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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온 줄” 오렌지색 하늘 뉴욕, 60년만 최악 공기

    “화성 온 줄” 오렌지색 하늘 뉴욕, 60년만 최악 공기

    캐나다 산불 영향… 수백건 ‘통제불능’ 7일(현지시간) 캐나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 기둥이 접근하면서 미국 뉴욕의 하늘이 오렌지색으로 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공기질 분석업체 에어나우(AirNow)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북서쪽으로 300㎞ 거리에 있는 시러큐스의 공기질 지수는 400을 넘어섰다. 에어나우 기준에 따르면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건강에 해로움’, 300 이상이면 ‘위험’에 해당한다. 시러큐스 인근 빙엄턴에 거주하는 기상학자 마이크 하디먼은 “도시가 화성처럼 보이고, 시가 냄새가 난다”고 NYT에 말했다. 뉴욕시로 통근하는 주민은 공기의 냄새가 “타는 토스트에서 캠프파이어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공기질 악화를 “긴급 위기”로 부르며 “앞으로 며칠간 지속될 수 있고, 주민들은 장기적으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뉴욕의 공기질은 1960년대 이후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 공립학교들은 “방과후 활동을 포함해 모든 야외활동을 제한한다”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는 공지문을 각 가정에 배포했다. 평소 공기질이 좋은 편인 미국 동부가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것은 캐나다 동부에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414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중 239개 산불은 ‘통제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380만 에이커(약 1만 5300㎢)가 불탔고, 2만명 이상이 대피 중이다.
  • ‘초강력’ 태풍 마와르에 괌 ‘비상선언’…제주는 예의주시

    ‘초강력’ 태풍 마와르에 괌 ‘비상선언’…제주는 예의주시

    지난 20일 발생한 2호 태풍 ‘마와르’가 ‘매우 강한’ 상태로 미국령 괌에 접근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상선언을 승인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안이나 저지대, 범람하기 쉬운 지역에 사는 주민 15만여명에게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백악관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괌 지역에 대한 비상선언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한 마와르는 괌에 접근하는 태풍 중 수십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미국 기상청은 마와르가 현재 최대 지속 풍속이 시속 241㎞ 이상인 4등급(Category 4) ‘슈퍼 태풍’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괌 기상청의 수석 기상학자 패트릭 돌은 마와르가 괌에 도착할 때에는 풍속이 시속 257㎞로 높아져 5등급(Category 5)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와르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정오쯤 괌 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5등급 태풍이 괌을 직접 강타하는 것은 1962년 태풍 ‘카렌’ 이후 처음이다. 4등급에 머문다고 해도 2002년 ‘퐁사나’ 이후 처음으로 4등급 태풍을 맞이하는 것이 된다. 국내 기상청 기준으로도 마와르는 24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최대풍속 시속 180㎞에 매우 강한 태풍인 상태다.문제는 마와르의 강도가 더욱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25일 오후 9시 최대풍속 시속 198㎞에 초강력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강력 태풍은 상륙 시 건물 붕괴가 우려될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는 마와르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 마와르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기보다 서쪽으로 이동해 필리핀 마닐라와 대만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와르가 지금 예상되는 경로를 유지할 경우 제주는 20년째 태풍 없는 5월을 보내게 된다. 가장 최근에 제주에 영향을 준 5월 태풍은 2003년 발생한 린파다.
  • [포착] 머스크가 쏘아올린 ‘작은’ 위성, 지구 추락 중 폭발(영상)

    [포착] 머스크가 쏘아올린 ‘작은’ 위성, 지구 추락 중 폭발(영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주로 쏘아올린 인공위성이 지구를 위협한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에 따르면,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이 지난달 궤도를 벗어나 지구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스타링크는 기존 위성 통신망 및 수중 광케이블의 단점을 개선하고, 동시에 유선 인터넷과 그에 기반한 무선 통신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페이스X가 우주로 쏘아올린 인터넷 사업의 일환이다.  스페이스X가 지구 저궤도에 쏘아올린 스타링크는 2021년 말 기준으로 1만 2000대에 달하며, 이번에 추락한 스타링크는 불과 지난 2월에 발사된 것 중 하나로 확인됐다. 기상학자인 댄 시앙카가 처음으로 공개한 영상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살리나스 북서쪽 하늘에서 무언가 ‘번쩍’ 불빛을 내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지구로 추락한 스타링크가 지구 대기권에서 폭발하며 사라질 때 발생한 불빛으로 추정된다.  맥도웰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현재 지구 궤도에 있는 스타링크 위성은 3912개이며, 이중 305개가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한 뒤 소실됐다”면서 “이번에 추락한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최신 모델이지만, 일부에게서 궤도를 벗어나는 오류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상공에 떨어진 스타링크 위성 외에 적어도 14개의 오래된 스타링크 위성이 추락을 앞두고 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 역시 지난 3월 22일, 트위터에 “스타링크 V2(신모델)에 새로운 기술이 많이 도입됐고, 이 과정에서 예상대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일부 이성은 궤도를 이탈할 것으고, 다른 위성은 국제우주정거장 위로 고도를 올리기 전 철저하게 테스트될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지구 감싸는 수만 개의 인공위성 우주쓰레기 대란 한편,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 수천 대의 스타링크 위성은 다른 국가나 기업이 쏘아올린 인공위성 또는 우주정거장과 끊임없이 충돌 위협을 만들어내고 있다.  중국은 2021년 12월 초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한 서한에서 “(2021년) 7월 1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에 근접한 스페이스X의 위성 ‘스타링크’를 피하고자 긴급 회피 기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 모두 모듈 내부에 비행사가 머물러 있었다. (만약 충돌했다면) 비행사의 생명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최근에는 미국의 지구관측위성(ERBS)이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계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2월 기준, 지금까지 확인된 우주 쓰레기 5만5506개이며 이 중 일부는 지상으로 떨어졌거나 사라져서 궤도상에는 2만6934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중 운영 중인 인공위성은 7000개이며, 나머지 2만 여개는 우주 쓰레기로 정의한다. 특히 스타링크는 2020년 한 해에만 1200여 대를 발사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수명을 다 한 인공위성들이 우주쓰레기가 되어 떠돌고 있다.  스페이스X 측은 스타링크가 수명이 다 하면 스스로 궤도이탈 후 대기권에서 연소되며, 쏘아올린 스타링크의 95%가 소멸하도록 계획돼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미 수만 개의 우주 쓰레기가 우주를 떠도는 상황에서, 남은 5%의 스타링크도 우주환경과 지구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 한중일에 ‘살인적 한파’…전문가들 “극단적 날씨가 뉴노멀”

