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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 꼴통”vs“대구시민 폄하 말라” 박정희 동상 등 도마 오른 대구시 국감

    “보수 꼴통”vs“대구시민 폄하 말라” 박정희 동상 등 도마 오른 대구시 국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을 두고 여야가 맞섰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27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시 국감에서는 동대구역 광장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 기념사업을 두고 여야 의원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상 건립에 대한 법적 분쟁도 있고 훼손 우려도 있는데 초소를 세우면서까지 동상 건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느냐”며 “역사적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인물의 동상을 세우는 것이 대구시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도 “박정희 기념사업 관련 조례를 만들고 동상을 설치했는데 목적이 무엇인가. 공론화 과정도 사실상 없지 않았나”라며 “사회적 논란이 있고 반대가 많은 사안을 너무 졸속으로 강행했고 결국 관련 조례 폐지안이 제출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동상을 만들기 전부터 훼손을 걱정할 만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결정할 때 의견 수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후유증이 생긴 것”이라며 “대구는 전태일과 조영래의 고향이기도 하고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성지였는데, 요즘 대구는 보수 꼴통, 극우의 심장으로 불리고 있다. 행정에서는 정치적으로 중심을 잘 잡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달희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권 초기 민생을 챙겨야 할 여당 의원들이 시장도 없는 대구에 무안한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두고 절차상 문제 등을 지적한 건 좋지만 시민 다수가 갖는 역사적 존경심을 정치적 잣대로 평가해 ‘꼴통 보수’라고 하는 건 대구시민을 폄하하는 것이니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여당 의원 등이 강하게 반발해 잠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도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과 관련해서는 여당 의원들과 생각이 다르다”며 “외국에는 과가 있더라도 공이 크면 동상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업적을 기리는 일에 상당히 인색하다. 기릴 일이 있다면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월 8일 대구에서 열린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대규모 집회 당시 동대구역 광장 사용 허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동대구역 광장 사용 신청은 관련 조례상 7일 전까지 하게 돼 있는데, 이들 단체는 2월 3일에 사용 신청을 했으니 조례를 어긴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집회의 자유 등을 고려했고 이전에도 예외적으로 허용한 사례가 있다”고 답변하자 윤 의원은 “조례를 어겼으면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냥 허용해주면 조례는 왜 만들었나”라고 거듭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선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등 현안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질의도 잇따랐다. 주 의원은 TK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본질은 도심지 전투비행단 이전이고 군 공항도 민간 공항도 국가 시설인 만큼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하기 어렵다면 국가가 맡아서 해야한다”며 “국가 시설 이전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건 일종의 갑질”이라고 강조했다.
  • ‘우물 사업 자선단체’ 위장 하마스 테러 자금 지원, 우즈베키스탄 20대 구속

    ‘우물 사업 자선단체’ 위장 하마스 테러 자금 지원, 우즈베키스탄 20대 구속

    한국에 난민 신청 자격으로 체류하면서 유엔이 지정한 테러단체 KTJ와 하마스에 테러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20대 우즈베키스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테러자금금지법·기부금품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29)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지난 16일 체포 전까지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가짜 자선단체 지원을 명목으로 가상화폐인 USDT(테더) 62만6천819개(9억5천276만 원. 검거일 기준 1테더 1520원)를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는다. 또 모금한 가상자산 중 2700여만 원 상당을 하마스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송금했다. 경찰은 국내에서 밝혀진 테러 자금 모금과 지원 규모로 사상 최대이며, 실제로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에 송금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주의 정당이자 준군사조직으로, 미국과 EU, 영국 등에서 테러단체로 지정했고, 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 ‘자바트 알누스라’의 전투부대인 KTJ(카티바 알타우히드 왈지하드)는 2014년 시리아 정권 타도와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2022년 KTJ에 가입한 A 씨는 SNS에 이슬람 난민 사진을 올리는 등 자선단체인 것처럼 홍보해 계좌와 카드 결제, 가상자산 등으로 돈을 모았고, 경기 지역 축구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모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 “알라신이 원하신다면 이슬람에 반대하는 모든 것과 싸우자. 알라신을 위해 우리 같이 지하드(성전)를 하자”는 선동 구호를 게시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를 전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8년 3월 유학생 비자로 입국한 A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테러 자금 지원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고,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관련 자료를 경찰에 보내 검거를 요청했다. A씨는 2022년 8월 여권 무효화 조치로 인해 한국 체류 자격에 문제가 생기자 난민 신청을 3개월씩 11차례에 걸쳐 연장하면서 범행을 지속했다. 이영노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장은 “A씨의 네트워크를 분석해 공범을 특정할 계획”이라며 “경주 APEC 회의 관련 자금 지원 등 잠재적 위해 가능성 여부도 철저히 확인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규모 상생의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서 팡파르

