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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보존지역 개발 억제/문화시설 운영평가제 10월 도입/내년부터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인사동 대학로 등 문화적 보존이 필요한 지역이 ‘문화의 거리’로 지정돼 무분별한 개발이 제도적으로 억제된다. 또 문화기반시설에 대한 운영평가제를 도입,운영능력이 뛰어난 곳에는 오는 10월부터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준다. 문화관광부는 26일 문화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문화기반시설 건립 운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중 문화지구조성 특별법을 제정,도시계획법 등 개발·규제 위주 법령으로 보존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문화거리를 보호하기로 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15개 시도 도서관을 컴퓨터망으로 잇는 정보라이브러리 구축과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문화프로그램 정보라이브러리를 구축,전국 3,000개의 문예단체와 2,000개 문화시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정보를 입력시키도록 했다.
  • 투자없는 재해방지는 구두선/기반시설 투자 늘려 피해 최소화 시급

    ◎미래 내다본 재해예방예산 증액 긴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긴밀한 재해예방체계만 갖추면 자연재해는 막을 수 있을까. 재해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어림없는 일’이라고 고개를 젓는다. 재해예방을 위해서 긴밀한 협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투자라는 것이다. 가장 좋은 예가 전국의 416개 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관리다. 재해위험지구에는 수재상습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붕괴위험지역 등이 망라되어 있다. 행정자치부는 이들 위험지구를 재해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만드는데 대략 1조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행자부는 올해,그것도 몇년 동안의 정지작업 끝에 겨우 100억원을 배정받았다. 문제는 또 있다. 재해가 일어난 뒤 수습에 투입되는 예산이 ‘예방 예산’이 아닌 ‘복구 예산’이라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제방이 무너져 홍수가 났다면 제방을 전보다 높고 튼튼하게 쌓아야 앞으로 다칠 홍수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제방을 보강하는 ‘개량복구’예산이 아니라 제방을 수해이전의 상태로 되쌓는 ‘원상복구’예산만이주어진다.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릴 때마다 똑같은 수해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국민과 여론이 이처럼 사회 기반시설 투자에는 너무나도 무관심하면서,무관심의 결과로 생신 재해에는 너무나도 혹독하다고 말한다.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에만 박수를 보내고,100년을 내다보는 투자에는 냉담한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수재가 일어나면 국민과 언론 모두 당장 거국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하지만,며칠 뒤 열리는 정기국회에서는 언제 수재가 있었느냐는 듯이 재해예방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답답해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정부나 국회가 한정된 예산을 나름대로의 우선순위를 정해 투입할 수밖에 없는 것도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결국 우리 경제 규모를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재난 예방 체계만 갖추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 실업大亂 이렇게 풀자­사회안전망·재교육 지상토론

    ◎“훈련­재취업 인프라 구축해야”/직업훈련기간중엔 구직급여 지급 연장/직종별로 전문화된 고용알선대책 필요/실업부조 도입보다 생활보호자 확대를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실업대책을 내놓았다.그러나 개발시대의 ‘완전고용’에 익숙한 근로자에게는 미봉책으로 비쳐질 수 있다. 실업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묘책은 없는가. 정부의 실업대책은 제대로 짜여졌는가.실업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은 어떻게 짜여져야 하는가.柳吉相 한국노동연구원 고용보험연구센터 소장,金榮培 경총 상무와 金鍾珏 한국노총 선임연구위원의 좌담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한다. ○빠른 구조개혁 절실 ▲柳吉相 소장=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구조개혁을 추진,경쟁력을 회복해야지요.동시에 사회안전망 확충도 병행해야 합니다. 사회통합을 이루지 못해 구성원이 분열하면 구조개혁은 실패합니다. ▲金榮培 상무=우선 실업에 대한 인식부터 달라져야 합니다.과거의 평생직장 개념은 실업을 직장으로부터의 퇴출로 인식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실업을 더 나은 임금을 받고 원하는 직장을 찾기 위한 투자의 기간으로 봐야합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실직기간 동안의 생산적 활동을 거쳐 재취업했을 경우 임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金鐘珏 위원=우리는 그만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실업률이 2%에 머물 때와는 달리 지금 같은 7∼8%의 고실업시대에서는 훈련과 능력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공공부문에서 지원해야 합니다.재취업을 위한 기반시설(인프라)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柳소장=그렇습니다.과거 고성장 시대에 정부나 기업이 실업에 전혀 대비를 안했습니다. 독일은 고용안정을 위한 전문인력이 10만명,영국은 3만,일본은 1만5,000명이지만 우리는 1,500명에 불과합니다.그러다 보니 갑자기 찾아온 고실업에 허둥대는 것이지요. 영국에서는 직장 잃은 청소년을 한달간 관찰한 뒤 노동시장 전망까지 감안해 정부가 적합한 직장을 마련해 줍니다.훈련기관이 일괄 모집해 성의없이 훈련시키는 한국의 취업 훈련과는 완전히 다릅니다.▲金상무=산업의 무게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바뀌면 고용의 타겟도 달라져야 합니다.전통적 근로관계도 무너지면서 인력구성도 비정규직으로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고용타깃 달라져야 따라서 특정 직종을 대상으로 한 전문화된 고용대책이 절실합니다.예컨대 퇴출은행 출신의 실업자들은 금융인력 중심의 인력은행을 통해 그들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등에 보내는 방안도 효과적입니다. 일자리 알선시에도 직종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야 합니다.따라서 취업상담사 자격제도를 만들어 직업소개의 효율을 극대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金위원=정부가 해고회피 노력을 하는 기업에 4,900억원을 지원한다고 했지요.7월까지 320억원만 집행됐습니다.기업이 고용유지에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감원쪽을 선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고용창출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도 소모적입니다.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안정적으로 고용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직업 및 취업알선도 고용 기반시설(인프라)이 없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柳소장=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근로사업은 사회안전망의 보완적 역할로서 필요합니다.임시·일용직 근로자 등 저소득 실업자를 구제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환경 친화적 사업 중심으로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청년층의 실업문제는 중·장기적으로 풀어야 합니다.대학졸업생 미취업 사태는 노동시장의 임금 유연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합니다. 중·장년층은 1∼2년 장기훈련이 필요하며 대학도 프로그램에 따라 이들을 리콜하고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金위원=실업부조를 도입해야 합니다.사회안전망에 대한 개념도 생활보호에 국한하지 말고 직업안정 시스템까지 포함시켜야 합니다. ▲金상무=실업부조는 도덕적 해이(모랄 해저드)를 유발하므로 예산낭비가 우려됩니다.열심히 일하고 직업을 찾는 근로자에게 돈이 돌아갈 지 의문입니다. 차라리 기업을 도와 일자리를 만들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金위원=기업이 사회보장 비용을 많이 부담하고 있는 것을 인정합니다.그러나 기업차원이 아닌 공공복지 차원에서 정부가 더 많은 비용을 떠안아야 합니다. ▲柳소장=실업부조의 도입은 신중해야 합니다.사회안전망의 그물을 촘촘히 치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6조원의 비용이 드는 부조는 한계가 있습니다. 직업훈련을 받는 동안 구직급여를 연장할 수 있는 직업훈련명령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지요. ▲金상무=실업자의 유형과 특징을 제대로 분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실업자 가운데 경제적·심리적으로 정부의 대책이 필요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金위원=실업자는 직장에서의 이탈자,탈락자가 아니라 일할 권리와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심리적 피해가 없도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피드백 과정 거쳐야 ▲柳소장=실업문제를 단기적으로 해결하려 하면 고실업이 고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실업 정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어떤 프로그램이 시장원리에 적합한 지를 가려내는 피드백(feed back,평가와 보완)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농경지 1만2,000㎢ 수장 위기/양쯔강 제방폭파 이모저모

