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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 결혼식장에 거대 ‘토네이도’ 나타나자…

    몇초 후 이 결혼식 커플의 운명은? 최근 거대한 토네이도가 일어났음에도 결혼식을 강행하고 기념촬영을 한 커플의 사진과 동영상이 보도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 시티 하퍼 카운티의 한 농장에서 칼렙과 칸드라 펜스의 야외 결혼식이 열렸다. 많은 친인척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축제 현장의 즐거움도 잠시 무시무시한 두개의 토네이도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거대한 토네이도의 출현으로 식장은 일순 긴장감이 감돌았고 신랑 칼렙은 신부에게 토네이도의 위험을 경고했으나 신부는 요지부동. 칼렙은 “막 결혼식이 시작됐을 때 토네이도를 보았다.” 면서 “그러나 토네이도에 관심조차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막 결혼했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이어 “신부에게 토네이도에 대해 알렸지만 들을려고 하지도 않았다.” 면서 “난 이지역 토박이라 이 토네이도가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신부 칸드라는 “결혼식 날에 생전 처음으로 토네이도를 직접 봤다.” 면서 “세상 누구도 없는 우리만의 결혼 기념 사진을 얻었다.”며 기뻐했다.  현지 기상청에 의해 추후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 토네이도는 중심부 시속 138~167마일의 중급으로 결혼식장과는 불과 8-10마일(13~16km)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토네이도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야외 결혼식을 마쳤으며 폭우가 이어져 실내에서 파티가 이어졌다.    인터넷뉴스팀 
  • 기상청장, 입찰때 특정업체 특혜의혹

