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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이재민에 써달라”…폐지 모아 성금 전달한 기초생활 수급자

    “산불 이재민에 써달라”…폐지 모아 성금 전달한 기초생활 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지난달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폐지를 모아 마련한 성금을 기부했다. 15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성건동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11일 성건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써 달라”며 10만 3839원을 전달했다. A씨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자 당뇨와 괴사성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골목과 공원, 재래시장을 돌며 폐지를 모아 조금씩 마련한 돈을 선뜻 내놨다. A씨는 돈을 전달하며 “산불로 무너진 집터와 울고 있는 이웃들을 보며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며 “내 손으로 직접 모은 작은 성의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자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며 “어르신의 따뜻한 기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실천이자 피해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줄 것”이라고 했다.
  • 과천시,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모집 분야 확대·품목 제한 폐지

    과천시,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모집 분야 확대·품목 제한 폐지

    경기 과천시가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공급업체를 모집한다. 과천시는 지난 8일 열린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모집 분야 확대와 기존의 품목 제한을 없애기로 결정하고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품목을 생산·제조·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통신판매업 신고가 완료된 업체는 물론, 선정 후 1개월 이내 신고증 제출이 가능한 업체도 신청가능하다. 과천시는 이달 중 추가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공급업체와 답례품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새롭게 선정된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답례품 모집 분야 확대와 품목 제한을 없앰에 따라 기부자는 더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고, 선정된 공급업체는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을 통한 전국 단위 홍보와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만의 매력과 특색을 담은 답례품을 적극 발굴해 고향사랑 기부제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이한철 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목포 발전 위해···7억 원 기부

    이한철 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목포 발전 위해···7억 원 기부

    목포시는 이한철 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과 7억 원 기부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한철 전 회장은 60여 년간 경영해 온 시내버스 사업 종료를 공식 발표하면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에 협력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사회공헌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었다. 이에 따라 태원여객과 유진운수는 2023년 6월부터 비상 경영체제로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하고 2024년 2월 노선개편을 목포시와 함께 추진했으며, 12월 말 공영버스 도입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31일 사업을 종료했다. 이한철 전 회장은 “60년간 시내버스를 운영하며 때로는 좋은 일도 때로는 나쁜 일도 있었지만, 마지막을 사회공헌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목포시가 공영버스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의 첫발을 내디딘 것 같아 홀가분하게 정든 시내버스를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해준 이한철 전 회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목포 발전에 기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금 7억 원 중 5억 원은 이한철 전 회장의 목포시 대중교통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대중교통 분야에 사용되며, 나머지 2억 원은 인재육성재단과 사회복지재단에서 각각 1억 원씩 기탁받아 지역 학생의 장학금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 ‘탁구협 인센티브 논란’ 유승민 징계 위기

    ‘탁구협 인센티브 논란’ 유승민 징계 위기

    스포츠윤리센터가 과거 대한탁구협회 임직원 인센티브 부당 지급을 사유로 유승민(43) 대한체육회장 등에 대한 징계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다. 임기 두 달을 맞은 유 회장의 리더십에 일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윤리센터는 14일 “A협회가 후원 및 기부금에 관한 인센티브를 부당하게 지급한 것과 관련해 전·현직 임직원 중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고, 4명은 직무 태만 및 정관 등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천된 선수를 탈락시키고, 다른 선수로 바꾼 것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센터가 기관명을 적시하지 않았으나 해당 단체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탁구협회다. 유 회장 개인은 탁구협회장 재직 시절 후원 및 기부금 유치와 관련한 인센티브를 받지 않았지만, 다른 임원의 수령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징계 요청 대상에 포함됐다. 국가대표 선발 과정 논란과 관련해선 징계 시효가 지나 기관 경고 요청만 이뤄졌다.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올해 1월 체육회장 선거 정책토론회에서 유 회장을 겨냥해 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협회가 후원금을 ‘페이백’했고,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선수를 임의 변경했다는 의혹이 소셜미디어(SNS)에 떠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유 회장은 “센터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향후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문체부로부터 징계 요청 문서를 받으면 이의 제기를 비롯한 모든 방안을 염두에 두고 조처할 것”이라고 했다.
  • 전신 근육 마비되는 ‘이 질환’… 원조교제男 연기한 美배우 진단 고백