    ◎둑 터지자 물바다로… 농민 500만명 피해 예상/총 40곳 폭파땐 강 수위 최소 50㎝ 낮아질듯 중국 당국이 최악의 홍수로 넘쳐나는 양쯔(揚子)강에 결국 손을 들었다.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양쯔강의 범람을 막기 위한 최후의 선택으로 그동안 미루었던 양쯔강의 제방폭파를 3일 강행함에 따라 후베이(湖北)성 일대 등 제방폭파 지역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중국 당국은 양쯔강의 범람 위기으로 인한 남쪽의 대도시 및 산업기반시설이 침수되는 것을 막기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폭파할 제방을 40곳으로 정했으며,우선 7곳의 주민들을 모두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고 발표 양쯔강 수자원보존위원회의 한 전문가는 “제방 40곳에서 물을 인위적으로 방류할 경우 양쯔강의 수위가 최소 0.5m 낮아질 수 있다”며 “그러나 제방폭파로 농민 5백만명과 농지 1만2,000㎢가 피해를 입게 된다”고 설명. ○…중국 당국이 제방폭파를 강해하게 된 결정적인 것은 상류에서 형성된 네번째 물마루가 내려오면서 더이상 양쯔강 하류지역이 견디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 그러나 제방폭파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지방 관리들이 피해농민 보상기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식 허가를 내리길 꺼리는 바람에 결정을 내리기까지 진통을 겪었다고 국제적십자위원회의 한 관리가 전언. 그는 제방을 폭파하지 않은 상태에서 네번째 물마루가 통과할 경우 후베이성 남부 지역과 후난(湖南)성 북부 퉁팅(洞庭)호 인근의 인민 수백만명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 ○…양쯔강은 발원지인 칭하이(靑海)성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상하이(上海)에 이르기 까지 10개 성과 직할시에 걸쳐 흐르고 있어 범람할 경우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총 유역면적이 전국토의 18.&%로 전인구의 35%가 거주하고 있으며,중국 전체의 공업및 농업생산의 40%가 집중해 있는 지역이라고 한 중국 관계자는 설명. 양쯔강 유역의 홍수 피해 사례는 지난 31년 홍수 때 14만 5천명이 숨지고 3,000만명의 이재민을 냈으며,35년 홍수 때도 14만2,000명이 사망하고 수천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이 관계자는 부연. ○…양쯔강 유역의 매년 여름철 강수량은 300㎜정도. 그러나 올해는 2배가 훨씬 넘는 700∼800㎜가 내렸다. 중국 국가기후센터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엘니뇨 현상으로 남부의 강수량이 늘었고 칭하이성과 티베트에 지난 겨울 적설량이 많아 계절풍의 북상을 저지했으며,동아시아의 계절풍이 약화된 것이 홍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또 여름철 북방 고기압대가 남하하면서 장만전선을 양쯔강 유역에 머물게 해 폭우를 내리게 하고 있고,서태평양 고기압대가 남쪽으로 치우쳐 있는 등 모두 5가지 이유라고 지적.
  • 현대,北과 합영사 설립 등 논의/실무단 어제 訪北 출발

