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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핏빛으로 물든 中 밤하늘, 무슨 일?…지진·종말설 쏟아져(영상)

    [포착] 핏빛으로 물든 中 밤하늘, 무슨 일?…지진·종말설 쏟아져(영상)

    중국 상하이 인근 도시의 하늘이 핏빛으로 변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공개된 해당 사진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동부 저장성(省) 저우산시(市)에서 촬영된 것으로, 마치 붉은 조명을 비춘 듯한 시뻘건 하늘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현지 언론인 글로벌타임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저녁 8시경 하늘이 붉은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 영상을 공개한 한 주민은 “하늘이 이렇게 붉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저우산시 인근 항구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설이 돌았고, 일각에서는 대지진 또는 종말을 두려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인근 상하이시를 봉쇄한 것에 대한 ‘하늘의 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늘 전체가 붉게 물든 기이한 현상은 몇 시간 동안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저우산시 기상청 측은 특수한 환경에서 생기는 기상 현상일 뿐,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붉은 하늘이 목격된 7일 당일, 저우산시는 안개가 끼고 흐린 날씨였다. 여기에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공기 중에 있는 액체의 미립자(에어로졸)이 낮은 고도의 구름에 반사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1770년 당시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9일 동안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난 붉은 하늘 현상이 거론되기도 했다.일본 옛 문헌에 따르면, 1770년 9월10일 조선과 청나라, 일본의 밤하늘이 섬뜩한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이 신비로운 현상은 9일이나 계속됐다. 이후 300여 년 동안 당시 현상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2017년 오사카대와 교토대 등 일본 연구진은 ‘자기폭풍에 의해 생긴 오로라’라는 결론을 내렸다. 태양 표면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지닌 입자들이 폭발하면서 쏟아지는 태양활동인 ‘코로나 자기 방출’이 발생하면 극지방에선 극심한 자기폭풍이 일어난다. 연구진은 기록에 나타난 붉은 밤하늘이 자기장 교란으로 생긴 오로라로 추정했다. 이번에 저우산시에서 목격된 붉은 하늘 역시 태양 활동에 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중국 지구과학대학 우주물리학 연구진은 “당일 지자기 폭풍은 없었으며 태양 활동도 큰 이상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 강아랑 기상캐스터, 투병설에 입 열었다… “심각한 건 아냐”

    강아랑 기상캐스터, 투병설에 입 열었다… “심각한 건 아냐”

    “잠시 입원, 잘 회복 중…일하러 돌아갈 것”강아랑 KBS 기상캐스터가 자신의 투병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강아랑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어제랑 오늘 인터넷에 제가 투병 중이라는 소문이 있었는지 걱정해 주시는 분이 많아서 글을 하나 남긴다”면서 “투병이라고 할 정도의 심각한 건강 상태는 아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강아랑은 “지난 주부터 잠시 입원한 뒤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 “이제 산책도 하고 맛난 밥도 먹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아랑은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란다”면서 “저는 곧 일하러 돌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아랑은 지난달 SNS 계정을 통해 잠시 건강 문제로 방송을 휴식한다고 전했었다. 이후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랑이 투병 중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강아랑은 2013년 기상청 기상캐스터로 데뷔해 KBS 강릉 아나운서를 거쳐 현재는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 [포착] 암울한 디스토피아?…모래폭풍에 오렌지색으로 물든 이라크

