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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용인시 수지지역의 약수터 죽이는 난개발

    경기도 용인시 수지지역의 유일한 휴식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토월약수터가 난개발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D개발은 수지읍 풍덕천1동 산24 토월약수터 주변 4만여평에 지하 2층,지상 6∼8층,42∼59평형 규모의 유료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신청,주민들이 허가 반려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는 당초 등산로 등을 보전하는 방법을 강구하라며 한 차례 신청을 반려했지만,시공사측은 지난 1월30일 부지 중 8500여평에 체육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의 건축허가신청서를 다시 접수했다.시는 그러나 ‘녹지를 보전해야 한다.’는 수지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알고 있지만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시계획이 돼 있기 때문에 허가를 막무가내로 반려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혀 주민들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약수터 인근을 포함,수지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최근에는 주민 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개발반대’ 진정서를 냈다.토·일요일을 이용해 등산객들의 서명을 직접 받아 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토월녹지보존위원회장 박종민(70)씨는 “이름만 사회복지시설일 뿐 등산로를 깎아 만드는 고급빌라”라며 “시가 건축허가를 내 준다면 인구밀집지역의 ‘허파’를 잘라내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법으로 규정된 사항을 여론이나 주민의사에 밀려 처리하는 것은 어렵다.”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 중순쯤 가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공공화대책위 이중원 위원장

    방지거병원 공공화를 위한 대책위의 이중원 실행위원장은 “공공병원의 비율이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실정”이라면서 “공공병원의 비율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게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인데 현재는 10%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중복투자라고 하는데. -노인전문병원은 기존 병원의 수요와는 다른 업종이다.한국의 의료현실은 90% 이상 민간이 운영하고 있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공급자로서 제 몫을 해야 한다.특히 동부지역은 서울시 노인의 16%가 거주한다.공공병원이라도 전문성을 살리면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농성 외에 다른 대책은 없나. -낙찰받으면 이미 사유재산이라 법적인 근거가 부족한 점은 인정한다.그러나 도의적이라는 게 있지 않나.주민들의 요구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서명을 마친 주민이 4만명에 이른다.병원을 다른 용도로 개발하면 결국 피해는 소시민들 몫이다.정책적인 기조에 따라 공공병원으로 만들라고 요구하는 것뿐이다. 재원확보가 어려운데. -그래서 서울시가 매입해야 한다.경매과정이라 사유재산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것은 인정한다.그렇지만 낙찰자가 선의를 가지고 기부채납 등의 방법으로 넘길 수도 있다.더구나 아직 매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라 차후에 서울시가 인수하는 것을 전제로 다른 낙찰자가 생길 수도 있다. ‘실버병원’에 사업성이 있나. -사업성이 전혀 없다면 이렇게까지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방지거병원은 적자에 시달리던 병원은 아니었다.게다가 노인층이 점차 두꺼워지는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정책적으로 노인병원의 수를 늘리고 있다.새로 짓는 것보다는 기존 병원을 개조하면 훨씬 경제적이지 않은가. 이유종기자
  • 용마터널·암사대교 건설/2008년까지 사가정·둔촌로 연결

    서울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길과 강동구 암사동 둔촌로를 잇는 용마터널과 암사대교가 오는 2008년까지 건설된다. 용마터널과 암사대교가 건설되면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등과 연계돼 동북권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4일 교통량 분산을 목적으로 현재 한강과 아차산 등으로 가로막혀 있는 사가정길과 둔촌로를 연결하기 위해 2008년 말까지 용마터널과 암사대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마터널은 사가정길과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터널 2.5㎞,부속도로 1㎞ 등 총 연장 3.5㎞의 왕복 4차로다. 지난해 민간투자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용마터널㈜이 민자 1078억원을 들여 건설할 예정이다.용마터널㈜은 터널 완공 후 시설물을 시에 기부채납한 뒤 3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통행료는 2001년 5월 기준으로 소형차의 경우 대당 653원이 책정됐지만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개통 시점에는 1000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용마터널에서 이어지는 암사대교는 길이 2.8㎞의 왕복 4∼6차로로,국비와 시비 등 3000억원이 투입된다. 장세훈기자shjang@
  • 아파트 재건축 공원부지 의무화

    서울시내 아파트 재건축때 공원조성이 의무화돼 무분별한 재건축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14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세워 일선 구청에 전달했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은 정비구역을 지정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재건축제도가 바뀌면서 세부 지침을 마련한 것이다.재건축 아파트가 500가구 정도면 최소 1000㎡(300여평) 규모의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주택재개발 사업에만 공원확보 기준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재건축사업에도 이를 적용,공동주택은 한 가구에 2㎡(0.61평) 이상씩 공원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단독주택의 재건축도 면적이 1만∼3만㎡ 미만은 가구당 2㎡ 이상,3만㎡ 이상은 구역면적의 5%와 계획가구당 2㎡ 가운데 큰 면적을 공원으로 확보하도록 의무화했다.다만 재건축지역 인근에 대규모 녹지나 공원이 있으면 다른 공공시설로 대체가 가능하다.도로,공원 등의 도시계획시설은 시설관리를 고려,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재건축 정비계획에는 화재나 수해 등 재난방지계획을 반드시 첨부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침으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환경친화적인 재건축사업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무분별한 재건축사업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
  • 서울랜드 독점사용권 특혜시비/법규 미비상태서 계약 체결 사용기간 13년 연장 논란

