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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 양키스, 부활의 키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다가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게릿 콜의 7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날 승자를 가린다. 뉴욕 양키스는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이 이달 초 MLB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3위(15.5%)로 꼽았던 팀이다. 30.6%로 1위였던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에서 우승 확률 1.3%로 최하위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 뒤 3연패로 역스윕을 당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뉴욕 양키스도 전날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에 5-6 끝내기 역전패하며 1승 뒤 2연패로 LA 다저스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1차전 선발 뒤 5일 만에 이날 4차전 마운드에 오른 뉴욕 양키스의 콜이 에이스의 임무를 다하며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뉴욕 양키스는 1회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 2회 해리슨 베이더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도 3회 호세 라미레스의 적시타와 4회 조시 네일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3-2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선발 콜과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에 허락한 점수는 2점이 전부였다. 뉴욕 양키스는 6회 에런 저지의 안타와 리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장칼로 스탠턴의 희생플라이로 4-2를 만들었고, 콜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클레이 홈스와 완디 페랄타가 1이닝씩을 완벽히 막아 냈다.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만날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승을 거두고 6년 연속 A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또한 18.0%로 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강팀이다.
  • 벼랑 끝 에이스 투입한 양키스 ‘기사회생’

    벼랑 끝 에이스 투입한 양키스 ‘기사회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다가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게릿 콜의 7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날 승자를 가린다.뉴욕 양키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이 이달 초 MLB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3위(15.5%)로 꼽았던 팀이다. 30.6%로 1위였던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디비전 시리즈에서 우승 확률 1.3%로 최하위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 뒤 3연패로 역스윕을 당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뉴욕 양키스도 전날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에 5-6 끝내기 역전패하며 1승 뒤 2연패로 LA 다저스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1차전 선발로 나오고 4일 휴식 뒤 이날 4차전에 투입된 뉴욕 양키스의 콜이 에이스의 임무를 다하며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뉴욕 양키스는 1회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 2회 해리스 베이더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도 3회 호레 라미레즈의 적시타와 4회 조시 네일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3-2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선발 콜과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에 허락한 점수는 2점이 전부였다. 콜은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7회에는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니스의 안타 때 베이더의 실책으로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뉴욕 양키스는 6회 에런 저지의 안타와 리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트의 희생플라이로 4-2 2점 차를 만들었고, 콜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은 클레이 홈스와 완디 페랄타가 각각 1이닝씩을 완벽히 막아냈다.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만날 휴스턴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승을 거두고 6년 연속 AL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또한 18.0%로 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강팀이다. 한편 정규시즌 AL 역대 최다인 62홈런으로 세계 야구팬의 주목을 받았던 뉴욕 양키스의 저지는 전날 3차전에서 투런 홈런 한 방을 날리긴 했지만 디비전 시리즈 4경기 16타수 2안타(1홈런) 타율 0.12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TK는 국민의힘 심장” 정진석, 대구서 비대위

    “TK는 국민의힘 심장” 정진석, 대구서 비대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에서 “대구·경북은 우리 당의 뿌리이자 심장이며, 위기마다 우리 당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리스크를 털어 낸 뒤 첫 공식 지역 방문으로, 당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공항 특별법 제정 등 약속 정 위원장은 1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과 당원이 국민의힘을 믿고 대한민국을 맡겼지만 내부 혼란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 드렸다”며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새롭게 변하기 위해 보수의 중심인 대구·경북에서 첫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주요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등을 일일이 거론한 뒤 “당 정책위와 예결위가 적극 검토 중이고,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산적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회의 후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그는 지역 언론인들에게 “우리 당의 뿌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뤄 낸 사람들”이라며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발언을 재차 언급한 뒤 “이 지역 주민들과 당원 동지들이야말로 마지막 12척의 배”라고 했다. ●당 안정화·지지층 결집 노려 그는 ‘최근 유승민 전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거친 비판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이 있냐’는 질문에 “유 전 의원도 당원이라면 당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면서 “차기 당권 주자들이 지나치게 과열된 경쟁에 나서는 모습을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그렇게 반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 TK 찾은 정진석 “우리 당의 뿌리이자 심장”...텃밭 민심 다지기

