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사 정정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반시설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멸종위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자금유입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작은 결혼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3
  • [“서울시” 관련 정정보도문]

    본보는 지난 6월 9일자 1면에 “메피아 부추긴 매킨지 용역 보고서 서울시, 안전 눈 감고 비용절감 지시”라는 제목으로 서울시가 보고서를 통해 서울 메트로의 퇴직 인력을 PSD 외주업체 직원으로 재고용할 것을 권고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해당 용역 보고서는 PSD 외주업체 내 전직자 중 퇴직 인원 발생 시 자체 채용 인원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던 것으로 밝혀져 해당 기사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서울시” 관련 정정보도문]

    본보는 지난 6월 9일자 1면에 “‘메피아 부추긴 매킨지 용역 보고서 서울시, 안전 눈 감고 비용절감 지시”라는 제목으로 서울시가 보고서를 통해 서울 메트로의 퇴직 인력을 PSD 외주업체 직원으로 재고용할 것을 권고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해당 용역 보고서는 PSD 외주업체 내 전직자 중 퇴직 인원 발생 시 자체 채용 인원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던 것으로 밝혀져 해당 기사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경찰 “최경희 총장이 경찰 요청했다”···이화여대 거짓 해명 논란

    경찰 “최경희 총장이 경찰 요청했다”···이화여대 거짓 해명 논란

    고졸 학력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과대 출범에 반대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점거 농성을 풀기 위해 경찰 1600여명이 투입된 일에 대해 “우리가 부른 게 아니다”라고 밝힌 학교 측 해명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학교 측의 명시적인 요청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를 관할로 두고 있는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1일 해명자료를 배포해 “경찰에서는 최경희 총장을 비롯한 학교 측의 명시적인 요청과 약 46시간 동안 감금된 평의원(대학 평의원회 의원)들이 총 23회에 걸친 ‘구조해 달라’는 112신고에 의해 학내에 경찰을 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학교 측은 ‘학교 측 및 최 총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경찰력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해 기사 정정 요청 자료를 배포했다. 이화여대는 ‘학교 측 요청’, ‘총장 요청’으로 경찰병력이 투입됐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학교 측이 지난 28일 최 총장 명의로 경찰에 출동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화여대 학교 측으로부터 시설보호 요청 공문이 두 차례가 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총무처장 명의로 지난 28일 밤 10시 55분 다수의 학생이 본관 점거 및 평의회 위원들을 수시간째 감금하고 있어 시설을 보호해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지난 29일에는 최 총장 명의로 오후 6시 22분 시설 보호 및 회의장에 감금된 위원 6명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조치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결정적인 것은 최 총장이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경찰력 투입을 요청한 사실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경력 투입 전 이화여대 학생처장이 이화여대 총장과 연결해 준 휴대전화를 통해 서대문서 정보과장과 총장 간 통화가 이뤄졌다”면서 “(전화 통화를 통해) 최종 경력 투입 요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학교 측의 해명은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 총장이 학교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먼저 경찰력을 투입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학내 불통 문제는 더욱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학교 측의 ‘미래라이프 대학 신설’ 사업에 반대하는 이화여대 학생 400여명이 지난 28일부터 학교 본관 내부에서 농성을 벌이다가 사흘만인 30일 13개 중대 규모로 투입된 경찰 1600여명에 의해 강제 진압된 일이 있었다. 학생들은 점거 농성을 벌이며 ‘독단적 추진’, ‘학위 장사’ 등의 이유로 ‘미래라이프 대학 신설’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30억원 규모의 대학재정 지원사업, 이른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의 일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처가 부동산 거래’ 논란] ‘1300억대 매매’ 진경준 개입 여부 검찰 수사로 가려진다