    서울시가 정비되지 않은 법 규정으로 계약을 체결,과천서울랜드의 사용권을 한 업체에 무려 13년이나 더 주게 돼 특혜성 시비와 함께 시유재산을 소홀히 관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1988년 서울시는 H개발이 서울랜드에 대해 시설물을 설치해 기부채납하면 2004년 7월10일까지 무상사용 권한을 주기로 했다. 사업권을 딴 H개발은 초기에 8만 6000평에 340억원을 들여 757기의 각종 놀이기구와 80동의 건축물을 지었다. 그 후 수도권지역의 다른 놀이시설에 대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차원에서 90년에 210기의 놀이기구를 추가로 설치한 것을 비롯,93년에 2기,96년에 9기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시는 처음 시설물을 설치할 때 관련 법규에 따라 내년까지 무상사용토록 했고,90년 이후 설치된 시설은 바뀐 법규에 따라 20년간 사용토록 했다. 이에 따라 90년 설치한 시설물은 2011년 8월까지,93년 설치한 것은 2013년까지,96년 설치한 것은 2017년까지 각각 사용기간이 연장됐다. 입장권이 하나인데다 동일지역에서 여러 운영자를 두는 게 어려워 H개발의 운영권은 당초 17년에서 30년으로 연장된 셈이다. 서울시는 문제를 뒤늦게 알고 97년부터 계약방식을 바꾸었다. 97년 이후 추가 설치한 92기의 시설은 기부채납이 아닌 2004년까지 사용하고 철거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당시에는 공작물도 기부채납에 포함시키도록 돼 있어 공작물을 설치할 때마다 사용기간이 늘어나는 꼴이 됐다.”면서 “그 이후 시행령이 바뀌어 철거토록 바꾸었다.”고 말했다. 이명박 서울시장도 최근 이 사실을 알고 2017년까지의 계약을 파기하는 한편,일괄임대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이 역시 H개발에 ‘우월적 지위’를 인정하는 형식이어서 ‘공개경쟁’이 아닌 ‘수의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서울랜드는 연간 278만명이 찾고 있으며,지난해 3억 8000만원의 흑자를 내는 등 최근 계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H개발 관계자는 “놀이시설의 특성상 시설을 계속 교체하는 것은 고객유치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며,특혜라고 보지도 않는다.”면서 “내년에 1차로 무상사용기간이 끝나는 만큼 향후 사용방식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25개국 유명건축물 한곳에 다 모였네/부천 상동 ‘아인스월드’ 15일 개장

    세계의 유명 건축물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테마파크 ‘아인스월드’가 15일 경기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단지에서 문을 연다. 아인스월드는 ㈜아인스가 5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유명 건축물 109개를 실제크기의 25분의 1로 축소해 조성한 실외박물관형 테마파크.부지 1만8000여평은 시설을 10년뒤 기부채납받는 조건으로 부천시가 제공했다. 할리우드 영화 조형물 제작업체인 원더왁스사가 설계·제작한 아인스월드엔 에펠탑,피사의 사탑,웨스트민스터사원,콜로세움,스핑크스 등 25개국 109점의 건축물이 전시돼 있다.유네스코가 지정한 34점의 문화유산과 유네스코 10대 문화유산 9점,현대 7대 불가사의 등이 대부분 포함됐다. 지리적 위치에 따라 영국과 프랑스,유럽,러시아,아프리카,중동,남미,오세아니아,미국,아시아,아틀란티스,한국 등 12개 존으로 구분 전시했다. 아인스월드는 각 존에 외국인으로 구성된 연기자 25명을 배치해 테마에 어울리는 복장과 퍼포먼스로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또 밤엔 영화에 사용되는 음향과 조명,다채로운 레이저쇼 등이 펼쳐진다. 입장료는 어른 1만5000원,청소년(13∼18세) 1만2000원,어린이 9500원.연중 무휴로 운영된다.(032)320-6000. 임창용기자 sdargon@
  • 송도 신항만건설 양해각서 체결 인천시·美파인社… 135만평 규모