    한중일에 ‘살인적 한파’…전문가들 “극단적 날씨가 뉴노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몰아친 기록적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극단적 기상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CNN, 영국 BBC 방송 등은 26일 최근 동아시아 지역을 휩쓴 ‘살인적 한파’가 기후 변화의 결과라는 전문가들 의견에 주목하며 한국과 북한, 일본, 중국 등의 현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수도 서울의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일부 도시는 사상 최저기온을 기록했으며, 대설주의보도 나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기상 악화로 항공편과 여객선 결항이 잇따랐다. 북한에서도 북부지역의 기온이 영하 3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당국이 추위경보를 발령했다. 양강도와 함경 남·북도 등 가장 빈곤한 최북단 지역의 피해가 클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일부 지역에선 이미 지난달 말부터 혹한 속에 상당수 주민이 실종됐고, 이들 중 다수가 동사하거나 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중국의 북극’으로 알려진 최북단 지역 헤이룽장성 모허시는 지난 22일 기온이 영하 53도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에선 한파 영향으로 적어도 4명이 사망했다. 니가타현 서부 지역에서 2명, 오이타현 남서부와 오카야마현 남부 지역에서 각각 1명이 숨졌는데 모두 제설 작업 중 변을 당했다고 당국은 설명헀다. 또 일본 전역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고, 후쿠시마 북부역과 신조역 사이 고속열차 운행도 중단됐다.이 외 국가들도 한파 영향을 받고 있다. 이달 초 러시아 시베리아 야쿠츠크시 기온은 영하 62.7도로 세계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동·서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아프가니스탄에선 최근 2주 동안 한파 영향으로 최소 157명이 숨지고, 가축 7만 마리가 폐사했다. 당국은 이달 초 기온이 영하 28도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극단적 날씨가 ‘뉴노멀’ 전문가들은 이런 극단적 날씨를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보고 있다. 한국 기상청의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CNN에 “북극의 찬 공기가 러시아와 중국을 거쳐 한국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우 분석관은 기후변화가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되고 있으나 “혹한과 혹서 등 극단적 기상은 기후변화의 한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기후변화로 북극해 얼음이 녹아내린 탓에 올겨울 한반도에 눈이 더 내릴 것이라는 예상욱 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의 분석과 전망도 소개했다. 예 교수는 “올해 (북극해의 얼음이) 기록적으로 많이 녹았다. 얼음이 녹아 바닷물이 드러나면 더 많은 수증기가 공기로 들어가면서 북반구에 눈이 더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 기후변화는 확실히 심해지고 있으며 이런 종류의 한파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데 세계 기상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케빈 트렌버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선임연구원도 CNN에 “극단적 날씨는 이제 ‘새로운 기준’이 됐다. 이런 현상은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튕겨나가 천장에 ‘쿵’”…하와이행 비행기 36명 부상

    “튕겨나가 천장에 ‘쿵’”…하와이행 비행기 36명 부상

    하와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승객들이 다치고 여객기 내부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과 현지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던 하와이안항공(HA35) 여객기가 3만 2000피트(1만 미터)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3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에 따르면 이번 여객기 난기류로 인해 11명이 중태에 빠져 입원했고, 9명은 치료를 받아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부상자들이 심각한 머리 부상, 의식 상실 등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는 약 30분 간 난기류를 만났고, 일부 승객은 안전벨트를 미처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여객기 천장에 부딪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항공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했다. 여객기는 오전 10시 50분쯤 호놀룰루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와이안항공 측은 “공항에서 부상을 입은 승객들과 승무원들에게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며 “일부 승객들은 추가 치료를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놀룰루 국립기상국의 기상학자 토마스 본은 사고 당시 비행 경로를 포함한 지역에 뇌우에 대한 기상 통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하와이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가 폭풍우 속을 지나온 것 같다”며 “이것이 강력한 난기류를 발생시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살면서 본 적 없는 태풍 온다”…미국으로 돌진하는 허리케인 [포착]

    “살면서 본 적 없는 태풍 온다”…미국으로 돌진하는 허리케인 [포착]

    역대급 폭풍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허리케인 ‘이안’(Ian)이 미국 플로리다에 근접하면서 대피 행렬이 이어졌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2등급 규모의 이안이 이날 쿠바 서쪽 끝에서 남동쪽으로 약 241.4㎞ 떨어진 곳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시속 20.92㎞로 플로리다를 향해 이동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안이 역대급 폭풍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잇달아 내놓았다. CNN 소속 기상학자인 브랜던 밀레르는 “이안은 전례 없이 빠르게 2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됐다”고 말했다.CNN은 “이르면 28일 플로리다를 강타하기 전 최고 시속 225㎞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겁에 질린 플로리다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생필품 사재기에 나섰고, 홍수에 대비한 모래주머니를 배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허리케인이 강타하기 전 집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도로는 이미 플로리다를 빠져나가는 차들로 가득 찬 모습이다. 차량을 이용해 평소 2시간이면 빠져나갈 수 있는 곳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최대 10시간까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려되는 지역은 플로리다 서쪽에 있는 탬파다. 탬파는 1921년 이후 처음으로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 기상청 탬파 사무소의 기상학자 릭 데이비스는 “이 지역은 100년 만에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 이안은) 플로리다 사람도 살면서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허리케인은 28일 밤에서 29일 새벽 사이 탬파에 상륙할 전망이다.플로리다주 정부는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폭우와 강풍, 높은 파도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주 방위군 5000명을 동원해 도시 전체를 통제하는 한편, 학교 등 일부 장소를 대피소로 개방하도록 지시했다. 주 방위군 2000명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 주에서 대비하도록 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정전 복구에 투입하기 위한 2만 7000여 명의 전문 인력에게도 대기 중이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폭풍의 경로가 예측과 다를 수 있지만, 어느 경로로 지나가든 주 전체에 광범위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은 2017년 미국에서만 70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하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폭풍이나 해일 등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허리케인과 싸이클론, 태풍 등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을 이르며 발생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게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북대서양이나 북태평양 중·동부에서는 허리케인, 북태평양 서부에서는 태풍이라고 부른다.
  • [포착] “폭염 가니 폭풍우” 유럽 이번엔 ‘물난리’…사망자 속출 (영상)

