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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춘문예 도전해볼까’ ‘웹소설 한 번 써볼까’ 생각한다면

    ‘신춘문예 도전해볼까’ ‘웹소설 한 번 써볼까’ 생각한다면

    기자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요즘 간혹 논리의 비약이 심하다거나, 사실보다는 의견이 강한 형식의 기사를 쓰면 댓글에는 곧바로 “소설 쓰고 앉아있네”라는 글이 달린다. 2020년에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당시 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소설 쓰시네’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한국소설가협회는 ‘소설=거짓말’의 느낌을 줘 소설가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공개 사과를 요구한 일도 있었다. ‘소설 쓴다’는 말이 비아냥처럼 들리지만, 한때 문학청년이나 문학소녀를 꿈꿨던 사람들은 소설 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이다. 최근에는 웹소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도 한 번 써볼까’라는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요즘은 다양한 방법으로 문단에 등단하는 이들이 많지만, 여전히 각 언론사가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매년 연말 실시하는 ‘신춘문예’에 응모해 등단하는 것이 권위를 갖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소설이나 평론을 쓰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들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소설 쓰고 앉아 있네’(해냄출판사)는 밤에는 파트 타임 소설가, 낮에는 풀 타임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는 문지혁 작가가 소설 쓰기의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흔히 글쓰기는 재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문 작가는 글쓰기는 예술이 아닌 기술, 재능보다는 훈련과 연습의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이 부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일치한다. 하루키 역시 소설을 오랜 시간 계속해서 쓰고 소설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하며 직장인들처럼 매일 일정 시간 무조건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3부로 구성된 문 작가의 책은 우선 일상의 소재를 비축해 영감을 만들고, 자기만의 물리적, 내면적 작업공간을 마련하는 법 등 소설 쓰기의 준비 운동법을 알려준다. 그다음은 시점을 선택하고, 매력적인 서사를 구축하고, 생생한 대사를 쓰며, 끊임없이 고치고 다시 쓰는 구체적 쓰기 기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는 본인만의 장르를 찾는 방법과 습작가로 세월을 보내는 법, 그리고 작가가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가는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저자는 “길고 건조한 무채색의 지루함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이 좋은 글에 도착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런가 하면,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엑스북스)는 책을 읽고 나서 쓰는 서평을 효과적으로 잘 쓰는 법을 알려준다. 서평은 신춘문예 평론 부분의 기초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서평을 쓰다 보면 독후감이나 일기처럼 돼버린다고 푸념한다. 국어사전에서 서평은 ‘책의 내용과 특징을 소개하거나 책의 가치를 평가한 글’이고, 독후감은 ‘책을 읽고 난 뒤 느낌을 적은 글’이다. 비슷한 듯하지만 다르다. 이 책에서는 15년 이상 독서교육과 서평 쓰기 강의를 한 저자들이 이론과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종합해 알려준다. 저자들은 서평이란 ‘나의 감상’을 쓴 독후감과 달리 ‘책을 읽지 않은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자-책 본문-책과 관련한 정보라는 세 가지 지점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서평 역시 앞서 소설처럼 문학적 재능이 아닌 매일 몇 분씩, 몇 문장이라도 꾸준히 써가는 연습이 쌓여 빛을 발하는 글쓰기라는 것이다.
  • 한동훈 “세종에서 이상한 일 벌어져”, 최민호 시장 ‘단식 현장’ 방문

    한동훈 “세종에서 이상한 일 벌어져”, 최민호 시장 ‘단식 현장’ 방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단식 농성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을 방문해 “정부와 시가 추진하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시의회가 갑자기 (예산을) 전액 삭감해 좌초시키고 있다”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세종시청 서쪽 광장에서 2026년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전액 삭감에 사흘째 단식 농성 중인 최 시장을 격려한 뒤 “정쟁을 해야 할 분야가 있고 그러지 않을 분야가 있는데, 이 문제는 한 가지 질문만 하면 된다. 세종 시민이 이 사업을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정원도시박람회 국비 77억원 확보’를 언급한 뒤 “보통 이런 경우 지방 정부, 지방의회 모두 쌍수 들고 환영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그런데 세종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이날 최 시장의 단식 현장을 찾아 “단식을 하는데 민주당에서 단칼에 거절한다, 이런 기사가 떠버리니까 외지인이 봐도 민망한 상황”이라며 “지역 정치권, 그리고 지역 언론이 다 합심해서 시민들을 위한 것에는 힘을 좀 모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 때 시민들이 세종시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통 큰 변화’를 선택하신 걸로 기억한다”며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그 부분을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에서 잘 활용해 협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 4차례 세종시를 찾아 최민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최 시장은 전체 의원 20명 중 13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시의회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예산 14억 5000만원을 전액 삭감하자 지난 6일 오후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정원박람회가 세종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사업이 아니며, 시민 삶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정책도 아니다”면서 “최 시장이 (시한으로) 내건 오는 11일까지 예결특위를 열 생각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 ‘고속도로 30㎞’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 폭행한 KAIST 교수…“술 멀리하겠다”