    ◎새달중순 금강산 관광객 모집 시작될듯 현대그룹의 남북경협 실무단이 방북을 위해 27일 상오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출발했다. 현대 실무단은 28일 평양으로 들어가 1주일동안 북한측 실무자들과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을 논의한 뒤 다음달 4일 베이징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단은 단장인 金潤圭 현대건설 부사장,李丙圭 금강개발 부사장,禹時彦 현대건설 경영전략팀 이사 등 18명으로,현대건설 금강개발 현대상선 등 금강산 관광사업을 실무적으로 추진할 계열사 소속 임원들로 구성됐다. 실무단은 이번 방북에서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을 위한 합영회사 설립 ▲금강산 관광 코스,비용,관광객 선정기준 ▲유람선 접안을 위한 선착장 건설 ▲항만,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점검 및 보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실무진은 더 이상의 추가 방북 없이 금강산 관광사업을 진척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사항을 북한측과 논의할 것”이라며 “방북이 끝나면 금강산 관광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실무진이 돌아오면 금강산 관광사업을 위한 남북합영회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다음달 중순께는 현대의 금강산 관광객 모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관광객 모집방법 ▲관광요금 ▲관광코스 및 상세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실무단이 돌아와 세부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정부와 협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張致赫 고합회장 단독 인터뷰/“工場 풀가동이 실업해결 열쇠”

    ◎정부 재벌개혁방향 정확… 절대 이행돼야/5대 개혁과제에 맞춰 과감히 구조조정을/원자재 없어 공장 스톱… 정부가 도와줘야/잔가지쳐서 줄기살리는 심정 부실 정리 “한국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은 구조조정을 하루빨리 마무리짓는 것입니다. 이와 병행해서 수출증대를 통해 일자리와 외화획득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원자재 확보와 금융시스템의 정상 가동 등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합니다” ○전화위복 계기돼야 張致赫 고합회장(66)은 1일 하오 고합 회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단독인터뷰를 갖고 이같은 경제회생론을 역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우리 경제의 조속한 회생을 위해 전경련 회장단이 “이번 기회에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거나 정리해 새롭게 태어나는,전화위복의 전기로 삼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張 회장은 인터뷰 내내 경제를 살리는 데 온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론적인 질문같습니다만,IMF체제에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현재로선 금융경색 현상과비정상적인 산업구조가 문제입니다. 금융경색은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해결되기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5개 은행의 퇴출로 자금시장 혼란도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특히 산업현장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제조업 가동률이 현재 50%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가동률이 이보다 더 낮아지면 어려워집니다. 수출을 늘려야만 소득도 늘고 고용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외국에서 빌어 쓴 돈도 갚을 수 있습니다. ­가동률 저하의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수출의존적인 우리경제 구조에서 수출용 원자재 공급이 절대적으로 달리는 데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원자재를 사올 돈이 없는데다 이를 대출해 주는 금융기관의 일선창구가 얼어붙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의 산업설비 규모는 통신 항구 등 기반시설을 포함해 1조∼1조2,000억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자재가 없어 공장이나 기계가 놀고 있습니다. 현재 단절상태에 있는 정부 정책과 실물경제의 고리를 조속히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출이 늘게 되며 현안인 실업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출 경쟁력 자체가 떨어졌다는 지적도 많은데요. ▲상품을 잘 만들고 열심히 팔면 됩니다. 지난 날에도 열심히 뛴 덕에 오늘의 수출대국을 이룬 것입니다. 열심히 하면 경쟁력있는 회사는 다 살아납니다. 수출만이 살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올해 경상수지의 목표 달성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올 상반기 경상수지가 230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수입의 대폭적인 감소에 기인한 것입니다. 수출이 몇달째 줄고 있어 걱정스럽습니다. 하반기에는 정부와 민간이 수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노사가 합심해 노력하면 연말에 경상수지 500억달러 목표 달성이 무난하리라 여겨집니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도 향상시켜야 합니다. ○금융시스템 정상화 시급 ­정부에 바라는 수출증대책이라면.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회생방법은 수출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기업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수출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정부의 보완대책을 기대해야 합니다. 정부는 차제에 기업의 수출애로실태를 파악해 지원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금융시스템을 정상화해 중소기업은 물론,대기업에게도 무역금융을 부활시켜 주면 공장의 가동률이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술술 풀리게 될 것입니다. ­구조조정과 수출증대를 병행할 수 있습니까.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확고한 의지를 갖고 죽기살기로 하면 됩니다. 이는 수술을 하는 환자에게 혈액과 산소를 동시에 공급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둘을 동시에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수출도 점차 늘어 ‘한국호’라는 환자가 정상호흡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재벌정책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재무구조 개선과 주력업종 단순화 등 5개 과제를 내건 것은 정확한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입니다. 재벌도 정부의 뜻에 동의,합의한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의사가 환자의 병명을 정확히 진단해 내린 처방전과 같은 것입니다. 기업의 가동률을 높여 고용을 늘리면 수출이 증가해 자연히 구조조정도 이뤄집니다. 가동률 고용 수출 구조조정 등 4개부문의 순기능을 살려 한국경제가 다시 건강하게 태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고합도 4개 기업이 퇴출대상으로 올랐는 데. ▲아픔이 있지만 잔 가치를 쳐서 나무의 줄기를 살리는 심정으로 부실기업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퇴출기업을 정리하면서 단 한명의 종업원이라도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계열사인 에프씨엔의 경우 최근 매각하면서 매각대금을 더 받기보다는 사장 이하 120명 전 직원의 고용승계에 중점을 둬 이를 관철시켰습니다. 언론도 보도의 초점을 어느 기업이 죽는다더라 하는 데 맞추지 말고 어떻게 살려야 한다는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張회장은 울산 석유화학공장과 중국 현지에 대한 무리한 투자가 부실을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대북경협 점진적 확대 ­업종 전문화를 어떻게 추진하고 계십니까. ▲정부와 합의한 5대 원칙에 따라 투명한 기업경영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21세기에도 살아 남을 수 있도록 13개 계열사를 2개로 줄일 계획입니다. 고합과 현재 합작을 추진 중인 외국사가 결합하는 경영체제를 갖춤으로써 세계적인 석유화학사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울산에 세운 대규모 2개 화학단지를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북한과의 경제협력 사업에 참여하실 생각은. ▲정부의 ‘햇볕정책’에 따른 정경분리 원칙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대북 경협은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협력사업은 가공무역의 형태에서 노동집약적 산업,관광 및 교통분야로 점차 확대될 것입니다. 張 회장은 32년 평북 연변에서 출생했다. 용산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다니다 단국대로 옮겨 법정대를 졸업했다. 육군종합학교 27기로 한국전쟁때 장교로 임관,중위로 예편했다. 수방사령관을 지낸 張泰玩 재향군인회장과 막역한 사이다. 66년 고합을 창업,자산기준 재계 17위(13개 계열사)그룹으로 키웠다. 석유화학과 화섬이 주력업종이며 지난해 매출은 4조2,200억원. 북방교역의 전문가로 92년 중국과의 수교에도 공을 세웠다. 성취동기와 창의력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중후한 풍모에 달변가로 친화력이 뛰어나다. 탤런트 출신인 부인 羅玉珠 여사와 2녀를 두었다. 선친은 일제하 대한매일신보의 주필을 지낸 張道斌 선생이다.
  • 세계적 휴양지 조성… 건설인력 육로로 왕래/금강산개발 어떻게

