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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관광개발에 2조 투입… ‘한국 체험 1번지’ 추진한다

    전북도가 2021년까지 총사업비 2조 1238억원을 투입하는 ‘제6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한국 체험 1번지 전북 관광’을 목표로 관광개발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권역별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는 우선 도 전역을 ▲전통문화생활관광권 ▲새만금해양관광권 ▲산악휴양관광권으로 나눠 토털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생활관광권은 전주, 익산, 완주, 정읍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중심으로 연계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시간여행코스(전주, 군산, 부안, 고창)와 백제문화여행코스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단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 익산 전역에 산재한 백제문화유적, 완주와 정읍의 관광명소를 묶어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묵어가는 관광명소로 개발한다.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종교적 자원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 새만금해양관광권은 군산, 김제, 고창, 부안 등 전북 서해안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경관이 아름다운 섬, 어촌, 항구, 해수욕장과 생태자원, 국립공원 등을 연계 개발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 선운산도립공원, 운곡 람사르습지 등에 집중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새만금 아리울 레이싱 파크 조성,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개발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 육성 사업도 추진된다. 산악휴양관광권은 백두대간을 따라 치유와 청정 휴양 관광지로 개발한다.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지역의 지리산, 마이산, 덕유산, 장안산, 강천산 등의 산림·생태자원이 빛을 보게 될 전망이다.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태권도 문화특구가 동부권 거점 관광명소로 가꿔진다. 태권도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진도군에 단일리조트 ‘국내 최대’인 해양리조트 착공

    전남 진도군에 단일리조트로는 국내 최대인 해양리조트가 들어선다. 29일 진도군에 따르면 리조트 업계 국내 1위 기업인 대명해양리조트가 최근 안전기원제를 갖고 본격적으로 건설 공사에 착공했다. 진도군 의신면 송군 일원에 2022년까지 1007실 규모의 리조트를 짓는다. 민자 3508억원이 투입되는 진도 대명해양리조트는 군이 생태·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하반기에 1단계 사업으로 540객실을 준공한 후 2020년 275객실(2단계), 2021년 83객실(3단계), 2022년 109객실(4단계)을 마지막으로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비치콘도, 타워콘도, 비치호텔, 오션빌리지, 마리나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은 대명해양리조트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의신면 초사권 일원에 국비 92억원을 투입, 관광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해양리조트가 준공되면 건전한 가족단위 여가공간과 편의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할 것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사계절 머무르는 관광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바마 ‘대선 개입’ 러에 보복 조치 나선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해킹을 통해 미국 대선에 개입한 러시아에 광범위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親)러시아 행보를 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이를 다음달 20일 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몽니’로 치부하며 폐기하려 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치적 부담이 커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와 규탄 결의안 마련, 사이버 보복 작전, 러시아 해커에 대한 형사적 기소 등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세부적 사항을 최종 결정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발동한 행정명령을 근거로 제재안을 준비 중이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의 전기시설, 교통망과 같은 주요 사회기반시설과 관련된 컴퓨터에 해를 끼치거나 상업적 비밀을 절취한 주체에 대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미국 입국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선거 시스템을 중요한 사회기반시설로 보기 어렵고 상업적 비밀 절취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러시아가 해킹한 민주당 산하 조직과 주 선거관리위원회를 핵심 사회기반시설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행정부는 앞서 러시아가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해 트럼프를 당선시키려 했다고 결론을 내린 만큼 해킹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는 취임을 앞둔 트럼프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숙제다. 정권의 정통성을 훼손할 수도 있는 민감한 문제라 트럼프는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을 전면 부인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에 쉽게 면죄부를 줬다가는 의회가 등을 돌리고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 러시아 대선 개입설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의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공개 청문회와 초당파적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상원의원 중 99%는 러시아가 개입을 했다고 본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경한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의 탐사 전문 기자 제이슨 레오폴드와 정부 기록물 공개를 전공으로 하는 하버드대 클라인 센터 연구원 라이언 사피로가 중앙정보국(CIA) 등을 상대로 러시아 선거 개입과 관련한 기록물을 공개하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는 등 국민적 관심도 높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은평구, 서울시 시책사업비 1370억원 확보

