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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 사이로 달 ‘쏙’, 정월대보름…추위 걲이고 전국 대부분 눈·비

    구름 사이로 달 ‘쏙’, 정월대보름…추위 걲이고 전국 대부분 눈·비

    정월대보름인 12일은 추위가 잠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최대 10㎝의 눈이 오겠지만, 밤에는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2~12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평년보다 1~5도 높은 수준으로 입춘부터 이어졌던 한파가 잠시 누그러지겠다. 북쪽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1일 늦은 밤부터 전라 서해안·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과 비는 12일 새벽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에서 오전 사이 눈이 집중되며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10㎝의 눈이 쌓이겠다. 눈과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늦은 오후가 되면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내륙·산지 3~8㎝,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남부, 경북 서부·중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5㎝로 예보됐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다. 출근길에는 눈과 비가 내리는 데다 영하의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남부지방은 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일 서울을 기준으로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5시 46분이다. 목요일인 13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 춥겠지만 14일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례적인 한파는 없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아열대’ 대만 덮친 북극한파… 5도에도 난방 없어 하루 78명 사망

    ‘아열대’ 대만 덮친 북극한파… 5도에도 난방 없어 하루 78명 사망

    겨울에도 평균기온 영상 15도추위 대비한 난방시설 안 갖춰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낮아온난화로 북극 대기 균형 깨져최근 10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 겨울철 평균기온이 섭씨 15도인 대만에서 ‘북극발 한파’로 기온이 5~6도로 떨어지자 하루 만에 78명이 숨졌다. 아열대기후 지역이다 보니 주택에 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생겨난 현상이다. 10일 대만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만 전역에 불어닥친 한파로 북부 타이베이 11명, 남부 타이난 9명 등 모두 78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상당수는 병원 밖 심정지(OHCA) 상태로 후송됐으며 이들의 나이는 54~89세로 파악됐다.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는 “8일 (최북단 지역 가운데 하나인) 마추가 5.4도로 떨어지는 등 다수 지역에서 기온이 6도 이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당국은 이날까지 저온 특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만 언론도 소방당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9~31일 853명, 올해 1월 1~11일 492명 등 한 달 사이 1345명이 한파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8일에 78명이 숨진 것을 두고도 “한파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로 역대 최다”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아열대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 타이베이만 해도 1월 평균기온이 16도에 달한다. 그래서 한파에 대비한 난방 기구를 갖춰 놓은 가정이 많지 않다. 여기에 대만은 겨울철 습도도 높아 실제 체감온도가 꽤 낮은 편이다. 실제로 한국인이 겨울에 대만을 방문하면 날씨 정보에 나오는 온도보다 훨씬 춥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번처럼 기온이 갑자기 5~8도 정도로 떨어지면 예외 없이 저체온증 사망자가 속출한다. 2018년 1월에는 8도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5일간 이어져 134명이 목숨을 잃었고 2022년 1월에도 6도로 낮아지자 이틀 동안 126명이 사망했다. 이들 대부분은 저온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악화로 숨을 거뒀다. 올해 대만은 최저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지역이 속출하는 등 최근 10년래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구온난화 여파로 북극의 대기 흐름 균형이 깨지면서 수시로 한파가 동북아시아 지역까지 내려온 탓이다. 기후변화가 가속화할수록 북극발 한파도 빈번해질 전망이어서 대만의 저체온증 사망자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대만 의료 전문가들은 돌연사 가운데 70% 정도가 (기온이 낮은) 겨울철 오전 시간에 발생한다는 점에서 각 가정에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심혈관 전문의는 “실내 온도 조절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저소득층 노인들이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껴 전열기 사용을 꺼린다. 이 때문에 새벽에 심근경색증 등으로 병원에 응급 후송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하루 만에 50~80대 78명 사망” 충격…시퍼렇게 질렸다는 대만, 무슨 일

