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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날씨 낮 최고 35도 폭염 속 미세먼지 ‘나쁨’

    오늘 날씨 낮 최고 35도 폭염 속 미세먼지 ‘나쁨’

    주말인 25일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 부산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여 외출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경상, 일부 전남 지역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대구, 경북(울릉도·독도 제외)은 이날 낮 기온 32~35도로 매우 덥겠다. 이들 지역의 폭염주의보는 25일 밤 대부분 해제되겠으나 일부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서는 26일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대구기상지청은 밝혔다. 대구, 경북 울진 평지, 포항, 영덕, 칠곡, 경산, 영천, 울릉 등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등 화재에도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울산·경남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7도, 인천 17.9도, 수원 17.1도, 춘천 17.2도, 강릉 27.7도, 청주 19.1도, 대전 19.2도, 천안 13.8도, 전주 18.3도, 광주 17.7도, 제주 21.9도, 대구 19.8도, 부산 21.1도, 울산 21.7도, 창원 16.9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25∼3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부산, 울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충남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75㎍/㎥ 이상)를 발령한 상태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25∼30도를 보일 예정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고 미세먼지와 오존도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도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과 충북, 경상, 제주에선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낮에는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기록하는 등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 몸은 더위에 노출되면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피부에 많은 혈액을 흘려보내는데 이때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땀이 많이 나게 되면 몸의 혈액이 농축되면서 혈전(피떡)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외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챙 넓은 모자와 밝고 가벼우면서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나가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고 규칙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만약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갈증이 난다고 시원한 맥주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 커피 등을 마시는 건 금물이다. 술이나 커피는 체온 상승과 이뇨 작용을 유발한다. 땀으로 인해 염분 손실이 일어나는 만큼 염분이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된다. 이덕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와 혈당수치를 높인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더욱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월 마지막 주말도 낮 최고 35도 무더운 날씨…강원 동해안은 열대야까지

    5월 마지막 주말도 낮 최고 35도 무더운 날씨…강원 동해안은 열대야까지

    5월 마지막 주말인 25일과 26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강원 동해안 지역은 새벽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5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차츰 흐려지겠으며 일요일 26일에도 구름은 많겠지만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도, 전남내륙, 경북북부, 경남 내륙 일부 지역은 토요일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25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져 기온 상승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폭염특보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5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평년(21~26도)보다 3~11도 높고 아침 기온도 13~26도 분포로 평년보다 1~4도, 동해안 지역은 4~10도 높다. 25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 35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서울 31도, 대전 29도, 부산, 제주 28도 등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 지역은 지형적 영향으로 낮에 오른 기온이 밤 사이에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내내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만큼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건강관리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은 대기순환이 원활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낮 최고 35도 첫 ‘폭염‘… 강원 동해안엔 첫 ‘열대야’도

    오늘낮 최고 35도 첫 ‘폭염‘… 강원 동해안엔 첫 ‘열대야’도

    금요일인 24일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서울 32도,인천 27도,춘천 33도,강릉 34도,대전 32도,전주 31도,광주 33도,대구 35도,부산 2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강원도와 일부 전남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내륙으로 폭염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모레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울산에서 ‘나쁨’,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도와 충북·경북·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낮 동안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중부 서해안과 일부 내륙,서해 중부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5월인데 33도… 올여름, 그래도 작년만큼은 안 더워요

    5월인데 33도… 올여름, 그래도 작년만큼은 안 더워요

    23일 서울을 비롯해 경북 전역, 강원, 전남, 경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특히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서울은 2015년 5월 20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특보 발령이다. 주초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가 지나가고 초여름 날씨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다소 적어 무덥겠지만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됐다. 보통 6월 중순이나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개월(2019년 6~8월)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폭염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동반 효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계의 상층과 하층이 모두 데워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티베트 고기압이 덜 발달하면서 차가운 상층 제트기류가 평년보다 더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철 더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도 여름철 초반까지 한반도로 상승하지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실제로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20.9~21.5도)보다 다소 높겠지만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7월 역시 평년(24~25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며 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다. 8월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24.6~25.6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난해보다는 덜하지만 올 여름도 덥다...23일 서울 올 첫 폭염특보

