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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녹아내린 ‘35도 불가마’

    전국 녹아내린 ‘35도 불가마’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0일 35.1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가장 높았다. 경기 수원시(최고기온 34.7도)와 동두천시(33.6도), 경남 합천군(35.0도), 제주 서귀포시(30.7도) 등도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으며 경북 상주시는 최고기온이 35.8도에 달하는 등 전국이 35도 안팎의 불볕더위에 시달렸다. 우리나라가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날이 맑으면서 무더위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서울 동북권에는 총 15개 구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이날 늦은 밤부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1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더위가 식진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중부동해안과 남부동해안 제외)·충청(중부와 남부 제외)·호남·경북 북부·제주 10~60㎜다. 경기 동부·강원(중부동해안과 남부동해안 제외)·충북 북부·호남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80㎜ 이상이겠다. 충북 중부·충북 남부·경북 남부·경남·울릉도·독도·강원 중부동해안·강원 남부동해안에는 5~40㎜의 비가 올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최고 31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도 예측하기 힘든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6일 이후에는 호우와 폭염 가능성이 모두 있는 상황이다.
  • 학생 확진자는 ‘확’ 늘고…자가진단 응답 ‘뚝’ 줄고

    학생 확진자는 ‘확’ 늘고…자가진단 응답 ‘뚝’ 줄고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면서 학생, 교직원 확진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면 학생이 등교 전 응답하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의 참여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국 학교들이 본격적으로 방학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일주일 동안 교내 방역 방침이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확진자가 2만 410명 증가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지난 5월 25일 이후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으면서 연이틀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감소하는 게 일반적인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확진자도 최근 다시 반등하고 있다. 전국 학생 확진자는 지난달 7~13일 7012명에서 14~20일 5217명으로 줄었지만, 21~27일 5367명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6월 28일~7월 4일에는 8213명으로 전주 대비 53%(2846명)나 늘었다. 특히 일요일인 3일의 경우 781명이었지만, 월요일인 4일에는 확진자가 2374명으로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상태를 점검하는 최소 수단으로 꼽히는 자가진단 앱 참여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개학 직후인 3월 3일 83.7%, 새 방역지침을 적용한 직후였던 5월 2일에는 81.6%였지만, 지난달 13일 71.9%로 내려앉았고, 이번 달 4일 기준으로는 66.7%로 60%대로 낮아졌다.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참여하지 않고 있어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새 정부가 주장하는 ‘과학방역’ 정책 결정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11일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13일에 확진자 격리의무 유지 여부 등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다만,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과학방역’ 대책은 시기상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여름방학 전까지만 자가진단 앱을 활용하되, 방학 중에는 확진자 신고만 하는 방안, 학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청 단속강화 등 방침 정도가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7월 넷째 주부터 전국 학교들이 본격적인 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운영할 학교 방역체계는 나오기 어렵다”면서 “우선은 13일 정부 방역방침 발표가 나오고 나서 방학 기간 중 코로나19 운영방침 등을 발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SK텔레콤, 부산국제모터쇼와 드론·UAM박람회서 사업전략 선보여

    SK텔레콤, 부산국제모터쇼와 드론·UAM박람회서 사업전략 선보여

    국내 UAM 사업자 중 처음···국내 통신사 중 유일SK텔레콤은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 기반의 교통체계로 통상 ‘에어택시’ 또는 ‘하늘을 나는 택시’ 등으로 불린다. 정부가 제시한 UAM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SK텔레콤은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최신 전기차 라인업과 친환경 기술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터쇼에서 UAM 사업 목표를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처음으로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여한다. 특히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장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참석한다. SK텔레콤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은 로봇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UAM을 경험해볼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여해 가상 UAM 체험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같은 날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UAM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K-UAM GC1)에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곳에서 SK텔레콤은 자사 UAM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컨소시엄을 통해 UAM 운항, 관제, 인프라, 기체, 서비스 등에 대한 전시를 진행한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관람객들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통해 UAM 서비스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SK텔레콤은 국내 UAM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노란색’ 트레이닝복…공항에 나타난 유명인

