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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이대엽 성남시장직 유지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서명수)는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를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대엽(71) 성남시장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 이씨는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초 선거 사무소 개소식장에서 삶은 돼지고기 75만여원어치를 당원과 주민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 서찬교 성북구청장 현직유지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한위수)는 12일 지난해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의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서찬교 성북구청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 이번 판결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일 경우 당선이 무효화되는 선거법 규정에 따라 구청장은 현직을 유지하게 된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행위’로 판단하면서도 “시의원 3명에게 150만원을 준 것은 구청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이고, 세미나 경비 지원금으로 330만원을 지급한 것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해 1월 비서실 직원을 통해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 의원 3명에게 50만원씩 모두 150만원을 격려금으로 지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서 구청장은 “지난 1년간 검찰조사와 법원 재판을 받느라 저를 뽑아준 구민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면서 “그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구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명박 출판기념회 참석 7명 고발 식사 접대 27명 3240만원 과태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출판기념회 일부 참석자들에게 교통편의와 식사를 제공한 박모씨 등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교통편의와 식사를 제공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받은 금액의 50배인 총 39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차기 대선과 관련, 선거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대구선관위는 A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 박모씨 등 6명을 선거법상 제3자에 의한 기부행위 금지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문들 27명을 모집한 뒤 이들에게 교통편의와 음식물을 제공했다. 무상으로 편의를 제공받은 27명에 대해서는 모두 32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대전선관위도 출판기념회 참석자 44명의 식사비, 교통비, 간식비 비용을 댄 한나라당 대전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인 이모씨를 고발했다.식사 등을 제공받은 15명에 대해서는 669만 9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Metro] 서울시 무료 법률상담실 재개관

    서울시가 ‘무료 법률상담실’을 오는 4월에 다시 연다. 법률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시민 요청에 따라 ‘무료 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 법률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1998년부터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해 왔지만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2005년 12월에 운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시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자치단체가 자체 사업계획과 예산으로 대상·방법·범위 등을 조례로 정해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할 경우 직무상 행위에 해당돼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다시 내려 돌파구가 열렸다. 시는 3월까지 조례를 제정한 뒤, 시청 서소문별관에 설치될 ‘시민고객 플라자’에 법률상담실을 두기로 했다. 상담실은 시민과 기업체, 시·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민생활 관련 행정·민사·형사·가사사건 ▲시·구의 행정처분 관련 사안 및 각종 법률 해석 ▲특허 등 지적재산권, 기술거래, 부동산, 창업 관련 사안 등에 대해 법률 상담을 해준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신문 탐사보도-법따로 현실따로] “선거운동 규제 확 풀어주고 돈줄은 조여야”

    [서울신문 탐사보도-법따로 현실따로] “선거운동 규제 확 풀어주고 돈줄은 조여야”

