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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으로 격상(종합)

    폭염 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으로 격상(종합)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자 행정안전부가 3일 오후 1시부터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4단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했다. 폭염 재난에 대비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올여름 처음 가동했다. 행안부는 폭염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본을 가동해 관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폭염 취약계층 상황에 대한 예찰 활동을 확대한다. 또한 오후에는 상황 회의를 열어 지자체의 폭염 대응 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 세종, 부산, 대구 등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35도를 웃돌아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 재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올라간다.폭염 대책 기간인 5월20일∼9월30일에는 상시대비 단계인 ‘관심’ 수준을 유지하고 일부지역(175개 특보구역 중 10% 이상)에서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의’로 올려 부처 간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경계’까지는 사전대비 단계에 해당하고 ‘심각’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3단계를 순차적으로 가동해 즉각 대응 태세에 들어간다. ‘심각’ 단계 중에서 최고기온이 지역적(특보구역의 40% 이상)으로 35도 이상이거나 일부지역에서 3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으로 예보되면 중대본 비상 1단계가 가동된다. 정부는 폭염이 더 심해지면 중대본 비상 2∼3단계 등으로 수위를 높여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국 찜통 더위·서울 35도…한낮 외출하지 마세요

    전국 찜통 더위·서울 35도…한낮 외출하지 마세요

    오전 5시부터 전국 25도 안팎 수분보충 틈틈이…술·커피 피해야토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보충에 신경 쓰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30~36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충북 청주, 경남 밀양, 합천 등은 36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미 오전 5시 기온이 서울 25.9도, 부산 26.3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에 달궈진 상태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밤 사이 중부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50㎜로 예상된다.질병관리본부는 무더위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 수 있어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몸에 힘이 빠지면서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열탈진(일사병), 고열이 나타나는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폭염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햇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 외출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거나 햇볕을 가릴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라면 수분 보충을 틈틈이 해줘야 한다. 다만 술이나 커피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이뇨 작용을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목동 배수터널 공사현장 안전관리체계 ‘엉망’” 재정비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김기대 위원장)가 목동 배수터널 공사현장 안전관리체계가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이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조속한 재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양천구 목동 배수터널 침수에 따른 작업자 인명사고와 관련하여 서울시 관계기관들을 불러 사고경위 및 향후계획에 대해 상황설명을 들은 후, 배수터널의 시험가동 및 향후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체계가 전혀 엉망이라고 단정하고 이러한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조속한 재정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배수터널의 시험가동 기간이나 향후 운영 시에는 강우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 유입구 수문이 자동으로 열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터널 내부에서 작업 또는 점검을 하는 분들을 위한 특화된 안전매뉴얼이 있었어야 함에도 이를 구비하지 못했다는 것은 안전불감증의 대표적 사례라 아니할 수 없다면서 시험가동 기간과 향후 운영기간에 특화된 안전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사고당일 기상청의 강우예보가 있었고 서울시가 수립한 ‘돌발강우 시 하수관로 내부 안전작업 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강수확률 50% 이상의 경우나 육안으로 하늘에 먹구름이 확인될 시 작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준수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강우예보 시에는 전면 작업을 중단하라는 주문과 함께, 수문을 개방할 경우 사전에 터널내부에서 싸이렌이 울린다든지 사전경보를 준다면 터널내부에 작업자들이 있더라도 대피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므로 수문 개방에 따른 사전경보발령시스템의 즉각적인 구축도 주문했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것은 터널 속 작업자에게 수문 개방 사실을 알리러 현장에 들어간 젊은 직원이 후속사고를 당한 것이라면서, 이는 현장과의 통신이 원활치 않아 작업 중단과 철수를 제시간에 전달하지 못한 것에 기인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상과 지하터널 간의 통신체계 구축과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기관 간 신속한 정보교류 및 대응이 실시간으로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주기관(서울시)–운영기관(양천구)–시공사 간에 핫라인(직통전화) 설치가 시급함을 강력히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수문개폐시스템을 허가된 사람이면 누구든 손쉽게 비상작동 즉, 빠르게 수문을 열거나 닫을 수 있도록 수문개폐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하지 않은지 면밀히 검토하여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촉구했다. 사고가 난 목동 배수터널은 상습침수 지역인 강서․양천구 가로공원길 일대의 수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가 총 사업비 1,390억원을 투입해 지하 대심도에 연장 3.6km의 터널 형태로 설치하는 방재시설로 올 연말까지 시범가동을 완료하고 12월 준공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 40m 노동자 삼킨 물벼락… 경보도 안전 장비도 없었다