    [포착] “폭염 가니 폭풍우” 유럽 이번엔 ‘물난리’…사망자 속출 (영상)

    폭염이 가니 이번엔 폭풍우가 들이닥쳤다. AP, 로이터 등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 강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침, 최대순간풍속 시속 220㎞ 폭풍우가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프랑스 남부 휴양지 코르시카(코르스) 섬을 강타했다. 프랑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풍우로 4만 5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섬 서쪽 해안 작은 휴양지 코지아의 사곤느 캠핑장에서는 쓰러진 나무에 깔린 13세 소녀가 사망했다. 코지아 다른 지역에서는 해변 식당 지붕이 달리던 자동차 위로 떨어져 72세 여성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섬 북쪽 칼비에서도 쓰러진 나무가 방갈로를 덮쳐 46세 남성이 사망했다. 함께 있던 23세 여성도 중태다. 섬 서부 및 동부 해안에서는 62세 어부와 신원 미상의 남성이 카약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좌초되거나 난파된 선박 100척도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저녁 6번째 희생자 보고됐으나 자세한 소식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이밖에 12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을 코르시카섬에 파견해 피해 상황을 점검토록 했다.프랑스 코르시카섬과 가까운 이탈리아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북동부 토스카나 소도시 루카와 카라라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 카라라 근처 캠핑장에서 역시 쓰러진 나무에 4명이 다쳤다. 베네치아에서는 산마르코 대성당 앞 산마르코 종탑의 벽돌이 떨어져 출입 통제됐고, 인근 광장은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 뒤집혀 아수라장이 됐다.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주 주도인 제노바에서는 선로가 망가져 열차 운행이 멈췄다. 또 호두만 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주택 창문이 부서지고 과수원에서 재배하는 과일을 망가뜨렸다. 이탈리아 농민연맹 ‘콜디레티’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최고 43도에 달하는 최악의 폭염으로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다, 이번엔 강풍과 폭우, 우박 등으로 포도원과 올리브 과수원 등에서 농작물이 모두 망가졌다고 전했다.이번 폭풍우는 유럽을 뒤덮었던 폭염이 한풀 꺾일 기미가 보이는 와중에 찾아왔다. 영국 유명 기상학자 스콧 덩컨은 이번 폭풍우가 ‘중규모 대류계’(MCS, mesoscale convective system)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풍우는 오스트리아를 거쳐 곧 체코에 다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같은 날 같은 폭풍우가 불어닥친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에서는 무너진 건물 지붕이 주차된 차량을 덮치고, 전신주 고압선을 쓰러뜨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슬로베니아 국경과 인접한 오스트리아 남부 세인트안드라 마을 호수에서 쓰러진 나무에 깔린 4세, 8세 소녀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또 오스트리아 국영철도(OBB)가 오스트리아 동남부 스티리아와 슬로베니아 북부 코로슈카 지역에서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중부 니더와스터라이히주 소도시 샤이브스에서도 3명이 부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는데, 강풍에 의한 사고였는지 번개에 의한 사고였는지는 불분명하다. 기상 현상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인 난류와 모래 회오리, 열 기포, 소형 회오리는 그 수평규모가 200m 이하이고 시간 규모가 1분 이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상 관측을 통해서는 탐지할 수 없는 규모로 미규모로 분류한다. 이에 반해 중규모 대류계는 복합적인 뇌우와 지속적 강수가 나타나는 지역이 연결돼, 수평 규모가 한 방향으로 최소 100㎞ 이상의 규모를 가지는 구름계를 말한다. 외관상 여러 개의 적란운과 그 주변의 층운형 구름으로 구성된 무리인데, 위성사진에 나타난 구름계의 특징에 따라 선형계와 원형계로 구분된다.
  • 용이 승천? 美 플로리다 앞바다 거대 물회오리 출현 (영상)

    용이 승천? 美 플로리다 앞바다 거대 물회오리 출현 (영상)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서 거대한 물회오리가 발생해 많은 주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17일(현지시간) CBS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북서부 해안지역인 팬핸들 인근 해상에서 지난 16일 오전 거대한 물회오리가 발생했다. 물회오리는 용오름이라는 기상현상과 같은 말이다.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도 물회오리 현상이 목격됐다. 국내에서는 물회오리를 예로부터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고 불러왔다.물회오리는 이날 오전 7시쯤 팬핸들 인근 에메랄드 해안 일대에서 발견됐다. 많은 주민은 저마다 목격한 물회오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공유했다.해변도시 데스틴 주민 부 프리먼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속 물회오리는 바다 위로 소용돌이치며 잿빛 구름까지 닿아 있고 주변 하늘에서는 이따금 번개가 내리치는 모습이다. 민간 날씨예보 업체 아큐웨더의 기상학자 제시 페렐은 이번 물회오리가 규모 면에서 일반적인 사례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물회오리는 기존 소나기구름(적운)에서 발생하던 것이 아니라 거대한 뇌우에 의해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아큐웨더 기상 데이터는 강한 뇌우가 근처 바다에서 형성돼 해안선 근처로 이동하는 경로를 보여준다. 물회오리는 지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달리 대기 위의 찬 공기가 물 위의 따뜻한 공기와 마주칠 때 발생한다. 바다 외에도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연간 전 세계에서 100~200회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매우 빨라 심각한 해안 재난을 일으킬 수 있다. 이동 경로에 들어선 선박이나 사람은 물론 비행 중인 항공기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양 생물도 피해를 볼 수 있는 데 간혹 물회오리에 빨려 올라간 물고기들이 땅에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사례도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당시 물회오리가 발견된 직후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 해양 경보를 발령했다.
  • [포착] ‘1000년 만에 폭우’ 내린 美 ‘죽음의 땅’…전후 비교해보니(영상)