    은평구, 서울시 시책사업비 1370억원 확보

     서울시 은평구가 서울시로부터 내년도 주요 시책사업 예산으로 137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와 시의원들 간 유기적인 협조의 성과물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은평이 지역구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미경 의원, 행정자치위원회 이순자 의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현찬 의원, 교통위원회 장우윤 의원은 구 집행부와 계속적인 소통을 통해 생활기반시설 등 주민 요구 예산을 대폭 확보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서오릉고개 연결로사업(34억원) 녹번동 노후불량 하수관로 보수공사(30억원) 구파발역 엘리베이터 설치(15억원) 은빛초등학교 증축공사(12억원) 수색동 노후하수관로 보수공사(10억원) 갈현동 청소년 문화의집(8.6억원), 신사동 보도정비(7억원) 서부재활센터 수영장 보강(6.3억원) 연신내 물빛공원 재조성(5억원) 은평로 가로등 개량공사(5억원) 청소년쉼터 운영(3억원) 서울 국제복합체육센터 건립(1억원) 신사동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1억원) 관내 초·중·고 학교시설 개선(91억원) 등 총 1370억원이다.  예산확보로 도시안전, 복지, 교육, 공원 등 지역인프라 확충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 국제복합체육센터·신사동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용역비 예산은 향후 각각 330억원, 42억원의 본사업비를 확보할 단초를 마련해 의미가 크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시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시의원들이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구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살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의원들과 힘을 합쳐 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산업단지 옆 주거단지 각광…천안 LG퓨처산업단지 인근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산업단지 옆 주거단지 각광…천안 LG퓨처산업단지 인근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최근 산업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시장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직장과 가까운 배후 주거지에 내 집을 마련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분양하는 단지들 마다 순위 내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우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두산건설이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A-21블록에 공급한 ‘정관 두산위브 더 테라스’는 코리일반산업단지와 정관농공단지를 비롯해 정관일반산업단지도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형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단지는 청약결과 239가구에 7602명이 몰려 평균 31.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 10월 롯데건설이 경국 구미시 도량동 일대에서 공급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구미1산업단지부터 현재 조성하고 있는 제5산업단지까지 5개 산업단지가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전자, LG이노텍 등 LG그룹 전자 계열사와 삼성전자, 도레이첨단소재 등 대형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단지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이처럼 산업단지 인근 단지들의 인기가 좋은 것은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고소득층인데다 2~3교대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직장 근처에 위치한 배후 주거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구 유입이 많아 유입이 많아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게 되고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좋은 장점도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두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서 분양중인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도 산업단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최근 분양이 마무리된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천안시 최대 현안사업이자 국내유일의 화장품전용산업단지인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39만3288㎡)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일원에서 조성중인 사업으로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한 홍보관 건립, 생산되는 제품의 체험과 판매, 피부관리가 가능한 뷰티타운을 건립하고, 산업단지 내 방문객이 일련의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는 천안시 신성장동력으로서 남부권 지역균형발전, 천안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교통, 공원, 문화, 편의시설 등 편리한 주거인프라를 갖췄다. 단지는 KTX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천안IC, 목천IC 등 접근이 수월하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천안의 주요 교통망 이용도 편리해 주요 도심 및 시내·외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2019년 조기 착공될 예정에 있으며 천안~당진 고속도로(2022년 예정), 제2경부고속도로 등 잇단 교통호재로 예정되어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말망산 자락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바로 옆으로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야외무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호수공원 등 대형 공원시설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인근으로 행정타운∙LG퓨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집값이 더욱 자극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 “세종역 신설은 국정 농단”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 “세종역 신설은 국정 농단”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청주 오송역 광장에서 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대정부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도내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지방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종역 건설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역 신설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 국토교통부 등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이 의원과 이 시장이 지역이기주의에 빠져 세종역 신설을 무모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고속철도 건설이라는 대규모국책사업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자신들이 발표한 역간 적정거리를 무시하고 충청권 지자체와 사전협의도 없이 용역을 발주해 지역갈등과 국정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국책사업의 원칙과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의원이 세종역 신설을 공약으로 삼아 당선된 뒤 용역이 발주되고,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은 ‘역간거리는 법으로 규정한 바 없다’고 발언하는 등 세종역 신설이 일사천리로 추진되고 있다”며 “세종시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이 의원, 이 시장 등이 한통속이 돼 국정 농단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비대위는 “세종역 신설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고 철도건설 정책라인 담당자를 전원 문책교체하라”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보다 강력한 정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개정안도 폐기돼야 한다”며 “국가가 세종시에 지원하도록 한 기반시설에 교통시설과 교통수단을 추가한다는 개정안은 세종역을 신설하려는 꼼수”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오송역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기원하는 풍선날리기를 끝으로 규탄대회를 마쳤다. 충북이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철도시설공단이 발표한 적정 역간 거리는 57㎞, 최소 역간 거리는 42.7㎞다. 역간 거리가 44㎞인 오송역과 공주역 사이에 세종역이 들어서면 역간 거리가 20㎞로 반분되면서 KTX는 저속 완행열차로 전락된다. 현재 세종시 관문 역할을 하는 오송역의 위상 추락도 불가피하다. 또한 세종역 신설 추진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인 세종시 건설 목적에 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의원 등은 접근성 개선 등을 이유로 세종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오송역과 세종 청사를 오가기 위해 택시를 타면 청주시와 세종시를 넘나들면서 할증이 붙어 공무원들의 불만이 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남도,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미부과한 창원시장 등에 손해배상 통보