    대규모 상생의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서 팡파르

    대규모 상생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28일 광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의 첫 무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대. 전국 소상공인과 청년창업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로 이어지는 희망경제’를 펼쳐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 개막행사를 28일부터 이틀간 개최하고,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전국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6시 5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는 개막식을 겸한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 등 대중음악계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소비와 상생의 의미를 음악으로 전한다. 행사장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에서 선정된 TOP 100 소상공인 대표 제품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즉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광주·전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50개사가 참여해 향토식품, 수공예품, 로컬푸드 등 지역경제의 뿌리를 보여주는 판매전도 동시에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기반 창의기업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굿즈 제작사로 주목받은 율아트, 수제 음료 브랜드 ‘단물가게’, 전통과자 오란다 제조업체 ‘가온잠뜰’ 등 지역 향토기업이 대거 참가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9일에는 젊은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거리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어, 전당 일대가 하루 종일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광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42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소비 상생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상공인 단체, 로컬푸드 기업, 전통시장 상인,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도모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소비로 지역을 살리고 상생으로 국가경제의 활로를 찾는 전국적 캠페인”이라며 “정부, 지자체,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경제축제”라고 설명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민의 소비가 곧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발판이 되는 뜻깊은 무대”라며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의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서 “알라 위해 싸우자”… ‘10억 모금’ 난민신청자가 벌인 짓

    한국서 “알라 위해 싸우자”… ‘10억 모금’ 난민신청자가 벌인 짓

    한국에 체류하면서 자선 명목으로 모금한 돈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보낸 20대 난민 신청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테러자금금지법·기부금품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29)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자선단체를 지원하겠다며 가상자산인 USDT(테더) 62만 6819개(검거일 시가 기준 9억 5276만원)을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국내에서 밝혀진 테러 자금 모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모금한 가상자산 일부를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이체한 혐의도 있다. 하마스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에서 테러단체로 지정된 상태다. A씨는 2018년 3월 유학생 비자(D-2)로 입국한 뒤 2023년 3월부터는 난민 신청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문대를 다니다 중퇴한 뒤 수도권 내 풋살장에서 일해왔으며 일상에서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홍보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했으나, 인스타그램 등에는 “알라가 원하신다면 이슬람에 반대하는 모든 것과 싸우자. 알라를 위해 우리 같이 지하드(성전)를 하자”는 구호를 게시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를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2년 3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해 A씨의 국내 활동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A씨의 가상자산 송금 내역에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새로 업데이트한 하마스 가상자산 지갑 주소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6일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테러 자금 지원 혐의로 수배된 신분이며, 우즈베키스탄 국가안전부의 추적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유엔 지정 테러단체인 KTJ(카티바 알타우히드 왈지하드) 추종자로도 확인됐다. A씨는 2022년 8월 여권 무효화 조치로 인해 한국 체류 자격에 문제가 생기자 난민 신청을 3개월씩 11차례에 걸쳐 연장하면서 범행을 지속하다가 최근 들어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 사랑의열매, ‘기부 언급 없는 광고’로 ‘올해의 브랜드상’ 받아

    사랑의열매, ‘기부 언급 없는 광고’로 ‘올해의 브랜드상’ 받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존 비영리 광고의 문법을 완전히 깨고 ‘나눔’ 대신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화두로 던진 브랜드 광고로 권위 있는 학회 상을 받았다. 사랑의열매는 올해 연중 브랜드 광고 ‘사랑, 나로부터’가 한국광고학회(회장 유승엽)가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여수 소노캄에서 열린 한국광고학회 추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브랜드상’은 한국광고학회가 2006년부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브랜드 명성, 당해 성과,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활동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사랑의열매는 올해 총 5개 수상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 ‘나를 사랑해야 나눌 수 있다’ 파격 메시지 사랑의열매가 지난 8월 공개한 ‘사랑, 나로부터’ 광고는 ‘기부 유도’나 ‘나눔 참여’ 메시지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파격적인 시도로 주목받았다. 배우 이혜영과 차주영이 출연한 이 광고는 시청자에게 “당신은 지금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광고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초점을 맞추던 기존 비영리 분야 광고 방식을 탈피했다. 대신 ‘스스로를 긍정하는 마음이 곧 나눔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나눔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광고학회 측은 이러한 시도가 비영리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대중의 반응도 뜨거웠다. 광고 공개 후 사랑의열매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천만 회를 돌파하며 채널 개설 이후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브랜드의 상징성을 강화한 이번 광고는 다채로운 미디어 믹스 전략과 대중의 높은 수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비영리 영역에서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사랑의열매 심정미 홍보미디어본부장은 “기존 비영리 광고 문법을 과감히 벗어나, 기부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시도였다”며 “이번 수상은 비영리 광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이번 연중 브랜드 광고 송출을 오는 31일 마무리하고, 12월 1일부터 대표 모금 캠페인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맞춰 연말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 대전사랑카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18% 캐시백

