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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대 잡을 엄두 안난다”…‘김호중 사고’ 피해 택시기사, 치료 중인 근황

    “운전대 잡을 엄두 안난다”…‘김호중 사고’ 피해 택시기사, 치료 중인 근황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35일 만에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디스패치는 김호중이 지난 13일 택시 운전자 A씨와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연락이 닿았고, 만난 지 하루 만에 서로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다. A씨는 현재 통원 치료 중이며 사고가 난 택시는 아직 수리 중이다. A씨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쉬고 싶다. 당장 운전대를 잡을 엄두가 안난다”며 당분간 운전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갑자기 택시 위로 차가 올라왔다”며 “차주가 도망을 갔다. 나 혼자 112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았다. 뉴스를 보고 김호중인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A씨는 경찰의 피해자 대응에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보험처리를 해야 하는데 (경찰이)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사고를 당했는데 (보험사) 지원을 받지 못했다. 혼자 사고를 처리하며 한 달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사과와 보상을 하고 싶었지만 (경찰이)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아 불가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강남경찰서는 디스패치에 “초기 진단서는 전치 2주였다. 그러다 몸이 점차 안 좋아지셨다. 피해 상태가 확정이 안 됐고 김호중도 수사 중이었다”며 합의를 지연시킬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호중 측과 A씨는 검찰 단계에서 연락이 닿았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호중 측 의사를 전달받았다. 지난 12일에 연락이 닿았고, 다음날 사과를 받고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호중 대신 김호중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호중은 사고가 발생한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 24일 구속됐다. 김호중은 서울구치소로 이감돼 독방에 수감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열흘 연장됐다.
  • 손흥민·이강인 부러운 中… 선 넘은 합성으로 열등감 표출

    손흥민·이강인 부러운 中… 선 넘은 합성으로 열등감 표출

    중국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휠체어에 타고 있는 모습으로 합성한 사진이 널리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웨이보 등에는 중국 국가대표 웨이 시하오 옆에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합성 사진을 비롯해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사진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에 “많은 합성 사진을 제보받았다. 도를 넘어 현재 중국 내 ‘혐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2월 중국 소후닷컴에선 ‘한국의 탁구선수, 이강인’이라는 제목으로 이강인 선수가 탁구채를 잡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려 큰 논란이 된 바 있다”며 “당시 아시안컵에서의 손흥민과 이강인을 조롱한 기사였는데, 이 합성 사진 역시 중국 SNS를 통해 널리 전파돼 한국 국가대표팀을 농락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들이 계속 벌어지는 건 한국의 많은 대표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더 심해졌기 때문”이라며 “이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1일 치러진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서 손흥민이 넘어지자 중국 관객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냈고, 손흥민은 두 손과 손가락을 이용해 ‘3-0’을 만들어 보였다. 이 장면은 중국 현지에서 화제가 돼 당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검색 순위에 ‘손흥민이 도발했다’가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중국 팬들에게) 야유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우리 홈구장에서 이런 행동은 한국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라 생각해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 ‘윤종신 아내’ 전미라, 인천공항 테니스 커플에 ‘쓴소리’

    ‘윤종신 아내’ 전미라, 인천공항 테니스 커플에 ‘쓴소리’