    인천시는 미국 파인사(Pyne Company)와 12선석 규모의 송도 신항만 건설 양해각서(MOU) 체결에 최종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파인사,독일의 항만개발 투자회사인 HHLA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송도신항을 건설해 50년간 운영후 기부채납하는 방식에 따르기로 했다.시는 파인사 등과 타당성 및 기본계획 범위를 결정하고 내년 2월부터 연말까지 공동용역을 시행한다.135만평 규모의 항만 물류단지 조성사업인 송도신항 건설은 2008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총 1조 8000억원이 소요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국유림 관리 ‘국민참여제’ 도입

    국유림 관리에도 ‘국민참여제’가 도입된다. 산림청은 2일 전국 국유림 66곳,2만여㏊를 ‘국민 참여 숲’으로 무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참여형태는 ▲자원봉사 숲▲단체의 숲▲사회환원의 숲▲산악·레포츠 숲으로 개인과 단체 및 기업,학교,공익법인 등의 참여가 가능하다. 자원봉사 숲(25곳,3000㏊)은 가지치기와 거름주기 등 참여자가 직접 숲가꾸기를 체험하는 마당이다.단체의 숲(27곳,5000㏊)은 학교와 기업·단체 등이 국유림을 지정받아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했다.산림·레포츠 숲(14곳,1만 2000㏊)은 레포츠 동호인들이 관리 의무를 맡는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사회환원의 숲은 공익 법인과 정부투자기관 등이 휴양림,수목원 등을 조성해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국민에게 개방하는 형태이다. 산림청은 이달중 인터넷 홈페이지(foa.go.kr) 등을 통해 대상지를 공개한 뒤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참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공·사유림에 대해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안상영부산시장 구속 수감/빠르면 내주초 정식기소

    안상영(安相英·사진·66) 부산시장이 구속수감됐다. 부산지법 영장전담 고규정 판사는 16일 수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안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특성상 관련자들과 접촉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는데다 유죄로 인정될 경우 형량이 높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 시장은 지난 2000년 4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신의 아파트 부근길에서 현금 1억원이 든 여행용 가방을 J기업 박모(72) 회장으로부터 건네받고 J기업에서 추진하던 부산종합터미널 이전 사업과 관련,J기업측 기부채납 규모를 줄여주고 신설 터미널을 10년간 무상 사용하도록 특혜를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날 실질심사에 출두하면서 결백을 주장한 안 시장은 구속이 결정된 뒤 “결백이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부산시정이 저로 인해 차질을 빚게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안 시장에 대해 구속상태에서 한두차례 소환조사를 벌인 뒤 빠르면 다음주 초쯤 정식 기소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위도에 대통령 별장 건립 검토”/윤산자 “원전수거시설 안전”

    산업자원부가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이 들어설 전북 부안군 위도에 대통령 별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진식(尹鎭植) 산자부장관은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원전수거물 시설이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사실을 부안군 주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의 원전시설 건립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위도에 대통령 별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별장을 다 짓고 나면 청와대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전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의 원전수거물 시설에 대한 건립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며,현재 부안군 주민들과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은 “별장 설치와 관련해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핵폐기장추방범부안군민대책위 관계자는 “정책의 난맥상을 보여 주는 또한번의 망발”이라면서 “위도는 기상조건상 국가지도자가 오가기도 위험한 곳”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서울 도서관 100곳 생긴다

    오는 2006년까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에 소규모 공공도서관 100곳이 생긴다.내년부터 서울시내 문화시설 소외지역 8곳에 문화공연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4일 “시내에는 공공도서관이 건립 중인 5곳을 포함해 52개로,인구 100만명 당 4.7개밖에 안돼 2006년까지 소규모 공공도서관을 100개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도서관을 확충하기 위해 대규모 첨단도서관 건립을 중앙정부에 맡기고,서울시와 자치구는 주민 생활권에 있는 소규모 도서관 확충에 치중하기로 했다.확충 규모는 내년에 25곳,2005년 30곳,2006년 45곳 등 모두 100곳이다. 자치구가 새로 짓는 공공시설 10곳에 200∼400평의 공공도서관을 복합화해 설치하고,기존 공공시설 50곳을 마을도서관(50∼150평) 형태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15곳은 학교시설 복합화,25곳은 학교도서관 개방 방식을 통해 소규모 공공도서관을 늘리기로 했다. 또 현재 시내 300석 이상 문화공연장이 44곳으로 외국에 비해 절대 부족한 데다,도심에 집중됨에 따라 내년부터 문화시설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시유지 8곳에 공연장을 건립키로 했다.건립 후보지는 ▲뚝섬 ▲창동 ▲보라매공원 ▲동대문운동장 ▲올림픽공원내 미술관 ▲어린이대공원 대자연체험관 ▲옛 한남면허시험장 ▲월드컵경기장 인근 석유비축기지부지 등 시유지 8곳이다.2005년 이전 예정인 서초동 정보사 부지와 2006년 옮겨가는 녹번동 국립보건원 부지도 공연시설 설치 예비지로 정하고 추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가로 80m,세로 120m,높이 18m 규모의 1200∼1800석을 갖춘 첨단텐트극장이 내년초 석유비축기지 부지를 시작으로 뚝섬체육공원이나 한강둔치,보라매공원,잠실주경기장 주변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운영된다. 시는 민자유치를 통해 이들 공연장을 건립해 일정기간 운영토록 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오는 10월 공식 발족하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민간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면목~경기구리 ‘용마터널’/민자유치 내년 6월 착공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용마터널’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돼 오는 2009년 하반기에 개통된다. 서울시는 14일 용마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용마㈜와의 협상을 완료,이달중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마㈜는 1079억원을 들여 면목동 사가정길∼구리시 아천동간 구간에 터널 2.5㎞와 부속도로 1㎞ 등 총 연장 3.5㎞(왕복 4차로)의 용마터널 건설공사를 내년 6월 착공,2009년 하반기까지 완공하게 된다. 군인공제회 등 6개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용마㈜는 터널 완공 후 시설물을 시에 기부채납한 뒤 30년간 터널 통행료 징수 등 운영권을 갖는다. 통행료는 시와 용마측의 협상에서 2001년 5월 기준으로 소형차의 경우 1대당 653원으로 책정됐지만 향후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개통 시점에는 1000원가량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부산터널 화재 무방비