    ‘노란색’ 트레이닝복…공항에 나타난 유명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두 번째 시즌에 비상을 꿈꾸는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은 9일 오전 11시 상·하의를 노란색 트레이닝복 세트로 맞춰 입은 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나타났다. 일상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차림에 취재진 질문이 이어지자 황희찬은 “즉흥적으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는 편인데, 오늘은 밝은 옷이 눈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휠체어를 타고 출국장을 찾은 조모를 포옹하는 등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황희찬은 출국 수속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PL에서 첫 시즌을 마치고 지난 5월 24일 귀국한 황희찬은 A매치 2경기를 치르고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입소 직전 치른 칠레와 평가전에서는 한국을 2-0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책임지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훈련소에서 퇴소한 뒤에는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면서도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하며 축구에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들어갔다. 황희찬은 “팀에 돌아가면 ‘기상송’부터 총을 쏘고 했던 훈련 과정을 다 동료들에게 이야기해주겠다. 내게도 많은 추억을 남겼다”고 군사훈련을 되돌아봤다. 황희찬은 런던에 도착하면 곧바로 울버햄프턴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숨 가쁜 일정을 시작한다.
  • 北 신의주, 게릴라성 폭우…물에 잠긴 도로

    北 신의주, 게릴라성 폭우…물에 잠긴 도로

    북중 접경 도시인 평안북도 신의주시 일대에 홍수 ‘특급경보’가 발령됐다. 조선중앙방송은 8일 “오늘 압록강 하류의 평안북도 의주군 대화리부터 신의주시 하단리까지 구간에서 큰물(홍수) 특급경보”라며 “농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큰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한 기상청 격인 북한 기상수문국은 시간당 강수량에 따라 주의경보, 중급경보, 특급경보를 내린다. 특급경보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보다. 전날부터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진 신의주시는 이미 도로 기능이 마비될 정도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조선중앙TV는 북한 전역에 장마가 재개된 전날 신의주시에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132.5㎜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앙TV는 “신의주시에서 올해 들어와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지난 6월 27일 하루 동안 내린 비 양에 비해 (전날 강수량이) 41% 정도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앙TV에 공개된 신의주시 상황을 보면 도심 한복판인 신의주백화점 앞 도로가 불어난 흙탕물로 완전히 잠겼다. 물이 차오르면서 인도와 도로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이며, 주민들은 무릎까지 올라온 물을 헤치고 길을 건너고 있다. 높은 각도에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차들이 도로를 운행하는 게 아니라 마치 배가 강물을 지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중앙TV는 이번 비가 “서해 북부를 거쳐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 [포토] 신의주 홍수 특급경보

    [포토] 신의주 홍수 특급경보

    북중 접경 도시인 평안북도 신의주시 일대에 홍수 ‘특급경보’가 발령됐다.조선중앙방송은 8일 “오늘 압록강 하류의 평안북도 의주군 대화리부터 신의주시 하단리까지 구간에서 큰물(홍수) 특급경보”라며 “농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큰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남한 기상청 격인 북한 기상수문국은 시간당 강수량에 따라 주의경보, 중급경보, 특급경보를 내린다. 특급경보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보다.전날부터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진 신의주시는 이미 도로 기능이 마비될 정도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조선중앙TV는 북한 전역에 장마가 재개된 전날 신의주시에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132.5㎜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 [포착] 폭염에 옥수수가 저절로 팝콘됐다? 중국서 ‘인증 영상’ 화제

    [포착] 폭염에 옥수수가 저절로 팝콘됐다? 중국서 ‘인증 영상’ 화제

    지난달 말 중국 허난성(省)에 사는 한 남성이 ‘팝콘이 된 옥수수’라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말리려고 내놓은 옥수수가 더운 날씨 탓에 팝콘으로 변했다는 내용이었다. 영상 속 옥수수 알갱이들은 뙤약볕에 펼쳐져 있고, 이중 비교적 옥수수 알갱이들이 덜 겹쳐져 있는 가장자리의 알갱이들은 팝콘처럼 변한 모습을 볼 수 있다.현지에서는 해당 영상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옥수수 알갱이가 ‘자연스럽게’ 팝콘이 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이 관측 이래 사상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실제로 허난성, 산시, 간쑤, 닝샤, 산둥, 안후이, 장쑤 등 일부 성의 6월 평균 기온은 관측 이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허난성 북부 자오쭤시(市)는 '팝콘 영상'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4일 낮 최고 기온이 43.4도까지 치솟았고, 허베이성 링서우시는 이튿날 44.2도를 기록했다.중국 기상국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전역의 평균 기온은 21.3도로, 1961년 이래 6월 기준 최고였다. 기상국 측은 온난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올랐고, 그 영향으로 예년보다 0.9도 높은 6월 평균 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중부와 남부 지역의 6억 명이 지난달 국지적으로 발생한 폭염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달 들어서도 폭염이 이어져 충칭과 시안은 6일 낮 최고기온이 39도, 상하이는 3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역대급 폭염은 가뭄으로 이어져 농산물 수확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극단적 폭염, 아시아는 극단적 홍수와 폭염으로 몸살 한편,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으로 신음하는 곳은 중국만이 아니다. 지난달부터 유럽의 많은 도시는 40도 이상의 고온으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이탈리아는 최악의 가뭄으로 100개 이상의 도시에 물소비 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일본 도쿄에서는 5일 연속 35도 이상의 고온이 관측됐다. 이는 1875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6월 최고 온도였다. 반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동남아에서는 우기 폭우가 쏟아져 수백명이 사망했다. 인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 우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올해는 인도 동북부 등의 경우 이보다 이른 5월부터 호우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몬순 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 침 한 방울로 중증 우울증 더 정확하게 예측