    ‘고속도로 30㎞’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 폭행한 KAIST 교수…“술 멀리하겠다”

    자신이 잡아탄 택시가 고속도로에서 30㎞를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를 폭행한 KAIST 교수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8일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판사의 심리로 열린 KAIST 교수 A(62)씨의 운전자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택시 기사는 물론 출동한 경찰도 폭행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신 뒤 대전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택시 기사 B씨의 뺨을 때리고 팔을 잡아끄는 등 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항의했으나 택시가 고속도로에서 30㎞를 달리던 동안 계속 폭행하고 운전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A씨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A씨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저질렀고, B씨의 엄벌탄원서를 보고 매우 죄송하고 거듭 반성하고 있다”며 “A씨는 수학을 전공하며 학계와 교육계에 본인의 인생을 한평생 바쳐 살아왔다. 현재 직위해제와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도 받은 상태”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자괴감으로 하루하루 후회하고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서 “이 사건 이후 술을 멀리하고 평생 그럴 생각이다. 피해자와 이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살겠다”고 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5일 열린다.
  • ‘부천 호텔 화재’ 소유주 등 4명 입건…‘에어매트’ 논란 소방은 제외…警 “책임 묻기 어렵다”

    ‘부천 호텔 화재’ 소유주 등 4명 입건…‘에어매트’ 논란 소방은 제외…警 “책임 묻기 어렵다”

    지난 8월 7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 경찰이 호텔 소유주 등 4명을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망자 2명이 구조 과정에서 추락사하면서 ‘에어매트’ 설치 논란에 휩싸였던 소방에 대해서는 경찰은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코보스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건축물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물주 A(66)씨, 호텔 운영자 B(42)씨와 C(45·여·A씨의 딸)씨, 호텔 매니저 D(36·여)씨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내용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2017년 5월쯤 호텔을 매입한 소유주 A씨는 이듬해 5월쯤 약 14년 만의 호텔 전 객실 에어컨을 교체임에도 공사 난이도와 영업지장을 우려해 전체적인 배선 교체를 하지 않고 노후 전선을 지속 사용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에어컨 설치업자가 기존의 에어컨 실내·외기 전선의 길이가 짧아 작업이 어려워지자 기존 전선에 새로운 전선을 연결하면서도 별도 안전장치 없이 절연테이프만 사용하는 등 허술하게 전선 작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에어컨 A/S 기사가 “전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여러차례 시정을 권고했으나 호텔 관계자들은 적절한 조처없이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텔 운영자 B씨는 소방안전교육을 받지도 않은 채 소방 안전관리자로서 자격을 유지했고, 소방계획서 역시 부실하게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에서 뛰어내린 투숙객들을 안전하게 받아내지 못하고 뒤집히면서 2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매트(공기 안전 매트) 설치의 적정성에 대해서 경찰은 소방당국에 형사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당시 807호 남녀 투숙객 2명은 복도의 화염이 객실 내로 번져 탈출할 길이 없게 되자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 먼저 뛰어내린 여성이 에어매트의 가운데 지점이 아니라 가장자리 쪽으로 떨어졌고, 그 순간 반동에 의해 에어매트가 뒤집히고 말았다. 이 여성을 구조할 겨를도 없이 불과 2∼3초 뒤에 남성이 뛰어내렸고, 그는 큰 충격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에어매트를 설치한 지점인 807호 바로 아래는 호텔 주차장 진입로로, 약 7도의 경사가 있고, 일부 굴곡이 있어 매트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전했다. 또 에어매트 설치에 관한 체계적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설치 인력도 부족해 출동 경찰관까지 나선 상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807호 투숙객들의 사망 책임을 소방당국에 돌릴 수는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또 경찰은 화재 발생 원인과 관련 “810호 객실의 벽걸이형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연결 전선에서 식별되는 아산화동 증식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적 발열이 주변 가연물을 착화시키는 발화원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했다. 아산화동 증식이란 도체의 접촉 저항이 증가해 접촉부가 산화해 발열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형화재로 확산한 배경에 대해서는 자동닫힘장치, 즉 ‘도어 클로저’ 미설치로 인해 객실문이 열려있던 점을 첫손에 꼽았다. 각 객실문은 상대적으로 방화 성능이 좋은 ‘갑종 방화문’으로 돼 있었지만, 불이 난 810호의 객실문은 화재 당시 활짝 열려 있었다는 것이다. 또 환기를 이유로 복도의 비상구 방화문을 ‘생수병 묶음’으로 고정해 열어뒀고, 화재 발생 직후 화재경보기가 울렸으나, 호텔 매니저 D씨는 불이 났는지 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경보기부터 끈 점도 사고를 키운 요소로 거론됐다. 아울러 전 객실에 간이완강기가 비치돼 있어야 하는데도 31개 객실에는 완강기가 없었고, 9개 객실의 로프 길이는 층고에 미달하는 등 피난 기구 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적합한 전기 배선 시공 및 방치, 방화문 등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 소홀, 안전교육 미흡에 따른 화재경보기 임의 차단 행위 등이 더해져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22일 오후 7시 37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코보스 호텔 810호 객실 내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 [포토] 김정은, 창립60주년 김정은국방종합대학 축하방문

