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쁨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양자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상승률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10월 27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강화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56
  • ‘선덕여왕’ 두 어머니 눈물…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선덕여왕’ 두 어머니 눈물…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덕만의 두 어머니 마야부인과 소화가 딸을 찾은 기쁨과 미안함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19회에서 드디어 덕만(이요원 분)의 신분이 밝혀졌다. 마야부인(윤유선 분)은 소화(서영희 분)를 만나 “미안하다, 미안하다”말하며 하염없이 눈물 흘린다. 버려진 아이가 계림에 생존해 있음을 확인한 두 어머니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딸을 애타게 찾는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 게시판에 ‘소화의 눈물 연기에 가슴이 뭉클했다’, ‘윤유선씨가 울 때 함께 펑펑 울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유신랑(엄태웅 분)은 덕만이 천명공주(박예진 분)의 쌍둥이 여동생임을 확인하고 덕만을 궁궐 밖으로 내보내 중악산에 숨기려 한다. 이에 궁 밖으로 나가기를 거부하던 덕만은 자신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소엽도를 마야부인(윤유선 분)이 발견하도록 수를 쓴다. 한편 ‘선덕여왕’ 19회 엔딩에서 아직 ‘모녀’임을 모르는 마야부인과 덕만이 몰래 만나게 되면서 그 출생의 비밀을 풀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 = MBC ‘선덕여왕’ 캡처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다라박, ‘뮤뱅’ 깨진 트로피 들고 ‘눈물 연출’

    산다라박, ‘뮤뱅’ 깨진 트로피 들고 ‘눈물 연출’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뮤직뱅크’의 1위 트로피를 깨뜨린 후 속상해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25일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깨뜨린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휴지로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산다라 박은 양손에 둘로 쪼개진 트로피를 들고 애교섞인 표정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그는 사진 하단에 ‘쥬륵쥬륵… 어제 깨트린 트로피ㅠ 흑흑흑 어떡하죠…. 본드랑 풀로 붙여봤는데 안붙어요. 사장님은 이거 뿌셔진거 아실까요? 뭐라고 말씀드려야될까요…ㅠㅠ 아이고. 나 잠수탈래요!!! ㅋㅋㅋ뿅~!’이란 글을 남겼다. 한편 2NE1은 지난 24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새 타이틀곡 ‘아이돈케어’(I don’t care)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1위를 수상한 후 앙코르 무대를 갖던 산다라박은 실수로 트로피를 떨어뜨려 당황스러워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 시골 배우, 대문호가 맞더라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법률, 의학, 정치, 궁정 생활, 군사, 골동품, 외국 생활 등에 대한 달인이었다. 그의 작품들에서 해박한 지식이 오롯이 드러난다. 그런데 그의 삶 자체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극히 드물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생각이나 견해를 밝힌 글, 자신의 일생을 서술한 글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그의 말을 전하는 다른 사람의 글조차 남아 있지 않다. 침례 기록, 재판 기록, 세금을 낸 기록 등 공문서에서 간간이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 셰익스피어 생애 연구는 대부분이 5%의 사실과 95%의 억측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점은 셰익스피어가 작품을 직접 쓴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쓴 작품에 이름만 빌려줬다거나 여러 작가들의 합작품이라는 식의 주장을 낳는다. 교육도 그다지 많이 받지 않은 시골 출신의 평민 배우를 그 현란한 작품들의 작가로 보기에 불만족스럽다는 것이다. 이러한 음모론을 담은 책이 5000종 이상 출판됐고, 셰익스피어 후보자만도 50명 이상 제시됐다고 한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로 잘 알려졌지만 작가 빌 브라이슨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는 ‘셰익스피어 순례’(황의방 옮김, 까치글방 펴냄)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생애를 알기 쉽게 더듬는 한편, 작품의 성격을 파헤치며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우리는 한 사람이 그렇게 많고 현명하고 다양하고 재미있고 또 언제나 기쁨을 주는 작품들을 생산해 냈다는 데 대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1만 2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서 “20개 자치회관서 방학을 알차게”

    강서 “20개 자치회관서 방학을 알차게”

    서울 강서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3일 강서구에 따르면 20개 자치회관별로 파주영어마을, 강화달빛마을, 애벌레 생태학교 등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구는 어린이들이 도시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하기 위해 체험학습을 직접 보고 만들고 수확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덧붙였다. 구는 또 지역 내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체험학습이 자치회관 중심의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개 자치회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는 울창한 숲속에서 삼림욕도 즐기고 다양한 풀벌레 등 곤충을 관찰하고 직접 벌레모형을 만들어 보는 ▲화곡1·2동의 광릉수목원 ▲화곡4동의 애벌레 생태학교, 장차 천문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는 ▲우장산동의 송암 천문대 체험, 어른들이 심은 농작물을 직접 캐보고 따보며 수확하는 기쁨을 맛볼 ▲가양1동과 공항동의 강화 달빛마을의 순무 버섯따기, 부모들의 어릴 적 방학생활 등을 체험하는 ▲가양2동의 외갓집 체험마을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각동 주민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체험별 1인당 5000원에서 1만원이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체험학습은 여름 및 겨울방학동안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기다리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나도 조종사 체험, 새터민 어린이 한옥마을 체험, 어린이 박물관 족장회의 체험, 국회배지 만들기 및 의정체험, 김포 덕포진박물관 옛날교실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전차동 자치행정과장은 “많은 돈이나 시간을 내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자치회관에서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참가자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꿈과 창의력도 쑥쑥 자라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이숙 “무대 두려워할 줄 아는 배우 될래요”

