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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밀문서 유출」 심각성 인식/훈령조작·문서유출 병행감사 전망

    ◎이원화 대북창구에 일대 전환 가능성도/“진상규명이 더 중요” 이특보 사표 보류 정·관가에 이동복안기부장특보의 훈령조작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본격화돼 조만간 그 전모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훈령조작여부 뿐만 아니라 훈령을 담은 전문과 대북정책관련 보고서등 국가기밀이 이부영 민주당의원에게 유출된 경위까지 감사를 벌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파장이 더 확산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서울과 평양을 오간 대통령훈령등 전문내용과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최영철전통일원장관,임동원전통일원차관등이 청와대에 보고한 보고서등 국가기밀문서가 외부에 유출됐다는 것은 훈령조작의혹 못지않게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감사결과에 따라 통일원과 안기부로 이원화된 대북정책에 일대 전환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감사의 파장이 크다 해도 대북정책을 뿌리째 흔드는 「무모한」 상황에까지는 이르지않을 것 같다. 감사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성역없는 감사원칙을 천명하고 있지만 율곡사업이나 평화의 댐을 감사할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엿보이고 있다. 이는 감사착수 전후에 안기부와 감사원,그리고 총리실이 보여준 일련의 움직임을 짚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감사원이 감사착수에 들어간 22일부터 총리실과 감사원,안기부의 고위실무관계자 사이에 잦은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다.감사에 대한 조율차원은 아니라 할지라도 대화의 통로는 늘 열려있는 것이다. 감사원이 지난 22일 이특보에 대한 직무감찰에 돌입한 사실을 공식발표할 무렵 안기부에서는 『이특보에 대한 내부조사가 시작됐다』는 말이 나왔다.이를 두고 안기부가 감사를 받지 않고 자체처리를 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돼 감사원과 안기부의 감정싸움으로 치닫지 않느냐는 우려도 나타났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안기부도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사실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내부조사로 계속 의혹을 남기는 것보다는 최고사정기관인 감사원에 진상규명을 맡기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덕안기부장이 23일 이특보에 대한 내부조사를 유보하고 『훈령조작 의혹문제는 정부 주요정책인 대북정책과 관련된 문제인만큼 국민의 의혹을 철저히 해소해야 한다』며 『관계부서는 성실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수감하라』고 「파격적」인 지시를 내린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안기부장은 또 22일 이특보가 제출한 사표의 처리를 보류했다.한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특보의 진퇴가 아니라 철저한 진상규명』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회창감사원장도 최근 『감사결과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지만 발표해선 안된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누가 뭐래도 발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또 안기부에 실지감사를 나간 6명의 감사요원도 『감사내용에 대한 철저한 보안을 지키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했다. 결국 「이동복파문」은 ▲감사원이 철저히 감사해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고 ▲안기부는 감사에 협조하며 ▲그 결과에 따라 이특보 처분을 결정하고 ▲감사는 철저히 하되 결과발표는 최대한 신중히 한다는 쪽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 「훈령조작」/문서유출 경위도 감사/감사원

    ◎직무감찰 부분만 결과 공개키로 대통령훈령조작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서울과 평양을 오간 전문내용과 김종휘청와대외교안보수석,최영철통일원장관,임동원차관의 청와대보고서등 국가기밀이 이부영민주당의원에게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감사원은 또 이동복특보가 훈령을 조작 또는 묵살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되 결과발표는 조작여부등 직무감찰에 해당되는 사항에 대해서만 한정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4일 『이번 감사가 이특보에 대한 직무감찰 차원이기는 하나 이특보의 전문조작여부 이외에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규명을 하더라도 남북문제라는 국가주요정책과정을 모두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 『조작의 사실여부등 직무감찰과 관계된 부분에 대해서만 공개하는등 발표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이특보가 최근 김덕안기부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김안기부장은 처리를 보류했다』고 밝히고 『현재 감사가 진행중인만큼 결과를 지켜보고 그에 따라 처리를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8차 평양 남북고위급회담 당시의 안기부장이었던 이상연씨는 24일 『훈령조작의 진위여부를 떠나 당시 상황에서 남북이산가족 교환은 어떤 경우에도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명확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 한화 비자금 확인/김 회장 26일께 소환

