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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경찰서에 문 연 ‘꿈다방’…학교 밖 청소년 알린다

    금천경찰서에 문 연 ‘꿈다방’…학교 밖 청소년 알린다

    서울 금천구는 18일 금천경찰서에서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캠페인 ‘꿈다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다방’은 금천경찰서 1층 카페 공간을 활용해 열린다. 현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정보와 사례를 알리는 전시 부스를 비롯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캠페인은 지난 3월 꿈드림과 금천경찰서가 체결한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사업 기획 단계부터 꿈드림 청소년운영위원회 버디(BUDDY)와 금천경찰서 SPO가 공동 참여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활동도 마련된다. 센터 지원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내린 커피와 만든 쿠키를 금천경찰서 경찰관에게 전달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상담·취업·자립 지원과 건강검진, 급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9~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최기찬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과 경찰,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라며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윤유진 서울시의원, 추석맞이 풍납동 후원 물품 전달식 참석

    윤유진 서울시의원, 추석맞이 풍납동 후원 물품 전달식 참석

    서울시의회 윤유진 의원(송파1,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풍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사랑의 쌀 후원 물품 전달식’에 참석했다.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외로움을 덜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농협은행 잠실중앙지점은 풍납사회복지관과 솔바람복지센터에 10kg 쌀을 각각 40포씩, 총 80포를 기탁했다. 해당 물품은 두 기관을 거쳐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명절을 홀로 맞는 풍납동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손길을 전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먼저 살펴주신 농협은행 잠실중앙지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복지 정책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일수록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풍납동 주민의 일상을 구석구석 살피는 것이 시의원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인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는지 더 촘촘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윤유진 의원을 비롯해 김현석 농협은행 서울본부 현장지원반장, 오녕신 농협은행 잠실중앙지점장, 풍납2동장과 풍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 서울시·고려당, 시설생활아동에 ‘서울빵’ 2000개 전달

    서울시·고려당, 시설생활아동에 ‘서울빵’ 2000개 전달

    서울시와 제빵기업 고려당은 지난 17일 아동양육시설 이든아이빌에 ‘서울빵’ 2000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열린 ‘고려당-서울시아동복지협회 추석맞이 서울빵 기부전달식’에는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과 홍인성 고려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나눔을 실천한 고려당은 1945년에 설립된 전통 제빵 기업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빵’을 개발·판매 중이다. 지난 4월 기존 단팥빵보다 당 함량을 줄인 ‘서울 단팥빵’과 설탕과 버터를 넣지 않은 ‘서울 통밀브레드’ 2종의 서울빵을 출시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7월에 2차로 ‘서울밤단팥빵’을 출시했다. 3종 서울빵은 총 12만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홍인성 고려당 대표이사는 “‘서울빵’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시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따뜻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늘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교사 500명 의견 담은 ‘갤럭시 클래스룸’ 출시

    삼성전자, 교사 500명 의견 담은 ‘갤럭시 클래스룸’ 출시

    삼성전자가 학교의 갤럭시 기기 도입부터 관리, 활용까지 지원하는 교실 맞춤형 교육 솔루션 ‘갤럭시 클래스룸’을 17일 출시했다. 갤럭시 클래스룸은 교실 수업용 태블릿·PC 관리 솔루션 ‘녹스 클래스룸’, 사용자 맞춤 환경 구성 솔루션 ‘녹스 컨피규어’, 무상 서비스 혜택을 묶은 패키지다. 핵심인 녹스 클래스룸은 교사가 PC나 전자칠판에서 학생 기기 사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앱을 원격 실행하거나 화면·기기를 잠글 수 있도록 했다. 최대 60명의 학생 기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현직 초중고 교사 500여명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개발에 참여해 실제 수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그룹별 기기 관리와 화면 공유, 원격 지원 기능도 제공하며 내년 1월부터는 구글 교육 계정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학교는 녹스 컨피규어를 통해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태블릿에 일괄 설치하고 부팅 시 지정 앱을 자동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클래스룸을 통해 구매한 태블릿과 PC의 무상 서비스 기간도 각각 기존보다 최소 1년 이상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갤럭시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공교육용 태블릿·PC 조달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클래스룸은 실제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수업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교사와 학생들이 갤럭시 기기를 활용해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GDP 13위 한국, 체감 경제는 29위 중 27위”