    서이숙 “무대 두려워할 줄 아는 배우 될래요”

    연극 ‘리어왕’(3월)을 시작으로 ‘피카소의 여인’(4월), ‘템페스트’(5월), 그리고 ‘고곤의 선물’(6월)까지 올 들어 쉴새없이 무대에 섰다. 그것도 전부 에너지 소모가 큰 대극장 작품이다. 이중 ‘리어왕’과 ‘고곤의 선물‘은 지난해 최고의 연극으로 꼽혀 다시 무대에 올랐다. 끊임없이 무대에 호출되고 좋은 평가를 얻는 것, 배우에게 이보다 더한 기쁨이 있을까. 지금 대학로에서 가장 바쁜 여배우, 서이숙(41)이 그 주인공이다. 이제 한숨 좀 돌리나 했더니 그새 또 신작 연습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를 청했다. ●극단 미추 입단한지 어느덧 20년 “아휴, 살다 보니 이럴 때도 있네요. 앙상블에서 한 장면이라도 더 나오려고 애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웃음). 너무 자주 공연해서 관객이 싫증내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시원시원한 생김새처럼 소탈한 성격의 그가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고곤의 선물’ 공연이 끝나기 이틀 전쯤 극단 골목길의 박근형 연출이 체호프의 ‘갈매기’를 같이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좀 쉬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소극장 연극인 데다 박근형 연출의 작업 스타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욕심을 냈어요.” 1989년 극단 미추에 입단하면서 연기를 시작해 어느덧 배우 경력 20년이다. 김성녀, 윤문식, 김종엽 등 대선배 밑에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은 그는 오랜 무명생활 끝에 2003년 ‘허삼관매혈기’로 동아연극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리어왕’과 ‘고곤의 선물’에서 잇따라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이어지자 미추의 손진책 대표는 “이제 우리 극단만의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새달 1일 개막하는 ‘갈매기’는 그에게 또 다른 도전이다. 그가 연기하는 주인공 아르카지나는 한때 잘 나가던 여배우로 까탈스럽고 예민하며, 아들 트레플레프에게조차 매몰차게 대하는 자기중심적인 인물이다. “저도 배우지만 아르카지나처럼 여리거나 예민한 성격이 아닌 데다 그동안 주로 카리스마 있고, 중성적인 이미지의 배역을 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난감했어요. 하지만 밖으로 표출되는 형태는 달라도 저 또한 여배우로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외로움은 있으니까 그런 걸 잘 찾아내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체계적인 시스템의 미추와 달리 자유분방한 극단 골목길의 작업 방식도 처음엔 낯설었다. 그는 “박근형 연출은 배우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편이어서 연습 때 별다른 지적이나 지시를 하지 않고, 대신 술자리를 자주 갖는다.”면서 “한동안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불안했는데 이젠 적응이 돼 연습이 즐겁다.” 고 말했다. ‘들인 공만큼 무대에서 드러난다.’고 믿는 그는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일에 항상 마음을 열어두려고 노력한다. 틈날 때마다 북한산을 오르며 체력을 다지고 책이나 영화, 연극 등을 통해 감각을 깨우는 트레이닝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무대를 두려워할 줄 아는 배우가 좋은 배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대배우라도 공부하지 않으면 정체되거든요.” ●11월 안방무대 첫 도전 하반기에도 이미 스케줄이 꽉 차 있다. 10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선보일 미추의 셰익스피어극을 비롯해 2편의 연극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 11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제중원’에도 캐스팅돼 안방무대에 첫 도전한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2009세계수영선수권대회]“런던올림픽도 출전”

    ‘다이빙 여제’ 궈징징(28·중국)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궈징징은 22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200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합계 388.20점을 받아 346.45점을 얻은 2위 에밀리에 헤이먼스(캐나다)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다섯 차례 물에 뛰어들어 기량을 겨루는 이날 결승에서 무려 네차례나 1위를 차지, 영락없는 ‘여제’의 모습을 보였다. 궈징징은 이로써 2001년 후쿠오카(일본) 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 바르셀로나(스페인), 2005년 몬트리올(캐나다), 2007년 멜버른(호주)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개인 종목에서 5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일궜다. 2007년 대회까지 4회 연속 2관왕(3m 스프링보드·3m 싱크로다이빙)을 차지한 궈징징은 23일 시작하는 여자 3m 싱크로다이빙에서 우민샤(24)와 함께 출전해 대회 5회 연속 2관왕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10개째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4아테네와 2008베이징 등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두 차례 연속 2관왕에 올랐던 궈징징은 세계 최강의 실력 못지않게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스포츠 스타. 아테네올림픽 당시에는 남자 플랫폼 금메달리스트인 티안량과 교제하며 언론의 뜨거운 조명을 받았고, 그와 결별한 뒤로는 바람둥이로 유명한 홍콩의 재벌 3세 케네스 폭카이콩과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앞서 과도한 광고 출연으로 중국 체육총국으로부터 출전 금지를 받기도 했고,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는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궈징징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서 “내 선수 생활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중국에는 내 수준을 따라잡을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출전할 계획이다. 내 목표는 개인 기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발전하는 것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은 내게 큰 기쁨이며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자극제”라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티븐 제라드 어퍼컷 작렬[동영상]