    기상청장, 입찰때 특정업체 특혜의혹

    조석준(58) 기상청장이 기상 탐지장비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입찰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입찰 방해 혐의로 조 청장과 박광준(59)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 날씨 정보회사인 K사 대표 김모(42)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기상 탐지장비 입찰 과정에서 자격 조건을 못 갖춘 K사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임의로 변경했는가 하면 이 업체에 입찰과 관련된 중요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한국기상산업진흥원(기상진흥원)과 K사 사무실, 김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사업 문건과 입찰 제안서 등을 확보했다. 또 기상진흥원 구매업무 담당 등 8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기상청 산하 항공기상청은 지난해 1월 레이더 장비인 ‘라이다’ 2대를 도입하기 위해 9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뒤 기상진흥원에 조달을 의뢰했다. 라이다는 적외선을 이용해 순간돌풍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장치로,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갑작스러운 돌풍을 피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시 입찰에는 K사, W사 등 2곳이 응찰했다. K사는 측정 거리가 10㎞인 프랑스 제품을, W사는 15㎞인 미국 제품을 제시했다. 기상진흥원은 지난해 12월 K사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선정 과정에서 장비의 측정 거리 규격이 ‘1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변경됐는가 하면 갑자기 납품 심사위원이 교체되면서 “입찰 과정이 K사에 유리하게 진행됐다.”는 반발이 터져나왔다. 경찰은 조 청장 등이 K사에 입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측정 거리 규격을 변경한 뒤 다시 장비규격평가위원 선발에 관여해 K사가 납품업체로 선정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상청 측은 “K사가 낙찰된 것은 낮은 가격을 써냈기 때문”이라면서 “입찰 과정에서 외부 심사위원 외에 조 청장 등 기상청 수뇌부가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해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6월, 여름의 습격 시작된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특히 이동성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만나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다음 달 중순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더위는 7월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대륙에서 발생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음 달 초부터 맑고 건조한 날씨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15일 예보했다. 양쯔강 유역에서 발생, 한반도 남서쪽으로부터 유입돼 때 이른 더위와 함께 ‘봄의 실종’을 가져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돼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도 보이겠다. 이동성 고기압이 흘러가지 않고 한반도 주변에서 정체되면서 동서고압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까지 더해져 이동성 고기압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운 날이 많아지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 같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7월 초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기압골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그러나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한 무더운 날씨가 자주 나타나고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6월 초에 나타나는 맑고 건조한 날씨는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올해 대륙이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발생해 한반도로 오는 이동성 고기압의 온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5급 민간경력 채용 ‘제2의 高試’ 정착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이 5급 공채에 이어 ‘제2의 고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시험은 2010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 특채 파동으로 각 부처에서 자체 실시되던 5급 특채시험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일자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가 일괄·대행하면서 도입돼 올해 두 번째 실시되는 것이다. ●직무분야 60→67개 확대 행안부는 올해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15명(16.1%) 늘어난 108명 선발하기로 하고 16~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에서 원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정·기술·외무 5(등)급 공채 채용 선발예정인원(369명)의 30% 가까운 규모로 사무관(5급)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공직 입문 경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직무분야도 지난해(60개)보다 늘어난 67개로 선택의 폭이 커졌다. 각 부처가 중점 업무분야에 민간 경력자 충원을 새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한반도 정세분석·협력(통일부), 나노기술·생명공학 연구개발(교육과학기술부), 도시디자인·광역교통정책(국토해양부), 지진관련 기술개발·태풍 예측 기술 개발(기상청), 위성 공간정보 분석 판독·전자금융보안정책(행안부), 고용노동국제협력(고용노동부), 공공도서관 발전정책·남북언어 통합정책·미술조사연구 전시기획(문화체육관광부) 분야가 대표적이다. ●오늘~29일 원서 접수 특히 법무 직무군 선발 규모는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만 2481명의 신규 법조인력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분야별로는 법제 송무분야 6명, 조세쟁송 3명, 조달쟁송 2명, 법무 감사 분야·교정소송 수용자 인권보호 분야 각 1명 등이다. 법무직군 지원은 변호사 자격증이나 10년 이상 관련분야 재직 경력을 갖춰야 한다. 지난해 의사면허를 응시요건으로 내세웠다가 지원자가 거의 없어 미달됐던 국립병원 환자진료, 교정시설 수용자 보건·의료 분야 등 의무분야는 올해 폐지됐다. 대신 약사면허가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약무분야 특허심사·의약품 허가 특허연계 심사 분야가 신설됐다. 변리사 자격증이 있거나 관련분야 10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은 다음 달 30일, 면접시험은 9월 20~2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12일이다. 채용시행기간이 지난해보다 한 달 넘게 줄었다. 응시하려면 ▲직원경력 10년 이상 ▲박사·석사 학위 취득 후 4년 이상 연구경력 ▲분야별 지정된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의 요건이 필요하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인사]

    ■기상청 ◇승진 △예보정책과장 유희동△총괄예보관 이재병△기상산업정책과장 이동일△안동기상대장 신기창△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유근기△기획재정담당관실 전준항△운영지원과 조진현△슈퍼컴퓨터운영과 홍성대△관측정책과 원재광△해양기상과 김용상◇전보△인력개발담당관 유상진△수치자료응용과장 정현숙△한반도기상기후팀장 박정규△정보통신기술과장 권오웅△광주지방기상청 기후과장 안용모△대전지방기상청 〃 김영동△제주지방기상청 〃 조기현△항공기상청 예보과장 고정석△〃 정보지원과장 연혁진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이용철
  • 전북 무주서 규모 3.9 지진

    전북 무주서 규모 3.9 지진

    11일 낮 12시 46분쯤 전북 무주 동북동 5㎞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15초 동안 지속됐으며 지진에 따른 진동이 무주를 비롯해 전북 지역은 물론 충북 추풍령과 대전, 대구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천장에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었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은 국내에서 올 들어 17번째 발생한 것으로,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첫 지진으로 구분됐다. 기상청은 “지진계를 이용해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한반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16번째로 큰 규모”라면서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늘 있어 왔던 것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내년 기후변화 감시소 울릉도에 건립