    [우병우 ‘처가 부동산 거래’ 논란] ‘1300억대 매매’ 진경준 개입 여부 검찰 수사로 가려진다

    禹 “진경준에 부탁할 이유 없고 김정주 알지도 못해” 강력 반발의혹 제기한 언론사·기자 고소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보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역 부동산을 넥슨이 매입하는 과정에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우 수석은 18일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우 수석의 고소로 논란은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논란이 된 부동산은 강남구 역삼동 일대 4필지 3371.8㎡다. 우 수석의 장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1987~2003년 사들인 곳이다. 이 부동산은 2008년 이 회장이 작고한 뒤 우 수석의 부인을 포함한 네 명의 딸이 상속했고, 2011년 넥슨이 약 1326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넥슨은 인근 40평 부지를 추가 매입했다가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 이전 결정에 따라 2012년 되팔았다. 현재는 지상 19층, 지하 8층의 건물이 들어선 상태다. 조선일보는 이날 우 수석 처가가 내놓은 1300억원대의 이 부동산이 팔리지 않자 진 검사장이 다리를 놔 넥슨과의 거래를 성사시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우 수석이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보유를 눈감아 줬다는 것이다. 우 수석은 그러나 청와대를 통해 내놓은 입장 자료에서 “처가에서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정상 매매한 것으로 전혀 관여한 바 없다”면서 “당시 많은 곳에서 매수 의사를 밝혀 진 검사장에게 다리를 놔 달라고 부탁할 이유도 없었고 김정주 회장을 알지도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공인중개사 사무소엔 10억원에 달하는 중개 수수료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우 수석은 이날 오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조정을 신청하는 한편 서울중앙지검에 해당 기사를 쓴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중앙지법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넥슨도 해명 자료를 통해 “당시 건물 매입 가격이 인근 부동산 실거래 가격보다 낮은 평당 1억 3000만원 수준이었고, 대부분 인력을 판교로 옮기기로 해서 2012년 9월 부지를 매각했다”며 진 검사장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우 수석 처가와 넥슨의 부동산 거래를 중개했던 J공인중개사 사무소의 김모 대표도 “넥슨에서 처음에는 평(3.3㎡)당 1억 2000만원을 불렀고 우 수석 처가 쪽은 1억 5000만원을 불러 가격 협상에만 무려 2년이 걸렸고, 그 결과 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며 넥슨 측의 특혜 제공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당시 이 부동산을 사기 위해 삼성물산, LIG건설, 대우, 포스코, 한화 등 안 온 기업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부지를 매입하려 했던 삼성물산 관계자는 “바로 앞의 농협 부지는 호가만 두 배였고 평당 1억 3000만원이면 비싸게 주고 샀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러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넥슨에서 1326억원에 부지를 매입했다가 1년 4개월 만에 이득 없이 오히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며 되판 것에 대한 의문점이다. 넥슨 측은 판교 신사옥으로의 이전 때문에 되팔았다고 했으나 해당 부지 매입을 위해 은행에서 빌린 차입금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손해를 입은 거래라는 점에서 의혹의 여지가 남아 있다. 오피스텔 용도로는 적절하지 않은 이면도로 부지였다는 점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당시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또 다른 넥슨 관계자는 “큰 도로와는 멀리 떨어진 부지여서 도로와 잇기 위해 100억원을 더 들여 앞에 있는 빌딩을 살 수밖에 없었다”면서 “금싸라기 땅이라곤 해도 그런 단점 때문에 인근 부동산 업자가 ‘상당 기간 팔리지 않은 땅이다. 그래서 주변보다 금액대가 좀 좋게 나왔다’고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이는 우 수석 처가와 부동산 거래를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등과는 전혀 다른 얘기다. 한 부동산 개발업자는 “넥슨이 부지를 매입할 때에는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면서 “특히 오피스텔로 바로 개발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안쪽 부지여서 굳이 다른 빌딩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그곳을 사옥 용도로 산다는 것은 의아한 일”이라고 말했다. 강남역 인근 대로변의 평당 가격은 2억~3억원을 호가한다. 우 수석의 처가가 보유했던 땅도 평당 1억~1억 5000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2011년에는 토지 거래가 사실상 전무했다. A시행사 관계자는 “강남역과 가까운 노른자 땅이지만 그때의 부동산 경기를 생각하면 1300억원대 땅을 매입하는 것은 웬만한 회사들로서는 부담스러웠을 일”이라면서 “2011년 초는 거래가 얼어붙었던 시기라서 만일 당시 땅 살 사람을 구해 줬다면, 결코 작은 도움을 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 검사장의 추가 의혹을 수사 중인 특임검사팀은 이날 컴퓨터 보안시스템 업체 P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진 검사장은 2011년 P사의 주식을 차명 소유했다가 지난해 처분해 수억원대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 부동산 넥슨 매매 의혹 보도한 조선일보 고소”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 부동산 넥슨 매매 의혹 보도한 조선일보 고소”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자신의 처가가 서울 강남 부동산을 넥슨에 매각할 때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이 다리를 놔줬다는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명예훼손죄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우 수석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를 구하는 조정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에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 등을 상대로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조선일보 편집국장 및 해당 기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조선일보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입장 자료에서 “부동산은 처가에서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매매한 것”이라면서 “진경준을 통해 넥슨 측에 매수를 부탁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해 보도한 것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리우올림픽 힘 빼는 얘기/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리우올림픽 힘 빼는 얘기/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제대로 대회가 열리기는 할까요?” 신문사 안에서도 이런 질문을 곧잘 받고 있다. 8월 5일 막을 ‘올려야 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얘기다. 사람들은 늘 올림픽이 열리기 전 성공 개최를 의심하는 기사들을 봐 왔지만 이번은 완전히 다르다고 느끼는 것 같다. 워낙 부정적인 기사들이 넘쳐나서다. 어제 아침 영국 BBC는 리우의 갈레오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벌어진 시위 사진을 게재했다.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버젓이 펼쳐 보인 시위자들은 다름 아닌 경찰·소방관 노조원이었다. 봉급을 제대로 못 받아 리우에 오는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미국 남자농구 스타들과 골프 톱 랭커들이 걱정하는 지카바이러스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심의로 촉발된 정정 불안, 뒤늦은 경기장과 도로 건설 등이 문제가 아니다. 프란시스쿠 도르넬리스 리우 주지사 대행은 엊그제 안전과 교통, 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자금이 지원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림픽 때문에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정부는 경찰 임금을 6개월째 지급하지 못한 리우 주에 8억 5000만 달러(약 9953억원)를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이런 창피스러운 장면이 벌어졌다. 노조는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주유비가 없어 야간 순찰도 못 하게 될 판이라고 겁박했다. 국내로 눈을 돌려도 올림픽 얘기를 꺼내기 민망할 정도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촉발한 세계 경제의 불투명성이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이 사람들의 뇌리를 차지하고 있다. 선수촌을 찾는 발길이 여느 대회 전보다 뜸해졌다지만 무성의를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판국에 올림픽 준비에 전념해야 할 경기 단체들은 회장 선거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10월 5일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치르려면 8월 중순 선거운영위원회를 출범시켜야 하니 경기 단체들은 7월까지 회장 선거를 마쳐 달라는 체육회의 주문에 힘겨워한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많이 딴 한 경기 단체 간부는 “내부적으로 올림픽을 마친 뒤 9월쯤 회장 선거를 치르려 했는데 서두르게 됐다. 올림픽 나가는 선수들 뒷바라지도 바쁜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엘리트 종목이라 시·군 조직이 없었고 생활체육 쪽과 통합하면서 이런저런 의견 차이를 좁혀 나가는데 어려운 게 한둘이 아니라고 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정회원 53개 단체와 준회원 3개 단체 가운데 시한을 맞추겠다고 통보한 곳이 절반은 넘는다. 우리들도 뻔히 사정을 알지만 시간을 역산해 보면 이렇게밖에 도리가 없다. 시·도 체육회 대다수는 잘 따르는데 안 그런 곳도 있다. 시한을 못 맞추면 선거인단 구성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종목 단체 관계자는 “체육회장 선거는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 훌륭한 사람을 뽑자는 취지인데 선거인 배정을 안 하는 게 능사만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 때문에 한국 선수단 성적이 영향을 받거나 하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 부디 체육회나 문화체육관광부도 경기 단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선거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한다. bsnim@seoul.co.kr
  • [단독] ‘메피아’ 부추긴 매킨지 용역 보고서… 서울시, 안전 눈 감고 비용절감 지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는 ‘외주’와 ‘메피아’(서울메트로+마피아) 문제에 서울시가 개입하거나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2013년부터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가 반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2014년 산하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안전 강화보다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외주 업무 효율화’ 관련 용역 보고서와 공문을 잇달아 내려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서울시의 ‘시정 주요 분야 컨설팅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에 외주업체가 운영하는 업무를 효율화해 비용을 절감하라고 제안했다. 특히 보고서는 스크린도어(PSD) 검수·정비 업무를 거론하며 업무량 조정을 통해 외주 인력과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보고서에 담긴 PSD 유지·보수 외주 인원은 125명(서울메트로 출신 90명, 자체 채용 35명)으로, 이는 최근 문제가 된 서울메트로의 외주업체인 은성PSD의 인력 규모와 일치한다. 보고서는 또 서울메트로의 퇴직 인력을 PSD 외주업체 직원으로 재고용할 경우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사실상 메피아 인사를 부추긴 것이다. 보고서는 외주화와 메피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영 개선 효과를 최대 12억원으로 상정했다. 12억원을 아끼기 위해 안전 소홀과 낙하산 인사를 방조한 꼴이다. 보고서는 서울시가 2013년 3월부터 1년간 다국적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 등에 의뢰해 작성됐다. 서울시는 이어 2014년 4월 관련 기관에 ‘시정 주요 분야 컨설팅 결과 사후관리계획’이란 공문을 보내 철저한 이행도 주문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서울시” 관련 정정보도문 본보는 지난 6월 9일자 1면에 “‘메피아 부추긴 매킨지 용역 보고서 서울시, 안전 눈 감고 비용절감 지시”라는 제목으로 서울시가 보고서를 통해 서울 메트로의 퇴직 인력을 PSD 외주업체 직원으로 재고용할 것을 권고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해당 용역 보고서는 PSD 외주업체 내 전직자 중 퇴직 인원 발생 시 자체 채용 인원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던 것으로 밝혀져 해당 기사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심경고백 후 SNS 계정 삭제 “이해를 구한다”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심경고백 후 SNS 계정 삭제 “이해를 구한다”