     국내 팬에게도 반듯한 축구스타의 전형으로 인식돼온 스티븐 제라드(29·리버풀)가 지난해 사우스포트의 한 바에서 벌어진 난투극 도중 먼저 주먹을 휘두르는 순간을 포착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리버풀 법원에서 열린 재판 첫날,검찰이 법정에 제출한 이 동영상에는 지난해 12월28일 사우스포트의 라운지 인이란 바에서 술을 마시던 제라드가 CD플레이어를 조작하는 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마커스 맥기(34)의 얼굴을 향해 어퍼컷을 날리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날 제라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본인이 두 골을 집어넣어 5-1 대승을 이끈 기쁨에 겨워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바 안의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촬영한 장면에는 제라드의 친구 존 도란(29)이 맥기를 떠미는 한편,팔꿈치를 붙잡는 모습까지 생생히 담겼다.이 와중에 제라드의 어퍼컷이 작열했던 것.도란을 비롯해 모두 5명이 주먹다짐을 벌인 점을 인정하고 법원에 선처를 호소했다.  제라드 역시 이날 법정에서 싸움을 벌인 사실은 인정했지만 정당방어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를 기소한 검사는 “프로축구 선수라기보다 프로복서 스타일의 스피드로 정확히 목표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고 했다.  이 재판은 일주일 정도 계속 열릴 예정이어서 리버풀의 동남아 투어에 제라드는 불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마이클 잭슨 ‘스릴러 춤추기’ 기네스 도전

    멕시코인들이 새로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D데이는 다음달 29일, 종목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다. 세계 최다 인파가 한자리에서 모여 1980년대 초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그의 대표작 ‘스릴러’를 춤추는 기록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8월 29일은 최근 사망한 마이클 잭슨의 51번째 생일이다. 마이클 잭슨 열성팬 참가자 모집을 위한 ‘물밑 작업’은 인터넷 인맥사이트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1698명이 행사 당일 멕시코 최대 광장인 ‘소칼로’에 모여 스릴러를 추겠다며 참가를 약속했다. ’스릴러’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비록 마이클 잭슨은 없지만 그의 51번째 생일을 기리면서 한편으론 멕시코시티에 기쁨을 주자는 취지로 ‘스릴러 추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장에 대규모 인파를 동원할 수 있는 게 비난 스팬서 튜닉 뿐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미국의 대형 누드 퍼모먼스 사진작가인 스펜서 튜닉는 2007년 6월 6일 ‘소칼로’에서 누드작품을 찍었다. 당시 퍼포먼스에는 당시까지 사상 최대 규모인 2만여 명이 참가했다. 분야는 다르지만 인파동원에선 그 기록을 깨보겠다는 게 ‘스릴러’ 행사를 추진 중인 잭슨 팬들의 각오다. 인터넷에는 “벌거벗고 거리에 나서는 것보다야 춤을 추러 모이는 게 훨씬 낫지 않는가.”라는 등 스펜서 튜닉의 2만 명 기록을 넘어서 보자는 응원-격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풀뿌리 축구’ 구름관중… K리그 제쳤다

    빗물 젖은 그라운드에선 공이 선수들 맘대로 굴러가지 않았지만 궂은 날씨도 축구로 똘똘 뭉친 ‘시민구단’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17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부천FC 1995와 잉글랜드 7부 리그(노던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 디비전)의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의 친선경기에 관중 2만 3320명이 들어 차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열린 K-리그 6경기 평균 1만 1188명을 가볍게 따돌렸다. K-리그 관중은 경남-포항전(1만 6852명)에서 최다, 광주-제주전(5139명)에서 최소였다. ‘제도권’에 반기를 든 두 시민구단의 거짓말 같은 만남이 K-리그를 상대로 ‘유쾌한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경기를 생중계한 KBS N의 한준희 해설위원은 “올 들어 프로야구 중계가 끝난 뒤 프로축구 1부 리그를 중간에 중계하거나 녹화방송하던 터에 거꾸로 프로야구(삼성-LG) 중계 도중 K3-리그, 그것도 친선경기를 중계한 것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풀뿌리 축구’가 건재해야 프로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가리킨 지적이다.유맨은 2005년 미국인 재벌 말콤 글레이저(81·퍼스트 앨라이드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에게 맨유가 인수돼 상업화 색채가 뚜렷해지자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만들었다. 부천FC 역시 K-리그 SK가 제주로 둥지를 옮기자 팬들이 직접 나서서 2007년 창단했다. 경기에선 부천이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캡틴’ 박문기가 헤딩골을 낚은 데 이어 후반 1분을 남기고 김민우, 인저리타임 때 장재완이 골을 터뜨려 12번째 선수를 가리키는 서포터스 ‘헤르메스’에 기쁨을 안겼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길섶에서] 심봤다/박재범 논설실장