    지하 40m 노동자 삼킨 물벼락… 경보도 안전 장비도 없었다

    협력업체 직원 2명 폭우 속 수로 작업 수문 열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 통신 장비도 없어 위급 상황 못 알려 뒤늦게 대피시키러 내려간 직원도 참변 유족 “비오는 날 오히려 일 많아” 울분 당국, 배수펌프로 수위 낮추며 밤샘 수색31일 아침 쏟아진 폭우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확충 공사장의 지하 40m 깊이 수로에서 공사 관계자 3명이 고립돼 일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점검 작업이 강행된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전형적인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24분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수로에서 직원 3명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협력업체 직원 구모(65)씨는 구조 작업 개시 1시간 30분 만에 수로로 내려가는 통로인 유지관리수직구 근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직원 안모(30)씨와 미얀마 국적의 20대 협력업체 직원은 오후 10시 기준 여전히 실종 상태로, 이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전 헬멧만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고무보트 2대와 잠수부 4명 등 구조대원 84명을 환기수직구 등 3곳을 통해 수로로 내려보내 배수펌프 등을 통해 수위를 낮추며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다. 직원들이 있던 수로는 직경 10m 규모의 터널 형태로 사고 발생 당시 수심 3.5m의 물이 들어차 있었다. 물속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 수색에는 초음파 탐지장비(소나)도 동원됐다. 빗물저류배수시설은 도심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이다. 지상 저류조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하면 자동으로 지상 수문이 열려 지하로 빗물을 내려보낸다. 2013년 5월 공사가 시작돼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신월 시설은 3.6㎞의 지하 수로를 통해 안양천으로 빗물을 흘려보낸다. 협력업체 직원 2명은 오전 7시 10분쯤 터널 내 전기 자재 수거 방법 등을 점검하기 위해 수로에 들어갔다가 폭우에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수문이 열리는 바람에 고립된 것으로 소방당국 등은 파악하고 있다. 통상 수문 개방은 하수관로 용량의 70%가 찼을 때 이뤄진다. 그러나 시험가동 단계인 신월 시설의 수문 개방 기준은 50~60% 수준으로 평소보다 낮게 설정돼 있었다. 특히 공사 현장에는 지하 터널과 지상을 연결해 주는 통신장비인 ‘중계기’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터널에 내려간 작업자와는 무전기 교신도 불가능해 오전 7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양천구로부터 수문 개방이 통보되자 안씨는 작업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직접 터널로 진입했다가 변을 당했다.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20분가량 시간당 40㎜에 해당하는 강한 비가 쏟아졌다. 사고가 난 터널에는 튜브 등 안전 장비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작업을 강행한 것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는 매일 확인하고 있다”면서 “상류 쪽과는 강우량이 달라 내려가서 잠깐 보고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터널에 내려간 김에 이상이 없나 확인하려다 폭우가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면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이대 목동병원에 빈소가 마련된 구씨는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겨 잠시 작업을 쉬다가 현장으로 복귀한 지 두 달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구씨의 아내 A씨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 회사에서는 남편이 공사 마무리를 지어 줬으면 해서 (쉬고 있던 남편을) 부른 것 같다”며 “나이도 있고 해서 (현장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삼켰다. 또 “오늘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일을 안 시켰으면 좋겠는데 이런 날 오히려 일이 늘어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2013년 7월 발생한 노량진 수몰 사고의 재판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시 노량진 배수지 지하 상수도관 부설 작업 현장 지하 터널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7명이 계속되는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 터널로 쏟아져 들어온 강물에 휩쓸려 숨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테마파크 마스코트 탈 쓰고 춤추던 청년 등 일본 무더위에 11명 희생