    ■ 정치관계법 개선 어떻게 고쳐도 고쳐도 끝이 없는 정치관계법 문제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애초부터 ‘단추가 잘못 채워진 양복같다.’고 지적한다. 정치자금은 조이고 선거운동 방법은 풀어야 하는데, 법은 거꾸로라는 얘기다. 경희대 김민전 교수는 “어깨띠를 몇 명까지 맬 수 있고, 명함에 기재하는 정보를 어디까지 허용하는 등의 소소한 규제에 신경쓰기보다는 정치자금 흐름을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는 자금만 규제하고 선거운동 방법을 풀어주기 때문에 선거운동기간이라는 게 없다.”고 말했다. 정치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추적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자금줄을 조이지 못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정치권도 정치자금을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하자는 데 이견이 없는 듯하다.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은 “정치 신인들도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푸는 게 맞다. 하지만 돈에 대한 욕구는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게 핵심인데, 어차피 국민세금으로 마련하는 정치자금이라면 국가에서 관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의원의 사업계획서에 따라 국고에서 필요한 경비를 보조하면 불법자금도 통제할 수 있고, 능력별 경쟁체제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12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은 여전히 정치자금을 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법인이 연간 5억원 이내의 정치자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체크 오프제를 신설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한번 잘못 채워진 단추가 계속 어긋나고 있는 셈이다. 돈줄을 조이고 선거운동 방법을 규제하다 보니 정책선거가 아닌 정당선거가 되는 왜곡 현상도 빚어진다.17대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한 정치인은 “후보가 유권자들과 접촉할 기회를 너무 막아놨다.”고 선거운동 방식에 불만을 터트렸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선거법은 후보자 개인의 특색을 모두 죽이는 법”이라면서 “의견을 전달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막아 놓으면 소속 정당을 보고 뽑으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국민대 김형준 교수는 “금권선거가 아닌 정책선거를 하자면서 실제로 법은 유권자에게 제공돼야 할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면서 “유권자가 정책을 보고 판단하려면 가능한 한 많은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깨끗한 선거’라는 명목으로 정보가 오갈 통로를 너무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를 선거운동기간으로 정한 규정도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지낸 임좌순 수출보험공사 감사는 “선거정보의 유통이 보장되지 않으면 후보자들은 불법적인 방법에 의존해 음성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보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선거운동기간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운동을 세세하게 규정한 규제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광진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기획실장은 “선거운동의 후진성 탓이기도 하지만 운동원 수까지 제한하는 등의 규제는 자유경쟁 측면에서 보면 지나치다.”며 “당선을 목표로 나온 후보자들이 원하는 만큼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 ‘누더기법’ 만들지 않으려면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정당법 등 정치관계법은 선거를 앞두고 개정을 거듭해 왔다.1994년 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 등 각종 선거 조항을 통합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공직선거법)은 지금까지 21차례 개정됐다. 한 해에 평균 1.6차례나 개정된 셈이다. 1995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차례,1997년 대선을 앞두고 두 차례 개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확대하는 등의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대선용으로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또 한 차례 개정을 예고하고 있다. 