    한화그룹의 비자금조성및 외화유출혐의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3일 한화측이 유상증자과정에서 실권주를 빼돌리거나 그룹 기밀비를 유용하는 방법으로 8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용처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한화그룹의 미국 현지법인인 GUSA 전뉴욕지사장 민용식씨를 불러 철야조사를 벌인 결과 GUSA 수익금 일부가 LA 호화별장 구입자금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26일쯤 김회장을 세번째로 불러 비자금의 횡령여부및 외화유출혐의등에 대해 마무리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군기밀 지정권자 장성급으로 조정/국방부 법개정안

    국방부는 군사기밀 대폭축소와 국민의 「군사기밀 공개요청권」을 골자로 하는 「군사기밀보호법」 개정안의 군사기밀 지정권자를 대대장급(중령)이상에서 장성급이상으로 직급을 높이기로 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현행 군기법령은 군사기밀 지정권자를 대대장급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중령이 취급하는 각종 문서도 2,3급비밀에 속하게 돼 불합리하게 군사기밀을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군기법이 국회통과되는 대로 이같은 내용의 시행령을 마련,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 이동복(안기부장 특보) 자진사퇴 유도/정부 검토

    ◎훈령조작 의혹/문제확대땐 대북기밀 노출 우려 정부는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이동복 당시 고위급회담 우리측 대변인(현 안기부장특보)이 대통령훈령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이특보를 공직에서 자진사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황인성국무총리는 20일 관련부처 고위관계자들과 이특보문제 처리방안을 논의,이특보문제로 국회에서 여야가 대립상을 빚고 있는 것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이특보를 공직에서 자진사퇴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특히 북한핵문제등 현안이 첨예하게 걸려있는 상황에서 이특보문제가 더이상 확대되거나 훈령조작과 관련,우리의 대북정책수행상의 기밀이 노출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하에 이특보를 사퇴시킴으로써 이번 파문을 조기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특보가 정말 대통령훈령을 조작했는지 여부를 떠나 이 문제가 국회에서,또 감사원 감사차원으로 확대되는 것은 정부가 대북관계라는 미묘한 현안을 다루어나가는데 있어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때문에 이특보가 스스로 결단을 내려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해결방안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회창감사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안기부장특보의 대통령훈령조작에 대한 의혹이 국회에서 제기된 만큼 곧 이 사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진실을 숨김없이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국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이부영의원(민주)에게 관련 자료제출을 요청하는등 곧 구체적 감사에 착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특보가 스스로 사퇴할 경우 이같은 감사방침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 「이동복 훈령조작」 얼마나 밝혀질까

    ◎민감한 남북문제… 감사원 생각보다 복잡/총리가 국가기밀로 소명할땐 감찰못해 감사원이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의 「대통령훈령 조작설」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 대북정책이 처음으로 감사의 대상에 오르게 됐다. 물론 이번 감사가 당시 고위급회담 남측대변인이었던 이동복안기부장특보 개인의 훈령묵살 혹은 조작 의혹에 대한 직무감찰 차원이기는 하다.그러나 감사과정에서 가장 민감한 정치사안인 남북문제를 건드릴 수 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감사원은 일단 지난해 9월17일 하오3시 정부가 노태우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평양상황실에 보낸 공식훈령과 이에 앞서 이특보가 상오7시15분 엄삼탁안기부기조실장으로부터 수신했다는 발신자 불명의 「괴문서」를 확보하게 되면 의외로 감사가 간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전문이 안기부에 보관돼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감사원으로서는 전문을 토대로 이특보와 당시 남북고위급회담 남측대표였던 정원식전총리,이상연전안기부장,최영철전통일원장관,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등에게,또 경우에 따라서 노태우전대통령에게 사실확인만 하면 된다고 판단하고있다.그러나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해질 것 같다. 당시 상황의 주요한 키를 쥐고 있는 정원식전총리는 최근 이 문제와 관련,『이동복특보가 당시 평양에서 노대통령이 보낸 훈령에 대한 보고를 했다』고 훈령묵살설을 부인하고 『그러나 보고당시 이미 상황이 종료된 뒤여서 돌이키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훈령이 묵살된 것인지 또 그렇다하더라도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정확히 지적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사원이 책임소재를 끝까지 밝히려한다면 이번 감사가 단순히 이특보 개인에 대한 직무감찰의 차원을 넘어서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다루는 고도의 정치적인 감사가 될 수도 있다.이회창감사원장은 『이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이를 부담스러워할 경우 감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감사원법 24조는 국무총리가 국가기밀에 속한다고 소명하면 감찰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원장의 감사의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황인성총리의 소명이 있을 경우 감사원과 행정부간의 마찰도 예상된다.
  • 안기부 정보조정협 여야 “폐지” 합의