    [포토] 김정은, 창립60주년 김정은국방종합대학 축하방문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지난 7일 창립 60주년을 축하하고자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방문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무력사용을 기도한다면 공화국무력은 모든 공격을 주저없이 사용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핵무기사용이 배제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또한 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비정상적인 사유방식”이라며 거듭 비판하고, 한국군 전략사령부 출범에도 “변변한 전략무기 하나 없는 허울뿐”이라고 조롱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 언급을 거론하면서 “유구한 역사에 일찍이 있어보지 못한 무적의 명장이 출현한다 해도 핵과 재래식 전략의 격차를 극복할 비책은 내놓지 못할 것”이라며 “좀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고 또다시 멸시 표현을 썼다. 이어 “대한민국이 안전하게 사는 방법은 우리가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게 하면 되는 것”이라며 “우리를 때 없이 건드리지 말며 우리를 놓고 ‘힘자랑’ 내기를 하지 않으면 될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현명한 정치가라면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놓고 무모한 객기를 부릴 것이 아니라 핵보유국과는 대결과 대립보다는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상황관리 쪽으로 더 힘을 넣고 고민할 것”이라고 훈계했다.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은 북한에서 ‘국방과학기술 인재 양성 거점’, ‘군수공업 인력의 산실’로 통한다. 김 위원장을 영접한 총장 전일호는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관여를 이유로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대학의 원래 명칭은 국방종합대학이었으나 김정은 집권 후 2020년 공식매체 보도에서 처음으로 ‘김정은국방종합대학’으로 불렸다. 2016년 6월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후에 명칭이 김정은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국방종합대학 방문에는 당 중앙위 비서 조춘룡,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정식, 미사일총국장 장창하,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 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의 모습도 식별됐다.
  • 尹 “여소야대와 낮은 지지율 개혁의 장애로···흔들리지 않을 것”

    尹 “여소야대와 낮은 지지율 개혁의 장애로···흔들리지 않을 것”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즈’ 인터뷰“국민 생명 위해 의료체계 개혁해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여소야대 정국과 낮은 지지율이 개혁의 장애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는 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유력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즈’와 서면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개혁을 향한 굳은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윤 대통령, 한국이 아세안 디지털 혁신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제목으로 1, 4면에 걸쳐 기사를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개혁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대통령, 여당, 야당 그 어떤 것도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며 “국민을 믿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힘으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해나가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의료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성장 동력을 지키려면 의료체계를 개혁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가 격차와 쏠림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고, 이것이 제가 의료 개혁을 시작한 핵심적 이유”라고 밝혔다. 의료계의 반발에 대해서는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을 높이고, 의료 사고로 인한 의사의 법적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인연에 대해 “2003년 창이공항을 경유하는 항공편 덕에 싱가포르에 반나절 머무른 적이 있다”며 “다양한 인구, 민족, 문화가 어우러진 싱가포르는 아름다운 다문화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라고 했다. 이어 “2박 3일의 기간 동안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하이난 치킨라이스와 싱가포르 전통꼬치 요리인 ‘사테’를 맛보고 싶은 음식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한편 최고 수준의 협력 단계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한-아세안 관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성과 분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선도할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시장 중 하나”라며 “디지털 전환은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밤 싱가포르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김건희 여사와 ‘난초 명명식’에도 참석한다. 이후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 김정은 “솔직히 대한민국 공격할 의사 전혀 없다…소름 끼쳐” 조롱