    방송인 정정아가 과거 아나콘다 사건을 언급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 눈길을 끈다. ‘아나콘다’ 사건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정아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정정아는 24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 출연해 과거 아마존 지역에서 촬영하던 중 아나콘다에게 물린 사연을 털어놨다. 2005년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으로 ‘도전 지구탐험대’가 폐지됐고 이후 정정아는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날 방송에서 정정아는 “누구보다 큰 힘을 줄 거라 예상했던 아버지의 비난과 질타 때문에 더욱 큰 상처를 입었다”며 눈물을 쏟아냈고 아버지와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방송 이후 정정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밝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세상 뒤에서 참았던 눈물을 한 번에 쏟아 냈나 보다”라며 “누군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느냐고 손 내밀어 주는 게 기사거리가 아닌 제 마음을 물어보는 게 처음이라 그랬나 보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정아는 “오래 담아 놓았던 이야기를 이제야 꺼내놓고 이해를 구한다. 아버지에게. 세상에게. 나에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이 뜨거운 이슈가 되자 25일 정정아는 해당 글을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처리’ 논란 확산…유족들 “무기한 농성·법적 대응”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처리’ 논란 확산…유족들 “무기한 농성·법적 대응”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학교 측이 유가족에게 통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적처리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가족들은 무기한 농성, 법적 대응 방침과 함께 기억교실(존치교실) 이전을 포함, 전날 체결한 협약 이행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청은 사전 협의 과정 없이 제적처리한 데 대해 사과하고 제적처리 재검토와 명예졸업 절차를 모색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간부회의에서 단원고 희생자들의 제적처리와 관련 “가족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교육부와 협의해서 되돌리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부교육감에게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이 교육감은 전날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단원고의 행정조치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라면서 “아직 모든 문제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성급한 절차의 무리였습니다. 학교를 설득해 다시 되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김동민 경기도교육청 정책보좌장학관도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상 제적처리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학교가 유가족들에게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이 진행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면서 “명예졸업으로 학적 처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학적을 원상복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나이스 정보를 교육청이나 학교가 임의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원고는 지난 1월 12일(졸업식) 자로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 246명은 제적처리하고 미수습 실종자 4명은 유급처리했다. 제적처리 작업은 3학년 학사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2월 29일 이뤄졌다. 졸업대장 관리 등 행정 절차상 불가피했으며 나이스상에서 유예처리할 다른 방법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원고는 이를 위해 도교육청에 질의 공문을 보내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제적처리를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25일 단원고에 보낸 ‘세월호 참사 희생(실종) 학생 학적처리 협조요청에 대한 회신’ 공문에서 학적처리 권한은 학교장에게 있다는 내용과 함께 “학생이 사망했을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적인 서류를 받아 내부결재를 통해 제적처리하여야 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단원고는 사망진단(확인)서 등의 ‘공적서류’를 유가족에게 요청하지도 받지도 않았다. 대신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특별법), 학업성적관리위원회 협의록, 도교육청 회신 공문 등을 공적서류로 참고했다고 한다. 초·중등교육법과 그 시행령에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관리와 학생의 각 학년과정의 수료 또는 졸업 인정은 학교장에게 권한이 있다. ‘2015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교육부’)에는 “학생 사망시 중학교는 ‘면제’, 고등학교는 ‘제적’으로 처리한다”고만 명시돼 있다. 다만, 예시를 보면 특기사항에 ‘○○○○년 ○월 ○일. △△사고로 사망’으로 표기하게 돼 있다. 지침에 공적서류에 대해 설명이 없고 유가족에게 직접 요구할 상황도 아니어서 불가피하게 세월호 특별법 등을 근거로 제적처리했다는 해명이다. 이 교육감도 간부회의에서 사과와 함께 “당시 (유가족들이 명예졸업장도 거부하는 상황에서) 학교관계자나 관련 책임자들이 차마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유가족들은 회의를 열어 전날 체결한 ‘4·16안전교육시설 건립 협약’ 이행 논의 중단과 무기한 농성, 법적 대응 등 대응 방침을 정리해 발표했다. 416가족협의회는 ‘제적처리 및 협약식에 관한 결정’ 자료에서 “제적처리 원상복구를 서면으로 받고 책임자 공개사과를 받기 전까지 무기한 농성을 하고 절차를 무시한 위법한 처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해 진행하겠다. 협약식에 관한 일체의 협의를 진행하지 않으며 모든 이행 사항들도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정책 Q&A] 국가기술자격 취득 어떻게

