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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가스관 폭발 美 소행” 미스터리 취급…회색지대 분쟁 확대 [월드뷰]

    “러 가스관 폭발 美 소행” 미스터리 취급…회색지대 분쟁 확대 [월드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시였다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무어 허쉬(84)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해저 폭발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다. 허쉬는 베트남전 때 미군이 어린이와 부녀자 등 주민 500여명을 학살한 ‘미라이 사건’ 보도로 1970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2004년 미군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수감자 가혹행위를 폭로한 저명 언론인이다.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문예지 ‘뉴요커’ 고정 필진이었으며, 지금은 독립 언론인으로 활동 중이다. “CIA와 노르웨이 해군 극비 합작…가스관 원격 폭파” 허쉬가 8일(현지시간) 서브스택(저작물 유료 구독 플랫폼)에 올린 기사에 따르면 미 해군 특수 잠수요원들은 지난해 6월 노르트스트림 1, 2 가스관 4개 중 3개에 원격 작동 C4 플라스틱 폭약을 심었고, 3개월 뒤 미 중앙정보국(CIA)이 노르웨이와 극비 작전을 벌여 폭발물을 터트렸다. 허쉬는 ‘작전 계획을 직접적으로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동대서양·지중해를 관할하는 미 6함대가 지난해 6월 발틱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례훈련(BALTOPS)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가스관에 폭약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또 노르웨이 해군의 P-8 ‘포세이돈’ 초계기는 폭발 당일 위장 비행하며 소노부이(음파탐지 부표)를 투하, 원격으로 폭발물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독일 등 유럽으로 가스를 직수출하는 주요 경로다. 노르트스트림의 본사는 스위스에 있지만, 최대 주주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다. 당시 폭발로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해저에 설치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파손되면서 막대한 양의 가스가 누출됐다. “침묵하는 미국 언론…‘미스터리’ 취급” 당시 덴마크와 스웨덴 수사당국은 강력한 폭발로 가스관이 훼손됐다고 잠정 결론을 냈지만, 폭발을 누가 일으켰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서방 언론은 폭발의 원인이 ‘미스터리’로 남았다면서, 러시아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허쉬는 폭발 배후에 다름 아닌 미국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극비 작전을 통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폭파했다고 설명했다. 허쉬는 “이 작전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서유럽이 러시아의 값싼 천연가스에 중독되는 것을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주류 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허쉬는 “미국 언론은 가스관 폭발을 ‘미스터리’처럼 취급했다. NYT는 러시아가 수리 비용 견적을 받았다는 사실과 관련해 ‘누가 공격 배후인지 알기가 복잡하다’는 식으로 문제의 핵심을 비껴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가스관에 대한 위협을 제대로 파헤친 미국 주요 신문은 없었다”고 일갈했다. LNG 패권 전쟁, 미국 중심의 에너지 공급망 재편 노림수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부터 각종 제재를 통해 노르트스트림-2 건설에 계속 딴지를 걸었다. 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주요 유럽 국가의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다. 그러나 이면에는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유럽 수출에 노르트스트림이 최대 걸림돌이란 판단이 있었을 거란 게 다수의 전문가 의견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서방의 ‘자유민주주의 진영’ 대 러시아·중국·북한·이란·시리아·벨라루스 등 ‘권위주의 진영’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서방은 러시아에 각종 경제 제재를 가했고, 러시아는 에너지를 무기로 유럽을 위협했다. 미국은 그 틈을 파고들었다. 가스 수요의 절반을 러시아에 의존하던 유럽에 러시아산 가스 수입 중단을 압박하며 LNG 패권 전쟁에 가세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고자 하는 야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허쉬는 “러시아가 수익성이 좋은 가스관을 파괴하려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았다. 반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가스관 폭발 나흘 뒤)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에너지 무기화를 없앨 엄청난 기회’라고 했다”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의 미국 배후설을 재차 강조했다. 백악관, 노르트스트림 폭발 ‘배후설’ 부인…중·러 역공세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허쉬의 보도 당일인 8일 “완전히 거짓이자 허구”라고 선을 그었다. CIA와 미 국무부 대변인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NYT를 비롯해 워싱턴포스트(WP) 등 유력 언론은 허쉬의 폭로기사를 외면하다시피 했다. 서방 언론 가운데 허쉬의 노르트스트림 보도를 정식으로 다룬 매체는 영국 더타임스 정도였다. 로이터통신이 허쉬의 보도 내용을 간략히 전하긴 했으나 “출처는 익명의 취재원 한 명뿐이어서 해당 내용을 확증할 수 없었다”는 평가 위주였다. 또 “과거 허쉬가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은 거짓이었다’고 폭로할 때도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진 못했다”는 지적을 담았다. 반면 당사자인 러시아와 ‘정찰 풍선’ 문제로 미국과 관계의 골이 깊어진 중국은 국제적 조사를 촉구하며 날을 세웠다. 양국 언론도 연일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례가 없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기반시설 파괴 행위에 대한 공개적인 국제 조사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정찰 풍선’ 문제로 미국과 얽힌 중국도 역공세를 펼쳤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만약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고, 반드시 규탄받아야 할 행위“라며 ”미국 측은 응당 세계를 향해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 속 진실게임…회색지대 분쟁 확대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진 가운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과 정찰 풍선 문제를 둘러싼 미중러의 대립이 ‘진실게임’으로 치달으면서 책임 소재가 모호한 회색지대 분쟁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은 10~12일 사흘 연속으로 북미 영공을 침입한 미확인 고고도 비행체를 격추했다. 4일 미 대륙을 횡단한 중국 정찰풍선을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한 데 이어 열흘간 벌써 네 차례다. 10일과 11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각각 격추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중국이 책임 소재가 모호한 도발을 이어가는 ‘회색지대 전략’을 확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정찰풍선 격추 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던 중국이 미국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추가로 소형 고고도 풍선을 띄우는 ‘저강도 도발’을 감행했단 해석이다. 처음 정찰 풍선 문제가 불거졌을 때까지만 해도 중국은 협력 모색을 강조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이 40여개 국가에 정찰풍선을 보내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동맹 규합에 나서고, 미 상무부가 중국 기업 5곳과 연구소 1곳을 무역 제재 대상(블랙리스트)에 올리자 중국은 공세 모드로 돌아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의회의 중국 정찰풍선 규탄 결의안에 대해 “정치 공작으로 단호히 반대한다”고 날을 세웠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문제를 거론하며 역공세도 펼쳤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 측은 응당 세계를 향해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다시 공세 모드로 돌아선 중국이 회색지대 도발을 확대해 나갈 거란 해석이 가능한 지점이다. 군사적 대응은 모호한 저강도 도발, 의도적 자극 회색지대 전술이란 무력 분쟁이나 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정도의 저강도 도발을 통해 안보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에서 종종 활용하는 해양민병대다. 어선 수백 척이 떼로 몰려다니며 상대를 압박하지만, 상대가 이들을 공격하면 중국은 ‘민간인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이번 정찰 풍선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기상관측용 민간 비행선’이라고 항변했으나 전쟁도 평화도 아닌 회색지대의 모호성을 활용해 정치적·외교적·군사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가 숨은 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마이클 멀로이 전 국방부 차관보는 ”(추가로 격추한 미확인 비행체가) 중국의 다른 정찰풍선으로 확인되면 중국이 작전 수행에 무능하거나, 미국을 의도적으로 자극하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찰 풍선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재점화되고, 군사적 대응을 하기에는 모호한 수준의 저강도 회색지대 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신냉전 기류로 인한 세계화의 후퇴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음식과 함께한 이야기 들려주세요”…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음식과 함께한 이야기 들려주세요”…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오뚜기가 ‘음식과 함께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은 음식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 사랑 ‘스위트홈’을 추구하고자 202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음식에 관한 소소한 일상이나 특별한 순간,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했던 음식에 대한 추억, 음식으로 인해 바뀐 가족의 일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올해 공모전은 청소년·청년 부문을 신설해 ▲일반 부문(199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청소년·청년 부문(1995년생~2009년생)으로 나눠 운영된다. 총상금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했으며, 수상 인원은 66명에서 69명으로 늘렸다. 일반 및 청소년·청년 부문을 합쳐 선정된 ‘오뚜기상(대상 1명)’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으뜸상(최우수상 부문별 각 1명)’에 각 300만원, ‘화목상(우수상 부문별 각 3명)’에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 ‘사랑상(장려상 부문별 각 30명)’ 수상자에게는 오뚜기 자사 몰인 ‘오뚜기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5만점을 준다.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작품 구성력, 독창성, 대중성 등의 심사 기준을 고려한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5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달 18일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열린다. 최종 수상작들은 오뚜기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롤리폴리 꼬또’를 비롯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음식에 얽힌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발굴, 공유함으로써 스위트홈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푸드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시상 규모를 늘려 기회를 확대한 만큼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너무 나 같아서”…방송 중 김종국 말에 눈물 쏟은 전소민

