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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콤비카드’ 9월 첫 선

    오는 9월부터 서울시내 공영주차장과 지하철,시내버스 이용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콤비카드’가 선보인다. 또 모든 공영주차장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선불제,파킹 미터기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15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와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공영주차장의효율적 관리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민영화·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 138곳 1만452면의 공영주차장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사업자 선정까지 마쳤다. 민간사업자는 노상 및 노외주차장에 파킹미터기 등 주차시설을 설치,서울시에 기부채납한 뒤 7∼10년동안 운영하며 시에 수익금의 일부를 내게 된다. 이같은 공영주차장 현대화사업에 따라 주차요금 징수원이 필요없게 돼 주차요금을 놓고 징수원과 이용자들이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는 모두 2,279대의 파킹미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운전자는 파킹미터기에 동전이나 주차카드를 이용해 미리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시간을 넘겨주차하다 적발되면 4배의 벌금이 부과된다. 교통콤비카드는 5,000원부터 10만원까지 여러 종류가 판매되며 지하철 및버스승차도 가능하다.충전해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정해진 시간 안에 주차를 마칠 경우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동전을 사용해 주차하면 환불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시청앞 로터리,당산역 로터리,인사동 노외주차장 등 5곳에서 주차장 무인시스템을 시범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점차 주차는 물론 지하철과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콤비카드로 교통카드를 일원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농어촌 치안’ 구멍 뚫리나

    경찰청의 파출소 통폐합 결정에 대해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치안공백이 우려된다며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애써 키운 소,돼지,농작물 등을 트럭까지 동원해 싹쓸이해가는도둑들이 들끓고 있는데 파출소를 없애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농어촌지역의 치안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치안 수요가 적은 전국의 파출소 317개를 통폐합하는‘제3차 치안수요에 따른 인력 재배치안’을 확정,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폐쇄되는 파출소는 전국 3,229개중 9.8%로서 관할 주민이 3,000명 이하이거나 1개 읍·면에 2개의 파출소가 있는 곳 등이다. 경찰청은 대신 파출소 폐쇄지역에 초소 56개와 분소 161개를 두고 순찰을강화토록 했다.분소에는 경찰관 1명이 가족과 함께 상주한다. 22개 파출소가 폐지되고 9개 출장소가 분소로 격하된 강원도 주민들은 “연간 3,800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각종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단순히 거주 주민수를 계산해 통폐합 결정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고지적했다. 주민들은 또 “파출소가 분소로 격하되면 강력범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경찰관 1명이 근무하는 특성상 감독기능이 없어 또다른 폐해가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북 남원시 아영면에서는 아영파출소가 인근 인월파출소로 통폐합된지난 1일 월산리에 사는 김모씨(50)가 개 2마리를 도둑맞은데 이어 신리마을에 사는 유모씨(60)도 새끼밴 4년생 어미개 1마리를 도둑맞는 등 일주일도안돼 크고 작은 3건의 개도난 사건이 잇따랐다. 김제시 광활면의 한 주민은 전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린 ‘파출소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라는 글을 통해 “우리 지역은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농산물 절도가 빈번하고 해안지역이 인접,서해를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밀입국자들의 통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6개 파출소가 통폐합되는 임실,장수,순창 등 산간 오지의 주민들은 “파출소는 농번기에는 새참을 날라다 주고 민원접수나 생필품 구입도 대신해주던‘종합서비스센터’였다”면서 “파출소가 없어지면 농촌지역은 더욱 낙후될것”이라고 주장했다. 357개 파출소 가운데 8개가 통폐합되고 35곳이 분소로 격하되는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치안수요가 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처사라며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남제주군 위미파출소 관내 주민들은 파출소를 분소로 격하시킬 경우 주민들이 기부채납한 파출소 부지를 되돌려달라며반발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대표적인 관광지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관장하던 월미파출소가 폐쇄되자 주변 상인들이 청소년 범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져 우범지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파출소 통폐합은 제한된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인근 파출소의 인력을 보강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해 치안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인천 김학준,강원 조한종기자 shlim@
  • 제주 여미지식물원 새단장

    그동안 매각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제주 여미지식물원이 국제적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됐다. 서울시는 9일 여미지식물원에 대한 장·단기 경영개선방안을 마련,올해부터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동양 최대식물원으로서의 위상을 되살리기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해온 외국 투자기업과의 매각협상이 최근 무산되자 자체경영하기로 방향을 전환한 것. 이같은 방침에 따라 서울시는 우선 올해 1억2,000만원을 들여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교체하고 3억4,000여만원의 예산으로 온실 기둥과 식재지 지붕,온실동 입구 지붕배수로 등 노후시설을 모두 개·보수하기로 했다.또 12억3,500만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입장권 판매 및 부대매장 전산화작업을 추진하고식물원내 벤치 등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식물 재배시설인 비닐하우스 5개 동을 이전한 뒤 이곳에 외국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옥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한라산 자생식물코너와백두산,히말라야 등 고산식물 전시장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차공간을 넓히고 식물관리를 강화,전문가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며 국·영문판 제주 자생식물도감을 편찬하는 등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 특산식물의 재배방법 등을 수록한 책자도 발간,판매하고 지금까지 옥외정원 입구만 경유하던 관람 전동차를 늘려 각국 정원을 경유하도록할 계획이다.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서울시가 보상비를 선지급한뒤 삼풍으로부터 매각을 전제로 기부채납받아 한시적으로 관리해온 여미지식물원은 지난 96년 연중 173만명이 입장해 90억8,0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97년 인수당시의 파업과 IMF 영향 등으로 수입이 격감,지난해에는 입장객 116만명에수입액이 70여억원에 그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더이상 매각에만 매달릴 수 없어 적극적인 경영체제로전환하기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 식물원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과천청사 앞에 운동장 만든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로 되어 있는 과천 정부 제2청사 앞의 나대지 2만3,700여평이 정식 주차장,운동장과 민원인 편의시설로 바뀌게 된다. 현재는 임시 주차장과 잔디밭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정부청사관리소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측은 23일 “공단 소유 부지를 정부측에서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4∼5월 중으로 보상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와 공단측은 약 857억원선에서 보상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두 기관은 구체적인 보상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보상금에 대한 감정평가를 각자 의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 구조조정으로 기금난에 휩싸인 공단으로서는 적지않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땅을 매입한 뒤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삼각형 형태의부지는 포장해 정식 주차장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또 가운데 부지는 운동장으로 조성한다.녹지공간도 조성,시민들의 휴식기능도 맡게 될 전망이다.과천시민회관 옆 부지는 청사 안에 있는 후생동과 안내동을 옮겨 온다는 방침이다.기존의 후생동과 안내동은 농림부 등 과천청사에 입주한 부처들이 회의실 등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그러나 양측은 현재 청사와 주차장 사이의 도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못하고 있다. 공단측은 청사 부지로 토지를 매입했던 것인 만큼 정부가 사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측은 “도시계획상 도로는 관할 지자체인 과천시와 협의할 사항으로 시에 기부채납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다른 논리를 펴고 있다. 박현갑기자
  • [발언대] 저밀도아파트 개발사업 주민의견 반영을

