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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휴전’ 열쇠 쥔 신와르 “민간인 사망 늘수록 하마스에 유리” [핫이슈]

    ‘가자 휴전’ 열쇠 쥔 신와르 “민간인 사망 늘수록 하마스에 유리” [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는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날수록 하마스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각) 신와르가 카타르 주재 하마스 정치 지도부 등에 보낸 메시지 수십 건을 입수·분석한 결과 그는 가자전쟁으로 잃을 것이 많은 쪽은 하마스가 아니라 이스라엘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와르는 하마스 정치 지도자들에게 보낸 한 메시지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을 두고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수십만 명이 싸우다가 죽은 사례를 언급하며 “필요한 희생”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11일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의 세 아들이 공습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한 편지에서는 “그들과 다른 팔레스타인인들의 죽음이 이 나라의 혈맥에 생명을 불어넣어 영광과 명예를 되찾게 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지난 2월 라마단 전에 이스라엘이 하마스 최후의 보루로 평가받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하마스 정치 지도자들에게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날수록 이스라엘은 전쟁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하마스가 휴전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 “양보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라파 진격은 공원을 산책하는 것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괴롭히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WSJ은 신와르가 최근 카타르 내 하마스 정치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이 처한 현재 상황이 바로 하마스가 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면서 이는 신와르가 분쟁이 계속되도록 압박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와르, 휴전협상서 하마스가 우위에 있다고 믿어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휴전협상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신와르가 협상에서 하마스가 우위에 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 관리는 신와르가 이스라엘이 국제적 위상 악화에도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CNN에 “신와르는 그가 이기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신와르의 이런 태도는 휴전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것이다. 만약 신와르가 이스라엘의 침공에 맞서 하마스가 버틸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이는 민간인의 지속적인 희생에도 불구하고 휴전에 대한 압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국 관리들은 신와르가 민간인 희생에 대해서는 냉담하며 오직 개인적인 생존에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신와르는 자신이 일으킨 전쟁으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오히려 그런 일에 기쁨을 느끼고 이익을 보려 한다고 맹비난했다.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주도한 인물 중 한명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의 추적을 피해 인질과 인간 방패로 삼은 민간인들과 함께 가자지구 내 터널 속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바이든 제안’ 휴전안에 사실상 거부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종전과 이스라엘군 철군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스라엘 한 관리는 하마스가 사실상 휴전안을 거부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의 제안에 따른 휴전안이라며 이른바 ‘3단계 휴전안’을 전격 발표했다. 이 안은 ▲6주간 완전한 정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 철수 및 일부 인질(여성·노인·부상자) 교환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 ▲가자지구 재건 시작과 사망한 인질 시신 송환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이 주도한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고 하마스도 성명을 통해 이를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깊어진 이야기, 넓어진 세계관, 기발한 아이디어…‘인사이드 아웃 2’[영화리뷰]

    깊어진 이야기, 넓어진 세계관, 기발한 아이디어…‘인사이드 아웃 2’[영화리뷰]

    감정이 질풍노도 하는 사춘기. 이때의 아이들은 미래에 불안해하고, 돌발 행동으로 잘못을 저지른 뒤 당황스러워한다. 모두의 관심을 받는 멋진 친구를 보면 마냥 부럽다가도, 때론 모든 게 따분해진다.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는 국내에서 49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 픽사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 후속편이다. 2015년 개봉한 전편은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소녀 라일리의 감정 변화를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섬세하게 그렸다. 이번 편은 13살이 된 라일리가 사춘기를 맞아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단짝 친구들과 함께 지역 고교의 하키 캠프에 초대받은 라일리는 동경하던 선배를 만나고, 그들 무리와 어울리며 친구들과는 소원해진다. 때마침 ‘사춘기 경고 등’이 켜진 라일리의 감정 본부 감정들도 큰 혼란을 겪는다.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부럽’, ‘따분’이 본부에 들어온다.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불안’과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하고, 결국 쫓겨난 기존 감정들은 본부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라일리가 가족, 친구, 하키 선수들과 마주하는 현실 세계, 그리고 감정들이 라일리를 조정하는 머릿속 세계를 번갈아 보여준다. 라일리가 사춘기를 맞으면서 캐릭터가 늘어나고 전편보다 이야기가 넓어졌지만, 2개 세계를 역동적으로 맞물렸다. 연출을 맡은 켈시 만 감독은 10대 사춘기 아이들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전편에서 자문을 맡았던 버클리대 다처 켈트너 심리학 박사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정기적으로 만나며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확장된 머릿속 세상의 볼거리도 늘어났다. 핵심 기억을 바탕으로 만든 전편의 ‘섬’에 이어 이번에는 신성한 느낌의 ‘신념 저장소’, 그리고 신념들이 꽃피워낸 ‘자아’라는 설정 등이 나온다. 나쁘게만 여겨지는 감정인 ‘불안’이 아이를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고 반대로 힘들게 멀아간다든가, 잊고 싶은 창피한 기억들 역시 자아를 생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내용 등은 충분히 공감할 만하다. 쫓겨난 감정들이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다시 본부로 돌아오는 모험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화려한 비주얼과 역동적인 액션은 전편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이야기 중간중간 넣은 재치 넘치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커서 돌아보니 창피한 것들을 모은 ‘비밀금고’, 강처럼 흐르는 ‘의식의 흐름’, 직업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장래희망 퍼레이드’, 여러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브레인스톰’ 등의 탁월한 표현에는 박수가 절로 나올 정도다. 전편을 재밌게 봤던 관객이라면 이번 편 역시 즐겁게 볼 수 있을 터다. 사춘기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더할 듯하다. 96분. 전체 관람가.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12일

    쥐 48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60년생 : 뜻밖의 인정을 받겠다. 72년생 : 희망의 빛이 보인다. 84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96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서두르지 마라. 소 49년생 : 중요한 일 곧 해결된다. 61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해야 길하다. 73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85년생 : 문서에서 이득을 본다. 97년생 : 순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행운을 부른다. 호랑이 50년생 : 덕을 쌓았으니 집안에 경사. 62년생 : 작은 소득이라도 얻을 수 있다. 74년생 : 주위 사람과 마음을 맞추어라. 86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98년생 : 자신감만 기른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토끼 51년생 : 당장은 어렵지만 곧 좋은 운이다. 63년생 : 이동, 이사에 행운 따른다. 75년생 : 너무 과신 말고 노력하라. 87년생 : 자기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라. 99년생 : 꿈과 희망이 클수록 얻는 게 많다. 용 52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횡재수 있다. 64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76년생 :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라. 88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00년생 : 새로운 일 구상해도 좋겠다. 뱀 53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재수가 좋다. 65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77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면 좋은 결과 있다. 89년생 : 행운과 명예가 함께 한다. 01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말 54년생 : 멀리 이동하지는 마라. 66년생 : 앞장서 뽐내지 마라. 78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90년생 : 뜻한바 이루게 된다. 02년생 : 생기가 가득하니 이득이 넘쳐나는 하루. 양 43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55년생 : 도움 받을 일 있으면 받아라. 67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가 온다. 79년생 : 사소한 일일수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라. 91년생 : 힘들어도 스스로 해야 한다. 원숭이 44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56년생 : 집안이 화평해진다. 68년생 : 순조롭지만 긴장 풀지 마라. 80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92년생 : 버려야 될 것은 과감히 버려라. 닭 45년생 : 기쁨이 넘치는 하루다. 57년생 : 재산문제에 신경 쓰인다. 69년생 : 각오를 새롭게 하는 게 좋겠다. 81년생 : 개척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93년생 : 계획한 대로 추진하라. 개 46년생 : 적극적으로 일 처리하라. 58년생 : 자신의 뜻을 펴기가 어렵다. 70년생 : 기회를 잡지 못해 애태우는구나. 82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니 많은 사람으로부터 도움 받는다. 94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보아라. 돼지 47년생 : 피로가 누적되는구나. 59년생 : 도난에 주의하라. 71년생 : 잘못을 꾀하다가 위축되기 쉽다. 83년생 : 주변의 말에 속지 마라. 95년생 : 건강에 큰 관심 필요하다.
  • [마감 후] 김경문 같은 당대표, 류현진 같은 중진

