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상청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31
  • “주택 붕괴할 정도”···일본, 태풍 ‘산산’에 사상자 속출

    “주택 붕괴할 정도”···일본, 태풍 ‘산산’에 사상자 속출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사상 최강 위력의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일본 규슈 남부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8시쯤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다. 오전 8시 기준 태풍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4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예상 최대 순간 풍속은 규슈 남부가 초속 70m, 규슈 북부와 아마미 지방은 초속 60m다.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는 일부 주택이 붕괴할 수 있는 강한 바람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되는 24시간 최대 강수량은 규슈 남부가 600㎜, 규슈 북부 400㎜, 도카이와 시코쿠 300㎜이다. 규슈 남부에서는 30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4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총강수량이 많은 곳에서는 1000㎜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규슈에 상륙한 태풍은 일본 열도를 종단하듯 동북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에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게 커졌다며 폭풍 특별경보 등을 발령했다. 태풍에 따른 특별경보 발령은 2022년 9월 ‘난마돌’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이동 속도가 시속 15㎞에 불과할 정도로 느려 호우나 폭풍의 영향이 오래갈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서는 총 113만여 가구 225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 명령이 내려졌으며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42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강풍과 폭우로 인명 피해 등도 잇따라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서 총 39명이 다쳤으며 가고시마현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풍에 넘어지는 등의 사고로 미야자키현에서 30명, 가고시마현에서 9명이 각각 다쳤다. 가고시마시에서는 전날 밤 가고시마항 부두에 있는 소형 배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행방불명됐다. 미야자키시에서는 돌풍으로 날아온 물건에 집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고 지붕이 훼손되는 등 피해 정보가 160여건 보고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9건은 주택 피해, 35건은 사무실, 창고 등 건물 피해, 22건은 부상 및 기타 인명 피해다. 태풍 영향으로 내린 많은 비로 27일 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가족 5명이 매몰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7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전날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태풍으로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태풍 접근에 따라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했으며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많은 비로 인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교통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규슈 신칸센은 어제저녁 8시부터 구마모토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태풍의 진로 등에 따라 열차 중단이 잇따를 전망인데, 산요 신칸센은 히로시마-하카타 구간 고속열차 신칸센 운행을 이날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도쿄역과 신오사카역 구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태풍 상황에 따라 신칸센 운행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항공편도 일본항공(JAL)이 이날 국내선 265편, 전일본공수(ANA)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국내선과 국제선 총 193편을 결항할 예정이다.
  • 일본, 태풍 ‘산산’ 상륙에 225만명 대피 명령…39명 부상, 실종자 나오기도 [포착]

    일본, 태풍 ‘산산’ 상륙에 225만명 대피 명령…39명 부상, 실종자 나오기도 [포착]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사상 최강 위력의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일본 규슈 남부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8시쯤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다. 오전 8시 기준 태풍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4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예상 최대 순간 풍속은 규슈 남부가 초속 70m, 규슈 북부와 아마미 지방은 초속 60m다.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는 일부 주택이 붕괴할 수 있는 강한 바람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되는 24시간 최대 강수량은 규슈 남부가 600㎜, 규슈 북부 400㎜, 도카이와 시코쿠 300㎜이다. 규슈 남부에서는 30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4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총강수량이 많은 곳에서는 1000㎜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규슈에 상륙한 태풍은 일본 열도를 종단하듯 동북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에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게 커졌다며 폭풍 특별경보 등을 발령했다. 태풍에 따른 특별경보 발령은 2022년 9월 ‘난마돌’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이동 속도가 시속 15㎞에 불과할 정도로 느려 호우나 폭풍의 영향이 오래갈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서는 총 113만여 가구 225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 명령이 내려졌으며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42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강풍과 폭우로 인명 피해 등도 잇따라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서 총 39명이 다쳤으며 가고시마현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풍에 넘어지는 등의 사고로 미야자키현에서 30명, 가고시마현에서 9명이 각각 다쳤다. 가고시마시에서는 전날 밤 가고시마항 부두에 있는 소형 배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행방불명됐다. 미야자키시에서는 돌풍으로 날아온 물건에 집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고 지붕이 훼손되는 등 피해 정보가 160여건 보고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9건은 주택 피해, 35건은 사무실, 창고 등 건물 피해, 22건은 부상 및 기타 인명 피해다. 태풍 영향으로 내린 많은 비로 27일 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가족 5명이 매몰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7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전날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태풍으로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태풍 접근에 따라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했으며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많은 비로 인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교통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규슈 신칸센은 어제저녁 8시부터 구마모토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태풍의 진로 등에 따라 열차 중단이 잇따를 전망인데, 산요 신칸센은 히로시마-하카타 구간 고속열차 신칸센 운행을 이날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도쿄역과 신오사카역 구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태풍 상황에 따라 신칸센 운행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항공편도 일본항공(JAL)이 이날 국내선 265편, 전일본공수(ANA)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국내선과 국제선 총 193편을 결항할 예정이다.
  • “가을이 오나 봐”… 바라만 봐도 ‘좋은 날’