    경남도는 14일 창원시가 의창구 북면 등에 도시개발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지 않아 재정손실을 생기게 한데 대해 전·현직 창원시장 등에게 책임을 물어 손실 보전을 하도록 창원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에 따른 손실보전과 관련해 광역지자체가 기초지자체에 손배배상 조치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창원시가 법령에 명시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기반시설 조성원가에 포함시키지 않고, 부과 의무가 있는데도 부과를 하지 않은 것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하수도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업무상 배임 등 형사적 책임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며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전·현직 시장과 관련 공무원이 민사상 책임을 져야 해 손해배상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실제 민사소송이 제기되면 소송 결과에 따라 창원시 관련 공무원들은 수백억원의 배상책임을 질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도의 손해배상 조치 통보에 대해 창원시는 해당 공무원들의 불법행위 여부는 현재 경찰이 수사하고 있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법에 따른 손해배상을 언급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잘잘못을 따져 그 결과에 대해 경남도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불쾌함을 표시했다. 앞서 도는 창원시가 낙동강으로 연결된 하천에 지난해 4월과 지난 6월 오·폐수를 무단 방류한 사건을 지난달 특정 감사했다. 도는 감사결과 창원시가 2006년부터 북면지역 등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하면서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과소 부과해 하수처리시설을 신·증설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지 않아 하수처리시설 설치가 지연되는 바람에 오·폐수를 무단방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도 감사결과에 따르면 창원시가 부과 시기를 놓쳐 받지 못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이 242억원에 이른다. 경남도는 감사원이 지난해 12월 ‘자치단체 재정운영 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재정손실을 초래한 기초 지자체장(김제시장)과 공기업 사장(화성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통보하는 등 지방재정 책임성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도는 위법한 공무집행으로 재정손실을 가져온 행위에 대해 감사를 한 기구가 피감기관에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덕수 도 감사관은 “앞으로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이 법령을 위반해 재정손실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공무원에게 행정적·신분적 조치는 물론 손해배상 등 손실보전 조치를 강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 강동구 ‘아동권리 보장’ 무주 ‘청년 학자금부담 완화’

    서울 강동구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에 맞춰 아동영향평가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정책결정 과정에서 아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지역 단위의 사업 추진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아동의 권리를 지역 실정에 맞게 보장하도록 제도화해 모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급효과도 인정됐다. 법제처는 13일 이를 포함해 입법 컨설팅을 거친 조례 가운데 자치사무와 위임사무 관련 우수사례를 2개씩 선정해 발표했다. 강동구와 함께 전북 무주군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를 만들어 자치사무 관련 우수사례로 뽑혔다. 특히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를 통해 청년 학자금 부담을 한결 완화하는 정책이라는 데서 눈길을 끌었다. 위임사무 분야 우수사례로는 경기 용인시와 김포시의 조례가 꼽혔다. 용인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입법하면서 사업자에게 추진상황 등 관련 자료의 제출의무를 부과한 규정을 삭제하고 설치 뒤 도시재생기반시설의 지방자치단체 무상귀속 규정도 없앴다. 김포시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지방재정법에 따른 보조금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국민의 권리를 불필요하게 제한한 규정을 삭제했다. 법제처는 또 우수사례 외에 유의미한 사례로 서울 종로구의 ‘잘 가꾼 집 선정 조례’를 꼽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조선 사업부터 ICT·IoT까지… 울산의 경제 시계 다시 돈다

