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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진 서울시의원 “공사·공단 위에 서울시 부서장인가…자율경영 무력화하는 조례 개정 반대”

    박유진 서울시의원 “공사·공단 위에 서울시 부서장인가…자율경영 무력화하는 조례 개정 반대”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27일 본회의 반대토론을 통해, 서울시 산하 공사·공단 6개 기관의 중요 의사결정에 대해 서울시 주무부서장과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안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지금도 공사·공단은 주요 정책과 경영을 서울시와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굳이 조례로 사전 협의를 강제하는 건, 현장 실무자에게 자율성과 책임경영 대신 위계질서와 감시 체계만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본회의에서 “지방공기업법은 30여차례 개정을 통해 사전통제에서 사후관리로 방향을 전환해 왔으며, 공사·공단이 이사회 중심으로 책임경영을 하도록 하는 구조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사회 구성에도 이미 서울시 고위간부가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중통제의 우려도 충분히 해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 조례 개정안은 상위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 상위법령에서 규정한 감독권자는 자치단체장인데, 조례는 그 권한을 부서장으로 격하시켜 명문화하는 것”이라며 “이는 지방공기업의 독립성과 법적 지위에 맞지 않는 개정”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는 자율성과 독립성 위에 있는 조직 문화를 존중하기보다 통제와 억누름을 일관되게 선택하고 있다”며 “공사·공단 임직원이 동기부여 받을 수 있도록 신뢰받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치광장] 주민이 주인인 중랑 서울장미축제

    [자치광장] 주민이 주인인 중랑 서울장미축제

    1999년 중랑구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상처를 위로하고자 공공근로사업으로 장미를 심었다. 해마다 5월 여기서 피어난 희망이 꽃밭을 이루었고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소풍과 작은 잔치를 즐겼다. 그렇게 지금의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시작됐다. 이후 주민 제안으로 장미 식재와 넝쿨장미 터널 조성이 본격화되며 5.45㎞에 이르는 국내 최대 장미공원이 완성됐다. 올해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301만명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면서 지역마다 특산물과 관광 자원을 내세운 축제가 점차 늘고 있다. 이러한 축제들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 자긍심을 높인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바가지 요금이나 지역성과 무관한 콘텐츠는 문제로 지적된다. 더 안타까운 것은 상업성에 치우치면서 지역 주민이 소외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중랑구민이 주인인 축제의 본질을 분명히 한다. 첫날 종교 대연합 걷기대회에 1600여명이 참여해 축제의 문을 열고, 동별로 100여명의 주민이 만드는 16개동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창의성을 더해 진화하고 있다. 색색의 온갖 아이템으로 장식한 주민들이 장미 꽃빛거리부터 장미터널을 거쳐 메인무대까지 노래하고 춤추며 행진한다. 보는 이도 하는 이도 함께 즐긴다. 이 외에도 주민들은 공연을 꾸미고 전시를 열며 축제 곳곳을 직접 만들어 간다.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은 축제를 더욱 생기 있고 빛나게 만든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공연이 취소됐음에도 다시 찾아와 준 가수 송가인씨의 무대도 올해 잊지 못 할 한 장면이었다. 전통시장과 봉사단체들의 먹거리 부스도 인기가 많다. 주민들이 운영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도 한다. 축제장 곳곳에서 안내와 청소로 애쓴 650명의 로즈비 봉사단도 주민들이다. 이렇게 참여한 중랑구민이 올해 7776명에 이른다. 주민이 주체가 된 축제는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랑로즈페스티벌 기간 방문객 소비지출 분석 결과 올해 축제의 직접 경제효과는 20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0억원을 넘겼다. 장미에서 시작된 축제가 지역 상권과 골목경제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중랑구는 깨끗한 축제, 안전한 축제, 친절한 축제를 목표로 쓰레기 없는 축제장, 환대하는 축제 문화를 만들었다. 5월의 햇살이 생각보다 뜨거운데 곳곳에서 말없이 수고해 주신 중랑구민들 덕분이다. 올해는 ‘중랑장미카페’도 문을 열었다. 장미를 감상하다 쉬어 갈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과 문화거점이 될 전망이다. 저 먼 유럽 불가리아의 카잔루크시는 작은 도시지만 100년 넘게 이어지는 장미축제로 세계에 알려졌다. 서울에서 지하철로 즐기는 축제,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가 열리는 중랑구도 장미축제를 키우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자칫 사라질 뻔한 장미 제방을 최소한의 손실로 지켜내고, 공사 중에도 장미축제를 이어 갈 수 있게 된 것은 중랑구민의 열망이 이루어 낸 성과다. 장미는 이제 중랑구에서 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공동체를 잇는 연결이고, 중랑의 자부심이며, 다음 세대에 물려줄 문화유산이다. 중랑은 앞으로도 장미를 심고, 주민과 함께 백 년을 내다보며 이 축제를 키워 갈 것이다. 축제의 미래는 이미 중랑에 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 홍콩 마지막 야권 ‘사회민주당’ 해산…“일국양제는 끝났다” 눈물 흘린 투사