    “하루 만에 50~80대 78명 사망” 충격…시퍼렇게 질렸다는 대만, 무슨 일

    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중반인 아열대 기후 대만에서 ‘북극발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강하해 하루 만에 7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각 지자체 소방국 자료를 인용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만에 불어닥친 ‘한파’로 인해 북부 타이베이에서 11명, 최남단 핑둥에서 10명, 남부 타이난에서 9명 등 모두 7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부 타이중에서 사망한 7명은 비외상성 병원 밖 심정지(OHCA)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들 사망자 연령은 54~89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언론은 내정부 소방서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9~31일 853명, 올해 1월 1~11일 492명 등 약 1개월여 만에 1345명이 한파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날 78명이 숨진 것에 대해 한파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 의사는 “돌연사 중 약 70%는 기온이 낮은 겨울 오전 6~10시 사이 집에서 발생한다”며 “따뜻한 이불 속에서 벗어난 이후 옷과 양말을 신고 천천히 움직이며 외부 공기와 접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북회귀선에 걸쳐있는 대만은 한국보다 기온은 대체로 높지만, 매우 습하고 주거시설에 온돌 같은 난방시설이 적용되지 않아 체감온도가 낮은 편이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는 전날 오전 외곽도서 마쭈 지역 기온이 영상 5.4도로 떨어졌고, 마쭈 지역과 먀오리 지역의 체감 온도는 각각 영상 1도와 2도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일 새벽까지 저온 특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대만에서는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놀란 대만인들이 앞다퉈 독감 백신 접종에 나서 하루에만 약 4만명이 몰리는 일이 일어났다. 특히 쉬시위안의 사망이 알려진 지난 3일에만 독감 백신 접종자가 4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고치다. 각 지자체 보건당국에는 백신 접종 관련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일부 지방 의료기관에는 전날 새벽부터 백신 접종을 위해 100여 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고령자에 국한된 것이라고 다소 안이하게 생각했던 대만인들이 쉬씨의 사망으로 인해 경각심이 커져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 건조한 날씨 속 다가오는 정월대보름…화재·안전 관리 총력

    건조한 날씨 속 다가오는 정월대보름…화재·안전 관리 총력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화재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평지와 동해평지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엔 건조경보가, 경북도 및 경남도, 부산, 울산 등 동해안 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원에 발효된 건조경보는 지난 6일부터, 경북은 지난 4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 건조주의보는 35% 이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는 12일 달집태우기를 포함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앞두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자체들도 화재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척에서는 ‘기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정월대보름제를 개최하고, 15일 달집태우기 등을 진행한다. 삼척 외에도 강원 양양에서는 달빛 모닥불 축제를 진행한다. 경북 포항에서는 제17회 유강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6개 읍면동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소방본부는 동해안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자 영서지역 소방력을 영동지역에 배치해 산림화재 방지에 나서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소방헬기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초기 진압에 나설 방침이다. 포항시는 정월대보름 행사 전까지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발생 요인 사전 제거 및 안전요원 확대 배치 등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정월대보름 행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 이번 주말도 전국이 꽁꽁…전라·제주에는 많은 눈

    이번 주말도 전국이 꽁꽁…전라·제주에는 많은 눈

    이번 주말에도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주말 동안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토요일인 8일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로, 대부분 지역은 낮에도 영하의 날씨를 보이겠다. 게다가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체감온도 기준으로 보면, 서울(영하 19도)뿐 아니라 경기 과천(영하 22도), 경기 포천(영하 26도), 강원 철원(영하 24도), 충북 충주(영하 21도) 등 수도권과 강원·충청권 등 많은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주말 동안 많은 눈이 오겠다. 충남권 내륙과 충북은 8일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은 같은 날 오전까지 눈이 오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충청권에는 3~8㎝의 눈이 예보됐다. 전라권은 일요일인 9일까지 5~10㎝(많은 곳은 15㎝ 이상), 제주도 산지는 같은 기간 10~20㎝, 제주도 중산간은 5~15㎝, 제주도 해안은 3~8㎝의 눈이 내리겠다. 주말에도 눈과 비가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심술궂은 폭설에 제주 하늘길 꽁꽁… 여행객 2만여명 발묶였다

