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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타운·대학가 핵심상권 수익형부동산 눈길

    행정타운·대학가 핵심상권 수익형부동산 눈길

    저금리 현상 지속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면서, 탄탄한 고정수요를 확보한 오피스텔, 상가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피스텔, 상가의 임대수익에 가장 중요한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수요 확보가 필수인 수익형 부동산의 최적의 조건은 입지이다. 수요가 풍부해 입지가 좋은 곳은 소비력이 왕성한 수요층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거니와 상가의 업종선택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또한 인근 직장수요, 1인 가구 수요로 그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은 언제나 높은 임대료를 창출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저금리 지속현상으로 인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하는 수요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수요가 많아지면서 공급도 늘어나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라면 주변 기업, 대학들이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용인시 역북지구 내 핫플레이스에 ‘안강 더 럭스나인’의 분양 소식이 들려오면서 부동산 수요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안강 더 럭스나인’이 들어서는 역북지구는 용인시 내에서도 최대 개발지로 불리고 있으며 명지대, 용인송담대, 용인대, 강남대 등의 배후수요에 둘러 쌓인 것은 물론 이마트, 시립도서관, 종합운동장 등의 우수한 생활인프라까지 보유하는 위치에 입지했다. 또한 시청, 교육청, 법원 등이 들어서는 용인행정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4개의 대학, 인근 밀집된 기업체들의 수요들까지 약 17만명의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이에 더해 용인시 최초의 공공산업단지로 조성되는 84만801㎡의 ‘용인테크노밸리’(내년 준공예정)가 배후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일대 개발 호재는 이 단지의 입지를 더 강조한다. 용인시는 현재 총 34개의 구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1년 말까지 제 2외곽순환도로 용인시 구간이 완공 예정으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사업지 주변으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계획이 예정돼 교통망은 더 풍부해질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역북지구 내의 개발도 서서히 윤곽을 들어내고 있다. 2018년 중순까지 약 4,000여세대의 아파트가 입주예정에 있어 사업지 준공시점에 역북지구의 기본 기반시설의 확충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계 또한 훌륭하다. ‘안강 더 럭스나인’은 전체의 약 70%가 복층(다락제공)형에 천정고도 최고 3.65m로 설계된다. 일부 실에는 이 일대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희소성도 더했다. 상가 또한 유럽풍 테라스 상가를 선보일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외부 또한 건물 외벽을 에코 파사드 디자인을 도입해 세련된 도시경관에 기여하며, 상징적 건축물로 지어질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만큼 스터디룸, 북카페와 카쉐어링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애견 산책공간, 옥상정원, 중앙광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IoT서비스가 적용되며 짐이 많은 입주민들을 위해 일부 가구에 창고가 제공되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무인경비시스템과 CCTV를 설치해 이중삼중으로 보안에 신경썼다. 한편 ‘안강 더 럭스나인’은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0~51㎡ 총 468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113실의 유럽풍 테라스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수조원씩 팍팍… 전 세계 휘감는 시진핑의 ‘진주목걸이’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수조원씩 팍팍… 전 세계 휘감는 시진핑의 ‘진주목걸이’

