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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 국내 대학 최초 AI 학사 상담 시스템 ‘유메이트’ 개발

    울산대, 국내 대학 최초 AI 학사 상담 시스템 ‘유메이트’ 개발

    울산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간과 협업하는 인공지능(AI) 학사 상담 시스템 ‘유메이트’(U-MATE)를 개발해 19일 공개했다. 울산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학생포털 사이트를 통해 24시간 즉각적인 학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기존 상담 방식의 한계를 보완했다. 기존에도 AI를 활용한 상담 시스템이 존재했지만, 1세대 챗봇은 규칙 기반으로 동작해 정해진 시나리오 내에서만 답변할 수 있었다. 2세대 챗봇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했음에도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 문제가 있었다. 이에 울산대는 AI 기반 교육 플랫폼 전문업체 ‘클라썸’과 협력해 유메이트를 개발했다. 유메이트에는 ‘검색 증강 생성’(RAG)이라는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AI가 답변을 생성하기 전 실시간으로 질문에 맞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검증하는 방식이다. 답변할 수 없으면 ‘답변 불가’로 응답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했다. 사전 테스트에서는 92%의 정확도를 기록해 기존 챗봇보다 높은 신뢰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가 답변할 수 없는 질문은 담당자에게 전달되고, 담당자가 작성한 답변은 FAQ(자주 하는 질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다. 이후 AI가 이를 학습해 점점 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울산대는 유메이트를 4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단계는 ‘학칙 및 규정, 공지사항 등에 명시된 단순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 2단계는 ‘2가지 이상의 근거 자료가 필요한 복합적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 3단계는 ‘학생의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종합 답변 제공’, 4단계는 ‘학사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종합 답변 제공’이다. 현재 울산대는 2단계 수준의 상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고, 지속해서 시스템을 고도화해 학생이 효율적으로 학업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대 관계자는 “숙련된 학사 상담 직원 1명이 하루 평균 15명 내외의 학생을 상담할 수 있는데, AI 시스템은 이론적으로 전교생을 동시에 상담할 수 있다”며 “담당자가 직접 상담한 내용을 AI가 학습하면서 정확도와 품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교사노조 조합원 90%, “하늘이법, 실효성 부족·인권침해 우려”

    충남교사노조 조합원 90%, “하늘이법, 실효성 부족·인권침해 우려”

    “질병·휴직, 잠재적 문제 교원 인식 우려”무고성 신고로 악용될 우려도 충남교사노동조합 소속 교사 90% 이상은 가칭 ‘하늘이 법안’이 실효성 부족과 인권 침해 가능성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사노조는 15~18일까지 조합원 634명을 대상으로 가칭 ‘하늘이법’ 입법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질환교원심의위원회 법제화’ 관련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교사 92%(585명)가 부정적 답변을 표명했다. 긍정 답변은 5%(30명)다. 부정 답변 이유로는 ‘질병·휴직 중인 모든 교원이 잠재적 문제 교원으로 인식 우려’가 가장 높았다. 민원이 접수되면 교육청에서 의무적으로 조사를 시행하게 되어 있어 무고성 신고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고 응답했다. 한 교사는 “개인의 질병 정보는 엄격히 보호되어야 하며, 이를 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말했다. 정신과 진료기록이 낙인이 될 것을 염려해 교사들이 병원 진료를 주저하게 될 우려가 커 교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교사들은 학교 보안 강화와 교사의 정신 건강 관리 및 업무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최재영 충남교사노조 위원장은 “법안들은 교사의 기본적 인권 침해 소지가 다분하며, 오히려 교육 현장의 불안을 조장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장 교사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감정적인 법안 추진이 아닌 신중한 입법 과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충남교사노조는 지역 유·초·중·고교에서 5100여명의 교사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 새만금에 세계농업대학 들어선다

    새만금에 세계농업대학 들어선다

    새만금지구에 세계농업대학이 들어설 전망이다. 1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원광대와 함께 세계농업대학 설립 방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원광대는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에 따라 세계농업대학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할 계획이다. 원광대는 교육부 주관의 2024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최대 2545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새만금 세계농업대학은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을 모델로 ‘농생명 산업의 글로벌 거점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와게닝겐 대학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교육혁신, 산학일체화, 글로벌 인재 양성 등으로 2028년까지 새만금 세계농업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다. 1997년 세계 최초로 농업대학과 연구기관이 결합하여 운영하는 와게닝겐 대학은 농업 분야 세계 1위로 평가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한 전략수립을 통해 새만금이 농업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새만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관계기관 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 농생명 거점을 꿈꾼다…‘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 가시화