    전신 근육 마비되는 ‘이 질환’… 원조교제男 연기한 美배우 진단 고백

    ‘유포리아’ 에릭 데인 최근 진단 사실 밝혀근육에 마비·위축 진행되는 희귀난치 질환운동신경세포 사멸…수년 내 사망 확률 커국내선 지난달 최초 전문병원 개원해 화제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유포리아’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에릭 데인(52)이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이 희귀난치성 질환에 또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릭 데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며 “다음 장을 헤쳐나가는 동안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에릭 데인은 부인 레베카 게이하트와 사이에 15세와 13세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에릭 데인은 HBO 인기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부인과 자식들 몰래 성소수자 미성년자 등을 만나 성관계를 하고 이를 촬영해 보관하는 중년 남성 칼 제이콥 역할로 열연하고 있다. 2000년대엔 ABC 인기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미남 성형외과 전문의 마크 슬론 역을 맡아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이 알려져 있다. 에릭 데인은 ALS 진단 사실을 알리면서도 “계속 일할 수 있어 다행이고, 다음주에 ‘유포리아’ 촬영장으로 돌아갈 생각에 기대가 크다”면서 “이 기간 저와 제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릭 데인은 오는 14일 ‘유포리아’ 시즌3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ALS는 1930년대 베이브 루스와 함께 미국 프로야구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끈 루 게릭이 1938년 진단을 받고 2년 만에 사망하면서 이때부터 루게릭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영국의 유명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앓았던 질환으로도 유명하다. 진단 후 수년 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킹 박사처럼 40년 넘게 생존하는 사례도 있다.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전신 근육에서 진행성 마비와 위축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이다.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의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아주 제한적인 진행 억제 효과를 보이는 몇 가지 약물 외에는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35만명, 우리나라에서는 3000여명이 ALS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LS는 진행 초기 증상이 미미해서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질환이 악화하면서 팔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힘이 빠져 자주 넘어진다. 근육이 위축되면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언어 장애를 겪기도 한다. 말기에는 음식물을 삼킬 때도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쉽게 사레에 들리고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국내에선 가수 션의 주도로 지난달 31일 경기 용인시에 국내 최초 ALS 환자를 위한 전문 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LS로 23년간 투병한 전 프로농구 코치 고(故) 박승일씨와 션은 2011년 승일희망재단을 공동 설립하고 병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5000㎡에 76병상을 마련했다. 국비 120억원, 기부금 118억 8000만원 등 총사업비 238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35만명의 기부자가 힘을 보탰다.
  • 부산 “자립준비청년, 주거 고민 없애줍니다”

    부산 “자립준비청년, 주거 고민 없애줍니다”

    부산시는 아동복지시설 보호가 끝난 자립준비 청년에게 주거에 관해 모든 고민을 덜어주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립청년은 보호 종료 후 자립준비기간 5년이 지난 20대 초반 청년을 말한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BNK 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청년 주거 다(ALL,多)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관계기관, 민간이 힘을 합쳐 자립청년이 집을 구할 때 필요한 부동산 금융교육과 주거 대출, 중개보수, 주거생활비, 자립 물품 구입비까지 모두(ALL), 많이(多)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시는 자립 청년에게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이자 전액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중개보수와 주거생활비를, 부산은행은 자립 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과 사업 참여자 관리 등을 돕는다. 자립청년은 연간 최대 3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 아들 잃고 만든 보호소에 불이…고양이 300마리 구하려던 男 결국

