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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일간의 긴긴 장마… 6일 끝날 듯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오는 6일쯤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예측대로 이뤄지면 올해 장마는 51일간 지속되는 것으로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가장 긴 장마는 1974년과 1980년의 45일간이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중부지역부터 시작된 올해 장마는 6일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 비를 뿌린 뒤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기압계를 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한 쪽으로 완전히 확장하고 장마전선이 북한 위로 올라가 우리나라 장마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장마는 중부지역에서 지난 6월 17일, 제주와 남부지역은 6월 18일 시작됐다. 중부지역은 평년보다 7일, 제주도와 남부지역은 5일 일찍 시작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상청 전문인력 4명, 카타르 공무원 된다

    기상청 전문인력 4명, 카타르 공무원 된다

    기상청 전문 인력이 오는 9월부터 중동 국가인 카타르 기상청에 채용돼 기상 기술을 전수한다. 기상청 직원들이 외국 공무원으로 채용돼 근무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상청은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기상청의 상위 기관인 민간항공부(QCAA)와 기상 분야의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전문 인력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카타르의 예보·통신·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기술을 가르칠 전문가 4명을 3년간 파견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될 4명은 기상 예보·통신·관측·정보통신시스템 전문가로, 영어 능력 등을 고려해 다음 달까지 선발을 마칠 계획이다. 기상청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카타르 정부와 협상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국내 공무원보다 더 나은 수준의 연봉과 한국을 왕래할 수 있는 항공권, 현지 학교의 자녀 학비 등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의 산유국인 카타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만 6393달러에 이르는 부국으로 2022년 월드컵 대회를 연다.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가 기반 시설을 최첨단 수준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기상 분야에 향후 10년간 2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아흐메드 모하메드 카타르 기상청장은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우리 기상청의 서비스 현황과 시설을 둘러보고 카타르를 중동의 기상기술 허브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득균 기상청 대변인은 “카타르 측에서 현재 4명을 원하지만 향후 성과에 따라 파견 인원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권 경제의 중심인 카타르에 한국의 기상 인력이 진출함으로써 국산 기상 장비의 수출이 기대된다”면서 “카타르의 기상 서비스 선진화 사업이 성공하면 여건이 비슷한 다른 중동 국가에도 점차 확산돼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기상 관련 소프트웨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장마 새달 초까지 이어질 듯… 역대 최장 기록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한 달 넘게 중부지방에 폭우를 뿌리고 있는 올해 장마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기상청은 오는 31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에 의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그 뒤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으로 다시 북상해 비를 뿌리면서 이번 장마는 8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가 본격화된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31일까지라면 45일째 장마가 이어지는 것으로 1974년, 1980년과 함께 가장 긴 장마 기록에 해당한다. 8월 초까지 장마가 이어지면 역대 최장기 장마로 기록된다. 다만, 기상청은 이달 말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장마가 소멸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중복이자 ‘대서’인 오늘…중북부 국지성 호우 “내일까지 150㎜”

    중복이자 ‘대서’인 오늘…중북부 국지성 호우 “내일까지 150㎜”

    중복이자 대서인 23일 중북부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전날까지 최고 360mm의 기록적 폭우가 내린 중북부지방에 이날도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24일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지방에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와 충남, 호남 일부지역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절기상 대서인 이맘 때쯤이면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한 때인데도 중부지방은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와 전북 서해안에 50~100mm,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그 밖의 호남과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에도 최고 7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남부 시간당 100㎜ ‘물폭탄’

    경기 남부 시간당 100㎜ ‘물폭탄’

    서울·경기와 강원 지역에 ‘물폭탄’을 뿌리고 남부 지역엔 기록적인 폭염을 낳고 있는 ‘반쪽 장마’가 다음 주엔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장마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경기 남부 지역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이번 주중에 제주 지역으로 남하했다가 오는 29일쯤 북상해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5일쯤 장마가 그칠 것이라는 기상청의 당초 예상보다 더 길어진 것이다. 이날 서울·경기, 강원 지역에 쏟아진 폭우는 밤새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다량으로 포함한 남서 계열의 바람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발생한 것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날 경기 남부에서 북부 지역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은 23일 새벽 다시 남하하면서 서울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다. 남부 지역에는 장마전선이 내려가면서 이번 주중에 비가 내리겠지만 폭염을 해소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걸치면서 경남 지역은 다소 더위를 식히겠지만 경북 지역의 폭염을 식히기엔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이번 장마가 동서와 남북으로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장마전선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폭이 좁아 일부 지역에 강수량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아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남부 지역은 이날 새벽부터 시간당 1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김모(61)씨 등 4명이 산사태로 숨졌다. 또 69가구 14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 침수도 잇따라 광주, 오산, 용인 등 6개 지역에서 40여채가 피해를 당했다. 여주군 대신면 옥천저수지 제방 42m도 유실돼 이 지역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이 밖에 집중호우로 광주시 관내 9개 초·중·고등학교가 휴교를 하거나 수업을 중단했다. 서울 시내에서도 이날 새벽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144.5㎜의 집중호우가 내린 송파구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방면 탄천주차장에 불어난 빗물이 넘치면서 차량 40여대가 물에 잠겼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서초구(64.5㎜)는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 16곳에서 침수를 우려한 배수지원 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 반면 남부 지역은 2주째 폭염이 지속되면서 이달 중순 기준으로 20년 만에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11∼20일) 남부 지역의 평균 최고기온(매일 최고 기온의 평균치)은 31.9도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 기온(28.6도)을 3.3도 웃돈 것으로, 1994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대구와 포항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폭우에 서울 탄천주차장 아수라장