    몇해 전 부족한 운동을 보충할 겸 심마니를 따라다닌 적이 있다. 봄가을로 주말마다 길조차 나있지 않은 산을 헤집고 다녔다. 인적 끊긴 산에는 새들만 재자거릴 뿐이었다. 예닐곱시간 곡괭이 한자루 들고 홀로 깊은 산을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땀이 비오듯 흐른다. 절로 세속 번잡사를 잊는다. 이런 즐거움에 심마니 선생이 “산에 가자.”하고 부르면 만사를 제쳐놓고 쫓아다녔다. 심마니 선생이 “여기를 잘 둘러보라.”고 알려준 곳을 한참 들여다보다 처음으로 아주 작은 산삼을 찾아냈었다. 70년대 말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이대근·유지인 주연의 영화 ‘심봤다’가 떠올라 나도 모르게 “심봤다.”라고 소리쳤다. 심마니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그 말은 다른 심마니에게 이쪽으로 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이라고. 심마니 간의 갈등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관습법이 바로 “심봤다.”였다. 어렵사리 산삼을 캐낸 기쁨에서 우러난 탄성이라고 알던 것과 사뭇 달랐다. 부끄러웠다. 작은 지식과 경험만으로 나부댄 스스로의 경조부박 때문에. 박재범 논설실장 jaebum@seoul.co.kr
  • [프로야구 2009] 롯데 거침없이 7연승

    [프로야구 2009] 롯데 거침없이 7연승

    롯데가 선두 SK를 격침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9일 프로야구 문학 SK전에서 주포 이대호의 좌월 3점포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SK를 16-7로 꺾었다. 롯데는 지난 10일 목동 히어로즈전 이후 시즌 첫 7연승을 내달렸다. SK전 4연승, 원정 6연승의 기쁨도 함께 맛봤다. 반면 SK는 홈 4연패에 빠지며 두산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 이대호는 3회 좌중월 3점포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을 올렸다. 박기혁·조성환·카림 가르시아도 각각 3안타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롯데 좌완 선발 장원준은 5이닝 동안 8피안타(5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SK는 부상으로 빠진 주전포수 박경완의 자리를 메우던 정상호마저 실려나간 게 뼈아팠다. 2회 수비 도중 홈으로 쇄도하던 이대호와 부딪쳐 병원으로 후송된 것. SK는 이후 실책을 연발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대전에서는 KIA가 선발 윤석민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3회 초 장성호의 우월 선제 솔로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5-0으로 물리쳤다. KIA는 3위를 굳히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어깨 통증 탓에 32일 만에 등판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4개의 안타(2볼넷)를 내주고 무려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5월29일 잠실 LG전 이후 51일 만에 승리를 거둔 것. 윤석민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위험하셨는데 수술이 잘됐다. 병실에 누워 계신 아버지를 보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이원석의 3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히어로즈에 12-8로 승리했다. 두산은 지난달 27일 이후 22일 만에 SK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홈런 5방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채태인의 만루포와 조동찬의 결승타를 앞세워 10-8로 신승했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30년 생생한 경험… 아마존의 진실

    정글에서 살아남은 호기로운 모험담이 아니다. 진지하게는 언어의 본질에 대한 것이고, 간단하게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의 속살이다. 언어학자이자 일리노이 주립대의 언어·문학·문화학 학장인 다니엘 에버렛은 브라질 중부 아마존 정글 속 피다한 원주민들과 함께한 30여년의 시간을 ‘잠들면 안돼, 거기 뱀이 있어’(윤영삼 옮김, 꾸리에 펴냄)에 담았다. 에버렛은 26살인 1977년 기독교 선교사 자격으로 아내와 세 아이를 데리고 피다한 마을로 들어갔다. 아내가 말라리아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고, 지역 사람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하는 등 혹독한 학습을 거치며 저자는 아마존의 진실을 익혀간다. 천국과 지옥의 존재와 절대자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러 간 곳에서 저자는 오히려 그런 개념이 없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무신론자가 됐다. 인간에게는 타당한 문법을 만들어내는 잠재력이 있다는 노엄 촘스키류의 형식주의 언어학에서 벗어나, 언어학은 인류학이며 문화연구라는 자신만의 이론을 완성했다. 세상 어떤 언어와도 연관성 없는 피다한족의 말에서 “언어의 본질은 일상의 기쁨과 소통을 위한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도 깨닫는다. 피다한 언어를 초록색으로 표시하고, 음절 위에 방점을 찍어 높은음을 표현했다. 아찔한 저자의 오지 생활과 상상 이상의 웅장함을 가진 아마존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가운데 피다한 언어를 따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재미까지 있다. 1만 8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주말 데이트] 일흔 넘겨서도 한결같은 ‘白色 디자이너’ 앙드레 김