정치자금법도 1965년 제정된 뒤 14차례나 손질됐다. 이같은 잦은 개정이 급변하는 현실을 반영한다는 긍정론도 있으나 결국은 변화를 예측하지 못해 정치관계법이 누더기 법이 되고 말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선관위 법제기획관실 신우용 법제관은 “개정의견을 제출하기 전에 다각도로 논의를 갖지만, 국회의원 본인들의 활동을 규제하는 예민한 내용들이 많다 보니 선거법 개정안을 심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시한이 코앞에 닥쳐서야 타협을 해서 정작 국회 회기 끝나는 날이나 하루 전에야 안을 상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국회의 졸속심의 탓을 했다. 경희대 김민전 교수는 “필요할 때마다 급하게 고쳐서 그렇다.”고 지적했다. 단국대 안순철 교수는 “정치관계법은 일종의 게임의 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과 맞지 않는 룰을 보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잦은 개정에다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17대 총선에 출마했던 열린우리당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은 “법이 계속 개정되면서 ‘이것 빼곤 다 된다, 혹은 안 된다.’가 아니라 이것은 해도 되지만, 저것은 하면 안된다고 동시에 규정하다 보니 실무자 입장에서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고 선관위 유권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희망돼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했을 때만 해도 된다고 했다가 나중에 불법으로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배재대 김욱 교수는 “국회에서 제정한 법에 대한 해석은 법원이 기능을 가져야 하는데 민감하고 조속한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으나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범법자 양산하는 선거법 17대 총선에 서울 마포을에서 출마했던 강용석(37) 한나라당 마포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2005년 2월 한 식당에서 젊은이들과 점심식사를 했다. 강 위원장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지역구 사람이 아닌데도 식사비를 냈다가 나중에 벌금 50만원을 물어야 했다. 총선이 끝난 지 10개월,18대 총선까지는 3년여가 남아 있는데도 상시기부행위 금지를 위반했다는 이유다. 강 위원장은 “당시에는 당원협의회 위원장도 맡지 않았을 때고 지역구 사람이 아닌데도 벌금을 내라고 하니 정말 황당하더라.”고 말했다.17대 총선에서 2000여명이,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는 4000여명이 기소됐다.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전과자가 될 판이다. 한나라당 김모 의원은 “명함 돌리는 것까지 문제삼으면 정치 신인들은 어떻게 활동하라는 얘기냐.”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지역 한 구청장은 모임에 나가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봐달라고 말하면 선거법 위반이 되니까, 이 정도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고 눈가리고 아웅 식의 발언을 한다. 열린우리당 이모 의원은 “의정보고서만 한 번 내도 5000만원이 든다.1년에 두 번 내면 이것만 1억원이다.”며 “현실적으로 자금이 돌아야 되는데, 소액기부제가 활성화되지 않아 힘들다.”고 털어놨다. 열린우리당의 한 초선 의원은 “선거비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유급 사무원을 제한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도록 했는데,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봉사활동이 뿌리내리지 않은 우리 문화에서 순수한 봉사활동을 기대하기엔 무리라는 얘기다. 그는 “설마 하고 왔던 봉사자들에게 정말 수당을 안 줬다가 욕만 먹었다. 돈을 준다는 다른 후보측을 찾아가 우리쪽 정보를 빼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국민대 김형준 교수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자는 게 돈 드는 선거 자체를 부정하자는 얘기가 아니다.”고 선거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기획탐사부 이창구 강혜승 유지혜 박지윤기자 tamsa@seoul.co.kr ●2회에서는 법적 근거도 없이 지급되는 토지보상용 ‘상가딱지’ 문제를 다룹니다.
  • 인천 연수구 선거법 위반”