    전 테니스 국가대표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 씨가 인천공항에서 테니스를 친 커플에 대해 “아무리 테니스를 사랑해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했다. 전씨는 14일 소셜미디어에 ‘인천국제공항 출입구 가로막고 여행객들 지나다니는데도 대놓고 테니스 치는 남녀’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항상 매너에 신경 쓰는 멋진 테니스인들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그는 “(공공 예절에 대한) 인식을 바로 해야 한다”면서 “좋은 내용이 아닌 이런 기사로 테니스 기사가 나오면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전씨는 1993년 테니스 선수로 데뷔했으며,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주니어 윔블던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05년 은퇴한 뒤 2006년 가수 윤종신과 결혼해 세 명의 자녀를 뒀다.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커플이 인천공항 청사 안 로비에서 테니스공을 주고받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영상에는 흰 모자를 쓰고 흰 상의를 입은 여성이 검정 옷을 입은 남성과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며 공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행인이 이들 사이를 지나가며 힐끔 쳐다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 “돈 그만 보내”…중국축구 영웅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돈 그만 보내”…중국축구 영웅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했던 싱가포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하산 서니가 운영하는 식당이 몰려드는 중국 손님에 ‘돈쭐’이 나자 서니가 “돈 좀 그만 보내라”고 호소했다. 서니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며칠간 보내준 후원에 감사한다. 중국 팬들의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도 “이성적인 후원을 촉구한다. 인터넷을 통해 돈 이체를 그만하라”고 말했다. 사연은 이렇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에 0-1로 패배한 중국은 탈락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가 싱가포르와 태국 간 경기 결과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싱가포르는 태국에 1-3으로 졌는데 만약 태국이 3골 차로 승리했다면 중국이 그대로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니는 이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여러 차례 태국의 위협적인 공격을 받아냈다. 탈락이 거의 확정됐던 중국은 결과적으로 소니 덕분에 살아나 다음 관문인 3차 예산으로 향하게 됐다.극적인 생존 이후 중국 축구팬들은 SNS에 서니와 아내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가게인 ‘다푸르 하산’의 사진과 주소를 공유하며 별 5개짜리 리뷰를 쏟아내는 등 구국의 영웅을 특별 대접했다. 또한 이 가게를 직접 이용한 중국인들은 영수증을 찍어 인증샷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중국 축구의 영웅은 당신이다”, “당신의 선방이 중국 축구를 구했다”, “중국의 12번째 선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주중국 싱가포르 대사관과 싱가포르 관광청 SNS에도 “싱가포르의 경기력에 감사한다”, “멋진 골키퍼를 가진 싱가포르가 부럽다”는 중국인의 감사 인사가 넘쳐났다. 서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에게 고맙다”고 화답하기도 했다.중국인들이 몰리면서 다푸르 하산은 중국 식당 리뷰 앱 ‘뎬핑’의 싱가포르 음식 부문에서 곧바로 1위로 뛰어올랐다. 싱가포르에 갈 수 없는 중국 팬들은 가게의 QR 지불 코드를 활용해 돈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각자 1~10싱가포르달러(약 1000~1만원)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을 보낸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다만 이를 이용해 일부 사기꾼이 잘못된 QR코드를 유포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서니가 돈을 그만 보내라고 한 결정적인 이유다. 서니는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팬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중국이 기적처럼 진출한 3차 예선에서는 18팀이 참가해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본선 직행은 한국이 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3차 예선 각 조 3·4위 6팀은 4차 예선에서 두 조로 나눠 경기를 벌여 각 조 1위 두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다. 조 2위 팀은 5차 예선에서 맞붙어 나머지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여기서 패한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기회에 도전하게 된다.
  • 고속도로서 달리던 화물차 짐칸서 양파더미 ‘와르르’…2차로 통제

    고속도로서 달리던 화물차 짐칸서 양파더미 ‘와르르’…2차로 통제

    14일 오후 3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면 성주IC 인근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한 화물차 짐칸에서 양파더미가 도로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남성주참외휴게소∼성주IC까지 약 18㎞ 구간에서 1시간 30분째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에 ‘장애물 주의’ 알림을 띄우고, 2차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 채 쏟아진 양파를 수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양파가 쏟아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 같다“며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으로 과태료 통고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정부, 제4이통사 선정 취소 절차 개시…스테이지엑스 “취소사유 없다” 법적 대응 예고