    글로벌 농생명 거점을 꿈꾼다…‘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 가시화

    새만금에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대학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원광대학교와 함께 19일 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한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농생명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원광대학교와 협력을 통한 새만금 세계농업대학의 설립 방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새만금 세계농업대학은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을 모범으로 삼아 ‘농생명 산업의 글로벌 거점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세계 최초로 농업대학과 연구기관이 결합해 운영하는 와게닝겐 대학은 농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원광대학교는 와게닝겐 대학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교육혁신, 산학일체화, 글로벌 인재 양성 등으로 2028년까지 새만금 세계농업대학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광대는 교육부 주관의 2024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최대 2545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을 예정으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에 따라 세계농업대학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한 전략수립을 통해 새만금이 농업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새만금의 자원과 본교의 역량을 결집하여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이 새만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서 제시되는 2050년 전략목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전국 최초 ‘간병 SOS 프로젝트’…연간 120만 원 지원

    경기도, 전국 최초 ‘간병 SOS 프로젝트’…연간 120만 원 지원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중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0만 원은 6인 공동병실 간병비(1일 2만 원) 기준 60일분이다.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사업비는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고양시·화성시·남양주시·평택시·시흥시·광주시·광명시·이천시·안성시·양평군·여주시·동두천시·과천시·가평군·연천군 등 전체 31개 시군 중 15개 시군이 먼저 참여하고, 다른 시군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4일 열린 경기도 노인의날 기념행사에서 “내년에 광역지자체 최초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두 달 치 간병비를 드리는 ‘경기도 간병SOS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하나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는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아이 구해줬더니 “당신 탓에 부부싸움” 적반하장 남성의 최후 [여기는 남미]

    아이 구해줬더니 “당신 탓에 부부싸움” 적반하장 남성의 최후 [여기는 남미]

    물에 빠진 자식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사건을 무마하려고 거액을 건넸다가 거부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가해 남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남성은 법적 처벌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8일(현지시간) “바다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한 뒤 친부에게 폭행을 당한 인명구조원이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가해자가 제시한 합의금을 거부했다”면서 관련 사건을 자세히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4일 여름이면 남미 각국에서 피서객이 몰리는 우루과이의 고급 휴양지 푼타델에스테에서 발생했다. 푼타델에스테 해변에서는 이안류(역류성 파도)가 심해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당국이 위험구역을 지정해 모래 둑으로 표시하고 피서객 접근을 제한하는 곳에 세 살 아이가 자꾸 들어가면서 구조원은 여러 차례 아이를 가족에게 데려다주는 일을 반복했다. 구조원은 아이 엄마에게 “위험한 곳이니 아이를 혼자 놀게 하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당부했지만, 부모는 아이를 챙기지 않았다. 결국 아이는 이안류에 휘말려 바다로 떠밀려갔고 사고를 목격한 구조원은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부모는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구조원이 아이를 부모에게 인계하자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구조원이 “아이에게 신경을 쓰셔야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부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말다툼을 시작한 것이다. 목청이 높아지면서 아이 아버지는 엉뚱하게 구조원에게 “당신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화를 냈다. 구조원이 “물에 빠진 아들을 구조해 데려왔더니”라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자 아이 아버지는 “그 일 하라고 네게 월급을 주는 거다”라며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둘렀다. 주변 사람들이 말렸지만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고 경찰까지 와서야 사건이 일단락됐다. 구조원은 아이 아버지를 고소하고 합의금을 거부하며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게 생명이다. 소중한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가해자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은 합의금이 최소 2만 달러(약 2900만원)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자식의 생명을 구해준 사람을 폭행하다니 기본적인 품성이 비뚤어졌다”,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된다고 믿는 것이냐. 절대 합의해주면 안 된다”는 등 비판 의견을 내며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3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송재혁 서울시의원, 3년 연속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이 지난 17일, 시민의정감시단이 뽑은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을 위해 2022년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과 함께 3년째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4년 시민의정감시단은 경실련, 서울환경연합, 함께하는 시민행동, 문화연대 등의 네트워크 조직인 서울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공개모집한 시민 151명이 약 2개월에 걸쳐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평가 결과, 14명의 시의원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송재혁 의원은 111명의 시의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 3년 동안 2회 우수등급을 받은 시의원은 4명이다. 송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비강남권 상업지역을 대폭 늘리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큰 변화가 없고 심지어 담당 부서의 정책은 엇박자가 나고 있으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대한 서울시의 대처가 늦어져 주민들의 정비수단 선택권이 제한되고 불필요한 갈등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하는 등 서울시 균형발전 정책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비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시 청년 일자리 사업 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인턴 사업은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어 생활임금을 기본으로 하는 서울시의 일자리 정책에 위배되며, 오 시장의 해외순방지역과 서울시의 국제협력지역, 우호협력도시가 서로 달라 도시외교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시민의정감시단의 큰 공감을 사기도 했다. 송 의원은 “더 나은 서울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평가활동을 이어온 시민의정감시단의 평가 결과라서 더 무겁게 느껴진다”며 “예전에 비해 의정활동 평가결과가 상향 평준화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 역시 시민의정감시단 활동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서울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서로 상승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사장 집에 점심 배달”… 고용부, 강원학원 특별근로감독 착수

