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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광주·전남 특보…비 최고 250mm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광주·전남 특보…비 최고 250mm

    10일 광주·전남은 제5호 태풍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거문도·초도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장흥·완도·강진·여수·고흥과 남해서부앞바다에는 이날 아침을 기해 태풍예비특보가, 광주와 나주·순천·구례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을 기해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태풍 장미는 오전 5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260km 해상에서 시속 44km로 북북동진 중이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에 11일까지 5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남남해안이나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내일까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8∼30도까지 올라간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서 2∼5m,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1∼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국지성 호우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해 ‘장마 가장 늦게 끝난 해’ 기록…중부지방도 역대 최장 목전

    올해 ‘장마 가장 늦게 끝난 해’ 기록…중부지방도 역대 최장 목전

    2020년은 1987년과 함께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가 됐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는 1987년 8월 10일이었다. 올해 장마는 중부지방 기준 지난 6월 24일 시작해 이날까지 이어지면서 33년 만에 장마가 가장 늦게까지 이어진 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장마는 8월 중순께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하루 뒤인 11일에는 ‘단독 1위’를 기록하게 된다. 아울러 제주에 이어 중부지방도 역대 최장 장마 기록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 중부지방에서 장마 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13년 기록한 49일이다. 올 중부지방 장마는 6월 24일부터 47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사상 처음으로 장마 기간이 50일 넘게 이어진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제주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49일간 지속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마 기간을 기록했다. 이전 제주의 최장 장마 기록은 1998년 47일이었다. 이런 가운데 10일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비가 온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전남 남해안과 경남, 제주도 남부와 산지,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태풍 장미는 전날 오후 5시 우리나라 경계구역에 진입했으며 이날 중 부산을 비롯한 경남지역을 지나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 총리, 휴가 미루고 호우피해 현장점검 ‘동분서주’(종합)

    정 총리, 휴가 미루고 호우피해 현장점검 ‘동분서주’(종합)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점검하며 “기상예보 공급자인 기상청과 수요자인 홍수통제소, 환경부 등이 함께 평가를 제대로, 더 세밀하게 해서 예보 적중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광주·전남지역을 긴급방문하고 “침수피해가 막심해서 참으로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9일 정 총리는 전날(8일) 온양천 제방유실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를 찾은 데 이어 이날 오전엔 영산강 홍수통제소와 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 등 500mm의 물폭탄급 폭우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에 집중했다. 당초 정 총리는 오는 11일부터 여름휴가를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상황을 고려해 이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정 총리는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당분간 집중호우 대응 및 피해 수습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에는 대전 아파트 침수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2일 서울 서초구 한강 홍수통제소, 3일 경기도 이천 모가면 서경저수지, 5일 충북 충주 수해 현장, 6일 춘천 의암댐 사고 현장 등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현장 행보를 통해 피해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 및 이재민 등을 위로하는 한편, 현장에서 호우대응 및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 총리는 광주 서구에 위치한 영산강홍수통제소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전국적인 홍수관리 상황과 기상전망, 4대강 유역별 홍수관리 상황 등을 보고받고,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침수피해가 막심해서 참으로 걱정이 크다”며 “기상 예보 공급자인 기상청과 수요자인 홍수통제소, 환경부 등이 함께 평가를 제대로, 더 세밀하게 해서 예보 적중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광주·전남 지역에선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대통령께 건의드리겠다”고 조속한 피해 수습 의지를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7일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기·강원·충남·충북 등 7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 곧바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정 총리는 “우선 급한 것은 속도전으로 신속하게 복구하지만,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서 다시는 이런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 총리 “기상청·환경부 등 예보 적중률 높여야” 강조

    정 총리 “기상청·환경부 등 예보 적중률 높여야” 강조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광주 서구의 영산강 홍수통제소에 들러 홍정기 환경부 차관 등으로부터 전국적인 홍수 관리 상황을, 화상으로 연결한 김종석 기상청장으로부터 기상전망 등을 각각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기상예보 공급자인 기상청과 수요자인 홍수통제소, 환경부 등이 (기상 상황을) 함께 제대로, 세밀하게 평가해 예보 적중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지난 7일 산사태에 따른 주택 매몰사고로 인명피해가 난 전남 곡성군 오산면 피해 현장에 들렀다.정 총리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전남도에서 적극적으로 피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이재민 지원에 노력하고 있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담양군 무정면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정 총리는 “신속하게 피해도 복구해야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이런 재해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피해 지역이)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대통령께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물폭탄 잠시 주춤한 부산서 운동장 붕괴…침수 피해 잇따라

