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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부담금 부과대상 확대/1천평서 5백평으로/각의 의결

    정부는 13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도시계획구역안에서의 개발부담금 부과대상 사업규모를 현행 1천평이상 사업에서 5백평이상 사업으로 조정,부과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중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지역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일정규모 이상에 부과하던 부담금을 도시구역내에서는 개발이익발생정도가 크기 때문에 이같이 조정했다. 개정안은 또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토지에 국·공유지나 기부채납하는 토지가 포함될 경우 부담금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정부는 이와함께 「한국과 호주간의 형사사법 공조조약」체결안을 의결,앞으로 호주와 범죄예방·수사·기소·진압에 있어서 양국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 「4·19도서관」 이전지 싸고 진통

    ◎서울시/“옛 공본자리에 5층건물 신축”/유족회/“수유동에 종합기념관 지어야” 4·19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4·19도서관」이 마땅한 이전부지를 찾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 서울 종로구 평동166에 자리잡고 있는 4·19도서관은 지은지가 20여년이나 지나 건물이 낡고 비좁아 이제는 도서관으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전이 시급한 실정.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동작구 대방동 옛 공군본부 자리에 들어설 공원안으로 도서관을 옮기도록 알려왔다. 이는 물론 도서관의 이전이 시급하다는 관련 단체들의 주장을 국가보훈처등에서 검토,그 타당성을 인정해 취해진 조치이다. 4·19의거 희생자유족회(회장 최정숙)등 관련 단체들은 지난 89년 4·19의거 30주년행사를 준비하면서 도서관의 확대 이전을 정부측에 건의했던 것. 유족들은 이때 『잊혀져가는 4·19정신의 계승을 위해 도봉구 수유동 4·19공원묘지 이웃이나 용산 미8군기지터에 자료전시관·교육관·도서관을 포함하는 새로운 기념관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로서는 이들이 바라는 수유리 등에는 마땅한 이전부지가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이전장소를 찾지 못해왔었다.그러다가 최근 대방동 공원계획이 윤곽을 잡게되자 이곳에 연건평 1천5백평규모의 5층짜리 새 도서관을 짓도록 방침을 정하게 됐다. 4·19도서관은 원래 부정선거의 원흉처럼 꼽혀 학생시위대의 습격을 받고 자살한 이기붕씨의 집을 정부가 접수했다가 지난 64년 4·19단체에 불하해 주어 터를 잡았었다. 유족회 등은 『도서관운영에 정부보조가 끊긴데다 이제는 너무 낡고 비좁아 4·19이념을 후세에 교육한다는 설립취지보다는 독서실기능에 그치고 있다』면서 『4·19정신의 계승을 위해 4·19탑이 있는 수유리 등으로의 이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서울시가 제공할 6백평규모로는 기념관이 갖춰야할 시설을 수용할 수 없어 소형 도서관에 그칠 우려가 있는데다 공원법에 따라 건물을 완공한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해야 하므로 4·19관련 단체들은 건물관리자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대방동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측은 『그나마 대방동 부지도 어렵사리 마련한 것이며 수유리쪽에 비해 교통환경과 이용자측면에서도 유리하고 도서관의 규모 또한 지금보다 두배이상 커지는 것이므로 현재로서는 대방동으로 옮기는 방안 말고는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 전용면적 18평이상/“아파트 공급가 내년 자율화를”

    ◎주택사업협/“원가 연동제로 적자 쌓여”/표준 건축비도 현실화 요구/“시기상조… 연차적으로 추진”/건설부 대형주택건설업체의 모임인 한국주택사업협회는 22일 내년부터 전용면적 18평이상의 아파트공급가격을 업계가 시장기능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측에 건의했다. 주택사업협회는 현행 원가연동제방식의 가격체제로는 손실 때문에 더이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다며 현재 실시중인 채권입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채권입찰액 범위안에서 업계가 총투자비에 적정이윤을 붙여 분양가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그러나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일정 비율의 18평이하 소형아파트를 의무적으로 건설,원가로 공급하되 택지를 조성원가의 70%선에서 공급해주고 주택공급 가격의 50%까지 금융지원도 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9·28」 신규주택건설동결조치로 약9천7백20억원의 자금회수가 지연됨에 따라 협력·자재업체등 관련 업종의 연쇄도산이 우려된다면서 내년 1월이후 착공조건부로 금년안으로 사업승인을내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건의서에서 전용면적 18평이상의 공급가격결정방식과 관련,택지비는 현행 택지취득비에 택지취득부터 분양시점까지 공금리 11.5%를 반영하던 방식에서 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인 20%선으로 현실화시키고 택지비의 5.9%인 일반관리비,진입도로기부채납등 기타 부담경비도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정부고시가 기준으로 결정하는 표준건축비도 실제 노임단가및 건자재비를 반영해줄것을 요구했다. 협회는 최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상반기에 비해 평형별로 2천만∼6천만원까지 떨어지는등 주택가격의 안정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부터 7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기 때문에 민간주도의 주택정책으로 방향전환한다는 측면에서 내년부터 분양가 결정권을 업계에 일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업계의 이같은 건의에 대해 건설부는 내년부터의 분양가 자율화는 시기상조라면서 주택시장의 추이에 따라 평형별·지역별로 연차적으로 가격자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서울 강남구청장 해임통보/감사원

