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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신세계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신세계

    2006년 3월부터 시작한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전 사원이 참여하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신세계는 1999년 윤리경영 선언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진정한 기부문화를 정착하고자 이를 도입했다. 신세계와 어린이재단(구 한국복지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에 회사가 직원이 낸 만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1계좌에 2000원으로 임직원들은 자유롭게 기부 계좌 수를 결정할 수 있다.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이체돼 희망기금으로 적립되며, 조성된 기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희망배달 캠페인에는 전체 임직원의 약 92%인 2만 1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월 1억 4000여만원의 개인 기부금이 적립되고 있다. 회사가 내는 금액을 합치면 매월 2억 8000여만원의 기금이 나눔 활동을 위해 쌓이고 있는 것. 지난 10월 현재 총 적립금이 124억여원에 이른다. 여기서 나온 기부금은 작게는 저소득층 결연아동의 생활비 보조, 교복 구입비 지원에서부터 많게는 저소득층 환아들의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하는 데 쓰인다. 또한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이나 희망 자격증 사업, 희망 스포츠 클럽 등 그 쓰임새에는 한계가 없다.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기업이 주도해 온 기존의 사회봉사 방식과는 달리 개인이 기부의 중심이 되고 회사가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기부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과 달리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본인이 낸 기부금의 정확한 사용처와 후원자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해 지속적인 관심을 높여 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당신의 손끝에서 ‘사랑 창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당신의 손끝에서 ‘사랑 창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흔히 ‘자본주의의 완성’으로 불린다. 자칫 비인간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기업들 간의 경쟁을 통해 얻은 이윤과 능력을 소외계층과 나눠 ‘인간다운 삶’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기업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미국에서 우리 돈으로 수십조원씩 이뤄지는 ‘통 큰 기부’가 성행하는 것을 보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자본주의 발달의 척도임을 알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되고 있다. 흔히 한국의 삼성과 비교되는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책무)를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발렌베리는 5대에 걸쳐 150년 넘게 내려오며 에릭슨·사브·일렉트로룩스 등 스웨덴 굴지의 대기업들을 보유해 스웨덴 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의 40%, 스웨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거대한 산업 제국을 건설했다. 자국 내 지나친 영향력 때문에 비판 여론이 나올 법도 하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발렌베리를 ‘국민기업’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세대를 거치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덕분이다. 발렌베리가 내는 이익의 대부분은 오너가 아닌 ‘크누트앤드엘리스발렌베리’, ‘마리엔느앤드마쿠스발렌베리’ 등 수많은 복지재단에 보내져 스웨덴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쓰여진다. 이 때문에 발렌베리 가문의 총 재산은 많아야 200억 달러(약 22조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유럽의 산업계 명문가(家)들이 많게는 수조 달러까지 축적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 발렌베리를 이끌고 있는 마쿠스 발렌베리 회장은 이러한 사회공헌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서울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금융분과 의장을 맡기도 했다. 세계 최고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끌었던 빌 게이츠와 세계적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장인 워런 버핏 또한 기업 활동으로 번 돈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사회공헌의 대가들이다. 빌 게이츠는 이미 우리 돈으로 20조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도 설립해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의 빈곤과 질병 퇴치에 나서고 있다. 워런 버핏도 빌 게이츠의 사회공헌 의지에 감명받아 자신의 재산 가운데 80%가 넘는 32조원 상당을 내놓았다. 현재 이들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을 돌며 부자들을 상대로 ‘살아있을 때 기부 서약을 하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정부의 상속세 폐지 및 완화 움직임에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 역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 속에서도 사회공헌을 늘려가며 기업의 도덕적 책무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3일 발간한 ‘2009년 기업·기업재단의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은 2조 6517억원으로 전년보다 2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상대적으로 나았던 2008년 사회공헌비 증가율(10.5%)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국내 기업들이 경제 상황이 나쁠 때일수록 사회공헌비 지출을 늘려 적극적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기부금 지출액은 1조 3310억원으로 2008년보다 41.9% 늘어났다. 덕분에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출이 전체 사회공헌 지출 비용의 절반가량(49.5%)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비 지출액 비중은 매출액 대비 0.23%, 경상이익 대비 4.76%, 세전이익 대비 4.22% 수준으로 나타나 미국 및 일본 기업의 사회공헌비 지출 수준을 앞서고 있다. 매출액 대비 비율은 미국 기업(0.1%)의 2.3배, 일본 기업(0.09%)의 2.6배, 세전이익 대비 비율은 미국 기업(1.12%)의 3.8배, 일본 기업(2.88%)의 1.5배에 달했다. 또 사회공헌 관련 전담부서 설치 비율이 90.4%, 예산제도 도입비율이 89.9%, 경영방침의 명문화 비율이 80.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사회공헌활동의 내용도 체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활동이 다양해지면서 여러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뒤 국내에 8곳, 해외에 9곳의 자원봉사센터를 개설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SK는 11~12월을 행복나눔계절로 선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KT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300명에 가까운 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하거나 디지털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CJ도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정부 전폭지원 미소금융·햇살론만 ‘미소’