    중국은 지난달 26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 부도 위기를 겪고 있는 파키스탄에 12억 달러(약 1조 3600억원)라는 거액을 흔쾌히 지원했다. 중국은 국유은행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등 2차례에 걸쳐 파키스탄에 각각 9억 달러와 3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한 것이다. 중국개발은행이 6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했고 파키스탄에 유일하게 지점을 두고 있는 궁상(工商)은행을 통해서도 6억 달러가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들은 우리의 경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필요하면 기꺼이 우리를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중국이 파키스탄에 각별한 애정 공세를 퍼붓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변을 주요2개국(G2)으로 도약한 중국이 경제력을 발판으로 대양 패권을 추구하기 위한 은밀한 전략이라는 것이 국제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남아시아에서 인도의 주도권을 견제하고 중국이 해양 진출 전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파키스탄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덕분이다. 중국 정부는 이미 파키스탄의 항구 과다르와 북쪽의 중국 국경선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을 구축하기로 했다. 무려 52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다. 2015년 4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파키스탄 방문 당시 발표된 CPEC 프로젝트는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파키스탄 과다르항에 이르는 3200㎞ 구간에 도로와 철도, 파이프라인, 광케이블, 항만, 공항, 자유무역지구 등 사회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지난해 말 현재 이미 180억 달러 규모의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로 170억 달러짜리 사업도 준비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그동안 대양 진출을 위해 동남아시아와 인도양, 아프리카의 에너지 및 화물 수송로에 위치한 국가들과 정치와 외교는 물론 경제와 군사 협력까지 맺는 등 관계를 강화하면서 주요 항구를 단계적으로 접수해 왔다. 중국의 이 같은 야심찬 계획은 이른바 ‘진주목걸이 전략’으로 불린다. 중국이 이들 지역에서 확보한 항구들을 지도에서 선으로 연결해 보면 실제로 멋진 진주 목걸이가 만들어진다. 중국은 이 전략을 통해 에너지와 화물 수송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자국 함정들이 군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각국의 대상이 되는 항구들을 보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미얀마 시트웨, 파키스탄 과다르. 방글라데시 치타공, 스리랑카 함반토타와 콜롬보, 지부티 도랄레, 탄자니아 바가모요,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처드만 등이다.중국은 파키스탄 과다르항의 43년 운영권을 따낸 데 이어 올해 1월 스리랑카 함반토타항을 99년간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13일 파키스탄 남서부 과다르항에서 중국 화물선의 최초 출항식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말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지역에서 출발한 컨테이너 트럭이 3200㎞에 이르는 육로를 힘차게 달려 파키스탄 과다르항에 도착해 컨테이너를 선적한 것이다. 바로 이 루트가 CPEC의 주요 경로로 꼽히는 중국 신장과 파키스탄 과다르항을 잇는 구간이다. 당시 행사는 CPEC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반도 사이 아덴만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세계 무역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이다. 중국은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 아덴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아프리카 소국 지부티 도랄레 항구의 10년 사용권을 따내 해군 전함의 출입이 가능한 복합항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이 항구 인근에는 이르면 7월 말부터 무기 저장과 선박 및 헬기 유지보수 시설, 병력 주둔지로 활용될 중국 최초의 해외 군사기지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 기지에는 인도양에서 활동하는 중국 해군 전함을 지원하는 수송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해병대와 특수부대 병력 4000여명이 주둔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현재 2만명 수준인 해병대를 10만명으로 늘리기로 함에 따라 지부티에도 해병대 병력이 증강 배치되는 것이다. 공사에 참여한 중국인 엔지니어 장(張)모는 “미군과 프랑스군의 전투기가 항구 위를 자주 비행한다”고 말했다. 불과 10㎞쯤 떨어진 곳에 미군 아프리카사령부가 관장하는 미군 기지와 일본 자위대의 유일한 해외 군사기지가 있는 까닭이다. 중국 정부는 지부티 기지가 소말리아 해적 퇴치 등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부티는 시진핑 주석의 트레이드마크인 ‘일대일로’(一帶一路·21세기 육상 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핵심 연결고리도 된다.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를 지나면 곧바로 지중해로 이어진다. 아시아에서 중동과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관문인 셈이다. 이를 통해 세계 무역을 주도하겠다는 게 중국의 원대한 구상이다. 중국 함정들이 지부티 기지를 근거지로 삼아 바다를 휘젓고 다닌다면 아시아~중동~유럽을 잇는 바닷길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 SCMP는 지부티 기지가 급증하는 중국의 아프리카 투자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지의 목적이 중국의 국익 확장과 해군력 확장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은 인구 100만명이 안 되는 작은 나라 지부티에 항구와 쇼핑몰, 도로, 공항, 전기열차, 송수로 건설 등 각종 대형 기반시설 개발 사업에도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은 스리랑카에도 물량 공세를 펴 왔다. 중국 정부는 1월 초 스리랑카에 건설 중인 함반토타항을 99년간 관리·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중국 정부가 14억 달러 차관을 제공해 개발 중인 함반토타항이 완공되면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서남아 최대 항구로 발돋움한다. 스리랑카 정부는 중국 국유기업 자오상쥐(招商局)그룹에 함반토타항 운영권 지분 80%를 넘기기로 합의했다. 자오상쥐그룹은 11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스리랑카 항만청과 8대2 지분으로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항해 안내와 도선, 항만 경비, 창고, 선적 등 항구 운영에 대한 전권을 행사한다. 특히 이 항구의 안전을 유지할 책임도 자오상쥐그룹이 지녀 중국 해군 군함과 잠수함도 기항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앞서 콜롬보 항 인근 지역에 14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항구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 항구도시는 108ha(약 32만 6700평) 규모다. 이 중 20㏊는 중국이 완전 소유하며 나머지는 99년간 임차하는 조건이다. 중국 국유기업 23위인 중국교통건설그룹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인도양과 맞닿아 있는 탄자니아 바가모요항에도 100억 달러를 투자해 군·민용 항구로 개발하고 있다. 탄자니아 옛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북쪽으로 75㎞ 정도 떨어진 프와니주에 있는 바가모요항은 동아프리카 연안 지대 무역의 중심지다. 아프리카 서부 앙골라를 가로질러 콩고민주공화국과 잠비아의 구리 벨트를 거친 아프리카 대륙횡단 철도가 이곳까지 연결된다. 중국은 서방의 의혹 눈초리를 피하기 위해 일단 이 항구를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을 잇는 종합 물류기지로 건설하되 필요할 때는 중국 군함의 정박과 보급 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홍콩 명보가 분석했다. khkim@seoul.co.kr
  • [시론] 한·미 FTA 재협상 위기를 기회로 삼자/김봉철 한국외국어대 국제학부 교수

    [시론] 한·미 FTA 재협상 위기를 기회로 삼자/김봉철 한국외국어대 국제학부 교수

    한국 사회는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그동안 풀지 못한 많은 숙제들을 만나게 된다. 그 숙제들 중에서 남북한 문제를 포함한 안보 및 대외관계의 해법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경제문제, 그중에서도 한국 경제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무역의 관점에서 이러한 고약한 문제들에 접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에프티에이’(FTA)라고도 부르는 자유무역협정을 생각해 보자. 정부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구조를 개선하려고 이 정책을 추진했다. 이제 한국은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인도, 동남아, 호주, 그리고 남미 국가들과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이 국제 법규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넘어서 한국의 대외 무역 환경 조성에 관한 기본 규범이 됐고, 무역 확대와 경제 발전을 위한 법적인 ‘기반시설’로서 기능을 한다. 한국은 꾸준히 이러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왔고, 여전히 새로운 협상에 나서고 있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정부는 당연히 자유무역협정들의 체결과 관리로 한국의 경제주체들에게 유리한 무역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면서 그러한 환경에서 소외되는 이들도 보듬어야 한다. 또한 이 정책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예측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한·미 FTA의 재협상 압력과 브렉시트로 인한 한·EU FTA의 변화 등 어려운 문제들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국제 무역규범이 국제정치나 안보를 위한 전략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FTA들은 환경, 문화, 기술, 개발협력, 안보 등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들을 무역과 관련지어 규정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 상황을 반영한 남북 경제협력이나 개성공단에 관한 특별 규정도 많다. 간접적으로 FTA로 강화된 경제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의 공조나 군사작전의 협력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 문제를 묶어 상대를 압박하고 협상에 활용한다. 유럽연합은 경제 관계를 바탕으로 군사작전 등에 관한 조약 체결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의 FTA와 이에 연결된 약속들은 그동안 경제적 이익이 아닌 목적에는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했다. 새로운 정부는 법적인 의미의 이 ‘경제기반시설’을 활용해 경제적 이익과 함께 한반도의 안정과 국제 관계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는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협상이나 재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협정들을 분석하고 다른 국제법 및 국내법과의 조율 및 새로운 활용 가능성도 고민해야 한다. 만약 한·미 FTA를 재협상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오히려 한반도 안정과 대외관계 증진 등을 도모할 기회로 삼아 다양한 전략을 확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남북 경제협력과 개성공단 관련 규정을 유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한미주둔군지위협정과 북한 경제 제재 조치에 관련된 국내외의 규범들을 분석해야 한다. 한국의 북한 경제 제재와 남북 경제협력 정책에 국제 수준의 개발원조와 인권신장 등의 개념을 보강하고 국제사회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관련 국제법과 국내법의 조화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러시아 등과의 FTA 체결 준비를 하면서 EU와 약속한 ‘위기관리 활동 기본협정’의 한반도 활용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 국제 무대에서 국가들의 경제 관계가 긴밀할수록 다른 협력도 가능하며, 최근 국제사회의 구성원들은 이러한 방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에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 우리 정부도 모든 방법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과거 그 이름이 ‘햇볕정책 2.0’이든 ‘통일대박론’이든 한국의 한반도 정책의 기본 목적은 언제나 한결같다. FTA는 분명히 한반도의 안정이나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정치안보적 입장을 반영하려는 목적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와 연결되는 국내외 규범들에도 연결 고리가 되는 규정들이 많다. 모두 목적 달성을 위한 ‘기반시설’인 것이다.
  • 천안 제2산업단지·업성저수지 정부 공모 사업 선정…배후효과 수혜단지 ‘주목’

