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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에 150㎜ 넘는 폭우…전남·경남, 장맛비도 피해갔다

    수도권에 150㎜ 넘는 폭우…전남·경남, 장맛비도 피해갔다

    서울·경기남부에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50㎜ 세찬 비 13일 수도권·강원영서·충남북부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비는 14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엔 오후 7시 20분까지 비가 113.6㎜ 내렸다. 관악구(남현동)에는 185.5㎜ 폭우가 쏟아졌다. 금천구에는 155.5㎜, 서초구에는 154.5㎜, 강동구에는 151.0㎜의 비가 각각 내렸다. 인천에는 비가 167.8㎜, 경기 성남시와 시흥시에는 각각 158.5㎜와 155.5㎜가 왔다. 이날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는데 오후 7시 20분까지 광명시 강수량은 150.5㎜였다. 중부지방부터 전북과 경북까지는 이날 비가 내렸지만, 전남과 경남은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지 않았다.전남과 경남은 12일까지 최근 6개월 강수량이 평년 45%와 51%에 그쳐 가뭄이 심한 상황인데 이날 장맛비도 피해갔다. 서울·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은 13일 밤까지, 충청은 14일 새벽까지, 호남은 14일 새벽부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씩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14일 새벽 전남과 경남에도 강수가 예상되나 이날 중부지방처럼 쏟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는 14일 아침부터 15일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13일 오후 7시부터 14일 오전까지)은 충청·호남·경북(동해안 제외)·울릉도·독도 30~80㎜,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경남·제주 10~6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남부 제외) 5~20㎜, 경북동해안 5~40㎜다. 예상대로 비가 더 내리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13일과 14일 양일 강수량은 총 100~150㎜일 것으로 추산된다.내일 오전까지 비…이후 남부지방 중심 다시 폭염 서울과 경기는 최근 6개월 강수량이 평년의 109%에 달할 정도로 장마철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중부지방 평균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 87% 수준까지 올라왔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남하에 맞춰 예상 강수량이 조정될 수 있다”라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14일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 “재난이 된 폭염”… 야외근로자·노인 특화 여름 나기 준비 이상무[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재난이 된 폭염”… 야외근로자·노인 특화 여름 나기 준비 이상무[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전날부터 이틀째 내린 비가 이보다 더 반가울 수가 없다.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대지를 적시는 단비 덕분에 최악의 가뭄은 면했다. 하지만 해갈까진 갈 길이 멀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뭄 뒤에는 폭우와 폭염이 차례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기후변화 여파로 가뭄과 태풍조차 양극화되며 사람들을 괴롭힌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강수량(168㎜)은 평년(1991~2020년)의 절반이 채 안 되는 49.5%에 그쳤다. 특히 5월 강수량은 5.8㎜였는데, 이는 평년의 6%에 불과하다. 이것은 고스란히 마늘이나 양파, 감자 등 수확기 밭작물 피해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채소와 밭작물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 가령 감자는 생산량 자체가 지난해보다 10%가량 줄면서 도매가 역시 지난해보다 50% 이상 뛰었다. 기후변화가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악순환인 셈이다. 정부 역시 가뭄 대책을 내놓으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뭄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 개발, 용배수로 정비, 하천 굴착 등을 추진 중이다. 양수 작업 지원, 공공 관정 전기요금, 소형 관정 개발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도 지원하기로 했다. 관계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처 및 시도별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할 예정이다. 다행히 현충일 연휴 동안 단비가 내리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봄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데다 봄 가뭄 뒤에는 폭염과,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순차적으로 안전을 위협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 가뭄과 폭염, 폭우 모두 기후변화라는 큰 구조 속에 존재하는 ‘자연의 역습’이라고 할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섭씨 23.7도)에서 최근 10년(2012~2021년)은 0.6도 상승한 24.3도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름철 평균 해수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2021년 23.8도로 21년간 5.2도나 올랐다. ●19일 길어진 여름… 1년 중 4개월 더위 과거 30년(1912~1941년) 대비 최근 30년(1988~2017년) 여름은 98일에서 117일로 19일 길어지면서 이제는 1년 가운데 여름이 4개월이나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폭염이다. 폭염은 그 자체로 예방이 불가능한 데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생명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1981~2010년 폭염일수(33도 이상)가 9.5일이었다면 1991~2020년은 11일이었고, 2012∼2021년은 14.6일이나 됐다. 폭염 시작일 역시 1990년대는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7월 7일, 2010년대는 7월 2일로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여름 자체가 자연재해가 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가 136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20명이 사망했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674명(49.0%)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51명(25.5%), 열경련 211명(15.3%) 순이었다. 재산피해도 심각하다. 지난해만 해도 가축은 79만 마리, 양식생물은 1813만 마리가 폐사했다. 지난해 가축폐사는 전년 대비 7.7배 증가했고, 양식생물 폐사는 전년 대비 57배나 늘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 역시 1546㏊에 이른다. 정부는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로 대응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맞춤형 기상정보와 현장 상황 실시간 공유,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보 브리핑을 여름철 시범실시에서 주 1회로 연중 상시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지자체 단체대화방을 개설해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예보 단계부터 관계기관 대책회의 참여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철 재난대응에선 특히 공사장과 논·밭 등 취약 분야 집중관리가 눈에 띈다. 