    정부, 제4이통사 선정 취소 절차 개시…스테이지엑스 “취소사유 없다” 법적 대응 예고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자본금 납입 미이행을 이유로 취소하기 위한 청문절차에 돌입하자 해당 사업자가 주파수 할당 취소 근거를 반박하며 법적·행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월 국내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와 가계통신비 절감을 목표로 진행됐던 제4이통사 선정이 수포가 될지 주목된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던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법령이 정한 필요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 선정 취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알게 된 여러 가지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경매 절차에 대한 문제, 주파수 할당 공고에 대한 문제를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 2050억원을 납입하지 못한 점과 구성 주주 및 주주 별 주식 소유 비율이 주파수 할당 신청서 내용과 크게 다른 점을 문제 삼았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 측에 해명과 이행을 요구했으나 취소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고, 업체 측에서 제출 기한 연장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통해 지난 1월 31일 4301억원의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를 할당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난 7일까지 필요 사항 이행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대가(총액의 10%인 430억원) 납부 영수증, 법인 등기사항 전부증명서(법인 등기부등본), 주식납입금 보관증명서(자본금 납입 증명서), 할당 조건 이행각서 등 서류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중 자본금 납입 증명서와 법인 등기부등본상 주요 주주 구성이 주파수 할당 신청 때와 같아야 하고, 각 구성 주주가 할당 신청서류에 적시한 자금조달계획을 지켜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자본금 납입 증명서에 자본금 2050억원에 현저히 미달하는 금액만 납입된 걸로 확인되자 취소를 위한 청문절차를 개시한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납입 자본금의 구체적 액수를 밝히기 어렵다면서도“500억원에 조금 미달하는 금액을 납입했다”고 전했다. 또 이마저도 지난 13일 기준 법인 등기부등본에는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이 1억원으로 기재돼 있어 자본금 납입 증명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복수의 법률 자문을 통해 필요 서류 제출 시점인 5월 7일에 자본금 2050억원을 납입 완료하는 것이 필수요건임을 재확인했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선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반면 스테이지엑스는 현재까지 진행해 온 주파수할당 대상 법인 선정 및 인가 절차 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과기정통부가 제4이통사 후보 자격 취소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관련 사실관계 등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이용계획서에서 따른 사업 절차는 주파수할당 공고, 신청서 제출, 신청 적격 통보, 주파수할당 대상 법인 선정, 주파수 대금 10% 납입, 인가(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주주들의 출자금 완납 및 남은 주파수 대금 순차적 납부(2028년 3월 20일까지 5회·5년 분납)의 순서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계 법령 및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주파수를 할당하면 스테이지엑스가 주주들로부터 출자금을 완납 받고 주파수 이용계획서상의 남은 절차를 이행하면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 발표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과기정통부가 필요 서류 제출 시점인 5월 7일에 자본금 2050억원 납입 완료가 필수요건이라고 발표한 것을 두고는 이에 대한 법령상의 근거가 없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과기정통부가 언급하는 신청서상 자본금을 두고는 “주파수 이용계획서에서 기술한 최종 자본금을 적시한 것인데, 주파수 이용계획서는 무시하고 신청서만을 언급하며 문제 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경매 낙찰을 통해 할당 대상 법인의 자격을 획득한 사업자에게 사후적으로 자본금 요건을 문제 삼아 할당 대상 법인 선정 취소사유가 된다고 하는 것은 과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제 시절의 절차와 관행을 따른 것으로 등록제로 변경된 현시점에는 부합하지 않다고도 주장했다.또 다른 주파수 할당 취소 사유로 지적된 구성 주주 문제에 대해서도 과기정통부와 스테이지엑스의 입장은 크게 엇갈렸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추가 자료에 따르면 신청 당시 5% 이상 주요 주주 6곳 가운데 자본금 납입을 일부 이행한 주주는 스테이지파이브 1곳뿐이고, 다른 주요 주주 5곳은 필요 서류 제출 기한인 5월 7일까지 자본금 납입을 하지 않았으며 기타 주주 4곳 중 2곳도 납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 인가 없이 구성 주주 및 주식 소유 비율을 변경해서는 안 되고 할당 신청서류에 기술한 자금조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서약 사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판단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과정에서 필요 사항 및 서약 사항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3차례에 걸쳐 각 구성 주주의 자본금 납입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반면 스테이지엑스는 올해 3분기까지의 자본 조달계획에 있어서 주파수 이용계획서상 기술한 구성 주주 및 주식 소유 비율에 변경이 예정돼있지 않다고 과기정통부에 여러 차례 의견을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5% 이상 주요 주주에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이를 과기정통부에 즉시 알리고 인가를 받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스테이지엑스는 “5월 7일 기준 구성 주주와 주식 소유 비율은 주파수 이용계획서상 전체 2050억원 자본금을 순차적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당연한 현상”이라며 “이를 문제 삼는 것은 과기정통부가 스테이지엑스에게 보완 요구까지 해 검증한 주파수 이용계획서의 내용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으로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스테이지엑스가 향후 진행될 청문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필요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제4이통사 선정 취소를 앞둔 잡음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주장하는 자본금 조성을 신뢰할 수 없으며, 할당 신청서에 적시된 자본금이 적절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주파수 할당대가 잔액 3871억원 납부와 설비 투자, 마케팅 등 적절한 사업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장비 제조사 등 협력사, 투자사, 이용자 등 향후 예상할 수 있는 우려 사항도 고려해야 해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반면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이러한 과기정통부의 발표를 두고 “절차대로 했을 때 저희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보고 있다”며 “자신이 있다”고 했다. 한편 정부의 이날 발표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환영 입장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스테이지엑스 28㎓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준비가 부실한 기업의 기간통신사업 진입 시도가 재연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돈 그만 보내”…중국인에 ‘돈쭐’ 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돈 그만 보내”…중국인에 ‘돈쭐’ 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했던 싱가포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하산 서니가 운영하는 식당이 몰려드는 중국 손님에 ‘돈쭐’이 나자 서니가 “돈 좀 그만 보내라”고 호소했다. 서니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며칠간 보내준 후원에 감사한다. 중국 팬들의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도 “이성적인 후원을 촉구한다. 인터넷을 통해 돈 이체를 그만하라”고 말했다. 사연은 이렇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에 0-1로 패배한 중국은 탈락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가 싱가포르와 태국 간 경기 결과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싱가포르는 태국에 1-3으로 졌는데 만약 태국이 2골 차가 아닌 3골 차로 승리했다면 중국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니가 이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여러 차례 태국의 위협적인 공격을 막아내면서 결과적으로 중국을 살렸다.중국 축구팬들은 이후 SNS에 서니와 아내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가게인 ‘다푸르 하산’의 사진과 주소를 공유하며 별 5개짜리 리뷰를 쏟아내는 등 구국의 영웅을 특별 대접했다. 또한 이 가게를 이용한 중국인들은 영수증을 찍어 인증샷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중국 축구의 영웅은 당신이다”, “당신의 선방이 중국 축구를 구했다”, “중국의 12번째 선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주중국 싱가포르 대사관과 싱가포르 관광청 SNS에도 “싱가포르의 경기력에 감사한다”, “멋진 골키퍼를 가진 싱가포르가 부럽다”는 중국인의 감사 인사가 넘쳐났다. 서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에게 고맙다”고 화답하기도 했다.중국인들이 몰리면서 다푸르 하산은 중국 식당 리뷰 앱 ‘뎬핑’의 싱가포르 음식 부문에서 곧바로 1위로 뛰어올랐다. 싱가포르에 갈 수 없는 중국 팬들은 가게의 QR 지불 코드를 활용해 돈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각자 1~10싱가포르달러(약 1000~1만원)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을 보낸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다만 이를 이용해 일부 사기꾼이 잘못된 QR코드를 유포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서니가 돈을 그만 보내라고 한 결정적인 이유다. 서니는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팬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 “택시가 일부러 먼 길 돌아가”…외국인에 바가지 만연한다는 日