    서울시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화곡지구를 제외한 암사·명일,잠실,반포,청담·도곡지구의 사업진행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 8월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의 개발기본계획 수립안을 발표한후 4개월 만에 주민들의 의견을 일부 수용한 조정안을 발표했다.지구 및 주구별 특성을 고려해 소형평형 건립비율을 30%에서 20%로 완화하며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건립비율을 30% 이상 확보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또한 공원용지 확보의 경우 당초 지구별로 4.9%에서 8.2%까지 차이가 있었으나 총 주구면적의 4%를 공원면적으로 확보하는 대신 단지 내 녹지면적을추가로 10% 이상 확보토록 하는 조정방안을 내놓았다. 그런데 5개 저밀도지구 중 4개 지구가 현재까지 서울시가 발표한 안에 대해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일부 지역의 경우 서울시 안의 수용 여부에 따라 기존 조합원의 평형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 조합원간의 내분이일어나게 되면 사업 진행은 더욱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서울시는 저밀도 아파트지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원활하고 신속한사업 진행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우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지구별,주구별 공청회를 소집하여야 한다.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평형이 국민주택 규모 이상이라면 기존가구수만큼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건립평형과 가구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사업승인을 받아 시행하여야 하는 공동주택사업의 경우 과도한 기부채납으로 지역주민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줄이겠다는 발표와는 달리 저밀도지구의 주민들에게 공원부지와 도로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원과 부지를 부담토록 하는 조건을 완화하여 주었으면 한다. 최형식[삼성사업단 부장]
  • 300억짜리 대하사극 ‘왕건’-촬영 이모저모

    ‘큰 일을 내려면 이 정도는’오는 4월1일 첫방송되는 KBS 대하사극 ‘태조 왕건’(극본 이환경 연출 김종선)의 물량 투입이 화제다.2년전 ‘용의 눈물’을 끝내면서 이환경 작가와김재형 PD가 “지금껏 TV에서 다루지 못했던 고려사를 본격적으로 조명해보자”며 기획작업에 들어갈 때 예상한 제작비는 200억원 선.그러나 첫회 방영을 앞둔 현재 300억원을 육박하리라는 전망도 나돈다. 고려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오픈세트를 3곳에 짓느라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고 있고 여기에 군중장면이 많아 엑스트라를 동원하느라 애도 먹고‘출혈’도 적지 않다. 지난해부터 경북 문경시 상촌리 도립공원안 2만여평 부지에 25억원의 예산을투입해 건설(!) 중이던 고려 개경궁 오픈세트가 8일 위용을 드러냈다.개경궁은 아파트 9층 높이인 27m에 철제 H빔 30개,원목기둥 150여주,FRP 기와 500여장을 들여 지은 반영구적 건물. 이곳 오픈세트에는 개경궁 말고도 사비궁,궁예궁 등 왕궁 3채와 기와집 42채,초가집 40채,연못 등이 들어섰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충북 제천시 성내리 충주호 일대 1만2,000여평에 3억5,000여만원이 투입된 개경 예성강의 벽란도 포구 오픈세트가 공개됐다. 이날 함께 거행된 길이 35m,70t급 고려시대 배 진수식도 화려하기 그지 없었다.이 배는 동해항에서 고기잡이배를 외장만 꾸민 것.단장 비용만 550만원이들었고 이 배를 충주호까지 끌어오느라 1,000여만원을 쓰는 등 3,500만원이투입됐다. 후삼국 시대의 전함도 복원된다.장경호 경기도박물관장과 김동현 문화재위원등의 자문을 받아 5척이 건조된다.왕건이 견훤과 많이 벌였던 수상 전투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전투신이 많다보니 엑스트라 규모도 만만찮다.지난달 22일 경기도 여주에서촬영된 궁예군의 철원성 공격장면에는 엑스트라만 1,500명이 동원됐다.이들이 의상을 갈아입는 데만 5시간이 넘게 걸리고 이들에게 식사까지 제공해야하니 보통 일이 아니다.이날 영하 12도를 오가는 맹추위에 일부 엑스트라들이 줄행랑을 치는 바람에 군중신 촬영에 이만저만 애를 먹은 것이 아니다. 오픈세트들은 대부분 10년동안 촬영장소로 사용한 뒤 해당 지자체에 기부채납된다.오픈세트를 찾는 일반인의 발길이 이어져 지자체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부상,드라마 홍보효과를 높이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그러나몰려드는 인파 때문에 촬영에 어려움을 겪어 오픈세트를 따로 짓는 의미가퇴색되는 게 새로운 고민거리. 임병선기자 bsnim@
  • 일산 장애인복지관 10월 착공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홀트아동복지회 소유 터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세워진다. 고양시는 도비와 시비 39억8,000여만원을 들여 오는 10월 탄현동 홀트아동복지회 소유 토지 2,700여평에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900여평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는 공사에 착수,2002년 6월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 공사는 홀트아동복지회가 40억원대의 건립부지를 시에 무상제공함으로써이뤄지게 됐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장애인종합복지회관 건립 부지를 기부채납받는 수속과종건물 설계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이 복지관에는 의료 및 스포츠 재활실,상담실,교육 및 사회심리 재활실 등각종 재활시설이 들어서고,수영장과 직업재활실도 갖춰 장애인들의 운동과직업훈련을 돕게 된다. 시는 홀트아동복지회가 장애인 재활 관련 전문기관인데다 터를 무상제공한점을 감안,완공뒤 홀트아동복지회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 지역에는 2만여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으나 장애인복지시설이크게 부족한 상태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대구·경북 ‘디지털밸리’조성 추진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산업 육성이나 수입 증대를 위해 잇따라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는데 대해 환경단체들이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이 2005년 완공되면 관리·유지에 매년 46억원이나 들기 때문에 적자 보전을 위해 공원내에 9홀짜리 골프장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시민모두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되는 공원 안에 특정 소수를 위한 골프장을 건립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기업이익의 지역 환원이라는 공원 조성의 근본취지에도 전혀 맞지 않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울산대공원은 SK㈜가 지난 95년 기업이익의 지역 환원 차원에서 1,000억원을 투입해 365만여㎡ 부지에 조성,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대구시도 막대한 재원의 외지 유출 방지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시내에 골프장 3곳을 건설할 방침이다.민자를 유치하되 어려우면 시가 직접 투자하는방안도 검토중이다.골프 인구가 8만여명이나 되는데도 정규 골프장은 1곳 뿐이기 때문이다.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은 대구시골프협회 회장직을 맡는 등 골프장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환경관련 단체 등은 “소수의 골프 인구를 위한 환경 훼손은 곤란하다”며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충남도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태안군 안면도 일대 114만평에 민자를 유치해 국제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호텔 콘도와 함께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원시적인 자연상태가 그대로 보전된 생태계의 보고인 안면도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자연이크게 훼손된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태안지역 유지 100여명으로 구성된 태안발전협의회는 환경 훼손이크지 않고 낙후된 지역관광 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골프장이 꼭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충남도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사업을 강행할방침이다. 대구 황경근·울산 강원식기자 kws@
  • 예산처, 국유부동산 활용 방안