먼저 공사장 야외근로자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 폭염 취약 여부를 판단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폭염 취약 정도와 심각성에 따라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을 행안부·고용노동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응급실 494곳 이용 온열질환 감시 폭염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책도 마련했다. 농업인 필수교육 과정에 폭염 심각성을 알리고 마을이장단협의회·농업인밴드·지로용지 등을 통한 농촌 지역 폭염안전 사각지대 위주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전 10시~낮 12시에 고령층 위주 예찰을 진행하고, 마을방송과 지역 라디오 방송으로 인명피해 경고 문구도 송출한다. 폭염 취약층인 독거노인·노숙인을 위한 대책으로는 전국 646개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을 거점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등 돌봄 서비스 강화 및 무더위 쉼터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 맞춤돌봄시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에선 식수 공급을 확대한다. 전국 494곳에 이르는 응급실을 이용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을 119 폭염구급대 운영과 연계해 신속한 병원 이송체계를 확립하며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기상청 등에선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표준·실무 매뉴얼 개정과 수요자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개선 등 폭염 관련 제도 정비 및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지자체와 공동으로 폭염재난 가상훈련 실시,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 교육 강화, 폭염 담당자 전문교육 과정 운영 등 교육·훈련을 통한 현장대응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취약층 냉방 에너지 바우처 지급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2년간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실내 무더위 쉼터 운영을 다시 활성화하고, 열대야 대비 지역 호텔과 체육관 등 야간 무더위 쉼터도 늘린다. 행안부에 따르면 4월 현재 실내 무더위 쉼터는 5만 2589곳, 야외 무더위 쉼터는 6964곳에 이른다. 이 밖에 공공시설 옥상녹화, 도시숲 조성 사업, 열분포도를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분석지도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대도 추진 중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곳에 지능형(스마트) 그늘막과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물뿌리기 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 등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사업도 독려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량 급증이 자칫 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24시간 긴급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저소득 취약가구 냉방 에너지바우처 지급 등 전력 대란을 예방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수립해 점검하고 있다. 가축 재해 보험 제도도 개선한다. 폭염 과수·원예작물 등의 피해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고수온 양식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도 병행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생활 주변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평소에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사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전남도 폭염 대책 마련, 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전남도 폭염 대책 마련, 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최근 이상기후로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남도가 폭염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폭염특별전담조직을 구성, 폭염에 따른 재산피해 최소화와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는 올여름 이상기후로 폭염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폭염 대책을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하고 공사장 야외근로자와 고령의 영농작업자,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기존 폭염 대책인 ▲폭염대비 광역 대응체계 확립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폭염피해 저감시설 확충 및 피해 최소화 ▲폭염 예방 홍보 및 미래 폭염재난 대비 등 4대전략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공사장 야외근로자 ‘폭염 취약성 여부 판단을 위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폭염특보 시 드론을 활용한 논?밭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자가 폭염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 대상의 건강관리사업 인력 수시 방문과 노숙인 상담소 및 양산 대여소 운영, 가구별 맞춤형 폭염 대응 물품 지급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대산업재해로 처벌받는 사업장이 없도록 야외 건설현장 관리?감독 부서를 특별전담조직에 포함하고 도내 실내외 8천268개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 운영한다. 분야별 폭염대책도 마련했다. 폭염 특보 발표 시 재난도우미와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축산농가, 어업인에게 기상정보와 대처요령을 공유하고 노인복지회관 등에 여름철 냉방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 분야는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시설 원예 생산비 절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 1천309억 원, 축산 분야는 축사 지붕 열 차단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가축 재해보험 가입 등 90억 원, 수산 분야는 김 육상 채묘와 냉동망 시설 구축, 양식수산생물 재해보험 가입 등 263억 원을 지원한다. 김종갑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에 대비해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응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에서 무리하게 활동하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가까운 무더위쉼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16배 촘촘하고 정확한 ‘K기상 예측 모델’ 탄생

