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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영상)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영상)

    올해 가장 강력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대만 동부와 홍콩을 강타한 가운데 바닷가에서 인증샷을 찍던 일가족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홍콩 남부 압레이차우섬에 있는 사우스포라이즌스 대규모 주택단지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두 명과 어린아이 한 명이 바다가 보이는 공원 안에서 거친 파도를 바라본다. 여성 중 한 명과 가까이 서 있던 아이는 거센 파도를 두려워하며 몸을 움츠린 모습이고, 또 다른 여성은 그 상황을 즐기는 듯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그때 거대한 파도가 세 사람을 한꺼번에 덮쳤고 세 사람은 순식간에 흔적이 사라졌다. 다행히 파도에 밀렸던 세 사람은 인근 구조물에 붙잡고 일어섰지만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최대 풍속 220㎞/h, 홍콩 기상 관측 역사상 두 번째 슈퍼 태풍슈퍼 태풍 라가사가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700편 이상이 취소되었고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며 호텔·상가 등이 침수되어 사실상 도시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SNS에는 쇳덩이들이 종잇장처럼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아파트 창문이 뜯겨나가는 등 아찔한 영상들이 빠르게 공개됐다. 라가사가 할퀴고 지나간 대만에서는 17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실종됐다. 중국 남부 해안도 라가사가 상륙하면서 초토화됐다. 광둥성(省)에서는 무려 20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기상청은 “1950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고 수준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 발령했다. 라가사는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거쳐 필리핀에도 인명 피해를 남겼다. 필리핀 북부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 (영상)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포착]

    (영상)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포착]

    올해 가장 강력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대만 동부와 홍콩을 강타한 가운데 바닷가에서 인증샷을 찍던 일가족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홍콩 남부 압레이차우섬에 있는 사우스포라이즌스 대규모 주택단지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두 명과 어린아이 한 명이 바다가 보이는 공원 안에서 거친 파도를 바라본다. 여성 중 한 명과 가까이 서 있던 아이는 거센 파도를 두려워하며 몸을 움츠린 모습이고, 또 다른 여성은 그 상황을 즐기는 듯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그때 거대한 파도가 세 사람을 한꺼번에 덮쳤고 세 사람은 순식간에 흔적이 사라졌다. 다행히 파도에 밀렸던 세 사람은 인근 구조물에 붙잡고 일어섰지만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최대 풍속 220㎞/h, 홍콩 기상 관측 역사상 두 번째 슈퍼 태풍슈퍼 태풍 라가사가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700편 이상이 취소되었고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며 호텔·상가 등이 침수되어 사실상 도시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SNS에는 쇳덩이들이 종잇장처럼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아파트 창문이 뜯겨나가는 등 아찔한 영상들이 빠르게 공개됐다. 라가사가 할퀴고 지나간 대만에서는 17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실종됐다. 중국 남부 해안도 라가사가 상륙하면서 초토화됐다. 광둥성(省)에서는 무려 20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기상청은 “1950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고 수준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 발령했다. 라가사는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거쳐 필리핀에도 인명 피해를 남겼다. 필리핀 북부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 北김정은 친구 로드먼 “2013년 방북 때 아들은 못 봤다”