    [주말 데이트] 일흔 넘겨서도 한결같은 ‘白色 디자이너’ 앙드레 김

    한결같다. 디자이너 앙드레김(73)을 한마디로 말해주는 형용사다. 곧잘 싫증을 느끼는 게 인간의 습성인데 그는 늘 같은 모습으로 존재해 왔다. 비슷한 디자인의 하얀색 의상을 고수하는 옷차림만 말하는 게 아니다.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쉼없이 달리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앙드레김 아틀리에를 찾았을 때 그는 책상에 앉아 열심히 스케치 작업을 하고 있었다. ●47년 한우물… “바쁘게 살아야 건강” 근황을 묻자 마치 성경 구절 암송하듯 정확한 날짜와 행사명까지 대며 9월까지 빼곡히 찬 스케줄을 읊는다. 최근에 떠돈 건강 이상설이 무색하다. 요즘도 새벽에 일어나 17개 신문을 다 훑어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가장 적은 돈을 들여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꼭꼭 챙겨본다.”고 했다. 이날은 더욱 눈코뜰새 없었다. 한 방송사에서 디자이너로서 그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인데, 카메라와 함께 오전 일찍 모교인 고양중학교에 다녀왔다고 했다. 오랜만에 찾은 모교에서 후배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고 온 그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하루종일 방송에 필요한 장면을 촬영하고, 모델들을 만나고 곧 있을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 행사 진행도 빼놓지 않고 챙겼다. “저는 바쁘게 살아야 건강해요. 가끔 조깅 정도는 하는데 ‘헤비 스포츠’는 즐기지 않아요.” 그의 사전엔 은퇴란 없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주말은 가족과 보낸다. 나이 마흔에 입양한 아들과 며느리,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자 3명과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가족들을 말할 때 “내가 아주 사랑하는”이라는 수식어가 꼭꼭 달린다. 그는 5살짜리 이란성쌍둥이, 2살짜리 손녀를 둔 할아버지. 아이들에게 가끔 옷을 해 입히는 것도 큰 기쁨이 됐다. ●“남은 목표는 한국을 세계에 더 알리는 것” 영어를 섞어 말하는 독특한 버릇과 몸짓은 웃음의 단골 소재였다. “처음에는 정말 민망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저에게 놀라운 반응을 보이는 거예요. 사인공세에 사진촬영에…,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그는 47년간 한우물만 파온 디자이너지만 여느 톱스타 못지않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 이집트의 피라미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등 유적지와 명소에서 패션쇼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코리아’하면 앙드레김을 떠올릴 정도로 민간 외교 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자신의 옷을 보며 한국의 전통미를 느낀다는 말이 그에겐 최고의 찬사다. 성공한 디자이너로서 그에게 남은 목표도 오로지 “한국을 전세계에 더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것뿐이다. 옷을 통해 그와 인연을 맺은 외국 명사가 한둘이 아니다. 그중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각별하다.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릴 때 얼굴이 어두워졌다. 한국 방문 당시 자신의 옷을 입기도 했기에 잭슨의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한 3년간 그에게 옷을 보냈어요. 춤이 격렬하니까 콘서트 의상은 안 되겠다고 서로 얘기하고 공식 석상에 어울리는 옷들을 만들었죠.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시상식 때 잭슨이 제 옷을 많이 입고 나왔는데 때문에 해외 패션 전문가들로부터 전화를 받기도 했지요.” ●9월 기흥에 디자인 아틀리에 문 열어 오는 9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작업실인 ‘앙드레김 디자인 아뜨리에’가 문을 연다. 막바지 조경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연구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패션을 통해 교류를 즐기는 그가 손님을 맞을 준비를 안 했을 리가 없다. 약 3300㎡ 대지에 2층 건물이 들어서는 400㎡만 빼고 모두 정원으로 만들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에서 새로운 느낌의 가든 패션쇼를 열고 싶어요. 자연, 예술, 패션이 한데 어우러진 그런 쇼를 해보고 싶어요.” 남들은 정리를 이야기할 때 그는 여전히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었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화려한 무대… 눈이 더 즐겁겠네

    화려한 무대… 눈이 더 즐겁겠네

    무대 벽면에는 수백 마리의 하얀 종이나비가 붙어 있다. 주인공 초초상의 기분에 따라 이 벽면은 화사한 노란색으로, 우울한 파란색으로, 절망의 검은색으로 바뀐다. 무대 크기는 소박하지만 짜임새가 있다. 초초상 정원과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 다다미 방과 거실을 2단으로 만들었다. 내용과 음악에 맞춰 바닥이 회전하면서 분위기를 달리한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주인공들의 표정 연기까지 섬세하게 보인다. 특히 자신을 떠난 핀커톤이 3년 만에 보낸 편지를 읽을 때 환희와 기쁨, 슬픔, 그리움 등이 묻어나는 초초상의 표정 변화가 압권이다. 수준 높고 전달력 좋은 배우들의 노래 실력은 기본이다. 지난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 오페라 ‘나비부인’의 리허설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케스트라 배치를 조정하고 배우들의 무대 움직임을 맞추느라 리허설 시작이 지연된 것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초초상과 핀커톤의 결혼식, 화려한 무대 색상, 파랑과 노랑이 조화된 화사한 초초상의 의상 등 시각적인 면에서 ‘나비부인’은 확실히 눈길을 끌었다. ‘나비부인’은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 초심자를 위해 만든 ‘마이 퍼스트 오페라’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으로, 17~25일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의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19세기 말 제국주의 시대 일본 나가사키가 배경이다. 게이샤 초초상과 미군장교 핀커톤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지만 핀커톤은 그녀와 아이를 남겨 두고 미국으로 떠난 지 3년 만에 미국인 아내와 나타나 아이를 맡겠다고 말하고, 결국 초초상은 절망하며 자결한다는 내용이다. 국립오페라단이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은 내용이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소 비극적인 내용보다는 시각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무대 장치에도 재미있는 의도를 숨겼다. 무대가 시계방향으로 돌면 현실과 삶의 순리, 반시계방향 회전은 비현실과 이상을 의미한다. 윤기 있는 바닥은 조명을 반사해 무대 벽면에 그림자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초초상의 감정을 투영한다. 초초상은 소프라노 이지은·이상은, 핀커톤은 테너 김도형·최성수, 스즈키는 메조소프라노 정수연·백재연이 맡는다. 공연은 지난 1월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로 일자리를 잃었던 단원들이 ‘나라오페라합창단’으로 다시 무대에 복귀하는 의미도 갖는다. 이미 인터넷 판매분은 매진됐다. 공연 직전 예매 취소분에 한해 현장판매가 가능한 상태다. (02)586-5282.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구국의 항일투쟁때도 월드컵 4강 신화때도