    TK 찾은 정진석 “우리 당의 뿌리이자 심장”...텃밭 민심 다지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에서 “대구·경북은 우리 당의 뿌리이자 심장이며, 위기마다 우리 당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였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리스크를 털어낸 뒤 첫 공식 지역 방문으로, 당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 위원장은 1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과 당원이 국민의힘을 믿고 대한민국을 맡겼지만 내부 혼란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새롭게 변하기 위해 보수의 중심인 대구·경북에서 첫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주요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추진 등을 일일이 거론한 뒤 “당 정책위와 예결위가 적극 검토 중이고,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산적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회의 후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지역 언론인들에게 “우리 당의 뿌리는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뤄낸 사람들”이라고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발언을 재차 언급한 뒤 “이 지역 주민들과 당원 동지들이야말로 마지막 12척의 배”라고 했다. 그는 ‘최근 유승민 전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거친 비판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이 있냐’는 질문에 “유 전 의원도 당원이라면 당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면서 “차기 당권 주자들이 지나치게 과열된 경쟁에 나서는 모습을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그렇게 반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에 대한 질문에는 “차기 지도체제를 위한 전당대회도 중요한 당내 일정이지만, 우선은 그동안 불확실했던 지도체제를 확고히 확립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며 조기 전대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진석 비대위는 지난달 8일 출범했지만 출범 직후부터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공세에 시달려왔다. 지난 6일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덕분에 정당성을 확인받았고, 이를 계기로 활동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비대위는 전국을 순회하며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최근 내부 갈등으로 흐트러진 당 조직력 회복과 지지율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TBT 벤처파트너

    [임정욱의 혁신경제]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TBT 벤처파트너

    스타트업에 대한 강연을 하다 보면 ‘토스’, ‘배달의민족’ 같은 잘 알려진 기업의 성장 사례를 소개하는 일이 많다. 그러면 항상 받는 질문이 있다. 성공한 곳보다 실패한 회사가 현실에서는 훨씬 더 많을 텐데 왜 성공한 경우만 소개하느냐는 것이다. 실패한 사례도 좀 듣고 싶다는 말이다. 그래서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좀 생각해 보게 됐다. 그런데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는 일도양단으로 쉽게 가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성공한 스타트업이란 무엇일까. 거액의 투자를 받거나 멋진 창업 스토리를 가진 회사를 언론에서 접하면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여기기 쉽다. 또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하거나 회사를 매각하는 소위 ‘엑시트’를 한 경우도 성공으로 여긴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성공한 것처럼 보여도 이후 약속한 제품 개발이나 흑자 전환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흔하다. 피 몇 방울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니콘 기업 창업자가 됐다가 결국 사기꾼으로 판명이 난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를 보라. 그렇다면 창업자 입장에서 성공은 무엇일까. 많은 창업자들에게 직접 물어보니 “내가 풀고자 하는 문제를 해결해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에서 궁극적 기쁨을 느낀다”고 답하는 사람이 많았다. 창업자들은 고객, 시장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데서 만족감을 느끼며 이를 성공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편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 성공은 비교적 단순하다. 투자한 회사가 목표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리며 투자 원금과 이익을 올려 주는 것이다. 이것은 벤처캐피탈 같은 전문투자자나 일반 개미투자자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의 실패란 무엇일까. 가장 명백한 실패는 파산이나 폐업이다. 돈이 떨어지고 투자도 받지 못해 결국 이 길을 선택하는 회사가 많다. 대개 초기 단계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백억, 아니 수천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고도 자금난에 시달리다가 회사를 구조조정하거나 헐값에 매각하는 사례도 있다. 또 일견 멀쩡해 보이지만 시장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성장도 못 하며 계속 정부 지원에 의존해서 버티는 소위 좀비 스타트업도 많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패한 회사다. 이처럼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스타트업의 큰 투자 유치나 명성이 꼭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길게 봐야 한다. 어느 시점에서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스타트업도 나중에 보면 실패한 회사가 될 수 있다. 망할 줄 알았는데 기사회생해 큰 성공을 이룬 기업들도 적지 않다. 결국 스타트업의 성패는 시장에서 원하는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느냐에 달렸다.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내지 못한 회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창업자 입장에서의 성공이 가장 중요하다. 큰돈을 버는 것이나 사회적인 명성을 얻는 것보다 시장의 문제를 잘 풀어내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얼마 전 한 초기 스타트업 대표를 만났다. 처음 시작했던 서비스가 벽에 부딪혔다. 시장에서 원하는 창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전 직원이 석 달간 3000여 가지의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연구했다.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지만 결국 중고 거래 시장의 문제를 푸는 서비스를 찾아내 시작했다. 고객들의 좋은 반응에 고무된 그의 표정은 정말 밝아 보였다. 시장의 문제를 푸는 스타트업의 성공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준다. 이들을 응원하되 성공과 실패의 잣대를 너무 엄격하게 들이대지 않았으면 한다. ‘스타트업 겨울’이라지만 이런 진짜배기 스타트업들에는 여전히 투자가 몰리고 있다.
  • 신라젠, 내일부터 ‘거래 재개’…거래정지 2년 5개월 만