    “너무 나 같아서”…방송 중 김종국 말에 눈물 쏟은 전소민

    배우 전소민이 김종국의 하루 일과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강원도로 겨울 MT를 떠났다. 낮잠 시간을 가진 후 멤버들은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모였다. 첫 콘텐츠는 ‘선배와의 대화’로 전소민이 고민 상담에 나섰다. 전소민은 “요즘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선배들은 입을 모아 “그럼 만나지 말아라”고 대답했다. 이에 전소민이 “인간관계가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아니냐”며 “오빠들은 일도 많이 하시니까 인간관계가 넓을 것 같다. 종국 오빠는 가족이 중요하고”라고 하자 김종국은 자신의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김종국은 기상 후 혼자 배달을 시켜서 아침식사를 한 후 운동 가는 길에 혼자 커피를 마시러 간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관에 도착해서 발렛 아저씨와 인사를 나눈 뒤 혼자 운동을 한다고 털어놨다.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동안 후배들이나 지인들이 오면 인사를 하고, 운동을 알려달라고 하면 가르쳐 준다는 것이다. 이후 운동이 끝나면 집에 와서 홀로 넷플릭스를 본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의 하루 일과를 들은 다른 멤버들은 “슬프고 외롭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때 전소민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려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소민은 “종국 오빠 얘기 들으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는 게 너무 내 생활 같아서”라고 눈물의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발 시린 고양이의 겨울나기/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발 시린 고양이의 겨울나기/고양이 작가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잘 알려진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대사다.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늘 답을 찾아 온 인류의 역사가 이 대사에 녹아 있다. 그렇다면 길에서 사는 고양이는 어떨까. 우리의 눈에는 진화를 해 온 것도 아니고, 변화를 꾀하는 것 같지도 않아 보이지만 그건 인간의 관점일 뿐이다. 고양이도 변화무쌍한 환경에 맞서 늘 답을 찾아 왔다. 사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고양이는 인류가 탄생하기 훨씬 전 1100만년 전부터 지구의 환경에 적응해 온 생명체다. 그들은 고향인 아프리카 사막을 떠나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현재는 우리의 집 안은 물론 인터넷 공간까지 점령해 버렸다. 에비게일 터커는 ‘거실의 사자’에서 이렇게 쓴 적이 있다. “고양이가 인터넷을 휩쓴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세계 정복 과정에서 가장 최근의 승리일 뿐 그 끝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 세계의 고양이들은 세계 정복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다. 그저 하루하루 고된 현장에서 악전고투하거나 묵묵히 견뎌 낼 뿐이다.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환경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늘 그랬듯이 그들은 스스로 답을 찾으며 주어진 환경을 살아간다.절기상 입춘이 지났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 추위에 밖에서 사는 고양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겨울을 나고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따뜻한 장소를 찾아 은신하는 것이다. 거리에서는 일명 냥모나이트(암모나이트처럼 몸을 둥그렇게 만 자세)를 하거나 발도리(목도리처럼 꼬리털로 앞발을 감싼 모습)를 하는 것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발과 목도리의 합성어인 발도리는 말 그대로 꼬리의 풍성한 털로 시린 발을 덮어 보온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거리에서 만나는 가장 흔한 풍경이기도 하다. 그런데 여기 기발한 방법으로 시린 발을 데우는 고양이가 있다. 풍성한 꼬리털을 방석처럼 찬 바닥에 놓고 그 위에 언 발을 척 올려놓았다. 혹자는 ‘그럼 발 대신 꼬리가 춥잖아요’ 하겠지만, 우선 언 발을 녹인 뒤 다시 발등을 감싸면 될 일이다. 백설처럼 하얀 고양이가 오랜 풍상에 때를 탔지만 자세만은 꼿꼿하다.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녀석은 ‘가던 길 가시오’ 하면서 예의 근엄함을 잃지 않았다. 사실 고양이의 발바닥은 지방과 각질층으로 이루어진 패드 부분이 있어서 우리가 느끼는 차가움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이 패드는 에어쿠션 역할을 함으로써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하고, 조심스럽게 이동할 때면 자체 음소거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기능도 한계가 있는 법. 혹독한 추위에 눈밭이나 얼음 위를 걷다 보면 도리가 없다. 꼬리털의 따뜻함이라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발 시린 고양이가 찾아낸 이 방법은 한편으로 짠해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없이 귀엽고 기특해 보인다. 그래, 언제나 답은 우리 발밑에 있는 것이지.
  • 美, 7일만에 비행체 3번 격추… 중국, 정찰풍선 왜 띄우나

