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본조사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유세 중단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비합리성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육상대회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부부의 날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7
  • 부산서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50대 도주…수갑 안 찬 상태

    절도 혐의로 경찰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50대 남성 피의자가 도주했다. 경찰은 이씨의 도주경로를 파악해 뒤를 쫓고 있다. 7일 오전 11시 7분쯤 부산 동구 초량지구대에서 절도 사건 조사를 받던 이모(58)씨가 지구대 문을 열고 도주했다. 이씨는 앞서 이날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한 노인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 남성은 수갑을 차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이씨는 경찰관 1명에게서 절도 사건에 대한 기본조사를 받던 중 그대로 달아났다. 지구대 내에는 다른 경찰관이 있었지만 이씨가 도주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수배전단지를 인접 경찰서에 배포하고 터미널, 기차역 등에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 출신의 이씨는 키 170㎝, 야윈 체격에, 파란색 모자, 노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셔츠와 검정색 등산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미혼男 42%·女 44.2% “성경험 없다”

     저출산 초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에서 미혼 남녀의 상당수가 결혼을 원하면서도 교제 상대가 없을뿐더라 성 경험조차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지난해 18~34세 미혼 남녀 5276명(남성 2706명·여성 2570명)을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출생동향기본조사’ 결과 남성의 86%, 여성의 89%가 장래 결혼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하지만 교제 상대가 없다는 응답자는 남성 70%, 여성 59%로 나타나 전회 조사인 2010년 결과와 비교하면 각각 8% 포인트, 10% 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응답자 중 이성과의 교제를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남성이 30%, 여성이 26%였다. 성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남성이 42%, 여성이 44.2%였다. 이 가운데 30~34세에 한해서 보면 남성의 25.6%, 여성의 31.3%가 성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자녀 수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은 평균 1.91명, 여성은 2.02명으로 대답했지만 이 수치는 역대 최저치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 밖에 결혼하면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 36%, 여성 50%가 “자녀와 가족이 생기기 때문”(복수 응답 가능)이라고 답변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조사 결과에 대해 “미혼 남녀가 결혼하고 싶은 의욕은 계속 높은 상태로 갖고 있지만, 이성과의 교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채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혼과 출산이라는 이상을 갖고는 있지만 현실과의 괴리를 느껴 결과적으로 교제 상대가 없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이는 만혼과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65세 이상 인구는 약 346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7.3%로 추산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법안 입법예고…졸속 논란

    사용후 핵연료(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를 위한 로드맵이 30여년 만에 마련됐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12년 안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부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해외 사례와 그동안의 전례에 비춰 볼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 때문에 원전 내 사용후 핵연료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처리 문제가 시급해지자, 졸속으로 법안을 마련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담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절차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법률안에 따르면 부지선정을 다섯 단계로 나눠 부적합지역 배제(1년)→부지공모(1년)→기본조사와 적합성 평가(5년)→주민의사 확인(1년)→부지 심층 조사 후 확정(4년)까지 2028년 안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연구용 URL(지하연구시설)에 대한 부지 선정 절차에도 들어가 2020년부터는 연구용 URL을 착공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1년 안에 지질조사를 거쳐 부지로 적합하지 않은 후보지를 제외한 뒤 12년 안에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까지 모두 마친다는 방침이지만, 해외 사례 등을 볼 때 일정 상 무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올해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착수한 핀란드도 수년간의 지질조사를 거쳐 부지를 확정하기까지 23년이 걸렸다. 1978년부터 4년 동안 핀란드지질조사소의 광역지질자료를 검토한 뒤 1983년 102개 광역부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이후 적합한 후보지를 추려 2001년에야 최종 부지를 확정했다. 스위스도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사업과 관련이 없는 지질조사 자료까지 모아 전 국토의 지질조사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 사전에 지표지질조사를 모두 끝낸 뒤에야 부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일본도 처분 부지를 선정하기에 앞서 지질학회가 2008년부터 3년에 걸쳐 정밀조사를 통해 중요한 지질자료들을 도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와 시민단체, 학계가 모두 참여해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해외 여러 나라에서 수년에 걸쳐 사전 지질조사에 공을 들이는 것은 차후 후보지를 선정했을 때 입지 선정의 타당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의 경우 기관별로 각 분야에 맞게 작성된 지질자료가 일부 산재돼 있지만, 전 국토의 지질 특성을 체계화한 데이터베이스는 없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채병곤 지질환경융합연구센터장은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모두 참여해 자료를 상호 검토하도록 하고, 의견을 수렴해 지질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자료에 대한 투명성이 우선돼야 시민사회의 동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 선정 절차에서 정당성을 갖추지 못하면, 한창 일이 진행되고 나서 처음으로 되돌리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도 “미국도 1980년대부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지만, 아직도 처리 방식을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관련 기술이 충분히 개발됐는지, 지역 주민들로부터 수용성을 확보했는지 등에 대해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국내 사례를 봤을 때도 일정대로 추진이 가능할 지 불투명하다. 사용후 핵연료 정책은 1983년부터 역대 정부가 9차례에 걸쳐 추진했으나 지역 여론 악화 등에 부딪혀 무산됐다. 충남 태안과 전북 부안에서는 중·저준위 폐기물 저장 시설 부지 선정을 두고 주민 반발로 유혈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장 4년 후에 건설하기로 한 연구용 URL(지하연구시설)에 대해서도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연구용 URL은 포괄적인 고준위방폐물 R&D(연구개발)와 처분 실증 실험을 위한 연구용 시설로, 잠재적인 처분 부지에 위치하는 인허가용 URL과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연구용 URL이 실질적인 고준위 방폐물 처분 부지로 전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하고 있다. 실제 일본의 경우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연구용 URL 부지를 선정하는 절차에 돌입했지만, 몇 차례의 실패 끝에 결국 정부가 직접 과학적으로 적합한 지역을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20년 사용 조건으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부지를 빌려 연구용 URL을 건설했지만, 만료 기한이 다가오면서 지역사회가 연구용 URL을 반환하겠다며 원상 복구해줄 것을 요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4년 SK건설이 경북 울진군에 지하연구시설 건설을 추진하려다 지역사회의 반발에 부딪혀 수포로 돌아간 바 있다. 이헌석 대표는 “정부는 과거에 경주에 중저준위 폐기물 처리시설을 유치할 때 고준위 폐기물 처리시설은 함께 짓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을 지으려 하고 있다”면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어 지하연구시설을 짓는데 당연히 ‘그냥 그곳에 처분하자’는 논의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정부가 포화 상태에 이른 사용후 핵연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리하게 일정을 강행하고 있다는 의혹도 있다. 원전 내 고준위 방폐물을 처분하기 위한 임시저장시설 계획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서둘러 영구처분계획을 담은 법안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채병곤 지질환경융합연구센터장은 “고준위방폐장 부지 선정에는 사회적인 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사용후핵연료를 직접 처분할 것인지 또는 동굴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 등 국내 처분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핀란드와 스위스 등 해외 선행 사례가 있는 만큼 처분까지 12년 안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사용후 핵연료 처분 공론화 과정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며, 이전 정부 때부터 지속적으로 논의해온 것”이라면서 “처리 계획에 대한 반대 때문에 처분 부지를 정하지 못하고 계속 늘어지면서 더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채병곤 센터장은 지난 10일 원자력환경공단 주최로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고준위폐기물 관리기술’ 전문가 토론회에서 해외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선정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 김경수 부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윤정현 실장 등 원자력 관련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해외 고준위폐기물 처분 기술개발 현황과 연구용 URL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연합뉴스
  • 고준위 방폐장 부지 2028년까지 선정