    춘천과 청주에 각각 정부 합동청사가 세워진다.또 지난 26년 건립된 남대문세무서는 오피스텔과 상점이 들어서는 20층의 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최종찬(崔鍾璨) 차관 주재로 국유부동산 활용도 제고를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춘천 합동청사는 2001년 말 춘천시 후평동의 춘천국유림관리소 부지(1,744평)에 건립돼 춘천보호관찰소,춘천지방노동사무소,춘천환경출장소,춘천보훈지청,강원통계사무소 등 5개 행정기관이 입주한다. 내년 5월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청주지방노동사무소 신축부지(1,043평)에세워질 청주 합동청사에는 청주노동사무소와 청주보훈지청, 충북통계사무소등 3개 기관이 들어선다. 서울 중구 저동의 남대문세무서는 민간자본을 유치,2003년까지 상점(1층),세무서(2∼5층),오피스텔(6∼20층)이 들어서는 주상관(住商官) 복합건물로재개발된다. 예산처는 의정부와 안양,진주,제주도 등 10개 지역에도 2003년까지 각 지방행정기관이 함께 들어서는 합동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예산처 관계자는“합동청사 건립으로 예산절감과 적지 않은 부동산 매각수입이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의 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처가 지난해 10월부터 한국토지공사를 통해 25개 중앙부처의 부동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용적률이 크게 떨어지는 등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놀리는 땅도 많아 외교통상부는 지난 92년 세종연구소로부터 기부채납받은 경기도 성남의 19만평(1,114억원 상당)을,정보통신부는 서울 구의동의 2,958평(131억원 상당)을 유휴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건설교통부의 대구시 대명동 646평,해양수산부의 속초시 조양동 4,546평 등도 활용되지않고 있다. 예산처는 196조원(장부가격 기준)에 이르는 전국의 국유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키로 하고 민·관 합동의 ‘국유부동산 활용도 개선작업반’을 구성,매각과 민자개발,민간위탁 등 다각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지자체 ‘멋데로 요구’ 없앤다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권을 가진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멋대로 행정’에제동이 걸리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2일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권을 담보로 주택건설업체를 상대로 공공시설의 설치·기부채납 조건을 남용하거나불법으로 이를 행사해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면서 “이에따라 공공시설의설치·기부채납 조건을 합리적으로 적용하도록 한 공유재산 관리지침을 지자체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주택건설사업 착수단계에서 사업승인절차를 건설업체에 미리 알려줘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는 주택건설사업대상 부지에 도로나 근린공원 등이 있을 경우,건설업체가 이를 무조건매입하도록 하고 건설 뒤에는 이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사업승인을 해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현행 도시재개발법이나 도시계획법,주택건설촉진법 등 관련 법에는기존 도로나 근린공원을 건설업체에 무상귀속시킨 뒤,새로 지은 다음 기부채납할 수 있게 되어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이런 법규를 잘 모르는 데다 공사착공을 서둘러야 하는 처지여서 지자체가 내세우는 기부채납조건을 수용하는 실정”이라면서 “지자체도 공공시설 설치요구를 원인자부담으로 생각해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주택사업과 무관한 주변의 간선시설 건설비용을 건설업체에전가해서도 안된다.현행 법상 도로나 상수도 등 간선시설이 주택단지 경계선으로부터 200m를 초과할 때는 초과구간은 지자체가 개설해야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는 이 초과부분까지도 건설업체에서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차장 건설’싸고 市·區 마찰