    정부 전폭지원 미소금융·햇살론만 ‘미소’

    올해에는 서민에 대한 금융 지원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조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당국과 금융업계가 서민 쪽에 눈 돌릴 여유를 찾으면서 관련 상품의 출시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15일 시작된 미소금융을 필두로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대출상품이 쏟아졌다.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환대출, 신용회복위원회의 소액금융 지원 등 기존 서비스도 계속됐다. 올들어 이달 27일까지 5개 주요 서민금융을 통해 총 22만 2000여명이 1조 8000억원가량을 빌렸다. 그러나 사업이 너무 대출 중심인 데다 일부 분야에만 치중되는 한계도 분명히 드러났다. 주요 서민금융 사업의 올해 실적과 내용을 짚어 본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정부도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국민을 적극 도울 것입니다.” ●대통령 강한 의지로 서민금융 만개 지난해 9월 20일 제2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 말이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저소득 계층에게 낮은 이율로 무담보 신용대출을 제공하는 미소금융 사업의 탄생이었다. 그해 12월 15일 경기 수원에 제1호점인 삼성미소금융재단이 문을 열었다.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자활 의지를 북돋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창업이나 운영자금으로 쓸 사람에게만 돈을 빌려줬다. 하지만 ‘대출 요건이 까다롭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금융위원회와 미소금융중앙재단은 7월부터 용달 사업자 전용 대출 등 상품을 특화하고 신용등급 자격을 일부 완화하는 등 조건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올 1월 7억 4000만원에 불과했던 대출금은 10월 130억원으로 처음 월간 100억원을 넘은 이후 이달엔 15일까지 1019억원을 기록했다. 올 7월에는 제2금융권에서 햇살론을 출시했다. 창업자금 외에 급한 생활비나 대출이자를 갚으려는 저신용·저소득 계층이 대상이었다. 4개월 뒤인 11월에는 은행권에서 새희망홀씨 대출을 내놓았다. 대출 자격만 약간 다를 뿐 내용은 거의 같았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서민지원 금융 프로그램이 대출 위주로 편성돼 지원 대상이나 지원 내용이 중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건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는 지난 17일 ‘서민금융 공급시스템의 중장기 정책과제’ 논문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에 대한 범 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명확하지 않아 중복 지원이 발생할 개연성이 매우 크다.”면서 “정부 보증에 의한 저금리 대출을 기본으로 하는 서민금융 상품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햇살론은 이달 24일까지 15만 1030명이 1조 3716억원을, 새희망홀씨대출은 이달 3일까지 2만 783명이 1598억원을 대출받았다. ●정부 의욕 넘치는 상품만 지지 받아 미소금융·햇살론같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상품은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만 다른 정책은 그렇지 못하다는 문제점도 노출됐다. 대표적인 경우가 신용회복위원회다. 위원회가 2006년 11월 시작한 소액금융 지원은 내년 4월이면 기금이 고갈될 판이다. 기금은 각 금융기관의 기부금으로 충당하지만 업체들이 “이미 미소금융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지원에 난색을 표하는 탓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기부금 170억원에 무이자 차입금 800억원 등 총 970억원의 재원으로 운영해 왔는데 신규 대출을 못해 주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신용회복위 고객들은 미소금융이나 햇살론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내년 리스크 관리·부작용 방지 주력 금융당국은 내년에 서민금융이 제도적으로 안착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햇살론 ‘꺾기’ 관행을 지도하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금감원은 햇살론을 신청할 때 대출금의 15%가량을 예금으로 들거나 출자금으로 내도록 하는 이른바 ‘꺾기’에 대해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에서도 서민금융 대출을 신청할 때 규정을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신청을 할 때 금융거래 내역서를 추가로 받는다든지 소득대비 채무액 상환기준을 적용하는 등 기존의 리스크관리에 더해 대출 체크리스트를 더 엄격하게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크리스마스에는 착한 재테크를~