    2028년까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처분장 부지가 선정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2035년 ‘중간저장시설’을, 2053년에는 ‘영구처분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영구처분시설은 500~1000m 깊이로 땅을 파서 쓰고 남은 우라늄 연료봉 등을 영구 저장하는 공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0여년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고준위 방폐물을 처리하기 위한 최초의 ‘중장기 안전관리 로드맵’이다. 고준위 방폐물 정책은 1983년부터 9차례에 걸쳐 추진됐지만, 지역주민의 반발과 정부의 의지 부족으로 무산됐다. 정부는 부지선정 기간을 ‘향후 12년’으로 제시했다. ‘부적합 지역 배제→부지 공모→부지 기본조사→주민의사 확인’ 등에 8년, ‘부지 심층조사’에 4년이 걸릴 것으로 봤다. 부지가 선정되면 2028년부터 7년간 ‘중간저장 시설’을 건설해 2035년 가동하고 ‘영구처분 시설’은 2053년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과학적 조사와 민주적 절차를 거쳐 부지를 선정하겠다”며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국내뿐 아니라 고준위 방폐물 처분장 유치를 검토하는 호주 정부와 협의하는 등 해외 부지도 물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30년이 넘게 걸린 중저준위 경주 방폐장 선정 과정을 조금 늘려 놓은 것으로 실패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업부는 다음달 국무총리 주재의 원자력진흥위원회를 통해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연내에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안은 현실 여건 변화를 반영해 5년 단위로 보완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슈&이슈] 대부도 수도권 해양관광 메카로 부상

