조건적인 보답’ 재단 등도 대표적인 기부단체다. 오프라는 자선을 주제로 한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인 ‘빅 기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쓰시타정경숙 세워 日지도자 양성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아프리카 기생충 질병 퇴치 운동과 빈민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헤비타트 운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빌 클린턴은 2005년 9월 유엔총회를 앞두고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열어 전 세계 지도자들과 기업인, 비정부기구 운동가들과 함께 빈민층에 대한 공공서비스 개선 및 구호 문제를 논의했다. 일본의 전기·전자그룹 파나소닉을 창업한 마쓰시타 고노스케 전 회장은 지난 1979년 사재 70억엔(약 930억원)을 사회에 환원, 정치 및 재계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재단법인 마쓰시타정경숙(政經塾)을 설립했다. 연수기간은 원칙적으로 2년간이지만 1년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마쓰시타정경숙 출신 가운데 정치에 입문한 사람은 중의원 28명, 참의원 2명을 비롯해 지사·도의원 등 6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인기 배우 청룽(成龍)은 지난해 말 중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죽기 전 4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재산을 모두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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