    “택시가 일부러 먼 길 돌아가”…외국인에 바가지 만연한다는 日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바가지가 만연해지고 있다고 일본 주간 스파!(SPA!)가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이자카야, 약국, 택시 등에서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현상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구글 리뷰와 소셜미디어(SNS) 후기로도 바가지를 썼다는 불만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가장 악명 높은 곳은 ‘오사카의 부엌’이라 불릴 정도로 오사카 대표 전통시장인 쿠로몬 시장이다. 이곳을 이용한 한 관광객은 “게 다리 1개에 1만엔(약 8만 8000원)이었는데 먹어 보니 냄새가 났다. 환불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곳은 현재 중국 SNS에 ‘피해야 할 관광지’로 묘사된다고 한다. 도쿄에서는 아사쿠사, 우에노, 가부키초에서 바가지 가게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만 관광객은 SNS에 “싸구려 닭 꼬칫집에 5명이 들어가 3만엔(약 26만원)이 나왔는데 절반이 봉사료였다”는 후기를 남겼다. 과거에도 심야 특별 요금을 부과하는 등의 바가지를 씌우는 이자카야는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대상이 외국인이 되고 있다. 약국이나 기념품 가게에서는 고의로밖에 볼 수 없는 오류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매체가 시부야에서 만난 한 멕시코 관광객은 “신주쿠의 한 약국에서 과자를 2개만 샀는데 5개로 계산됐다. 사지 않은 찻잔도 계산서에 포함됐다”면서 “뒤늦게 파악하고 환불하러 갔더니 직원이 웃으며 환불해주더라. 일부러 그런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택시 이용에 대한 불만도 상당하다. 일부러 먼 길을 돌아 원래보다 비싼 요금을 매기는 게 전형적인 수법이다. 도쿄의 한 택시 기사는 매체에 “(일본은) 해외처럼 미터를 조작할 수 없어서 조금 멀리 돌아오는 경우는 있다고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 관광객은 “택시를 두 대 타고 이동했는데 한 대는 4300엔, 한 대는 6400엔이 나왔다”며 바가지요금의 현실을 생생히 드러내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주간 스파!는 “이대로라면 일본의 이미지 저하가 불가피하다”면서 일본 관광 경제가 아직 성장 잠재력이 있는 만큼 “그 잠재력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는 오버투어리즘이 사회적 문제가 된 지금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짚었다.
  • 빨리 찾아온 폭염에 허둥지둥 여름맞이...“온난화는 가속 중”[취중생]