    금강산은 어느 정도까지 개발될까. 현대는 이번 鄭周永 명예회장 일행의 방북에서 지난 89년 북한과 맺은 의정서대로 금강산 일대를 세계적인 휴양지로 가꾸기로 했다.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미국,일본 등 외국자본도 끌어들일 계획이다.현대의 개발사업은 북한의 금강산 개발계획과 맞물려 있다.북한은 현재 금강산 일대를 △자연경승 △산악 △휴양관광의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고 있다.자연경승 및 산악관광은 내금강과 비로봉 등의 자연감상이 주된 코스이다. 북한은 금강산으로 통하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동해안 고속도로가 원산 송도원∼통천 시중호∼고성 온정리를 잇고,동해북부철도가 원산에서 금강산을 오간다.또 원산 갈마비행장의 확장사업과 함께 금강산 일대의 새로운 비행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현대는 북한의 이같은 개발계획을 존중,이에 필요한 자본과 기술,인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공사에 필요한 장비,인력 등을 운송할 통로도 철원 군사분계선을 거치는 것으로 확인했다.이와 함께 부대시설인 호텔,백화점,카지노,골프장 등을 단계적으로 건설키로 했다.금강산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 설악산과 연계,개발하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 東아시아 최대 관광단지 추진/北의 개발계획

    ◎카지노 갖춰 외국인 300만명 유치 목표 북한은 폐쇄정책으로 외국관광객의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금강산지역을 카지노까지 갖춘 동아시아 최대의 국제관광단지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자연명소를 잘 관리하고 개방하면 외화난은 물론 경제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금강산개발을 통해 1단계 50만명,2단계 1백만명,3단계 3백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 94년부터 본격적인 개발 준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북한은 우선 금강산에 대한 접근권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반시설의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내외국인 관광객유치와 수송을 위해 평양∼원산∼고성구간(286㎞) 고속화도로를 연장 개통한데 이어 지난해 원산∼고성구간 철도노선을 개통했다.최근에는 금강산 관광을 위한 관광루트 개발도 완료했다.금강산권역 일주도로(116㎞),내외금강 횡단도로(45㎞)를 비롯,금강산구역내 21개 루트(총연장 216㎞)를 개통했다.일주루트와 횡단루트를 제외한 루트는 도보여행(4∼8시간 소요)을 하는 산악 등반루트가 있다. 이처럼 북한은 도로,철도망 확충에 힘써 왔으나 관광객들이 머무는데 필요한 숙박 및 위락시설 개발은 상대적으로 지지부진,관광객들이 오래 머물수있는 여건은 못된다.이는 이 지역이 남침전진기지가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인데다 외국인들의 투자유치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부족한 교통망으로 원산을 금강산의 관문으로 여기고 있다.즉 원산에서 모든 관광객이 금강산으로 출발하고 관광이 끝난 뒤 출국할 때에도 원산을 경유,평양으로 떠나도록 하고 있다.
  • “공수표”/公共공사 15조원 규모 상반기 발주 계획