    北김정은 친구 로드먼 “2013년 방북 때 아들은 못 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존재를 처음 국제사회에 알린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2013년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의 아들은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첫째 아이가 아들이라는 추정이 있었지만 김주애가 첫째 아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 비정부기구(NGO) 북한인권위원회(HRNK)는 분석했다. HRNK는 24일(현지시간) ‘마지막 후계자? 김주애와 북한의 권력 승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김주애로의 권력 승계 가능성을 전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재우 자유아시아방송(RFA) 기자는 지난 4월 로드먼을 직접 만나 김주애와 관련해 진행한 짧은 인터뷰를 소개했다. 로드먼은 2013년 9월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난 뒤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의 딸 주애를 안았고, 미세스 리(리설주)와도 이야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로드먼은 올해 4월 ‘2013년 방북 당시 아들을 비롯해 다른 아이들을 보았느냐’는 RFA 기자의 질문에 “다른 가족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어떤 남자아이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로드먼은 북한을 네 차례 방문했지만 아들과 관련된 어떤 흔적도 접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이런 증언들을 토대로 볼 때 김정은에게 실제로 아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사이에 2010년생 아들, 2013년생 딸(김주애), 2017년생 성별 미상의 자녀 등 3명의 자녀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HRNK는 “리설주가 2010년에 아이를 낳았다는 건 그해 리설주의 빈번한 무대 활동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정원은 김 위원장과 리설주의 2009년 결혼설을 제기했지만 당시 대학생이었던 리설주의 혼전 임신은 북한의 보수적인 분위기상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2010년생 아들설에는 더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최선희 외무상 사례를 거론하며 “전임자와 비교하면 김 위원장은 여성에게 권력을 부여하는 데 더 열린 듯한 모습”이라며 “만약 김주애가 후계자가 된다면 김주애의 자녀는 김씨 성을 갖지 않는 최초의 백두혈통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영암군, 무화과연구소 건립 추진

    영암군, 무화과연구소 건립 추진

    전남 영암군이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무화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소 건립에 나선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의 ‘2026년도 농촌지도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영암군은 무화과 영농시설 기반 구축을 위해 군비 20억원을 포함해 40억원 규모의 무화과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에 삼호읍 나불리 3500㎡ 부지에 연면적 825㎡ 2층 규모의 연구소를 착공한다. 연구소는 무화과 재배 기술 및 품질 향상 교육이 이뤄질 교육 및 세미나실과 지역 적응 신품종 개발과 우량 품종을 도입하는 품종개발실, 이상기상 대응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병해충진단실, 가공기술과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가공랩실이 들어선다. 무화과연구소를 거점으로 최신 재배기술 연구와 보급, 병해충 대응력 강화, 가공 및 유통 지원 등 무화과 산업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가공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개발을 지원해 무화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암은 전국 유일의 무화과 지도·연구 수행 지역이다”며 “무화과연구소 건립으로 과학 영농 지원체계를 강화해 무화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무화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암농업대학 무화과 과정’을 개설해 매년 30명의 농업인에게 25회 이상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1월에는 ‘무화과연구팀’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 최후의 몸부림…조각 분리되며 붕괴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 최후의 몸부림…조각 분리되며 붕괴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근황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며 최후를 맞고 있는 빙산 A-23A의 모습을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지구관측위성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모습은 지속적으로 빙산이 붕괴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A-23A의 본체 면적은 약 1500㎢로 아직도 서울(605㎢)의 2배가 넘지만 초기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은 이미 사라졌다. 특히 사진에는 A-23A에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산 조각이 확인되는데, 각각 A-23G와 A-23I로 분류됐다. 위성 촬영 당시 A-23G의 면적은 약 324㎢이며, A-23I는 344㎢다. 미국 국립빙산센터는 면적이 69㎢ 이상인 경우 이름을 붙이고 추적해 기록한다. 호주 기상청 얀 리저 연구원은 “거대한 빙산들은 종종 수천 개의 중소형 조각을 낳는다”면서 “이 빙산들은 원래 위치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 항로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A-23A는 원래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 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섰다. 현재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간 A-23A는 지구 남반구에 봄이 찾아오면서 해빙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렇다면 A-23A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앞서 영국 남극조사국(BAS) 물리 해양학자인 앤드류 마이어스 박사는 지난 3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23A가 북상하며 표류함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붕괴가 이루어졌다”면서 “바닥 면은 이미 무너지고 있으며 수온이 높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곧 소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 상태가 이어지면 몇 주 안에 식별하기도 힘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곧 지구상에서 가장 컸던 빙산의 표류 여행이 약 4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 최후의 몸부림…조각 분리되며 붕괴 [지구를 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 최후의 몸부림…조각 분리되며 붕괴 [지구를 보다]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근황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며 최후를 맞고 있는 빙산 A-23A의 모습을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지구관측위성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모습은 지속적으로 빙산이 붕괴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A-23A의 본체 면적은 약 1500㎢로 아직도 서울(605㎢)의 2배가 넘지만 초기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은 이미 사라졌다. 특히 사진에는 A-23A에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산 조각이 확인되는데, 각각 A-23G와 A-23I로 분류됐다. 위성 촬영 당시 A-23G의 면적은 약 324㎢이며, A-23I는 344㎢다. 미국 국립빙산센터는 면적이 69㎢ 이상인 경우 이름을 붙이고 추적해 기록한다. 호주 기상청 얀 리저 연구원은 “거대한 빙산들은 종종 수천 개의 중소형 조각을 낳는다”면서 “이 빙산들은 원래 위치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 항로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A-23A는 원래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 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섰다. 현재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간 A-23A는 지구 남반구에 봄이 찾아오면서 해빙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렇다면 A-23A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앞서 영국 남극조사국(BAS) 물리 해양학자인 앤드류 마이어스 박사는 지난 3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23A가 북상하며 표류함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붕괴가 이루어졌다”면서 “바닥 면은 이미 무너지고 있으며 수온이 높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곧 소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 상태가 이어지면 몇 주 안에 식별하기도 힘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곧 지구상에서 가장 컸던 빙산의 표류 여행이 약 4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 슈퍼태풍 라가사에 홍콩 마비…강수정 80억 집도 물바다