    [현장] 물폭탄 잠시 주춤한 부산서 운동장 붕괴…침수 피해 잇따라

    부산에서 9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운동장 붕괴와 주택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산에서 접수된 호우 관련 피해는 10건이다. 우선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남구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내 운동장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동장 가장자리 보도블록 등 높이 10m, 폭 40m 구간이 무너지면서 흙과 나무 등 5~6t가량 토사가 운동장 아래 남부운전면허시험장 기능시험장으로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 접근이 통제된 가운데 이날 붕괴사고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앞서 오전 1시 14분에는 영도구 동삼동에서 주택 기둥이 무너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6시 30분 사상구 삼락동에서는 강변도로에 차량이 고립돼 구조대가 출동했다. 이밖에 중구, 해운대구, 영도구 등에서 주점과 원룸 지하 등에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돼 배수작업이 이뤄졌다. 낙동강 하류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10시 53분에는 사상구 삼락동 한 야영장에 고립된 시민이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9일 오후 2시 현재 낙동강변 진입로 등 도로 16곳의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는 가운데 부산에 10일까지 100~20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중…모레까지 최대 500㎜ 호우 전망(종합)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중…모레까지 최대 500㎜ 호우 전망(종합)

    집중호우에 태풍까지 겹쳐 전국에 많은 비중부지방 많은 곳은 500㎜ 이상 호우 우려제주·남부지방은 최대 300㎜ 이상…대비 필요집중호우로 주택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 중이어서 전국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지역별로 100~300㎜의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최대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어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장미는 현재 중심기압 1천hPa, 강풍반경 약 200㎞, 중심 최대풍속 초속 18㎞의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 중이다. 태풍은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여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첫 태풍이 될 전망이다. 태풍은 이후 점차 약화하며 북동진해 10일 밤 동해상으로 진출하고 11일 오전에는 점차 저기압으로 변하겠다. ●태풍 장미, 10일 오후 남해안 상륙 전망 기상청은 “태풍이 10일 새벽까지 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더 발달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긴 하지만, 중상층 대기에서는 태풍 주변으로 건조한 공기가 분포하기 때문에 급격히 발달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태풍의 세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저기압으로 약화하는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며 기압계의 변화 상황에 따라 이동경로, 속도, 상륙지역이 매우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태풍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은 밀물 때(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10시~오전 2시)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태풍 장미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위원회는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순서에 따라 번갈아 사용한다.정체전선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10일은 전국, 11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남부지방은 10일 밤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9~11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강한 비가 이어지는 중부지방의 경우 100~300㎜(많은 곳은 500㎜ 이상),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00~200㎜다. 태풍의 이동 경로에 가장 가까운 제주 남부·산지와 경남,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 이상이다. ●10일 전국 집중호우 전망…비 피해 대비 필요 태풍과 별개로 현재 집중호우 상황을 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남 서해안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사이에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됐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1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팬데믹이 뭐야” 휴가 못간 英 젊은이들 유흥가서 ‘불금 만끽’

