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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폐증, 스트레스까지 좌우하는 장내 미생물 [달콤한 사이언스]

    자폐증, 스트레스까지 좌우하는 장내 미생물 [달콤한 사이언스]

    기상청은 올여름은 강수량이 많고 기온도 높을 것이라는 예보를 내놨다. 날씨가 덥고 습하면 평소 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찬 음식을 찾는다. 이처럼 여름에는 찬 음식을 가까이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음식물이 상하기도 쉬워 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잦아 유산균 음료나 장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장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장내 미생물이다. 주로 소화기관에 있는 장내 미생물은 비만,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암, 치매,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아토피 피부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장내 미생물을 ‘제2의 게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내 미생물이 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장-뇌 축’ 이론은 2000년대 초부터 나왔고, 건강한 사람과 치매 환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서로 다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장내 미생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와도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새로 나와 눈길을 끈다. 중국 홍콩 마이크로비아타 I-센터(MagIC), 홍콩중문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군집의 특정 세균과 비(非)박테리아 성분, 기능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ASD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7월 9일 자에 발표했다. 장내 미생물 군집과 ASD와 관계는 이전에도 연구들이 있었지만, 단순히 일반인과 ASD 환자의 장내 세균 구성에만 초점을 맞췄다. 고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같은 장내 미생물의 또 다른 요소와 기능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중국 내 5개 코호트에서 1~13세의 남녀 어린이 1627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대변 표본을 선택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식단, 다른 질환 여부 등 추가 요인을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ASD 환아들은 일반 아이들과 비교하면 장내에서 고세균 14종, 박테리아 51종, 곰팡이 7종, 바이러스 18종, 미생물 유전자 27종, 대사 경로 12개가 변한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 중 31개의 미생물로 ASD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이 알고리즘은 발병 이전 ASD 예측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의대, UCLA 스트레스·회복력 신경생물학 연구센터, 서던캘리포니아대 신경 이미징 및 정보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정신과학’에 스트레스 대응이나 마음 챙김, 감정 표현 같은 심리적 요인에도 장내 미생물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녀 116명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과 감정 표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 회복탄력성 점수에 따라 두 집단으로 나눈 뒤,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대변 표본을 받아 분석했다. 그 결과,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보다 불안감과 우울감을 덜 느끼고,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활발하고 인지력도 더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회복탄력성이 높은 집단의 장 내 염증이 적었고 장 내벽도 두터웠으며, 유익한 장내 미생물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대구·경북 곳곳 호우경보…피해 속출

    대구·경북 곳곳 호우경보…피해 속출

    대구와 경북 곳곳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50~60㎜의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4분쯤 대구 군위군 의흥면 읍내리 한 주택이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구 역류로 침수됐다. 소방 당국은 해당 주택에서 주민 1명을 구조했다. 이외에도 배수 지원 12건, 비 피해 안전조치 47건 등 총 6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경북에서는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북지역 호우 관련 피해는 주택 침수 73건, 토사·낙석 25건,도로 장애 64건, 기타 62건으로 총 224건이 발생했다. 침수 피해로 인해 구조된 사람은 34명이며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호우경보 발효 지역은 대구, 경산, 경주, 영천, 포항이며 성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12시간 누적 강수량은 대구 147.9㎜, 포항 오천 152.5㎜,경산 하양 155.5㎜, 영천 115.2㎜, 고령 107㎜, 경주 황성 104㎜ 등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대구·경북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일 새벽 대구·경북에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 낮엔 맑다 밤엔 ‘기습 폭우’… 삽시간에 ‘죽음의 축대’

    낮엔 맑다 밤엔 ‘기습 폭우’… 삽시간에 ‘죽음의 축대’