    ◎住公·土公 등 사업기관 “예산없다 “팔짱/件數 되레 10∼30% 줄어 정부 신뢰 먹칠/“정부 립 서비스에 당했다” 업계선 분통 정부의 공공공사 조기발주 계획이 물거품 위기에 몰렸다. 건설경기 부양과 실업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 중 15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과 공공시설을 발주할 방침이었으나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등 정부 투자기관들이 예산부족을 내세워 새로운 사업의 착수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지원책을 내놓는 중앙 정부와 실제 사업을 하는 일선 기관들이 따로 놀면서 공공공사의 조기 발주가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22일 정부투자기관들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많은 건설업체가 공공공사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고,정부도 이를 감안해 조기 발주를 독려하고 있으나 현재 신규 공사는 거의 발주되고 않고 있다.따라서 업체들이 운용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수는 IMF체제 이전보다 오히려 10∼30%가 줄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공공사가 조기 발주되지 않은 것은 추경예산안이 다른 해보다 늦게 통과된 탓도 있지만,근본적으로는 정부의 긴축예산 편성이 정부투자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건설 공사는 될 수 있는대로 조기에 완공해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겨냥해 공공공사 조기발주에 나서고 있으나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공공공사의 발주 부진은 건설물량 축소로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건설업체에 타격을 주고 있다.그나마 공사를 수주한 업체들도 계약만 끝내고 일손을 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2월 입찰한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공구별 공사 규모는 800억∼1,000억원이지만 올해 집행되는 예산은 공구별로 고작 5억원 안팎이다.따라서 건설업체들은 공기가 아닌,예산에 맞춰 공사를 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공기 지연에 따른 인건비와 뛰는 건자재 값을 메우기 위해 부실시공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하철 사업과 도로·지역개발사업 등 주요 건설사업을 잇따라 중단하거나 보류하는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대전광역시는 지난 3월 2개 공구의 도시철도건설사업을 조달청을 통해 조기 발주까지 해놓고 재원이 없다며 사업시행을 1년 이상 미뤘다.부산광역시도 지하철 2·3호선 건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경남도는 공공공사 200여건의 상반기 발주계획을 없던 일로 했다. ◎조기발주 지연 실태/住公­미분양 적체·중도금 미수 신규공사 발주 하반기로/土公­물량 작년 절반 수준으로 그나마 상반기 1건 발주/道公­올 물량 작년의 30% 안팎.예산없어 공사 자체 중단/수자원公­상반기 6천억 발주 계획.단지 분양안돼 연기 거듭 ◇주택공사=주택공사는 미분양 물량의 적체와 분양대금의 체납증가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신규 아파트공사의 발주 시기를 7월 이후나 늦게는 9월 이후로 늦췄다. 상반기 중 발주 예정이던 화성 발안지구의 2,523가구를 비롯,기흥 상갈(2,761가구) 光州 운남(1,523가구) 대구 칠곡(656가구) 부여 쌍북(474가구) 함안 도항(803가구) 강릉 교동(802가구) 등 9,900여가구의 공사 발주를 7∼9월 이후로연기했다.재개발사업인 부산 만덕지구 360가구분도 발주시기를 하반기로 늦추기로 했다. ◇수자원공사=수자원공사도 올 공사계획 물량 99건,1조283억원 가운데 60% 남짓을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단지 분양대금의 회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발주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토지공사=올해 공사발주 물량을 지난 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발주시기도 늦춰 당초 5월 초까지 17건 1,516억원어치를 발주하려 했으나 부산녹산공단 송정천 침수대책공사 1건(85억7,0000억원)을 발주하는 데 그쳤다. ◇도로공사=올해 발주물량을 지난 해 3분의 1 수준인 5개 노선(11개 공구) 1조3,000억원으로 줄여 잡았다.대구∼안동 구간과 서울 외곽순환도로,하남∼호법 확장공사도 예산 부족으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내서(경남 함안군)∼냉정(경남 김해시) 확장공사는 당초 올해 1,6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공정률 32.5%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었으나 확보된 예산이 700억원에 그쳐 공사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지방자치단체=국고 보조금의 축소로 지역 생산기반 시설과 환경시설 확충사업을 축소 조정했다.서울시는 1·4분기 중 발주 공사가 지난해의 45%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충남도는 정부 보조금 삭감으로 당초 2,158억원으로 잡았던 개발투자 사업비 규모가 1,882억원으로 줄자 도로와 생산 기반시설 등의 지역개발사업 규모를 줄였다.
  • 농업 구조조정 공공성 고려해야/趙泰烈(발언대)

    정부는 외자도입과 공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일부공기업의 민간 및 해외매각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정부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96개 사업에 대해서도 민간에 위탁하거나 경영권을 이양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정부가 발표한 민간이양 대상 사업은 시설관리와 전산업무,주차관리 등으로 이것이 실천되면 예산절감과 공무원 감축효과는 물론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공기업 매각이나 정부사업의 민간이양은 개방화사회에서 일반적 추세이며,공공 독과점 체제를 전면 경쟁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런 측면에서 볼 때 정부의 이번 조치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 앞서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바로 공공성이다.식량안보와 국민의 안위,국토의 균형적 발전 등과 관련된 사업은 개방보다는 중앙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민간이양이 필요한 것은 공공성이 다소 떨어지는 수익성 사업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기본조사 업무의 민간개방 주장은 당위성이 약하다고 본다.공공부문의 개방화 추세에 편승해 국가의 기본업무인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의 기본조사를 민간에게 이양한다면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조사나 국토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조사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동시에 각종 국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마찬가지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기본조사도 각종 국가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다.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농지이용계획을 포함한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비농업적 토지수요에 대처하며,사업별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한다.가뭄과 홍수 등 돌발적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방안을 제시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러한 업무를 단지 수익성과 개방화 추세만을 생각해 민간에 이양한다면 기술인력 및 재정의 영세성으로 부실설계와 빈번한 휴·폐업을 초래,공공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특히 주요 구조물 하자 발생시에는국가에 막대한 인적·물적 손실을 발생시키는 등 예상치 않은 문제점이 나타날 것이다. 농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중앙정부 차원의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기본조사를 토대로 낙후된 생산기반시설을 현대화해 나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 케이블TV/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우리 케이블TV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으면서 지난 95년 3월 화려하게 출범했다.그러나 6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황금알을 먹는 거위’가 돼버렸고 기반시설 부족과 준비없는 성급한 출발이었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지난 3년간 누적된 업계 전체의 결손금 규모는거의 1조원.극도의 불황속에서 28개 채널중 3개 채널만이 적자를 면하고 있을 뿐 대부분이 빈사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채널이 너무 많다는 시각에 비해 미국에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평균 150여개의 채널이 성업중이다.인구밀도나 나라의 크기로 보아 쉽게 비교할 수는 없지만 미국 케이블TV 사업자들은 가입자가 20만명만 넘어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우리와는 중요한 차이점이다.우리는 기본적으로200만 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해야만 경영상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실제 시청 가구수는 현재 80만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더구나 미국은 시장규모가 작고 사업성이 희박해보이는 미취학 아동지도법에 관련된 가정교육 채널이나 낚시·캠핑안내 등 세분화된 전문채널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또 각가정에 연결된 케이블 망을 통해 방송은 물론 홈뱅킹 인터넷사업 등이 미래생활에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우리 케이블TV는 문화예술 교양 영화 등 어떤 채널이든 재방으로 시간때우기가 다반사이고 낡고 어두운 화면은 시청자에게 혐오감을 주기가 십상이다.케이블TV의 특장점은 무엇보다 자신이 보고싶은 채널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일반 텔레비전에서 구하지 못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제공받는 일이다.교육채널만해도 하루종일 토플만을 강의한다든가 회화만을 가르치는 채널로 차별화 특성화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케이블TV는 미래정보사회로 가는 일종의 간접자본이다.방송환경이 급변하는 현실에서 정부가 할 일은 케이블TV발전에 장애가 되는 모든 규제를 풀고 기존 케이블의 장르를 재조정하여 경쟁력을 갖도록 도와주는 일이다.케이블TV를 살리는 길은 국가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길이다.케이블TV의 도산은 한국영상산업의 국제적 평가절하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정부나 시청자들이 함께 도와줘야 할 때다.
  • 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9위/스위스 세계경제포럼 발표