    美, 7일만에 비행체 3번 격추… 중국, 정찰풍선 왜 띄우나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중국 정찰풍선 격추알래스카 및 캐나다 상공서 미확인 비행체 격추 상무부, 정찰풍선 관련 중국 기업 6개 수출 제재미국 F22 스텔스 전투기가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중국 소유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비행체 2대를 더 격추했다. 반복되는 안보 불안에 세계 곳곳에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방장관 “미 격추 정찰풍선과 유사” 애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날 “잔해를 수집하고 있어, 비행체의 기원(소유국)을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크기가 작고 원통형이나 (미군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한 것(중국 정찰풍선)과 잠재적으로 유사하다”고 말했다. 작은 소형차 크기의 비행체가 민간 항공기 운항에 위험한 4만 피트(약 12.2㎞) 상공에 있어 격추를 결정했으며, 캐나다와 미국 전투기가 동시에 출격해 미 F22가 격추했다고 전했다. 전날에도 미 공군 F35 전투기가 알래스카주 상공에서 또 다른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으며,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백악관 관계자는 “크기나 모양이 (중국 정찰풍선과) 비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늑장대응 비판 감안한 듯 미군 빠르게 격추 지난 4일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의 경우 통신을 수집하고 지리적 위치를 파악하는 다중 안테나와 대형 태양광전지판 등이 장착됐다고 미 국무부가 밝힌 바 있다. 또 중국은 5개 대륙에 걸쳐 40여개국 상공에서 ‘정찰풍선 함대’를 운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미국은 자국 진입 7일만에 정찰풍선을 격추해 늑장대응했다는 비난여론이 컸던 것을 고려한듯, 2건의 미확인 비행체에 대해서는 발빠르게 대응했다. 500개가 넘는 첨단 인공위성을 움직이는 전 세계 2위 우주대국인 중국이 왜 정찰풍선을 띄울까. 군사전문가 데이비드 액스는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권위주의 정권이 국가의 수호자가 되려면 외부의 적이 필요하다. 또 이 무기를 당신에게 겨누지 않도록 줄을 서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중국은 기상용 민간풍선을 미국에 격추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자국 내 지지를 높일 수 있고, 미국의 파트너 국가들 가운데 약한 고리도 공략할 수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시진핑 정찰풍선 운용 몰랐을 가능성 반면 CNN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찰풍선에 대해 몰랐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간 타국의 반발이 없어 풍선을 관리하는 기관이 정치적인 위험을 계산하지 못하고 정찰풍선을 띄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일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제재에 포함된 베이징 난장 우주기술은 6만 5000피트(약 19.8㎞)를 비행하는 풍선을 개발한 것으로 중국언론에 소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명단에 포함된 개인이나 기관은 원칙적으로 미국의 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없다.
  • “버림받는 일본경제...日국민 스스로 생존해법 찾아야” 美투자가 경고 [김태균의 J로그]

    “버림받는 일본경제...日국민 스스로 생존해법 찾아야” 美투자가 경고 [김태균의 J로그]

