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밀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유서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성실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목표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정력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75
  • 비서/“상사업적 돋보이게 보필하라”

    ◎김석원씨 수칙 선정/홍 재무장관 비서관/헌신적 봉사·기밀엄수 명심해야 비서가 해야 할 일은 뭘까.과거에는 몸종노릇에 그친 때도 있었으나 시대의 발전과 함께 역할이 점차 중요해져,오늘날은 정·관·재계등 고위층의 분신으로 불리고 있다. 비서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홍재형재무장관 비서관인 김석원과장은 최근 장관을 모시며 터득한 경험과 국내·외 서적에서 발췌한 비서수칙 8개항을 선정,실천하고 있다. 그가 제시한 비서의 첫번째 본분은 상사의 업적을 높여주는 것이다.일거수일투족은 물론 사생활까지 상사에 누를 끼쳐서는 안되며 무조건적인 희생정신이 가장 중요하다.이런 점에서 김정렴 고 박정희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형이다. 두번째로는 ▲상사를 존경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헌신적 자세로 봉사하고 기밀을 엄수해야 한다.종잡을 수 없는 웃분의 일정을 챙기고 불규칙한 업무처리에 불평하지 말아야 하며 입도 무거워야 한다.그 다음은 ▲준비는 세심하게,일처리는 분명하게 해야 하고 ▲위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모시는분의 분신이어야 하는 점을 강조한 여섯번째 지침은 상사의 사고방식은 물론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장관을 만난 상대방이 그릇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상사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달해야 하며 이미지제고에도 신경써야 한다. 마지막 항은 ▲주윗사람에게 호감을 줘야 하며 ▲정중한 태도와 밝은 표정,상냥한 말씨로 응대하는 것이다.권위주의적인 태도가 빚는 부작용을 경계하고,말로써 천냥 빚을 갚는다는 격언을 떠올리는 대목이다.
  • 일 TV 기자 기소/군기밀 유출사건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2일 군사기밀유출사건과 관련,구속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39)를 군사기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기소했다.
  • “증거확보 자신” 끝내기 수순 돌입/율곡비리수사 이모저모

    ◎검찰수뇌부 “안보 고려 수사공개 고민”/뇌물공여자 불구속방침 “지나친 관용” 율곡사업 비리수사는 이종구전국방장관등 관련 피고발인들의 소환·조사를 남겨두고 있으나 이들에게 뇌물을 준 무기중개상 및 방산업체에 대한 조사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여서 끝내기 수순만 남겨두고 있다.이에따라 이번 사건은 당초 검찰 전망대로 이번주안에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수사가 시작되면서 보도진과의 접촉을 극도로 자제해왔던 김태정대검중수부장은 15일 기자실에 들러 지금까지의 수사상황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 김부장은 『군사기밀보호와 국가안보라는 차원에서 수사내용의 공개여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고 『각 수사관들에게도 수사에 신중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소개. 그는 또 검찰이 지난 13일 보도진을 따돌린채 현대정공 정몽구회장을 소환·조사한 사실과 관련,『현대그룹이 현재 심한 노사분규를 겪고 있어 정회장의 소환사실이 근로자들에게 알려질 경우 엉뚱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것 같아 극비리에 정회장을 소환했다』고 해명.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검찰소환문제가 적극 검토돼 재계는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지난 89년 「5공비리」수사 당시 정주영현대그룹회장이 일해재단비리와 관련해 조사받은 적이 있으나 재계 총수의 경우 지금까지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 검찰수사관계자는 『이상훈전국방장관이 감사원 조사과정에서 대우측으로부터 1억2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데다 지난14일 소환된 대우중공업 윤영석부회장도 뇌물제공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이전장관과의 대질신문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김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설명. ○김종호씨는 무혐의 ○…군인사비리와 관련해 뇌물수수혐의로 이미 구속된 김종호전해군총장은 감사원으로부터 고발 당시 6천7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었으나 검찰조사 결과 율곡사업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무혐의 처리. 김전총장이 제일교역 대표 이종대씨로부터 받은 5천만원은 김전총장이 군인사비리때 해군 이의근준장으로부터 받은 1억원에 포함된 것이었고 나머지 1천7백만원은 해군총장을 물러난뒤 무기중개상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설명. 제일교역 대표 이씨와 이준장은 경남 J고 동기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이씨가 이준장의 승진을 위해 이같은 거금을 내놓았다는 후문. ○4성장군 예우 신경 ○…검찰은 이종구·이상훈전국방장관,김철우전해군총장,한주석전공군총장등 피고발인 4명이 모두 「4성장군」출신들인 점을 감안,이들의 소환방법에 대해 내부논의를 여러차례 가진 끝에 한꺼번에 소환하되 구속집행은 시간간격을 두기로 결정. 이종구전장관이 구속될 경우 이미 구속된 김종호전해군총장,정용후전공군총장에 이어 각군 최고사령관들인 3군총장이 모두 쇠고랑을 차는 셈. ○…피고발인들에게 수천만원에서 6억원까지 뇌물을 제공한 무기중개상과 방산업체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는 대기업을 봐주기 위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대두. 검찰주변에서는 그동안 뇌물수수 사건의 경우 수뢰액이 1억원을 넘을 경우 뇌물공여자도 대부분 구속수사를 해왔으나 이번에는왠지 지나치게 관대한 처분을 내리는 것 같다고 머리를 갸우뚱.