    천안 제2산업단지·업성저수지 정부 공모 사업 선정…배후효과 수혜단지 ‘주목’

    지난해 ‘노후산단 혁신사업’ 대상에 선정된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가 이번엔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에 선정되고 중앙부처가 공모한 사업에는 업성저수지까지 선정되면서 천안 서북부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 곳의 산업단지가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 2개에 선정되는 것은 충남도내에서 처음 있는 성과로 향후 천안시를 넘어 충남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사업,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예방시설 설치 사업과 연계, 천안 제2산단에 내년부터 6년 동안 국비 124억 원과 지방비 138억 원, 민자 127억 원 등 모두 389억 원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력 업종 기업들을 재배치하고, 신성장 유망 업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진입도로는 2배 가까이 확장하고, 주차장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도 정비·확충한다. 또 지난해 12월 산업부 ‘혁신산업단지’ 공모를 통해 기업지원센터와 기업연구소, 성장 유망 벤처,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설 천안비즈니스센터도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근로·정주환경을 높이기 위해서는 △천안 테크노타운 리모델링 지원 △산재 예방시설 설치 △어린이집 신축·이전 △공원시설 개선 사업 등을 펼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오는 2022년까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연간 생산액 2조 8000억 원, 근로자 수는 6000명으로 현재보다 각각 38%와 32%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천안 제3·4산단과 마정산단, 새롭게 조성하게 될 직산도시첨단 및 충남테크노파크와도 클러스터를 구축, 그 파급효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이 천안 성성지구에 공급중인 ‘천안시티자이’가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단지가 입지한 천안 성성지구는 천안의 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삼성 SDI·삼성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이번 겹경사를 맞은 천안2일반산업단지와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천안3일반산업단지, 천안4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및 외국인 전용산업단지, 유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이어져 있다. 여기에 인근에 수변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업성저수지의 개발호재까지 있어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뛰어날 전망이다. 교통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15분 거리에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지역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은 도보 이용이 가능한 대형마트(이마트 천안서북점)와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천안점, 마치에비뉴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천안시티자이’는 성성지구 지구단위계획상 단지 바로 옆 유치원(계획)과 초·중교(계획) 가 들어설 예정이여서 향후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차량동선을 피하여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학교가는 길도 설계된다. 또한 주민공동시설 내 삼육어학원과 함께하는 영어특화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 입주민들은 학원 수강료 20% 할인(학원 개원일로부터 2년간), 학원 수강 우선 등록권(학원 개원일로부터 3년간), 영어리딩프로그램 및 영어도서관 운영 (학원 개원일로부터 1년간), 보육시설 내 영어특화 어린이집 운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지를 살펴보면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실 사용 공간이 더욱 더 넓어지는 3면 발코니 설계(일부세대)와 실내의 채광을 극대화한 4Bay 판상형 설계(일부설계)로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하고 공간 개방감 높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했다. 또 알파룸·팬트리(확장 및 플러스옵션 선택 시) 설계로 다양한 공간활용 및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제공한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원)과 중도금 무이자로 소비자의 부담도 확 낮췄으며 5월 9일까지 견본주택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TV, 2등 LG공기청정기, 3등 다이슨청소기, 4등 냄비 세트, 5등 고급 세제 등을 지급하는 5월 황금연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지난해 말 미국으로부터 ‘사드비용 부담’ 통보받았다

    정부, 지난해 말 미국으로부터 ‘사드비용 부담’ 통보받았다

    정부가 이미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수위 측으로부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비용을 부담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트럼프 정부의 이와 같은 요구를 알면서도 사드 배치를 무리하게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 실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사드 배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2일 한국일보는 정부 소식통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지난해 12월 미 정부 인수위 측이 문서로 우리 측에 사드 비용을 논의하자고 제안해왔다”면서 “국회 탄핵안 가결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김 실장이 이 문제를 처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한국일보를 통해 “김 실장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사드 비용 부담을 우리가 질 수도 있다’며 구두로 언질을 줬지만 그뿐이었다”면서 “사드 배치를 서둘러 끝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비용 문제를 뭉개면서 덮어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미국 측이 사드 비용을 요구한 이후 올해 1월 9일과 3월 15일 두 차례 미국을 방문했다. 방미 당시 김 실장은 마이클 플린·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그 사이 3월 6일 발사대 2기를 시작으로 레이더 등 사드의 주요 장비가 속속 한국으로 반입됐다. 김 실장이 사드 비용 부담을 미국으로부터 통보 받고도 사드 배치를 서둘렀 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10억 달러 사드 비용 부담’ 발언 이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 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 수장 4명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반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는 미국 자산으로 미국이 운영하며 우리나라는 부지와 기반시설만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재협상 때까지는 기존 협정이 유효”라고 말해 사드 비용 문제를 놓고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맥매스터 보좌관의 이 발언은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이 지난달 30일 전화통화에서 사드 비용 문제에 대한 한미간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한 이후에 나왔다. 안보실은 전날 맥매스터 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한미간의 기존 합의가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만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이 ‘진주목걸이’에 목매는 속내는…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이 ‘진주목걸이’에 목매는 속내는…

