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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기후동행카드 13~19세 청소년도 할인

    마을버스 이용 최대 2시간으로손목닥터9988 참여 18세로 낮춰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하고 마을버스 최대 이용 시간을 늘리는 등 규제철폐안 84~93호를 23일 발표했다. 우선 시는 만 13~19세 청소년도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만 19~39세)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넓힌다. 이번 조치로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이 줄고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강 플랫폼 ‘손목닥터9988’의 참여 가능 연령도 다음 달부터 기존 19세에서 18세로 낮춘다. 청소년기부터 건강한 습관을 기르도록 참여 기회를 넓혀달라는 시민 제안을 검토한 결과다. 시는 대학 진학과 사회진출 연령 등을 고려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기본요금이 재부과되는 최대 이용 가능 시간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린다. 시에 따르면 마을버스를 1시간 이상 타는 승객은 연간 1만 5000명으로, 기본요금 1200원이 추가로 부과됐다. 이번 규제철폐로 연간 약 1800만원의 시민 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서울의료원의 방문 절차도 개선한다. 네이버·카카오·PASS 앱 등 간편인증 기능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배치해 병원 직원이 환자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방문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
  • 이재명식 광폭 행보… 하라리 만나 ‘K엔비디아’ 다시 꺼냈다

    이재명식 광폭 행보… 하라리 만나 ‘K엔비디아’ 다시 꺼냈다

    李 “공산주의자 비난 많이 받아”하라리 “대기업·재벌 저항 많아정부가 반드시 개입해야” 화답李, 이재용 등 각계 만남 이어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역사학자이자 ‘사피엔스’의 저자인 작가 유발 하라리와 만나 ‘K엔비디아 지분공유론’을 재차 꺼냈다. 본인의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공공투자 구상을 향후 국면에서도 계속 끌고 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간 ‘넥서스’ 홍보차 방한한 하라리와 ‘AI 시대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100분간 대담을 나눴다. 이 대표는 이날 “AI 산업을 국가자본으로 투자해 그 지분을 확보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며 “국가 공동체가 산업 발전에 지원했는데 (이제) 공공분야에 투자해 수익과 이익을 상당 부분 나눌 필요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유튜브에서 “AI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하면 국민의 조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발언해 여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기술 개발 능력이 있는 거대 기업이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을 제지할 수도 없고 세금을 매기는 것은 저항이 심하다”며 “이 이야기를 했다가 공산주의자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라리는 “큰 기업이나 재벌은 ‘우리 방식대로 할 것’이라며 저항하는 경우가 많다. 산업혁명 당시 기업들은 아동 노동력을 착취했다”면서 “정부가 투자를 결국 많이 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봤을 때 정부가 반드시 개입을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두 사람은 이 대표가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2021년에도 기본소득 등을 주제로 비대면 대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만남은 최근 각계와의 회동을 이어 가며 본인의 정책 구상을 선보이고 있는 이 대표의 광폭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에는 서울 강남구 싸피(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지난 5일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만났다. 경재계뿐 아니라 보수 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한 방송에서 대담을 벌이기도 했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종교계 인사들도 예방하는 등 각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이어 왔다. 다만 이 대표는 이번 주엔 외부 일정을 최소화한 채 당 중심의 여론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외부 일정이) 아직은 잡힌 게 없다”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차별·혐오는 ‘철창 없는 감옥’… 다양성 존중하는 무지개 사회 돼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차별·혐오는 ‘철창 없는 감옥’… 다양성 존중하는 무지개 사회 돼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내가 더 낫다’는 그릇된 인식 개선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목소리도 일상에 흘러넘치는 차별과 혐오는 사회 구성원 간 신뢰와 연대를 무너뜨리고 갈등을 부추긴다. 전문가들은 “다양성을 존중함으로써 공생하는 이른바 ‘무지개 사회’가 돼야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차별 철폐를 위해서는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최소한의 법적·제도적 장치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목소리도 있다. 차별과 혐오는 특정 집단이나 대상을 사회에서 철저하게 고립시킬 수 있다. ‘철창 없는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선 배타적인 태도가 커지고 이에 따라 집단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인 손실도 적지 않다. 국무조정실의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 분석’에 따르면 2013~2022년 사회 갈등 비용은 2326조 6000억원에 달한다. 해마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10%에 달하는 돈을 내는 셈이다. 이렇게 부정적인 영향을 불러오는 차별은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인권의식실태조사’를 보면 최근 1년간 차별로 인해 정신·감정적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사람(1만 5597명 대상 조사)은 지난해 70.4%에 달한다. 특히 성소수자, 이주민, 난민, 북한이탈주민들이 혐오 표현을 경험한 경우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제력, 학벌, 인종 등 특정한 기준을 가치의 잣대로 두면 ‘내가 너보다 낫다’는 그릇된 비교 의식과 우월감이 쉽게 형성돼 차별과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차별과 혐오에 무감각해지지 않으려면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불평등이 심해지고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받는 심리적 부담을 사회 약자에게 전가하려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정치권에서 혐오를 조장하는 발언으로 지지자를 결집하는 행태부터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결국 자신도 절대적인 강자가 아니며 언제든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이유로도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헌법의 기본 원칙이 빛바랜 상황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20년 넘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근거로 해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집단이 있다는 이유로 정치권이 법안 논의에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차별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제받을지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이 법은 ‘차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국가적 차원의 의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美상무장관 만난 안덕근 “상호관세 피하기 어렵다”