    ‘터널도시’ 부산의 대규모 터널이 방재시설을 사실상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16일 드러났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 홍지문터널 내에서 발생한 차량충돌사고에 이은 대형화재로 번질 경우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 등 대형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부산시내 터널은 모두 16곳에 뚫린 쌍굴 등을 합할 경우 33개 터널로 총연장이 32.8㎞에 이른다.가장 긴 사상구 모라동∼진구 당감동간 백양산터널(2344m)과 수정산터널(2356m·동구 좌천동∼부산진구 가야동) 등 2000m급만 4개나 되고 구덕터널(1870m·사상구 학장동∼서구 동대신동)등 1000m 이상만도 8개나 된다. 그러나 터널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제연(除煙)시설과 화재발생을 알려주는 감지시설이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문현,대티,송정,대연,수영터널 등 400m급의 터널 5곳은 비상대피 공간마저 없다. 부산터널 등 13개소는 화재발생시 작동하는 비상경고등이나 방송시설이 없으며,11곳은 감시카메라도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나더라도 현장상황을파악할 수 없는 형편이다. 불이 났을 때 초기에 끌 수 있는 옥내소화전도 부산,수정산,제2만덕,구덕,백양산,광안,황령산,오륜터널 등 7곳만 갖춰져 있다. 부산지역 터널에 방재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이유는 터널내 소방시설 설치를 강화한 개정 소방법이 시행된 97년 9월 이전에 대부분 건축허가를 받아 규정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이다. 화재발생시 유독가스 등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제연시설(닥트)의 설치비가 많이 드는 점도 민자유치 터널 관리업체들이 시설을 꺼리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제2만덕터널(1740m)은 대림산업,구덕터널은 동아건설,황령산터널과 백양산터널은 (주)대우 등 장거리터널은 대부분 민간업체가 건설한뒤 시에 기부채납,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평상시 가동하는 터널 환기시설(환풍기)도 용량(6000V 등)이 커 정전이 되면 220V급의 비상발전기로 작동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전국 컨벤션센터 우후죽순 애물단지 우려