    슈퍼태풍 라가사에 홍콩 마비…강수정 80억 집도 물바다

    홍콩에 거주 중인 방송인 강수정이 태풍 피해로 집이 잠긴 모습을 공개했다. 강수정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화분과 의자, 테이블을 모두 안으로 들여놓길 잘했다”며 “바람이 너무 거세 무섭다. 오후까지만 버티면 지나가길 바란다”고 긴장된 마음을 전했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비바람에 휘청이는 식물들과 뿌연 하늘, 빗물에 잠긴 테라스가 담겼다. 평소 깔끔하게 정돈된 나무 데크는 물에 잠겨 전혀 다른 풍경이 됐다. 강수정은 2008년 홍콩 금융인과 결혼 후 줄곧 현지에서 생활해왔다. 현재 거주 중인 리펄스베이 주택은 80억원대 고급 주택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태풍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한편, 홍콩 기상청은 24일 오전 2시 40분 최고 수준인 ‘태풍 경보 10호’를 발령했다. 슈퍼태풍 ‘라가사’의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220km에 달해, 1950년 홍콩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이후 남중국해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2021년 홍콩을 강타한 태풍 ‘사올라’(시속 210km)보다도 강한 수준이다. 올해 남중국해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위력을 자랑했다. 이 여파로 전날 오후 3시 24분쯤 홍콩 차이완 해안가 방파제에서는 파도를 구경하던 일가족 3명이 거센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이 가운데 어머니와 5세 아들이 위독한 상태고, 이들을 구하려던 아버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태풍의 접근으로 홍콩 곳곳은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22일에는 상점들이 유리창에 접착용 테이프를 붙였고, 슈퍼마켓은 식료품을 사재기 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홍콩에서만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캐세이퍼시픽 500편과 HK익스프레스 100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전면 휴교령도 내려졌다. 대만에서는 화롄현의 호수가 범람해 1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약 2개월 전 산사태로 막힌 강물이 호수를 형성하며 9100만㎥의 물이 고여 있었는데, 태풍으로 제방이 무너지며 6000만톤이 한꺼번에 방류된 것이다. 필리핀 북부에서도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카가얀주에서는 어선이 풍랑에 뒤집혀 7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중국 광둥성에서는 100만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고, 12개 도시의 학교와 공장이 문을 닫았다. 온라인에는 사재기로 텅 빈 마트와 슈퍼마켓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 목숨보다 중요한 골프? 천둥번개 속 라운딩…결국 캐디 숨져