    한국의 경제 규모는 주요국 가운데 중상위권이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수준은 최하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사회문제 해결 컨설팅기업 트리플라잇과 함께 ‘2026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 한국의 2022~2026년 평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 6044달러로 29개국 중 13위였지만, 2023~2026년에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평균 19.5%로 27위에 그쳤다. 행복감은 21위, 사회적 지지도는 25위였다. 이외 제도권 신뢰도는 조사 대상 22개국 중 21위였다. 국내 국민 1000명 조사에서도 경제와 사회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올해 가정 경제 평가는 10점 만점에 5.66점으로 조사 이래 가장 높았지만 ‘한국이 살기 좋은 사회’라는 평가는 5.96점으로 2020년 6.11점에 못 미쳤다. 어려울 때 의지할 사람이 아예 없거나 단 한 명뿐이라는 응답도 2024년 24.3%에서 올해 34.6%로 늘었다. 사회문제 해결에 쓰겠다는 자원도 크게 줄었다. 추가 기부 가능액은 13만 1998원에서 5만 1100원으로 61.3% 감소했고, 봉사·재능기부 시간은 9시간 30분에서 2시간 50분으로 크게 줄었다. 연구원은 “경제 성장과 함께 사회적 신뢰와 관계망도 회복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혼돈의 전북 정치권… 전·현직 지사 나란히 檢 송치

    전·현직 전북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나란히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17일 이원택 전북지사와 김관영 전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정읍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 후 식비 약 72만원을 김슬지 전 전북도의원에게 대신 결제(제3자 식사비 대납)하게 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또 지방선거 과정에서 “전북도가 내란을 방조했다”고 TV 토론회 등에서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제3자 식사비 대납 혐의에 대해서는 이 지사와 김 전 도의원의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이 지사를 불송치 결정했다. 반면 이 지사가 “본인 식비를 따로 냈다”고 한 주장한 부분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치 결정했다. 전북도 내란 방조 주장에 대해선 “명백한 허위사실로는 볼 수 없다”며 불송치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11월 전주의 한 식당에서 기초의원과 청년 등 18명에게 대리비 명목으로 108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그는 이 장면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를 삭제해 달라며 식당 주인과 거래한 의혹도 받는다. 또 무소속 출마 배경에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도 고발됐다. 경찰은 대리비 전달 부분은 기부 행위 혐의를 인정해 송치를 결정했다. CCTV 삭제 거래 의혹은 김 전 지사가 관여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불송치했다. 대통령과 교감 발언은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기소 전까지는 수사가 완전하게 종결된 것은 아니다”며 “남은 사안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충실하게 수사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상미당홀딩스 허영인 회장, 장애어린이 가족에 제주여행 선물해