     중국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가부도 위기를 겪고 있는 파키스탄에 12억 달러(약 1조 3600억원)라는 거액을 흔쾌히 지원했다. 중국은 국유은행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등 2차례에 걸쳐 파키스탄에 각각 9억 달러와 3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한 것이다. 중국개발은행이 6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했고 파키스탄에 유일하게 지점을 두고 있는 공상(工商)은행을 통해서도 6억 달러가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들은 우리의 경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필요하면 기꺼이 우리를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등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파키스탄에 각별한 애정 공세를 퍼붓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변은 G2로 도약한 중국이 경제력을 발판으로 대양 패권을 추구하기 위한 은밀한 전략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우세하다. 파키스탄이 서남아시아에서 인도의 주도권을 견제하고 중국이 해양 진출 전략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파키스탄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덕분이다. 중국 정부는 이미 파키스탄의 항구 과다르와 북쪽의 중국 국경선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도로 연변에 발전소와 공단들을 세우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을 구축키로 했다. 무려 52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이다. 2015년 4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파키스탄 방문 당시 발표된 CPEC 프로젝트는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파키스탄 과다르항에 이르는 3200㎞ 구간에 도로와 철도, 파이프라인, 광케이블, 항만, 공항, 자유무역지구 등 사회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지난해말 현재 이미 180억 달러 규모의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로 170억 달러짜리 사업도 준비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그동안 대양 진출을 위해 동남아시아와 인도양, 아프리카의 에너지 및 화물 수송로에 위치한 국가들과 정치와 외교는 물론 경제와 군사 협력까지 맺는 등 관계를 강화하면서 주요 항구를 단계적으로 접수해왔다. 중국의 이 같은 야심찬 계획은 이른바 ‘진주목걸이 전략’으로 불린다. 중국이 이들 지역에서 확보한 항구들을 지도에서 선으로 연결해 보면 실제로 멋진 진주 목걸이가 만들어진다. 중국은 이 전략을 통해 에너지와 화물 수송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자국 함정들이 군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각국의 대상이 되는 항구들을 보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미얀마 시트웨, 파키스탄 과다르. 방글라데시 치타공, 스리랑카 함반토타와 콜롬보, 지부티 도랄레, 탄자니아 바가모요,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처드만 등이다.  중국은 파키스탄 과다르항의 43년 운영권을 따낸데 이어 올해 1월 스리랑카 함반토타항을 99년간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13일 파키스탄 남서부 과다르항에서 중국 화물선의 최초 출항식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말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지역에서 출발한 컨테이너 트럭이 3200㎞에 이르는 육로를 힘차게 달려 파키스탄 과다르항에 도착해 컨테이너를 선적한 것이다. 바로 이 루트가 CPEC의 주요 경로로 꼽히는 중국 신장과 파키스탄 과다르항을 잇는 구간이다. 당시 행사는 CPEC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 반도 사이 아덴만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세계 무역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이다. 중국은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와 아덴 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아프리카 소국 지부티 도랄레 항구의 10년 사용권을 따내 해군 전함의 출입이 가능한 복합항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전했다. 이 항구 인근에는 이르면 7월 말부터 무기 저장과 선박 및 헬기 유지보수 시설, 병력 주둔지로 활용될 중국 최초의 해외 군사기지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 기지에는 인도양에서 활동하는 중국 해군 전함을 지원하는 수송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해병대와 특수부대 병력 4000여 명이 주둔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현재 2만 명 수준인 해병대를 10만 명으로 늘리기로 함에 따라 지부티에도 해병대 병력이 증강 배치되는 것이다. 공사에 참여한 중국인 엔지니어 장(張)모는 “미군과 일본군 프랑스군의 전투기가 항구 위를 자주 비행한다”고 말했다. 불과 10km쯤 떨어진 곳에 미군 아프리카사령부가 관장하는 미군 기지와 일본 자위대의 유일한 해외 군사기지가 있는 까닭이다.  중국 정부는 지부티 기지가 소말리아 해적 퇴치 등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부티는 시진핑 주석의 트레이드마크인 ‘일대일로’(一帶一路·21세기 육상 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핵심 연결고리도 된다.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를 지나면 곧바로 지중해로 이어진다. 아시아에서 중동과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관문인 셈이다. 이를 통해 세계 무역을 주도하겠다는 게 중국의 원대한 구상이다. 중국 함정들이 지부티 기지를 근거지로 삼아 이 지역 바다를 휘젓고 다닌다면 아시아~중동~유럽을 잇는 바닷길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 SCMP는 지부티 기지가 급증하는 중국의 아프리카 투자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지의 목적이 중국의 국익 확장과 해군력 확장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만큼 중국은 인구 100만 명이 안 되는 작은 나라 지부티에 항구와 쇼핑몰, 도로, 공항, 전기열차, 송수로 건설 등 각종 대형 기반시설 개발사업에도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은 스리랑카에도 막대한 물량 공세를 펴왔다. 중국 정부는 1월 초 스리랑카에 건설 중인 함반토타항을 99년간 관리·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중국 정부가는 14억 달러 차관을 제공해 개발중인 함반토타항이 완공되면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서남아시아 최대 항구로 발돋움한다. 스리랑카 정부는 중국 국유기업 자오상쥐(招商局)그룹에 함반토타항 운영권 지분 80%를 넘기기로 합의했다. 자오상쥐그룹은 이 항구에 11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스리랑카 항만청과 8 대 2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항해 안내와 도선, 항만 경비, 창고, 선적 등 항구 운영에 대한 전권을 행사한다. 특히 이 항구의 안전을 유지할 책임도 자오상쥐그룹이 지녀 중국 해군 군함과 잠수함도 기항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앞서 콜롬보 항 인근 지역에 14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항구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 항구도시는 108ha(약 32만 6700평) 규모이다. 이중 20ha는 중국이 완전 소유하며 나머지 토지는 99년간 임차하는 조건이다. 중국 국유기업 23위인 중국교통건설그룹이 현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인도양과 맞닿아 있는 탄자니아 바가모요항에도 100억 달러를 투자해 군·민용 항구로 개발하고 있다. 탄자니아 옛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북쪽으로 75㎞ 정도 떨어진 프와니주에 있는 바가모요항은 동아프리카 연안 지대 무역의 중심지다. 아프리카 서부 앙골라를 가로질러 콩고민주공화국과 잠비아의 구리 벨트를 거친 아프리카 대륙횡단 철도가 이곳까지 연결된다. 중국은 서방의 의혹 눈초리를 피하기 위해 일단 이 항구를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을 잇는 종합 물류기지로 건설하되 필요할 때는 중국 군함의 정박과 보급 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홍콩 명보가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백악관의 ‘사드 비용 재협상’ 잇따른 발언 진짜 속셈은 ···