    심술궂은 폭설에 제주 하늘길 꽁꽁… 여행객 2만여명 발묶였다

    제주와 전남 등에 폭설과 강풍특보가 발효돼 하늘길이 꽁꽁 얼어 붙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제주공항을 오가는 예정 항공편 413편 가운데 국내선 282편과 국제선 19편 등 총 301편이 결항됐다. 제주 출발편 결항에 따른 체류객은 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오후 2시 15분쯤 경계 단계 경보를 발효해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자체대책반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예약 승객들에게 사전 문자 안내로 대합실내 대규모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3시를 넘기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이후부터 오후 7시까지 도착편 25편, 출발편 25편이 결항됐다”며 “그러나 늦은 오후 남아있던 출발 항공기 6편까지 모두 결항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현재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데다 시시각각 심술궂은 눈보라가 휘몰아쳐 결항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설상가상 광주, 군산, 청주 등 다른 지방 공항의 기상악화도 하늘길을 막히는데 한몫하고 있다. 제주공항기상대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순간최대 풍속 35.3노트 이상 강풍경보 수준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또한 강한 측풍(25노트)과 급변풍으로 인해 비행기 이착륙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주요지점 일일 최심신적설량(하루종일 가장 많이 쌓인 눈의 양)은 어리목과 사제비 각 8.7㎝, 한라산남벽 5.1㎝, 가시리 6.8㎝, 한남 5.4㎝, 유수암 4.8㎝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도(북부, 추자도 제외)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8일 오전까지 강약을 반폭해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이 있겠다”며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폭설·한파에 전북서 각종 사건·사고 잇따라

    폭설·한파에 전북서 각종 사건·사고 잇따라

    많은 눈이 내린 전북지역에서 각종 눈길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에만 전북지역에서 폭설과 한파로 차량 사고, 신호등 추락위험, 빙판길 낙상 등 17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전북 군산시 서수면 관원교차로에서 회사 통근버스와 화물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에 탄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열상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전주·정읍·김제·고창·부안·순창에 대설경보를 발효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익산 등 8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8일까지 전북 전역에는 최대 25cm 이상의 강설량이 예보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8일까지 도내에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인명 보호 및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해 달라”며 “도민들에게 눈 치우기, 장비 점검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시 도와 시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출근길 폭설에 전국서 눈길 사고…낮에도 영하권 추위, 한파도 계속

    출근길 폭설에 전국서 눈길 사고…낮에도 영하권 추위, 한파도 계속

    출근길 폭설과 한파가 이어진 7일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다. 주말에도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경기 북서부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 호남,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3~8㎝의 눈 폭탄이 떨어졌다.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내린 눈은 전북 진안 15.9㎝, 전주 14.5㎝, 인천 옹진·경기 이천 10.0㎝, 경남 거창 9.4㎝, 충남 서천 8.2㎝ 등이다. 서울 강북구에도 5.4㎝의 눈이 쌓였다. 수도권과 강원은 대부분 눈이 그쳤으며, 충청·전라 동부·영남권은 오후 중 그치겠다. 전날부터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으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빙판길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34분쯤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 인근에서 1차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2차로를 침범했다. 이어 2차로를 달리던 12t 화물차가 2차로로 미끄러진 1t 화물차를 추돌했고, 1t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며 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전 5시 29분쯤에는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부근에서 카캐리어(자동차 운반차량)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오전 7시 13분쯤 전북 군산시 서수면 관원교차로에서는 회사 통근버스와 화물차량이 충돌했다. 전날 오후 10시 5분쯤에는 강원 홍천군 서면의 한 대형 리조트 인근에서 70대 버스 기사가 눈길에 밀린 견인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낮에도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게다가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한낮에도 도로 곳곳이 얼어있는 만큼 운전이나 이동 시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 “폭탄 떨어진 줄 알았다” 충주 3.1지진...큰 피해 없는듯

    “폭탄 떨어진 줄 알았다” 충주 3.1지진...큰 피해 없는듯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강한 진동을 5초 동안 느꼈습니다” 7일 오전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앙성면)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충북에서 접수된 지진 유감 신고는 충주시 20건, 소방 16건 등 총 36건이다. 인근 강원도에서는 총 15건(원주시 14건, 횡성군 1건)이 접수됐다. 잠을 자던 충주시 앙성면 주민들은 지진에 이어 요란하게 울리는 재난 안내 문자메시지에 깨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음촌마을 이봉재 이장은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며 “동네 사람들이 다 잠에서 깼고, 여진도 한번 왔다“고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마을 피해는 없는 것 같다”며 “눈이 많이 왔는데 눈이 녹아야 정확히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앙성면 다른 주민은 “산 쪽에서 꽝 하는 소리가 들려 놀라서 잠을 깼다”면서 “처음에는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건물이 흔들렸지만 집안 물건은 멀쩡했다”, “강한 진동을 5초동안 느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TV가 흔들렸다, 땅이 흔들렸다는 등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며 ”피해 신고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피해 상황이 있는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며 “시청 직원들 가운데도 일부가 진동을 느꼈다”고 했다. 이날 지진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의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3.1로 조정했다. 지진 규모가 1.1 차이 나면 위력은 이론적으로 약 44배 차이가 난다. 충북에서는 최근 규모 3.0 이상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도내에선 2022년 10월 29일 괴산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이 가장 규모가 컸다. 이듬해 4월 30일 오후 7시 3분쯤 옥천군에서는 규모 3.1 지진이 났다.
  • 지진 발생 충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발령