    16배 촘촘하고 정확한 ‘K기상 예측 모델’ 탄생

    동아시아 지역을 가로·세로 각각 3㎞ 간격으로 촘촘하게 나눠 날씨를 예측하는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RD APS-KIM)이 개발됐다. 기존 모델보다 16배 상세한 고해상도 기상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국지적 집중호우 예보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12일부터 이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수치예보모델은 대기 상태와 움직임을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미래 날씨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예보관들은 모델이 내놓은 예측치를 토대로 미래 날씨를 예보한다. 2020년 4월부터 운영한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은 전 지구 영역을 가로·세로 12㎞ 간격으로 나눠 기상 예측 정보를 생산했는데 이번에 간격을 3㎞로 크게 좁힌 것이다. 제주도의 경우 12㎞ 간격으로 구분하면 12개 격자였지만 새롭게 도입된 모델에선 206개로 보다 촘촘해졌다. 한반도 기상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과 북서태평양을 포함한 동아시아 영역으로 한정한 대신 해상도를 높이고 예보 결과 산출 간격도 1시간으로 단축한 게 특징이다. 기후변화로 국지적 집중호우, 태풍 이상진로 등 기상재해 피해가 늘고 기존 모델로는 작은 규모의 국지적 집중호우에 대한 정확한 예측정보 생산에 한계가 있어 한반도 주변 기상 특성을 고려한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기상청은 지난해 7~8월 강수 예측 성능을 시험해 본 결과 한국형 지역수치예보모델 예측정확도가 기존 모델보다 ‘3일 평균 강수 예측 성능’(6시간 누적강수 15㎜ 기준)이 약 9.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해상도 기상예측자료는 홍수, 산불 등 방재 관련 유관기관뿐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권영철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은 “앞으로 다양한 기상정보 수요에 맞춰 신재생·친환경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기상산업과 도심항공교통·자율주행차 등 미래 산업 지원을 위해 (9배 더 상세한) 1㎞ 수준의 고해상도 날씨 정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 영산강환경청-국가철도공단, 재난대응 업무협약

    영산강환경청-국가철도공단, 재난대응 업무협약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최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호남지역 재해예방과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대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하천을 횡단하는 호남지역 철도의 수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설 중인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은 탐진강을, 호남고속철도 사업은 고막원천, 함평천을 통과하고 있어 신속한 수해 대응을 위해서는 양 기관 상호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기상정보 실시간 모니터링(CCTV), 하천수위 변동 등 홍수 현황에 대해 정보 교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하천 홍수, 국가철도 피해 등을 수반한 풍수해 발생 시 복구인력, 기술 장비와 수방자재 등을 상호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은 “호남권역 풍수해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광주 고속도로 21일 개통…경부·중부·영동고속도 연결

    화성~광주 고속도로 21일 개통…경부·중부·영동고속도 연결

    화성~광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돼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월) 자정(0시)부터 화성~광주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성~광주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 동탄면 방교리에서 광주 도척 진우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1.2㎞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민자)로 2017년 3월 착공해 5년간 1조 4957억원이 투입됐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운영 중인 봉담~동탄 고속도로와 2026년 개통 예정인 이천~양평 고속도로를 연결한다. 경부고속도로(동탄JCT)와 중부고속도로(곤지암JCT)를 동서로 연결하고, 영동고속도로(서용인JCT)와 이어지면서 남북축 위주의 고속도로망을 보완해 경기 남동부 지역 접근성을 향상시켜 수도권 교통여건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화성시와 광주시 간 이동거리가 25㎞, 이동시간이 32분 단축된다. 특히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를 연결해 교통량 분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흥나들목~신갈분기점 등 상습정체 구간의 지·정체도 완화될 전망이다. 물류 통행량이 많은 서해안·평택~시흥고속도로를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해 연간 96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안전한 도로이용을 위한 첨단기술 및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위험구간 정비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특수차량(TSCV)을 이용한 교통안전점검이 개통 전 이뤄졌고, 고정식·이동식 과속단속 장비도 9개소가 설치됐다. 주요 나들목·영업소·터널입구 등 16개 제설 취약구간에는 원격조정 자동염수분사시설이 설치됐고, 살얼음이 발생해 교통안전이 저해될 수 있는 교량에는 기상정보시스템(WIS)을 구축해 기상상황 정보를 전광판을 통해 사전 안내한다. 통행료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무정차 통행료 납수시스템(원톨링시스템)을 도입해 다른 고속도로 구간과 연계 이용 시 요금을 통합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3700원이다. 이윤상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화성~광주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전체 개통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다”며 “내년 개통되는 포천~화도를 비롯해 김포~양주, 이천~양평 고속도로 등도 차질없이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 농사 짓다가 날씨가 궁금하면 ‘제주영농정보’ 앱을 누르세요

