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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줄이기 앞장서는 지자체] 충남도, 발전 3사와 손 잡고 석탄보일러 등 시설 개선

    미세먼지 국내 발생 주요 근거지로 꼽히는 서해안 석탄화력발전소들이 충남도와 손잡고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섰다.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6일 도청에서 한국중부발전(보령화력)·서부발전(태안화력)·동서발전(당진화력) 등 도내 발전 3사 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배출 줄이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상생을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와 발전사 등이 운영하는 발전소 주변 17개 대기측정망을 내년에 36개로 늘리고 도에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이준태 도 주무관은 “발전소에서 측정치를 발표하면 불신해 도에 통합 운영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연간 운영비 15억원은 발전 3사가 부담한다. 발전 3사는 또 2025년까지 모두 5조 7000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배출량을 5만 3000t 줄이기로 약속했다. 석탄보일러 등 미세먼지 배출의 주요 시설을 개선하고 오염물질처리시설을 보완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이같은 방법으로 배출량을 4만 1000t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2015년 기준으로 충남 서해안에 위치한 이들 3사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내뿜는 미세먼지 배출량은 9만 4000t이다. 이어 도가 추진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건강영향조사’ 연구용역에도 참여해 5년간 15억원을 더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30기가 몰려있고, 모두 1만 8000㎿를 발전한다. 기상청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2월까지 수도권을 덮친 미세먼지의 근원지는 중국과 국내가 6대 4 정도이고, 국내는 서해안 석탄화력발전소가 주범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이 주무관은 “충남 석탄화력발전소가 생산한 전기의 58.6%를 수도권에서 쓴다”면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비난만 하는 건 억울하다”고 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천·용인시 등 4곳 호우주의보

    수도권기상청은 16일 오후 2시 25분을 기해 오산과 용인, 이천, 화성 등 4개 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3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오후 2시 30분 기준 용인 41㎜, 오산 41㎜, 수원 28mm, 안양 26.5㎜, 화성 22.5㎜, 양평 20.5㎜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MobileAdNew center -->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도 동서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작 그늘막은 더위 잡고 사고도 줄여요

    서울 동작구가 여름철 불볕더위를 앞두고 무더위 속에서 교통신호 또는 버스 등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무더위쉼터 그늘막 50곳을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온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예년보다 40여일 이른 15일부터 그늘막 운영에 나선다.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 버스정류장 등 50곳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그늘막 설치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기존의 몽골텐트 대신 새롭게 그늘막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성인 20명이 한번에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크기의 고정식 파라솔이다. 동작구 상징색인 파란색을 입혔다. 또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접고 펼 수 있도록 제작했다. 그늘막에는 ‘3초의 여유’라는 캠페인 문구를 삽입해 교통안전 홍보 효과도 높였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초여름’ 스승의 날

    내일·모레 비 온 뒤 다시 더워져 ‘계절의 여왕’ 5월 한가운데 있는 15일 ’스승의 날’에는 전국이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이처럼 급격히 데워진 공기 때문에 16일과 17일에 내리는 비는 국지적 호우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없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일부 내륙 지방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15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안동 31도, 강릉·대구 30도, 광주 29도, 서울 28도, 대전 27도, 제주 26도, 부산 22도 등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울의 경우 최근 20년(1998~2017년) 동안 5월 15일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98년으로 28.1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때이른 5월 중순 무더위는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 분포 때문이다. 한반도 위쪽에는 저기압, 남동쪽에는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그사이에 놓인 한반도로 중국 남부 내륙에서 뜨거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4~15일 이틀간 이어진 때이른 무더위가 지나간 뒤 16일 아침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돼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더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더운 공기 때문에 수증기량도 많아지고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16~17일에 내리는 비는 5월에 내리는 비로는 강수량이 다소 많을 뿐만 아니라 국지성 폭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일 오전까지 비…제주 산지 강수량 100㎜ 이상 전망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2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새벽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12일부터 13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역과 전북·경북 지역은 20~40㎜, 전남·경남·제주는 40~80㎜다. 특히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제주 산지에는 100~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비는 일요일 새벽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12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10~18도, 낮 최고 기온은 15~23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20도, 부산 19도, 대구 20도, 광주 21도, 제주 23도 등이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북·미 회담 새달 12일 개최] 지난해 北 핵실험 폭발력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