    상미당홀딩스 허영인 회장, 장애어린이 가족에 제주여행 선물해

    - ‘상미당행복한펀드’ 통해 장애어린이 10가족 제주여행 지원- 3박 4일간 30여명 초청 … 관광·미식·휴식 프로그램 진행 허영인 회장이 이끄는 상미당홀딩스가 장애인 지원 전문단체인 푸르메재단과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동안 장애어린이 가족 34명을 초청해 특별한 제주여행을 선물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여행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상미당 행복한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이 펀드는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규모의 금액을 더해 장애 어린이의 재활치료와 특기적성 교육, 제주 가족여행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상미당홀딩스는 재활과 돌봄 때문에 여행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가족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쉴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 가족들은 파리바게뜨의 제주 지역 특화 매장인 ‘파리바게뜨 동화마을점’과 아쿠아플라넷 제주, 스누피가든 등을 둘러봤다. 제주 흑돼지와 고등어 등 지역 음식도 함께 경험했다. 특히, 일정 중간에 부모만을 위한 시간, 가족 개별 코스 등 참여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장애어린이뿐 아니라 돌봄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어려웠던 부모와 형제자매까지 휴식과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눈 작은 정성이 모여 장애 어린이 가족들에게 특별한 제주여행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참여하신 분들이 잠시 일상의 부담을 내려놓고 함께 웃고 쉬며 오래 기억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미당홀딩스는 허영인 회장의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상미당행복한펀드를 통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장애어린이 1860명에게 약 30억원을 지원했다.
  • “주가는 반토막, 주주는 경찰서行?” 백종원, ‘종토방 악플’ 고소했다

    “주가는 반토막, 주주는 경찰서行?” 백종원, ‘종토방 악플’ 고소했다

    잇단 구설수와 뒤이은 경찰 조사 등으로 홍역을 치른 외식업체 더본코리아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종목토론방에서 자사에 대해 악성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17일 연합뉴스와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네이버의 자사 종목토론방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사에 대한 비판·비방성 게시물을 올린 이용자들을 모욕죄 등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 등에 고소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건 종토방에 “경찰서에서 전화 왔다”는 글이 올라오면서다. 한 이용자는 “주주와 점주들의 투자를 받아 피해를 줬다는 정당한 비판을 했을 뿐”이라며 “경찰서 가서 조사받을 생각하니 짜증 난다. 공권력 낭비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이용자는 “4개 분기 연속 적자 나서 뭐라고 적었다고 경찰에 출석해야 한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지난해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목적의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등으로 회사와 가맹점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법무법인을 통해 비방 및 욕설,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원칙에 따른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근거 없는 맹목적 비방과 모욕으로부터 회사와 임직원, 선량한 가맹점주들의 명예와 신뢰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하고 정당한 방어 조치”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2024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첫날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2% 오른 5만 1400원에 마감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악재가 줄줄이 터져 나오고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1만 4300원에 마감했는데, 이는 공모가 대비 57% 주저앉은 수준이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외국산 재료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는 의혹, 바비큐 축제에서 사과주스를 농약통 분무기에 담아 고기에 살포했다는 의혹 등으로 민원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지만 여러 혐의에서 무혐의 판단이 내려졌다. 백 대표는 지난해 5월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지만 1년여 만인 지난 6월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 김도영 전진배치한 류지현호, 상무와 연습경기서 승부치기 끝에 7-6 승리 거두고 기분 좋게 일본행