    [포착] 암울한 디스토피아?…모래폭풍에 오렌지색으로 물든 이라크

    기후위기를 담은 디스토피아를 그려낸 SF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모습이 이라크 하늘에 펼쳐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지난 주말 이라크 바그다드 등 전역이 온통 오렌지색으로 가득찬 풍경을 자아냈다고 보도했다.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부옇게 하늘과 시야를 막아버린 것은 모래 폭풍이다.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 중동국가들은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는데 올해는 특히 가뭄과 기온 상승으로 그 현상이 더욱 악화됐다.AFP통신은 "지난 1일 이라크 전역이 두꺼운 오렌지색 먼지로 뒤덮여 수십여 명이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했다"면서 "바그다드와 나자프 공항 등은 시야가 좋지않아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라크 남부 나자프에서는 모래바람 탓에 60여 명이 호흡기 문제로 병원을 찾았으며 사막이 대부분인 서부 안바르주에서는 30명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에서는 지난달에도 여러 차례 모래바람이 덮친 탓에 바그다드와 나자프, 아브릴 등지 공항에서 비행기 이륙이 불발되고, 수십 명이 입원했다. 문제는 이라크 등 중동국가에 벌어지는 이같은 기상 현상을 딱히 해결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라크 기상청 아메르 알-자브리는 "가뭄과 사막화, 강우량 감소로 인해 이같은 기상 현상이 점점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이라크의 경우 최근 몇년 동안 기록적인 낮은 강우량과 높은 기온, 도시 안팎의 녹지 부족으로 인해 이같은 기후변화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 기상청 “60~80년 뒤 미세먼지 정체 최대 41일로 늘어나”

    기상청 “60~80년 뒤 미세먼지 정체 최대 41일로 늘어나”

    탄소배출량 따라 미세먼지 정체일 추이 예측“국민 건강 직결된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 가늠”21세기 말에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큰 요인 중 하나인 대기정체 발생일이 최대 58%까지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탄소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미래의 겨울~봄철 대기정체일 추이를 예측한 결과를 1일 밝혔다. 현재(1995~2014년) 겨울~봄철 대기정체 발생일은 26.2일이지만 지금처럼 혹은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경우 21세기 후반부인 2081~2100년에는 대기정체 발생일이 최대 39.5~41.5일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정체는 공기를 이동·확산하는 바람이 미약한 상태를 말하며 대기정체일은 대기 상·하층에 바람이 어느 정도 부는지 등을 지수화한 ‘대기정체지수’가 1 이상인 날을 뜻한다. 대기정체 시에는 서풍이 강한 제트기류가 한반도 북쪽으로 이동해 상층 바람의 흐름이 약해지고 하층은 동고서저형 기압배치로 북풍이 약화해 한반도 전역의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이때 생성된 미세먼지는 그대로 축적된다. 탄소배출을 서서히 줄여 가는 시나리오에서도 21세기 후반기 대기정체일은 35.3일로 현재보다 약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야만 대기정체일이 28.1일로 7% 증가에 그치도록 할 수 있다. 탄소배출은 미세먼지가 오래 유지되는 대기정체 지속 일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재 대기정체가 발생한 경우 평균적으로 지속하는 기간은 약 2.2일이다. 그러나 지금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탄소를 계속 배출하면 21세기 후반기에는 대기정체 지속 기간이 2.7~2.8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기정체 변화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고농도 미세먼지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더라도 여전히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 발생 가능성은 높다”고 짚었다.
  • [지구를 보다] 펄펄 끓는 인도…우주에서 본 121년 만의 폭염

    [지구를 보다] 펄펄 끓는 인도…우주에서 본 121년 만의 폭염

    인도가 말 그대로 연일 펄펄 끓는 장기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인도 전역의 지표면 온도를 이미지로 제작해 공개했다. 센티넬3 위성이 29일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면 인도의 중부와 북부는 마치 화재가 난듯 시뻘겋게 물들어있다. 실제 현재 인도의 여러 주요도시는 기온이 42°C를 초과하는 장기 폭염에 이어지고 있다. 인도기상청(IMD)에 따르면 최근 라자스탄, 비다르바, 마디아 프라데시,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은 최고 기온이 43~46°C에 달했다. 뉴델리 역시 28일 일부 지역의 온도가 45°C까지 치솟았는데 이 지역의 예년 최고 기온은 40°C를 넘지 않는다.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40°C 중반에 육박하는 폭염은 통상 5∼6월 여름철에나 찾아왔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기온이 치솟기 시작하면서 올해 인도의 3월 평균 최고기온은 33.1°C로 1901년 기상 관측 이후 12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같은 폭염은 위성으로 확인되는데 ESA 측은 아마다바드 남동쪽과 남서쪽은 육지 표면의 최고 온도가 65°C를 찍었다고 전했다. ESA측은 "29일 위성 촬영 당시 구름이 없어 지표의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면서 "이 이미지는 육지 표면의 실제 온도를 보여주며 일반적으로 대기 온도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유래없이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원인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도 열대기상학연구소의 기후 과학자 록시 매슈 콜은 “여러 대기 요인이 있지만 지구 온난화가 폭염 증가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 [속보] 중국 내몽골고원서 황사 발생…내일 국내 유입될 듯