    인천시 연수구가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모범납세자에 대한 상품권 지급이 선거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부서인 세무과를 비롯해 예산을 심의한 구의회조차 이같은 사항을 모르고 해당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8일 연수구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해 지방세를 납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음달 40명의 주민을 선정할 계획이다.이는 성실 납세자에 대한 감사와 함께 납세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인천에선 유일하게 연수구에서 특수시책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구선관위는 이같은 행위가 공직선거법 제86조 3항(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 및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에 위배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구선관위는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6월 경기도지사가 같은 내용의 유권해석을 의뢰했을 때 “법령이나 조례가 근거하지 않은 상품권 지급은 선거법 위반”이라는 해석을 내린 바 있다. 연수구의 경우 이러한 법령을 제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선거법 위반으로 판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이에 따라 구선관위는 이미 구청측에 사업시행을 보류해 달라고 구두로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례처럼 이 사업을 진행해 선거법을 꼼꼼히 따지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며 “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사업을 백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무슬림들 ‘反교황’ 폭력사태 우려

    교황의 이슬람 관련 발언이 무슬림들을 자극해 지구촌 폭력사태를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초 덴마크의 ‘만평 파문’처럼 중동과 서아시아를 휩쓴 폭력사태가 재현되고 교황과 가톨릭을 겨냥한 이슬람 전체의 ‘보복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15일 AP 등에 따르면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이날 “교황이 지하드 및 지하드에 관한 이슬람인들의 생각을 파헤치려 한 것이 아니며 이슬람 신자들의 감정을 건드릴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교황은 이슬람을 포함한 다른 종교·문화에 대한 존경과 대화의 자세를 갖기를 바라며 종교적 동기를 이유로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믿음을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교를 구실로 폭력을 행사하고 테러를 일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온 교황이 9·11 테러 5주년을 맞아 우익·민족주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고향 독일에서 종교의 이름을 빌린 폭력을 경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마호메트 관련 비판이 무슬림들을 격분시켰다. 무슬림의 성역을 건드린 때문이다. 이슬람권은 교황의 사죄를 요구하며 강력히 비난하는 등 강경한 자세다. 단순 해명 정도로는 사태를 진정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파키스탄처럼 외교부가 유감 성명을 내고 의회가 발언 철회 성명을 낸 것은 개별 국가까지 종교 싸움의 주체로 가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무슬림들에게 마호메트는 신성불가침의 영역. 종교와 생활이 하나로 결합된 삶을 살아가는 이슬람 교도들은 마호메트의 생전 가르침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들은 종교의 신성한 영역이 침해됐다고 생각됐을 경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보복을 시도한다. 또 이런 행동을 신성한 의무며 영광으로 여긴다. 이슬람회의기구(OIC)는 이날 유감을 표시하면서 “이 발언이 바티칸의 새 흐름을 반영하는 게 아니기를 바란다.”며 “바티칸측은 이슬람을 정말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밝힐 것”을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본부를 둔 OIC는 57개국으로 구성된 이슬람 대표기구다. 인도 종교간 화합을 도모하는 기구인 ‘국립소수위원회’의 하미드 안사리 위원장도 “교황의 언사는 마치 십자군 원정을 명령한 12세기 교황의 말처럼 들린다.”고 가세했다. ●지하드란‘무슬림들의 이교도에 대한 싸움’을 일컫는다. 흔히 성전(聖戰)으로 번역된다. 이슬람 경전 코란은 “이슬람을 전파하고 지키기 위한 싸움과 이에 필요한 금전적 기부행위”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모든 무슬림의 의무다. 지하드는 역사적으로 중세 유럽 기독교 십자군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중요성이 강조됐다. 근세 들어 서구 열강의 이슬람권 침략으로 이에 맞서기 위해 폭력성을 띠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건국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팔레스타인인들의 투쟁과 이슬람 국가 아프간에 대한 옛 소련의 침공(1979년)을 거치면서 극단적인 양상을 띠게 됐다.9·11 테러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지하드의 하나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기부금 거둬 경로잔치등에 사용 현직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3일 재건축·재개발 사업자들로부터 복지재단 기부금조 등으로 18억원을 받아 이 중 8억 8000만원을 주민들에게 제공한 서울 모 구청장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의 지시를 받고 이에 가담한 구청 직원 2명과 이들에게 재개발 관련 청탁과 함께 뇌물을 준 재개발조합장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00년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적자 사회복지법인이었던 S법인을 인수, 상호를 변경하고 관내에 유치했다.이후 2004년부터 올 4월까지 관내 38개 업체들에 법인 기부금조로 18억원을 모았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선심성 관광, 경로잔치 등에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2004년 3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상시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A씨의 행위는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열린세상] ‘대∼한민국’의 열정을 나눔문화로/정무성 숭실대 통일사회복지대학원장