    서울시와 송파구가 민자유치 공영주차장 건설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송파구는 24일 풍납동과 거여동 등 2곳에 대한 서울시의 민자유치 공용주차장 건설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문제의 부지들은 현재 나대지 상태에서 평면주차장으로 운영중인 곳으로 풍납동의 경우 932평 대지에 차량 139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상4층 주차빌딩이,거여동에는 대지 757평에 차량 155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상5층 지하1층 빌딩이 각각 건설돼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위탁,운영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토록 돼있다. 송파구는 “주택밀집지역에 주차빌딩을 건설할 경우 도시경관을 해치고 소음공해로 집단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면서 “이들 부지는 서울시와 구청이 주차장 설치를 위해 공동으로 매입한 토지로 시소유 토지만 분리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경우 나머지 구소유 토지의 활용이 곤란해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차계획과 관계자는 “새로 건설되는 주차장에는 주민들을 위한 주차구획이 별도로 마련되는 등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면서 “구청측이 민자유치 공영주차장 건설계획 수립시 별다른 반대를 하지 않다가 사업계획 발표후 뒤늦게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치단체 金庫 경쟁입찰 바람

    지방자치단체의 금고 계약 시장에 경쟁 바람이 불고 있다. 16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충남도 등 광역단체 뿐 아니라 울산 북구와 경기 성남·의정부·동두천시,양주군 등 기초단체들도 종전의 수의계약이나 윤번제 방식 대신 경쟁입찰로 금고를 선정한데 이어 상당수 지자체들이 뒤따를 방침이어서 경쟁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경쟁 방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치단체 입장에서 금융기관들간의 각축전을 통해 높은 금리와 각종인센티브를 보장받을 수 있는 데다 특정은행이 금고를 장기간 독점하는 데 따른 특혜 의혹을 불식시키고 선정을 둘러싼 잡음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연간 20조원 규모의 예산 등을 오는 5월부터 2005년까지 관리할시금고로 한빛은행을 지난해 9월 선정했다. 한빛은행이 85년간 계속 시금고를 맡아온데 대해 일부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돼 공개경쟁입찰제를 도입했다.5개 은행이 참가했으나 바뀌지는 않았다.입찰 심사에서 선정위원회는 시에 대한 재정기여도를 최대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같이 많게는수십조원에서 적어도 수천억원에 이르는 지자체의 예산 및 각종 기금 관리를 맡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유치전도 치열하다.천문학적인 액수를 안정적으로 주무를 수 있는 노다지인데다가 신뢰도마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금고인 농협은 도청내 3층짜리 건물(시가 20억원)을 지어 기부채납했고,부산시의 시금고인 한빛은행은 부산정보단지 대출금리를 일반금리 10%보다 낮은 7.65%에 대출해주는 등 금고를 차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피나는 노력을 한다. 광주은행은 전남도금고를 지난해 유치한 것이 당시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아래서 매우 불안한 상태였던 지방은행의 입지를 탄탄하게 해준 효과가 커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다. 이들에게는 특히 시·도 금고 유치가 관심사다.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시금고인 한빛은행을 똑같이 활용하고,한미은행과 공동으로 경기도금고인 경기농협은 도내 31개 시·군가운데 28개 시·군의 금고로 지정되는 등 일단 시·도금고를 확보하면 시·군·구의 금고까지 따내는데 결정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경기농협은 이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총수신이 지역본부 단위로는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충북도는 농협과 금고계약을 맺고 있고,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도 마찬가지다.농협 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평균 0.2∼0.3%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점이 월등히 많고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이란다.금고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함을 입증한 사례는 인천시.경기은행에 시금고를 맡겨오다 지난 98년경기은행이 퇴출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한미은행이 경기은행을 흡수했으나 당시 인천시가 경기은행에 예치한 돈을 증권 등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으로 맡긴 480억원은 이전대상이 아니어서 문제가 됐다.결국 경기은행으로부터 480억원을 채권으로 받아 한미은행에 334억원에 되팔아 146억원의손실을 입었다.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금고로 뽑히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일단 목적을 달성했다가 뒤늦게 포기해 스스로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사례마저 나오고 있다. 충청농협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충남도 일반회계(올해 1조2,232억9,500만원)를 취급할 도금고 선정 제한경쟁 과정에서 충남도가 기채할 정책자금 1,200억원의 금리를 기존 5%에서 4%로 낮춰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일반회계 취급권을 지난해말 따냈다.제일은행의 45년 아성을 깨고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그러나 경기·강원·충북 등 도금고를 맡고 있는다른 농협지역본부로부터 ‘우리도 저리자금 대출을 요구받게 되는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반발이 빗발쳤다.농협 중앙회는 타지역 농협본부와 형평성과 향후 미치게 될 금리 인하 압력을 우려해 결국 거부했고,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 도금고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충남도는 1차 입찰심사에서 2위였던 제일은행을 지난 12일 도금고로 다시 선정했다. 경북 구미시가 시금고 지정에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특정 금융기관이 높은득점을 얻을 수밖에 없도록 했다는 의혹을 사는 등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강원도는 도금고 관리와 관련해 나눠먹기식 윤번제를 폐지하고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제한적 심사평가제를 도입,올해 예산의 일반회계는 농협에,특별회계는 옛 강원은행을 인수한 조흥은행 강원본부에 예치해 운용하기로 지난해말 결정했다. 전남도는 입찰 방식은 아니지만 지난해 2월 도금고를 일반회계는 제일은행에서 광주은행으로,특별회계는광주은행과 농협으로 분산돼 있던 것을 농협으로 일원화해 변경,지정했다.전남도금고의 45년에 걸친 제일은행시대가 마감된 것이다. 전국팀 jhkm@
  • 뉴 밀레니엄 새해 달라지는 것들(I)