    홍콩 마지막 야권 ‘사회민주당’ 해산…“일국양제는 끝났다” 눈물 흘린 투사

    “중국이 홍콩을 통치하던 방식인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는 이제 끝났습니다.” 홍콩의 마지막 남은 야권 세력이자 민주 정당인 사회민주당연맹(LSD)의 해산을 발표하며 찬포잉(69) 대표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찬 대표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엄청난 정치적 압력 때문에 해산할 수밖에 없지만 양심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물러나더라도 여전히 어둠 속에서 힘겹게 투쟁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찬 대표는 20대에 의류 공장에서 일하다가 서른 살에 대학에 입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여성 인권 활동을 벌였다. LSD는 찬 대표가 ‘장발의 혁명가’로 유명한 남편 렁궉훙과 2006년 함께 세운 정당으로, 렁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재 투옥된 상태다. LSD는 2008년 의회에서 3석을 차지하며 정계에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렁을 포함한 의원들이 잇따라 투옥됐다. 이들은 2014년 ‘우산 혁명’을 일으키고, 중국 정부의 2020년 국가보안법 제정에도 맹렬하게 반대하며 홍콩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의회 활동 중에는 시민의 권리를 대변하는 바나나, 밥 등을 위정자에게 던져 화제를 모았다. 당의 핵심 강령으로 성소수자의 인권 보장을 홍콩에서 처음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매년 7월 1일은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28주년이 된다. 덩샤오핑 전 중국 주석은 당시 50년간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는 ‘일국양제’를 지키겠다고 했지만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홍콩의 자유는 사라졌다. 홍콩 반환 기념일에는 섬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졌으나 올해는 LSD 해산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는 극도로 위축될 전망이다.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에서는 총 332명이 체포됐다. 찬 대표는 국가보안법 통제가 더 강화되면서 남편의 면회 횟수가 한 달에 4번, 1회당 15분으로 제한당했다고 전했다. 거리에서 전단을 나눠 주면 경찰이 일거수일투족을 녹화한다. 이런 이유로 홍콩 시민들이 의도치 않게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정당 활동도 크게 위축됐다. 고개를 끄덕여 주거나 음료수를 건네는 홍콩 시민들의 작은 지지도 더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은행이 계좌를 폐쇄해 기부금 통로도 막혔다. 그러나 찬 대표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항상 쉽지 않다”면서 “모든 사람이 작은 불씨를 지니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 단칸방에서 영근 김범수의 성공 신화… 한게임·NHN 출신 중용[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단칸방에서 영근 김범수의 성공 신화… 한게임·NHN 출신 중용[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어려운 환경, 재수 때는 혈서 투혼서울대 공대 거쳐 삼성SDS 입사한게임 창업, NHN 합류 경력도 모바일 시대 내다보고 카톡 출시가족·친인척 14명에 1452억 증여브라이언재단 설립해 790억 쾌척건강 문제 겹쳐 공동의장직 사퇴 김범수(59) 카카오 창업주는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 신화 주인공이다.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한다’는 비전 아래 모바일 시대를 선도해 온 그는 혁신적인 도전 정신과 탁월한 사업적 통찰력으로 카카오를 자산총액 35조원(2024년 기준)이 넘는 대기업으로 일궈 냈다. 그러나 ‘골목 상권 침해’, ‘중복 상장’ 등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이어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과외로 학비 벌어 대학 졸업 김 창업주는 1966년 전남 담양에서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한때 할머니를 포함해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서 생활할 만큼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수 시절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손가락을 베어 혈서까지 썼다는 일화는 그의 학업에 대한 비범한 집념과 목표 달성을 위한 투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가난 속에서 과외로 학비를 벌며 서울대 산업공학과(86학번)를 졸업한 그는 1992년 삼성SDS에 입사했고 1999년 한게임을 창업하며 IT 벤처 업계에 뛰어들었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외환 위기 직후의 과감한 도전이었다. 2000년 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한게임의 자체 인프라가 부족해지자 김 창업주는 당시 네이버컴(현 네이버) 대표였던 이해진(58)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만나 합병을 결정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인 이 의장과는 동문이다. 김 창업주는 서울대 대학원으로, 이 의장은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각자의 학업을 이어 간 뒤 삼성SDS에서 다시 만났다. ●2022년 포브스 선정 국내 최대 부호로 NHN 공동대표를 맡아 회사를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 창업주는 2007년 NHN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중학생이던 자녀들도 휴학하도록 한 뒤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를 내다본 그는 2010년 ‘카카오톡’을 출시했다. 출시 2년 만에 국민 메신저로 등극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금융, 모빌리티, 게임 등으로 확장을 거듭한 카카오는 명실상부한 대기업 집단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공은 김 창업주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줬다. 2022년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최고 부호(96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1조 9000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21년 1월 카카오 주식 33만주(당시 1452억원)를 아내 형미선(57)씨와 두 자녀 김상빈(32), 김예빈(30)씨를 비롯한 11명의 친인척에게 증여하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김 창업주의 누나 둘과 남동생·여동생은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김 창업주를 뒷바라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할 것”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2월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재산 기부 약속’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둔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을 설립했다. 브라이언은 김 창업주의 영문 이름으로 그는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약 790억을 기부했다. 김 창업주는 과거 삼성SDS, 한게임, NHN 등에서 인연을 맺었던 인물들을 카카오그룹 주요 요직에 발탁해 왔다. 이러한 인맥 중심 경영은 초기 카카오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독특한 기업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검증된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결속력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창업주는 카카오의 중요한 전환점에 과거의 인연들을 발탁하며 핵심 성장을 견인했다. NHN에서 함께 일했던 이석우(59) 전 두나무 대표는 2011년 김 창업주의 권유로 카카오 부사장으로 합류해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삼성SDS에서 연을 맺은 남궁훈(53)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 창업주와 한게임을 함께 창업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카카오의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김범수 사단’엔 회전문 인사 비판도 그러나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이러한 인맥 중심 경영은 ‘닫힌 인재 풀’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외부 인재 수혈이나 내부 경쟁을 통한 인재 발탁이 부족해 인재 풀이 특정 인물들로 제한됐고 이는 다양한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유입을 방해했다. 더 큰 문제는 과거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다시 주요 자리에 기용되는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면서 카카오의 신뢰도를 크게 훼손했다는 점이다. 정규돈(52)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1년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대규모 차익을 실현하며 ‘먹튀 논란’이 일었던 인물인데, 지난해 본사 CTO로 재선임되면서 김 창업주가 강조한 ‘인적 쇄신’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었다.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마찬가지로 먹튀 논란이 있었던 신원근(48) 대표와 금융당국으로부터 회사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해임을 권고받았던 류긍선(48)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도 지난해 연임하면서 무늬만 쇄신이란 지적이 이어졌다. 2023년 불거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조종 혐의는 김 창업주의 명성과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당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부진 한계를 극복하고 K팝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했다. 문제는 하이브 역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섰다는 점이다. 양사는 공개 매수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주당 12만원을 넘어서는 비정상적인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 하이브가 공개 매수에 실패하며 결국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품으로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하이브의 공개 매수 실패에 카카오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시작했고, 검찰은 지난해 7월 김 창업주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카카오 측이 2023년 2월부터 3월까지 원아시아파트너스 등을 동원, 2400억원을 투입해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했다고 봤으며 김 창업주가 실무진의 보고를 받고 이를 승인하거나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창업주 측은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정당한 투자 활동이었을 뿐 (주식 매수를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주식 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주가 상승은 시장 상황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 창업주는 지난해 10월 구속된 지 101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투병 중… 최근 장남 상빈씨 결혼시켜 각종 논란과 사법 리스크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됐을까. 김 창업주는 지난 3월 건강상 이유로 CA협의체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김 창업주가) 당분간 수술과 입원 등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김 창업주와 함께 CA협의체 공동 의장직을 수행하던 정신아(50) 카카오 대표가 단독 의장을 맡게 됐다. 한시적으로 운영된 경영쇄신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면서 김 창업주는 해당 위원회의 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다만 2022년 3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을 싣겠다며 맡은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건강 회복을 이유로 한동안 재판에 출석하지 못했던 김 창업주는 최근 열린 공판에는 잇따라 출석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에는 장남인 상빈씨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시대의 춤꾼’ 이애주 사진집 출간…유홍준, “아카이브 중요하단 생각에 작업”