    자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공급과잉으로 월드컵경기장처럼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컨벤션센터 간의 전시 및 행사유치 과열경쟁에 따른 부작용은 물론,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 도시들과의 시장 쟁탈전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수급조절과 특화전략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감마저 깊어지고 있다.기존 시설들의 수지현황과 전망,현재 추진 중인 컨벤션센터 난립 실태,전문가 의견과 대책 등을 알아본다. ●지자체마다 난립… 공급과잉 불보듯 자치단체들이 고부가가치 창출을 내걸고 너도나도 전시컨벤션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나,수백억∼수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지자체들간의 조정을 거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로 추진되면서 중복투자,자원낭비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01년 국내에서 개최된 회의와 전시회를 포함한 국제행사는 모두 556건.5년 전인 1996년 395건에 비해 41% 증가하는데 그쳐 이같은우려가 기우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신규 컨벤션센터 건립을 자제해야 할 뿐 아니라,기존 컨벤션 시설을 보유한 지자체들이 협의를 거쳐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서울 코엑스 한곳만 흑자 서울 코엑스(COEX)와 aT센터,부산 벡스코(BEXCO),대구 엑스코(EXCO) 가운데 흑자를 낸 시설은 서울 코엑스 1곳에 불과하다.코엑스는 지난해 총 135건의 전시회를 열어 2001년과 비슷했으나 가동률이 90%로 크게 향상되면서 4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재작년에 비해 67%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13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그러나 2001년 4월 문을 연 대구 엑스코는 지난해에 41차례의 전시회를 포함,총 620건의 행사를 유치하면서 52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나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엑스코는 올해 가동률을 지난해(35%)보다 2배 가량 끌어올려 1억 7000만원의 흑자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흑자달성 여부는 미지수다. 총 사업비 1600억원이 투입돼 2001년 5월 개관한 부산 벡스코는 지난해 40%의 가동률을 보이면서 1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그러나 적자(1억 7000만원)를 면치 못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 11월 건립한 aT센터는 개관 후 2개월간 10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올해 매출 목표가 51억원에 불과해 적자운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달 22일 문을 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건립에는 총 1806억원이 투입됐다.그러나 별도의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한 시설이 100% 가동되더라도 연간 최소 12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제주도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컨벤션시설 내부에 내국인 면세점을 두는 방안과 인근에 대규모 호텔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창원·인천·대전·고양·수원·광주도 건립 추진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창원시 두대동에 730억원을 들여 컨벤션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미 지난해 12월 착공한 상태다.전체 부지 가운데 일부에는 민자유치를 통해 특급호텔과 쇼핑몰,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나 수년째 원점을 맴돌고 있다. 오는 7월 국제무역자유도시로 지정될 인천 송도신도시에는 2006년쯤 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127억달러(약 16조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미국 게일사가 1억달러(약 1200억원)를 들여 연건평 8350평(1차분) 규모로 지어 인천시에 기부채납키로 돼 있다.이르면 올해 10월 착공된다. 대전시는 4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6년까지 연면적 6700평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키로 하고,올해 설계비로 3억 5000만원을 확보해둔 상태다. 경기도는 고양시,무역진흥공사와 함께 고양시 대화동 일대 23만여평의 부지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아시아 최대인 5만 4000평 규모의 전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수원에도 1000억원을 들여 국제 수준의 중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구상 중이다. 광주시는 2005년까지 995억원을 들여 상무 신도심인 서구 치평동에 컨벤션센터를 짓기로 하고 올해 11월 착공할 계획이다.전남 목포시의 신안비치호텔도 객실 60개,1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 건립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도 상암동의 17만여평에 조성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조 6000억원을 들여 지상 100층 규모의 디지털미디어센터를 건립할 계획인데,이 시설에 컨벤션시설과 전시관이 포함된다. ●역할분담·신규건립 자제등 대책 시급 전시컨벤션 기획사인 ㈜리컨벤션의 공현미 과장은 “제주의 경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관광 및 리조트 중심의 전문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잡아 타 지역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부산과 경남,서울과 일산 등 동일권역에서 전시장이 복수로 들어설 경우 ‘제살깎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따라서 그는 “권역별로 지자체들이 상호협의해 역할분담을 하거나,신규시설 건립을 자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벡스코의 유동현 홍보팀장은 “부산·울산·경남권의 산업규모로 볼 때 국제규모의 전시회가 연간 50∼60회 가능한데,현재 연간 30여회 수준인 벡스코의 가동률이 높아지면 이웃 컨벤션센터는 거의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동북아 전시컨벤션 행사를 놓고도 홍콩 싱가포르 도쿄 등 이 부문의 기존 선진도시와의 경쟁은 물론,중국 상하이·베이징·칭다오 등 신진 도시들과도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고강조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2001년 열린 국제행사 556건 가운데 서울에서만 60%(332건)가 개최되는 등 이미 지역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난 상태”라며 “컨벤션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 출혈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적어도 지역별 특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 정리 김영주기자 chejukyj@ ■‘세계적 성공작' 코엑스 1986년 당시 ‘무모한 투자’라는 비난 속에 88서울올림픽에 대비해 설립된 코엑스(COEX)는 한국을 대표하는 컨벤션센터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코엑스를 벤치마킹하려고 외국 관계자들의 방문 횟수만도 연간 400여차례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다.국내에서 ‘골드’ 등급을 얻은 시설은 없고 실버도 세계에서 5곳 뿐이다. 흑자경영이라고 해서 컨벤션센터 운영만으로 돈을 버는 개념은 아니다. 이광헌(41) 홍보팀장은 “국제회의 유치로 인한 국가·도시 이미지 제고를 감안하면 잠재가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국제적으로 통상 가동률이 60% 정도면 정상운영이라고 본다. 연간 400억원의 산업자원부 지원금 가운데 일부가 도움이 됐으나,성공적인 컨벤션센터로 발돋움한 데에는 공격적 마케팅과 국제회의 개최에 대한 정보수집을 통한 잠재수요 파악 등 노력이 크게 뒷받침됐다. 이 팀장은 “회의뿐 아니라 관련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게 국제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컨벤션 관련 회의체에 가입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여기에는 그 도시의 국제적 이미지가 얼마나 강한 지가 지렛대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 개개인의 ‘몸으로 때우기’식의 노력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면서 “숙박시설 등 관련 산업에서 나오는 수익을 국제회의 유치에 재투자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컨벤션산업 선진국인 독일 등 외국의 경우처럼 관련 산업의 수익 일부분을 국제회의 유치에 쓰도록 하는 등 정부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미국 라스베이가스가 관련산업에서 얻는 수익 중 연간 1000억원을 국제회의 유치에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컨벤션산업이 다른 부문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국제 관광업계에서는 외국인 참가자 1명의 부가가치가 TV 6대 수출,승용차로는 0.2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소개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1년 134차례의 컨벤션·전시회를 개최해 세계에서 18위,서울은 107차례 개최로 8위에 올랐다.2000년엔 국가 24위,서울 20위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용인 난개발 이유 있었네, 前시장·공무원·건설업자 비리 57명 적발