    조선 사업부터 ICT·IoT까지… 울산의 경제 시계 다시 돈다

    울산이 내년에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는다. 울산은 광역시 승격 이후 산업, 관광, 생태환경,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잘나가던 울산도 최근 불어닥친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선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이 침체기를 맞았다. 그러나 울산은 주력산업 고도화, 신소재 개발, 전지산업, 게놈프로젝트 등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해외투자 유치와 시장개척을 통해 움츠러든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수출 1000억 달러 돌파 금자탑’, ‘대한민국 산업수도’ 등 부자도시로 불렸던 울산. 그런 울산도 경기 불황에 한동안 주춤했지만, 내년 광역시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침체기를 맞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바이오, 융합소재, 전지,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반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3D 프린팅은 지역특화산업 및 지역전략산업으로, 친환경 전기차는 지역전략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게놈프로젝트와 연계한 바이오메디컬, 수소에너지, 전지, 드론 등 신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에 맞춰 10대 핵심사업을 진행한다. 미래비전 제시, 광역시 20년 성과, 2017년 울산방문의 해 등이다. 미래비전 제시사업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미래 비전 선포,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개발·선포, 다보스포럼과 함께하는 ‘미래산업 혁신 포럼’ 창설 등이다. 국제 행사로는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와 제8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 대중교통 국제 정책포럼, 국제관광 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울산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관광객 4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기현 시장 “20년 성과 돌아보고 미래 준비” 김기현 울산시장은 “내년에는 지난 20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발전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신규사업과 숙원사업을 추진할 국가 예산을 확보한 만큼 도시의 품격을 높일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의 제2도약은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2020년까지 제조업 기술혁신과 3D 프린팅산업 육성으로 3D 프린팅 허브도시를 조성하고 주력산업을 고도화한다. 3D프린팅 첨단기술 연구센터가 출범한 데 이어 연관기업 지원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조선·에너지 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도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미래 먹거리산업도 눈길을 끈다. 시는 2020년까지 유전자정보, 항노화, 항암 등을 위한 의료기기, IT 융합, 신약 등 바이오메디컬 사업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다. 이를 위해 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은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육성산업과 함께 ‘1만명 게놈프로젝트 사업’을 착수했다. 내년에는 게놈정보 처리시스템과 게놈 해독기 등을 갖춘 게놈산업기술센터가 들어서 인간 게놈정보 대량 생산도 가능해진다. 게놈과 바이오메디컬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침체에 빠진 울산 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 위기 돌파의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신성장동력 ‘친환경 차세대 전지산업’ 또 ‘친환경 차세대 전지산업’은 주력 산업의 고도화와 전지산업 육성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전지센터는 차세대 전지분야 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 핵심기술 개발과 육성 역할을 맡는다. 울산은 자동차와 조선 관련 기업이 입주한 데다 소재 및 중간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화학과 중소기업도 보유하고 있다. 수소 기반 에너지산업은 울산을 ‘에너지산업 선도도시’로 이끈다.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다. 국내 수소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울산은 수소산업 실증화단지 조성으로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와 수소산업 거점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울산’ 이끌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개원 지난 6일에는 ‘스마트 울산’을 이끌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개원식을 했다. 진흥원은 차세대 주력산업인 ICT 융합산업 정책을 이끈다. 앞으로 ▲U-ICT 융합산업 육성 체계 마련 ▲ICT 융합 제조업 고도화·미래 신산업 육성 ▲ICT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 등 4대 분야 12개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울산지역 ICT 융합산업 육성 업무를 전담한다. 이날 울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현대중공업에서 ICT 융합을 통한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K-ICT 조선해양 융합 선포식’도 개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9개 기관·기업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MOU)도 체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자연·생태환경·산업이 어우러진 관광산업도 뜨고 있다. 올해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 출현 등에 힘입어 관광지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에서 10배까지 급증했다. 울산 방문의 해인 내년에는 400만명 관광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자연환경·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십리대숲 힐링 프로그램 개발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개발 ▲국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국제관광학술대회 및 아시아 조류 박람회 개최 ▲대왕암공원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남구 장생포 어린이 고래테마파크 등이 추진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75곳 균열 대형교량 방치… 결함 확인 11년 뒤 보강도

    지방자치단체와 관리 책임을 진 기업이 대형 교량에 나타난 심각한 하자를 장기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6일 국가 주요기반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97건의 위법·부당 사항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남 마창대교의 경우 케이블을 지지하는 주탑에 0.1㎜ 이상의 균열이 75곳이나 발생했다. 1㎜를 넘는 균열도 9곳이다. 균열 폭이 1㎜ 이상이면 안전등급(A~E)상 최하위인 E등급이고 D나 E등급을 받으면 2년 이내에 보강 공사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관리 주체인 기업은 2010년 상반기 이후 12차례나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대구·대전·청주시는 교량 등 20개 주요 시설물에서 발견된 교량 받침장치 파손 등의 결함을 방치하거나 결함을 확인한 뒤에도 최장 11년 후에야 보수·보강 공사를 했다가 적발됐다. 관리감독 책임 기관인 국토교통부도 시정명령을 내리지 않아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 고가도로 등 6개 교량에서 강철케이블 내 차량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든 부품이 부식된 사실을 밝혀 냈다. 국토부가 지난 2월 서울 정릉천 고가도로 사고 이후 강철 케이블 등에 대해 긴급점검을 하도록 지시했으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은 육안 조사만으로 안전한 것으로 보고했다. 집중호우 때 붕괴 우려가 큰 옹벽 관리에도 허점을 드러냈다. 4개 산업단지 옹벽 26개 가운데 22개(84.6%), 동작·관악 교육지원청 등 2개 교육청 소속 학교 옹벽 11개 중 9개(81.8%), 하천시설 1464개 중 1035개(70.7%)가 법규상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시설물정보관리 종합 시스템에서 누락됐다. 실제로 2014년 8월 사고가 난 부산 일반산업단지 옹벽, 지난해 2월 사고가 난 광주 아파트 옹벽, 올해 2월 사고가 난 경남 김해 일반산업단지 옹벽은 모두 시스템에서 누락돼 있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영광의 지자체들] 광주 동구, 미래도시 만들어 토지가치 높여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영광의 지자체들] 광주 동구, 미래도시 만들어 토지가치 높여

    광주 동구(구청장 김성환)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미래도시형 주택단지 개발’은 수차례 유찰된 토지의 가치를 높여서 재정 수입 증대를 확보한 사례다. 동구는 도심 공동화와 인구 감소 등을 막고자 2015년 외곽인 내남동에 10만 9460㎡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개발키로 하고, 같은 해 9~12월 공개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6차례나 유찰되면서 난항을 겪었다. 올 초부터는 대기업과 지역 중견 건설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사업 참여를 권유했다. 사업자의 애로사항으로 꼽힌 개발지 주변 초등학교 부지 등 기반시설 확보 문제도 즉시 해결했다. 지난 6월 시행한 재입찰에서 공동주택용지 확보를 위해 452억 6000만원을 써낸 지역 중견 건설업체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동구가 애초 예상한 422억 5900만원보다 31억여원이나 높은 가격이다. 31억원은 고스란히 동구 재정 수입으로 들어왔다. 동구는 이를 저소득 주민 복지증진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주택사업승인 등 행정절차를 앞당겨 늦어도 내년 초 사업 착공이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착한 건물’ 한눈에… 성동구 ‘상생지도’