    김도영 전진배치한 류지현호, 상무와 연습경기서 승부치기 끝에 7-6 승리 거두고 기분 좋게 일본행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야구종목 5연패를 노리는 류지현호가 필승전략을 점검했다. 류지현 감독이 꺼내든 필승카드는 김도영이다. 김도영을 1번타순에 세운다. 가장 강한 타자를 가장 많이 활용해 가장 많은 점수를 뽑겠다는 의지다. 김도영은 테이블세터이자 해결사로 대표팀 타선을 이끌게 됐다. 류 감독은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연습경기부터 김도영을 전진배치했다. 류 감독은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선수가 한 경기에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면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다. 그 외에도 경쟁력 있고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앞 타순에 배치해 더 많이 경기에 나서게 하는 게 단기전에서 유리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1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기대했던 타격쇼는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타자들의 전반적인 타격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다. 타격감이 뚝 떨어진 가운데 대표팀에 합류한 박준순과 윤동희도 지난 이틀 동안의 특타를 통해 바짝 타격감을 끌어올린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박준순은 2회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터뜨린 뒤 박재현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때 홈을 밟아 역전극의 발판을 놓았다. 윤동희는 6회 2사 만루서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승부치기로 진행된 8회말 김주원과 박준순, 김건희의 연속안타로 순식간에 4점을 쓸어담아 짜릿한 7-6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국을 맞게 됐다. 투수들 가운데서는 선발 요원인 김진욱을 뒤로 돌렸다. 류 감독은 “불펜에 좌완 투수가 배찬승 한 명밖에 없다. 그래서 김진욱을 불펜으로 활용한다. 김진욱은 불펜 경험이 많고 현재 좌완 자원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진욱을 쓰게 된다면 아마 가장 중요한 상황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트리가 한정된 만큼 소속팀에서 적용했던 원칙에선 조금 벗어날 수 있다. 불펜 투수들이 2~3이닝씩 던질 수도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류 감독의 우려대로 경기 초반 좌완 오원석과 배찬승이 등판한 1회와 3회 무더기 안타를 내주며 각각 2점과 4점을 허용했지만 6회 등판한 김진욱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우완투수들이 허용한 안타는 단 1개 뿐이었다. 승부치기 상황을 맡은 최준용도 기대에 걸맞는 피칭을 했다. 무사 1, 2루의 압박감 속에서도 세 타자를 포수 플라이, 1루수 플라이, 삼진으로 연달아 돌려세웠다. 류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초반 실점을 허용했지만 기분 좋은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좌완 투수들의 실점 장면에 대해서도 “고민이라는 표현은 하고 싶지 않다. 구위로 밀어붙여야 할 상대와 변화구의 완성도로 상대해야 할 팀을 구분해야 할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좋은 교훈을 얻은 실전이었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 80대 노모 살해하고 길거리 배회한 조현병 딸…법원, 징역 12년 선고

    80대 노모 살해하고 길거리 배회한 조현병 딸…법원, 징역 12년 선고

    80대 모친을 살해한 뒤 나체로 길거리를 배회하다 체포된 50대 여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김경훈)는 이날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를 강조하면서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존속살해는 패륜적·반사회적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결과를 낳아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심각한 고통 속에서 삶을 마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고인이 조현병으로 사물 변별 능력이나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은 인정된다”며 “청소년기부터 앓아온 조현병에 대해 적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30일 경남 성남시 수정구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살던 80대 모친을 헬멧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여성이 발가벗은 채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거리를 배회하던 김씨를 발견했다. 이후 귀가를 돕기 위해 주거지로 데려갔다가 숨져 있는 김씨의 모친을 발견해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체포 직후 수사기관에 “어머니가 나를 힘들게 했다”, “하늘에서 시켰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도지사 보좌기관에 쓴소리...“도민 우려 제대로 살피고 대안 제시해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도지사 보좌기관에 쓴소리...“도민 우려 제대로 살피고 대안 제시해야”

    경기도의회에서 도지사 보좌기관이 도정을 둘러싼 안팎의 우려를 엄중히 인식하고, 민생 회복과 재정위기 타개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이오수 부위원장(국민의힘·수원9)은 15일 열린 경기도지사 및 경제부지사 보좌기관 업무보고에서 최근 경기도정을 향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전하며, 비서실을 비롯한 참모 조직의 선제적 대응과 도정 신뢰 회복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김재형 비서실장을 향한 질의를 통해 최근 연이어 불거진 도정 관련 언론 보도와 논란을 거론했다. 그는 “도민 입장에서는 경기도가 처한 재정 문제뿐 아니라 도정 전반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추미애 지사 취임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경기도청원 누리집에 올라온 지사 사퇴 청원에 3만명 이상의 도민이 서명한 상황을 부각했다. 이 부위원장은 “도지사 취임 초기부터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에 3만명 넘는 도민이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사상 초유라고 할 만큼 엄중한 상황인데도 집행부가 도민의 불안과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 도정 역량이 온전히 민생과 위기 극복에 집중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도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중앙정치와의 갈등 양상이 아니라, 눈앞의 재정난을 어떻게 해소하고 민생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도지사와 중앙정부 간의 지속적인 대립 구도로 비치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국면이 이어질 경우 도정이 민생 현안보다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 부위원장은 보좌진이 도민 여론과 언론 기류를 면밀하게 분석해 도지사에게 가감 없이 조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재형 비서실장에게 도정을 향한 민심의 우려와 비판적 언론 보도에 대해 도지사에게 정책적 개선이나 대응 방안을 건의한 적이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특별한 건의가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이 돌아오자, 이 부위원장은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비서실이 도민의 목소리를 앞서 파악하고 이를 정책과 정무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언론의 해석에 불과하다는 비서실장의 해명에 대해서도 “도민이 실제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행부가 아닌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을 냉정하게 진단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려면 정치적 논란을 키우기보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법을 내놓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도지사 보좌기관 역시 도민의 우려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해 도정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경옥 경기도의원, 남부유아체험교육원 방문… “유아교육부터 RAS 교육 체계화해야”