    백악관의 ‘사드 비용 재협상’ 잇따른 발언 진짜 속셈은 ···

    주한미군 사드의 비용 부담을 둘러싼 논란이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의 ‘재협상’ 발언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정부는 즉각 ‘재협상 사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지만, 한미 안보당국자 간의 ‘사드 진실게임’으로 변모하고 있다. ‘사드 배치 비용은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은 지난달 30일 이뤄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전화통화를 통해 진화되는 듯했다. 청와대는 통화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가 우리 정부가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맥매스터 보좌관이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설명과는 사뭇 다른 뉘앙스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인터뷰 진행자가 ‘당신이 한국 측 카운터파트에 기존 협정을 지킬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이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런 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사실 내가 한국의 카운터파트에 말한 것은 ‘어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그 기존 협정은 유효하며, 우리는 우리 말을 지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사드 배치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냐’는 후속 질문에 “사드와 관계된 문제, 향후 우리의 국방에 관계된 문제는 (앞으로) 우리의 모든 동맹국들과 할 것과 마찬가지로, 재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기존 합의는 지키겠지만 재협상할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됐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1일 “맥매스터 보좌관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은 한미간의 기존 합의가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기존 합의는 지키겠지만 재협상할 것’이라는 발언에서 ‘기존 합의는 지킨다’는 쪽에 무게를 둔 것이다. 그러나 ‘재협상’ 부분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아 논란을 불식하기엔 역부족하다는 지적이다. ▶ 백악관 안보보좌관 “사드 비용 재협상…그전까진 기존협정 준수”▶ 백악관 “사드 비용 나중에 얘기”… 방위비 협상 전략 가능성정부 관계자는 “맥매스터 보좌관의 발언이 사드 비용에 대한 것인지, 방위비 분담금 등 동맹국과의 부담 공유 전반에 대해 말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사드 비용 재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일 “사드 비용 분담 문제는 한미 합의 사항이고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명시돼 있다”며 “재협상할 사안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사드 비용 재협상을 거부하면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협상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고리로 우리를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과 미국 당국자 간의 이면합의가 없었다면 사드 비용을 방위비 증액이나 FTA 손질 압박으로 한국에 전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트럼프, 사드·FTA 압박 후폭풍 생각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야 한다는 논리를 또다시 펼쳤다고 한다. 트럼프는 전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경이로운 10억 달러 시스템은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비용은 한국이 지불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해 의아하게 했다. 우리 정부는 즉각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한국에 배치되는 미군 전력에 한국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미국은 전력 전개와 운영·유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이튿날 워싱턴타임스 기자에게 같은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문제는 트럼프의 한국에 대한 압박이 사드 비용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트럼프는 취임 100일을 맞은 29일에는 ‘모든 자유무역협정(FTA)의 재검토’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는 “끔찍한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기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위대한 전투들이 벌어질 테니 준비하라”면서 “우리는 백전백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트럼프가 말한 ‘위대한 전투’에 ‘사드 비용 한국 전가’와 ‘한?미 FTA의 재협상이나 종료’가 들어 있다면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트럼프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실제로 1조원이 훨씬 넘는 액수가 적힌 ‘사드 청구서’를 대통령이 한국에 내밀었음에도 미국 국방부는 아무런 사전 정보도 갖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한?미 FTA가 재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는 있겠지만, 북핵 문제로 동북아시아에 긴장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개정 수위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미국 싱크탱크의 전망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싱크탱크조차도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자동차와 쌀시장의 새로운 쿼터와 환경 및 노동, 그리고 공기업 관련 규정을 요구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트럼프는 “미국 경제의 재건”을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런 트럼프가 미국우선주의의 연장선상에서 경제 정책을 펴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취임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국제 관계의 신뢰를 허무는 발언을 이어 가고 있는 모습은 걱정스럽다. 특히 트럼프의 사드 및 FTA 압박은 ‘가장 믿을 만한 동맹국’으로 미국을 첫손가락에 꼽는 한국민에게 적지 않은 허무감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한국에서 곧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는 사실을 트럼프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유력 후보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 또한 미국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한국의 새 정부와 트럼프 정부는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한다. 이런 시점에 자칫 반미 정서를 부추길 수 있는 발언을 미국 대통령이 이어 가고 있다는 것이 당황스러울 뿐이다. 트럼프와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한국민은 주시할 것이다.
  • 그린벨트 내 불법시설 ‘과태료 폭탄’ 맞는다