    새해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90∼240일로 확대된다.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된다.세율 인상으로 소주값이 오르고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에 대한 세액공제가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세금[국세불복 절차] 간소화 국세에 이의가 있으면 심사청구,심판청구 중 하나만 거쳐도 행정소송이 가능하다. [전자신고제 도입] 과세표준·세액 신고를 정보처리장치에 의해 전자신고할수 있다. [상속·증여세 평생과세] 50억원 이상 세금을 포탈하면 세무당국이 이를 안날로부터 1년 이내에만 과세하면 세금을 내야한다. [본사·공장 지방이전 촉진]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내의 공장이나 본사를 수도권 생활지역 밖으로 옮기면 법인세를 5년간 면제하고 이후 5년간 50% 감면한다. [원천징수세율 인하] 이자소득,증권투자신탁수익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이 22%에서 20%로 내린다. [성과배분상여금제 도입]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의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면 이를 손비로 인정한다. [대주주 주식양도 과세강화] 주식 양도차액 과세 대상 대주주가 5% 이상에서3% 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고 1주만 양도해도 과세대상이 된다. [고급주택 양도신고 의무화] 시지역 전용면적 50평 이상 아파트,읍·면지역6억원 이상,50평 이상 아파트 등은 양도시 세무서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효도주택 세제지원] 부모봉양,결혼으로 2주택이 된 경우 2년 내에 양도하고양도주택만 3년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특례과세제도 개편] 7월 1일부터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사업자는 모두 일반과세자로 바뀌고 현재 과세특례자인 4,800만원 미만의 사업자는 간이과세자로 바뀐다. [신용카드매출 세액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세액공제가 500만원한도에서 매출금액의 2%(현행 300만원 한도,1%)로 인상된다. [신용카드 복권제도] 실시 매출전표를 추첨해 보상금을 주는 복권제도가 도입된다. [대중예술행사 부가세 면제] 순수 예술행사뿐 아니라 비영리 목적의 대중예술행사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면제한다. [주세율 조정] 소주,위스키 등 증류주의 세율이 72%로 단일화되고 맥주는 115%로 낮아진다. ■국유재산[기납부재산 전대 허용] 국가에 기부채납한 재산을 기부자가 사용·수익의허가를 받으면 국가 승인을 얻어 다른 사람에게 전대할 수 있다. ■금융[유사수신행위 금지] 법령에 의한 인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출자금·예금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유사수신행위를 위한 광고 및 금융기관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호사용이 금지된다. [금융기관 소수주주권 강화] 은행, 종금사와 일정규모(자산·수탁고 2조원)이상의 증권,투신,보험사 등에 사외이사,감사위원회제도가 도입되며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이 일반 상장기업의 2분의 1 수준으로 완화된다. [은행 신용공여 한도제] 동일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20%, 동일차주(동일인 및 신용위험을 같이하는 자) 에 대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5%로 규제된다.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신설] 코스닥시장에 관리종목이 생기고 퇴출기준에 해당되는 기업은 즉시 등록이 취소되는 등 코스닥시장 관련 제도가 바뀐다.2월부터는 비상장·비등록 업체의 주식이 거래되는 주식장외시장(제3시장)이 개설된다. [공모 주간사 시장조성제도 부활] 내년부터 신규 상장·등록업체의 시장가격이 공모가밑으로 떨어지면 주간 증권사가 공모가로 사들여 주가를 떠받치는시장조성제도가 부활된다. [보험가격(부가보험료)자유화] 4월부터 각 보험사들의 부가보험료가 자유화된다.보험요율 산출기관은 순보험요율만을 제시하고 부가보험료는 보험사별로 자율적으로 산출해 적용함으로써 보험사간의 가격차별화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인회계사 제 1차 시험 실시지역 확대] 기존의 서울외에 부산 대구 광주대전 등 금융감독원의 지원(支院)이 있는 주요 도시에서도 실시된다. ■기업[분기보고서 제출] 상장법인 등 증권거래법상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은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외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결합재무제표 제출] 기업집단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법인은 이를 사업연도종료후 6개월 이내에 금감위에 제출해야 한다. [전자공시제도 실시 확대] 내년 3월부터는 상장법인뿐만 아니라 코스닥시장등록법인이나 외부감사법 적용법인들도 모든 공시서류를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2001년 2월말까지는 서면제출을 병행하고 그 이후부터는 전자문서로만 제출해야 한다. [무역업 신고제 폐지] 무역업 신고제가 폐지되고 수출실적 확인 등 통계관리목적을 위한 무역업 고유번호제가 도입된다. [원산지 표시제도 개선] 전에는 제조단계에서 표시가능한 모든 방법이 허용됐으나 새해부터 프린팅,각인 등 영구적인 방법만 허용되고 유통과정에서 훼손의 우려가 있는 라벨링,스티커 등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한정해 허용된다. [남북거래 제도 개선] 대북한 반출실적을 수출실적으로 인정,대북 반출실적이 있는 업체가 이 실적을 토대로 무역금융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출보험제도 개선] 종전까지 9개 보험종목이 운영됐으나 새해부터 기존 9개종목 이외에 이자율변동보험,환변동보험,수출원자재수입신용보증 등이 새로 도입된다. [기업구조조정 조합 등록] 종전까지는 산자부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와 기업구조조정조합 등록을 받았으나 새해부터 기업구조조정조합과 관련한 등록,감독 및 취소권한이 금융감독위원회에 이관된다. [전기용품형식 승인제도의 안전인증제 전환] 형식승인을 받은 전기용품에 대해 종전에는 형식승인마크를 부착,팔도록 했으나 새해부터는 안전인증마크를부착해야 한다. [석유품질검사체제 개선] 종전까지는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서만 검사를 시행했으나 새해부터 복수 품질검사지정기관이 검사를 시행하고 정유사 자체검사도 가능하다. ■건설·주택[댐건설조정위원회 설치] 댐건설 입지조정을 둘러싼 정부 부처별 논란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부처 실무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댐건설 조정위원회가 신설,가동된다. [댐주변지역 지원확대]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대상지역이 현행 만수위선으로부터 상류 2㎞에서 상류 5㎞ 주변까지 확대된다. [댐건설 예정지 행위허가권자 변경] 댐건설 예정지의 행위허가권자가 종전의건설교통부 장관에서 관할구역 시장·군수로 바뀐다. [이주정착 지원금 상향조정] 이주정착지원금이 종전 가구당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하천편입토지 보상기한 연장] 국가하천 및 지방1급 하천으로 편입됐지만 시기를 놓쳐 보상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 대해 2000년 1월부터 오는 2002년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청약제도 개선] 내년 2월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주택은행에 독점권이 인정되는 청약예금 취급권한이 다른 시중은행에도 주어진다. [개발부담금 재부과] 부동산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유보됐던 개발부담금이 다시 부과된다. ■교육[제7차 교육과정 시행]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시행돼 오는 2004년 3월 고교 3학년에 적용되는 것을 끝으로 완료된다.특징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초1∼고1) 편성,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 도입,수준별 교육과정 도입,재량활동의 신설 확대 등이다. [평생교육법 시행] 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되며 사내(社內)대학·원격대학이 설치되고 도자기,창(唱)등 인간문화재에게 사사해도 상응하는 학위를 주는 문하생학력인정제도 실시된다.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의무화] 사립학교에도 학교운영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되며 심의기구인 국·공립과는 달리 자문기구로 운영된다. [외국인 유학생 입국 간소화] 외국인이나 외국국적 재외동포가 국내 대학(원)에서 수학(연구)하려 할 경우 신원보증서를 내지 않아도 되고 대학이 법무부를 대신해 실질적인 입국심사를 맡게 된다.입국심사 서류도 최종학력증명서,재정입증관계서류 등 4종에서 대학의 총·학장이 발행하는 표준입학허가서 1종으로 줄였다. [학위등록제 폐지] 그동안 대학에서 학위를 수여한 뒤 교육부에 등록을 해야했던 제도를 폐지하고 대학 자체에서 학위를 주고 관리토록 했다. ■노동[실업급여 지원 확대]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현재의 60∼210일에서 90∼240일로 확대되고 최저지급액도 최저임금의 70%에서 최저임금의 90%로 상향조정된다.이에 따라 오는 2002년까지 현재 13% 수준인 실업자대비 실업급여 수혜율이 20% 수준으로 높아진다. [산재보험 적용확대] 현재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산재보험이내년 7월1일부터 1인 이상 전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특히 산재보험에 ‘후유증상 진료제도’를 도입,치료를 받은 후 후유증상이 있는 경우 재요양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장애인 고용 확대] 내년 7월 1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고용이권장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뀌며 장애인 공무원수가 1만명에 이를 때까지공채비율이 현행 3%에서 5%로 높아진다. ■법무[회사정리절차 개선] 내년 3월부터 개정 회사정리·파산·화의법 시행으로회사정리절차 신청후 개시여부 결정까지 기간이 ‘수개월’에서 ‘1개월내’로 빨라진다.예전엔 회사 재무상태를 미리 조사했으나 개정법은 일단 개시결정후 채권조사와 병행해 조사토록 했다. [특허법원 대전 이전] 내년 3월1일부터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있는 특허법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외국인 전담재판부 설치] 외국인 소송사건 증가로 서울지법 등에 전담부가신설되고 법정통역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재판안내 팩스서비스] 전국법원 재판기일및 업무안내 시스템(지역번호없이1588-9100)을 통해 재판기일,절차 등 법원업무에 관한 안내를 팩스로 받을수 있다. [중국동포 출입국 간소화] 동포 1세들의 자유로운 출입국이 허용된다.친척방문 목적 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5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친인척의 범위도 6촌 이내에서 8촌 이내의 혈족 등으로 넓어진다. [법률구조대상 확대] 재판에 넘겨진 형사사건에 한해 법률구조가 실시됐으나새해부터는 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구속 피의자들도 법률구조 혜택을 받을 수있다.
  • 경인운하 내년 하반기 착공

