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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올 정부업무평가 ‘꼴찌’

    방통위 올 정부업무평가 ‘꼴찌’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정부업무평가에서 꼴찌 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6일 국무총리실 주재로 38개 부처 장관·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정부업무평가 보고회를 열고 올해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총리실과 대검찰청을 뺀 38개 중앙행정기관(장관급 19개, 차관급 19개)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 부처별로 올해 주어진 핵심 과제 등 정부 정책성과와 기관 리더십, 국민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겼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 4개다. 방통위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국민권익위원회도 핵심업무 부문에서 ‘미흡’ 등급을 받아 꼴찌 부처 명단에 올랐다. 차관급 기관으로는 국세청, 방위사업청, 문화재청이 최하위 성적을 받았다. 반면 올해 정책목표를 가장 잘 달성한 부처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뽑혔다. 공정위와 나란히 산림청도 최상위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올해 최고점수를 받은 공정위는 하도급 관행 개선 등을 통한 동반성장 기여, 서민생활 밀접품목에 대한 불공정행위 감시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산림청도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약진했다. 낙제점을 받은 방통위의 경우 지상파 재송신 분쟁을 해결하지 못하는 등 미진한 정책업무가 지적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공중파와 전송사업자 간 재송신 분쟁이 계속 반복되는데도 여태껏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2012년 말 디지털 방송 전환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전환 지원 실적은 겨우 9%에 불과해 문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이 정부의 핵심 사업인 통신료 인하도 그 이행 실적이 미미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대학 구조개혁 추진과정에서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이 미흡했다는 점, 권익위는 국가 부패지표 순위 하락 등 핵심 과제를 달성하지 못한 점 등이 ‘미흡’ 등급을 받은 주요 사유로 꼽혔다. 이 밖에 차관급 기관으로는 국세청이 체납액·역외탈세 징수실적 및 납세자 개인정보보호 미흡, 방사청이 방산·군납비리 및 국산개발 무기 체계의 결함, 문화재청이 문화재 방재체제 구축·운영 미비 등을 각각 지적받아 꼴찌 성적표를 받았다. 부처 전반적으로는 체감경기 둔화, 정전사태 대처 미흡, 국방개혁 지연, 약사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의 국회처리 지연, 일부 부처의 공직비리에 대한 미약한 처분 관행 등이 미진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장애아 계부모 車취득세 면제… 지방세 3법 개정안 입법 예고

    2012년부터 장애인 자녀를 둔 사람과 재혼한 배우자도 자동차를 살 때 취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세 3법(지방세기본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남성 또는 여성이 재혼한 경우 그 배우자에게도 자녀와 공동명의로 장애인용 차량을 구입하면 취득세가 감면된다. 지금까지는 차량을 장애인 명의로 등록하거나 장애인과 동거가족(외국인을 포함한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나 직계비속의 배우자)이 공동명의로 등록하는 때에만 감면혜택을 줬다. 또 공시가액 6억원 이하 단독주택은 엘리베이터 설치 규모와 관계없이 취득세 중과대상인 ‘고급주택’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지금까지는 단독주택에 적재하중 200㎏을 초과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건물면적이나 가액에 상관없이 고급주택으로 간주해 취득세 중과세를 적용받았다. 또 별도로 작성해 제출해 온 취득세 신고서와 분할납부신청서를 통합, 취득세 신고서만으로 분할납부 신청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감면 신청에 따른 감면결정사항 통보 시 추징요건을 몰라 억울하게 추징당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감면목적외 사용, 매각, 세대 분가 등 감면요건 불이행에 따른 추징사유 등을 사전 고지토록 의무화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 속도낸다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 속도낸다