    ‘시대의 춤꾼’ 이애주 사진집 출간…유홍준, “아카이브 중요하단 생각에 작업”

    “아카이브 자료집을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작업을 추진했습니다. 앞으로도 (전통 무용가인) 한성준 선생과 한영숙 선생까지 연계해 여러 일을 할 것입니다.” 이애주문화재단이 ‘시대의 춤꾼’ 이애주의 사진집인 ‘천명’을 출간했다. 유홍준 이애주문화재단 이사장은 30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천명’ 출판 기념회에서 “재단의 역할에 보람을 느끼고 감격스럽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천명’은 이애주(1947~2021)의 일생과 춤에 관한 사진집이다. 2014년 이애주의 춤 공연 ‘천명’의 구성에 따라 법무의 시대, 신명의 시대, 터벌림의 시대, 천명의 시대 등으로 나눠 사진과 자료를 엮었다. 판화를 비롯한 그림과 시도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영 전 의원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 전 의원은 “(고인은) 전통춤 계승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민주화 혁명을 위해 춤과 몸짓으로 대중을 일깨웠다”며 “그 춤바람이 우리 사회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돌아봤다.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일보 사진기자이던 1987년 9월 서울대 본관과 중앙도서관 사이에 있는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고인의 춤을 촬영한 기억을 들려줬다. 그가 촬영한 사진은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의 검열을 피해 먼저 발행하는 지방판이 아닌 서울 시내판에 실렸다. 이진환 사진작가와 ‘천명’을 엮은 윤영옥 이애주한국전통춤회 회장, 김연정 이애주춤연구소 소장 등도 참석해 고인에 관한 기억을 회고했다.
  • 과감한 휴식·비주류 발탁 선순환…KIA 6월 승률 1위, 이범호 감독 ‘급할수록 여유’ 용병술

    과감한 휴식·비주류 발탁 선순환…KIA 6월 승률 1위, 이범호 감독 ‘급할수록 여유’ 용병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6월 리그 최고 승률을 달성한 배경엔 급할수록 돌아가는 이범호 감독의 지략이 있었다. 외국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간판 유격수 박찬호 등을 차례로 쉬게 하는 동시에 신성이나 후보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한 사령탑의 용병술이 빛났다. KIA는 30일까지 끝난 2025 KBO리그 정규시즌 6월 일정에서 15승2무7패로 전체 승률 1위에 올랐다. 이달에 NC 다이노스(12승1무10패), 롯데 자이언츠(12승10패)보다 많은 승수를 쌓으며 하위권(7위)에서 4위(41승3무35패)까지 뛰어올랐다. 1위 한화 이글스(45승1무32패)와는 3경기 반 차다. 비결은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비주전들에겐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운용 철학이었다. 이 감독은 29일 LG 트윈스전에서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내야의 핵’ 박찬호를 과감히 선발 제외했다. 그는 “(박)찬호한테 주장을 맡겼더니 쉬겠다는 말을 안 한다. 트레이닝 코치는 찬호가 뛸 수 있다고 했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다칠 수 있어서 미리 휴식을 주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2타석만 소화한 고종욱이 1번 타자로 배치됐다. 체력을 아낀 박찬호는 대타로 2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고종욱은 4타수 3안타 맹활약했다. KIA는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중심 타자들이 부상 이탈한 가운데 오선우(5타수 2안타 3타점), 김석환(3타수 1안타 2타점) 등 후보 자원들까지 맹타를 휘두르며 LG를 12-2 완파했다. 이달 1일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패트릭 위즈덤도 시즌 득점권 타율이 0.246로 다소 아쉽지만 사령탑의 믿음 아래 살아나고 있다. 이 감독은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다른 선수들이 못 할 때 위즈덤이 홈런을 쳐서 이긴 경기도 많았다. 잠시 부진해도 금방 잘할 것”이라며 힘을 불어넣었고 위즈덤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그중 2개가 홈런이었다. 투수진도 마찬가지다. 에이스 네일은 지난 23일, 올러는 28일에 휴식 차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해 처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김도현도 28일 LG전까지 열흘 넘게 쉬었다. 헐거워진 마운드는 21세 성영탁, 19세 이호민, 23세 김민주 등 신예들이 책임졌다. 2년 차 성영탁은 올 시즌 17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89, 루키 이호민은 6경기 1승 자책점 1.69로 기대에 부응하는 중이다. 7월 17일 시작되는 후반에 국가대표 투수 이의리 등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KIA가 대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감독은 “6월에 선수들이 사령탑의 작전을 훌륭하게 이행해 줬다. 앞으로도 선수단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선수부터 코치진, 프런트까지 모두가 이달의 최우수선수(MVP)다. 긴장만 풀지 않으면 7월에 더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 샤헤드 드론 쫓아가 ‘펑’…우크라 ‘요격 드론’ 대량 생산 (영상)