    김경옥 경기도의원, 남부유아체험교육원 방문… “유아교육부터 RAS 교육 체계화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지난 16일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을 방문해 기관 현안과 주요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유아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소외계층 유아를 위한 체험 기회 확대, 찾아가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가족 참여형 체험 및 학부모 교육 강화 등 주요 추진 사업이 다뤄졌으며, 이와 함께 시설 환경 개선과 교육활동 전담 인력 보강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되었다. 현안 보고를 살핀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주력하는 RAS(독서·예술·체육) 교육이 유아기 단계부터 보다 체계적으로 적용되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지식을 많이 아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힘과 감성, 건강한 신체를 균형 있게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그 출발점은 아이들이 처음 교육을 경험하는 유아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RAS 교육이 학교급별 특성에 맞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유아교육 단계에서부터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유아에게 적합한 RAS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교육 연구를 강화해 유아 RAS 교육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유아기에 어떤 교육적 경험을 하느냐가 아이들의 성장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유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독서·예술·체육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유아교육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 15년 이어진 불편 끝낸다…중구, 회현역 엘리베이터 내년 재가동

    15년 이어진 불편 끝낸다…중구, 회현역 엘리베이터 내년 재가동

    서울 중구가 15년째 멈춰 있는 지하철 4호선 회현역 1번 출구 연결 엘리베이터 재가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엘리베이터는 회현역 1번 출구 인근 지하와 지상을 연결한다. 2010년 설치 후 기부채납돼 서울시와 중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간이 관리를 맡았지만 유지·관리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다. 구는 이후 재가동 방안을 모색했지만 법적·제도적 문제로 멈춘 엘리베이터를 다시 움직이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구는 구가 관리하는 공공관리 체계로 전환해 오랫동안 이어진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한다. 내년 노후 부품 교체와 정비를 거쳐 1~2월 중 운행을 재개한다. 구는 지난 7월 법률 자문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관리·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했다. 이후 적극 행정 심의를 거쳐 시설의 공익성과 주민·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구가 관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지난 9일 공동소유자인 서울시의 동의를 얻어 관리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엘리베이터 중단으로 생긴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과 방문객의 몫이었다. 회현역 1·2번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 편의 시설이 없어 주민과 관광객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 약자와 캐리어 등의 짐을 든 관광객의 불편이 컸다. 회현동에는 올해 6월 기준 2278가구, 4042명이 거주하고 있다. 호텔 15곳과 게스트하우스 10곳도 자리하고 있다. 구는 본격적 재가동 준비에 들어간다.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내년 1월부터 노후 부품 교체와 시설 정비를 시작한다. 운행 재개 후에는 시설 관리 역량을 갖춘 시설관리공단에 운영을 맡겨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현역 엘리베이터 운행 재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꼼꼼히 찾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혼돈의 전북 정치권…이원택·김관영 전현직 도지사 나란히 송치