    “팬데믹이 뭐야” 휴가 못간 英 젊은이들 유흥가서 ‘불금 만끽’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한여름 밤을 즐기러 나온 젊은이들로 영국 유흥가가 북적였다. 팬데믹은 안중에도 없는 눈치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연중 최고기온을 기록한 이번 주말 영국 유흥가로 쏟아져나온 젊은이들이 하나같이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켄트주 프리텐덴, 웨스트서식스주 위건홀트, 이스트서식스주 허스트몬큐 지역 기온은 34.5도로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연일 계속된 무더위에 주요 해변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수영객들이 바글바글했다.밤이 되자 젊은이들은 유흥가로 모여들었다. 한껏 차려입고 나온 젊은이들은 클럽 앞에 줄지어서 웃고 떠들기 바빴다. 술집을 가득 메운 남녀도 삼삼오오 모여 대화에 집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안중에도 없었고 마스크를 쓴 사람도 찾기 어려웠다. 현지언론은 멀리 휴가를 가지 못한 젊은이들이 블랙풀, 맨체스터, 포츠머스 등 각 지역 유흥가로 한꺼번에 밀어닥치면서 힘에 부친 경찰도 자포자기한 듯 고개를 돌려 버렸다고 꼬집었다.전문가들은 거리낌없는 젊은이들의 행동에 우려를 표했다. 영국 레스터대학교 호흡기병학 명예교수 줄리안 탕 박사는 "영국에서 가장 흔한 감염 경로가 바로 일상 감염"이라면서 "북적이는 술집이 다닥다닥 붙어앉는 여객기보다 더 감염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탕 박사는 “비행기는 환풍기를 통해 공기가 돈다. 반면 술집은 환기시설이 열악해 감염 우려가 크다”라고 밝혔다. 소음 속에서 악을 쓰며 대화하기 때문에 비말을 통한 감염에 노출되기 쉽고, 다 같이 웃으면서 내쉬는 공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설명이다. 탕 박사는 “비행기가 위험한 건 해외 유입 사례 때문이다. 나에게 비행기와 술집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나는 차라리 비행기를 타겠다”라고 말했다.봉쇄 조치 완화 이후 영국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식당, 바, 카페 영업을 중단하는 등 봉쇄조치 재도입 움직임도 감지된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며칠 새 5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진 북동부 항구도시 애버딘에 봉쇄조치를 재도입했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도 다음 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명령했다. 4월 한때 일일 신규확진자가 7860명에 달했던 영국은 6월로 접어들어 일일 신규확진자가 300명대까지 줄었다. 그러나 여름 들어 신규 확진 사례가 다시 늘고 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8월 3일 928명, 8월 8일 758명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그칠 줄 모르는 비”...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수색 난항

    “그칠 줄 모르는 비”...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수색 난항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나흘째인 9일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재개됐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9일 오전 6시부터 헬기 10대와 보트 72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2558명을 동원해 실종자 3명에 대한 구조·수색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춘천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드론과 헬기를 동원한 항공 수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빗물 유입으로 북한강 유속이 빨라져 수색 보트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북한강은 매우 탁하고 유속도 상당히 빠른 상황이다. 수월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초당 1800여t까지 방류량을 줄인 의암댐도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시 방류량을 늘릴 예정이다. 수상 수색을 맡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까지만 강변을 수색하기로 하고, 안전사고를 우려해 대원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이후 오후 1시에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수색 방향을 다시 정할 방침이다. 또한 육로를 수색하는 경찰은 도보로 확인이 불가능한 지역은 육안이나 망원경 등을 통해서 수색하기로 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 관계자는 “안전에 대해서 조심하면서 실종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비구름대가 형성돼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0일에는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늘부터 11일까지 강원지역에 100∼300㎜, 많은 곳은 50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주 시간당 강수량 12.5㎜ …경기도 전역 호우경보 발효

    9일 경기지역에는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6시 시간당 강수량은 여주 12.5㎜,안성 8㎜,광주 7.5㎜,용인 7.5㎜,오산 6㎜ 등이다. 기상청은 오전 7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1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100∼300㎜,많은 곳은 500㎜이다. 경기지역에는 앞서 지난 8일 오후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9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양평 40.5㎜,용인 36㎜,여주 33.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오전부터 폭우가 이어질 경우 농경지 침수나 산사태,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저지대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산간,계곡 등의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엎친 데 덮친 격” 태풍 장미 발생…내일 낮 상륙(종합)

    “엎친 데 덮친 격” 태풍 장미 발생…내일 낮 상륙(종합)