    빨리 찾아온 폭염에 허둥지둥 여름맞이...“온난화는 가속 중”[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어젯밤에는 선풍기를 밤새 틀어놨어요. 여름 이불을 벌써 꺼냈다니까요.” 때 이른 더위 탓에 시민들이 부랴부랴 여름 준비에 나섰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더위가 길어질 전망인 가운데 여름맞이가 점점 앞당겨질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더위가 찾아온 것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효되는데 지난 12일에는 수도권에서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도 지난 13일 낮 최고기온 32도를 기록하며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2시쯤 해가 뜨겁게 내리쬐는 서울 동대문구의 버스 정류장에 있던 시민들은 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거나 부채질하며 열기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주부 이유라(58)씨는 “이번 주 들어 갑자기 더워지는 바람에 급하게 선풍기도 꺼내고 에어컨 청소도 했다”며 “낮에는 에어컨을 안 켜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더운데 7월이 걱정”이라고 했습니다.양산을 펴고 걷던 안경미(25)씨도 “어제 해가 너무 뜨겁길래 지난해보다 일찍 양산을 챙겼다”고 했습니다. 경동시장에서 40년간 과일 장사를 한 김낙현(64)씨는 “찜통더위가 온 탓에 과일도 빨리 상해버릴 것 같다”며 “선풍기를 틀어도 더워서 소용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밤에도 무더위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에는 지난 11일 올해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6일 빨리 전국 첫 열대야가 나타난 겁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12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6.3도를 기록하며 열대야는 이틀간 이어졌습니다. 이번 폭염은 전국을 덮은 이동성 고기압의 결과입니다. 맑게 갠 하늘로 강한 햇볕이 쏟아지면서 지표가 달궈지며 낮 동안의 기온이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약하게 들어오면서 기온 상승을 더 부추겼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부터 일찍 무더위를 맞은 건 지형의 영향이 큽니다. 따뜻한 바람이 산을 넘을 때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밑으로 내려오면 기온이 0.5도에서 1도 정도 오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아직 올해가 ‘이례적으로 빨리 덥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5월에도 폭염주의보가 발생한 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2016년에는 5월 20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그해엔 일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폭염일수가 24일에 달했습니다. 역대급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엔 서울 폭염 일수가 35일이나 됐습니다. 2019년에는 5월 24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철엔 폭염이 빨라지고 잦아지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데다 습도까지 높으면 체감 기온은 올라가게 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봄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올해 봄철(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2도로 평년 대비 1.3도 올라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렇게 더위가 극심해질수록 노약자나 주거 취약계층이 겪는 피해가 큽니다. 지난해에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13.9일로 평년(10.7일)보다 많았는데, 질병관리청 추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에 달하는 등 더위로 인한 피해도 극심했습니다. 문제는 지구온난화 영향이 가속화되면서 여름의 시작이 계속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세계기상기구(WM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는 전 지구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여름철 남풍의 영향을 받는 시기가 잦은데 온난화로 인해 남쪽 해양의 수온이 점점 올라가면 뜨거운 열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 대구 지하철(용계)역서 탑차와 시내버스 등 3중 충돌사고…2명 이송

    대구 지하철(용계)역서 탑차와 시내버스 등 3중 충돌사고…2명 이송

    14일 오전 8시 11분쯤 대구 동구 용계동 동촌로 용계역 인근에서 A(46)씨가 몰던 1t 탑차가 중앙선을 넘어,반대 방향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와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폭스바겐 운전자 B(33)씨와 동승자인 60대 모친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6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경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음주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손흥민은 위선자, 이강인보다 나빠”…선 넘는 中 해설위원 발언 논란

    “손흥민은 위선자, 이강인보다 나빠”…선 넘는 中 해설위원 발언 논란

    한국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배한 중국에서 한 해설위원이 손흥민을 ‘위선자’라고 폄훼하는 발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3일 중국의 한 매체는 축구 해설위원인 동루의 생방송 중 발언을 소개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홈경기였음에도 중국팬 중 일부는 손흥민의 이름과 얼굴이 전광판에 나오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등 매너 없는 태도를 보였다. 경기 중에는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도중 중국 관중을 향해 양손으로 ‘3’과 ‘0’(지난해 11월 열린 한중전 스코어)을 만들어 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하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면서 “(그런 야유는) 우리 팬들도 같이 무시하는 행동이다. 대한민국 선수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손흥민의 3-0을 만든 손짓에 대해 동루는 “손흥민은 위선자다. 절대적인 위선자”라며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두려워한다. 이강인보다 훨씬 나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팬들이 야유했다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향해 ‘FXCK’(영어 욕설을 의미)이라고 해도 뭔가 하는 걸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야유를 받아도 아무 반응이 없던 손흥민이 중국을 향해서는 도발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신의 발언이 한국 언론에 소개되자 동루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해당 기사를 첨부하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야유를 받을 때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재차 입장을 강조했다. 선을 넘는 그의 발언에 대해 중국 네티즌도 비판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동루가 아프다”라고 했고 이에 댓글을 단 네티즌은 “동루의 발언은 참으로 부적절하다”고 공감하는 반응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동루가 관심받으려고 그러는 건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한국전 패배 이후 중국에서는 손흥민이 휠체어에 탄 모습을 합성한 사진이 퍼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손흥민이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앉아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합성사진이 돌았고,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중국 선수가 주는 과일 바구니를 받는 이미지가 퍼지기도 했다. 일부 중국 축구팬은 이러한 악성 합성 사진과 함께 “우리 중국 선수들은 너무 예의 바르다. 손흥민을 붙잡고 늘어져야 한다”, “네(손흥민)가 (리오넬) 메시보다 축구 잘하냐”, “(손흥민) 예의 없다” 등의 악담도 서슴지 않았다.중국에선 한국을 비난하고 나섰지만 손흥민은 패배 후 울고 있는 중국 골키퍼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후 골대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를 건넸다.
  • ‘꽃중년’ 안재욱, 시선을 끄는 아내와의 ‘6초’ 키스