    김정은 “솔직히 대한민국 공격할 의사 전혀 없다…소름 끼쳐” 조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는 솔직히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8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창립 60주년을 맞은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지난해 말 선언한 ‘두 국가론’을 재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전 시기에는 우리가 그 무슨 남녘해방이라는 소리도 많이 했고 무력통일이라는 말도 했지만 지금은 전혀 이에 관심이 없으며 두 개 국가를 선언하면서부터는 더더욱 그 나라를 의식하지도 않는다”며 “의식하는 것조차도 소름이 끼치고 그 인간들과는 마주 서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안전하게 사는 방법은 우리가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게 하면 되는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시도 때도 없이 우리를 건드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남한이 무력을 사용한다면 핵무기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무력사용을 기도한다면 공화국무력은 모든 공격을 주저없이 사용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핵무기사용이 배제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우리 정부의 전략사령부 창설과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남한을 “변변한 전략무기 하나 없는 것들”로 칭하며, “상전(미국)의 핵을 빌어 허울뿐인 전략사령부를 만들어놓고 그것을 그 무슨 ‘핵심부대’, ‘국방력량의 대폭강화’라고 치켜세웠다”고 조롱했다. 이어 “윤석열이 (국군의 날) 기념사라는 데서 작심하고 공화국 정권의 종말에 대해 천박하고 상스러운 망발을 내뱉었는데 상전의 힘에 대한 맹신에 완전히 깊숙이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군사력의 압도적 대응’ 언급을 거론하면서 “유구한 역사에 일찍이 있어보지 못한 무적의 명장이 출현한다 해도 핵과 재래식 전략의 격차를 극복할 비책은 내놓지 못할 것”이라며 “좀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는 표현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정치가라면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놓고 무모한 객기를 부릴 것이 아니라 핵국가와는 대결과 대립보다는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상황 관리 쪽으로 더 힘을 넣고 고민할 것”이라고 훈계했다.
  • “어린이와 ‘19금 영화’ 강제 시청”…비행기서 상영된 영화 논란[핫이슈]

    “어린이와 ‘19금 영화’ 강제 시청”…비행기서 상영된 영화 논란[핫이슈]

    호주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여객기의 승객들이 옴짝달싹할 수 없는 비행기 안에서 강제로 관람등급이 높은 ‘부적절한’ 영화를 시청해야 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승객들은 호주 시드니에서 일본 하네다로 가는 콴타스항공 GQ59편에 모두 탑승을 완료했으나 기내 좌석의 스크린(모니터) 등을 조절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고장이 확인됐다. 해당 항공편은 약 1시간 정도 이륙이 지연된 뒤 조종사는 비행기가 더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륙을 결정했다. 또한 원활한 이륙을 위해서는 기내 좌석 뒤편에 설치된 스크린이 일괄적으로 켜져 있는 상태여야 했다. 문제는 승무원들이 전체 승객을 대상으로 상영을 결정한 영화가 다양한 연령의 승객들에게 비교적 부적절했다는 사실이다. 상영된 영화는 숀 펜과 다코타 존슨 주연의 영화 ‘대디오’(Daddio, 2024)였다. 택시 기사 숀 펜과 승객인 다코타 존슨이 택시 안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내용의 이 영화는 미국 내에서 R등급을 받은 영화다. R등급은 만 17세 미만 청소년이 부모나 성인 동반 없이 관람할 수 없는 영화에 매겨진다. 한국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동일하진 않지만 성적 노출이나 폭력 장면, 거친 언어(욕설) 등이 지속해서 등장할 수 있어 부모의 판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시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온라인커뮤니티인 레딧에 “그 영화(대디오)에는 노골적인 누드 장면과 성적 장면이 등장했다. 헤드폰을 쓰지 않아도 문자메시지로 나누는 노골적인 대화가 많은 영화였다”면서 “기내 기술 결함으로 화면을 끄거나 일시 정지, 어둡게 하기, 음소거 등이 모두 불가능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린이도 볼 수 있는 영화로 전환되기까지 약 1시간이 걸렸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탑승한 가족들 등 모든 사람이 매우 불편했다”면서 “대형 항공사에서 이런 일이 어떻게 용납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콴타스항공 측은 해당 영화가 모든 연령대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뒤 원치 않는 승객들은 스크린을 끌 수 있도록 조치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어린이가 시청 가능한 영화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 대변인은 뉴스닷컴에 “해당 영화(대디오)는 비행 내내 상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으며,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례는 개별적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 없는 드문 경우였으며, 해당 영화가 선택된 절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 소녀상에 뽀뽀하고, 지하철서 음란물 튼 ‘민폐 美 유튜버’

    소녀상에 뽀뽀하고, 지하철서 음란물 튼 ‘민폐 美 유튜버’

    한 미국인 남성 유튜버가 평화의소녀상에 입맞춤하거나 지하철 내에서 음란물 영상을 재생하는 등 서울 곳곳에서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JTBC ‘사건반장’은 구독자 약 1만 8000명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최근 한국에 입국해 서울을 돌아다니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이 남성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평화의소녀상 옆에 앉아 볼에 입맞춤하더니 “나는 한국의 생각은 지지한다. 한국을 사랑한다. 그리고 내가 일본에 대해 아는 것 중에서는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의 편이다”라고 말했다. 지하철 객실 내부에서는 실수인 척 음란물 소리를 재생하고 한국인 승객의 반응을 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버스에서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어 결국 기사에 의해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놀이공원에서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튜버는 지난 7월 일본에서도 전철 내에서 음란물 소리를 재생해 당시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음주운전’ 문다혜, 7시간 불법 주차·행인도 칠 뻔했다