    구국의 항일투쟁때도 월드컵 4강 신화때도

    서울신문의 105년 역사는 그대로 20세기 이후 한국의 역사다. 한말, 민족정신의 수호에 앞장선 대한매일신보 시절부터 민족문화를 지키며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경제성장을 이룬 오늘날까지 서울신문은 숨가쁘게 이어진 한반도의 변화를 기록해 왔다. 식민지배와 6·25전쟁, 민주화투쟁의 소용돌이를 극복한 우리 역사가 그랬듯 때론 영욕이 교차하기도 했지만, 국민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꿈을 만들어가는 서울신문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1904년 7월18일 대한매일신보 창간 이후 이념대립이 어느 때보다 심각해진 2009년 현재 중도적인 정론지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서울신문의 역사를 사진으로 돌아본다.
  • [나눔 바이러스 2009] “12년만에 가는 고국… 꿈만 같아요”

    [나눔 바이러스 2009] “12년만에 가는 고국… 꿈만 같아요”

    “날아갈 것 같아요. 너무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태국 결혼이주여성인 아농잔타노(41·전북 남원시 인월면 취암리)씨는 “가정형편이 곤란해 2001년 이후 모국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온 가족이 함께 갈 수 있는 항공권을 받게 돼 꿈만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1995년 배옥주(50)씨와 결혼해 5자녀를 둔 아농잔타노씨는 “11월3일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방콕에서도 기차로 17시간이 걸리는 고향이지만 조금도 멀게 생각되지 않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문화복지재단은 2007년부터 농촌 결혼이주여성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무료법률구조, 농촌 어르신 말벗 서비스 등 농협이 매년 펼치는 20여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농촌지역 결혼이주여성 158가정 622명을 선정해 왕복항공권과 체재비(가정당 50만원)를 지원한다. 선정된 농촌 결혼이주여성은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국내 거주 3년 이상이며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본인은 물론 남편과 자녀 등 가족 수에 제한 없이 모든 가족이 동반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모국 방문 국가는 10개국이다. 필리핀이 62가정 246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57가정 229명, 베트남 26가정 93명, 태국 4가정 19명, 우즈베키스탄 3가정 9명, 인도네시아 2가정 9명 등이다. 모국방문 항공권 제공은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농협전북본부 상생관은 기쁨과 감동의 박수소리로 가득했다. 13가정에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하는 조촐한 행사였지만 그 의미는 매우 크게 다가왔다. 뜻하지 않은 항공권을 받은 다문화가정 가족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었다. 중국 선양이 고향인 장국옥(46·전북 고창군 신림면)씨는 “12년 동안 꿈에 그리던 모국을 방문할 수 있게 돼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 가족이 가려면 경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했던 모국방문을 하도록 혜택을 준 농협에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1992년 박재헌(51)씨와 결혼, 5자녀를 둔 장씨는 결혼 이후 한 차례도 친정을 찾지 못해 향수병에 시달려왔다. 이 가족은 10월 추석을 전후해 중국에 다녀올 계획이다. 김종운 농협 전북본부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오랜 기간 모국방문을 못했던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농촌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shlim@seoul.co.kr
  • 조권, 일반인과 열애? ‘스캔들’ 최초 커플탄생

    조권, 일반인과 열애? ‘스캔들’ 최초 커플탄생

    버라이어티를 통해 연예인과 일반인 커플이 최초 탄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넷 스캔들’에 출연한 조권은 그동안 7일간의 데이트를 즐겨오던 미모의 일반 여성 조유미 양과 커플 맺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조권은 ‘엠넷 스캔들’ 최초의 커플로 등극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과 조유미 양은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열차 안에서 빼빼로 게임을 하고 손등에 뽀뽀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또 조권의 어머니는 화상통화에서 조유미 양을 보더니 “너무 예쁘다. 둘이 예쁜 만남 가져.”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에 도착한 조권은 최종 선택에서 먼저 유미 양에게 자신의 진짜 휴대폰 번호를 문자로 보낸 뒤 “정말 상상 이상으로 긴장되고 초조했고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얼마 뒤 유미 양의 번호가 문자로 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권은 최종 커플에 성공한 뒤 “누나랑 이렇게 번호 교환한 거 제 핸드폰에도 유미누나라고 저장을 했고 편하게 누나동생으로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유미 양 역시 “앞으로 옆에서 위로해주고 함께 기뻐해주는 그런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연예인과 일반 여성들의 7일간의 데이트 현장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엠넷 스캔들’에는 그동안 휘성, 2PM의 닉쿤과 택연, 김지석, 이홍기 등이 출연한 바 있으나 최종 커플로는 이어지지 못했었다. 사진제공 = 엠넷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복권당첨금 통째로 거지에게 준 여성