    [마감 후] 김경문 같은 당대표, 류현진 같은 중진

    최근 프로야구계에선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해프닝이 있었다.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였다. 발단은 이날 한화가 10점 차로 크게 앞서고 있던 8회 말 일어났다. 투수 박상원은 두 타자를 헛스윙 삼진처리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포효했고, 이윽고 KT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경기가 끝나고 결국 사달이 났다. KT 황재균은 한화의 더그아웃으로 돌진하며 “야! 너 이리 와 봐”라고 소리쳤고 곧바로 벤치 클리어링(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몸싸움을 벌이는 것)이 발생했다. 양측 모두 넘어선 안 되는 선을 넘으려 하자 두 팀의 감독이 전면에 등장했다. 부임 이틀째였던 김경문 한화 감독은 자신보다 한참 후배인 이강철 KT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먼저 악수를 청했다. ‘명장’이라고 불리는 두 사람이 중재에 나서면서 사태는 3분 만에 일단락됐다. ‘코리안 몬스터’로 불리는 한화 투수 류현진과 주장 채은성의 태도도 돋보였다. 류현진은 분을 참지 못하고 있는 상대팀 선수를 끌어안으면서 거듭 “내가 잘 말할게”라며 달랬다. 채은성도 박상원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자제를 요청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여러 번 포착됐다. 결국 박상원은 다음날 KT를 찾아 사과했고, KT는 경기의 일부분으로 인정하며 더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감정 표현이 뭐가 문제냐”, “아니다. 매너가 없다”, “아무리 그래도 ‘야, 너 이리 와 봐’라고 하는 건 꼰대 아니냐‘는 갑론을박을 보고 있자니, 문득 ‘선 넘기’ 일쑤이고 꼰대 문화의 결정체인 정치권이 떠올랐다. 벤치 클리어링은 야구 용어지만 여의도 정치권에서 더 익숙한 풍경이다. 18대 국회까지만 해도 몸싸움은 국회의 상징이자 일상이었다. 2010년 연말 예산안 처리 과정을 취재하던 중 눈앞에서 김성회 당시 한나라당 의원과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주먹다짐을 하던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다. 오죽하면 “몸싸움 하지 말자”는 취지로 국회 선진화법이 2012년 만들어졌을까. 이로부터 10여년이 지났지만 여야 간 의례적인 벤치 클리어링은 여전하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거대 야당이 단독으로 국회의장 및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 22대 국회의 첫 장면이 그렇다. 국회가 ‘반쪽 개원’한 지난 5일. 국민의힘에서 홀로 본회의장에 들어온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사 진행 발언을 이어나가자 의석에 앉은 야당 의원들은 “총선 불복인가”라며 야유를 쏟아냈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가 막판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한 지난 10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손팻말을 들고 국회의장실 앞 복도를 점거했다. 이런 와중에 상대 당에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하거나 중재에 나서는 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당의 어른 역할을 해야 하는 여야 중진 의원들은 “더 강경하게 맞서야 한다”며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올여름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지금 여야 정치권에 필요한 건 먼저 손을 내미는 리더, 그리고 격앙된 감정을 가라앉히고 타이르는 어른이다. 바로 김경문 같은 당대표, 류현진 같은 중진이다. 장진복 정치부 기자
  • 운명처럼 만난‘장미란 영상’이제 주인공은 나야 나[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운명처럼 만난‘장미란 영상’이제 주인공은 나야 나[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7년 전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된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경기 영상을 보고 운동을 시작한 박혜정(21·고양시청)이 우상의 발자취를 따라 2024 파리올림픽으로 향한다. 그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제 가능성을 믿는다. 즐기는 마음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시상대 위에 올라 기쁨을 만끽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미란 이후 침체기 탈출 희망 박혜정은 해마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역도 선수로는 장 차관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4월 태국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에서는 인상 130㎏, 용상 166㎏, 합계 296㎏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훈련 중에는 무리한 무게를 시도하지 않고 기록도 보지 않는다. 코치님의 판단을 믿고 연습부터 대회까지 뛰기 때문에 매 경기가 새로운 도전”이라며 “상상만 했던 한국 신기록을 실제로 이뤄 내 뛸 듯이 기뻤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모두 올림픽을 향하는 중간 과정이지 그 자체가 완성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는 박혜정은 장 차관의 명성을 이을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장 차관은 2004년 아테네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에서 금메달, 2012년 런던에서 동메달을 따고 은퇴했다. 이후 한국 역도는 침체기에 빠졌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 수상하지 못했다. 한국 역도의 희망 앞에는 ‘세계 최강’ 리원원(24·중국)이라는 큰 산이 버티고 있다. 박혜정은 태국월드컵에서도 합계 325㎏을 들어 올린 리원원에게 30㎏가량 밀리며 준우승했다. 1위에 오른 지난해 아시안게임 때는 팔꿈치를 다친 리원원이 불참했다. 그는 “언젠가 리원원 선수를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당장 넘어서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며 “1차 목표를 입상으로 설정하고 한 단계씩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최근 야간 자율 운동 집중 새벽, 오전, 오후로 나눠 운동하는 박혜정은 최근 야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일하게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지 않고 선수들을 지원하는 코치진의 적극성이 오히려 그를 고민에 빠트렸다. “혼자 노래 들으면서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데 코치님이 굳이 나오셔서 무게 드는 개수를 세 주신다”며 한숨 섞인 웃음을 지은 박혜정은 “자율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차 적응 관건… 끝까지 부상 조심 박혜정은 10대의 마지막 문턱을 지나던 2022년 선수 생활 처음으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운동 의욕을 잃은 그를 수렁에서 꺼내 준 건 어릴 때부터 쓴 ‘훈련 일지’였다. 박혜정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이렇게 열심히 했었으니까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며 “그래서 지금도 하루도 빠짐없이 일지를 쓰고 있다. 올림픽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파리올림픽의 관건은 시차와 부상 관리다. 박혜정은 “최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갔는데 시차 적응이 제일 힘들었다. 너무 일찍 가면 컨디션이 떨어질 것 같아 적당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무릎과 허리 통증도 이겨 내야 한다. 메달 색깔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로 긴장감을 내려놓겠다. 그러면 4년 뒤에는 세계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민주당 등 야권, 폐국 수순 들어간 TBS 국정조사 추진