    농사 짓다가 날씨가 궁금하면 ‘제주영농정보’ 앱을 누르세요

    귀농하셨어요? 농사 짓다가 서리가 내릴 지, 비가 내릴 지 궁금하다면 ‘제주영농정보’ 앱을 설치해 이용하면 금새 알 수 있어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기상관측시스템운영으로 기상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38개소에 농가와 계약을 맺고 2m50 높이의 농업기상관측장비(AWS)를 농경지에 설치해 토양수분 뿐 아니라 노면온도, 가뭄을 측정해 농민들에게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장비는 2009년부터 토양수분 측정을 시작으로 해마다 습도, 온도 등을 재는 다양한 정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제주영농정보’ 앱을 깔면 서리·가뭄정보, 제주기상을 비롯, 주간 영농정보, 방제정보, 병해충정보 등을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장비 1대당 대략 1500만원~2000만원선. 장비설치 계약을 맺은 농가에는 장비 관리와 손실보전 비용 명목으로 3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 서리 발생 예측 문자서비스도 하고 있는데 농업인이 신청하면 가장 근접한 지점의 정보가 문자 전송돼 농장 실정에 맞는 서리 발생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송상철 농업재해대응팀장은 “월동채소나 만감류 재배농가는 서리가 내려 아예 폐작을 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서리가 언제 내릴지 미리 예측해 전송하기 때문에 앱만 보면 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앱 이용자는 2020년 1만 431명에서 2021년 1만 1395명으로 9.2% 증가했으며 문자서비스 이용자도 2020년 2,672명에서 2021년 2,902명으로 8.6% 증가해 35만 279건의 문자를 제공했다. 특히 1월 46.8%, 2월 22.5%, 12월 19.1% 등 겨울철에 88.4%에 달하는 29만 2547건이 발송돼 서리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 [지구를 보다] 사하라 사막에 쌓인 눈…기후변화 흉조인가

    [지구를 보다] 사하라 사막에 쌓인 눈…기후변화 흉조인가

    사하라 사막 지대에 눈이 쌓였다. 데일리메일은 북아프리카 알제리 사막도시 ‘아인 세프라’ 모래밭에 눈이 깔렸다고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아인 세프라 사막에 약한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 2도로 내려가면서 내린 눈은 사막 곳곳에 내려앉았다. 현지 사진작가 카림 부셰타타가 카메라에 담은 사막은 흰 눈과 노란 모래밭이 선명한 대조를 이뤘다.‘사하라의 관문’이라 불리는 아인 세프라는 아틀라스 산맥지대 해발 1000m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 기상정보업체 아큐웨더에 따르면 7월 평균 최고기온 37.6도, 1월 평균 최저기온 0도로 여름과 겨울 온도 차가 크다.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은 42.9도,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다. 공식 기록상 아인 세프라에 처음 눈이 내린 건 1979년 2월 18일이었다. 당시 사막에는 30분 정도 눈보라가 일었다고 한다.한동안 잠잠했던 눈은 37년 만인 2016년 12월 다시 아인 세프라 모래밭을 뒤덮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 ‘랜드샛7’이 찍은 사진을 보면 당시 눈이 내린 지역은 아닌 세프라 등 사하라 사막 북서부 일대 수백 ㎞에 달했다. 2017년 1월에는 사상 최대 폭설이 관측됐다. 비정상적 눈보라가 아인 세프라를 강타했고 일부 지역에는 1m 가까이 눈이 쌓였다. 2018년과 2021년에도 아인 세프라에는 눈발이 날렸다. 2018년 1월에는 사막에 40㎝가량의 눈이 쌓여 주민들이 눈썰매를 즐기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다만 기상 관측 장비 부족으로 사하라 사막에 강설이 얼마나 드문 일인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수년간 사하라 사막의 기후를 연구한 독일 쾰른대 지질학자 스테판 크뢰펠린도 과거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아인 세프라에서 눈을 보는 게 매우 드문 일인 건 맞지만, 사하라 사막 전체적으로 강설이 얼마나 드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크뢰펠린 박사는 “사하라 사막은 미국만큼 넓지만, 기상 관측소가 거의 없어서 눈이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내렸다고 말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과거에 얼마나 눈이 왔는지 역시 아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또 사하라 사막의 밤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걸 고려하면 눈이 내리는 게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래도 지구온난화 영향을 아예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러시아 연방 수문기상·환경감시사업단 수장인 로만 빌판드는 특히 사하라 사막 강설 빈도에 주목했다.빌판드 단장은 “사하라 사막 강설 같은 극단적 기상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은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내 의견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회원들에게서 공유되는 의견이다”라고 강조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 해빙 소멸로 찬 공기 남하를 막는 제트기류가 제 기능을 상실하고, 아프리카까지 찬 공기가 도달하면서 사하라 사막에 눈이 자주 내리는 것이란 설명이다. 빌판드 단장은 이어 “기후재앙을 우려하는 학자들에게 사하라 사막 눈은 흉조다”라고 덧붙였다.
  • 대구, 폭염 선제 대응 시스템 개발 추진