    美상무장관 만난 안덕근 “상호관세 피하기 어렵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달 2일로 예고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관련해 “한국이 피해 가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우리에 대한 우호적인 대우를 재차 미국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개별 품목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일정에 대해선 “다음달 2일 상호관세 부과와 함께 여러 가지 품목에 대한 관세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3주 만에 다시 만난 안 장관은 이날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면담에서 상호관세 조치 계획을 면밀히 파악하고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긴밀한 연계성을 강조했다”면서도 “미 주요 인사들의 관세 강경 발언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가 관세 대상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책정 시 고려 사항인 비관세장벽과 관련해 고위 당국자는 “문제가 해소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미국의) 이해를 넓히고 있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더티 15’ 국가 발언에 대해 이 당국자는 “관세 실무 담당은 상무부”라면서 “사실 상무부도 거기에 대해 무슨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못 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안 장관은 23일 귀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2일 미국이 상호관세와 함께 자동차, 반도체 등 개별 품목 관세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부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잘못 발언한 데 대해 안 장관은 “(미국 측의) 인식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전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 대해선 “민감국가 문제를 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양국 공감대를 형성했다. 실무협의에 바로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백악관 언론 문답에서 상호관세에 예외가 있을 수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 그는 “유연성은 중요한 단어”라며 “상호관세에 유연성이 있을 것이나 기본적으론 상호주의”라고 밝혔다. 주요 무역적자 상대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되 품목이나 관세율은 상대국 또는 산업계 협상을 통해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오세훈 “극좌 0, 극우 10이라면 나는 5.5”

    오세훈 “극좌 0, 극우 10이라면 나는 5.5”

    “성장을 위해선 철저히 기술과 기업을 우위에 두고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명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불균형한 부의 축적 과정에서 뒤처진 분들이 성장의 대열에서 탈락하지 않게 하는 정책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출간하는 자신의 저서 ‘다시 성장이다’ 1부에 담긴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의 토론에서 ‘0을 극좌, 10일 극우로 둔다면 두 분의 위치는 어디쯤인가’라는 사회의 질문에 “저의 좌표는 5.5”라고 답한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여권 내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강점으로 ‘중도 확장성’을 내세운 것이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에게 ‘극우’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탄핵을 29회나 남발한 사람들에 대한 분노지, 거기에 무슨 극우가 있고 극좌가 있겠나”라며 “거기에 앉아 있다고 해서 모두가 계엄이 잘한 일이라고 동의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당의 기능에 대해선 “과잉 정치화 현상을 만드는 데 중앙당이 역할을 한다”며 “어느 나라에서 원내대표가 있는데 당 대표를 따로 뽑나. 당내에 바람직한 담론이 형성되기가 어렵다”고 꼬집는다. 책의 2부에서는 서울 시정으로 추진해 온 ‘5대 동행(도전·성취, 약자, 미래세대, 지방, 국제사회)’을 바탕으로 성숙한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오 시장은 국가 전반에 창의와 혁신을 심기 위한 인센티브 경영 철학의 중요성과 중선거구제, 양원제,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보수일수록 약자를 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이재명식 기본소득’은 성공할 수 없으며, 오세훈표 ‘디딤돌 소득’을 전국화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오 시장은 이재명식 기본소득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눠주면 가장 약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복지의 혜택이 줄어든다”며 “보편이라는 선의로 포장된 불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태 공공의 재원을 마련하되, 이 재원으로 가장 어려운 이웃을 지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정의로운 복지 국가”라고 강조한다. 또 기성세대만 중시하는 국가 운용 방식을 미래세대를 우선시하고 세대 간 균형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기본사회, 기본소득 등의 구상을 비판한다. 오 시장은 이번 저서를 ‘사실상 대선 비전 전략서’라고 소개했다. 지난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직후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일간·분야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 김진경 의장, “융합타운 중심 ‘경기도담뜰’처럼 더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김진경 의장, “융합타운 중심 ‘경기도담뜰’처럼 더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이 “경기 융합타운의 중심인 ‘경기도담뜰’처럼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2일 경기융합타운에 조성된 광장인 경기도담뜰 준공식에서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 주요 기관들이 서로의 경계를 넘어 도민을 위해 한뜻으로 협력하고자 조성된 공간”이라며 “그 중심부에 경기도담뜰이 자리 잡은 것처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도 도민을 중심에 두고 더 가깝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뜰이라는 의미처럼 경기도담뜰이 도민 여러분 누구나 편하게 찾는 소통의 장이자,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면적 1만1,226㎡ 규모의 경기도담뜰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경기본부 등 경기융합타운 내 주요 기관들을 연결하는 중심 광장이다.
  • 광주 고등학교 배정 ‘중1 성적’ 최초 반영