    “과거 ‘이코노믹 애니멀’로 불리며 단숨에 경제성장을 이뤘던 전후의 영광은 이제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해졌다.” “러시아의 재정 상태가 일본보다 건전하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보다 신용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단언할 수 없다.” 일본 경제의 쇠락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경고해 온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가 지난 7일 신간 ‘버림받는 일본’(捨てられる日本)을 출간, 일본의 위기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국민에게 ‘스스로 생존을 위한 해법을 찾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이 책은 일본 아마존의 해당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이른바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는 로저스(81)는 “이 나라(일본)는 지금, 미증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잃어버린 30년’으로 쇠퇴한 일본 경제에 호전의 조짐은 없다”며 “일본 엔화는 세계의 투자가들로부터 앞으로 버림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책은 1장 ‘세계로부터 버림받는 일본’, 2장 ‘이류국가로 전락한 일본’, 3장 ‘일본정부는 이제 믿을 수없다’, 4장 ‘국가에 기댈 수 없는 시대의 인생전략’, 5장 ‘일본이 버려지는 나라가 되는 로드맵’ 등 하나같이 암울한 소제목들로 구성됐다. 로저스는 특히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중앙은행)을 보면 어두운 이야기가 많아진다. 이런 가운데서도 개인으로서 충실한 인생을 사는 것은 가능하다. 일본 국민 여러분이 혼란의 시대를 타개할 수 있는 구체적 대응책을 말하려고 펜을 들었다. 이를 계기로 여러분도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달나라까지도 닿을 듯 산적한 국가부채. 선진국 중 가장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신산업이 육성되지 않고 이노베이션(혁신)이 생겨나지 못하는 토양. ‘헤이세이’(아키히토 일왕의 연호·원년 1989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잃어버린 30년’은 종식될 기미가 없다.”그는 “일류국가에서 이류국가로 전락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 나라에 거센 역경의 바람이 몰아닥치고 있다”며 ‘엔저’(낮은 엔화 가치)를 그 주범으로 지목했다. “일찍이 아베 신조 정권이 밀어붙인 경제정책, 즉 ‘아베노믹스’의 ‘첫번째 화살’인 금융완화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은 끊임 없이 지폐를 찍어내고 있다. 이것이 현재의 엔화 약세를 일으켰다.” 그는 “세계 경제의 둔화가 가팔라질수록 글로벌 투자가들은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를 사들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엔화 매입’의 선택 가능성은 점점 사라지게 된다”며 작금의 비관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일본 엔화가 전 세계로부터 버림받기 시작했다는 징후를 알아 차리고 있는 투자가는 아직 소수에 불과할 지 모른다. 대부분 투자가들은 그동안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리스크 회피를 위한 안전통화’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주요국 통화 가운데 높게 평가돼 있는 점, 일본이 세계 유수의 대외자산 보유국이라는 점, 일본은 치안이 좋고 테러와 쿠데타 등에 의한 시세 폭락 가능성이 낮은 점 등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일본 엔화는 대단히 신용도가 높았다. 그러나 이는 과거의 일이 되어가고 있다.”그는 현재 일본의 상황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세계의 경제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보다도 나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말하면 놀라는 사람이 많을 지 모르겠지만 현재 일본의 재무 상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의 러시아보다 나쁘다. 요즘 러시아의 부채는 일본보다도 적은 상황이다. 놀랍게도 재무 상태가 일본보다 건전하다.”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 중단을 발표한다고 치자. 그 단계에서도 일본은행이 금융 완화를 지속하고 있다면 엔화는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루블화보다도 약해질 지 모른다.” 그는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보다 신용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일본이 처한 상황은 국가별 10년 국채 금리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는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일본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는 일본에 대한 신뢰가 점차 저하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로저스는 “일본 국민들은 이 글을 계기로 반드시 자기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다가올 장래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금은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현 상황을 확실히 인식하면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장래에 대해 계획적인 준비가 가능할 것이다.”
  • 또 中풍선?…캐나다 영공서 미확인비행물체 美 F-22가 격추

    또 中풍선?…캐나다 영공서 미확인비행물체 美 F-22가 격추

    캐나다 영공에서 11일(현지시간)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발견돼 미국 F-22 전투기가 출격해 격추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4일 동부 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지 일주일 만이다. “원통형 비행물체…中풍선과 외관 비슷”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으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 물체를 격추했다”라고 밝혔다. 캐나다와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 미확인 비행물체를 추격했고, 미국의 F-22 전투기가 성공적으로 격추 임무를 완수했다고 트뤼도 총리는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의 발표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방위작전 연합 사령부인 NORAD도 성명을 내고 고고도 비행물체가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됐다며,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출발한 양국 군 전투기들이 작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니나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이 미확인 물체가 민간 항공기 운항에 위험을 끼칠 수 있어 동부 표준 시간 3시 41분쯤 4만 피트(약 12.2㎞)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격추된 비행물체가 원통형이라면서 미국이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상공에서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보다 크기는 작지만 외관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비행물체 출처=중국?…“섣불리 추측 않겠다” 다만 아난드 장관은 “이 미확인 물체의 출처를 섣불리 추측하지는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NORAD 대변인 올리비에 갈런트 소령도 “군이 그 정체를 파악했다”면서도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유콘 지역은 캐나다 영토에서 가장 서쪽 끝이며 캐나다에서도 가장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다. 이번 격추는 미 전투기가 전날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고고도 물체를 발견해 격추한 것과 판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미 본토에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이 지난 4일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된 것까지 포함하면 일주일 사이 벌써 세 번째 유사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전날 알래스카서도 미확인 비행물체 격추 캐나다 당국은 격추한 미확인 물체를 수거해 조사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는 두 번째 트윗을 통해 “오늘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캐나다군이 이제 이 물체의 잔해를 수거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전 알래스카에서 격추된 미확인 고고도 비행물체도 아직 수거되지 않고 있다. 미군 북부사령부와 알래스카주 방위군, 미 연방수사국(FBI), 지역 법집행당국이 알래스카주 데드호스 일대에서 합동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해빙과 강추위, 강풍 등으로 인해 진행 속도가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NORAD는 이날 성명에서 “찬 바람과 눈 등 북극의 기상 상태에 수거 작전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물체의 기원, 목적, 능력 등에 대해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비행물체에는 지난 4일 격추된 정찰풍선과 달리 감시 장비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한 당국자가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중국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정보 수집을 위한 정찰풍선을 보냈다며 중국군이 그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국제 관례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앞으로도 그런 작전을 계속 수행하기 위한 중국의 권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美, 中정찰풍선 관련 기업·연구소 제재 명단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한편, 이날 미국 몬태나주 상공에서도 레이더 이상 신호가 감지돼 영공이 한때 폐쇄됐다가 재개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저녁 몬태나주 해버시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가 레이더에 감지돼 민간 항공기 항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가 오후 8시 30분(동부시간)쯤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전투기를 긴급 투입하고 몬태나주 상공 조사에 착수했으나 비행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캐나다에도 비행물체…‘세계 최강’ 美 F-22 전투기가 또 격추

    캐나다에도 비행물체…‘세계 최강’ 美 F-22 전투기가 또 격추

    북미 대륙 상공에서 또다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고도 비행물체가 격추됐다. 지난 4일 미군이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한 이후 일주일 사이 세 번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 물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NORAD는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조직으로, 북미 일대의 항공기를 추적하고 잠재적인 공중의 위협을 방어하고자 꾸려졌다.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 비행물체를 쫓았고, 미국 F-22 전투기가 격추 임무를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NORAD는 성명을 내고 고고도 비행물체가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됐다며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출발한 양국 군 전투기가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도 고고도 물체가 발견돼 미 F-22가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했다.미 본토에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이 지난 4일 대서양 상공에서 F-22에 의해 격추된 것까지 더해 일주일 사이 세 번째 유사 사건이 벌어진 셈이다. F-22는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받는다.트뤼도 총리는 두 번째 트윗을 통해 “오늘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했다. 캐나다군이 이제 이 물체의 잔해를 수거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NORAD는 성명에서 “찬 바람과 눈, 제한된 태양광 등을 포함한 북극의 기상 상태에 수거 작전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물체의 기원, 목적, 능력 등에 대해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앞서 중국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정보 수집을 위한 정찰풍선을 보냈다며 중국군이 그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 강기정 시장 “GB 해제총량 제외 대상에 군공항 포함해야”