    ‘꽃중년’ 안재욱, 시선을 끄는 아내와의 ‘6초’ 키스

    배우 안재욱이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내와 입맞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4세 아빠 안재욱의 육아 일상이 담겼다. 이날 안재욱은 아들 도현과 함께 딸 수현을 데리러 나가며 아내에게 “6초”를 외쳐 시선을 모았다. 이어 안재욱은 아내와 6초 동안 입을 맞추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안재욱은 “출근할 때, 아내에게 입맞춤하는 남자들을 4년을 더 오래 산대”라며 한 기사를 확인했다. 안재욱은 “4초, 5초 안 되고 6초 이상을 해야 한대”라며 기사를 정독, 혼자 연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에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안재욱은 “저 핑계 대고 길게 하는 것이다”라고 해명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 한없이 사소하고 끝없이 구체적인… 詩에 미쳐살았지

    한없이 사소하고 끝없이 구체적인… 詩에 미쳐살았지

    고3 때 쓴 연애시 ‘즐거운 편지’‘사랑의 사소함’으로 신기원 열어마지막을 예고한 이번 시집서도 참새·멧새 등 작은 것 향한 시선“구체적인 것에 대한 관심 거두는‘나이 들어감’과 치열하게 싸워 와그래야 예술이고, 문학이고, 시죠” 사랑은 한없이 사소하고 일상은 구체적인 것으로 가득하다. 노(老)시인의 평생은 여기서 멀어지지 않으려는 몸부림이었다. 황동규(86) 시인의 18번째 시집 ‘봄비를 맞다’를 펼쳤다. 울다가 웃다가, 끝에서는 놀란다. 외로움을 직시하면서도 절대 굴복하지 않는 시인의 태도 때문이다. 공수래공수거, 늙는다는 건 인간이 본디 외로운 존재임을 깨닫는 과정. 하지만 시인은 외로움을 향해 ‘어디 한번 해 보자’고 맞선다. 시집을 후딱 읽어 치우고, 마음에 박힌 시편을 몇 개 접어 시인을 만나러 갔다.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 근처 삼일공원 벤치에 그와 나란히 앉았다. 1958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해 첫 시집 ‘어떤 개인 날’을 펴낸 게 1961년이다. 어느덧 고희를 바라보는 시력(詩歷)을 시인과 기자가 함께 찬찬히 톺았다. 기자의 질문은 다소 헤맸으나, 시인의 대답은 막힘이 없었다. “82세 때부터 썼으니까 늙음을 이야기하게 돼 있죠. 물리적으로 마지막 시집이 될 게 분명해요. 물론 죽을 때까지 쓸 것이고, 최근에도 몇 개 메모했는데…. 이 시집에는 도달하지 못할 겁니다.” 건강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올해 초부터 확 꺾였단다. 그러면서도 “죽음에 대한 공포는 없다”고 단언했다. 죽음이 없으면 삶이 무슨 의미인가. 죽을 존재만이 삶의 아름다움에 경탄할 수 있음을 시인은 모르지 않았다. “직전 시집을 마지막으로 할까도 했는데, 코로나가 나를 불러일으켰어요. ‘집콕’ 하면서 시에 매달리게 됐습니다. 늙는 건 외롭고 코로나가 더 그렇게 만들었지만, 외로움에 패배한 시는 없을 거예요. 성공하든 못 하든 일단 마주치고 봤으니까.” ‘즐거운 편지’(1956)는 한국 연애시의 신기원으로 평해도 모자람이 없는 시다.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고3 때 짝사랑을 생각하며 썼다는 이 시의 당대 파급력은 엄청났다. 스물도 안 된 청년이 어찌 “사랑의 사소함”을 논하는가.“초등학교 6학년 때 부산 미군 부대 앞에서 동생과 엉터리 영어로 장사를 했었어요. 왕복 전차 푯값이 아까워 오가는 트럭에 몰래 매달려 다녔죠. 그러다 어느 날은 기사가 속력을 너무 내는 거라. 죽을 뻔했는데, 그 기억이 몇 년간 괴롭혔어요. 고3 때는 그걸 이겨 냈다는 자존심이 생기더라고. 사랑이 사소한 건 죽음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얘기죠.” 황동규는 문단에서 ‘문지시인’으로 호명된다. 올해 600호를 넘긴 문학과지성사 ‘문지시인선’ 1호 시집이 바로 그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1978)다. 신문사 문화부 기자로 이름을 날렸던 문학평론가 김병익과의 인연으로 이후에도 주로 문지에서 시집을 냈다. “처음엔 얼마나 욕을 먹었는데요. 당대 이름 있는 시인들이 다 이걸 노렸거든. 황동규를 1호로 하면서 이전에 나온 시인들은 (여기서) 못 낸다는 거야. 다들 내가 얼마나 미웠겠어요.” 반대편 ‘창비시인’의 거목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신경림이다. 고인과의 인연을 물었더니 “그 사람 판과 내 판이 따로 있었지만, 만나면 세상일 많이 얘기했지”라고 답했다. “두 사람 다 서로의 시를 좋아했죠. (신경림이) 민요를 해서 (시의) 리듬이 참 좋았지. ‘농무’도 괜찮았고.” 70여년간 시작(詩作)을 밀어붙인 원동력을 그는 “시에 미쳤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대 영문과 교수로 평생 일하면서도 장(長)자리는 되도록 피하고자 애썼다. 혹여 시에 영향을 끼치는 게 싫었단 이유다. “나이가 들면 구체적인 것에 관심이 줄어요. 나는 그것과 싸우면서 왔지. 어떤 비평가가 이상한 칭찬을 하더라고. ‘아직도 사실을 사랑하는 거의 유일한 시인’이라고. 치열하게 싸워야 해요. 그래야 예술이고, 문학이고, 시죠.” 참새, 멧새, 여우, 다람쥐….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작은 것들을 향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처음부터 ‘사소한 사랑’을 노래했던 시인은 아직도 ‘구체적인 것’들을 향한 사랑을 이어 가고 있다. ‘묘비명’이라는 제목의 시가 마음에 걸린다. 진짜 묘비명으로 염두에 둔 거냐고 물었더니 한바탕 웃으며 아니라고 했다. 기자가 ‘살아 있는 게 아직 유혹일 때 갑니다’라는 시구가 나오는 시 ‘뒤풀이 자리에서’를 들이밀었더니 시인은 “이걸로 해야겠다”며 무릎을 쳤다. 시가 무엇인 것 같냐고 묻자 대답을 사양했다. “시인은 그걸 모르고 죽어야지”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물 흐르듯 이어지던 인터뷰가 마지막에 탁 멈췄다. 어떤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이었다. 한참을 생각하더니 이렇게 답했다. “우리 삶의 중요한 일면을 형상화하려고 일생을 보낸 시인. 시에 미쳐 살았으니까, 지금껏 내내. 그거죠.”
  • 금천구, 배달 종사자 ‘안전 지킴이’