  • 국방부·함참 특별보안감사/19일부터 2주간 실시… 창군이래 처음

    ◎군기관리 이상 적발땐 엄중문책/권국방,시노하라사건 계기 특검단에 지시 국방부는 15일 최근 국방정보본부 고영철소령의 군사기밀 유출사건과 공군기본훈련기 선정도입과 관련된 군사기밀 해외유출사건등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점과 관련,군 특명검열단에 군내부의 전반적인 보안실태 및 보안체제의 이상유무를 특별조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권영해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오는 19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이번 특검단의 보안특감은 창군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특검단은 이번 특감에서 국방부와 합참을 대상으로 보안상태를 집중 점검,적발되는 보안사범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특검단은 이번 특검결과에 따라 육·해·공 3군 및 기무사·정보사등 군 정보기관에 대해서도 특감을 확대,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는 특감에서 지적된 사항을 토대로 올 하반기에 군사기밀보호법과 보안업무시행규칙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고소령사건이 발생한 직후 기무사를 통해 국방부와 합참에 대한 일반 보안감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 군기유출 안보누수(사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우리 군에서 또 발생했다.공군이 스위스제 훈련기도입과 관련,작성한 「작전성능요구서」등이 최근 해외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시노하라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의 군사기밀유출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군사기밀관리체계가 어떻게 이토록 허술할 수 있단 말인가.아무리 국제화시대의 정보전쟁이 치열하다 하더라도 우리의 군사안보에 이 정도로 큰 구멍이 뚫려있다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군 자체의 보안의식과 군사기밀관리상에 어딘가 허점이 있지 않고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들 사건은 한마디로 우리 군사기밀의 유출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외국기자가 몇차례씩 우리 군의 2급 비밀을 빼내 자기나라의 대사관 무관에게 넘겨주었는가 하면 군에서 무기구입과 관련된 회의가 있은 뒤 불과 수일만에 그 사실이 외국신문에 보도됐다는 것은 우리의 군사기밀 보안강화가 시급함을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최근 시노하라씨에게 군사기밀을 빼내 넘겨준 국방부 정보본부 소속 고영철 소령을 구속한데 이어 시노하라씨 마저 구속한 것은 더 이상 군사기밀이 유출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표현으로 볼 수 있다.시노하라씨가 자신의 행동을 정당한 취재활동이라고 주장한다 해도 이미 그의 활동은 수사결과 순수한 취재목적이 아닌 군사상 첩보행위였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뿐만아니라 그가 두차례나 북한을 다녀온 사실 그 자체는 그의 행위가 단순히 보도목적으로만 보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저간의 행동이 첩보행위일수 밖에 없다는 의심은 불가피하다.여기에 아무리 취재목적이었다해도 주재국의 실정법을 저촉한 행위는 지울수가 없다고 본다. 군의 기밀유지가 외국언론에만 너무 관대했던 점도 또 다른 원인중의 하나다.특히 기밀취급자들 조차 지켜야할 비밀이 너무 많다는 것은 더 큰 문제다.현행 군사기밀보호법은 부대명칭·지휘관이름등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기밀로 규정하고 있다.적에게 알려진 사실조차 국민들은 알지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도 지적했듯이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철저히 보안을 지켜야 하지만 국민들에게 알릴 것은 정정당당하게 알려야 한다.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사기밀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철저히 재점검해 튼튼한 보안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 안기부 정치중립 명시/국회정보위서 예산 심의받게/안기부 방침

    ◎수사과정 적벌절차 강제규정 신설 국가안전기획부는 신설될 국회정보위의 안기부예산에 대한 심의를 명문화하고 안기부직원의 정치적 중립을 명시하는 내용으로 안기부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안기부는 또 수사과정에서의 적법절차를 강제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한편 대통령훈령으로만 되어 있는 방첩·테러·국제범죄조직에 대한 정보수집기능도 법에 명시키로 했다. 안기부는 민자당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안기부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안기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4일 『안기부법개정에 대한 안기부의 기본 입장은 수사과정의 적법절차준수와 안기부장을 포함한 직원들의 정치개입금지 조항을 도입하고 국회 정보위구성을 받아들여 국회의 통제를 받음으로써 권위주의시절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국회정보위가 안기부예산을 심의하되 예결위심의는 생략하는 특례규정을 국회법에 신설하고 국가기밀사항 통제및 서류보안등에 대한 정보위의 운영규칙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시노하라 기자 구속/일 언론 놀라움 표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신문들은 14일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시노하라 일본 후지TV 서울 지국장에 관한 기사를 비교적 신중하게 다루면서도 『한국에서 외국 특파원이 취재 활동과 관련해 체포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내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신문들은 이날 서울발 특파원 기사로 이 사건을 1면 또는 사회면에 3∼4단 크기로 소개하고 『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 외무부로부터 시노하라 지국장의 구속에 관한 통고를 받고 이례적인 강경조치에 놀라움과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이번 사건에는 외교관도 관여되고 있어 앞으로 한일관계에 미묘한 파문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보안관리 강화”/황 총리 지시

    황인성국무총리는 군기밀유출사건과 관련,『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들은 보안관리의식을 강화하고 부처별 보안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정부 각부처에 지시했다. 황총리는 13일자 관보를 통해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사회에서 국가기밀과 산업정보는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고 전제한뒤 『고의든 과실이든 공직자가 각종기밀을 누설하거나 확정되지 않은 정책을 발설해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거나 국정수행에 혼선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황총리는 특히 『장·차관급 고위공직자들은 솔선수범의 자세로 보안의 중요성을 명심해 기밀사항이 외부에 누설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황총리는 『정부 각부처는 세부대책을 마련해 직원들의 보안교육을 강화하고 보안관리에 대해서도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하라』고 지시했다. 황총리는 이와함께 『관계부처는 군사기밀등 각종 국가기밀보호관련법령을 재검토해 실무자들이 실질적인 보안관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라』고 말했다.