    아들 잃고 만든 보호소에 불이…고양이 300마리 구하려던 男 결국

    미국에서 아들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기묘 보호소를 세운 남성이 화재 속 고양이들을 구하러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고양이 보호소 ‘행복한 고양이 보호소’(Happy Cat Sanctuary)에서 지난달 31일 오전 7시 15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고양이 보호소에는 약 300마리의 고양이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 설립자인 크리스 아르세노(65)는 불길이 뒤덮은 건물 안으로 고양이들을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결국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함께 있었던 약 100마리의 고양이들도 모두 세상을 떠났다. 앞서 크리스는 2006년, 24살이던 아들 에릭을 오토바이 사고로 먼저 보낸 뒤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보호소를 설립했다. 그는 길거리에 떠돌던 고양이들을 데려와서 돌보며 마음에 위안을 찾았다. 지난 2018년 크리스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제 아들이 죽은 후 그 고양이들이 제게 할 일을 주었다”며 고양이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집과 마당 전체를 고양이 보호소가 될 곳으로 바꿨고, 작은 크기의 침실만 자신이 먹고 자는 곳으로 남겨 뒀다. 이후 사업이 확장되면서 그는 추가 부지를 매입해 고양이들을 돌봤다. 안타까운 화재로 크리스와 100마리의 고양이는 세상을 떠났지만, 보호소 직원들은 남은 200마리의 고양이들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트롱 아일랜드 동물 구조 연맹은 “일부 고양이들은 위독한 상태이고, 어떤 고양이들은 발에 화상을 입은 상태”라고 전했다. 보호소 측은 기부 펀딩 플랫폼 ‘고 펀드 미’를 통해 “크리스와 보호소를 잃어 혼란스럽고 황폐해졌다. 기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부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세계 각지에서 보낸 도움의 손길을 통해 7일 기준 75만 9120달러(약 11억 2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자들은 “크리스를 잃어서 너무 슬프다. 보호소가 재건될 수 있길”, “함께 보호소를 다시 짓자”, “모든 걸 되돌릴 수 있으면 좋겠다”, “크리스와 고양이들이 평화롭게 쉬길”이라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과 단체들의 도움으로 생존한 고양이들은 외부 창고에서 지내며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대원들도 계속해서 남아 있는 고양이를 찾기 위해 화재 현장 및 동네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한편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방화보다는 휴대용 히터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크리스는 고양이를 위해 벽과 바닥에 구멍을 뚫어 놨는데, 이것이 불이 커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를 위해 911에 전화한 이웃 넬리 멘도사는 뉴욕포스트에 “크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진실하고 친절한 사람이었으며,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 440억 매출 올린 18세 CEO…정작 명문대는 전부 불합격, 왜?

    440억 매출 올린 18세 CEO…정작 명문대는 전부 불합격, 왜?

    고등학교 시절 스타트업을 창업해 지난해에만 무려 3000만 달러(약 440억원)의 매출을 낸 18세 청년이 미국 명문대학 입학은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칼로리 분석 앱 ‘칼 AI’으로 매달 수백 만 달러를 버는 잭 야데가리(18)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잭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동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분석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한마디로 대박을 터뜨렸다. 이 앱은 음식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와 영양소를 계산해 주는데, 출시 8개월 만에 다운로드 횟수가 5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뉴욕주 로슬린 출신의 잭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7살에 코딩을 배우고 12살에 처음 앱을 출시할 정도로 많은 아이디어와 사업가적 기질 역시 뛰어났던 것. 특히 창업 성적만 우수한 것은 아니다. 그의 학점(GPA)은 4.0이며 ‘미국의 수능’ 격인 대학 입학 자격시험 ACT(36점 만점)에서도 34점으로 최상위권 성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 입학 결과는 뜻밖이었다. 일찌감치 지원한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시작으로 스탠퍼드, MIT,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듀크, 브라운, 코넬 대학 등 주요 명문대학에 모두 떨어진 것. 그는 지원한 총 18개 대학 중 조지아 공대, 마이애미, 텍사스 대학을 제외한 15곳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잭은 “모든 대학은 아니지만 명문대 몇 군데는 합격할 것이라 기대했다”면서 “대학 입학처가 창업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보다 자원봉사와 같은 과외활동에 더 가중치를 주는 것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대학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실히 커지고 있다”면서 “내 입학 결과가 나와 비슷한 경로를 걷고자 하는 이들의 대학 지원을 꺼리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합격한 세 대학 중 한 곳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지만 4년을 다닐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런 잭의 사연은 소셜미디어에서 2700만 건 이상이 조회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대학은 근본적으로 연구와 과학 발전을 위한 곳”이라면서 잭의 발언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반면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말라. 언젠가 그 대학들이 당신에게 기부금을 늘려달라고 애원할 것”이라는 응원하는 글도 많았다.
  • 창업 대박에 성적도 만점인데…美 고교생, 명문대 입학은 모두 실패한 사연 [월드피플+]