    침 한 방울로 중증 우울증 더 정확하게 예측

    우울증은 의학적으로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해서 다양한 인지 및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유발해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우울증은 하나의 원인이 아닌 유전적, 생물학적 특성과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단순히 ‘마음의 감기’라고 해 가볍게 생각했지만, 중증 우울증은 자살 같은 극단적 상황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우울증을 조기에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연세대 의대 의학행동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고위험 우울증 환자를 심리상담과 평가 이외에 침(타액)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정신과학’(Frontiers in Psychiatry)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정신의학 임상현장에서는 설문지를 이용한 자가 보고식 우울 증상 평가와 전문의 진료를 통해 우울증을 진단하는 것이 표준 절차였다.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정신건강 설문에 참여하거나 CHEEU 상담센터를 이용한 적이 있는 남녀 73명을 대상으로 우울 증상, 자살위험성,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양호, 위험, 경계 3개 집단으로 분류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아침 기상 직후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3회 타액을 모은 다음 타액 속 코티솔 호르몬 농도를 분석했다. 코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데 혈압을 유지하고 전해질 균형을 도우며 에너지 저장을 촉진한다. 또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 기전으로 심폐활동을 증진시켜 빠르고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분석 결과, 우울증 위험집단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의 코티솔 농도가 양호 집단의 농도보다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증이 심할수록 아침 신체 기능이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원래 안정된 심리적 상태를 되찾는 성질이나 능력인 회복탄력성이 좋은 집단은 아침에 일어난 뒤 30분 동안 코티솔 양이 보통이나 낮은 집단에 비해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이번 연구는 우울증 진단과 평가를 할 때 심리적, 사회적 평가 차원을 넘어 타액 코티솔 호르몬 같은 생물학적 지표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우울증 진단의 과학적 객관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구를 보다] 새빨간 밀라노…‘지표면 온도’ 치솟는 유럽, 열섬 현상 비상

    [지구를 보다] 새빨간 밀라노…‘지표면 온도’ 치솟는 유럽, 열섬 현상 비상

    이탈리아가 7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우주에서 측정한 지표면 온도를 한데 모은 히트맵(Heat Map)이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인 에밀리아로마냐주 등 포강(Po river) 주변으로 프리울리 로마냐,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롬바르디, 피드몬트, 베네토 등은 최근 몇주새 7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전 세계 많은 도시의 기온이 평균보다 10도 이상 높게 기록됐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대도시에서는 고온으로 인한 ‘열섬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열섬 현상은 다양한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도심 번화가 지역의 기온이 주변 교외 지역에 지해 수 도 가량 더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실제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장착된 에코스트레스(ECOSTRESS) 장비를 이용해 지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지난달 18일 기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 체코 프라하 등지의 도심 지표면 온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밀라노의 경우 대다수 지역의 지표면 온도가 41~48도를 기록해, 열섬 현상에 대한 우려를 더욱 높였다. 파리 역시 인구와 빌딩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48도의 지표면 온도가 측정된 지역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에코스트레스가 측정한 지표면 온도가 실제 대기 기온 및 기후 패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입을 모았다.특히 도심의 열섬 현상은 인구의 증가와 각종 인공 시설물의 증가, 콘크리트 포장 도로 및 자동차 통행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고 이는 기후변화를 악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코스트레스를 운영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소속 물리학자인 글린 훌리 박사는 “에코스트레스는 최근 유럽과 미국을 기존 기록을 깨뜨린 폭염을 포함해 전 세계 도시의 극심한 더위를 이미지화 하고 있다”면서 “해당 데이터는 폭염에 취약한 지역을 식별하고, 열기를 낮추는 방법을 논의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극단적 폭염, 아시아는 극단적 홍수와 폭염으로 몸살 한편 지난달부터 유럽의 많은 도시는 40도 이상의 고온으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이탈리아는 최악의 가뭄으로 100개 이상의 도시에 물 소비 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겨울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데다 몇 달 동안 가뭄이 계속되면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크고 긴 강인 도라 발테아강과 포강의 수위는 평소의 8분의 1까지 떨어졌다. 두 강 모두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 지역에 농업용수를 대주고 있는데, 현재 생산량의 30%가 가뭄으로 위협받고 있다. 아시아도 폭염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일본 도쿄에서는 5일 연속 35도 이상의 고온이 관측됐다. 이는 1875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6월 최고 온도였다. 반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동남아에서는 우기 폭우가 쏟아져 수백명이 사망했다. 인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 우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올해는 인도 동북부 등의 경우 이보다 이른 5월부터 호우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몬순 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 ‘짙은 해무로 뒤덮힌’ 부산 해운대구와 광안대교