  • 첩보활동 경위 집중 수사/검찰/구속 시노하라 소환

    ◎일 무관외 제3자유출 여부도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39)를 구속·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4일 시노하라씨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국방정보본부 소속 고영철 해군소령(40·구속)으로부터 넘겨받은 군사자료 27건을 주한일본대사관 무관에게 넘겨주는등 첩보활동을 벌인 자세한 경위 등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시노하라씨가 직접 망원렌즈가 부착된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니며 한국군과 미군의 군사시설,훈련상황 등을 촬영한 뒤 슬라이드 1백70여장을 제작한 점을 중시,슬라이드를 만들게 된 경위와 사용처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이밖에 시노라하씨가 고소령이외에 또다른 군관련자로부터 군사기밀을 넘겨 받았는지와 일본무관외에 다른 제3자에게 입수한 기밀을 유출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 “군기유출 취재영역 벗어난 범죄”/시노하라 일기자구속 정부 입장

    ◎“외교적 배려보단 국가안보가 우선” 의지/시노하라 일기자구속 정부 입장 검찰이 13일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를 구속한 것은 비록 외국특파원 신분이라도 실정법을 위반했을 경우 국내인과 마찬가지로 예외없이 사법처리한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국군기무사에서 이 사건을 수사할 당시 시노하라씨를 구속할 경우 외교상의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불구속 입건한뒤 강제출국 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아 보강수사를 벌인 결과 시노하라씨가 정당한 취재활동의 영역을 벗어나 첩보활동을 해온 혐의가 인정돼 불가피하게 구속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보처에 따르면 지난 64년 이후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특파원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사안의 경중을 떠나 엄청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검찰이 시노하라씨를 구속하기에 앞서 외무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한 것도 그의 구속에 신중을 기했다는 증좌이다. 검찰이 당초예상을 깨고 시노하라씨를 전격 구속한 것은 우리나라와 같이 남북이 대치된 상황에서는 군사기밀이 곧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는 상황인식과 함께 앞으로 이러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일부 일본 언론들이 한반도의 안보 및 군사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갖거나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사항까지도 무분별하게 보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일종의 경고로도 보인다. 정부는 시노하라씨가 몸담고 있는 후지TV지국의 폐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노하라씨를 구속한 것처럼 정부의 조치가 단호하고 자신에 차있으나 우방인 일본의 입장을 감안해야하는 조심스러운 면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외국언론제재사례◁ ▲72년9월 일본 요미우리신문(독매신문)지국폐쇄·특파원추방=주간 요미우리 「남조선은 미제의 도구로 만들어져 월남전에 젊은이들을 동원하고 있다」는등 북한의 선전내용대로 보도 ▲73년8월 요미우리지국폐쇄·특파원추방=「김대중사건에 한국정부개입」보도 ▲77년5월 요미우리지국폐쇄·특파원추방=편집국장 평양서 친북발언 ▲78년2월 미워싱턴포스트지 도쿄특파원 강제출국=한국에 대한 비방기사로 입국후 14시간만에 출국조치 ▲79년1월 일마이니치신문 지국폐쇄·특파원추방=한국정세에 대한 왜곡보도 ▲80년6월 교도(공동)통신 특파원추방=한국정정에 대한 악의적 보도 ▲80년7월 아사히(조일)신문·지지(시사)통신 지국폐쇄·특파원추방=비방보도 ▲80년7월 산케이신문특파원 경고=비방보도 ▲93년7월13일 일본후지TV 서울지국장 구속=군사기밀유출혐의
  • 김대중씨 전 보좌관 이근희씨 원심확정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주한 대법관)는 13일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대중 전민주당 총재 입법보좌관 이근희피고인(28)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씨의 상고를 기각,징역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피고인은 91년 9월부터 김대중 씨의 국방담당 개인비서로 일해오면서 같은해 12월 군사2급기밀인 「92년도 국방예산안 개요」를 남한조선노동당 사건으로 구속된 황인욱피고인(27)에게 넘겨준 혐의로 92년 9월 구속됐었다.