    [이슈&이슈] 대부도 수도권 해양관광 메카로 부상

    경기 안산시의 ‘보물섬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대부도가 수도권 해양관광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24번째로 큰 섬 대부도는 100㎞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변과 다양한 갯벌생태 환경, 철새들의 휴식처로 유명하다. 이런 곳에 마리나항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섬 전체의 친환경에너지 시설과 문화를 결합한 휴양자원으로 가꾸는 ’보물섬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게다가 마리나항을 완공하면 1조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돼 안산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마리나항이 조성되는 곳은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지역이다. 해양수산부와 안산시는 지난 2월 24일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방아머리 마리나항 사업은 국비 300억원 등 997억원을 투입해 대부도 시화방조제 전면 해상 11만 4993㎡에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수용시설과 호텔, 상업시설, 도로, 친수공간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해양레저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세월호 추모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해양안전체험관도 인근에 함께 건립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방아머리 마리나항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기본조사 용역을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앞서 실시한 지방재정영향평가와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반영해 행정자치부에 전체 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기본조사 용역에서는 사업계획안 검토, 측량, 해상 시추, 사전재해영향평가, 민간투자제안 검토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최종 사업계획을 마련, 해양수산부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타당성조사 용역은 오는 6월까지, 기본조사 용역은 11월까지 이뤄진다. 안산시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마리나항에 대한 실시설계, 사업 인허가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이어 2018년 사업 착공, 2019년 준공할 계획이다. 해양안전체험관은 올해 상반기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과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마리나항만 조성으로 15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그리고 전체적인 부가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가 보물섬으로 생각하는 대부도는 아직 정갈하게 다듬어 지지는 않았지만, 갯벌과 바다 연안생태, 해솔길, 노을 등 자연 그대로의 멋과 시골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아머리 마리나항 건설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보물섬 프로젝트’의 근간은 ‘카본 제로 도시’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원 구축이다. 탄소 배출 없이 대부도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대부도에는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시화호조력발전소가 있고 누에섬과 방아머리섬 등에 초대형 풍력발전기가 가동 중에 있다. 대부도 대송습지는 20만 마리의 철새가 찾고 천연기념물 11종, 멸종위기 9종이 서식하는 경기도 최초의 생태관광지역이다. ‘동주염전’을 비롯해 대부도 포도로 만든 ‘그랑꼬또 와인 공장’, ‘베르아델승마클럽’, 탄도항에 들어선 ‘어촌민속박물관’ 등도 대부도의 대표 관광 자원이다. 안산시는 이런 보물섬에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시화호 뱃길 조성, 친환경 바이오플락 첨단양식 단지조성 등 블루이코노미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에코 에너지 타운, 신재생에너지 기술단지, 대부도 해양환경 숲 조성 등 지속 가능한 탄소제로 도시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 스트리트 조성, 황금산 복원, 자연 음악당 조성, 생태관광마을 시범단지 조성, 해솔길 투어(7개 코스 74㎞)를 통한 슬로 관광 등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는 대부도를 안산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보물섬으로 만든다는 방침에 따라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정책추진단’을 가동하고 있다. 또 최근에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 관광 국제 콘퍼런스(ESTC·Ecotourism and Sustainable Tourism Conference 2017)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ESTC는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 관광 분야에서 135개국 1만 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생태관광협회(TIES)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생태관광인들의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시설 노인 학대 늘고, 자식은 年10만명 “간병” 직장 떠나

    [글로벌 인사이트] 시설 노인 학대 늘고, 자식은 年10만명 “간병” 직장 떠나

    양로원 직원 ‘노인 3명 살해’ 계기 일손 부족 등 구조적 문제 수면 위로65세 이상이 26.8% ‘3400만명’ 80세 이상도 1000만명 넘어서 국공립 9444곳·사설 9581곳 불구 인력·시설·예산 태부족 ‘3중고’ 노인 돌봄·간병(개호·介護) 문제가 ‘초고령화 사회’ 일본을 짓누르는 사회적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최근 한 노인돌봄시설(양로원)에서 발생한 입소 노인들의 잇단 추락 사건이 해당 시설 직원의 범죄로 드러나면서 개호시설 운영에 대한 우려와 함께 노인 돌봄이라는 ‘난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경찰이 도쿄 인근 가와사키의 한 사설 노인돌봄시설 직원 이마이 하야토(23)를 입소 노인 추락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난 17일 체포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개호 복지사가 일에 짜증을 내고 입소 노인들을 귀찮아하게 되면서 노인 3명을 사고사로 위장해 살해했다는 게 사건의 골자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014년 11월 시설 4층 베란다에서 추락사한 우시와 다미오(당시 87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에게서 “그가 자주 목욕을 거부하는 등 (말썽을 부려) 귀찮다고 생각했다”, “(새벽에) 자고 있던 노인을 일으켜 베란다까지 걸어가도록 유도한 뒤 떨어뜨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나머지 2건의 추락사에 대해서도 용의자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안심하고 가족을 맡길 노인돌봄시설을 어떻게 찾을까”, “믿을 만한 시설을 (정부는) 어떻게 준비 중이냐”는 호소와 요구를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쏟아냈다. 공영 NHK는 “좋은 노인돌봄시설을 찾을 방법”이라는 프로그램까지 내보냈다. 첫 추락 사건 발생 뒤 사건이 반복될 때까지 행정 당국의 조사와 실태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행정 공백’이라는 질타도 나왔다. 가와사키시는 재발 방지책 마련에 부심했지만 사회복지사 등의 일손과 시설 부족 등 구조적 문제점이 배후의 ‘진범’이었다. 사건은 심화되는 고령화 속에서 인력, 시설, 예산 부족이라는 노인 돌봄의 ‘삼중고’와 중층적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한 개호 복지사의 일탈을 넘어 노인 돌봄·간병 문제에 어떻게 사회제도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인가 하는 화두도 던졌다. 일본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지난 한 해 동안 전년도에 비해 89만명이 늘면서 전체 인구의 4분의1이 넘는 26.8%를 기록했다. 65세 이상이 3400만명을 넘었다. 해마다 0.6%씩 느는 추세로 80세 이상만도 지난해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30년 고령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36.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동 불편자, 치매 환자, 노약자 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노인 돌봄에 대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급증세다. 치매 환자도 고령화에 따라 2025년에는 고령자 5명 가운데 1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당장 개호 현장의 일손 부족은 발등의 불이다. 후생노동성은 2013년도 171만명의 개호 복지사가 일하고 있는데 2025년도 수요는 253만명으로 38만명의 개호 복지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25만명의 개호 직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노인특별돌봄시설은 전국적으로 9444곳, 사설 유료 양로원은 9581곳으로 각각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00~1000곳가량 늘었다. 아베 신조 정부는 개호 문제 해결을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제시하며 적극적인 대처를 외쳐 왔지만 현실의 벽은 만만치 않다. 예산과 인력을 늘려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연임 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세 개의 화살’을 발표했고 그 가운데 하나가 개호 관련 인프라 정비 및 인재 육성이다. 간병 시설과 복지 인력의 증원을 통해 노인 돌봄과 간병을 위해 자녀들이 직장을 떠나는 ‘개호 이직률’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총인구 및 생산노동인구 감소 속에서 부모 간병과 돌봄 때문에 이직자가 크게 늘 것을 우려해 내놓은 비상책이다. 지금도 해마다 노인 간병과 돌봄을 위해 직장을 떠나는 ‘개호 이직자’가 10만명씩 나오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세대’가 70대 중반이 되는 2020년대에는 그들의 자녀들이 대규모로 부모 간병을 위해 사직, 전직 등을 해야 할 판이다. 노인 간병과 돌봄에 노동력을 빼앗기면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크다. 총무성의 2012년도 ‘취업구조기본조사’는 이와 별도로 간병하며 일하는 인구가 291만명이며 그 가운데 40~50대도 167만명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올 초 아소 다로 부총리는 ‘개호 이직 제로’ 등 관련 시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추경예산에서 개호 시설 정비 및 인력 확보를 위해 1400억엔을 편성했다. 후생노동성은 노인시설 운영에 대한 규제 완화안을 마련 중이고, 2025년도까지 노인돌봄시설의 정원을 74만명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28일 도쿄에서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저출산 고령화 현안에 정면 대응 중”이라며 “사회 보장 기반 강화가 경제를 더 강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노인 돌봄 인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이 일이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3D 업종이 아니라 보람 있는 일이란 점을 (총리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사설] 청년 고용 정책만큼은 일본 벤치마킹해야