    ‘짙은 해무로 뒤덮힌’ 부산 해운대구와 광안대교

    절기상 소서(小暑)이자 목요일인 7일 부산과 울산, 경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부산 25.8도, 울산 25.3도, 창원 27.3도, 밀양 26.1도, 창녕 25.1도, 통영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울산 32도, 경남 30∼34도로 예상돼 어제와 비슷하겠다. 부산, 울산, 경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또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까지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의 해안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은 부산지역에 엿새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6일 부산 해운대구와 광안대교 일대가 짙은 해무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전남도, 축산농가 폭염 피해 잇따라, 피해 방지 총력

    전남도, 축산농가 폭염 피해 잇따라, 피해 방지 총력

    올여름 이른 무더위로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전남도가 폭염 등 자연재해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때 이른 폭염으로 5일 현재까지 오리 1천700마리와 닭 1천600마리, 돼지 26마리 등 총 3천326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폭염 피해가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발생함에 따라 폭염, 태풍, 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 예방 사전점검과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또 축사 농가의 피해 예방 활동 동참을 위해 여름철 축사 및 가축 관리요령 홍보물을 제작,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기상 특보 발생 시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축산분야 선제적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 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시설 현대화 10억 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4억 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 6억 원, 돼지사료 효율 개선제 10억 원 등 총 5개 사업 100억 원을 편성, 지원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자연재해가 대부분 불가항력으로 발생하나 축사 정비 등 사전 대비에 철저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각종 재해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축 재해 피해 예방 5개 사업에 496억 원을 지원한 결과,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마릿수가 2018년 97만 1천 마리에서 2021년 6만 2천 마리로 94% 감소했다.
  • 동남아·호주 폭우 강타…유럽은 폭염·가뭄에 몸살