    22일 새벽부터 서울 지역에 많게는 14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상습 침수지역인 한강 이남지역 곳곳에서 주차장이 잠기고 일부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 도로는 한때 빗물이 발목 높이까지 차오르고 하수구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출근시간대가 지난 오전 10시에도 강남역은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인파로 여전히 붐볐다. 강남역, 논현역, 서초역 등 강남권 도로는 지속적인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일부 도로가 침수된 사당역 인근도 폭우로 평소보다 정체가 심해지면서 버스에서 내린 환승객들이 시간에 쫓겨 전철역으로 허겁지겁 달려가는 모습이 계속해서 목격됐다. 수원에서 버스를 타고 와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강남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박모(33)씨는 “평소 수원대 앞에서 사당역까지 출근시간대에 버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길이 막혀 2시간 걸렸다”며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도로 사정이 점점 나아지고 있으나 강남 3구와 동작구 일대를 비롯해 영등포, 을지로, 돈암역 일대 등 서울시내 주요 지점의 여러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었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하천변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50분 서울 구로구 구로동 도림천을 산책하던 이모(64.여)씨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오전 6시30분께 대림역 인근 도림천 구간에서도 유모(59)씨가 고립돼 소방당국이 출동, 구조 후 귀가시켰다. 오전 6시 57분 관악구 신림동 신림3교 인근 도림천변을 산책하다가 폭우로 다리 밑에 고립된 구모(74·여)·엄모(43)·김모(43)·이모(45)씨 등 4명이 구조돼 무사히 귀가했다.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144.5㎜가 쏟아진 송파구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방면 탄천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수십대가 완전히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관할 자치구에 상황을 전달, 차량 인양 등 조처를 하도록 했다.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잠수교는 서빙고동~반포동 양방향 차량·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됐다. 양재천로 영동1교~KT 앞, 증산철교 하부도로 북가좌동~성산동 구간도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청계천 보행자길 역시 청계광장부터 황학교까지 새벽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는 이날 오전 6시를 전후해서부터 10시 30분까지 한강 이남지역을 중심으로 70건이 넘는 배수 지원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서울에는 송파구(144.5㎜), 강남구(141.5㎜), 동작구 사당동 국립서울현충원(134.5㎜)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서초구(64.5㎜), 현충원(61.5㎜), 송파구(59.5㎜)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갤러리] 얼음 파는 기름집

    [포토 갤러리] 얼음 파는 기름집

    후텁지근한 더위와 장맛비가 오락가락한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보광동 거리에서 우산을 쥐고 종종걸음 치는 어린이가 얼음과 난방용 기름을 함께 파는 가게 옆을 황급히 지나치고 있다. 더위에도 살얼음에도 모두 수익을 올릴 것 같은 가게이지만, 주인도 손님도 보이지 않고 잡초 속에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아이가 장맛비에 쫓기듯, 얼음 파는 기름집도 계속되는 불경기와 들쭉날쭉한 날씨로 시름에 내몰린 듯하다. 장마가 그치면 얼음집의 문이 열릴까.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7일 이후 12일간 비를 맞았다. 이달 들어 18일까지 중부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279.2㎜로 평년(184.3㎜)에 비해 44% 늘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장마 25일쯤 끝…서울 본격 ‘찜통더위’