    “가을이 오나 봐”… 바라만 봐도 ‘좋은 날’

    맑은 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용산구 남산타워 전망대에 아이들이 나란히 서 있다. 기상청은 29일에도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낮에는 더위가 이어지겠으나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던 두 개의 고기압이 약화하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저녁으로는 비교적 선선하겠다고 예보했다.
  • 올여름 날씨 키워드는… ‘미친 열대야’, ‘국지성 호우’, ‘지겨운 더위’[취중생]

    올여름 날씨 키워드는… ‘미친 열대야’, ‘국지성 호우’, ‘지겨운 더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찌는 듯한 더위,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쏟아지는 비, 가을이 온다는 ‘처서’ 이후에도 계속되는 무더위. 올해 여름은 참 유난스럽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정오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는데, 이번 폭염 중대본은 지난달 31일 발령된 후 29일간 이어졌습니다. 역대 최장기간입니다. 온열질환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27일까지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3234명입니다. 4526명을 기록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제는 좀 시원해질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지 일주일쯤, 드디어 여름의 끝이 보입니다. 역대 최악의 열대야와 폭염으로 기록될 올여름 날씨의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이 정도로 밤잠을 이루지 못했던 여름은 단언컨대 없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주말 35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며 2018년에 세워졌던 26일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인천은 30일 연속, 부산은 26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주도에서는 28일까지 무려 44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2013년 기록했던 최장 기록과 같습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9.8일을 기록해 18.5일을 기록했던 2018년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를 뒤덮었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등 두 개의 고기압이 굳건히 자리 잡으면서 ‘열돔’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낮 동안 달궈진 공기가 밤에도 빠져나가지 못한 것입니다. 장마 기간에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호우가 내렸다가 그치는 국지성 호우가 반복됐습니다.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가늘고 긴 띠 모양의 비구름대를 형성하기도 하고, 전선상에서 몇 시간 만에 중규모 저기압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기도 하는 등 대기 불안정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은 전국 45곳으로 2021년(29곳)과 비교해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1974~2023년 50년간 극한호우(시간당 50㎜ 이상) 발생 횟수를 봐도 이러한 경향이 드러납니다. 극한호우는 1974~1983년에는 연평균 7.8회였지만, 2014~2023년엔 18.9회로 증가했습니다. 절기상 입추와 처서를 지나면 더위가 수그러들지만, 올해는 9월을 코앞에 둔 지금도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중 고기압이 약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저녁으로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습니다. 여기에 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며 한반도에 동풍이 불고 있는데, 동풍이 불면 동쪽 지방은 기온이 낮아지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기온을 끌어올리는 ‘푄 현상’의 영향으로 더워집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에 발생한 익숙하지 않은 현상들의 원인으로 ‘기후 위기’를 지목합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해 기존에는 보기 어려웠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는 “폭염 발생이나 집중 호우 등의 극한 기후 현상이 앞으로는 더 많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 대응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에 소홀하면 올여름 같은 이상기후와 이에 따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지도 모릅니다.
  • ‘역대 최강 클래스’ 태풍 산산에 일본 열도 비상

    ‘역대 최강 클래스’ 태풍 산산에 일본 열도 비상

    제10호 태풍 ‘산산’이 28일 일본 규슈섬 남부에 접근하면서 일본 열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접근하자 규슈섬 가고시마현에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태풍에 따른 특별경보 발령은 2022년 9월 ‘난마돌’ 이후 2년 만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내 11만 8000세대(22만 8000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NHK는 “이번 태풍은 전문가들이 ‘역대 최강’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할 정도로 매우 강한 세력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대피 정보에 주의하여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가고시마현에서는 일부 주택이 붕괴할 정도인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29일까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규슈섬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가듯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오전 6시까지 예상되는 1일 강수량은 규슈 남부 500㎜, 규슈 북부와 아마미 지방에는 300㎜에 달한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요타자동차는 안전 확보 등을 위해 28일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내 교통편도 줄줄이 멈추고 있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국내선과 국제선 등을 각각 결항하기로 했다. 철도회사인 규슈 신칸센은 구마모토와 가고시마 간 신칸센 운행을 이날 오후 8시부터 중단한다. 도쿄역과 신오사카역 구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과 신오사카역과 규슈 하카타역을 오가는 산요 신칸센도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날 아이치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가족 5명이 매몰됐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 2명은 중경상,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이며 2명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시즈오카현에서는 토사 재해 경계 정보가 발표되기도 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심 기온 절감 제안…“옥상·지붕 하얗게 도색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심 기온 절감 제안…“옥상·지붕 하얗게 도색해야”