    경기 양주시가 수도권 그린벨트 조정 가능지인 양주시청과 양주역 일대(남방동 52)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양주 역세권 개발은 그린벨트의 조정 지역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함으로써 역사, 문화, 행정, 주거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 개발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면적은 145만 4250㎡로 그린벨트 조정물량 범위 1만 2550㎡에서 2만 4770㎡까지 변경이 가능하며, 864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양주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을 구성하고, 친환경성과 공공성이 조화된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 등 복합용도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공공기관·상업용지를 갖춘 대형 행정 상업타운이 건설되고, 남방동 일원에는 양주 관아지를 연계한 문화마을이 조성되며, 유양동 일원에는 2만 640㎡의 경기장과 6000㎡의 실내체육관을 갖춘 종합운동장이 들어서게 된다. 개발방식은 민관 공동사업으로 이뤄지며, 도시개발법 등 관계법령에서 사업신청자가 직접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2개사 이상의 법인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기로 했다. 각 법인은 하나의 컨소시엄에만 참여할 수 있고, 건설업자로서 건설산업 기본법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공시하는 시공능력 평가·공시 상위 15위 이내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서는 12월 27일까지 접수하며 제출서류는 민간 사업자 지정신청서, 사업계획서, 도판, 전산파일(CD, DVD) 등으로 시 도시과 지구단위 팀(031-820-2555∼6)으로 제출하면 된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지식재산’육성 5년간 10조 투입

    글로벌 시대의 국가 경쟁력으로 통하는 지식재산 보호와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0조 200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연말 출범한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22일 공동위원장인 김황식 총리 주재로 2차 회의를 열어 제1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012년부터 5년간 10조 2000억원을 투자해 한국을 ‘지식기반형 사회’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식재산이란 특허·디자인·상표 등 산업재산권과 문화·콘텐츠 등 저작권, 또 새로운 기술·문화·기기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날 의결한 기본계획은 지난 5월 제정된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된 지식재산 관련 국가전략으로, 5대 정책방향과 20대 전략 목표, 55개 성과목표, 133개 관리 과제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내년 1월 제3차 회의에서 정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만성적인 기술무역수지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지식재산 중심의 연구·개발(R&D)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2010년 3.1% 수준인 표준특허 확보 비율을 2016년 5.0%까지 제고할 계획이다. 연간 2조 1000억원에 이르는 불법복제로 인한 시장침해를 막기 위해 불법 저작물 추적관리 시스템과 수사인력을 강화한다. 해외에서의 우리 지식재산 침해에 대한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지식재산권 침해에 따른 법적 분쟁에서 실질적인 손해배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겨냥한 제도개선 방안도 연구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선진당 “FTA 반대” 당론 재확인

    자유선진당은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기로 당론을 확정했다. 김낙성 원내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한·미 FTA 비준 동의안에 대한 압도적인 반대 당론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참석한 의원 대다수는 우리 당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선(先)피해대책 후(後)비준’이라는 당론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총 10조원의 농축산어업 추가 피해 보전 대책 수립과 1% 정책금리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농업지원기본법, 중소기업·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무역조정지원법 제정 등 피해 보전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FTA 비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FTA 반대 당론과 별개로 한나라당이 표결을 강행할 경우 본회의장에 들어가 표결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격론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정치인 테마주 주가조작 의혹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치인의 말 한마디에 관련 주가가 들썩거리고, 심지어는 정치인과 상장사 대표의 친분을 과시하기 위해 허위 사진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 금융당국은 상당수 정치인 테마주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정밀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복지정책을 화두로 던지고 사회보장기본법을 대표발의하자 유아전문기업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 등이 상한가를 치며 급등했다. 안철수연구소, 웅진홀딩스, 풀무원홀딩스, 휘닉스컴, 한창, 오텍 등의 주가가 여론에 일희일비하며 널뛰기를 했다. 의료기기업체 솔고바이오도 최근 사외이사와 안 원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퍼지면서 주가가 나흘간 30% 가량 폭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솔고바이오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자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한가를 쳤다. 감독당국은 정치인 테마주의 난립에 작전 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솔고바이오 등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서 사진과 글을 유포한 인터넷 증권게시판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년 전부터 안철수연구소에 꾸준히 투자해 온 한 개인투자자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800억원가량의 수익을 얻었다. 개인투자자 원종호(39)씨는 108만 8994주(10.8%)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는 8월 1만 6500원에서 최근 1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2014년까지 일반식품 20% HACCP 적용