    [속보] 중국 내몽골고원서 황사 발생…내일 국내 유입될 듯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30일 오전 10시쯤 황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는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는 기압골 뒤쪽 북서풍을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일요일이자 노동절인 다음달 1일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지난달 4~6일과 지난 26~28일 두 차례 황사가 관측된 바 있다.
  • 곧 5월인데…‘설국으로 변한 설악산’

    곧 5월인데…‘설국으로 변한 설악산’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끝자락에도 강원 산간 지역에 눈이 펑펑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3시부터 10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10.5㎝, 설악산 9.5㎝, 구룡령 2.8㎝를 기록했다. 산간 고지대를 중심으로 눈이 소복이 쌓이면서 봄꽃과 눈꽃이 어우러진 설경이 펼쳐졌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산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해발고도 900m 이상의 고지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도내 중북부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해에도 4월 말에 눈이 내렸고, 5월 초에는 함박눈이 쏟아져 1999년 이후 22년 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오전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이 한겨울 모습을 하고 있다. 설악산 적설량은 오전 10시40분 현재 10㎝를 기록하고 있다.
  • ‘가마솥 더위’ 올까…뉴델리 벌써 44도

    ‘가마솥 더위’ 올까…뉴델리 벌써 44도

    인도가 이른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5∼6월에야 볼 수 있었던 여름 폭염이 일찌감치 닥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28일(현지시간) 인도기상청(IMD)에 따르면, 수도 뉴델리는 29∼30일 최고 기온이 4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른 더위는 뉴델리뿐만 아니라 중부와 북서부 등 여러 곳에서 지난달부터 발생했다. 3월 평균 기온, 121년만에 최고치 올해 인도의 3월 평균 최고기온은 33.1도로 1901년 기상 관측 이후 121년 만에 가장 높았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기온이 평소보다 훨씬 일찍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예년보다 빨리 폭염이 찾아온 탓에 발전소 가동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로 인해 서부 라자스탄주, 펀자브주 등 여러 곳에서는 단전이 자주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하루 8시간까지 단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도 빈발했다. 특히 뉴델리 북서쪽의 쓰레기 매립지에서는 대형 화재가 며칠째 계속되며 유독 가스를 뿜어내는 중이다.밀 농사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2021∼2022 회계연도(4월에 시작)에 870만t을 수출한 인도의 밀 생산에 큰 지장이 생길 경우 세계 밀 가격도 더 급등할 것으로 우려했다. 밀 등 곡물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이미 크게 오른 상태다. “지구 온난화가 근본 원인” 인도 기상청의 나레시 쿠마르 선임 과학자는 북서부와 중부 지역에 강우량이 거의 없었던데다 고기압이 덥고 무더운 날씨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열대기상학연구소의 기후 과학자 록시 매슈 콜은 “여러 대기 요인이 있지만 지구 온난화가 폭염 증가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평가 보고서 주저자인 찬드니 싱 박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몸을 식힐 자원이 적고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머무를 수 있는 옵션도 적다”고 말했다.
  • ‘4.0 이상 5.0 미만’ 지진 속보, 관측 후 5~10초로 빨라진다