    광주 고등학교 배정 ‘중1 성적’ 최초 반영

    광주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형에서는 중학교 1학년 성적이 처음으로 반영된다. 2026학년도 고입전형은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기고는 ▲광주체육고 ▲광주예술고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광주형 마이스터고) ▲동명고(대안특성화고) ▲광주과학고(영재학교) ▲특성화고 10개교 등에서 학교장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후기고는 ▲자율형공립고(광주고·광주제일고·상일여고·수완고·전남고) ▲과학중점학교(보문고·상무고·조대여고·풍암고) ▲평준화 일반고 ▲비평준화고(호남삼육고·광일고) 등이다. 일반고 배정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체 정원의 20%는 선지원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후지원 배정으로 이뤄진다. 선지원에서는 반드시 2개 학교를 선택해야 하며, 후지원에서는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학교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배정은 선지원과 후지원 지원 순서와 관계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중학교 1학년 성적 반영이다. 기존에는 중2(40%), 중3(60%) 성적만 반영했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중1(10%) 성적도 포함된다. 다만 자유학기제 운영 기간인 1학년 1학기 성적은 제외되며, 1학년 2학기 교과 성적만 반영된다. 타 지역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원서 작성 시 ‘후기 일반고 희망 배정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선지원을 하지 않고 후지원만 할 경우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학교에서 선택해야 한다. 2026학년도 원서 접수는 특성화고가 11월 2427일, 후기 일반고는 12월 1622일 진행된다.
  • 경기융합타운 개방형 소통 광장 ‘경기도담뜰’ 개장

    경기융합타운 개방형 소통 광장 ‘경기도담뜰’ 개장

    김동연 “사람 중심의 공간, 좋은 시간을 보내는 뜰”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융복합 업무단지인 경기융합타운에 마련된 도민 소통 광장 ‘경기도담뜰’이 일반에 공개됐다. 경기도는 2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6개 입주 기관 대표와 도민 3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에서 경기도담뜰 준공식을 열었다. 입주 기관 대표와 기회기자단, 청소년·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경기도 일자리매치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핸드프린팅 세러모니로 도담뜰의 준공을 기념했다. 또 경기청년 예술인 그룹 ‘K-SORI(케이 소리)’, ‘셀위브라스’의 공연과 경기도홍보대사 진시몬, 가수 거미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농산물직거래장터와 중고벼룩시장,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작가의 캐리커쳐 부스와 장애인 예술노동자 작품 전시 등 194개의 부스도 마련됐다. 경기도담뜰은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도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경기도청·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경기본부 등 경기융합타운 주요 기관들을 연결하는 중심축이자, 광교중앙역과 광교버스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주요 보행 통로 역할을 한다. 광장 면적은 1만1,226㎡ 규모로, 지상 1층과 지하 1층이 관람석으로 연결돼 있다. 광장 안에는 17개 보행몰 상가가 조성됐으며, 음식점 등 주민편의시설이 공모 절차를 거쳐 입점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은 2016년 착공해 2022년 1월 경기도의회, 5월 경기도청이 차례로 입주했다. 경기도서관은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2월 말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이 모두 완성된다. 김동연 지사는 “이곳은 경기도의 행정과 경제, 교육의 중심이다. 그 광장의 뜰을 이제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리는 아주 뜻깊은 날”이라며 “도담뜰은 1,420만 도민 여러분들이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그런 뜰이다.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서 교육과 경제, 그 밖의 많은 것들이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넘치는 강물처럼 흐르는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그 중심에 도민 여러분들과 사람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입주 기관들이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묘비 앞 브이’ 트럼프 밈에 네티즌 폭소…웃음거리 된 이유