    ‘음주운전’ 문다혜, 7시간 불법 주차·행인도 칠 뻔했다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씨의 음주사고 당일 상황을 묻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음주 측정을 한 차례 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바로 인접한 파출소까지 걸어서 임의동행했다”면서 “아직 조사 전이라 조사가 완료되면 음주운전 외에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씨는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었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한우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후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신 문씨는 다음날 0시 38분쯤 자신이 주차했던 골목의 한 음식점에 일행과 방문했다가 쫓겨나기도 했다. 이 음식점 주인은 “당시 (문씨가) 너무 취한 상태로 보여 ‘나가달라’고 했지만 테이블을 쾅 치며 ‘술 달라’고 했다”며 “일행이던 남성이 다른 곳을 가자는 취지로 타일러서 가게를 나갔다”고 전했다. 요리주점으로 자리를 옮긴 문씨는 새벽 2시 10분쯤 비틀거리면서 나타나 차 운전석에 홀로 탔다. 특히 문씨는 같은 골목에 있는 다른 차량을 자신의 차로 착각한 듯 여러차례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문씨는 이 골목길에 7시간 이상 불법 주차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차에 동승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지나가던 행인과 충돌할 뻔 하는 등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갔다.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선 문씨의 차량은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좌회전하기도 했다. 이후 차선 변경을 하다 택시와 충돌했고, 택시 기사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씨 차량과 부딪힌 택시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확보했다. 문씨는 음주 적발 이후 이태원파출소로 임의동행하던 중에도 비틀거렸고, 여경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도 CCTV에 담겼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음주운전’ 문다혜씨 당시 영상 보니…7시간 불법주차·신호위반 의혹도

    ‘음주운전’ 문다혜씨 당시 영상 보니…7시간 불법주차·신호위반 의혹도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씨의 음주사고 당일 상황을 묻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음주 측정을 한 차례 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바로 인접한 파출소까지 걸어서 임의동행했다”면서 “아직 조사 전이라 조사가 완료되면 음주운전 외에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씨는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었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한우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후 요리주점 등 모두 3차까지 저녁 식사와 술자리가 이어졌으며, 문씨는 다음날 새벽 2시 10분쯤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나타나 차 운전석에 홀로 탔다. 특히 문씨는 같은 골목에 있는 다른 차량을 자신의 차로 착각한 듯 여러차례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다혜씨가 주차한 골목길은 인파가 많은 이면 도로인데 문씨는 이곳에 7시간 이상 불법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차에 동승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지나가던 행인과 충돌할 뻔 하는 등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갔다. 골목 좌측에서 먼저 도로로 진입하던 택시도 신경쓰지 않고 먼저 차 앞부분을 들이밀기도 했다.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선 문씨의 차량은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좌회전했다. 이후 차선 변경을 하다 택시와 충돌했고, 택시 기사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씨 차량과 부딪힌 택시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확보했다. 문씨는 음주 적발 이후 이태원파출소로 임의동행하던 중에도 비틀거렸고, 여경의 손을 뿌리치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단독]배달기사 등 노무제공자, 1년 만에 산재 50% 급증

    [단독]배달기사 등 노무제공자, 1년 만에 산재 50% 급증

    택배기사, 대리운전 기사, 화물차 운전자 등 노무제공자의 산업재해 신청이 1년 만에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이 개정돼 가입 대상이 확대되면서 법적 테두리 안에 들어온 특수 형태 근로자와 플랫폼 노동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7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노무제공자의 산재 신청 건수는 7522건이다. 올해 산재 승인율(7050건)은 93.7%로 집계됐다. 산재 신청 이유는 사고 7286건, 질병 236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5076건)과 비교해 신청 건수는 1년 만에 48.2%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산재 신청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재 신청은 2022년 2944건에서 2021년 6125건, 2022년 9447건, 2023년 1만 184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단은 산재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신청 건수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주로 하나의 사업에 노무를 상시 제공하고 보수를 받아 생활한다’는 전속성 요건이 폐지된 영향이 컸다. 이전에는 여러 근무지에서 일하는 특고·플랫폼 노동자는 전속성이 없다는 이유로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었다. 지난해 7월부터 전속성 요건이 폐지되면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특고·플랫폼 노동자가 확대됐다. 산재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노무제공자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산재보험에 가입한 노무제공자는 2020년 65만 7296명에서 2021년 76만 4116명, 2022년 80만 6568명, 2023년 119만 3801명, 2024년 6월 현재 135만 7908명으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일각에선 산재보험 적용 범위 확대뿐 아니라 위험한 근무 환경을 지적한다. 박용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배달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라며 “산재보험 적용 대상만 넓힐 게 아니라 시간 압박을 줄이는 등 위험 요인을 없애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 [단독]與 원외 당협위원장 단톡방서 ‘한동훈 공격 사주’ 설전