    ‘난개발’이 극심한 용인에서 아파트를 지으면서 건축주 명의를 쪼개는 수법으로 부담금을 챙긴 건설업자와 이들에게 돈을 받은 공무원 등 57명이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郭尙道)는 24일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D건설대표 정모(47)씨와 Y건설대표 정모(45)씨 등 건설업자 5명을 구속기소했으며,이들에게 건축허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800만원을 받은 용인시 전 건축과장 이모(46)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건축허가와 관련,업자와 공무원을 연결해 주고 돈을 받은 M건축사무소장 임모씨 등 브로커 3명을 기소하고,민원해결을 위해 이들의 범법행위를 눈감아 준 예강환(62) 전 용인시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밖에 검찰은 불법 아파트단지 조성 사실을 알고도 건설업체와 결탁해 명의를 빌려줘 개발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 부동산등기 명의수탁자 등 5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D건설 정씨는 2000년 경기 용인시 구성읍 보정리 일대에 777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하며 친인척과 회사 임직원이 18∼19가구씩 짓는 것처럼 속여 부담금을 남긴 혐의다. 예 전 시장은 D건설이 진입로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447가구의 아파트를 777가구로 늘려 지을 수 있도록 설계변경을 허가한 혐의다. 정씨 등 건설업자들은 20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할 경우 사업승인을 받아 도로와 학교부지 등 각종 시설의 부담금을 내야 하지만 19가구 이하면 건축허가만 받고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허술한 법망을 악용한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다.검찰 관계자는 “D건설의 경우 법망을 피해 가는 수법으로 100억원대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예강환 전 시장은 D건설이 짓는 아파트 인근의 다른 아파트 주민들이 진입로를 요구하는 민원이 거세자 D건설이 이 아파트 주민들의 진입로를 만들어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설계변경을 허가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나무보존땐 용적률 확대

    서울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때 나무를 보존하고 소형 평형을 확보할 경우 용적률을 확대해 줄 방침이다. 서울시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인센티브제 확대 방안’을 마련,다음달 건설교통부 등에 법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지하층을 만들기위해 기존의 양호한 수목을 모두 잘라내는 실정”이라면서 “수목을 보존하고 소형 평형 확보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제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동주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때 ▲구역내 기존의 양호한 수목을 그대로 존치시키거나 ▲일정 규모의 이상 평형(25평형)을 확보할때 ▲임대주택 건립계획을 포함시킬 경우 공공 기여도에 따라 용적률을 확대해 줄 예정이다. 현재 ▲공공 보행통로를 개설하거나 건물 앞 부지를 휴식공간 등으로 개방하는 경우▲건축물 형태나 색채 등을 지정하는 경우▲환경친화적 건축물을 짓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허용용적률까지,도로 등 공공용지를 조성해 기부채납할 때에는 건축가능한 상한용적률까지 적용하는 인센티브제가 실시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 “기부체납하는 공공시설 관리책임은 완공뒤 부터”

    시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체납하기로 한 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지자체에 관리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朴在允 대법관)는 22일 옹벽 관리 하자로 인한 사고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김모(75·여)씨 등 4명이 서울시 동작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나 옹벽 등 기부채납하는 공공시설의 관리책임이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는 시기는 시설물이 완공되는 때로 봐야 한다.”면서 “구청이 재개발조합에 안전관리대책까지 만들어 관리토록 한 이상 구청은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은평구 진관내·외동 그린벨트 해제 당초 면적보다 대폭 확대

    은평구 진관내·외동 그린벨트 해제예정지역이 당초보다 확대될 전망이다.또 은평구 녹번동의 국립보건원 부지 가운데 일부가 상업지역으로 바뀌어 특급호텔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이명박 서울시장은 10일 은평구 진관내·외동 그린벨트 지역을 방문,노재동 구청장으로부터 이 일대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해제지역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 “시간이 더걸리더라도 다시 작업을 하라.”고 시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서울시는 당초 올 연말까지 이 일대 집단취락지역 0.977㎢에 대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노 구청장의 집단취락지역 이외에 주변지역 0.93㎢를 더 해제해 달라는 건의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시는 진관내·외동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도시개발공사가 공영개발형식으로 참여하는 등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따라서 이 일대는 지구단위개발지역으로 정해져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노 구청장은 이와 함께 이전이 추진중인 국립보건원 부지의 일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특급호텔 등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시설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 구청장은 “보건복지부에서 이전재원마련을 위해 건설업체에 이 부지를 매각,아파트를 짓게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난개발로 이어져 자연경관만 해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노 구청장은 부지중 1만여평을 상업지역으로 바꿔 매각,이전비용을 충당토록하고 나머지 부지는 기부채납토록해 녹지지역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천정부지’ 강남아파트값/ “”안 떨어진다”” 기대심리 날개