    대전사랑카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18% 캐시백

    대전사랑카드 특별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대전시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대전사랑카드 18%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산업부·중기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할인 행사다. 시는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대전사랑카드로 결제한 시민에게 행사 기간 결제금액의 18%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행사는 총 18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별 할인 종료 후에도 기존 13% 캐시백 혜택은 연말까지 유지된다. 시는 7월부터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7% 캐시백 정책을 제공한 뒤 8월 캐시백 비율을 3% 상향했다. 9월부터는 사용액의 13%로 확대해 월 충전(구매) 한도(50만원) 전액 사용 시 월 최대 6만 5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대전사랑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대전지역 가맹점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대형할인점·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전통시장과 음식점·미용실 등 생활 밀착형 업종 중심으로 가맹점을 6만 3000개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특별 할인이 지역 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 심리 진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의 가을에 빠졌다… 디지털 관광증도, 하루 관광객도 5만명 찍으며 활짝

    제주의 가을에 빠졌다… 디지털 관광증도, 하루 관광객도 5만명 찍으며 활짝

    가을 성수기를 맞은 제주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제주 방문객(잠정치)은 5만 2145명으로, 올해 들어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들어 세 번째로 ‘일일 최다 관광객’을 경신한 수치로, 10월 4일(5만 2022명), 17일(5만 2028명)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초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 관광객 수는 최근 반등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감률이 –1%대로 회복됐다. 추석 연휴 이후 잠시 주춤했던 관광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또한 가을 단풍철을 맞아 개별자유여행(FIT)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가을 수학여행 시즌과 더불어 지역별·학회 단위 워크숍 등 마이스(MICE) 수요도 활기를 띠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입도 외국인 관광객 누계(지난 25일 기준)는 잠정 191만 1229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164만 2390명 대비 16.4% 증가한 수치로, 이 추세대로라면 11월 중 200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정책에 맞춘 온라인 홍보와 상품 다변화가 성과를 내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하루 9759명(잠정)으로 1만 명에 근접했다. 대만 관광객 급증도 눈에 띈다. 최근 타이베이 노선 재취항에 힘입어 올해 대만 관광객 수가 16만명을 돌파했다. 더욱이 올해 8월 11일 출시한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는 가입자가 5만 6000명을 돌파하면서 관광 회복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4만명을 넘어선 뒤 약 2주만의 기록이다. 나우다는 제주 관광의 가치를 디지털로 확산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제주형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네이버와 협업해 가입자에게 500포인트를 제공하는 온라인 프로모션, 한국청년회의소(JC) 전국대회 오프라인 홍보 등도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도는 나우다 5만명 돌파를 기념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도내 27개 공영관광지 입장료를 도민 수준으로 할인해주는 한시적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시행된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 관광증 발급 및 활성화 조례’에 따라 관련 제도적 근거도 마련됐다. 2026년부터는 일정 포인트를 쌓은 2단계 멤버십 달성자에게 할인 혜택이 상시 적용될 예정이다. 도는 수도권 중심 홍보를 넘어 지방 대도시 수요 유인에도 나선다. 25~26일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제주의 약속’, ‘나우다’,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책 홍보와 함께 제주관광 플랫폼 ‘탐나오’ 안내, 특산품 시식·판매를 진행한다. “제주를 만나러 오기 전에, 현장에서 제주를 느끼게 하자”는 전략이다. 부산 행사에서만 2000명 이상이 나우다에 새로 가입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최근의 상승세는 단순한 계절 효과가 아니라 현장 중심 마케팅과 디지털 혁신이 결합한 결과”라며 “가을 성수기를 넘어 연말까지 이 흐름이 제주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대응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담양군, 전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로 상생발전 응원

    담양군, 전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로 상생발전 응원

    전남 담양군 전라북도 전주시와 건전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의 정착과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상호기부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호기부는 담양군과 전주시 각각의 직원 50명씩 총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담양군은 대나무숲과 인문학교육·전통정원으로 상징되는 친환경 생태도시, 전주시는 한옥마을의 전통미를 간직한 도시로, 양 지자체 모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다. 전통과 자연, 과거와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두 도시는 앞으로도 문화·관광분야 등에서 미래지향적인 상생 발전 및 폭넓은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기부는 양 지자체 간의 재정적 지원을 넘어, 서로의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의미가 담겼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전주시와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협력과 우정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미군 급여 1900억원 기부한 ‘은둔 재벌’

    미군 급여 1900억원 기부한 ‘은둔 재벌’