    강기정 시장 “GB 해제총량 제외 대상에 군공항 포함해야”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군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이하 그린벨트·GB) 규제 개선을 재차 강조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간 균형발전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체다. 회의 의장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관,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방산·원전산업 등 국가전략산업을 지역에서 추진하는 경우에 광역권 그린벨트 해제총량에서 제외했다”며 “국방 관련 시설 중 최소한 군공항 이전 부지는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그린벨트 해제총량 개선을 제안한 바 있다. 국토부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에 따르면 해제가능총량은 지방자치단체에 허용하는 ‘광역계획권별 해제가능총량’과 정부가 관리하는 ‘국책사업 해제가능총량’으로 구분된다. 광주 군공항은 국가안보시설이지만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 실질적으로 광주 내 해제가능총량이 부족해져 신규산단 조성 등 지역개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또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에 대해 국가 주도의 종합적인 물관리 대책 필요성도 강조했다. 강 시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가뭄 등 기상이변은 어느 도시·국가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극한 위기”라며 “노후상수관로 정비 등 광주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과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워터그리드 시스템과 같은 종합적인 중장기 물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시행령 개정계획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 방안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 안건 등 4건을 심의했다.
  • [속보] 기상청 “충북 보은 동북동쪽서 규모 2.3 지진 발생”

    [속보] 기상청 “충북 보은 동북동쪽서 규모 2.3 지진 발생”

    11일 오전 8시 22분 1초 충북 보은군 동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2도, 동경 127.8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바란다”고 전했다.
  • ‘부대 내 괴롭힘’… 공군 정 일병 장례식 유족 요청으로 연기

    ‘부대 내 괴롭힘’… 공군 정 일병 장례식 유족 요청으로 연기

    부대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소속 정모(21) 일병의 장례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기됐다. 정 일병 유족은 10일 오전 예정됐던 발인을 취소하고 정 일병 시신을 경기 성남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수도통합병원 안치실로 인계했다. 가족들은 지인 등 조언을 받고 장례 절차를 미루기로 했다. 정 일병 부친은 “이렇게 발인을 해버리면 제대로 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며 “군이 철저한 수사 결과를 내놓는 걸 보고 나서 장례식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공군은 이번 사건 조사에 약 2∼3달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일병은 신병 위로 휴가 복귀일인 지난 6일 대구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그는 최근 가족에게 야간 강제 기상 및 청소 등 부대 내 집단 괴롭힘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취침 시간에 잠을 안 재우고 강제로 깨워서 청소를 시킨 적이 없다”고 반박 입장을 냈다. 군은 정 일병 휴대전화 등을 열어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첩 등을 포렌식하고 있다. 관련 자료가 약 20만 건에 달해 내용 확인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섬진강댐 저수율 19.5%… 올해 농사 비상

    섬진강댐 저수율 19.5%… 올해 농사 비상

    영농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남부지방은 역대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이 시작되는 오는 4월 초까지 큰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모내기 등 영농에 차질이 우려된다. 9일 광주·전북·전남 등 남부지방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봄부터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리는 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남부지방의 지난해 기상가뭄은 227.3일로 1974년 이후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은 281.3일로 전국에서 가장 길다. 기상가뭄은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과거 같은 기간의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이 때문에 남부지방 저수율이 크게 낮아져 지자체마다 가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북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량은 평년의 80% 수준이다. 전북의 경우 호남평야의 젖줄인 섬진강댐이 말라붙어 올 영농기 급수에 비상이 걸렸다. 정읍·김제·부안 등 호남평야 중심부 3만 3000㏊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19.5%에 머물고 있다. 국내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은 저수용량이 4억 6600만t에 이르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4월 중순부터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야 하는데 현재 상태가 계속될 경우 6월 초부터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뭄이 해갈되지 않으면 섬진강댐은 6월쯤 한계 상황인 ‘저수위’에 도달해 취수조차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했다. 광주·전남지역은 최근 1년간 강수량이 896.3㎜로 평년의 64.6%에 불과하다. 1973년 기상통계 집계 이후 두 번째로 적다. 주암·평림·동복댐의 저수량은 예년의 40~60% 수준으로 ‘심각 단계’다. 농업용수뿐 아니라 생활용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해 모내기 전에 전남북 89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하천수 양수저류를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는 예년보다 3개월 빠른 지난해 12월부터 하천보를 막고 양수해서 저수지에 물을 채우고 있다. 남부지방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기상청 등 중앙부처와 유관 기관,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뭄대책 태스크포스(TF)도 상시 가동한다. 아울러 생활·공업용수 대책으로 하천유지용수 방류를 줄였다. 발전 댐인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주암댐으로 방류해 생활·공업용수로 활용하고, 영산강 하천수를 비상 공급하는 등 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 경기연구원 “경기도민 85%, 경제위기로 스트레스…코로나 영향보다 커”