    대구가 ‘폭염 디지털 트윈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폭염 디지털 트윈은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같은 환경의 지형, 건물, 일조권, 교통상황, 기상정보 등을 그대로 디지털 세상에 구현한다. 여기에서 폭염 취약지 파악, 우선 대응 지역 선정 등 실시간 자료기반의 분석을 해 맞춤형 재난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대구시는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폭염대응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초단기 폭염재난 예측’으로 재난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경감 등에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재난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는 이 프로그램을 재난안전 플랫폼인 ‘안심하이소’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공모에 선정돼 10억원을 확보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통합형 재난관리 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첨단 재난정보 활용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서울 등 수도권에 눈 시작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서울 등 수도권에 눈 시작

    18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에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3시 대설주의보가 발표·발효된 곳은 서울과 인천,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동두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용인·화성·광주 등이다. 이는 모두 이날 오전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던 지역들이다.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던 강원 평창군평지·횡성·홍천군평지도 곧 예비특보가 대설특보로 바뀔 전망이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와 충남북부서해안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눈구름대의 이동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내륙에는 오후 2~4시에, 강원영서엔 오후 3~5시에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눈구름대가 ‘남북으로 길고 동서로는 짧은’ 길쭉한 형태여서 눈구름대가 특정 지역을 지나는 시간이 1~2시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짧은 시간에 강하게’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오후 3~6시에 시간당 4㎝ 안팎 눈이 내려 쌓이겠다. 이날 눈은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흩날리는 정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북북부·경북남서·경남서부 내륙엔 밤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북남동내륙엔 같은 시간 눈이 좀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은 19일 새벽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제주산지 3~8㎝, 인천과 경기서해안, 충청, 전라, 서해5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 경북북부내륙, 울릉도, 독도 1~5㎝, 경북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 1㎝ 안팎, 경북남동내륙 0.1㎝ 미만이다. 기상청은 “한 지역 내에서도 적설량이 많이 차이가 나겠다”라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수능 일은 꼭 춥다? 역대 기온 확인해보니

    수능 일은 꼭 춥다? 역대 기온 확인해보니

    역대 수능일 중 절반 이상이 평년보다 최저기온 낮아이틀 전부터 기온 떨어져 수능 때 저점 패턴7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과 짝을 이루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한파다. 역대 수능 날은 다른 날보다 실제로 추웠을까. 국립국어원 개방형 국어사전에는는 ‘수능 한파’를 ‘수능을 치르는 시기가 되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현상’으로 규정돼 있다. 수능이 처음 시행된 1993년부터 작년까지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전국평균)을 살펴보면 영하였던 적은 28번 가운데 9번이다. 수능일 최저기온이 가장 낮았던 해는 1997년 영하 4도이다. 반대로 최저기온이 제일 높았던 해는 10.1도였던 2011년이다. 영하의 기온이 한파의 기준은 아니지만 역대 수능일 30%가량만 최저기온이 0도 아래였다는 통계는 수능 한파가 엄살이 아니냐는 의혹을 부를 만하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에 이례적으로 12월에 수능이 시행된 작년을 빼곤 수능은 전부 11월(1993년은 2차 시험 기준)에 치러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11월 최저기온 평년값은 2.9도인데 수능일 가운데 최저기온이 이보다 낮았던 적은 15번으로 절반이 넘는다. 수능 날 유독 추워진다는 속설도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다. 수능일 최저기온이 전날 최저기온보다 떨어졌던 적은 17번에 달했다. 수능 한파가 실재한다는 근거는 또 있다. 서경환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가 1996년부터 재작년까지 기상청 45개 관측지점의 수능 전후 12일간 일평균기온 자료를 분석해보니 ‘기온이 수능 이틀 전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수능일 저점을 찍은 후 소폭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패턴이 확인됐다. 수능이 공교롭게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처음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시점에 치러진다는 것이 서 교수의 설명이다. 수험생들은 추우리라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지난 4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수능일이 포함된 이달 15~21일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40%, 높을 확률이 10%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기상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수능 다음 날인 19일까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시험장별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 “태풍 찬투, 유사 사례 찾기 힘들어”…상하이서 사흘 머문 뒤 우리나라 접근