    지진 발생 충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발령

    7일 오전 지진이 발생한 충북지역에서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2시 35분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우려에 따라 오전 5시부로 충북지역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진앙 주변 30㎞ 이내 위치한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 다중이용시설 11개와 산사태취약지역 1057개, 땅밀림 피해 우려 지역 1개, 땅밀림 무인 원격감시시스템 1개 및 사방댐 468개 등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에서 피해가 확인되면 신속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 징후 감시 활동 등을 강화해 이상이 확인되면 주민 대피 등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로 행정구역상 충주시 앙성면이라고 덧붙였다.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했다. 행정안전부에 집계된 지진 신고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 등 총 23건이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7건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가장 강도가 크다.
  • “충주 4.2 지진” 긴급재난문자 ‘화들짝’… 규모 3.1로 하향 조정

    “충주 4.2 지진” 긴급재난문자 ‘화들짝’… 규모 3.1로 하향 조정

    7일 오전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로 행정구역상 충주시 앙성면이다. 진원 깊이는 9㎞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의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3.1로 조정했다. 지진 규모 1.1 차이는 이론적으로 약 44배 위력 차이를 의미한다. 기상청이 애초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하면서 충청권은 물론 서울과 인천,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에도 새벽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현재 규모가 ‘3.5 이상 5.0 미만’인 육상 지진 발생 시 최대 예상진도가 ‘5 이상’일 때 예상진도 ‘2 이상’인 시군구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다. 기상청은 지난해 10월 지진으로 인해 흔들림이 느껴지는 지역에만 재난문자가 발송되도록 기준을 조정했다. 진도는 흔들림의 정도로, 절댓값인 규모와 달리 지역별로 달리 나타난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충주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의 흔들림(진도 5)이 느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음성군이나 강원 원주시에서는 ‘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진동(진도 4)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경계 단계 지진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오전 2시 54분 기준 전국에서 들어온 유감 지진 신고는 23건이으로, 오전 3시까지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 신고는 없었다. 한반도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1월 9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에서 규모 3.1 지진이 일어난 후 약 90일 만이다. 남한 육상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12일 전북 부안군 규모 4.8 지진에 이어 3.1 지진이 발생하고 240여일 만이다.
  • 눈 쏟아진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발령

    눈 쏟아진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발령

    강추위에 눈 폭탄까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최고 10㎝, 충청과 호남 서해안에 최고 15㎝ 이상 눈이 내리겠고 예보했다. 경기 남부와 충청은 시간당 최대 3~5㎝ 강한 눈이 쏟아질 수 있어 빙판길 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인천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용인, 광주, 양평)다. 이 밖에도 충청남도(아산, 예산, 태안, 당진, 서산, 홍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 최고 10cm 눈 예상···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최고 10cm 눈 예상···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6일 오후~7일 오전, 경기도 전역에 강설 예상 경기도 전 지역에 6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이 6일 12시부터 18시 사이 경기 남부에 최고 10㎝ 이상 규모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함에 따라 경기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5명이 근무하는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공문을 통해 ▲제설·자재 장비들은 사전 배치해 강설 시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대응 태세 구축 ▲출·퇴근 시간 도로정체, 교통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 철저 ▲도로 살얼음이 우려되는 결빙 취약구간은 도로 순찰 강화 및 이면도로 후속 제설 철저 ▲제설작업 시 안전확보 등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7일까지 강설이 계속되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 시간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했다.
  • 장성 상무대 20㎝… 광주·전남 16개 시군 대설주의보

    광주·전남에 이틀째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 내내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최고 20㎝ 내린 폭설 여파로 도로·하늘길·뱃길 등이 일부 막혀 교통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전날부터 5일 오전까지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를 가리키는 최심적설량이 전남 장성 상무대 20.4㎝, 광주 광산·진도 14.2㎝, 함평 월야 13.7㎝, 영암 시종 11.9㎝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와 전남 16개(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6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3~10㎝의 눈이 더 쌓일 가능성이 있다. 7일에도 3~8㎝의 눈이 예보됐다. 강풍특보도 발효됐다. 전남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17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오전까지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70㎞를 넘는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폭설에 도로와 뱃길, 하늘길, 국립공원 입산 등의 통제가 이어졌다. 구례 노고단 등 6곳이 통제됐다. 여객선 24항로 30척도 발이 묶였다. 이날 오전 시간대 광주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연결하는 9대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여수공항도 오전 출발·도착 비행기 대다수가 결항했다.
  • 日 홋카이도 이상 한파… 12시간 새 124㎝ 폭설