    오는 2014년까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 HACCP 적용을 받는 일반식품 비율이 기존 5.2%에서 20%까지 크게 확대된다. 식품사범 처벌강화를 위해 범죄수익 환수 조치도 추진된다. 정부는 1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식품안전관리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2009년 수립된 1차 계획은 올 연말 종료되며, 후속인 새 계획은 향후 3년간 식품안전기본법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식품안전관리 계획으로 운용된다. 2차 계획은 식품산업 규모 확대에 따라 빈번해진 식품 안전사고와 식품안전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2014년까지 HACCP 적용 일반 식품 비율을 20%까지 확대하는 한편 축산물에 대한 HACCP 적용률도 현재 75%에서 85%까지 높인다. HACCP 적용을 받기 어려운 영세업체의 식품에 대해서는 우수위생관리기준(GHP) 적용을 의무화한다. 또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 DNA검사를 확대한다. 지금은 쌀과 쇠고기 등 농산물 2종, 갈치 등 해산물 2종에만 이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위해식품을 계산대에서 자동으로 걸러낼 수 있는 위해식품 자동차단시스템 적용 확대와 식품사범 처벌 강화를 위한 범죄수익 환수 조치 등도 추진된다. 어린이 식품안전을 위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도 조사·공표하기로 했다. 현재는 초·중·고 인근 200m 내에서 콜라·햄버거·피자 등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을 경우 지정되는 식품안전 우수판매업소 대상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새로 포함되도록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폐 손상 가습기 살균제 6종 수거명령…‘문제 성분’ 든 샴푸·물티슈는?

    폐 손상 가습기 살균제 6종 수거명령…‘문제 성분’ 든 샴푸·물티슈는?

    정부는 임신부를 비롯, 산모와 유아 등의 목숨을 잇따라 앗아갔던 원인 불명의 폐 손상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폐 손상을 유발한 것으로 확인된 가습기 살균제 6종에 대해 강제 수거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제품도 사용 금지토록 조치했다. 또 모든 종류의 가습기 살균제를 공산품이 아닌 의약외품으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문제의 살균제 성분이 샴푸·세제·물티슈·곰팡이제거제 등 다른 생활화학가정용품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부처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질병관리본부의 동물 흡입 독성 실험과 전문가의 검토 결과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실험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된 2종, 문제의 제품과 같은 성분이 함유된 3종, 유사 성분이 든 1종 등 6종의 가습기 살균제를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1개월 안에 수거하도록 해당 업체에 명령했다. 수거 대상은 ▲옥시싹싹 가습기 당번(한빛화학) ▲세퓨 가습기 살균제(버터플라이이펙트)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용마산업사)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용마산업사) ▲아토오가닉 가습기 살균제(아토오가닉) ▲가습기 클린업(글로엔엠) 등이다. ‘와이즐렉’은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자사브랜드(PB) 상품이다.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질병관리본부의 의뢰에 따라 실험용 쥐에 해당 살균제를 한달간 흡입하도록 한 결과 ‘옥시싹싹’과 ‘세퓨’ 가습기 살균제를 흡입한 쥐에서 폐 손상으로 숨진 피해자의 증상과 ‘뚜렷하게’ 부합하는 소견이 나왔다. 염증 반응도 나타났다. 또 두 제품은 각각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PHMG)과 염화 에톡시에틸 구아니딘(PGH)이 주성분이다. 나머지 4개 제품은 두 제품과 같은 성분이거나 유사한 성분으로 제조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나머지 14개 가습기 살균제의 실험결과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생활화학가정용품의 안전성 검증과 관련, “다양한 제품과 각각의 성분에 대해 어떤 위해성이 있는지 계속 파악하겠다.”며 유해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또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의심 사례 신고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은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를 공산품으로 분류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며 소송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은 이날 복지부를 찾아 “정부가 피해자 가족에게 공식 사과하고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약값 인하정책땐 실업자 2만여명 양산할 수도”