    “이사장 집에 점심 배달”… 고용부, 강원학원 특별근로감독 착수

    고용노동부가 다수의 교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학교법인 강원학원(강원고, 강원중)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19일 시작했다. 고용부는 이날 “강원지방고용노동지청에 12명으로 구성된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이날부터 강원학원 사업장 현장 감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교직원은 총 15명이다. 지난 1월 고용부가 현장 감독을 한 결과 ‘이사장 주거지에 점심 식사 배달’, ‘이사장 개인 업무에 연가 사용 후 운전 지시’, ‘교내 공사업무에 교사 동원’, ‘본연의 업무 외 부당한 업무지시’ 등의 피해 사실이 확인됐다. 고용부는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 외에도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가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을 하고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점검해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직장 내 괴롭힘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엄정하고 철저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로구,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단지별 최대 2000만원

    구로구,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단지별 최대 2000만원

    서울 구로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지원사업은 관내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을 유지·관리하거나 안전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구가 지원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 지원 대상은 233개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물이다. 사업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구는 올해 구비 4억원을 들여 단지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 관리 대상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에는 사업비의 50%를, 비의무 관리 대상에는 사업비의 60%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일반사업(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노동자의 근무 환경개선 사업으로 나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는 입주자대표회의 등 회의 공개시설 장비, 상황관찰기(CCTV) 설치·유지, 인근 주민에게 개방된 어린이 놀이터 유지·보수 등을 지원한다. 일반사업(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분야는 주도로 및 보안등 보수, 옥외 하수도 보수 및 준설, 경로당·실외 운동시설 보수, 에너지 절약 및 절수 시설의 설치·개선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구민의 안전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이전 및 충전 구역 화재 예방 안전시설 설치, 자동 화재 탐지 설비 설치·개선, 공동현관 자동 개문 장치 설치 등도 포함된다. 노동자의 근무 환경개선 사업 분야는 지상층 조성 및 에어컨 설치를 포함한 경비 노동자를 위한 기본 시설 설치, 안전시설의 설치·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2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로,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구청 주택과에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오는 4월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주택과(02-860-2934)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묵인으로 반인권적 계엄 행위 변호하는 現 서울시 인권위원장·위원”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묵인으로 반인권적 계엄 행위 변호하는 現 서울시 인권위원장·위원”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8일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현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인권위원의 반인권적 비상계엄 변호를 묵인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은 집회, 출판, 언론, 정치활동의 자유 등 시민의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박탈하는 극단적 인권 침해 조치”라며 “이를 변호하는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위원의 사퇴를 촉구했음에도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현 상황을 묵인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반인권적 헌정 유린 사건의 수괴를 변호하는 것은 개인 변호사의 자유지만 그렇다면 마땅히 서울시 인권위원회의 인권위원장과 인권위원 직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라며 “서울시는 더 이상 현 상황을 방치하지 말고 하루빨리 인권위원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비상계엄 포고령 1호는 지방의회와 정당의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위반 시 영장 없이 체포해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의회 역시 강 건너 불구경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문제는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또 서울시 인권위원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끝까지 서울시의 조치를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우크라 뺀 종전 협상… ‘힘의 질서’ 재편에 비상한 외교력을