    지난해 9월 3일 북한이 단행한 6차 핵실험의 폭발력이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최대 304㏏… 기존 예측치의 3배” 싱가포르 난양공대,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와 라이프니츠 하노버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중국과학원 지질 및 지구물리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북핵 실험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 일대를 분석, 폭발 실험 깊이와 폭발력을 추정해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11일자에 발표했다. 기존 인공지진 데이터와 위성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차 핵실험은 이전에 예측했던 곳보다 얕은 만탑산 정상에서 350~550m 깊이에서 실시됐고 폭발력은 120~304㏏(킬로톤·1㏏=TNT 1000t 폭발력) 수준으로 기존에 예측했던 100㏏보다 최대 3배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중·독·싱가포르 연구팀 공동조사 지난해 북한 6차 핵실험 당시 한국 기상청은 규모 5.7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히며 5차 핵실험 규모(10㏏)의 5~6배 정도로 파악했다. 그러나 미국 지질조사국과 중국 지진국은 규모 6.3으로 예측하고 최대 100㏏의 폭발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연구팀은 지표면 변형을 관측하기 위해 독일항공우주센터에서 운영하는 ‘TerraSAR-X’ 위성의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만탑산의 변형을 관측했다. 그 결과 6차 핵실험 직후 만탑산 지형이 3.5m 정도 수평 이동하고 지반침하도 0.5m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폭발로 인한 외부 압력 때문에 암석층이 압축되고 깨지면서 해당 지역의 땅 전체가 꺼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6차 핵실험 이후 풍계리 일대에 잦은 여진이 발생하면서 만탑산 일부가 붕괴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왕 텅 싱가포르 난양공대 지구관측소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 핵실험 장소나 폭발력을 추적하는데 지진파만 활용됐는데 이번 연구는 위성자료를 함께 활용한다면 대규모 지하 핵실험 특성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인공위성을 활용한 우주원격 감시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북한 6차 핵실험 규모 예상보다 컸다...기존 예측보다 2~3배 커

    북한 6차 핵실험 규모 예상보다 컸다...기존 예측보다 2~3배 커

    지난해 9월 3일 북한이 단행한 6차 핵실험의 폭발력이 기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난양공대,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 라이프니츠 하노버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중국과학원 지질 및 지구물리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북핵 실험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 일대를 분석해 폭발 실험 깊이와 폭발력을 추정해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11일자에 발표했다. 기존 인공지진 데이터와 위성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차 핵실험은 기존에 예측했던 곳보다는 얕은 만탑산 정상에서 350~550m 깊이에서 실시됐고, 폭발력은 120~304㏏(킬로톤, 1㏏=TNT 1000t 폭발력) 수준으로 기존에 예측했던 100㏏보다 최대 3배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예측됐던 폭발력보다 큰 171~209㏏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북한 6차 핵실험 당시 한국 기상청은 규모 5.7의 인공 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히며 5차 핵실험 규모(10㏏)보다 5~6배 정도로 파악했다. 그러나 미국 지질조사국과 중국 지진국은 규모 6.3으로 예측하고 최대 100㏏의 폭발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연구팀은 지표면 변형을 관측하기 위해 독일항공우주센터에서 운영하는 ‘TerraSAR-X’ 위성의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만탑산의 변형을 관측했다. 그 결과 6차 핵실험 직후 만탑산 지형이 3.5m 정도 수평 이동하고 0.5m 지반 침하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폭발로 인한 외부 압력 때문에 암석층이 압축되고 깨지면서 해당 지역의 땅 전체가 꺼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6차 핵실험 이후 풍계리 일대에 잦은 여진이 발생하면서 만탑산 일부가 붕괴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왕 텅 싱가포르 난양공대 지구관측소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 핵실험 장소나 폭발력을 추적하는데 지진파만 활용됐는데 이번 연구는 위성자료를 함께 활용한다면 대규모 지하 핵실험 특성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인공위성을 활용한 우주원격 감시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어린이날 강풍… 내일은 봄비