    이산화탄소 등 우리나라 기후 변화의 원인 물질을 관측·분석하는 ‘기후변화감시소’가 내년 울릉도에 건립된다. 울릉도에 기후변화감시소가 들어서면 서쪽 안면도, 남쪽 제주도 기후변화감시소와 함께 한반도 전역을 아우르는 기후 감시체계가 완성된다. 기상청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경북 울릉군 울릉도 기상대 부지에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를 건립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새 기후변화감시소는 연구동(연면적 749.62㎡)과 연구지원동(362.63㎡)으로 구성된다. 건축비는 약 42억원이 투입된다. 울릉도 감시소는 지난해 11월 설치된 독도 무인관측소와 함께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다양한 기후변화의 원인 물질을 측정하고 감시하게 된다. 독도에 이어 울릉도에 기후변화 관측 시설이 들어서는 이유는 두 곳 모두 세계기상기구(WMO)에서 권고하는 기후변화감시 환경 조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감시소는 주로 높은 산이나 섬에 자리 잡아야 하며, 공기도 청정한 곳이라야 한다. 울릉도에서 관측한 자료는 WMO가 운영 중인 세계자료센터와 공유해 전 세계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심병숙 기후변화감시센터장은 “완공 후에는 국제 온실가스 관측과 연구 등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日 덥친 ‘거대 토네이도’ 초근접 포착 충격

    日 덥친 ‘거대 토네이도’ 초근접 포착 충격

    지난 6일 일본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에서 발생한 거대 토네이도를 근접 촬영한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일부 영상을 보면 엄청난 규모의 토네이도가 빠르게 회전하며 지나는 곳에는 건물 등 구조물의 파편이 사방으로 튀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한 여성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토네이도가 바로 근처로 지나가는 모습이 생생히 포착돼 당시 토네이도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날 토네이도로 중학교 3학년인 스즈키 게이스케(14)군이 무너진 건물에 깔려 사망했으며 4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5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됐으며 2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일본 기상청은 도쿄를 포함한 일본 동북부 지방에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으며 번개와 돌풍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日 덥친 거대 토네이도 영상 보러가기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올봄 황사 어디로 갔지?

    봄이면 하늘을 누렇게 뒤덮던 황사를 올해는 구경하기가 어렵다. 통계 자료를 봐도 올봄 황사는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올 3월부터 5월 4일까지 황사가 발생한 날은 평균 0.3일. 황사 통계는 전국 28개 황사 관측소에서 황사가 공통적으로 측정될 경우 1일로 친다. 황사가 발생한 날이 0.3일이라면 올봄 황사가 나타난 것은 단 하루이며, 그나마 24개 관측소 가운데 3분의1인 7개 관측소에서만 관측됐다는 뜻이다. 기상청이 2002년부터 황사특보제를 도입한 이후 매년 평균 1~2회 이상은 황사경보(평균 미세먼지 농도 8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가 내렸다. 하지만 올해는 황사경보가 발령된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3월 평균 황사가 내린 날은 0.3일, 4월은 전무했다. 2002년 이후 평균은 3월 3.0일, 4월은 2.1일, 5월은 1.2일이었다. 평년(1981~2010년)과 비교해도 올봄 황사가 크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평년 평균 황사가 발생한 날이 3월 1.7일, 4월 2.4일, 5월 1.0일이었다. 왜 그럴까.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에 따르면 올봄 몽골과 중국에서는 고기압이 황사 발원지에 버티고 있어 황사 먼지를 하늘로 띄우지 못했다. 또 4월 들어서는 평소 황사를 실어 나르던 북서풍 대신 남풍이 발달하면서 그나마 만들어진 황사를 북한 쪽으로 향하게 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공공정보도 시맨틱 검색 도입한다