    지난해보다는 덜하지만 올 여름도 덥다...23일 서울 올 첫 폭염특보

    23일 서울을 비롯해 경북 전역, 강원, 전남, 경남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특히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서울은 2015년 5월 20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특보 발령이다. 주초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가 지나가고 초여름 날씨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다소 적어 무덥겠지만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됐다. 보통 6월 중순이나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개월(2019년 6~8월)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폭염은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동반 효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계의 상층과 하층이 모두 데워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티베트 고기압이 덜 발달하면서 차가운 상층 제트기류가 평년보다 더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철 더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도 여름철 초반까지 한반도로 상승하지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실제로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20.9~21.5도)보다 다소 높겠지만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7월 역시 평년(24~25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며 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다. 8월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24.6~25.6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한편 강수량은 6월에는 다소 적겠지만 7~8월에는 평년과 비슷하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성 강수가 내리는 때가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기상청 “올여름 지난해처럼 사상 최악 폭염 발생 가능성 낮아”

    기상청 “올여름 지난해처럼 사상 최악 폭염 발생 가능성 낮아”

    기상청이 올여름 기온은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 닥친 지난해 수준까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부에서 올해 6~8월 기상 전망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갖고 올여름 기온은 평년(1981~2010년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난해처럼 강하고 지속적인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예보했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여름철 더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은 가운데 고도가 높은 티베트 일대 공기가 데워진 뒤 동쪽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압계 상·하층이 모두 뜨거워져 기온이 치솟았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김동준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티베트 고원에 평년보다 많은 눈이 덮여 있었다”면서 “티베트의 많은 눈이 지상 기온의 상승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베트 고기압이 덜 발달하면 상층 제트가 평년보다 남쪽을 향해 북태평양 고기압도 여름철 초반 우리나라까지 많이 못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티베트 고기압은 물론이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여름 기온이 지난해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비슷하거나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월별로 살펴보면 다음달(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상층 한기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전망이다. 오는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지만,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을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다음달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오는 7~8월에는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 편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여름철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가평·이천·여주·양평 등 4곳 경기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

    23일 경기도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가평,이천,여주,양평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4일 첫 발효된 것에 비해 한 달이나 일찍 무더위가 찾아왔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해상 남쪽에서 더운 바람이 유입되는 동시에 일사량이 강해 기온이 오르고 있다”며 “오늘 오후에도 추가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세먼지로도 모자라… 中 동부, 프레온가스 대량 방출

    미세먼지로도 모자라… 中 동부, 프레온가스 대량 방출

    2010년부터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프레온가스(CFC-11)를 포함한 오존층 파괴 물질을 사용하거나 생산하지 않기로 몬트리올 의정서(1989년)를 통해 약속했으나 여전히 프레온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박선영 교수 주도로 영국 기상청, 브리스틀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스위스 연방재료과학기술연구소, 호주 연방기후과학센터 등 6개국 13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오존층 파괴 주범 프레온가스가 중국 동부 지역에서 매년 7000t 이상 새로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앞서 지난해 미국해양대기관리청(NOAA)이 2012년을 기점으로 대기 중 프레온가스 농도의 감소 추세가 둔화되고 북반구에서는 농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관측 결과를 발표하기는 했으나 대량 발생 지역을 특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3일자에 실렸다. 프레온가스는 2010년 이전 건축물이나 냉장시설의 폼 단열재 등에 쓰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 배출될 수 있지만 배출량 자체는 크지 않아 지금과 같은 배출량 증가는 유엔환경계획(UNEP) 오존사무국에 보고되지 않은 생산과 사용에 따른 결과로 보아 왔다. 그러나 정확한 증가량과 배출 지역은 밝혀내지 못한 상태였다. 연구팀은 동북아시아 대표 대기관측지점인 제주도 고산 온실기체관측센터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하테루마섬 관측소에서 2008~2017년 실시간 연속 관측된 대기 중 프레온가스 농도 자료와 대기·화학 역추정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해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전 지구적으로 증가된 프레온가스 배출량 상당 부분이 한반도와 서해를 마주하고 있는 산둥성과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동부 지역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2013년 이후 증가된 배출량은 연간 7000t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전 지구 프레온가스 증가량의 약 60%에 해당된다. 반면 동일 기간 동안 북미 서부, 중미, 유럽, 호주에 위치한 국제대기관측네트워크(AGAGE) 관측소에서는 프레온가스 농도 증가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선영 경북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기적으로 수집된 대기 중 프레온가스의 정밀관측 결과와 입자확산 알고리즘의 종합분석을 통해 사용과 생산이 전면 금지된 프레온가스의 배출 증가량과 배출 지역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새로 배출되고 있는 프레온가스는 오존층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中동부서 오존파괴범 ‘프레온’ 대량 배출 확인