    ’여기는 임차인을 보호하고 상생협약에 참여한 양심적인 건물주가 관리하는 곳입니다.’ 서울 성동구가 매년 적정수준의 임대료를 올려 임차인을 보호하는 상생협약에 나선 건물을 지도로 만들어 화제다. 이는 상생협약에 지역 많은 건물주를 끌어들이려는 방법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구는 7일부터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 내 건물주와 임차인, 성동구 간 상생협약에 참여한 상생상가 건물지도를 나눠준다고 5일 밝혔다. ‘상생상가 건물지도’에는 성수동의 지속가능발전구역(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 내에 상생 협약에 참여한 158개 건물의 위치와 주소가 표시되어 있으며 상생협약의 내용과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의 설명 및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주요 내용 등도 함께 실려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직 자치단체에서 임대료를 제한할 수 없어서 건물주의 자발적인 상생협약 참여를 위해 지도를 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상생 협약서에는 ‘건물주·임차인·성동구’ 간 협약을 맺어 건물주는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고, 임차인은 쾌적한 영업환경과 거리환경 조성 등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구는 공공기반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수동에 건물을 가진 가수 인순이와 배우 김민준도 참여했다. 성동구는 ‘상생 상가건물 지도’를 나눠주어 건물주의 상생협약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고 특히 상가 건물 임대차 계약 전에 상생 협약에 참여한 상가 건물을 파악할 수 있어 상인들이 더 안정적인 상태에서 맘 놓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상생 상가건물 지도는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와 지하철역, 주민센터 등에서 무료로 나눠줄 것”이라면서 “미처 상생협약에 참여하지 못한 건물주들의 적극 동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개발·좌초… 20년 애물단지 中 자본 복합리조트 초읽기

    개발·좌초… 20년 애물단지 中 자본 복합리조트 초읽기

    제주 오라관광단지는 1997년 2월 제주시 오라2동 268만 3000여㎡ 일대가 오라관광지구로 확정되면서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당시 쌍용건설, 유일개발, 오라공동목장조합 등 3개 사업자가 함께 4400여억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골프장, 공원, 쇼핑센터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위락시설 건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쌍용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는 바람에 지체하다 2002년 7월 말 가까스로 기반시설 공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2년 뒤 쌍용건설이 자구노력 차원에서 100% 출자한 유일개발을 지앤비퍼시픽에 매각, 손을 떼면서 오라관광지구는 수차례 사업 시행자 변경과 사업 기간 연장을 반복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05년 7월 다단계 업체 제이유그룹이 오라관광지구 토지를 사들이고 사업권을 인수했으나, 주수도 회장이 수조원대 사기 행각으로 구속되면서 사업이 좌초됐다. 이어 웅진그룹 계열의 극동건설이 사업권과 개발 부지를 인수, 2008년 10월 재추진에 나섰지만 4년 뒤 부도를 맞으면서 다시 물거품이 됐다. 오라관광지구 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자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오라관광지 개발사업 시행승인(관광지 지정 포함)을 취소했다. 이후 중국 자본인 JCC가 지난해 7월 오라관광단지를 복합 리조트로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개발 사업 부지 대부분을 사들인 JCC는 지난해 11월 개발 사업 승인신청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정책국장은 “오라관광단지는 20여년간 부동산 투기로 한몫 잡아 보려는 국내 투기 세력들의 탐욕의 무대였다”며 “급기야는 실체가 불분명한 중국 자본의 부동산 투기 먹잇감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 난개발” “법대로 추진”… 제동 걸린 오라관광단지