    ‘4.0 이상 5.0 미만’ 지진 속보, 관측 후 5~10초로 빨라진다

    기상청, 지진조기경보 서비스 개선지진 불안감 줄이고 대응 시간 확보기상청은 ‘규모 4.0 이상 5.0 미만’ 지진이 발생했을 때 속보 발표시간이 관측 후 5~10초 수준으로 단축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20~40초에서 최대 4배 빨라지는 셈이다. 기상청은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를 탐지해 느리지만 큰 피해를 일으키는 지진파(S파)가 도달하기 전에 지진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는 ‘지진조기경보’를 발표하고 있다. 지진 관측 후 5~10초 사이에 지진조기경보를 통보하는데 규모 4.0 이상 5.0 미만 지진 속보 시간도 이와 같아지는 것이다. 지진 규모가 작을수록 신호가 약하고 불확실성이 커 정확성을 높이려면 많은 관측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 분석 시간이 늘 수밖에 없다 보니 기존에는 규모 3.5 이상 5.0 미만 지진 발생 시 관측 후 20~40초 사이에 지진 속보를 통보했다. 지진 속보 발표시간이 단축되면 지진파 중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일으키는 S파가 도달하기 전 속보를 받아 볼 수 있는 지역도 늘어난다. 규모 4.0 이상 지진 발생 시 40초 수준으로 지진 속보를 발표하면 진앙 반경 129㎞ 내 지역은 S파 도달 전 속보를 받을 수 없었는데 발표시간이 앞당겨지면 그 범위가 반경 39㎞ 내로 작아진다. 기존 대비 최대 91%의 지역이 사전 정보 수신이 가능한 영역으로 개선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지진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지진(4.0 이상) 흔들림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규모 4.0 이상 5.0 미만 지진은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며 건물에 피해도 입힐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해 한반도와 인근 해역에서 두 차례 발생했다.
  • [속보] 중국발 황사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속보] 중국발 황사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넘어오면서 27일 오전 수도권·충청·전북 미세먼지(PM10) 수준이 ‘매우 나쁨’, 강원·광주·전남·영남·제주는 오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서울시에는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서 오전 6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이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실외 활동과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황사가 27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다”라고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 북, 과연 날씨 때문에 ‘0시 대규모 열병식’ 미뤘을까?

    북, 과연 날씨 때문에 ‘0시 대규모 열병식’ 미뤘을까?

    북한이 과연 날씨 때문에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인 25일 새벽 개최할 것으로 예상됐던 열병식을 미뤘을까? 날씨만 좋아지면 언제든 열병식을 진행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오늘 북한 날씨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아침까지 평안도와 함경남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우리 기상청이 예보했다. 평안북도에는 오후까지 곳곳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군 당국에 따르면 당초 이날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현재까지 열병식을 개최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가 아침 일 찍 보도했다. 오전에 발행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에도 열병식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대신 이른바 항일유격대(항일빨치산)인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관련 사설이나 행사 관련 기사만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날씨 영향으로 열병식 개최가 다소 지연되는 것 아니냐고 풀이한다.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은 열병식이 진행되지 않은 원인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구체적인 북한군의 동향이나 관련 배경 등은 정보사항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어서 밝히기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0시 열병식’은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당 75년, 지난해 9월 9일 정권수립 73년 등 두 차례 있었으며 당일 오전 매체를 통해 공개하고 오후에 녹화 중계를 내보냈다. 시간대를 야간으로 넓히면 지난해 1월 14일 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까지 세 차례 있었고 북한은 이튿날 오전 매체 보도로 열병식 개최를 확인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김일성광장에서 병력 2만명가량이 동원된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해 왔다. 최근까지 실시된 종합예행연습에 장비만 250여대가 동원되고 대동강에 처음으로 행사에 쓰일 것으로 추정되는 ‘부교’가 두 군데 설치되는 등 열병식 준비 정황이 꾸준히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날은 김일성 주석이 1932년 4월 25일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할 당시 빨치산을 처음 조직했다고 북한이 주장하는 날이며 이 군대는 인민군의 시초로 여겨진다. 1978년부터 2017년까지는 이날을 ‘건군절’로 기념했으며, 올해 정주년(5,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대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당초 태양절(김일성 전 주석 생일) 110주년인 지난 15일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됐다가 태양절 경축 행사만 치르고 열병식은 열리지 않아 군사적 무력 시위는 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인 이날 치러지는 것 아니냐고 우리와 미국 등이 예측했는데 오전까지는 일단 빗나갔다. 김 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아홉 차례 열병식이 개최됐는데, 인민혁명군 창설 기념일에 열병식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일 것으로 예측됐다. 북한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무장력을 갖춘 것을 기념하는 날에 열병식을 열어 군사력 강화에 대한 메시지를 대내외에 발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금까지 진행된 예행 연습에선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이 포함된 장비 250여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연설에 나설지도 관심을 모았다. 그는 2020년 10월 당 창건 75주년 심야 열병식 도중 직접 군중에게 연설한 적이 있다. 북한이 반발해 온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이 진행되는 와중에 열병식이 열리기 때문에 강경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지만 일단 오전까지 그런 일은 없었다.
  • [나우뉴스] ‘기준치 10배’ 황사 덮친 중국 현재 상황…한국에 영향 줄까