    정부의 약가 일괄 인하 정책이 고용정책기본법을 위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약산업의 일자리 시스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고용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1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약인가 독인가’ 세미나에서 김원기 노무법인 산하 대표는 ‘약가 인하가 제약산업 일자리(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정부의 약가 일괄 인하 정책은 114년 역사를 가진 제약산업의 일자리 시스템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면서 “약가 제도 개편 정책에 대한 고용영향평가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보건복지부가 약가 일괄 인하가 제약산업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평가한 후 이를 정책에 반영하지 않는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용정책기본법 제13조를 위반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이 내년 4월부터 시행되면 제약사들은 이로 인해 연간 1조 7000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여기에 이미 실시 중인 ‘기등재 목록(건강보험 적용 의약품 목록) 정비사업’에 따른 약가 인하 효과(연간 7800억원)를 합하면 연간 2조 5000억원대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럴 경우 약 8만명인 제약산업 종사자 중 2만 1000명 정도가 악성 실업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국세청, 성실납세자·中企에 교육원 개방

    국세청은 성실납세자와 세금 체납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세공무원교육원 시설을 전면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으며 980석 규모의 강의실 17개와 대강당, 생활관, 체육관, 운동장, 구내식당 등을 갖추고 있어 워크숍과 세미나, 체육 및 단합활동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모범납세자, 성실납세자, 아름다운 납세자 등으로 선정된 납세자와 중소기업기본법의 요건을 충족하면서 체납세액이 없는 중소기업이다. 교육원 개방은 이달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부터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사용일 2주 전까지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사용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이틀 안에 사용 가능 여부를 받아볼 수 있다. 시설물의 최대 사용기간은 2일이고 시범 운영기간 무료로 운영된다. 국세청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4784명에 달하는 성실 납세자와 상당수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게 된다.”면서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가 납세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실납세자에게는 이외에도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물품구매 적격심사 가점 부여, 병역지정업체 선정 우대,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우대 등 혜택이 부여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그린 인터넷 인증제 도입

    정부가 인터넷 및, 게임 중독에 대한 예방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사이트에 ‘그린 인터넷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8일 “인터넷 중독의 예방과 해소에 필요한 조치를 한 정보통신 서비스에 ‘그린인터넷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등 인터넷 중독 방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정보화 기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면서 “인터넷 중독 해소와 관련한 종합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고 이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매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를 나란히 통과한 게임 셧다운제와 함께 게임 중독 예방책으로 쓰일 전망이다. 또한 인터넷 중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인터넷 중독을 상담, 치료, 교육하는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를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등이 인터넷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막이나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웹 접근성 품질 인증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인증기관 지정과 인증 표시 등의 운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윤리 강화를 통한 보호 대상도 넓어진다. ‘건전한 정보통신 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불건전한 정보로부터 보호해야 할 대상’이 지금까지는 ‘청소년’으로 한정됐으나 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민’으로 확대된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그린 인터넷 인증제도가 업계의 자율 노력을 유도하는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허위표시 등으로 빚어지는 시장의 혼란을 방지함은 물론 인증제도의 공신력과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비스산업발전 민·관합동위 구성

    서비스 산업 발전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합동 위원회가 구성된다. 또 이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를 낼 경우 자금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재정부는 “그동안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은 강조돼 왔으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지원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R&D 투자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부처 간 협력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재정부 장관과 민간 위원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서비스산업 선진화 위원회를 구성해 ▲장·단기 계획 수립 및 추진 실적 평가 ▲중점 육성 서비스 산업 선정 ▲R&D·인력양성·규제개혁 등 서비스 산업 선진화 관련 주요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관련된 법의 제정 혹은 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개선방안을 권고할 수 있고, 각 부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존중해 해당 법령을 의무적으로 제정 혹은 개정해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008년 한국 경제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가운데 다섯번째로 비제조업 분야 규제가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체 위원은 30명 이내로 구성되며 민간 위촉위원은 10명 이내를 차지하게 된다. 민간 위원장은 재정부 장관이 민간 위원 중에서 임명한다. 또 서비스분야 R&D 성과에 대한 상용화와 민간 R&D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이 분야 우수 연구개발을 인증하고 인증 기업에 대해 자금, 세제, 구매 등의 지원을 하게 된다. 여기서 서비스산업 R&D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인문·사회 과학의 혁신적 활동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박근혜 “맞춤형 고용복지”… ‘무소 뿔’같은 정책행보