    금천구, 배달 종사자 ‘안전 지킴이’

    서울 금천구는 안전한 근로 환경을 위해 배달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열린다. 금천 경찰서와 배달플랫폼 노동조합에서 초빙한 강사가 안전사고 사례, 도로교통법, 플랫폼 노동·노동인권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배달 종사자들은 이륜차 면허취득 시 받는 기본 교육 이외에는 별다른 안전 교육을 못 받고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교육대상은 40명이다.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에 소재지를 둔 사업장에서 배달 업무를 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수료한 종사자에게는 10만원 이내의 안전장비 구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회차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1일까지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에 전화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장마철에는 이륜차 사고 발생 위험이 특히 높아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으니 배달업 종사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과외앱 살인’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

    ‘과외앱 살인’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5)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13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범행의 동기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에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 A씨를 흉기로 100회 넘게 찔러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로 위장하고 54명에게 대화를 걸어 살해할 대상을 물색했다. 또 수업을 받을 중학생인 것처럼 속여 혼자 사는 여성 A씨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뒤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경남 양산시 풀숲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는데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다음날 오전 정씨를 긴급 체포했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그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 아동병원 휴진 불참에…의협회장 “‘폐렴끼’ 병 만든 사람들”

    아동병원 휴진 불참에…의협회장 “‘폐렴끼’ 병 만든 사람들”