    국회정치관계법 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19일 하오 2심의반 회의를 속개,그동안 안기부가 정부 각 부처에 대해 실질적인 통제기능보유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정보조정협의회를 폐지키로 합의했다. 2심의반은 이날 안기부 법개정안에 대한 축조심의 작업을 벌여 이같이 합의하고 국회정보위를 설치,안기부예산 및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심사기능을 갖도록 한다는 원칙에 의견을 모았다. 민자·민주 양당은 또 정보위에 대한 감독기능을 갖되 주요국가기밀이 누출될 경우를 대비,처벌조항을 두기로 의견접근을 보았다.
  • 한국전쟁당시 미군 수뇌부/“생화학무기 공격준비” 촉구

    ◎일 전문가,미 국방부 비밀문서서 확인 지난 50∼53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 수뇌부가 생·화학무기공격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한 사실이 기밀 해제된 미국방부 비밀문서를 통해 13일 드러났다. 박테리아전등 생·화학전 전문가인 일본의 쓰네이시 케이이치연구원은 모두 6백여쪽에 이르는 미국방부의 기밀 문서를 미국 국립 문서보관소에서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이들 문서는 한국전 당시 미국의 입장을 조명하는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이들 기밀문서에 따르면 당시 미공군참모장이었던 호이트 S 반덴버그 장군은 지난 52년 7월3일자로 된 통신문에서 생·화학무기 사용을 적의 공격에 대한 보복에만 국한시킨다는 종전의 전략을 포기하고 이들 무기를 공세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합동참모부도 반덴버그 장군의 제안에 동의,정책전환을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당시 교착상태에 빠진 전쟁에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미육군은 또 신경가스 제조시설을 본토 로키산맥에 건설중이었으며,유타지역에서 페스트와 비탈저등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 실험도 아울러 실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이들 문서에서 드러났다. 미국은 또 생·화학무기 비축기지로 가나카와현의 이케고와 히로시마현의 구레를 추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미군이 한국전 당시 화학무기나 생물학 무기등을 실제 사용했음을 확인하는 관계문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 고영철피고 7년 선고/군기유출관련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3일 군사기밀을 빼내 일본 후지TV 서울지사장 시노하라 마사토기자(구속중)에게 전해준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속된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소속 고영철피고인(40·해군소령)에 대한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 기밀누설땐 사형/강택민 경고

    【홍콩 연합】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국가기밀을 외국 언론기관에 알리는 관리들을 사형에 처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고 영자지 홍콩 스탠더드가 1일 보도했다. 강택민 총서기는 중국 비밀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 관리들에게 최근 행한 연설에서 국가와 당의 중요한 정보들이 자주 누설되는데 분노를 표시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고 스탠더드지는 말했다.
  • 콘트라 무기밀매/레이건 직접지시/미 잡지 폭로

    【워싱턴 로이터 연합】 지난 86년의 미국의 대이란 무기밀매 스캔들을 수사한 특별검사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대통령이 직접 이란행 무기를 선적토록 지시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29일 밝혔다.
  • 시노하라 3차공판/군기유출 관련

    50여건의 군사기밀을 빼낸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소원창인·39)피고인에 대한 3차 공판이 27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김학대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전 국방부정보본부 고영철소령(40·구속)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 “통제불능” 러 군산복합체/이즈베스티아지 보도