    경기연구원 “경기도민 85%, 경제위기로 스트레스…코로나 영향보다 커”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경제위기로 스트레스가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1~12월 도민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위기상황에서의 취약계층 정신건강 실태 및 정책적 대응 방안’ 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 조사 결과 3고로 인해 스트레스가 늘었다는 응답자가 84.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 87.8%와 남자 81.3%, 연령별로는 40대 87.7%, 30대 86.7%, 50대 85.5%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스트레스가 늘었다는 응답률 72.3%보다 12.2%포인트 높다. 우울증(PHQ-9) 심각도는 2021년 3월 도민 조사와 비교 시 ‘우울증에 해당된다’가 16.5%에서 56.8%로 증가했다. 우울증 평균 점수는 6.92점인데, 이는 우울증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3고 현상과 같은 경제위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울증(PHQ-9) 심각도의 가구 특성 중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우울증 점수는 9.59점으로 비수급 가구 6.41점과 비교해 3점 이상 차이 났다. 가구 형태별로는 혼자 사는 사람의 우울 수준(8.03점)이 다인 가구 거주자(6.25점)에 비해 높아 취약계층 여부에 따른 우울 수준의 편차가 컸다. 이에 연구원은 유형별 맞춤형 지원 전략으로 ▲위기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 선별 대책, 사각지대 발굴 ▲위기 상황 종료 후 자살률 증가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 ▲정신건강 수준 악화 예방 위한 유형별 맞춤형 지원 ▲정신건강센터 인지도 제고 및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상담센터와 행정복지센터 연계 서비스 강화를 통한 사각지대 최소화 ▲정확한 정신건강 수준 파악 위한 꾸준한 조사 및 변화 확인 등을 제시했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는 점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락해 상담을 원하는 경우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서비스 제공 등의 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中 ICBM 발사대, 美보다 많다” 미국도 인정…위성사진으로 보니 [포착]

    “中 ICBM 발사대, 美보다 많다” 미국도 인정…위성사진으로 보니 [포착]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하 ICBM) 발사대 수가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핵‧우주‧미사일 전력을 담당하는 전략사령부(USSC)는 연방 상‧하의원 군사위원회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중국의 ICBM 고정식 발사대(사일로)와 이동식차량발사대(TEL) 수가 미국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핵과 미사일 능력은) 육상의 ICBM 발사대 외에도 잠수함 발사와 장거리 폭격 능력, ICBM에 장착할 핵탄두의 수 등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전체적인 핵과 미사일 능력은 아직도 미국이 앞서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발사대 안이 비어 있는 등 발사대 수에 비해 실제 운용할 수 있는 핵무기는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민간 위성영상업체 ‘플래닛랩스’는 2021년 6월 중국의 사막 지역에 ICBM 격납고로 추정되는 다수의 시설물을 위성으로 포착했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위먼 인근 사막 120여 곳에서 ICBM 격납고 건설 공사로 보이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 2021년 7월과 8월에는 신장 하미와 오르도스 인근에서도 미사일격납고 건설로 보이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학자연맹(FAS)는 2021년 11월 “위먼, 오르도스 등 3곳에서 ICBM 격납고 건설로 추정되는 작업이 급진전되고 있다”면서 “최근 확보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 3개 현장에서 중국이 300개가량의 격납고를 건설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 격납고가 완전히 운용되기까지는 몇 년 더 남았고, 중국이 어떻게 무장하고 어떻게 운용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주목할 점은 중국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큰 규모로 격납고를 짓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현재, 미국은 중국의 ICBM 발사대 수가 미국을 추월했다며 중국의 위협을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마이크 로저스(공화·앨라바마) 하원 군사위원장은 “중국의 군사능력이 빠르게 미국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군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찰 풍선'으로 깊어지는 美·中 갈등 한편 USSC의 이번 서한은 미국 본토 상공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이 격추된 것과 관련해 미‧중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군은 지난 4일 F-22 스텔스 전투기를 출격시켜 AIM-9X 공대공 미사일로 정찰 풍선을 격추한 데 이어 이튿날 미 동부 연안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머틀비치 앞바다에서 풍선 잔해 수거에 성공했다. 중국 정찰 풍선의 길이는 60m가량, 무게는 수천 파운드에 달하며 탑재량은 1000㎏정도로 알려졌다.  격추 작전을 지휘한 미군 북부사령부 최고지휘관이자 북미방공사령부 사령관인 글렌 D. 벤허크 장군은 “풍선에 폭발물이 적재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지만, 폭발물이 존재한다는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 바다에서 풍선 잔해를 수집 중이며 군함들이 이 작전에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또 “잔해가 최종 분석을 위해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만, 정보 당국과 사법 당국이 공조해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 “모기 잡는데 대포 썼다” 미국 조롱 중국은 문제의 풍선이 정찰용이 아닌 기상관측에 쓰인 민간 비행선이며, 이를 격추하는데 군 장비를 동원한 것은 과잉대응이라고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민간의 기후 관측용 풍선을 미국이 격추한 것은 국제 관행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 대응을 할 권리가 있다”고 발표했다.  현지의 한 네티즌은 미국이 중국의 정찰풍선 격추에 전투기와 미사일 등을 동원한 것을 두고 “모기 잡는데 대포를 이용했다”며 조롱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 중국이 ‘추가 대응을 할 권리’를 언급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권한과 명령에 따라 우리 영토와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국제법을 준수하며 행동했다”고 말했다.  풍선 잔해를 어느 시점에 중국에 반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아는 한 반환할 의도나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 내일 오후 제주부터 모레까지 전국 비

    내일 오후 제주부터 모레까지 전국 비

    목요일인 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한 비는 저녁 전남해안, 늦은 밤 남부지방 전체와 경기남부·충청, 10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등에는 비 대신 많은 눈이 쏟아질 수 있다. 제주남쪽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내리는 이번 비와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10일 오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영남·제주는 10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9~10일 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과 경남 5~40㎜, 전북·경북·강원영동 5~20㎜, 충청·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 수도권·강원영서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적설량은 경남북서내륙·강원남부산지·경북북동산지 5~15㎝, 전북동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강원남부내륙·충북·경북북부내륙·경남남서내륙 1~5㎝, 전남동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기동부·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충남내륙 1㎝ 내외로 전망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로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 프랑스 주재 中 대사 “美 정찰풍선도 中 영공 침입, 우린 조용히 처리”

    프랑스 주재 中 대사 “美 정찰풍선도 中 영공 침입, 우린 조용히 처리”