    옥천 ‘7m’ 무너져 50대男 1명 숨져안동·영양 일대에 ‘긴급재난문자’경북 하천 범람·산사태 508명 대피세계유산 공주 공산성 등 피해 속출내일까지 중남부 최대 120㎜ 예고 본격적인 장마철인 7월, 사람이 대피해야 할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극한 호우’가 오다가도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이 ‘폭염’을 이어 가는 극과 극의 날씨가 반복되고 있다. 낮에는 맑다가 밤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야행성 호우’는 물론 예측 불가능한 날씨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국가유산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북 안동시 옥동과 영양군 영양읍 일대 읍면동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기상청이 직접 발송하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수도권 이외 지역에 발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양군 영양읍에는 오전 1시 3분부터 4시 3분까지 3시간 동안 113.0㎜, 오전 3시 3분부터 4시 3분까지는 55.5㎜의 비가 쏟아졌다. 안동시 옥동에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시점을 기준으로 오전 3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52.5㎜, 3시간 기준으로는 103.0㎜의 비가 내렸다. 한밤중에 내린 비로 경북뿐 아니라 중부지방과 충청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거나 하천이 범람해 주민들이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다.충북 옥천군에서는 집 뒤편 배수로를 확인하러 나갔던 50대 남성 A(57)씨가 수색 11시간 끝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A씨는 약 7m 높이 절개지 축대가 빗물에 무너지면서 쏟아진 10t 토사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에선 지방도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도로 8건과 상수도 4건, 하천 둑 1건 등 1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천 범람 또는 산사태 발생 위험으로 339가구 508명도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강한 비로 국가유산 피해도 잇따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한 곳이자 사적인 충남 공주 공산성에서는 영은사에서 만하루·연지로 이어지는 탐방로 일부가 유실됐다. 나이가 7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인 경북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도 장맛비로 직경 35㎝의 가지 1개가 부러졌다. 야행성 호우는 올해 장마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점 중 하나다. 낮시간대 내륙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대기 하층의 빠른 바람인 ‘하층 제트기류’가 기온이 다소 떨어지는 밤에 내륙으로 진입해 비구름대가 몸집을 키우게 된다. 이때 해당 지역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지구온난화를 비롯해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도 올해 장마의 특징이다. 뜨거워진 바다 등으로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불규칙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겹치는 현상이 과거보다 빈번해지면서 비가 내리는 시기나 강수량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중부지방에선 물난리가 나지만 남부지방에선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등 지역별 날씨 편차도 크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정체전선과 관계없이 소나기성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022년 장마 백서에서 “기후 위기로 인해 ‘장마’라는 전통적 표현의 수명이 다해 ‘한국형 우기’로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장마 기간이 과거 3~4주 정도에서 최근에는 8주 이상으로 길어졌고 국지성 폭우 등 불규칙성이 늘어나서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부지방에 형성된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9~10일 경기남부, 강원, 충청, 호남, 경북북부, 경남서부 등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퍼부을 수 있다.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9일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까지 오르며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 ‘예보가 무슨 소용’ 짧은 시간에 더 많이 쏟아져…장마·폭염 동시 기승

    ‘예보가 무슨 소용’ 짧은 시간에 더 많이 쏟아져…장마·폭염 동시 기승

    본격적인 장마철인 7월에 접어든 가운데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 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과거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지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갔던 장마의 형태는 앞으로도 경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북 안동시 옥동과 영양군 영양읍 일대 읍면동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발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지역의 돌발성 호우는 오전 3~4시를 기준으로 발생한 ‘야행성 호우’였다. 남북으로 폭은 좁고 동서로 긴 비구름대가 자리한 가운데 대기 하층에서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빠른 남서풍이 불면서 단시간 많은 비가 쏟아졌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러한 야행성 폭우는 올해 장마에서 두드러지는 점 중 하나다. 낮 시간대 지상의 공기가 데워지면서 공기가 상승한 이후, 남쪽에서 불어오는 대기 하층의 빠른 바람인 ‘하층 제트기류’는 내륙에 도달하는 게 어려움을 겪는다. 반대로 기온이 다소 떨어지는 밤에는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는 현상이 악화하면서 하층 제트기류가 내륙으로 진입하고 비구름대가 몸집을 키우게 된다. 이때 해당 지역에는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다.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예보조차 어려울 정도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도 올해 장마의 특징이다. 과거 우리나라 장마는 6월 말에 시작해 7월 중·하순까지 이어졌다. 북태평양·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고르게 비를 뿌리는 형태로, 장마전선 북상에 따라 전국의 날씨가 예측할 수 있는 범주에 있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등으로 많아진 수증기를 머금은 불규칙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겹치는 현상이 과거보다 빈번해지면서 비가 내리는 시기나 양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과거 우리나라를 위아래로 오가면서 전국적으로 비를 뿌렸던 정체전선의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매우 좁은 지역에 비가 내리는 현상도 반복되고 있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정체전선과 관계없이 대륙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성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다 좁은 범위의 지역 날씨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 37도 푹푹 찌는 차 안에 세 아이 방치하고 쇼핑 간 엄마