    크리스마스에는 착한 재테크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연말 기부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최근에는 기부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착한 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상품에 가입만 하면 은행 등 금융기관이 알아서 이웃돕기 성금을 내준다. 일반 상품보다 수익률도 높아 일석이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증권, 신용카드사들은 앞다퉈 사회공헌형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수협은행의 ‘사랑해나누리예금’은 예금 평균잔액 일부를 어촌복지기금으로 적립해 어업인을 돕는 데 쓴다. 월 이자지급식과 만기 일시지급식 중에 선택해서 계약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35~3.70%이다. 여기에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기부금 납부자, 헌혈증서 또는 자원봉사증이 있으면 된다. 법인 고객도 사회공헌활동 실적 등이 있으면 우대를 받는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연탄나눔 정기예금’을 특별판매하고 있다. 가입하면 연탄 5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다. 최소 1000만원을 12개월 이상 계좌에 넣어둬야 한다. 500억원이 모이면 판매가 중단된다. 금리는 연 4.7%(18개월 기준)이며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면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받는다. 은행 측은 최대 10만장의 연탄을 구입해 나눠줄 계획이다. 또 ‘천사정기예금’은 매달 받는 이자에서 1004원을 내면 은행도 1004원을 함께 기부한다. 지난달 15일부터 특판에 들어가 기존 정기예금 금리에 0.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에 따라 연 4.35~4.65%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4000좌 한정판매로 진행된다.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면 국민은행의 ‘KB영화사랑적금‘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월 5만원 이상 12~36개월 불입하면 연 3.2~4.0%의 금리를 받는다. 여기다 영화 관련 우대금리가 최대 1.0%포인트 적용된다.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거나, 적금 가입 2개월 전부터 만기 2개월 전 사이에 개봉한 한국영화 관람객수가 300만명 이상이면 우대 혜택을 받는다. 은행 측은 만기이자(세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 자체적으로 출연, 한국영화산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 10월부터 적립식 펀드를 모집해 계좌당 1000원을 미소금융재단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UBS블루칩바스켓 주식펀드’와 ‘하나UBS대한민국1호 주식펀드’에 월 10만원 이상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운용 수수료에서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가입자의 부담은 없다. 운용사 측은 이벤트 반응이 좋으면 대상 펀드와 기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나SK카드는 구세군과 제휴를 맺고 ‘하나SK자선냄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결제금액 2만원당 2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고 이 중 20%를 매월 결제일마다 구세군 자선냄비에 자동 기부할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공정사회 통계 나온다

    정부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관련 통계 개발에 나선다. 통계청은 21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공정사회 인식도 ▲기부금 ▲다문화 현황 등에 관한 지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2월 말까지 여성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통계 개발 과제를 확정한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 말까지 공정사회에 대한 국민 인식도, 정기·부정기 기부 여부, 기부유형과 기부대상별 기부금액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에 대한 기본 통계가 작성돼 내년 11월 말 공표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의 출생, 사망, 혼인, 이혼 등 다문화 통계 개발이 핵심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다트머스는 어떻게 명문대가 됐을까

    다트머스는 어떻게 명문대가 됐을까

    미국 동부에 있는 8개 명문 사립대학을 통틀어 아이비 리그라고 한다. 이 가운데 다트머스 대학이 있다. 하버드나 예일, 브라운, 프린스턴 대학 등에 견줘 상대적으로 낯설지만 아이비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초일류 학교다. 2007년 미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비즈니스 스쿨 1위,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뽑은 미국 최고의 MBA 과정, 미국 명문대 가운데 졸업생 평균 연봉 1위 등 다트머스에는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다트머스는 과연 어떤 학교일까. 종합엔터테인먼트채널 tvN이 다트머스 대학을 조명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아이비 리그를 가다-체인지 더 월드 다트머스 대학’이다. 오는 22~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지난해 다트머스 대학을 책임지며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아이비 리그 총장을 맡은 한국인 김용 총장으로부터 다트머스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뉴햄프셔주 하노버시에 위치한 다트머스 대는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전에 세워진 미국 내 9개 대학 가운데 하나로 240년 전통을 자랑한다. 1부 ‘나의 친구 다트머스’에서는 다트머스의 특별한 교육철학과 전통을 소개한다. 교양 학부 위주의 대학인 다트머스는 이공계 학생들이더라도 인문학 등 다른 학문 분야와 연계해 폭넓은 전문 지식인으로 길러낸다. 학생 선발에 있어서도 시험 점수보다는 다양성을 더 고려한다. 2부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에서는 공동체와 팀워크를 존중하는 다트머스의 정신을 조명한다. 재학 기간 동안 무려 4만 시간에 걸쳐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공동체 정신은 다트머스의 자랑이다. 졸업생의 3분의2가 학교를 위해 기부금을 낼 정도로 기부 문화에 익숙하다. 이러한 정신 속에서 세계의 변화를 이끌 리더들이 여물어 간다. 다트머스 구성원의 5%에 달하는 한인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에 대한 이야기도 들여다 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카드이용실적 0.2% 기부…구로·국민은행 협약