    어린이날이자 연휴 첫날인 5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요일인 6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5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4일 예보했다. 5일부터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5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8~29도로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23도, 제주 24도, 대전과 광주, 전주 26도, 강릉 28도 등이 되겠다. 특히 5일은 한반도 남쪽의 ‘남고북저’ 기압 배치로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 영동은 강풍이 예상된다. 6일은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곳곳 기습 우박… “대기 불안정 탓”

    곳곳 기습 우박… “대기 불안정 탓”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주차된 차량 위로 우박이 쌓여 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지름 5㎜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서울 등의 기온이 2∼3도 높아지는 과정에서 대기가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소나기와 우박이 내리고 천둥 번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우박 내린 서울, 조금만 모아도 이 정도…“5월에 신기”

    우박 내린 서울, 조금만 모아도 이 정도…“5월에 신기”

    3일 서울 일부 지역에 우박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서울 용산과 종로, 강남 등의 일부 지역에 지름 5㎜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다. 때아닌 우박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우박이 내리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종로에서 우박을 직접 본 시민은 “조금 쌀쌀하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여름이 다가오는 5월에 우박이 내리니 더 신기하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박은 기계로 관측할 수 없어 맨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SNS 등을 통해 서울 곳곳에 우박이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린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특허·SOC 분석…과학계도 ‘만리마 속도전’

    北 특허·SOC 분석…과학계도 ‘만리마 속도전’