  • 방산간부들 순순히 혐의 시인/검찰 율곡수사 이모저모

    ◎군기일부 누출로 국방부와 신경전도/사돈간 이종구­한영자씨도 “뇌물죄” 율곡사업 비리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이번주 안에 사건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당초 이종구전국방장관등에게 뇌물을 준 무기중개상과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감사원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할 것으로 크게 걱정했으나 이들이 대체로 혐의사실을 시인하자 안도. 이와 관련,이종찬대검중수부1과장은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들의 자백에 따른 물증도 확보하고 있어 사법처리하는 데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 이과장은 또 『이미 해외로 출국한 사람에 대해서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추가로 출국금지조치를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대신 피고발인의 계좌추적이 필요할 경우 압수수색을 할 방침』이라고 귀띔. ○…피고발인 6명 가운데 가장 많은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종구전국방장관과 삼양화학회장 한영자씨가 먼 사돈관계로 밝혀져 관심.이전장관 형의 둘째딸이 한회장 사촌동생과 결혼,한회장의 사촌동생은 이전장관의 조카사위인 셈. 이 때문에 한회장이 이전장관에게 준 돈이 과연 뇌물로 볼 수 있을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검찰관계자는 심지어 부자·형제간에도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을 때는 뇌물죄가 인정된다고 항간의 「의혹」에 쐐기. ○…이번 율곡사업 비리를 수사하면서 군기밀사항에 해당하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공개되자 이를 놓고 검찰과 국방부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노출. 검찰 관계자는 이날 『우리는 이번 조사를 하는 동안 참고인등의 진술내용은 일체 밝히지 않았는데 어떤 경로로 그같은 내용이 공개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관련설을 부인한 뒤 『현재 조사중인 사항이 대부분 군사기밀 2∼3급에 해당하는만큼 보도에 신경을 써달라』고 거듭 당부.이 관계자는 이 사건의 핵심고리인 무기거래에 관한 계약서나 품의과정을 수사하기 위해서는 검찰도 국방부의 비밀문서 취급절차요령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수사가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 ○…율곡사업에 대기업도 관련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각 대기업에서는 이같은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대검찰청기자실로 전화문의를 해오는가 하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극구 해명하는등 사태추이에 촉각. 검찰은 소환된 무기중개상은 자세히 알려주면서도 이들 대기업 관계자에 대해서는 소환사실만 시인할 뿐 명단을 밝히기를 꺼려해 대기업을 두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눈총을 받기도. 이와 함께 무기중개상이나 중소규모의 업체관계자들도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며 소환에 잔뜩 신경쓰는 모습. ○…검찰은 지난 12일 학산실업 정의승사장과 현대정공 강학모부사장등 12명을 조사한데 이어 13일 전진로유통사장 고갑손씨(현 한양유통사장)등 13명을 불러 조사하는등 수사 마무리에 박차. 검찰 관계자는 이로써 이전장관등에게 뇌물을 준 사람에 대한 조사는 대충 마무리졌다고 전하고 보완수사를 위해 필요할 경우 14일쯤 이들 25명 가운데 몇사람을 더 불러 조사하고 15일부터는 이전장관등 피고발인 5명에 대한 수사가본격화될 것임을 예고.
  • 국회통과 12개법안 요지

    ◎벌금형 실효기간 2년으로 단축/형실효법/우편환의 지급 전국체신국 확대/우편환법/공단 개발절차 3단계로 간소화/산업입지법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12개 법안의 요지. ◇대전 엑스포기념재단법=대전 세계박람회의 성과를 계승기념하고 첨단산업,과학기술의 발전과 미래사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념재단을 설립함. ◇광주과학기술원법=광주과학기술원의 건설·연구·운영 등에 소요되는 경비충당을 위해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외에 지방자치단체도 출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위탁기업으로부터 기밀보호요청을 받은 기업수탁 연구업무의 경우 회계검사대상에서 제외. ◇형 실효에 관한 법=징역·금고형의 실효기간을 형기에 따라 구분해 형기 3년 초과의 경우는 현행 기간 10년을 유지하고 형기 3년이하인 경우는 5년으로 단축.벌금형의 실효기간은 현행 3년에서 2년으로,1년이던 구류·과료형의 실효기간은 집행종료 또는 면제시에 즉시 실효. ◇산업재해보상보험업무 및 심사에 관한법=심사의 청구는 원처분을 행한 지방노동청 또는 지방노동사무소를 거쳐 당해 지방노동관서의 관할구역을 관할하는 심사관에게 하여야 함.다만 보정할 사항이 경미한 경우에는 심사관이 직권으로 이를 보정할 수 있음. ◇최저임금법=60세 이상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관련조항을 삭제. ◇도시공원법=도시공원 종류에 체육공원을 추가.행정청이 아닌 자가 도시공원에 시설 등을 설치할 경우 관리청에 무상으로 귀속되던 것을 그 설치자에게 소유권이 귀속될 수 있도록 해 민간자본에 의한 공원시설설치를 촉진. ◇국토이용관리법=토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도시·취락·경지지역 등 10개로 분류돼 있는 용도지역을 도시·준도시·농림·준농림·자연환경보호지역 등 5개 지역으로 분류.개발과 이용을 엄격히 제한했던 농업진흥지역을 제외한 농지와 보유전림지는 준농림지역으로 분류,대규모 개발행위 등만을 제한.토지거래허가를 받은후 그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전매할 경우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해외건설촉진법=해외건설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전환.