    [생활정책 Q&A] 국가기술자격 취득 어떻게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기술자격은 국가기술자격법에 규정된 기술·기능 분야 55개 종목, 서비스 분야 3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기술·기능 분야는 5개 등급으로 나뉜다. 기술사(89종목), 기능장(28종목), 기사(112종목), 산업기사(125종목), 기능사(198종목)다. 서비스 분야는 기초사무 1~3등급, 전문사무 1~2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2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국가기술자격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Q. 어느 기관에서 주로 검정을 담당하나요. A.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기술·기능 분야 549종목과 전문사무 분야 16종목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초사무 분야 16종목, 전문사무 분야 중 전자상거래관리사 2종목 등 18종목,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원자력발전기술사, 방사선관리기술사, 원자력기사를 담당합니다. Q. 기술·기능 분야 등급별 자격 취득 요건은. A. 기능사는 특별한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기사는 전문대졸 이상이거나 기능사 취득 후 동일 분야 경력 1년 이상이 필요합니다. 기사는 대졸 이상, 산업기사 취득 후 동일 분야 1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도전할 수 있습니다. 기능장은 산업기사 자격 취득 후 동일 분야 경력 6년 이상을 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술사는 기사 취득 후 동일 분야 4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취득 가능합니다. Q. 국가기술자격 검정계획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A. 국가기술자격 검정은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해 종목별 1~5회 실시하는 정기검정과 상설검정장을 설치한 지역에서 연중 실시하는 상시검정으로 나뉩니다. 상시검정 종목은 9종목입니다. 정보처리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삭기운전기능사, 미용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입니다. 나머지 종목별 세부 시험 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검정정보망(www.Q-net.or.kr),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전산망(www.korcham.net), 원자력관계면허시험(license.kins.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과정평가형자격제도는 무엇입니까. A.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훈련과정을 거친 학생과 직업교육 훈련생이 평가를 받으면 응시 자격을 따지지 않고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생산자동화산업기사 등 30개 종목, 160개 과정에 5000여명이 NCS 기반의 과정평가형자격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장기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의 전 종목을 일반 검정형과 함께 과정평가형자격제도로도 운용하는 방안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험 전문가’나 ‘장롱 자격 소지자’ 대신 현장에 곧장 투입돼 실질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靑, 어버이연합 배후설 담긴 ‘시사저널’ 발간 막는다… “출간 배포 저지 가처분신청”