    [사설] 우크라 뺀 종전 협상… ‘힘의 질서’ 재편에 비상한 외교력을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시작했다.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양국 대표단은 어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철저히 강대국 간 힘의 논리만으로 국제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든다. 정작 전쟁 피해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배제된 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미러의 일방적인 속도전에 유럽 동맹국들조차 속수무책 밀려나 있는 모양새다. 러시아의 침략으로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양국 군인 사상자 110만명의 인명 피해와 우크라이나 난민 1000만명을 발생시켰다. 민간인 학살, 강제 이주 등 국제법상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행위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종전 협상은 국제사회의 기본 질서를 파괴한 러시아에 합당한 책임을 묻고, 피해국인 우크라이나의 정당한 요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돼야 한다. 하지만 ‘미국 우선주의’와 임기 내 성과에 집착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정한 의미의 평화 협상은 관심사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년간의 군사 지원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희토류 지분 50%를 강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자연 자원에 관한 독점적 관리를 명시한 재건투자기금 협정 초안까지 제시했다. 대놓고 주먹을 들이미는 야만인데도 사실상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현실이다. 종전 협상에서는 러시아 파병 군인 등 북한 관련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국이 러시아에 북한군의 완전한 철수, 북러 무기 거래 중단 등을 협상 조건으로 요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협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 속도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을 감안해 우리 정부도 다각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북한 비핵화 협상 등에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외교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 [열린세상] 학부모를 위한 ‘AI 교과서’ 설명서

    [열린세상] 학부모를 위한 ‘AI 교과서’ 설명서

    인공지능(AI) 시대가 시작됐다. ‘모든 아이에게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당위적 명제가 됐다. 3월부터 자율적으로 선택한 학교의 수업에서 AI 교과서를 활용하게 된다. 더 많은 학생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계 모두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수업 시연 과정에서 학생들은 AI 교과서 활용에 거의 두려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의 일부분인 ‘디지털 원주민’ 세대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날로그 환경에 익숙한 기성세대, ‘디지털 이주민’의 적극적인 적응 노력이 필요하다. 교사들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주기적으로 받아 왔기 때문에 적응 수준이 높다. 하지만 학부모의 경우에는 직업의 특성에 따라 디지털 역량을 높일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가 많다. AI 교과서가 실제 교육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AI 교과서를 잘 활용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학부모 스스로 디지털 역량을 기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기술이 나날이 새롭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의 개념과 서비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생활에 널리 퍼진 디지털 기술과 AI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자녀 교육과 여행, 가정생활, 취미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AI 서비스를 배워 볼 것을 권한다. 둘째, AI 교과서의 목적과 기능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AI 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도구다. 수업 이외의 시간에는 부모의 지도 아래 자기 주도적 학습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수준의 진단, 이에 따른 과제의 수행, 평가와 피드백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학생의 자기 주도성과 부모의 지도가 결합한다면 사교육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학습 성과를 높이는 ‘AI 가정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셋째, 자녀의 자기 주도성과 조절 능력을 기르기 위한 관심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디지털 과의존과 중독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의 자기 주도성과 조절 능력을 높여 주는 것이다. 디지털 도구는 가치중립적인데 콘텐츠에 따라서 유용성이 달라진다. 게임이나 소셜미디어(SNS) 등을 하는 흥미 위주의 활용이 중독의 원인이 되므로 이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학습과 업무 등 생산적인 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 줘야 한다. 아이들은 자기 주도성이 습관으로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의 관리와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넷째, 자녀의 종합적인 학습 계획을 함께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역량은 다양하다. 창의성과 융합적 역량은 독서와 다양한 경험으로 기를 수 있고, 사회성과 리더십은 협업의 경험을 통해 배양할 수 있다. 특히 개념의 이해와 익힘의 과정에서는 AI 교과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녀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종합적인 학습 계획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많은 부모가 자녀 교육에 서툴다.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미래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뤄 내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들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 [사설] 시진핑 앞 화려한 ‘中 테크’… 반도체법도 못 푸는 韓 정치