    창업 대박에 성적도 만점인데…美 고교생, 명문대 입학은 모두 실패한 사연 [월드피플+]

    고등학교 시절 스타트업을 창업해 지난해에만 무려 3000만 달러(약 440억원)의 매출을 낸 18세 청년이 미국 명문대학 입학은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칼로리 분석 앱 ‘칼 AI’으로 매달 수백만 달러를 버는 잭 야데가리(18)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잭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동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분석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한마디로 대박을 터뜨렸다. 이 앱은 음식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와 영양소를 계산해 주는데, 출시 8개월 만에 다운로드 횟수가 5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뉴욕주 로슬린 출신의 잭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7살에 코딩을 배우고 12살에 처음 앱을 출시할 정도로 많은 아이디어와 사업가적 기질 역시 뛰어났던 것. 특히 창업 성적만 우수한 것은 아니다. 그의 학점(GPA)은 4.0이며 ‘미국의 수능’ 격인 대학 입학 자격시험 ACT(36점 만점)에서도 34점으로 최상위권 성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 입학 결과는 뜻밖이었다. 일찌감치 지원한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시작으로 스탠퍼드, MIT,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듀크, 브라운, 코넬 대학 등 주요 명문대학에 모두 떨어진 것. 그는 지원한 총 18개 대학 중 조지아 공대, 마이애미, 텍사스 대학을 제외한 15곳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잭은 “모든 대학은 아니지만 명문대 몇 군데는 합격할 것이라 기대했다”면서 “대학 입학처가 창업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보다 자원봉사와 같은 과외활동에 더 가중치를 주는 것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대학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실히 커지고 있다”면서 “내 입학 결과가 나와 비슷한 경로를 걷고자 하는 이들의 대학 지원을 꺼리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합격한 세 대학 중 한 곳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지만 4년을 다닐 수 있을지는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런 잭의 사연은 소셜미디어에서 2700만 건 이상이 조회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대학은 근본적으로 연구와 과학 발전을 위한 곳”이라면서 잭의 발언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반면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말라. 언젠가 그 대학들이 당신에게 기부금을 늘려달라고 애원할 것이다”라는 응원도 많았다.
  • 부산시,자립청년에게 주거를 모두(ALL)다(多) 지원

    부산시,자립청년에게 주거를 모두(ALL)다(多) 지원

    부산시는 아동복지설의 보호가 끝난 자립준비 청년에게 주거에 관해 모든 고민을 덜어주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립청년은 보호 종료후 자립준비기간(5년)이 지난 20대 초반 청년을 말한다. 시는 이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BNK 부산은행,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청년 주거 다(ALL,多)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관계기관,민간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 자립청년이 집을 구할 때 필요한 부동산 금융교육과 주거 대출, 중개보수, 주거생활비, 자립 물품 구입비까지 모두(ALL), 많이(多)지원하겠다는 의리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자립 청년에게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이자 전액 지원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중개보수와 주거생활비를, 부산은행은 자립 물품 구입비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과 사업 참여자 관리 등을 돕는다. 자립청년 1인 최대 연간 350만원을 지원받게된다. 보건복지부 2023년 실태조사를 보면 자립청년이 보호종료후 경험한 가장 큰 어려움은 거주할 집문제 26.9%였고 다음으로 돈부족 23.2% 순이다. 시는 오는 5월부터 대상 청년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young.busan.go.kr) 참조하면 된다.
  • 종로구, 자매도시 안동에 산불 피해 기부금·물품 지원

    종로구, 자매도시 안동에 산불 피해 기부금·물품 지원

    서울 종로구가 지난 7일 자매도시 안동시를 방문해 산불 피해 기부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김권기 종로 부구청장과 차승철 행정국장은 이날 구청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전하며 “산불 피해 복구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구호 물품은 쌀과 즉석밥, 생수, 생활용품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 위주로 구성했다. 구는 지난달 27일에도 안동시에 방진마스크 2000개, 등짐펌프 1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안동시의 복구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 서울 안 가도 치료… 순천, 전국 최초 ‘지역 완결 공공의료’ 다진다