    복권 당첨금을 그대로 거지에게 넘겨준 한 나이지리아 여성이 화제에 올랐다. 나이지리아의 옛 수도 라고스에 살고 있는 로즈메리 오비아코르(46·Rosemary Obiakor)는 스포츠 복권에 당첨돼 300만 나이라(한화 약 2800만 원)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그러나 지역방송국에서 열린 당첨금 수여식에 참석한 그녀는 이 돈을 어디에 쓸 예정이냐는 질문에 “‘운 좋은 거지’(lucky beggar)에게 줄 것”이라고 답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비아코르는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자신이 받은 수표를 현금으로 바꾼 뒤 복권 관계자들과 함께 거리로 나섰다. 그런 그녀의 눈에 띈 ‘운 좋은 거지’는 바로 2살 난 아이와 함께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던 한 여성. 오비아코르는 주저 없이 이 여성에게 현금이 가득 담긴 가방을 건넸다. 뜻밖의 행운에 거지 여성은 기쁨에 차 소리를 지르며 포옹을 나누고 주변에 있던 다른 거지들에게도 한 움큼 현금을 나눠주었다. 단숨에 부자가 된 이 여성은 “바로 음식점을 열겠다.”고 약속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한편 복권 당첨금을 받은 지 한 시간도 안돼 보통 사람으로 돌아온 오비아코르는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사람이 망가지고 불행해지는 게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 유튜브 조회수 1위…잭슨도 제쳐

    원더걸스, 유튜브 조회수 1위…잭슨도 제쳐

    미국에 진출한 그룹 원더걸스가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의 뮤지션 채널 부문에서 조회수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가 15일 유튜브의 뮤지션 채널에서 9만 2천여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마이클 잭슨으로 6만7천여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더피, 샤키라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원더걸스는 유튜브의 원더걸스 채널(www.youtube.com/wondergirls)과 원더걸스의 공식 홈페이지(www.wondergirlsworld.com)을 통해 미국 내 활동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박진영도 자신의 트위터(www.twitter.com/followjyp)를 통해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기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원더걸스는 현지시각으로 17일 오후에 있을 메사추세츠의 보스톤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5년이면 웹 수익이 종이신문 압도” ②