    목숨보다 중요한 골프? 천둥번개 속 라운딩…결국 캐디 숨져

    태국 방콕의 한 골프장에서 천둥번개를 맞은 캐디가 6일간의 사투 끝에 결국 숨졌다. 골퍼들이 경기를 멈추지 않으면 캐디도 멈출 수 없다는 구조적 문제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2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 방콕 클롱삼와구 판야인드라로에 위치한 더 레거시 골프클럽에서 천둥번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4명의 골퍼와 4명의 캐디가 17번 홀에서 라운딩을 하던 중이었다. 사고로 아누랏 창시(37·여)씨가 중상을 입고 신파엣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하지만 6일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일 끝내 숨을 거뒀다. 아누랏씨의 사망 소식이 소셜미디어에 알려지자 수많은 조문 메시지가 이어졌다. 특히 한 여성 캐디의 댓글이 큰 공감을 얻었다. 그는 “캐디로 일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진실이 하나 있다. 골퍼가 멈추지 않으면 우리도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비를 맞으며 걷고, 번개가 칠 때는 몸을 웅크린 채 기다린다”고 썼다. 이어 “가장 좋은 방법은 비가 오기 시작하면 즉시 경기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양쪽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천둥번개, 골프장이 가장 위험한 이유 전문가들은 골프장이 천둥번개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장소 중 하나라고 경고한다. 넓은 평지에 나무나 건물 같은 피뢰체가 적어 사람이 가장 높은 지점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골프채는 금속으로 만들어져 번개를 유인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천둥소리가 들리면 즉시 실내로 대피해야 하며, 마지막 천둥소리를 들은 후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생명보다 중요한 라운딩은 없다”며 기상 악화 시 즉시 경기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 7㎞ 떨어진 쌍둥이 화산의 ‘마그마 우정’… 산토리니 뒤흔들다

    7㎞ 떨어진 쌍둥이 화산의 ‘마그마 우정’… 산토리니 뒤흔들다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는 ‘불의 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 조산대와 함께 전 세계 화산과 지진 발생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1월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가 지나는 그리스의 대표적 관광지 산토리니와 인근 섬에서 군발지진이 발생했다. 심한 경우 하루에 100회 이상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지진 때문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독일, 그리스,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6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그리스 산토리니 군발지진’이 산토리니와 콜롬보 화산의 마그마방 공유 현상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독일 헬름홀츠 지구과학센터, 헬름홀츠 킬 해양연구센터, 킬대 지구과학 연구소, 하노버 라이프니츠대 지질정보학 연구소, 포츠담대 지구과학 연구소, 함부르크대 지구물리학 연구소, 그리스 국립아테네대, 국립아테네공과대, 아이슬란드 기상청, 이탈리아 볼로냐대, 미국 오리건대, 우즈홀 해양학 연구소,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대, 사부아 몽블랑대, 구스타프 에펠대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9월 25일자에 실렸다. 지각 활동이 매우 활발한 산토리니 지역은 약 3600년 전 거대한 해저 화산 분출로 형성된 칼데라의 가장자리에 있는 ‘헬레닉 화산호’의 일부다. 활화산인 콜롬보 해저 화산과도 인접해 있으며 아프리카 판이 헬레닉 판을 향해 움직이면서 여러 활성 단층대가 교차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토리니 화산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분화를 일으켰고 가장 최근 분화는 1950년에 발생했다. 1956년에는 산토리니섬과 인접한 남(南)에게해에서 규모 7.4와 7.2의 강진이 13분 간격으로 일어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1월에 발생한 지진의 원인에 대해서도 판 구조 때문인지, 화산의 영향 때문인지 논란이 됐었다. 연구팀은 1월에 발생한 군발지진 전후 수개월 동안 산토리니와 콜롬보 해저 화산에 설치된 지진 관측소와 해저 지질 감시 장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반 지진 발생 위치 결정 기술을 활용했다. 그 결과, 산토리니 화산과 콜롬보 화산이 7㎞가량 떨어져 있음에도 마그마방을 공유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산토리니 화산의 마그마방이 채워지면 콜롬보 화산의 마그마방은 비워지는 식이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2024년 7월쯤부터 군발지진이 발생한 지난 1월까지 산토리니 화산의 마그마방은 지하 3.8㎞ 깊이에서 팽창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군발지진이 시작된 1월 27일 이후에는 지하 7.6㎞에 있는 콜롬보 화산에서 산토리니 화산으로 마그마가 이동하는 현상이 관측됐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이번 군발지진은 화산의 마그마방 이동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마리우스 파울 이스켄 헬름홀츠 지구과학센터 박사는 “공유 마그마 메커니즘은 불의 고리에 놓인 하와이, 캄차카 지역은 물론 아이슬란드의 화산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그마방 공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것이 지진과 화산 같은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재테크+] “닷컴 버블 데자뷰?”…AI 광풍에 찬물 끼얹은 파월의 한 방