    살인적인 무더위와 연이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시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모든 건물 옥상, 지붕 등을 흰색으로 도색하자는 기온 저감 방안이 제안됐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제1차 본회의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 열섬과 연이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옥상 녹화사업보다 효과적인 쿨루프 작업을 제안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올해 폭염일수는 22.6회로 10년 전인 2014년 폭염일수 6.6회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기온이 33℃ 이상으로 상승하는 폭염일수가 많아질수록 열사병, 탈진,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냉방시설이 미흡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나 체온변화에 기민한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는 더욱 치명적으로, 폭염일수가 늘어날수록 대한민국 국민 건강과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문 의원은 폭염일수 장기화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도심 기온 저감을 위해 태양광을 최대한 받지 않으면 열 또한 받지 않은 것이라는 가설에서 착안, 건물에 최대한 태양열이 흡수되지 않도록 옥상 및 지붕을 하얗게 도색 할 것(쿨루프 사업)을 제안했다. 서울연구원에서 지난 2018년 8월 발표한 ‘중규모 기상모델을 활용한 서울시 옥상녹화와 클루프의 기온저감 효과 분석 연구’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서울시 내 쿨루프 작업이 가능한 건축물은 전체의 96.3%(6억 4631㎡)로, 오히려 옥상녹화 사업이 가능한 면적(3억 6706㎡)보다 더 넓은 면적이 가능해 효과적인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연구 모델링 결과, 옥상녹화는 주로 야간(21시)에 0.5℃, 쿨루프는 주로 주간(15시)에 2℃ 기온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우리가 주목하는 폭염과 열섬 해결에 쿨루프 사업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문 의원은 “흰색 도색 즉, 쿨루프 조성은 이미 만들어진 건물 등 인공구조물에만 적용하므로 환경파괴는 없으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지붕, 옥상 미적 만족감은 포기할 수 있다”며 “쿨루프 도색사업 등 적극적인 기온저감 사업을 통해 ‘기온절감, 기온역전’이라는 기적을 서울시가 달성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발언을 마쳤다.
  • 충남도, ‘가뭄 잦아진 기후변화’…간척지 염 피해 강한 벼 개발 나서

    충남도, ‘가뭄 잦아진 기후변화’…간척지 염 피해 강한 벼 개발 나서

    충남도는 잦아지는 가뭄에 따른 기후변화 대비와 농업용수 절약 등을 위해 간척지용 염해에 강한 벼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전체 벼 재배 면적은 총 13만㏊로, 이 중 간척지는 10% 달하는 주요 벼 농업지대다. 하지만 바다를 막아 만든 간척지에서는 토양 내 염분 함량이 높아 벼가 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염 피해 등으로 생육이 원활하지 못하다. 염 피해는 비가 오지 않는 가뭄 기간 염 농도가 높아져 발생도 높다.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이 길어지면서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의 ‘2023년 연 가뭄 발생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1974년 관측 이래 10년 단위로 100일 이상 가뭄이 나타난 햇수는 최근 10년이 5회로 다른 기간(0~2)에 비해 많고 일수도 증가 추세다. 농업 현장에서는 염 피해 줄이기로 물 걸려대기 방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농업용수가 많이 사용되는 단점이 있다. 현재 도 농업기술원은 벼의 염해 한계농도인 0.3%의 2배 이상인 0.75%까지 생육 단계별로 인위적인 염 스트레스를 가해 염해에 강한 유망 계통을 선발 중이다. 이와 함께 간척지에 적응하는 사료용 벼 개발도 추진 중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상 가뭄이 잦아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간척지에 더 잘 적응하는 벼 품종 연구를 추진 중”이라며 “새 품종 개발로 농업용수를 절약하고 살 수급 조절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매우강” 태풍 ‘산산’ 일본 관통할 듯… 우리나라 영향은?