    셧다운에도 군인 월급 받을 길 열려트럼프 “애국자이자 내 친구” 칭찬최근 5년간 3268억원 공화당 후원 미국의 한 개인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급여를 받지 못한 미군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30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기부한 가운데 이 기부자가 ‘은둔형 억만장자’인 티머시 멜런(83)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를 “애국자이자 내 친구”라고 추켜세우면서도 “그가 주목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사는 세상이나 정치계에서는 꽤 드문 일”이라며 멜런을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 멜런은 은행 재벌 가문의 상속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거액을 후원하기도 했다. 7500만 달러(1079억원)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부하는 등 지난 5년간 모두 2억 2700만 달러(3268억원)를 공화당 후원에 썼다. 멜런은 1970년대에는 페미니스트와 생태주의 운동, 미국 원주민을 위한 자선 기부에 앞장섰지만 10여년 전부터 정치 성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거액의 정치 자금을 받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를 “극도로 호기심이 많고 개인의 자유에 대한 열정이 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멜런은 트럼프 1기 당시 남부 국경 장벽 건설을 지원하기도 했다. 멜런의 조부인 앤드루 멜런은 1921년부터 11년간 재무장관으로 활동했고, 이후 주영 미국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철도 침목 제조 회사를 설립했으며 항공사 팬암을 인수해 재건을 시도하다 재매각했다. 또 탐험가 어밀리아 에어하트의 수색 작업에 거액을 후원하는 등 돈키호테와 같은 행보를 보였다. 멜런 가문의 자산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140억 달러(20조원)로 추산된다. 다만 멜런의 기부 액수는 현역 미군 장병들에게 충분한 급여를 주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미 현역 군인은 130만명으로, 이번 기부금을 균등 분배한다고 가정하면 1인당 받을 수 있는 돈은 약 100달러(14만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미 연방정부는 군인 급여에 1910억 달러(275조원) 이상을 지출했다. 2주마다 지급되는 군인 급여에 평균 70억 달러(10조원)를 쓴 것이다.
  • 경기관광공사,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눈길···보육원 아동 DMZ 체험 지원

    경기관광공사,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눈길···보육원 아동 DMZ 체험 지원

    경기관광공사가 24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여행 기회가 제한적인 경기도 내 보육원(경동원)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공사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평화여행’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기부금 전달과 함께 공사 직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직원들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파주 임진각 독개다리, 경의선 증기기관차 관람, 임진각 곤돌라 탑승, 캠프그리브스 내 밀리터리 DMZ(군번줄 만들기, 군복 입기 등) 체험, DMZ 생생누리 견학, 평화랜드 체험 등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다. 조원용 사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참석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도내 관광자원을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 특성에 어울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경기도 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 지원을 추진해왔다. 지난 15일에는 한국장애인부모협회(수원지부)와 협력, 120여 명의 발달장애 가족들을 대상으로 안성 밤농장 체험여행 등을 지원했다.
  • 전남경찰청, 광주고용노동청과 ‘산업재해 협업 위한 수사부서 간담회’ 개최···협의 핫라인 구축

    전남경찰청, 광주고용노동청과 ‘산업재해 협업 위한 수사부서 간담회’ 개최···협의 핫라인 구축

    산업 재해 주요 수사기관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신속 수사 및 협업을 통한 사건조기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경찰청은 최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여수지청과 산업재해 수사 실무자들 간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 경찰은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1일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전담 수사하는 ‘중대재해 수사팀’을 형사기동대 소속으로 새롭게 편성했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등 사망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강화하고자 정례적인 ‘수사협의체’를 운영하고, 사건 발생 초기부터 긴밀한 협의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수사 초기단계부터 양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향을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국승인 전남경찰청 형사과장은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수사력를 확보해나가겠다”며 “안전한 전라남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급여 못받는 군인에게 1900억원 기부한 트럼프 친구 [월드핫피플]

    급여 못받는 군인에게 1900억원 기부한 트럼프 친구 [월드핫피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대한 미국 시민’이라고만 언급했던 1억 3000만 달러(약 1900억원)의 군인 급여 기부자가 티머시 멜런(83)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일부터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군 장병들의 임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는데 멜런이 익명으로 거액을 기부해 군인들이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멜런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위대한 신사가 군에 1억 3000만 달러를 기부했다”면서 “그는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만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사는 세상이나 정치계에서는 꽤 드문 일”이라며 멜런을 칭찬했다. 은둔형 억만장자인 멜런은 은행 재벌 가문의 상속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 거액을 후원했다. 멜런은 7500만 달러(약 1079억원)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부하는 등 지난 5년간 모두 2억 2700만 달러를 공화당 후원에 썼다. 멜런은 1970년대에는 페미니스트와 생태주의 운동, 미국 원주민을 위한 자선 기부에 앞장섰지만 10여년 전부터 정치 성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거액의 정치 자금을 받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극도로 호기심이 많고, 정통 신앙에 회의적이며, 개인의 자유에 대한 열정이 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멜런은 언론과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보수 정치인들을 실제로 만나보지도 않은 채 거액을 후원했다. 멜런의 조부인 앤드류 멜런은 1921년부터 11년간 재무부장관으로 일하고 이후 주영 미국대사를 역임했다. 1970년대 멜런의 유산은 약 1억 달러(약 1439억원)로 추산됐다. 철도 침목 제조 회사를 설립했으며 항공사 팬암을 인수해 재건을 시도하다 재매각하고, 탐험가 아멜리아 이어하트의 수색 작업에 거액을 후원하는 등 돈키호테와 같은 행보를 보였다. 이어하트는 미국의 선구적인 여류 비행사로 1937년 세계 일주 비행을 하다가 실종됐다. 멜런은 이어하트의 비행기 수색 작업에 거액을 후원했다가 자신의 돈을 받은 탐험가들이 비행기 잔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수중 수색 영상을 통해 이어하트의 머리가 셀로판 봉지에 싸여 있는 것을 봤다는 기이한 주장을 소송 과정에서 펼치기도 했다.
  • 이름이 ‘삼성’이었던 ‘애플’ 직원…결국 개명까지 한 이유