    靑, 어버이연합 배후설 담긴 ‘시사저널’ 발간 막는다… “출간 배포 저지 가처분신청”

    청와대는 21일 정무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 관제집회 개최를 지시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 “기사에 거론된 해당 행정관이 개인 명의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정보도 청구 사실을 알렸다. 정 대변인은 “(해당 행정관이) 내일 출간 배포 저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낼 예정이라고 한다”고도 전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전날 어버이연합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 H 행정관이 관제데모를 지시했다고 주장하면서 다음 호에 상세한 내용을 보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따라서 청와대가 시사저널 다음 호의 발행 자체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어버이연합 관계자 100여명은 서울 용산의 시사저널 사옥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청와대의 관제데모 지시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시사저널을 “빨갱이”라고 맹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 檢에 전경련 수사 의뢰

    靑 “집회 지시說 정정보도 청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에 억대의 자금을 지원한 의혹이 맞다면 금융실명제법 위반, 조세 포탈,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해당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서를 냈다. 어버이연합은 정부 친화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의 목소리를 내 온 단체다. 경실련은 “전경련은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로 2014년 9월, 11월, 12월에 총 1억 2000만원을 송금했으며 이 재단은 같은 해 5월 말과 9월 초에 1400만원과 1200만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전경련이 돈을 입금한 선교재단의 이름(기독교선교복지재단)으로 등록된 법인이나 구체적인 활동 내역이 없어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경우 탈세 및 금융실명제 위반이며 전경련이 이사회 의결 등 합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송금했다면 업무상 배임”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개별 경제인 연합으로, 정관에 특정 종교 단체 지원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을 어기고 선교재단을 후원했다면 배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은 경실련의 수사의뢰서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수사 부서를 선정해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다. 서울 지역의 한 변호사는 “검찰 수사에 따라 제기된 세 가지 혐의 외에 추가 혐의가 나올 수 있다”면서 “전경련이 자선단체가 아닌 만큼 지원한 돈의 출처까지 철저히 수사해 국민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측은 의혹과 관련해 “일절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어버이연합은 이번 일을 처음 보도한 시사저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경련의 돈이나 청와대의 지시를 받는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는 정무수석실 소속 모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집회 개최를 지시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해 “기사에 거론된 해당 행정관이 개인 명의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수십억대 탈세 혐의 부영그룹 전격 수사

    檢, 이중근 회장 소환 조사할 듯 총선 후 사정정국 신호탄 관측도 검찰이 재계 21위인 부영그룹 이중근(75) 회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표면적으로는 국세청의 탈세 혐의 고발에 따른 것이지만, 재계에 대한 사정당국 수사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은 19일 국세청이 이 회장과 부영주택 법인 등을 탈세 혐의로 고발해 옴에 따라 이 사건을 3차장검사에게 배당했다. 3차장 산하의 공정거래조세조사부가 사건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특수부에 배당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이 회장과 부영 관계자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부영주택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온 국세청은 부영주택이 법인세 수십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잡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검찰은 정부 지원이 많이 들어가는 공공 임대주택 사업에 부영주택이 장기간 참여하면서 안정된 수익을 창출했고, 이 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부영이 세금 포탈 과정에서 해외법인을 동원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국세청 조사에서도 부영이 현지사업 명목으로 해외법인에 보낸 자금 중 수상한 흐름이 일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영은 베트남의 ‘부영비나’, 라오스의 ‘부영라오’, 캄보디아의 ‘부영크메르’, 미국의 ‘부영 아메리카’ 등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1983년 설립된 부영은 30여년간 임대·분양주택 사업에 집중하며 성장했다. 지난해 4월 기준 계열사는 15개, 총자산 규모는 16조 8073억원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관련기사 9면
  • 하도급 근로자도 정규직 전환 땐 지원금