    “매우강” 태풍 ‘산산’ 일본 관통할 듯… 우리나라 영향은?

    제10호 태풍 ‘산산’이 26일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면서 강한 태풍으로 성장해 27일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산산은 26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서 시속 약 20㎞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로 강도 ‘중’ 수준의 태풍이다. 일본에 접근하는 27일 오전에는 최대풍속이 47m/s에 이르는 ‘매우 강’ 수준의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고시마현 아마미 등 서일본에 접근 후 28일부터 방향을 북동쪽으로 바꿔 일본 열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산산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뜻하는데 일본은 앞서 2006년에도 같은 이름의 태풍 ‘산산’ 때문에 9명이 숨졌다. 태풍 상륙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엔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상륙이 예상되는 지역 인근의 주민들에게 폭우와 강풍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신칸센 운영업체들도 도카이도, 도호쿠, 아키타 등을 지나는 열차가 28∼29일 운행을 일시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사전 예고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태풍 산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태풍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시기에는 동풍이 강해지면서 수도권 등 서쪽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난 뒤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완화할 전망이다.
  • 가을이 오긴 올까…‘찜통더위’ 정점은 지났다

    가을이 오긴 올까…‘찜통더위’ 정점은 지났다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던 두 개의 고기압이 약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찜통더위’의 정점은 지났다는 기상청의 분석이 나왔다. 더위가 풀릴 요건들이 갖춰지면서 언제쯤 오려나 했던 가을이 오긴 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만큼 9월이 돼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한동안 이어지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의 원인이 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북쪽에서 차고 건조할 공기가 유입될 틈이 생겼다. 26~27일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 대기 중상층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겠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일조량은 감소하겠다. 여기에 야간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복사냉각’ 효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열대야 신기록 행진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22~27도였던 최저기온은 27일에는 22~26도, 28일에는 20~25도까지 떨어지겠다. 28일 밤부터는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더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지난 24일 관측된 우리나라 주변 해상의 수온은 28도 내외로 평년보다 2~4도 높았다. 뜨거운 서해를 지나온 습한 서풍이 불면서 낮 동안에는 여전히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6일 30~34도였고, 27일에도 28~33도, 28일 29~33도로 예보됐다. 제10호 태풍 ‘산산’도 변수다. 태풍이 일본을 통과할 때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동풍이 백두대간 동쪽 기온은 낮추겠지만, 백두대간 서쪽 지역의 기온은 끌어 올릴 수 있어서다. 기상청은 다음달 1일부터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세력을 확장하면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확률도 있다고 봤다. 다만 1~2일 기압골이 비구름을 몰고 들어온다면 더위를 다소 완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다음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33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년(1991년~2020년 평균)보다는 높지만, 최대 36도 안팎까지 최고기온이 올랐던 25일보다는 확연하게 낮은 수준이다.
  • 중국서 포착된 ‘7개 태양’···착시 생긴 이유는?

    중국서 포착된 ‘7개 태양’···착시 생긴 이유는?

    중국의 한 지역에서 2개 이상의 태양이 동시에 떠 있는 희귀한 현상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중국 쓰촨성(省) 청두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여성 왕 씨는 해가 질 무렵 우연히 창문 밖을 바라봤다가 여러 개의 태양이 뜬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밝게 빛나는 태양 양옆 사선 방향으로 또 다른 ‘태양들’이 뻗어나가 있었고, 흐릿하게 보이는 가장 끄트머리의 것까지 합쳐 최대 7개의 태양이 줄지어 떠 있었다. 이 여성은 당시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고,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된 뒤 네티즌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지구 온난화가 태양을 여러개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중국 신화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에는 하늘에 10개의 태양이 뜨면서 백성들이 고통받자 활과 전투의 신(신)인 ‘예’가 지상으로 내려와 태양 9개를 쏘아 떨어뜨렸다는 신화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7개의 태양’가 신화가 현실이 된 것도, 환경오염에 의한 것도 아닌 ‘착시’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창문이 다중창으로 보이며, 여러 겹의 유리에서 반사와 굴절이 일어나 이 같은 착시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면서 “태양에서 나오는 빛이 각각의 다중창 사이로 반사돼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분리되자 태양이 마치 여러 개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거울에 반사된 모습을 보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여러 겹의 유리창에서 빛이 굴절되고 반사되면 또 다른 유리창에 일종의 ‘사본’이 만들어지는 것과 유사하다. 이 때문에 해당 네티즌은 “중앙에 있는 가장 밝은 태양을 제외한 나머지는 ‘시각적 환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태양과 관련한 착시 현상은 기상 상황에 따라 종종 포착돼 왔다. 2020년 중국 최북단에 있는 헤이룽장성 모허시에서는 ‘3개의 태양’으로 불리는 환일현상이 포착됐다. ‘선 독’, ‘무리해’로도 불리는 이 현상은 상층 대기가 저온 건조할 때 공기 중 알갱이들이 태양 햇무리와 겹치면서 나타난다. 주로 남극의 얼음평원이나 몽골평원 등 고위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태양처럼 동그랗게 빛나는 두 점 때문에 태양이 마치 3개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만 8개월 동안 계속되고, 중국에서 가장 추운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모허시 주민들은 평상시 백야와 오로라 등 일반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을 접해 왔지만, 당시 환일현상은 3시간이나 지속됐다. 중국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얼음 결정에 햇빛이 반사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완벽한 기상조건이 갖춰줘야 하는 만큼 중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세기 전에는 이 같은 현상이 멸망의 징조로 해석됐었다. 유사한 현상으로는 3개의 달이 뜨는 환월(paraselenae) 현상도 있다.
  • 두 달째 이어지는 물고기 집단폐사…원인은 남미 강타한 강추위 [여기는 남미]