    박근혜 “맞춤형 고용복지”… ‘무소 뿔’같은 정책행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한나라당이 쇄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1일 고용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 일각에선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서 당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박 전 대표는 그 같은 정치적 논쟁에서 한 발 떨어져 ‘무소의 뿔’처럼 정책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정책 변화를 통해 당의 변화를 보여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의 각진 고집으로 해석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의 후속 정책이긴 하지만 지난 재·보선에서 드러난 2040(20~40대) 세대의 불만과 고충의 핵심인 고용 문제에 관한 해법이라는 점에서 이들 세대의 어려움을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국민 중심의 한국형 고용복지 모형 구축’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할 수 있는 의욕과 능력 있는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통해 자활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게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핵심 연결고리가 바로 고용복지이고 지금 그 틀을 잘 짜는 것이 이 시대 우리가 해야 될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청년실업 문제, 영세 자영업자들의 불안한 생활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현장’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사연들을 들어 보면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인사말을 하는 내내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다섯 차례나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범위한 사각지대 존재, 고용과의 연계가 부족한 복지 시스템, 기초생활보장급여의 통합 수급으로 인한 탈수급 지원 어려움, 근로장려세제(EITC)와의 연계 부족, 부처 간 칸막이 행정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박 전 대표는 “이제는 거시지표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이 더 중요하고 국민 개개인이 꿈을 이루고 각자 타고난 소질과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줘야 국가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면서 “고용률을 앞으로 경제의 중심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고용복지 시스템의 원칙으로 “근로 능력이 없는 국민들의 생활은 정부가 책임져야 하고,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국민이라면 일자리를 얻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빈곤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가 연단에 서서 발언을 할 때 중간중간 터져 나오던 박수는 이번에는 없었다. 박 전 대표가 틈을 주지 않고 큰 목소리로 쉼 없이 구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소속 현역 의원 50여명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당 쇄신 논란에도 ‘무소의 뿔’처럼 정책 행보

    박근혜, 당 쇄신 논란에도 ‘무소의 뿔’처럼 정책 행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한나라당이 쇄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1일 고용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 일각에선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서 당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박 전 대표는 그 같은 정치적 논쟁에서 한 발 떨어져 ‘무소의 뿔’처럼 정책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정책 변화를 통해 당의 변화를 보여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의 각진 고집으로 해석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의 후속 정책이긴 하지만 지난 재·보선에서 드러난 2040(20~40대) 세대의 불만과 고충의 핵심인 고용 문제에 관한 해법이라는 점에서 이들 세대의 어려움을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국민 중심의 한국형 고용복지 모형 구축’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할 수 있는 의욕과 능력 있는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통해 자활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게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핵심 연결고리가 바로 고용복지이고 지금 그 틀을 잘 짜는 것이 이 시대 우리가 해야 될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청년실업 문제, 영세 자영업자들의 불안한 생활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현장’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사연들을 들어 보면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인사말을 하는 내내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다섯 차례나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범위한 사각지대 존재, 고용과의 연계가 부족한 복지 시스템, 기초생활보장급여의 통합 수급으로 인한 탈수급 지원 어려움, 근로장려세제(EITC)와의 연계 부족, 부처 간 칸막이 행정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박 전 대표는 “이제는 거시지표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이 더 중요하고 국민 개개인이 꿈을 이루고 각자 타고난 소질과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줘야 국가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면서 “고용률을 앞으로 경제의 중심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고용복지 시스템의 원칙으로 “근로 능력이 없는 국민들의 생활은 정부가 책임져야 하고,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국민이라면 일자리를 얻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빈곤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가 연단에 서서 발언을 할 때 중간중간 터져 나오던 박수는 이번에는 없었다. 박 전 대표가 틈을 주지 않고 큰 목소리로 쉼 없이 구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소속 현역 의원 50여명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복지 정책행보 2탄은 ‘고용’… 박근혜 “대권 앞으로”