    [나우뉴스] ‘기준치 10배’ 황사 덮친 중국 현재 상황…한국에 영향 줄까

    중국이 올 들어 세 번째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 네이멍구자치구(내몽고)에서는 강력한 모래폭풍까지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중국청년망 등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일대에는 황사 청색 경보가 발령됐다.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1㎥당 20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에 육박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4배에 달했다. 베이징 전역의 하늘은 대낮에도 누런색을 띠는 먼지로 가득 차 있었고, 도심을 오가는 차량에도 눈에 띌 정도의 모래 먼지가 내려앉았다. 베이징 징산공원의 한 직원은 “황사가 오면 먼지(모래)가 너무 쌓여서 일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베이징기상관측소는 이날 “모래가 섞인 강풍이 불면서 베이징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1㎥당 500㎍(WHO 기준치 10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올해 초 이후 베이징에서 관측된 가장 강력한 모랫바람일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을 포함해 간쑤성(省), 산시성(省) 등 9개 성에 황사 경보가 발령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모래폭풍이 불어닥쳤다. 지난 20일 초속 32m에 달하는 모래폭풍이 네이멍구자치구 전체를 뒤덮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의 거센 황사 바람이 불었다. 현지 기상청은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먼지로 인한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의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이며 청색경보가 가장 오염정도가 낮을 때 발령된다. 올해 첫 황사 경보는 지난 3월 3일 발령됐으며, 당시 베이징에서는 모래 강풍, 황사(청색), 산불 위험 등 3개 경보가 동시 발령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허베이성(省) 장자커우에서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00㎍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황사는 하루 정도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왔다. 따라서 이르면 이번 주말쯤 우리나라도 황사의 영향권 안에 들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800㎍/㎥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하면 황사경보를 발효한다. 지난해 3월 말에는 중국 네이멍구와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진입하면서, 6년 만에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황사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저탄소 캠페인 앞장서는 강동구, 기후 사진전부터 ‘얼쑤데이’ 캠페인까지

    저탄소 캠페인 앞장서는 강동구, 기후 사진전부터 ‘얼쑤데이’ 캠페인까지

    기후 변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저탄소 생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는 제52회 지구의날을 맞아 ‘기후변화주간’ 적극 동참에 나섰다. 구는 지구의날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제14회 기후변화주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 현상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독려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동구청 1층에는 ‘기후위기·에너지 사진전’를 열어 기상청의 38·39회 기상·기후 사진전 당선작인 ‘국지성 호우’ 등의 작품과 강동구 주민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인 ‘정크아트’ 등 총 20여점을 전시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지구를 위한 단 10분간의 ‘행복한 불끄기’ 행사에 동참한다. 지역 내 공공기관과 대형 건물 등의 참여를 유도해 기후 위기에 공동체가 함께 대응하는 경험을 가질 예정이다. 저탄소 생활 방식 전파를 위해 ‘얼쑤데이(EarthDay)’ 실천 캠페인도 진행한다. 실생활 속 에너지절약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실천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 또는 영상을 필수해시태그(#얼쑤데이, #에너지절약, #녹색생활실천 등)와 함께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기후변화주간의 행사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기후변화주간이 끝나더라도 지구를 위한 기후행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준치 10배’ 황사 덮친 중국 현재 상황…한국에 영향 줄까