    ◎“핵시설 국가관리” 옐친 조치에 반발/핵사고·방사능 오염등 우려 높아져 소련붕괴이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러시아의 군산복합체가 핵방사능 안전과 관련한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명령을 무시함으로써 핵안전사고및 방사능오염에 대한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지가 21일 보도했다. 다음은 「대통령에게도 복종하지 않는 군산복합체」라는 제목의 기사 요약이다. 옐친대통령은 얼마전 연방 핵방사능안전감독위원회에 핵안전에 관한 포괄적인 권한을 위임한 대통령령 제636호에 서명했다.이에따라 함대의 핵무기,핵탄두 제조및 핵동력 장치의 방사능 안전보장을 위해 핵에너지부,국방공업부,그리고 국방부산하 군부대들이 이 위원회가 규정한 기준을 엄수토록 했다.이렇게 함으로써 대통령은 핵시설을 국가 통제밖에 놓게 하려던 장기간의 분쟁에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그러나 대통령의 조치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된후 새로 발족된 핵방사능안전감독위는 처음부터 군사시설도 통제할 의무가 주어져 있었다.그러나 국방부는 그것이 국방핵복합체의 기밀을 공개화하려는 시도라는 견해를 가졌다.당시 장군들은 이 위원회가 군사부문에 간섭할 경우 앞으로 아무도 핵무기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대통령령에 공개적으로 도전한다면 위험할 것이란 점을 알고있는 군산복합체는 지연작전을 펴기로했다.이와 관련한 몇가지 실례를 보자. 감독위원회는 지난해 3월24일 각 함대의 핵과 방사능 안전과 관련한 과학기술적인 서류체계를 만들기 위해 국방부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국방부는 지금까지 이를 무시하고 있다.이와함께 방사능 위험이 제기될 수있는 군부대,국방기업소,군사시설등의 명단을 제출하라고 수차 요구했으나 국방부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23일에는 대통령령으로 핵안전에 관한 사찰을 보장할 것을 국방부,핵에너지부,국방공업부에 요청했으나 답변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대통령령 제224호는 최근 수년래 가장 심각했던 톰스크­7 방사능사고가 난지 3일만에 나온 것으로 구소련으로부터 상속받은 많은 군사 핵시설이 환경에 극히 위험하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었다. 1985년 쉬코토프에서 발생한 핵사고를 상기해보자.당시 핵잠수함에서 핵연료를 옮겨싣다가 작업반의 부주의로 원자로가 폭발,적지않은 인명손실 뿐아니라 이 일대 광범위한 지역이 방사능으로 오염됐다.이런 사고는 한두번이 아니며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사고를 막기위해 옐친대통령은 올 12월1일이전까지 국방기업소,단체,군부대들을 사찰할 것을 감독위원회에 위임했다. 이 위임문건에는 「핵무기와 핵동력시설의 방사능 안전 여부가 위원회에 의해 면밀하게 통제되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이 문건에 대해 위원회는 물론 핵에너지부,국방부,국방공업부,안전부가 서명했다.그 다음은 어떻게 됐는가? 전과 다름없이 매일반이다.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지려면 아직도 요원하다.
  • 일 기자에 군기유출 고영철소령엔 15년

    국방부 보통검찰부는 22일 일본 후지TV 서울지사장 시노하라 마사토기자에게 군사기밀을 전달한 혐의로 지난 6월 군검찰에 구속된 고영철피고인(40·해군소령·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소속)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사건에 대한 구형공판에서 고피고인에게 법정최고형인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고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 안기부 보안감사 대상 축소/김덕부장,국감보고