    37도 푹푹 찌는 차 안에 세 아이 방치하고 쇼핑 간 엄마

    미국에서 폭염 속에 세 자녀를 차 안에 약 1시간 동안 방치하고 쇼핑을 간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3명의 아이가 울고 있는 차량이 발견됐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1개월, 2살, 4살 아이를 구조했다. 당시 샌안토니오 지역의 온도는 36~37도였다. 경찰은 인근 가게에서 쇼핑하던 아이들의 엄마를 체포해 아동 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아이 엄마는 얼마나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는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볼 때 아이들은 약 50분간 차 안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구조하고 이 순간을 영상에 담은 한 여성은 “아동복 매장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 때 옆 차에 어린 소년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한 아이는 땀을 많이 흘리고 있었고 울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차 문이 잠겨 있지 않았고 이 여성은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아이들 곁을 지켰다. 이 여성이 촬영한 영상에는 앞 좌석에서 울고 있는 4살 소년의 모습과 또 다른 행인이 뒷좌석에서 1개월 된 아기를 꺼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아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외부 온도가 34도인 차 안은 온도는 1시간이 지나면 54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 중부엔 폭우… 남부엔 폭염

    중부엔 폭우… 남부엔 폭염

    이번 주에는 정체전선이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은 찜통더위를 겪다가 오는 11일부터 비가 오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충청 지역 등을 중심으로 위치한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쪽인 중부 지역 근처를 지나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은 1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를 뿌린 뒤 이동하겠다. 8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 및 산지·충청 30~8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 서해안 100㎜ 이상), 전북과 경북 북부 20~60㎜, 서해5도 5~40㎜, 강원 동해안·대구·경북 남부·경남 서부 내륙·울릉도·독도 5~30㎜, 전남 북부 5~20㎜, 제주도 5~10㎜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남 전역 및 경남 지역 등 남부지방과 제주 등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 중부권 집중 호우, 세종·충남·충북·경북 산사태 ‘경계’ 발령

    중부권 집중 호우, 세종·충남·충북·경북 산사태 ‘경계’ 발령

    집중 호우가 내린 세종·충남·충북·경북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7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이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는 데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다른 지역은 ‘주의’ 단계를 유지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충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특정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면서 충청과 경북 북부, 전북 북부에만 비가 집중되고 있다. 8일에는 수도권·강원 내륙·강원 산지·충청에 30~80㎜, 전북·경북 북부 20~60㎜, 9일에는 충청·전북·경북 북부에 20~60㎜, 수도권·강원 내륙·강원 산지·광주·전남·대구·경북 남부에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해 장마 기간 많은 강수량과 집중 호우로 전년 대비 2배 많은 2410건의 산사태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경계’ 경보 지역 주민들은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유사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장맛비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장맛비

    이번 주말에도 장마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일시적으로 비가 그치는 지역은 습기를 머금은 불쾌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중부 지방·전북·경북권은 6일 새벽부터,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 북부·강원 중북부는 밤이 되면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일요일인 7일에도 전국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 북부·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6~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10~50㎜, 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남 10~40㎜, 충북·경북 북부 5∼20㎜, 강원 동해안·전남 북부·경남 북서 내륙·제주도는 5㎜ 안팎이다.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중기 전망에 따르면 다음 주까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간헐적 소나기 형태로 쏟아지다 소강상태를 보이는 장마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멈출 때마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곳곳에 폭염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상수도, 하수도 그리고 빗물