    16년간 北 특허 연 87.8% 성장 물리·생필품·화학분야 비중 커 남북 ‘윈윈’할 수 있는 분야 탐색지난달 27일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린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은 남북 관계가 경색됐던 ‘잃어버린 11년’을 되찾아야 한다고 의기투합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속도를 강조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 화해와 통일 속도를 ‘만리마 속도전’으로 하자고 답하면서 남북 화해 분위기와 다양한 실천 방안들이 국민들도 놀랄 정도의 속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화해 분위기가 ‘속도전’에 돌입하면서 과학기술계도 그동안 정책 연구 수준에 그쳤던 남북 과학기술 협력 방안들에 구체성을 더해 가며 속도를 내고 있다. 백두산 화산 연구나 북한 천연물 연구같이 지금까지 언급돼 왔던 것 이외에도 남북 공동연구의 사전 포석인 북한 과학기술 수준과 특허 분석을 비롯해 남북 경제협력과 통일을 대비한 건설 인프라 구축까지 범위가 과학기술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내 북한과 남북협력 분야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가 북한 과학기술에 대한 협력 및 공동연구 수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들을 제시하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연구자들은 주먹구구식이 아닌 상호보완적 협력을 위해서는 남북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유망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시장 상황을 가장 잘 보여 주는 특허 정보를 확보해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 특허 분석에는 북한 발명총국에서 발행하는 ‘발명공보’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공보에는 북한에서 등록된 발명특허 전부가 실리지는 않지만 북한 과학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협의회 회장인 최현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책기획본부장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2001~2016년 북한 특허의 연평균 성장률은 87.8%에 이르며 특히 2009년에는 2591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313%의 성장세를 보였다. 분야별 특허출원 비중을 보면 물리학 분야가 23.8%로 가장 크고 생활필수품 분야가 20.1%, 화학 및 야금 분야가 16.8%로 뒤를 이었다. 이 세 분야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일성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대학은 물리학과 전기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생필품 발명은 병원과 연구소, 기계 및 운수분야는 기업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국가과학원이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있어 북한의 연구개발 시스템이 국가과학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남한과 달리 도로 사정이 불비하다”고 언급한 것처럼 북한은 도로, 철도, 공항, 주택, 수자원 등 사회간접자본(SOC)이 낡고 부족한 상태다. 더군다나 최근 몇 년간 잦은 홍수로 인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때문에 남북 경제협력 단계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도 이 부분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말 북한 건축 실태조사를 위한 기본 준비와 위성자료를 활용한 북한 수자원 계획 기반연구 기획을 마치고 지난달 1일에는 북한 SOC 현황 파악과 긴급보수, 보강, 급속시공을 위한 기술 개발을 전담할 통일북방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에도 남한 기상청과 비슷한 기상수문국이 있으며 27개 관측소를 갖췄지만 장비가 대부분 노후화되고 교통과 통신 시설이 낙후돼 각종 기상자료 수집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위성에서 관측한 지형과 홍수데이터 등을 이용해 북한 특성에 맞는 수치 해석 모델을 만들 경우 매년 되풀이되는 홍수를 차단하는 시설 건립과 피난, 구조계획을 과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건설 분야 연구자들은 북한의 개방 속도가 빨라질 경우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주택 및 건설 수요가 발생하고 통일 이후에는 북한 주택의 대량 공급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건설연이 개발한 모듈러 주택기술은 레고처럼 주택을 짓는 데 필요한 것들을 공장에서 만들어 현장에서 4일 만에 조립해 내는 기술로 시공 시간을 기존보다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북한 현지 재료를 활용할 경우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해 북한 주민의 거주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현규 KISTI 본부장은 “과학기술 분야는 정치색이 약해 북한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국가경쟁력을 높여 통일 후 남한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남북 지진 협력연구 나서야 할 때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남북 지진 협력연구 나서야 할 때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이 만들어 낸 강력한 지진파는 수백㎞ 떨어진 지역까지 강한 흔들림을 발생시켰다. 진앙지로부터 700㎞ 떨어진 오사카의 252m 높이 사키사마청사 전망대에서는 최대 1.5m에 이르는 건물 흔들림이 10여분 동안 이어지기도 했다. 고층 건물이 많고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 지역의 지진에 대비가 각별히 필요한 이유다. 1923년 규모 7.9의 간토 대지진으로 10만 5000여명의 인명 피해를 경험한 일본 정부로서는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고 3300만여명이 생활하는 일본 수도권 지역에 언제 발행할지 모를 지진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2005년에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쿄 지하 4~26km 구간에 큰 단층이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일본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직하 지진으로부터 발생한 지진파 에너지가 지표에 큰 지진동을 유발해 지상에 있는 건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남북한 수도권 지역들 역시 높은 인구 밀도와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인프라가 집중돼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남겨진 1900여회에 이르는 지진 기록 중 남북한 수도권 지역에 다수의 지진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듯이 서울과 평양 일대는 역사적으로도 큰 지진이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952년에는 평양 남서쪽 인접지역인 강서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 지진은 1900년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1978년 기상청의 지진관측 이후부터 보더라도 평양 인근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지진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지진은 평양에 인접한 황해북도 송림, 평산 일대와 평안남도 성천 일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평양에서 남쪽으로 30여㎞ 떨어진 안악과 사리원 지역에서도 1978년과 1982년에 각각 규모 4.6과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는 올해 1월 1일 규모 2.1 지진이 평산 지역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듯 북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매년 10~20회가량 발생하고 있다. 평양 인근에서 발생하는 지진들은 지질과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지질학적으로는 평안분지에 해당하는 이 지역은 약 3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수백m 두께의 자갈과 모래로 구성된 퇴적층이 자리잡고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빈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반면 서울은 ‘경기 육괴’라는 단단한 화강암질 지반 위에 있다. 지반이 안정하고 견고해 지진 발생 빈도가 높지 않고 지진 발생 재래 주기도 길다. 하지만 이 때문에 오랜 기간 응력이 누적됐다가 한꺼번에 터져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최근 기상청은 남한의 수도권 지하 지진 유발 단층을 조사하는 연구팀을 구성했다. 역사에 기록된 지진을 일으킨 단층을 확인하고 향후 발생 가능성을 추정하기 위한 것이다. 4년에 걸친 조사를 통해 수도권 하부 지역의 단층 유무와 분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소 지진 탐지와 인공위성을 활용한 지표 변위 조사로 잠재적 단층 위치를 확인하고 정밀 물리 탐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표에 드러난 활성 단층이 없는 상황에서 과거 지진을 유발한 단층을 찾는 일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고 도심 소음이 높아 미소 지진 탐지가 용이하지 않은 만큼 정교한 분석이 요구된다. 남북한 국민들의 염원과 전 세계의 폭발적 관심 속에 지난주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화해와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와 함께 과학 분야의 남북 협력도 기대된다. 평양 인근 지역은 한반도에서 가장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으로 큰 민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북한 수도권 일대의 지진 유발 단층 조사는 지진 재해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연재해 대비에 협력하고 과학적 교류도 확대되길 기대한다.
  • [인사]