    서해안(인천 시천동)∼한강(서울 개화동,행주대교)을 잇는 길이 18㎞의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건설교통부가 민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인운하의 사업시행자인 경인운하㈜는 10일 서울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이건춘(李建春)건설교통부장관과이지송(李之松)경인운하사장,현대건설 등 출자회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조8,429억원(민자 1조4,047억원,정부출자 4,382억원)이 투입될 경인운하 건설은 실시설계와 환경·교통 영향평가,건교부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착공될 예정이다. 수심 6m,폭 100m 규모로 건설되는 경인운하는 인천과 한강쪽에 1개씩의 물류단지와 부두(27선석 규모)시설이 들어서며 갑문 5개소를 갖추게 된다.수로,항만공사 위주의 1단계 공사는 4년6개월의 공기로 2004년까지 시행되며 2단계인 갑문 및 부두 증설공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된다.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2500t급 화물선이 서울까지 바로 진입하게 돼 컨테이너와 자동차,철강,바다모래 등 연간 4,800만t의 중량화물이 수도권으로 바로 운반됨으로써 경부,경인축 육상수송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홍수시에는 방수로로 활용돼 상습 침수지역인 굴포천 유역 130여만 주민들의 홍수피해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앞으로 중국 및 북한과의 교류가 본격화될 경우 이들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해주는 수송루트 역할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현대건설이 51.5%의 지분을 투자한 것을 비롯,한국수자원공사(20%),코오롱건설(10%),금강종합건설(6%),대호(5%) 등이 참여했으며투자자본은 완공 후 40년 동안 사용료 등을 통해 회수하고 이후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사업인 경인운하사업은 지난 95년 3월 민자사업으로선정되고 난 후 사업타당성에 대한 찬반 양론이 일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박성태기자 sungt@
  • 市관리 공영주차장 138곳 내년4월부터 민간위탁