    【제네바 AP AFP 연합】 싱가포르와 홍콩이 국가경제의 경쟁력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세계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은 5일 ‘98 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이들 국가에 이어 미국이 3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영국,캐나다,타이완,네덜란드,스위스,노르웨이,룩셈부르크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작년에 비해 2단계가 오른 1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개방성 ▲정부 ▲금융 ▲산업기반시설 ▲기술 ▲경영관리 ▲노동 ▲규제정도 등 8대 항목에 각각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평균해 53개국의 경쟁력 순위를 매겼다.
  • 경제난속 교육투자 삭감 우려/白衡燦(발언대)

    우리나라는 유사이래 가장 어려운 경제적 위기에 봉착해 있다. ‘모라토리엄’이라는 어려운 경제용어까지 알아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외국 언론과 신용평가기관들에 의해 ‘믿지못할 나라’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총체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긴축 예산편성에 들어가 가까스로 확보한 GNP 5%의 교육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또 기업에서는 우선 사원들에 대한 교육훈련비부터 줄이고 있으며,각 가정에서도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적령기 자녀의 유치원 교육을 포기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소비 아닌 미래향한 투자 이렇듯 정부나 기업,가정 모두 경제위기를 넘기기 위해 우선 손을 대는 것이 교육부분인 것이다.그러나 교육은 소비가 아닌 투자이다.써서 없어지는것이 아니고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한 투자인 것이다.그러기에 선진국들은 정부나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교육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미국의 경우 경제공황을 겪을 때도 강력한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을 제정해 정책의 우선을 인력양성과 재교육에 두었으며,기업들은 근로자를 해고시키기보다는 그들을 대학교육기관에 보내 지식과 기술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베풀었다. 그리고 온 국민의 ‘교육적 단합’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자원은 오직 인간자원뿐이다.우리의 인간자원에 대한 외국의 신뢰는 아직도 두텁다.얼마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위기의 한국을 이야기하며 희망적인 요인으로 ‘잘 교육받은 국민들,성실한 국민성,그리고 잘 구축된 기반시설’을 든 것만 보더라도 교육에 대한 투자는 절대 삭감대상이 아니다. ○예산 GNP 5% 확보를 현재의 경제위기는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러한 위기상황에 장기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거국적인 교육투자 뿐이다.GNP 5%의 교육예산을 반드시 확보해야하며,직업교육훈련 관련 촉진법을 긴급히 제정하고 다양한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가장 불확실할 때일수록 교육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교육은 바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며 저력이고 확실한 미래인 것이다.
  • 송도 ‘미디어밸리’ 조성 순조

    ◎미디어밸리­인천시,설명회 갖고 본격 투자유치/2001년까지 기반시설­건물공사 완공/2005년 국내외 기업 2,000여개 유치/영종도∼용유도 연계 첨단산업­국제교류도시로 육성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송도의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이 점차 속도를 더해 가고 있다. (주)미디어밸리와 인천시는 최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로 국내외 정보통신관련 인사 8백여명을 초청,미디어밸리 첫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입주기업 및 투자유치에 나섰다.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의 실무작업을 맡고 있는 (주)미디어밸리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미디어밸리 조성을 위한 부지 매립을 완료한 뒤 99년부터 2001년까지 기반건설과 건물공사를 끝낸다. 같은 해 입주를 시작해 2005년까지 대기업 50여개,벤처기업 1천2백여개,외국기업 1백여개와 중소기업 등 모두 2천55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땅값은 평당 40만원 수준이며 업체당 최고 5천평까지 매입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는 설명회에서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미디어밸리를 첨단정보통신 지식산업기지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이중 일부를 벤처기업을 위한 ‘벤처기업전용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기업전용단지’를 설치,송도 신도시를 영종도·용유도와 연계한 ‘자유도시’로 발전시킴으로써 실리콘밸리와 홍콩의 역할을 합친 ‘첨단산업과 국제교류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미디어밸리는 이미 미국의 델,휴렛패커드 등 세계적 정보통신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대우통신,현대전자,LG전자,한솔PCS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인 두루넷,대림정보통신,한솔전자,나래이동통신과 우량 벤처기업인 가산전자,두인전자,텔슨전자 등 1백여개 업체가 입주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주)미디어밸리는 이번 국내 사업설명회에 이어 오는 5월과 6월에 각각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미국의 새너제이와 일본 도쿄에서 현지 정보통신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설명회를 개최,올 한해동안 총 2백여개의 내외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 인구30만…亞太업무·물류중심지로/영종·용유도 국제도시개발 청사진