    민주당 등 야권, 폐국 수순 들어간 TBS 국정조사 추진

    폐국 위기 속의 TBS교통방송이 11일 개국 35주년을 맞았다. 이날 TBS 노동조합 측이 거대 야당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새롭게 구성될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체제에서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TBS 노조와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로 내정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과 함께 ‘TBS 탄압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TBS 사태를 이슈화했다. TBS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개국 35주년을 맞는 날이지만 그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하고 폐국이라는 절망적인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며 “TBS가 공영방송으로 존속되며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가 나서 주기를 진심으로 촉구하고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야권은 새 국회에서 TBS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TBS는 지원 폐지 조례에 따라 지난 1일부로 서울시 출연금 지원이 중단됐고, 서울시는 전날 행정안전부에 TBS에 대한 투자출연기관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한 행안부의 지정 해제 고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나온 민주당 측의 TBS 관련 발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민영화 작업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한겨레와 MBN,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등이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250여명의 TBS 정직원에 대한 고용승계 문제 등을 고려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민영화 후 TBS에 대한 상업광고를 허용할 가능성도 현재로선 희박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영화를 추진하는 주체는 TBS 경영진이다. 서울시는 TBS 민영화를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TBS는 출연금이 20억원가량밖에 남지 않아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두 달 정도다. 전날 자정부터 7시간 정파(停波)를 계획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하는 등 지원 절감 방안을 고심 중이다. 일각에서는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단이 조만간 새롭게 구성되고 지원 조례가 부활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서울시의회 신임 의장단이 정치권 압박 등 여론을 의식해 TBS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숨통’을 틔워 주고, TBS는 무급휴가제 등을 실시해 최대한 버티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를 진행하는 서울시의회는 오는 8월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임기를 시작한다. 후반기 의장으로는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딸인 최호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남창진 부의장, 박중화 교통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거론된다.
  • 네타냐후 인질 구출 후폭풍… ‘정적’ 간츠, 전시내각 떠났다

    네타냐후 인질 구출 후폭풍… ‘정적’ 간츠, 전시내각 떠났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4명을 구출해 자국에서 큰 환영을 받았지만, 예상치 못한 ‘후폭풍’ 역시 거세지는 형국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이자 전시 내각 핵심 구성원인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가 현 정부의 기조를 비판하며 사퇴했다. 이번 작전으로 나머지 인질들의 생환이 더 힘들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간츠 대표는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의 진정한 승리를 막고 있다”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전시 내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하레츠가 보도했다. 그는 네타냐후를 향해 “더이상 나라가 분열되게 내버려 두지 말라”면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이 되는 올가을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네타냐후는 뇌물 수수, 언론 조작, 방산 비리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우세력과의 연정을 성사시켜 극적으로 총리가 됐다. 조기 총선 실시로 네타냐후가 총리직에서 물러나면 수사와 재판이 재개된다. 이 때문에 그가 간츠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다.간츠 대표는 네타냐후의 정적이지만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되자 국민통합을 위해 전시 내각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출구전략 없이 전쟁을 장기화하려는 네타냐후에게 반기를 들었다. 최근 그는 ‘네타냐후가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전시 내각을 떠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시행 시점을 7일로 잡았지만 인질 구출 작전을 추진하면서 발표를 미뤘다. 이때만 해도 ‘그가 기존 입장을 바꿔 전시 내각에 남기로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간츠 대표는 이날 “하마스에 8개월 넘게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네타냐후의 독단적 결정을 막지 못한) 내게도 책임이 있다”고 사과한 뒤 전시 내각을 탈퇴했다. 큰 희생이 따르는 특수작전을 벌일 때가 아니라 하마스와 머리를 맞대고 전원 귀환을 논의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간츠의 이탈이 곧바로 연정 붕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극우 성향의 네타냐후 내각에서 유일한 중도 세력이 빠져 나가면서 가자지구 전쟁이 더 극단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연정 내 극우 인사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간츠 대표를 향해 “전쟁 중에 정부에서 이탈하는 것보다 더 나쁜 행동은 없다. 당신은 하마스와 이란을 도와주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번 작전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최소 274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이 다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은 인질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인질 귀환은 분명 이스라엘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면서도 “이제 이스라엘은 나머지 120여명도 (협상이 아닌) 군사 행동으로만 구해 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분석했다.
  • 심장이 왜 거기서 나와?…공항에서 ‘진짜 심장’ 걸린 감동 사연 [포착]

    심장이 왜 거기서 나와?…공항에서 ‘진짜 심장’ 걸린 감동 사연 [포착]

    뉴질랜드를 출발해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심장’ 때문에 곤욕을 치른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적의 제시카 매닝(30)은 최근 호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 보안검색대를 지나다가 제지를 받았다. 그녀의 가방 속에서 ‘진짜 심장’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매닝은 정상인의 심장 크기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약한 심장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 때문에 3세가 되기 전 두 차례의 개복 수술을 했고 이후에도 200여회에 걸쳐 치료 받았다. 그러다 25세 때 기증자를 찾아 새 심장을 얻었다. 이후 그는 20년 넘게 자신의 일부였던 기존 심장을 연구용으로 기부했지만, 10개월 후 연구에 쓰지 않게 됐다는 이유로 돌려받았다. 매닝은 그때부터 심장을 부패 방지액이 담긴 비닐백에 넣어 보관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지퍼백에 든 심장을 자세히 설명하는 영상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닝은 “내게 생명을 준 기증자를 잊지 않기 위해 심장을 보관하기 시작했다”며 “나중에 내 집을 사면 그때 심장을 땅에 묻고, 그 위에 나무를 심어 기증자를 기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이 심장을 보관하기까지 어떤 일을 겪어왔는지 모르기 때문”이라면서 “장기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심장을 보관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매닝은 더불어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전통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문화에서는 신이 창조한 그대로 (죽은 후에도) 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면서 “나는 마오리족은 아니지만 그 믿음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최근 매닝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이민을 떠나게 됐고, 호주에 도착해 공항 검색대를 지나던 중 기내 수하물에 실린 심장 탓에 제지를 당했다. 공항 직원들은 밀폐된 팩에 담긴 장기의 정체를 물었고, 그녀가 ‘자신의 심장’이라고 밝히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매닝은 호주 공항 측에 자신의 병력과 과거를 자세히 설명했다. 담당 직원은 한 시간이나 흐른 후에 상부의 허락을 받았다며 그녀와 ‘심장’의 입국을 허가했다. 매닝은 “공항 직원이 너무 친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정을 고려해 준 덕분에 눈물이 났다. 나는 그 직원의 당혹스러움을 이해했다”면서 “그는 단지 내 심장이 호주에 위험이 되는 질병이 될 것을 염려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모든 것이 해결됐고 나는 여전히 옛 심장을 간직할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10일