    동남아·호주 폭우 강타…유럽은 폭염·가뭄에 몸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동남아에서는 우기 폭우가 쏟아져 수백명이 사망하는 반면 유럽 남부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에 차질이 생기는 등 세계가 몸살을 앓고있다. 동남아, 폭우 피해↑…호주는 이례적 겨울 폭우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이어 파키스탄 남서부에서도 몬순 우기 폭우가 쏟아져 25명 이상이 숨졌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주(州) 재난관리국의 나시르 아흐마드 나사르 국장은 전날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폭우와 관련한 여러 사고로 인해 25명 이상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다”면서 “이번 비로 인해 가옥 200여채가 부서졌고 가축 2천마리가 죽었다”고 말했다. 발루치스탄주 여러 곳에서는 지난 4일부터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주도 퀘타에서만 어린이 등 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인도 동북부와 방글라데시도 우기 폭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ANI통신 등 인도 매체는 방글라데시의 올해 우기 누적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고,아삼 등 인도 동북부에서도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방글라데시 보건비상운영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부터 이날까지 홍수와 관련해 사망한 이의 수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75명이 익사했고, 15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전국 64개 지역 가운데 27개 지역이 홍수 피해를 봤다. 이재민도 양국에서 수백만명이 발생했다. 홍수로 인해 여러 마을이 물에 잠겼고 도로가 유실됐다. 많은 가옥이 무너졌고 농작물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인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 우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올해는 인도 동북부 등의 경우 이보다 이른 5월부터 호우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몬순 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에서도 겨울철 폭우로 동부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집중 호우가 이어진 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는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거나 고립됐다. NSW 주 당국은 지역 주민 약 8만 5000명에 대해 상황에 따라 대피령과 대피준비령을 내리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호주 동부 지역에는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7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호주 기상 정보업체 웨더 존은 시드니에서 보통 한 달 반 동안 내리는 비가 나흘 동안 한꺼번에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동부지역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번 폭우를 포함해 지난 18개월 동안 4차례의 큰 물난리를 겪었다. 특히 이번 폭우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겨울철에 이어지면서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기상청은 올해 안에 이와 비슷한 규모의 폭우가 한 번 더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토 사막화 위험…가뭄에 유럽 농업 치명타 한편 유럽 남부는 극심한 폭염과 긴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도이체벨레(DW)가 보도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정부는 국민들에게 물 사용을 최소한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물 사용 자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의 민간 물 소비는 전체 사용량의 9%에 불과하고, 약 60%가 농업에 사용된다.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100개 이상의 도시들에 물 소비 제한 명령이 내려졌으며,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4일 5개 지역에 올해 말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겨울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데다 몇 달 동안 가뭄이 계속되면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강인 도라 발테아강과 포강의 수위는 평소의 8분의 1까지 떨어졌다. 두 강 모두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 지역에 농업용수를 대주고 있는데, 현재 생산량의 30%가 가뭄으로 위협받고 있다. 포르투갈은 5월 말 기준 전 국토의 97%가 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등 지난 겨울부터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은 전 국토의 3분의 2가 사막화 위험에 처했다. 스페인 기상국은 한때 비옥했던 스페인의 토양이 1961년 이후 두 번째로 건조했던 지난 겨울 이후 점점 모래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EU 3위의 농산물 생산국으로, 전체 담수의 70%가 농업에 사용된다. 그린피스 스페인의 후안 바레아는 “물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스페인의 물 사정은 북아프리카 수준에 더 가까운데도 우리는 마치 노르웨이나 핀란드처럼 많은 물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개탄했다.
  • 밀양에서 한여름 연극축제...대한민국연극제·밀양공연예술축제

    밀양에서 한여름 연극축제...대한민국연극제·밀양공연예술축제

    경남 밀양에서 한여름 7월 한달 간 연극 축제가 펼쳐진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밀양에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와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함께 열린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열린 전국지방연극제가 효시다. 40년 역사를 거치면서 국내 최대 연극경연 축제로 성장했다. 경남에서는 1991년 진주시와 2007년 거제시에서 열린데 이어 3번째로 올해 밀양에서 개최된다. 8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경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명품단막 희곡전과 단막희곡공모전, 프린지 페스티벌, 포럼 및 전시, 경남융복합협업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참가팀 소개와 개막공연이 이어진다. 경남연극협회 회원들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다시, 동지섣달 꽃 본 듯이’는 연극도시 밀양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을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반갑게 맞이한다는 뜻을 담아 만들었다. 본선경연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과 밀양시청소년수련관 해맑은 상상홀에서 열린다. 전국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연극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친다. 단체 대상(대통령상)과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상남도지사상), 은상(밀양시장상 등), 최우수연기상, 연기상 등 단체 7개와 개인 10명을 뽑아 30일 폐막식에서 시상한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개성 있게 만들어낸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해, 대한민국연극박물관과 연극아카데미 밀양 유치를 위한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등도 열린다.밀양시는 대한민국연극제와 동시에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도 개최한다. 9일 오후 8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개막작 ‘돌아온다’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살의 신(경남도립극단)’ 등 7편의 초청 작품과 ‘우리동네 체육대회(극단미소)’ 등 3편의 추천작품이 밀양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오른다.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는 국내 젊은 창작가들의 등단 기회와 실험적 무대를 제공하는 대학극전과 차세대연출가전, 윤대성 희곡상을 획득하기 위한 경연 등도 펼쳐진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밀양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 개최를 계기로 경남이 대한민국 연극 중심지로 거듭나 지역 문화예술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폭우→폭염→폭우’…내일 수도권·강원북부 많은 비