    “대∼한민국” 월드컵 16강 진입은 실패했지만 응원의 함성은 아직도 우리의 귓전을 맴돌고 있다. 응원에도 챔피언이 있었다면 당연히 대한민국이 차지했을 것이다. 우리의 절도있는 응원문화는 세계인에게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새로운 한류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응원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단순히 절제된 행위에서 나오는 힘뿐만이 아니었다. 응원 후 깔끔한 마무리가 있었기에 우리의 응원이 더욱 빛났다.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대한민국을 빛나게 했다. 이제 대한민국에 대한 열정을 나눔의 문화로 이어갈 때이다. 우리가 함께 느꼈던 자부심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오늘날 나눔 문화는 한 나라의 시민의식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다. 나눔의 문화는 세금이나 경제 활동과 같이 의무나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행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나눔이야말로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다. 자신의 물질과 시간을 자발적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위는 계층과 계층 간의 장벽을 허무는 사회통합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최근 미국의 대부호 워런 버핏의 숭고한 기부는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37조원에 달하는 개인 재산을 흔쾌히 사회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모습에서 선진사회 부자의 시민의식을 볼 수 있다. 미국식 자본주의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부자들의 나눔의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나눔이야말로 선진국 시민들이 보여줄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표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민들의 기부활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집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경우 2000년 510억원 모금에서 지난해에는 2147억원으로 5년만에 모금액이 4배 이상 증가하였다. 그러나 전체 모금액의 70% 이상이 기업기부라는 사실은 아직도 기부문화가 국민들에게 널리 확산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기부행위는 편향적인 요소가 강한 편이다. 기부금액의 대부분이 헌금 명목으로 종교기관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불우이웃돕기, 수재의연금, 사회복지기관 후원 등으로 한정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우리들의 기부의식이 아직 종교성과 동정심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구나 기부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주도적인 준조세적 모금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기부금 사용의 불투명한 집행은 국민들로 하여금 기부행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였다. 기업의 기부금은 기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무마하거나 정치권을 의식한 준조세 성격을 지닌 경우도 많았다. 사회 전반적인 나눔 문화의 확산은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나눔 문화는 정부, 기업, 언론, 모금기관, 시민들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하다. 정부는 나눔 문화의 환경조성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하며, 언론은 나눔 문화 캠페인과 모금을 언론의 중요한 사명의 하나로 인식해야 한다. 기업의 경우 투명한 윤리경영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나아가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모금기관의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기부자들이 모금단체를 신뢰하지 못할 때 기부활동은 위축되게 마련이다. 우리 사회가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나눔을 국민 각자가 일상적인 생활문화로 정착시켜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이번 응원문화에서 우리는 그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월드컵에서는 철수했지만, 그 열정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를 통해 그동안 누적된 국민적 갈등과 대립의 모순을 극복하고,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선진 대한민국을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무성 숭실대 통일사회복지대학원장
  • 지자체장 첫 당선 무효刑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문용선)는 29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찬교 성북구청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5·31 지방선거’ 이후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자에게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시의원 3명에게 격려금 명목의 돈을 준 것과 구의원 세미나 경비를 지급한 것을 모두 선거법상 금지된 기부행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깨끗한 선거풍토 정착을 바라는 국민의 노력에 법원도 부응하기 위해 피고인에게는 가혹하다고 생각되는 면이 있더라도 엄정하고 신속한 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제주도의원 첫 당선무효 선고

    5·31 지방선거 당선자에게 처음으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는 7일 마을단합 체육대회에 100만원을 기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모(42)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장씨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의 기부행위가 후보자의 지지기반을 조성하고 알리는 데 기인한 행위로 볼 수 있어 위반정도가 작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장씨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장씨는 지난해 9월 중순쯤 동민단합 체육대회에 후원금 명목으로 1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5·3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24時] (7) 서울시장-국중 임웅균