해외공사를 도급받을때 건설장관의 허가없이도 신고만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공사 1건의 한도액도 폐지.해외공사에서 도급받는 공사외에 자체개발사업으로 해외에서 시행하는 공사도 해외공사의 범위에 포함시켜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 ◇철도소운송업법=철도 소운송업에 대한 철도청장의 면허제 대신 등록제를 도입,참여 기회를 확대.철도 소운송업자가 영업규칙의 제정·변경및 운송업의 양도·양수때 철도청장의 인가 대신 신고만으로 가능토록 규정. ◇삭도·궤도법=법의 이름을 삭도·궤도사업법에서 삭도·궤도법으로 변경.영업목적이 아닌 전용삭도 및 궤도 설치는 교통부장관에게 신고,안전검사를 받도록 함.운임·요금·운전속도 등을 결정하거나 변경할 경우 교통부장관이 아닌 시·도지사에게 신고토록 하고 이들 시설의 공사시행 인가.준공검사 등에 관한 교통부장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우편환법=지정된 체신국에서만 우편환을 지급받을 수 있던 것을 전국 체신국으로 확대.우편환의 재교부제도를 폐지,우편환을 분실하거나 우편환증서의 유효기간이 경과되더라도 재교부 절차없이 지급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함.우편환의 유효기간(증서 발행일로부터 6월)이 경과한뒤 3년이내에 지급청구를 하지 않을 때에 권리가 소멸되도록 규정. ◇산업입지및 개발법=공업단지 개발절차를 지정및 계획승인·개발등 3단계로 단축하여 민간기업이 공업단지개발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공업단지안에 있는 토지등의 수용을 공업단지 지정후에 바로 할 수 있도록 함.공업단지의 지정·개발을 위해 국토이용계획의 수립변경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수립변경 절차없이 지정만으로 절차를 마친 것으로 인정.
  • 시노하라 일기자 구속/검찰/“군기밀 빼내 일 무관에 전달”첩보활동

    ◎군사시설 촬영… 일 대사관 정례보고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39)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3일 시노하라씨가 지난 90년부터 고영철소령(40·구속)으로부터 군사기밀자료등 모두 27건의 군관련 정보를 빼내 전 일본대사관 무관인 후쿠야마 다츠유키씨등 일본무관 2명에게 전달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시노하라씨를 구속했다.국내 주재 외국특파원이 보도 활동등과 관련,강제출국된 사례는 있었으나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시노하라씨는 지난 90년 5월부터 공군항공기전력배치현황등 2급군사기밀 8건과 방공부대편제표등 3급비밀 3건등 모두 11건의 군사기밀을 포함한 군관련 정보 50건을 고소령으로부터 빼내 이 가운데 11건의 군사기밀등 27건을 일본무관인 후쿠야마씨 등에게 정기적으로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검찰조사결과 시노하라씨는 특히 91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방부 정보본부에서 정기적으로 작성하는 중요군사정보 「북한일반동향」등의 문건을 입수,주일 대사관에서 개최하는 특파원간담회에 참석,후쿠야마씨 등에게 월 1∼2회가량 보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시노하라씨는 망원렌즈가 부착된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한국군및 미군의 군사시설과 훈련상황 등을 촬영해 슬라이드로 제작,보관하고 있는 사실도 밝혀내고 관련 슬라이드 1백70여장을 압수,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관계자는 『국군기무사에서 불구속 송치된 시노하라씨를 소환조사한 결과 시노하라씨가 군사기밀 등을 수집해온 목적이 단순한 취재활동이 아니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군사상 첩보활동을 한 혐의가 인정돼 구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시노하라씨가 빼낸 군사기밀 등을 후쿠야마씨등 일본대사관 무관에게 전달한 사실은 밝혀냈으나 이 문건들이 일본대사관측이나 일본정부에 보고되었는지 여부는 관련 무관들이 일본으로 이미 출국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수사에서 추가로 확인된 유출기밀및 군사정보는 한미정찰기현황 등 3급비밀 3건과 한미안보협의회 자료등 7건이다. 검찰은 또 시노하라씨가 야사하라 마사사다란 필명으로 일본 월간지 「마루(환)」「팬저」(PANZER)등에 「38도선을 둘러싼 남북 선전전쟁 최신사정」등 군사논문 2건 등도 기고해온 사실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노하라씨가 일본대사관 무관에게 전달한 군사기밀은 우리공군및 육군등 국군전체의 전투력에 관한 사항들로서 외부에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문건 등이며 「일본의 군사적 역할론과 대비책」「독도출격 대비태세 현황」등 일본과 직접 관련된 비밀문건까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 구속 정당한 법집행/오 공보처 밝혀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3일 정부의 일본 후지TV 시노하라특파원의 구속과 관련,『시노하라특파원의 구속은 명백한 범죄사실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군사기밀사항을 불법 유출한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면서 『시노하라특파원에 대한 법적용은 문민정부의 입장에서 떳떳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국회 정치활성화」터는 닦았다”/막내린 임시국회… 무얼 남겼나