    이름이 ‘삼성’이었던 ‘애플’ 직원…결국 개명까지 한 이유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면서도 이름이 ‘샘 성’(Sam Sung)이라는 이유로 화제가 됐던 스코틀랜드 남성이 결국 이름을 고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샘 성(36)이 최근 ‘샘 스트루안’(Sam Struan)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샘은 캐나다 밴쿠버 애플스토어에서 일하던 2012년에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가 됐다. 애플 직원이면서도 경쟁사인 삼성전자(Samsung)와 이름이 같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누군가 자신의 명함 사진을 온라인상에 공유했었다며 “SNS를 보라는 전화가 미친 듯이 울려서 정말 무서웠다”고 회고했다. 공개된 그의 명함에는 애플의 로고와 함께 ‘Sam Sung’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당시 사회 초년생이었다는 샘은 “내가 해고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와 인터뷰하기도 했고, 애플 측에서 일시적으로 저를 매장 판매직에서 제외하기도 했다”며 정체를 숨긴 채 지내야 했다고 전했다. 샘은 그러면서도 “만약 애플에서 나를 해고했다면 더 큰 소동이 벌어졌을 테니, 당시 나는 최고의 고용 안정성을 누렸던 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샘은 2013년 애플을 떠나 인재 채용 분야로 진로를 바꾸면서 개명을 고민했다. ‘스트루안’이라는 이름은 그가 좋아하는 스코틀랜드의 한 마을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는 “내 이름이 더는 농담처럼 소비되지 않기를 원해서 새 이름을 택했다”면서도 “가족과 친한 친구들은 아직 나를 ‘샘 성’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과거의 나에게 ‘스트레스받지 말고 재밌는 일로 여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샘은 2014년 ‘샘 성’이라는 이름이 적힌 옛 명함과 근무복을 자선경매에 부쳐 2500달러(약 360만원) 이상의 수익금을 얻기도 했다. 이 돈은 당시 그가 후원하던 자선 단체 ‘칠드런스 위시’(Children’s wish)를 통해 기부됐다.
  • 애플서 일하는데 이름이 ‘삼성’…30대男 “결국 개명” 퇴사 후 근황

    애플서 일하는데 이름이 ‘삼성’…30대男 “결국 개명” 퇴사 후 근황

    애플스토어에서 ‘샘성’(Sam Sung)이라는 이름으로 근무해 화제가 됐던 30대 남성이 결국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퇴사 후 채용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출신의 전직 애플스토어 직원인 30대 남성 ‘샘성’씨는 최근 ‘샘 스트루안’(Sam Struan)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샘은 지난 2012년 캐나다 밴쿠버의 한 애플 매장에서 일했는데, 당시 ‘Sam Sung’이라고 적힌 명함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업에 가장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구도로 인해 그의 명함은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당시 사회 초년생이었던 샘은 일부 손님이 자신을 보기 위해 매장을 찾는 등 불편을 겪었고, 이 일로 해고될까 봐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샘은 “당시를 절대 잊지 못한다. 갑자기 전화가 미친 듯이 울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누군가 제 명함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고 알려줬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제가 이 매장에서 일하는지 물었고, 저는 그냥 모른 척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소란은 몇 달밖에 지속되지 않았지만, 저는 너무 무서웠다”며 “그저 겸손하게 직장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일을 하거나 자선가로 알려진 것도 아니고, 그저 온라인상에서 농담으로 내 이름이 알려진 것이었다”며 “이름이 취업 기회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현재 샘은 애플에서 퇴사한 후 채용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그는 “스트루안은 스코틀랜드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스카이 섬의 한 마을 이름”이라며 “개명 후엔 아무도 저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이게 바로 제가 원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2013년 애플에서 퇴사한 샘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함과 유니폼을 자선 경매에 내놔 수익금 2500달러(약 360만원)를 ‘어린이 소원 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10년이 넘었는데도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샘성’이라고 부른다”며 “지인들도 그렇고 다들 내 이름을 바꾸지 않으려고 한다. 부모님은 별 신경을 안 쓰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이름으로 화제가 됐던 때가 가장 고용 안정성이 높았던 때가 아닐까 한다. 화제가 된 사람을 해고하면 더 난리가 났을 것”이라면서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겼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 “진정한 애국자다!” 군인들 주라고 1900억 기부한 ‘은둔형 억만장자’, 누구?