    샤헤드 드론 쫓아가 ‘펑’…우크라 ‘요격 드론’ 대량 생산 (영상)

    우크라이나 드론 업체 ‘와일드 호넷’이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고자 개발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매체 밀리타르니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 모바일 은행 모노뱅크와 함께 대공 드론 구매를 위한 모금 행사를 개최했던 활동가 세르히 스테르넨코가 직접 발표한 것이다. 기부금은 총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약 27억 5000만원)으로, 샤헤드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요격 드론 395대와 정찰 드론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일인칭 시점(FPV) 드론 1500대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고 전해졌다. 와일드 호넷은 이미 지난달 텔레그램을 통해 1차 인도분의 드론을 우크라이나군에 공급했다고 보고했다. 이 단체는 같은 달 중순 요격 드론으로 샤헤드 드론을 격추하는 작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이 드론이 구름 위 상당한 고도에서 샤헤드 드론을 따라잡아 표적의 아랫부분을 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작전에는 ‘스팅’이라는 고속 요격 드론이 사용됐다고 알려졌는데 이 드론의 개발은 지난해 10월 처음 보고됐다. 현재 생산 중인 요격 드론이 이 개발의 결과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공개된 사진으로 판단하건대 상당한 개발 과정을 거쳐 외관도 상당히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 스팅 드론은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3000m의 고도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가격이 샤헤드 드론보다 수십 배 낮아 고가의 지대공 미사일 대신 다수를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알려졌다.
  • (영상) 샤헤드 드론 쫓아가 ‘펑’…우크라 ‘요격 드론’ 대량 생산 [포착]

    (영상) 샤헤드 드론 쫓아가 ‘펑’…우크라 ‘요격 드론’ 대량 생산 [포착]

    우크라이나 드론 업체 ‘와일드 호넷’이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고자 개발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매체 밀리타르니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 모바일 은행 모노뱅크와 함께 대공 드론 구매를 위한 모금 행사를 개최했던 활동가 세르히 스테르넨코가 직접 발표한 것이다. 기부금은 총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약 27억 5000만원)으로, 샤헤드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요격 드론 395대와 정찰 드론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일인칭 시점(FPV) 드론 1500대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고 전해졌다. 와일드 호넷은 이미 지난달 텔레그램을 통해 1차 인도분의 드론을 우크라이나군에 공급했다고 보고했다. 이 단체는 같은 달 중순 요격 드론으로 샤헤드 드론을 격추하는 작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이 드론이 구름 위 상당한 고도에서 샤헤드 드론을 따라잡아 표적의 아랫부분을 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작전에는 ‘스팅’이라는 고속 요격 드론이 사용됐다고 알려졌는데 이 드론의 개발은 지난해 10월 처음 보고됐다. 현재 생산 중인 요격 드론이 이 개발의 결과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공개된 사진으로 판단하건대 상당한 개발 과정을 거쳐 외관도 상당히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 스팅 드론은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3000m의 고도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가격이 샤헤드 드론보다 수십 배 낮아 고가의 지대공 미사일 대신 다수를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알려졌다.
  • 중국 반환 뒤 자유사라진 홍콩…마지막 민주정당 해산 [월드핫피플]

    중국 반환 뒤 자유사라진 홍콩…마지막 민주정당 해산 [월드핫피플]

    “중국이 홍콩을 통치하던 방식인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는 이제 끝났습니다.” 홍콩의 마지막 남은 야권세력이자 민주정당인 사회민주당의 해산을 발표하며 찬포잉(陳寶英·69) 대표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찬 대표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엄청난 정치적 압력 때문에 해산할 수밖에 없지만, 양심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물러나더라도 여전히 어둠 속에서 힘겹게 투쟁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라고 강조했다. 찬 대표는 20대에 의류공장에서 일하다 서른 살에 대학을 입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여성 인권 활동을 벌였다. 사회민주당은 찬 대표가 ‘장발의 혁명가’로 유명한 남편 렁궉훙과 2006년 함께 세운 정당으로 렁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재 투옥된 상태다. 사회민주당은 2008년 의회에서 3석을 차지하며 정계에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렁을 포함한 의원들이 잇따라 투옥됐다. 그동안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인 ‘우산 혁명’을 일으키고, 중국 정부의 2020년 국가보안법 제정에도 맹렬하게 반대하며 홍콩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의회 활동 중에는 시민의 권리를 대변하는 바나나, 밥 등을 위정자에게 던져 화제를 모았다. 당의 핵심 강령으로 성 소수자의 인권 보장을 홍콩에서 처음 채택하기도 했다. 매년 7월 1일은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28주년이 된다. 덩샤오핑 중국 주석은 반환 당시 50년간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는 ‘일국양제’를 지키겠다고 했지만,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홍콩의 자유는 사라졌다. 홍콩 반환 기념일에는 섬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졌으나 올해는 사회민주당 해산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는 극도로 위축될 전망이다.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에서는 총 332명이 체포됐다. 찬 대표는 국가보안법 통제가 더 강화되면서 남편의 면회 횟수가 한 달 4번에 회당 15분으로 제한당했다. 거리에서 전단을 나눠주면 경찰이 일거수일투족을 녹화해 시민에게 피해가 갈까 봐 정당 활동도 위축됐다. 고개를 끄덕여 주거나 음료수를 건네는 홍콩 시민들의 작은 지지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은행은 계좌를 폐쇄해 기부금 통로도 막혔다. 찬 대표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항상 쉽지 않다”면서 “모든 사람이 잉걸불처럼 작은 불씨를 지니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다.
  • 애니메이션 ‘타이니 셰프쇼’ 제작진이 새 시즌 취소 소식 전하는 방법