    [5·3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24時] (7) 서울시장-국중 임웅균

    “내 영어 이름 이니셜이 UK아냐, 그게 유쾌(UK)한 뜻이야.” 국민중심당 임웅균 서울시장 후보와의 동행취재는 그의 말처럼 ‘유쾌’하게 열렸다.16일 서울 여의도 선거본부 사무실. 늦깎이 출마 때문에 체계가 덜 갖춰진 듯 선거본부는 아침부터 어수선하다.“ㅇㅇ서류 어디 있어? 사진은? 후보등록하러 빨리 가야 되는데….” 화를 냈다가도 바로 특유의 너털웃음을 터뜨린다. 시종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끄는 힘은 체구만큼 넉넉하고 낙천적인 성격에서 나오는 듯하다. 오랜 ‘가수(그는 성악가보다 가수로 불리길 원한다)’ 생활에서 밴 자유분방함도 한 몫 할 것이다. 10시께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했다.‘독특한 후보’를 향해 플러시가 터진다. 한곡 불러달라는 요청에 “끝까지 부르면 기부행위인데”라며 익살을 부린 뒤 “1소절만 부르겠다.”고 선관위 직원에게 양해를 구한다.“서울시장 선거는 페스티벌, 하나되는 축제…”. 사무실이 쩌렁쩌렁 울린다. 그의 돌출 행동은 다음 방문지인 광장시장에서도 재연됐다. 시장 내 포목상, 행인들이 “저 사람 성악가 아냐?”라며 수근거린다. 높은 인지도에 고무된듯 넙죽넙죽 절을 하며 명함을 돌린다.“가수 임웅균입니다. 서울시장 나왔습니다.”라며 시장통을 누빈다. 튀김가게 아주머니가 “이거 좀 드세요.”라며 튀김 한점을 건네며 노래를 요청했다. 클래식 전공인 그의 입에서 ‘웨딩드레스’‘허공’ 등 귀에 익은 대중 가요가 들려나온다. 박수가 터져나오며 시장은 순식간에 ‘간이 공연장’으로 둔갑한다. 다음 일정은 방송토론회. 토론장소인 서강대로 가는 차안에서도 그의 ‘에너지’는 멈추지 않는다.“토론회가 너무 정략·정치적이야. 시장 후보라면 정책토론을 해야지. 이젠 EQ(감성지수) 정치가 필요한데 말이야.….” 달리는 차 안에서도 ‘문화 시장’이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화두를 던진다. 어지러운 간판, 들쑥날쑥한 건물 양식, 초라한 고궁 등에 대한 보완책을 들려준다. 이어 자신이 ‘문화’에 갇힌 후보가 아님을 웅변하듯 환경문제,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 등을 역설한다. 갑자기 앞쪽을 가리키며 “이 기자, 저기 머플러 봐. 대우·쌍용차를 제외하곤 대부분 오른쪽에 달려 있잖아. 저게 바로 인도로 날아간다구. 다 고쳐야 돼. 표떨어지는 소리가 들려도 할 말은 해야겠어.….” 토론회가 끝난 뒤 영등포 시장으로 향했다. 하루 3∼4시간밖에 못자는 강행군. 피곤하지 않으냐고 물었다.“내 몸이 내가 아니야. 그러나 즐기고 있어. 신명나잖아”라고 답했다. 역시 ‘유쾌(UK)’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기부이유로 집유판결 안된다”