    신라젠, 내일부터 ‘거래 재개’…거래정지 2년 5개월 만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거래가 13일부터 재개된다. 2년 5개월간 투자자금이 묶여있던 17만 개미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는 12일 신라젠의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가 재개되는 건 이튿날인 13일부터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라젠이 거래소로부터 요구받은 파이프라인(개발 제품군)을 추가 보완하고, 연구인력 등을 확충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같은 해 11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해 신라젠에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했다. 1년이 지난 후인 올 1월 신라젠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다시 평가를 받았으나 상장을 유지하기에 미흡하다는 데 의견이 모이면서 다시 상장폐지 기로에 놓였고 개선 기간 6개월을 추가로 부여받았다. 신라젠은 지난 6개월 간 가시적인 경영 개선 행보를 보였는데, 메디컬·임상센터 등 연구개발(R&D) 인력을 20명으로 늘렸고 지난 6월엔 R&D 부문 CMO(임상 책임자) 채용을 완료했다. 지난달엔 김재경 전 랩지노믹스 창립자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도 개편했다. 신라젠은 한때 펙사벡 임상 소식으로 주가가 15만 2300원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 10조원을 찍고 코스닥 시총 2위까지 기록했으나 2019년 미국에서 진행하던 간암 임상 3상이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거래 정지 직전인 2020년 5월 4일 신라젠의 종가는 1만 2100원으로 시가총액은 1조 2447억원이다.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지난 6월 기준 16만 5483명으로 총 발행주식수의 66.1%(6792만 6063주)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소는 신라젠의 직전 종가인 1만 2100원을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최저 호가(6050원)와 최고 호가(2만 4200원) 가격의 범위 내에서 기준가격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거래가 재개되는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고 가격을 기준가로 삼게 된다. 해당 기준가를 기준으로 일반 종목과 동일하게 상하 30% 범위에서 매매가 거래될 예정이다. 기사회생한 신라젠은 펙사벡과 관련해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신장암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말 임상을 완료해 내년 중 펙사백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효과를 확인해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최대 주주 엠투엔 및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를 이뤄내 오랫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라”

    이준석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라”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신당 창당 등으로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선을 그었다. 임기 내 대표직 복귀와 더불어 차기 전당대회 도전 가능성이 무산돼 정치 진로에 타격을 입은 이 전 대표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 게시했다. 탈당이나 신당 창당설에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첫 해전인 옥포해전을 앞두고 휘하 군사들에게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며 당부한 말로 알려져 있다. 당장은 이 전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나 법원의 가처분 기각에 또다시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직후인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속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아 온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판결을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2024년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에 풀리는 당원권 정지 징계는 이 전 대표의 대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내야 공천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총선 출마는 ‘간발의 차’로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전략공천 등 지도부의 결단으로 기사회생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7일 KBS에서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2024년 출마에 대한 기회를 열어 주면서도 ‘자중하라’는 결과를 줬다”고 말했다. 다만 전략공천은 차기 당대표의 의중이 절대적이라는 점이 변수다. 이런 이유로 이 전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에서 비윤(비윤석열)계인 유승민 전 의원을 조력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유 전 의원이 당권을 쥐고 이 전 대표의 징계를 풀어 주는 시나리오다.
  •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한 달 만에 ‘이준석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9일 본격적인 당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정 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비대위 정상화와 함께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쥔 지도부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의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 다툼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당직 임명과 전국 당협위원회 정비에 착수한다. 현재 공석인 사고 당협 67곳을 포함해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무 감사도 실시한다. 새 당협위원장 교체와 임명이 차기 전당대회와 맞물려 ‘줄 세우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조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국회 상임위원회별 ‘일일 당정’을 확대하고, 당정의 협업 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보수 텃밭인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을 찾아 당 전열을 재정비한다. 비대위의 성패를 가를 차기 전당대회 준비에도 착수한다. 비대위가 치열한 ‘룰의 전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당원 70%, 일반 국민 30%’의 이른바 ‘7대3 황금 비율’로 당내 선거를 치러 왔다. 이번엔 대선 1년 6개월 전에 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유력 후보로는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 아직 출마 결심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 빈도가 높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하며 ‘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 지목을 받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 게시했다. 탈당이나 신당 창당설에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024년 총선 공천은 불분명해졌지만 전략공천 등 지도부의 결단으로 기사회생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 탈당·창당설 선 그은 이준석… 공천 불분명, 차기 당 대표가 관건