    ◎신공항 연계 情通·금융·관광기능 완비/외자 40억弗 유치·고용 30만 창출 목표 국제투자자유도시 구상이 구체화됐다.인천국제공항 주변 간석지 총 6천만평 가운데 2천만평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아·태경제권의 국제업무와 물류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게 골자다.외자유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업활동에 최대한의 자유와 편의를 제공할 거점지역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구상됐다. ○올 하반기 타당성 조사 올해 하반기부터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자유도시의 위치는 영종도 북쪽 간석지(1천1백50만평),영종도 남쪽 간석지(7백80만평),용유도와 무의도 사이의 간석지(2천만평) 중 1곳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동아시아 경제권 및 한반도 중심에 위치하고 ▲서울 인천 등 배후지로부터 고급 인력과 기술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인천항 등 국제수준의 기반시설 활용이 가능해 개발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인근에 매립가능지역이 넓어 대규모 부지 확보가 용이하다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현재 가장 유력한 곳으로는 용유·무의도 사이 간석지가 꼽히고 있다. ○위치·용도 선택 투자자가 李廷武 건교부장관은 이와 관련,“용유도의 경우 경치가 좋아 당장에라도 외국자본의 유입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땅의 위치,평수,용도 등을 선정하는 데 우선권을 주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도시는 인구 30만명을 수용하는 최소한의 자족적 도시기능을 확보할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또 공항개발과 연계,개발초기에는 물류센터,첨단제품 생산기지,카지노 등 위락시설도 들어서게 할 계획이다.이어 국제업무·정보통신·금융·관광기능이 확충된다. 건교부는 중국 상해 포동지구(1억5백만평),말레이시아 라부안 역외금융센터(2천7백만평) 등 외국의 사례를 참고로 사람과 상품,자본이동의 폭넓은 자유를 보장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자유도시가 건설되면 40억달러의 외자유치가 가능하고 개발과정에서 3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개방의지 홍보 계기 건교부는 올 상반기안에 ‘국제투자자유지역 설치법’을 제정해 개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어 올해안에 외국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맡긴 뒤 내년 초까지 민·관 합동조직을 구성,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제도시 개발은 정부의 자유화·개방화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한 외국인들도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경우 개발잠재력이 커 외국자본의 투자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영종·용유도에 국제자유도시/택지소유 상한제 상반기 폐지

    ◎건교부 업무보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는 영종도·용유도 일대에 2020년까지 2천만평 규모의 국제투자자유도시가 조성된다.영구임대주택 이외의 일반 및 사원임대주택도 임대기간(5년) 중 조기분양이 허용되고 아파트 분양권의 전매제한이 풀려 명의변경이 허용된다.오피스텔의 주거면적비율은 현행 30%에서 50%로 완화된다. 또 택지소유상한제가 폐지되고 부동산을 소액화해서 매각을 원활하게 하는 증권화제도가 도입된다. 아산만권 배후신시가지 개발을 위해 충남 아산시 배방면 일대(9백75만평)에 25만명을 수용할 신도시가 조성되며 사회간접자본(SOC)투자 확대를 위해 도로공사가 10억달러,주택공사가 3억달러의 차관 도입을 추진한다.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16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李장관은 “외자유치를 위해 올해부터 영종도·용유도 일대 2천만평을 수요자 위주의 국제투자자유도시로 개발,30만명의 고용창출과 4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 특별법을 제정,자유도시에서 외국인의 투자·외환·수출입·출입국을 자유롭게 하고 조세를 대폭 감면하며,교통 통신 등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을 완비해 국제업무 금융 연구 관광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장관은 대불 북평 등 장기 미분양 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국가에서 매입해 외국기업과 국내 벤처기업에게 싼 값으로 공급하고 천안 광주의 외국인 전용단지를 임대로 전환하며 시화호 북쪽 간석지 3백71만평중 일부를 외국인 전용단지로 새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토지공개념제도 가운데 택지소유상한제를 완전 폐지하고 개발부담금은 99년말까지 부과를 중지하고 이후에는 부과율을 50%에서 25%로 내리며 올해 서울 인근에 이미 지정된 4백50만평 이외에 4백30만평을 택지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보고했다. 金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원활하게 매각될 수 있게 획기적 대책을 마련하고 국토의 균형개발을 통해 인구 경제 교육 등이 모두 수도권에 집주오디는 현상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중산층이 생활의 위협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부도산 경기를 회복시키도록 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쟁력 가장높은 도시 경주/능률협 7개광역시 제외 72개시 조사