    복지 정책행보 2탄은 ‘고용’… 박근혜 “대권 앞으로”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가 복지 분야 정책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40’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고용·실업대책이 주요 내용이어서 여당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싸늘한 민심을 달래는 동시에 외부 행보를 본격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새달 1일 국회도서관에서 박 전 대표가 여는 ‘국민 중심의 한국형 고용복지 모형 구축’ 세미나는 10개월 만에 발표되는 박근혜식 복지 제2탄 격이다. 지난해 말 사회보장기본법 개정 공청회에서 발표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박 전 대표의 복지철학을 구축한 것이라면, 이번에 발표되는 고용정책은 실제적인 액션플랜(행동계획)인 셈이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2040세대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한 만큼 이 세대에 절실한 청년실업, 재취업 등 생활복지에 천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앞으로 생활복지 중 보육·교육문제, 전셋값 등 그동안 밑그림을 그려 온 정책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대표는 10·26 서울시장 선거 지원의 첫 일정으로 지난 13일 서울관악고용지원센터를 찾아 “정책을 정교하게 마련해 청년이나 나이가 많은 분들이나 다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미나를 기점으로 대외 활동도 본격적으로 활발해질 전망이다. 박 전 대표는 2007년 대선 경선 한 해 전인 2006년 11월 2일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특강에 참석, 북한·정치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서 사실상 대권행보를 시작한 바 있다. 당장 다음 달 초부터 지방별로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외곽 지지단체들의 창립행사, 송년회 행사도 줄줄이 열린다. 박 전 대표는 다음 달 중순 부산에서 열리는 국회의원 두 명의 출판기념회에 연이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경선 당시 설립된 친박(친박근혜) 단체인 ‘포럼부산비전’의 창립 5주년 행사에도 참석한다. 또 그동안 거의 응하지 않았던 각 지역 대학들의 특강 요청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선거 패배 이후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일단은 박 전 대표가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외부 행보를 통해 정책에 반영시키며 자연스럽게 대권 행보를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협동조합도 세제·재정지원

    이르면 내년부터 자활공동체나 공동육아조합 등의 협동조합도 사회적기업처럼 세제와 재정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동조합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협동조합기본법’의 국회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사회적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기 때문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청와대와 재정부 등 관련 부처들이 회의체를 구성해 협동조합 제도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국 전자정부 이용률 84.5% ‘쑥쑥’

    한국 전자정부 이용률 84.5% ‘쑥쑥’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인 84.5%로 정보화 강국임을 재입증했다. ●한국 ‘정보기술 강국’ 재입증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6일 10인 이상 종업원 사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 경험을 조사한 ‘2011년 정보화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은 지난해 82.1%에 비해 2.4% 포인트 상승한 84.5%로 나타나 OECD 27개국 평균 81%를 뛰어넘었다. 2009년 조사에서는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이 74.0%였다. 정보화 통계 조사는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1999년부터 매년 국내 전체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OECD 등 국제기구에 제공돼 정보화 국제지수 평가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국내 업체 컴퓨터 1582만대 보유 이와 더불어 329만개에 이르는 국내 전체 사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는 1582만대로 지난해 1427만대보다 10.8% 증가했다. 2006년 1037만대에서 2007년 1061만대, 2008년 1102만대, 2009년 1207만대 등 완만한 증가 추세다. 또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체는 191만 3349개로 58.1%로 파악됐다. 50인 이상 사업체만 따지면 컴퓨터 보유율이 99.9%로 민간 사업체의 정보화 기반도 탄탄하게 구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상거래 경험 1.4%P 증가 전자상거래 이용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68만여개 20.8%로 지난해보다 1.4%p 증가했다. 컴퓨터 보유 사업체(191만여개) 중 바이러스 등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는 14.7%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바이러스 백신 또는 스파이웨어 등을 도입한 사업체는 88.9%(170만여개)로 지난해보다 2.0% 포인트 늘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수석교사제 도입 성과… 정착위해 예산 뒷받침을”