    일본 열도에 청년 고용 훈풍이 불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엊그제 일본의 올봄 대학 졸업자 대비 취업자 비율이 2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소기업 중심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되살아나면서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내각이 일제 침략사를 왜곡하며 국수주의 외교로 국제사회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지만, 경제에서는 실적을 내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 정권 시절의 인기영합주의와 절연하는, 실사구시적 정책이 그 원동력이라고 한다. 일본보다 늦게 청년 고용 빙하기를 맞고 있다는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한 수 배워야 할 대목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2015년 학교기본조사’ 결과는 자못 놀랍다. 올봄 대학 졸업생 약 56만 4000명 가운데 72.6%에 해당하는 40만 9000여명이 취업했다니 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69.9%)을 넘어 1993년(76.2%) 이후 최고다. 일본 경제의 거품이 꺼지면서 시작된 ‘잃어버린 20년’의 악몽에서 헤어날 조짐이 엿보이는 형국이다. 이쯤 되면 청년 취업난에서 비롯된, 우리의 ‘삼포(연애·결혼·출산을 포기)세대’보다 먼저 나왔던 이른바 ‘사토리 세대’, 즉 ‘달관 세대’란 신조어도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물론 일본의 고용 환경 개선은 엔저에 힘입은 측면도 있긴 하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 성공 요인은 따로 있다. 과감한 규제 완화와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으로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되찾은 게 바로 그것이다. 일본 정부가 눈 찔끔 감고 법인세까지 깎아 주자 해외로 나간 기업들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캐논과 파나소닉 등 중소·중견 제조업체들이 해외 공장을 접고 일본 열도로 속속 유턴했다. 이는 법인세 증세 공방을 벌이는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직능단체의 표를 의식해 조세 감면 경쟁을 벌이는 우리 정치권의 이중적 행태를 되돌아보게 한다. 서비스업 분야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경우 의료법 개정안과 서비스산업발전법이 몇 년째 국회에서 제동이 걸려 ‘원격 진료’ 도입이 원천 봉쇄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은 재진과 만성질환에는 과감히 허용했다. 의료 서비스 분야를 미래형 일자리 창출의 보고로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정치권의 행태가 걱정스럽다. 그제 8월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개점휴업’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선거제도 개편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등 쟁점 현안으로 대치하느라 경제 활성화법을 논의하기 위한 상임위는 일정조차 못 잡고 있다니 말이다. 그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번주 중반부터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전국 순회 당정협의를 예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는 내년 총선 후보 중 10% 이상을 청년 후보에게 할당할 것을 제안했다. 우리 정치권이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한 채 변죽만 울리고 있는 느낌이다. 이제부터라도 여야는 정치성 쟁점 현안과 민생 현안을 연계하는 구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속히 국회를 열어 본질적 청년실업 대책을 논의하기를 당부한다. 비록 아베 정권이 역사 왜곡 행보로 우리의 부아를 돋우고 있지만, 실용적 청년 고용 대책만큼은 벤치마킹할 때라고 본다.
  • 부동산 감정업체들 “땅값 조사 보이콧”… 왜?