    [단독]與 원외 당협위원장 단톡방서 ‘한동훈 공격 사주’ 설전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공격 사주 의혹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이 참여하는 단체대화방(단톡방)에서도 이를 놓고 설전이 벌어진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복수의 당협위원장에 따르면 인천시당위원장인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6일 단톡방에 친윤(친윤석열)계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을 비판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위원장이 “총선 당시 여의도연구원이 한동훈 대표 관련 이미지 조사를 한 내용이 대외비가 아니었다”는 내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서울의 소리’ 측에 ‘한 후보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당비 70억원을 들여 총선 여론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 대선을 위한 조사도 두 차례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대해 총선백서 특위의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여권 내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 위원장이 해당 내용이 대외비가 아니었다며 ‘공격 사주’ 의혹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손 위원장은 그간 이 위원장이 한 대표를 겨냥해 비판한 페이스북 게시물과 한 언론사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중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한 참가자는 “대통령하고 당 대표도 매일 싸우는데, 당협위원장끼리는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취지로 손 위원장이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최고위원인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도 이 위원장을 향한 비판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한 대표와 독대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이 위원장에 대해서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한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왔다. 심재돈 인천 동·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은 “(이 위원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훼손이라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뿐이고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말할 뿐”이라며 “하나만 투정부리면 제가 한 대표와 독대도 (꺼내지) 못할 주제인가. 그 말이 가장 상처가 됐다”라고 말했다고 한 참가자가 전했다. 한편 여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 참석하고, 한 대표가 주재하는 오찬에 함께한다. 한 수도권 당협위원장은 “오후 자유토론에서 현안에 대한 메시지가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용산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메시지를 낼 것 같다”고 말했다.
  • ‘음주운전’ 문다혜씨…경찰, 불법 주정차·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도 조사

    ‘음주운전’ 문다혜씨…경찰, 불법 주정차·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도 조사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불법 주정차와 신호위반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음주운전 외 다른 교통법규 위반 정황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아직 조사 전이라 조사가 완료되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씨는 5일 오전 2시 51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었다.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에는 문씨가 사건 전날 일대를 방문한 정황이 담겼다. 문씨는 4일 오후 6시 57분쯤 한 건물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음식점에 들어갔다. 다음날 새벽 2시쯤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나타난 문씨는 차 운전석에 홀로 타 시동을 걸었고, 10분 후쯤 운전을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차에 동승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의 차량은 사고가 나기 전 신호등에서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들어서기도 했다. 우회전 차로인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무작정 교차로로 진입하면서 차량이 뒤엉켰다. 문씨 차량은 간신히 좌회전해 교차로를 빠져나갔지만, 이후 차선 변경을 하다 택시와 충돌했다. 택시 기사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문씨에 대한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경찰은 문씨 차량과 부딪힌 택시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확보했다. 당시 문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지는 않았으며, 의사소통에도 큰 지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고 당일 경찰 조사에서는 별다른 진술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석 서울경찰청장은 “통상적으로 음주 측정을 한 뒤 신분 확인을 하고, 추후 출석해서 조사받는다”며 “(문씨에 대한 조사도)일반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 문다혜, 비틀거리며 탑승…음주사고 전 우회전 차로서 좌회전

    문다혜, 비틀거리며 탑승…음주사고 전 우회전 차로서 좌회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운전 사고 전 술에 취한 상태로 차에 탑승하고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 6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문씨가 전날 오전 2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길에서 비틀거리며 약 30m를 걷다가 주차해 둔 캐스퍼 차량 운전석에 혼자 올라타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차를 몰고 골목길을 빠져나간 문씨는 교차로에 이르러 우회전 차선인 2차로에서 왼쪽 방향지시등을 켠 채 좌회전을 했다. 이 과정에서 문씨가 빨간 불에 교차로에 진입해 신호를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교차로 중간에 멈춰 선 그의 차를 사이에 두고 차량들이 양방향으로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문씨는 이어 오전 2시 51분쯤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결국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르면 7일 문씨를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문씨가 운전한 차는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2021년 10월 국내 첫 노사 상생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구매한 것으로 지난 4월 문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문씨의 사고가 나오면서 논란도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김장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살인이라고 청와대에서 같이 살던 분이 얘기했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10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처벌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에 관한 질문에 “(음주운전은)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당의 입장이 다를 것이 있겠나”라고 답했다.
  •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사고낸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경찰 소환 일정 조율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사고낸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경찰 소환 일정 조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가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와 당시 마신 술의 양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문씨는 5일 오전 2시 51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운전하며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기사는 사고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문씨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는 과거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구매했던 캐스퍼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9월 노사 상생 경제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첫 모델인 캐스퍼를 개인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한 바 있다. 이 차는 지난 4월 문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김장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음주운전은 살인이라고 청와대에서 같이 살던 분이 얘기했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10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처벌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에 관한 질문에 “(음주운전은)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당의 입장이 다를 것이 있겠나”라고 답했다.
  • [단독] ‘한강 뗏목’ 당사자 “구조해준다며 2시간 끌고가더니 ‘불꽃축제 오보’”