    서울 안 가도 치료… 순천, 전국 최초 ‘지역 완결 공공의료’ 다진다

    “치료받지 못해 생명 잃는 일 없게”의대 설립에 10년 이상 소요 예상지역 가용 자원 육성·네트워크화‘한 대학병원’ 같은 시스템 만들어소아·응급의료 분야 선도적 성과‘달빛어린이병원’ 3곳으로 늘어정부 ‘AI 앰뷸런스’ 사업도 유치심뇌혈관질환센터 단계적 구축전남 순천시가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난항 속에서도 지역 의료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를 ‘지역의료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 격차 해소와 시민 건강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환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자원을 육성하고 네트워크화해 하나의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하는 순천시의 ‘지역 완결 공공의료시스템’이다. 인구 28만명으로 전남 최다 인구 도시인 순천시는 지난해까지 전남도와 함께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했다. 두 대학은 내년 3월까지 통합을 목표로 합의하고 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의대 정원 확대 철회, 정국 혼란,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변수로 의대 설립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의과대학 설립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현재 가용한 의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자체적인 의료 인프라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8일 “병이 의사를 기다려주지는 않는다”며 “현재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소멸 대응의 관건이 될 의대 유치 또한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지역에 의과대학이나 대학병원이 없어도 현재의 의료자원을 최대한 연계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며 “의료기관 역할 분담을 통해 새로운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순천시는 소아 및 응급의료 분야에서 선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전남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은 현재 3곳으로 확대됐다. 지난 한 해 동안 5만여명이 찾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률로 보면 순천 시민이 67%를 차지했다. 이어 인근 지역인 여수·광양시 등 주변 도시 이용자도 33%에 달하는 등 광역 의료 수요도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순천형 소아응급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중증 소아 환자 진료 협진체계를 구축해 타 지역 전원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이동형 인큐베이터와 인공호흡기 등 신생아 전문 응급장비를 탑재한 전용 구급차를 도입해 위급상황 발생 시 상급병원으로의 안정적 이송이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일도 핵심 과제다. 순천시의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은 10.7%로, 전국 평균 3.9%를 크게 넘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앰뷸런스’ 시범사업을 유치했다. AI 앰뷸런스 시범사업에는 순천을 거점으로 전남 동부권 5개 시군의 24개 구급대와 동부권 13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응급상황 발생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자 정보를 빠르게 연계하고 최적의 이송 병원과 경로를 안내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순천시는 국내 질병 사망 원인 2위로 꼽히는 급성 심근경색, 뇌출혈 등 중증 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성가롤로병원을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센터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가롤로병원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전국에서 10곳만을 지정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선정됐다. 순천시는 내년에 치료·예방·재활·고난도 전문치료까지 가능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확대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의료기관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급 네트워크를 만드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지역 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운영 예산은 연간 40억원으로 이 중 30억원은 시 출연금, 10억원은 기부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연구원에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 상반기에 결과가 공개되면 주민 의견 수렴, 조례 및 정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필수의료지원재단은 지역 의료주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정된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조기에 완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와 대전시에서 전원된 긴급·응급분만 산모를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안전하게 진료하는 등 전국에서 찾아드는 명품 의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노 시장은 “의료 환경 개선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의 핵심”이라며 “치료받지 못해 길 위에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공공의료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유치의 장기화에도 순천시는 소아, 응급, 중증질환 등 분야별 의료 대응력을 꾸준히 강화하는 등 지방 의료 모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자체적인 의료 혁신을 통해 순천시가 완성해 가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가 또다시 모범적인 지방 의료모델로 주목받을지 주목된다.
  •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한적에 산불 성금 5억원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재계와 의료계의 지원이 이어졌다.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35만 달러(약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유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기부가 빠른 회복과 재기의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성금 1억 2000만원을 기부했다. 패션기업 한성에프아이는 10억원 상당의 의류를, 사조대림은 1억 2000만원 규모의 참치캔과 햄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토니모리는 샴푸, 바디워시 등 1억원 상당의 세면용품을 기탁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협회(간협)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탰다. 의협은 회원 모금으로 마련한 2억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경북도청에 기부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재민들의 일상과 건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지역 의사회와 공조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협과 경북간호사회도 산불 피해가 컸던 경북에 성금 1억원과 3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 KB국민은행,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2억원 전달… 19년간 기부금 46억원