    구로 구민들은 이제 신용카드를 쓰면 기부천사 대열에 오른다. 구는 16일 청사 창의홀에서 KB국민은행과 협약을 맺고 ‘구로사랑나눔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이용 실적의 0.2%가 지역 기부금으로 조성되고 카드 발급 1좌당 1만원의 기금이 추가된다. 구 전체 직원 1269명의 89%인 1132명, 주민 871명이 신청했다.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전국 모든 대중교통요금 10% 할인, 전국 학원 수강료 최대 5% 할인, SK주유소 ℓ당 100원 현금 할인, 휴대전화 요금 매월 1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협약식 현장에서 1차 기부금 2000만원을 내놓았다. 구는 이 돈을 ‘따뜻한 겨울 보내기 운동’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관내 기업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카드 신청자를 계속 접수한다. 문의는 지역경제과(860-2855).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터넷으로 세금 내고 이웃사랑도

    서울시는 소액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12월을 ‘ETAX 마일리지 나눔’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세금계산서(ETAX)는 지방세를 인터넷으로 납부하는 제도로 ETAX 마일리지는 서울시 정기 지방세를 납부할 때 온라인납부, 전용계좌입금, 자동이체 등 전자적인 방법으로 지방세를 납입하면 ETAX 회원에게 건당 500원 상당의 금액을 마일리지 형태로 정립해 주는 것이다. 시는 오는 24일까지를 ETAX 마일리지 기부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했다. 시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마일리지 기부에 참여, 소액기부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ETAX 마일리지를 기부하려면 시 세금납부 사이트(etax.seoul.go.kr)에 접속해 ‘나의 ETAX’ 메뉴에 있는 ‘마일리지 기부하기’를 통해 기부금 전환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소액기부문화 정착과 ETAX 마일리지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마일리지를 지방세 납부시 차감하거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사용범위를 확대했으나 실적이 저조했다. 현재 사용되지 않은 시 ETAX마일리지는 약 2억원이며 12만 7000명의 회원이 평균 1550원의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박근수 시 세무과장은 “마일리지 나눔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부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어산지 교도소 독방으로 이송…지지자들 문건공개 확산 주력

    어산지 교도소 독방으로 이송…지지자들 문건공개 확산 주력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키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11일(현지시간) 수감돼 있는 영국 런던 완즈워스 교도소에서 독방으로 이송됐다. 미국 사법당국이 그를 간첩죄로 기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던 해킹그룹은 위키리크스의 문건공개 확산을 부추기는 방법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BBC방송, 가디언, AFP통신 등은 “어산지가 안전상의 이유로 독방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스웨덴 여성 2명에 대한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어산지는 14일 런던 법원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 측은 어산지에 대한 교도소 측의 처우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어산지의 변호사 제니퍼 로빈슨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산지는 교도소에서 여가시간이 없을뿐더러, 전화와 노트북 사용도 금지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신용카드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의 배후에 위키리크스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 10일 어산지가 미국에서 간첩죄를 적용받아 기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도 “위키리크스의 외교전문 공개는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기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로빈슨은 “어산지에 대한 간첩죄 적용은 언론자유를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조 위반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은 비자, 마스터카드 등 위키리크스 기부금 결제를 거부한 기업들과 어산지를 비판한 정치인들의 홈페이지를 공격해온 해킹 그룹 ‘익명’이 전략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익명’은 블로그에 “이젠 게임의 룰을 바꾸겠다.”면서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전문을 분류하고 검색이 쉽도록 만들어 좀 더 널리 퍼뜨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일부 위키리크스 지지자들은 ‘오프라인’으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는 약 400명의 시위대가 어산지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네덜란드, 포르투갈,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위키리크스에 서버를 제공하고 있는 스웨덴 인터넷업체 반호프와 온라인 결제사이트 플래터가 위키리크스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檢, 식사·덕이지구 의혹 관련 임두성 前의원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경기 고양시 식사·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들이 복지단체에 낸 기부금 유용 의혹과 관련, 임두성(복역 중) 전 한나라당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식사지구 시행사 3곳과 덕이지구 시행사 3곳이 2007년쯤 임 전 의원이 회장을 지낸 모 복지단체에 총 250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낸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임 전 의원을 불러 기부금 용처 등을 추궁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위키전사’들의 보복戰