    [단독] ‘한강 뗏목’ 당사자 “구조해준다며 2시간 끌고가더니 ‘불꽃축제 오보’”

    구조 당시 “불꽃축제 때문이냐” 묻기에“불꽃축제 하는 줄 몰라…촬영 중” 답해구조대, 경찰 인계했지만… “위법 없어” 불꽃축제를 보려고 보트와 뗏목을 타고 한강에 나간 일행이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돼 경찰에 인계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사건 당사자가 “불꽃놀이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었다”고 반박했다. 미디어, 설치, 퍼포먼스 등 분야에서 작품 활동하고 있는 신모(42) 작가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19 구조대원이 안전한 곳으로 안내해준다더니 2시간을 끌고 김포에서 서울까지 올라갔다”며 전날 벌어진 상황을 설명했다. 수난구조대의 뗏목 일행 구조는 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쯤 서울시 강서구 행주대교와 마곡철교 사이 한강에서 목선 보트에 연결된 뗏목이 기울어진 채로 이동하고 있었고, 여기엔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다. 불꽃축제 안전 순찰을 나선 수난구조대는 보트와 뗏목이 전복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구조보트에 결박해 마곡철교 남단으로 이동, 보트와 뗏목을 구조물에 고박한 뒤 일행을 경찰대에 인계했다. 문제는 이들이 ‘불꽃축제를 보고 기념사진 등을 찍기 위해’ 한강에서 뗏목을 타고 있었다고 보도된 부분이었다. 신 작가는 전날 상황에 대해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촬영을 하려고 나온 것이었다”며 “위치도 시간도 불꽃축제와는 전혀 관계없었다”고 말했다. 신 작가에 따르면 그의 일행은 오후 5시에 행주대교 인근 행주나루터에서 보트를 띄워 예정대로 6시까지 작업을 마쳤다. 행주나루터는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직선거리로 약 12㎞ 떨어져 있다. 그런데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중 엔진에 이상이 생겨 시동이 잘 걸리지 않던 중 수난구조대가 일행을 발견하고 왔다고 한다. 당시 구조대는 “안전하게 부둣가 쪽으로 옮겨주겠다”고 했고 이에 신 작가 일행은 구조보트에 옮겨탔다. 그런데 구조보트는 가까운 부둣가로 가는 대신 한강을 계속 거슬러 올라갔다. 신 작가가 “왜 서울 쪽으로 가느냐”고 묻자 구조대는 “물살이 바뀌었다”, “여기엔 어구가 많아서 위험하다” 등 이유를 대며 2시간 동안 서울까지 이동했다고 한다. 신 작가는 “계속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구조대가 전문가니까 믿고 함께 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대는 “혹시 불꽃축제 때문에 (목선 보트와 뗏목) 운항을 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 질문이 신 작가는 다소 의아했다고 했다. 신 작가는 “불꽃축제 하는 줄도 몰랐다. 촬영 빨리 하고 가려 했다”고 답하며 촬영 작업 중이었음을 밝혔다. 신 작가는 “촬영 작업을 하던 곳에서 보트 속도로 5시간은 가야 불꽃축제 행사장에 도달한다”며 불꽃축제를 보러 뗏목을 탄 사람으로 기사화가 된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 작가의 작업 시간은 오후 5~6시였지만, 불꽃축제는 오후 7시 20분~8시 40분에 진행됐다. 구조대는 보트와 뗏목에 위법사항이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이들을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련 위법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 작가는 전했다. 평소 한강에서 촬영 작업을 여러 차례 해온 신 작가는 “보트가 4.9마력 이하고, 운항시간이 일몰 이전이어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구조대가 인계한) 경찰 쪽에서도 문제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신 작가는 “(죄 없는 사람을 경찰에 인계하려 2~3시간 허비하는) 그 사이에 만약 진짜 수난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떡했겠냐”며 소방당국의 대응을 비판했다. 신진작가로 주목받는 신 작가는 물을 주제로 다원 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2021년 개인전 ‘물의 모양’에서는 뗏목 등 무대 장치 위에서 피아노, 가야금, 드럼 등 연주가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달엔 두물머리에서 두 개의 이질적인 사람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부유하는 오두막’을 진행했다.
  • “이거 몰카냐” 제주에 등장한 ‘베이징 비키니’…中 관광객 노출에 눈살