    ◎2,056개서 160여개 기관으로/지방행정기관 감사는 중앙부처 위임 국가안전기획부는 그동안 2천56개 각종 국가기관에 대해 실시해 오던 보안감사제도를 1백60개 기관으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 김덕안기부장은 18일 국회 국방위의 안기부에 대한 국감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각종 국가기관에 대해 실질적인 통제기능을 해오던 보안감사제도를 이같이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안감사 대상은 종전 서기관급이상이 기관장으로 있는 2천56개 기관에서 중앙 행정부처와 시·도 및 출입국·공안·통신·전산업무를 취급하는 1백60개 기관으로 줄어들게 됐다. 김안기부장은 『그대신 국가안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방행정기관 및 단위행정기관에 대한 보안감사의 경우 해당 중앙감독부처에 위임,자율적인 보안감사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각종 문제를 야기했던 감사방법도 개선,보안사고 예방및 국가보안업무 발전을 위한 정책발굴과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안기부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북한의 국가기밀 수집활동과 각국의 산업기술정보 수집활동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내외 대공정보와 해외산업기술정보등을 적극 활용,효율적인 국가보안업무를 이행할 계획이다. 안기부는 이와함께 새 정부 출범이후 추진해온 개혁조치의 일환으로 행정부처가운데 정보예산편성 대상기관을 종래 외무부등 10개 기관에서 내무·국방·법무부등 순수한 대공업무 관련부처로 줄이기로 했다. 안기부는 『안기부 예산의 타부처 은닉의혹과 행정부처의 고유기능에 대한 간섭등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으나 국가안보와 국익차원에서 기관간 정보공조체제는 계속 유지,정보업무에 대한 기획·조정업무는 안기부에서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 기아/삼성/「주식매입」 싸고 설전

    ◎“지분율 5%로 낮추라”/기아/“주식 처분할 계획없다”/삼성 기아자동차와 삼성생명은 18일 삼성생명 등 삼성계열사의 기아자동차 주식 대량 매입사태와 관련,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의 입장을 개진했으나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기아의 한승준사장은 『삼성의 행위는 궁극적으로 매수·합병을 염두에 둔 대기업의 기업사냥』이라며 『삼성은 이같은 오해와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기아주식 보유수준을 현재의 9.61%에서 지난 5월 이전 수준인 5% 이하로 낮추라』고 요구했다. 한사장은 대주주가 없는 기아의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사원의 재산형성 추진기구인 경영발전위원회의 기금을 현재의 7백억원에서 대폭 늘려 사원의 기아주식 매입에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증권거래법이 개정되면 자사주 매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대기업 집단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라는 정부시책에 충실히 따른 기업이 경영권에 위협을 받지 않도록 법적·제도적인 보완장치를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학수 삼성생명 사장은 『빠른 시일내에 기아자동차 주식을 처분할 생각은 없다』며 『증권거래법 상에 허용된 지분율까지는 사고 팔 계획』이라고 말해 지분율을 오히려 10%까지 높일 가능성을 시사했다.황사장은 『기아자동차의 주식을 많이 사들인 것은 경영권을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산운용의 일환일 뿐』이라며 『기관투자가로서 고객을 위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겠지만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은 『대주주들의 지분변동 때 신고사항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분기로 돼 있는 기관의 신고기간과 지분변동 신고대상에 포함되는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축소하는 문제는 재무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입장/“재벌그룹 기업사냥 확실”/우리사주 합치면 경영권 방어 가능 기아의 한승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삼성생명 등 삼성계열 금융기관의 기아주식 집중 매입행위를 『재벌의 사금고로 기업사냥』,『동물세계의 약육강식이 본격화되는 시발점』 등 원색적인 용어를 동원하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 한사장은 『3·4분기 중 1백17회에 걸쳐 기아주식을 매입하면서 단 한 차례도 판 적이 없는데 어떻게 통상적인 자산운용이라고 볼 수 있겠느냐』며 『더구나 지분율 5%이상의 대주주이면 법에 보장된 소수 주주권을 행사,주총소집 요구·대표 소송·회사업무 및 재산상태 조사 등 기업기밀도 수집할 수 있다』고 삼성의 저의를 맹공. 그는 『일부 부도덕한 대기업집단이 주식투자란 명목으로 기업사냥에 열을 올릴 경우 힘이 약한 기업은 기술개발이나 시설투자보다는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전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사장은 기아의 지분을 20% 갖고 있는 미국의 포드와 일본의 마쓰다·이토추 등 합작선과 삼성측이 합작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합작선과의 자본제휴 계약당시 경영권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으며,제 3자에게 주권을 양도할 경우 기아에 1차적인 연고권을 부여키로 했다』며 막후 합의 가능성을 부인. 그러나 설혹 삼성이 기아의 요구대로 지분을 5% 이하로 낮추지 않더라도 우리 사주 10.64%,외국 합작선 20%,협력회사 1.12%,임원 0.57% 등 모두 38.12%의 지분을 행사할 수 있어 당장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 입장/“경영권 간섭 의도는 없다”/순수 자산운용 차원 주식 사들인 것 삼성생명은 기아주식 매입이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밝혔으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한 편. 황학수사장과 조대원이사는 『그동안 지나치게 많던 은행주를 처분한 자금으로 하반기부터 전망이 좋은 자동차와 건설·철강·시멘트 등 인프라 관련주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주식을 사들였을 뿐 경영권을 넘보는 것은 아니다』고 항간의 의혹을 부인했다. 금리인하 등으로 은행주의 전망이 밝지 않은데다 은행주라는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은행주를 처분했으며,현대자동차의 주가가 너무 높아 기아자동차의 수익률이 더 좋을 것으로 판단해 기아자동차의 주식을 산 것이라고 부연 설명.또 자산운용상의 한도까지 주식을 살 것이라고 밝혀 기아자동차 지분율을 늘릴 가능성을 시사. 그러나은행주를 처분한 이유로 자신들의 은행주 지분이 높아 은행을 지배하려는 「오해」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함으로써 자산운용의 일환으로 기아의 지분율을 높였다는 해명과 상치되는 발언을 했다.특정 업종의 집중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기아자동차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도 선뜻 납득되지 않는 대목이다. 삼성측은 투자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한주도 처분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19일의 기아자동차 주가는 1만9천2백원으로 지난 7월 이후 삼성생명이 구입한 평균 구입주가 1만8천5백원에 비해 연율로 수익률이 23%나 돼 이 또한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궁색한 변명임을 입증.
  • 가스렌지/탁상형 품질 대체로 양호(알고 삽시다)