    [재테크+] “닷컴 버블 데자뷰?”…AI 광풍에 찬물 끼얹은 파월의 한 방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날카로운 경고음이 월가를 강타했습니다. “현재 주가 수준이 상당히 높게 평가돼 있다”는 그의 신중한 진단과 과열 양상을 보이는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미 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곧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표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의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5% 하락한 6656.9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95% 떨어진 2만 2573.47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19% 내린 4만 6292.78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파죽지세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3대 지수가 이날 일제히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엔비디아 급락…견고했던 ‘AI 붐’ 균열 생기나미 CNBC는 이번 급락의 배경을 “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그동안의 상승 모멘텀에 급제동에 걸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간 AI 관련 종목에 대한 장밋빛 전망만이 부각됐지만 실제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구체적 검증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현실과의 간극이 점차 드러나자 투자자들이 잇따라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하루 뒤인 이날 2.8% 급락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AI 투자 광풍이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닮았다며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포트폴리오 재검토에 나서면서 시장 전반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오픈AI라는 양대 AI 거인들의 성장 로드맵을 뒷받침할 실질적 동력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면서, 견고했던 AI 투자 붐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파월 의장 ‘밸류에이션 경고’도 증시에 직격탄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발언은 이미 불안했던 증시에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그는 이날 로드아일랜드주 워릭에서 열린 ‘그레이터 프로비던스 상공회의소 2025 경제 전망 오찬’에서 “현재 주가 수준이 상당히 높게 평가되어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과열 양상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파월 의장의 모호한 통화정책 신호는 투자자들을 더욱 당황하게 했습니다. 지난주 연준은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시장의 추가 완화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날 그는 앞으로의 금리 인하 경로가 명확하지 않으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확실한 완화 신호와는 거리가 먼 발언입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 고조로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부채질한 셈입니다. 뉴욕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오늘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며 “그는 다소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였지만 동시에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다음 인하 시점과 규모에 대한 단서는 전혀 주지 않았다”며 “시장이 이에 따라 매도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일종의 하락세도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26일 PCE 물가지수 발표…시장 운명 가를 ‘D데이’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26일 공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온통 쏠려 있습니다. 연준이 신뢰하는 인플레이션 바로미터인 이 지표가 향후 통화정책의 향방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시장은 PCE가 예상치인 전년 대비 2.8%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공개된 PCE 지수가 이 수치를 웃돈다면 상황은 급반전될 수 있습니다. 예상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지난주 단행된 연준의 0.25% 포인트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였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경제 전반에 다시 맹위를 떨칠 수 있다는 공포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곧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붕괴로 이어져 증시에 또 다른 충격파를 몰고 올 수 있습니다.
  • 추석에 더 즐거워질 서울

    추석에 더 즐거워질 서울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상 추분인 23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추석 맞이 문구가 쓰여 있다.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뉴스1
  • 오늘 추분… 단풍 같은 코스모스