    애니메이션 ‘타이니 셰프쇼’ 제작진이 새 시즌 취소 소식 전하는 방법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더 타이니 셰프 쇼’(The Tiny Chef Show) 제작진이 전한 새 시즌 취소 소식 영상이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더 타이니 셰프 쇼’는 스톱모션 형식으로 만들어진 시리즈 콘텐츠인데요. 작은 나무 크루터기에서 ‘타이니 셰프’라는 이름의 초록색 인형이 어린이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작고 독창적인 채식 요리를 만드는 내용입니다. 제작진은 “타이니 셰프는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요리를 알려주고자 하는 철학을 담은 캐릭터”라고 설명하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미국 어린이 전문 채널인 니켈로디언과 계약을 맺고 2022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시작, 이후 미국 에미상과 애니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 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이후 제작비와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새로운 시즌 제작이 무산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영상은 타이니 셰프 쇼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지난 27일 공개됐는데요. 취소 통보를 전해들은 인형이 구슬프게 우는 모습이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게 말이 되냐”, “이 애니메이션을 본 적 없지만 우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프다”, “니켈로디언에서 취소를 결정한 사람은 당장 해고해야 한다”는 등 타이니 셰프 제작진을 향한 응원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 영상을 제작하는 데에는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는데요. 모금 활동을 시작한 4일째인 30일, 기부금 8만 달러(약 1억 800만원)과 팬클럽 기부금 2만 달러(약 2600만원)가 모였다고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우 플로렌스 퓨, 멜리사 맥카시, 영화사 A24 등 유명 인사·기업들이 응원을 보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셰프는 울고 있지만 포기는 안 할 것”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새로운 방송사 계약 혹은 영화·드라마 등 새로운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조미자 경기도의원, 경기도 생애 첫 문화예술 정책 이끈다

    조미자 경기도의원, 경기도 생애 첫 문화예술 정책 이끈다

    - 7월 23일부터 ‘영아 문화예술 축제’ 열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영아 문화향유 조성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경기도가 생애 첫 문화예술 경험을 위한 ‘영아 문화예술 향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 첫 발걸음으로, 오는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영아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하며, 0~36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아 문화예술의 제도화와 인프라 확장을 위해 콘텐츠 개발, 실태조사 및 연구용역, 다큐멘터리 제작 등이 연계되어 진행될 계획이다. 조미자 의원은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들과 ‘영아 문화예술 향유사업’ 추진 현황을 논의하고, 영아기 문화예술 정책이 체계적인 계획과 연속성을 갖춘 공공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추진과 현장 중심의 실행을 당부했다. ‘영아 문화예술 향유사업’은 0~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 주도 문화예술 향유정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영아기는 감성과 정서 발달의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경험한 문화예술은 향후 아동의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미자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히 행사를 열기 위한 근거가 아니라, 경기도가 영아기부터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생애 첫 문화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감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아를 단순한 보호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문화향유의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축제는 영아들이 문화예술의 주인공으로서 무대에 서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향사랑 기부하고 키자니아로…송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서울 송파구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구 관광기념품과 키자니아 서울 이용권 등 3개 품목을 신규 선정하고 총 11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3종의 답례품은 ▲구 관광기념품인 ‘하하·호호 핸드타월세트’ ▲송파구 ‘양우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 이용권’ 등이다. 핸드타월 세트와 양우산은 실용성을 겸비한 굿즈다. 또 국내 최대규모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를 방문할 수 있는 이용권은 3040세대 부모 기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기부자는 기존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등 롯데월드 이용권 3종을 비롯해 ▲하하호호 캐릭터 인형 ▲에코백 ▲하하·호호 목베개 ▲모바일 송파사랑상품권까지 더해 총 11종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거주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이내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기고] 고리 1호기 해체, 원전해체기술 자립의 역사적 출발점