    [달콤한 사이언스]中동부서 오존파괴범 ‘프레온’ 대량 배출 확인

    2010년부터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프레온가스(CFC-11)를 포함한 오존층 파괴 물질을 사용하거나 생산하지 않기로 몬트리올 의정서(1989년)를 통해 약속했으나 여전히 프레온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박선영 교수 주도로 영국 기상청, 브리스틀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미국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스위스 연방재료과학기술연구소, 호주 연방기후과학센터 등 6개국 13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오존층 파괴 주범 프레온가스가 중국 동부지역에서 매년 7000t 이상 새로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앞서 지난해 미국해양대기관리청(NOAA)이 2012년을 기점으로 대기 중 프레온가스 농도의 감소 추세가 둔화되고 북반구에서는 농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관측 결과를 발표하기는 했으나 대량 발생 지역을 특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3일자에 실렸다. 프레온가스는 2010년 이전 건축물이나 냉장시설의 폼 단열재 등에 쓰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 배출될 수 있지만 배출량 자체는 크지 않아 지금과 같은 배출량 증가는 유엔환경계획(UNEP) 오존사무국에 보고되지 않은 생산과 사용에 따른 결과로 보아왔다. 그러나 정확한 증가량과 배출 지역은 밝혀내지 못한 상태였다.연구팀은 동북아시아 대표 대기관측지점인 제주도 고산 온실기체관측센터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하테루마섬 관측소에서 2008~2017년 실시간 연속관측된 대기 중 프레온가스농도 자료와 대기-화학 역추정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해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전 지구적으로 증가된 프레온가스 배출량 상당부분이 한반도와 서해를 마주하고 있는 산둥성과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동부 지역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2013년 이후 증가된 배출량은 연간 7000t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전 지구 프레온가스 증가량의 약 60%에 해당된다. 반면 동일 기간동안 북미 서부, 중미, 유럽, 호주에 위치한 국제대기관측네트워크(AGAGE) 관측소에서는 프레온가스 농도 증가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선영 경북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기적으로 수집된 대기 중 프레온가스의 정밀관측 결과와 입자확산 알고리즘의 종합분석을 통해 사용과 생산이 전면 금지된 프레온가스의 배출 증가량과 배출 지역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새로 배출되고 있는 프레온가스는 오존층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날씨 인증샷을 기다립니다/김종석 기상청장