    오늘 추분… 단풍 같은 코스모스

    밤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을 하루 앞둔 22일 경기 구리한강시민공원에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 있다. 연합뉴스
  • 이재영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재영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금)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상인연합회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재영 의원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상인연합회가 그동안 운영비 부족 문제로 상권 활성화, 공동 상품개발 및 판로 확보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관련 법 개정으로 상인연합회 운영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뒷받침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기존에 ‘경기상인연합회가 수행하는 사업’에 한정되었던 지원 범위를 ‘경기상인연합회의 운영 및 수행하는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합회가 보다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공고히 했다. 이재영 의원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거래의 공간을 넘어 서민 생활의 안전망이자 지역경제의 뿌리”라고 강조하며, 이번 개정안은 상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경기상인연합회에 안정적인 운영 동력을 제공함으로써, 경기도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재영 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로 경기도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이 더욱 활력을 되찾고, 골목경제와 중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 전담기구 설치 제안

    송재혁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 전담기구 설치 제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담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우리나라가 근대식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8년에 10.4도였던 서울의 평균기온은 2024년에는 14.5도를 기록해 그사이 4.1도가 상승했다. 산업화 이후 지구의 온도가 1.5도 상승하면 많은 자연 재앙이 닥칠 거라는 우려에 비춰보면 매우 심각한 변화이다. 올해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앞으로는 더 더운 여름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런 기후 위기는 모든 시민의 삶과 건강, 생존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먼저 위험에 노출되고 더 취약하다. 또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 또는 자가생산으로 조달하게 하는 RE100, 당장 내년인 2026년부터 유럽연합(EU)이 제품을 수입할 때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산업과 경제,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환경정책일 뿐 아니라 약자와 동행하는 복지정책이자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경제정책인 것이다. 송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려면 목표를 설정하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후 사업을 추진해서 그 결과가 부족하면 원인을 찾고 다시 사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서울시는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대부분 1~2년 단위로 보직을 바꾸는 순환근무를 하고 있어서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계획하는 사람과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사람, 그후 결과를 평가하는 사람이 달라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송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안정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전담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오봉 저수율 54%, 도암댐 물도 공급… 일상 되찾아 가는 강릉

    오봉 저수율 54%, 도암댐 물도 공급… 일상 되찾아 가는 강릉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에 며칠 새 단비가 이어져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제한급수 완화 조치를 반기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19일 낮 12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강릉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일대에 최대 80㎜가 넘는 비가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오봉저수지 인근 관측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닭목재 81.5㎜, 왕산 77.5㎜, 도마 69.5㎜, 오봉저수지 59.0㎜를 기록했다. 앞선 12~13일에는 80~90㎜, 17~18일에는 100㎜에 가까운 비가 내려 오봉저수지로 유입됐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2일 11.5%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를 찍은 저수율은 13일 11.8%로 반등했고, 18일에는 20%대, 20일에는 3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저수율은 53.8%로 전날보다 15.1%포인트 급등했다. 평년치(72.7%)와 비교하면 74% 수준이다. 저수율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 6월 15일(51.5%) 이후 99일 만이다. 평창 도암댐 방류도 오봉저수지 저수율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암댐 물은 20일부터 하루 1만t씩 강릉에 공급되고 있다. 도암댐 방류가 재개된 것은 수질 문제로 2001년 중단된 이후 24년 만이다. 강릉시는 이달 초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대에 근접하며 고갈 위기에 처하자 ‘극약처방’으로 한시적인 도암댐 방류를 결정했다. 오봉저수지 저수량 상승으로 한숨을 돌린 강릉시는 19일 오후 6시부터 아파트 시간제 급수를 해제했다. 다만 지난달 20일부터 시행하는 자율적인 수도계량기 밸브 75% 잠금 조치는 유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 주민이 불편을 겪게 해 송구하고 감사하다”며 “저수율이 증가세로 있으나 평년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상황이어서 가을, 겨울철 가뭄에 대비한 물 절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모처럼 맘 편히 물을 쓰고 있다”며 반색하고 있다. 교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45)씨는 “앞으로도 비가 자주 내려 다시 단수되는 일이 없이 가뭄이 끝나길 바란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끼는 게 습관이 됐다”, “계속 아껴 쓰겠습니다” 등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 눈은 맑아지고 마음은 깊어지고… 가을 한번 보고 가세요