    “태풍 찬투, 유사 사례 찾기 힘들어”…상하이서 사흘 머문 뒤 우리나라 접근

    제14호 태풍 ‘찬투’가 중국 상하이를 거쳐 우리나라를 향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찬투는 15~16일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온라인 수시 브리핑에서 찬투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170㎞ 부근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찬투의 최대풍속은 초속 50m, 강도는 ‘매우 강함’ 수준이다. 앞서 7일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9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찬투는 9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을 스치듯 지난 뒤 대만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 찬투는 13~14일 중국 상하이에 거의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문제는 대체로 육상에 상륙한 뒤 1~2일 내에 소멸하는 수순을 밟는 일반적인 태풍과 달리 찬투가 태풍의 세력을 유지한 채 방향을 크게 꺾어 우리나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찬투는 13∼15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약 3일간 시속 5㎞ 내외로 정체하다가 15∼16일 동쪽으로 이동해 제주도 부근 남해상이나 남해안으로 다가 올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태풍의 북서쪽에 형성된 고기압에 의해 태풍을 이끄는 지향류(태풍의 진로를 결정하는 흐름)가 약해지면서 태풍이 상하이 부근에 머물게 된다”며 “이에 따라 15일 이후 태풍을 예측하는 데 변동성이 매우 커진다”고 설명했다. 태풍이 상하이 부근에 정체할 때 지표 마찰 효과와 해수면 온도 감소가 더해지면서 강도는 잠시 약화할 수 있지만, 15∼16일부터 이동하면서 태풍은 다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때는 15∼16일이다. 우리나라에 건조한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태풍의 북동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두 공기가 만나 비구름대가 발달하게 된다.건조한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태풍의 북동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두 공기가 만나 비구름대가 발달하게 된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 경남 서부 20∼80㎜다. 제주도는 14일부터, 남해안은 15일부터 강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경우 12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높은 물결이 일기 시작해 17일을 전후해 남해상과 서해상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찬투는 과거에 비슷한 사례가 별로 없는 이례적인 태풍”이라며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상하이에 3일간 정체한 태풍은 과거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5일 이후에는 예측 변동성이 매우 큰 만큼 14일쯤 구체적인 태풍 예상 이동경로와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 9호 태풍 ‘루핏’ 한국 영향은… “남해안 강풍 가능성”

    9호 태풍 ‘루핏’ 한국 영향은… “남해안 강풍 가능성”

    제9호 태풍 ‘루핏’이 중국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으로 북동진하면서 이번 주말 남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7~8일 태풍 루핏이 일본 규슈 부분을 통과할 때 한국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제주도 남쪽과 동해 남쪽 해안을 중심으로 파도가 높아지고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루핏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85hPa, 강풍반경 160㎞, 최대풍속 초속 21m로 세력이 약한 상태다. 지난 4일 중국 산터우 남쪽 해상에서 시작해 북동진하며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날 중국 산터우 해상에서 육상쪽으로 이동했다가 오는 8일쯤 중국 푸저우 해상쪽으로 빠져 나오며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하는 경로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한반도) 육상 쪽 영향은 불투명하다”면서도 “태풍의 예상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루핏 인근에 자리잡은 제26호 열대저압부도 24시간 내 제10호 태풍 ‘미리내’로 발달하며 주말인 7~8일 한반도 동쪽 지역에 강한 비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 있는 이 열대저압부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주말인 7~8일 사이 일본 가고시마와 도쿄 쪽으로 북동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과 열대저압부가 함께 올라오면 뜨겁고 습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고 동쪽에 갑자기 큰 비가 내릴 수 있다”며 “밤 기온이 높게 유지되고 낮에도 기온이 33도 내외를 이어가면서 폭염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이인영 “대북물자 반출 승인 재개”…‘공무원 피격 사망’ 후 10개월만

    이인영 “대북물자 반출 승인 재개”…‘공무원 피격 사망’ 후 10개월만

    “인도주의 요건 충족시 지속적 승인” 남북 대화 시스템·긴급 정보교환 추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승인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북측의 서해상 우리 국민 피격 사망사건으로 중단된 지 10개월 만이다.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지난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세 가지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잠정보류되었던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승인을 오늘부터 재개할 생각”이라며 “인도협력 민간단체 측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고, 북한의 상황 특히 보건·영양 물품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2건을 시작으로 인도주의 협력에 관련한 것은 요건을 충족시키는 경우 지속적으로 승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주의 협력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개입시키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후속 조치로는 ▲남북간 대화 시스템 완비 ▲긴급 정보교환 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북측에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협의 제안” 이 장관은 “영상회담, 안심대면회담 등 코로나 상황에서도 남북대화가 가능하도록 남북간 대화 시스템을 조속히 완비하겠다”면서 “소통 채널이 복구된 만큼 이제는 소통채널 확립과 관련한 우리의 구상을 북측과 협의하면서 언제라도 대화가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작업을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북축이 이 제안 문건을 접수한 사실을 공개했다.아울러 호우·태풍 등의 기상정보와 하천 방류 등에 관한 사전통보 등 재해재난 관련 정보, 감염병 정보 교환 등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다시는 남북대화의 통로가 끊어지지 않고 온 겨레에게 복된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연락채널을 안정화하고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기는 남미] 이상기후 속출…브라질서 눈이 펑펑·강추위 몰아쳐