    [사설] 시진핑 앞 화려한 ‘中 테크’… 반도체법도 못 푸는 韓 정치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멋대로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앞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을 부과받고도 국내 기업 투자와 인수합병에 나섰다. 중국 테크 기업들의 파상적 한국 시장 공략에 우리는 정신없이 당하고만 있는 형국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그제 국내 앱 마켓에서 중국의 딥시크 서비스를 잠정 중단시켰다. 딥시크가 국내 회원 120만명의 개인정보를 회원 동의 없이 틱톡 모회사에 전송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규 앱 다운로드 중단으로 급한 불을 껐을 뿐 갈 길이 멀다. 기존 앱 이용자나 컴퓨터 접속을 통한 이용은 여전히 가능해 주의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중국 정부는 당장 불편한 기색이다.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라는 적반하장식의 대응을 한다.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반복될 구조적 문제이자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사안이다. 개인정보를 활용한 AI 기술력은 기업은 물론 국가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원이다. 특히 이 문제가 중국과 엮이면 보통 심각해지는 게 아니다. 중국의 데이터관리법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제공을 요구할 수 있다. 딥시크 파동에 앞서 알리는 지난해 7월 한국인 회원 정보를 18만개가 넘는 입점 업체에 무단 제공한 혐의로 약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런 제재에도 아랑곳없이 알리는 지난해 말 국내 유니콘 기업인 여성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부터는 이사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신세계 계열의 유통 플랫폼인 지마켓과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알리가 국내 투자에 공세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한국의 브랜드 가치 때문이다. 세계시장에서 호평받는 한국 제품을 앞세워 미국의 견제를 피하고 영향력을 넓히려는 포석이다. 그제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8년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의 빅테크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격려했다. 딥시크, 텐센트, 알리바바, 화웨이 등 글로벌 신기술 패권전쟁의 1열에 선 빅테크 기업 군단의 위용은 아찔할 만큼 화려했다. 우리 모습은 지금 어떤가. 탄핵 정국의 혼돈 속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본 조건일 뿐인 주 52시간제 예외 문제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야당의 거짓말 때문이라고 삿대질을 하고 야당은 여당의 몽니라고 헐뜯는다. 기술 주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자명하다. 당장 국가안보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더는 물러설 데가 없다.
  • 5호선 배차 단축·3호선 연장 추진…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 집중