    두 달째 이어지는 물고기 집단폐사…원인은 남미 강타한 강추위 [여기는 남미]

    남미에서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물고기 폐사의 원인이 밝혀졌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선 7월부터 집단 폐사한 물고기가 연이어 발견돼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 환경부는 “극단적인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민물고기들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관계자는 “폐사한 물고기들이 발견된 곳을 전문가들이 실사하면서 실시한 조사 결과”라면서 “환경오염이 폐사의 원인이 아니라는 게 확인돼 일단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곳곳에선 지난 7월부터 집단 폐사한 민물고기가 발견됐다. 많게는 한 번에 수천 마리 물고기가 폐사했다. 죽은 물고기가 강변을 뒤엎자 주민들의 걱정은 최고조에 달했다. 우루과이 산타루시아 강에선 주민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당국에 원인 조사와 대책을 촉구했다. 주민 앙헬라(여)는 “그렇게 많은 물고기가 폐사한 걸 본 적이 없다”면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할 정도로 환경이 오염된 것이라면 사람도 위험하다고 걱정하는 주민들이 많았고, 그래서 회의를 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주민회의가 열린 곳은 비단 산타루시아 강뿐만 아니었다”면서 의회에는 원인을 조사하자는 민원도 빗발쳤다고 보도했다. 엔소 말란 하원의원은 “네그로 강 등지에서 매일 물고기 수천 마리가 폐사하고 있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서둘러 원인을 밝혀내 보건과 위생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면 지체해선 안 될 것”이라고 신속한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파라나 강 등지에서 물고기 집단폐사사고는 잇따랐다. 사고가 반복되자 라플라타국립대학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조사단을 복수의 현장에 파견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학의 조사 결과도 우루과이와 다르지 않았다. 대학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강타한 강추위로 강물의 수온이 낮아진 게 원인”이라면서 “수온에 민감한 어종들의 피해가 특히 컸다”고 밝혔다. 겨울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는 올해 이례적인 강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올해 겨울이 60년 내 1984년 겨울에 이어 두 번째로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있어 사실상 동일한 영향권에 들어 있다. 예상은 대체로 적중해 파타고니아에선 혹한과 함께 폭설도 반복돼 방목하는 양들이 눈에 파묻히는 등 축산농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 “‘태양 7개’ 동시에 떴다”…중국 발칵 뒤집은 영상, 진실은?[핵잼 사이언스]

    “‘태양 7개’ 동시에 떴다”…중국 발칵 뒤집은 영상, 진실은?[핵잼 사이언스]