    [이은경의 과학산책] 상수도, 하수도 그리고 빗물

    기상청은 “평년보다 더 덥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기후변화 때문인지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일어난다. 빗물 관리는 현대 도시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고대의 물관리는 상수도 중심이었다. 로마제국의 위정자들은 수십㎞ 떨어진 곳의 깨끗한 물을 도시로 끌어오기 위한 인프라인 아쿠아 덕트를 만들었다. 그들은 경사를 이용해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지하에 터널을 파고 수도관을 묻었다. 계곡이나 강처럼 지하 연결이 어려운 곳에서는 수도관이 지날 다리를 건설했다. 지금 남아 있는 수도교를 보면 그 거대한 규모와 정교한 석조 건축술에 감탄할 정도다. 예를 들어 기원전 1세기의 수도교인 가르교는 가르동강을 가로지르는 높이 50m에 3단 아치, 길이 270m의 거대한 다리다. 1단은 보행자, 2단은 수도관, 3단은 빗물용 통로다. 당시로서는 최첨단 건축공법을 사용한 구조물이었다. 로마제국의 위정자들은 깨끗한 먹는 물 공급에 진심이었다. 19세기 산업혁명의 시기에 유럽의 대도시에서 물관리는 하수에 집중됐다. 도시에 몰려든 엄청난 인구가 만들어 내는 오물과 폐수 때문에 강과 지하수가 오염됐다. 이 때문에 1850년대에 파리,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하수도 인프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파리에서는 거대한 지하터널을 파고 경사를 이용해 하수를 흘려보내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만들어진 하수도가 바로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그 높고 넓은 지하터널이다. 1878년에 높이 약 5m, 총연장 600㎞의 지하 하수도가 건설됐다. 런던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시 전역에 걸쳐 지름 3.5m의 지하 하수도 공사를 했다. 둘 다 수년 또는 수십년간 도시 전역을 파헤치는 대공사다.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하수 처리는 그만큼 시급하고 중요했다. 21세기 대도시의 물관리 과제는 기후변화가 촉발한 집중호우 대응, 즉 빗물 관리다. 대응책은 크게 두 갈래다. 첫째, 거대한 구조물을 만드는 것이다. 도쿄는 거대한 지하배수 통로를 만들었다. 폭 78m, 높이 177m의 지하물탱크를 만들고 폭 10m, 길이 6.3㎞의 지하터널과 연결했다. 비가 많이 오면 빗물을 지하 물탱크에 모아 두었다가 나중에 지하터널을 통해 강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이다. 둘째, 분산형 시스템이다. 독일은 도시의 녹지 확보, 옥상정원, 물이 스며드는 도로포장 등을 활용해 빗물이 하수도로 흘러 들어가지 않고 도시 곳곳에서 흡수되도록 하는 스펀지 도시를 시도한다. 이를 통해 하수도의 부하, 거대 배수시설 건설에 따른 부담을 줄이려 한다. 서울은 이미 2010, 2011, 2022년에 도심에서 차가 물에 잠기는 침수를 겪었다. 기록적인 폭우가 1차 원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배수구가 나뭇잎 등으로 덮여 물이 하수구로 흘러가지 못한 점 등 관리 문제, 잘못 설계된 하수도와 배수구 위치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제 어쩌면 또 ‘물 폭탄’이 떨어질지 모르는 7월인데, 우리 사회는 준비가 돼 있는지 궁금하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장마에 올스타전 울상