    ‘묘비 앞 브이’ 트럼프 밈에 네티즌 폭소…웃음거리 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육부 폐지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를 풍자하는 밈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특히 교육부 묘비 앞에서 브이 자를 그리는 합성 사진과 철자 오류를 지적하는 게시물들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최근 엑스(X·옛 트위터) 한 사용자는 “루이즈나나(Louisnana) 주 출신의 마이크 존슨 의장이 교육부를 없애고 싶어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실제 주 이름은 ‘루이지애나(Louisiana)’인데 교육부 철폐를 외치는 관료들이 정작 기본적인 철자조차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아이러니를 지적했다. 트럼프가 ‘교육부’ 묘비 앞에서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이 사진과 함께 “교육부를 없애겠다고 자랑하면서 철자를 틀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글을 올렸다. 이러한 밈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교육부 해체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등장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이상하게 들리죠? 우리는 교육부, 그것을 없앨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명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내가 이걸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수십 년 동안 우파 활동가들은 1979년 의회에서 창설된 이 기관의 폐지를 요구해 왔다. 트럼프는 연방 정부를 재편하면서 교육부가 낭비적이고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 지원 프로그램과 트랜스젠더 보호 등 사상을 퍼뜨리는 데 책임이 있다고 비난해 왔다. 그러나 교육부를 폐지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서명 직후 루이지애나주 공화당 상원의원 빌 캐시디는 트럼프의 교육부 폐쇄 목표를 가능한 빨리 달성하기 위해 입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국 내 여론 역시 교육부 폐지에 부정적이다. 퀴니피액대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이 계획에 반대했고, 33%만이 찬성했다. 특히 민주당원의 반발이 두드러져 단 1%만이 이 계획을 지지했으며 98%는 반대 의사를 표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학교 감독과 차별 금지법 시행, 저소득층 및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금 배분을 주로 담당해 왔다. 비록 연방 자금은 공립학교 전체 예산의 약 14%로 비교적 적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 “스파시바 김정은!” 쇼이구, ‘푸틴 중요친서’ 전달…북한군 목숨값 치르나

    “스파시바 김정은!” 쇼이구, ‘푸틴 중요친서’ 전달…북한군 목숨값 치르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평양발 보도에 따르면, 이날 북한을 방문한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과 2시간 이상 면담한 뒤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와 안부를 전하고 싶다. 그는 당신과 도달한 합의 이행에 최고의 관심을 기울인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 미국의 대화 초기 단계, 우크라이나 상황, 다른 지역과 특히 한반도의 안보 문제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협상은 오늘날의 역동적이고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유용하고 중요하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북한의 환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2일 조선중앙통신도 쇼이구 서기가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근한 인사와 중요친서”를 전달했으며, 이에 김 위원장은 “깊은 사의를 표하”고 푸틴 대통령에게 “전투적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특히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벌리고 있는 특수군사작전은 불굴의 힘과 애국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시위”라고 규정하며, 참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가주권과 영토완정,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의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하려는 것”은 북한의 “확고부동한 선택이며 견결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 강조파병 반대급부, 포로 처리 귀추김정은 방러 시기 조율 가능성쇼이구 서기는 지난해 6월 평양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조약은 양측의 광범위한 우선순위 분야에서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러북 관계 발전의 기본 원칙을 수립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 조약 조항을 준수할 무조건적인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한다”며 “이 문서 체결이 양측 이익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는 양측간 성취된 전략적 관계 수준을 높게 평가하며 이를 심화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조약은 한쪽이 침략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조항을 포함해 북러 관계를 군사동맹급으로 끌어 올렸다고 평가받는다. 일각에서는 쇼이구 서기가 북한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잡힌 북한군 포로 처리 문제와 북한군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도 논의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이날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에게 “북한 친구들에게 모든 중요한 지정학적 문제와 특히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 연대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 전승절 80주년 기념일과 8월 광복 80주년 기념일 등 올해 대규모 행사와 접촉이 많을 것이라며 “우리가 이런 행사를 명예롭게 기념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언급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쇼이구 서기가 이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조율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5월 9일 전승절은 지난해 푸틴 대통령에게 모스크바 방문 초대를 받은 김 위원장의 예상 방문 시기로 자주 거론된다.
  • 광주 고교 배정, 중1 성적도 반영된다