    KB국민은행,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2억원 전달… 19년간 기부금 46억원

    KB국민은행이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2억원을 기부하며 나눔과 상생 가치 실현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전달식을 갖고 적십자회비 2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재난·재해 긴급구호 활동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보건 및 안전 지식 보급 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공익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19년간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46억원에 달한다. 은행 차원에서 ‘KB희망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주변 이웃과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 차원에서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기업 활동 전반에 적용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 영남 산불 피해복구 온정 1000억 넘었다

    영남 산불 피해복구 온정 1000억 넘었다

    영남 지역을 강타한 ‘괴물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성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4일 기준 구호단체에 전달된 성금은 925억 10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각 지역 구호단체에 별도로 모인 금액(125억 5000만원)과 행안부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61억 7000만원)을 더하면 성금은 약 1112억원가량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농어촌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경북 안동 길안면을 찾아 임직원이 모은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기석 공단 이사장과 한창훈 일산병원장이 직접 진료에 동참했다. 그을음 등으로 오염된 옷가지를 공단의 이동 빨래 차량에서 세탁·건조해 각 세대로 배송했고 점심 배식과 마을 환경 정비 활동도 했다. 기업들도 도움의 손길을 이어 가고 있다. SGC에너지는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월드비전에 후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 유안타증권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된 반려동물과 가축을 위해 리센스메디컬의 피부 질환 치료기기 ‘벳이즈’를 지원했다. 시민들의 작은 온정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시민 5만 6000명이 전달한 기부금은 61억 7000만원에 이른다. 그룹 마마무의 문별이 이날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인 기부도 계속되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세븐틴이 각각 10억원을, 스트레이키즈가 8억원을 쾌척하는 등 K팝 업계의 모금액도 100억원에 육박한다. 하이브(10억원)와 JYP(5억원), SM(3억원) 등 대형 기획사들도 힘을 보탰다.
  •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기부자’···1000만원 기탁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기부자’···1000만원 기탁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이 고향인 광양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 상한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 이후에 이뤄진 광양시 첫 고액 기부자다. 광양시 진월면 출신인 서 회장은 파렛트풀 물류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구축해낸 물류 분야의 선구자적인 인물이다. 현재는 아시아팔렛트시스템 연맹 회장과 관악경제인 회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 회장은 “2025년 광양시 고향사랑기부금 첫 고액 기부자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서병륜 회장님의 고향을 향한 애정과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광양의 유일한 국보인 중흥산성 쌍사자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서병륜 회장의 기부를 계기로 보다 많은 출향인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된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30%의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 울주 산불 피해 복구·이재민 지원… 96곳서 4억 7000만원 기부

    울주 산불 피해 복구·이재민 지원… 96곳서 4억 7000만원 기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발생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총 96개 기관·단체에서 4억 7000만원(2일 기준) 상당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SK이노베이션, HD현대중공업, 에쓰오일 등 37개 기업체는 산불 진화대원 등을 위한 생수와 간식 등을 지원했다. NH농협은행 울산본부, BNK경남은행 등 11개 금융기관에서는 기부금과 장갑, 보조 가방 등 산불 진화에 필요한 용품을 제공했다. 또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울산광역시지부 등 31개 단체는 음료, 과일 등을 지원하면서 산불로 지친 이재민과 진화 요원을 위로했다. 의료기관, 공공기관, 소상공인 등 17개 기관과 개인도 기부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와 울산시 자원봉사센터는 산불 진화 현장에서 진화대원을 위한 밥차 운영 등 구호 활동과 물품 정리, 심리상담 등 활동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 대응에서 보여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이 재난에 강한 울산, 함께 지키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랑 ‘꽃동산’ 망우역사문화공원, 구민 기부 수국·라일락에 물든다[현장 행정]

    중랑 ‘꽃동산’ 망우역사문화공원, 구민 기부 수국·라일락에 물든다[현장 행정]