    장마에 올스타전 울상

    ●인천서 내일까지… 41년 만에 취소 우려 본격적인 장마로 주말 내내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오면서 5일과 6일로 예정된 프로야구 꿈의 무대 올스타전이 41년 만에 취소될까 우려가 나온다.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티켓이 매진된 상황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기상 상황이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까 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KBO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부터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간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리그를 대표하는 8명의 거포가 프로야구 홈런 더비에 나선다. 6일에는 오후 6시부터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KBO 올스타전이 거행될 예정이다. 나눔 올스타(LG, NC, KIA, 한화, 키움)와 드림 올스타(kt, SSG, 두산, 롯데, 삼성)가 격돌한다. 문제는 날씨다. 기상청에 따르면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리는 5일 인천의 강수 확률은 90%에 달한다. 6일에는 온종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올스타전이 비로 취소된 건 단 한 번뿐이다. 1983년 7월 3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이 비로 취소됐다. 이번에 올스타전이 취소된다면 역대 두 번째 사례가 된다. 비로 순연된 것도 2019년 단 한 번뿐이었다. 6일에도 비가 오면 규정에 따라 7일로 순연될 수 있다. 7일에도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진다면 올해 올스타전은 취소된다. 앞서 KBO는 지난 3일 부상 등의 이유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를 대신하는 박지환(SSG), 황성빈(롯데), 장현식(KIA), 송성문(키움)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양현종 500경기… 김광현 2100이닝 ‘위업’ 한편 이날 대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개인 통산 500경기 등판 기록을 수립했다. 리그 통산 55번째이자 KIA 소속 선수로는 4번째다. 창원에서 열린 SSG와 NC의 경기에서는 SSG선발 김광현이 1회를 마무리하며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2100이닝 기록을 세웠다. 김광현 이전에 2100이닝을 달성한 선수는 송진우, 양현종, 정민철, 이강철, 김원형, 배영수 등이다.
  • 불타는 도로 속 질주하는 운전자···美 캘리포니아 산불 규모 보니

    불타는 도로 속 질주하는 운전자···美 캘리포니아 산불 규모 보니

    연일 40℃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 거대한 산불이 맹렬한 기세로 번져가며 삼림 지대와 주택을 삼키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버트카운티 인근에서 시작된 불이 확산하면서 미국기상청(NWS)이 해안가를 제외한 캘리포니아 전역에 폭염주의보와 함께 화재 위험 적색경보를 동시에 발령했다고 보도했다.현재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은 40℃를 넘나드는 폭염이 2주 동안 이어지면서 3일 기준 12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시에라 국유림 등을 태우고 민가도 불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지 당국은 해당 지역 곳곳에 긴급 대피령을 내리며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중 화재의 중심에 놓여있는 버트카운티의 경우 최소 4채의 건물이 불탔으며 1만 2000채의 주택이 화마의 위협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현지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에 총 1438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으로 아직까지 민간인 부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일부 소방관들이 부상을 입은 상태다.특히 현지의 위험천만한 상황이 생생히 담긴 단 한 장의 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촬영된 사진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버트카운티의 한 주민이 차량을 직접 운전해 대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렌지빛으로 타오르는 거대한 화재를 뒤로하고 직접 운전해 탈출하는 운전자의 겁먹은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된 것. 현지언론은 “해당 운전자는 버트카운티에서 대피 명령을 받은 2만 8000명 중의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산불이 연일 확산하자 캘리포니아 당국은 3일 진화를 위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사용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및 연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화마에 도망치는 美 운전자…美 캘리포니아 대규모 산불

    [포착] 화마에 도망치는 美 운전자…美 캘리포니아 대규모 산불

    연일 40℃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 거대한 산불이 맹렬한 기세로 번져가며 삼림 지대와 주택을 삼키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버트카운티 인근에서 시작된 불이 확산하면서 미국기상청(NWS)이 해안가를 제외한 캘리포니아 전역에 폭염주의보와 함께 화재 위험 적색경보를 동시에 발령했다고 보도했다.현재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은 40℃를 넘나드는 폭염이 2주 동안 이어지면서 3일 기준 12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시에라 국유림 등을 태우고 민가도 불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지 당국은 해당 지역 곳곳에 긴급 대피령을 내리며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중 화재의 중심에 놓여있는 버트카운티의 경우 최소 4채의 건물이 불탔으며 1만 2000채의 주택이 화마의 위협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현지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에 총 1438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으로 아직까지 민간인 부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일부 소방관들이 부상을 입은 상태다.특히 현지의 위험천만한 상황이 생생히 담긴 단 한 장의 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촬영된 사진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버트카운티의 한 주민이 차량을 직접 운전해 대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렌지빛으로 타오르는 거대한 화재를 뒤로하고 직접 운전해 탈출하는 운전자의 겁먹은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된 것. 현지언론은 “해당 운전자는 버트카운티에서 대피 명령을 받은 2만 8000명 중의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산불이 연일 확산하자 캘리포니아 당국은 3일 진화를 위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사용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및 연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북 부안서 규모 2.3 지진 발생