    테마파크 마스코트 탈 쓰고 춤추던 청년 등 일본 무더위에 11명 희생

    일본 열도에서 무더위 때문에 11명이 숨지고 500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영국 BBC가 31일 전했다. 지난 28일 오사카현 히라카타 테마파크에서 무게가 16㎏나 되는 마스코트 틀을 쓰고 28세 남성파트타임 직원이 20분 동안 춤을 춘 뒤 실신해 심장마비로 숨졌다. 청년이 쓰러진 시간은 저녁 7시 30분 무렵이었다. 병원에 후송됐지만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3.2도, 밤 8시에는 섭씨 28.7도가 됐다. 이날 일본 내 최고 기온을 작성한 곳은 중부 기후현과 이와테현으로 37도까지 치솟았다. 926개 기상 관측소의 80% 가량이 섭씨 30도 이상을 기록했다.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케이한 레저 서비스의 소유주는 사고 원인을 규명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저팬 타임스가 전했다. 이에 따라 이 테마파크는 모든 마스코트 이벤트를 취소했다. 지난주 열파 때문에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이만 5000명에 이르렀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었다. 다음주에도 연 평균 기온을 상회할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에서 살인 열파가 덮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이맘때도 한 주 동안 65명 이상이 열파 관련 목숨을 잃자 일본 기상청은 열파를 자연재해로 선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9일 장마 끝 찜통더위 시작…서울 30도, 강릉·대구 34도

    29일 장마 끝 찜통더위 시작…서울 30도, 강릉·대구 34도

    낮 기온 이틀 연속 33도 이상 ‘폭염특보’폭염 특보 땐 열대야 나타날 가능성 높아 7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29일 장마가 끝나고 찜통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전국의 낮 기온이 29~34도의 분포로 평년(28~32도)보다 높겠다. 이날 서울의 최고 기온은 30도 정도로 예보됐지만 강릉과 포항, 대구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과 충청 내륙 지역은 곳곳에서 34도까지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낮 기온이 이틀 연속 33도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폭염 특보 지역은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폭염 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장마는 끝났지만, 경남 남해안과 서울·경기도, 강원도에는 낮까지 한때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여 대기 상태가 청정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5m, 남해 앞바다는 0.5∼1.0m, 동해 앞바다는 0.5∼1.5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동해가 1.0∼2.5m, 남해가 0.5∼2.0m로 예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나리’ 일본 상륙…집중호우 예상에 방재당국 비상

    태풍 ‘나리’ 일본 상륙…집중호우 예상에 방재당국 비상

    제6호 태풍 ‘나리’가 27일 오전 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에 상륙했다. 일본 방재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리는 이날 오전 7시쯤 일본 미에현 남부 지역에 상륙한 뒤 도쿄 일대 수도권과 동일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나리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심기압 1000h㎩,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세력을 갖췄다. 태풍이 가진 비구름과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와카야마 현 최고 47㎜, 시즈오카 시 최고 37㎜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긴키, 도카이, 간토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50㎜가 넘는 ‘상당히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도카이 지방에서 200㎜, 간토 지방에서 120㎜, 긴키와 호쿠리쿠 지방에서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도카이 지방과 이즈 제도에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에 이르고 해상에서는 큰 파도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토사 붕괴, 침수, 하천 범람, 강풍, 낙뢰, 돌풍 등에 경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올 여름 들어 일본에 상륙한 첫 태풍이다. 작년에는 초강력 태풍인 제비와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큰 피해를 낳았다. 태풍 ‘나리’는 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을 의미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지역 호우 특보 해제 ··· 큰 피해없어

    25일 밤부터 수도권 지역에 세차게 내리던 장맛비가 26일 오후 들어 약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낮 12시 10분을 기해 김포·동두천·연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 등 경기북부 8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 경보를 해제했다. 또 광명·과천·구리·남양주 등 23개 시·군에 발효된 호우경보를 주의보로 낮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가늘어지며 오전에 시간당 40mm까지 내리던 비가 현재 10mm 안팎 수준으로 약해졌다”며 호우경보 해제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비는 점점 약해지다가 서해 쪽에서 비구름이 다시 진입하며 밤부터 경기남부에 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부터 경기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 경보를 내렸다. 이날 정오까지 수도권에는 강화 151.5mm, 인천 금곡 119mm, 포천 영북 118.5mm, 파주 탄현 116mm 등의 비가 내렸다. 한편 지금까지 내린 비로 안산 선부동에서 주택 일부가 침수됐으며 광주·시흥·화성·용인에서 각각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 5건이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용인 기흥 신역동굴다리 왕복 2차로와 화성 반월동 삼성1로 왕복 2차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마지막 장맛비 무섭네…양동이로 붓는 듯한 폭우 주말에도 계속