    50여명 기부하고 80여명 함께 참가유관순 묘역 일대 ‘애국 정원’ 가꿔류 구청장 “수국 수만 그루 심을 것” 유관순 열사 합장묘역 뒤로 노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묘역이 굽어보는 자리에는 곧 수국과 라일락이 피어날 것이다. 지난 3일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식목일 기념 ‘나의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식목일을 앞두고 중랑구민 50여명이 기부한 수국과 라일락 1063그루를 심는 행사였다. 라일락은 일주일, 수국은 두 달쯤 뒤 활짝 핀다. 나무를 기부한 구민과 자녀, 류경기 중랑구청장 등 남녀노소 80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나무 심기에 앞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했다. 이어 전문가로부터 나무 심는 법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배운 대로 모종삽으로 땅을 파고 나무를 심었다. 물도 줬다. 전문가들이 돌아다니면서 나무 심기를 도왔다. 어린이들은 깔깔대면서 부모를 거들었다. 중랑구는 ‘나의 나무 심기’ 사업을 통해 유관순 열사 묘역 일대를 ‘애국의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민이 나무를 망우역사문화공원에 기부하고 직접 심는 방식이다. 나무를 기부한 구민 박다혜(36)씨는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주려고 참여했다”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을 꾸미는 데 동참한다는 것도 뜻깊다”고 밝혔다. 자녀 김영민(9)군과 민지(7)양도 함께했다. 영민군은 “나무 심기는 처음이었는데 힘들었다”고 했고 민지양은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류 구청장은 “망우역사공원 순환로 약 5㎞ 구간에 2027년 또는 2028년까지 수국 수만 그루를 심을 것”이라면서 “이곳은 공원이자 산책로, 역사의 현장이다. 이 자랑스러운 공간을 꽃동산으로 만들겠다. 망우(忘憂)라는 이름 그대로 여기서 걱정을 잊으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 생명의숲과 협약을 체결했다. 중랑구는 식재 대상지와 수종 발굴, 기부 심사 등을 담당한다.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계획 수립, 홍보 및 안내 등을 맡는다. 생명의숲은 기부금 모금, 나무기부 홈페이지 운영 등을 각각 수행한다. 한편 중랑구는 공원 초입에 약 3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도 만든다. 류 구청장은 “야외공연장이 6~7월에 개장한다. 자유롭게 오셔서 음악과 노래로 서로 기쁨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오산시 직원, 산불 피해 자매도시 안동에 3,528만 원 기탁

    오산시 직원, 산불 피해 자매도시 안동에 3,528만 원 기탁

    이권재 시장 “자매도시 차원 아픔 나누는 것 당연” 경기 오산시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경상북도 안동시의 피해 수습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3천528만 원을 4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직접 안동시청을 찾은 이권재 오산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해 자매도시 차원에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 나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도시 안동에 대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오산시는 지난달 26일 안동시에 1만여 장의 마스크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오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건·속옷·양말 등 5박스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 시장과 직원들은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대형산불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산불 재난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합동 분향했다. 오산시와 지난해 10월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 ‘공무원 첫 월급 200만원’ 전액 기부… 탈북민 출신 40대 여성의 ‘온정’

    ‘공무원 첫 월급 200만원’ 전액 기부… 탈북민 출신 40대 여성의 ‘온정’

    경북·경남 대형 산불 이재민 위해 쾌척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공무원이 첫 월급 전액을 최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쾌척했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으로 사회복지 분야 상담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고충 상담 등 업무를 맡고 있는 40대 여성 A씨는 한 달 치 월급 전액인 200만원을 산불 이재민을 위해 기부했다. A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고,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없는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고향도 다르고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 웃어주고, 아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마음을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A씨는 6년 전 북한에서 탈출해 홀로 대한민국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낯선 환경과 언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삶을 일궈오다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2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견뎌낸 한 분의 의미 있는 기부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도움을 받던 사람이 이제는 돕는 사람으로 나아간 이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생활 기반이 부족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탈북자 출신 공무원을 임기제로 채용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에는 A씨를 포함해 탈북자 출신 공무원 3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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