    日 홋카이도 이상 한파… 12시간 새 124㎝ 폭설

    이상 한파로 지난 4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북해도) 일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5일에도 일본해 연안부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큰눈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오는 8~9일까지 일부 지역에서 폭설과 강한 눈보라로 시야가 새하얗게 변하는 ‘화이트 아웃’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니가타와 조에쓰시 야스쓰카에서는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99㎝의 눈이 내리는 등 2월 관측 사상 최대 강설량을 기록했다. 지난 3일부터 4일에 걸쳐 12시간 동안 124㎝의 폭설이 내린 홋카이도 오비히로시는 이날도 제설 차량이 쌓인 눈에 갇혀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 전날 오비히로시에 내린 강설량은 일본 내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이다. 하루 만에 100㎝ 이상 눈이 내린 것은 55년 만이다. 종전 12시간 최고 강설량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 오구치마치에서 관측된 91㎝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례적인 폭설로 일본 곳곳에선 차질이 빚어졌다. JR홋카이도는 이날 제설 작업 지연으로 오비히로와 구시로를 잇는 특급을 포함한 열차 105대의 운행을 중단했다. 오비히로 시내 39개교를 포함한 홋카이도 내 186개교 초중학교와 23개 고등학교는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이번 폭설은 홋카이도 상공으로 흘러든 강한 한기에 남쪽 일본해 저기압에서 발달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태평양 북쪽 베링해에 형성된 기압능이 대기 상층부의 편서풍을 가로막으면서 발달됐다. 저기압에 의해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불면서 북쪽의 찬 공기가 홋카이도로 향했고 대량의 눈구름이 형성됐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최강 한파를 불러온 것도 이 저기압이다. 가와세 히로아키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관은 NHK방송에서 “지구 온난화로 폭설 빈도가 약 1.4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 날씨] 20㎝ 폭설, 육해공 이틀째 통제…주말까지 폭설

    [광주·전남 날씨] 20㎝ 폭설, 육해공 이틀째 통제…주말까지 폭설

    광주·전남에 이틀째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 내내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최고 20㎝ 폭설 여파로 광주·전남 지역 도로·하늘길·뱃길의 교통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대륙고기압 장성 상무대 19.8㎝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를 가리키는 최심적설량은 전남 장성 상무대 20.4㎝, 광주 광산·진도 14.2㎝, 함평 월야 13.7㎝, 영암 시종 11.9㎝ 등을 기록했다. 대설 특보는 해제와 발효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 광주와 전남 16개(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6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3~10㎝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많은 곳은 15㎝ 이상 내리겠다. 전남동부 예상 적설량은 1~5㎝다. 7일에도 예상 적설량 3~8㎝의 눈이 예보됐으며, 일부 지역은 1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강풍특보도 발효됐다. 전남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17개 시군(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오전까지 순간 최대 풍속이 70km/h(20㎧)를 넘는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버스·항공기·여객선 무더기 차질많은 눈으로 도로와 뱃길, 하늘길, 국립공원 입산 등의 통제는 전날부터 이어지고 있다. 광주 시내버스 17대는 빙판길 등으로 인해 우회하거나 노선을 변경해 운행 중이다. 구례 노고단과 무안 청수길, 진도 두목재, 목포 유달산 일주도로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도로 6개소도 통행이 통제됐다. 전남도를 오가는 여객선 24항로 30척도 발이 묶였다. 오전 시간대 광주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연결하는 9대의 항공기는 제설 작업과 활주로의 모래 제거 등으로 인해 결항됐다. 여수공항 역시 오전 출도착 비행기 대다수가 결항했다. 지리산과 무등산, 월출산 등 주요 국립공원 입산도 막혔다. ◇ 승용차 굴러떨지고 보행자 넘어지고폭설로 인한 낙상과 교통 등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총 23건(낙상 14건·교통 4건·안전조치 5건)의 대설 관련 신고가 들어와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5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한 시민이 빙판길에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전남에서는 11건(안전조치 8건·인명구조 1건·구급 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보성군 벌교읍에서는 오전 6시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60대 운전자가 다쳤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 총 525개 노선·680㎞ 구간에서 인력 98명, 장비 225대, 제설제 1527t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전남도는 426개 노선·4769㎞ 구간에 인력 507명, 장비 248대, 제설제 1543t 등을 투입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도로 결빙과 교통사고, 시설물 피해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설악산 영하 23.9도 등 전국 맹추위… 강풍에 체감기온 뚝