    ■교육부 △교육정보화과장 기술서기관 이소영△정보보호팀장 기술서기관 김도영△고등교육정책실 기술서기관 정대영 ■법제처 ◇과장급 전보△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연신◇과장급 파견△제주특별자치도 법제협력관 공은정 ■기상청 ◇고위공무원 승진△기상서비스진흥국장 김금란△강원지방기상청장 나득균◇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신도식△수도권기상청장 김성균△광주지방기상청장 전준모◇3급 승진△관측정책과장 신동현△지진화산정책과장 유상진 ■한국석유공사 △기획예산본부장(경영관리본부장 겸직) 고규정△탐사생산본부장 백오규 ■국민체육진흥공단 ◇관리직 임명△체육진흥사업단 체육진흥사업단장 민도평△경륜·경정사업본부 경륜운영단장 김광식◇1급 승진△공단본부 홍보실장 김성택△공단본부 기획조정실장 이홍복△공단본부 성과혁신실장 오장수△스포츠레저사업본부 투표권사업실장 한종규△경륜·경정사업본부 영업총괄센터장 박인호△경륜·경정사업본부 장안지점장 권동연△경륜·경정사업본부 경정관리실장 이윤희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용△기획운영이사 변무장△능력평가이사 우봉우 ■한국예탁결제원 ◇직책 보임△예탁결제본부장 장치종 ■한국폴리텍대학 ◇학교법인△감사실장 심재형◇지역대학장△청주캠퍼스 박봉순△아산캠퍼스 장우영△김제캠퍼스 김공묵△목포캠퍼스 김춘재△구미캠퍼스 박종갑△동부산캠퍼스 조상원△섬유패션캠퍼스 박창호△항공캠퍼스 전찬열 ■한국에너지공단 ◇임명△상임감사 임상경
  • 내일 판문점 날씨…맑고 화창 낮 최고 23도

    내일 판문점 날씨…맑고 화창 낮 최고 23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회담장인 판문점이 있는 경기 파주의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2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까지는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는 종일 맑겠다. 이날 파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로 다소 쌀쌀하겠으며 낮에는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오르겠다.초여름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른 경기북부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고양·의정부·포천 22도, 연천·가평·구리·남양주 23도, 동두천 2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낮까지 ‘거센 봄비’

    오늘 낮까지 ‘거센 봄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전국적으로 내린 23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며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24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 남해안은 24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3개월(5~7월) 기상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5~7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규모 2.3 지진…풍계리 핵실험장 폐쇄했는데 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규모 2.3 지진…풍계리 핵실험장 폐쇄했는데 왜?

    북한 함경북도 길주 인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23일 오전 4시 31분 17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7㎞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35도, 동경 129.12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 이내로 추정된다. 길주군 풍계리에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다. 북한은 지난 21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작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유발된 자연지진으로 추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로, 6차 핵실험 장소로부터 5㎞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유발된 자연지진은 총 9번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6차 핵실험 당시 갱도 붕괴로 함몰 지진이 한 차례 있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함몰 지진은 단순한 붕괴로, 단층 운동의 결과인 유발 지진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가 111년 만에 갈아치운 기록 둘