    쥐 48년생 : 소신껏 밀고 나가라. 60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 72년생 : 중요한 인연이 찾아온다. 84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96년생 : 시기하는 이를 조심해야. 소 49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61년생 : 의지할 사람 없어 외로운 형국. 73년생 : 부당한 일은 쳐다보지도 마라. 85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다. 97년생 : 시간만 끌다가는 후회한다. 호랑이 50년생 : 겸손의 미덕을 보이면 길하다. 62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74년생 : 오해는 바로 풀어야 한다. 86년생 : 사소한 말도 주의해야 한다. 98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겨야겠다. 토끼 51년생 : 집안이 화평해진다. 63년생 : 분위기에 휩쓸려 엉뚱한 결정하지 마라. 75년생 : 매매 시기는 늦추는 게 좋다. 87년생 : 일이 마음같지 않아 한숨 쉬는구나. 99년생 :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지하지 마라. 용 52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64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76년생 : 자신감을 가지면 이득이 있다. 88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00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뱀 53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65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77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다. 89년생 : 자중하고 분수 지키면 대길. 01년생 : 노력하라. 성과 있다. 말 54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66년생 : 최선을 다하라. 78년생 : 활기찬 하루 되겠다. 90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02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 있다. 양 43년생 :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55년생 : 큰 변동은 자제하는 게 좋다. 67년생 : 귀한 운이 다가온다. 79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잘해라. 91년생 : 참으면 웃는 날이 다가온다. 원숭이 44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잠시 쉬어야. 56년생 : 얄팍한 꾀는 남들도 알아본다. 68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80년생 : 다음 기회를 바라는 게 좋겠다. 92년생 :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마라. 닭 45년생 :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지 마라. 57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69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81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것이다. 93년생 : 재물운이 따르는구나. 개 46년생 : 경사 있는 즐거운 하루. 58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를 다하라. 70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82년생 : 약속만 지킨다면 행운 있다. 94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즐겁다. 돼지 47년생 : 남의 말을 옮기면 후회할 수. 59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71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83년생 :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다. 95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는 것도 있다.
  • ‘절규’ 그 너머, 무지개 너머 저편… 언제든 갈 수 있는 내 곁의 낙원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절규’ 그 너머, 무지개 너머 저편… 언제든 갈 수 있는 내 곁의 낙원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편안함·새로움 함께 선물하는 곳지하철만 타면 갈 수 있는 접근성음악분수의 무지개만 봐도 편해언제 봐도 명불허전인 ‘절규’ 감동미움·분노·절망 드러낸 보물창고뭉크의 숱한 실험에 전시장 후끈발소리 죽인 ‘찬란한 집중의 시간’당신만의 행복의 나라 찾는다면머나먼 런던이나 파리 아니어도내 일상 속의 아늑한 장소 찾기를 “작가님, ‘힐링 스페이스’ 연재에는 왜 머나먼 외국의 장소들만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고 번개를 맞은 듯 아찔했다. 당연히 나에게도 자주 방문할 수 있는 일상의 힐링 스페이스가 외국보다는 국내에 더 많다. 다만 국내의 장소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기에 기획의 차별화를 위해 주로 이국적인 장소들을 소개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특별한 치유의 장소는 외국에 있다’는 잘못된 인상을 주었나 보다. 그동안 힐링 스페이스 연재에서 외국의 장소를 주로 소개했던 이유는 사진과 글을 통해 ‘아주 머나먼 장소로 떠난 듯한 상상의 기쁨’을 독자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서였다. 앉은 자리에서 세계 여행을 하는 기쁨이야말로 내가 독자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일상의 희열이었다. 사실 치유적 영감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우주 공간 그 어느 곳이라도 상관없다. 외국의 아름다운 장소는 ‘먼 곳을 향한 그리움’을 충족시켜 주어서 좋고, 국내의 아름다운 장소는 ‘언제든 내 마음속에서 나만의 작은 천국을 찾을 수 있다’는 기쁨을 주어서 좋다.그런 의미에서 나는 건축가 구마 겐고의 ‘작고, 낮고, 느린 건축’을 좋아한다. 거대한 스펙터클을 추구하는 건축이 아니라 일상 속의 작은 평화를 추구하는 건축은 파리나 런던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마 겐고는 “쓰나미 이후 건축의 기준은 겸손함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건축가들이 느낀 심각한 혼란과 그 뒤의 겸허한 깨달음을 너무도 냉철하게 요약한 말이다. 거대하고 화려한 건축물에 집착한 나머지 마치 하늘에 닿을 듯 높디높은 마천루만을 고집한다면, 지진이나 해일 같은 자연의 거대한 재난 앞에서 인간은 속수무책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구마 겐고는 작고, 낮고, 느리게, 세상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고요히 다른 존재들과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건축, 겸허한 건축을 추구한다. 구마 겐고의 건축이 세계 각국에서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내는 이유는 이런 ‘자연 속으로 온전히 합일되는 건축’에는 유행이 없기 때문이다. 자연 위에 군림하거나 자연을 정복하는 건축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세계에 서서히 녹아들어 가는 ‘낮은 건축’의 사상은 재난이 일상화되고 기후 이변이 속출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긴요한 삶의 방식이 될 수 있다. 이런 나에게 편안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선물하는 장소는 바로 예술의전당이다. 편안함은 언제든 지하철만 타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접근성에서 나오고, 새로움은 늘 새로운 전시와 공연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데서 나온다. 