    ‘기준치 10배’ 황사 덮친 중국 현재 상황…한국에 영향 줄까

    중국이 올 들어 세 번째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 네이멍구자치구(내몽고)에서는 강력한 모래폭풍까지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중국청년망 등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일대에는 황사 청색 경보가 발령됐다.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1㎥당 20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에 육박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4배에 달했다. 베이징 전역의 하늘은 대낮에도 누런색을 띠는 먼지로 가득 차 있었고, 도심을 오가는 차량에도 눈에 띌 정도의 모래 먼지가 내려앉았다. 베이징 징산공원의 한 직원은 “황사가 오면 먼지(모래)가 너무 쌓여서 일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베이징기상관측소는 이날 “모래가 섞인 강풍이 불면서 베이징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1㎥당 500㎍(WHO 기준치 10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올해 초 이후 베이징에서 관측된 가장 강력한 모랫바람일 것”이라고 전했다.베이징을 포함해 간쑤성(省), 산시성(省) 등 9개 성에 황사 경보가 발령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모래폭풍이 불어닥쳤다. 지난 20일 초속 32m에 달하는 모래폭풍이 네이멍구자치구 전체를 뒤덮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의 거센 황사 바람이 불었다. 현지 기상청은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먼지로 인한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중국의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이며 청색경보가 가장 오염정도가 낮을 때 발령된다. 올해 첫 황사 경보는 지난 3월 3일 발령됐으며, 당시 베이징에서는 모래 강풍, 황사(청색), 산불 위험 등 3개 경보가 동시 발령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허베이성(省) 장자커우에서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00㎍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황사는 하루 정도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왔다. 따라서 이르면 이번 주말쯤 우리나라도 황사의 영향권 안에 들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800㎍/㎥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하면 황사경보를 발효한다. 지난해 3월 말에는 중국 네이멍구와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진입하면서, 6년 만에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황사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 [포착] “태양폭풍 위험 증가”…지구보다 큰 거대한 흑점 발견

    [포착] “태양폭풍 위험 증가”…지구보다 큰 거대한 흑점 발견

    지구 전체를 집어삼킬 만큼 거대한 태양흑점 여러 개가 태양 표면에서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양폭풍은 태양 흑점이 폭발해 표면에 있던 높은 에너지를 가진 플라스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태양폭풍이 발생하면 지구에서는 자기장 교란 현상이 나타나며, 인공위성이 궤도를 이탈할 위험도 커진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여러 개의 흑점이 뭉쳐져 활발한 자기 활동이 관측되는 활동지역 두 곳을 포착했다. 각각 AR2993과 AR2994로 이름붙여진 활동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흑점들이 모여 이뤄진 거대한 흑점 집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부 흑점은 지구의 지름보다 훨씬 더 큰 크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태양에서 생긴 강력한 폭발 현상으로 거대한 플라즈마 기둥과 강력한 자기장 태양풍이 발생해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번째 폭발에 이어, 다음날에도 태양 표면의 강력한 폭발 현상이 관측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는 당시 태양폭풍을 비교적 강력한 등급인 G3등급으로 규정했다. 해당 등급은 약한 G1에서 매우 강한 G5까지 5단계가 있다. 다행히 당시에는 태양폭풍 탓에 지구 일부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됐을 뿐, 자기장으로 인한 통신장애 등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관측된 흑점의 수와 크기 등으로 미뤄 봤을 때, 태양폭풍으로 이어져 지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NASA의 태양 물리학자인 딘 페스널 박사는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태양 활동의 증가를 나타내는 흑점은 태양이 11년 태양주기에서 가장 활동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태양의 활동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NASA와 협력하고 있는 태양관측연구소인 벨기에 STCE센터의 얀 얀센 박사는 “11년 주기로 극소기와 극대기를 반복되는 태양의 활동 주기가 조만간 극대기에 가까워 진다. 조만간 점점 더 복잡한 흑점 영역이 나타나며, 이는 태양폭풍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흑점 수는 대략 11년 주기로 변하며, 이 흑점수의 주기를 태양활동주기라고 부른다. 흑점수가 많은 태양극대기에는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흑점수가 적은 태양극소기에는 태양폭발이 덜 일어난다. 태양 표면의 폭발 강도는 5개 등급(A, B, C, M, X)으로 나뉘며,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방출되는 에너지가 10배씩 증가한다. M 또는 X등급의 폭발이 일어나면 지구 통신 시스템과 전력, 위성 등이 큰 영향을 받을 정도의 지자기폭풍이 몰려온다.
  • 한라산 백록담에 기후변화관측소 생겼다