    ◎개혁 중간점검·대정부 견제가 성과/과거에 집착,경제등 장래문제엔 “소홀” 13일 마감한 제1백26회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긍정·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린다. 긍정적인 평가는 이번 임시국회의 목표나 다름없었던 개혁에 대한 중간검증이라는 측면에서 내려지고 있다.12일의 짧은 회기에도 불구하고 개혁의 당위성과 문제점에 대해 비교적 내용있는 주장과 비판들이 오고갔다는 시각이다.적어도 법적 제도적 개혁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정기국회에 대비한 사전준비단계로서의 기능은 해냈다는 데 대해 여야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이는「정치의 복원」이라는 측면으로도 이해되고 있다.한동안 개혁과 사정바람에 밀려 잔뜩 움츠렸던 정치권이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제목소리를 냄으로써 정치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소리만 요란했지 실속은 없었다는 비판적인 지적도 적지 않다.각종 현안에 대한 겉치레식 문제제기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결실이 없었다는 것이다. 새국회상 구현이라는 기치를 내걸었지만 명분과 당략에 집착하는 구태를자주 드러냈다.이같은 양상은 회기 막바지에 두드러졌다.민주당이 폐회를 하루 앞두고 갑자기 회기연장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설득력이 약했다.국정조사권 발동문제도 마찬가지였다.비리의혹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었다.그러나 시기와 방법이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다.야당은 과거에도 비슷한 경우로 여당과 자주 마찰을 빚어왔다.이때문에 민주당의 주장이 대여 정치공세용,명분축적용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여야 영수회담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통신기밀보호법 마련을 위한 여야협상이 결렬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여야 어느 쪽의 주장이 옳고 그르고 간에 사전준비 부족과 대응전략의 미비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법안마저도 처리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이같은 부정적 해석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회가 지난 5월의 임시국회에 비해 질적인 면에서 한결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여기에는 지난 명주·양양 보궐선거를 계기로 한 민주당의 입지강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개혁에 대해 야당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으로써 국회의 대정부 견제기능도 한층 살아날 수 있게 됐던 것이다.국회개회전 열린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민주당대표와의 회담도 분위기 조성에 한 몫을 했다. 여당도 이같은 상황변화를 인식,국회 초반 대정부질문에서부터 내각의 개혁의지 부족을 질타하는 등 야당의 비판에 대해 「정면돌파방식」으로 대응했다.발언의 강도가 자연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개혁에 대한 시각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여야 모두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경고한 것도 이채로웠다. 상임위활동에서는 현대그룹 노사분규와 율곡사업비리,평화의 댐 건설의혹,신경제 5개년계획의 문제점등이 두루 다뤄졌다.그러나 과거 문제에만 너무 집착,신경제계획등 장래문제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다.또 과거문제에 있어서도 이미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확인하는 수준에만 그치고 새로운 진실규명 노력이 모자랐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타당성 시비도 있었지만 이만섭국회의장이 대정부질문 모두에 선보인 새로운 국회운영 스타일도 국회의 변화 가능성을 엿보게 해준 대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전대통령 조사 시기·성격 밝혀라/법사·노동위 대정부 질문답변

    ◎감사원장의 통치행위 개념은 뭔가/「현대」수습뒤에 노사관계 정보진단 ▷법사위◁ ○…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둘러싸고 여야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쏟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원의 일반 감사에 대한 질의 답변 과정은 공개됐으나 율곡사업 관련부분은 군사기밀 누출가능성을 들어 이회창감사원장의 답변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 특히 율곡사업 및 평화의 댐 등의 의혹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에 있어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으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에 있어서는 다소 입장을 달리하는 양상. 민주당 의원들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반면 민자당 의원들은 통치행위에 대한 조사는 정치적 보복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특히 민주당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새정부 출범이후 계속된 감사원의 감사방법에 대해 월권및 탈법성 여부를 따지면서 사정활동의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요구. 이회창감사원장은 답변에서 『율곡사업과 관련,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는 미국에 의뢰한 관계 증빙서류가 돌아오면 검토할 것』이라면서 『전직대통령의 행위가 타당성이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도 그때가서 결정하겠다』고 설명. 이원장은 율곡감사 결과를 예상보다 앞당겨 발표한것이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에 따른 것이냐는 질의에 『감사를 오래 끌다보니 율곡사업의 집행이 중단되다시피 하는등 사업추진에 지장을 주고 있어 예정보다 4∼5일 앞당겨 발표한 것』이라고 답변. 