    ◎공진청,시판 7개사 기기 49개 항목평가/주부 모니터 결과서도 “보통 이상”/열효율은 라니산업·대우전자순 일반가정에서 조리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가스레인지.가스레인지는 점화와 화력조절이 쉬운 등 여러면에서 편리하나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최근 공업진흥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 시판중인 가스레인지는 믿어도 좋을만큼 제품완성도와 안전도면에서 모두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국내 7개 회사에서 생산한 탁상형 2구 액화석유가스(LPG)용 가스레인지를 대상으로 버너의 안전장치,동작여부 등 49개 항목을 비교평가한 결과 구조및 치수,가스통로의 기밀성,가스소비량 등에서 조사대상 전제품이 기준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재료의 내열성,고무의 경도및 내유성,내가스성도 모두 양호했으며 사용상태와 전기점화조작시험,버너 안전장치성능시험 등에서도 이상이 없었다.주부사용자에게 가스레인지를 사용케하고 모니터한 결과에서도 음식찌꺼기의 청소 용이성,공기조절 용이성,삼발이의 안정성 등에서도 보통수준이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가스레인지 사용시 넘쳐 흐른 음식물 등이 원인이 되어 부식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보는 내식성시험에서 금성사,대우전자,한국린나이및 린나이코리아 제품은 가스도관에 미세한 녹이 발생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스레인지의 가스소비량과 비교해 발열량이 얼마나 유효하게 사용되는가를 알아보는 열효율시험에서는 ▲금성사 49% ▲라니산업 50.7% ▲대우전자 49.1% ▲동양시멘트 47.2% ▲한국린나이 47.3% ▲삼성전자 47.2% ▲린나이코리아 48.2%로 나타나 양호한 편이었다.종합적으로 볼때 라니산업과 삼성전자 제품은 미흡한 부분이 없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됐다. ◎사용법/설치땐 옆·뒤 벽면과 15㎝이상 띄우고/가스 새었을땐 밸브 잠그고 즉시 환기 가스레인지를 구입할때는 사용할 가스의 종류에 맞는 것인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LPG용을 도시가스에,도시가스용을 LPG에 그대로 사용할수 없기 때문이다. LPG를 사용하다가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으로 이사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는 반드시 가스기기전문대리점이나 해당가스사업소에 연락해 가스레인지를 개조하거나 교체해 사용해야 한다. 가스레인지를 설치할때는 가연성 벽으로부터 옆면과 뒷면을 15㎝이상,천장은 1m이상 띄우고 호스의 길이는 2m이내로 해야 한다.가스레인지 사용시 화력을 너무 약하게 하면 불이 꺼지기 쉬우므로 연소하고 있는지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불이 꺼져 가스가 새거나 새었다고 생각될때는 점화손잡이,중간밸브,가스용기의 주밸브 등을 잠그고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이때 환기시킨다고 환풍기를 작동시키거나 각종 전기스위치를 조작하면 절대 안된다.
  • 해군 기상정보 민간 제공 검토/페리참사 계기