    그린벨트 내 불법시설 ‘과태료 폭탄’ 맞는다

    내년 상한 폐지… 3년 유예 끝나 과태료 2억~6억으로 급증 전망 내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불법시설에 부과하는 이행강제금(과태료)의 상한선이 없어지고 부과징수 유예기간도 사라진다. 과태료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불법 행위자들은 원상복구 하거나 합법화 해야 한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불법 동식물 관련 시설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상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마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축사나 유리온실 등 동식물 관련 시설로 건축 허가받은 뒤 물류창고와 공장, 음식점 등으로 불법 용도 변경해 사용 중인 시설을 원상복구하거나, ‘그린벨트 훼손지 정비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내년 1월부터 2억~6억원의 과태료 폭탄을 받게 된다. 유리온실은 6억원, 축사는 2억원 안팎의 과태료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유리온실은 바닥과 벽체 구조변경까지 합산하기 때문에 부과액이 높다. 현재 이행강제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부과된다.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그린벨트 훼손지 정비사업’은 불법 용도 변경된 시설의 토지 30%를 공원녹지로 조성해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합법시설로 인정받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훼손지 정비사업을 신청한 사례는 전국에서 남양주시에서 1건뿐이며, 그나마 반려됐다. 앞서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은 2014년 말 1년간 유예했던 그린벨트 내 불법 용도 변경 시설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징수를 올해 연말까지 3년간 추가 유예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전국개발제한구역연합회 측은 “그린벨트 훼손지 정비사업은 도로 등 기반시설까지 감안하면 기부채납해야 하는 비율이 절반에 가까워 실효성이 없고,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이행강제금 폭탄을 맞을 수는 없다”며 유예기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토지주들의 이런 주장에 대해 시민들은 “지자체가 불법 행위를 방치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가 가장 많은 경기 하남시의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은 3000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부산시는 177건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지자체는 국토부가 정확하게 불법행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뉴스 분석] 美 오락가락 ‘사드 청구서’

    김관진·맥매스터 35분 동안 통화…트럼프 이틀 연속 “韓 부담” 파장 한·미 양국의 안보 컨트롤타워가 30일 전화 통화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 사드 비용 10억 달러(약 1조 1405억원)를 한국이 내길 원한다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선언’으로 한국 내에서 사드는 물론 한·미 동맹 자체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미국 측이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청와대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35분간 전화 협의를 했으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 비용 부담 관련 한·미 양국 간 합의된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 합의 내용이란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사드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조건을 말한다. 통화에서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언급에 대해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의 설명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실제로 사드 비용을 한국에 떠넘기기 위해 정부 내에서 치밀하게 조율한 입장이라기보다는 트럼프식의 직설·과장 화법에서 나온 즉흥적 주장이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통화에서 “한·미 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태 지역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이며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할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럼에도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 미측은 ‘일반적 맥락’의 발언이라고 설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왜 우리가 사드 배치 비용을 내야 하느냐”며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같은 날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에게 우리 입장을 전달했지만 인터뷰 전에 이런 입장이 보고됐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미국 측의 설명에 따르더라도 내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 측의 분담률 인상 요구가 거셀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트럼프 발언’ 논란 속 한·미 ‘사드 운용비용 미 부담’ 재확인

    ‘트럼프 발언’ 논란 속 한·미 ‘사드 운용비용 미 부담’ 재확인

    우리 정부가 미국 백악관과 한반도에서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양국의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0일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한 양국의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양국의 합의 내용이란 한국 정부는 사드 배치를 위한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300억원) 규모로 산정되는 사드 체계의 비용을 한국이 지불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28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사드는 전 세계에서 역대 최고이자 경이로운 방어 시스템으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왜 우리가 사드 배치 비용을 내야 하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 발언들은 국내 언론은 물론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맥매스터 보좌관은 김 안보실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동맹 관계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이며,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美 합의에 정면 배치… 사드 반대론 불씨 되살아나

    주한미군에 배치한 사드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 측이 부담하기를 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이 28일 알려지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드 배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오후 한민구 국방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국방 당국 수뇌부 간의 정례 전략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중요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 측이 부지와 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지난해 한·미 양국 간 합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어서 사드 배치 자체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메가톤급 폭발력을 갖고 있다. 실제 인터넷 등에서는 “트럼프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는 등의 비판 글이 쏟아지는 등 한동안 잠잠해지는 듯하던 사드 반대론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우리 측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를 것임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SOFA에는 방위비 분담 개념에 따라 한국에 배치되는 미군 전력에 대해 한국 측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미국 측은 전력 전개와 운영·유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돼 있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지난해 3월 한·미 공동실무단이 체결한 약정서에도 그런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 “당시 국방부 국장급 인사와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이 약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기밀문서로 분류된 국·영문 약정서를 공개하면 진위가 명확히 가려지게 된다. 이미 사드 배치를 원점으로 되돌리기에는 한·미 양국 모두 발을 너무 깊이 들여놨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자위권 차원에서 반드시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는 논리를 스스로 거둬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사드 비용 문제는 한·미 양국 간 깊은 갈등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사드 배치 자체를 되돌릴 수는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트럼프 “사드 10억弗 내야”… 정부 “美 부담”

    트럼프 “사드 10억弗 내야”… 정부 “美 부담”

    “우리가 한국 보호… 韓, 비용 내야, 한·미 FTA 끔찍… 재협상 또는 종료” 정부 “사드 비용 美부담 약정서 있다”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최근 한국에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을 10억 달러(약 1조 1365억원)로 추산하며 한국이 비용을 지불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미국에 “끔찍한” 협상이라며 협정 발효 5주년을 맞아 조만간 재협상을 하거나 종료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사드 비용 부담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또 한·미 FTA에 대해서도 대선 운동 기간 주장해 온 재협상을 넘어 종료하겠다고 밝힌 것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한국을 보호하는 데 왜 10억 달러를 지불해야 하느냐”며 “그래서 나는 그들(한국)이 낸다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드는 10억 달러짜리 시스템으로 미사일을 하늘에서 바로 격추한다”며 “사드는 한국을 보호하고 나는 그들을 보호하기를 원하고 보호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사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을 이해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해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힐러리 클린턴이 만든 끔찍한 합의”라며 “우리는 그 합의를 재협상하거나 그것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것(재협상 또는 종료)을 언제 발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주 곧, 나는 지금 그것을 발표하고 있다”고 사실상 한·미 FTA 재협상을 선언한 뒤 “그들(한국)은 그것(재협상)에 준비가 돼 있다. 마이크 펜스(부통령)는 나를 대표했고 그곳(한국)에 가서 그들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곧 (한·미 FTA 발효) 5주년을 맞이한다. (펜스 부통령의 방한 때 재협상을) 시작할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그것(한·미 FTA)은 한국에는 정말 좋은 합의이지만 우리(미국)에게는 끔찍한 합의”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서도 “물론 김정은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가 이성적이냐 아니냐에 대한 질문에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가 이성적이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우리는 (북한) 문제들을 외교적으로 풀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분명히 북한과 심각한 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비용 부담 요구에 정부는 사드 비용은 미국이 부담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입장 자료를 내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관련 규정에 따라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지난해 3월 한·미 공동실무단이 체결한 약정서에도 그런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사드 비용을 정부가 내는 것이 적절하며 이를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미 ‘사드 전개·운용 비용 미 부담’ 이미 합의…약정서 있다