    [포착] ‘1000년 만에 폭우’ 내린 美 ‘죽음의 땅’…전후 비교해보니(영상)

    전 세계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으로 꼽히는 미국 데스밸리(Death Valley)에 폭우가 쏟아졌다. 현지에서는 기후변화가 데스벨리에 1000년 만의 폭우를 쏟아냈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6일 미국 국립공원 데스밸리에는 3시간 동안 약 38㎜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연 평균 강수량(49.7㎜)의 75%에 달하는 양이다. 여름이 건기인 데스밸리의 8월 한달 간 평균 강우량은 약 2.8㎜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평상시의 약 13.5배의 비가 내린 이례적인 폭우였다. 실제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 체계(EOSDIS) 위성사진을 보면 폭우가 내리기 전인 지난달 11일과 지난 7일의 모습은 확연하게 달라져 있다. 지난달 11일 위성 사진에서는 건조한 사막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지만, 지난 7일 사진에서는 홍수로 인해 거대한 호수처럼 보이는 지역이 생겨나 있다. 다니엘 버크 미 국립기상국 기상학자는 “데스밸리의 이번 폭우는 1000년에 한 번 등장할 법한 역사적인 사건”이라면서 “이번 같은 폭우가 내릴 확률은 0.1%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데스밸리에서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해군 항공기가 공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데스밸리의 일부 지역은 이번 홍수로 복구가 필요할 정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밸리 국립공원 측은 “국립공원 내 1600㎞ 구간의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을 재건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데스밸리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역대급 폭우의 원인으로 기후위기를 꼽았다. 마이크 레이놀즈 데스밸리 관리자는 현지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폭우는 기후 위기의 극단적인 예다. (극단적인 날씨는) 이번 홍수가 끝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과학자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미국 서부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지구가 계속 따뜻해지면서 동시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폭풍우가 더 자주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데스밸리는 ‘극단의 땅’으로 불릴 만큼 지구상의 그 어떤 지역보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곳이다. 여름 기온은 58.3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으며, 여행자와 동물이 가끔 쓰러지는 경우가 있어 데스밸리(죽음의 골짜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 [지구를 보다] 벼락 맞은 쿠바 원유탱크 대폭발…온난화 참사

    [지구를 보다] 벼락 맞은 쿠바 원유탱크 대폭발…온난화 참사

    중남미 쿠바의 대형 석유 저장단지에 벼락이 내리꽂히면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쿠바 마탄사스 석유 저장단지 내 원유탱크가 벼락을 맞고 폭발해 수백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다. 5일 오후 8시쯤 쿠바 수도 하바나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항구도시 마탄사스 석유 저장단지 내 탱크에 벼락이 내리꽂혔다. 2만5000㎥의 원유가 저장돼 있던 탱크는 대형 폭발을 일으켰고 불길은 다음 날 바로 옆 탱크로까지 옮겨붙었다. 지역 주민 아디엘 곤살레스는 "연기와 함께 거대한 불길이 하늘로 치솟았다"며 "냄새가 심했다"고 설명했다.AP통신에 의하면 총 4건의 폭발로 1명이 숨졌으며,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7명이 실종됐다. 121명이 다쳐 3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중 5명은 위독한 상태다. 폭발 이후 인근 지역 주민 1900명은 긴급 대피했다. 쿠바 당국도 6일 늦게 신원 미상의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화재로 인한 연기가 하바나에까지 닿은 만큼 시민들에게 산성비를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현지 기상학자 엘리어 필라 역시 화재 지점에서 서쪽으로 검은 연기가 확산하는 위성사진을 전하며 주의를 요구했다.현지 소방당국은 인근 바닷물을 퍼 탱크에 붓는 방식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은 막았으나, 완전 진압에는 애를 먹고 있다. 쿠바 당국은 인근 국가에 도움을 요청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7일 "복잡한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즉각적으로 물질적 지원을 제공한 멕시코, 베네수엘라, 러시아, 니카과라, 아르헨티나, 칠레 정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또한 미국의 기술적 조언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연료 부족에 허덕이는 쿠바에 이번 사고는 매우 치명적이다. AFP통신은 정전에 시달리는 쿠바가 더 어려운 형편이 됐다고 전했다. 8개의 원유탱크가 있는 석유 저장단에서 얼마나 많은 기름이 유실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미국 워싱턴DC에서도 벼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있었다. 4일 오후 미국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공원에 벼락이 떨어져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로이터 통신은 기후변화가 벼락 발생 횟수를 늘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대기 중 전기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설명이다. 로이터 통신은 "대기 중에 열이 많을수록 더 많은 습기를 불어넣고 급격한 상승기류가 생길 수 있다"며 "모두 대기에서 방전이 일어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2014년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온난화로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번개 횟수는 12% 늘어날 수 있다. 미국에선 이번 세기 번개가 치는 횟수가 50%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구를 보다] 태평양 상공 미스터리 붉은빛 알고보니 오징어 어선