    “진정한 애국자다!” 군인들 주라고 1900억 기부한 ‘은둔형 억만장자’, 누구?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급여 지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군 장병을 위해 1억 30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기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친구의 정체가 밝혀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미국 정부에 1억 3000만 달러를 기부한 익명의 개인은 ‘은둔형 억만장자’ 미국 재벌 멜런가(家)의 상속자인 티머시 멜런(83)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 같은 기부 사실을 발표했지만, 기부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애국자”이자 자신의 친구라고만 밝혔다. “주목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멜런은 기부금에 ‘군인 급여와 복리후생비용을 보전하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미 국방부는 임무 중 다치거나 질병이 생긴 군인과 군무원을 위한 기부금의 근거로 사용되는 ‘일반 기부금 수령 권한’에 따라 멜런의 기부금을 수락했다고 했다. 다만 미국 현역 병력은 약 130만명으로, 총급여와 복지 예산은 약 6000억 달러(약 860조원)에 달한다. 멜런이 기부한 1억 3000만달러는 병사 1인당 약 100달러(약 14만원)에 해당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은 여야의 대립으로 임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며 지난 1일부터 연방정부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의 오랜 후원자…지난 대선땐 ‘수천억’ 후원 앤드루 멜런 전 미 재무장관의 손자이자 현재 뉴욕멜런은행(BNY멜런)이 된 멜런 은행 가문 상속자인 멜런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이다. 그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5000만 달러(약 719억원)를 기부했다. 멜런은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의 대선 운동과 반(反) 백신 단체를 지원하기도 했다. 미국의 은행 재벌이자 철도 업계에서 부를 축적한 멜런 가문의 자산은 지난해 6월 기준 141조 달러(약 20조 3000억원)로 추산된다. 멜런은 정치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에도 불구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2015년 출간한 자서전에서 멜런은 자신을 “과거에는 자유주의자였지만, 세금이 낮고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 코네티컷에서 와이오밍으로 이주했다”고 소개했다.
  • 트럼프 대신 미군에 급여 2000억원 준 민간인 정체 공개

    트럼프 대신 미군에 급여 2000억원 준 민간인 정체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로 급여 지급이 일시 중단될 위기에 처한 현역 군인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민간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셧다운 기간 동안 미군의 급여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872억 원)을 기부한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인 티모시 멜론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금융 자산가 집안의 상속자인 멜론은 티모시 멜론은 1966년 명문대인 예일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사켐 펀드’라는 재단을 설립한 인물이다. 멜론은 몇 년 동안 재단을 운영하며 가난한 사업가에게 협력 지원 기금을 지원했고 공립학교를 다니는 소수 민족 학생들의 교육을 도왔다. 공개석상에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은둔의 자산가’로 통하는 그 지난해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700억 원에 가까운 정치 자금을 기부하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거액의 기부금, 실질적 도움은 미미할 수도뉴욕타임스가 익명의 소식통 2명으로부터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멜론은 셧다운 4주 차로 접어들면서 급여 지급이 동결될 위기에 처한 미 군인들을 위해 ‘개인’의 이름으로 1억 3000만 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국방부가 ‘일반 기부금 수령 권한’에 따라 이 기부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는 군인들의 급여와 수당에 들어가는 비용을 상쇄하는 데 쓰이도록 조건이 붙은 기부”라고 설명했다. 일반 기부금 수령 권한은 미 국방부가 복무 중 다치거나 질병을 얻은 군인·군무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으로부터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다만 일각에서는 멜론의 기부금은 연방 기관이 의회 예산을 초과해 자금을 지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손 방지법’의 잠재적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지 법에 따르면 인명의 안전이나 재산 보호와 관련한 비상사태의 경우를 제외하고, 셧다운 기간 동안 정부 기관은 자발적 기부와 봉사를 수락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시 수락한 기관장이나 책임자는 직무 정지나 파면, 벌금, 징역과 같은 행정적·형사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멜론이 기부한 거액이 셧다운 사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미미한 규모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미 현역 군인은 약 130만 명으로, 기부금을 모두 균등하게 나눈다고 가정하면 1인당 100달러(약 14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 연방정부는 군인 급여로 1910억 달러(약 275조 원) 이상을 지출했다. 평균적으로 2주마다 약 70억 달러(약 10조 원)가 급여로 쓰인다. 셧다운 기간에도 미군 현역 장병 130만 명은 복무를 계속하고 있으며 군무원 약 200만 명도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근무 중이다. 만난 적도 없는 트럼프에 거액 쾌척해 온 멜론미국의 다른 연방 부처 공무원들은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무급 휴직을 하거나 급료 없이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멜론의 기부금 약 1872억 원이 셧다운 사태로 인한 급여 미지급 사태를 완전히 막을 순 없다 하더라도, 멜론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상징적 인물 중 하나가 됐다는 사실만은 부인하기 어렵다. 앞서 멜론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가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 슈퍼팩(정치 후원단체)과 공화당에 기부한 돈은 1억 6500만 달러(약 2400억 원)에 달한다. 2020년 대선 기간에도 트럼프에게 5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거액의 기부금을 사다리 삼아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에 영향력을 내세우려는 일반적인 억만장자들과 달리 그는 자신의 이름이 공개되는 것도, 정치에 개입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뉴욕타임스는 “멜론은 정치인의 얼굴도 모르고 기부를 한다. 심지어 트럼프와 만나 본 적도 없고 특별한 요구사항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며 그를 ‘묻지마 기부자’로 표현했다. 이어 “멜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기부를 하면서 기부 목적을 밝히지 않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가’에 가장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멜론은 언론과의 접촉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그는 인터뷰 요청에도 답이 없다”며 “그가 자신의 삶에 대해 자세히 남긴 자료는 2014년(연도 확인)에 출판한 자서전과 법정 공방에서 드러난 그의 흔적뿐”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멜론 가문의 재산은 141억 달러(약 20조 3100억 원)로 추산된다.
  • [포착] “만난 적도 없는데”…트럼프 대신 미군에 급여 2000억원 준 민간인 정체 공개