    전국 아동병원이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임현택 의협 회장이 비난했다. 임 회장은 13일 페이스북에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한 뒤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폐렴끼’란 병을 만든 사람들이다. 멀쩡한 애를 입원시키면 인센티브를 주기도 한다”고 적었다. 최 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의협의 주장과 의대생·전공의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지만 18일 총파업에는 참여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병동에 가득 찬 아픈 아이들을 두고 현실적으로 떠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의료 사태가 해결되어야 하고 의협과 전공의, 의대생 등 동료 의사의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 우리도 사기가 떨어졌고 장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체력적인 부담도 커 쉬고만 싶다”면서도 “그렇다고 아동병원협회 소속 병원마저 휴진하면 아픈 아이들은 오갈 데가 없고 분명히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 회장의 날 선 발언에 대해 “우리는 의협 투쟁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뒤 “각자 형편이 다른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 살인한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 살인한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5)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살인, 사체손괴, 사최유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13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범행의 동기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 A씨를 흉기로 100회 넘게 찔러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로 위장하고 54명에게 대화를 걸어 살해할 대상을 물색했다. 또 수업을 받을 중학생인 것처럼 속여 혼자 사는 여성인 A씨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뒤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경남 양산시 풀숲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는데,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다음 날 오전 정유정을 긴급 체포했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그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검찰은 정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1심과 2심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정유정은 1심에서 대법원까지 재판받는 동안 약 60회가량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무기징역은 그대로 유지됐다.
  • 전공의 대표, 의협 회장 저격…“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전공의 대표, 의협 회장 저격…“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전공의 대표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현택 회장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죠?”라면서 임 회장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박 위원장은 해당 글과 함께 이날 의협이 의대 교수 단체 등과 연석회의를 한 뒤 교수 등 모든 직역이 의협 중심의 단일 창구를 만들겠다고 뜻을 모았다는 기사 링크를 올렸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중심?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인지”라며 “벌써 6월 중순이다. 임 회장은 이제는 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하지 않을지”라고 적었다.이어 “여전히 전공의와 학생만 앞세우고 있지 않나”라고 비판하며 “단일 대화 창구? 통일된 요구안? 임현택 회장과 합의한 적 없다. 범의료계 대책 위원회? 안 간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대전협의 요구안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앞서 ▲의대 증원 2000명 계획과 필수 의료 패키지 전면 철회 ▲의사 수계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부당 명령 철회 및 사과 ▲업무 개시 명령 전면 폐지 등 정부에 7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 부산시, 시내버스에 안면인식 음주 측정기 도입…음주 운행 재발 차단

    부산시, 시내버스에 안면인식 음주 측정기 도입…음주 운행 재발 차단

    부산에서 시내버스 기사가 술을 마신 채 운행하다 승객의 신고로 발각되는 일이 일어나면서 부산시가 음주 운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버스 운수중소자의 음주 운행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3일 오전 8시쯤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가 음주 운행을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했다. A씨의 음주 운행은 승객이 “버스 운전사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A씨는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 운전사는 운행 시작 전에 음주 측정을 하는데, A씨는 운행이 불가능한 수치가 나오자 경비원에게 대리 측정을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와 버스 운수사는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음주측정기를 도입해 대리 측정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측정기에 현재 버스 운수 종사자의 음주 여부 판단 기준인 0.02%를 초과하는 수치가 기록되면 곧바로 관리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림 문자를 보내 운행할 수 없게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버스에 운수종사자 본인 확인, 음주 측정이 가능한 기기를 탑재하고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야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방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버스 운수종사자의 음주 기준을 0.01%로 강화하고 이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명시하도록 법령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14일 버스운송사업조합 회의실에서 지역 버스 운수사 대표자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이런 음주 은행 근절 대책을 발표한다. 이밖에 시와 조합이 합동 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운수 종사자 등에게 음주 운행의 위험성과 사고 발생 시 강력한 처벌 등을 알리는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버스 음주 운행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부조리”라며 “최신 기술을 활용해 관리 사각을 없애고, 사고 발생 시 무관용을 원칙으로 최대 수위의 처벌을 적용해 음주 운행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 달리던 버스로 뛰어든 사슴…와장창 깨진 유리창에 아수라장(영상)

    달리던 버스로 뛰어든 사슴…와장창 깨진 유리창에 아수라장(영상)

    미국에서 달리던 버스 앞유리를 뚫고 사슴이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었지만 기사의 침착한 대처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를 뛰어다니던 사슴이 몸을 날려 버스 앞유리로 돌진해 유리를 산산조각 내며 버스 안에 진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슴은 운전석과 버스 좌석에 부딪힌 후 바닥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했다. 황당한 사고에 승객들도 당황했지만 버스 기사 레오카디오 에르난데스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주행을 계속하다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하면서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버스에는 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3명이 유리 파편 등에 다쳐 경미한 부상이 발생했지만 그 이외의 큰 피해는 없었다. 사슴은 사고 직후 숨을 거뒀다. 로드아일랜드 교통 당국은 “기사의 침착함 덕분에 승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에르난데스의 대응을 칭찬했다. 에르난데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신께 감사한다”면서 “만약 사슴이 내 옆구리를 쳤더라면 나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지역에서는 사슴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드문 일이 아니라고 한다. 로드아일랜드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사슴과 차량이 부딪친 사고가 1347건이나 일어났다. 현지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항상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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