    [지구를 보다] 태평양 상공 미스터리 붉은빛 알고보니 오징어 어선

    조종사가 북태평양 구름 위를 지나는 동안 신비로운 붉은 빛을 포착해 화제다. 미국 기상학자 제임스 스팬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북태평양 상공을 지나던 여객기 조종사가 구름 위로 새어나오는 신비한 붉은빛을 촬영했다. 스팬은 조종사에게 제보받은 해당 불빛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촬영 위치는 북위 50도, 동경 167도 부근 3만 9000피트(약 1만 1800m) 상공으로 근처에 육지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드 스프라이트는 아닌데 수중 화산 폭발의 일종인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레드 스프라이트는 구름과 구름 또는 구름과 땅 사이를 잇는 공간에 붉은색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영상에는 대규모 붉은빛 중 하나가 흰색 빛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불빛은 오징어잡이 어선의 조명일 가능성이 크다. 스팬이 속한 국제 날씨 기록 보관소인 웨더 브레인스의 동료이자 전직 미 해양대기국(NOAA) 관리자인 닐 제이컵스 박사는 “해당 해역에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자주 나타난다”고 밝혔다.국제 비영리단체 ‘글로벌 어로 감시’(Global Fishing Watch·GFW)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보니 당시 해당 해역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오징어잡이 원양어선 몇 척이 조업 중이었다.붉은빛 사진은 지난 22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레딧닷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모히에멘 타님이라는 네티즌은 “사진을 찍은 조종사는 지금까지 이런 빛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붉은빛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나오는 평행 우주 포털 같았다”고 밝혔다.
  • [영상] 하와이서 7.6m 대형 파도 관측…주택가·결혼식장 덮쳤다

    [영상] 하와이서 7.6m 대형 파도 관측…주택가·결혼식장 덮쳤다

    미국 하와이에서 최대 7.6m 높이의 대형 파도가 관측됐다. 하와이 남부 해안에서 관측된 파도로는 25년 만에 최대 규모다. USA투데이 등 현지매체는 18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지난 17일 25피트(약 7.62m)높이의 파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높이 7m 넘는 대형 파도 관측하와이주 국토천연자원부에 따르면, 높이 7m가 넘는 대형 파도는 오하우섬 호놀룰루 서부에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관측됐다. 미 기상청(NWS)은 “하와이 해안에서 25년 만에 가장 높은 파도가 예보대로 발생했다. 이번 주말 강풍으로 남쪽 저지대 일부 지역이 침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민간 일기예보업체 아큐웨더도 허리케인 다비의 영향으로 발생한 대형 파도가 이번 주까지 이어질 예정이지만, 열대성 폭풍과 폭풍우의 영향으로 약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주택가와 야외 결혼식장 등 피해 입기도대형 파도는 16일에도 빅아일랜드 주택가와 야외 결혼식장 등을 덮쳤다. 현지 주민들은 대형 파도가 점점 몸집을 키우며 해안가를 덮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케아우호우 코나라는 주택가에서는 대형 파도가 2층짜리 콘도를 통째로 뛰어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영상을 찍은 이저벨라 슬론은 “맙소사. 사방에 홍수가 났다”고 말했다.파도는 주택가에서 북쪽으로 약 10㎞ 떨어진 케일루아 코나의 유명 야외 결혼식장도 덮쳤다. 한 하객이 찍은 영상에는 대형 파도가 순식간에 방파제를 넘어와 식장을 덮치면서 하객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식 시작 5분 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파도에 휩쓸린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하느라 결혼식 시작이 늦어졌다. 신랑·신부는 갑작스러운 파도에도 결혼식을 잘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도 때문에 정신이 없었으나 결혼식이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 따른 해수면 상승과 관계일부 전문가는 대형 파도가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한다. 호놀룰루 기상청 기상학자 크리스 브렌츨리는 “3.6m가 넘는 대형 파도는 보기 드문데 이번 파도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면서 “몇 가지 요인이 모여 이런 파도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허리케인 다비가 하와이 남쪽을 지나갔지만 이번 파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면서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강력한 겨울 폭풍이 사모아를 지나 하와이로까지 북상하면서 대형 파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일 사건만을 놓고 기후 변화와 직접 연결짓는 것은 어렵지만 지구 온난화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도 했다. 또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영향은 해수면 상승이라며, 그에 따른 충격은 앞으로 계속 악화하고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지 재난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중상자 1명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해안 저지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갑자기 앞 안 보여” 美 모래폭풍으로 차량 21대 연쇄추돌…최소 6명 사망

    “갑자기 앞 안 보여” 美 모래폭풍으로 차량 21대 연쇄추돌…최소 6명 사망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21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 사고가 일어나 6명이 숨졌다. 사고 원인은 모래 폭풍 탓이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몬태나주 빅혼카운티에 있는 90번 주간고속도로 일대에서 지난 15일 오후 갑자기 모래폭풍이 불어와 교통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 경찰은 모래 폭풍이 운전자들 시야를 가려 차량 21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지금까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입수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도로는 밤새 통제됐다가 해제된 상태다.사고 당시 근처에 있던 운전자 아리엘 데하트는 커다란 캠핑카가 연쇄 추돌 사고로 찢어지듯 파손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시야가 너무 나빠져 무서웠다. 공기는 따뜻하게 느껴져 으스스했다”면서 “마치 두 눈에 세피아색 선글라스를 쓴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다른 운전자 호세 스트릭랜드도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했다. 눈앞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그가 타던 차량은 급제동에 미끄러지다가 사고 현장 앞에서 간신히 멈춰섰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다친 사람들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기는 작업을 도왔다. 사고 발생 후 약 45분간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한 그는 “한순간에 시야가 나빠졌다. 사고 현장에서 트럭 한 대분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내 차가 있었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국가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몬태나주 하딘에서 시속 103㎞에 달하는 돌풍이 불었다. 사고 시간은 이때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현지 기상학자 닉 베르츠는 AP통신에 이번에 분 바람은 쉽게 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어 빠르게 가시성을 나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무지개 뜨고 벼락 치고…美서 보기 드문 기상 현상 포착