    하도급 근로자도 정규직 전환 땐 지원금

    1인당 최대 月60만원까지 지급 택배기사 등 특수종사자 포함 PC방·카페 등 ‘열정페이’ 점검 정부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최대 월 6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뉜 노동시장 이중구조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조정정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통한 상생고용 촉진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기간제 파견 근로자에게 적용하는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사내하도급 근로자와 특수형태종사자까지 확대한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임금상승분의 70%를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15~34세 청년 근로자는 80%까지 지원한다. 월 20만원의 간접노무비 지원까지 합해 최대 지원액은 월 60만원이다. 특수형태종사자는 택배기사, 텔레마케터, 애프터서비스 기사 등 이른바 중간 지대 근로자를 의미한다. 대기업이 하청·협력업체를 선정할 때 ‘파견 근로자 사용비율’ 등 고용구조를 고려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나왔다. 대기업 원청업체가 나서지 않으면 하청업체가 불법 파견을 남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임금 상위 10% 임직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는 한편 임금피크제로 재원을 마련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 개선에 활용하도록 ‘임금·단체교섭 지도방향’을 만들어 30대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한다. 대기업이 하청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시 출연금의 7%를 세액공제하는 혜택도 준다. 상시·지속 업무에는 가급적 정규직 근로자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기간제 근로자 고용안정 가이드라인’도 조만간 발표한다. 청년에게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열정페이를 퇴출시키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인턴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호텔, 패션업체, 미용업소 등 500곳을 올 하반기에 기획 감독한다. PC방, 카페, 백화점, 대형마트 등 청소년 고용이 많은 사업장 8000곳은 서면계약 체결, 임금 체불, 최저임금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 중심에서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참여 기관을 확대한다. 이는 대기업이 발행한 결제채권을 협력업체들이 최저 금리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6곳인 취급 은행도 늘릴 방침이다. 현재 중소기업 정규직의 임금은 대기업 정규직의 52.3%,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34.6% 수준에 불과하다. 평균 근속 연수는 대기업 정규직이 10년 2개월인 반면, 다른 부문은 4년 4개월에 그쳤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전체 근로자의 10.6%에 지나지 않는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와 다른 근로자들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노동개혁이며 노동시장 선진화를 앞당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군산 미 공군기지 총성에 출입통제령 해프닝

    북한의 도발에 맞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연례 연합훈련 키리졸브 연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북 군산 미공군기지에서 수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비행기 이동에 따른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8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미공군기지에서 총성이 들려 미군이 영내에 비상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총성 발생 직후 미군 측은 1시간 동안 기지 출입통제령을 내리고 총성이 들린 건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내 근무자들은 “총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그러나 인명피해도 없었고 1시간 뒤 출입통제가 해제됐다”고 전했다. 경찰이 영내 근무자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총성은 1~6발로 차이가 컸다. 인명피해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총성은 F16 전투기를 배치하고 준비하는 가운데 나온 소리를 오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온라인에 ‘군산 미공군부대에서 총기 난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의혹을 제기했던 일본 아사히신문도 정정보도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군기지에서 발생한 사건은 수사권이 없어 접근을 하지 못하고 영내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했지만 미군 측은 총성 자체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中 “남북협력 상징 끝나”… 日 “국제사회에 대북 압박 동참 요구”