    [월요 정책마당] 날씨 인증샷을 기다립니다/김종석 기상청장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화려한 봄꽃들을 간직하고 싶어서, 갑자기 쏟아지는 비나 우박에 놀라서 등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 사진을 찍는 것처럼 여러 가지 이유로 날씨도 인증샷을 남긴다. 이런 날씨 인증샷이 일기예보를 바꿀 수 있다면, 계절 기록에 도움이 된다면 어떨까? 지난해 5월 서울 곳곳에 때 아닌 우박이 쏟아졌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보행자들은 주변 건물로 급히 피신했고 운전자들은 서행해야 했다. 이런 갑작스러운 우박을 제보한 것은 일반 시민이었다. 이 시민은 예상치 못한 현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뉴스로 제보했고 실제 방송으로 이어졌다.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제보’ 덕분이었다. 이런 인증샷과 제보는 뉴스뿐만 아니라 기상청에서도 귀중한 자료로 쓰인다. 기상청에서는 육상 관측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집중호우처럼 한정된 지역이나 돌발적으로 나타나는 기상 현상을 예보와 특보에 활용하기 위해 ‘날씨제보 앱’을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제보자가 직접 날씨 상황을 문자, 사진, 동영상으로 제보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눈, 서리, 안개, 우박, 천둥, 번개, 무지개와 같은 기상 현상과 개나리의 개화, 개구리의 출현 등 계절 현상도 제보할 수 있다. 기상청은 기상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하늘과 땅, 바다, 우주까지 다양한 기상관측 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육상의 기상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600여대의 자동 기상관측 장비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좁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 내에 발생하는 돌풍이나 우박 같은 돌발성 기상 현상을 모두 관측하기는 어렵다. 지난 3월 15일 충남 당진에서 용오름 현상이 있었지만 발생 지역이 기상관측소와 멀리 떨어져 있어 기상청은 이를 직접 관측할 수 없었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된 제보 사진과 동영상으로 용오름 현상의 발생 지역과 강도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15일~4월 14일에는 날씨제보 앱을 통해 봄철 계절 변화 제보 이벤트를 식물과 동물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모두 1139건의 제보가 들어와 전국의 계절 변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 외국에서는 이미 기상관측 분야 자원봉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개인이 기상관측 장비를 직접 운영하며 생산한 자료를 기상청에 전송하면 품질검사를 거쳐 공유하는 시민 기상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관공서, 민간기관, 시민이 협력해 식물, 동물 등 계절 현상 관측자료를 생산해 활용하고 있다. 영국, 호주에서도 개인 기상관측소 자료와 기상 현상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기상관측 웹사이트’가 운영 중이다. 특히 고정된 관측장비의 한계를 가진 해양에서는 오대양을 누비는 수많은 선박 중 약 4000대가 관측지원 선박으로 지정돼 자발적으로 항해 중 관측된 다양한 해양 기상 관측자료를 기상당국에 전송해주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들은 해양기상 관측과 수치예보 모델을 이용한 해상 예보에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기상청에서 국민 참여 관측에 기대를 갖는 이유는 읍면동 동네 단위의 기상정보 서비스 정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 참여 관측이 활성화될수록 국지적인 기상 현상 감시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관측 공백을 해소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여러 사람의 정보를 모아 의미 있는 자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 참여로 모아진 정보들이 국민 생활에 밀접한 기상정보 서비스로 전해진다는 의미이며 국민 스스로 양질의 기상정보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모든 정보는 기록에서 시작된다. 무심코 찍은 날씨 사진이 날씨 정보가 되고 계절을 기록할 수 있는 작은 보람을 가져다 줄 것이다.
  •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더불어 사는 세상 향해 뛰었다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더불어 사는 세상 향해 뛰었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2세 김지유양 참가 최고령 83세 신홍철씨도 완주 우간다·독일 등 외국인 400명 참여 “5㎞ 코스 일반인도 쉽게 뛸 수 있고 상암 월드컵공원 주차까지 편해요”쏟아지는 빗줄기도 ‘제18회 아식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1만여명은 빗줄기를 뚫고 내달렸다. 참가자들은 “비 때문에 기록은 조금 느려졌을 수 있지만, 땀도 흘리지 않고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었다.