    [기고] 고리 1호기 해체, 원전해체기술 자립의 역사적 출발점

    2025년 6월, 한국 원자력 산업사에 기념비적인 순간이 도래했다.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의 역사를 열었던 고리 1호기가 최종해체계획서(FDP)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단순한 발전소 생애의 마무리가 아닌, 국내 원전 해체 기술 자립과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역사적 출발점이 마련된 것이다. 고리 1호기 해체는 우리나라가 원전 건설에서 해체까지 전(全)주기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다. 2015년 영구정지 결정 후 10년이라는 장기간의 노력 끝에 이룬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정부는 고리 1호기 해체를 단순한 해체 작업이 아닌 미래 수출산업화의 발판으로 인식하고 그동안 차근차근 전략적 접근을 펼쳐왔다. 2019년 정부는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과 Nu-Tech 2030을 발표하며 미래 글로벌 원전해체시장 Top 5를 비전으로 제시하였고, 2020년에는 국무회의에서 원전해체연구소(현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설립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특히, 202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은 이러한 의지를 구체화한 로드맵이다. ▲원전해체기술 글로벌 경쟁력 제고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 기반 조성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종합 플랫폼화라는 추진전략을 통해 2030년대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본격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이와 같은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다부처(산업부·과기부)사업으로 ‘원전해체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함으로써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3482억 원을 투입해 원전 해체 장비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는 경수로·중수로 절단 목업(Mock-up), 중준위 이하 방사성핵종 분석을 위한 핫셀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정책 이행 등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기관으로 2020년 (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하 KRID)이 설립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부산·울산·울주·경북·경주)는 ‘원전해체경쟁력강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해체 장비를 연구원 내에 설치하고, 관련 공기업(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한전기술)의 출연으로 해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KRID는 이러한 장비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체 기술 실·검증을 비롯해 핵종분석, 인력 양성 등 해체 산업육성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정부의 원전 해체 기술자립 및 수출 사업화 정책 이행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체 기술의 실·검증체계와 기술·장비 운영경험은 향후 고리 1호기뿐만이 아닌 후속 원전들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또한, 고리 1호기 해체 현장을 기술자립 및 실적 축적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체에 대한 국민수용성 제고 및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풀어야 할 정책적·기술적 현안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원전 해체 관련 법률·제도적 개선, 해체폐기물 핵종분석 체계 구축, 폐기물의 처리·감용을 위한 공정 개발 그리고 해체 폐기물들이 안전하게 처분하기 위한 인수기준 마련 등 모두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를 위해 선결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고리 1호기 해체는 발전소 정지라는 단순한 ‘끝’이 아니라 원전산업의 ‘새로운 시작‘이다. 산·학·연·정이 힘을 합하고 국민적 관심과 지원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은 약 500조 원 글로벌 해체 무대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이광호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연구본부장
  • 베이조스, 640억원 들인 화려한 결혼… “지역 경제 활력” vs “주민 터전 뺏어”

    베이조스, 640억원 들인 화려한 결혼… “지역 경제 활력” vs “주민 터전 뺏어”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 200명 참석伊관광부 “1조 5300억원 경제 효과”“개인 제트기 최악 오염”… 규탄 시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폭스TV 앵커 출신 약혼녀 로런 산체스(56)의 2박 3일간의 성대한 결혼식이 28일(현지시간)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베네치아 당국의 기대와 베네치아를 상품화하고 지역주민의 터전을 빼앗는 ‘오버투어리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했다. 베이조스 부부의 결혼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비롯해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올랜도 블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모델 킴 카다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제러드 쿠슈너 등 200여명의 세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근 공항 3곳에 전용기 90대, 베네치아 대운하에 수상 택시 30여대가 동원됐고 하객들은 최고급 호텔 5곳에 나눠 숙박했다. 2150억 달러(293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베이조스는 2019년 전 부인 매켄지 스콧과 26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한 뒤 2023년 언론인 출신 산체스와 약혼했다. 첫날 환영 파티는 베네치아 칸나레조 구역의 마돈나델로르트 성당에서 열렸고 27일 결혼식 본식은 베네치아의 산조르조마조레섬에 위치한 산조르조마조레 성당에서 펼쳐졌다. 축가는 이탈리아 유명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불렀다.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축가에 맞춰 반지를 교환했다. 결혼식 직후에는 중세 선박 건조장으로 유명한 베네치아 동쪽 끝 카스텔로 지구의 아르세날레 전시장에서 피로연이 이어졌다.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베이조스의 결혼식에 투입된 비용이 최소 4000만 유로(약 64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우려와 달리 일반 관광객들도 수상 택시나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었고, 폐쇄됐던 도로가 원상 복귀되는 등 결혼식은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됐다. 이탈리아 관광부는 27일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결혼식이 약 9억 5700만 유로(약 1조 53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베네치아 연간 수입의 약 68%에 달하는 규모다. 관광부는 “200명 이상이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숙박 및 다양한 서비스 업계에 큰 파급력을 미쳤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베네치아 의회에 300만 달러(41억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하객 초대장에 “선물은 사양한다. 여러분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한다”는 글도 적었다. 하지만 들끓는 비판 여론을 모두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소 500명의 시위대가 베이조스의 결혼식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베이조스는 떠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베네치아의 상징적 공간인 리알토 다리 위에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항의했다. 시민단체 ‘멸종저항그룹’ 회원인 파올라는 “억만장자들이 와서 도시를 놀이공원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혼식 하객들이 개인 제트기를 타고 도시를 찾은 점에 대해서도 “최악의 오염원”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베네치아의 시몬 벤투리니 시의원은 “이제 많은 사람이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할 것”이라며 “도시 결혼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 워런 버핏, 주식 8조원어치 추가 기부

    워런 버핏, 주식 8조원어치 추가 기부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주식 60억 달러(약 8조 1900억원)어치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재단과 가족이 관여하는 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 규모는 버핏이 2006년부터 재산을 기부해 오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연간 기부액이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600억 달러(81조 8700억원)를 넘겼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236만주를 기부했다. 그는 게이츠 재단에 943만주를, 사별한 첫 아내인 수전 톰슨 버핏의 이름을 딴 재단에 94만주를 기부했다. 또 자녀들인 하워드·수지·피터가 각각 이끄는 3개 재단에 66만주씩을 기부했다.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버핏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의 13.8%, 1조 500억 달러(1433조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내년 1월 1일자로 후계자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에게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직을 물려줄 예정이다. 한편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부부의 자선 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는 정치적 부담에 교육·이민·보건 등 사회적 지원활동을 대폭 줄이고 있다. 지난해 CZI의 기부액은 3억 3600만 달러(4580억원)로, 2018년 이후 연평균 기부액 8억 4600만 달러(1조 15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 서대문 카페 폭포가 키운 ‘행복장학생’

    서대문 카페 폭포가 키운 ‘행복장학생’