    부동산 감정평가업계가 국토교통부와 또 맞섰다. 협회가 국토부에 반발하는 모양새지만 한국감정원(정부투자기관)과의 일감 확보 전쟁의 연속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값 부실 감정평가를 놓고 국토부, 한국감정원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감정평가업계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표준지공시지가(50만 필지) 조사평가 업무를 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표준지공시지가 조사 업무는 한국감정원과 대형 평가법인 13곳 소속 감정평가사 1352명이 담당하고 있다. 전국의 감정평가사는 3600여명이며 이 중 표준지공시지가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평가사는 13개 대형 평가법인 소속 1232명과 한국감정원 소속 평가사 120명이다. 협회가 표준지공시지가 조사 업무를 거부한 직접적인 이유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공시지가 조사 방법 변경 때문. 국토부는 조사 방법을 ‘기본조사’와 ‘정밀조사’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가변동률이 1% 이하로 낮고 특별한 지가변동요인이 없는 읍·면·동 지역은 기본조사만 실시, 평가사 책임 아래 한국감정원이 감정하고 나머지 가격 변동이 큰 지역만 감정평가사들이 현장에서 정밀조사를 하는 방식이다. 한국감정평가협회 서동기 회장은 “정부가 정밀조사 축소와 기본조사 도입에 따른 예산 절감액 150억원을 고스란히 한국감정원에 넘겨주려는 의도”라며 “표준지 기본조사 방식은 위법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게 아니라 한국감정원의 배만 불려 주려는 속셈”이라고 반발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낡은 제도를 바꾸겠다는 것인데 업계가 이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계가 표준지공시지가 조사를 거부하면 중소평가법인 소속 평가사와 개인 평가사에게 조사 업무 권한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0·27 법난 기념관 건립 탄력

    10·27법난 기념관에 대한 사업계획 확정과 예산안 의결로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0·27법난 기념관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불교계 최대의 치욕인 10·27법난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조계종이 숙원사업으로 건립을 추진해온 사안이다. 5일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위원장 정만 스님)는 최근 조계종 총무원이 1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 계획서를 통해 제출한 예산안 총액 1687억 5000만원과 2015년도 예산요구안 541억원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기념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확정된 사업 계획에 따르면 법난 기념관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일원에 기념관과 피해자 치유시설로 나눠 세워지며 건립에 국가 보조금 1534억 900만원과 조계종 부담 153억 4100만원이 소요된다. 2015년 기본조사 설계를 시작으로 2017년 착공해 이듬해인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조계종 전법회관 부근에 들어설 기념관은 연면적 2만 100㎡(6070평)에 지상 6층, 지하 5층 규모.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10·27법난을 조명하는 전시실과 불교 문화 체험실, 강연·세미나 등의 교육시설, 불교자료열람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조계사 안심당 인근에 세워질 법난 피해자 치유시설은 연면적 1418㎡(425평)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다. 완공되면 심리치료, 물리치료, 진료 요양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치유시설과 법당이 갖춰진다. 조계종 성역화사업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중 기획재정부에 기념관 건립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며 오는 11월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이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전국 최초 교도소 이전부지 공모

    전북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후보지 공개모집이 3일부터 시작된다. 교도소 이전 공모는 전국 최초다. 전주시는 교도소 이전을 희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3일부터 7월 2일까지 3달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후보지 조건은 법원·검찰청과 가까운 지역, 야산이 어우러진 지역 등이어야 한다. 신청은 전주시나 구청, 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공모가 끝나면 선정위원회를 구성, 2∼3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법무부와 이전지역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전 대상지가 결정되면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각종 행정절차와 기본조사 설계용역을 추진, 2017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축 교도소는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예술적인 현대식 건물로 지을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교도소를 이전하는 만큼 이전 지역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30억원을 들여 마을 진입로 개설, 상·하수도 시설, 도시가스 공급 등 간접으로 지원한다. 법무부도 체육시설, 녹지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1972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들어선 전주교도소는 11만㎡ 규모로 당시 도심 외곽에 자리했으나 최근 급격한 도시 팽창으로 재산권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주장하는 주민의 이전 요구가 잇따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덕적도·여수 등 6곳에 마리나 항만 들어선다

    덕적도·여수 등 6곳에 마리나 항만 들어선다

    인천 옹진 덕적도, 전북 군산 고군산, 전남 여수 엑스포장, 경남 창원 명동, 경북 울진 후포, 울산 울주 진하 등 6곳에 거점형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 마리나 항만이란 스포츠 또는 여가용 요트 및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만으로 호텔과 쇼핑센터, 위락 시설과 녹지공간 등을 포함한 항만을 의미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전국 6곳에 국가 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조사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 사업은 여가 시간 확대 및 소득 증가에 따른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해양레저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국내에서 요트, 보트 등 체험형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마리나 시설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동력 요트·보트 등록 척수는 2006년 205척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43배 증가한 9000여척을 기록했고, 동력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보유자 수도 약 12만 6000명으로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운영 중인 마리나는 20곳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이 조성했으며 계류시설 규모 200척 이상인 곳은 2곳(경기 화성 전곡, 부산 수영만)에 불과하다. 등록 요트·보트 척수 대비 계류시설 확보율은 약 18% 수준이다. 특히 대부분의 마리나는 단순 계류 기능 위주로 운영되고 있고 국제 수준의 종합서비스를 갖춘 마리나 항만이 없어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들과의 마리나 교류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 23억원의 신규 예산으로 기본조사 설계에 착수해 이번에 선정된 6곳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방파제 등 마리나 항만 기본시설 조성에 곳당 최대 300억원 이내의 국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내년까지 마리나 사업자 공모·사업 계획 수립을 마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공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리나 허브항으로 활용해 외국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우리바다 살아있네~