남부터미널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을뿐더러 굳이 공연이나 전시를 보지 않아도 그저 ‘모차르트502’라는 예술의전당 카페에 앉아서 음악에 맞춰 신명나게 춤추는 음악분수를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요즘은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라는 야심찬 전시회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이나 예술의전당을 방문했다. 한 번은 ‘전례없이 방대한 규모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새로운 뭉크전이 열린다’는 엄청난 설렘 때문에, 두 번째는 ‘뭉크전이 열리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였다. 첫 번째 방문 때는 오직 전시 관람에만 집중하여 뭉크전의 열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두 번째 방문 때는 여동생과 어린 조카까지 함께하여 그야말로 가족끼리의 작은 소풍 같은 느낌이 나서 더욱 좋았다.나는 뭉크전의 테마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비욘드 더 스크림’, 그러니까 ‘절규’ 그 너머, 그 이상을 보게 하고 싶은 기획 의도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뭉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절규’가 물론 언제 봐도 명불허전이긴 하지만 뭉크는 ‘절규’ 이외에도 수없이 다채로운 테마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사랑의 수많은 스펙트럼 중에서도 질투, 미움, 분노, 착취, 버려짐, 절망이라는 온갖 어둡고 쓰라린 면모를 드러내는 뭉크의 그림은 끝나지 않는 이야기의 보물 창고처럼 다가온다. ‘그렇게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처참하게 버려지다니’라는 탄식을 자아내는 어둡고 쓸쓸한 그림들이 관객의 가슴에 커다란 멍자국을 남긴다. 따스하고 화사한 그림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주제의 석판화를 서로 다른 색상으로 알록달록하게 찍어 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설움과 분노마저도 아름답게 채색하는 듯한 작가의 수많은 실험의 열기로 전시장은 후끈 달아오른다. 게다가 뭉크는 날이 갈수록 더 열광적인 사랑을 받는 작가이기도 한데, 그의 작품이 다른 예술 장르와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절규’는 영화나 포스터, 문구 디자인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끊임없이 오마주, 콜라주,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때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나에게 뭉크가 매력적인 이유는 그의 작품 세계가 깊은 우울과 절망에 닻을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에게 마치 천형처럼 주어진 ‘끝없는 불안’이라는 주제는 뭉크에게 필생의 주제였으며 남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그 어둡고 쓰라린 주제를 뭉크는 결코 손쉽게 피해 가려 하지 않았다. “나에게 자식은 오로지 그림뿐이다”라는 그의 선언이 가슴 아프면서도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그가 혹독한 정신적 불안과 우울 속에서도 평생 그림을 그리는 일만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에게 그림이란 단지 화가로서의 재능을 펼치는 작업이 아니라 자신의 평생에 드리운 우울과 불안의 그림자를 해독하는 일이었으며, 그 정신적 고통이 결코 자신만의 것이 아닌 현대인 전체의 문제임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실천이었다. ‘비욘드 더 스크림’, 절규 그 너머에는 진정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인류의 고통과 절망이 살아 숨쉬고 있었던 것이다.그날 나는 한가람미술관에서 ‘비욘드 더 스크림’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흐르던 조용한 열광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 안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에 셔터 소리도 꽤 났지만,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림 감상에 집중하기 위해 최대한 말소리를 줄이고 발소리도 죽이며 그야말로 ‘찬란한 집중의 시간’을 누리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많은 인원이 그토록 조용한 집중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 내는 것’에 놀랐다. 뭉크를 함께 관람하는 우리는 마치 조용하고 열광적인 ‘합창’처럼 ‘침묵’이라는 또 하나의 절규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우리는 ‘절규’ 한 작품뿐만 아니라 뭉크 예술세계 전체의 외침을 들으려 하고 있었다. 소리 내지 않으려 몸부림치고, 이를 악물어도 솟아 나오는 고통의 외침을, 나는 반드시 듣고 싶었다. 전시장에는 그런 은밀한 열광, 믿을 수 없이 질서정연한 침묵의 집중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했다. 누구도 시키지 않았는데 우리는 그렇게 조용히 ‘뭉크가 들려주려는 이야기’ 그 자체에 집중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 아름다운 침묵의 합창 속에서는 장난꾸러기 우리 조카도 발소리를 살금살금 죽이며 조용히 ‘절규 그 너머’의 무지갯빛 예술의 합창을 제법 열심히 들으려 하는 듯했다. 그날 우연히 “노래는 끝났지만 멜로디는 남는다”(미국의 작곡가 어빙 벌린)는 아름다운 문장을 발견했다. 그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노래가 끝나도 멜로디는 남는 날. 하루의 일과는 끝났어도 하루의 여운은 오래오래 남는 날이었다. 예술의전당에서 저녁 6시부터 시작되는 음악분수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흥겨운 볼거리다. 음악에 맞춰 시원하게 분수의 물줄기가 올라오면 가끔 햇살이 눈부시게 비치는 가운데 분수 물줄기에 ‘빨주노초파남보’의 색채를 확연히 드러내는 무지개가 아른거리기도 한다. 음악분수에서 흥겨운 왈츠가 흘러나오기도 하고 ‘가브리엘스 오보에’가 장엄하게 연주되기도 하며 ‘위풍당당 행진곡’이 들려오기도 했는데, 그 모든 멋진 음악들 사이에서 그날따라 유난히 찬란하게 빛을 발한 것은 ‘오버 더 레인보’였다. 누구나 다 아는 노래라도 음악분수의 시원한 물줄기가 춤을 추며 그려 내는 ‘눈에 보이는 음악’은 정말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도 낯선 감각으로 우리의 심장을 두드렸다. 정말 시각적으로 ‘무지개 너머 저 어딘가’가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음악분수의 찬란한 물줄기 사이로 일곱 색깔 무지개가 떴으며 아이들은 탄성을 지르면서 춤을 추고 어른들은 찬란한 무지개의 인증샷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그 순간 내 눈에는 그 음악분수의 무지개 너머로 까르르 미소 지으며 신명나게 막춤을 추고 있는 나의 어린 조카가 보였다. 뭉크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큰이모랑 놀러 간다’는 생각에 학교가 파하자마자 한달음에 달려온, 열살 소년. 그러면서도 뭉크의 ‘절규’를 따라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 하나는 그럴듯하게 찍어 주는, 웃음이 참 많은 아이. 이 세상 어딘가 무지개 너머의 이상향이 나에게는 해맑은 조카의 미소 그 자체였던 것이다. 우리는 자꾸만 머나먼 무지개 너머 그 어딘가를 향해 그리움의 촉수를 뻗으려 하지만, 가끔은 그토록 간절히 꿈꾸던 무지개 너머의 천국이 바로 여기 있음을 깨달을 때가 있다. 나의 지칠 줄 모르는 개구쟁이 어린 왕자, 어린 조카와 함께 뭉크전을 관람하고 분수 쇼를 감상하느라 예술의전당 곳곳을 뛰어다니면서 나는 ‘무지개 너머 그 어딘가’의 아름다움이 바로 내 마음속에, 조카의 눈망울 속에, 그날 나와 함께 예술의전당 곳곳을 행복하게 걸었던 사람들의 미소 속에 있음을 깨달았다. 무지개 너머 저편 그 어딘가에서 당신만의 행복의 나라를 찾는다면, 머나먼 런던이나 파리가 아니어도 좋으니 당신의 마음을 지금 가장 편안하게 해 주는 일상 속 아늑한 장소를 찾기를. 동네의 작은 도서관도 좋고 당신이 매일 커피를 마시러 가는 익숙한 카페도 좋으며 자기 방의 키 작은 책상 위도 좋다. 마음의 긴장을 풀어 주는 곳, 그러면서도 당신이 지닌 창조성의 불꽃을 피워 올리게 만드는 곳, 그곳에서 오래오래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고 싶고 그곳에서 무언가를 간절히 창조하고 싶은 곳을 찾으라. 그곳이 바로 치유적 공간이며 동시에 우리 각자의 ‘머나먼 무지개 너머 낙원’일 테니.
  • 놓치지 말아야 할 6월 영화 라인업 [시네마랑]