    중국의 한 지역에서 2개 이상의 태양이 동시에 떠 있는 희귀한 현상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중국 쓰촨성(省) 청두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여성 왕 씨는 해가 질 무렵 우연히 창문 밖을 바라봤다가 여러 개의 태양이 뜬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밝게 빛나는 태양 양옆 사선 방향으로 또 다른 ‘태양들’이 뻗어나가 있었고, 흐릿하게 보이는 가장 끄트머리의 것까지 합쳐 최대 7개의 태양이 줄지어 떠 있었다. 이 여성은 당시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고,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된 뒤 네티즌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지구 온난화가 태양을 여러개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중국 신화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에는 하늘에 10개의 태양이 뜨면서 백성들이 고통받자 활과 전투의 신(신)인 ‘예’가 지상으로 내려와 태양 9개를 쏘아 떨어뜨렸다는 신화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7개의 태양’가 신화가 현실이 된 것도, 환경오염에 의한 것도 아닌 ‘착시’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창문이 다중창으로 보이며, 여러 겹의 유리에서 반사와 굴절이 일어나 이 같은 착시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면서 “태양에서 나오는 빛이 각각의 다중창 사이로 반사돼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분리되자 태양이 마치 여러 개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거울에 반사된 모습을 보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여러 겹의 유리창에서 빛이 굴절되고 반사되면 또 다른 유리창에 일종의 ‘사본’이 만들어지는 것과 유사하다. 이 때문에 해당 네티즌은 “중앙에 있는 가장 밝은 태양을 제외한 나머지는 ‘시각적 환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태양과 관련한 착시 현상은 기상 상황에 따라 종종 포착돼 왔다. 2020년 중국 최북단에 있는 헤이룽장성 모허시에서는 ‘3개의 태양’으로 불리는 환일현상이 포착됐다. ‘선 독’, ‘무리해’로도 불리는 이 현상은 상층 대기가 저온 건조할 때 공기 중 알갱이들이 태양 햇무리와 겹치면서 나타난다. 주로 남극의 얼음평원이나 몽골평원 등 고위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태양처럼 동그랗게 빛나는 두 점 때문에 태양이 마치 3개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만 8개월 동안 계속되고, 중국에서 가장 추운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모허시 주민들은 평상시 백야와 오로라 등 일반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을 접해 왔지만, 당시 환일현상은 3시간이나 지속됐다. 중국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얼음 결정에 햇빛이 반사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완벽한 기상조건이 갖춰줘야 하는 만큼 중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세기 전에는 이 같은 현상이 멸망의 징조로 해석됐었다. 유사한 현상으로는 3개의 달이 뜨는 환월(paraselenae) 현상도 있다.
  • 8월 폭염 벌써 14.8일…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

    8월 폭염 벌써 14.8일…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

    올해 8월 중 절반 이상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8월이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폭염이 잦았다. 이번 주뿐 아니라 9월까지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대 가장 많은 폭염일수 기록을 깰 가능성도 크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24일 전국 평균 기준 폭염일수는 14.8일이다. 한 해 전체 폭염일수가 31일을 기록해 ‘역대 최악의 폭염’이 왔던 2018년의 경우 8월 폭염일수가 14.1일이었다. 올해는 이미 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또 8월 한 달 기준으로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2016년(16.6일)의 기록도 갈아 치울 가능성이 크다. 2016년의 경우 8월 더위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9월에는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은 하루도 없었다. 실제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7도에 달하는 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베트고기압이 확장하고 고온건조한 서풍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10호 태풍 ‘산산’ 등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현상은 잠시일 뿐 티베트고기압의 확장으로 다음달 초까지 더위는 계속되겠다. 열대야도 마찬가지다. 서울의 경우 전날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 행진은 멈췄지만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곧바로 열대야가 다시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37일로 기상관측 시작 이후 가장 많았다.
  • ‘달빛동맹’, 국토균형발전 상징·협치 모델로 자리매김