    다시 ‘폭우→폭염→폭우’…내일 수도권·강원북부 많은 비

    7일 수도권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주말엔 찜통더위가 다시 이어지겠고 다음 주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돌해 정체전선을 만들며 장맛비가 쏟아질 수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과 8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북부을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7~8일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부는 남서풍이 산 등에 부딪히면서 상승해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7~8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강수량은 30~100㎜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150㎜ 이상 기록되겠다. 충청·남부지방·제주산지·서해5도에는 비가 10~60㎜, 강원동해안·제주(산지 제외)·울릉도·독도에는 5~30㎜ 오겠다. 비구름대를 밀어낸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상층을 차지하고 하층까지 하강하면서 고기압이 발달해 토요일인 9일과 일요일인 10일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다. 이에 주말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더운 ‘찜통더위’가 되겠다. 기상청은 주말이 지나고 11일부터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든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걸쳐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이에 11~12일 전국과 13~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체전선 위치는 기단들 확정 정도에 달려있어 아직은 정확히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치예보모델들 강수예상 구역도 아직 일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 이른 폭염에 日 사망자 속출… 도쿄서만 52명 열사병 의심

    이른 폭염에 日 사망자 속출… 도쿄서만 52명 열사병 의심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일본에서 열사병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일본 총무성 소방청 집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열도 전역에서 1만 5657명이 열사병으로 인해 구급 이송됐다. 소방청이 집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6월 기준으로 최다 인원이다. 열사병으로 인한 구급 이송은 기온이 급상승한 지난달 말에 집중됐다. 지난달 27일에서 지난 3일 일주일 사이에만 1만 4353명이 열사병 때문에 이송됐다.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최근 일주일 사이에 도쿄 내 23개 특별구에서 사망했거나 변사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는 도쿄도 감찰의무원이 처리한 사건 가운데 52명의 사인이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49명이 실내에서 사망했고, 적어도 42명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보험사 손포저팬은 열사병으로 사망한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오는 8월부터 개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처음 적용한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일본 기상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23일부터 일본 열도에서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지역이 등장했으며, 이달 1일에는 전국 235개 관측점에서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어섰다.
  •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

    충남 천안의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맞아 쇼핑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시티에 따르면 행사기간 지하1층 식품관에서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 을 연다. 갤러리아는 식음 바이어가 직접 엄선한 식음료 등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앱 쿠폰북을 제공한다. 1층에서는 ‘골든듀 창립 33주년’을 맞아 캐럿, 리미티드 제품을 제외한 전 제품을 최대 33%까지 할인하며, 2층에서 ‘비너스 고객초대전’ 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BCBG 바캉스 패션제안전’ 을 통해 최대 60%까지 할인을, ‘포멜카멜레 여름 인기상품전’을 통해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7층에서는 박홍근·알레르망·리틀아카이브 등이 참여하는 ‘침구 여름 쿨 상품전’을 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 할 예정이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파비아나필리피·막스마라·페세리코·라코스테·빈폴 등이 참여하는 ‘FASHION & VACATION 페스티벌’이 열려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선보인다.
  • [아하! 우주] 나사의 거대 풍선 망원경 아스로스 (ASTHROS) 공개

    [아하! 우주] 나사의 거대 풍선 망원경 아스로스 (ASTHROS) 공개

    성층권까지 올라가는 고고도 헬륨 풍선은 기상 연구 목적으로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풍선 기술이 발전하면서 통신 중계 목적이나 우주 관측 목적으로 응용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 더햄 대학, 토론토 대학의 연구팀은 수년 전부터 성층권 풍선에 천체 망원경을 매달아 우주를 관측하는 슈퍼빗 (SuperBI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40km 고도로 올라가면 지구 대기의 99.5%를 피할 수 있는 데다 관측을 방해할 구름도 없어 우주 망원경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풍선 망원경은 우주 망원경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지상으로 내려 수리하거나 업그레이드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나사는 주경(천체망원경에서 첫 번째로 빛을 모으는 거울로 가장 지름이 크기 때문에 망원경 크기를 비교하는 지표로 사용) 지름 50cm인 슈퍼빗보다 5배나 지름이 큰 대형 풍선 망원경인 아스로스 (ASTHROS)를 개발 중이다. 아스로스의 주경은 지름이 2.5m로 허블 우주 망원경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람 눈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다. 이 거울의 비밀은 적외선 영역에서 빛을 반사하는 데 있다. 주로 관측할 파장이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영역이기 때문이다. 아스로스의 주경은 무게를 줄이면서도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탄소 소재 프레임 위에 알루미늄 허니컴 구조물을 올리고 다시 그 위에 매우 얇은 금 코팅 니켈 합금을 붙인 구조다. 덕분에 거울의 오차는 박테리아 하나 크기인 2.2마이크로미터 수준에 불과하다. 아스로스의 첫 관측은 2023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관측 위치는 누구도 살지 않는 남극 하늘로 정해졌다. 따라서 망원경 추락 사고로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아스로스가 별 생성이 중단되고 죽어가는 일부 은하의 비밀을 풀어 헤칠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은 우주의 비밀이 남극 하늘에 떠 있는 풍선 망원경을 통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북한 폭염으로 펄펄… 양산에 손풍기 든 평양 여성