    전북 부안서 규모 2.3 지진 발생

    규모 4.8의 지진을 겪었던 전북 부안에서 또 한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2시 24분 43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다. 지난달 12일 오전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던 바로 그곳이다. 최대 진도는 Ⅱ(2)로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진동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준으로 전북소방본부에 접수된 유감신고는 3건이다.
  • 장맛비에 물보라 주행

    장맛비에 물보라 주행

    대전·충남 지역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린 2일 오전 대전 중구 하천도로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주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 뉴스1
  • 제주 덮친 ‘태풍급 강풍’…항공편 무더기 결항·지연(종합)

    제주 덮친 ‘태풍급 강풍’…항공편 무더기 결항·지연(종합)

    2일 제주에 태풍급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결항·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는 북부와 북부중산간·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25m 내외, 그 밖에 지역에서는 초속 10∼25m 안팎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산지)과 제주국제공항이 각각 28.2㎧, 26.8㎧를 기록했다. 이는 기상청 태풍 강도 분류에 따르면 ‘중(normal)’에 해당하는 풍속이다. 산천단 24.1㎧, 제주 23.1㎧로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몰아쳤다. 오후 6시 기준 제주도 북부와 북부중산간·산지에 강풍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에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 24편(출발 23편, 도착 1편), 국제선 2편(출발 1편, 도착 1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항공편 60편과 국제선 도착 항공편 4편과 출발 3편 등 67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제주공항 항공편은 국내선 431편(출발 216편, 도착 215편)과 국제선 49편(출발 25편, 도착 24편) 등 모두 480편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한 바람 탓에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워 결항과 지연 운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공항에 오기 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곳곳에서 강풍 피해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창문이 바람에 닫히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시각 제주시 일도동 한 아파트 외벽이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고, 오후 4시 15분쯤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건물에서 유리창이 깨져 119가 출동했다. 이 밖에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도 이어졌으며 소방 관계자들이 시내 곳곳에서 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119상황실에 접수된 기상특보 관련 피해 신고는 총 13건이다. 이날 한라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제주기상청은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와 북쪽에서 남하하고 있는 저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남풍이 강하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3일) 오전까지 초속 20~25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 해상에서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 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결항·지연 왜?… 또 제주 하늘길 막혔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결항·지연 왜?… 또 제주 하늘길 막혔다

    제주지역에 남서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도북부, 북부중산간 등에 강풍경보가 발효되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운항 예정인 총 480편 가운데 강풍경보와 급변풍의 영향으로 국내선 출발 27편과 도착 1편, 국제선 출발 1편 등 29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출발 85편, 국제선 출발 3편과 도착 5편 등 총 93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한 바람 탓에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워 결항과 지연 운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공항기상대 관계자도 “최대 순간 풍속 30~50노트(초속 15~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북부, 북부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90㎞(초속 20~25m) 내외로 강하게 불고 있다. 주요지점 최대순간 풍속은 삼각봉 26.3m, 제주공항 26.3m, 어리목 22.9m, 제주 20.2m 등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3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25m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곳곳에서 강풍 피해도 이어졌다. 오전 11시 29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창문이 바람에 닫히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시각 제주시 일도동 한 아파트 외벽이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고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29분쯤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 낮 12시까지 119상황실에 접수된 기상특보 관련 신고는 모두 4건이다. 앞서 제주는 지난달 29일과 30일에도 곳곳에서 초속 20∼26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공사장 펜스가 날아가고 가로수가 쓰러졌다.
  • ‘최대 120㎜’ 서울·경기 등 호우주의보… 중대본 1단계 가동