    5호선 배차 단축·3호선 연장 추진…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 집중

    경기 남부와 북부 경계에서 한강과 접한 하남시는 서울 잠실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2020~2021년 서울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면서 대중교통이 한결 편리해졌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남을 보완하는 신도시로 급성장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9호선·3호선·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 추가적인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하남시민들을 대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을 조사한 결과 1순위로 ‘교통 인프라 확대’(45.4%)가 꼽혔기 때문이다. 이에 이 시장은 5호선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을 11분에서 7분대로 단축하고 서울 강동에서 하남을 거쳐 남양주로 이어지는 9호선 연장안에 대한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지난해 12월 이끌어냈다. 향후 서울시와 협의, 급행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을 송파에서 가칭 하남 신덕풍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국토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신덕풍역을 드림휴게소(중부고속도로 입구)와 통로로 연결하면 환승연계가 가능해져 경기 동부권 최대 복합환승센터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이 시장 판단이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안은 국토부 제5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에도 힘쓴다. 지난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남~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를 제안했고, 오 시장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상반기에 시행할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19~39세 이하 청년은 5만 8000원)에 서울지하철과 심야버스, 서울시 면허 시내 및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GTX D노선(김포~서울~하남)과 F노선(서울 복정~하남~고양) 반영은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들어가게 추진한다.
  • “김포공항 고도제한 조기 완화 추진… 강서 ‘교통허브도시’ 채비”[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조기 완화 추진… 강서 ‘교통허브도시’ 채비”[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포공항을 ‘미운 오리’서 ‘백조’로2033년까지 ‘혁신지구’ 개발 추진S-BRT·UAM 복합환승시설 설치고도제한 완화 2028년 시행 예정적용 시기 앞당겨 경제 거점 마련강서구민 위해 존재하는 ‘참 목민관’최우선 목표는 서민경제 살리기강서사랑상품권 확대·조기 발행전세사기 피해자 소송비용 지원피해자 집수리 지원 사업도 진행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는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을 사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사유화하면 결국 불행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을 맡은 지 1년 반이 조금 안 됐는데 항상 주민의 눈높이에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이유도 결국 공직과 공직자가 가지는 권한이 개인적인 게 아니라 공동체와 공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33년 동안 경찰로 일하며 경찰청 차장을 맡을 때도, 2023년 10월 보궐선거로 강서구청장이 된 이후에도 항상 잊지 않으려고 하는 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라고 한다. 진 구청장은 “공직자로서 일을 하다 보면 내가 마치 그 권한을 가진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아니다. 그것은 오롯이 국민의 것”이라면서 “나도 항상 스스로 경계하려고 한다. 가끔 혼자 있을 때도 나를 근신하듯이 돌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안이 큰 시대에 현장에서 시민과 강서구민을 챙기고 있는 ‘참 목민관’ 진 구청장으로부터 18일 올해 추진할 역점 사업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기를 바란다. 2025년 강서구 행정의 가장 큰 방향은 무엇인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래도 설 명절이 얼마 전이었으니 아직 늦지 않은 것 같기는 하다. 하하. 올해는 무엇보다 공직자의 기본 자세인 책임과 봉사를 되새기며 행정을 펼치겠다. 공직은 개인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구민을 위한 도구여야 한다. 강서구는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책임과 정직을 바탕으로 구민께 봉사하겠다. 또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은 징후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 -올해 강서구가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사업이나 분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서민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지켜야 한다. 현장에서 골목을 다녀 보면 빈 상가가 늘어났고,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지난해 12월 탄핵 사태로 경제는 더 불안해졌다. 사람들은 지갑을 열지 않고 있고, 지역 경제는 침체를 넘어 무너질 위기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로 전망했다. 지역 경제를 지키는 게 올해 가장 중요한 역점사업이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강서구 차원에서 강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율 상향,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규모 확대,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 고용 안정 등 여러 부분에서 지역 경제를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자치구 단위에서 모든 것을 하기는 어렵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 -강서사랑상품권을 확대·조기 발행한 것도 그런 이유에선가. “맞다. 올해 총 450억원어치의 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데 연초 경제 상황이 나빠서 60억원어치를 조기 발행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5% 할인 구매 혜택에 추가로 2% 페이백(보상 환급)을 제공, 실질적으로 소비자는 총 7%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할인율을 좀더 높여서 내수에 도움을 주고 싶은데 기초자치단체 재정만으로는 어렵다. 지원이 필요하다.” -다른 주요 사업도 소개해 달라. “내부적으로는 강서구 통합신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내년 말까지 신청사 이전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기존 유휴 청사를 활용해 문화, 교육, 복지 공간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김포공항은 강서구의 중요 자산임과 동시에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 김포공항 개발 계획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 달라. “맞다. 김포공항은 강서구의 중요한 자산이면서도 공항 소음, 건축물 높이 규제 등으로 인해 주변 지역 발전에 장애가 되기도 했다. 도심 공항의 필요성은 이제 누구나 인정한다. 이 때문에 부정적인 효과는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빼내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장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강서구는 김포공항과 그 주변 지역을 단순한 교통 중심지가 아닌 미래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김포공항 혁신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 공항동 1373 일대에서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와 도심항공교통(UAM) 복합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항공업무시설, 첨단산업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발 규모도 지하 4층, 지상 8층, 면적 35만 4567㎡ 규모나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제까지 미운 오리 새끼 취급받던 김포공항이 진짜 강서구의 ‘백조’이자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 “김포공항 혁신지구는 3개 주요 블록으로 개발된다. 1블록은 2030년에 준공될 예정인데 복합환승시설과 UAM 이착륙장이 들어선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이 연계되는 환승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5층부터 7층은 UAM 이착륙장으로 쓰인다. 이렇게 되면 김포공항은 단순한 도심공항에서 미래 교통의 핵심 거점이 된다. 2033년 준공 예정인 2블록에는 항공 관련 업무시설과 상업,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같은 해 준공을 목표로 개발하는 3블록에는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시설과 오피스텔, 공공시설 등이 들어온다. 완료되고 나면 3만개의 새 일자리와 함께 4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일본 도쿄의 하네다공항이나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처럼 공항을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는 어떻게 돼 가고 있나. “강서구는 김포공항으로 인해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에 묶여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 왔다. 그런데 2023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공 고도제한 국제기준을 전면 개정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ICAO의 고도제한 국제기준 완화가 2025년 발효·2028년 전면시행으로 예정돼 있다. 강서구는 2028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용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 방안 용역’을 실시했고 세미나도 개최했다. 강서구가 마련한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에는 기존 45m의 높이 제한을 80m까지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강서구의 노후 주거지를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강서구는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 중 하나인데 최근에 이와 관련된 새로운 사업을 한다고 들었다. “2023년 취임 후 가장 먼저 신경을 썼던 분야다. 덕분에 법 공부도 좀 많이 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피해 실태 전수 조사도 했다. 그 결과 피해자 지원대책으로 ‘소송수행경비 지원 제도’ 등을 만들어 냈고, 지난해 8월에는 국회에서 관련 특별법이 통과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외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피해주택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세입자들이 시설이 고장 나면 자기 돈으로 고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를 도와주기 위해서 하는 사업이다. 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건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주거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주거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 은평 어르신 복약 돕는 ‘약품 달력’ 쓰세요