    공공정보도 시맨틱 검색 도입한다

    단순한 정보는 그 자체로 지식이 될 수 없다. 또한 공공 부문의 정보는 정부만의 것이 아니다. 산재된 정보의 심도 있는 융합과 공공정보의 민간개방이 절실한 이유다. 정부가 공공과 민간의 정보를 융합해서 새로운 지식형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3일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정보를 민간정보와 융합하고, 이를 다시 민간에 효율적으로 개방하기 위해 ‘시맨틱 검색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많은 공공정보 가운데 관광 및 재해 분야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시맨틱 검색 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마친 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차원의 ‘시맨틱 관련 공공정보 연계 표준’을 제정,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국사편찬위 등 여러 행정기관이 갖고 있는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네이버, 다음, 여행사 등의 민간 자료를 융합해 새로 정리되고 가공된 유적과 인물 DB를 만든다. 재해 분야에서는 소방방재청, 환경부, 행안부, 국토지리정보원, 기상청, 산림청 등의 재난 재해 관련 DB를 민간 보험회사, 네이버·다음의 지도정보 등과 융합시켜 낸다. 정부의 공유자원포털(Data.go.kr)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시맨틱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최근 5년 서해 해상의 기상 재해’라는 검색어를 입력한다면, 단순 키워드 검색으로는 파편적인 정보 자료밖에 볼 수 없다. 하지만 시맨틱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립해양조사원의 ‘연도별 조위관측 정보’와 국토지리정보원의 ‘해안선 위성사진’, 기상청의 강수량·태풍 등 기상정보, 네이버 등의 지도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된다. 그에 따라 민간개발자라면 이를 기반으로 ‘바다 낚시 가이드’를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고, 행정기관이라면 해안 방재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게 된다. 정윤기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최근의 정보통신기술 흐름상 공공정보의 민간개방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분석·활용이 쉬운 형태로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것이며, 민간 서비스 개발자들의 융·복합 촉진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 부문의 시맨틱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용어 클릭] ●시맨틱 검색 서비스 단순한 키워드 검색 수준을 뛰어넘는 지능형 검색 서비스다. 흩어져 있는 개별 정보 사이를 꿰뚫고 있는 공통된 지점을 포착해서 이것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형태인 ‘링크드 데이터’로 바꿔내는 기술에 의해 가능하다. 단순 나열형 정보가 아닌, 훨씬 더 깊이 있고, 체계적인 지식 콘텐츠를 찾아내는 한 단계 높은 검색 기술이다.
  • 北핵실험 감지 어떻게…軍, 기상청·지질硏·항우연 ‘입체탐지’

    북한의 3차 핵실험 징후가 잇따라 포착되면서 정부가 이를 감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북한의 핵실험도 장거리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한·미 연합 감시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일 “핵실험 여부는 장거리 미사일과는 다르게 군 단독으로 징후를 감시하고 판단하기가 어렵고 여러 유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기상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공조 체제를 갖추고 있다. 핵실험장 상황의 공중 감시는 한·미 인공위성 전력이 맡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한 우리 위성 아리랑 2호는 핵실험 장소로 추정되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주변을 촬영한다. 아리랑 2호는 가로 세로 각각 1m 크기에 해당하는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위성카메라로 지상으로부터 685㎞ 상공에서 지구를 하루에 14바퀴 돌면서 실시간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00㎞ 상공에서 15㎝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미국의 정찰위성 KH12(키홀)도 차량의 움직임 등을 면밀히 감시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면 이를 가장 먼저 탐지할 가능성이 높은 곳은 기상청과 지질자원연구원 등에 분산돼 있는 100여개 이상의 지진관측소들이다. 특히 기상청은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을 감지하기 위해 강원도 인제, 경기도 연천 등에 지하 100m 길이에 지진 관측소를 설치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하 핵실험을 감행하면 인위적 폭발에 따라 초기에 높은 지진 파형이 감지된 뒤 지속적으로 작아진다. 이는 불규칙적이고 복잡한 자연 지진파와 달라 확연히 구분된다. 핵실험에 의한 인공 지진은 일시적 폭발로 인해 에너지 방출 시간이 매우 짧고 지진계가 먼저 감지할 수 있는 P파(종파)의 진폭이 S파(횡파)보다 크다. 핵실험 이후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나서 핵폭발 시 대기에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을 포착한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2006년 10월 이후 방사성물질을 탐지하는 이동식 장비 ‘사우나’(SAUNA)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핵실험 이후 대기에 남은 방사성물질 크세논과 크립톤, 제논 등의 원소를 채집한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전출 △행정안전부 김성칠 ■기상청 △기상산업정보화국장 남재철◇승진△부산지방기상청장 김성균 ■경희대 <서울캠퍼스>△재정사업본부 Space21건설사업단장 김장원△생활관 행정부처장 양승덕△연구산학협력부처장 김주설△사무부처장 김종원△관광대학원 행정실장 이인성△의학전문대학원 〃 김병수△학생지원부처장 김인겸△중앙도서관 사무국장 박삼문<국제캠퍼스>△사무부처장 김동호△테크노경영대학원 행정실장 진치규△동서의학대학원 〃 김병권△공학교육혁신센터 행정부처장 여근환△취업진로지원부처장 주문균△글로벌평생교육원 행정부처장 최용덕 ■산업은행 ◇선임 △수석부행장 김한철
  • 과학기술부 부활론 대세 기상청 등 복귀여부 관심