    [포착] “만난 적도 없는데”…트럼프 대신 미군에 급여 2000억원 준 민간인 정체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로 급여 지급이 일시 중단될 위기에 처한 현역 군인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민간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셧다운 기간 동안 미군의 급여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872억 원)을 기부한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인 티모시 멜론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금융 자산가 집안의 상속자인 멜론은 티모시 멜론은 1966년 명문대인 예일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사켐 펀드’라는 재단을 설립한 인물이다. 멜론은 몇 년 동안 재단을 운영하며 가난한 사업가에게 협력 지원 기금을 지원했고 공립학교를 다니는 소수 민족 학생들의 교육을 도왔다. 공개석상에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은둔의 자산가’로 통하는 그 지난해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700억 원에 가까운 정치 자금을 기부하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거액의 기부금, 실질적 도움은 미미할 수도뉴욕타임스가 익명의 소식통 2명으로부터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멜론은 셧다운 4주 차로 접어들면서 급여 지급이 동결될 위기에 처한 미 군인들을 위해 ‘개인’의 이름으로 1억 3000만 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국방부가 ‘일반 기부금 수령 권한’에 따라 이 기부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는 군인들의 급여와 수당에 들어가는 비용을 상쇄하는 데 쓰이도록 조건이 붙은 기부”라고 설명했다. 일반 기부금 수령 권한은 미 국방부가 복무 중 다치거나 질병을 얻은 군인·군무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으로부터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다만 일각에서는 멜론의 기부금은 연방 기관이 의회 예산을 초과해 자금을 지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손 방지법’의 잠재적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지 법에 따르면 인명의 안전이나 재산 보호와 관련한 비상사태의 경우를 제외하고, 셧다운 기간 동안 정부 기관은 자발적 기부와 봉사를 수락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시 수락한 기관장이나 책임자는 직무 정지나 파면, 벌금, 징역과 같은 행정적·형사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멜론이 기부한 거액이 셧다운 사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미미한 규모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미 현역 군인은 약 130만 명으로, 기부금을 모두 균등하게 나눈다고 가정하면 1인당 100달러(약 14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 연방정부는 군인 급여로 1910억 달러(약 275조 원) 이상을 지출했다. 평균적으로 2주마다 약 70억 달러(약 10조 원)가 급여로 쓰인다. 셧다운 기간에도 미군 현역 장병 130만 명은 복무를 계속하고 있으며 군무원 약 200만 명도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근무 중이다. 만난 적도 없는 트럼프에 거액 쾌척해 온 멜론미국의 다른 연방 부처 공무원들은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무급 휴직을 하거나 급료 없이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멜론의 기부금 약 1872억 원이 셧다운 사태로 인한 급여 미지급 사태를 완전히 막을 순 없다 하더라도, 멜론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상징적 인물 중 하나가 됐다는 사실만은 부인하기 어렵다. 앞서 멜론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가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 슈퍼팩(정치 후원단체)과 공화당에 기부한 돈은 1억 6500만 달러(약 2400억 원)에 달한다. 2020년 대선 기간에도 트럼프에게 5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거액의 기부금을 사다리 삼아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에 영향력을 내세우려는 일반적인 억만장자들과 달리 그는 자신의 이름이 공개되는 것도, 정치에 개입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뉴욕타임스는 “멜론은 정치인의 얼굴도 모르고 기부를 한다. 심지어 트럼프와 만나 본 적도 없고 특별한 요구사항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며 그를 ‘묻지마 기부자’로 표현했다. 이어 “멜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기부를 하면서 기부 목적을 밝히지 않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가’에 가장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멜론은 언론과의 접촉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그는 인터뷰 요청에도 답이 없다”며 “그가 자신의 삶에 대해 자세히 남긴 자료는 2014년(연도 확인)에 출판한 자서전과 법정 공방에서 드러난 그의 흔적뿐”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멜론 가문의 재산은 141억 달러(약 20조 3100억 원)로 추산된다.
  • ‘트럼프 월드’ 이어…백악관 새 연회장 이름은 ‘도널드 트럼프 볼룸’?

    ‘트럼프 월드’ 이어…백악관 새 연회장 이름은 ‘도널드 트럼프 볼룸’?