    中 “한국 정부 강력한 의지 표시… 개성공단, 남북긴장의 강압밸브” 日 “北 변화없으면 폐쇄 가능성… 한반도 긴장 상황 악화시킬 것”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을 주요 외신들이 10일 서울발로 신속하게 보도하며 파장을 예의 주시했다. 특히 강력한 대북 제재에 미적지근한 중국 측의 관영 언론들은 ‘남북 협력의 상징’이 끝났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과 AP, AFP도 한국 정부의 발표를 한 줄짜리 긴급 기사로 즉시 보도했다. 외신들은 개성공단이 남북한 경제협력의 ‘마지막 통로’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4시 25분쯤 ‘개성 공단 폐쇄’라는 제목의 긴급 뉴스를 내보냈으나 이후 한국 정부의 브리핑을 듣고 ‘완전 가동 중단’으로 정정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개성공단 중단 결정은 마지막 남은 남북 경협의 상징을 종결시킨 것”이라면서 “한국은 개성공단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의 자금줄로 인식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또 “개성공단은 김대중 한국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0년 정상회담에서 건설을 합의한 역사적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도 “한국이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11일부터 개성공단 인력을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개성공단 중단은 엄격한 대북 제재를 추진하려는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시”라면서 “2003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개성공단은 그동안 남북 긴장의 ‘강압 밸브’이자 ‘온도계’였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은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단념할 때까지 개성공단 중단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며 “북한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공단이 폐쇄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의 중단은 한반도의 긴장을 추가로 악화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한 북한에 대해 한국 정부는 엄격한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국제사회를 향해 엄격한 대북 압박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구하는 목적도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개성공단의 현황을 소개하며 국제사회를 향한 압박이라고 전했다. AP는 “개성공단은 양국의 마지막 주요 경제 프로젝트”라며 “그동안 남북한 갈등으로 다른 남북 협력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중에도 개성공단은 유지돼 왔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도 “개성공단은 남북한 협력의 몇 안 되는 사례 중 하나”라며 개성공단 현황 등을 소개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전 대통령 국가장과 난민 아이의 주검/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전 대통령 국가장과 난민 아이의 주검/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지난 한 주 동안 우리나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리는 슬픔에 휩싸였다. 고인은 4반세기에 걸친 우리나라 민주화 대장정의 거산(巨山)이었다. 권위주의 통치를 종식시키고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 제도를 도입했으며, 아울러 불행했던 과거사를 정리하려 했던 시도는 국민들의 뇌리에 깊숙이 남아 있다. 한편 지난 9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내전을 피해 가족과 함께 바다를 건너다 익사해 해변에 쓸려 나온 빨간색 반소매 티셔츠의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에일란 쿠르디의 가슴 저린 주검 사진이 필자에게는 우리 국민이 함께 치러낸 장엄했던 국가장과 묘한 대조를 이루며 다가온다. 국민과 난민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쟁이나 재난을 당해 일정한 거처 없이 이리저리 떠도는 사람들 즉 국가가 지켜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린 국민이 바로 난민이다.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우리나라도 비슷한 아픔이 있었다. 36년 동안의 피나는 대일항쟁, 6·25전쟁과 분단으로 점철된 동족상잔의 비극이 그것이다. 외부로부터의 위협을 억제함으로써 주권과 평화를 수호하고 내부적으로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몫이다. 그 무엇보다도 국가가 먼저 건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행히 1930년대 세계 6위 부국에서 사실상 디폴트 상태로 추락한 아르헨티나나 전후 경제 대국에서 후진국으로 쇠퇴한 필리핀(11월 26일자)과 달리 우리는 전후 최빈국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구어 낸 세계속의 한국이 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대규모 테러가 지구촌을 뒤흔든 이 시점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조사되기도 했다(서울신문 11월 18일자 넘베오닷컴의 발표). 뿐만 아니라 2009년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는 한국이 통일되면 2050년까지 독일, 프랑스, 일본을 앞지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통일한국은 세계 5대 경제대국”, 서울신문 11월 6일자). 하지만 어떤 국민이든 난민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현재 우리 사회는 젊은 세대의 일자리와 고령화 세대의 복지와 같은 이율배반적인 가치를 동시에 실현해 내야 하는 몹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저성장, 고령화, 이념·세대·지역 간 갈등 등 사회적 난제들도 부지기수다. 지정학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고 국제 정치·경제적으로는 중국과 미국이라는 주요 2개국(G2) 체제 속에도 끼어 있다. 박근혜 정부가 3년 6개월 동안 중단됐던 한·중·일 정상회의를 재개시키고 한·미·일 안보협력과 각종 정상회담을 통해 절실하게 외교적 성과를 도출했던 것은 열강 속에 ‘끼어 있는’ 우리나라의 처지를 발전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었다(서울신문 11월 3∼6일자). 이제 개인의 이익과 정파의 이익에만 매몰돼 국가의 미래를 보지 못해서는 안 된다. 정치권과 정부 그리고 국민 모두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시점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가 ‘통합과 화합’이었다. 그 메시지는 치열한 국제 정세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국가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할 절박한 시점임을 강조한 잠언으로 다가온다. 공공성을 강조하는 서울신문이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국가 의식을 견지해 내는 내용을 중장기적인 기획 기사나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제기해 주기 바란다.
  • [옴부즈맨 칼럼] 사회갈등과 성숙한 시민의식/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사회갈등과 성숙한 시민의식/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던 이모(32·여)씨가 옆 동네 길고양이까지 챙기다 봉변을 당하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이러한 여성을 캣맘충(蟲)으로 비하하는 등 노골적인 혐오 정서를 드러내는 글들이 떠돌고 있다. 동물 보호 활동가들과의 설전이 너무 심하다(“혐오 범죄에 떠는 ‘캣맘’들” 서울신문 10월 13일자). 그뿐이 아니다. 한국사 국정 교과서 논란, 사법고시 존치 여부 논쟁, 서울 동대문구 발달장애인 훈련시설 반대, 송도국제도시 10, 11공구 관할권 다툼, 서울시와 강남구 간 한전 이전 부지 개발 갈등, 층간소음 보복 등(서울신문 10월 14·19일, 9월 22·23일) 우리 사회의 갈등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아울러 중앙과 지방 간, 지역과 지역 간,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간의 갈등 또한 부지기수다.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실 모든 갈등은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길고양이 갈등만 보더라도 그렇다. 오래전부터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는 ‘쥐를 잡는 고양이’, ‘오곡을 풍성하게 하는 동물’ 하며 고양이를 귀히 여겼다. 반면 13세기 초 교회가 이교도를 처단하면서 악마를 고양이의 모습으로 투영시켜 무수히 살육했고, 천적이 사라진 생태계는 쥐들의 세상이 되고 쥐는 벼룩을 양산해 이른바 14세기 유럽인의 절반이 희생됐다는 흑사병의 원인을 제공했다(“길고양이 갈등” 서울신문 10월 15일자). 그렇다면 한국 사회에서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크게 보아 가치관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 결여와 각자의 이기심에 기인하는 이해관계의 차이에서 온다. 과거 개발과 성장 중심의 사고에서 환경, 건강, 삶의 질 등 가치관이 확장됐고, 민주화의 결과 주민 참여가 늘어나고 이해관계 개입의 범위가 급속히 확장됐다. 그 결과 이러한 현상들은 지역 간, 노사 간, 세대 간, 빈부 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갈등의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사회에서 갈등은 불가피하다.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갈등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효율적인 갈등 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의사결정 과정에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 그리고 그 참여는 객관적인 정보와 자료가 충분히 제공되고 진지한 토론이 보장되는 수준이어야 한다. 참여를 통한 사회 갈등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의식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 합리적 토론 문화의 형성과 상대에 대한 배려 정신을 함양하는 민주주의 교육이 보다 심화돼야 한다. 지도층은 사회 공헌을 활성화하고 시민사회는 공공책임성을 증진시키며 이익집단들은 공정한 절차에 근거해 의사를 표출해야 한다. 아울러 법치주의를 확립시켜 갈등을 제도적으로 제어하고 정부 정책의 일관성을 보장함으로써 국민들 사이에 신뢰가 증진돼야 한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고양되면 갈등의 사회적 비용에 대해 학습이 되고 같은 갈등에 대해서도 해결하는 방식이 성숙되기 마련이다. 공공성을 강조하는 서울신문은 사회 갈등에 대한 사실보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 각 갈등의 원인과 성숙한 해결 방식 여부, 공공관리 및 분쟁조정기구, 절차적인 제도화에 대한 제언 등 실질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짚어 줘야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중장기적인 기획 기사나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제기하기 바란다.
  • ‘용인 벽돌 사망 사건’ 피해자 딸이 쓴 글