    ◎기반시설은 과천·경영성과는 울산 으뜸 경주시가 전국 72개 시(市) 가운데 도시 경영과 관련해 가장경쟁력이 높은 자치단체로 평가됐다. 한국능률협회(회장 宋仁相)는 7일 지난 해 1월을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 등 7개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72개 시의 경쟁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경주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거제시로 경주시의 점수를 100으로 보았을 때 99.9를 마크했으며 구미(97.8) 창원(96.3) 원주(96.1) 마산(95.4) 춘천(95.1) 제주(94.5) 광양(93.3) 울산시(9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종합평가는 사회간접시설 확충과 도시정비 등에 따른 주민 삶의 질을 측정한 ▲도시경영자원 및 기반부문,도시의 공업화 수준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도 등을 묻는 ▲도시내부경영 부문,지방재정의 자금회전성 등을 묻는 ▲도시경영성과 부문 등 3개 세부부문의 평가에 가중치를 매겨 내려졌다. 도시경영자원 및 기반부문에서는 과천 제주 용인 삼척 남원 서귀포 구미원주 창원 안동시 순으로 평가됐으며 도시내부경영 부문에서는 광양 구미 여천경산 창원 경주 천안 거제 용인 의왕시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경영 성과부문에서는 울산 여수 진주 춘천 원주 경주 거제 마산 서산 안산시의 순으로 조사됐다.
  • 도시재개발 ‘일거사득’/홍철 국토개발연구원장(굄돌)

    80년대 말 폭등하는 집값을 잡으려고 말도 많은 분당·일산 등 5군데 신도시를 건설한 이후 서울시민들은 집값에 관해서는 큰 걱정없이 주거생활을 영위해왔다.그러나 서울의 주택보급율은 아직 71% 수준에 불과하므로 고통스런 IMF한파가 지나고 나면 집값은 또다시 오를 소지가 있다. 집을 지으려면 택지확보에서 건축까지 3∼4년은 걸리므로 집지을 땅만은 미리 마련하여야 한다.택지확보와 관련,우리가 지혜를 짜내야 할 일은 바로 도시 재개발이다.도시 곳곳에 산재한 ‘달동네’를 제대로 개발만 한다면 일거사득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첫째,도시를 재개발하면 같은 땅에 들어서는 주택수를 3배까지 늘릴 수 있다.도로 전철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 비용을 감안하면 신도시 건설보다 도심을 재개발해 아파트를 짓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둘째,도시 외연의 확산으로 이제 달동네도 도시 한복판이 되어버렸다.남루한 모습의 달동네를 깨끗하고 예쁘게 바꾸어 도시의 어두운 곳을 밝게 할 때가 되었다. 셋째 직장은 도시에 있는데 집은 도시 외곽으로 옮겨가다 보니 우리의 도시들은 극심한 교통난을 겪는다.도시재개발은 직장과 집이 가까이 있는 직주근접구조를 만들어 도시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넷째 달동네를 재개발할 때는 반드시 세입자를 위한 임대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도시재개발은 달동네 노후 불량주택에 사는 영세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중장기 도시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차근차근 실천한다면 택지 확보,미관 개선,교통난 해소,영세민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4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벽제·덕이·탄현동 일원/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덕이·탄현동 일원을 24일자로 도시계획구역으로 결정,고시키로 했다. 이번에 고시되는 지역은 준도시지역 0.218㎢,농림지역 1.834㎢,준농림지역 2.531㎢ 등 모두 4.538㎢이다.따라서 이 곳의 도시지역이 현재의 181.362㎢에서 185.945㎢로 늘어나게 된다. 도시지역으로 변경되면 도시주변의 무분별한 개발 방지와 함께 택지 및 도시기반시설을 계획적으로 확충할 수 있게 된다.
  • 올해 문화정책 ‘삶의 질 향상’에 보탬

    ◎문화기반 시설 확충·국제교류 활성화/남북문화 충격 완화 기본안 마련 성과/졸속 정책 입안 등 비판 목소리도 높아 올해 문화정책은 무엇보다도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모아진다.연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정책 구상을 밝힌 것이나 ‘문화비전2000’을 통해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대비한 기본적인 기저를 천명한 것이 모두 이같은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문체부가 만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정책 구상’과 문화비전 2000에서 명확히 설정한 기본 방향은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우리말글 진흥발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그리고 남북문화교류기반 마련 등으로 요약된다.이같은 계획은 우선 문화 향수권의 신장을 통한 우리 문화알리기 작업으로 모아지는데 여기에는 문화의 집 개설과 지방문예회관 건립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쪽에서 좋은 결과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지방문예회관 건립지원에 20개관에 17억원을 지원한 것이나 공공도서관 23개관에 83억원을 지원한것,15개의 문화의 집 개설 등이 좋은반응을 얻은 사업이랄 수 있다.우리말 글 진흥쪽에서는 세종대왕 600돌 기념사업을 비롯해 한글 점자규정 제정,언어권별 한국어 교재 개발 보급 등을 빼놓을 수 없다.여기에 통일에 대비한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북한 문화재 전문가 정례토론회를 마련한 것이나 남북문화 충격완화를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문화비전 2000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문화정책을 제시,문화예술의 방향과 국민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은 문화정책 측면에서의 두드러진 진전으로 평가된다.문화교류 측면에선 통합 이미지(CI) 10개를 제정,보급한 것도 예년엔 볼 수 없었던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 측면과는 달리 실제 국민들의 입장에선 아직도 미흡한게 사실.우선 문화인프라 쪽에서 문화의 집 등 문화시설 확충에선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마련과 꾸준한 공급에선 열악한게 사실이다.특히 문화예술 분야 예산 1% 확보가 결국 무산된 것이나 문예진흥기금 운영의비공평성 등이 계속 거론되고 있고 정책 입안과정의 졸속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문제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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