    ◎주택조합에 땅값 22억 변칙보상/성북 부구청장등 3명은 파면 감사원은 23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국세청등 연합주택조합에 대한 땅값보상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유중호강서구청장을 해임키로 결정하고 이를 서울시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고오석성북부구청장(당시 강서부구청장) 이재우구로구 시민국장(당시 강서구도시정비국장) 이준홍강서구감사실장(당시 강서구주택과장)등 3명을 파면토록 통보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감사원의 공식통보를 받는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총무처에 이들의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유구청장 등은 지난 89년5월 강서구 가양동 14 일대에 국세청등 9개 연합주택조합에 대한 사업승인을 내주면서 아파트단지 연결도로를 기부채납받게 돼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22억원을 보상해줘 감사원의 정기감사에 적발됐다.
  • 제주 목장용지 3백90만평/공공기관에 기부채납 추진

    ◎한진,20년간 무상임대사용 조건 한진그룹은 비업무용으로 처분대상인 제동흥산의 제주도 제동목장용지 3백90만평을 매각하지 않고 대학등 공공기관에 기부채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당초 이 땅에 있는 초급훈련비행장을 1백만평정도 확장하고 나머지 목장용지를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관계당국이 매각대상 부동산인 점을 들어 비행장확장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목장용지를 국립대등에 기부하고 대신 목장과 비행장을 20년간 무상사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 한보 총여신 1천억/보유 부동산 38만평

    한보주택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은 5일 한보그룹 임원 명의로된 수서지구의 땅 6천9백34평을 담보로 잡았으나 신규대출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88년 11월 한보그룹이 서울 반포동에 있는 공원용지 6천평을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는 과정에서 공원용지의 담보를 해제해주고 임직원 명의로 된 수서지구의 땅 6천9백34평을 담보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만해도 제3자 담보가 허용됐기 때문에 이미 설정된 5백억원의 담보물건에 수서지구땅을 포함시킨 것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보주택의 은행여신은 지난해말 현재 대출 6백80억원,지급보증 4백72억원 등 모두 1천1백52억원으로 87년말 1천4백63억원,88년말 1천2백18억원,89년말 1천1백58억원으로 감소추세를 보여왔으며 한보그룹의 부동산규모는 지난 89년말 현재 38만평(장부가 기준 4백13억원)으로 이중 비업무용 부동산이 3만7천평(1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누구나 다닐 수 있는 길이라도 특정건물 이익땐 점용료 내야”

    ◎대법,건물주 패소판결 일반시민들이 함께 통행하는 길이라도 특정건물의 편익을 우선한 것이라면 그 건물주는 도로점용료를 물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8일 서울투자금융이 서울시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도로점용료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1천40여만원의 점용료 부과처분을 취소토록 했던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서울투자금융은 지난86년 4월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98에 사옥을 지으면서 「지하 연결통로에 설치한 지하공작물을 준공과 함께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되 그때까지 이를 원고의 사적인 이윤추구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일반 시민들이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등의 조건으로 서울시에서 도로점용 및 굴착허가를 받아 지하통로를 만든뒤 89년1월 지하공작물을 기부채납했으나 서울시가 준공이 끝난 86년 10월부터 88년 12월31일까지 도로를 무단점용했다는 이유로 점용료를 부과하자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도로의 특별사용은 반드시 독점적·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그 사용목적에 따라 도로의 일반사용과 병존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도로점용 부분이 동시에 일반 공중의 교통에 공용되고 있다는 이유로 도로점용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고 『지하연결 통로의 주된 용도와 기능이 원고 소유건물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통행로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고 다만 이에 곁들여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불과하다면 특별사용에 제공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도심 「모노레일」 건설 추진/여의도등 교통 밀집지역에

    ◎지하철역 주변 순환… 승객 연계수송/서울시,민자 유치… 타당성 조사 서울시는 9일 지하철노선 인근의 아파트단지 등 주민이 밀집해 있거나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들 지역주민의 지하철이용을 돕기위해 순환 또는 왕복하는 경전철(모노레일)의 건설을 민자를 유치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5월말 착공예정인 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여의도를 비롯,잠실ㆍ서울대공원 등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타당성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경전철을 건설할 경우 ㎞당 2백50억원이 소요되는 지하철보다 20∼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일부 대기업들이 민자건설에 참여할 뜻을 비친데 따른 것이다. 민자로 경전철을 건설할 경우 건설업체가 일정기간 경영을 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는 양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전철은 고가 또는 지상에 레일을 깔아 운행하는 방식이 있으나 교각건설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소음을 일으켜 지상건설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여의도에 경전철이 건설될 경우 1시간에 1만명 정도의 승객수송이 가능한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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