평화의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밝은 기운으로 가득 찼다. 치어리더팀이 공연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스트레칭팀의 흥겨운 진행에 맞춰 참가자들이 몸을 흔들며 준비 운동을 했다. 평화의광장을 가득 채운 페이스 페인팅, 스포츠 테이핑, 화장품 등 기념품을 나눠주는 부스 앞에는 줄이 끊이지 않았다. 휴대전화로 인증사진을 찍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눈에 자주 띄었다. 9살, 7살 두 손자의 손을 잡고 준비를 하던 박말선(60·여)씨는 “사위가 권유해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면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한 행사에 가족들과 오니 재밌고 너무 좋다”고 즐거워했다. 완주를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박씨가 “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답하자 옆에 있던 사위 유익선(43)씨는 못 미더운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웃었다. 유씨는 “5㎞ 코스도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되니 주차도 편하다”며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의 장점도 귀띔했다. 오전 9시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선에 서기 10분 전쯤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비가 오니까 조심히 달려 미끄러지거나 다치지 말라”면서 “안전하고 즐겁게 달려달라”고 당부했다. 노을공원 북단 도로, 한강둔치에 이어 창릉천(반환점)을 도는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한 후 5㎞ 코스, 10㎞ 코스 참가자들도 차례차례 출발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고이즈미 마사아키 아식스 코리아 회장 등은 고 사장과 함께 출발하는 참가자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운을 북돋웠다.오전 9시 30분쯤 결승선에 가장 먼저 들어온 5㎞ 참가자 최준혁(17)군은 “경기도 양명고 2학년 2반 22명 중 21명이 반 단합차원에서 함께 참가했다”면서 “마라톤대회는 처음인데 1등을 해서 너무 뿌듯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18년째 이어지는 대회라 정부 부처 참가자들도 많았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법무부, 경찰청, 관세청, 기상청 등 부처 내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대회를 빛냈다. 이경희(56) 기상청 예보분석팀 과장은 비가 오는 하늘을 보며 “기상청에서 오늘 비 안 온다고 예보한 적은 없다”며 “날씨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비가 오다가 그치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기상청 동호회 50명이 참가했다. 중앙부처 최대 참가단체의 영예는 매년 대회에 참가해 온 환경부(82명)에 돌아갔다. 환경부 김형래 주무관은 “5월은 날씨가 좋아 회원들이 많이 참가했고, 동호회 회원뿐 아니라 환경부 직원들도 다 참여할 수 있게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회 참가 최고령자인 신홍철(83)씨는 “지난해에는 10㎞를 뛰었지만, 올해는 5㎞ 신청해 완주했다”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5㎞는 35분 정도면 들어왔는데 오늘은 39분을 기록했다. 흘러가는 세월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매년 뛰는 용기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라톤은 팔다리와 심장 등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마라톤을 뛰고 후유증이 없으면 건강하다는 의미”라며 “건강도 확인하고, 젊은이들의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최연소 참가자인 김지유(2)양의 어머니인 오지연(33)씨는 “지난해에는 지유가 너무 어려서 참석하지 못했고, 올해 처음 왔다”며 “뛴다기보다는 가족끼리 함께 걸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해 100명 정도 참여했던 외국인들은 올해 400명이나 참가했다. 10㎞를 완주한 마와(우간다·36)는 “기분이 매우 좋다”며 “한국인 아내는 임신해서 같이 뛰지 못했지만, 동료와 같이 뛰니 홀가분하고 즐거웠다”고 웃었다. 독일에서 온 지 2년이 된 덴시(47)는 8살, 5살인 두 딸과 함께 마라톤을 뛰는 남편을 응원했다. 그는 “비는 오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서 남편이 잘 뛰고 올 것 같다”면서 “페이스 페인팅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부대 시설이 있어서 아이들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5㎞, 10㎞, 하프코스를 완주하며 지쳤던 참가자들은 가수 홍진영씨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자 다시 들떴다. 한국 마라톤의 대명사 이봉주 선수도 무대에서 참가자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아식스 티셔츠, 러닝슬리브, 완주메달, 간식 등이 제공됐다. 아식스, 화이텐, 바록스, 그라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포카리스웨트 등이 협찬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비 내리는 경복궁 산책