    <속보>혼돈의 전북 정치권…이원택·김관영 전현직 도지사 나란히 송치

    전·현직 전북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나란히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원택 전북도지사와 김관영 전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시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발생한 식비 약 72만원을 김슬지 전 전북도의원에게 대신 결제(제3자 식사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방선거 과정에서 “12·3내란 당시 전북도가 내란을 방조했다”는 내용의 카드뉴스 등을 배포하고 TV 토론회 등에서 발언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제3자 식사비 대납 혐의에 대해서는 이 지사와 김 전 도의원 두 사람 간에 공모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이 지사를 불송치 결정했다. 반면 경찰은 이 지사가 “본인 식비를 따로 냈다”고 한 주장에 대해선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관련 CCTV를 복원하지 못했지만 주변인들 진술 등을 토대로 이 지사가 실제 식비를 건네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이 지사가 토론회 등에서 발언한 전북도의 내란 방조 주장에 대해선 “명백한 허위사실로는 볼 수 없다”며 불송치 결정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전주시의 한 식당에서 기초의원과 청년 등 18명의 인원에게 대리비 명목으로 108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이 장면이 촬영된 CCTV를 삭제해 달라며 식당 주인과 거래한 의혹도 받는다. 김 전 지사는 또 무소속 출마의 배경에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도 고발됐다. 경찰은 대리비 전달에 대해서는 기부행위 혐의를 인정해 송치 결정했다. CCTV 삭제 거래의혹은 김 전 지사가 관여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불송치했다. 경찰은 김 전 지사의 대통령과 교감 발언(허위사실공표)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만 마무리된 것으로 검찰 추가 수사를 거쳐 기소 전까지는 수사가 완전 종결된 것은 아니다”며 “남은 혐의에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충실하고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한전, 추석 맞아 전남광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한전, 추석 맞아 전남광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한국전력과 전국전력노동조합이 추석 명절을 맞아 노사합동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전 안중은 경영관리부사장과 전국전력노조 이창용 수석부위원장은 16일 전남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애육원’을 방문, 시설 아동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지원은 명절 기간 필요한 식료품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자재 구입에 사용될 예정으로, 시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 부사장과 이 수석부위원장은 광주애육원 정은철 원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설 현황과 아동 자립 지원, 시설 운영시 애로사항 등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며 아동 복지 현장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추천한 6개 사회복지시설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총 2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전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주간을 ‘추석 명절 집중 봉사활동 기간’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304개 한전 사회봉사단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러브펀드’를 활용해 생필품 기부와 전기설비 점검에 나서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오케스트로, 탈VM웨어 넘어 AI 인프라 공략 강화… 상반기 윈백 매출 전년比 99.5% 증가

    오케스트로, 탈VM웨어 넘어 AI 인프라 공략 강화… 상반기 윈백 매출 전년比 99.5% 증가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공동대표 김범재·김영광)가 국내 VM웨어 윈백 시장에서 지난 3년간 쌓아온 가상화 전환 기술력과 다수의 고객 사례, 자체 풀스택 솔루션을 발판 삼아 AI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브로드컴의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개편 이후 국내 기업·기관의 가상화 솔루션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초기에는 BMT·PoC를 통해 대체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전환 이후 인프라를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탈VM웨어 수요가 형성된 초기부터 공공·금융·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BMT·PoC와 구축·전환 사업을 수행해 왔다. 올해 상반기 VM웨어 윈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5% 증가했으며, 윈백 고객사 수는 2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금융 부문 매출은 216% 증가했고, 제조 등 민간 부문 매출도 약 15배 규모로 확대됐다. 오케스트로는 가상화 전환 이후 고객의 인프라 확장까지 주도하고 있다.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도입 고객 가운데 60% 이상이 ‘비올라(VIOLA)’와 ‘오케스트로 CMP(OKESTRO CMP)’ 등을 추가 도입해 컨테이너 운영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금융권에서는 콘트라베이스 기반 인프라에 비올라를 적용해 컨테이너 환경을 구성하고, 오케스트로 CMP로 가상화와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 관리한다. 여기에 데브옵스 솔루션 ‘트롬본(TROMBONE)’을 적용해 CI/CD·DevSecOps 기반의 개발·배포 과정을 자동화하고,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연계해 GPU 자원과 AI 모델, 추론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확장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AI 인프라 풀스택 소프트웨어에 있다. 고객은 자사 시스템 환경과 전환 우선순위, 운영 전략에 따라 가상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DevOps, AI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구성하며, 기술 도입 시점과 운영 방침을 주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VM웨어 계약 갱신을 앞둔 기업 및 기관의 가상화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윈백 성과로 입증된 고객 기반과 수행 노하우를 발판 삼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한층 넓혀갈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3년 전에는 VM웨어를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전환 이후 인프라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까지 함께 봐야 한다”며 “오케스트로는 검증된 가상화 전환 역량과 AI 인프라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고객이 어떤 기술을 언제 도입할지 직접 결정하고, 인프라 운영 방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더 멀리, 더 많이, 더 오래… 대형 수소차, 운송시장 다시 달린다