    놓치지 말아야 할 6월 영화 라인업 [시네마랑]

    어느덧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6월, 쏟아질 열기를 피해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평단의 찬사를 받은 작품부터 대중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작품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4편의 6월 개봉작을 소개한다. 유대인 없는 유대인 학살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제7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제96회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가 5일 개봉했다. ‘언더 더 스킨’을 연출한 조나단 글래이저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티안 프리델, 산드라 휠러 등이 출연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나치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일삼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벼락 너머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 가족의 이야기다. 보편적인 홀로코스트 영화와 달리 유대인이 아닌 나치 독일 가족에게 초점을 뒀다. 카메라는 독일 장교의 사택만을 비춘다.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일은 간간이 들려오는 총성과 비명으로 짐작할 뿐이다. 루돌프 회스의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가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피크닉을 즐기고,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고,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회스 가족은 안락한 일상을 살아간다. 이들에게 담벼락을 타고 넘어오는 유대인들이 울부짖음은 그저 생활 소음 중 하나에 불과하다. 조나단 글래이저 감독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회스 부부를 인간으로 인정하는 것이 영화 전체에서 가장 끔찍한 부분”이라면서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나치 이데올로기에 대한 것이 아닌 인류 내부의 더 깊은 것에 대한 영화”라고 말했다. 그 어떤 학살 장면도 없지만 그 어떤 홀로코스트 영화보다 가장 섬뜩하게 느껴지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 6월 극장에서 꼭 만나보길 바란다. 사춘기 소녀의 머릿속, ‘인사이드 아웃 2’ 약 5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중 흥행 순위 6위를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2015)의 속편이 9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인사이드 아웃 2’다. 어느덧 13살 사춘기 소녀가 된 라일리.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에 낯선 네 개의 감정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 등장한다. 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감정은 사춘기의 대표적 감정인 ‘불안’이다. 매사 제멋대로인 ‘불안’은 기존 다섯 감정과 계속해서 충돌하고 결국 기존 감정들은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난다. 과연 기존 감정들은 다시 감정 컨트롤 본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켈시 만 감독은 이번 속편을 두고 ‘수용에 관한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켈시 만 감독이 ‘인사이드 아웃 2’를 준비하며 미국 심리학자인 리사 다무르(Lisa Damour) 박사와 함께 10대 소녀 9명을 밀착 인터뷰했다고 알려지기도 해 사춘기의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묘사해냈을지 더 궁금해진다. 비행기 납치 실제상황, ‘하이재킹’ 영화 ‘카트’(2014), ‘1987’(2017)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을 두 차례 거머쥔 김경찬 작가와 굵직한 작품의 조연출로 내공을 다져온 김성한 감독이 손을 잡은 영화 ‘하이재킹’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1월 23일,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속초공항발 김포공항행 여객기가 홍천 상공에서 북한으로 납치될 뻔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하이재킹’은 운항 중인 항공기나 선박 등을 납치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하이재킹이 기승을 부렸던 1968년~1972년 5년간 접수된 사례는 무려 325건에 달한다. 1970년대에는 5일에 1번꼴로 발생했을 만큼 흔한 일이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서스펜스가 더해진 ‘하이재킹’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여진구)와 어떻게든 착륙시키려는 조종사 규식(성공일)과 태인(하정우). 도망칠 수 없는 좁은 기내에서 목숨 건 비행이 펼쳐진다. 쉿! 절대 소리 내지 말 것,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소리를 내는 순간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는 독특한 설정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세 번째 시리즈가 이번 달 말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전편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던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각본을 맡고 ‘피그’(2022)를 연출한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블랙펜서’로 대중에 잘 알려진 배우 루피타 뇽오를 비롯해 조셉 퀸, 디몬 하운수, 알렉스 울프 등이 출연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A Quiet Place: Day On)은 괴생명체 침공의 첫날을 그린 영화다. 반려 고양이와 함께 여느 날과 같은 일상을 보내던 사미라(루피타 뇽오)는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섬광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발견한다. 이내 뉴욕은 거대한 폭발과 함께 들이닥친 괴생명체의 습격에 아수라장이 되고 사미라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를 피해 도시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예고편에는 초토화가 된 거리에서 반려 고양이를 품에 꼭 끌어안고 있는 사미라의 모습이 나온다. 과연 그는 반려 고양이와 함께 무사히 도시를 탈출할 수 있을까.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사노스키는 “처음 두 편에서는 가족이 정말 중요했고, 확고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면서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의 세상 종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서로를 배려해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 섞여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보여줄 날 것 그대로의 재난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무엇보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전작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다.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3억4천만 달러)을 올린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에 이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2’(2021) 역시 팬데믹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억9천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레전드 시리즈로 떠오른 바 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덕1동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기부금 전달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덕1동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기부금 전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5일 NH농협은행 테헤란로금융센터와 함께 ‘사랑의 기부금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은 고덕1동에 있는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됐다. 서울시에서 유일한 사립 노인복지관인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98년 개관한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사회복지 이념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희망과 기쁨이 있는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건강증진 지원, 무료급식, 노년사회화 교육, 자원봉사, 지역복지 활성화, 일자리 지원, 독거노인 정서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 의원은 사랑의 기부금 나눔행사 이후에 관계자들과 간담회 시간을 갖고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및 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사랑의 기부금 나눔행사를 마련해 주신 NH농협은행 테헤란금융센터와 노인복지를 위해 수고하고 계신 최은영 관장님을 비롯한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하고 “많은 어르신이 찾고 계시는 복지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사립복지관인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이 적절한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홍보와 관심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BNK경남은행 ‘지역 인재 양성’ 앞장

    BNK경남은행 ‘지역 인재 양성’ 앞장

    BNK경남은행이 올해도 ‘지역 사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5일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54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이날 BNK경남은행은 경남·울산지역 대학·고등학교·중학교 153개교 223명에게 장학금 총 1억 4100만원을 전달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매년 창립 기쁨을 지역 사회 그리고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자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나기를 기원하며 BNK경남은행이 늘 곁에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BNK경남은행은 창립 이듬해인 1971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53년 동안 총 6400여명에게 장학금 38억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창립기념식(5월 22일)에 맞춰 그동안 간소하게 진행하던 장학금 전달식을 별도로 마련하고 학부모와 선생님까지 초대해 장학금 전달 의미를 키웠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과 별도로 2015년 경남도장학회에 기탁한 기금 100억원으로 매년 7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어린이에게 충성 강조 北 “김정은 있어 미래도 있어”

    어린이에게 충성 강조 北 “김정은 있어 미래도 있어”

    북한이 조선소년단 창립 78주년을 맞아 7~14세 어린이들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충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6일) 평양에서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열렸다고 7일 보도했다. 이 대회에서 노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장은 대회 보고자로 나서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께서 계시여 오늘의 행복도,끝없이 창창한 미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했다. 아울러 참여 단원들은 “경애하는 아버지 원수님을 충성 다해 받들어 모시며 원수님께 언제나 기쁨만을 드리는 모범 소년단원이 되겠다”고 결의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1964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된 조선소년단은 만 7∼14세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돼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7일