    “수석교사제 도입 성과… 정착위해 예산 뒷받침을”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가장 큰 성과로 주5일 수업제와 수석교사제 도입을 꼽았다. 큰 보람이라고도 했다. 두 사안은 교총 차원에서 강하게 요구, 최근 관련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안 회장은 교총의 기능과 관련, “회원 18만명의 다양한 의견을 교총이라는 용광로에 융합시키는 컨트럴타워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입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주5일 수업제와 수석교사제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뀄다. 수석교사 증원 및 처우개선 등 예산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수석교사의 학교 내 법적 위상은 모호할 수 있다. 수석교사의 고유직무를 명확히 해야 한다. 주5일 수업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노력이 있어야 한다. 예전에는 가정과 학교가 함께 갔는데 지금은 분리돼 있다. 교사에게 아이를 맡긴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 가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 교총은 또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농구연맹(KBL)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사 수급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교육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초 국회 국정연설에서 한국의 교사들을 ‘내셔널 빌더’, 즉 국가 건설자로 칭했다. 우리나라를 세우는 데 교육이 큰 역할을 했고, 우수한 교사들이 있었다는 평가다. 교사양성기관의 양대 축인 교육대와 사범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2007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교대 입학정원은 30.3%가 감축됐다. 내년에도 500명이 줄어든다. 강력한 구조조정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 이런 정책으로는 우수한 교사의 확보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보장할 수 없다. 교대는 물론 사대까지도 목적형 대학의 근간을 유지해야 한다. 교육 한류(韓流)의 관점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 구조조정은 사람을 자르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잘하는 것은 지원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는 것이다. 교원양성구조를 발전시켜야 한다. 말하자면 교사의 질 관리다. 이를 통해 교사도 수출할 수 있고, 교사양성프로그램도 수출할 수 있다. →교총은 학교가 붕괴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보완책은. -서울과 경기지역 교사들을 조사한 결과 교원의 80% 정도가 학생지도를 과거와 비교하면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학생조례제정이나 체벌금지 이후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갈등 상황을 피하는 등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5년간 교권침해건수도 1200건을 넘었다. 교육기본법은 학교나 교원의 책임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측면이 강하다. 학교는 탁아소, 보호소가 아니다. 인성을 가르치는 곳이다. 학생의 보호자는 자녀나 아동의 교육에 대한 일차적 책임이 있다. 가정과 사회가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 교원기본법과 교원의 교육활동기본법의 입법청원운동을 하고 있다. 학교 붕괴에 대한 전 가정적, 전 사회적, 전 학교적 공동 캠페인을 해야 한다. →교총은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봤듯 교육감 선거가 후보자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투표하는 ‘깜깜이 선거’와 제비뽑기에 따라 정해지는 순서로 특정정당 후보로 착각되는 ‘로또선거’가 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주민직선제를 폐지하고 교육 관련 종사자와 학부모로 투표권을 제한하든가 아니면 정부가 선거비용을 대는 선거공영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본다. 또 교육감 후보에게는 교육경력 이상의 자격요건도 요구해야 한다. 교원에게는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있는데 학교가 정치에서 고립되고 있다. 정치만능의 시대에 학교는 아무런 힘이 없다. 학교가 고립되는 상황에서 고육지책으로 우리 스스로 정치적 권리를 갖고 고쳐 나가자는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교육정책 감시단 119’를 만든다. 교총에서 각 지역의 교육현안을 제시하고 지지하는 후보에게 힘을 몰아 주는 것이다. 올 상반기부터 지역의 의견들을 모으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지원민방위대 국가 재난사태 투입된다