    한라산 백록담에 기후변화관측소 생겼다

    해발 1909m 한라산 백록담에 기후변화관측소가 들어섰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은 19일 한라산 정상에서 국립기상과학원과의 협업으로 대한민국 최고도 한라산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 지정 및 운영을 기념하는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함께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의 협조로 한라산 내 조릿대 시험연구지와 구상나무 군락지 고사 현황도 점검했다.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의 기상관측자료는 한라산 정상 기상관측자료가 추가됨에 따라 제주도의 해안부터 정상까지 고도별 입체적인 기상관측자료를 확보해 도의 국지적인 위험기상 예측 능력을 높여 예보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라산 구상나무 등 고산지역 식생 변화 및 기후변화 영향 분석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유산본부가 발간한 제21호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라산 구상나무는 29만 4431그루로 2017년 30만 7388그루보다 1만 2957그루(4.2%)가 감소(서울신문 3월 23일자 ‘희귀종 한라산 구상나무, 4년 만에 1만여그루가 죽었다’ 인터넷 보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재목 제주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나라에서 기후변화의 선봉에 있는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 백록담 기후변화관측소를 운영해 탄소중립 정책, 신재생에너지, 제주도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및 참고자료로 활용되어 제주도민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장 장마·폭염 온 2020년… 온실가스, 네가 범인이구나

    최장 장마·폭염 온 2020년… 온실가스, 네가 범인이구나

    최근 몇 년 동안 한반도 여름은 최악의 폭염과 장마가 번갈아 나타났다. 그런데 2020년에는 6월 초·중순에 때 이른 폭염이 찾아온 뒤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장마가 두 달 가까이 이어졌다. 역대 최장 장마가 홍수, 산사태까지 큰 피해를 내면서 면서 전국 38개 시군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긴 장마가 끝난 뒤에는 다시 가마솥 더위가 찾아왔다. 포스텍 환경공학과, 서울대, 국립기상과학원, 영국 기상청 공동 연구팀은 2020년 여름처럼 폭염과 장마가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이상기후의 원인은 다름 아닌 온실가스 때문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상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기상학회보’에 실렸다. 지금까지는 지구온난화로 폭염, 호우 등 개별 기상현상들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 연구됐지만 폭염과 호우가 잇따라 나타나는 복합 극한현상에 온실가스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은 1973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45개 측정지역에서 관측한 기온과 강수량 등 기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농도를 변화시키면서 최신 다중 기후모델(CMIP6)과 영국 기상청의 대형 앙상블 모델로 한반도에서 이른 폭염과 장마, 가마솥 더위가 한 해에 연속해 발생할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했다. 분석 결과, 온실가스가 증가된 모델에서만 2020년 한반도 여름 같은 폭염, 호우 복합기상 사례가 나타났다.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여름철 기상이변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온실가스 증가로 지구온난화 마지노선인 지구평균기온이 1.5도 이상 오를 경우에는 2020년 같은 복합 극한현상이 더 잦아지고 강도도 강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민승기 포스텍 교수는 “지금까지는 보건, 수자원, 농업, 에너지 등 분야별 기후변화 대응 방식이 폭염, 폭우 같은 개별 극한기후에 대해서 설정됐지만 앞으로는 극한기후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고 가정하고 종합대책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0년 기록적 장마와 가마솥 더위 원인, 또 ‘온실가스’

    2020년 기록적 장마와 가마솥 더위 원인, 또 ‘온실가스’