    마지막 장맛비 무섭네…양동이로 붓는 듯한 폭우 주말에도 계속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사실상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7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에도 매섭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동이로 물을 붓는 수준인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주말인 27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됐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28일 일요일 밤에나 그칠 것”이라고 26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과 충남 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렸다. 25일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충남 아산 송악 158㎜, 강화 141㎜, 천안 136.5㎜ 등을 기록했다. 이번 장맛비는 고도 5㎞ 이상 대기상층 건조한 공기와 1.5㎞ 이하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일요일인 28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8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 전북, 경북 북부내륙 30~80㎜(많은 곳 120㎜ 이상), 전남, 경남, 경북, 제주도는 5~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24일부터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로 비가 더해지면서 일부 지역은 4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같은 비 피해에 대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 차량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지역에서는 28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보이며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또 경상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 올들어 첫 호우경보…오전 내내 장대비 쏟아진다

    서울, 올들어 첫 호우경보…오전 내내 장대비 쏟아진다

    서울에 올 들어 첫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수도권엔 오전 내내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행정안전부는 당부했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7시10분 서울, 인천, 경기 일부 지역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 지역 외에도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 특보(경보·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윤기한 기상청 예보관은 “서해상에서 빠르게 발달하는 대류운이 서울 등에 유입되면서 적어도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 이상 대기 상층의 건조한 공기와 1.5㎞ 이하 하층의 습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산사태 우려가 있거나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위험한 지역은 대피해야 한다”며 “그 밖의 지역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지성 호우, 태풍이동경로 예보 더 정확해진다...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 본격 가동

    국지성 호우, 태풍이동경로 예보 더 정확해진다...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 본격 가동

    지난해 12월 5일 발사된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2A’호가 25일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지난해 발사된 천리안2A호가 7개월 동안 본체성능시험, 기상탑재체 기능시험, 자료처리시스템 등이 우주공간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궤도상시험을 마치고 발사 7개월 만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2A호는 2010년 7월에 발사돼 7년의 임무기간을 마친 천리안위성 1호를 대체해 2029년까지 기상관측, 수치 및 초단기예보, 기후감시 같은 분야에서 다양한 산출물을 생산해내는 임무를 맡게 됐다. 천리안2A호에서 보내오는 고해상도 컬러 영상과 다양한 기상관측 결과를 활용하면 육안으로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의 구분도 가능해져 분석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천리안1호는 한반도 주변을 15분 간격을 관측했지만 천리안2A호는 관측 주기가 2분으로 짧아져 국지성 집중호우대의 조기관측은 물론 태풍의 중심위치, 이동경로 예측수준도 높일 수 있게 된다.천리안2A호가 만들어 내는 기상영상은 기상청(www.kma.go.kr), 국가기상위성센터(nmsc.kma.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다. 또 선박용 해양 기상정보방송 등 기상방송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상반기에 발사될 예정인 천리안2B호는 현재 열진공시험 등 우주환경을 시험 중에 있다. 천리안2B호는 고농도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을 입체적으로 관측해 대기질 예보와 경보 정확도를 높이고 해양환경, 해양자원 감시에 투입될 예정이다.최원호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 기술로 독자개발한 천리안위성2A호가 다양한 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상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독자적인 정지궤도위성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살인적 폭염에… 물놀이장 된 에펠탑 분수

    살인적 폭염에… 물놀이장 된 에펠탑 분수

    살인적인 폭염이 다시 찾아온 프랑스 파리에서 23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일광욕을 하고 있다. 프랑스 기상청은 이날 보르도의 낮 최고기온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41.2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5일 서유럽의 폭염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자 프랑스는 냉각수 과열을 우려해 일부 원전 가동을 중단했다.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도 이날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됐다. 파리 AFP 연합뉴스
  • 올 마지막 장맛비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에 집중된다

    올 마지막 장맛비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에 집중된다

    24일 수요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사흘 동안 사실상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내린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까지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북쪽에서 남하하는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산둥반도 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한반도로 동진하면서 더욱 발달하고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24일 수요일 밤 서울, 경기도와 충청도 서쪽 중부지방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25일 낮에는 제주도와 남해안,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장마전선의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25일 저녁 남부지방은 비가 그쳐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26일 금요일 오후부터 경상북도와 전라북도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다.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면서 27일 밤 경상북도와 전라북도부터 비가 그치고 중부지방은 28일 오전까지 내리다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고도 5㎞ 이상 대기 상층의 건조한 공기와 고도 1.5㎞ 이하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이어져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는 점이다.서울, 경기, 충청,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리는 한편 국지적으로 4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영서 남부, 충청북부 400㎜ 이상,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 100~250㎜, 강원 영동, 경북북부 지역은 10~70㎜, 남부지방은 5~40㎜이다. 한편 28일 일요일부터 7월 말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한지방까지 확장되면서 한반도 전체가 고온다습한 공기로 덮이면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과 밤에는 25도 이상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 활성화 원인인 북쪽의 건조한 공기의 이동속도가 느릴 경우 28일 오후까지도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줘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라며 “28일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여부에 따라 7월 말까지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마지막 장맛비 세다…24일 밤부터 27일까지 집중호우 예상