    앞으로 자원봉사자 중심의 ‘지원민방위대’가 현행 ‘의무민방위대’를 보완해 폭우·산사태·폭설 등 대규모 국가 재난사태에 참여한다. 지원민방위대원은 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아 봉사활동 중 다치거나 하면 국가에서 보상·치료해야 하며 사망하면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소방방재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지원민방위대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방재청 관계자는 “사실상 국가재난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의무민방위대’를 대신해 언제든 봉사할 준비가 돼 있는 자원자 중심으로 지원민방위대를 꾸려, 각종 재난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지원민방위대가 더 능동적으로 민방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법제도도 보완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광역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자원봉사자들이 현재 재난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 387만 7000여명의 ‘의무민방위대’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지원민방위대는 자원봉사자로 꾸려지지만, 민간조직이 아닌 정부조직으로 결성할 것으로 지난 9월 시·도 민방위 관계자 회의에서 결정됐다. 지원민방위대 지원자격은 20~65세 남녀로 폭력 등의 전과가 없고, 정당활동을 하지 않는 자다. 9월 현재 2만 3600여명이 지원했다. 의무민방위대는 20~40세 국민 가운데 남자라면 누구나 동원돼 ‘적 침공이나 전국 또는 일부 지방의 안녕·질서를 위태롭게 할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민방위기본법 제1조)’가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동원된 사례는 지난해 연평도 포격 사태 때 210명 동원이 전부다. 법적 동원에 응하지 않으면 징역 1년 또는 벌금 1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처벌규정이 있지만, 이 법에 따라 처벌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한편 방재청은 지원민방위대원들의 재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오는 12월 16일까지 지원민방위대원 가운데 2640명을 우선 선발해 충남 천안 국립방재교육연구원에서 16회에 걸쳐 2박 3일의 합숙교육도 한다. 또 내년에 3240명, 2013년 이후에는 매년 1만여명 이상 합숙교육 등을 통해 심폐소생술 등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쉴틈없는 지원] 박근혜, 경찰·소방대원 찾아 “안전 서울” 격려

    [쉴틈없는 지원] 박근혜, 경찰·소방대원 찾아 “안전 서울” 격려

    10·26 재·보궐 선거전 이후 첫 주말인 16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현장 방문은 ‘안전 서울’에 초점을 맞췄다. 전날 영등포 일대 방문에 이어 이틀째 서울시 재·보선 지원에 나선 이날은 시민의 안전·생명 보호를 위해 휴일에도 일하는 경찰·소방 요원들을 찾아 격려했다. 남산 기슭 중구 예장동에 있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하 벙커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소방대원들에게 “업무 강도가 굉장히 센 걸로 알고 피로·스트레스도 많으실 테데 시민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 때문에 그 어려움을 다 극복하시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앞서 오전엔 종로소방서 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상황실과 종로소방서를 찾았다. 박 전 대표는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제가 소방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상기시키기도 했다. 종로경찰서에서 그는 1968년 1·21 사태 때 청와대를 지키다 숨진 고 최규식 서장, 정종수 경사 흉상 앞에서 묵념을 하기도 했다. 점심은 경찰서 지하 식당에서 방범순찰대 129기동대원 100여명과 함께 했다. 박 전 대표는 전·의경들에게 “꿈 많은 시절에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오후에 박 전 대표는 남산순환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타워 입구까지 오르며 시민들과 쉴 새 없이 접촉했다. 쌀쌀한 날씨와 감기 탓에 흰 패딩 점퍼를 입고 한 손에 생수 통을 든 그는 가족 단위로 산책 나온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아침 일찍 나오셨나 봐요. 저는 버스 기다립니다.”라며 등산객들과 악수하고,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승리하세요.”라고 외치는 시민들에겐 웃음으로 답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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