    [여기는 남미] 이상기후 속출…브라질서 눈이 펑펑·강추위 몰아쳐

    우리나라에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간과 계절이 정반대인 남미 브라질은 이례적인 한파에 꽁꽁 얼어붙고 있다.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내리는 등 브라질 남부에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8~2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산타카타리나, 파라나 등 3개 주(州)에서 50개 이상 도시가 눈에 덮였다. 남반구는 지금 겨울이 한창이지만 브라질에서 눈이 내리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브라질의 기상정보사이트 넷술에 따르면 히우그란지두술에선 28일 새벽 기온이 영하 7.8도까지 떨어졌다. 최소한 13개 도시에서 역대급 설경이 펼쳐졌다.  넷술은 "기상정보를 제공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히우그란지두술에서 이 정도 맹추위에 눈까지 내린 건 처음"이라며 "겨울철 북미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 브라질에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역대급 추위가 몰아쳤지만 눈이 내리면서 주민들은 동심으로 돌아갔다. 브라질 SNS에는 하얀 눈으로 덮인 도시를 담은 '브라질 겨울풍경사진과 영상'이 넘쳤다. 주민들은 "살다 보니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기후변화라더니 기후, 정말 미쳤다" "집에서 눈을 보는 날이 올 줄이야"라는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얼마나 눈이 많이 오는지 잠까지 설쳤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지만 눈을 보기 위해 모두 밖으로 몰려 나왔다"면서 "거리마다 눈을 만끽하려는 주민들이 넘쳤다"고 보도했다.  눈사람이 만들어지고,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는 등 브라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진풍경이 남부 곳곳에서 벌어졌다.  브라질 기상 당국에 따르면 남부를 강타한 맹추위는 남극에서 대륙으로 건너왔다.  브라질 기상청은 "26일부터 남극의 추운공기가 북상하기 시작해 우루과이를 거쳐 브라질로 진입했다"면서 "1955년 이후 가장 추운 날씨가 기록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사진=트위터
  • “불가마서 가축 지켜라”… 비타민 먹이고 물대포 샤워

    “불가마서 가축 지켜라”… 비타민 먹이고 물대포 샤워

    30도 이상 무더위에 집단 폐사 우려5단계 가축더위지수 따라 온도 관리냉방기 풀가동… 사료엔 영양제 섞어지자체, 냉방·환풍시설 등 지원 나서‘스프링클러·냉방기 가동, 비타민·미네랄 영양제에 시원한 냉수 공급…, 가축이 나보다 호강이야’ 전국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축산농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자식 같은 가축들에게 가정에서는 전기료 때문에 틀지도 못하는 냉방기는 기본이고 각종 영양제까지 주는 축산 농가도 등장했다. 지자체도 폭염에 의한 가축들의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각종 지원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은 최근 30도 이상 폭염에 시달리는 가축들을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자체와 농촌진흥청은 2019년부터 도입한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지역과 가축별 맞춤형 폭염 대응책을 마련했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알려주는 가축더위지수(THI)와 사양기술정보를 모바일과 컴퓨터로 제공한다. 가축더위지수는 온도와 습도 정보에 따라 양호·주의·경고·위험·폐사 등 5단계로 제공한다. 3시간 단위로 최대 3일치를 알려준다. 사양정보기술은 그늘막·송풍기·안개분무기 가동부터 비타민·미네랄 증량 급여, 냉수 공급, 수의사 진료 등 가축별로 더위 피해를 줄일 관리 요령을 제시해 준다. 연일 계속된 폭염에 지자체와 축산농가도 바빠졌다. 울산시는 방목장 가림막 설치와 축사 내 스프링클러·안개 분무시설·환풍기·냉방기 설치·가동에 나섰다. 또 시는 가축재해 예방 장비 40대, 환풍기 480대, 축사 전기시설 안전점검(40곳), 가축 재해보험료, 면역증강제 등도 지원한다. 마을 방송으로 실시간 가축 관리 요령을 전달하고, 농가 순찰 등도 병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축사 냉방과 환풍시설 지원뿐 아니라 비타민과 광물질을 섞은 사료 공급도 지원하고 있다. 영양제 섞은 사료와 시원한 물 공급으로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북 정읍시도 그늘막 설치와 송풍기 가동 등을 가동해 가축들의 유량 감소·번식능력 저하·폐사 위험 등을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가축 폭염관리 TF’까지 구성해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면역증강물질과 약품을 387㎏을 농가 158곳에 공급했다. 또 동·하절기 축사 내부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시설과 장비 설치 예산 6억 3700만원을 확보해 71곳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가축 중에 돼지가 폭염에 가장 취약한 만큼 고온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축사 온도를 항상 27도 이하로 낮춰야 한다”면서 “냉방기 등 각종 장비를 잘 이용해야 가축의 집단 폐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변화무쌍한 산지 강수량…산악기상정보 확인 필수