    “한라산 난개발” “법대로 추진”… 제동 걸린 오라관광단지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둘러싼 난개발과 특혜 시비 등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 단체 등 제주 지역 시민사회는 난개발 우려와 일사천리 사업 인허가 행정 절차 등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반발하지만 제주도는 특혜는 있을 수 없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맞선다. 사업자 측은 ‘투자자가 환경단체에 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나’라며 제주도가 법과 제도에 따라 사업 인허가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역대 제주 최대 개발 오라관광단지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중국 자본인 JCC㈜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 5753㎡에 2021년 12월까지 6조 28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면적과 투자금액 모두 역대 제주 최대 사업이다. 오라관광단지에는 7650석 규모의 초대형 MICE 컨벤션, 5성급 호텔 2500실과 분양형 콘도 1815실 등 숙박시설만 4300실이 들어선다. 또 상업시설 용지에 면세백화점과 명품빌리지, 글로벌 백화점, 실내형 테마파크를 설치하고, 휴양문화시설 용지에 워터파크가, 체육시설에 18홀 골프장이 들어선다. 카지노는 사업자 측이 최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라관광단지 운영 시 사업장 활동 인구는 6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제주시 지역 읍면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노형동(5만 3474명)보다도 2500여명 많다. 부지는 한라산국립공원 바로 아래인 해발 350~580m에 위치한 제주시 중산간 지역이다. 산록도로 북쪽에 있어 2년 전 원희룡 제주지사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선포했던 ‘개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지 않는다. 제주 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라관광단지가 ▲제주시 중산간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계 훼손 ▲과도한 지하수 개발로 인한 제주시권 용수 부족 가능성 ▲대규모 하수 발생에 따른 처리 문제 ▲시내권 교통 혼잡 가중, 쓰레기 처리난 심화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제주도 경관심의를 거쳐 6월 교통영향평가,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이어 환경영향평가까지 행정 절차가 속전속결로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원 지사는 “오라관광단지는 이미 사업을 추진한 지 오래된 곳으로 ‘산록도로·평화로 위 한라산 방면 개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지 않는다”며 “개발 가이드라인 바로 밑에 있지만, 지대가 높다는 이유로 개발을 못 하게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지하수 관정(9개 공) 양도양수 인정 ▲개발 고도 12m에서 20m로 완화 ▲사업자에 면죄부를 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환경자원총량제 법제화 이전 사업승인 절차를 서두르는 점 등이 사업자 밀어주기와 특혜 행정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난개발 우려와 특혜 시비가 계속 불거지자 제주도는 지난달 초 심의가 끝난 환경영향평가의 도의회 동의안 처리의 보완을 요구하며 내년으로 미뤘다. 도는 중산간의 지하수 보전과 오염 방지를 위해 지하수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상수도·중수도 등 다른 용수 사용계획, 기존 공공 하수처리장의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임을 감안해 하수 및 폐기물의 전량 자체 처리계획, 사업부지 내 휴양콘도시설의 적정 수요량 재산정 및 조정 등을 요구했다. ●“열악한 투자 환경 탓” 사업자 반발 이번에는 사업자 측이 발끈하고 나섰다. 사업자 측은 지난 10월 9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환경단체에 먼저 허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냐”며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중국동포 출신 사업가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박영조 대표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적으로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제주도는 법과 조례에 따라 합법적으로 인허가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가 23개월 걸리는 투자유치 인허가를 10개월에 해 준다고 홍보를 해 그걸 믿었지만 앞으로 3년, 5년 후에 될지 예측을 못 하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수 처리 논란도 “제주의 하수처리 능력이 부족한 것을 이제 알았느냐. 기반시설도 안 하면서 그동안 국제자유도시라며 외국에서 투자유치를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사업부지 지하수에 대해서는 “물(지하수) 문제도 사유재산으로 봐야 한다. 집을 사면 물을 자유롭게 쓴다. 정부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안 한다. 물도 돈을 주고 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사업자 측은 제주도가 보완을 요구한 지하수 사용량을 줄이고, 오수는 기존 80%가 아닌 100% 자체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휴양콘도시설의 적정 수요량 조정은 사업 수익성이 달린 만큼 제주도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자 측의 반발에 원 지사는 지난 10월 1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먼저 오라단지에 투자를 유치한 적이 없고 사업자가 제주에서 사업하겠다고 해 도가 현재 개발 사업 심의를 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본의 적격성 및 충실한 투자 계획의 이행 여부, 지역경제 및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교통·경관영향 등 종합적인 것을 엄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토론회에서 시시비비 가릴 듯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0월 21일 제주도에 도민 2800명이 서명한 오라관광지구 도정 정책토론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 세부 토론 청구 내용으로 ▲ 환경영향평가, 건축 고도 완화 등 인허가 절차 과정 ▲지하수 과다 사용 등에 대한 자원고갈 논란 ▲환경총량제, 계획허가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제주주민참여기본조례에는 정책 토론은 행정시별 선거권이 있는 1000분의3 이상의 주민 연서로 토론 청구인 대표가 청구할 수 있으며 도지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한 달 이내에 토론 청구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원 지사는 시민사회에서 청구한 오라관광단지 정책 토론에 대해 일단 전향적인 입장이다. 반면 사업자 측은 시민사회단체가 청구한 정책 토론은 해당 조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률 자문 결과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원 지사는 “다른 자치단체의 경우 정책 토론 대상은 자치단체가 주체가 돼서 추진하는 사업 등으로 제한돼 있다”며 “오라단지의 경우 민간이 시행하는 사업이고 현재 인허가 심사 과정이어서 법률 자문을 충분히 받아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 지사는 “정책토론 대상에 해당이 안 되더라도 도민들이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행정에서도 억측이나 오해, 염려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회나 토론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의회 조상호 기획경제위원장 “무분별한 민간투자사업 결국 시민에 피해”

    서울시의회 조상호 기획경제위원장 “무분별한 민간투자사업 결국 시민에 피해”