    눈은 맑아지고 마음은 깊어지고… 가을 한번 보고 가세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 뒤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크고 선선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 앞바다 침몰 어선 실종자 수색 사흘째…함정·헬기 등 동원

    부산 앞바다 침몰 어선 실종자 수색 사흘째…함정·헬기 등 동원

    해양경찰이 부산 송정 앞바다에서 침몰한 어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사흘째 이어가고 있다. 21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선적 79t급 저인망 외끌이 어선 A호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52분쯤 부산 송정항 동방 61.6㎞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어선은 지난 18일 오후 11시 4분쯤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5명 등 총 8명의 선원을 태우고 부산 남항을 출항해 조업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어선에 타고 있던 8명의 선원 중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4명 등 7명은 근처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가운데 60대 한국인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실종돼 사흘째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울산해경은 지난 이틀간 사고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인 데 이어 21일에도 오전 6시 30분부터 해경·해군 함정 5척, 관공선 1척, 헬기 1대를 동원해 사고 지점 주변 27.8㎞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기상 상황에 맞춰 헬기 1대 추가 투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사고 해역은 현재 흐린 날씨에 북동풍이 초속 12∼14m로 불고, 파고가 2.5∼3m로 일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집중 수색을 한 후 일상 경비 업무와 수색을 병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 어선이 그물을 끌어올리면서 배의 방향을 돌리던 중 뒤집히며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반가운 단비에 저수율 ‘쑥’…일상 되찾아가는 강릉

    반가운 단비에 저수율 ‘쑥’…일상 되찾아가는 강릉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에 며칠 사이 단비가 이어져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제한급수 완화 조치를 반기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19일 낮 12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강릉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일대에 최대 80㎜가 넘는 비가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오봉저수지 인근 관측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닭목재 81.5㎜, 왕산 77.5㎜, 도마 69.5㎜, 오봉저수지 59.0㎜를 기록했다. 앞선 12~13일에는 80~90㎜, 17~18일에는 100㎜에 가까운 비가 내려 오봉저수지로 유입됐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2일 11.5%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를 찍은 저수율은 13일 11.8%로 반등했고, 18일에는 20%대, 20일에는 3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저수율은 53.8%로 전날보다 15.1%포인트 급등했다. 평년치(72.7%)와 비교하면 74% 수준이다. 저수율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 6월 15일(51.5%) 이후 99일 만이다. 평창 도암댐 방류도 오봉저수지 저수율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암댐 물은 20일부터 하루 1t씩 강릉에 공급되고 있다. 도암댐 방류가 재개된 것은 수질 문제로 2001년 중단된 이후 24년 만이다. 강릉시는 이달 초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대에 근접하며 고갈 위기에 처하자 ‘극약처방’으로 한시적인 도암댐 방류를 결정했다. 오봉저수지 저수량 상승으로 한숨을 돌린 강릉시는 19일 오후 6시부로 아파트 시간제 급수를 전격적으로 해제했다. 다만 지난달 20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율적인 수도계량기 밸브 75% 잠금 조치는 유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 주민이 불편을 겪게 해 송구하고 감사하다”며 “저수율이 증가세로 있으나 평년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상황이어서 가을, 겨울철 가뭄에 대비한 물 절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모처럼 맘 편히 물을 쓰고 있다”라며 반색하고 있다. 교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45)씨는 “앞으로도 비가 자주 내려 재단수없이 가뭄이 끝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끼는 게 습관이 됐다”, “계속 아껴 쓰겠습니다” 등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 레이저로 ‘드론 군단’ 격추한다…신형 무기 ‘아폴로’ 게임체인저 될까