    최근 미국 상공에 나타난 중국 ‘정찰 풍선’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외교부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민간용 무인 비행선일 뿐”이라며 바람 등의 영향으로 의도한 경로를 벗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미국이 주장하는 ‘정찰풍선’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미국은 국제법 위반을 들먹이며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주 프랑스 루샤예(卢沙野) 중국 대사는 프랑스 LCI 방송국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중국을 둘러싼 여러 국제 이슈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인 163닷컴이 전했다. 루 대사는 앵커의 질문에 중국 정부의 의견을 대변하며 거듭 “이번에 발견된 풍선은 정찰용이 아닌 민간용으로 기상 변화를 탐색하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앵커가 “만약 미국 측의 비행물체가 중국 영공에 침입한다면 중국 측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바로 격추할 것인가”라고 묻자 “사실 그런 상황은 이미 여러 번 발생했었다”라며 미국도 정찰을 시도했다는 사실을 간접 시사했다. 그리고 곧바로 “그러나 우리(중국)는 조용히 처리할 뿐 조작은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구체적인 내용을 묻자 루 대사는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번 사건 이후 중국의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이전에도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풍선이 중국 상공에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답했다. 게다가 미국 측이 해당 비행체의 잔해를 회수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원래 중국 소유의 물건이었으니 미국은 중국에 되돌려 주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프랑스 앵커는 “어차피 미국인이 미국 영토에서 주었는데 그게 원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할 필요가 있나?”라고 되묻자 “원래 소유주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 길가에 떨어진 물건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처럼”이라고 비유했다. 프랑스 앵커는 “아무리 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쳐들어와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나?”라고 재차 묻자 “돌려주는 것은 미국의 자유지만 돌려주지 않는다면 솔직하지 않다고 여겨진다”라며 줄곧 중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바이든 “中이 美주권 위협하면 행동할 것”

    바이든 “中이 美주권 위협하면 행동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임기 두 번째 국정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는 수십 년 내에 중국 혹은 세계 다른 누구와 경쟁에 있어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이익과 세계의 혜택이 우선한다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도 “그러나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지난주 분명히 했듯 중국이 우리 주권을 위협하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고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주권을 위협한 행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적시하진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중국의 정찰풍선 사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미국은 최근 미 본토 상공으로 침투한 중국의 정찰풍선을 일주일간 추적하다가 지난 4일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이 정찰풍선이 기상연구용 민간 비행선이라며 격추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지난해 회담을 거론하며 “충돌이 아닌 경쟁을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 등 중국의 견제하기 위한 일련의 대응조치를 염두에 둔듯 “우리가 미국을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투자하는 것, 우리가 미국의 혁신 및 미래를 좌우하고 중국 정부가 장악하고자 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나는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 동맹에 투자하고 우리 첨단기술을 우리 상대로 역이용하지 못하게 보호하는 것, 안정을 지키고 공격을 억제하고자 우리 군을 현대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과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우리 모두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세계를 이롭게 할 수 있는 지점에서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격추된 ‘中정찰풍선’ 잔해 이렇게 생겼다…사진 첫 공개

    격추된 ‘中정찰풍선’ 잔해 이렇게 생겼다…사진 첫 공개

    미국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의 이른바 ‘정찰풍선’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한 뒤 해상에서 잔해를 수거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미 함대전력사령부(US Fleet Forces Command)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미 해군이 지난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인근 해상에서 격추된 풍선 잔해를 수거하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폭발물 탑재 가능성에 폭발물처리반 투입 흰색의 풍선 잔해는 공기가 빠진 채로 바닷물에 젖어 있었고, 풍선 모양을 지지해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 구조물의 모습도 드러났다. CNN 등에 따르면 해군 소속 폭발물처리팀이 풍선을 보트에 실었고, 수거된 잔해는 분석을 위해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 연구소로 옮겨졌다. 폭발물처리팀이 투입된 것은 풍선이 폭발물을 탑재했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앞서 6일 미 북부사령부 및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인 글렌 밴허크 장군은 해당 풍선이 약 61m 높이이며, 900㎏이 넘는 탑재물을 싣고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하부에 달린 소형 제트기 크기의 구조물은 장거리 탐지장비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잔해를 최대한 많이 수거해 중국이 사용한 정찰 장비와 풍선을 보낸 의도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추락 피해 우려…대서양 진입 기다렸다 격추 미국이 처음 풍선을 포착한 것은 지난달 28일이다. 미 정부는 당시 풍선이 알래스카의 서쪽 끝에 있는 알류샨 열도에 진입한 것을 포착했으며, 이후 풍선은 30일 캐나다 영공으로 갔다가 31일 다시 미국 북부 아이다호주로 넘어왔다. 풍선이 이달 1일 몬태나주 상공에 진입했을 때 미국 정부는 풍선 격추를 본격적으로 검토했다. 몬태나주에는 미국의 3개 핵미사일 격납고 중 한 곳인 맘스트롬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찰기구가 정보 수집 목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시 군사적 옵션을 물었고,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버스 3대 크기의 풍선의 잔해가 떨어졌을 때 지상의 민간 피해 등이 우려된다고 백악관에 보고했다. 결국 풍선이 미 영토 상공에서 대서양으로 충분히 빠져나가길 기다렸다가 지난 4일 F-22 스텔스 전투기를 출격시켜 오후 2시 39분 AIM-9 공대공미사일 한 발로 풍선을 격추했다. 미 “잔해 반환 없다”…중 “풍선은 중국 소유” 미국은 격추된 풍선이 정찰풍선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잔해 처리를 놓고도 양국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 브리핑에서 ‘풍선 잔해를 어느 시점에 중국에 반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아는 한 반환할 의도나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반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격추된 풍선의 잔해 반환을 요구할 것이냐는 물음에 직접적인 답변 대신 “이 비행선은 미국 것이 아니라 중국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계속 자신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답했다.잔해 반환 문제는 결국 중국 측 풍선이 미국 영공에 진입한 일과 미국 격추 행위의 합법·불법성 문제와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측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영공을 침범하는 위법 행위를 한 만큼 무력 사용은 적법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위법 행위에 사용된 풍선 잔해는 압류해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측 입장인 셈이다. 반면 중국은 해당 풍선이 기상관측 등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민수용 비행선으로 편서풍에 의해 불가항력으로 미국 영공에 진입한 것이기에 ‘불법 행위’의 구성요건인 범의(범행의도 또는 인식)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결국 미국의 격추가 ‘국제관행과 국제법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밝힌 중국은 자신들이 부당하게 격추된 민수용 비행선의 잔해를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내세우는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곳곳서 ‘중국 풍선’ 포착 한편 미국이 격추한 것과 비슷한 중국의 풍선이 인근 대만과 일본은 물론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세계 곳곳에서 포착됐다. 세계 곳곳에서 풍선 목격담이 나오면서 풍선을 이용한 중국의 정보수집이 오랜 관행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dpa 통신에 따르면 중남미 코스타리카 외교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자국 상공에서 중국 풍선이 비행했다면서 중국 정부가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또 다른 중남미 국가 콜롬비아도 3일 중국에서 온 비행체를 포착했다면서 자국 공역을 빠져나갈 때까지 이를 감시했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된 풍선과 콜롬비아에서 포착된 풍선이 같은 풍선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일본, 미국 등 국가는 중국 정찰 풍선이 몇 년 전에도 자국 상공에서 포착된 적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 등 소식통은 미국 각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이전부터 중국 풍선이 목격됐다면서 이는 꾸준히 발생해온 일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국 풍선을 격추한 날인 4일 최근 몇 년간 동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등 5개 대륙에서 중국 풍선이 속속 포착돼왔다고 밝혔다. CNN 방송은 지난해 4월 작성된 ‘중화인민공화국 고고도 기구’ 제하 미국 공군 정보 보고서를 입수,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중국 정찰 풍선이 고도 19㎞ 정도에서 전 세계를 일주했다‘는 내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당시 풍선이 하와이와 플로리다를 가로질러 갔다고 명시돼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중국이 과거부터 군사 목적으로 정찰 풍선을 연구해왔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민해방군(PLA) 연구소가 지난해 4월 ’특수 항공기‘(special aircraft)를 주제로 발표한 논문에는 풍선은 적의 방공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면서 ”풍선은 적의 방공 시스템 (작동을) 유도하며 방공 시스템의 조기 경보 탐지 및 작전 대응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 ‘中풍선 함대’ 쇼크… 수년 전부터 전세계 떠다녔다