    탈당·창당설 선 그은 이준석… 공천 불분명, 차기 당 대표가 관건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신당 창당 등으로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선을 그었다. 임기 내 대표직 복귀와 더불어 차기 전당대회 도전 가능성이 무산돼 정치 진로에 타격을 입은 이 전 대표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된다.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 게시했다. 탈당이나 신당 창당설에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첫 해전인 옥포해전을 앞두고 휘하 군사들에게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며 당부한 말로 알려져 있다. 당장은 이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나 법원의 가처분 기각에 또 다시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도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직후인 6일 페이스북에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아오신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판결을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2024년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에 풀리는 당원권 정지 징계는 이 전 대표의 대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내야 공천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총선 출마는 ‘간발의 차’로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지도부의 전략공천 등 결단으로 기사회생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7일 KBS에서 “(윤리위가) 2024년 출마에 대한 기회를 열어둔 것 아니겠나”라며 “이 전 대표에게 어느 정도 (출마의) 길을 열어주면서도 ‘자중하라’는 결과를 줬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전 대표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2030 세대 및 중도 유권자층에서 견고한 팬덤을 지닌 이 전 대표와 손을 다시 잡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전략 공천은 차기 당 대표의 의중이 절대적이라는 점이 변수다. 이런 이유로 이 전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에서 비윤계(비윤석열계)인 유승민 전 의원을 조력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유 전 의원이 당권을 쥐고 이 전 대표의 징계를 풀어주는 시나리오다. 이 전 대표는 그때까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저서 출간, 온라인 플랫폼 개설 등으로 장외 여론전을 펼치며 2030 지지층을 끌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설]억대 연봉 금융노조의 임금 파업, 누가 공감하겠나

    [사설]억대 연봉 금융노조의 임금 파업, 누가 공감하겠나

    시중은행 노조 중심의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어제 예고했던 파업을 강행했다. 서울 광화문과 용산 일대에서 차도를 막고 집회와 가두행진을 벌여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파업 참여율이 지극히 낮아 각 은행 업무는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노조 소속 17개 은행 전체 직원의 파업 참가율은 9.4%다.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노조원들의 파업 참가율이 50% 전후로 높았으나 5대(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시중은행 직원 중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0.8%, 노조원만 따져도 13.6%에 그쳤다고 한다. 상당수 노조원들이 총파업에 등을 돌린 셈이다.  금융노조의 요구사항은 임금 5.2% 인상, 근로시간 단축, 임금피크제 개선,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산업은행 부산 이전 중단 등이다. 은행들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에 동참한다며 지난해 7월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줄였다. 올 4월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업무시간을 원상복구하기는 커녕 근로시간을 더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은행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터에 일은 덜 해야겠고, 돈은 더 받아야겠다고 한다.  임금 인상 요구의 명분은 은행의 사상 최대 이익이다. 올 상반기 5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은 18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5조 4600억원)보다 20.3%나 늘었다.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미친 집값에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땅 짚고 헤엄치기식 이자 장사로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가계부채와 주택담보대출을 끌어안은 일반 고객들이 고금리에 따른 고통에 허덕이고 있는 마당에 고액연봉 은행 노조원들은 고금리로 늘어난 수익을 임금으로 더 내놓으라고 목청을 높인 것이다. 어제 서울 도심에서 벌인 대규모 시위로 빚어진 극심한 교통 체증과 불편을 온몸으로 감수해야 했던 다수 시민들이 대체 어떤 시선으로 자신들을 바라봤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금융노조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들의 국제적 경쟁력은 여전히 낮다. 하지만 우리 은행 직원들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 견줘볼 때 금융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의 은행 직원들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는다. 호봉제 등 우리만의 특수한 임금 구조와 관치금융의 폐해가 맞물린 때문이다.  노조는 태생적으로 노조원의 이익과 권리를 보장하는 조직이지만 사회적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민간기업도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시대다. 특히 은행은 외환위기 때 86조 9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기사회생했다. 1800조원이 넘는 빚을 진 가계는 계속 오르는 금리에 허리가 휜다. 염치가 있는 집단이라면 사상 최대 이익을 코로나로 벼랑 끝에 몰린 취약계층을 돕는데 어떻게 활용할 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총파업을 이끈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어제 “금융의 공공성을 사수해야 한다”고 했다. 대체 그가 말하는 금융의 공공성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노조원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공감할 금융의 공공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 바란다.
  • 기회 준 당심… 정의당 ‘비례 총사퇴 권고’ 총투표 부결

    기회 준 당심… 정의당 ‘비례 총사퇴 권고’ 총투표 부결

    원내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실시됐던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에 대한 당원총투표가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해 4일 부결됐다. 정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권리당원을 상대로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당선자 5명(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의 총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 2290표(40.75%), 반대 4348표(59.2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권자 1만 7957명 중 7560명이 투표, 42.10%를 기록했다. 무효표는 222표였다. 권리당원 20%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과반 득표엔 미달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진 온라인 투표, 이날은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3차례 자동응답(ARS) 모바일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총투표 배경에는 올해 치러진 전국구 선거에서의 연패가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예상을 밑도는 참패를 거듭하며 ‘비호감 정당 1위’로 곤두박질쳤고, 정의당 간판 격인 비례대표들은 이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총투표 제안자들은 지난달 7일 1002명의 당원 이름으로 발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권리당원 1만 8000여명의 5%(900여명) 서명 요건을 충족해 당원총투표가 성사됐다. 당원총투표 발의가 성사된 것은 2012년 창당 이래 처음이다. 이번 안건의 대표 발의자인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총투표 부결 후 입장문을 통해 “총투표는 부결됐지만, 거대한 물결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며 “혁신을 위한 아래로부터의 청원 운동인 당원총투표 의미는 정의당 역사에 또렷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투표 대표자인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찬성, 반대로 갈라진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치가 실종된 대한민국에 정의당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정의당 이동영 대변인은 결과 발표 후 “당원총투표 발의에 나섰던 당원들의 혁신과 재창당의 필요성, 당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엄중한 요구를 깊이 통감하고 무겁게 받아 안겠다”고 밝혔다. 이번 당원총투표는 강제성은 없지만, 정당사상 유례없는 ‘당원발(發) 탄핵 발의’여서 당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기존 정당들에 미칠 파장이 주목됐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들이 투표를 앞두고 인천연합 등 당 최대 정파를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부결을 호소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 AMD 라이젠 7000 박살난 주가 살릴 반전카드?