    서울시가 그동안 직영해온 시내 138곳 1만452면의 공영주차장에 대한 관리운영권이 내년 4월부터 민간에 넘어간다. 서울시는 21일 공영주차장관리 현대화사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사업자를공모,심사한 결과 금강개발과 한국교통종합개발,국제도로기기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업체들이 자기자본을 투자,주차기기와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시·구에 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무상으로 사용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강남지역 동부권은 금강개발이,서부권은 한국교통종합개발이 운영을 맡고 강북지역은 국제도로기기가 맡는다. 시는 공영주차장의 운영권을 이들 업체에 넘길 경우 연간 수입금이 현재 46억원에서 71% 증가한 79억원이 되고 128억원의 주차시설 및 기기 설치비용도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덕현기자
  • 국유지에 건물지어 개인에 판다

    부동산신탁회사가 국유지를 매입하지 않고도 임대아파트 등을 지어 분양할수 있는 ‘분양형 국유지신탁제도’가 내년 1월부터 처음으로 도입된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유재산법’개정안을 마련,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재경부 이우정(李愚晶)국유재산과장은 “내년부터 국유재산을 더 활용하기위해 현행 ‘임대형 국유지신탁제도’ 외에 분양형 국유지신탁제도를 새로도입하고 현재 기부자만 사용할 수 있는 기부재산을 기부자가 지정한 다른사람들도 사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분양형 국유지신탁제도는 국유지 위에 건물을 지어 일반 투자자들에게 분양하면 바로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투자자들에게 넘기는 제도이다.정부는 국유지신탁을 국내 부동산투자신탁회사들에게만 허용키로 했다.이들 신탁회사들은 국유지를 매입할 필요없이 국유지에 아파트 등을 지어 일정 수익을 남기고 일반인에게 분양하게 된다. 분양형 국유지신탁제도에서는,일정 임대기간후 국가에 토지를 반납하는 임대형 국유지신탁제도와 달리 국유지를 국가에 돌려주지 않게 된다. 정부는 분양형 국유지신탁제도가 허용될 경우 국유지에 짓는 소형 임대주택이나 상가 등의 건축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과장은 “정부가 국유지의 가치를 높이는 것보다는 전문 부동산 개발 회사들이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 분양형 국유지신탁제도를 도입키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임대형 국유지신탁제도의 임대 최장 기간을 현행 20년에서 내년부터 30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부자가 국유지에 지은 시설을 국가에 기부채납하면서 기부자뿐 아니라 기부자가 지정한 법인과 개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대(轉貸)를허용키로 했다.현재는 기부자만 사용할 수 있다.기부채납시설을 전대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10∼20년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기자 bruce@
  • 30대 대기업 民資 SOC사업 출자 부채비율등 예외 추진

    앞으로 30대 대기업이 30% 이상 출자해 만든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법인에 대해서는 상호채무보증 금지와 부채비율 200% 초과금지 등의 제재조치에서 예외를 인정해주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현재 30대 기업이 30% 이상 출자한 민자사업 법인은 계열사로 편입돼 상호채무보증 금지 등의 제재를받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0일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민간기업으로부터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OC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자법인의 대기업집단예외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아울러 외국 기업이 국내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참여할 경우 제조업이나 관광업과 마찬가지로법인세 취득세 등록세를 10년 동안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에 앞서 민자시설 완공 후 정부에 기부채납할 때 기업들이 부가가치세를 내던 것을 영세율로 적용,면세 혜택을 주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재경부와 합의한 바 있다. 박건승기자 ksp@
  • 인천국제공항 제2연륙교 건설 12억弗 외자유치 성사

    국내 단일 건설공사로는 최대 규모의 외자유치가 성사됐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인천 영종도 신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4.6㎞의 제2연륙교가 캐나다 굴지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아그라(AGRA)사에 의해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건춘(李建春) 건교부장관과 방한중인 캐나다 아그라사의 피어슨 사장은이날 총 12억달러 규모의 제2연륙교 건설 민자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SOC 민자유치 사업중 시설 전체를 외자로 직접 투자하는 최초의 사례다.특히 지난 7월 LG LCD가 필립스사에 지분을 16억달러에 매각키로 한 것다음으로 큰 규모이며 SOC시설을 포함한 건설 분야 외자유치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이번 투자의향서 서명은 지난 7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캐나다 순방시아그라사가 참여의사를 밝혀와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아그라사는 내달중 한국내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고 11월까지 민자유치사업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하게 되며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2001년 6월 공사에 착수,200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그라사는 현대산업개발과 시공 파트너 선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는 건설후 통행료를 징수,투자자금을 환수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방식(BOT)으로 이뤄진다.제2연륙교는 송도신도시에서 영종도내 신공항고속도로의 배후지원단지 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6차로 교량으로 총길이는 14. 6㎞(현수교 구간 2.3㎞ 포함)이다. 건교부의 함대영(咸大榮)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아그라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위치한 아그라사는 24개국에 180개 사무소를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월성 원자력발전소 1,2,3,4호기 건설 및 운영에참여하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구로·신도림역 일대 부도심 개발

    서울 구로역과 신도림역 주변 역세권 3만7,000여평이 민간·공공부문이 조화를 이룬 부도심권으로 개발된다.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8일 신도림동 337 및 349의7,구로동 3의25 일대신도림역 주변과 구로동 501 및 572 일대 구로역 주변 3만7,350평을 특별설계단지로 지정,도시미관을 갖춘 부도심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한국타이어 대성연탄 기아산업 등 대규모 공장 이적지와 애경백화점 부지가 위치해 개발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구는 우선 신도림 역세권을 환승센터 기능을 수행하면서 호텔 컨벤션센터종합스포츠센터 오피스텔 등을 갖춘 상업·업무단지로 개발하고 구로 역세권에는 쌈지공원 가로공원 등을 적절히 배치,생활중심 기능을 살린 공간으로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자연친화적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용지 기부채납률을 20%이상으로 하고,이 가운데 공원용지가 15% 이상을 차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두 지역에 들어서는 건축물의 최고 높이를 120∼160m로 제한해 부도심에맞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도림역 주변 이면도로를 최소 4차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도로교통체계도 전면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이밖에 도심환경 개선을 위해 특별설계단지 안에 공연장 전시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예술복지시설을 의무적으로 건설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국내외 자본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세워 이 지역을 서울의 서남생활권 중심지로 키워나갈 생각”이라면서 “한국타이어의 경우 공장을 옮기고 난 뒤 부지 개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외자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등 분위기가 이미 무르익었다”고 전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다시 뜨는 아시아시장