    ‘달빛동맹’, 국토균형발전 상징·협치 모델로 자리매김

    광주시와 대구시의 ‘달빛동맹’이 민선 8기 들어 두 도시와 새로운 국가 발전모델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터운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며 화합의 상징으로 꼽혀온 ‘달빛동맹’이 광주와 대구 두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를 넘어 예술, 교육, 금융, 사회단체 등 민간 차원으로까지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4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광주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을 비롯해 김치, 떡갈비, 과자, 빵, 전통주 등 14개 분야의 광주 업체가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두 지역의 식품산업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두 도시에서 열리는 식품전에 ‘달빛동맹관’을 운영하며 농식품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또 공직자들과 함께 온라인 기부를 통한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최근 진행했다. 광주·대구시 행정부시장을 포함한 공직자 12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신청했다. 두 도시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달빛 시리즈’로 개최한데 이어 지난 7월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광주FC-대구FC 축구 경기’를 강기정 시장과 홍준표 시장이 함께 관람하며 ‘달빛동맹’을 과시했다. 갈수록 극심해지는 폭염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포럼도 열렸다. 지난 5월 광주탄소중립지원센터와 대구탄소중립지원센터, 대구기상청, 광주기상청 등 4개 기관이 ‘제1회 광주-대구 폭염 대응 달빛포럼’을 개최했다. 이처럼 광주시와 대구시는 2022년 11월 하늘길·철길·물길을 여는 ‘달빛동맹 강화협약’을 맺은 뒤 지난해 4월 군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올해 1월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 등 영·호남인의 오랜 숙원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며 ‘달빛동맹’을 굳건히 하고 있다. 물류·수송의 관문을 연 두 도시는 지난 2월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지자체 10여곳과 함께 영호남 상생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항하는 지역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달빛동맹’은 최근들어 지자체 간 동맹에 그치지 않고 예술, 교육, 금융권, 사회단체, 경제계까지 민간 차원으로 확산하고 있다. 광주와 대구지역 청년미술작가들은 최근 광주시립미술관과 관선재갤러리에서 ‘달빛교류전’을 열었다. 두 도시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은 교류전을 통해 지역적 경계를 넘어 서로의 작품세계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광주은행도 iM뱅크(옛 DGB대구은행)와 함께 ‘달빛동맹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영호남 지역을 오가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도 지역을 뛰어넘어 ‘달빛 동맹’을 통해 공동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2021년 인공지능 융합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한 이후 교사 수업캠프, 학생 해커톤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는 전남대 인공지능(AI)융합대학에 올해 1학기 ‘달빛강의실’을 개설해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의 수업을 진행했다. 조선이공대와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영호남 이공대 워크숍’을 열고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강기정 시장은 “달빛동맹은 수도권 1극체계를 막는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협치모델로서 두 도시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광주와 대구는 서로 섞이고 연결되며 ‘남부의 르네상스’를 활짝 꽃피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폭염에 폐사한 가축·어류 2000만 마리 육박

    폭염에 폐사한 가축·어류 2000만 마리 육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나왔고 더워서 죽은 양식장 어류와 가축은 2000만 마리에 육박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5월 2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01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581명)보다 438명 늘었다. 사망자는 28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적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도 늘었다. 6월 1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104만 9000마리다. 돼지 6만 1000마리, 닭 등 가금류 98만 8000마리가 죽었다. 고수온을 견디지 못한 양식장 어류 1845만 6000마리가 죽었다. 가축과 어류를 합하면 1950만 5000마리가 폐사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폭염 일수가 늘어나 폐사 건수도 많아진 것”이라며 “아직 폭염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북, 제주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 서울 올 한해 36일 열대야…열대야, 역대 가장 많다

    서울 올 한해 36일 열대야…열대야, 역대 가장 많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33일째 열대야가 계속되는 서울은 올해 발생한 열대야가 총 36일로 늘었다. 이는 근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로 넘어오는 밤 서울과 제주에서는 각각 33일, 39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전에 3일 동안 열대야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를 합하면 올해 열대야일은 36일로 집계됐다. 이는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앞서 1994년에도 열대야가 총 36일 발생했는데, 기상기록은 최신 기록을 상위에 둔다. 제주는 열대야 연속일이 2016년 기록(39일)과 같아지면서 역대 2위에 올랐다.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된다면 제주는 2016년 열대야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서 가장 길게 열대야가 연속된 시기는 2013년 44일이다. 25도를 웃도는 무더운 밤은 당분간 이어지겠다. 23일 밤에는 전국적으로, 24일부터 25일 밤에는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처서인 22일이 지났지만 한낮 더위도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린 기압골이 지난 뒤에는 서쪽 티베트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쪽에 고온 건조한 공기를 침강시킬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에 따라 고기압이 발달하고 뜨거운 서풍이 불겠다. 서해 해수면 온도도 높아 서풍도 뜨겁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31~36도, 체감온도는 최고 33~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 전북, 제주 등에 저녁까지 5~20㎜ 정도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겠으나 양이 적어 더위를 누그러뜨리지 못하겠다. 소나기가 떨어질 땐 기온도 일시적으로 떨어지나, 그친 뒤 곧바로 오르겠다.
  • 처서의 마법 없네… 9월 초까지 ‘찜통’

    처서의 마법 없네… 9월 초까지 ‘찜통’