    백악관의 이스트윙(동관)을 철거하고 새롭게 들어설 대규모 연회장의 이름이 ‘트럼프’라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볼룸(대형연회장)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이미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 볼룸’(The President Donald J. Trump Ballroom)이라 부르고 있으며 이 이름이 영구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국가적 상징물인 웨스트윙을 속전속결로 그것도 비밀리에 진행했다는 비판과 맞물려 커지고 있다. 아직 새 볼룸의 공식 이름은 발표된 적 없으며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보도에 대해 백악관 공보실 데이비스 잉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볼룸 이름에 대한 모든 발표는 익명의 소식통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나오는 것”이라고 일단 반박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를 비롯해 호텔, 골프장 등 자신이 세운 건물에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던 사례를 짚었다. 앞서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부지에 새롭고 크고 아름다운 백악관 볼룸을 착공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면서 “백악관 본관과 분리된 이스트윙은 완전히 현대화돼 완공되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날 아침부터 대형 건설 장비가 건물 외벽을 부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잔해만 있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사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600억 원)가 투입되며 연회장 전체 면적은 약 9만 제곱피트(약 8800m²)에 달해 수용인원도 최대 650명에서 99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백악관 공사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먼저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기관과 충분한 논의와 승인도 받지 않고 백악관 건물의 철거부터 강행했다는 점이다.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국가적 공간인 백악관의 가치가 철거와 공사로 훼손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용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연회장 공사에 드는 비용은 자신과 기부자들의 자금으로 충당되며 납세자들의 비용은 전혀 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월드’ 이어…백악관 새 연회장 이름은 ‘도널드 트럼프 볼룸’? [핫이슈]

    ‘트럼프 월드’ 이어…백악관 새 연회장 이름은 ‘도널드 트럼프 볼룸’? [핫이슈]

    백악관의 이스트윙(동관)을 철거하고 새롭게 들어설 대규모 연회장의 이름이 ‘트럼프’라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볼룸(대형연회장)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이미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 볼룸’(The President Donald J. Trump Ballroom)이라 부르고 있으며 이 이름이 영구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국가적 상징물인 웨스트윙을 속전속결로 그것도 비밀리에 진행했다는 비판과 맞물려 커지고 있다. 아직 새 볼룸의 공식 이름은 발표된 적 없으며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보도에 대해 백악관 공보실 데이비스 잉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볼룸 이름에 대한 모든 발표는 익명의 소식통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나오는 것”이라고 일단 반박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를 비롯해 호텔, 골프장 등 자신이 세운 건물에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던 사례를 짚었다. 앞서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부지에 새롭고 크고 아름다운 백악관 볼룸을 착공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면서 “백악관 본관과 분리된 이스트윙은 완전히 현대화돼 완공되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날 아침부터 대형 건설 장비가 건물 외벽을 부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잔해만 있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사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600억 원)가 투입되며 연회장 전체 면적은 약 9만 제곱피트(약 8800m²)에 달해 수용인원도 최대 650명에서 99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백악관 공사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먼저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기관과 충분한 논의와 승인도 받지 않고 백악관 건물의 철거부터 강행했다는 점이다.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국가적 공간인 백악관의 가치가 철거와 공사로 훼손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용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연회장 공사에 드는 비용은 자신과 기부자들의 자금으로 충당되며 납세자들의 비용은 전혀 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대통령 “TK 신공항 재정 지원 실현 가능토록 검토”…돌파구 생기나

    이재명 대통령 “TK 신공항 재정 지원 실현 가능토록 검토”…돌파구 생기나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경북 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정책적 결단과 재정 여력의 문제이지만 실현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 취수원 다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을 요청하는 한 시민의 말에 “쉽게 약속하기는 어렵고, 얼마 정도를 지원해야 하는지, 그로 인해 발생할 편익이 얼마인지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실현 가능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국비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갑)이 발언 기회를 얻어 “대구가 70년째 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데, (군 공항으로) 알박기해놓고 답답하면 지자체가 옮기라는 건 나라의 갑질”이라며 “대통령께서 광주에 가서도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가 해야 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9000억원 정도 소음 피해 보상금이 들었고 매년 수백억 원씩 보상금이 나가고 있는 만큼 도와달라”고 정부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방의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항 이전 사업을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경기가 아주 좋을 때는 부지를 팔아서 용도 변경한 뒤 다른 곳에 공항을 지어 넘겨줘도 돈이 남았는데,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며 “제가 야당 대표일 때 정부 재정으로 신공항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공항은 옮기는 게 맞다”며 “다만 후적지를 주거단지로 만드는 건 안 되고 산업기반을 마련해야 하고 국방부도 이번을 기회 삼아 ‘떡 본 김에 바가지 씌우자’는 식으로 과도하게 부대시설을 요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공항 이전은 어쨌든 국방, 국가 사무니까 적정하게 다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이 대통령은 또 다른 지역 현안인 대구 취수원 다변화 방안에 대해 “실효적이고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FIX2025(미래혁신기술박람회) 현장을 직접 돌아보기도 했다. 이 중에서도 로봇 분야 기업 부스에 전시된 제품을 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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