    서울·경기·강원 지역에는 폭우가 내리고 남부지역은 무더위에 시달리는 ‘반쪽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5일쯤 늦은 25일쯤 이번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5일 밤 서울은 올여름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것이다. 기상청은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이 섭씨 26.1도였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이다. 지난해 서울의 첫 열대야 현상이 7월 23일 밤에 발생한 것에 견줘 일주일 이른 것이다. 서울의 평균 열대야 일수가 8.2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마가 끝난 후 열대야가 평년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있어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구조작업 더딘 진척…상당시간 더 소요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구조작업 더딘 진척…상당시간 더 소요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한강대교 남단 배수지 수몰 사고 구조작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근로자들이 수몰 사고를 당한지 이틀째인 16일 오전 현재 인명 구조작업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은 채 지지부진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관로에 쏟아져 들어온 강물 유입량이 엄청난 탓에 사고 현장 접근 조차 어렵다. 게다가 기상청에서 오늘 밤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최고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수색작업이 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대원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로 근로자 1명은 목숨을 잃었고 배수관로에서 실종된 6명은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의 구조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려면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해야 하지만 유입구와 터널 안이 물로 가득 차 구조 인력을 투입하기엔 위험이 따르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지난 밤새 수중펌프 총 6대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팔당댐에서 방류한 강물 유입량이 워낙 많은 탓에 수위를 거의 낮추지 못했다. 강물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하는 맨홀 유입구가 뚫려 물이 계속 들어차면서 배수량이 유입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맨홀 유입구를 막는 작업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일단 유입을 막은 다음 배수 작업을 해야 진척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작업이 끝나면 수중펌프 16대를 동원해 배수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잠수부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빠지려면 10∼12시간 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잠수부 투입은 앞으로 11시간, 사고 발생 이후 26시간이 지나고서야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앞으로 비가 더 올 경우 작업 진척 속도가 늦춰질 수도 있어 당국과 피해자 가족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고산 부근 해역서 규모 2.4 지진

    15일 오전 1시 39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남서쪽 68㎞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05도, 동경 125.49도 지점이다. 기상청 등은 “이날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16일까지 최대 150㎜ 더 올 듯

    서울, 경기와 강원 지역에 지난 12일 낮부터 50~200㎜의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진 반면 남부지역에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반쪽 장마’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대륙성 고기압에 막혀 있고, 남쪽으로는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밀어올린 북태평양 고기압에 막혀 남하하지 못한 영향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2~13일 이틀 동안 서울의 강수량은 239㎜에 달했고 낮 최고기온은 각각 24.3도, 25.6도였다. 같은 기간 인천의 강수량은 178.3㎜였고 경기 수원은 95.5㎜, 강원 원주는 59㎜를 기록했다. 그러나 남부지역에는 폭염이 이어졌다. 12~13일의 낮 최고기온이 울산은 33.6도와 34.4도, 대구는 33.4도와 34.5도, 경남 함양은 각각 31.7도, 35.1도를 기록하는 등 연일 30도를 웃돌았다. 중부와 남부지역의 날씨가 극과 극으로 엇갈리는 현상은 한반도 남쪽을 통과해 중국을 강타한 제7호 태풍 ‘솔릭’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밀어 올려 장마전선이 남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한반도 북쪽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 남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이 사이에 낀 장마전선이 중북부지역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게 된 것이다. 기상청은 중부지역 내에서도 지역별로 강수 편차가 큰 이유는 장마전선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폭이 좁아 일부 지역에 강수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장마는 대체로 낮보다는 밤부터 새벽 사이에 비를 많이 뿌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공기의 온도 차가 클수록 장맛비가 강해지는 속성상 밤이 되면 지면의 열기가 식어 더 차가워진 공기가 상층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온도 차가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서해 5도 등에는 50~100㎜,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 중북부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충청과 남부지역, 제주 산간에는 20~60㎜, 울릉도·독도에는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강원 춘천 장맛비 침수 피해 ‘물폭탄’

    강원 춘천 지역이 ‘물폭탄’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부터 춘천에 190mm가 넘는 비가 왔고 홍천 170mm, 인제 172mm, 철원 17mm로 장맛비가 강원 지역에 집중됐다. 이날 오전 춘천 동산면 중앙고속도로 원창고개 인근에서 토사와 함께 나무 여러 채가 도로 위로 쓸려 내려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중앙고속도로 양방향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통행이 전면 금지돼 한때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이후 3시간 만에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 또 춘천 시는 집중 호우로 공지천과 약사천이 범람 수위로 근접하자 하천교량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금지시켰다. 주택가에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배수로가 막히면서 도로가 물에 잠겼고 저지대 주택과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평창군 평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오후 1시 10분을 기해 홍천군 평지에 내려진 호우경보도 해제됐다. 이로써 도내에 발효 중인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밤을 기해 속초·고성·양양 산간과 철원, 화천, 양구, 춘천, 인제 등 중북부 8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본격 휴가철 평년보다 무덥고 많은 비