    은평 어르신 복약 돕는 ‘약품 달력’ 쓰세요

    서울 은평구는 복약 지도가 필요한 어르신이 정해진 시간에 올바르게 약을 먹을 수 있도록 돕고자 ‘약품 달력’ 900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복약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약품 달력은 아침과 점심, 저녁 복용 시간대별 체크 칸이 있어 스스로 복약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큰 글씨로 제작돼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폐의류를 재활용해 만든 달력이라 자원 순환에도 기여한다. 구는 약품 달력에 그치지 않고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각종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 건강까지 돌볼 계획이다. 지난 14일 복약 지도가 필요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르신이 약물을 잘못 복용할 경우 사망하거나 장애가 발생할 위험도가 있다. 정확한 시간에 복용하는 게 건강 유지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약품 달력을 통해 복약 실수를 줄이고 어르신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경 쓰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나주 6~18세 청소년 모든 버스 100원에 이용

    전남 나주시가 초중고 개학 시기에 맞춰 다음달부터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를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어린이와 청소년 버스 요금 할인을 통한 교육·교통비 부담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 교통복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입했다. 다음달 1일부터 6~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시내·마을·급행·순환·콜 등 지역의 모든 버스를 100원 현금 또는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내버스 요금은 어린이 750원, 청소년 1200원이다. 나주~광주 송정역 구간을 운행하는 160번 버스를 예로 들면 청소년은 1750원에서 700원, 어린이는 1100원에서 500원만 내면 된다. 광역버스 탑승 시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기본요금 1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삼성전자 “자사주 3조 소각”… 임직원 성과급으로 주식 5000억 준다

    삼성전자 “자사주 3조 소각”… 임직원 성과급으로 주식 5000억 준다

    1년간 10조원 매입… 내일 3조 소각추가 3조 매입 중 일부 성과급 배분에코프로, 급여 30% 자사주 지급美 상장사 79% 자사주 인센티브 삼성전자가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3조원어치를 더 사들이면서 그중 5000억원어치를 임원 성과급으로 주기로 했다. 에코프로 역시 상장사 대표들에게 급여의 30%를 자사주로 지급한다. 자사주 매입으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끌어올리는 한편 임원들에게 주가 부양 의무도 지우는 것으로, 주가가 빠진 대장주들이 장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내놓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카드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3개월 동안 자기주식 총 3조원어치를 취득한다고 18일 밝혔다. 보통주 4814만 9247주와 우선주 663만 6988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1년간 자사주 10조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하고, 3개월 단위로 약 3조원씩 이행하기로 했다. 첫 3개월간 사들인 3조원어치는 20일 전량 소각한다. 특히 5월까지 취득하는 자사주 매입 2차분 3조원 가운데 5000억원 상당은 임원들의 상여로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임원 초과이익성과급(OPI)의 50% 이상을 주식으로 주기로 했는데, 이를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 5000억원어치로 충당하는 것이다. 이 주식이 바로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상여로 지급한 주식의 매도를 지급일 이후 최대 2년 동안 제한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자리했던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 에코프로도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사 대표이사들의 급여 30%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 4개사(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에코프로머티리얼즈) 최고경영자(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돈으로 수령하고 연말에 급여의 30%를 주식으로 받게 된다. 에코프로는 앞서 2022년 10월 전 직원에게 자사주를 인센티브로 주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 기업이 자사주 매입과 임원 주식 성과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진한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 자사주를 적극 매입해 소각하는 것은 미국 주요 기업들이 회사 가치를 위해 흔히 사용하는 주주환원 기법이다. 애플은 지난해 5월 저조한 실적 등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하자 1100억 달러(약 159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효과로 지난해 5월 1일 169.30달러였던 애플의 주가는 두 달 만인 7월 1일 216.75달러까지 치솟았다. 2012년부터 매년 수백억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해 온 애플은 직전 해인 2023년에도 900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애플 외에도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이 지난해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600억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자사주 매입분 중 일부를 임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로 주는 것 역시 미국에선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한국경영학회에 따르면 미국 상장기업 901곳 중 78.7%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임직원에게 RSU를 지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해당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59.4%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팀 쿡 애플 CEO는 지난해 7460만 달러(1078억원)를 연봉으로 수령했는데 이 가운데 기본급은 300만 달러(43억원) 수준인 반면 성과에 따른 주식 보상금은 5810만 달러(839억원)로 기본급보다 훨씬 많다. 한편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과 주식 상여 지급 계획이 발표된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5만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초까지만 해도 8만원대를 유지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에 포함되지 못하며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져 같은 해 10월 5만원대로 주저앉았고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 가고 있다. [용어 클릭] ■자사주 매입 기업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주식시장 등에서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주주에게 회사 이익을 돌려주는 주주환원 방식 가운데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다. 주식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매입한 주식을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면서 주가를 보다 더 많이 끌어올릴 수 있다. 회사의 자사 지분율이 높아지는 만큼 경영권을 보호하는 수단도 될 수 있다.
  • 무안군, 출생부터 성인까지 1억 2천만원 지원