    AMD 라이젠 7000 박살난 주가 살릴 반전카드?

    AMD는 2017년 젠 (Zen)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내놓으면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회사가 다시 기사회생했습니다. AMD가 지금의 위치까지 온 것은 전적으로 젠 아키텍처, 특히 라이젠 CPU 덕분입니다. 5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제 AMD의 시가 총액은 인텔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첫 라이젠 CPU 공개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AMD는 젠 4 아키텍처에 기반한 라이젠 700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라이젠 7000은 5nm 공정으로 제조된 첫 x86 CPU로 DDR5 및 PCIe 5.0, AVX-512 같은 최신 기술을 집약해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인텔의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랩터 레이크와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입니다.  AMD는 젠 4 아키텍처가 전 세대와 비교할 때 13% 정도 IPC가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클럭이라면 연산 능력이 13%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최신 5nm 미세 공정을 적용해 실제 성능은 그보다 더 높습니다. 라이젠 9 7950X의 부스트 클럭은 5.7GHz로 x86 프로세서에서 한계로 여겨졌던 6GHz에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2017년 1세대 라이젠에서 4.1GHz였다가 2020년 4.9GHz까지 증가한 후 한 번에 5.7GHz로 뛰어넘은 것입니다.  같은 16코어 최상위 제품끼리 비교할 때 TDP 65W에서 라이젠 9 7950X의 성능은 라이젠 9 5950X와 비교해 74%나 높아졌습니다. 이는 아키텍처 변화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치로 CPU 칩렛의 5nm 공정 도입과 I/O 다이의 6nm 공정 도입 모두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TDP 105W에서 37%, 170W에서는 35% 정도 성능이 높은데 미세 공정이 낮은 클럭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2-16코어 노트북 버전의 등장도 점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높아진 성능에도 가격은 16코어 라이젠 9 7950X가 699달러, 12코어 라이젠 9 7900X가 549달러, 8코어 라이젠 7 7700X가 399달러, 6코어 라이젠 5 7600X가 299달러로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다만 전작인 라이젠 5000시리즈 출시 초기에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뛴 것처럼 초기에는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DDR5 메모리 가격이 높다는 점과 최근 높아진 환율이 초기 보급의 걸림돌로 생각됩니다.  일단 AMD는 올해 하반기에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큰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남은 것은 인텔의 대응입니다. 앨더 레이크 (12세대)의 개량형인 랩터 레이크는 경쟁자처럼 IPC를 대폭 높일 수 없기 때문에 코어 숫자를 늘리고 클럭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인텔과 AMD의 CPU 대전이 기대됩니다.
  • ‘토레스 돌풍’ 쌍용차, 산은까지 움직일까

    ‘토레스 돌풍’ 쌍용차, 산은까지 움직일까

    신차 ‘토레스’ 돌풍 속에 상반기 적자를 큰 폭으로 줄였다. 회사의 새 주인이 될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강력한 인수 의지를 보이며 회생계획안에 반발하던 상거래채권단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청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쌍용자동차가 기사회생을 위한 9부 능선을 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17일 쌍용차 노조는 정상화의 막판 퍼즐을 맞추기 위한 실력행사에 나섰다. 이날 노조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료하고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해 국책은행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쌍용차 협력업체의 변제율을 높이기 위해 산은에 지급하는 지연이자 196억원 전액을 탕감해 달라고 했다. 이어 산은이 쌍용차에 빌려준 대출 원금 1900억원을 출자전환해 줄 것도 요청했다. 선목래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회사를 인수하기로 한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655억원의 대부분을 산은 담보채권 변제에 사용하다 보니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의 실질 변제율은 41.2%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전하는 것은 국책은행으로서 본분인데, (산은은) 중소 부품사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한 채 뒷짐만 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소한 국책은행 스스로 지연이자를 탕감해 협력사들의 현금 변제율을 높이는 게 기본 상식이자 사회 정의”라고 덧붙였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산은이 이렇다 할 지원을 하지 않은 데 대한 노조의 불만이 폭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급 순환휴직, 3년간 임금 20% 삭감, 복지중단 등 강도 높은 자구안을 이행하며 약 53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음에도 산은으로부터 현금 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바닥을 쳤던 회사의 실적이 최근 서서히 반등하고 있고, KG컨소시엄으로의 인수합병(M&A)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산은의 통 큰 지원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고 보고 다소 강한 요구를 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야심작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는 5만대 이상의 계약이 쏠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실적도 올 상반기 적자 591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1779억원)의 3분의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 임성재 7언더파 몰아치기… PGA PO 공동 8위로 껑충