    위키리크스가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체포로 사면초가에 빠지자 지지자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대대적인 사이버 게릴라전에 나섰다. ‘보복 작전’으로 불리는 사이버 공격은 위키리크스가 수십만건의 기밀 문서를 폭로한 뒤로 이 사이트에 불리한 조치를 취한 기업과 기관에 집중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은 해킹그룹 ‘익명(Anonymous·匿名)’이 주도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들을 해커(hacker)와 활동가(activist)를 합친 ‘핵티비스트(hacktivists)’로 불렀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위키리크스의 기부금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페이팔의 웹사이트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먼저 공격을 받은 곳은 마스터카드다. 회사 측은 트래픽 초과로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워진 정도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온라인 결제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마스터카드에 비해 해킹이 어려운 비자카드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 불능’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어산지의 계좌를 동결해 자금 사정을 어렵게 하는 데 ‘동참’한 스위스의 우체국 은행 ‘포스트 파이낸스’와 위키리크스에 제공한 서버를 폐쇄한 아마존닷컴도 해커들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어산지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스웨덴 여성 2명의 변호를 맡은 로펌뿐 아니라 스웨덴 검찰과 정부 홈페이지도 한때 다운됐다. 어산지를 비판한 조지프 리버먼 미 상원의원과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홈페이지도 공격을 받았다. 핵티비스트들은 당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행동 지침을 공유했지만 페이스북이 이용자 수칙을 근거로 해킹 관련 내용을 게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자 트위터로 ‘본부’를 옮겼다. 그러나 트위터 측도 이들이 수만건의 신용카드 번호를 담은 파일을 올리자 지난 8일 이들의 계정을 삭제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트위터가 이들의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최근 트위터상에서 위키리크스가 ‘인기 주제어’로 게재되지 않으면서 트위트 측이 검열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어산지의 변호인들은 성범죄 혐의와 관련, 장기간의 법정 싸움을 준비 중이다. 변호인단은 일단 14일 어산지를 스웨덴으로 송환하는 문제를 논의할 청문회에 앞서 다시 보석을 신청하고, 또 기각되면 최후 카드로 유럽인권재판소(ECHR) 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태진아 행안부 로고송 제작 사례금, 순직 소방관 유족에 기부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57)씨가 행정안전부 로고송 제작 사례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순직한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행안부에 따르면 태씨는 이루, 마야와 함께 최근 행안부 로고송 ‘행정안전부와 함께’를 제작, 헌정했고 행안부는 음향 및 녹음 시설 사용료와 CD 제작비 등 관련 부대비용 실비보전 차원에서 500만원을 사례금으로 지급했다. 기부금은 지난달 1일 훈련 중 순직한 고 김도훈 소방장의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태씨는 “공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소방공무원의 가족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기부하게 됐다.”면서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요즘 다소 주춤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85㎡이하 주택 월세 40% 소득공제

    85㎡이하 주택 월세 40% 소득공제

    올해부터는 집 주인에게 지불한 월세에 대해서도 연말정산 소득공제 신청을 할수 있다. 전셋집 마련을 위해 친구한테 돈을 빌린 경우도 원리금에 대해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올해 기부금을 많이 낸 근로자는 내년, 후년으로 지출액을 이월해 소득공제 신청을 하면 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연간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국세청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청이 내년 1월로 다가옴에 따라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과 주의할 점 등 ‘201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 자료를 냈다. 올해에는 월세와 개인차용 등 주택 관련 자금에 대한 소득공제가 2건 신설됐다. 우선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주택에 월세를 지출한 경우 해당금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만일 연간 500만원을 월세로 냈다면 200만원이 과표에서 제외된다. 국민주택규모 주택에 대한 전세금 또는 월세 보증금을 금융기관이 아닌 친구, 이웃 등 개인으로부터 빌린 경우에도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이면서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에만 해당된다.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에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가입한 총급여 8800만원 이하 근로자는 2012년까지 3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의 40% 공제가 유지된다. 올해 가입한 근로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단, 월세 공제·개인차용 공제·장마저축 공제 등 3개 공제를 모두 합한 액수가 연간 300만원을 넘을 수는 없다. ●체크카드 공제비율 25%로 높아져 사업자뿐만 아니라 근로자도 기부금 공제한도를 초과하면 해당금액을 다음 해로 넘겨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법정기부금은 1년, 특별기부금은 2년, 지정기부금은 5년까지 이월된다. 지정기부금의 공제한도는 근로소득 액의 15%에서 20%로 확대된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는 연간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축소된다. 공제되는 시점(문턱)도 총급여액의 20% 초과금액에서 총급여액의 25% 초과금액으로 높아졌다. 직불카드(체크카드 포함) 공제비율은 25%로 높아졌다. 신용카드·현금영수증 공제비율은 20%로 종전과 같다. 올해부터 치료 목적과 무관한 미용·성형 수술비와 건강증진을 위한 보약 등 의약품 구입비용은 의료비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기부금 추가 국세청은 이와함께 올해부터 ‘종이없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로자가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의 소득공제 증명서류를 전자파일로 내려받아 회사에 내면 이 전자파일의 영수증 금액이 회사의 연말정산 프로그램에 자동 추출돼 회사는 영수증 금액의 정확성 확인을 위한 수작업과 종이 출력이 필요없게 된다. 또 올해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기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퇴직연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 이외에 기부금이 추가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정산은 아는 만큼 혜택이 커지기 때문에 하나하나 꼼꼼히 내용을 따져볼 필요가 있지만 자칫 실수를 하거나 욕심을 부려 과다 공제자가 되면 납부세액에 가산세까지 추가로 내는 등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소득 합계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면 부양가족 기본공제 대상이 아닌데도 공제를 신청하는 경우 ▲부모의 의료비, 신용카드 등 사용액은 기본공제를 받는 근로자만 공제되는데도 중복해서 신청을 하는 경우 등을 흔한 잘못의 유형으로 들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헷갈리는 연말정산 이렇게 하세요