    이명박(MB) 정부 출범과 함께 교육부와 통합된 과학기술부는 차기 정권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분리가 확실하다는 게 관가의 대세론이다. 지난 4년간 ‘과학기술 홀대’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정치권도 여야 구분 없이 ‘과학기술부처 분리’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과학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우선 교육과학기술부 체제를 거치면서 과거 과기부 구성이 상당 부분 해체된 상태다. 지난해 3월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배분 및 조정을 비롯한 과학기술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도 국과위가 가져갔다. 이 과정에서 과기부 출신 공무원 상당수가 빠져나갔다. 또 교과부 내에 있던 원자력안전국 역시 지난해 10월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로 확대·분리됐다. 원자력 진흥 및 관리, 감독을 총괄하던 기능 중 원자력연구원을 관리하는 원자력기술과만 남아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과기부가 부활하더라도 부처 통합 이전의 모습을 찾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과위는 교과부에서 기능을 나눠 오면서 R&D 예산 배분 및 조정에 대한 사실상의 전권을 받았다. 그러나 이 기능과 조직을 그대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과기부로 넘길 경우 타 부처의 반발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또 국과위가 이공계 정부출연연구소 전체를 총괄하도록 한 정부 부처 간 협의 역시 과기부가 부활할 경우 지식경제부 등이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안전위는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 교과부 관계자는 “안전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권고에 의해 특별법으로 만들어졌고 진흥과 규제를 분리한다는 국제적 원칙에 따른 것으로, 차기 정권에서도 분리된 부처로 존속하는 데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계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보통신부나 지경부 등 이공계 관련 부처와 과기부를 묶어 부활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상목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산업과 연계될 경우 부처의 균형이 산업쪽으로 급격하게 쏠려 교과부와 같은 과학 홀대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과기부가 부활된다면 옛 과기부에 있던 기상청이 어디로 붙느냐도 관심 사안이다. 박건형기자 kitch@seoul.co.kr
  • [인사]

    ■특허청 ◇승진 △고객협력국 등록과장 김홍영◇전보△전기전자심사국 표준특허반도체재산팀장 곽준영△특허심판원 심판관 전기억△정보기획국 정보기획과 정익△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 정경훈△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정책과 김기룡△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보호팀 백온기△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 김용재 ■기상청 △기획조정관 박정규
  • “야구공만한 우박” 美 중남부 초비상

    재난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야구공만한 우박을 동반한 거대한 토네이도의 강습으로 미 중남부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14일(현지시간) 상습 토네이도 피해지역인 오클라오마주의 중부와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토네이도는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 수준이라며 일리노이, 아이오와, 텍사스 주등에도 경보를 발령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 폭풍예보센터도 이날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일부지역에 야구공 크기의 우박과 시속 113㎞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접근중이라고 경고했다. 십여개의 토네이도가 중서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네브라스카 일부지역은 이미 우박으로 주택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NBC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와에서는 병원이 크게 파괴됐으며 위치타 공항과 맥코넬 공군기지는 격납고가 손상돼 비행기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北, 로켓 언제 쏘나