    더 멀리, 더 많이, 더 오래… 대형 수소차, 운송시장 다시 달린다

    높은 비용과 충전 인프라 부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수소 상용차가 장거리 운송을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다임러트럭 등 글로벌 업체들은 버스·대형트럭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선진그룹,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충전 인프라 혁신 기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약 1700대의 버스를 운행하는 선진그룹은 2032년까지 수소버스 480대를 도입하고 김포·파주 차고지의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한다. 현대차는 앞서 KD운송그룹, K1모빌리티 등 대형 운수사들과 수소버스 전환 협약을 맺는 등 차량 보급과 충전망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와 배터리전기차를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수단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2026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장거리·고중량 운송과 버스·택시·물류트럭 등을 수소전기차의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지난 7월 기준 유럽 5개국에서 175대가 운행되며 누적 주행거리 2180만㎞를 넘어섰다. 일본 토요타도 대형 운송 분야로 수소 사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스웨덴 스카니아의 대형트럭 40대에 공급해 내년 1분기부터 실제 운송 현장에서 검증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업체 이베코와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대형트럭을 개발 중이다. 이베코가 차량 개발·통합을 주도하고 토요타가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독일 다임러트럭은 액화수소 기반 ‘메르세데스-벤츠 넥스트젠H2 트럭’으로 장거리 운송 시장을 공략한다. 화물을 가득 싣고도 한 번 충전으로 1000㎞ 이상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올해 말부터 약 100대를 소량 생산해 독일 고객사의 실제 물류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기트럭을 확대하면서도 장거리 운송에서는 수소를 보완 기술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수소 상용차의 무게중심이 대형트럭과 버스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수소전기차 보유 대수는 13만대에 육박해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다만 높은 수소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전기트럭의 성능 향상 등을 고려하면 수소전기차는 장거리·고중량·고가동률 등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부터 시장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 “AI 시대, 결국 중요한 건 인간”… LGU+ ‘틈’, 예술·기술 잇는다