    제5호 태풍 ‘장미’ 발생…북상 중태풍 영향으로 내일도 전국에서 비 제5호 ‘태풍 장미’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빗줄기가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 3시쯤 대부분 그친다고 예보됐으나,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미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 장미는 현재 시속 37km로 북상 중이며 10일 오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올 전망이다. 오후 3시 부산 남서쪽 약 50km 부근을 지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영향으로 10일 전국에서 비가 오고, 모레까지 경남과 제주, 지리산 부근에는 30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또 남해안은 밀물 때(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10시∼오전 2시)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도 서해안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사이에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됐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1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흘 만에 사망 13명· 실종 2명…폭우 피해 속출 수도권과 중부·남부 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7∼9일 사흘 사이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이재민도 3700여명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이후 장맛비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어났다. 이재민은 6000명에 달했고, 농경지 9300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전 6시를 기준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물폭탄’영향으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전날 발생한 전북 장수군 산사태 현장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날보다 사망자가 2명 늘었다. 또 전남 담양에서 70대 주민이 하천에 휩쓸려가 실종자가 1명 추가됐다. 사흘간 이재민은 2205세대 3749명으로 집계됐다. 일시대피 인원은 2222세대 4146명으로 늘었다. 이중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2233명이다. 시설피해는 모두 3246건(공공시설 2천233건·사유시설 1013건)이 보고됐다. 주택 287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고 농경지 1180㏊가 침수 등의 피해를 봤다. 도로·교량 파손은 1489건, 하천 피해 65건, 산사태 11건 등으로 집계됐다. 9일째 이어진 장맛비로 전체 사망자는 30명, 실종자는 12명이 됐다.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열대저압부, 태풍 ‘장미’로 발달하나…10일쯤 우리나라에 영향

    열대저압부, 태풍 ‘장미’로 발달하나…10일쯤 우리나라에 영향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 중이다. 열대저압부는 북상 과정에서 열과 습기를 공급받아 최대풍속이 초속 18m에 달할 정도로 발달하면 태풍이 된다.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5호 태풍 ‘장미’로 명명된다. 8일 기상청은 “태풍 발달 여부를 감시·분석 중이며 이와 관계없이 10일쯤 호우나 바람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국에 호우특보…일요일 밤까지 최대 500㎜ 예상(종합)

    전국에 호우특보…일요일 밤까지 최대 500㎜ 예상(종합)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서울, 경남(진주, 거제, 통영,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의령), 경북(포항), 전남(화순, 나주, 영광, 함평, 순천,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남(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북 등이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세종, 울산, 대전, 경남(양산, 함안, 밀양, 김해, 창원), 경북(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경주, 영주,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흑산도, 홍도, 전남(무안, 장흥, 신안(흑산면 제외), 목포, 영암, 광양, 보성), 충북, 충남(서천, 계룡, 보령,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천안), 강원(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인제평지, 화천, 철원, 태백) 등이다. 사실상 제주를 제외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셈이다.기상청은 현재 서해 중부 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가 시속 40∼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한 수렴대가 서해상에서 꾸준히 유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비구름대는 강수 폭이 좁고 선형으로 길게 발달해 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해 남부 해상에서도 또 다른 비구름대가 시속 50㎞로 북동진하고 있어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이는 남부지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비구름대의 강우 강도는 대체로 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일 새벽에는 국지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밤부터 다시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중부지방과 달리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3∼4도 더 높겠다. 특히 밤사이 흐린 날씨로 인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5∼50㎞로 강하게 불며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앞 보기 어려울 정도”

    기상청은 8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천·여주·안성에 ‘호우경보‘…성남 등 28곳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8일 오후 8시를 기해 이천·안성·여주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성남·광명·수원 등 28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광명·수원 등 경기 24곳 호우주의보…여주 등 7곳 호우주의보 유지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수원 등 경기 24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성남·부천·남양주·안산·안양·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양주·구리·의왕·포천·양평·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인·화성·평택·오산·이천·안성·여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기상청 “오후 7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

    [속보] 기상청 “오후 7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의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구·경북에도 물폭탄, 도로 침수 등 피해 잇따라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대구·경북에 내린 집중 호우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김천, 구미, 칠곡 등에서는 주택·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89건 접수됐다. 영주와 김천에서는 계속된 비에 낡은 주택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청송 부동면과 안동 예안면, 성주 월항면 등에서는 도로 침수로 펜션 등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4건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펼쳤다. 현재 김천, 구미, 경산지역 도로 6곳의 통행이 금지됐다.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경북에서는 도로 경사지 토사 유출, 하천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도 7건 발생했다. 성주와 김천, 구미 3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대구에서도 전날부터 배수 불량, 도로·주택·공장 지하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달성군 다사읍에서는 비닐하우스 4동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달성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성구 지산동 한 공사현장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다. 현재 신천좌안 가창교∼법왕사 2.3㎞, 두산교∼상동교 0.8㎞ 구간과 신천동로 무태교∼동신교 4.8㎞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신천, 금호강, 낙동강 등 인근 주차장 15곳과 팔공산·앞산 등산로에 대한 접근도 통제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배수불량 등으로 소방당국이 출동한 건수는 114건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대구기상청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8일 오후 2시 30분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대구 214.9㎜, 김천 206㎜, 고령 239㎜, 성주 212㎜ 등이다. 비는 오는 9일 밤까지 50∼150㎜, 많은 곳은 250㎜가량 더 내리겠다. 현재 대구와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문경·청도·경주·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영주·예천·봉화 15개 시·군과 경북 북동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광주 침수 차에서 내려 걷고…구명조끼 입고 피신(종합)