    “3~5년이면 웹 수익이 종이신문 압도” ②

    올 들어 105개 이상의 미국 신문사가 문을 닫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텍사스주의 1등 신문 댈러스 모닝뉴스는 최근 8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했다.  2007년 4월 시작한 지역 인터넷신문 네이버스고가 좋은 반응을 얻은 덕이다.  네이버스고는 ‘매주 우리 지역의 작은 스타(micro celebrity)를 만든다.’라는 취지로 시작됐다. 모두 30명의 직원이 매일 텍사스주 내 75개 커뮤니티를 취재한다. 이 중 39개의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18개의 주간지가 16쪽 분량으로 매주 발행된다. ●지역 주민을 스타로 만들자 네이버스고가 텍사스주 주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주민이 온라인에 내용을 올리면 신문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post online, get in print).  오스카 마르티네즈 네이버스고 편집장은 “우리의 이웃을 당신 사이트에서 봤다는 독자들의 이야기가 가장 큰 칭찬”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스고는 지난해 10월 열린 ‘스테이트 페어’란 박람회장에서 찍은 독자들의 사진을 모집했다. 무려 800장의 사진이 응모됐고 이 중 1등을 한 사진에는 2명의 흑인 여성이 놀이기구를 타고 흥분한 모습이 담겼다. 네이버스고는 이들이 누구인지 묻는 이벤트를 재차 열었고 이 중 한 명이 이메일로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연락해왔다.  마르티네즈 편집장은 “한국의 오마이뉴스도 우리처럼 시민 저널리즘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글을 올리는 이들에게 특별한 물질적 보상은 없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스타벅스에서 독자들과 모임을 갖는다.”라고 설명했다.  독자들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신문을 읽으며 네이버스고에 무엇을 원하는지 이야기한다. 기자들은 이를 네이버스고 블로그와 신문에 반영한다. 초기 이 모임에는 5~10명이 참가했지만 이제는 50여 명으로 불어나 스타벅스 공간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다. “독자들을 우리들의 엑스트라 기자로 만들고 교육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마르티네즈 편집장은 스타벅스 모임에 대해 귀띔해 줬다.  네이버스고를 통해 탄생한 스타들도 여럿이다. 신부 모양의 대형 설탕 케이크를 만든 한 여성은 네이버스고에 자신이 만든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가 CNN에도 소개됐다.  시닉 드라이브란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에 사는 여성은 집 뒤에 버려진 쓰레기를 네이버스고에 고발했더니 바로 다음날 시 의회가 앞장서서 쓰레기를 치워줬다.  지역 담당 코디네이터인 로라 베스는 81세의 한 할머니가 “군대에 자식을 보낸 엄마끼리 연대하자.”라는 내용의 글을 네이버스고 홈페이지에 올렸다면서 “네이버스고가 지역 주민들에게 인터넷 교육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결혼한 네이버스고의 한 여기자는 가사일에 젬병인 자신의 경험을 살려 ‘속수무책 주부(Helpless housewife)’란 비디오 시리즈를 만들었다. 장 보는 법, 정원 가꾸는 법 등의 정보를 담은 이 비디오 시리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출연한 여기자 역시 스타가 됐다.  커뮤니티의 어떤 목소리든 인터넷에 올릴 수 있고 이를 다시 신문으로 펴내는 네이버스고는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신문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중년과 노년층에게는 인터넷으로 글을 쓰는 법을 가르치고, 신문을 보지 않는 젊은이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가 신문에 실리는 기쁨을 선사한다. 물론 네이버스고에 실린 뉴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 더욱 확산된다. ●방송은 팔고 웹사이트는 만들고  내년이면 댈러스 모닝뉴스는 창간 125주년이 된다. 치열한 부수 경쟁을 통해 경쟁지인 타임스 헤럴드를 누르고 텍사스주 1등 신문으로 도약했다.  편집장이자 부사장인 조지 로드리그는 “광고 수익이 크게 줄면서 지역뉴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댈러스 지역 뉴스는 우리만 쓸 수 있는 것 아니냐. 그 외 다른 뉴스는 통신사의 서비스로 전 세계 어디서든 사람들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워싱턴에 12명의 특파원을 배치했지만 현재는 3명으로 줄였다. 광고 수익이 줄자 유럽 신문과 비슷하게 구독료를 높이는 전략을 취했고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다. 독자들이 줄긴 했지만 올린 구독료 덕에 전체적인 수익에서는 이익을 보는 것이다.  로드리그 편집장은 “신문의 주 구독자는 40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매달 독자 조사를 하는데 신문을 보는 사람들은 연봉 1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의 고연령, 고액 연봉자라고 소개했다. 조사 결과 자신이 사는 동네뉴스와 도시 뉴스를 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때 오클라호마, 로스앤젤레스, 루이지애나까지 신문을 배포했으나 광고주들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현재는 신문 배포처를 댈러스 7개 군(county)으로 국한했다.  사내에서 ‘빅 페이퍼’라 불리는 댈러스 모닝뉴스가 최대 수익원이지만 신문사는 여러 매체를 발행해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30대의 신문을 읽지 않는 젊은이들을 위해서는 매주 금요일 ‘퀵(Quick)’이란 엔터테인먼트 정보 전문 무가지를 발행하고 있다. 퀵의 발행 부수는 약 15만부 정도다.  또 다른 무료신문으로는 일주일에 4번 수~토요일에 발행되는 ‘브리핑’이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에 실린 뉴스들을 보기 편하게 12쪽으로 요약해 가정마다 무료로 배달한다. 발행 부수는 약 20만부로 댈러스 모닝뉴스를 보지 않는 젊은 가정에 우편번호에 따라 배포한다. 총 7명의 직원이 ‘브리핑’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광고수익만으로 운영된다.  조지 로드리그 편집장은 “신문의 미래는 웹과 모바일에 달려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ABC 방송의 계열사인 WFAA8 케이블 채널을 1950년부터 소유했으나 지난해 매각했다. 여전히 WFAA8 방송사는 신문사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로드리그 편집장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신문이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경제가 우리 편이 아니고 미국인들은 공짜로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이 만든 디지털 리더기 ‘킨들’로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르 몽드, 상하이 데일리 등 모두 36개의 신문을 구독해 볼 수 있다. 구독료는 신문에 따라 5.99~14.99달러(7000~1만 9000원)다. 무선인터넷으로 밤새 신문의 내용이 킨들에 배달되고 다음날 독자들은 연필 두께의 킨들을 통해 편안하게 신문을 읽을 수 있다. 아마존과 뉴욕타임스는 ‘킨들로 신문을 보는 구독자가 몇 명이냐.’라는 질문에 숫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기사를 킨들에 제공하라는 아마존의 제안을 거절했다. 로드리그 편집장은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아마존이 좌지우지하겠다는 제안 내용이 맘에 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수익의 75%를 갖고 댈러스 모닝뉴스에 25%를 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에 댈러스 모닝뉴스는 플라스틱 로직 이리더와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킨들보다 뒤늦게 개발돼 올해 시장에 출시된 이 제품은 킨들보다 훨씬 큰 화면에 종이처럼 구부려지기까지 한다. 아직 신문사로는 디트로이트 뉴스하고만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조지 로드리그 편집장은 “댈러스 모닝뉴스는 디트로이트 뉴스의 상황을 지켜본 다음 플라스틱 로직 이리더와 파트너십을 체결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3~5년 안에 웹에서도 충분한 수익 낼 것  “IT 기술이 매달 바뀌기 때문에 구체적인 모바일 전략을 알려주기 어렵다. 하지만 3~5년 안에는 웹과 모바일로 충분한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본다.”  로드리그 편집장은 아직 종이신문의 광고수익이 인터넷 광고수익보다 많지만 “3~5년이면 웹이 종이를 앞지르기에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5~10년은 되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이은 질문에는 “5~10년이면 너무 긴 세월”이라며 머리를 저었다.  뉴미디어를 수용하고 다양한 비용 절감을 통해 최악의 신문 위기 속에서도 유유하게 대처하고 있는 댈러스 모닝뉴스는 미국 신문 계에서 혁신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가 전하는 교훈은 간단하고 확실하다. 신문의 생존 경쟁력은 콘텐츠에 달렸으며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높이는 것은 웹과 모바일 등 뉴미디어 활용이 가장 간편하며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댈러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