이원장은 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령해국방부장관에 대한 무혐의 처리와 관련,『감사결과에 대해 신뢰를 얻으려면 전직보다 현직에 있는 인사가 더 중요한만큼 가장 신경을 많이 쏟은 부분』이라면서 『그러나 권장관은 관련 비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 이원장은 감사과정에서의 외부압력설에 대해 『능력이 모자라 감사내용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괜찮지만 외부압력을 받거나 영향력에 굴복해 감사에 임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나 자신이 참기 어려운 것』이라며 부인. 함석재의원(민자)은 『이감사원장이 청와대 회동후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는 감사결과와 분리해서 추후 결정한다고 밝힌 것은 청와대측의 강력한 저지에 의한 것이 아니냐』고 묻고 『앞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면 어떠한 방법을 채택할 것인지 밝혀라』고 요구. 강철선의원(민주)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미국측 자료의 인도여부를 기다려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은 조사를 포기한 것』이라면서 성역없는 감사를 촉구. 강수림의원(민주)은 『권령해국방장관이 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상 뇌물을 받지 않았더라도 율곡비리와 국방비 낭비에 책임이 있다』면서 이원장에게 권장관의 해임건의를 주장한뒤 『감사원장이 생각하는 통치행위의 개념은 뭔가』라고 질의. ▷노동위◁ ○…노동위는 정부가 제출한 산업재해보상보험업무 및 심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최저임금법을 수정 통과시키고 울산 현대계열사 노사분규 등을 중심으로 노동부에 대한 질의를 계속. 울산 현대계열사 노사분규가 주말을 고비로 단위사업장별로 노사교섭이 진척되는 등 긴장이 한풀 꺾인 탓인지 질의답변 분위기도 첨예한 대립보다는 일반론에 대한 공방이 주조. ○…이인제노동부장관은 답변을 통해 『현대노사분규가 수습되면 현대계열사의 노사관계를 정밀진단하겠다』며 『이번 주 교섭결과가 현대노사분규에 중대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 이장관은 『이를 위해 해고자복직등 현안문제는 별도 협의토록 지도하고 있다』며 『사전구속영장 철회 혹은 집행유보는 검찰에 신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로감독관이 노동자에 대해 사법경찰권을 갖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뿐』이라며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만 사법경찰권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중수부 50명 투입…“수사 조기 매듭”/율곡비리 검찰·국방부 표정

    ◎국가기밀 많아 “고발장 대외비”/검찰/“대폭 징계” 당황… 후속인사 긴장/국방부 ○…국방부는 감사원이 율곡사업 비리와 관련,53명에 대해 징계 및 인사조치를 예상보다 큰폭으로 요구해 오자 무척 당황해 하면서 후속인사 폭을 놓고 고심. 12일쯤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후속인사에서 주의조치를 받은 조근해공군참모총장은 임명된지가 얼마되지 않아 유임될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장성급 7명 가운데 일부는 옷을 벗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무성. 감사원 감사결과발표로 「면죄부」를 받은 권령해국방은 9일 하오 김영삼대통령과 독대,조공군총장은 문제삼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후문. ○…9일 감사원이 이종구전국방장관등 「율곡비리」관련자 6명을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제헌절인 17일 이전에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마무리짓겠다는 수사조기종결방침을 천명. 이는 감사원이 두달동안의 감사를 통해 사건의 윤곽을 잡아놓은데다 수사를 오래 끌면 의혹만 생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설명. ○…수사의 조기종결을 위해 대검중앙수사부는 과장4명과 검찰연구관4명,수사관등 50여명의 중수부소속 수사인력을 1주일동안 풀가동할 방침. 이종찬 수사1과장은 뇌물수수액수가 가장 큰 이종구전장관을 수사하기로 했으며 황성진2과장은 이상훈전국방장관,박주선3과장은 김종호·김철우전해군참모총장,김성호4과장은 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에 대한 수사를 맡을 예정. ○…감사원이 감사내용의 대부분을 국가기밀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듯이 검찰도 감사원에서 발표한 혐의내용말고는 고발내용이나 상세한 수사진행상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 검찰관계자는 감사원에서 고발장을 「대외비」로 분류해 접수시켜 공개가 어렵다면서 검찰수사결과의 발표에서도 감사원이 밝힌 혐의내용 이상을 공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 ○…고발된 6명 가운데 검찰이 새로 소환해 구속할 대상자는 이종구·이상훈·김철우·한주석씨등 4명. 김종휘전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미국에 체류중이어서 현재로선 소환이 불가능하며 김종호전해참총장은 군인사비리와 관련해 이미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이기 때문. ○…검찰관계자들은 감사원이 혐의사실을 확정해 고발했기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다만 이종구씨의 경우는 혐의시인 진술을 받아내기가 쉽지않을 것이라고 관측.
  • 시노하라 재소환/검찰,군기유출수사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9일 국방부정보본부 소속 고영철해군소령(40·구속중)등으로부터 군사기밀을 넘겨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40)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시노하라씨를 상대로 이미 밝혀진 자료외에 또 다른 군사기밀을 입수,일본대사관등 제3자에게 넘겨주었는지 여부와 군사기밀 전달과정에서의 금품수수여부 등을 집중조사했다.