    임성재 7언더파 몰아치기… PGA PO 공동 8위로 껑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컷탈락의 위기를 겪었던 임성재(24)가 3라운드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14일(한국시간) 임성재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선두 J.J 스펀(13언더파 197타·미국)에 4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2위는 12언더파 198타를 친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차지했고,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3명이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3위가 됐다. 2라운드에서 공동 60위(2언더파 138타)에 올라 겨우 컷 통과를 한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순위를 5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 71.4%(10/14), 그린 적중률 77.7%(14/18)를 기록한 임성재는 2.4m 이내 퍼트를 단 한 차례만 실패할 정도로 그린 위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1, 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는 덥지 않아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첫 홀에 10m 짜리 먼 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그리고 3번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좋은 모멘텀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에도 샷이 안정적이면서 특히 아이언 거리감이 잘 맞아서 버디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고,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좋은 점수를 치면 좋겠지만 상위권에 잘 치는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1타, 1타가 너무 중요해 내가 치는 플레이에 더욱 집중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고 최종일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주형과 이경훈(8언더파 202타) 등은 공동 17위를 기록했고, 첫날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김시우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고 25계단 하락한 공동 52위(3언더파 207타)에 자리잡았다.
  • 기사회생 바이든, 기소 위기 트럼프… 美 중간선거 표심 움직일까

    기사회생 바이든, 기소 위기 트럼프… 美 중간선거 표심 움직일까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를 90일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웃음을 되찾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울상이다. 41년 만에 최대폭의 물가 급등, 무질서한 아프가니스탄 철군 등으로 지지율이 바닥이던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둔화세와 중국 때리기로 기사회생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수사국(FBI)의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퇴임 후 첫 검찰조사에서 특유의 달변 대신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등 법적 부담에 휘청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7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5%로 지난 6월(9.1%)에 비해 둔화한 것을 두고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제로(0)”라며 “나의 경제 계획이 작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미국인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이 갤런(3.78ℓ)당 3.99달러로 3월 이후 처음으로 4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유동층의 표심이 민주당으로 쏠릴 수 있는 주요 변수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중 표심 확보에도 나섰다. 전날 공포한 반도체산업육성법에는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중국에 반도체 투자를 10년간 제한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워싱턴DC 현지에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대만을 방문한 데는 반중 표심을 고려한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발표된 로이터통신·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를 기록해 두 달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반면 그간 바이든의 실정을 비난하며 지지 기반을 다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검찰의 심문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30분간 “같은 대답”(same answer·묵비권 행사의 의미)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기업이 과세 때는 부동산 가치를 줄이고 은행 대출 때는 늘리는 ‘자산가치 조작’(사기혐의)을 했다고 보고 있다. 민사사건이지만 맨해튼 연방지검이 같은 사안을 형사사건으로 다루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진술이 형사 기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묵비권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헌법이 모든 시민에게 부여한 권리에 따라 검찰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다”고 했다. 또 그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자신에 대한 수사가 “미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마녀사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FBI는 ‘백악관 기밀문서 불법 반출 혐의’에 대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6일 의회 난입 참사 때 지지자를 선동한 혐의와 조지아주에 대선 결과를 뒤집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서도 각각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바이든의 부활과 트럼프의 위기라는 정치지형 변화에 정권심판 성격이 강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거라는 기존 전망도 민주당이 상원은 지켜낼 것이라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다만 중간선거까지 현 분위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경기침체 현실화 땐 바이든 대통령이 타격을 받을 수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돼도 공화당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같이 빈자리를 메울 대안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가능성의 예술/변호사