    경기 용인 벽돌 사망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딸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용인 벽돌 사망 사건 피해자의 딸이라 밝힌 그의 글에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엄마에 대한 오해, 언론의 잘못된 보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딸은 “엄마 가는 길 명복 빌어주고 걱정해줘서 너무너무 진심으로 고맙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엄마가 최근에 김장을 해서 겨울까지 먹을 수 있을 만큼의 김치를 남기고 가셨다. 반찬들도 아직 넉넉하고…. 다 먹으면 또 만들어 줄 엄마가 없다는 게 실감 날까 봐 못 먹겠다”라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딸은 “엄마는 (고양이) 동호회 절대 아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돌봤다. 두 달 전에 우연히 고양이가 새끼 낳고 쓰러져있는 걸 보고 안쓰러워서 챙겨준 거다. 원래 고양이 별로 안 좋아하셨는데 고양이들 이제 춥다고 보온재 같은 것을 넣어서 집 만들어주다가 그렇게 되셨다”라거나 “엄마 항상 밝고 사람들 좋아해서 다툼도 없고 민원도 없었다”라며 그간 일었던 ‘캣맘’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딸은 특히 이번 사건을 취재한 기자들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서 꼬집었다. 그는 “기자들은 상중에도 전화해서 캐묻고 찾아오고 마음대로 기사를 썼다”며 “내 목소리는 동의도 없이 뉴스에 내보낸데다 잘못된 내용을 정정해달라는 부분은 빼고 고양이를 보살핀 내용만 편집해서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엄마가 동호회 회원이라거나 주민들 간 불화 다툼이 있었다는 기사 보면 아니라는 댓글 좀 달아달라”라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에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아는 회원들은 좀 알려달라. 감당이 힘들어서”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는 고양이 집을 만들던 박모(55)씨가 아파트 상층부에서 누군가 떨어뜨린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일명 ‘캣맘’ 혐오증에서 비롯된 범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으나, 낙하실험을 하려던 한 9세 초등학생의 소행임이 드러난 바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뉴욕타임스, 朴대통령에게 ‘Mrs. Park’이라고 썼다가 정정

    뉴욕타임스, 朴대통령에게 ‘Mrs. Park’이라고 썼다가 정정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관련 기사를 보도하면서 박 대통령에게 결혼한 여성에 붙이는 경칭 ‘미시즈(Mrs)’를 썼다가 정정했다. NYT는 16일(현지시간) ‘한미 대통령 회담’이라는 제목의 홈페이지 기사 말미에 “이 기사의 이전 판에 박 대통령에게 부정확한 경칭을 썼다”면서 “’Ms. Park’이지 ‘Mrs. Park’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른 언론은 ‘미즈’를 제대로 쓰거나 아예 경칭을 빼고 ‘박’이라는 성만 써서 박 대통령을 지칭했다.미국 언론은 기사 머리에 성명을 쓰고 나중에는 ‘경칭+성’ 혹은 ‘성’의 형식으로 인물을 표기한다.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