    서울시의회 조상호 기획경제위원장은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27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조상호위원장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투자사업인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케어’, 그리고 ‘서남 물재생센터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사업’ 등의 사업들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제출한 “민간투자사업 자료”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이를 누락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물으면서 무분별하게 진행된 민간투자사업의 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했다. 민간투자사업은 도로, 철도, 학교, 하수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을 민간이 대신하여 건설·운영하는 사업을 말하는데,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부족한 서울시 재원을 보완하고, 운영면에서는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활용하기 위한 취지임에도, 무분별하게 진행된 나머지 이에 대한 폐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조상호위원장은 민간투자사업 중 ‘우연산 터널의 사례’를 들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유치한 우면산터널의 경우, 2004년부터 총사업비가 1,400억원인데 지금까지 우면산 터널에 시민들이 낸 통행료가 2,200억원이고 그 중 이자비용으로 나가는 것이 2015년까지 1,150억원이었다며, 만약에 서울시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했다면 시민들이 세금을 내지 않고 우면산 터널을 지날 수 있었을 텐데, 앞으로도 18년 동안 약 4천억원을 더 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1,400억원의 재원이 부족해서 인지, 서울시가 재무재표상 부채를 잡기가 싫어서인지 모르겠으나, 민자 유치로 인해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통행료를 세금의 개념으로 내고 있으며, 시민들이 막대한 돈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호위원장은 서울시가 앞으로 추진하는 민간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서울시가 지방채를 발행하면 이자율이 2%가 밖에 안 되는데 서울시가 부채를 늘리는 부담을 조금만 감수하면 낮은 이자율로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고, 투자금액이 부담이 되면 일정기간 통행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조상호위원장은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도 이와 비슷한 경우인데, 서울시가 땅을 빌려주고, 건물은 민간사업자가 건설하도록 해서 기부채납 받고 이 건물을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토지사용료 또한 매우 싸게 빌려주고 있다면서, ‘블루스퀘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없는 것이라고 내막을 알게 되면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도로, 철도와 같은 기반시설은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것이므로 국가나 지방정부가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서울시가 단순히 부채 증가를 두려워해서 민간투자사업으로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라고 지적하며 민간투자사업의 한도를 지정하거나, 올바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 포커스] “등촌2동 주민센터 신축 위해 관계자들 1년간 쫓아다녔죠”

    [의정 포커스] “등촌2동 주민센터 신축 위해 관계자들 1년간 쫓아다녔죠”

    “서울시 담당자를 10번 이상 쫓아다녔습니다. 해결되니 속이 후련합니다.” 김병진(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의원은 지난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등촌2동 주민센터 신축 부지 마련에 대해 “센터가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상태가 굉장히 열악하다. 신축 부지 마련이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市의회 통과 땐 2020년 건립 마무리 동 주민센터의 신축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건 10년 전인 2008년이다. 하지만 지역 내 마땅한 부지가 없어 답보 상태에 빠졌고 2015년 상반기 서울시의 조례 개정을 계기로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 냈다. 김 의원은 “‘등촌 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 외에 ‘건물’도 기부채납을 할 수 있도록 조례가 개정됐다. 그 순간 기부채납된 건물을 주민센터로 활용하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년간 서울시와 강서구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도시계획위원, 등촌2동 동장, 서울시의원,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 등과 만나고 또 만났다. 김 의원은 “계획안이 시의회에서 본회의 통과만 남겨 놓고 있다. 통과 후에는 부지 마련이 확정되고 2020년 정도면 센터 건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웃었다. ●어르신 반찬도 챙겨… ‘다정다감’ 정평 평소 지역 내에서 김 의원의 따뜻한 마음은 정평이 나 있다. 김 의원은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려운 생활을 하는 어르신을 많이 본다. 민원 처리도 하지만 쌀하고 반찬 조금 갖다 주는 정도”라고 겸손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 그는 “구의원으로 처음 나섰을 때, 선거할 때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랑구 중화동에 미니 재건축 사업