    서울 서대문구가 지난 21일 ‘수변감성도시 1호’ 카페 폭포에서 행복장학생으로 선정된 중고교생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에 대해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장학생 너의 꿈을 응원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차담회에는 중고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한 장학생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평소 희망하던 동아리 활동을 하지 못했었는데 행복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고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대문구는 지난 2023년 개장한 카페 폭포 수익금으로 청년희망드림기금을 조성했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등 113명에게 모두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카페 폭포가 입소문이 나면서 수익금이 늘어 장학금의 규모도 커졌다. 상반기에는 2억 100만원의 행복장학금을 95명에게 전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장학금 대상은 봉사, 모범적 교내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거나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 중에서 서대문구 청년기금운용 심의위원회가 선발한다. 카페 폭포는 국내외 누적 방문객 234만여명을 기록할 만큼 대표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안산 자락에 만든 인공 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또 홍제폭포와 안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이 열려 지역 문화 거점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카페 폭포와 홍제폭포를 찍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하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얻었다. 서대문구가 지난 2023년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 세계 31개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카페 폭포 운영 초기부터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 구청장은 “카페를 이용하는 모든 주민들이 주는 장학금이라 더욱 각별하다”며 “하반기에도 학생들의 꿈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상승 26년 만에 최고… 하반기 ‘진짜 시험대’ 오른다

    코스피 상승 26년 만에 최고… 하반기 ‘진짜 시험대’ 오른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기저효과에새 정부 출범 ‘허니문 랠리’ 지속증권·금융주 탄력, 방산 등 급등단기과열종목 한 달 새 2배 늘어차익 실현… 선별적 강세 가능성일각 “과열 종목 거품 빠질 수도” 코스피가 26년 만에 상반기 기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과 정치 불확실성 해소가 상승세를 견인한 가운데 이제부터는 기대가 아닌 결과로 상승세를 이끌어야 하는 시점에 돌입한 만큼 하반기가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2399.49로 거래를 마쳤던 코스피는 지난 27일 3055.94까지 오르며 상반기(지난 27일 기준) 동안 27.36%(종가 기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로 폭삭 무너진 한국 증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닷컴버블’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1999년(+56.99%) 이후 26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인한 기저효과, 그리고 이재명 정부 출범 기대감에 따른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상승)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글로벌 증시에 불어온 인공지능(AI) 훈풍을 타고 상승세를 탔던 코스피는 같은 해 8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 영향으로 전 세계 증시를 폭격한 ‘검은 월요일’ 여파 이후 고꾸라졌다. 이후에도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세전쟁 우려 등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저평가 국면이 계속됐다. 반전은 새 정부가 출범한 이달부터 시작됐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27일까지 13.28% 상승했다. 2021년 9월 27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점을 찍은 지난 25일엔 15.22%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새 정부의 ‘코스피 5000’ 공약으로 증권·금융주가 힘을 받았고, 반도체·스테이블코인·원자력 발전·방산 등 특정 산업군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폭발적 상승 국면을 맞이했다. 증권가에선 상반기의 코스피 성장이 경기 상황 호전이나 구체적인 정책에 따른 것이 아니라 기대감에만 의존했던 것인 만큼 과열 종목을 중심으로 거품이 빠르게 빠질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하반기부터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정책 추진 상황 등에 근거해 코스피가 진짜 시험대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26일 기준 국내 증시 단기과열종목은 총 30개로 5월(17개)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LG CNS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는데 이들 종목은 지난주 차익 실현 움직임과 ‘거품 우려’가 겹치면서 주가가 요동친 바 있다. 이들 종목의 부진 속에 코스피도 2거래일 연속 소폭 하락하며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이상 기대만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데는 한계가 있고 차익 실현 과정에서 선별적 강세가 나타날 공산이 크다”며 “이익 대비 가격이 적정한지에 대한 시장 평가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추가 매도세가 유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난임부부 도우려다 자녀 50명 생긴 남성 “매주 한명꼴 연락와”

    난임부부 도우려다 자녀 50명 생긴 남성 “매주 한명꼴 연락와”

    난임부부를 도우려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의 규정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50명이나 두게 됐다는 6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남성 니코 카위트(63)는 정자를 기증했다가 자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거의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받는 상상도 못 한 현실을 마주했다고 보도했다. 평생 혼자 살아온 카위트는 30대 후반이던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약 3년간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여회 기증했다. 난임부부가 증가하던 시기였기에 다른 가족을 돕겠다는 취지로 정차를 기증했고, 일부 정자는 과학 연구와 배아 기증에도 쓰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생명을 위해 기부했다면서 “다만 (기증된 정자로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에 모든 것이 조용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0년 전인 2004년에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생물학적 자녀를 30여명이나 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는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날 수 있는 아이의 수를 당시 25명(현재 12명)으로 제한하던 네덜란드 의료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카위트는 병원들이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정자를 국내외로 무분별하게 판매한 것에 대해 “그것은 생명을 가지고 노는 행위로, 절대적으로 금지돼 있다”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이후 기증된 정자의 판매와 관련한 병원들의 과실이 큰 문제가 됐는데, 카위트는 이 소동 속에서 자신의 자녀가 네덜란드에 25명, 해외에 25명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네덜란드 정부는 조사를 통해 정자 기증자 총 85명이 카위트처럼 수십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파악했는데, 그중 한 명은 자녀가 100명 이상이었다. 정보통신(IT)업계에서 일하다가 은퇴한 카위트는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다. 기증 당시 약정에 따라 카위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는 15세가 되면 카위트에게 연락할 수 있다. 카위트는 “가장 최근 연락은 지난주였는데 19세 이탈리아인이었다”면서 “나는 이탈리아어를 잘 못해서 네덜란드어로 쓰고 구글 번역을 사용하는데, 그는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이탈리아어로 답장을 보낸다. 그에게는 조금 ‘바벨탑’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각국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이복형제와 자매 사이의 근친상간과 유전병 유전 및 발병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단일 기증자를 통해 너무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인구가 1800만명에 불과한 네덜란드에서는 기증 정자의 오용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동을 지원하는 ‘스틴팅 돈오르킨드’ 재단의 티스 판데르 메어 의장은 “생각해 보면, 같은 생물학적 아버지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같은 재능과 관심사, 같은 교육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스포츠 클럽과 같은 체스 클럽, 같은 학업 과정을 가지는 지역 공간에서 살아간다”면서 “(여기서) 사람들이 서로 만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위험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 난임부부 도우려다 자녀 50명 생긴 남성 “매주 한명꼴 연락와” [핫이슈]