    국세청 상담창구에 많이 들어오는 납세자들의 연말정산 관련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해 본다. →부모님과 따로 사는데도 기본공제(부양가족)를 받을 수 있나. -근로자 본인이 실제로 부양하고 있으면(장인·장모, 시부모 포함) 따로 살아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60세 이상 요건 충족 시 기본공제(150만원)가 가능하다. →맞벌이 부부도 배우자에 대한 기본공제가 가능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본공제는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일 때만 해당된다. →아버지가 장애인이면서 경로우대자인데 양쪽 다 공제를 적용받나. -기본공제를 받는 부양가족이 장애인이면서 경로우대자(70세 이상)이면 장애인 추가공제와 경로우대자 추가공제가 모두 적용된다.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내면 의료비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가 모두 적용되나. -둘 다 된다. 현금영수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장남이 부양하는 부모님의 수술비를 차남이 냈는데 의료비 공제가 가능한가. -차남은 부모님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장남은 의료비를 본인이 내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공제받을 수 없다. →12월에 결혼하는데 배우자 기본공제가 적용되나. -소득공제 여부의 판단은 과세기간 종료일(12월 31일) 현재에 근거하므로 12월 중 혼인신고하면 가능하다. →간병비나 산후조리원 비용은 의료비 공제 대상인가. -아니다. 간병비는 의료기관에서 간병용역을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산후조리원은 의료기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처남의 대학 등록금을 부담한 경우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나.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으로 생계를 같이 하고 있으면 가능하다. →자녀가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해 미리 낸 입학금은 올해 공제받을 수있나. -안 된다. 대학 입학 전까지는 대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 낸 금액은 대학생이 된 내년에 교육비 항목으로 공제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아들의 보습학원비와 태권도장 수강료에 대해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나. -안 된다. 학원(체육시설)에 지출한 교육비는 취학 전 아동에 한해 교육비 공제가 가능하다. 초·중·고생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배우자나 부모님이 지급한 기부금도 근로자 본인이 공제받을 수 있나.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인 배우자 또는 자녀의 기부금액은 기부금 공제에 포함할 수 있으나 부모님 명의의 기부금액은 공제대상이 아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위키리크스 이번엔 錢爭?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국제사회와 위키리크스 간의 전면전이 이번에는 ‘쩐(錢)의 전쟁’으로 번졌다. 미국 등이 위키리크스의 돈줄을 말려 아예 숨통을 죄겠다는 태세이지만 위키리크스 측은 “외교 전문을 공개한 뒤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다.”며 짐짓 태연하게 맞대응하고 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대금 결제 및 송금 사이트 ‘페이팔’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계좌 소유주(위키리크스)가 사용 규정을 어겼으므로 후원 계좌 접근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위키리크스가 ‘불법 활동을 벌이는 사람을 돕거나 불법적인 일을 전파하는 데 페이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자체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가 소유한 페이팔은 “정부기관과 접촉한 적은 없으며 우리 스스로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적 외압이 있었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상근직원 급여와 서버 운영 비용 등 해마다 20만 달러(약 2억 2700만원)를 후원금으로 충당해 온 위키리크스는 계좌가 막히면 큰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키리크스의 한 관계자는 이날 독일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 국무부 외교 전문 공개 이후 일주일 간 세계 지지자들이 1만 5000달러(약 1707만원)를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페이팔의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는 위키리크스가 기부금을 모으는 여러 창구 가운데 하나에 불과해 치명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샌지는 지난 3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미 국무부 외교 전문 가운데 미확인비행물체(UFO)에 관한 것도 있다.”고 밝혀 흥미를 끌었다. 그는 UFO와 관련된 문서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여러 사람들이 UFO에 관한 이메일을 보내왔지만 우리의 공개 조건에 충족한 것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아직 공개하지 않은 외교 전문 중 언급할 만한 가치가 있는 UFO 관련 문건은 있다.”고 답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최나연 LPGA재단에 3만弗 기부