    설악산 영하 23.9도 등 전국 맹추위… 강풍에 체감기온 뚝

    수요일인 5일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23.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전역에서 맹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경기 파주 판문점의 기온도 영하 19.6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1.6도, 인천 영하 9.9도, 수원 영하 12.3도, 춘천 영하 15.2도, 강릉 영하 9.4도, 청주 영하 9.5도, 대전 영하 9.7도, 전주 영하 7.9도, 광주 영하 5.4도, 제주 2.2도, 대구 영하 6.5도, 부산 영하 5.4도, 울산 영하 5.9도, 창원 영하 6.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7~영하 4도로 예보됐다. 강원 일부 지역은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23.9도, 향로봉 영하 22.9도, 홍천 서석 영하 21.3도, 평창 면온 영하 21도, 춘천 영하 15.5도, 원주 영하 11.6도, 강릉 영하 10.2도 등이다. 경기 북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파주 판문점 영하 19.6도, 양평 청운 영하 18.4도, 연천 신서 영하 17.9도, 포천 이동 영하 17.9도 등이라고 수도권기상청은 전했다.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전라권과 제주,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에도 1~3㎝의 눈이 오겠다. 6일 오전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충남 서해안 등 충청권과 전라권 3~10㎝, 대전·세종, 전북 북부 내륙, 전남 동부 1~5㎝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주말까지 냉동고 한파… 제주엔 ‘눈폭탄’

    주말까지 냉동고 한파… 제주엔 ‘눈폭탄’

    4일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 입구에 기상 특보로 인해 출입이 통제된다는 안내판이 걸려있다. 6일 오전까지 제주에는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 전라권, 충청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이날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로 예보됐다. 한파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1
  • “자고 나니 딴 세상” 반나절만 120㎝ 눈폭탄…日 역대 최고 강설 (영상) [포착]

    “자고 나니 딴 세상” 반나절만 120㎝ 눈폭탄…日 역대 최고 강설 (영상) [포착]

    4일 홋카이도 등 일본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 지역에 12시간 동안 120㎝의 눈이 내려 일본 내 관측 사상 최고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종전 12시간 최고 강설량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 오구치마치에서 관측된 91㎝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홋카이도에서는 초중고 379개교가 임시 휴업을 하고 오비히로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는 등 교통 차질도 곳곳에서 빚어졌다. TBS에 따르면 전날까지만 해도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가 다음 날 아침에는 눈 폭탄에 파묻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야말로 천지개벽 수준이다. 이날 눈은 동해를 따라 북일본에서 서일본에 걸쳐 한기가 유입되며 홋카이도를 비롯해 니가타현, 히로시마현, 기후현 등 혼슈나 규슈까지 폭넓게 내렸다. 일본 기상당국은 강한 한기가 일본 열도에 유입되며 홋카이도에는 오는 6일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등 곳곳에 대설 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기상연구소 가와세 히로아키 연구관은 이번 홋카이도 폭설과 관련해 “지구 온난화로 폭설 빈도가 약 1.4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NHK에 말했다.
  • 日홋카이도 12시간 120㎝ 폭설 “역대 최고 눈폭탄”

    日홋카이도 12시간 120㎝ 폭설 “역대 최고 눈폭탄”

    급속하게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북부 홋카이도(북해도) 일대에 4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시에 12시간 동안 120㎝의 눈이 내려 일본 내 관측 사상 최고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100㎝ 이상 눈이 내린 건 55년 만이다. 종전 12시간 최고 강설량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 오구치마치에서 관측된 91㎝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홋카이도에서는 초중고 360개교가 임시 휴업을 하고 오비히로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는 등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졌다. 이번 폭설은 홋카이도 상공으로 흘러든 강한 한기에 홋카이도 남쪽 저기압에서 발달한 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기상청 기상연구소 가와세 히로아키 연구관은 NHK에서 “지구 온난화로 폭설 빈도가 약 1.4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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