    북한이 로켓 은하 3호의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르면 12일 로켓 발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로켓 추진시스템의 특성과 기상 조건을 근거로 제시한다. 북한은 지난 2009년 은하 2호 로켓 발사 때 트럭으로 연료를 운반해 주입한 것과 달리 은하 3호는 지하 탱크에서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군의 한 로켓 전문가는 11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함으로써 이르면 12일, 늦어도 13일 발사할 것”이라며 “연료 주입이 오늘(11일) 끝난다면 하루 이틀 내로 발사하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스커드를 비롯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일반적으로 액체추진제를 사용한다. 액체추진제는 연료와 산화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취급상 어려운 점이 많으나 추진 효율과 연소 제어가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포동 계열로 대표되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은 1, 2단과 3단로켓에 쓰는 연료가 다르다. 1단 로켓에는 가솔린 20%에 케로신(등유) 80%를 혼합한 액체연료를, 2단 로켓은 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추력이 작은 3단 로켓에는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문제는 이 액체연료가 독성이 강하고 장기간 보존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로켓 연료통은 알루미늄, 마그네슘 재질로 되어 있어 부식에 약하다.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 발사 추진단장은 “일반적으로 로켓 발사 시간에 맞춰 연료 주입 시기를 역산하는데 이를 통해 보면 주입 다음 날인 12일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광명성 3호의 크기나 성능을 감안하면 자동 시스템을 통해 연료를 주입할 경우 최소 4시간에서 최대 8시간 정도면 작업이 완료된다.”고 말했다. 기상 조건도 이 같은 예측에 힘을 실어준다. 윤웅섭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가장 큰 변수는 바람과 낙뢰인데 일반적으로 초당 풍속 14m 이상의 강풍만 아니라면 낙뢰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이 이날 공개한 12일부터 14일까지의 동창리 발사장 인근의 날씨를 고려하면 12일이 가장 맑고 13일은 구름이 많으며 14일은 구름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박건형기자 artg@seoul.co.kr
  • 투표한 당신, 지하철 타고 떠나라~

    19대 총선투표일인 11일은 임시공휴일이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가족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봄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에는 봄비가 내리지만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맑을 것으로 보여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가까운 곳으로 봄나들이에 나서기에 좋다. 특히 이번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도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이 활짝 펴 지하철을 타고도 쉽게 갈 수 있는 근교의 봄나들이 명소가 많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차량 정체와 주차 걱정이 없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지하철 인근 봄꽃 명소를 소개했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1번 출구)에서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에는 수령이 오래된 왕벚꽃 나무가 가득하다. 동물원과 놀이시설까지 갖춰 자녀를 동반한 가족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다. 아차산 벚꽃을 보려면 아차산역(4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2호선 당산역(4번 출구) 또는 5호선 여의도역(2·3번 출구)·여의나루역(1·2번 출구)를 이용하면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가 열리는 벚꽃길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이곳에서는 ‘한강 여의도 벚꽃 축제’가 열릴 예정인 만큼 미리 가보는 것도 좋다. 2호선 잠실역(2·3번 출구)과 8호선 잠실역(10번 출구)·석촌역(1·8번 출구)에는 철쭉과 붓꽃 등 야생화가 활짝 핀 석촌호수에 갈 수 있다. 호수를 둘러싼 5㎞의 산책로에 왕벚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을 타고 서울 근교에 가볍게 다녀올 수도 있다. 3호선 정발산역에 내리면 가까운 일산 호수공원에서 봄꽃을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1호선 수원역에 내리면 조선 정조대왕이 만든 수원 화성을 보며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수원역에서 내려 경기도청까지 15분 정도 걸어가면 팔달산 성곽을 따라 벚꽃길을 산책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軍당국 ‘北로켓 14일 발사 유력’ 근거는