    북한 폭염으로 펄펄… 양산에 손풍기 든 평양 여성

    북한에도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북한 기상수문국 김광혁 실장은 지난 4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지난 2일경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무더위가 지속됐다”며 “덥고 습한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말했다. 5일 평양과 사리원, 개성, 남포 등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 최근까지 지속된 장마로 대기 중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2∼3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에 지친 주민들은 선풍기와 차가운 간식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의료계는 온열질환 환자들이 늘 것도 우려하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평양의 미래과학자거리에서 행인들이 양산을 쓴 채 열기를 내뿜는 도로 위를 걷고 있는 모습.
  • 중국어선 불법 조업 신속 대응…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됐다

    중국어선 불법 조업 신속 대응…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됐다

    충남 최서단에 있어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태안 격렬비열도가 중국어선 불법 조업 신속 대응 등을 위한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최종 지정됐다. 항만이 조성되면 해양경찰 경비함정 등의 출동 시간이 기존보다 약 2시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는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격렬비열도항’은 해양수산부 유인 등대와 기상청 서해 종합기상관측기지가 있는 북격렬비도에 조성된다.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에 따라 격렬비열도항은 화물과 여객을 주로 수송하는 다른 항만과 달리, 국가 안보와 영해 관리, 선박 피항을 주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주권 수호로 해양영토 분쟁을 원천 차단하고, 해경·어업지도선 출동 거리를 단축해 중국어선 불법 조업 신속 대응과 선박 안전 항행 유도 등 효율적인 영해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항만이 조성되면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국가어업지도선의 출동 시간이 태안 안흥항에서 출동할 경우와 비교해 약 2시간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와 협력으로 2030년 내 선박 접안이 가능하도록 부두를 우선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해양영토 수호 및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의 첫걸음”이라며 “해수부 항만기본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주변 수역 관리와 함께 해양 연구·관광 활성화 측면의 활용 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격렬비열도는 태안 안흥항 서쪽 약 55㎞ 거리에 동·서·북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멀리서 보면 섬이 마치 기러기들이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 “꿈이 현실로”…‘고교 정상급 포수’ 엄형찬, MLB 캔자스시티 입단

    “꿈이 현실로”…‘고교 정상급 포수’ 엄형찬, MLB 캔자스시티 입단

    국내 고교야구 정상급 포수라는 평가를 받은 엄형찬(18·경기상업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 엄형찬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LB 구단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한 사실을 공개했다. 엄형찬은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입단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Dreams to reality’(꿈이 현실로)라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올해 9월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했다면 상위권 지명이 예상됐던 엄형찬은 결국 자신의 재능을 MLB에서 발휘하는 길을 선택했다. 캔자스시티는 엄형찬의 뛰어난 타격 능력과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형찬은 올해 고교 3학년 선수 중 경남고 김범석, 원주고 김건희와 함께 포수 ‘빅3’로 분류됐다. 올해 고교야구 대회 통틀어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2(62타수 28안타), 19득점, 25타점을 기록했다. 28안타 중 3개가 홈런이다. 장타율은 0.694, 출루율은 0.500을 찍었다. 0.9만 넘어도 정상급 타자로 분류되는 타격 지표인 OPS(장타율+출루율)가 1.194에 달한다. 또 포수로서 갖춰야 할 도루 저지 능력도 뛰어나다. 올해 70%의 높은 도루 저지율을 보였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이달 2일)까지 고교야구 개인 통산 타율도 0.369(187타수 69안타)로 높다. OPS도 0.970으로 수준급이다. 엄형찬은 포수로서 MLB에 진출하는 역대 7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는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엄종수(49) 경기상업고 배터리 코치 아들이다. 엄형찬이 캔자스시티와 계약하면서 부자가 모두 MLB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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