    서울 강남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하룻밤 사이에 1000만원 이상 뛰는 아파트도 있다.매물이 없어 거래가 끊긴지 오래다.공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값은 계속 뛰고 있다.시장원리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대목이 많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 기대심리를 잠재우는 동시에 투기요소 차단,대체 주거지 개발 등의 대책을 주문한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마치 거대한 ‘블랙홀’과 같다. 강남지역 아파트는 가격에 악재로 작용하는 재료까지 삼켜버린 뒤 호재로 둔갑시킨다.한마디로 상식과 경제논리가 통하지 않는 게 최근 강남권 아파트 값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권 아파트 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신화가 기형적인 가격 폭등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며 “정부가 아파트 값 폭등을 진정시키려면 이같은 기대심리부터 잡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악재도 호재로 둔갑- 지난달 초 서울시는 고밀도지구 아파트의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그러자 강남구 청담동 한양 아파트 등 고밀도 지구 아파트 매물이 금방 자취를 감춰버렸다.주민들이 재건축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잘못 해석,가격상승을 기대하고 매물을 거둬들인 탓이다. 그러나 이 조치는 고밀도 재건축 아파트에는 분명히 악재였다.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이 나올 때(2004년)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용적률을 250% 이상 허용할 수 없다는 방침까지 붙어 악재 중의 악재였다.하지만 주민들은 호재로 인식했다. ◇오를만큼 올랐지만 또 오른다- 강남권 아파트 값은 지난 2년새 무려 평균 70% 가까이 상승했다.2년새 2배로 오른 아파트도 부지기수다. 거품이 끼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파트를 사는 사람이 많다.그래서 값이 계속 올라간다. 잠원동에 사는 박모씨는 마포구 공덕동 2차 삼성래미안 32평형을 2억 5000만원에 팔고 잠원동 대림아파트 34평형으로 이사했다.대림 아파트 값은 4억4000만원.이 아파트는 1년 전과 비교해 1억원 이상 올랐다. 박씨는 “지금의 집값에는 분명히 거품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래 없이호가(呼價)만 오른다- 사업승인을 기다리는 잠실 주공2단지는 최근들어 거래가 거의 끊겼다. 중개업무가 활발한 업소조차 한달 거래량이 2∼3건에 그친다.그러나 13평형 아파트 값은 3억 1000여만원이다.보름새 8000여만원 뛰었다.아파트 시장에서 일종의 선물(先物)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중개업소가 강남권은 매물이 많지 않다는 점을 악용,호가 중심으로 가격을 조성하기도 한다.주민들이 일정한 가격 이하로는 매물을 내놓지 않기로 담합한 아파트도 있다. ◇용적률 줄어도 가격은 상승-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대부분 저밀도 270%,고밀도 250%,택지지구 200%선으로 용적률이 정해져 있다. 이 용적률은 아파트 단지 면적이 아닌 공공시설용지 등을 기부채납하고 남은 면적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당초 면적 기준으로 용적률을 계산하면 실제용적률은 20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공부상 면적 대비 300%대의 용적률을 제시했던 것에 비하면 50∼100% 가까이 낮아져 사업성이 떨어졌지만 가격은 오히려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입주 증가해도 값은 오른다- 공급이 늘면 가격은 떨어지는 것이 시장원리다.그러나 강남에서는 이런 경제논리가 통하지 않는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4271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같은 기간(2838가구)보다 공급량이 50% 이상 늘어난 셈이다.내년에는 강남권에서만 8024가구가 새로 입주할 계획이다.올해 입주 추정물량 5861가구보다 37%(2163가구)가 늘어나지만 가격은 내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해법은 없나/ “재건축 용적률 조기 확정을” ◇기대심리를 잠재우자-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아파트 가격의 폭등 원인으로 막연한 투기 심리 만연과 공급 부족,비정상적인 시장 형성 등을 꼽는다. 따라서 자금출처 조사와 분양권 전매 제한,기준시가 인상 등 단기 규제대책과 재건축 아파트의 용적률 조기 확정,리모델링 강화,대체 주거지 개발 등 중장기 대책이 함께 어우러진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투기 싹을 잘라라- 투기 바람의 진원지인 강남 재건축시장을 바로 잡는 것이 급선무다.주민들과 일부 중개업소의 가격 담합과 ‘큰 손’들의 사재기열풍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 사장은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아파트에서 큰 손들이 활개를 치는 만큼 자금 추적과 투기꾼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의 조기 확정도 선결 과제다.정확한 투자 정보가 나오면 ‘묻지마 투자’가 가라앉고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朴在□) 박사는 “재건축시장이 일종의 ‘선물게임’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용적률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깨기 위해서는 정부가 재건축 사업 스케줄을 정확히 밝혀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를 분산시켜라- 강남으로 몰리는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중장기 대책도 필요하다. LG경제연구소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이후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오는 10월부터는 서서히 풀릴 것”이라며 “지금부터 강남아파트의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리모델링을 활성화해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닥터아파트 곽창석(郭昌石) 이사는 “세무조사 등 규제 일변도 정책은 장기적인 치유책이 될 수 없다.”며 “강남과 같은 고급 주거지 수준의 새 주거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金炫我) 박사는“강남의 집값 폭등이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정부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정책을 종합적인 시각에서 되돌아 볼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자금추적' 발표후 강암/ 거래 실종…가격도 안정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거래자에 대해 자금추적을 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나온 8일 강남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끊기고 값도 안정된 모습을 띠었다. 중개업소는 ‘개점휴업’ 상태이고 부르는 값도 빠지는 추세다.주민들과 중개업소는 거래부진과 가격내림세가 지속될지,아니면 ‘3·6주택시장안정대책’처럼 일과성으로 그칠지 지켜보고 있다. ◇거래 중단- 자금출처조사 방침이 발표되면서 거래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영동주공 13평형은 1주일전 3억 5000만원에도 사려는 사람이 많았지만 8일에는 매수자의 발길이 끊겼다.천정부지로 오르던 가격도 3억 3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는 “자금출처조사 우려로 거래가 끊기고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잠실이나 고덕 등 다른 강남권 아파트들도 거래가 중단된 채 관망세를 나타냈다. ◇가격 내림세 반전 신호- 3·6안정대책이 분양권을 위주로 한 양도세와 기준시가 인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조치는 아파트를 사들인 사람들의 자금원 추적이 주요 내용이다. 만약 미성년자나 일정한 소득이 없는 사람이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사들인 것이 드러나면 무거운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도곡동 시티컨설팅 정열 사장은 “ 매수·매도세가 모두 실종된 상황”이라며 “이번 조사의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90년대에도 자금추적으로 주택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 적이 있었다.”며 “세무조사와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 가격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자금출처조사가 다른 때보다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남 아파트 값을 세무조사로 잡기에는 이미 시기가 늦었다.”며 “단기 약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얼마나 올랐나/ 도곡 주공1차 10평 8개월새 2억원 올라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값은 올해 평균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강남구 재건축 단지는 32.2%,서초구는 25.3%,송파구는 25.4% 상승했다.특히 저밀도지구인 도곡동 주공1차 10평형은 재건축사업 승인 이후 지난해 말 3억500만원에서 무려 65% 오른 5억5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서초동 삼익아파트 20평형은 지난해보다 58% 가까이 올라 3억 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삼동 진달래3차 25평형은 7개월새 2억 6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53% 가량 뛰었다.삼성동 해청 27평형도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억원 정도 올랐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용적률이 200%로 강화됐음에도 불구,11평형이 지난해보다 43% 이상 올라 2억 6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가락동 원호주공 13평형,삼성동 상아2차 29평형도 지난해보다 47%,45%씩 상승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30여년 논란 인천 동양화학 폐석회 내년부터 유수지에 묻는다