  • 재무·국방·문공·보사위 대정부질의 답변

    ◎“동화은행장 취임거부 이유 무언가”/“안기부의 대북한정책 입장 밝혀라”/질문/“대전엑스포 안전대비책 적극 강구”/답변 ▷재무위◁ ○…김명호 한은총재와 이용성 은행감독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화관리,금리자유화,새로운 은행장 선임방식,국내은행 해외점포 금융사고 방지대책등을 논의.이날 회의에서는 은행장추천위원회의 구성및 은행감독원의 동화은행 송한청전무의 은행장 취임 거부에 위원들의 관심이 특히 집중됐다. 홍영기의원(민주)은 『전무가 은행장의 극비리에 이루어진 비자금 조성까지 보좌해야 하나』라고 반문한뒤 『동화은행 송전무 은행장 취임 거부 이유를 납득할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 금진호의원(민자)도 기다렸다는 듯이 『감독기관이 은행의 결정을 번복하는데는 타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면서 『새정부의 금융개혁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한 대목인 은행장추천제도의 취지가 시작부터 퇴색하는 것이 아니냐』고 이원장을 질타. 이에대해 이원장은 『동화은행은 사임한 안영모 은행장이 구속됐기 때문에 다른 은행과 모양이 상당히 다르다』며 『의원님들의 양해를 구한다』는 궁색한 답변으로 위기를 모면. 이원장은 각 은행별로 설치된 은행장 추천위원회의 구성방법에 자율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공공의 업무를 수행할 자격을 갖춘 사람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은행장에 선임되는 것이 자율』이라고 설명. ▷국방위◁ ○…국방위에서는 특히 평화의 댐 의혹이 민주당의원들의 집중 공략대상이 된 가운데 북한 핵문제,대전EXPO에 대비한 안전대책,군사기밀 유출사건등을 추궁. 임복진의원(민주)은 『평화의 댐은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려는 정권안보적 차원의 조작극』이라면서 『국가안보에 중차대한 사안을 안기부 주도하의 소수집단이 밀실에서 추진해온 이유를 밝히라』고 추궁. 강창성의원은 『안기부가 일후지TV 시노하라기자에 의해 군사기밀이 유출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한것은 언제인가』라고 물은뒤 『평화의 댐 건설계획을 입안했던 전두환전대통령,장세동 전안기부장,이학봉 전2차장을 조사해 진상을 밝히고 결과에 따라 엄정처벌해야 한다』고 주장. 김덕안기부장은 『평화의 댐 조기착공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수 없다』고 전제,『86년 11월 금강산댐 가배수터널공사가 착공되면 88년 우기전까지 3억t의 저수가 가능,자연홍수량 9·4t과 함께 우리측에 많은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변. 김부장은 평화의 댐 공사의 정치적 조작의혹에 대해 『정치적 악용 가능성과 순수 안보차원의 2가지 추정이 가능하다』면서 『만일 당시 정부에 대한 정치적 저항상황에서 정치적으로 악용됐다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고 언급. 김부장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북한의 핵개발이 상당히 빠른 템포로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 미·북한 회담이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으로 시한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 김부장은 이어 다음달 7일 개막되는 대전EXPO행사와 관련,『북한이 과거 서울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등 주요행사시 대남테러를 저지른 전력을 감안,안전대비책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 ▷문공위◁ ○…방송위원회 위원 임명과정에서의 공보처 개입문제를 둘러싸고 야당의원과 오린환공보처장관 사이에 설전이 벌어진 끝에 오장관이 『법규정대로 입법·사법부 추천위원 인사에 개입하지 말라는 의원들의 뜻을 명심하겠다』며 방송위의 독립성 보장을 약속. 민주당 박계동의원은 『방송위원은 국회의장,대법원장도 3명씩 추천하게 돼있는데 입법부 추천 케이스인 부위원장도 「첫 연락을 장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 방송 독립성의 현주소이고 공보처 폐지 주장의 소이가 되고 있다』며 공세. 이에대해 오장관은 『정치성 인사를 배제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했다』며 『공보처는 자료를 작성,참고사항으로 전달했을뿐』이라고 해명. 이를받아 박의원은 『국회의장등이 장관의 자문을 받으라는 규정도 없고 장관의 행위는 입법·사법부의 독립적 의지를 묵살하는 행위』라고 공박. ▷보사위◁ ○…국가유공자중 친일혐의자 명단 보도경위를 놓고 여당의원들의 문제제기로 이병대국가보훈처장이 답변에 진땀. 민자당의 강우혁·박주천·강삼재의원등은 『명단의 작성경위및 유출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하는 한편 『확실한 증거도 없이 문서화,본인 및 유족들에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혔다』고 주장. 반면 민주당의 김병오의원은 『보훈처가 작성한 친일혐의자 8명은 혐의내용으로 볼 때 별로 하자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보훈처를 옹호한뒤 『앞으로 독립유공자 재심위원회를 구성할 때 친일어용학자를 포함시키지 말라』고 요구했다. ○검증안된 명단 공개/명예훼손 유발 사과 ○…이처장은 답변에서 『독립유공자중 공적내용에 흠결이 있다고 추정되는 사람에 대한 처리문제는 본인이나 후손들의 명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서 신중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원전자료에 의거,객관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은 분들의 명단이 언론에 먼저 보도됨으로써 본인이나 후손들에게 누를 끼치게 된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시. 이처장은 그러나 『앞으로 독립유공자로서 공적에 흠결이 명백한 사람에 대하여는 그에 따른 적절하고 타당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피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