    [유정훈의 간 맞추기] 가능성의 예술/변호사

    지금 워싱턴 정가의 최대 화제는 다들 좌초했다고 여겼던 바이든 정부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법안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이 법안은 기후변화, 건강보험 등 사회·경제적 과제를 망라한 것으로, 하원에서 통과되며 최초 제안 3조 5000억 달러에서 약 2조 달러로 규모가 축소되기는 했지만 근래 보기 드문 과감한 개혁안이다. 그런데 여야가 50대50 동수인 상원에서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조 맨친의 반대에 번번이 막혔다. 그의 지역구 웨스트버지니아는 광산이 주된 산업이고 맨친 자신도 석탄업에 투자했다. 이를 두고 개인의 이해관계 때문에 인류의 미래를 망친다는 비난이 쏟아졌지만, 그의 입장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런데 7월 27일 맨친이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와 법안 통과에 전격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 관련 예산 3690억 달러를 투입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내용, 건강보험 지원에 필요한 예산 등이 포함됐다. 재원 조달을 위해 법인세 최저세율 15%를 적용하는 증세 방안도 들어갔다. 기후변화 대응과 증세에 소극적이던 맨친의 입장 변화를 민주당 동료 의원들조차 기분 좋은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물론 내준 것도 있다. 전체 규모가 2조 달러에서 절반 이하로 다시 줄었고, 석유 채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지원을 일부 유지하는 등 기후변화에 역행하는 부분도 있다. 앞으로 갈 길도 멀다. 맨친의 결정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다시 하원 의결까지 거쳐 최종 통과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이 법안이 기사회생한 과정은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 준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물리력이나 독재자의 지시가 아니라, 정치적 의사결정 즉 대화와 타협에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다. 원하는 것이 서로 다르니 줄 건 주고 받을 것은 받고, 서너 발짝을 한 번에 뛰기는 어려우니 아쉽지만 일단 모두가 반 걸음만 내딛어 보는 것이다. 사이다로 한 방에 뚫지는 못해도 할 수 있는 부분을 어떻게든 찾아서 꾸역꾸역 나아가는 가능성의 예술이 정치인 것이다. 이 법안의 성과는 물론 후일의 평가를 기다려야 한다. 인구 180만명의 작은 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 1명 때문에 법안이 좌우되는 구조에 대한 비판은 여전하고, 맨친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정치인과 유권자 모두 생각해 볼 점이 있는 사건이다. 법안 명칭에서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더 나은 재건’이 빠지고 ‘인플레이션 완화법’이라는 알쏭달쏭한 이름이 되더라도, 원래 제안했던 규모의 몇 분의 일로 금액이 줄더라도, 법안 자체가 무산되고 특정인을 기후변화 악당이라 비난하는 것보다는 일단 기후변화 대응 예산을 조금이라도 확보해서 시작하는 편이 낫지 않은가. 더욱이 그 ‘조금’이 480조원 정도 된다면 말이다.
  • “이불 받은 보답” 김진태, 강원 찾은 이준석에 선물

    “이불 받은 보답” 김진태, 강원 찾은 이준석에 선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전국을 돌며 세 결집에 나선 이준석 대표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을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강원도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춘천 명동의 한 닭갈비 식당에서 청년 당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김 지사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는 회동 후 페이스북에 “대선 기간 중에, 지선 기간 중에 담았던 강원도와 춘천의 이야기, 잊지 않고 지켜가겠다”며 “강원도의 교통은 더 좋아져야 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은 더 발달해야 한다. 준 수도권으로, 네이버 각 데이터센터와 같은 최신 첨단산업이 많이 유치되기를 기원하겠다”고 썼다. 김 지사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가 전에 단식농성할 때 이불을 선물 받은 보답으로 강원도 홍삼액을 선물했다. 근데 워낙 씩씩하셔서 홍삼액은 제가 더 필요해 보였다. 인생 뭐 있나요? 이렇게 사는 것”이라고 썼다. 김 지사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컷오프되자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을 돌입했고, 이때 이 대표가 이불을 사서 찾아온 인연이 있다. 이후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그가 과거 문제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면 경선을 하겠다는 조건으로 기사회생할 기회를 줬다.이날 회동에서는 현재 당 상황이나 당 윤리위의 징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는 없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다만, 이 대표는 당 일각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자신과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에 대해 “그들이 한 판단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SNS를 통해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에는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에서도 당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윤리위 재심 청구 및 법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하지 않은 이 대표는 당분간 이처럼 전국 당원들과의 만남을 진행하며 장외전을 이어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공개적으로 징계에 반발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보다 당원과의 접촉면을 늘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읽힌다.지난 8일 이 대표는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가 봤을 때는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뭐 판단해가지고 어떤 조치들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지금은 한 발 물러난 모양새인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광주 시내에서 청년 당원들과 만남을 가졌고, 14일에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하겠다’며 페이스북에 만남 신청서를 게시했다. 이후 이 대표는 17일 부산 광안리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당원들과 만났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 대표와의 만남 신청서를 제출한 이들은 8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짝발’로 날아올라, 한국 육상 새 역사 넘었다