    최나연(23·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재단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2일 LPGA 투어 사무국이 밝혔다. 최나연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러스 골프장에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 기부금은 주니어 선수들의 골프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월수입 300만원은 넘어야

    한달에 얼마를 벌어야 자기 소득에 만족할까. 통계청 조사결과 월 소득이 300만원대를 넘으면 그나마 소득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에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0’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수준별 소득만족도는 300만~399만원에서 16.0%로 다른 구간에 비해 뚜렷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300만~399만원이 국내가정의 소득만족도를 결정짓는 경계점이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00만원대 벌이를 하느냐 못 하느냐는 맞벌이 여부에 따라 갈렸다. 지난해 맞벌이 가구의 평균 월소득은 평균 426만 3000원이었지만 맞벌이를 하지 않는 가구는 298만 9000원을 벌었다. 또 국민 4명 중 1명은 자신의 주거 환경에 만족하지 못했다. 국민 6명 중 1명은 매년 이사를 했다. 주된 목적은 평수 확장과 내 집 마련이었다. 육아부담은 여성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시설 이용률은 영아(0~2세)가 2004년 11.2%에서 2009년 33.5%로 늘었고, 유아(3~5세)도 2004년 38.9%에서 2009년 49.9%로 증가했다. 유치원을 다니는 유아도 2004년 27.2%에서 2009년 39.4%로 뛰었다. 그러나 여성취업의 장애요인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육아 부담’의 비율은 1998년 29.3%에서 2009년에는 47.6%로 늘었다.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2001년 2105건에서 2009년 5685건으로 2.7배로 늘어났다. 83%가 부모에 의해 이뤄졌다. 아동 성폭력 신고 건수는 2000년 595건에서 2009년 1017건으로 1.7배로 불어났다. 지난해 전체 결혼 가운데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10.8%로 10쌍 가운데 1쌍이 외국인과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남자와 외국인 여자 부부의 평균 나이 차이는 2000년 6.9세에서 2009년에는 11.1세로 늘었다. 개인 기부가 전체 기부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7년 37.3%(9500억원)에서 20 08년 62.7%(5조 6700억원)로 늘었다. 법인 기부금 37.3%를 크게 앞질렀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기부 횟수가 늘었는데 1인당 연 평균 기부 횟수는 여자가 남자보다 0.4회 정도 많았다. 올해 성인 흡연율과 음주율은 각각 24.7%와 68.4%로 조금 줄어들었다. 비만율은 2007년 31.7%에서 2008년 31.0%로 주춤한 상황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인천 시장은 생색내고 부시장은 윽박지르고…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으로 피란 중인 섬 주민들에 대한 인천시 고위 공직자들의 행태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특히 송영길 시장의 부적절한 행보와 윤석윤 행정부시장의 오만한 언행은, 이들이 과연 시민의 선거로 뽑힌 단체장이고 주민을 위한 공직자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송 시장은 엊그제 연평도 초등학생 100여명을 백화점에 데리고 가 옷과 운동화를 20만원어치씩 사주었다. 급히 섬을 떠나느라 옷가지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파 그랬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비용을 개인 돈도, 시의 예산도 아니고 기부금으로 지불했다고 한다. 더구나 기부자를 밝히지도 않고 마치 자신이 선물을 사준 것처럼 홍보했다니 어이가 없다. 뒤늦게 백화점 측으로부터 2800만원을 결제해 달라는 요구를 받은 기부자 이모(46·외과전문의)씨는 매우 씁쓸해했다고 한다. 피란 중인 연평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보내려고 옹진군청에 5000만원 기부 의사를 밝혔는데, 엉뚱하게 송 시장이 미리 성금의 절반 이상을 뚝 잘라 생색을 냈기 때문이다. 송 시장은 그러잖아도 연평도 피폭을 “우리 군의 훈련 탓”이라고 주장하고, 피폭 현장에서는 포염에 그을린 술병을 보고 “이거 진짜 폭탄주네.”라고 농담을 해 많은 국민을 화나게 했다. 준전시 상황을 앞장서서 헤쳐나가야 할 피폭지역 단체장이 이래도 되는 건지, 참으로 실망스럽다. 그제 연평도 피란 주민 앞에 나타난 윤 부시장의 언행도 공손하고 믿음직해야 할 공직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김포 미분양 아파트 등 4곳을 임시거처로 제시하면서 “합 리적 선택을 기대한다.”며 주민에게 강요하듯이 말했다. 주민의 요구대로 연안 가까운 공터에 수용시설을 지으려면 한달 넘게 걸린다며 시의 방안을 선택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는 어조였다. 오만하기까지 한 그의 태도는 가뜩이나 열흘 이상 피란생활로 고달픈 주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겼다. 피란 주민을 우선 급한 대로 따뜻하게 보살피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야 할 인천시장과 부시장이 이런 식이라면 연평도 주민들이 어떻게 그들을 믿고 의지할 수 있을지 큰 걱정이다.
  • 개 1500마리·고양이 200마리와 사는 中여성