    ‘최대 120㎜’ 서울·경기 등 호우주의보… 중대본 1단계 가동

    2일 오전 9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남부지방에 이어 수도권 등 중부지방까지 호우특보가 확대하면서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로,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인천과 경기 18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해당 지역은 수원·용인·성남·부천·남양주·안산·안양·시흥·광주·광명·군포·하남·이천·구리·의왕·양평·여주·과천이다. 화성·평택·오산·안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강원 원주·횡성·평창군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충북 제천·괴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청주·충주·음성·진천·증평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내일까지 수도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권 2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등 호우가 예상된다. 이 밖에 전라권 30~80㎜, 경상권 10~80㎜, 제주도 20~60㎜ 등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 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철저한 안전 관리 조치 등을 당부했다. 하천변, 저지대, 하상도로,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관련 정보를 적극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또 침수 우려 지역 내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고, 산사태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도록 했다. 이 장관은 “국민 여러분도 지역의 기상 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위험한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 ‘겨울왕국 실사판’···꽁꽁 얼어붙은 파타고니아 파도

    ‘겨울왕국 실사판’···꽁꽁 얼어붙은 파타고니아 파도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 티에라델푸에고주(州) 산 세바스티안에서 강추위에 파도가 얼어붙는 일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같은 현상을 공유했고, 영상은 X(옛 트위터)에서 일주일만에 2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다. 네티즌들은 “초현실적이다”, “바다가 꽁꽁 얼다니 믿을 수 없다”, “너무 아름다운 자연 현상이다”, “새로운 빙하시대의 시작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아르헨티나 남쪽에 위치한 티에라델푸에고주(州)에서 바다가 꽁꽁 얼어붙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기상학자들은 바다가 어는 현상을 두고 “바다에 얼음이 형성되는 몇 가지 기후 조건이 맞아 떨어져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 대변인 신디 페르난데스는 24일 현지 매체를 통해 “바다가 얼어붙은 것은 추위 그 자체보다는 바닷물이 어는점(영하 1.9도)에 있고, 바람이 거의 없어 파도가 많이 움직이지 않을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파도가 없으면 물의 순환이 잘 이루워지지 않아 더 얼어붙기 쉽다는 것이다. 최근 아르헨티나에는 이례적인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들은 최근 티에라델푸에고주 일부 지역이 1m가 넘는 폭설로 인해 극심한 가축 피해를 입었다고 26일 보도했다. 안데스산맥을 끼고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칠레 기상청은 24일 코이아이크주(州) 발마세다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1.9도를 기록하며 남극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혔다고 발표했다.
  • 2~3일 호우 예보···경기도, 2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2~3일 호우 예보···경기도, 2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2일과 3일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1일 선제적으로 상황판단 회의를 하고 사전 대비에 나섰다. 1일 오전 기상청은 남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2일과 3일 사이 30~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는 2일 오전 9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총 32명이 근무하며 실시간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특별 지시를 통해 ▲주말 강수 이후,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 도로 비탈면, 산지 토사유출, 축대·옹벽 붕괴 대비 예찰·점검 실시 ▲반지하주택가, 저지대 지역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 침수 알람 장치 점검 ▲빗물받이, 배수로 낙엽, 담배꽁초 등 이물질 사전 제거 등 정비 및 세월교, 지하차도 등 차단시설 작동 여부 등 점검 ▲강풍 대비 옥외 간판, 공사장 크레인, 흩날리면 물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점검 등 특별 지시사항을 통보하고 호우 대비 관계부서 및 31개 시군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과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강가 진출입로, 둔치주차장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생활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가로수 쓰러지고 침수·결항 속출… 이번 주 전국 ‘물 폭탄’

    가로수 쓰러지고 침수·결항 속출… 이번 주 전국 ‘물 폭탄’

    6월 마지막 주말 전국에 장맛비를 뿌린 정체전선이 우리나라 주변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이번 주 내내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7월 첫 주 월요일인 1일 남부지방과 제주에, 화요일인 2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1~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00㎜, 호남권·경남권 30~80㎜, 경북권 20~60㎜, 수도권·강원권 10~50㎜다.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150㎜ 이상 폭우가 쏟아지겠다. 전남 해안에는 120㎜ 이상, 전북 서해안·부산 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3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충청권은 오전까지, 수도권·강원도는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오르면서 습기를 머금은 ‘불쾌한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주말인 지난 29~30일 제주, 전남,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주요 도로·하천 진입이 통제됐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경기 가평군에선 30일 오전 5시 50분쯤 자전거를 타던 40대 외국인이 조종천 철교 아래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장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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