    마지막 장맛비 세다…24일 밤부터 27일까지 집중호우 예상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오는 24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내릴 전망이다. 장마전선이 한 곳에 머무르고 찬 공기가 파고 들면서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이 22일 오후 6시 발표한 중기(열흘) 예보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서 이동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24일 오후 9시쯤부터 중부 서해안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25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26일은 중부지방과 전북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중부지방에는 27일 오전에도 장맛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기상청 예보관은 “찬 공기가 파고들면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마전선이 한곳에 머물며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다. 현재 27일 이후 국지적인 소나기를 제외한 비 소식은 없는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에 내리는 장맛비가 그치면 올여름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평년(1981∼2010년 평균)을 봐도 제주도의 장마 종료일은 7월 20∼21일이다. 남부지방은 7월 23∼24일, 중부지방은 24∼25일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무덥고 습한 ‘중복’ 오늘 낮 최고 34도…열대야도 계속

    무덥고 습한 ‘중복’ 오늘 낮 최고 34도…열대야도 계속

    중복(中伏)인 22일은 무덥고 습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구름은 많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특보가 발효된 중부 지방과 경상도는 23일까지, 일부 경상 내륙은 24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32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춘천·속초 33도, 강릉·대구 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남부 내륙은 오후에 곳에 따라 5∼30㎜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제주는 낮까지 비가 오겠고 중부 지방에서도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무더위 속에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겠다. 이날 밤부터 23일 아침에는 동해안과 남부지방에, 23일 밤부터 24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충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리라고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중부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신경 쓰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천 공항과 무안 공항 등 일부 공항에는 오전까지 저시정 경보가 발효돼 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항공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각각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3.5m로 예보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폭우 가니 폭염… 동해안엔 열대야

    폭우 가니 폭염… 동해안엔 열대야

    경남서 1명 사망·부산 이재민 11명 발생 오늘 ‘중복’ 낮 최고 서울 31도·대구 34도태풍 ‘다나스’가 남긴 폭우와 강풍으로 농경지 2000여㏊가 물에 잠기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남부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도는 21일 다나스의 영향으로 최고 316.5㎜의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 1000여㏊가 침수되고 완도 주택 1곳이 물에 잠겼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전남 구례군 천은사 인근 계곡에서 폭우에 고립된 피서객 8명이 119 대원들에게 40분 만에 구조됐다. 여수에서는 일제강점기 관기 방조제를 막아 조성한 간척지 250여㏊ 논이 모두 잠겼다. 경남 거창에서는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60대가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쯤 북상면 월성리 마을 앞 하천에서 주민 A(62)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풍과 함께 사흘 동안 최대 360㎜의 비가 내린 부산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 유출과 도로·주택 침수 등의 피해 신고가 156건 들어왔다. 영도구와 남구에서는 5가구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42㎜의 비가 내린 울산에서는 도로 침수 등 29건이 신고됐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폭염이 예고됐다. 22일 ‘중복’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아 오후에 남부 내륙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낮기온이 28~34도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27~31도)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대구 34도, 춘천·대전 32도, 서울 32도, 광주·제주 31도, 부산 29도 등이다. 23일까지 동해안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경상 내륙과 일부 동해안 지역은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동해안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에서 올해 첫 열대야, 오늘밤도…태풍 ‘다나스’ 영향 탓

    서울에서 올해 첫 열대야, 오늘밤도…태풍 ‘다나스’ 영향 탓

    고온다습한 공기를 몰고 다니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서울에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20일 서울뿐 아니라 내륙지방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5.1도로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가리킨다.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7월 11일(최저기온 25.6도)로, 올해는 첫 열대야가 지난해보다 8일 늦게 발생했다. 지난 밤사이 서울 외에도 동두천(최저기온 26.0도), 수원(25.6도), 춘천(25.4도) 등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밤사이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흐린 가운데 태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5호 태풍 ‘다나스’ 상륙…전국 66개 여객선 항로 운항 통제