    최근 몇 년 동안 한반도 여름은 최악의 폭염과 장마가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이다. 그런데 2020년에는 6월 초·중순에 때이른 폭염이 찾아온 뒤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장마가 두 달 가까이 이어졌다. 역대 최장 장마로 홍수, 산사태로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국 38개 시군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긴 장마가 끝난 뒤에는 다시 가마솥 더위가 찾아왔다. 국내 연구진이 2020년 여름처럼 폭염과 긴 장마가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이상기후가 발생할 가능성과 그 원인에 대해 처음 분석했다. 포스텍 환경공학과, 서울대, 국립기상과학원, 영국 기상청 공동 연구팀은 긴 장마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난 복합 이상기후의 원인은 다름 아닌 온실 가스 때문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상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기상학회보’에 실렸다. 지금까지는 지구 온난화로 폭염, 호우 등 개별 기상현상들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 연구됐지만 폭염과 호우가 잇따라 나타나는 복합 극한현상에 온실가스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은 1973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45개 측정지역에서 관측한 기온과 강수량 등 기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농도를 변화시키면서 최신 다중 기후모델(CMIP6)과 영국 기상청의 대형 앙상블 모델로 한반도에서 이른 폭염과 장마, 가마솥 더위가 한 해에 연속해 발생할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했다. 분석 결과, 온실가스가 증가된 모델에서만 2020년 한반도 여름 같은 폭염-호우 복합기상 사례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여름철 기상이변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온실가스 증가로 지구온난화 마지노선인 지구평균기온이 1.5도 이상 오를 경우는 2020년 같은 복합 극한현상은 더 잦아지고 강도도 강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민승기 포스텍 교수는 “지금까지는 보건, 수자원, 농업, 에너지 등 분야별 기후변화 대응 방식이 폭염, 폭우 같은 개별 극한기후에 대해서 설정됐지만 앞으로는 극한기후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고 가정하고 종합대책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올 무더위 예고… 업계, 에어컨 생산 풀가동

    올 무더위 예고… 업계, 에어컨 생산 풀가동

    올여름 ‘무더위의 습격’이 예고되면서 가전업계도 에어컨 생산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하며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이달부터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도 지난 2월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최대치로 돌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23.4~24.0℃)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2020년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연간 200만대 판매 수준으로 주춤했던 에어컨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시장은 날씨와 긴밀히 연동되는 만큼 올여름 2017년 폭염 당시 최대치였던 연간 250만대 판매 수준을 다시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활발해지며 방마다 에어컨을 놓으려는 수요도 늘어나 창문형이나 이동식 등 일체형 에어컨이 틈새시장으로 커지고 있다. 2020년 14만대였던 일체형 에어컨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30만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더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실외기를 설치하긴 어려우나 방마다 에어컨을 놓으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일체형 에어컨 비중이 전체 에어컨 시장의 10%까지 커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기업들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제습 기능을 기존보다 60% 강화하고 소음을 줄인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 데 이어 상반기 중 국내용 창문형 에어컨을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의 2022년형 제품을 이르면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 ‘무더위 습격’에 에어컨 생산라인도 풀가동...‘방마다 냉방’에 창문형·이동형도 쑥

    ‘무더위 습격’에 에어컨 생산라인도 풀가동...‘방마다 냉방’에 창문형·이동형도 쑥

    올여름 ‘무더위의 습격’이 예고되면서 가전업계도 에어컨 생산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하며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이달부터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도 지난 2월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최대치로 돌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23.4~24.0℃)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2020년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로 연간 200만대 판매 수준으로 주춤했던 에어컨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시장은 날씨과 긴밀히 연동되는 만큼 올 여름 2017년 폭염 당시 최대치였던 연간 250만대 판매 수준을 다시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활발해지며 방마다 에어컨을 놓으려는 수요도 늘어나 창문형이나 이동식 등 일체형 에어컨이 틈새시장으로 커지고 있다. 2020년 14만대였던 일체형 에어컨 시장은 지난해 30만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에 더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실외기를 설치하긴 어려우나 각 방마다 에어컨을 놓으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일체형 에어컨 비중이 전체 에어컨 시장의 10%까지 커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기업들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제습 기능을 기존보다 60% 강화하고 소음을 줄인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 데 이어 상반기 중 국내용 창문형 에어컨을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의 2022년형 제품을 이르면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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