    광주 고교 배정, 중1 성적도 반영된다

    내년부터 광주지역 일반고 입학전형에 중학교 1학년 2학기 성적이 반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1일 ‘2026학년도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중학교 1학년 2학기 내신 성적을 고입 성적에 10% 반영한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부터 고입 내신 반영 비율은 중학교 1학년 10%, 2학년 40%, 3학년 50%로 조정된다. 기존에는 중2 40%, 중3 60%였으나, 중1 성적이 포함되면서 중3 성적 반영 비율이 줄어들었다. 1학년 성적은 자유학기제 적용을 고려해 2학기 교과 성적만 반영된다. ▒ 전기고·후기고 전형 일정 발표 고입 전형은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전기고는 학교장 전형으로 운영된다. 광주체육고·광주예술고·광주과학고·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광주공업고 등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가 포함된다. 후기고는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광주고·광주제일고 등), 과학중점학교(보문고·상무고 등), 비평준화고(호남삼육고·광일고) 등이 해당된다. 2026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정원의 20%는 선지원 추첨 배정, 80%는 후지원 추첨 배정으로 이뤄진다. 선지원에서는 2개교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후지원은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학교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배정은 지원 순서와 관계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 봉사활동 만점 기준 유지 한편, 시교육청은 2028학년도 고입전형 변경 사항도 예고했다. 학교 자율시간으로 운영된 과목의 성적은 고입 교과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축소 운영 우려가 제기됐던 봉사활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간 7시간 만점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2026학년도 고입 원서접수는 특성화고가 11월 2427일, 후기 일반고는 12월 16~22일 진행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학업 관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안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후지산 분화하면 집 무너질수도…“피난하라” 지침 나왔다

    후지산 분화하면 집 무너질수도…“피난하라” 지침 나왔다

    후지산(富士山)의 분화 가능성에 대비해 예보 체계와 기준 등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에 나선 일본 정부가 주민들의 피난 등 ‘행동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21일 공개된 지침 방안에는 후지산이 분화해 목조 가옥이 붕괴될 정도로 화산재가 쌓일 경우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지산의 대규모 분화로 내리는 화산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전문가 검토회는 이날 정부에 행동 지침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전문가 검토회는 “가능한 한 자택 등에 머무른다”는 것을 주민들의 기본 방침으로 명시하면서도, 땅 위에 쌓인 화산재의 양을 4단계로 나눠 각각의 단계에서의 행동 지침을 제시했다. 지침은 1단계(미량~3㎝)와 2단계(3~30㎝·피해가 작은 경우), 3단계(3~30㎝·피해가 큰 경우)에서는 “일단 자택에 머물며 생활할 것”을 명시했다. 다만 최대 1주일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식량과 식수를 비축할 것을 권장했으며, 3단계에서는 물자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화산재가 30㎝ 이상 쌓일 경우 목조 주택이 무너지거나 토석류(홍수와 산사태로 진흙과 돌이 물과 섞여 흐르는 것)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원칙적으로 피난을 권고’할 것을 검토회는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검토회가 제출한 방안을 근거로 행동 지침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며, 각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방재계획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검토회를 이끈 후지이 토시츠쿠 좌장(도쿄대 명예교수)은 “후지산의 분화 규모가 작더라도 수도권에 화산재가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평소에 충분히 식량과 식수를 비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지산 분화하면 3시간 만에 철도 마비높이가 3776m인 후지산은 지난 600년간 약 180회 분화했다. 역사적으로 확인된 마지막 분화 시점은 1707년 ‘호에이 분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0년 후지산의 분화와 관련해 “최악의 경우 약 3시간 만에 수도권이 화산재로 뒤덮여 철도 운행이 멈출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일본 정부의 예측에 따르면 화산재 분출이 2시간 동안 계속되면 수도권인 가나가와현과 야마나시 등에 30㎝ 이상, 도심에는 약 10㎝ 이상의 화산재가 쌓인다. 화산재는 교통 체계를 마비시킬 수 있다. 화산재가 1㎜ 이상 쌓이면 차량은 약 30㎞의 속도밖에 낼 수 없으며, 화산재가 10㎝ 이상 쌓이면 아예 통행이 불가능해진다. 철도는 화산재가 0.5㎜만 쌓여도 운행이 정지되며, 항공기의 엔진이 화산재를 흡입하거나 화산재로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하늘길도 막힌다. 화산재가 30㎝ 이상 쌓이면 목조 주택이 짓눌릴 수 있다. 화산재의 분출은 대규모 정전과 단수, 통신 장애 등을 초래하고 사람들의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후지산이 분화해 화산재가 수도권을 뒤덮을 상황에 대비해 예보 시스템인 ‘광역강회(降灰)예보’를 도입하기로 했다.
  • [용산NOW] 신중론 취하는 대통령실…韓총리 선고에 기대감도