    ◎여객선 등 안전운항 돕게 해군은 12일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해군의 자체 기상정보를 여객선 운항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군은 현재 영해에 떠있는 소속 함정을 활용,현지의 기상정보를 받아 작전중인 함정들에 매시간 자체 기상예보를 해주고 있는데 특히 해상 기상예보의 경우 자세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군은 현재 동해 12개,서해 10개,남해 22개등 모두 44개에 달하는 해역에서 기상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자체 기상정보가 군사기밀로 분류돼 그동안 여객선이나 어선등 민간선박에는 제공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상정보를 민간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사용 핵물질도 국제사찰/교도통신 보도

    ◎해체 핵무기 플루토늄·고농축 우라늄 포함/미,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책 곧 발표 【도쿄 연합】 미국은 핵군축에 따라 해체되는 핵무기에서 나온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일교도(공동)통신이 1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같은 방침은 빌 클린턴 미행정부가 곧 발표할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책에 들어 있으며 지금까지 군사기밀에 속해 있었던 군사용 핵물질이 국제기구의 감시하에 놓여지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핵무기에서 나온 핵물질에 대해 사찰을 받음으로써 다시 핵무기제조에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것은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관리체제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교도는 풀이했다. 미국은 특히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구소련의 해체되는 핵무기에서 나오는 풀루토늄에 대해서도 IAEA의 사찰을 받도록 러시아에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안기부 「정보조정협」 폐지/법개정안 확정/「기관대책회의」근거 없애

    정부는 17일 국가안전기획부에 설치했던 정보조정협의회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한 안기부법개정안을 마련,오는 20일 입법예고한뒤 국무회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가 마련한 안기부법개정안에 따라 폐지되는 정보조정협의회는 그동안 관계기관대책회의라고 불려지면서 안기부의 다른 부처에 대한 간섭과 시국및 정치현안에의 관여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제도이다. ◎수사권은 존속 개정안은 또 현재 안기부의 부장·차장및 기획조정실장에 대해서만 정치활동을 금지시켰던 규정을 모든 직원에 대해 적용하도록 확대했다.금지되는 정치활동은 정당및 정치단체의 결성이나 가입,선거에서의 특정정당이나 특정인의 지지·반대활동등이다. 안기부직원이 이러한 정치활동금지규정을 위반했을 때는 일반공무원보다 가중처벌,2년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안기부직원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도록 하고 인신구속등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경우에는 적법절차를 준수하도록 하는 명문규정을 신설했다. 정부는 그러나 민주당측이 안기부의 수사권 폐지를 강력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수사권을 그대로 존속시키기로 결정함으로써 국회 입법과정에서 여야간 논란이 예상된다. 안기부에 대한 국회통제를 강화하기 위해서 안기부장은 국회법에 의한 정보위원회로부터의 자료제출,발언 또는 답변의 요구가 있을 때 국가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기밀사항을 제외하고는 이에 응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안기부의 국내보안정보에 관한 직무에 현행의 대공·대정부전복정보외에 방첩·대테러및 국제조직범죄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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