    무지개 뜨고 벼락 치고…美서 보기 드문 기상 현상 포착

    미국에서 벼락과 무지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발생했다. KRON4방송 등에 따르면, 폭풍 추적자 윌리엄 저스토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홀리스터에서 매우 보기 드문 폭풍우를 포착했다. 폭풍우는 벼락과 무지개를 동반했다. 이날 그는 기상 레이더를 관측하다가 홀리스터의 남쪽에 낙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차에 올랐다. 그는 “홀리스터를 향해 가는 동안 폭풍이 불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여름 폭풍이 드물어 폭풍을 촬영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벼락을 동반한 폭풍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오후 6시부터 사진 수백 장과 영상 수십 개를 찍었다. 무지개는 일몰이 되자 나타났다. 그는 벼락과 무지개를 동반한 폭풍우의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태양이 구름 아래에서 빛났기에 타이밍과 각도가 완벽했다”고 설명했다.그가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에는 짙은 하늘 가운데 세로 방향으로 무지개가 솟아 있고 주변에서 벼락이 종종 내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벼락과 무지개를 동반한 사진과 영상을 많이 봐서인지 항상 직접 목격하는 꿈을 꿨다. 마침내 내 눈으로 그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다”면서 “난 초현실적인 경험에 흥분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오클라호마주에서도 비슷한 기상 현상이 목격됐다. 또 다른 폭풍 추적자 제이크 하이트먼은 지난 21일 털사 외곽 지역에서 벼락과 무지개를 동반한 폭풍을 포착했다. 그가 찍은 영상은 커다란 호를 그리는 무지개 안쪽에서 벼락이 적어도 3차례 이상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촬영을 시작한 지 불과 몇십 초 만에 원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 사용자들은 “대자연의 경이로움이다”, “아름답고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벼락은 폭풍이 몰아칠 때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무지개는 일반적으로 비가 그친 뒤 형성된다. 미국의 기상학자 랜들 서베니 애리조나주립대 기상학과 교수는 “무지개와 벼락이 동반하는 사례는 무지개 근처에서 벼락이 칠 가능성 자체가 희박해 보기 드문 것이다. 보통 무지개와 벼락이라는 2가지 요소는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지개와 벼락이 동시에 나타나려면 무지개가 형성될 만큼 충분한 햇빛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어야 벼락이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영상] ‘49도 지옥 폭염’에 다리 붕괴…파키스탄 재앙 현장 포착

    [영상] ‘49도 지옥 폭염’에 다리 붕괴…파키스탄 재앙 현장 포착

    파키스탄에서 위협적인 홍수로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다리가 붕괴해 떠내려갈 정도의 홍수가 발생한 원인으로 폭염을 지목했다. 파미르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 지역에서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강물에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리는 홍수로 넘쳐흐르는 강물을 이기지 못하더니, 급기야 한 가운데 난간부터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다리 절반 정도가 붕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0초에 불과했고, 무너진 다리는 순식간에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다리를 무너뜨릴 정도의 홍수가 발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폭염이다. 파키스탄은 지난 4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파키스탄 기상청(PMD)에 따르면 남동부 신드주(州)의 제코바바드와 시비는 지난달 30일 최고기온이 49도까지 올랐다. 발루치스탄 투르밧 지역 역시 “지옥에 사는 것 같다”는 주민의 토로가 있었을 만큼 고온을 기록했다. 이곳은 지난해 5월 최고 기온이 54도에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기록된 곳인데, 현지 주민들은 올해가 훨씬 더 덥다고 호소하고 있다. 고온 현상이 이어지자 파키스탄 북부에 있는 빙하가 녹으면서 빙하호가 붕괴했고, 대량의 물이 강으로 흘러들어 다리를 무너뜨릴 정도의 홍수가 발생했다.대부분의 빙하호는 대체로 5월에 형성됐다가 다시 얼기를 반복하는데, 폭염을 기록한 지역에서는 한 달 일찍 빙하호가 형성됐다.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은 “지난 20일 동안 빙하호가 40% 증가했다. 폭염으로 인해 국가 전체의 홍수 취약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현지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북부지역에 생긴 빙하호(빙하의 작용에 의해 형성된 호수 또는 연못) 수만 3000개가 넘는다. 로이터 통신은 “빙하호 가운데 33곳은 홍수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남아시아 지역의 무더위가 더욱 거세지면서 앞으로 며칠간 기온이 불가피하게 5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데이턴대학의 빙하학자인 우메시 하리타샤는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빙하호가 너무 이른 봄부터 형성됐다”면서 “고온으로 급속히 녹은 눈이 호수를 만드는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또 다시 빠르게 눈을 녹이는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기상학자인 스콧 던컨은 “파키스탄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더위는 빙하호의 폭발적은 홍수를 촉발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 [안녕? 자연] 평년보다 무려 ‘40도’ 높았다…남극에 무슨 일이?

    [안녕? 자연] 평년보다 무려 ‘40도’ 높았다…남극에 무슨 일이?