    난임부부 도우려다 자녀 50명 생긴 남성 “매주 한명꼴 연락와” [핫이슈]

    난임부부를 도우려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의 규정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50명이나 두게 됐다는 6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남성 니코 카위트(63)는 정자를 기증했다가 자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거의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받는 상상도 못 한 현실을 마주했다고 보도했다. 평생 혼자 살아온 카위트는 30대 후반이던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약 3년간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여회 기증했다. 난임부부가 증가하던 시기였기에 다른 가족을 돕겠다는 취지로 정차를 기증했고, 일부 정자는 과학 연구와 배아 기증에도 쓰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생명을 위해 기부했다면서 “다만 (기증된 정자로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에 모든 것이 조용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0년 전인 2004년에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생물학적 자녀를 30여명이나 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이는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날 수 있는 아이의 수를 당시 25명(현재 12명)으로 제한하던 네덜란드 의료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카위트는 병원들이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정자를 국내외로 무분별하게 판매한 것에 대해 “그것은 생명을 가지고 노는 행위로, 절대적으로 금지돼 있다”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이후 기증된 정자의 판매와 관련한 병원들의 과실이 큰 문제가 됐는데, 카위트는 이 소동 속에서 자신의 자녀가 네덜란드에 25명, 해외에 25명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네덜란드 정부는 조사를 통해 정자 기증자 총 85명이 카위트처럼 수십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파악했는데, 그중 한 명은 자녀가 100명 이상이었다. 정보통신(IT)업계에서 일하다가 은퇴한 카위트는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다. 기증 당시 약정에 따라 카위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는 15세가 되면 카위트에게 연락할 수 있다. 카위트는 “가장 최근 연락은 지난주였는데 19세 이탈리아인이었다”면서 “나는 이탈리아어를 잘 못해서 네덜란드어로 쓰고 구글 번역을 사용하는데, 그는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이탈리아어로 답장을 보낸다. 그에게는 조금 ‘바벨탑’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각국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이복형제와 자매 사이의 근친상간과 유전병 유전 및 발병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단일 기증자를 통해 너무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인구가 1800만명에 불과한 네덜란드에서는 기증 정자의 오용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동을 지원하는 ‘스틴팅 돈오르킨드’ 재단의 티스 판데르 메어 의장은 “생각해 보면, 같은 생물학적 아버지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같은 재능과 관심사, 같은 교육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스포츠 클럽과 같은 체스 클럽, 같은 학업 과정을 가지는 지역 공간에서 살아간다”면서 “(여기서) 사람들이 서로 만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위험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 “관중이 사고로 숨진 어머니 모욕”…경기 중 오열한 MLB 선수, 결국

    “관중이 사고로 숨진 어머니 모욕”…경기 중 오열한 MLB 선수, 결국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경기 도중 팬이 선수에게 욕설을 날려 이를 들은 선수가 오열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MLB 사무국은 해당 관중의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했다. 26일(현지시간) MLB닷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케텔 마르테(31) 관련 사건의 중심에 있는 팬을 영구 출입 금지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4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화이트삭스 간 경기에서 벌어졌다. 이날 케텔 마르테는 홈런 포함 2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문제 상황은 7회 말 애리조나의 수비 상황에서 터져 나왔다. 관중석에 있던 홈팀 화이트삭스의 한 팬이 마르테를 큰 소리로 조롱한 것이다. 해당 팬은 지난 201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마르테의 어머니를 들먹이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2루수 수비 도중 이를 들은 마르테는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경기가 중단된 후 동료 선수들이 다가와 그를 달랬지만, 감정이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았다. 마르테가 오열하는 장면은 방송 중계 화면을 통해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상황에 대해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이 즉각 항의하고 나서자, 화이트삭스 구단은 해당 팬을 찾아내 곧바로 퇴장 조치했다. 경기 다음 날 화이트삭스는 해당 인물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 출입을 영구히 금지했다. MLB 사무국 역시 이 인물의 다른 모든 MLB 구장 출입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마르테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애리조나 구단 재단 계좌에는 마르테의 어머니 명의로 하루 만에 1만 1000달러(약 15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여들기도 했다. 러벨로 감독은 “야구계와 지역 사회, 애리조나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화이트삭스 구단 역시 정말 큰 응원을 보내줬다”고 사의를 전했다. 마르테에 대해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사람”이라면서도 “그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밤이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윌 베나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이번 일에 대해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며 “어떤 선수도 그런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고개를 숙였다. 화이트삭스는 사건 다음 날 경기에서 마르테의 첫 타석 때 전광판에 “화이트삭스는 케텔 마르테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를 띄웠다. 다만 이 경기 마르테는 출루 없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마르테는 28일까지 55경기에 나서 202타수 62안타 15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기준 타율 0.307·출루율 0.412·장타율 0.584로 타격 ‘슬래시 라인’(타율 3할·출루율 4할·장타율 5할)을 기록 중이다. 2025 MLB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순위권에 올라 다음 달 2차 팬 투표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토미 에드먼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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