    광주 침수 차에서 내려 걷고…구명조끼 입고 피신(종합)

    광주와 전남, 도심과 외곽 할 것 없이 전역이 물바다로 변했다. 강, 하천, 호수는 범람하고, 열차는 멈춰서고 도심, 농경지 곳곳은 물에 잠겨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광주에서만 이틀간 58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도 범람 직전까지 갔다가 수위가 다소 낮아졌지만 그치지 않은 장대비에 안심한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 극락교와 장록교·나주 나주대교와 남평교 등 영산강 4개 지점, 곡성 금곡교·구례 구례교와 송정리 등 섬진강 3개 지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담양댐, 광주댐, 장성댐, 나주댐, 주암댐 등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 댐들도 일제히 제한 수위를 넘어섰다.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동산∼전주 구간 선로 침수와 곡성∼압록역 구간 교량 수위 상승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광주역 열차 운행 중단되고 노선 단축 전라선 모든 열차(KTX, 새마을, 무궁화호)는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만 운행한다. 월곡천교 침수로 열차가 교량을 건널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광주역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서울 용산~광주역행 새마을호(왕복 8회)는 광주송정역까지, 용산발 무궁화호(12회)는 익산역까지만 운행된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이어진 폭우로 광주와 전남에서는 송정∼순천 ,순천∼목포, 순천∼장성 간 등 3개 구간에서 5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광주 지하철도 평동역 일대 도로 침수로 노선을 단축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은 녹동∼평동역까지 20개 역이 있지만, 평동역을 제외하고 녹동∼도산역까지만 운행한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에 50∼150mm, 많은 곳은 250mm 비가 더 내리고 9일 오전(남해안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이나 계곡 근처에 머물지 말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취약지역 신속히 대피” 16개 시·도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종합)

    “취약지역 신속히 대피” 16개 시·도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종합)

    제주 제외 전국 16곳에 상향 발령서울·인천·경기·강원 4개 시도 추가 산림청은 8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기상청의 강우 예보와 초단기 강수예측 등에 근거할 때 현재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호우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돼 전국적으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심각 단계 발령은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크다는 의미여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날 심각 단계가 발령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2개 시도에 이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의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주는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계신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 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선제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별로 지방자치단체가 발령하는 산사태 예보(경보, 주의보)는 전국 50개 시·군·구에 발령된 상태다. 산사태 경보는 세종, 광주(광산), 충북(음성), 충남(아산), 전북(남원, 장수), 전남(곡성, 광양, 구례, 순천, 화순), 경남(거창, 산청, 의령, 진주, 하동, 함양, 창원), 경기(안성) 등 19곳에 발령됐다. 주의보는 서울(노원, 도봉) 대구(달성), 광주(동구, 북구), 경기(가평, 고양, 광주, 양평, 연천, 평택), 충북(영동, 청주), 충남(보령, 부여, 예산, 천안, 홍성), 전북(무주, 임실, 진안), 전남(담양), 경북(포항, 구미, 김천), 경남(거제, 사천, 창녕, 함안, 합천, 밀양) 등 31곳에 내려졌다.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TG 인근 산사태 한편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향 덕유산TG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이 지점 도로로 비탈면의 나무가 쓰러지며 토사가 쏟아져 내렸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차량 파손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은 장비를 동원해 나무와 토사를 치우고 있다. 당초 나무와 토사가 도로를 모두 막았었지만, 차량은 현재 1차로로 통행하고 있다. 사고 지점 뒤로 약 2㎞ 구간이 차량으로 밀려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차량을 무주TG에서 국도로 우회시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가 정상화하려면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천·여주 용인 등 경기 7곳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8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용인·화성·평택·오산·이천·안성·여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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