    쥐 48년생 : 실속이 있는 하루. 60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72년생 :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 84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96년생 : 일의 결과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소 49년생 : 큰 이득은 없지만 손해도 없다. 61년생 : 안정 속에 발전 누린다. 73년생 : 마음 나눌 곳 없어 외로운 형국. 85년생 : 가정사에 특히 신경 써야겠다. 97년생 : 마음이 어수선하겠구나. 호랑이 50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62년생 : 오늘은 만사형통이다. 74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6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98년생 : 노력하면 성과가 있다. 토끼 51년생 : 시간의 여유를 가져라. 63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75년생 :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 87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쁨 넘친다. 99년생 : 우연히 행운이 따른다. 용 52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 나간다. 64년생 : 인덕이 많아 도움의 손길 많다. 76년생 : 가정에 충실할 때 행운 있다. 88년생 : 구하는 일마다 성사된다. 00년생 : 안정이 되고 화기애애하다. 뱀 53년생 : 여행은 길하다. 65년생 : 타인의 말을 새겨들어라. 77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89년생 : 문서상의 이득이 있다. 01년생 : 중요한 일에 시간을 아끼지 마라. 말 54년생 : 걸리는 것 없이 매끄러운 날이다. 66년생 : 주변사람의 도움 크겠다. 78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겠다. 90년생 : 매사 순조롭게 정리된다. 02년생 : 이동하느라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양 43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할 것. 55년생 : 의기소침할수록 몸을 움직여라. 67년생 : 새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79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91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원숭이 44년생 : 다급하게 다가오는 이를 경계하라. 56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68년생 : 아쉬워도 타협해야 한다. 80년생 : 준비 없이 뛰어들면 손해가 크다. 92년생 : 긴장만 풀면 만사형통하겠다. 닭 45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57년생 : 마음에 안정을 찾게 된다. 69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81년생 : 될 듯 말듯 하던 일이 풀리기 시작. 93년생 : 뜻밖에 행운이 있다. 개 46년생 : 현상유지에 힘쓰면 행운이 있다. 58년생 : 가정이 화기애애하다. 70년생 : 더욱더 열심히 해라. 좋은 일이 있다. 82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94년생 : 자신을 학대하지 마라. 돼지 47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구나. 59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것이다. 71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3년생 : 덕을 쌓으면 복록 따른다. 95년생 : 고비를 잘 넘기겠다.
  • 수건, 오목, 선인장, 암 투병… 사랑의 렌즈로 본 일상의 신비

    수건, 오목, 선인장, 암 투병… 사랑의 렌즈로 본 일상의 신비

    사랑하고자 마음먹으면 품지 못할 것이 없다. 단조로운 일상은 그렇게 신비가 되고 마침내 시로 적힌다. 이소연(41) 시인의 새 시집 ‘콜리플라워’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돋보기로 포착한 생활 속 정경이 가득하다. 특히 시집의 첫 장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시 ‘우리 집 수건’은 너무 격하게 공감된 나머지 웃음이 피식 나온다. 그길로 독자는 시인의 세계에 천천히 빨려 들어간다. “내가 발을 닦은 수건으로/남편이 얼굴을 닦는다/발을 닦은 수건이 얼굴을 닦은 수건보다 더러울 것 같진 않은데/발이 알면 억울할 일/말하지 않기로 한다”(‘우리 집 수건’ 11쪽) ‘머그컵’, ‘연필선인장 키우기’, ‘밤에 먹는 사과’, ‘오목놀이’ 등 수록된 시들의 제목만 봐도 시인이 얼마나 일상에 천착하는지 알 수 있다. ‘죽도록, 중랑천’ 같은 시에서는 시적 주체를 둘러싼 풍경을 예민하게 감각하고 있는 모습도 엿보인다. 물론 그 풍경이 마냥 아름다울 순 없다. 아름답지 않으면 아름답지 않은 대로 그린다. 그래야 아름답게 돌려놓을 수 있지 않겠는가. 독자를 훅 낚아채는 시는 표제작 ‘콜리플라워’다. 현대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암에 관한 이야기다.“콜리플라워가 암에 좋다니까 사 오긴 했는데/어떻게 먹어야 할지//…조난당한 사람들이/들판에 쌓인 눈을 퍼 먹는 장면을 봤다/콜리플라워 맛이 난다”(‘콜리플라워’ 14쪽) 이처럼 암에 걸린 나조차도 사랑으로 품는 시인이지만 그것이 버거울 때도 있다. “도망치고 싶을 땐 아름다운 것들이 무겁지”(‘옮겨 앉을 준비’ 108쪽)라는 시구처럼 너무 벅차서 내가 가진 아름다운 것들을 다 내버리고 싶기도 하고 “당신과 통한다고 생각했는데/통로 끝엔 자물쇠로 잠긴 철문이 있어/돌아간다”(‘코번트리 부인의 튤립 한송이’ 114쪽)는 문장처럼 문득 사랑이 막막해지기도 한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시인의 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나를 가족을 다른 존재를 사랑하는 삶/그런 게 시인가 한다.//믿고 싶은 것을 믿는 심장이 뛰고 있다.”(142쪽) 2014년 경제일간지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소연은 시집 ‘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 ‘거의 모든 기쁨’과 산문집 ‘그저 예뻐서 마음에 품는 단어’를 썼다. ‘콜리플라워’는 그의 세 번째 시집이다.
  • 짐승처럼 끌고 가다 머리 향해 총 발사…포로 고문하는 러軍 충격 [포착](영상)

    짐승처럼 끌고 가다 머리 향해 총 발사…포로 고문하는 러軍 충격 [포착](영상)

    러시아군이 포로로 잡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모의 처형’하며 고문하고 위협하는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UN에 보고된 문제의 영상은 러시아 군인 5명이 우크라이나군 포로 4명의 머리에 가리개를 씌운 뒤 자국의 국가를 부르도록 강요하며 숲을 지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포로들은 얼굴을 모두 덮은 가리개 탓에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거친 숲을 걸어가야 했고, 이마저도 러시아 군인들의 군홧발에 채이면서 넘어지고 쓰러졌다.한 러시아 병사는 포로에게 일어나라고 소리치며 “아무래도 (쓰러진 우크라이나 포로를) 죽여야 할 것 같다”고 위협했다. 또 다른 러시아 병사는 쓰러진 우크라이나 포로의 머리 방향을 향해 소총을 발사하며 ‘모의 처형’을 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지지하는 한 텔레그램 채널로 확인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포로들의 현재 상황은 알려진 바가 없다.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장은 “조사 결과 러시아군은 현재 군사적 행동을 늘려가고 있는 하르키우주(州)에서 이러한 짓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제의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포로를 향한) 구타와 위협, 총격을 흉내내는 장면들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이 (영상 속) 모습이 우크라이나 포로에 대한 러시아군의 일반적인 태도”라면서 “이번 일은 러시아가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추가 증거로서 기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자신들의 얼굴을 버젓이 드러낸 채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러시아 군인들을 반드시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반면 해당 영상을 게재한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측은 “영상에 등장하는 우크라이나 포로들은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며 “그저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약간의 웃음과 농담 등 별 것 아닌 일들 뿐이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포로 약 2000명, 여전히 러시아에 잡혀 있어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달 말 포로 75명씩을 교환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여 만에 성사된 포로 교환이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으로부터 풀려난 우크라이나 포로들은 여러 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 도착했다. 고향에 돌아온 포로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표출했다.일부는 무릎을 꿇고 바닥에 입을 맞추었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덮어쓴 사람들도 있었으며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만 대부분이 낡은 옷을 입고 수척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날 교환한 포로들을 포함해 우크라이나로 귀환한 포로의 수는 3210명이다. 귀환한 포로의 최소 3분의 1은 부상과 심각한 질병, 장애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포로 교환 전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 212구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시신 45구를 돌려줬다.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가 돌려받은 전사자의 시신은 3000구에 가까우며, 여전히 약 2000명의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가 러시아에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5일