    남극이 전례 없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CNN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남극 고원의 기온이 현지시간으로 18일 영하 11.5도까지 치솟았다. 해당 기온이 관측된 장소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합동 기지인 콩고디아 기지로, 전년 동기의 하루 평균 기온은 영하 49도였다. 지난 18일의 기온은 평년 대비 무려 약 40도나 높은 기온이었던 셈이다. 기상관계의 국제활동을 관장하는 유엔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가 해당 기록을 인정한다면, 이는 관측 역사상 평년 대비 가장 큰 온도 차로 기록될 전망이다.미국 비영리 환경과학단체 버클리어스의 수석 과학자인 로버트 로드는 28일 트위터를 통해 “남극 대륙에 이례적인 폭염이 찾아왔다. 이번 기록은 기상 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온 중 평년과 가장 큰 차이로서 세계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기상학자 매튜 라자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이런 고온이 남극의 여름인 1월이 아니라, 가을로 접어들어 기온이 내려가는 3월에 관측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남극은 여름을 지나 가을로 바뀌면서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데, 반대로 기온이 갑자기 치솟으면서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프랑스 그르노블대 극지방 기후 연구자 조너선 윌레 박사도 “이번 사태는 완전히 전례 없는 일이며, 남극 기후 시스템에 대한 예상을 뒤집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고온 현상의 원인으로 최근 남극 동부 지역에 나타난 ‘대기천’ 현상을 꼽았다. 대기천은 대량의 수증기가 가늘고 길게 이동하는 현상으로, ‘대기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난 15일, 남극 동남부 해안 지대는 대기천 현상으로 호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인근 빙하가 녹으면서 대륙 안쪽까지 습기가 퍼졌다. 마침 이례적으로 강력한 열돔 현상이 나타나 이런 습기가 다른 곳으로 퍼져 해소되지 못한 채 남극 동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열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남극 이상 고온 현상으로 빙붕 붕괴... "이례적 속도" 경고  남극을 덮친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이탈리아 로마 크기만 한 빙붕이 붕괴하기도 했다. 미국 국립빙하센터(USNIC)는 약 1200㎢ 면적의 콩거(Conger) 빙붕이 이달 중순께 붕괴했다며, 이를 보여주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빙붕이 줄어들면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며, 이는 해수면 상승과 홍수 등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콩거 빙붕의 붕괴가 다른 빙붕에 비해 빠르게 진행됐으며, 남극 동부지역 특성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얼음과 암반의 구조 차이로 인해, 남극의 동부지역 얼음은 남극의 서부지역 얼음과 같은 속도로 녹지 않는다. 동부지역은 남극 대륙에서도 얼음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고온이 이어지면서 남극 동부지역의 얼음이 빠르게 녹기 시작했고, 급기야 이례적인 속도로 콩거 빙붕이 붕괴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콩거 빙붕 붕괴가 해수면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구를 보다] “번개 59만 번”…통가 해저화산 폭발 때 역대급 번개 발생(영상)

    [지구를 보다] “번개 59만 번”…통가 해저화산 폭발 때 역대급 번개 발생(영상)

    지난달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폭발로 인구의 84%가 화산재와 쓰나미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화산 폭발 당시 수십만 회의 번개(낙뢰)가 발생했다는 관측 보고가 나왔다. 핀란드 환경기상센서 제조업체인 바이살라의 낙뢰 보고서에 따르면, 통가 해저화산 폭발 당시 관측된 낙뢰의 횟수는 약 59만 회로, 이는 지금까지의 낙뢰 관측 기록상 최다에 속한다. 바이살라 소속 기상학자인 크리스 바가스키는 “낙뢰가 통가 군도의 주변 섬들을 거의 집어삼킬 듯 내리쳤다. 해저화산의 폭발 전후로 59만회의 낙뢰가 관측됐다”면서 “통가 섬 주민들의 머리 위로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드리워졌을 것이며, 쓰나미가 그들의 모든 것을 쓸어가고 지상으로 번개가 내리치는 순간들이 아포칼립스처럼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살라가 공개한 영상은 통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통가 주변에 내리꽂히는 번개의 모습을 담고 있다. 13일부터 내리치기 시작한 번개는 해저화산이 분출한 15일 절정에 달했으며, 대규모 분화가 발생한 시간 전후로 6시간 동안에는 약 40만 회의 번개가 관측됐다.바이살라 측은 “사흘 동안 약 59만 회의 낙뢰가 발생한 것은 2018년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섬 화산 폭발 이후 가장 큰 규모”라면서 “아낙 크라카타우섬 화산 폭발 당시 1주일 동안 약 34만 회의 번개가 내리쳤는데, 통가 해저화산의 경우 단 몇 시간 만에 약 40만 회가 관측됐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살라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해저 화산 폭발 당시 통가 주변에서 발생한 번개의 약 55%가 육지와 바다 표면을 강타했으며, 나머지 45%가량은 화산재 기둥 또는 구름 사이로 이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바가스키 박사는 “이번 해저 화산 폭발 당시 낙뢰가 유독 많았던 것은 바닷물 때문일 수 있다. 용암과 물이 접촉하면 용암의 입자가 더 작게 분해되고, 미세한 입자의 상호 작용이 번개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이어 “과학자들은 화산 폭발의 크기부터, 쓰나미와 번개에 양 등을 통틀어 통가 해저 화산 폭발의 원인을 밝히려 애쓰고 있다. 앞으로 수개월 또는 수 년 동안 많은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인구 84%가 주택 파괴 및 식수 부족 등의 피해를 입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통가 해저화산이 “히로시마 핵폭발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역학 에너지를 방출했다”라며 “이번 폭발로 방출된 에너지양이 TNT 폭탄 4~18메가톤이 폭발한 것과 같다”고 위력을 비유했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기상인가, 기후인가/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기상인가, 기후인가/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기상과 기후가 어떻게 달라요?” 기상학자에게 물었더니, “기상(날씨)은 선생님의 오늘 기분이고 기후는 선생님 성품이지요”라고 대답한다. “기상은 무슨 옷을 입으면 좋을지를 알려 주는 것이고, 기후는 무슨 옷을 사야 할까를 알려 주는 겁니다”라는 설명도 추가해 줬다. 날씨가 똑같은 날이 없듯이 기후도 계속 변한다. 장시간 동안의 평균값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자연적인 기후의 움직임은 ‘기후변동’이라 하고, 자연적 기후변동의 범위를 벗어나 평균적인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변화를 ‘기후변화’라고 한다. 기후변화는 보통 30년간 어느 지역의 기상 특성을 의미하므로, 기상과 기후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것이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지구의 장기적인 온도 상승, 즉 ‘지구 온난화’다. “정말 전 세계가 계속 따뜻해지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기후 변화에 관한 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평가를 살펴봐야 한다. IPCC는 제1차(1990년)와 제2차(1995년) WG1 평가보고서에서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해 0.3~0.6℃(100년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3차(2001년) 보고서에서 0.6℃(1901~2001년), 제4차(2007년)에서 0.74℃(1906~2005년), 제5차(2013년)에서 0.85℃(1880~2012년)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된 제6차 보고서에서는 1.09℃(1850~2020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51명의 기후과학 전문가가 7만 8000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합의해 ‘기후변화’가 현재진행형이면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적 재해라는 사실과 그 원인이 ‘인간의 영향’이라는 확증을 밝힌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는 어느 정도일까. 100년 이상의 관측 자료가 있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목포, 강릉의 경우 최근 30년간(1991~2020년) 연평균기온이 80년 전보다 평균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대구 등 내륙은 80년간 2℃나 올랐다. 우리나라의 온난화가 더 심한 것은 도시화에 따른 ‘열섬 현상’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서울만 봐도 0.6%의 면적에 1000만명의 시민이 살고 있다. 또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2500만대 중 절반 이상의 차량이 수도권에서 운행되면서 다량의 화석연료를 소비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881년 이후 141년간 가장 더웠던 10년이 2005년 이후에 있다고 했고, 2016~2020년이 가장 따뜻한 기간이었다고 발표했다. 우리 기상청도 연평균기온 상위 10년 중 6년이 최근 10년 안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난해 연평균기온이 13.3℃로 역대 최고온도(13.4℃)와 거의 같은 역대 두 번째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도 분명하고 지속적이며, 전 세계의 경향과 일치함을 보여 주고 있다. 열이 오르면 사람도 아픈데 우리 지구는 괜찮을까.
  • [나우뉴스] “하늘에서 ‘물고기 비(雨) 내렸다”…美 도심서 드문 현상 포착