    “AI 시대, 결국 중요한 건 인간”… LGU+ ‘틈’, 예술·기술 잇는다

    “AI 시대에 결국 중요한 것은 인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인간다운 창의성과 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는 영역이 바로 예술입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16일 서울 강남역 인근 ‘U+일상비일상의틈’ 재개관 행사에서 공간을 전면 개편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2020년 문을 연 ‘틈’은 6년간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협업을 중심으로 누적 방문객 190만명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이제 이곳을 작품을 보고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취향까지 발견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꿨다. 새 공간의 콘셉트는 ‘아트 개러지’다. 완성된 작품만 전시하는 일반 갤러리와 달리 신진 작가가 어떤 고민에서 출발해 작품을 만들고 실패와 실험을 거쳐 완성하는지까지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우리는 완성된 작품을 거는 갤러리가 아니라 실험과 과정에 함께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관람객이 직접 해볼 수 있는 장치도 곳곳에 넣었다. 1층에는 임직원이 기부한 폐휴대폰 439대로 만든 설치 작품이 놓였고, 위층에서는 영상과 가상현실(VR), 게임 기술 등을 활용해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튜브와 협업한 ‘쇼츠 런웨이’에서는 카메라 앞을 걸으면 촬영된 영상을 AI가 짧은 영상으로 자동 편집해 준다. 예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관람객을 위해 AI도 붙였다. 웹 기반 ‘AI 아트 메이트’에 ‘이 작품은 왜 이렇게 만들었나’, ‘작가가 말하려는 건 뭔가’ 등을 물으면 관람객의 이해 수준에 맞춰 설명해 준다. 마음에 든 작품을 저장하면 관람이 끝난 뒤 어떤 작품에 관심을 보였는지 분석한 ‘아트 리포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이를 유플러스원(U+one)과 음성 AI, 스마트글래스와 연결해 작품 앞에 서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재개관 첫 전시에는 에릭 오, 남민오, 상희, 김도은 작가가 참여한다. 에릭 오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애니메이션 ‘OPERA’를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
  • 대구 도심 군부대 5곳, 군위 통합 이전 ‘본격화’

    대구시가 도심 내 5개 군부대를 군위군으로 통합 이전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실무 검토 단계에 있던 군부대 이전 사업이 민선 9기 출범 3개월 만에 국가 차원의 협의 단계로 전환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국방부에 도심 군부대 이전을 위한 ‘군사시설 이전협의요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2년 12월 사전 이전협의요청을 시작으로 2023년 국방부와 민·군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 군위군을 최종 이전지로 선정했다. 이후 국방부 주관 태스크포스(TF)의 현장실사, 합동회의를 거쳐 최종 요청서를 완성했다. 요청서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제50보병사단 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 등 5개 부대의 이전 계획과 기존 부대가 있던 부지 개발계획 등이 담겼다. 이들 부대는 군위군 우보면 일대에 8.2㎢ 규모 밀리터리 타운 형태로 들어선다. 이와 함께 군위읍에는 0.07㎢ 규모의 군관사 중심 민군 상생타운이 조성된다. 삼국유사면 일대에는 10.58㎢ 규모 과학화 훈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기부 재산과 양여재산 가액을 각각 약 3조원으로 추정했다. 시는 내년까지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2031년까지 부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부대가 떠난 터는 2033년까지 의료·금융·교육·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개발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협의요청서 제출은 약 4년간의 협의 결과를 공식 행정절차로 전환한 중요한 계기”라며 “군위의 정주 기반 확충과 후적지 개발을 통해 대구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임신중지 약물 허용… ‘헌법불합치’ 후속 입법 서둘러야

    [사설] 임신중지 약물 허용… ‘헌법불합치’ 후속 입법 서둘러야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허용을 공식화했다. 성평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는 내년 1분기부터 임신중지 약물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7년 만이다. ‘미프진’으로 통용되는 임신중지 약물의 성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05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전 세계 100여개국이 임신중지를 위한 처방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후속 입법 지연과 제도 미비로 정식 도입이 늦어지면서 해외 직구와 온라인 거래 등 음성적으로 유통돼 왔다. 이 과정에서 약물의 성분과 품질, 정확한 복용법을 확인하기 어려워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여성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동안 입법 공백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던 정부가 뒤늦게나마 임신중지 약물 도입을 결정한 것은 다행이다. 정부는 도입 초기 2년간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도록 하고, 부작용과 안전성을 검토한 뒤 이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문제와 건강보험 적용 여부 등은 더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약물 사용은 임신 9주 이하로 제한된다. 여성계에서 적용 임신 주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장기간 이어진 입법 공백을 해소하는 일이다. 의료계도 약물 도입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지만 환자 안전과 의료인 보호를 담보할 법과 진료체계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우려한다. 21대 국회에서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여러 건 발의됐으나 임신중지 허용 주수와 절차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임기 만료로 모두 폐기됐다. 22대 국회에도 관련 개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더는 논의를 미루지 말고 책임 있게 심의해 후속 입법을 매듭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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