    북한이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로켓의 1~3단계 추진체와 탑재물 장착을 모두 완료하고 발사 이후에도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은 발사 절차와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당국자가 언급한 로켓 추진체 장착 단계는 일반적으로 발사 예정 5일 전부터 3일 전에 이뤄지는 과정으로 발사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켓 전문가인 조광래 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일단 발사대에 장착한 이후에도 이음매 부분을 점검해야 하는 등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연료와 산화제로 이루어진 추진제를 주입하는 절차는 빠르면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으며 주입이 되고 기상 상태만 맞으면 발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09년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했던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와 달리 동창리 기지에서는 연료를 지하창고에 보관하고 있어 위성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립 이후에도 전력 공급을 위한 케이블 연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발사 1~3일 전 연료 주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로켓 발사 일정을 잡는 가장 큰 변수는 주로 기상에 달려 있다고 본다. 기상청이 공개한 10일부터 14일까지의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 인근 기상예보에 따르면 13~14일은 구름은 많지만 풍속이 초당 4~6m로 12일보다 초당 2~4m 느린 것으로 밝혀졌다. 조 단장은 “낙뢰가 내리지 않는다면 흐린 날씨는 문제 없는데 돌풍이 불면 로켓이 발사대와 충돌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초당 풍속 4~6m 정도는 발사에 문제 없는 수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달 17일 발사 참관을 위해 초청한 세계 각국의 언론인들이 12일에도 입국하도록 허용했다. 이들이 로켓 발사를 참관하려면 시기는 13일 이후가 유력하다. 13일이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의 권력 승계를 마무리하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김일성 탄생 100주년인 이달 15일 직전인 14일이 로켓 발사를 통해 극적 효과를 내는 데 최적인 날로 보인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승진 <고용정책실>△노동시장정책과 하창용△직업능력정책과 최영범<노동정책실>△근로개선정책과 금정수△근로복지과 황병길△고용차별개선과 김윤혜△산재보상정책과 유재식△제조산재예방과 오만석△노사관계법제과 서명석△노사관계지원과 이태훈<기획조정실>△기획재정담당관실 강인석△행정관리담당관실 양현수<운영지원과>△이병재 ■기상청 ◇승진 △광주지방기상청장 양일규 ■중소기업진흥공단 △홍보실장 김대규
  • [선택 2012 총선 D-2] 총선일 오전 비 예보…어느 당에 유리?

    4·11 총선 당일 전국적으로 오전에 비가 내리다 개겠다는 예보가 나왔다. 궂은 날씨가 투표율과 선거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8일 투표일 전날인 10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11일 오전부터 점차 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측은 “봄비치고는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맑으면 나들이 가는 유권자, 특히 20~30대가 많아 투표율이 낮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이에 따라 정당과 후보자들은 투표 당일 날씨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게 현실이다. 날씨가 맑았던 15대 총선 당시 전체 투표율(63.9%)은 비가 왔던 14대 총선 투표율(71.9%)에 비해 8.0% 포인트 떨어졌다. 당시 20~30대 투표율은 9~13% 포인트가량 하락해 3~4% 포인트만 낮아졌던 50~60대 이상의 투표율과 대비를 이뤘다. 16대 총선 투표일 역시 맑은 날씨였고 전체 투표율은 57.2%로 떨어졌다. 15대 총선에 비해 50대의 투표율은 3.7% 포인트 하락한 반면 20~30대 투표율이 7~12% 포인트 떨어져 전체 투표율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이 같은 분석이 젊은 층의 투표율이 꾸준히 낮아지던 흐름과 맞아떨어졌을 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치러졌던 18대 총선은 역대 가장 낮은 4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30대 투표율은 13~20% 포인트 줄어들어 전체 투표율 하락치 14.5% 포인트를 웃돌았다. 17대 총선 투표일은 맑고 화창했지만 20대 투표율은 44.7%, 30대는 56.5%에 달했다. 전체 투표율도 60.6%로 3.4% 포인트 올랐다.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치에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17대와 18대의 경우 속설과 정반대의 결과를 낳은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날씨와 투표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17대 탄핵 총선에서 보듯 날씨보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투표율을 좌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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