    [나우뉴스] “하늘에서 ‘물고기 비(雨) 내렸다”…美 도심서 드문 현상 포착

    미국의 한 도시에 비·우박과 함께 물고기 수십 마리가 ’내리는‘ 드문 현상이 포착됐다. 텍사스주 텍사캐나 주민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SNS에 폭풍우가 도시를 휩쓸고 간 뒤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들은 집 마당을 포함한 도시 전역의 땅바닥에 물고기가 떨어져 죽어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대 15㎝ 길이의 대형 물고기가 바닥에서 죽은 채 발견됐으며, 이들은 모두 비와 함께 ’하늘에서 내린‘ 물고기들이었다. 한 주민은 “남편이 ’물고기 비‘가 내린다고 말했고,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면서 “하지만 집 밖으로 나갔을 때 비린내가 매우 심하게 났고, 물고기들이 바닥에서 죽어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근무 시간 중 밖에서 천둥이 치는 소리가 났다. 문을 살짝 열었을 때, 세찬 비와 함께 물고기가 땅에 떨어지고 있었다”면서 “25~30마리를 목격했고, 모두 크기가 꽤 큰 물고기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부분의 물고기는 땅에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처럼 보였다”면서 “나와 회사 동료들은 길에서 물고기를 밟지 않도록 한쪽으로 쌓아두어야 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텍사캐나에서 최소 4곳의 마을에서 ’물고기 비‘가 내리는 현상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현지의 기상학자들은 물고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강풍이나 허리케인, 토네이도 등이 불어닥칠 때 종종 목격되는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니스트 에이지 퍼듀대학 교수는 “강한 바람이 불면 인근 연못이나 강가에 살던 개구리와 두꺼비, 게 등의 동물들이 휩쓸리면서 하늘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동물들은 소금이나 돌 등과 함께 바람에 쉽쓸려 하늘로 날아갔다가, 바람이 멈추면 땅에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네이도가 지나갈 때, 크기가 작은 연못은 통째로 하늘로 증발하기도 한다”면서 “다만 동물이 비와 함께 쏟아지는 현상이 실제로 일어나긴 해도 드문 현상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늘에서 ‘물고기 비(雨) 내렸다”…美 도심서 드문 현상 포착

    “하늘에서 ‘물고기 비(雨) 내렸다”…美 도심서 드문 현상 포착

    미국의 한 도시에 비·우박과 함께 물고기 수십 마리가 ’내리는‘ 드문 현상이 포착됐다. 텍사스주 텍사캐나 주민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SNS에 폭풍우가 도시를 휩쓸고 간 뒤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들은 집 마당을 포함한 도시 전역의 땅바닥에 물고기가 떨어져 죽어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대 15㎝ 길이의 대형 물고기가 바닥에서 죽은 채 발견됐으며, 이들은 모두 비와 함께 ’하늘에서 내린‘ 물고기들이었다. 한 주민은 “남편이 ’물고기 비‘가 내린다고 말했고,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면서 “하지만 집 밖으로 나갔을 때 비린내가 매우 심하게 났고, 물고기들이 바닥에서 죽어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근무 시간 중 밖에서 천둥이 치는 소리가 났다. 문을 살짝 열었을 때, 세찬 비와 함께 물고기가 땅에 떨어지고 있었다”면서 “25~30마리를 목격했고, 모두 크기가 꽤 큰 물고기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부분의 물고기는 땅에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처럼 보였다”면서 “나와 회사 동료들은 길에서 물고기를 밟지 않도록 한쪽으로 쌓아두어야 했다”고 말했다.현지 언론은 텍사캐나에서 최소 4곳의 마을에서 ’물고기 비‘가 내리는 현상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현지의 기상학자들은 물고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강풍이나 허리케인, 토네이도 등이 불어닥칠 때 종종 목격되는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니스트 에이지 퍼듀대학 교수는 “강한 바람이 불면 인근 연못이나 강가에 살던 개구리와 두꺼비, 게 등의 동물들이 휩쓸리면서 하늘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동물들은 소금이나 돌 등과 함께 바람에 쉽쓸려 하늘로 날아갔다가, 바람이 멈추면 땅에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네이도가 지나갈 때, 크기가 작은 연못은 통째로 하늘로 증발하기도 한다”면서 “다만 동물이 비와 함께 쏟아지는 현상이 실제로 일어나긴 해도 드문 현상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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