    변화무쌍한 산지 강수량…산악기상정보 확인 필수

    장마와 집중호우 기간 산지 주변과 숲나들이객은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토의 63%가 산림인 우리나라는 국지적으로 기상 차이가 크고, 특히 산악지역은 고도가 낮은 생활권과 비교해 풍속은 최대 3배 빠르고 강수량은 최대 2배가량 많다. 지난해 장마는 중부지역 기준으로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역대 최장기간(54일) 이어지면서 1343㏊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 중부지역 평균 강수량은 856㎜로 집계됐고 강원 철원은 1085㎜, 경기 수원은 1057㎜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산악지역인 강원 고성 까치봉은 1611㎜, 충남 보령 오서산 1590㎜, 강원 철원 은하봉 1443㎜ 등으로 강수량이 1.3배 많았다. 올해 산사태가 발생한 전남 광양 인근 산악지역도 지난 4~6일 강수량이 287㎜로 저지대보다 66㎜ 많아 산사태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청은 전국 363곳의 산악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상정보를 산악기상정보시스템(mtweather.nifos.go.kr)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50곳을 추가해 산림재해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장은 “산지에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용부 “집중호우 땐 맨홀 공사 중지”

    고용부 “집중호우 땐 맨홀 공사 중지”

    고용노동부는 2일 장마철 집중호우가 예상시 일정 기간 맨홀 내부 공사 등을 중지해달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전주 평화동에서 상수도 배관 기능개선 공사 중 집중호우로 인한 수몰사고가 발생해 맨홀에 들어가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숨졌다. 앞서 2019년 7월 31일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확충공사(사망 3명), 2017년 7월 4일 창원 복개구조물 보수공사(사망 3명·부상 1명) 등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몰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고용부는 지자체에 ‘수몰사고 예방대책’이 담긴 예방자료를 배포하고 상하수도 및 우수관로 등에서 발생하는 수몰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또 다음달까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공동 실시하는 패트롤 점검 시 침수로 인한 익사,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붕괴,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전도·비래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몰사고는 대처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수해 대비 비상연락망 구축 및 비상용 설비와 우수유입 차단시설 설치와 인원 통제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등포구 경로당에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경로당에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령층의 정보 격차 문제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구는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손잡고 구립경로당 45곳에 순차적으로 와이파이를 설치, 경로당 내에서 무료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을 갖췄다. 이어 구는 경로당마다 음성인식 기반 AI 스피커를 1대씩 설치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 스피커를 통해 각종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스피커는 정보 전달 기능뿐 아니라 정서 안정 및 오락 제공 기능도 갖췄다. 노인의 기분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심리 안정을 유도하며 일대일 대화 기능을 통한 정서적 교감이 가능하다. 뉴스, 기상정보, 금융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각종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함은 물론, 위급상황 발생 시 SOS 연결기능을 비롯해 퀴즈 형식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 ‘두뇌톡톡’ 등 두뇌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노인 건강과 안전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향후 구정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AI 스피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모바일 기기 사용이 서툰 노인을 위해 모바일 및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경로당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니어 헬스케어 기기 도입을 추진함과 더불어, 모바일로 경로당 내 전자제품 등 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 환경도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다음달 1일부터 경로당을 제한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AI 스피커 등을 활용한 각종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야심 찬 정책 중 하나”라며,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연내 가입을 목표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한라산에 321㎜ 폭우 쏟아져…호우특보 발효 중

    밤사이 제주 한라산에 밤사이 최고 321㎜의 폭우가 쏟아졌다. 11일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321㎜, 윗세오름 295㎜, 진달래밭 278.5㎜, 영실 232㎜ 등이다. 또 새별오름에 116㎜, 선흘 108.5㎜, 제주가시리 77.5㎜, 송당 66㎜, 태풍센터·강정 각 65.5㎜, 구좌 64㎜ 등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와 남부·동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북부 중산간과 서부, 추자도는 30∼80㎜, 북부 해안은 10∼30㎜의 비 소식이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동부·남부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서부지역과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육·해상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전망했다. 또 12일까지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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