    우리나라 연안의 생물 다양성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 기본조사(2006∼2013)’ 결과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이 4874종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영해 면적을 기준으로 1000㎢당 56종의 해양생물이 출현하고 있는 셈이다. 해수부는 “우리 연안의 해양생물 다양성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으나 이번 조사결과 생물 다양성이 기존에 밝혀진 것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갯벌 우수성도 다시 확인됐다. 해수부는 한국 갯벌에 1141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크기가 1㎜ 이상인 대형저서동물(갯벌 바닥 표면이나 표면 아래 서식하는 동물)도 717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갯벌 중 유일하게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와덴해 갯벌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168종)의 약 4.3배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에서 갯벌의 1㎢당 연간 제공가치는 약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갯벌 면적(2489.2㎢)에 적용하면 한국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약 16조원에 이른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도 확인됐다. 남해안은 해수 온도 상승으로 아열대 생물의 서식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해역에서만 보이던 톱날꽃게, 갯가재류, 홍다리얼룩새우 등 아열대 생물이 남해안 전역에서 관찰됐다. 2007년 처음 확인된 해호말도 남해안 전역으로 확산 중인 것이 확인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신규·대체일자리 475만개 그중 42%는 여성이 취직

    지난 2010년 1년간 입사 또는 퇴직으로 근로자가 바뀌거나 새로 생긴 일자리는 475만 5000개로 나타났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의 33.7% 규모다 ●2010년 동향… 여성 경제활동 예전보다 활발 29일 통계청이 처음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10년 말 1406만 5000개로 2009년(1348만 6000개)보다 4.3%(57만 9000개) 늘어났다. 이 중 2009년과 2010년 같은 사람이 근무하는 지속 일자리는 932만개(66.3%)에 달한다. 법인 설립 등 새로운 조직 생성에 따른 신규 일자리는 30만 6000개, 같은 회사 내에서 조직 확장이나 근로자의 입사나 은퇴 등으로 생긴 일자리가 443만 9000개다. ●2010년말 일자리 1년새 57만개 늘어 이번 자료는 전수조사나 기본조사가 아니라 국민연금·고용보험·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 행정자료를 종합·연계해 작성한 새로운 방식의 통계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433만 2000개(3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40대가 380만 5000개(27.1%)로 뒤를 이어 30~40대가 고용시장의 주력을 이뤘다. 반면 1년 사이의 일자리 증감 폭은 50대가 26만 1000개(12.4%) 늘어나 가장 컸다. 40대도 20만 6000개(5.7%)가 늘어났지만, 20대는 반대로 11만 6000개(4.1%)가 줄어들었다. 노동력의 중장년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남자가 890만 8000개(63.3%), 여자가 515만 7000개(36.7%)를 차지한다. 그러나 신규·대체 일자리에서는 변화가 감지된다. 신규·대체 일자리의 202만 7000개(42.7%)는 여성이 차지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예전보다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 대상] 공로상

    [농어촌 청소년 대상] 공로상

    ●농업 황동근씨 타지역과 결연 교류 힘써 강원도농업기술원지원기획과에 근무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농업과 농촌 알리기에 주력했다. 농촌지도자대회, 4H경진대회, 4H회원 생산 농특산물 판매 행사 등을 주도하고, 4H연합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인력을 육성하는 데 헌신했다. 경기도 4H연합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다른 지역 연합회와의 교류에도 힘썼다. 500점을 둔 농특산물 전시실과 210점을 보유한 농경유물 전시관을 운영했다. 우수농장 현지 벤치마킹 사업 등 영농 4H회원들의 경영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폈다. ●수산 김효근씨 어촌 후계인력 양성 선도 경남수산기술사업소에서 수산경영을 담당하며 복지어촌 건설을 목표로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연안어업 기본조사 계획서를 수립하면서 어촌의 미래상을 개척하는 수준을 넘어 국가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하고, 교육하는 등 어촌 내 후계인력 양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적조피해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예방을 위해 신속 대처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방제의 효율성을 높였다. 어촌 정보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어업인의 정보화 격차해소에 기여했다.
  • 전남 양식섬 사업 대출 추진 논란

    전남도가 대규모 양식섬 사업에 국비 지원을 받지 않고 빚을 낼 전망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총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사업비 지원에 정부가 난감해하자 박준영 전남지사가 “도가 주체로 나서되 정부에 융자 신청을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박 지사는 지난 14일 열린 ‘국내 100대 기업 투자 유치 대책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양식섬 사업 담당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그는 “국회에서 관련 용역 예산 10억원을 주기로 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산 반영이 정 안 되면 도가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하라.”고 밀어붙였다. 양식섬 사업은 해안가에 불규칙하게 들어서 있는 양식어장을 재배치하거나 새로 만들어 양식산업을 규모화·집단화시켜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다. 여수~고흥, 고흥~완도, 완도~진도, 진도~신안 해역 등 4곳이 검토 대상 지역이며 1개 단지당 150㏊ 정도로, 전체 면적은 450ha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9년 발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비용은 단지당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정부가 난색을 표해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박 지사의 이날 언급도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지자체가 융자를 받아 직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부터가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가능하더라도 사업 계획 자체의 성공 여부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기존의 양식들장은 대부분 해안과 가까운 곳에 있어 태풍 등 재해에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대규모 양식섬을 조성하기 위한 적당한 지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어민들의 이해관계 조정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본조사용역이 시행되면 국회에서도 예산을 반영해주기로 한 만큼 내년부터는 사업 추진이 진척을 보일 것이다.”며 “다만 융자 신청은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1000억규모 양식섬 사업 빚 내서 추진?