    삼성, 현대자동차, 론스타 등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재벌기업 등이 거액의 기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현직 판사가 기업의 기부행위를 양형에 반영해 집행유예를 선고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설민수 판사는 2일 법원 내부통신망에 ‘자선적 기부를 이유로 한 집행유예 판결의 적절성’이라는 글에서 “기부를 근거로 한 집행유예 판결이 위법하지는 않지만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부를 했다고 집행유예 판결을 하는 것은 일반인이 기부를 면죄부로 생각할 수 있다.”면서 “자선적 기부는 재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쉽게 할 수 있어 금전적 능력 유무에 따라 형량을 바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설 판사는 기부가 정작 기업의 변화, 범죄예방·처벌에 효과가 없다면서 법원이 기업의 부적절한 관행을 개선하는 과정을 감독하는 이행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법원은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거나 사회적 법익을 훼손한 사건 등 피해자와 합의를 할 수 없는 경우 피의자의 반성과 함께 사회단체 기부나 사회봉사를 할 경우 양형 참작사유로 반영해 왔다.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기부 등을 이유로 13건의 집행유예 판결을 내린 바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선거범죄 6개월내 신속 판결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법원은 당선 유·무효가 결정되는 선거 범죄는 6개월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1일 ‘전국 선거전담재판장 회의’를 열고 후보자들의 불법행위가 당선 무효로 이어질 만한 중요 사건의 경우 1심과 항소심, 상고심을 각각 2개월 이내에 종결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선거사범 재판은 1심 6개월, 항소심 및 상고심은 각각 3개월로 정해져 있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확정 판결까지 2∼3년이 걸리기도 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전국 고·지법 선거전담 재판부장들과의 오찬에서 “당선무효 형을 받은 당선인을 조기에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법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당선 유·무효 사건을 모두 ‘적시처리 필요 중요사건’으로 분류해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선거에서 부패행위를 저지른 형사범은 엄벌키로 했다. 단 한 차례 범죄사실만 인정돼도 당선이 무효되는 매수죄·기부행위위반죄·선거비용초과지출죄·허위사실공표죄 등은 ‘레드카드 범죄’로,2회 이상 적발되거나 선거법 위반 전력 등의 이유를 따져 당선무효가 결정되는 범죄는 ‘옐로카드 범죄’로 구분해 신속 처리토록 했다. 이를 위해 대법원은 ‘선거범죄사건의 신속처리 등에 관한 예규’를 고쳐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한편 대검 공안부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비대납, 공천관련 금품 수수, 공무원의 선거관여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선거사범을 집중단속해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1996년 총선 이후 10년간 선거사범의 판결문 분석작업 등을 통해 확보한 선거브로커 100명을 기업형, 조직형, 기생형 등으로 분류해 특별관리키로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1억 헌금 장흥군수부인 영장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회에 1억원을 헌금해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일으켰던 현직 군수 부인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일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혐의로 김인규 장흥군수의 부인 김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김씨로부터 헌금을 받은 교회 목사 김모(43)씨에 대해서도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다. 군수 부인 김씨는 올 1월말 남편의 재선을 돕기 위해 자신이 권사로 재직 중이던 장흥군 모교회에 1억원짜리 수표를 헌금으로 낸 혐의를 받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방선거 앞두고 장학금 지급 논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이사장으로 있는 자치단체의 교육발전위원회 또는 장학회의 장학금 지급을 둘러싼 선거법 위반 논란이 뜨겁다. 경북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영언 군위군수)는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2006학년도 수능성적 우수자 등 학생 10명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총 1700만원이다.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 성주군수)도 이날 지역 고교 진학자 중 성적 우수자 등 65명에게 모두 3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군 교육발전위원회는 이에 앞서 서울대 등 명문대 입학생 4명에게 모두 900만원을 장학금을 지급했다. 영천시장학회(이사장 손이목 영천시장)도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 올해 지역 고교 진학자 가운데 성적 우수자 등 100명에게 모두 1억 1400만원을 지급키로 의결했다.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유인희 봉화군수)도 최근 올해 관내 5개 고교 신입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 16명에게 모두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들 지역 자치단체장 출마 예상자들은 이같은 행위가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금품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시·군 교육발전위 관계자 등은 “예년대로 하는데 왜 선거와 관련짓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했다. 경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장학금 운영 및 전달 방법 등을 조사해 위법행위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구 안에 있는 주민이나 기관·단체·시설 등에 금품·물품 기타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직원·졸업생등도 평의원 선임

    개방형 이사제와 관련, 일본의 사립학교법에는 ‘학교법인의 평의원 중에서 기부행위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사를 선임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평의원은 학교 법인의 직원, 졸업생, 기타 기부행위자 가운데 선임된다. 실제로 와세다 대학 정관을 보면 법인에 총장을 포함해 14명의 이사를 두는데 이사는 평의원회에서 선임한다. 총장을 뺀 13명의 이사는 법인 소속 교직원 가운데 10명, 교직원이 아닌 동문 가운데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사립학교법은 이사정수의 4분의1 이내로 친족이사 비율을 제한했으나 일본은 ‘임원 중에는 각 임원에 대해 그 배우자 또는 사촌 이내의 친족이 1명을 초과해 포함돼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고 학생의 수업료와 기부금으로 운영하는 순수한 의미의 사립대학인 영국 버킹엄대학의 경우 대학운영의 실질적 권한은 대학집행이사회에 있다. 대학집행이사회는 당연직 4명과 임명직 35명 이내로 최고 39명의 인사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대학의 구성원이 아닌 외부인이 절반을 넘는 20명이고 행정직원 2명과 학생 3명도 참여하고 있다. 또 대학집행이사회의 장은 대학의 교원이나 행정직원 또는 학생이 아닌 자로서 이사회의 구성원이나 구성원이 아닌 자 중에서 임명하게 돼 있어 대학의 입장에서 보면 제3자적 지위에 있는 자가 이사회의 장을 맡고 있는 셈이다.이밖에 교육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에는 19명의 이사 가운데 6명의 동문이 포진해 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진돗개 새끼7마리 분양합니다”