    ‘재도약의 기로’.최근의 아시아 시장을 간략히 표현할 말이다. 90년대 들어 세계의 성장센터라 불리우던 아시아 지역의 폭발적인 건설경기는 97년 중반이후 불어닥친 ‘IMF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수그러들기 시작,개발형 공사로 대변되던 각국의 참여열기가 사라진지 오래다. 과거 10년간 아시아 건설시장은 건축시장과 인프라시장을 양축으로 성장해왔다.건축시장은 세계의 성장센터답게 부동산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배경으로 오피스빌딩,리조트시설 등 평균 두 자리수를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한편,인프라시장도 BOT(건설,운영 후 기부채납),BOO(건설,운영 후 소유)방식을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형 공사의 확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쌍용건설이 지난 80년 수주,86년 완공한 싱가포르 래플즈시티 ▲현대와 쌍용이 97년 마무리지은 싱가포르 선택시티(Suntec City) ▲같은 해 삼성과 극동이 준공한 세계 최고 높이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KLCC빌딩 ▲단일회사가 시공한 고속도로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인 파키스탄 고속도로(대우) ▲대림산업이 국내 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91년 수주당시 화제를 불러모았던 태국의 타이 올레핀 공장의 석유화학공단 조성사업 등이 아시아 지역의 주요 건설사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97년 중반 IMF사태를 계기로 건축시장과 인프라 시장 모두 엄청난타격을 입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경제위기의 여파가 컸던 국가들의 회복속도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반면 인도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등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우리업체의 국가별 수주동향을 살펴보면 인도 대만 싱가포르 일본에서의 수주증가가 눈에 띈다.이는 IMF사태로 금융기반이 취약해진 우리기업들이 투자를 동반하지 않으면서 공사를 수주하는 도급위주의 프로젝트에 수주노력을 집중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관도급위주의 수주전략은 최근 우리기업의 금융사정을 고려해 볼 때 가장 적합한 전략인 동시에 최선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수주증대를 위해서는 금융 동반이 필수적이다.과거 개도국에서 주로 이용되었던 BOT 등투자개발형 방식을 최근에 이르러서는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서정석(徐珽碩) 해외건설과장은 “아시아는 무한한 성장잠재 시장으로 21세기에도 가장 유망한 시장이며 재도약의 기회가 약속된 땅”이라며 “우리업체가 좀 더 적극적인 진출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오일달러로 되살아나는 중동 지난 6일까지 중동지역 수주액은 16억2,400만 달러로 전체 수주액(46억7천만달러)중 34.8%를 점유하고 있으며,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 성장했다. 중동건설시장은 산유국의 석유판매수입 급증과 함께 75년부터 해외건설의주요시장으로 부상했다.이런 추세는 90년까지 계속되다가 산유국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 격감으로 수주가 감소했고 아시아지역이 대체시장으로부상하면서 퇴색해 가는 시장이 되어버렸다.그러나 97년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과 업체들의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중동시장은 다시 해외건설의 주요시장으로 떠올랐다. 중동지역의 건설경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조치로 인한 유가상승과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판매 수입의 증가로점차 회복되고 있다.더불어 그동안 중단,지연되었던 각종 프로젝트 추진이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수주액은 30억∼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OPEC의 하반기 석유수입이 상반기보다 23% 늘 것으로 보여 99년 명목수입이 1,07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건설전문잡지 MEED가 발표한 중동지역의 상반기 공사발주액은 총 182억6,300만달러.이 중 우리업체의 수주실적이 총 16억2,400만달러나 돼 8.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동제국의 월 평균 발주액이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이 추세라면 올 하반기까지 360억달러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우리업체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적어도 32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 하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리비아 등에서 계약이 확실시되는 프로젝트가 대형이어서 최고 40억달러까지도 수주가 예상되며 석유화학관련 고부가가치의 공종인 플랜트 수주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 규모 커지는 중남미건설시장 98년 중남미 건설시장의 규모는 2,400억달러로 이중 브라질이 1,020억달러,멕시코가 513억달러,아르헨티나가 416억달러를 기록했다.올해도 시장규모가전년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업체의 올 수주목표는 27억 달러.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남미의 건설투자는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통신,전력부문 민영화사업에 민간업체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며 대규모 유료도로,항만 및 공항 프로젝트의 입찰도 준비 중에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국가로 구성된 남미 경제블록의 출범으로 역내투자 및 무역이 활발해지자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커져 수송,통신,에너지 부문에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은 통신분야에 대한 민영화에 이어 전력(발전부문) 분야에 대한 민영화가 진행 중이다.석유산업에 대한 독점권이 철폐되어 발전소 건설,송배전건설,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가스관 건설등에 실질적인 공사수주 및건설협력 가능성이 크며 도로 항만 철도 상하수도 및 관개시설 분야 등에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남미 제2규모의 공항 민영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 주정부는 20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확장계획과 3억달러의 항만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억달러 규모의 부에노스아이레스∼콜로니아간교량건설 프로젝트는 승인단계에 있다.이밖에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에 6억3,500만달러 규모의 유료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의 국영석유공사 Pemex는 2000년까지 100억달러를 투자하여 주요 정유공장의 현대화 및 가스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예정이다.SK건설은 93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래 올해까지 6건을 수주했다.97년에 수주한 까데레이따와 올해 수주한 마데로 프로젝트가 2건에 37억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국내업체의 중남미진출 유망분야로는역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석유·석유화학 및 발전시설 부문.석유화학부문에서는 브라질 및 멕시코가 연 30억∼40억달러,베네수엘라가 연 60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40% 수준으로 대규모 투자가 상당기간지속될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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