    쥐 48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60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72년생 : 가까운 사람을 만나 회포를 푼다. 84년생 : 추진하면 반드시 성과 있다. 96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다. 소 49년생 : 운이 사방에 떨치는구나. 61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73년생 : 타인의 찬사를 받겠다. 85년생 :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온다. 97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호랑이 50년생 : 하나 얻으면 하나 잃는다. 62년생 : 남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마라. 74년생 : 허황된 꿈보다 현재 주변 정리에 신경 써야. 86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98년생 : 주변 사람의 조언을 구하라. 토끼 51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 받는다. 63년생 : 잠시 휴식도 좋다. 75년생 : 자신의 뜻을 펼 수 있겠다. 87년생 :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복을 부른다. 99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구나. 용 52년생 : 기쁘고 편안한 하루. 64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76년생 : 분수 지키면 길하다. 88년생 : 운세는 강하나 재물운은 별로다. 00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뱀 53년생 : 주위 조언에 귀기울여야 할 때. 65년생 : 기쁜 소식이 가득하다. 77년생 : 서두르지 않아도 일이 풀린다. 89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01년생 :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말 54년생 : 지나친 걱정은 몸의 병을 부른다. 66년생 : 변덕이 크면 신뢰를 얻지 못한다. 78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상승한다. 90년생 : 마음 맞는 이를 만나 뜻을 이룬다. 02년생 : 가벼운 만남에 시간을 쓰지 마라. 양 43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55년생 : 어렵던 일 도움 받아 해결된다. 67년생 : 몸과 마음 모두 편하다. 79년생 : 새로운 인연을 만나겠다. 91년생 : 작은 이득 있다. 원숭이 44년생 : 재충전의 기회가 온다. 56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68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80년생 : 돈과 인연이 있겠다. 92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넘친다. 닭 45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겠다. 57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좋다. 69년생 : 재물운이 있다. 81년생 : 좋은 소식이 있으니 마음이 날아갈 듯. 93년생 : 작지만 소득 생긴다. 개 46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58년생 : 기쁜 소식이 가득하다. 70년생 : 좋은 기운이 회복된다. 82년생 : 자신을 너무 혹사시키지 마라. 94년생 : 잃었던 것을 되찾는 날. 돼지 47년생 : 좋은 기회 생긴다. 59년생 : 만사가 잘 진행되겠다. 71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83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면 소득이 생긴다. 95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 “큰 기쁨이었는데…” 브래드 피트, 성인 딸 ‘행동’에 충격받은 이유

    “큰 기쁨이었는데…” 브래드 피트, 성인 딸 ‘행동’에 충격받은 이유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었던 브래드 피트(60)와 앤젤리나 졸리(48)의 딸 샤일로(18)가 성인이 되자마자 아빠 성을 빼기 위해 개명 신청을 한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아빠 피트가 속상함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은 소식통을 인용해 “샤일로가 개명을 신청한 사실을 알고 피트가 속상해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피트는 샤일로가 태어났을 때 생애 가장 큰 기쁨을 느꼈다”며 “그는 항상 딸을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녀를 잃게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건 피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피트는 자녀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도 “피트는 여전히 그의 모든 자녀들을 사랑한다”며 “이 모든 과정은 온 가족 구성원들에게 매우 힘든 일이었다”고 말했다. 샤일로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졸리’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샤일로가 개명 신청서를 낸 날은 그의 18번째 생일이었다.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처음 만난 졸리와 피트는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2016년 졸리가 피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졸리와 피트는 미성년 자녀들의 양육권을 두고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였는데, 2021년 공동으로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자녀들은 이들이 이혼 소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피트를 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피트와 결혼 전 매덕스(22)를 입양했으며, 이후 피트와 함께 팩스(20), 자하라(19)를 입양했다. 또 피트와의 사이에서 샤일로와 이란성 쌍둥이 비비언(15), 녹스(15)를 낳았다. 연예매체 TMZ는 “다른 자녀들도 자기 이름을 말하거나 기재할 때 성으로 ‘피트’를 쓰지 않고 ‘졸리’만 쓴다고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 오래 일하고 적게 자는 한국… 진정한 ‘쉼’은 있을까

    오래 일하고 적게 자는 한국… 진정한 ‘쉼’은 있을까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국 노동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1901시간으로 OECD 평균보다 149시간 길다. 이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휴가를 내려면 윗사람 눈치를 봐야 하는 분위기가 존재한다. 이렇듯 여유시간이 부족하니 사람들은 자투리 시간에도 자기 계발에 투자하거나 보복 소비를 하는 등 파괴적으로 쉰다. 우리에게 쉰다는 것은 무엇일까, 일한다는 것의 반대 의미일 뿐일까.인문 잡지 ‘한편’은 ‘쉼’이란 주제로 14호 특별 호를 구성했다. 이번 호를 위해 한편 측은 2044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쉼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다. ‘평소에 잘 쉬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19.5%였고 61.4%의 응답자는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고 답했다. ‘보통 쉴 때 무엇을 하나요’라는 질문에는 복수 응답을 하도록 했는데 ‘그냥 누워 있기’가 74.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응답자 중 1320명은 쉬고 있을 때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흔히 많은 사람이 쉰다는 것은 일한다는 것의 반대로 생각하지만 쉼으로써 창조성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진짜로 아무 생각 없이 쉴 수 있어야 한다. 하미나 작가는 ‘곧바로 응답하지 않기’라는 글에서 “어떤 삶이 더 좋은 삶인가를 가르칠 자격도 그런 소양도 없지만 적어도 나는 지금의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안다. 이는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다큐멘터리스트 김진영은 ‘도망치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된다’는 글을 통해 극심한 번아웃에 시달리다가 떠나는 용기를 실천한 경험을 고백한다. 김진영은 번아웃이 그저 일에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수준을 넘어 삶에 대한 의지까지 앗아간다고 말한다. 그런 삶을 내려놓고 주변의 다정한 돌봄, 좋은 식재료, 규칙적 일과에 몸을 맡기면서 원초적 기쁨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필요한 쉼을 발굴하면 비로소 나에게 맞는 삶의 형태를 찾을 수 있게 된다고 조언한다. 편집자이자 작가인 이정화와 정기현은 ‘책 만드는 사람들이 도시 농부가 된 이유’에서 잠깐의 틈 만들기에서 일이 아닌 다른 것을 지속할 뜻밖의 힘을 얻은 빛나는 순간이 있다면서 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들이 모두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뻔하지만 “비워야지 채울 수 있다”는 삶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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