    ‘짝발’로 날아올라, 한국 육상 새 역사 넘었다

    김연아가 2006년 세계빙상연맹(ISU) 주니어피겨세계선수권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 국내 언론은 ‘쓰레기통에서 피어난 한 떨기 꽃’이라고 표현했다. 지금의 육상도 당시의 피겨만큼이나 불모지나 다름없다.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라는 이름 석 자 덕에 한국 육상은 변방에서 당당히 세계 한가운데로 나섰다. 우상혁에겐 ‘한 떨기 꽃’ 대신 어떤 찬사가 어울릴까.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의 ‘은빛 점프’에 성공했다. 1차 시기에 2m37을 넘어 세계선수권 3연패에 성공한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의 벽엔 막혔지만 우상혁은 한국 선수로는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 육상의 지도까지 바꿔 놓았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실외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2011년 대구 대회 20㎞ 경보의 김현섭뿐이었다.우상혁이 이날 넘은 2m35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4위 때 기록한 실외대회 한국 타이기록이다. 대한육상연맹은 남자 높이뛰기 실내외 기록을 구분하지 않아서 현재 한국 기록은 우상혁이 지난 2월 6일 체코 실내 대회에서 작성한 2m36이다. 우상혁은 결선 진출자 13명 가운데 가장 먼저 2m19를 1차 시기에 넘고 ‘뽀빠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2m24도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다. 함성을 지르고 출발한 2m27도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양손 검지를 흔들며 “가자”라고 외쳤다. 2m30도 한 번에 넘은 뒤 우상혁은 팔짱을 끼며 바를 내려다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다시 외쳤다. 그러나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2m33 1차와 2차 시기에서 바를 떨어뜨렸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3차 시기를 맞았지만 우상혁은 기어코 완벽한 자세로 바를 넘어 기사회생했다. 2m35도 1차 시기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바를 넘으며 포효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바심과 공동 1위에 오른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가 2m33 바에 막혀 동메달을 확보한 우상혁은 2m35를 넘은 뒤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마저 2m33에 실패하면서 바심과 단둘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끝내 그를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왼발보다 오른발이 15㎜ 작은 ‘짝발’이다. 여덟 살 때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이다. 이런 핸디캡 때문에 우상혁은 다른 선수들보다 균형감을 잡는 훈련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그는 “할 수 있다, 나는 (하늘 위로) 올라간다”는 주문을 외우며 점프에 매진했다. 발 크기 비대칭으로 병역판정검사 4급을 받았지만 대체복무를 하지 않고 국군체육부대에 자원입대했다.이번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우상혁은 188㎝의 키에 턱없이 부족한, 혹독한 식단 관리로 ‘최적의 몸무게’인 65∼66㎏을 유지하고 유진에 도착했다. 그는 “세계선수권 우승은 나와 육상 팬들의 약속이다.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비록 약속을 그대로 지키지 못했지만 우상혁은 금빛보다 찬란한 성과를 한국 육상과 국내 높이뛰기 팬들에게 돌려줬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그것이다. 우상혁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기분이 정말 좋다”고 씩씩하게 말한 뒤 “올림픽이 남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파리에서 금메달을 따는 ‘더 역사적인 날’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나우뉴스] 佛 등대서 헬기 90도 아찔 급강하…추락 직전 기사회생 (영상)

    [나우뉴스] 佛 등대서 헬기 90도 아찔 급강하…추락 직전 기사회생 (영상)

    프랑스의 유서깊은 등대 주위를 비행하던 헬리콥터가 급강하하며 추락하다 극적으로 균형을 잡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20minutes’ 등 현지언론은 서북부 브르타뉴반도 피니스테르주(州) 인근 해상에 위치한 비에이유 등대에서 벌어진 헬기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6일 오후 2시 30분 경. 당시 등대 보수 공사를 위해 장비를 실어나르던 헬기는 갑자기 균형을 잃고 90도 각도로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사실상 바닥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에 헬기는 마지막 순간 균형을 잡고 급격히 다시 하늘로 올랐으며 그 순간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헬기 조종사가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않고 재치있게 기체를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현재 프랑스 당국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이 사고로 조종사는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지상에 있던 등대 직원이 헬기에서 떨어진 상자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착] 佛 등대서 헬기 90도 아찔 급강하…추락 직전 기사회생 (영상)

    [포착] 佛 등대서 헬기 90도 아찔 급강하…추락 직전 기사회생 (영상)

    프랑스의 유서깊은 등대 주위를 비행하던 헬리콥터가 급강하하며 추락하다 극적으로 균형을 잡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20minutes’ 등 현지언론은 서북부 브르타뉴반도 피니스테르주(州) 인근 해상에 위치한 비에이유 등대에서 벌어진 헬기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6일 오후 2시 30분 경. 당시 등대 보수 공사를 위해 장비를 실어나르던 헬기는 갑자기 균형을 잃고 90도 각도로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사실상 바닥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에 헬기는 마지막 순간 균형을 잡고 급격히 다시 하늘로 올랐으며 그 순간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헬기 조종사가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않고 재치있게 기체를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현재 프랑스 당국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이 사고로 조종사는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지상에 있던 등대 직원이 헬기에서 떨어진 상자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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