    비 내리는 경복궁 산책

    19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경복궁을 거닐고 있다. 초여름 날씨를 물러나게 한 이번 비는 전국적으로 20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그치고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비 내리는 경복궁 산책

    비 내리는 경복궁 산책

    19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경복궁을 거닐고 있다. 초여름 날씨를 물러나게 한 이번 비는 전국적으로 20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그치고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월요일 오전까지 비…낮에는 평년보다 1~4도 낮은 상쾌한 날씨

    월요일 오전까지 비…낮에는 평년보다 1~4도 낮은 상쾌한 날씨

    일요일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 비가 월요일인 20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지난주 내내 보였던 초여름 날씨가 한 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비가 그친 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1~4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때이른 더위가 한 풀 꺾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2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제주 20도, 대전, 광주 21도, 부산 24도, 강릉 25도, 대구 26도 등이 되겠다. 20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 내외로 짧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기순환이 원활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1일까지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져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제주공항은 강풍 경보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제주공항은 강풍 경보

    일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4도, 인천 17.8도, 수원 17.8도, 춘천 17.3도, 강릉 18.7도, 청주 20.2도, 대전 19.2도, 전주 20.4도, 광주 19.6도, 제주 21.6도, 대구 17.1도, 부산 19도, 울산 16.5도, 창원 18.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선선하며 비·바람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역시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도의 경우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며, 남해안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 경보가 발효 중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밤부터는 동해 전 해상에서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 전 해상에서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므로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용산 스마트 수방시스템, 클릭 한 번으로 대피소 한눈에

    서울 용산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수방시스템’을 완비했다.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 대책으로 기상청,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서울시 수방시스템 등에 흩어진 기상·수방 데이터를 지역 맞춤형으로 제공해 만약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용산구의 기상 상황, 강우량, 기상특보 현황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지도에 한강교 펌프장 등 빗물펌프장 13곳의 위치를 표시해 클릭 한 번으로 펌프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동별 기상 전망, 용산구 주요 지점 수위, 한강 주요 지점 수위, 대피소 현황 등의 수방 정보도 구민들에게 세심하게 알린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수방 시스템으로 한강 수위에서부터 동별 대피소 현황까지 궁금한 사항을 24시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과거보다 더욱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스템은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모두 접속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가 대응 체계를 촘촘히 갖추겠다”며 “새로 도입한 스마트 수방 시스템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신속한 대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남도, 조기폭염 예보따라 폭염구급대 일찍 가동

    경남도, 조기폭염 예보따라 폭염구급대 일찍 가동

    경남도는 16일 올해 경남지역 여름철 기온이 평년(23.3~23.9℃)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폭염대응 구급활동을 일찍 가동한다고 밝혔다.도는올해 폭염대응 구급활동을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실시하한다.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냉방조끼 등 9종의 폭염대응장비를 갖춘 119 구급차 107대와 펌뷸런스 97대를 운영한다. 119 구급차에는 폭염대응장비로 얼음조끼(iced vest),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 세척용),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스프레이 등을 구비한다.119종합상황실에서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의료지도와 상담, 병원 및 도내 무더위쉼터 등을 안내한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195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119 구급차가 출동했으며 이 가운데 19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2017년 59명 출동·이송보다 330% 늘었다. 월별로는 7월과 8월이 각각 125건, 53건으로 전체 출동 건수의 91.3%를 차지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이 67.7%인 132명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33.8%로 가장 많았고, 농업과 공사현장 노무자 비율도 각각 12.3%로 나타났다. 온열환자 발생장소는 논·밭이 39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택·도로 건설공사현장 순이었다. 발생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4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오후 3시~오후 6시’, ‘오전 6시~낮 12시’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81세 이상이 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대, 50대 순이었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현황을 종합한 결과 7월에서 8월 사이에 직업이 없는 50대 이상 연령대 남성이 발생확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주간시간대 논·밭과 도로 건설공사현장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올해 경남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19 폭염 구급대를 일찍 가동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가장 이른 폭염특보

    광주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이번 광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2008년 폭염특보 제도가 시행된 이래 가장 이른 발령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광주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광주의 기온은 30.3도까지 올랐으며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비공식 기록으로는 광주 풍암동 기온이 33.1도까지 치솟았다. 2008년 폭염특보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는 2016년 5월 19일 경기 동북부 지역, 2017년 5월 19일 대구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가장 빨랐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강해 기온이 오르는 것인데 16일에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25~32도 분포를 보이며 오늘보다 더 더울 것”이라며 “17일 밤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30도… “엄마, 분수가 시원해요”

    30도… “엄마, 분수가 시원해요”

    서울 최고 기온이 28.9도를 기록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에서 내뿜는 물줄기 사이를 누비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강원 영월과 경남 김해의 수은주가 각각 30.1도, 30.0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일본 지진 여파? 경북 영덕 해역 규모 2.0 지진…“피해 없을 듯”

    일본 지진 여파? 경북 영덕 해역 규모 2.0 지진…“피해 없을 듯”

    일본 규슈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우리나라 경북 영덕 해역에서도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해일(쓰나미) 등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 5분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6도, 동경ㅌ 129.64도이며 발생 깊이는 12㎞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8분에는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약간의 해면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진앙은 미야자키 동부 해상인 휴가나다로 진원의 깊이는 20㎞였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와 미야코노조시 등에서 진도 5약의 진동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5약을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물건을 붙잡고 싶어하는 수준의 진동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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