    전남도가 대규모 양식섬 사업에 국비지원 없이 빚을 낼 전망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총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사업비 지원에 정부가 난감해하자 박준영 전남지사가 “도가 주체로 나서되 정부에 융자 신청을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박 지사는 지난 14일 열린 ‘국내 100대 기업 투자유치 대책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양식섬 사업 담당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그는 “국회에서 관련 용역 예산 10억원을 주기로 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산반영이 정 안 되면 도가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하라.”고 밀어붙였다. 양식섬 사업은 해안가에 불규칙하게 들어서 있는 양식어장을 재배치하거나 새로 만들어 양식산업을 규모화·집단화시켜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사업이다. 여수~고흥, 고흥~완도, 완도~진도, 진도~신안 해역 등 4곳이 검토 대상지역이며 1개 단지당 150㏊ 정도로전체 면적은 450ha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9년 발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비용은 단지당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박 지사의 이날 언급도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지자체가 융자를 받아 직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부터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본조사용역이 시행되면 국회에서도 예산을 반영해주기로 한 만큼 내년부터는 사업추진이 진척을 보일 것이다.”며 “다만, 융자신청은 좀 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박 지사의 톤을 낮췄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백제길·고구려길도 만든다

    정부가 오는 2012~2015년까지 280억원의 국비를 들여 역사와 문화가 담긴 새로운 탐방로 개척에 나선다. 기존 둘레길, 올레길 등 경관 위주가 아닌 ‘역사적 이야기’가 담긴 테마 탐방로 조성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역사·문화 탐방길 조성사업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서민형 휴양·리조트 개발사업도 조심스럽게 물밑에서 타진되고 있다. 24일 국토해양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12년 내륙역사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을 확정하고 기본조사설계에 들어갔다.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영향성 평가를 마무리한 뒤 2013년부터 3년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지자체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시행자를 아예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지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의 단편적인 생태길, 녹색경관길 복원과는 차별화될 전망이다. 새 탐방로는 총 4개 구간, 99.4㎞에 걸쳐 조성된다. 3개권역으로 나뉜 초광역개발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280억원대의 사업비가 10~30배가량 확대될 수 있다. 예컨대 충남 부여 일원에 조성될 백제역사탐방로(25㎞)는 궁남지,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낙화암, 청마산성 등을 잇는 폭 2m의 도보길로 만들어진다. 서동으로 불리는 백제 무왕의 출생 설화가 담긴 궁남지에서 출발해 단 2개만 남아있는 백제시대 석탑인 정림사지석탑(국보 9호), 백제의 수도 사비성이 함락될 때 3000명의 궁녀가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 등을 돌아보는 코스다. 김석기 국토부 내륙권발전지원과장은 “도보길 안에는 국립박물관과 옛 성곽, 묘지, 집터 등이 포함돼 당시 생활상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방식으로 충북 충주(30㎞) 일원에는 국원성, 중원고구려비, 충주산성 등을 잇는 제1 고구려역사탐방로, 제천(14.4㎞) 일대에는 제2 고구려역사탐방로가 각각 조성된다. 2구간에는 역사·문화 외에 약초건강길, 청풍너울길 등이 함께 들어선다. 또 전북 정읍 일원에는 선비문화탐방로(30㎞)가 들어서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무성사원과 조선왕조실록이 안치됐던 내장산국립공원의 용굴암 등을 둘러보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역사·문화 탐방길 조성사업과 함께 지자체 주도의 서민형 휴양·리조트 개발사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이나 도서의 부재지주 땅을 수용·개발해 지역민 등의 휴양문화를 끌어올린다는 취지에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H 부채해결 회생 토대 마련… 내년 공적역할 확대하겠다”

    “LH 부채해결 회생 토대 마련… 내년 공적역할 확대하겠다”