    여름 휴가철의 정점인 이달 하순은 평년보다 무덥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 달 초순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지만 강수량이 더 많아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발표한 ‘1개월 기상 전망’에서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하순까지 한 달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덥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하순의 기온은 평년(24∼27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51∼135㎜)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 달 초순은 기온이 평년(25∼28도)과 비슷하나 강수량은 평년(47∼139㎜)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남서기류 유입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다음 달 중순의 기온은 평년(24∼27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61∼129㎜)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부지방은 13일 오전 서울·경기와 강원에 걸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관측됐다.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은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임진강 홍수주의보… 군남댐 수위 사상 최고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와 군남댐의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2일 임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9~12일 북한지역에 250~400㎜의 많은 비가 내려 황강댐 방류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경기 연천지역에 이틀간 150㎜가 넘는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필승교 수위는 오후 6시 현재 9.08m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군남댐 저수위도 33.95m로 2010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였다. 군남댐 관리단은 이날 중앙 수문 7개를 30.3m, 양옆 수문 6개를 29.8m 열고 초당 7731t을 방류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5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서울과 경기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연천군·포천시, 강원 철원군 등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중부지역에서 큰물(홍수) 피해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함경남도, 황해북도, 강원도에서는 농경지 1720여 정보가 물에 잠겼다.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도 마식령 439㎜, 양덕 422㎜ 등 29개 지역에서 25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고]

    ●이동일(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장)씨 별세 1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779-1918 ●이민순(금융감독원 정보화전략실 팀장)씨 부친상 12일 서울 한전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901-3440 ●박재창(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숙명여대 행정학과 교수)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5 ●배문규(경향신문 국제부 기자)씨 조모상 12일 충북 금왕삼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43)877-4489 ●한기환(코스콤 전략사업부 팀장)기문(경북대 교수)씨 모친상 12일 대구 한패밀리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3)760-8800 ●이상권(사업)상윤(평화철강 대표)상구(성균관대 자연과학부 교수)상열(파라다이스 상무)상범(일신환경엔텍 대표이사)경자(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씨 모친상 정진하(서울대 자연과학부 교수)오병근(대신증권 이사)도세록(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씨 장모상 함윤미(경기대 자연과학대 교수)씨 시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7
  • 12일 수도권 최대 150㎜ 큰 비

    북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12일 수도권 지역에 최대 150㎜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다음 주 중순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자정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중북부, 서해 5도에 30~8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지역에는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특히 12일 낮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기압골이 장마전선을 활성화시켜 12일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북부 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 구름대의 폭이 좁아 지역별로 강수량에 매우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우산도 소용없네… 중부 오늘 100㎜ 이상 비

    우산도 소용없네… 중부 오늘 100㎜ 이상 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내린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강한 비바람에 우산이 뒤집혀진 시민들이 힘겹게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9일 오전까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7호 태풍 ‘솔릭’ 우리나라 영향은?

    7호 태풍 ‘솔릭’ 우리나라 영향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괌 북쪽에서 발생한 제 7호 태풍 ‘솔릭’(SOULIK)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8일 괌 북쪽 약 6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7호 태풍 솔릭(SOULIK)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은 1000hPa, 최대 풍속은 18m/s, 강풍 반경 150km인 소형태풍이다. 11일에는 강풍 반경이 300㎞ 넓어지면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릭은 29㎞/h의 속도로 타이완과 중국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9시 태풍이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96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이동 경로에 비춰 타이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미칮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태풍은 항상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일부 지역은 미리 강풍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뜻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파견△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김덕호 정해영 ■여성가족부 ◇부이사관 승진△여성정책과장 박난숙△다문화가족정책과장 강선혜 ■국민권익위원회 ◇승진 <부이사관>△교통도로민원과장 최철호△청렴조사평가과장 허재우<서기관>△기획재정담당관실 손정오△사회제도개선과 이성섭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최재봉 ■기상청 ◇4급△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조진대△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장근일△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장 김영화△제주지방기상청 기후과장 심재면<기상대장>△창원 홍성대△전주 정병석△청주 최경철△춘천 이선기<국가기상위성센터>△위성기획과장 원재광△위성분석과장 김금란<승진>△목포기상대장 정덕환△예보정책과 성인철△수치모델개발과 김동준△슈퍼컴퓨터운영과 우종규△지진감시과 유용규△기후예측과 박철홍
  • 강남역 빗물 역류…맨홀 뚜껑 틈새로 분수처럼 물 넘쳐

    강남역 빗물 역류…맨홀 뚜껑 틈새로 분수처럼 물 넘쳐

    한꺼번에 쏟아진 장맛비로 강남역 인근이 또 물바다가 될 조짐을 보였다. 8일 트위터에는 ‘강남역 상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하수도에서 빗물이 역류해 단단히 닫혀 있는 맨홀 뚜껑 틈 사이로 분수처럼 물이 솟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서울에는 시간당 30㎜의 폭우가 내렸다. 지난 2011년 8월에도 서울에 내린 폭우로 강남역 일대가 침수된 바 있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고 있어 8일 중부지방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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