    중랑구 중화동에 미니 재건축 사업

    서울 중랑구 서부권인 중화동을 쾌적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미니 재건축 사업’이 추진된다. 중랑구는 최근 구 건축위원회의 심의에서 중화동 179가구(7402.77㎡)가 사는 대명·삼보연립의 가로주택정비사업안이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로로 둘러싸인 작은 블록(1만㎡ 미만) 단위로 진행하는 소형 재건축 사업이다. 도로망 등 기반시설은 그대로 두고 노후·불량 주택만 다시 짓는 방식이다. 대명·삼보연립은 30년이 넘은 낡은 건축물로 재건축 예정 구역이었다가 주민의 반대로 지난해 예정 구역에서 해제됐다. 구에서 이번에 추진할 사업지 면적은 서울시에서 벌이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가장 넓다. 구는 지난해 3월 정비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택재건축정비예정구역 해제, 조합설립인가, 시공사 선정 등을 했다. 구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가 나면 2018년 초 착공해 연말이나 이듬해 초쯤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뉴타운·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지역 내 소규모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조일건설산업은 낡은 연립주택을 허물고 이곳에 지상 7층 규모 아파트 4개 동을 만들 예정이다. 중앙에는 정원이 들어선다. 구는 대명·삼보연립주택사업이 중화뉴타운 해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 재개발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이나 지정 없이 사업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을 줄이고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롤모델로 삼아 지역 내 노후·불량 주거지 정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시 과도한 제재로 영세업체 운영 애로 우려”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시 과도한 제재로 영세업체 운영 애로 우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서울시의회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일방적이고, 형평성을 잃은 부정당업자제재로 인해 영세 중소기업이 고사위기에 처해있음을 지적하고 정확한 실태 파악을 통해 해당 기업이 납득할 수 있는 제재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공사장 사고시 시민피해에 대해서는 실태파악 조차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인호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할 결과 2012년 이후 산재처리된 지하철 공사장 사고 전체 30건 중 부상 1명이 발생한 사고(총 28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징계가 없었고, 사망 1명이 발생한 사고(총 2건)도 단 1건에 대해서만 1개월의 부정당업자 제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10월,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부상1명’의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서울시가 해당업체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부정당업자로 지정하려고 하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해당 사고에 대한 서울시 징계는 ‘2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징계토록 하고 있는 관련 법령을 위배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호 의원은 지하철 공사장 안전 증진을 위해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른 적절한 징계가 필요하지만 형평성을 잃은 제재는 서울시의 강압적이고 부당한 행정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많은 사고에 대해서 부정당업자 제재가 사망사고가 발생한 1건에 대해서만, 그것도 단 1개월에 불과한 것은 부정당업자 제재시 입찰참가가 전면 제한되기 때문인 점을 고려할 때 ‘부상 1명’이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부정당업자 제재를 1년으로 과도하게 하는 것은 해당 영세업체를 죽이려고 작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2014년 8월 송파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은 지하철 공사를 맡고 있던 삼성물산의 부실시공에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아무런 징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세업체는 사고발생 1개월만에 과도한 징계를 하는 것은 서울시의 과도한 징계라고 밝혔다. 또한 김인호 의원은 서울시가 공사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재해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지하철 공사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고만 관리하고, 시민 관련 피해에 대해서는 정확한 실태조사조차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시민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시 정확한 보고 체계 및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전한 지하철 공사환경을 구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삼성서울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의료정보시스템과 홈페이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를 통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정보, 산업 기밀, 개인 정보 등 중요 정보의 안전 관리를 보증하고 있다. 의료기관 중에서는 연간매출액 1500억 원 이상인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이 인증 의무대상이다. 병원은 올해 7월 마련한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DARWIN)의 전자의무기록(EMR)과 처방전달시스템(OCS),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등과 관련된 13개 분야, 104개 통제 항목을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았다. 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해킹 위험이 높은 환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박종환 삼성의료원 정보보안팀장은 “삼성서울병원은 ISMS 인증 준비를 하면서 104개 통제 항목을 기준으로 단계별 위험성 평가 및 IT 시스템 보안 점검을 수행했다”며 “도출된 보안 취약점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더욱 안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ISMS 외에도 2009년 6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2012년 2월 국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돼 정보보안 강화 조치를 추진해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신언근의원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업 혁신안 현실성 없어 재검토 해야”

    서울시의회 신언근의원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업 혁신안 현실성 없어 재검토 해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야심차게 마련한 건설업 혁신대책안(주 계약자 공동도급 확대 및 직접시공 의무화)이 현장특성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문제제기가 의회에서 불거져 나왔다. 서울시의 건설업 혁신대책 시행 공개발표를 앞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8일 제27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추진하려는 건설업 혁신대책안에 대해 질의하는 과정에서 시범사업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원점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신언근 의원은 서울시 건설업 혁신대책의 주요 골자가 되는 주 계약자 공동도급 확대 및 직접시공 의무화 등의 계획이 건설현장에서 미치게 될 엄청난 영향력과 충격을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혁신대책의 시범사업을 불과 2개 사업 대상으로 2~3개월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운영한 후 2017년 3월부터 전면 시행하려는 것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지나치게 안이한 행정을 하고 있음이라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공사라 하더라도 계획부터 준공까지 최소 1~2년은 소요되며, 계획단계, 설계단계, 시공단계, 유지관리단계의 전 기간에 걸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3개월 동안 그것도 2개의 시범사업 대상만을 가지고 건설업 혁신대책을 검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에 신 의원은, 시범사업 대상을 공사 특성별로 다양하게 구분하고, 시범사업 기간도 충분히 확보해 사업 단계별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건설업 혁신대책안의 주계약자 공동도급과 직접시공에 따른 하자책임관리 준수여부 등 공사 준공 이후까지 검증을 하여 혁신안을 개선/보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참고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마련한 건설업 혁신대책안의 주요골자는, 지금의 수직적·종속적 하도급체계를 수평적 체계로 전환한다는 목적으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확대와 주계약자인 종합건설업체에도 직접시공을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며, 현재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여의도간 진입램프 개설공사”와 “서울 창업허브 별관 리모델링 공가”현장을 대상으로 약2~3개월간 건설업 혁신대책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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