    무안군, 출생부터 성인까지 1억 2천만원 지원

    전남 무안군은 무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 2천여만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출생부터 양육과 돌봄, 교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첫만남 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부터 300만원)과 신생아 양육비(첫째 15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2,000만원), 출산 축하용품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와 협력하여 2024년 출생아부터 1~18세에 월 20만원씩 총 4,320만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올해부터 신설해 지급하고 있다. 또 영유아 보육을 위해 ▲아동수당 0~8세 월 10만원과 ▲가정 양육수당 2~7세 월 10만원, ▲부모급여 0세 월 100만원·1세 월 50만원, ▲영유아 보육료 0세 월 54만원·1세 월 47만원·2세 월 39만원, ▲누리과정 보육료 3~5세 어린이집에 월 28만원 등을 지원한다.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 학교 급식(무상급식, 학교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 우유 급식) 지원과 초·중·고 입학축하금 10만원과 인터넷 교육방송, 교복 구입비, 졸업앨범비를 지원해 보편적 교육복지도 실현하고 있다. 이 밖에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할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영아돌봄수당 신설 등 양육지원 강화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산 군수는 “출산율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다각적인 육아 지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출생부터 성인까지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무안이 서남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비명계 잠룡’ 끌어안기…공천 악연 풀고 통합의 길 걷나

    이재명 ‘비명계 잠룡’ 끌어안기…공천 악연 풀고 통합의 길 걷나

    지난 총선 당시 공천 과정에서 비롯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봉합은 통합 행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유력 대권 주자로서 이 대표의 ‘비명계 끌어안기’ 성패 여부는 야권 연대 측면에서도 결정적 변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18일 “이 대표가 오는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회동은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은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팬덤 정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는 등 이 대표를 겨냥한 글을 잇달아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난 데 이어 오는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도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진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의 회동 역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또 이달 중 비명계인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총선에서의 묵은 악연은 민주당으로서의 숙제니 그걸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 대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 그걸 주로 듣는 입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에게 쌓인 비명계 인사들의 불만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이 친명(친이재명)계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대표 스스로가 과제를 만든 상황이라 보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갈등 해결에 나선 것인데 이를 두고는 야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친문계 한 인사는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공천인데 이 대표를 만난다고 해서 앙금이 쉽게 풀어질 수 없지 않겠나”라면서 공천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선 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민주당의 또 다른 의원은 “지금 상황에 내부에서 질척거리고 싸우기에는 너무나도 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 대표 입장에서는 ‘손을 내밀고 통합하자’ 이게 맞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손을 내밀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명계 원외 인사들이 주도하는 정치 플랫폼인 ‘희망과 대안’ 포럼 또한 경기 광명시의 한 웨딩홀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 전 총리를 비롯해 김 전 지사, 박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전직 친문 의원들도 상당수 함께했다. 김 전 총리는 축사에서 “민주당을 넘어서는 큰 통합과 연대의 장을 만들기 위해 나서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민주당 내부에서 다양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양성과 민주성, 포용성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19일 국회에서 야당 회의체를 출범시키며 민주당에선 이 대표가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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