    [용산NOW] 신중론 취하는 대통령실…韓총리 선고에 기대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대외적으로 ‘신중론’을 취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 판단을 먼저 받게 됐고, 야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지만 공식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22일 “대통령실은 현재 살얼음판”이라며 “긴장감 속에서 차분하게 (헌재 선고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헌재는 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때와 달리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3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선고 기일을 공지하지 않았다. 이르면 다음 주 중후반에나 선고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통령실은 오는 24일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뤄지는 데 대해 공식 입장은 삼가고 있다. 다만 한 총리 탄핵 사건 쟁점에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가 포함된 만큼 한 총리 탄핵 심판이 기각이나 각하 결정이 나오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도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보고 내심 기대를 하는 모습이다. 한 관계자는 “한 총리 탄핵 심판이 기각이나 각하로 나면 (야당의) 연쇄 탄핵이나 부당한 탄핵에 대해 더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헌재 결정이 이례적으로 늦어지는 것도 대통령실 내부의 기대를 높인다. 헌재 재판관들이 이견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8일 석방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칩거하고 있는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조용히, 신중한 분위기를 내보이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최 대행을 뇌물죄와 공갈죄 혐의로 고발하고, 야5당(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에서는 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지만 대통령실은 따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헌재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하는 등 여권에서 탄핵 반대 등의 목소리를 높이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헌재 선고를 앞두고 몸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5당에서 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과 4범이자 12개 범죄혐의자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제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고 비판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최 대행에 대한) 고발은 실체가 전혀 없는 겁박으로, ‘몸조심하라’는 조폭 언어의 실행에 불과하다”고 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지난 20일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해 숨진 70대 남성 권모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께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 뜻 잘 받들겠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 탄핵 심판 기각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지지자들에게도 “부디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항상 감사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계신다”고 말했다.
  • 정국 불안·관세 우려에 환율 1470원 근접

    정국 불안·관세 우려에 환율 1470원 근접

    원·달러 환율이 국내 정국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와 달러 강세에 장 중 1470원 선 턱밑까지 올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8원 오른 1462.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7.6원 상승한 1466.5원으로 출발한 뒤 장 중 1469.5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오후에 오름폭을 줄였다. 주간 거래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3일(주간 거래 고가 1472.5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1470.5원까지 뛰기도 했다. 국내 정국 불확실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한 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어 사건을 심리하고 있으나, 변론 종결 후 3주가 넘도록 선고일을 지정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다. 달러는 간밤에 이어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6% 오른 104.062 수준이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과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는 이날 환율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444억원을 순매수했다.
  • 野 5당 최상목 탄핵안 발의…與 “국정 파괴 테러리즘”