    한·미 ‘사드 전개·운용 비용 미 부담’ 이미 합의…약정서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300억원) 규모로 산정되는 사드 체계의 비용을 한국이 지불하기를 원한다”(He also said he wanted South Korea to pay the cost of the U.S. THAAD anti-missile defense system, which he estimated at $1 billion)고 밝혔다. 하지만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및 운용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은 한국과 미국 간의 공식 합의 사항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 체계 장비 운용 및 유지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은 지난해 사드 배치를 논의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체결한 약정에 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한반도 사드 배치 비용 부담에 관한 원칙은 지난해 3월 이 문제를 논의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체결한 약정에 담겨있고,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이런 내용이 담긴 약정에 정식 서명했다. 이 약정에는 한·미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 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인 토머스 밴달 미 8군사령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각각 한·미 양측 대표로 위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서명한 약정은 군사기밀 문서로 관리되고 있다. 이 약정은 국문과 영문으로 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 발언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한·미는 SOFA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 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런 입장자료 뿐 아니라 그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홍보자료를 통해서도 “미국이 사드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면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비용을 이유로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사드를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해왔다. 이는 미국이 사드를 구매해서 자국의 무기 체계로 만든 다음, 국방 자산이 된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한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이순진 합참의장,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고위정책간담회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배경과 이 벌언이 미칠 파장, 우리 정부의 향후 대책 등을 긴밀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 부담을 한국에 통보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트럼프 ‘사드 10억불’, 좌파 정부 탄생 우려해서 한 발언”

    자유한국당 “트럼프 ‘사드 10억불’, 좌파 정부 탄생 우려해서 한 발언”

    자유한국당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10억불’ 발언과 관련, “대한민국에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주한미군 철수 등 한미동맹이 급속히 와해될 수 있는 만큼 좌파 정부 탄생을 우려해서 한 발언”이라고 밝혔다.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0억 달러 비용 부담을 말한 것은 국내 정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강력한 우파 홍준표 정부가 들어선다면 염려는 전혀 없다”며 “특히 홍준표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당당히 협상해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 후보”라고 말했다.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밝혔듯이 사드 배치 비용은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비용을 10억 달러(1조 1300억원)로 추산하면서 비용을 한국이 내는 게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비용 논란…외교부 “미국 측에서 통보 없었다”

    사드 비용 논란…외교부 “미국 측에서 통보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주한미군에 배치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비용을 한국이 내는 것이 적절하며, 이를 한국에 통보했다고 발언한 보도에 대해 정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은 바 없다”고 28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 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 측이 부담한다’는 한미간 합의 내용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방부도 같은 날 발표한 입장 자료에서 “한미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달러 물게 할 것···한·미 FTA 종료할 수도”

    트럼프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달러 물게 할 것···한·미 FTA 종료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점증하는 북핵 위기를 의식해 “북한과 심각한 충돌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외교적인 해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분명 북한과 심각한 충돌을 빚을 수 있지만, 역대 대통령을 괴롭혀온 북한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외교적 노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은 신뢰하지 않아···이성적이기를 바랄 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버지(김정일 국방위원장)가 죽었을 때 27세의 나이에 정권을 물려받았다. 그 나이에 집권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를 신뢰하지는 않으며,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그가 이성적이냐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그가 이성적이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는 힐러리가 맺은 끔찍한 협정…재협상 또는 종료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과의 끔찍한 무역협정도 재협상하거나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한·미 FTA를 겨냥해 “깨진 약속”, “일자리 킬러”라고 비판하며 전면 개정을 주장한 적이 있다. 그는 “그것(한미 FTA)은 ”힐러리가 만든, 받아들일 수 없고 끔찍한 협정“이라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책임을 돌리며 ”재협상하거나 종료(terminate)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재협상 의사를 언제 밝힐 것이냐는 질문엔 ”아주 곧“이라며 ”지금 발표한다“고 말했다. 한미 FTA는 한쪽 당사국이 다른 당사국에 협정 종료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한 날부터 180일 후에 종료되게 돼 있다. 양국의 협의가 필요한 재협상과 달리 미국의 의지만으로 한미 FTA 종료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우리 산업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하게 된 배경과 진위를 우선 알아야 한다“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은 말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韓국방부 ”사드 비용 미국 부담 기본입장 변함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비용 10억 달러(1조 1300억원)을 내게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 한국과 일본 양국에게 미군의 방위비 부담금 인상을 요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그것(사드)은 10억 달러 시스템이다. 매우 경이롭다. 미사일을 하늘에서 바로 격추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우리 국방부는 사드 비용을 미국이 부담할 것이라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외신 보도 직후 발표한 입장 자료에서 ”한미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 측이 부담한다’는 기본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동 중심에 예식장 등 상업시설 허용