    집에서 개 수 십 마리를 키우는 애완견 마니아들은 종종 소개돼 왔지만 최근 중국에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개와 함께 사는 여성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난징시에 사는 하씨(女)의 애완견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현재 그녀가 키우는 개는 1500여 마리. 하씨는 이 개들을 키우려고 자신의 직장도 그만둔 채 집과 차·보석 등을 팔아 개 보호센터를 짓고 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버려진 개들이 불쌍해서 데려다가 돌보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숫자가 점차 늘었고 결국 개들에게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할 만큼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하씨는 자신이 평생 모은 사비를 털어 함께 개를 돌볼 직원 10여 명을 구했다. 이중 10명은 1000마리가 넘는 개를 돌보는데 투입되고 나머지 두 어 명은 얼마 전부터 ‘입양’을 시작한 고양이 20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그녀가 이 많은 동물들을 돌보는데에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기부금도 큰 몫을 했다. 버려진 개를 안타깝게 여기던 동물보호단체 등이 지원금을 건네기도 하고 자발적으로 도우미를 자청하기도 한다. 문제는 그녀가 사는 도시에서 이를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 버려진 동물을 돌본다는 명목을 내세워보기도 했지만 ‘비공식 보호센터’라는 이유로 역시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녀는 “끝까지 허가가 나지 않는다면 사는 곳을 옮겨서라도 개들을 돌볼 것이다. 단 한 마리도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어 더 넓고 괜찮은 센터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편같은 경제관료 키워 제3세계 도왔으면”

    “남편같은 경제관료 키워 제3세계 도왔으면”

    1983년 미얀마(당시 버마) ‘아웅산 폭탄테러사건’으로 순직한 고(故) 김재익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의 부인 이순자(72)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가 서울대에 평생모은 재산 20여억원을 쾌척했다. ●‘김재익 펠로십 펀드’ 조성할 계획 2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1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을 만나 27년전 남편을 잃고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모은 전 재산 20여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집도 사후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교수와 김 전 수석은 서울대 선후배로 만났다. 이 교수는 “김 전 수석과 같은 경제 관료를 키워 제3세계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서울대에 전하는 글을 통해 “과거 우리가 선진국 원조와 장학금의 수혜자로 배운 학문과 기술로 나라를 일으킨 것처럼 이제는 우리 보다 불우한 나라에 힘을 보태는 것이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 교수의 뜻을 존중해 기부금으로 ‘김재익 펠로십 펀드’를 조성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젊은 학생과 관료가 서울대에 와서 선진경제정책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도국 젊은이들 목마름 채워주길” 이 교수는 “남편의 신념을 담아 발족하는 이 장학금이 반세기 전 그가 젊은 시절 받았던 값진 혜택과 같이 개발도상국에서 노력하는 젊은이의 배우고자 하는 목마름을 채워준다면 그의 착한 영혼이 크게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웅산 폭탄테러사건은 83년 동남아 순방중이던 전두환 대통령을 노린 북한이 10월 9일 미얀마 독립의 상징인물인 아웅산 장군의 묘소에서 폭탄을 터뜨린 사건으로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장관, 김재익 경제수석수석 등 정부 관계자·국회의원·취재진 등 17명이 사망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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