    野 5당 최상목 탄핵안 발의…與 “국정 파괴 테러리즘”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최 대행 탄핵안을 공동 발의해 제출했다.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7일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지금까지 임명하지 않았다며 탄핵 사유를 밝혔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헌재 판단을 행정부가 대놓고 무시하고 헌재를 능멸하고 있는 행위를 국회가 바로잡기 위해 탄핵안을 제출하는 것”이라며 “헌재 판결 능멸은 헌법 질서 능멸이고 대한민국 자체에 대한 존재의 부정이자 능멸”이라고 말했다. 고위 공직자 탄핵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 앞서 여야 합의로 예정된 다음 국회 본회의는 오는 27일에 있다. 다만 최 대행 탄핵안이 실제 국회 문턱을 넘을지는 미지수다. 오는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야당이 본회의를 앞당겨 열 수도 있는데 우원식 국회의장의 동의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최 대행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최 대행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위원회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범죄가 발생한 2015년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미르재단 설립과 관련된 범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압박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대행 개인에 대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내겠다는 의도와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번 탄핵을 두고 ‘목적을 잃어버린 감정적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관세전쟁의 파고가 높은데 외교 컨트롤타워인 한덕수 대행이 돌아오니까, 이제 경제 컨트롤타워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해서 국정을 철저히 파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잠룡들도 일제히 가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언급하며 “아주 나라를 거덜 내려고 한다. 이재명도 의회 테러를 이용해서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최 대행을 깡패처럼 협박하더니, 이제는 탄핵으로 손발을 묶어놓겠다는 것”이라며 “협박이 통하지 않자 국민의 삶을 볼모로 대한민국을 묶어놓는 이 대표야말로 ‘가장 위험한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도, 총리도 없는 상황에서 이제 경제 사령탑까지 내치겠다는 것인가”라며 “앞에선 경제를 무너뜨리면서, 뒤에선 성장을 외치다니, 국민을 상대로 한 기만이자, 이중적 행태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내 말 안 들으면 10년 전 일 꺼내서 죽일 거야’, 이건 조폭들이 공갈 협박해서 돈 뜯어내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국회 권력만 갖고도 이렇게 광란의 칼춤을 계속 춰대는데 정권까지 손에 넣으면 어떤 폭정으로 치닫게 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했다.
  • 주가는 반토막…연봉 ‘8억’ 받은 백종원, 곧 ‘18억’ 더 받는다는데

    주가는 반토막…연봉 ‘8억’ 받은 백종원, 곧 ‘18억’ 더 받는다는데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고개를 숙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8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21일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백 대표에게 8억 2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매월 6850만원씩 받은 셈이다. 상여금은 없었다. 백 대표는 사내 유일의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였다. 상장사는 보수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직원들이 있을 경우 5인까지 사업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 더본코리아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이사보수한도 내에서 직무,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 대표의 기본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본코리아 최대주주인 백 대표는 지분 60.0%(879만 2850주)를 보유해 배당금으로 17억 5857만원을 받게 된다. 이는 최대주주는 1주당 200원의 결산 배당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지급된다. 주주총회는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더본코리아가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면서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상장 후 6만 4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 17일 2만 7800원까지 밀렸다. 손실 투자 비율도 압도적이다. NH투자증권을 통해 더본코리아에 투자한 1만 7377명(19일 기준) 가운데 99.89%는 원금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26.65%에 달한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제품 품질과 법 위반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더본코리아가 2023년 11월 한 지역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로 주스를 살포하고 공사장 자재로 보이는 바비큐 그릴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밖에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의혹과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등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백 대표는 연일 고개를 숙이고 있다.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도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 북, 지대공미사일로 순항미사일 요격…김정은 “자랑할 만한 성능”

    북, 지대공미사일로 순항미사일 요격…김정은 “자랑할 만한 성능”

    북한이 최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전날 군수공업기업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최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성능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시험발사 현장에 참관했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고, 시험한 무기체계 명칭도 거론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는 발사된 미사일이 해상의 표적을 명중해 공중에서 폭발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최신형 반항공미사일 무기체계의 ‘전투적 속응성’이 우월하며 전반적인 무기체계의 신뢰도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자랑할 만한 전투적 성능을 갖춘 또 하나의 중요방어무기체계를 우리 군대에 장비시키게 된다”며 반항공무기체계연구집단과 해당 군수공업기업소에 감사를 표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표적용으로 순항미사일을 먼저 발사하고, 지대공미사일이 이를 요격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지대공미사일은 기본적으로 방어용 무기지만, 표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우리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라며 “지대공미사일보다는 순항미사일 발사에 집중해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합참은 전날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종료 선언 전 남포시 온천군 지역에서 발사 시험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인지해 미리 대비하고 있었고 실시간으로 탐지해 대응했다”며 “현재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암예방의 날’…암환자 지원 조례 발의

    윤영희 서울시의원, ‘암예방의 날’…암환자 지원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암 환자와 생존자의 차별 없는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암 예방 및 관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 암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난 2003년 ‘암관리법’이 제정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서울시는 아직 암 환자 지원을 위한 기본적인 조례조차 없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암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 강화는 물론, 암 환자와 생존자가 치료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 현재 국내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9%에 이르며, 조기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관리 가능한 질환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개정된 ‘암관리법’에서도 암 치료 이후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이 명시됐지만, 서울시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정책은 아직 부재한 실정이다. 특히 많은 암 환자들이 암 투병 경험을 이유로 채용·업무 등에서 차별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편견 속에서 투병 사실을 숨기는 ‘암밍아웃’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에 윤 의원은 암 환자들이 치료 후에도 불이익 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암 경험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암 생존자들이 차별 없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시가 암 예방과 치료 이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은 ‘암예방의 날’이다. 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조례안이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인 암환자 지원 정책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 강화, 암 환자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지원, 암 생존자의 고용 및 사회 복귀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할 근거를 확보하게 된다.
  • 서대문구 천연동 모아타운 본격 추진… 노후 주거환경 개선 신호탄