    제5호 태풍 ‘다나스’ 상륙…전국 66개 여객선 항로 운항 통제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 66개 여객선 항로 상당수가 통제되고 있다. 20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국 98개 항로 170척 중 제주∼목포, 제주∼완도, 제주∼부산, 여수∼거문, 녹동∼거문 항로 등 전국 66개 항로 92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또 한림∼비양, 우도∼성산, 조하리∼송도 항로 등 유선 138척과 도선 52척도 운항이 통제됐다. 해경은 원거리 출어선 130척을 입항 조치하고, 남해 외항에 닻을 내린 선박 중 닻이 끌려갈 우려가 있는 선박 41척을 안전해역으로 피항하도록 했다. 동해에서는 중국어선 56척 중 48척을 북방한계선(NLL) 이북으로 이동하도록 했고 나머지 8척에 대해서도 북상 상황을 지켜보며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유조선 등 위험 선박 225척에는 공기 구멍인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유류 수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해경은 항구·포구 정박 선박과 갯바위 등 위험구역 예방 순찰을 강화하며 태풍 소멸 때까지 비상 근무 체제와 긴급 구조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남 목포 남남서쪽 약 130㎞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동진하고 있다. 크기는 ‘소형’을 유지하고 있다. 다나스는 오전 11시 전후로 전남 진도 부근 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다나스는 남부 지방을 관통해 이날 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지만, 남부 지방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화해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남쪽 25도 이하의 저수온 해역 통과로 인한 열적 에너지 감소, 제주도와 한반도 접근에 따른 지면 마찰 등으로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태풍 ‘다나스’ 급격히 약화…“남부, 낮까지는 폭우·강풍 계속”

    태풍 ‘다나스’ 급격히 약화…“남부, 낮까지는 폭우·강풍 계속”

    비 피해를 낳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소형 태풍이지만 낮 시간대까지는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여 제주와 남부 지방은 비 피해에 계속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남 목포 남남서쪽 약 130㎞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동진하고 있다. 크기는 ‘소형’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11시 전후로 진도 부근 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초 예상보다 열대 저압으로 전남 해안 지방에 상륙 이전에 다나스가 약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남쪽 25도 이하의 저수온 해역 통과로 인한 열적 에너지 감소, 제주도와 한반도 접근에 따른 지면 마찰 등으로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남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나 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다는 것은 소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나스는 북상하면서 낮은 수온을 만나 세력을 점점 잃으면서 태풍이 흩어져 가고 있다. 그렇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청은 “(다나스는) 중심 부근 바람이 초속 17m 이하로 약해지나 태풍에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서 낮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겠으니 비 피해는 계속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는 충청도까지 확대돼 호우특보도 경상도 해안 지방까지 더욱더 확대 발령됐다. 전남과 제주도, 광주 등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에 있다. 경남, 경북 일부 시·군과 부산 등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경남, 경북, 전북 일부 시·군과 부산, 울산 등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나흘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다나스로 인한 ‘물폭탄’이 쏟아졌다. 제주도 삼각봉에는 95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여수와 거제 등지에도 300㎜가량은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 산청 지리산에도 267㎜가 넘는 비가 왔다. 이날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남부 지방의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제주) 902.5㎜, 거문도(여수) 323.5㎜, 지리산(산청) 267.5㎜ 등이다. 앞으로도 비는 남해안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많게는 250㎜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남부 내륙 지방에는 최대 150㎜, 서울 등 중부지방은 최고 70㎜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비구름이 완전히 물러가기 전까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20일까지 남부와 제주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하면서 제주공항 전편 결항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향하면서 제주공항 전편 결항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가 제주로 향하면서 19일 오후 8시 이후 제주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가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이후부터 운항할 예정인 항공편 전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다. 제주에서 울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822편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8시 기준 모두 117편(출발 53, 도착 64)이 결항했으며 207편(출발 89, 도착 118)이 지연 운항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사별로 희망자의 한해 이날 아침과 낮 시간대로 항공편을 옮길 수 있도록 조치했고, 이용객에게 미리 항공편 결항 사실을 알린 덕에 대규모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호우경보·강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8시에는 제주도 앞바다의 풍랑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이미 이날 오전 10시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앞으로 20일까지 제주에 100∼250㎜,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4∼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5∼9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서쪽 43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0일 한반도에 상륙, 동해상으로 진출해 21일 열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 100∼250㎜(많은 곳 500㎜ 이상),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 강원영동에서 50∼150㎜ 안팎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10∼7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까지 오르겠고, 중부지방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5∼20m까지 오르는 등 바람이 매우 강하겠다.기상청은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2.0∼5.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7.0m, 남해 3.0∼9.0m로 예상됐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도 주의해야 하며, 특히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해안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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