    서울 양천구 목동중심지구에 예식장, 검정고시학원이 들어서는 등 상업·업무 기능이 강화된다. 동작구 영도시장 자리에는 동작구청의 행정복합타운 건설이 추진되고 마포구 대흥역 인근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개별건축 행위가 허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목동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71만 4871.4㎡ 규모인 목동중심지구 내의 양천우체국을 공공청사에서 해제해 상업용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수용도로 지정된 교회·성당·사찰 등 종교시설과 전신전화국·통신용 시설, 금융업소 등도 지정용도를 해제해 상업·업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이 허용되지 않았던 예식장도 중심상업지구에 허용하고 학원 중 입시학원을 제외한 검정고시학원도 허용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주변 대규모 주거단지에 대한 서비스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동작구청이 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하는 영도시장 일대 상도1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고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내용의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종합행정타운과 연계해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장승배기 1·2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지정했다.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경의선숲길공원 조성에 따라 다양한 건축 수요가 발생한 것을 반영해 기존 설정한 4개 특별계획구역을 해제, 개별 건축행위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익형 부동산, 배후수요 풍부한 지역 내 투자자들이 몰린다

    수익형 부동산, 배후수요 풍부한 지역 내 투자자들이 몰린다

    저금리 현상 지속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면서, 탄탄한 고정수요를 확보한 오피스텔, 상가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피스텔, 상가의 임대수익에 가장 중요한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수요 확보가 필수인 수익형 부동산의 최적의 조건은 입지이다. 수요가 풍부해 입지가 좋은 곳은 소비력이 왕성한 수요층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거니와 상가의 업종선택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또한 인근 직장수요, 1인 가구 수요로 그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은 언제나 높은 임대료를 창출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저금리 지속현상으로 인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하는 수요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수요가 많아지면서 공급도 늘어나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라면 주변 기업, 대학들이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용인시 역북지구 내 핫플레이스에 ‘안강 더 럭스나인’의 분양 소식이 들려오면서 부동산 수요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안강 더 럭스나인’이 들어서는 역북지구는 용인시 내에서도 최대 개발지로 불리고 있으며, 명지대, 용인송담대, 용인대, 강남대 등의 배후수요에 둘러 쌓인 것은 물론 이마트, 시립도서관, 종합운동장 등의 우수한 생활인프라까지 보유하는 위치에 입지했다. 또한 시청, 교육청, 법원 등이 들어서는 용인행정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4개의 대학, 인근 밀집된 기업체들의 수요들까지 약 17만명의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이에 더해 용인시 최초의 공공산업단지로 조성되는 84만801㎡의 ‘용인테크노밸리’(내년 준공예정)가 배후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일대 개발 호재는 이 단지의 입지를 더 강조한다. 용인시는 현재 총 34개의 구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1년 말까지 제 2외곽순환도로 용인시 구간이 완공 예정으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사업지 주변으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계획이 예정돼 교통망은 더 풍부해질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역북지구 내의 개발도 서서히 윤곽을 들어내고 있다. 2018년 중순까지 약 4,000여세대의 아파트가 입주예정에 있어 사업지 준공시점에 역북지구의 기본 기반시설의 확충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계 또한 훌륭하다. ‘안강 더 럭스나인’은 전체의 약 70%가 복층(다락제공)형에 천정고도 최고 3.65m로 설계된다. 일부 실에는 이 일대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희소성도 더했다. 상가 또한 유럽풍 테라스 상가를 선보일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외부 또한 건물 외벽을 에코 파사드 디자인을 도입해 세련된 도시경관에 기여하며, 상징적 건축물로 지어질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만큼 스터디룸, 북카페와 카쉐어링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애견 산책공간, 옥상정원, 중앙광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IoT서비스가 적용되며 짐이 많은 입주민들을 위해 일부 가구에 서비스 창고가 제공되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무인경비시스템과 CCTV를 설치해 이중삼중으로 보안에 신경썼다. 한편 ‘안강 더 럭스나인’은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0~51㎡ 총 468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113실의 트렌디한 유럽풍 테라스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조개편 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배후수요 누리는 수익형 부동산 어디?

    구조개편 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배후수요 누리는 수익형 부동산 어디?

    준공 후 38년이 지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첨단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산업단지 리모델링 소식에 주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연일 뜨겁다. 지난 3월 30일 경남도는 앞으로 10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재생사업에 총 976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 주 진입도로인 봉암교 확장, 대형화물 운송을 위한 노후 교량과 도로 정비, 공영주차장과 공원·녹지 확장 등 기반시설이 개선된다. 복합용지와 첨단업종 특화단지가 새롭게 조성되고 기계문화창조융합 플랫폼과 미니복합타운 조성, 지역전략산업인 R&D기반 조성을 위한 공간구조가 재편된다. 중앙부처 협업사업으로 문화체험루트와 스토리라인을 구축하고 자전거도로·터미널 확대 등 근로자의 정주환경도 좋아질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기반시설 확충과 공간구조 재편이 동시에 이뤄져 최첨단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으로 예상되는 고용 유발인원은 6900명에 달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 강조했다. 창원시 주도 아래 이뤄지는 이번 개발소식에 주변지역 수익형부동산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상황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창원 가음정동에는 벌써부터 개발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391-9번지에 오피스텔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가 들어선다. 시공은 청산종합건설㈜가 맡았다. 높이는 지하 3층에서 지상 9층, 총 398실 규모이며 오피스텔임에도 층별로 층고를 다르게 하며 차별화 시켰다. 2층과 3층 층고는 4.2m에 달하며 4층부터 9층까지는 3.6m이상으로 설계했다.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는 인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주거·교육·연구시설 및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입소문이 나는 배경에는 먼저 풍부한 배후수요를 이유로 들 수 있다. 오피스텔과 인접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LG, 삼성, 두산, 볼보 등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2,000여 개사 약 10만 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에 있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는 창원시청 인근에 위치해 창원세무서, 창원지방검찰청 등 관공서와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 그리고 경상대병원, 근로복지병원 등 병원시설까지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가 위치한 창원시는 남해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를 통해 인근의 부산∙대구∙진주시 일대가 1-2시간권 안으로 들어온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창원을 관통하는 창원대로(16km)가 있다. 여기에 동마산IC 혹은 장유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이어져 외부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의 샘플하우스는 현장 1층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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