    30여년째 처리방법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던 동양화학(주) 폐석회가 이달부터 처리절차에 들어가 내년 초부터 유수지에 매립된다. 인천시는 최근 동양화학이 제시한 폐석회 유수지 매립방안을 확정하고 관할 남구청에 ‘폐석회처리 기본방침’을 시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보트놀이장 및 경정장으로 용도가 지정돼 있는 유수지 부지에 대한 세부시설을 변경,폐석회매립 실시계획을 인가할 계획이다.따라서 처리방법을 놓고 환경문제와 특혜시비를 있으켰던 동양화학 폐석회는 동양화학 인근에 있는 유수지에 매립된다. 동양화학은 최근 회사내에 쌓여 있는 폐석회 319만 6000t 가운데 99만 5000t을 유수지 2만 7714평에 11.5m(지상 5m,지하 6.5m)높이로 매립하고 나머지는 타부지 매립 또는 재활용을 통해 처리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환경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침출수 처리 및 차수시설을 설치하고 흙을 충분히 복토하기로 했으며,당초 공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바꿔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겠다고 밝혀 그동안 논란이 됐던 특혜시비도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 환경단체들은 매립 자체를 반대해 향후 사업시행에 난항이 예상된다. 인천환경운동연합측은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보다는 밀어붙이기식으로 특정업체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매립이 강행되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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