    “공기업에는 공적역할이 있습니다. 이제 통합의 뒤치다꺼리와 부채 해결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만큼 내년부터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주택 공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LH 출범 3년차를 맞아 내년엔 공적 역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도 사업비 규모를 올해(30조원)보다 10조원가량 늘어난 4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100조원이 넘는 부채를 짊어진 공룡기업 LH를 맡은 지 2년. 그는 특유의 추진력으로 조직 슬림화와 138개 사업지 구조조정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을 지난해 559%에서 지난 6월 458%로 낮춰 LH 회생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LH를 정상화해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게 제 소명(召命)이다.”라면서 “임기가 끝나면 고향(충남 보령)에 내려가 무보수 발전위원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를 통합한 LH의 출범 2주년(10월 1일)을 맞아 이지송 사장을 11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이 사장과의 일문일답. →부채 증가율이 둔화되고, 부채 비율이 주는 등 그동안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지송식 경영’의 요체는 무엇인가. -하루에 부채 이자만 100억원이 넘는 현실이 너무 암담했다. 하지만 우리가 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였다. 하루하루가 도전과 변화의 연속이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조직의 화학적 통합, 비상경영선포, 인사·조직 쇄신, 사업조정 등 새로운 경영체계를 새롭게 확립하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있었다. 현대건설 사장 시절이나 지금이나 마음속에 갖고 있는 생각은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이게 나의 경영이념이자 신념이다. 직원들에게 ‘그릇 깨는 며느리가 더 좋다.’는 얘길 자주한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고 이뤄지는 것도 없다. 회사 이름만 빼고 다 바꾸자고 했다. 하지만 개혁에는 희생이 따랐다. 감내해준 직원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그래도 여전히 부채는 LH가 넘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다. -상반기 결산을 보면 부채의 가파른 증가세가 꺾였다. 예상보다 3년 빠른 결과로 상당한 의의가 있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절대 부채 규모가 많다고 지적하지만 부채보다 더 많은 자산이 있다. 또 부채에는 선한 부채와 악한 부채가 있는데, LH의 부채는 서민들의 주거난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인 만큼 착한 부채다. 사업조정이 마무리되면 2016년부터는 금융부채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다. →그래도 LH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 부채 중 일부 출자전환 의견도 있다. -임대주택을 지을수록 부채가 늘어나는 사업구조에 문제가 있다. 출자전환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출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금융비용이 줄면 국민에게 싸고 질 좋은 토지와 주택을 공급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자전환이 당장 어렵다면 국민임대주택건설로 인한 금융비용에 대해서만이라도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임대주택으로 진 빚을 신도시나 택지개발로 메울 수 있는 교차보전이 허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즘 들어 공적역할을 강조하는데. -이제는 공기업도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기본은 공적역할이다.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다. 올해 공공부문 발주량이 30조원쯤 되는데 LH 발주량이 11조원에 달한다. 내년에는 사업비를 40조원으로 10조원쯤 늘릴 계획이다.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려면 일정량의 택지를 확보해야 한다. 빚타령만 하고 있으면 본연의 임무인 서민주택 공급이라는 목표가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이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인데 가장 혹독한 침체기를 맞고 있다. 올해 주택 착공을 지난해(1만 6000가구)의 4배 수준인 6만 4000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주택공급 물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이 집값 안정에 기여했지만 지구 지정과 관련한 갈등으로 추진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도 있다. -보금자리주택이 집값의 하향안정화에 기여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대성공작이다. 다만, 집값이 떨어져 기존 주택 보유자의 불만이 있다. 이는 또 다른 측면의 문제로 보금자리주택에 화살을 돌릴 사안은 아니다. 주민들의 반발은 지구지정 단계에서부터 주민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LH의 재무 여건이 여의치 않아 사업의 속도가 탄력적이지 못했으나 민간과의 공동 사업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법이 통과되면 민간기업 참여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138개 신규사업장에 대한 지구 사업구조조정이 마무리 과정에 있다. 성남시, 파주운정신도시는 어떻게 되나. -파주신도시 사업은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사업성 개선방안을 반영해 곧 실시계획승인 신청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지장물조사 등 기본조사를 2012년 2월까지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 보상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성남시 도시재생사업 역시 주민,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으로 상생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광명 시흥지구 등도 민간 참여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브랜드 도입계획은. -통합공사 홍보 효과 미흡 등을 감안해 휴먼시아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돼 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비용절감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대신 통합공사의 CI인 LH를 사용 중이다. 이미 지방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브랜드를 바꾸지 않고 대신 LH 주택의 품질을 높이겠다. →전세난 해결책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전세난은 LH가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해 해결할 수 있는데 그동안 보금자리주택에 집중하느라 여력이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신축 다세대 임대주택 2만 가구 매입, 다가구 매입 임대 5600가구, 전세임대 1만 2000가구, 도심형 생활주택 등 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곤·오상도기자 sunggone@seoul.co.kr
  • “오송, 문화·관광·의료 배후 기능 할 것”

    이시종 충북지사는 21일 “장래 100년을 내다본다면 오송을 중심으로 100만명 이상 또는 200만명에 가까운 도시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충북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00년 전 한밭리라는 일개 마을에 불과했던 대전이 대도시가 된 것은 완행열차의 분기점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고속철도(KTX) 시대로 바뀌고, 오송에서 고속철도 호남선이 나뉘어지기 때문에 과거 대전이 누린 영화·영광이 오송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 지사는 오송역 유인책과 관련,“지금은 역외 유출이 유입보다 많지만, 세종시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의 IT산업 등을 볼 때 나중에는 역외 유입 효과가 클 것”이라며 “오송역 이용객 수는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528명으로 예상인원(3787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보건의료국책기관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최근에는 253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송은 사람과 물류를 이어주는 철도 실크로드의 중심이자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는 행정타운이 되고, 오송은 문화·관광·의료 등 배후 기능을 발휘할 것이다. 오송역세권을 개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부임 이후 6개월을 돌아보며 “세종시 설치법, 4대강 문제, 충청고속화도로,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및 북측 진입로 문제,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등 현안이 많았는데 모두가 노력해서 해결했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 큰 의미”라며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기본조사비 및 실시설계비 15억원 확보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수원 아토피센터 광교산·칠보산 중 한곳에

    경기 수원시가 추진중인 어린이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아토피 자연 치유센터 건립 부지가 광교산이나 칠보산 중 한 곳으로 결정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아토피 자연 치유센터는 산기슭 1만 6000여㎡에 연면적 1000㎡로 건립되며 수련시설, 거주시설, 소규모 농장, 환경보건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10월에 치유센터 건립에 필요한 기본조사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실시설계, 예산확보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 2013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환경 변화로 아토피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올바른 치유수단이 없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며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산림환경이 우수한 광교산이나 칠보산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센터 건립과 더불어 아토피 관련 조례를 연내에 제정하고 내년에는 86개 초등학교 1~2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9세 이하 어린이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2006년 11.72%에서 2007년 12.37%, 2008년 13.01%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