    “진돗개 새끼7마리 분양합니다”

    “사랑하는 일곱 식구를 더 큰 품으로 떠나 보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동생 지만씨로부터 선물받은 진돗개 ‘봉달이’와 ‘봉숙이’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진돗개 일곱 마리를 분양하기로 했다.27일 미니홈피를 통해 분양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고 공모 코너까지 만들자 네티즌들의 성원이 줄을 잇고 있다. 박 대표는 미니홈피에 띄운 글에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수컷은 건·곤·감·리, 암컷은 청·홍·백으로 이름지었다.”면서 “천연기념물인 진도견의 혈통을 잘 보존해 줄 수 있는 분들께 분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1차 예방접종을 모두 했고 혈통을 인정하는 견적증명서도 만들었다.”며 자연 환경이 있는 곳에서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소개했다. 강아지 무상 분양이 기부행위에 해당하는 선거법 위반 사항이어서 한 마리당 10만원씩에 분양하고, 분양금은 어린이 보호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동절기 민생행보를 재개한다.‘3기 체제’를 정착시키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40%대를 굳히기 위한 민심 얻기라는 분석이다.28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시찰을 시작으로 다음날 강원도 군부대를 방문하고 다음달 초까지 부산·대구·광주 등을 잇달아 찾는다. 다음달 6일 부산 동아대 특강이,7일 울산과 대구 방문 일정이 잡혀 있다. 전남대 특강은 다음달 초순 안에 진행하기로 학교측과 날짜를 조율 중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용인시장 선거법 위반 고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기념품을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정문 용인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5월24일 용인공설운동장에서 노인 대상 행사를 개최, 선거구민 1만 2000여명에게 800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고 4500여만원 상당의 뚝배기 그릇을 기념품으로 돌린 혐의다. 이 시장은 버스를 빌려 이날 행사 참가자 중 일부를 행사장까지 태워다 준 혐의도 받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시가 주최하는 주민 대상 행사에서 상장이나 기념패는 줄 수 있어도 부상이나 기념품 증정은 금지된다.”면서 “상시기부행위를 해선 안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사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자신을 홍보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yoonsang@seoul.co.kr
  • 시청 덮은 태극기 1000원에 팝니다

    시청 덮은 태극기 1000원에 팝니다

    시청 본관을 뒤덮었던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려던 서울시 계획이 선거법에 발목이 잡혀 유료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23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1000원을 받고 시민들에게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광복 60돌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청사 전면을 장식했던 태극기 3600장을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차원에서 무료로 나눠줄 방침이었다. 시는 시 선관위에서 ‘태극기 무료배부가 기부행위를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86조 및 114조에 위반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국기란 상징성이 강렬한 것이고, 경축행사 때마다 무료로 나눠주는 일도 많은데 지자체라고 해서 막는 것은 너무 경직된 사고방식”이라고 반발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2일 선관위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행사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우려 때문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태극기 배포 취지를 살리면서도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무료로 나눠주지 못하게 돼 양해바란다.’는 안내문을 배포하고 24일 오전 9시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희망자는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팝업창, 또는 배너를 이용하면 된다. 판매는 1인 1장에 한정한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추첨한다. 선정된 개인 및 단체에는 기념문구가 새겨진 케이스에 태극기를 담아 우편으로 보내준다. 전화나 우편으로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 대형 태극기 1장은 서울시에서 보관하기로 했다. 다른 행사를 위해서다. 서울시는 또 다음달 안으로 태극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모, 우수작에 뽑히면 상품도 준다. 작품은 서울시의 각종 홍보책자에 게재하고 전시회도 열어준다. 응모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우편 및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다음달 중 심사를 실시한다.(02)3707-9415,6.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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