    레이저로 ‘드론 군단’ 격추한다…신형 무기 ‘아폴로’ 게임체인저 될까

    현대 전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드론 전술’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가 등장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뉴아틀라스, 넥스트젠디펜스 등에 따르면 호주의 방산기술기업 일렉트로 옵틱 시스템(EOS)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와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아폴로’(Apollo)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EOS에 따르면 아폴로는 드론 대응을 위해 최신 기술이 집약된 지향성 에너지 무기다. 강력한 출력과 확장성 100킬로와트(㎾)급 고출력 레이저(최대 150㎾까지 확장)로 소형 쿼드콥터 드론부터 600㎏에 달하는 대형 무인기까지(그룹 1~3) 격추할 수 있다. 전방위 초고속 방어 수직 교전을 포함해 360도 전방위로 방어할 수 있으며 표적을 향해 700밀리초(ms) 만에 60도를 선회하는 등 빠른 대응 속도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분당 20기 이상의 소형 드론(그룹 1)을 격추할 수 있다. 압도적인 교전 거리 최대 3㎞ 범위 내의 드론을 직접 파괴할 수 있는 사거리를 갖췄으며, 최대 15㎞ 이내에 접근하는 드론의 광학 센서를 무력화시키는 ‘소프트 킬’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격 능력 외부 전력이 공급되면 사실상 무제한으로 발사할 수 있는데 더욱 눈에 띄는 특징은 내부 전원 공급 장치다. 이를 통해 외부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예비 전력이 고갈되기 전까지 최대 200회의 교전이 가능하다고 EOS는 설명했다. 뛰어난 운용 유연성 또 약 6m 컨테이너에 탑재돼 신속한 재배치가 가능하며 차량 탑재형도 운용할 수 있다. 나토의 방공 및 지휘통제(C2/IADS)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통합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연합 작전에도 용이하다. 아폴로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전쟁의 양상이 급격히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서 드러났듯이 현대전에서 드론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전력이 됐다. 드론은 점점 더 작아지고 저렴하며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떼를 지어 공격하는 ‘드론 스웜’ 전술은 기존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드론 공격은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워 전통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다. 게다가 기존 무기체계로 저렴한 드론에 대응하는 것은 극심한 비효율을 일으킨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는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의 위협에 대응해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루마니아 역시 자국 영공을 침투한 러시아 드론을 감시하기 위해 F-16 전투기를 띄웠다. 그러나 정작 격추된 일부 드론은 합판과 스티로폼으로 만든 ‘게르베라’ 드론으로 드러났다. 폭탄이 탑재되지 않은 방공망 교란용 ‘미끼’ 드론이다. ‘껍데기’만 있는 값싼 드론에 대응하겠다고 수백만 달러짜리 방공 체계를 동원했던 셈이다. 이와 달리 EOS의 아폴로와 같은 레이저 무기는 한 발당 비용이 타격당 10센트도 안 된다. 수백, 수천개의 저렴한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값비싼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최신 전투기를 출격시킬 필요가 없는 것이다. EOS를 이끄는 안드레아스 슈어 박사는 뉴아틀라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론 군단 공격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방어해야 하는 시급한 시장 수요와 새롭게 부상하는 전략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다”면서 “수요가 시급하고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무기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년간 투자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레이저 무기의 한계점도 있다.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끼는 기상 환경에선 정밀성이나 타격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또 현존하는 대부분의 레이저 무기체계는 탄도 미사일을 저지할 만큼의 사거리나 출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주말부터 ‘진짜 가을’…토요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 비

    주말부터 ‘진짜 가을’…토요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면서 주말 동안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0일 새벽부터 전국에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역, 전남과 경남 등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 동해안은 20일 밤, 강원 영동은 21일 오전에야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광주·전남·대구·경북·경남 서부·울릉도·독도에 20~60㎜, 제주 10~60㎜,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 중부·강원 영서 북부·부산·울산·경남에 10~40㎜ 등이다. 특히 충남 서부와 전북 서부에는 시간당 30~50㎜의 거센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뚝 떨어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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