    서대문구 천연동 모아타운 본격 추진… 노후 주거환경 개선 신호탄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천연동 89-16번지 일대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 및 고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노후된 저층 주택 밀집 지역으로 2022년 6월 서울시의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구는 2023년 6월부터 기본적인 방향 수립과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관리계획에 대한 시의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이후 이달에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되면서 사업시행자 지정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 모아타운 관리계획에는 대상지의 노후 주거환경 및 통행·보행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가능구역 및 자율정비구역 등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확충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보행 편의성 확보를 위한 ‘안산도시자연공원 공공보행통로 지정’과 생활편의 시설을 위한 ‘독립문로·독립문로8길 가로활성화시설 배치 구간 설정’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관리지역 지정 고시로 구의 첫 번째 모아타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양질의 주택 공급과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제 사라오름·삼각봉 예약않고 가나… 시행 5년차 한라산 탐방예약제 손질한다

    이제 사라오름·삼각봉 예약않고 가나… 시행 5년차 한라산 탐방예약제 손질한다

    제주도가 앞으로 한라산탐방 예약을 하지 않아도 성판악 코스인 사라오름, 관음사 코스 삼각봉대피소까지 언제든지 탐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탐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행 5년차를 맞은 탐방예약제도를 개선한다. 도는 2021년 1월 도입해 시행 5년차를 맞은 탐방예약제를 통해 자연환경 보호와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탐방객 수를 적정하게 조절함으로써 한라산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탐방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성판악(1일 1000명)과 관음사(1일 500명) 탐방로에 예약제를 도입했다. 현재 한라산탐방을 하려면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탐방예약을 하고 큐알(QR)코드를 받은 뒤 입산할 때 이를 제시해야 한다. 특히 예약부도 페널티 제도 도입, 1인당 예약 가능 인원 조정, 등정인증서 발급절차 개선 등 지속적인 제도 보완을 추진한 결과 예약부도율을 2021년 11.53%에서 2024년 8.97%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는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를 위한 우대혜택을 신설하는 등 편의 증진에 노력해왔다. 도는 더욱 발전된 탐방예약제 운영을 위해 3월부터 도민 인식조사를 진행 중이고, 탐방예약제의 운영효과와 필요성, 개선사항, 제주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도는 개선 방안 중 하나로 현재 성판악·관음사 코스에서 시행 중인 탐방예약제 적용 구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예컨대 해발고도 1500m이내인 대피소까지는 예약제를 해제하는 방안이다. 이럴 경우 사라오름이나 삼각봉까지는 자유롭게 등반할 수 있다. 탐방예약제 도입 취지의 핵심인 백록담 주변 보호를 위해 정상부 탐방에 대한 적용은 유지하되, 두 탐방로 전체 구간에 예약제를 적용하면서 생기는 불편은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성판악 코스를 통해서 가는) 사라오름 등은 도민들이 일상적으로 가던 곳인데 이제 매번 예약해야만 갈수 있고, 주말에는 예약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라산 등반코스 중 예약제가 적용되지 않는 영실이나 어리목 코스로 탐방객이 몰리는 풍선 효과 문제가 있어 등반 수요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는 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월 7일 오후 2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탐방예약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강진영 제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 탐방예약제의 필요성과 운영 개선사항, 제주 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의 진행으로 환경, 관광, 생태 분야 전문가들과 도민들이 함께 제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4월 중순에는 개선된 탐방예약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청소년들에게 한라산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학생 체험활동에 한해 탐방 예약 없이도 출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 또는 학교장이 한라산 생태 체험 및 쓰담달리기(플로깅)를 목적으로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인솔교사와 함께하는 수학여행 등 체험활동은 평일에 한해 최대 200명까지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를 탐방할 수 있게 된다. 고 본부장은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자연환경 보호와 안전한 탐방환경 조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는 한라산의 체계적 보존이라는 기본 가치를 지키면서도 이용자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발전된 제도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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