    “이거 몰카냐” 제주에 등장한 ‘베이징 비키니’…中 관광객 노출에 눈살

    “와 이거 몰카인가요.” 제주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상반신을 노출한 상태로 활보한 사실이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제주맘카페에는 ‘수목원야시장 방문~~(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가족들과 맛난 것도 먹고 기분 좋게 즐기고 있는데 이거 몰카냐”면서 전신에 문신한 남성이 등장하는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남성은 상의를 탈의한 채 야시장을 활보하고 있었다. A씨는 “중국인인 것 같은데 전신 이레즈미(야쿠자 문신을 가리키는 일본어) 하고 웃통 까고 야시장 한가운데 이러고 있다”고 탄식했다. 이를 접한 다른 회원들은 “왜 한국에 와서 자기네 방식으로 사는지”, “문신 티셔츠인 줄 알았다. 너무 싫다”, “중국은 웃통 벗고 다녀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들었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중국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상반신을 노출한 남성들의 패션을 일컬어 ‘베이징 비키니’라고 부른다. 원래는 윗옷을 가슴까지 말아 올리고 배를 내놓는 남성을 뜻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최근에는 여름에 웃통을 벗은 남성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의미가 확대됐다. 과거에는 서양인들이 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곤 했다. 프랑스 언론은 “베이징 비키니, 엉뚱한 노출인가, 스타일리시한 여름 스타일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베이징 비키니를 ‘중국 여름의 주된 흐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도 베이징 비키니가 점점 외면받는 추세다. 산둥성, 한단, 톈진, 선양 등 일부 지방정부는 베이징 비키니를 퇴치하기 위해 벌금까지 물려가며 집중 단속을 펼치고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올리지 말자는 취지의 공익광고 캠페인을 추진하기도 했다. 다만 단속에서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베이징 비키니 사랑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 남성의 사례처럼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매너가 꾸준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제주 한 대로변에서 대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7월에는 서울 강남 논현동 소재 식당에서 전자 담배를 피우는 중국인 여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여성은 식당 종업원과 손님들이 피우지 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흡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에도 제주의 한 아쿠아리움 야외 주차장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용변을 본 사실 때문에 공분을 사기도 했다. 올해 1~8월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31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본인이 전체 방한 외국인에 차지하는 비중이 28%로 가장 많았는데 올해에는 중국인이 4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올해 방한 외국인 중 중국인 비중이 약 75%에 육박하고 있다.
  • ‘文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음주운전 적발…면허취소 수준

    ‘文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음주운전 적발…면허취소 수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다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다혜씨는 이날 새벽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고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다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다혜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다혜씨의 남편이었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전주지검은 지난 8월 말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혜씨는 지난달 12일 검찰 수사를 겨냥해 “나는 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기 위해 즈려밟고 더럽혀져야 마땅한 말일 뿐”이라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도 했다.
  •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윤·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에 “정신 차려라”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윤·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에 “정신 차려라”

    이혼 전문 변호사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의 이혼 소송이 쌍방 상간 소송으로 번진 것을 두고 쓴소리했다. 이혼 전문인 양소영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양담소’ 채널에는 지난 4일 ‘최동석, 박지윤 정신 차리세요! 이혼 변호사의 뼈 때리는 일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양 변호사는 “저도 변호사 생활 24년째 하고 있는데 이렇게 양쪽 배우자가 상간남, 상간녀 상대로 위자료 청구를 하는 맞소송은 한 번도 안 해봤다”라고 했다. 이어 “박지윤, 최동석 전 아나운서 두 분이 지금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 두 분은 아이에 대해서 서로 애틋한 마음을 인스타그램에서 서로 표시하는 걸로 알고 있다. 이혼하다 보면 아이들이 받는 상처가 당연히 있다. 없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것을 서로 비난하면서 공격해서 더 크게 만드는 것이 맞는지”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기사화됐을 때 아이들이 당연히 보게 될 거 아니냐. 두 분이 공인이지 않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변호사들과 같이 숙고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부탁 말씀을 드리려고 영상을 찍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쟁점은 그렇다. ‘파탄된 이후에 부정행위가 있었느냐 아니냐’, ‘이 이혼에 대해서 누가 책임이 있느냐’ 문제”라면서 “위자료 청구 1000만~1500만원, 많아야 2000만~2500만원이다. 그거 받자고 지금 두 분이 이렇게 하는 걸까”라고 했다. 양 변호사는 “두 분이 과연 유책이 인정됐을 때 재산분할 비율이 많이 커질까. 약간의 위자료 액수가 조금 더 나오는 정도로 지금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맞바람이라고 쳐 봐라. 그러면 둘이 돈 주고받으면 끝 아니냐. 똑같은데. 얼마나 이익을 보겠다고 그러는 거냐. 그래서 두 분은 빨리 이 부분은 취하하시고 정리하시면 좋겠다. 부탁 좀 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는 “이혼 소송이 진행되고 소장이 접수되고 그 사이에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면 예전에는 판례가 최종적으로 이혼이 되기 전에는 부정행위가 된다고 했는데 최근에는 되지 않는다고 보는 판례들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사실관계에 따라서 정말로 파탄된 이유가 잘 입증이 된다면 ‘부정행위가 아니다’ 그리고 ‘설령 부정행위라고 하더라도 혼인 파탄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판단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KBS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 중이다. 지난달 30일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다음 날 최동석이 박지윤과 박지윤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자 손배소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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