    대구가 111년 만에 갈아치운 기록 둘

    대구가 21일 기상관측 111년 만에 가장 높은 4월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경북·동해지역이 이른 무더위에 빠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구의 최고기온은 32.0도로, 평년(21.8도)보다 10.2도나 높았다. 대구의 이날 최고기온은 이 지역에서 관측을 시작한 1907년 1월 31일 이후 4월 하루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대구는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21일에는 최대 적설량 3.3㎝를 기록하며 3월 하순에 내린 눈으로는 111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시각 경북 포항도 최고기온 33.0도를 기록, 1943년 1월 1일 관측 개시 이후 75년 만에 가장 높은 4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밖에 의성 33.0도(이하 관측개시일 1973년 1월 1일), 속초 32.5도(1968년 1월 1일), 경주 32.5도(2010년 8월 6일), 문경 32.3도(1973년 1월 1일), 영천 32.0도(1972년 1월 21일), 청송 31.5도(2010년 9월 3일) 등 다른 경북, 강원 영동 지역도 관측 이래 4월 하루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울진(33.2도), 영덕(32.5도), 강릉(32.3도), 상주(32.0도), 안동(31.4도), 영주(30.9도), 추풍령(30.9도), 구미(30.5도) 등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준으로 이날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은 강원 삼척으로, 수은주가 33.7도까지 올랐다. 이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일사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특히, 따뜻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푄 효과’까지 더해져 기온이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푄이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산 사면을 넘어갈 때 바람이 불어가는 쪽인 산맥 동쪽에서 기온이 더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하지만 초여름같은 기온은 22일에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전남 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곳에 따라 23일까지 이어져 전국적으로 30∼80㎜가량 내릴 전망이다.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북에 발효 중인 건조특보는 비가 내리면서 차차 해제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악 미세먼지’ 롯데-KIA전 취소

    ‘최악 미세먼지’ 롯데-KIA전 취소

    미세먼지 경보로 인해 15일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미세먼지 정도가 심해지면서 김용희 경기 감독관은 경기 시작을 지연시키며 미세먼지 농도 수치 추이를 지켜봤다. 주최 측이 경기재개 여부를 가리는 20여분동안 경기장을 찾은 1만여명의 관중들은 미세먼지 속에서 속행여부를 기다렸다. 그러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김 감독관은 2시 28분에 경기 취소를 선언했다. 이날 광주지역엔 오후 1시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 중 입자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2시 422㎍/㎥다. 광주시청은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미세 먼지 경보를 발령하면서 바깥 활동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KBO 리그 규정 제27조 에 따르면 ‘경기개시 예정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에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하여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경기취소는 지난 6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미세먼지로 인한 경기 취소다. 당시에는 잠실(NC-두산), 수원(한화-KT), 인천(삼성-SK) 경기가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사로 미세먼지 ‘매우나쁨’…광주 최고 422㎍/㎥

    황사로 미세먼지 ‘매우나쁨’…광주 최고 422㎍/㎥

    남부지방 전역에 황사가 관측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곳곳에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광주시와 전남도는 15일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미세먼지(PM10·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와 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1㎥당 422마이크로그램(㎍)과 309㎍를 기록했다. 정오에는 광주 331㎍/㎥, 전남 300㎍/㎥로 관측됐다. 이외에도 오후 2시 기준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진주 283(이하 ㎍/㎥) △전주 205 △고산(제주) 256 △대구 232 △울산 182 △천안 157 △군산 139 △문경 162 △수원 136 △안동 133 △서울 111 △경기 124 △인천 95 등으로 관측됐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발령된다. 이번 황사는 14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생한 것으로, 15일 오후 전라도 전역을 비롯한 남부지방 곳곳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 외에서도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풍 피해에 사망자까지…합판에 맞아 80대 노인 숨져

    강풍 피해에 사망자까지…합판에 맞아 80대 노인 숨져

    강풍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인천에서 바람에 떨어진 합판에 맞아 80대 노인이 숨졌다.11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A(81)씨가 숨졌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서구 왕길동 폐기물처리장에서 일하던 중 인근에서 날아온 합판에 맞고 쓰러졌다. 그가 맞은 합판은 가로 1m, 세로 1m 정도의 크기로 전해졌다. 합판에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전날 오후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는 A씨를 포함해 3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서구 석남동의 한 길가에서는 한국전력 직원 B(35)씨가 작업 중 쓰러진 가로수에 맞아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서구 당하동에서는 길을 걷던 70대 노인이 강한 바람에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중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는 강풍을 버티지 못하고 철제 구조물 2개가 추락해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스타렉스 승합차 등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전 0∼3시를 기해 강화군·옹진군·서해 5도를 포함해 인천 전역에 내렸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는 순간 최대풍속 기준 초속 19.9m의 강풍이 불었으나 이날 초속 1∼2m로 잦아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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