    일부 지역 비 내린 뒤 폭염 이어져서울 32일 연속 최장 열대야 기록10호 태풍 ‘산산’도 더위 부추길 듯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인 22일에도 더위가 사라지는 마법은 나타나지 않았다. 태풍 ‘종다리’가 남기고 간 고온다습한 공기, 열돔처럼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와 열대야는 다음달 초까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처서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체감온도 기준으로 서울은 32도, 삼척 37.4도, 강릉 36.4도, 전남 구례 35.0도, 경북 경주 36.1도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기도 했지만 비가 그친 이후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습식 사우나’ 같은 더위가 이어졌다.기록적인 열대야도 계속됐다. 서울은 32일 연속 열대야로 최장 열대야 기록 경신을 이어 갔고 부산은 하루 멈췄던 열대야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다시 나타났다. 인천도 30일 연속, 제주는 38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해 처서(8월 23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27.2도로 전날보다 5도 가까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30.3도로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처서의 마법을 이긴 더위는 이후에도 계속되겠다. 2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면서 폭염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국 곳곳에는 최대 4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주말인 24일과 25일에도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21~27도,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이 시기 평년 최저기온이 19~23도, 최고기온은 27~30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2~4도 정도 더 올라간 데다 습도까지 높아 찝찝하고 불쾌한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서쪽에서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세력을 강화하면서 뜨거운 서풍이 유입되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다음주에도 낮 기온이 31~34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은 물론 열대야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달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괌 북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산산’도 더위를 더 부추길 것으로 예측된다. 산산은 일본을 통과할 전망인데 이때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동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으로 고온의 동풍이 불면 백두대간 서쪽은 더위가 심해진다. 기상청은 9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9월 첫째 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60%, 비슷할 확률을 30%, 낮을 확률을 10%로 봤다. 둘째 주는 평년보다 높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을 각각 40%, 20%로 전망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한 학교들은 고장난 에어컨에 단축수업을 결정하기도 했다. 경기 수원의 한 초등학교는 지난 20일 개학 당일부터 학교 건물 3~5층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학사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폭염으로 교실 30개가 찜통으로 변하자 학교 측은 점심시간 이후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16일 개학한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도 실외기 노후로 에어컨 성능이 현격히 떨어지자 외부에서 긴급하게 9대를 임대해 운영 중이다.
  • ‘처서 매직’ 기다렸는데…“폭염·열대야 9월 초까지 이어진다”

    ‘처서 매직’ 기다렸는데…“폭염·열대야 9월 초까지 이어진다”

    22일 절기상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를 맞았지만 9월 초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처서를 기점으로 날씨가 시원해진다는 ‘처서 매직’이 화제가 됐다. 무더위 속 지친 누리꾼들은 “처서매직을 믿어야 한다”, “처서만 지나면 덜 더워질 것”, “처서매직 기다리는 중”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초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이날부터 23일 아침까지 전국에 산발적으로 짧고 굵은 비가 내린 뒤 한반도 서쪽에서 티베트고기압이 재차 세력을 넓힐 것으로 전망했다.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뜨겁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산둥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우리나라로 뜨거운 서풍이 불겠다. 서해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뜨거운 상태라 서풍이 서해상을 지나며 식지 않겠고, 이에 서풍이 불어들 때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이날 새벽 괌 북서쪽 해상에서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했는데, 산산은 더위를 식혀주기보다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산산은 북서진하면서 일본을 통과할 전망인데 이때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동풍을 불어 넣겠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에 따라 우리나라로 고온의 동풍이 불면 백두대간 서쪽 더위가 심해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주말 기온을 아침 21~27도, 낮 30~35도로 예보했다. 평년기온(최저 19~23도·최고 27~30도)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한다고 본 것이다. 또한 오는 26일은 아침 23~26도, 낮 31~35도이고, 27~29일은 22~26도와 31~34도, 30일부터 9월 1일까지는 23~26도와 31~33도의 기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첫날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달하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상황이 계속된다는 게 기상청 전망이다.
  • [포토]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

    [포토]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처서를 지나면 선선해지는 ‘처서의 마법’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 내륙, 경남권에는 23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의 경우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 동부·제주도 북부·제주도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진은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 고온다습 수증기 남기고 떠난 ‘종다리’…열대야·폭염 지속

    고온다습 수증기 남기고 떠난 ‘종다리’…열대야·폭염 지속

    제9호 태풍 ‘종다리’로 인해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졌지만, 더위를 식히기는 역부족이었다.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국 곳곳은 호우가 내리는 와중에도 폭염 특보가 유지되는 등 더위가 이어졌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강원권·충남권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종다리는 열대저압부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한 뒤 북한으로 이동했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22일과 23일 이틀간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종다리가 몰고 온 남쪽 지역의 열기와 수증기로 더위가 한동안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2일에는 전국 최고기온이 36도, 23일에는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의 경우 태풍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전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37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서울도 3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다만 부산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최저기온이 24.7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끝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