    ‘中풍선 함대’ 쇼크… 수년 전부터 전세계 떠다녔다

    미국이 자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풍선’를 격추한 뒤 긴장이 고조되던 가운데 미중 양국이 충돌을 막는 쪽으로 관리에 나섰다. 다만 중국이 미국과 같은 시기에 남미 상공에서 적발된 풍선도 자국에서 갔음을 인정하며 세계 곳곳에서 실태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관계가 약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에 우리가 하려는 것을 분명히 했고, 그들은 우리 입장을 이해했다. 관계는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적절한 때가 되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과 미래 방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미중 관계의 긴장이 어떤 충돌로 비화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되 충돌을 막는 가드레일을 두겠다’던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선을 마주한 가운데 미중 충돌까지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정찰풍선 격추 직후 강하게 항의했던 중국 정부도 워싱턴에 ‘침착한 대응’을 촉구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6일 기자들에게 “민간 기업의 기상관측 장비가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항로를 이탈했다”며 “미 정부는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진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풍선 격추 직후 “미국의 군사행동은 과잉 대응”이라며 맹렬하게 비난하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다. 사태 수습에 집중하고자 ‘출구 전략’을 찾아가려는 모양새다. 미중 간에는 20여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2001년 4월 미 해군 EP3 정찰기가 중국 하이난섬 인근 공해상에 진입했다가 중국 전투기와 충돌했다. 중국 조종사 1명이 사망했고 미 정찰기는 하이난 내 중국 기지에 억류됐다. 미국은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3개월 뒤 정찰기를 돌려받고 사태를 마무리했다. 다만 커비 조정관은 정찰풍선 잔해와 관련해 “내가 아는 한 반환할 의도나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미국이 세계 곳곳에 출몰해 온 ‘중국 풍선 함대’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각국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앞서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당국이 추적 중이던 정찰풍선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이날 자국 소유를 인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대만 정부도 2021년 9월과 지난해 3월에 중국의 정찰풍선이 출현한 것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과 2021년 중국 정찰풍선과 유사한 비행체가 출현했던 정보를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중국 첩보 활동과 정찰풍선 보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주요 협력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찰풍선을 미 영공 진입 7일 만에 격추해 불거진 바이든 대통령의 늑장 대응 논란이 바이든 행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간 공방으로 번졌다. 바이든 측이 지난 정권에서도 정찰풍선이 3차례 침입했다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허위 정보”라고 비판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의 정찰풍선을 실제 적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 “격추된 풍선은 중국 것” 소유권 주장…제원 묻자 “모른다”

    “격추된 풍선은 중국 것” 소유권 주장…제원 묻자 “모른다”

    미국 영공에서 ‘정찰 풍선’으로 지목돼 격추된 풍선 잔해에 대해 중국이 소유권을 주장했다. 다만 정찰용이 아닌 민수용이라던 중국은 풍선 소유 기업 등의 정보에 대해서는 정작 모른다고 답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격추된 풍선의 잔해 반환을 요구할 것이냐는 물음에 직접적인 답변 대신 “이 비행선은 미국 것이 아니라 중국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계속 자신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잔해 반환 요구 등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소유권은 주장한 것이다.중국은 그동안 이 풍선의 미국 진입을 인정하며 유감을 표하면서도 풍선이 정찰용이 아닌 ‘기상관측에 주로 쓰이는 민수용 비행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 기자들로부터 풍선 소유 기업, 세부 설비, 후속 조사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관련 정보가 없다”거나 “상황을 모른다”며 모른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그는 “나는 어제(6일) 여러분의 질문에 상세하게 대답했고, 여러분과 내가 알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풍선이 미국의 영공에 ‘침입’한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표류’한 것이고, ‘정찰용’이 아니라 ‘기상관측용’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도 “미국은 냉정하고 전문적이며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타당하게 처리했어야 했다”며 “미국이 기어코 무력을 동원한 것은 명백한 과잉반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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